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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병원 노사교섭 새 가능성 보였다

    병원 노사가 노조의 파업 돌입 13일만에 교섭 타결에 성공했다.특히 올해의 경우 병원 노사 교섭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시금석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노동계와 재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이러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병원 노사가 해마다 되풀이됐던 직권중재-불법파업-대규모 사법처리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자율교섭을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 같다.앞으로 예정된 금속연맹이나 궤도연대 등 나머지 사업장의 노사 협상에서도 병원 노사의 타결 내용이 주요 잣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병원 노사 협상에서 중앙노동위원회나 정부가 예년처럼 필수 공익사업장이라는 이유로 곧바로 ‘직권중재’라는 칼날을 동원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교섭을 유도했던 점에 주목한다.노동위원회나 정부가 노조의 불법파업을 막기 위해 ‘조건부 직권중재’라는 비상수단을 동원한 것이 노조와 사용자측의 상호 양보를 이끌어냈다고 볼 수 있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이나 보호자들로부터 공권력의 무력함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자율교섭과 타결이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노사교섭은 대화와 타협이 최선이다.법과 원칙은 최후 수단이어야 한다.병원 노사 타결은 이러한 진실을 확인시킨 한 사례에 불과하다.우리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전투적 노사문화를 극복하는 길도 끈질긴 대화와 타협밖에 없다.우리 사회는 지금껏 노사 갈등의 책임을 노조에 물었지만 대화와 타협을 위한 노사의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해결의 열쇠는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 “광역의회 보좌관제 도입 추진”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유연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수용할 수 없는 현안에 대해서는 “안 되는 건 안된다.”며 늘 분명한 입장을 고수하기로 유명하다.서울시와 경북도의회가 최근 의정활동의 전문성 제고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유급 보좌관제’ 도입을 의결한 데 대해 “법 조항에 없어 위법”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던 허 장관이 22일 “장기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좀 망설이며 한 말이지만 입장의 큰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행자부와 광역의회간 가장 예민하게 대립했던 이 문제가 앞으로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인사업무는 중앙인사위원회로 갔고,소방방재청이 독립했습니다.행자부의 중요 업무가 떨어져 나갔는데
  • ‘부자특성연구회’ 세미나… 기업가 유형 9가지 분류

    ‘한국의 재벌 총수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주혜명씨는 최근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포럼 ‘부자특성연구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유형을 ‘평가형’,‘분석가형’ 등 9가지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일을 추진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평가형’으로 분류됐다.기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산업도 오랜 조사와 계획,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한다.다만 1인 결정식의 ‘상명하달’체계와 지나친 원칙과 규칙 때문에 융통성이나 창의력은 떨어질 수 있다. ●‘분석가형’ 이건희… ‘중재자형’ 최종현 “왜 그 사업을,그곳에서,그 시기에,그 사람으로 하여금,그만한 돈을 들여서,하느냐.”고 6번이나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은 ‘분석가형’이다.선대 회장과 닮은 점도 많지만 기강과 규율보다 창의성과 집중력,융통성과 미래지향성을 중시한다는 차이가 있다.감정을 다루는 데는 서툰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행동하고 수습’했다는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은 ‘리더형’이다.일단 시작을 해놓고 경험이 부족하면 아이디어를 짜내고 능력이 부족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해낸다.‘뭐든지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또 한없이 쉬운 게 일이다.’라는 정 회장의 말이 이를 잘 표현해준다.본인이 먼저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어 모범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낸다.현대가 매년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도 건재한 것은 정 회장이 갈등을 서로 알게 되는 계기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고 최종현 전 SK회장은 ‘중재자형’이었다.단기적인 성취보다 청사진을 마련한 뒤 보통사람이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먼 시선으로 전략을 전개,‘마라톤 주자’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다. 전문가들이 나무가 자랄 수 없는 땅이라는 평가를 내린 경기도 이천의 산에 10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줘 ‘옥토’로 바꾼 일화가 대표적이다.언뜻 보기에 미련해 보이기도 하지만 소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 확실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충신형’ 안철수… ‘연예인형’ 정문술 이밖에 ‘민들레영토’ 지승룡 사장은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다.’라는 신념을 가진 ‘봉사형’으로,쌈지의 천호균 사장은 ‘예술가형’으로 분류됐다. 안철수 소장은 ‘충신형’,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는 ‘연예인 타입’의 대표적인 CEO였다. 2002년 출범한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g//forum//rich)는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전원주 가수꿈 이뤘다

    중견 탤런트 전원주(65)씨가 방송생활 32년 만에 가수로 데뷔한다.7월 말 신곡 4곡에 설운도의 ‘누이’,노사연의 ‘만남’ 등 기존 유명 가수들의 히트곡 16곡을 리메이크해 정식 앨범을 발매한다. 최근 자신의 코믹한 캐릭터와 어울리는 ‘해피 송’을 비롯해 세미 클래식풍의 ‘어머니’,‘다 잘될 거야’,‘중년 여인’ 등 정식 앨범에 담을 4곡의 신곡을 홍보용 CD로 만들어 방송사에 배포했다.전씨는 “젊었을 때부터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돈을 벌겠다는 욕심은 전혀 없고,꿈을 이뤘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 12일째 병원파업…병원교섭 최종권고안 제시

    병원파업 11일째인 20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병원 노사에 대한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앞서 마지막 조정에 나섰다.이에 따라 노·사·정은 이날 밤샘 조정 협상을 벌였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노위 조정회의실에서 노사 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핵심 쟁점 조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중노위는 조정에 들어가기 전 노사 대표를 차례로 면담,쟁점에 대한 입장을 확인한 뒤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수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중노위 관계자는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 앞서 마지막으로 노사의 입장을 확인,최종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중노위의 최종권고안을 통보받은 사측의 관계자는 “노조가 토요진료 부분을 양보하면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으며,노조측 관계자도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할 경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타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조정의 최대 쟁점은 주5일근무제에 따른 토요근무 여부와 생리휴가 유급처리 문제다.노사는 그동안의 교섭을 통해 산별기본협약과 의료의 공공성 강화,산별최저임금 부분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토요근무와 생리휴가 유급화를 놓고 팽팽히 맞서왔다. 노조는 기존의 ‘토요휴무’ 입장에서 ‘6개월 한시적 토요 격주근무제’로 한발 양보했으나 사측은 ‘상시 50% 진료기능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또 주5일근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생리휴가가 법적으로 무급으로 바뀌게 되지만 간호사 등 여성근로자가 많은 병원노조는 종전처럼 유급휴가를 주장하고 있고,사측은 생리휴가 유급화 대신 월정액 수당 신설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한편 중노위는 지난 18일 “노사 자율교섭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19일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보류했다.그러나 민주노총은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할 경우 총력투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2차 총력투쟁 일정도 23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EU 대통령·외무장관직 신설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연합(EU) 최초의 헌법안이 확정됐다.EU 25개국 정상들은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 마지막날 EU 헌법안에 합의함으로써 유럽 통합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EU 헌법안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년여만이다.최대의 쟁점이었던 이중다수결제도가 의장국 아일랜드의 중재안으로 타결되면서 나머지 주요 쟁점 사안들도 합의됐다.EU 정상들은 그러나 이번 회담의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차기 EU 집행위원장 선출에는 실패했다. 전문과 4개의 본문 등 모두 6개 부분으로 구성된 이 헌법은 25개 회원국 모두가 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발효된다.영국 등 일부 국가는 EU 헌법 채택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회원국 의회 비준 거쳐야 발효 이번에 구속력있는 행정부를 구성하는 EU 헌법안을 채택함으로써 EU는 앞으로 독자적인 조약을 체결하거나 국제기구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특히 EU 대통령직과 외무장관직이 신설되면서 국제무대에서 EU의 대표성과 외교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U의 순번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는 헌법안이 채택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합된 유럽을 위한 토대의 진전을 이루었다.이는 유럽과 모든 유럽인을 위한 위대한 성취”라고 평가했다. 중요 정책과 규정의 채택은 전체 4억 5000만 인구의 65%와 25개 회원국 중 15개국(60%) 이상이 지지해야 한다.또 전체 인구의 35%,4개국 이상의 동의로 의제 채택을 반대할 수 있다. 25개 회원국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도 표현되는 대통령직 신설로 순번의장국은 없어지며 집행위원장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EU대통령은 25개 회원국 정상회의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2년 6개월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5년 임기의 외무장관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한편 집행위 부위원장으로서 대외적으로 EU의 외교·안보를 대표하며 협상한다. ●상호방위원칙도 명시 이탈리아와 폴란드 등이 요구했던 ‘기독교적 전통’ 명시는 기각됐다.대신 헌법은 유럽의 문화적,종교적,인도주의적 유산의 정신으로부터 EU가 비롯된다고 언급했다. 재정적자가 회원국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길 경우 집행위가 벌금 부과 등 제재할 수 있는 안정·성장협약 상의 권한을 유지한다. 현재 732명인 유럽의회 의원 수를 추후 가입국 확대시 750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인구가 작은 나라들에도 최소한 6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보장한다.회원국 가운데 하나가 공격받을 경우 다른 회원국들이 개입하는 상호 방위원칙도 명시했다. 이와 함께 EU는 인간 존엄성과 자유,민주주의,평등,법의 지배와 인권 존중에 기반해 건설됐음을 명시하고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비롯해 생명과 보호,교육,노사 단체교섭 등에 이르기까지 50개항의 기본권을 천명했다.회원국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파란색 바탕에 12개의 노란 별이 그려진 기존 EU기(旗)는 유지한다.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EU의 노래로,유로화를 공용화폐로 유지하며 매년 5월9일을 유럽의 날로 정하고 ‘다양성 속의 통합’을 추구한다. lotus@seoul.co.kr˝
  • [사설] 경제 성장동력 점화 시급하다

    우리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언제쯤 걷히게 될까.이헌재 경제부총리와 박승 한국은행 총재 등 정책 당국자들이 낙관론을 접기 시작했다.고용과 소비,투자 등에서 기대했던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수출 증가세를 투자와 고용 확대,소비 증가로 이어갈 연결고리가 끊어졌다는 말이다.기다리는 것 외에는 뚜렷한 처방조차 없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민간 연구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5∼1%포인트가량 하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던 당국의 낙관적 전망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로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누차 당국의 낙관론을 경계한 바 있다.그럼에도 정책 당국은 ‘경제는 심리’라는 논리로 경고음을 애써 외면해왔다.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이제부터라도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무엇보다 먼저 정부 및 수출부문과 기업,가계간에 단절된 고리부터 복원시켜야 한다.투자와 소비 심리를 되살려야 한다는 뜻이다.기업이 투자하게 하려면 반기업 정서,전투적인 노사문화,규제 등 지금까지 드러난 투자애로 요인도 해소해야 하지만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기업이 말로는 투자하겠다면서 정작 집행을 늦추는 것은 한마디로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률 하락은 잠재성장 능력 위축,일자리 감소,소비 부진 등으로 귀결된다.자칫하면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의 늪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다.우리는 그 해결책으로 기업들이 적극적인 의욕을 보이고 있는 기업도시 건설에 주목한다.‘재벌도시공화국’이란 특혜성 시비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투자와 내수 진작,지방 균형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 [경제플러스] 한국타이어 임단협 타결

    한국타이어는 2004 임금조정 및 단체협약을 타결지었다고 20일 밝혔다.노사는 기본급 대비 일급 8.0% 인상,7월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사원 복지 활동 확대 등에 합의했다.˝
  • [정가 카페] 장하원씨 정책실장 전격 내정

    열린우리당 원내 정책실장에 장하원(45)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전격 내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장 내정자는 앞으로 홍재형 정책위의장과 함께 과반 여당의 정책기조를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장 내정자는 지난 대선때 노무현 후보의 경제참모 역할을 했으며,천정배 원내대표와도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친동생이기도 한다. 장 내정자의 ‘여당 입성’이 특히 눈길을 끄는 까닭은 그가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이자 분배론자이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노사분규나 정부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불투명성 문제”라며 “2만달러 진입을 위해 우선 확보해야 할 것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민노총위원장 25일 경총 특강

    국내 대표적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의 이수호 위원장이 사용자 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말과 다음달에 걸쳐 노동계 ‘하투(夏鬪)’가 예정된 상황에서 민노총 대표가 향후 노동운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히게 돼 재계와 노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경총 주최로 열리는 ‘제98차 경총 경영조찬 세미나’에서 ‘민주노총의 노동운동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사용자 단체를 찾아와 강연하는 것은 처음이다.이 위원장의 세미나 참석은 경총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 관계자는 “이수영 경총 회장이 취임 직후 양노총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생의 노사관계를 강조한데다 최근 노사정 대표자 회의 구성 등으로 대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점이 초청의 배경”이라면서 “노동자 대표가 사용자 단체에서 노동자들의 생각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열린세상]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속돼야/김종석 홍익대 경제학 교수

    지난 17일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 구조조정 특별위원회는 한국전력의 배전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한전의 자회사로 만들려는 정부의 구조개편 계획을 중단하라고 결의했다.현 정부는 출범 후 그 이전까지 정부가 추진해온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을 재검토하면서 배전기능의 구조분리 타당성을 노사정위원회에서 공동연구단을 구성하여 검토하도록 한 바 있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 공공 특위는 지난 17일 배전부문의 분할을 중단하도록 결의한 것이다. 공공특위는 배전분할을 중단하는 이유로 배전회사를 만들어 발전회사와 전력거래를 하도록 할 경우 전기요금이 상승하고 공급불안이 우려된다는 것을 들고 있으나,이는 정부가 투자,생산,배분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보다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논리로 국내외의 경험과 정반대의 인식일 뿐 아니라,대부분의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중국에서조차 전력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매우 잘못된 주장이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외환위기 이전 김영삼 정부 때부터 공공부문 개혁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대 정부가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익의 관점에서 국내외의 수많은 전문가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했던 정책과제로서 2000년에 국회의 동의와 입법 절차를 거쳐 확정된 국가정책이다.이후 법에 의해 발전부문이 한전의 자회사 형태로 구조분리되었고,전력거래소를 비롯한 각종 기구와 제도가 도입되어 일차 구조개편의 효과가 이제 거의 정착단계에 도달해 있고 그 과정에서 지출된 예산도 수백억원 대에 이른다.그런 국가정책을 소수 비전공 교수들의 단기연구결과에 의해 그것도 연구진 내부 다수결 방식으로 뒤집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신뢰성과 정책의 일관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일이다. 한국의 전력산업에는 한전 노조 외에도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있다.이들을 배제하고 노사정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추진된 국가주요정책을 중도에 중단시킨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국영기업이었던 한국통신,포항제철,담배인삼공사는 한때 국민들에게 통신권력,철강권력,전매권력으로 비쳐진 적이 있었다.국가소유의 국영기업이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민영화된 지금 국민들에게 더 이상 권력이 아니다.이들 기업은 이제 품질과 가격으로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아직도 권력이다.한전이 하는 모든 계약과 사업은 정부 업무다.전기의 생산공급이 권력이어선 안 된다.산업화된 세계 어느 나라도 하나의 국영 전기회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점공급권을 가지고 국민들은 국가가 정해주는 가격에 아무런 선택의 자유없이 전기를 받아 써야 하는 산업구조를 가진 나라는 없다.대한민국의 전력 산업만 시대착오적인 계획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어느 기업이든지 우수한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고,잘못된 판단과 나쁜 고객서비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정의고 경제활동의 당연한 기본원칙이다. 지금과 같은 국영독점기업 형태의 한국 전력산업구조에서는 경영성과와 보상이 아무런 연관이 없기 때문에 경영효율을 높이고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할 유인이 없다.좋은 품질의 전기를 공급하든 말든,소비자가 만족하든 말든,비싼 연료를 사용하든 말든,낙후된 기술을 쓰든 말든,모든 비용과 비효율이 국민에게 그대로 전가되도록 되어 있다.한국전력은 국민이 소유한 기업이다.한전 노조만을 위한 그들의 조직이 되어서는 안 된다.한국전력을 이제 국민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그리고 전력산업이 통신산업과 같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단계에 걸맞은 선진 첨단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열린 산업구조를 갖춰야 한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공공부문의 개혁을 위해,국가경쟁력의 향상과 전력기술의 발전을 위해,전력의 문민화를 위해 반드시 지속되어야 한다.이런 점에서 노사정위원회 공공특위가 구조개편 중단 결정을 내린 지난 17일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역사에 가장 불행한 하루로 기록될 것이다.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 교수˝
  • [인터뷰] 김대환 노동부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요즘 잠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낮에는 각종 대책회의에다 노사 협상을 살펴보느라 눈코뜰새 없다.하투(夏鬪)를 맞아 주무장관으로서 무척 힘들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각종 노사문제가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이수호 민주노총위원장과 고교(대구 계성고) 친구여서 외부에서는 노사문제를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17일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 장관은 며칠 전보다 더 수척해진 모습이 역력했다.그런 분위기 탓인지 무거운 표정으로 운을 뗐다. “노·사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행적 사고를 탈피하는 게 급선무입니다.노조는 단숨에 모든 걸 얻어내려는 성급함보다 단계적인 교섭을 통해 서서히 목표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사용자측도 과거처럼 정부나 공권력에 의존해 노사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를 버리고,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근무 개선 등에 적극 투자해야 합니다.” 병원파업이 계속되고 자동차·은행·궤도 노조의 파업이 우려되는 시점이라 원론적인 발언에만 머물렀고,예민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병원파업에서 보듯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있는 게 아닌지.재계 유력 인사는 장관이 없어야 노사협상이 오히려 더 잘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우선 병원파업이 오랫동안 지속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하지만 이번 병원 교섭은 국립대·사립대·중소병원 등 다수 병원 노사가 한꺼번에 교섭하는 산별교섭을 처음 시도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진통은 예상됐다.정부는 가급적 직권중재를 자제하고 노·사가 자율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안을 풀어가도록 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늦어지고 있다.양측 모두 벼랑끝에 몰린 만큼 곧 타결될 것으로 믿는다.협상이 지연된다고 해서 물리적인(공권력 투입) 힘으로 밀어붙이면 되지 않느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병원파업이 장기화된 원인은. -처음 산별노조 교섭전환에 따라 협상단 구성 등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았다.따라서 노·사 모두 협상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없었다.특히 사용자측의 준비가 소홀한 측면도 있다.병원노사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인 만큼 앞으로 똑같은 상황이 전개되면 학습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는 어디까지 노사자율 해결 원칙에 맡길 것인지. -노·사 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자율적인 해결에 맡긴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정부가 분규해결에 급급해 직접 개입하는 것은 정부 의존성을 심화시키고 자율해결 노력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노사 자율 해결이라고 해서 정부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병원파업처럼 국가경제나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의 경우,노사교섭 주선과 불법행위 자제 지도 등에 나서고 있다. 파업으로 공공성이 침해받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은. -노조의 합법적인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막론하고 엄정대처할 방침이다.병원파업에서 보듯 병원로비를 점거해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에 책임을 물어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특히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공익사업장의 필수업무는 유지돼야 한다는 점과 국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협조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공익사업 파업시 최소업무를 유지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은 앞으로 논의될 ‘노사관계법 선진화 방안’에도 들어 있다. 노동계의 파업확산 예고에 따른 정부의 대응책은. -올해 임·단협의 주요 골자는 주 40시간제,비정규직 문제,임금인상 등이 맞물려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시 말하지만 노·사의 문제는 자율적으로 풀어가도록 유도할 것이다.다만 현재의 경제나 고용상황에 비춰볼 때 노조가 지나치게 투쟁 위주로 한꺼번에 요구사항을 관철하려고 하거나,사용자가 미온적으로 교섭에 임한다면 결론을 낼 수 없다.정부는 자율적으로 협상을 마무리짓도록 지원하고,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해 합리적인 교섭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 연례행사가 돼버린 노동계의 파업을 막기 위한 획기적 대안은 없나. -아직까지 산업현장에 합리적 노사 관계가 정착되지 못한 탓이다.이 문제는 그동안 정치·경제 상황과 맞물려 상당기간 대립해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다.하지만 노동운동이 제도권 내로 흡수되고 투명경영이 확산되는 추세여서 노사관계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본다.정부 차원에서 노사분규를 인위적으로 줄인다는 것은 어렵다.다만 정부는 중앙단위 노·사·정 대화를 활성화하고 업종·기업 단위에서도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 민주노동당 원내 진입 등 노동계의 변화도 예상되는데. -민주노동당의 원내 진출로 인한 노사 또는 노정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다.노동계의 목소리를 제도권 내에서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현안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정부, 한전 배전부문 분할 매각 백지화

    정부는 노사정위원회의 정책 권고를 받아들여 한국전력의 배전분할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배전부문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독립사업부제를 도입,내부경쟁과 경영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노사정위가 배전분할 및 매각 계획 중단을 결의한 것과 관련,이같이 밝혔다.이 장관은 “그러나 배전부문 외의 다른 부문에 대한 구조개편은 당초 방침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이미 분할이 이뤄진 발전부문에서는 올해부터 경쟁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46개 발전사업자가 참여하는 전력거래소는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남동발전 민영화도 당초 방침대로 추진하되 일단 증시여건을 감안해 매각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배전분할과 함께 추진하려던 가스산업 구조개편은 현재 노사가 협의중인 만큼 협의 결과를 보고 방향을 잡을 것”이라면서 “가스산업은 배전분할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병원파업 타결’ 막판 진통

    병원파업 8일째인 17일 노사는 핵심 쟁점인 주5일 근무제와 임금인상을 놓고 밤 늦게까지 일괄 협상을 벌였다. 병원노사는 이날 오전 노동부 주선으로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핵심 쟁점에 대해 이른 시간 내에 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밤늦게까지 고대 안암병원에서 협상을 벌였다.사측은 교섭에 앞서 오후 6시부터 교섭대표 회의를 열고 내부적으로 최종안을 조율하기도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사 양측이 이날 토요근무와 임금 부분을 묶어 일괄적으로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측은 이에 앞서 15일의 협상에서 ▲주5일근무를 1일 8시간,주40시간으로 하되 병원이 필요한 경우 토요일 외래진료 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노조가 협조하거나 토요진료기능을 50% 유지할 것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되 월정액 수당을 신설하거나 미사용시 보전방안을 협의할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최종안을 노조에 제시하며 “더 이상의 협상안은 없다.”고 노조를 압박했다.노조는 그러나 “사측안은 이전 안과 다른 게 없다.”며 사측의 최종안 수용을 한때 거부했다.양측은 이날 밤 늦게까지 사측의 최종안을 놓고 교섭을 벌였지만 토요근무와 생리휴가 무급화,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파업이 계속 길어질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요청하고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노사 양측에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상황이 악화될 경우 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진료에 나서기로 하고 국민에게 비상응급 안내번호(1339)를 활용해 인근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당부했다. 파업이 이어지면서 이날도 병원 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됐다.파업 중인 서울시내 대학병원에서는 입원환자를 새로 받지 못해 응급치료만 한 뒤 다른 병원으로 보내는 사례가 속출했다.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는 환자가 침대에 눕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은 채 의사의 진료를 받는 장면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 병원 응급실 김홍제 팀장은 “평소에는 입원 환자를 받아 침대가 순환돼 36개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신규 입원이 되지 않으니까 순환이 안된다.”며 “응급환자도 평소 50명에서 60∼70명으로 늘어 환자를 휠체어에 앉혀놓고 치료한다.”고 말했다. 외과의 임수찬씨는 “파업 뒤 수술실·입원실의 간호인력이 부족해 모두 힘든 상태”라며 “응급환자들이 대기실이나 로비에서 기다리는 것을 보면 의사인 우리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평소 1800여명이었던 외래환자가 1000명 정도로 줄었고,병상도 파업 이후 100석 이상 빠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이번 주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나들이 가보자. 과천 서울랜드나 용인 에버랜드는 서울에서 너무 멀고 차량정체도 심해 휴일 나들이가 쉽지 않지만 부천 생태박물관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트럭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여러가지 곤충 전시,생태 입체영화 상영,야외동물원,각종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반나절 나들이로 ‘딱’이다. 특히 야외 농경유물전시장에서 하고 있는 아이들은 ‘짚풀공예 체험’을 모두 좋아한다.짚으로 아이들이 뱀,인형,문어,계란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엄마 내가 만든 뱀이야,무섭지.”하며 짚을 꼬고 있는 아이,짚을 꼬아 만든 인형에 눈,코,입을 붙이며 좋아하는 아이들. ‘정말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이야.’하는 생각이 든다.6월 말부터는 종려 나뭇잎과 보릿대로 여치와 여치집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생태박물관은 덤으로 보면 된다. 1층에는 각종 곤충들이 박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아빠 보석벌레가 뭐야.”,“이 상추벌레는 살아있어.”,“이 나비는 정말 예쁘다.” 등 아이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진다. 2층에는 공룡이 전시가 되어 있다.티라노사우르스,트리켈라톱스 등과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3층에는 환경보존에 관한 영화를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관이 있다. 원숭이,거위,염소 등이 있는 조그마한 야외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로 그만이다. 짚풀체험은 하나 만드는데 2∼30분이 걸린다.비용은 2000∼3000원이다.개인은 일요일에만 체험을 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는 영화관람비를 포함해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이다.월요일은 박물관 정기휴일이다.공휴일 다음날도 쉰다.www.ptdc.co.kr/Develop/,(032)678-0720.
  • ‘부천 자연생태 박물관’

    이번 주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으로 나들이 가보자. 과천 서울랜드나 용인 에버랜드는 서울에서 너무 멀고 차량정체도 심해 휴일 나들이가 쉽지 않지만 부천 생태박물관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트럭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여러가지 곤충 전시,생태 입체영화 상영,야외동물원,각종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반나절 나들이로 ‘딱’이다. 특히 야외 농경유물전시장에서 하고 있는 아이들은 ‘짚풀공예 체험’을 모두 좋아한다.짚으로 아이들이 뱀,인형,문어,계란바구니 등을 만들 수 있다.“엄마 내가 만든 뱀이야,무섭지.”하며 짚을 꼬고 있는 아이,짚을 꼬아 만든 인형에 눈,코,입을 붙이며 좋아하는 아이들. ‘정말 서울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을 줄이야.’하는 생각이 든다.6월 말부터는 종려 나뭇잎과 보릿대로 여치와 여치집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생태박물관은 덤으로 보면 된다. 1층에는 각종 곤충들이 박제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아빠 보석벌레가 뭐야.”,“이 상추벌레는 살아있어.”,“이 나비는 정말 예쁘다.” 등 아이들의 질문이 계속 쏟아진다. 2층에는 공룡이 전시가 되어 있다.티라노사우르스,트리켈라톱스 등과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다. 3층에는 환경보존에 관한 영화를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영화관이 있다. 원숭이,거위,염소 등이 있는 조그마한 야외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로 그만이다. 짚풀체험은 하나 만드는데 2∼30분이 걸린다.비용은 2000∼3000원이다.개인은 일요일에만 체험을 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료는 영화관람비를 포함해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이다.월요일은 박물관 정기휴일이다.공휴일 다음날도 쉰다.www.ptdc.co.kr/Develop/,(032)678-0720.˝
  • 파업戰雲… 신차 ‘신호대기’

    현대·기아차 노조가 파업 수순에 돌입함에 따라 현대·기아차그룹이 신차 발표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노조의 파업이 신차효과를 반감시키고 자칫 출시일정에도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생산차질·소비자 불신 우려 기아차는 지난 15일부터 소형 SUV 신차인 ‘스포티지’를 광주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다음달에 출시할 예정이다.8월과 10월에는 유럽과 미국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스포티지가 내수 2만 2500대,수출 2만 3000대 등 총 4만 5500대의 판매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출시행사 이전에 노조가 파업투쟁에 들어가면 기아차의 목표는 대폭 수정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특히 파업이 발생할 경우 생산차질은 물론이고 파업기간 중 생산된 차량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스포티지는 초기 시장 진입에 실패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현대차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파업에 따른 부정적인 이미지마저 더해질 경우 스포티지의 신차효과는 아예 실종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파업은 신차효과 없애 현대차도 신차 발표에 비상이 걸렸다.현대차는 당초 기아차의 스포티지와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EF쏘나타의 후속인 ‘쏘나타’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조의 파업일정 등을 고려해 아직도 출시날짜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노조의 파업투쟁이 순조롭게 끝나면 오는 7월 말이나 8월 중엔 쏘나타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을 뿐이다. 현대차는 다임러,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한 최첨단 파워트레인인 세타엔진을 쏘나타에 최초로 장착하는 등 기존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쏘나타’를 명실상부한 ‘월드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오는 11월 유럽,내년 1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9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국제 데뷔 행사를 갖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치닫는다면 쏘나타의 출시일정은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쏘나타가 나오더라도 신차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오늘의 눈] 일도 일손도 달리는 현대車/강원식 사회교육부 기자

    울산 현대자동차가 현장에 일손이 남아도는데도 불구하고 올해 신규 인력 600여명을 채용했다.노사 단체협약에 조합원 동의없이 회사가 마음대로 현장 사원들을 전환배치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7%가 늘었으나 내수는 23.8% 줄었다.이 때문에 수출 차종을 생산하는 1·2·5공장 근로자들은 요즘 주·야간 교대로 8시간씩 정상근무 외에 2시간씩 잔업에다 휴일 특근을 하는데도 주문이 밀린다. 이에 비해 내수 의존이 높은 차량을 생산하는 3·4공장 근로자들은 재고가 계속 쌓이는 바람에 특근은 고사하고,잔업 일거리조차 없어 불만이다.휴일 특근을 하면 정상근무보다 수당이 최고 3.5배까지 많아 대부분의 현장 근로자들은 특근을 원한다. 회사측은 요즘 같은 때 인력 전환배치를 하고 싶은데 현장 사원들이 새로운 작업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꺼려해 이를 원하지 않아 안타깝다고 한다. 노조도 인력 전환배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그러나 먼저 인력수급 불균형이 초래된 원인을 따져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회사가 해외에 공장을 지어 국내 생산물량이 준데다 계획없이 생산라인을 운영해 빚어진 현상이라며 임시방편적인 인력 전환배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사 양측 주장에는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와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국내외 자동차시장의 경기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탄력적인 인력운용도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한쪽은 인력이 남아도는 반면 다른 쪽은 모자라 충원하는,지금의 현대차 인력운용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자동차시장의 수출과 내수 경기는 앞으로 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현대차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인력운용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하는 일도 경쟁력을 높이는 한 방편이다. 강원식 사회교육부 기자 kws@seoul.co.kr˝
  • 병원…택시…금속까지…249곳서 동시파업

    병원 파업 일주일째인 16일 민주택시노조와 금속노조까지 파업에 가세,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총력투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병원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고려대의료원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주5일근무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병원측은 이날 교섭에서 1일 8시간,주 40시간 근무에 토요일 외래진료유지 등을 담은 두 가지의 최종안을 노조측에 통보하며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밝힌 뒤 오후 8시30분쯤 퇴장했다. 병원측이 제시한 최종안 중 첫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병원은 필요한 경우 토요일 외래진료 유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수 있으며 노조는 이에 협조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월정액 수당 신설 ▲연차휴가 25일 초과분 금전보상 및 월차휴가 폐지 등이며,두 번째는 ▲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진료기능의 50%를 유지할 것 ▲생리휴가 무급화에 따른 보전방안 해당지부와 협의 등이다. 노조측은 협상안을 거부했으나 “교섭을 계속하면서 요구안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장기화로 인해 일선병원에서 급식차질과 수술 축소 등으로 이날도 환자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일부 환자들은 “환자는 뒷전인 채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노사를 싸잡아 비난한 뒤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병원파업에 이어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도 ‘유류 부가가치세 환급분 전액지급’과 ‘택시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택시노조는 그러나 이날 오후 9시20분쯤 건교부와의 교섭에서 진전된 내용이 있다며 파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으나 서울 일부 택시회사와 광주·강릉지역에서는 계속 파업을 벌이고 있다. 택시노조는 ▲택시요금 인상계획 백지화 ▲유류비 사업자 전액부담 법제화 ▲사납금 폐지를 위한 전액관리제 강화입법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 산하 금속노조도 ▲손배·가압류 금지 ▲최저임금 76만 6140원 보장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임금인상(기본급 12만 5000원)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1차 4시간 경고파업을 벌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날 택시파업 90개 사업장 4568명을 포함,249곳 2만 6000여명이 전면 또는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파업을 벌이고 있는 병원노조와 민주택시,금속노조가 속해 있는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부산역,대구 국채보상공원 등에서 전국 동시다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진행 중인 파업 외에도 ▲23일 화학섬유연맹 ▲29일 금속산업노조연맹 등 2차연대파업을 선언한 상태다.여의도 집회에는 1주일째 파업중인 의료보건노조 3500여명을 비롯해 민주택시노조연맹 1500명,금속노조 500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가했다. 유진상 유영규기자 jsr@seoul.co.kr˝
  • 日대기업 여름보너스 사상 최고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대기업들의 여름 보너스가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상징하는 지표로 주목된다. 니혼게이단렌(日本經團連)은 16일 대기업의 여름 보너스 노사타결 상황을 중간집계한 결과,주요 18개 업종 150개사의 평균 여름 보너스가 84만 6300엔(약 900만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간집계 단계에서 과거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약 3만 7000엔(3.31%) 웃도는 액수다. 게이단렌이 1959년 기업들의 여름 보너스 조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기업들이 최근 들어 정기승급분은 억제하는 대신 보너스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잘나가는 자동차가 101만 9272엔이었으며 식품 80만 9782엔,기계금속 76만 8315엔의 순이었다.최저는 전동차를 만드는 차량제조 업종(51만 7872엔)으로 자동차의 2분의1 수준이었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최근 상승하고 있는 장기금리에 대해 “세계적인 금리상승과 일본 경기회복을 배경으로 오르고 있다.”며 “(일본 주가도) 해외 증시에 비해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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