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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차장’ 직명 폐지놓고 진통

    코레일 ‘차장’ 직명 폐지놓고 진통

    철도노사가 열차 ‘차장’ 직명 폐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열차 차장직을 없애는 대신 역무원이나 여객전무로 통폐합하는 것에 대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조직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철도노조는 구조조정을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광역사업본부 소속 수도권 전철 차장은 500여명에 달한다. 23일 철도노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내달 1일부터 차장 직명을 폐지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철은 차장 대신 승무원으로, 여객열차는 업무가 겹치는 여객전무와 차장 직명을 통합해 여객전무로 부르게 된다. 차장 직명 개편은 중장기적으로 전철 차장을 없애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이미 6~8량 전철이 투입되는 신규 노선이나 이용객이 많지 않은 노선은 ‘1인 승무’가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은 최근 내달 1일자로 구로열차승무사무소 8명 등 15명의 차장을 역무원으로 발령냈다. 당사자들은 농성에 들어갔고 철도노조는 인사발령중지효력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노조는 이번 인사를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간주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차장의 업무를 단순히 출입문 개폐 및 안내 방송 등으로 축소·왜곡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의 무분별한 구조조정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차장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직명이 바뀌어도 업무는 유지되며 다만 승객이 적은 노선에서는 1인 승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장 폐지에 대해 사측은 업무의 단순함을 들어 기준 완화 및 장기 복무에 따른 순환근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노조 측은 업무의 중대성과 숙련도를 인정했기 때문에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임용(등용직)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차장의 역무원 발령은 ‘강등발령’이라는 것이다. 등용직을 하위직명에 임명할 경우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돼 있는 인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구조조정을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차장 자격이 특별한 경력이 아닌 일반적인 경력으로 부역장과 같은 등용직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오히려 업무는 적으면서 급여 수준은 높은 불균형한 상태로 장기 근무자가 속출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차장을 역무원으로 전환 배치한 것이 강등발령이 아니라는 판결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업무에 대한 부담과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미 공지했던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기업인 사면 남발 비판에 47명 누락 ‘법무부 = 法無部’

    기업인 사면 남발 비판에 47명 누락 ‘법무부 = 法無部’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현행법에 따라 공개하기로 의결한 특별대상자 명단을 법무부가 관행적으로 넣거나 뺀 것으로 드러나면서 ‘법치주의’를 천명해 온 법무부가 오히려 법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광복절 특사 발표 때 전직 판·검사와 변호사 등 29명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데 이어 2008년 8월12일 광복절 특사 발표 때는 반대로, 사면심사위가 공개 의결하지 않은 노동계 인사 2명의 신상정보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위원회는 양병민 당시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과 김종석 전 조흥은행 노조부위원장을 개인정보를 보호할 일반 특사로 분류했지만, 법무부가 보도자료에 포함시킨 것이다. 당시 기업인 범죄에 사면장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물타기하려고 노동계 인사를 무리하게 끼워넣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동계 인사 특사의 취지를 법무부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이는 사면심사위의 의결 없이는 특별사면자의 신상을 특정하지 않는다는 현행법 규정에 어긋난다. 사면법 시행령 4조는 특사의 개인 신상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사면심사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의결할 경우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 이진영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법무부가 사면심사위의 결정을 묵살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사면심사위가 법무부에 엄중 항의해야 하고, 더 이상 자신들이 형식적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계 인사 2명을 포함시킨 대신 기업인 47명을 보도자료에서 제외했다. 이 덕분에 특별사면·복권된 기업인은 74명이었지만, 27명만 언론에 공개됐다. ‘2008년 8·15 특별사면 공개 의결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그룹에선 김대진 부회장, 이정대 재경본부장, 이주은 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정몽구 회장과 함께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보도되지 않았다. SK그룹에선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 민충식 전무 등 10명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을 제외하곤 알려지지 않았다. ‘보복폭행’ 사건으로 기소됐던 김승연 한화 회장 이외에도 김철훈 전략기획팀장 등 사건관련자 3명이 형 실효특별 사면(전과말소)과 특별복권을 받았다. 최근 광복절 특사로 ‘보복폭행’ 수사를 은폐하려던 경찰관 3명까지 사면·복권을 받았으니 이 사건은 역사의 뒤안길로 완전히 사라졌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개선책을 마련했다. 서울신문 보도 이후 ‘제 식구’를 감싸려고 법조인 특별복권을 숨겼다는 비판이 거셌기 때문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비리 법조인 사면이 정당했다면 법무부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을 이유가 없다. ‘가재는 게 편’ ‘초록은 동색’이라는 걸 드러내고도 국민에게 법치주의를 강요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법무부 대변인은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특사 명단을 공개해 왔다.”면서도 “일부 명단만 보도자료에 포함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 사면심사위가 공개 의결한 명단을 함께 첨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개 의결한 대상자 명단을 법무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면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법무부의 다른 관계자는 “대상자 명단에 주민등록번호 일부와 범죄내역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전면 공개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정환, 오토바이사고 현장사진 공개 ‘아찔’

    신정환, 오토바이사고 현장사진 공개 ‘아찔’

    방송인 신정환이 아찔했던 오토바이 사고 순간을 떠올리며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24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 사전녹화에서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사건의 자세한 내용을 털어놓았다. 신정환은 지난 2008년 7월 자전거 사고로 한 차례 큰 부상을 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자전거 사고 이후 자전거는 포기했는데 이번엔 오토바이에 관심이 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신정환은 용인 근방의 도로를 달리던 중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한 끔찍했던 사건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사고가 벌어진 현장에서의 신정환의 모습을 촬영해놓은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심장’에는 신정환 외에도 노사연 박정아 손담비 박가희(애프터스쿨) 정용화(씨엔블루) 2PM 준호 찬성 2AM 진운 포미닛 현아 허가윤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정은, 표정연기 7종 세트…‘절망부터 분노까지’▶ ‘이혼설 웬 말?’ 한가인-연정훈 분가…새 보금자리 마련▶ ‘리틀 이준기’ 윤찬, 연잉군 라이벌로 ‘동이’ 등장▶ 신세경-에프엑스 청바지 차림 비교해보니…청바지 여신은▶ ‘부상투혼’ 이준기, 팬들 구명운동 “생각만 해도 눈물나”
  • ‘사면 비공개자’는 멋대로 공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2008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 때 공개 의결하지 않은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법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가 사면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사면법 시행령 4조는 특별사면자의 신상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사면심사위가 국민 알권리를 위해 일부 특사를 의결로서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2008년 8월12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비공개 대상자 가운데 노동계 인사 2명의 신상을 공개했다. “갈등과 대립의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의 선진 노사관계 정립에 부응한 노동사범 9명을 사면·복권했다.”며 양병민 당시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이 복권(자격 회복)을, 김종석 전 조흥은행 노조 부위원장이 형 선고실효 사면(전과 말소)과 복권을 받았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사면심사위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공개를 허용하지 않은 인사들이었다. 이 밖에도 서울신문이 확보한 ‘2008년 8·15 특별사면 공개 의결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법무부가 지난 광복절 특사 결과를 발표할 때처럼 2008년에도 공개 의결 대상자 131명 중 재계 인사 47명을 보도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근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안계혁 대한해운 상무 등 대기업 임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은행 관계자 등 재계 인사가 비공개됐다. 한편 법무부는 전직 판·검사, 변호사 등 특별사면 대상자 일부를 누락해 발표했다는 지적(서울신문 8월23일자 1·10면)이 제기됨에 따라 향후 특별사면 단행 시에는 사면심사위가 의결한 공개 명단 전체를 일괄 공개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23일 “앞으로는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언론 브리핑 시 사면심사위가 공개하기로 의결한 명단 전체를 첨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는 특별사면이 단행될 때 공개 의결된 명단 전체를 언론기관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법무부는 사면심사위가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107명을 신상공개 대상자로 의결했는데도 법조인 등 29명의 이름을 누락해 발표했다. 정은주·강병철기자 ejung@seoul.co.kr
  •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KT, 재택근무 형태의 ‘스마트워킹’ 9월부터 본격 구축

      ‘1시간 35분’. 서울시민이 하루평균 출퇴근때 들이는 시간이다. 대부분 모자란 잠을 청하거나 DMB 시청,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 평균인생의 20분의 1을 길에서 ‘버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직장인으로선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갈 수도 없다. 비싼 땅값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 근처로 회사가 이전할 수도 없는 일. KT가 이같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 보자는 차원에서 ‘스마트워킹 센터’라는 해법을 들고 나왔다. 스마트워킹센터란 멀리 사무실이 있는 직원이나 출장온 직원이 원할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스마트워킹 센터’가 생긴다면 출퇴근으로 인한 모든 문제는 간편하게 해결된다.  ● “멀리 사는 직원들, 집 근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  KT가 새달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한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경기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석 부회장은 “새달부터 육아여성과 연구개발(R&D),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스마트워킹센터·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해 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워킹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돼 있다.  석 부회장은 “단순히 근무방식만 바꾼다고 스마트워킹이 성공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업 문화가 개선되고 인프라가 확보된 상태에서 국민적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킹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기업문화 개선 필요…재택근무시 업무비 일부 지원  KT가 스마트워킹 사업에 적극적인 것은 완벽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전국을 담당하는 유선망 및 3W(WCDMA, Wifi, WiBro)망이라는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과 함께 클라우드컴퓨팅, 화상회의시스템, 모바일그룹웨어 등 솔루션 측면에서도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각 지역에 있는 사옥도 스마트워킹에 유리한 환경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업 자체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택근무를 할 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전기료 등 업무비 일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KT는 컨설팅, ICT 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부에 대해서도 “스마트워킹을 선도하고 참여하는 기업들에 시제혜택 등을 고려해야 국가적인 차원에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2년말까지 30곳에 스마트워킹센터 구축  또 KT는 스마트워킹이 우리 나라가 처한 고령화·저출산·녹색성장·일자리 창출 등 국가사회적 문제해결의 중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스마트워킹의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스마트워킹 확산을 위해 산학연 포럼과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역량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 희망하는 중소업체에 대해 스마트워킹 도입을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계 중심의 조직관리, 대면 커뮤니케이션 중시 문화, ICT 인프라 부족, 보안통제의 어려움 등으로 스마트워킹 보급률은 1% 미만이다. 하지만 350만명에게 스마트워킹을 적용할 경우 연간 공간 효율화를 통한 직접비용 3300억원,출퇴근시간 2.5만년,연료절감 2억리터,CO2 46만t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KT는 분석하고 있다. 또 영국 BT의 사례를 보면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  KT는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경기도 고양, 서울시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서울시 노원, 경기도 안양 등 6곳을 추가해 총 9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워킹을 일상화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해 11월 여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 한편 KT는 육아여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기간 중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 확산이 뒷받침 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지만 KT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KT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킹을 조기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CEO칼럼]존중과 배려는 소통의 전제조건/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CEO칼럼]존중과 배려는 소통의 전제조건/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요즘 우리 사회 최고의 화두는 ‘소통’이 아닐까 한다. 정치와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부재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이혼율 1위인 것을 비롯해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 북한과의 외교적 마찰, 여야 대립, 노사 분쟁 등이 모두 소통의 부재 탓이다. 이런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엄청날 것이다.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들도 이같은 현상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다. 한 경영학자는 “경영인들은 실제 근무시간의 70%를 소통을 위해 사용하며, 기업문제 가운데 70%는 소통의 장애로 야기된다.”고 말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던 기업이 갑자기 어려워질 경우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고객과의 소통 또는 조직 내부의 소통 문제일 때가 많다. 이처럼 소통의 부재는 사회 모든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양화되고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붐을 이루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뉴미디어 채널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인이 주도하며 개방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매체인 소셜 미디어는 시간과 대상, 비용, 관계 등에 있어 기존 미디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약을 덜 받고 경제적이며 자발성을 존중하는 소통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물꼬를 트기는 했지만 단순히 의사전달의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존중이 소통의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즉, 소통하려면 상대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 고객감동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고객과의 소통에 있어서 고객 최우선주의의 경영 이념을 갖고 아낌없는 배려를 통해 성공한 케이스다.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고객을 먼저 배려하고 그들과 소통했다. 이는 기업의 좋은 이미지로 이어져 ‘노드스트롬 효과(Nodstrom Effect)’까지 만들어 지금까지도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때 원전폐기물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이 내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일이 사회적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사회적으로 이런 분쟁들이 심화되면서 구성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지역 이기주의가 확대되며 각종 사회적 비용이 증가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무조건적인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복합스포츠센터나 공원 등을 함께 건설함으로써 이 시설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오히려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기까지 하고 있다. 이 같은 것들이 대화와 협상 같은 유연한 힘을 통해 자발적인 동의를 얻어낸 소통의 사례다. 또 서로를 적대적인 관계로 인식하기보다 양보하고 배려해 상대방을 파트너로 인정하는 상생의 사례이기도 하다. 소통은 곧 상생을 가져온다. 원만한 소통을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는 소통을 이루기 어렵다. 이제 타인을 위한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절대원칙이라는 점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 법 질서나 제도들도 공존을 위한 배려에서 비롯된다. 배려는 나를 넘어 세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연결 고리다. 또 서로를 위한 존중과 배려는 항상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세상을 이끌어 온 원동력은 힘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KT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 선두주자 9月 센터 개관한다”

    KT 석호익 부회장, “‘스마트워킹’ 선두주자 9月 센터 개관한다”

    “스마트워킹은 고령화, 저출산, 녹색성장, 일자리 확대 등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수단으로 KT는 향후 2015년 스마트워킹 환경 속에서 350만명이 일하게 될 것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석호익 KT 부회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스마트워킹 추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KT는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시스템을 도입한다.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을 위해 KT는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전략인 것.석 부회장은 이어 “스마트워킹 환경을 KT 내부에 먼저 적용시켜 서비스 제공 역량을 신장시키고 앞으로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이는 우선적으로 KT가 육아여성과 R&D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 스마트워킹센터, 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KT는 지난해 11월 여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 기간 중 역량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23일 개소한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고양,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올해 말까지 노원, 안양 등 6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구축할 방침이다.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광화문의 사무실로 출근하는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의 출근이 가능해진다.스마트워킹센터에는 고해상도 화상회의실과 타인과 구분되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콰이어트 룸’ 등이 구축돼 있다.또한 KT는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컨설팅, ICT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KT는 2015년 현재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1천 150만의 노동인구 230만~350만명이 스마트워킹 형태로 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미 행정안전부의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한 KT는 현재 서울 도봉구청과 KT 분당지사에 센터를 구축 중이다.KT는 스마크워킹 서비스에 대한 향후 매출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영국의 BT처럼 연간 공간효율화를 통해 직접비용과 출퇴근시간, 연료절감 감축효과 및 정부의 세제 지원 혜택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석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확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면서 “KT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우영-지연, ‘손 꼭 잡고’ 롤러코스터 데이트 ‘흥분’

    우영-지연, ‘손 꼭 잡고’ 롤러코스터 데이트 ‘흥분’

    2PM 우영과 티아라 지연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8월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는 개장하기 전 놀이공원을 찾아 비밀데이트를 즐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연예인이 된 후 마음 편히 놀이공원을 찾지 못한 ‘영웅호걸’ 멤버들은 빈 놀이공원에서 음료수를 사먹고 놀이기구를 타는 등 데이트를 만끽했다. 특히 2PM 우영은 평소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지만, 자신보다 더 겁이 많은 티아라 지연을 위해 롤러코스터에 동승했다. 극도로 긴장한 지연을 위해 우영은 남자답게 손을 잡아주며 다독였다. 이런 사실은 방송 전부터 이미 공개돼 우영과 지연의 팬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말도 안 돼. 둘이 왜 저렇게 친한거야”, “오빠니까 여동생 지켜준 거지? 딱 거기까지만 인정”, “나도 우영이랑 데이트하고 싶단 말야”, “나도 놀이공원 가고파. 나랑 가자 우영아” 등의 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수아는 닉쿤 대신 이휘재와, 찬성과 나르샤, 준수와 이진, 노사연과 택연이 커플을 이뤘으며 유인나와 준호는 진짜 커플 같다는 놀림을 받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타블로 학력논란’ 스탠포드 동창 등장…대학사진 추가공개▶ 크리스탈, 화이트 초미니 스커트 ‘각선미 노출’…"여신강림"▶ 이민정, 예쁜 얼굴에 가렸던 ‘눈부신 몸매’ 과시▶ ’임신 4개월’ 미란다 커, 변함없는 명품몸매 과시▶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박봄 다이어트 인증샷
  • 택연 고백 “여자 잠자는 모습 환상없어, 이미…”

    택연 고백 “여자 잠자는 모습 환상없어, 이미…”

    그룹 2PM 택연이 여자 연예인들의 자는 모습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8월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 출연한 택연은 잠들어 있는 ‘영웅호걸’ 멤버들을 깨우기 위해 숙소를 찾았다. 이날 택연은 기상도우미로 나선 것. 잠에서 막 깨어난 여자연예인들에 대해 택연은 “난 여자 연예인들이 자는 모습에 대해 환상을 갖지 않는다. 이미 ‘패떴’때 경험해 봐서 안다. 다들 이렇게 잔다”며 벌러덩 누워있는 모습을 흉내냈다. 앞서 택연은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에 출연하며 소녀시대 윤아를 비롯해 신봉선 김원희 등과 1박2일을 함께 보낸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택연은 노사연과 커플을 이뤄 유쾌한 데이트를 마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타블로 학력논란’ 스탠포드 동창 등장…대학사진 추가공개▶ 크리스탈, 화이트 초미니 스커트 ‘각선미 노출’…"여신강림"▶ 이민정, 예쁜 얼굴에 가렸던 ‘눈부신 몸매’ 과시▶ ’임신 4개월’ 미란다 커, 변함없는 명품몸매 과시▶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박봄 다이어트 인증샷
  • 웨이터 등 7개 직종 파견근로 추가 지정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웨이터 등 7개 직종에 파견근로를 추가로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견업종 확대를 추진 중인 정부는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정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노·사·정 간의 공방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18일 서울신문이 민주당 홍영표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고용노동부의 ‘파견대상 추가 수요 직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파견 근로자 추가수요가 많은 9개 업종의 인사노무담당자와 근로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 7개 직종을 파견대상으로 추가 지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무는 ▲웨이터 ▲홍보도우미 및 판촉원 ▲생산 및 품질관리사무원 ▲제품 및 광고 영업원 ▲자재관리사무원 ▲판매 관련 단순종사원 ▲주방 보조원 등이다. 보고서는 현행법상 파견 대상인 32개 업무 외에 7개 업무를 추가 허용하면 모두 2만 3342개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견대상 확대로 간접 고용이 가능해지면 사용주는 효율적 인력운영을 할 수 있게 돼 그만큼 고용을 늘릴 것이라는 논리가 바탕이 됐다. 고용부는 지난해부터 파견대상 확대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요 설문조사를 벌여 각각 9개, 12개, 15개, 17개 업무를 추가 파견대상으로 지정하는 4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분석을 주도한 박지순 고려대 교수(법학)는 “파견업무 확대를 둘러싼 노·사·정 견해차가 워낙 커 여러 대안 중 가장 적은 9개 단순업무만 허용하는 안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노사 의견을 수렴해 파견근로자 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존 파견 대상 가운데 ‘특허전문가 업무’ 등 시장수요가 없는 직종은 허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관계자는 “파견 근로자는 대부분 최저임금을 조금 웃도는 급여를 받는 게 현실”이라면서 “파견대상 확대를 통해 ‘싸구려 일자리’만 늘리겠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용어 클릭] ●파견근로 고용업체와 근무하는 업체가 다른 근로형태로, 임금은 고용업체에서 지급되지만 업무처리를 위한 지휘는 근무업체로부터 받는다. 현행 파견법에는 비정규직 확대를 막기 위해 파견허용업무를 32개로 제한했다.
  • [인사]

    ■고용노동부 ◇3급 전보△노사정책실 노사협력정책과장 김경선△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장신철◇4급 전보△장관 비서관 김성호△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임승순△〃 국제협력담당관 박광일△고용정책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오복수△〃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양정열△〃노사관계법제과장 류경희△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장 이우현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신성장정책과장 홍두선△평가분석과장 윤석호△남북경제과장 임수석 ■호서대 △교육대학원장 겸 입학관리처장 이경복△경영대학원장 박규일△사회과학대학장 김동환△산학협력단장 겸 벤처위원회위원장 강성구△교무처장 오삼권△재무〃 채광빈△중앙도서관장 김석천△국제영재교육원장 장선미△입학사정관실장 현우식 ■전자신문 ◇전보<콘텐츠부문>△그린데일리 총괄부장 주문정△〃 GD취재팀장(차장) 이진호△편집국 산전·부품팀장(차장) 김승규△G밸리팀 전자신문인터넷 팀장(본부장·파견) 장길수<고객부문>△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부장) 고남우△〃 영업1팀 차장대우 남병길△〃 영업2팀장(부장) 원태식△〃 영업2팀 차장대우 한용만△〃 영업3팀장(차장) 이성제△〃 영업4팀장(차장) 양정석△〃 기획영업팀장(부장) 김종윤△〃 기획영업팀 부장직무대리 이규태△ 인천경기지역본부 부장대우 전병호△〃 광고관리팀장(부장) 김태계 ■전자신문인터넷 △콘텐츠본부 본부장 이수동 ■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진영조 △편성제작팀장 지은아 ■한국국제교류재단 ◇전보△공공외교사업부장 김태환△감사실장 박경철△감사팀장 정민식 ■㈜풀무원홀딩스 △홍보실장(상무) 홍성일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신임△부동산금융부문 부동산투자 2본부장 성호성 상무△〃 글로벌인프라투자 본부장 김요중 상무△〃 부동산투자 1본부 한재철 수석△〃 부동산투자 1본부 이원진 수석△AI부문 PEF본부 대체투자팀 김호준 팀장△AI부문 PEF본부 PEF팀 이진욱 수석◇승진△부동산금융부문 부동산투자 1본부장 정영권 상무△〃 부동산투자 1본부 김정례 팀장△AI부문 PEF본부 콘텐츠투자 팀장 신용환 이사
  • [씨줄날줄] 경총 회장/곽태헌 논설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경제단체의 대표 격이다. 전경련은 4·19 이후의 혼란기에 설립됐다. 회원사는 대기업들이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도 전경련 회장을 지냈다. 당시 대표적인 재계 인사가 전경련 회장을 맡다 보니 전경련 회장은 재계의 총수로 불렸다. 역사나 외국의 사례를 보면 대한상공회의소(상의)를 경제단체의 간판으로 볼 수도 있다. 상의는 1884년 서울 종로의 육의전 상인들이 중심이 돼 세운 한성상업회의소가 뿌리다. 업종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회원이 될 수 있다. 쿠바, 베트남에도 상의가 있다. 북한에도 있다고 한다. 외국에는 전경련과 비슷한 경제단체는 거의 없고, 상의가 일반적이다. 전경련과 상의는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경제 4단체’에 속한다. ‘경제 4단체’ 회장은 대통령을 주요 행사 때 만날 수 있다. 장관과 영향력 있는 정치인도 자주 볼 수 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신년인사회의 당연직 멤버이고, 외국의 주요인사가 방한하면 오찬이나 만찬에 초청도 받는다. 특히 전경련 회장과 상의 회장은 대통령이 외국을 순방할 때 같이 가는 ‘특혜’가 덤으로 있다. 한국의 풍토에서는 대통령을 어느 정도 만날 수 있느냐가 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다. 웬만한 장관보다 차관급인 청와대 수석이 세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제 5단체’로 불리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40년 전 설립됐다. 노사문제를 전담하는 사용자들의 대표적인 단체다. 그동안 회장은 단 4명. 회장이 평균 10년씩 맡아온 셈이다. 전경련과 상의 회장은 평균 4년 정도를 재임했다. 역대 경총 회장이 장기집권한 것은 맡으려는 재계인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경총 회장은 폼 잡을 자리에 갈 기회는 거의 없는 반면 골치 아픈 노사문제를 다뤄야 하니 인기가 없는 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제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인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이 경총 회장을 맡기로 했다. 경총은 전임 이수영 회장의 사퇴 이후 6개월 만에야 후임자를 확정한 셈이다. 이 회장은 비오너 출신으로는 첫 회장이다. ‘경제 4단체’ 회장이 ‘못해도 본전’이라면, 경총 회장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씁쓸하다. 지도층인 재계 총수들도 좋은 것, 편한 것만 찾으려는 요즘 젊은이들의 행태와 다를 게 전혀 없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경총회장에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경총회장에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이희범 STX 에너지·중공업 회장이 제5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에 취임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전임 이수영 회장의 사의 표명 이후 난항을 겪어온 경총 회장 선임 문제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총은 지난 5월 경총 회장에 추대됐으나 고사를 거듭하던 이 회장이 고심 끝에 회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은 다음달 6일 임시 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절차를 마무리짓고 같은 날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경총은 타임오프제 등 민감한 노사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많은 재계 원로들을 앞세워 이 회장에게 삼고초려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 16일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등 회장추대위 위원들과 김창성 경총 명예회장 등이 이 회장을 방문, 설득한 끝에 허락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경총회장추대위는 지난 5월 “차기 회장은 노조 업무를 전담하는 경총 조직의 특성상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춰야 하고, 기업 내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회장은 서울 공대(전자공학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972년 행정고시(12회)에 수석 합격,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 발탁돼 2006년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냈다. 장관 임기 직후인 2006∼2009년에는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활약, 처음으로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 5단체 중 2개 단체의 회장을 맡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경연, 이번엔 재분배정책 비판

    한경연, 이번엔 재분배정책 비판

    최근 정부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론’ 압박을 받고 있는 재계가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에 기반한 재분배 정책은 우리 경제를 퇴보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유관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 송원근 금융재정연구실장은 17일 내놓은 ‘대중영합주의의 경제정책에 대한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대중영합적 재분배정책 채택은 좌파 이념의 영향력이 결정적”이라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지난 5일에도 칼럼을 통해 정부의 최근 ‘친서민 정책’ 기조가 포퓰리즘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송 실장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재분배정책 확대는 대중영합적 이념의 확산을 반영했다.”면서 “남유럽 재정위기도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대중영합적 정책에서 기인하고, 사회주의 정당의 주요 정당화와 교원노조에 의한 교육기관에서의 이념 전파가 좌파적 재분배정책 확대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포퓰리즘이 우리 사회에 적용된 사례로 국민의 정부 때 노사정위원회와 중소기업 지원책,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들면서 전교조와 민주노총의 합법화를 통해 사회주의 이념 전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가 추진한 수도 이전과 지역균형발전정책, 복지지출 확대,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도 사회주의 이념을 기반으로 한 재분배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송 실장은 “이명박 정부는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을 내걸었지만 촛불시위 등에 따른 지지율 하락 대응으로 중도실용과 친서민을 강조하는 정책 전환이 나타났다.”면서 “재분배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면 성장잠재력의 추세적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연 관계자는 “과거 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현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말부터 연구계획을 세워 보고서가 작성됐다.”면서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친서민 정책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립공원관리공단 성과연봉제 도입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시행한다. 그동안 1~3급 간부직에 적용했던 ‘무늬만 연봉제’ 대신 실질적인 연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말 정부의 ‘성과연봉제 권고안’ 발표 이후 도입 시기와 폭을 저울질하고 있는 다른 공공기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준정부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내년부터 전 직급(1~6급) 933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따르면 총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은 공기업이 30% 이상, 준정부기관이 20% 이상으로 돼 있다. 또한 평가에 따라 최고·최저 등급 간 성과연봉 차등 폭이 2배 이상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정부는 간부직에 한해 우선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3급 간부직 112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총 연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 그쳤다. 하지만 내년부터 전 직급으로 확대한다. 동시에 성과연봉이 총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까지 늘린다. 성과를 5등급(S-A-B-C-D)으로 나눠 최고·최저 등급 간 성과급 차등폭을 1~3급은 최대 3.5배, 4급 이하는 최대 2배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 총 연봉 차등 폭은 1~3급의 경우 20%, 4급 이하는 10%에 이르게 된다. 285개 공공기관 중 정부 권고안을 충족시킨 곳은 사실상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처음이다. 앞서 4월에 한국석유공사, 7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 직급으로 성과연봉제를 확대했다. 하지만 공기업인 석유공사는 성과연봉 비중이 25~27%, 준정부기관인 인터넷진흥원은 18%였다. 정부 권고안에 조금씩 못 미쳤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임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직률도 높은 편이어서 노사 간 변화의 공감대가 원활하게 형성된 편”이라면서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가 도입된 사례로 다른 기관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포미닛 허가윤 “1500만원 명품패션? 실제론 20만원”

    포미닛 허가윤 “1500만원 명품패션? 실제론 20만원”

    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은 자신의 명품패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가윤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그는 “공항에서 입었던 옷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며 “네티즌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1500만원어치라고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가윤은 “당시 선글라스와 핸드백이 700만원 상당이고, 원피스는 800만원으로 1500만원의 ‘명품패션’이 완성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허가윤은 “그런데 사실은 다르다. 선글라스는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눈이 너무 부어서 코디 언니가 자기 걸 빌려준 것이고 원피스는 해외 중고숍에서 ‘좋은 가격’에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00만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20만원도 안 될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허가윤은 명품패션 이후 얻게 된 ‘강남여자’라는 별명에 대해 “무척 좋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인인데도 협찬과 증정 제품이 많이 들어온다. 오해지만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방학 특집’으로 방송된 이날 ‘강심장’에는 허가윤 외에도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박가희, 신정환, 노사연, 박정아, 정용화, 2PM의 준호와 찬성, 2AM의 정진운, 포미닛의 현아, 황보라, 고영욱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야한여자’ 유니나, 샤이니 종현 팬 악성댓글 ‘고소’▶ 피서지 여성 촬영 몰래카메라…인터넷 음란물로 확산 ‘공포’▶ ’엽기듀오’ 노라조 조빈, ‘리즈시절’ 훈남사진 ‘깜짝’▶ 나영석 PD ‘1박 2일’ 조작의혹 3가지 적극 해명▶ 쌈디, 닮은꼴 홍수..’진짜 쌈디를 찾아라’ 폭소▶ 소녀시대 써니, ‘블랙&화이트’ 시스루룩…성숙미 ‘물씬’▶ 이승기, 실물 사진 화제…"구미호때문에 피곤?"
  • 손담비 “‘애프터스쿨’ 가희와 몰래 가는 비밀클럽은…”

    손담비 “‘애프터스쿨’ 가희와 몰래 가는 비밀클럽은…”

    ‘댄스퀸’ 손담비가 몰래 춤을 추러 가는 비밀 클럽의 존재를 밝혔다. 손담비는 17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의 최근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손담비는 “춤추는 걸 좋아하지만, 데뷔 이후 클럽에 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손담비는 “춤을 추고 싶을 때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둘이만 몰래 가는 비밀 클럽이 있다”고 고백했다. 손담비의 비밀 클럽에 동행한다는 가희는 “평소에 카리스마 넘치는 손담비가 그 곳에만 가면 달라진다”고 폭로했다. 또한 비밀 클럽에서 손담비가 추는 댄스를 흉내내며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17일 오후 방송되는 ‘강심장’에서는 손담비와 가희의 비밀 클럽 외에도 정환, 노사연, 박정아, 그룹 2PM의 준호와 찬성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구하라, 개미허리 노출 화보 공개...’아바타’ 나비족 연상▶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강남여자’ 허가윤, 명품 치장 공항패션 진실 공개▶ 나영석 PD ‘1박 2일’ 조작의혹 3가지 적극 해명▶ 쌈디, 닮은꼴 홍수..’진짜 쌈디를 찾아라’ 폭소▶ ’내조의 여왕’ 김남주, 속편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 수암골 명물 삼식이 구타당해 요양중
  • 국토·행안부 등 ‘도미노 인사’ 예고… 정기국회가 변수

    국토·행안부 등 ‘도미노 인사’ 예고… 정기국회가 변수

    지난 주말 차관급 인사에 이은 후속인사에 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부처마다 상황이 제각각이지만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조직을 크게 흔들 수 없다는 것이 장·차관의 공통된 고민이다. ●총리실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온 1급이 우선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정무실장과 공보실장, 그리고 국무차장(육동한)으로 승진해 공석이 된 국정운영1실장이 해당한다. 비서관급(2급)에서는 국회 대변인(한종태)으로 이동해 자리가 빈 공보지원비서관 정도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자리는 국정운영1실장으로 두 차례 연속 기획재정부 등 외부에서 수혈됐다. 이에 따라 총리실 직원들은 내부 승진을 기대하고 있다. 정무실장에는 여당 부대변인급 이상이나 출마 낙선자, 공보실장에는 언론인 출신이 예상된다. ●국토해양부 1급 인사 3명이 차관급으로 승진한 데 이어 서종대(행정고시 25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의 용퇴로, 1급 4명의 자리가 공석이 됐다. 또 고참 실장 1~2명도 퇴진 가능성이 있어 인사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통상 실장급 한 자리가 바뀌면 10여명의 중간관리직에 대한 연쇄적인 자리바꿈이 발생한다. 또 차관과 같은 기수의 용퇴와 공석을 채우기 위한 승진인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정종환 장관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내부 인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후속인사는 검증절차 등을 감안하면 이달 말쯤이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장급 승진 후보군으로는 이명노(행정고시 24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이재붕(27회) 대변인, 박상우(27회) 국토정책국장 등이 거론된다. ●기획재정부 류성걸 예산실장이 제2차관으로 승진한 뒤 공석이 된 예산실장에는 김동연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정통하다는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재정부는 지난봄 강호인 차관보, 주영섭 세제실장, 박철규 기획조정실장, 김화동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2008년 3월 임명, 2년6개월 이상 근무했으나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두 자리 중 한 자리가 외부수혈된 문화체육관광부는 후속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관 배출로 공석이 된 국립중앙도서관장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연쇄 이동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민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그의 평소 스타일을 감안할 때 파격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문화부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신임 최원영 차관의 뒤를 이을 기획조정실장 인사가 관심사다. 진수희 후보자가 복지위 경험이 없기 때문에 보건복지를 두루 경험한 최 신임 차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기조실장 후보들이 최 신임 차관과 행시 동기이거나 한 기수 차이로 모두 관계가 좋아 누가 지목될지 오리무중이라는 의견이다. 이를 두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아 결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는 관계자도 있었다. 유력 후보에는 박하정(23회) 보건의료정책실장, 손건익(26회) 사회복지정책실장, 장옥주(25회)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고경석(24회) 장애인정책국장 등이 꼽힌다. 기조실장 이후 인사는 신임 장관 취임과 국감 이후가 될 전망이다. 행시 26회인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이상영 인구아동정책관 등이 다음 인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행정안전부 김남석 제1차관이 근무했던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 후속 인사에 대해 당과 협의 중이다. 관가에서 고생하는 자리로 여겨지는 여당 수석이 본부 차관으로 복귀한 점이 현재 본부 1급에게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양호 제2차관이 복무한 행정심판위 상임위원 자리에는 이경옥 전북 행정부지사의 이동이 예상된다. 이 경우 정헌율 지방재정세제국장이 이동, 본부 내에서도 연쇄이동 요인이 발생한다. 이외에 대전·충북·경남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뀐 뒤 행정부단체장의 교체가 예상되나 아직 이뤄지지 않은 곳으로 인사요인이 잠재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인사에 이은 후속 폭풍이 미풍에 그칠 전망이다. 김재수 제1차관은 행시 21회로 농촌진흥청장에서, 정승 제2차관은 행시 23회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에서 각각 승진했다. 본부 1급에는 행시 24~26회들이 포진, 인사 압박 요인도 없다. ●지식경제부 정순남 전 정책기획관이 전남도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겨 이에 대한 인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장급 인사는 다음 주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고위직 인사는 빈자리가 없어 올해는 그대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25회) 서울지방노동위원장(1급)이 최근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비서관과 행시 동기인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과 정철균 감사관, 김윤배 산업안전보건정책관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성가족부 김태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18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초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복실(28회) 대변인의 승진이 예상된다. 부처종합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빚만 109조 LH, 군살빼기 나섰다

    빚만 109조 LH, 군살빼기 나섰다

    109조원(2009년 기준)의 부채를 짊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이르는 LH가 다음달 말 재무구조 개선책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LH의 이런 행보는 임대주택 건설 등 국가정책사업을 추진하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만큼 경영의 군살 빼기를 통해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지송 LH 사장과 임직원 1000여명은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 및 노사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선 ▲미매각 자산 판매 ▲합리적인 사업 조정 ▲유동성 리스크 관리 ▲조직혁신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또 고통 분담을 위해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1인 1주택·토지 판매운동, 경상경비 및 원가 10% 절감, 휴가 반납 및 휴일 비상근무 운영 등에 합의했다. LH는 결의대회 직후 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대책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비상경영대책위는 기존 틀을 극복하기 위한 기구로 실무대책단과 위기관리단, 판매총력단, 내부개혁단, 친서민지원단 등을 하부 조직으로 뒀다. 특히 본사 인력 등 300여명으로 구성된 ‘보상판매 비상대책 인력 풀’을 가동, 간접적인 구조조정 효과를 내도록 했다. 300여명은 교육파견자 등 직종·직급에 상관없이 선발돼 생산과 판매가 이뤄지는 현장에 투입된다. LH는 올해 초 본사 인력의 30%가량인 500여명을 지역본부로 내려보낸 바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현장부터 강화하는 게 (나의)오랜 경영철학”이라며 “경영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민간의 비상경영 기법을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LH의 이번 움직임은 논의 중인 정부의 LH 지원안과 9월 정기국회에서 거론될 지원법안 마련에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 자구, 후 지원’이란 정부 기조를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도 정작 부채에는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LH의 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주택(27조원)과 신도시·택지관련(27조원) 사업들은 물론 세종시·혁신도시 건설(10조원) 등은 모두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투기 억제보다 공급 확대에 매달렸고, LH는 택지개발과 채권발행으로 임대주택과 보금자리주택 건설의 재원을 마련했다. 일각에선 LH의 자구책 시행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자체 구조조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사옥 매각작업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제자리 걸음인 데다 다른 토지·주택 자산 매각도 마찬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0월 통합 당시 6800여명이던 인력을 2012년까지 5600명 선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LH 직원들은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400% 이상 보너스를 받지만 이번 발표에서 보너스 반납은 빠졌다. LH의 지난해 매출은 19조원가량이며 같은 시기 부채는 전년에 비해 23조원가량 늘었다. 업계에선 올해 말 LH의 부채가 12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판매촉진과 정부지원을 통해 임대주택, 토지 등에 이미 투자된 부채를 줄이고 사업조정과 수익개선을 강화하면 경영 정상화는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대통령 8·15 경축사] “승자 독식 없게”… ‘분배 우선’ 전환 아냐

    ‘공정한 사회의 구현’은 이명박 정부가 이미 시행중인 친(親) 서민 중도실용주의 정책의 핵심가치다.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정당한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고, 또 계층 상승도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하려는 의지가 있고, 또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기회가 주어지지 못해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가 나서서 시스템을 고쳐나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집권 후반기에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간 동반발전, 노사 간 협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공정한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양대 축이 확고한 원칙이며,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윤리의 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정한 사회의 3대 윤리는 자율, 공정, 책임으로 요약된다. 개인의 자유와 자율, 창의와 근면을 활성화해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경제의 ‘양적 성장’을 국민 각자의 ‘삶의 질 향상’에 연계시키고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지만 사회적 약자나 경쟁에 뒤진 사람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이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일어선 사람은 다시 올라설 수 있다.”고 밝힌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청와대는 후반기 최우선 국정기조로 ‘공정’과 ‘상생’을 강조한 것이 ‘분배 우선주의’로 정책기조를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앞으로 파이를 더 키워 함께 잘사는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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