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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규제개혁 ‘후퇴’/출범당시 7558건서 7744건으로 강화

    각종 규제를 선진국 수준보다 완화하겠다던 참여정부의 규제개혁 방침과는 달리 참여정부 출범 이후 행정규제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8년 1만 718건이었던 행정규제는 단계적으로 줄어 참여정부 출범 당시 7558건이었으나 출범 7개월만에 7744건으로 오히려 186건 늘었다.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과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말뿐인 규제개혁 안전·위생·보건·환경 등 사회관련 규제는 강화하고,경제관련 규제는 완화한다는 게 참여정부의 방침이지만 실제로는 거꾸로 이뤄지고 있다.폐지된 행정규제는 관광,국가보훈,체육·청소년 육성,수산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경제관련 규제는 축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늘었다. 금융·통화분야와 재정·경제 분야의 규제가 각각 42건과 2건 신설됐다.문화·공보분야의 규제 31건,수산 9건,관광 7건,의료·약사 6건,노동 6건 등의 규제도 새로 만들어졌다. 신설 규제의 주무부처는 문화관광부 42건,금융감독위원회 37건,해양수산부 13건,재정경제부 8건,산업자원부 2건,노동부 6건 등으로 문화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경제관련 규제였다.▲금융지주회사 이행강제금 부과 ▲대기업소속 기업집단의 금융기관간 교차지원행위 금지 ▲외국자산운용회사의 지점 및 영업소 설치시 등록의무 등의 규제가 신설됐다. ●질적인 규제개혁 시급 고건 국무총리가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경제인 11명을 초청해 지난 6일 가진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경제계 인사들은 “정부의 규제개혁이 겉돌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철폐를 이구동성으로 요구했다.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의 규제개혁을 하나도 못 느낀다.”고 불만을 털어놨고,김창성 경총 회장도 “규제를 없애는 노력도 많았지만 새 규제도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기업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달 개최된 ‘허브 코리아’에 참석했던 43개 다국적기업들도 투자유치를 위한 개선점으로 노사관계 등에 이어 행정규제 완화를 꼽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위해 경제계가 추천한 인사를 위원회에 참여시키고,경제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위원회와 경제단체 실무자가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회 플러스 / 노사모 와해?… 대표선출 투표율 1.2%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던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www.nosamo.net)이 회원의 관심부족으로 흔들리고 있다.노사모는 지난 7일부터 제6기 ‘전국대표 일꾼’을 뽑기 위한 선거에 들어가 10일 끝낼 예정이다.지난 7월에 실시한 5기 대표일꾼에는 후보 5명이 등록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화가 심우재(42)씨만 단독 입후보,찬반투표가 된 형편이다.노사모는 상황에 따라 대표일꾼을 선출하고 있다.투표율도 턱없이 낮다.9일 오후 8시 현재 전체 선거인단 8만 2756명 가운데 1.2%에 불과한 984명만 투표에 참가했다.때문에 10일 오전 12시 투표 종료시한을 고려해도 최종 투표율은 5%를 넘기 어려울 것 같다.
  • 경총회장 “노동장관 노조편향”/“정부에 불신감” 直攻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8일 “노무현 대통령이 과거 노동변호를 많이 했고,참여정부 출범 후 공개적으로 노동조합에 더 힘을 실어준다고 하는 등 올들어 노동계에 힘을 너무 많이 실어줘 최근 노사분규가 심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재경부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이같이 말하고 “노 대통령은 요즘 달라진 것 같은데 노동장관은 노조편향이 심하고 달라진 게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에게 근심을 많이 주고 있다.”고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노사문제는 노동자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국한해야 하는데 요즘은 정치적인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 노조가)세계에서 가장 투쟁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외국기업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것도 노사갈등과 생산성이며,외국인이 한국 투자를 꺼리는 핵심요인도 노사불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네슬레 이삼휘 대표도 “외국에서도 처음엔 한국 시장이 넓고 일하는 열정을 높이 샀지만요즘은 법 집행의 투명성과 일관성 면에서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기막힌 일도 많이 일어난다.”고 경영여건 악화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노사문제의 심각성과 관련,“노사분규 현장에서 노조원들이 ‘사장 아무개를 분쇄기에 넣어 마시자.’‘공장장 알을 빼 알탕을 해먹자.’는 구호를 외치는데 외국 최고경영자들이 번역해 달라고 할 때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康법무 “宋교수 남한체제 택한 것”/공안검사 ‘화요강좌’서 밝혀 “권력이 진실·화해 가로막아”

    강금실(사진) 법무부장관이 7일 법무부와 서울지검 공안검사와의 내부 토론에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사실상 남한 체제를 선택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귀추가 주목된다. 강 장관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열린 ‘화요강좌’의 자유토론에서 “송 교수의 입국은 결과적으로 우리 체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강좌’는 강 장관의 주도로 남북체제 문제를 다루는 공안검사들에게 이론적인 토대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남북관계의 현실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검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 토론에서는 “송 교수의 실체에 대한 남북 두 체제의 진실이 대립하고 있는 양상에서 중용과 용서라는 행위가 적용될 수 있느냐.”를 놓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강 장관은 “우리나라는 진실과 화해로 가는 길이 너무나 멀고 험한 것 같다.”면서 “권력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요강좌는 형사정책연구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강의와 자유토론 순으로 1시간씩 진행되며 법무부·대검·서울지검 검사 20여명이 참석,남북 문제와 노사 관계 등 민감한 공안 분야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 장관이 ‘남북 관계와 분단 문제를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하다.’면서 ‘신중하고 지혜롭게 연구하자.’는 소감을 밝혔다.”고 말했다. 10월 한달은 연세대 국제대학원 박명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박 교수는 “토론을 하다보면 변화된 남북 현실과 실정법 사이에서 검사들이 느끼는 혼란과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온다.”면서 “송 교수 문제도 남북 체제에 대한 이론적 바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이날 ‘한국전쟁 전후의 남북관계와 체제변화’를,지난달 30일에는 ‘남북 국가의 형성 과정’을 강의했다. 화요강좌의 백미는 장관과 검사들이 벌이는 자유토론이다.도시락과 떡 등 간식을 먹으며 난상토론으로 진행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盧 “기업 표적수사 없다”/아세안+3정상회의 참석 발리 도착… 동포와 간담

    |발리 곽태헌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6일 노사문화와 관련,“한때 노동자 투쟁 부추기고 했는데,지금 보면 나도 좀 심했던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노동운동을)민주화 운동의 일원으로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때의 투쟁논리,흐름이 남아 경제와 사회통합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어 마음의 부담이 없지 않다.”면서 “대화로 풀어가는 사회로 바꿔보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검찰의 SK비자금 수사 등과 관련,“검찰수사 얘기가 나오니까 대통령이 표적수사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아니다.”라면서 “대통령한테 미움받아서 세무조사 받는 기업도 하나 없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오죽하면 경제인 몇 사람이 모여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얘기를 했겠느냐.”면서 (이런 말을 했으면)옛날 같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무능한 리더십이라고 해서 걱정되는 측면도 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제가 대통령에 당선될 때 거대 언론들이 절대적으로 반대했다.”면서 “그 방법이 합법적이 아니라 대단히 규칙을 위반하면서 했다.”고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tiger@
  • 허브코리아 참석 다국적기업 31社 “3년내 한국 투자”

    지난달 개최된 ‘허브 코리아’에 참석한 43개 다국적기업 중 31개사가 3년 안에 한국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KOTRA는 허브 코리아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투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조사에 응한 40개 업체 중 31개사가 3년 안에 한국에 새로 투자하거나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5일 밝혔다.나머지 9개사 중 8개사는 아직 투자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1개 업체는 투자의사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들 업체는 한국의 투자매력으로 내수시장(38.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중국,일본 등 이웃나라에 대한 시장접근성(20.8%),숙력된 노동력(12.5%),연구개발(R&D)센터 설립 용이성(11.1%) 등도 매력 포인트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의 한국 현지법인은 주로 마케팅(29.6%),R&D 센터(25.9%),생산기지(24.1%),물류센터(20.4%)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생산을 위해 투자하려는 업종은 주로 자동차부품,전기.전자,금속재료 등 한국이 강점을 지닌 산업에 몰려 있어 국내산업의 발전 정도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투자유치를 위한 개선점으로는 노사관계(31.6%)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국가위기도(13.7%),행정규제(11.6%),생활환경(10.5%) 등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기침체 지속땐 中企 버텨야 2년”433개 중기CEO 39% 응답

    중소기업 경영인의 39.1%가 현재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회사경영을 2년밖에 버티지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종업원 20명 이상의 433개 중소제조업체 경영인을 상대로 ‘생존전략에 관한 CEO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조사대상의 39.1%가 “현 경제상황 지속시 버틸 수 있는 생존시한은 2년”이라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느끼는 경제불안심리지수(CMSI)는 5단계 서열척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에 속하는 36.3으로 ‘심리적 허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을 운영하기가 가장 싫다고 느낄 때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라는 대답이 36.7%로 가장 많았고 “비관적인 경제전망 뉴스를 접할 때”도 28.2%나 됐다. 이들은 중소기업 생존을 위해선 “기업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33.4%)”고 대답했고,생존전략은 기술혁신(29.8%)과 공장의 해외이전(24.8%)이라고 응답했다.대기업의 노사분규가 미치는 영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생산성 저하(33.1%)”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인들은 52.8%가 북한의 개성공단에 입주하기를 희망했고 이들이 적정하다고 여기는 평당 분양단가는 평균 11만 9000원이었다.이와 관련,정부에 대해선 “안정적 투자협정을 맺어달라.(28.5%)”고 주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4분기 경기 “파란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기가 4·4분기중에는 하강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와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들은 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4차 거시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선행지수가 6월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최근 경기회복의 긍정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4·4분기 회복 전망을 제시했다. 참석 기관들은 세계경제 회복전망과 관련,일부 불안 요인이 내재하기는 하나 2·4분기 이후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은 연간 8% 이상 고성장이 가능할 전망이어서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급등한 국제 유가 역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방어차원에서 실시한 감산에 따른 것으로 급등은 단기간에 그치고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수출 역시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4·4분기에도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경기대책에 대해 정부와 각 연구기관들은 새로운 경기부양책보다는 이미마련된 경기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성장 모멘텀 회복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야 하며 특히 노사분규 등 사회갈등을 최소화해 ‘경제하려는 의지’를 북돋우는 것이 경기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뉴스 플러스 / ILO, 한국 노사관계 연구 시범국 선정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LO)의 노사관계 연구를 위한 시범(샘플) 국가로 선정됐다.노동부는 1일 권기홍(權奇洪) 노동부 장관과 ILO 후안 소마비아 사무총장이 기술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9월수출 172억달러 사상최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호조에 힘입어 9월의 우리나라 수출이 172억달러를 넘어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흑자 규모도 1998년 12월(37억 7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은 26억달러로 집계돼 올해 누적 흑자가 연초 목표치(80억달러)를 훌쩍 넘어 이미 83억달러에 달했다.내수와 투자가 부진한 것과 달리 수출호조가 우리 경제를 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9월보다 23.8% 증가한 172억 1500만달러,수입은 12.3% 증가한 145억 9300만달러를 기록,26억 22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액은 역대 최고기록인 지난 4월의 157억 3000만달러보다 15억달러가량 많았다.하루 평균 수출액도 7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 9월 수출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4대 효자품목’인 자동차(41%),반도체(32.8%),무선통신기기(37.7%),컴퓨터(33.7%) 등이 여전히 폭발적인 수출증가율을 보이면서 수출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는 노사분규로 7월(-16.7%)과 8월(-8.5%) 수출에 어려움을 겪다가 9월 한달동안 16억 9000만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수입은 생산설비에 해당하는 자본재(10.0%)의 수입이 두드러졌다.국가별로는 매달 50% 안팎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20억 8000만달러)이 큰 몫을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盧·민노총 지도부 만찬/“많은 일자리 창출이 최선의 분배”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은 “민노총과 인연이 깊었는데 착잡하다.”면서 “지금은 상황에 따라 대립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논의하는 장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정책들이 대화의 틀 속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해줬으면 하는 희망을 이렇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민주노총은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성장과 분배의 조화는 참여정부의 정책목표”라면서 “경제가 어려우면 분배도 악화된다.”고 말했다.이어 “분배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지금은 분배보다 성장에 신경을 쓸 때라는 얘기다.노 대통령은 “당장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선의 분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를 단속하고 투명경영과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하지만 경제가 어려운 만큼노동계 요구를 전부 수용해줄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면서 “인식이 같을 수는 없지만 신뢰를 갖고 대화를 통해 풀도록 하고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서로 믿음을 갖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의견과 입장이 다르더라도 서로 보고,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이해를 하게 된다.”면서 “소득이 있으면 있는 대로,없으면 없는 대로 자주 대화하자.”고 밝혔다. 단병호 위원장은 “참여정부에 대한 초기의 기대가 점차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분배정책은 없어지고,(1인당 국민소득)2만달러로 대표되는 성장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성장정책에 따라 필연적으로 빈부격차 등 사회차별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노총의 임원들은 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일부 노조와 노동운동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 섭섭함도 토로했다. 만찬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이어졌다.노 대통령과 민주노총과의 인연이 화제에 오르는 등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지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양산되는 문제를 놓고 다소 논쟁이 있었다.민주노총측은 “사용자측이 임금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는 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노 대통령은 “고용의 경직성이 양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만찬에는 단병호 위원장 외에 유덕상 수석부위원장,신승철 부위원장,이재웅 사무총장이 참석했다.정부측에서는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문재인 민정수석,김금수 노사정위원장,박길상 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세계 경제회복세에 낙오 안돼야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진단하는 각종 보고서들이 쏟아지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도 미국 경제 성장률을 3.9%로 예측한 데 이어 민간 연구기관들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 10년간의 평균치와 비슷한 3.6%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지난 2000년 미국의 정보기술(IT) 산업 침체와 더불어 몰아닥친 세계적인 불황의 그늘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것이 우리의 사정이다.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 상황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3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의 경기 국면을 알리는 경기동행지수 역시 7개월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하지만 수출과 더불어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두 축인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게다가 유일하게 버팀목 구실을 했던 수출마저 최근 미국과 유럽의 환율 공세에 휘둘리고 있다.자칫하다가 세계 경제는 회복세를 구가함에도 나홀로 뒷걸음질치는 최악의 국면에 빠져들 수도 있다. 지난 몇년 사이 세계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세계 최대의 투자 유치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급속도로 높아졌다.더구나 중국은 환율에서도 우리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어 가격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밖에 없다.우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는커녕,국내 투자를 기피하고 중소 제조업체들마저 해외로 이전하도록 기업 애로요인 제거에 소홀히 한 탓이다. 우리 경제가 외톨이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먼저 투자 활성화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또 경쟁력의 바탕인 생산성을 대폭 높이는 한편,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정책 혼선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세계 경제 회복세의 수혜자가 되느냐,방관자가 되느냐는 우리의 노력에 달렸다.
  • 대기업 “납품단가 내려라” 압박/ 中企 허리 휜다

    대기업들이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분을 하청업체에 전가,납품 가격을 깎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부담까지 떠넘겨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대기업들의 납품 가격인하 요구폭은 무려 20%선에 달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대기업과 중소제조업체 213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2곳과 거래하는 부품업체 J사는 1988년이후 15년동안 납품가격이 동결됨으로써 올해 3억원 적자 등 20억원대의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해 자진폐업을 선언했다.이 회사의 정상적인 납품가격은 현재보다 20∼30% 인상돼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레인지 부품업체 Y사는 대기업의 요구에 따라 최근 5년동안 매년 평균 5%씩 납품단가를 낮춰왔는데 올해에는 무려 8%를 인하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경영 위기에 몰렸다. 또 휴대전화 부품업체들은 올들어 최대 20%의 납품단가 인하요구와 함께 원청·하청 기업간의 단가조정 협상을 반기(6개월)에서 분기(3개월) 단위로 단축하겠다는 대기업의 통보를 받고 중기청에 중재를 요청했다. 조사대상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로부터 요구받은 납품단가의 인하율은 4∼5%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결제 비중은 전체 하도급거래의 36.6%를 차지했고,어음결제의 법정기일(60일)을 초과한 비중은 53.0%로 거래의 절반을 넘었다. 납품단가 인하요구의 원인은 ▲대기업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분 보전 ▲현금결제의 비중증가에 따른 금융부담 전가 ▲경기침체에 따른 재고 및 제조원가 절감 등으로 나타났다.중기청은 98년이후 노사분규의 70%가 종업원수 100명 이상의 대형사업장에서 발생했고,올해 종업원수 500명이상 대형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19.8%인 데 반해 5∼9명의 영세 사업장은 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들에 납품단가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대기업측은 즉시 가격 인하를 요구하지만 단가인상요인이 발생하면 2∼3개월 후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하청기업에 대리영업을 강요하는 사례까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유창무(柳昌茂) 중기청장은 이날 현대자동차㈜ 등 15개주요 대기업의 구매담당 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요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유 청장은 이와함께 ‘대·중소협력지원센터’를 마련,원청·하청업체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협력사업의 알선 등을 꾀하는 한편 납품관행 개선조사 범위를 확대해 그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매출액의 52.3%(연간 45조원)를 대기업 납품에 의존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퇴직연금제 내년 시행 의미·내용/확정급여형 대기업 유리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제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 중의 하나다.현재 일시금 지급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퇴직금제는 근로자의 이직률 증가와 중간정산제 확산 등으로 인해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근본 취지를 담보해주지 못하고 있다.특히 사업주의 부도로 인한 체불로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근로자는 노후에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둘 다 받게 돼 노후생활이 어느정도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도입 배경 현행 퇴직금제도는 노후소득 보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특히 오는 2019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퇴직금제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행 퇴직금제도가 일시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대부분 생활비용으로 충당해버리고 노후소득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퇴직금을 저축한 경우는 20.3%에 불과했으며 53.1%를 기본생활비로 사용했다. 특히 계약직·임시직·시간제 등 비정규직 근로자 및 연봉제가 급증하고 근로자의 직장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퇴직금제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장 이동시마다 푼돈의 퇴직금을 받아 용돈으로 써버리는 일이 잦았다. 이와 함께 경기악화로 인한 사업주의 체불로 지난 8월 말 현재 전체 체불액 중 퇴직금 비율이 30%를 차지하는 등 기존의 퇴직금제는 근로자의 수급권 보장이 미흡했다. 사업주 또한 퇴직금을 근로자의 퇴직시마다 일시에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려왔다. ●노사 합의로 선택가능 퇴직연금제가 시행돼도 기존의 퇴직금제도는 유지된다.노사 합의에 따라 기존의 퇴직금제와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확정급여형은 기존의 퇴직금제도를 보완한 것으로 근로자가 받게 될 연금액이 확정돼 있는 것을 말한다.따라서 임금인상률과 기금운용 수익률 등 연금액 산정 요인이 급변할 경우 이 위험을 사업주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경영이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기업과 대기업에 유리하다. 확정기여형은 사업주가 근로자 계좌에 매년 총액 임금의 8.3%(약 1개월분 임금)에 이르는 퇴직급여를 입금하면 근로자가 스스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따라서 경영이 불안정해 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중소기업,연봉제를 실시하며 매년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는 기업,직장이동이 빈번한 근로자에게 유리하다. 근로자 개인이 자기 몫의 적립금을 계약 금융기관을 통해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와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따라서 원금보장을 명시토록 하고 자산운용시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하위법령에 제한토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퇴직연금제 내년 시행/勞 “영세사업장 불리” 使 “기업부담 더 가중”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기업연금제에 대해 정부는 노사 양쪽에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노사는 노사정 논의단계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이번 정부안에 대해 서로 불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계는 적용대상 확대 등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적용하는 것은 기업부담과 규제를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경총 이호성 사회복지팀장은 “기업은 근로자 노후생계를 위해 국민연금과 더불어 이중으로 부담해야 한다.”면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자금 운용에 상당한 압박을 받게 돼 결국 근로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 또한 4인 이하 사업장 시행 유예에 대해 불만이 많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4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시행시기가 2년6개월이나 늦어져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도 “확정기여형은 근로자들이 운용의 책임을 지기때문에 잘못된 주식투자 등으로 손실을 볼 우려가 커 확정급여형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사 양측은 입법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의 문제점 등을 집중 부각시켜 서로의 입장을 최대한 관철시킬 방침이어서 입법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 퇴직연금제 내년7월 도입

    내년 7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830만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제가 실시된다.또 오는 2007년 1월부터는 4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현재 법적 퇴직금 지급대상이 아닌 1년 미만 근속자와 4인 이하 사업장 근로자도 퇴직금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관련기사 4면 노동부는 논란을 빚었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안의 세부내용을 이같이 확정,다음달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는 일시금으로 받는 기존의 퇴직금제를 보완한 것으로 일시금 및 연금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안에 따르면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 둘다 허용된다.노사는 이에 따라 기존의 퇴직금제에다 새로 도입될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 등 3가지 중에서 합의를 통해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확정급여형은 사업주가 사외 금융기관에 계좌를 만들어 운용,근로자 퇴직시 사전에 정한 액수를 주는 것이고 확정기여형은 사업주가 매달 일정액을 근로자 개인 계좌에 입금하면 근로자가 스스로의 책임 아래 운용토록 한 것이다. 노동부는 확정급여형의 근로자 급여 수준을 일시금 기준으로 기존의 퇴직금과 동일 수준이 되도록 했으며,확정기여형은 근로자가 투자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원금보전 등 안전장치를 두기로 했다. 또 직장을 옮긴 근로자도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퇴직적립금이 누적되는 통합계산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노사정위원회 논의과정에서 재계는 확정기여형 도입만을 주장했고,4인 이하 사업장 실시는 반대해 왔으며 노동계 또한 확정급여형 실시와 4인 이하 사업장도 전면실시를 주장해 왔기 때문에 입법 과정에서 정부안대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오늘의 국감

    ●법사 부산고·지법 창원지법 울산지법(오전10시,부산고법) 부산고·지검 창원지검 울산지검(오후2시,부산고검)●정무 금융감독위 금융감독원(10시,금융감독위)●재경 재정경제부(10시,재경부)●통외통 주미국대사관(10시,미국)●국방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10시,국회)●행자 경기도(10시,경기도청) 경기도경찰청(14시,경기도경찰청)●과기정통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오후2시,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문광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10시,문예진흥원)●산자 한국석유공사(10시,한국석유공사)●보건복지 국민연금관리공단(10시,국민연금관리공단)●환노 중앙노동위원회 노사정위원회 한국산업안전공단 학교법인기능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10시,한국산업인력공단)●건교 대한주택공사(10시,대한주택공사)●정보 정보 및 보안 소속기관(10시,대상기관)
  • [사설] 경기 살리자고 카드빚 권장하나

    정부가 엊그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신용카드사들의 현금대출 비중 축소 시한을 당초의 내년 말에서 2007년 말로 3년간 늦춰 주기로 했다.카드 이용자들이 카드대출을 늘려 그 돈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카드빚을 내서 소비하라.’는 것인가.우리는 정부가 너무 근시안적인 잣대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참여정부가 출범한 이래 기업가들의 투자 기피와 노사분규에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과 환율 급락,유가 불안 등의 악재가 겹쳐 소비 위축이 걱정스럽긴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비 촉진에 의존한 경기부양은 땜질 대책에 불과하며,매우 위험한 발상이다.경제를 일시적으로 흥분시키는 각성제나 ‘캠퍼주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언정,기초체력 강화와 지속적인 경기회복에는 오히려 장애가 될 것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줄곧 경제가 어려워도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말해온 것은 이런 점들을 우려했기 때문이 아닌가. 특히 카드빚과 같은 악성 채무를 정책수단으로 동원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발상이다.카드빚을 늘려 주면 당장에는 소비가 다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효과는 금방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그 부작용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우리는 현 정부의 김진표 경제팀이 김대중 정부 말기 전윤철 경제팀의 신용카드 정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전윤철 경제팀은 카드 남발을 통해 당대에는 경기부양의 효과를 누릴 수 있었지만 차기 경제팀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물려 주었다.340만명을 신용불량자로 만들고,불법 추심으로 이들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이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고 가족의 동반자살에 이르게 하는 등 극심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당장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더 큰 위기를 자초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일이다.정부의 신용카드 규제 완화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
  • 퇴직연금제 내년 시행/문답풀이

    현행 퇴직금제도는 없어지나. -아니다.퇴직금제도를 그대로 두고 퇴직연금제도를 도입,둘 중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의 사업장에서 퇴직금제,확정기여형,확정급여형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나. -물론이다.근로자별로 선택할 수 있다. 기존의 국민연금과의 관계는. -관계없다.퇴직연금제는 기존의 퇴직금제를 연금제도로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누가 부담하나. -전부 사용자가 해야 한다. 몇 살부터 퇴직연금을 받나. -55세부터이다.따라서 50세 때 퇴직하면 5년간은 받지 못하고,60세 때 퇴직하면 그때부터 받는다. 퇴직연금 지급방법은. -지급방법,수급기간,수급요건은 노사 자율로 정하면 된다. 따라서 연금으로 받아도 되고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연금제의 경우 종신토록 받을 수도 있고,10년 또는 20년 등으로 제한해 지급받을 수도 있다.정부는 퇴직연금제 시행 목적이 근로자 노후생활 보장이기 때문에 세제개선 등을 통해 연금수령이 유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근로자가 사망하면 연금은 누가 받게 되나. -상속인이 일시금으로 받든지,연금으로 받든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이것도 노사가 정한다. 금융기관이 도산하면. -적립금의 위탁계약 형태가 보험계약과 신탁계약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금융기관 도산 시에도 근로자 수급권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퇴직연금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원칙적으로 모두 가능하다.그러나 확정기여형은 재무건전성을 갖춘 사업자로 제한된다.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0∼25% 수준이다.세계은행은 25%를 권장한다. 증시활성화를 위해 도입하는 것 아닌가. -근로자의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것이지 증시활성화를 위한 것은 아니다.다만 외국의 경우 증시가 활성화된 예가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효과이다. 김용수기자
  • 올 수출 사상최고 예상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고액인 1800억달러(약 20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 윤진식 장관은 26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진흥확대회의에서 “올 한 해 수출이 1800억달러를 돌파,종전 최고치인 2000년의 1723억달러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윤 장관은 “이는 올해초 추산했던 1750억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무역수지 흑자도 예상치 8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수출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323억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1625억달러를 기록,해마다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했다.산자부는 수출증가 요인을 사스(SARS) 여파,노사관계 불안,환율하락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내수부진에 따른 수출확대 노력,중국 수출시장의 신장,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호조 등으로 분석했다. 8월말 현재 수출은 지난해보다 16.2% 늘어난 1199억 7000만달러,수입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17.9% 확대된 1142억 60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57억 2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 수출은 환율절상,국제유가 상승 등을 감안하더라도 올 연말까지 호조세를 이어 가겠으나 내년에는 올해 설비투자 감소로 인한 공급능력 부족 등으로 수출여건과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돼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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