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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하원 영어 연설 통했나… 尹 지지율, 4주 만에 반등

    美 상·하원 영어 연설 통했나… 尹 지지율, 4주 만에 반등

    리얼미터 긍정 34.5%… 1.9%P↑“합동연설,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尹 “기득권 고용세습 뿌리 뽑을 것”귀국 첫 일정 ‘프라미스’ 대원 격려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방미 성과를 고리로 국정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개혁 의지를 표명하고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인 ‘프라미스’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 부정 평가는 62.6%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9% 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월 5주차(36.7%) 이후 지난달 1주차 36.4%, 2주차 33.6%, 3주차 32.6%로 하락세를 이어 왔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국정 지지율은 윤 대통령의 방미 활동에 대한 평가”라며 “호평받은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은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정 지지율이 반등한 이날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정부는 노동의 가치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선진형 노사관계로 가기 위해 노동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3대 개혁 과제 중 우선 과제인 노동개혁의 고삐를 다시 쥐었다. 윤 대통령은 “소수만이 기득권을 누린다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특권”이라면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사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기득권의 고용세습은 확실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노동을 유연화하고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타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아프리카 수단 교민 구출작전 ‘프라미스’에 참가했던 외교부·국방부 관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파인 그라스’ 야외 정원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재외국민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작전 성공은 우리 외교 역량의 성과”라며 “정부가 우방국들과 상호 협력하며 신뢰를 쌓아 왔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전 중 일본인도 함께 이송한 것을 두고 “우방국과 협력을 쌓는 계기이며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 박채아 경북도의원, ‘노동·연금·교육,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 위한 촉구 결의안’ 상임위원회 통과

    박채아 경북도의원, ‘노동·연금·교육,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 위한 촉구 결의안’ 상임위원회 통과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은 1일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노동·연금·교육 3대 분야의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이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과제임을 다시 확인하고 조속하고 확실한 개혁이 되도록 중앙정부에 촉구하고자 제안됐다. 결의안의 주요 골자는 ▲노동시장의 유연화, 노사 및 노노(勞勞) 관계의 공정성 확립, 근로 현장의 안전 개선을 위한 ‘노동 개혁’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연금 개혁’ ▲미래 세대 교육과정의 다양화,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개혁’의 실행촉구이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3대 분야 개혁 의지로 20개의 국정과제를 표명하고 추진했지만 속도감을 느끼지 못해 안타깝다”라며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근로 현장의 안전 개선,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등 3대 개혁은 조속히 실현되어야 하며 대통령실과 중앙부처에 전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해달라는 당부”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결의안은 오는 9일 열리는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 노동 이슈, 새 뇌관은 ‘공정’

    노동 이슈, 새 뇌관은 ‘공정’

    강성노조와의 관계가 중요한 자동차 산업에서 노사 리스크는 ‘변수’를 넘어선 ‘상수’다. 반도체가 부진한 틈에 수출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는 요즘도 마찬가지다. 다만 양상은 조금 바뀌었다. 자동차 공장이 과거 열악했던 이미지를 벗고 ‘좋은 일자리’로 거듭났고, MZ세대의 부상 속 새 키워드로 ‘공정’이 떠올랐다.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자동차 산업이 마주한 노사관계 이슈를 짚었다.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공정이다. 채용·성과급 등 민감한 이슈를 둘러싸고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킹산직’ 열풍을 일으키며 지원자가 18만명(모집 400명)이나 몰린 현대자동차 기술직(생산직) 서류접수 직후 불거졌던 ‘채용 성차별’ 이슈가 대표적이다. 금속노조는 당시 “현대차는 지금껏 기술직 공채에서 여성을 한 명도 뽑은 적 없다”고 지적했다. 약 2만 8000명의 생산직 근무자 중 여성은 고작 500명(2%)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남성 중심 현장 문화에서 여성 채용을 암암리에 기피하곤 했었지만,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는 요구다. 현대차그룹 내 완성차(현대차·기아)와 부품사(현대모비스 등) 간 성과급 차등 지급도 같은 맥락이다. “성과급은 엄연히 경영 성과에 연동되는 것”이라는 사측 입장도 일리가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여도를 무 자르듯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해묵은 이슈들도 결국 공정이라는 키워드로 수렴한다. 기아 노사의 ‘장기 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 논란이 대표적이다. 단협 내 ‘재직 중 사망한 조합원 직계가족’ 또는 ‘정년 퇴직자·25년 이상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문제시되는 건 후자로, ‘현대판 고용세습’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세습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판 여론은 거세졌고, 고용노동부는 최근 노사 관련자들을 입건하며 시정 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렸던 ‘카마스터(영업사원) 비정규직 차별’도 노동계가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사안이다. 카마스터는 정규직인 직영점 소속과 비정규직인 대리점 소속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리점 대표와 계약을 맺는 카마스터는 프리랜서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노동조합법’에서는 근로자성을 인정하면서 이중적인 상황에 놓였다. 즉, 노조를 결성해 사측(대리점)에 목소리를 낼 순 있으나, 부당해고 금지 등의 보호는 받지 못한다. 이들은 “근기법도 적용하고 원청(현대차·기아)의 직원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겸업이 가능한 이들을 근기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만큼의 구속력은 없다는 게 사측과 법원의 판단이다.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한국지엠(GM)은 2005년 이후 18년간 해묵은 불법 파견 갈등으로 발목이 잡혀 있다. 법원의 판단은 한국지엠이 협력사 근로자 1719명을 불법 파견했다는 것. 전 경영진이 관련해서 처벌을 받은 뒤 회사는 두 차례에 걸쳐 295명을 정규직으로 뽑았고, 최근 로베르토 렘펠 사장이 “노동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노동계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 현장이 꾸준한 근로조건 개선으로 선망받는 직장으로 바뀐 데다, 최근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등장까지 겹친 영향이다. 이런 요구는 향후 일자리가 줄어드는 전동화 국면 속 더 노골적으로 진화할 공산이 크다.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박근태 박사는 “노사 모두 생각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면서 “회사 안에서 씨름할 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소비자, 기후위기까지 사회적으로 진정성 있는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노동절 기획]수출 1위 자동차 노사관계의 새로운 뇌관, ‘공정’

    [노동절 기획]수출 1위 자동차 노사관계의 새로운 뇌관, ‘공정’

    강성노조와의 관계가 중요한 자동차 산업에서 노사 리스크는 ‘변수’를 넘어선 ‘상수’다. 반도체가 부진한 틈에 수출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는 요즘도 마찬가지다. 다만 양상은 조금 바뀌었다. 자동차 공장이 과거 열악했던 이미지를 벗고 ‘좋은 일자리’로 거듭났고, MZ세대의 부상 속 새 키워드로 ‘공정’이 떠올랐다.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자동차 산업이 마주한 노사관계 이슈를 짚었다.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공정이다. 채용·성과급 등 민감한 이슈를 둘러싸고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킹산직’ 열풍을 일으키며 지원자가 18만명(모집 400명)이나 몰린 현대자동차 기술직(생산직) 서류접수 직후 불거졌던 ‘채용 성차별’ 이슈가 대표적이다. 금속노조는 당시 “현대차는 지금껏 기술직 공채에서 여성을 한 명도 뽑은 적 없다”고 지적했다. 약 2만 8000명의 생산직 근무자 중 여성은 고작 500명(2%)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남성 중심 현장 문화에서 여성 채용을 암암리에 기피하곤 했었지만,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는 요구다. 현대차그룹 내 완성차(현대차·기아)와 부품사(현대모비스 등) 간 성과급 차등 지급도 같은 맥락이다. “성과급은 엄연히 경영 성과에 연동되는 것”이라는 사측 입장도 일리가 있지만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여도를 무 자르듯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해묵은 이슈들도 결국 공정이라는 키워드로 수렴한다. 기아 노사의 ‘장기 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 논란이 대표적이다. 단협 내 ‘재직 중 사망한 조합원 직계가족’ 또는 ‘정년 퇴직자·25년 이상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문제시되는 건 후자로, ‘현대판 고용세습’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세습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판 여론은 거세졌고, 고용노동부는 최근 노사 관련자들을 입건하며 시정 조치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렸던 ‘카마스터(영업사원) 비정규직 차별’도 노동계가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사안이다. 카마스터는 정규직인 직영점 소속과 비정규직인 대리점 소속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리점 대표와 계약을 맺는 카마스터는 프리랜서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노동조합법’에서는 근로자성을 인정하면서 이중적인 상황에 놓였다. 즉, 노조를 결성해 사측(대리점)에 목소리를 낼 순 있으나, 부당해고 금지 등의 보호는 받지 못한다. 이들은 “근기법도 적용하고 원청(현대차·기아)의 직원으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겸업이 가능한 이들을 근기법상 근로자로 인정할 만큼의 구속력은 없다는 게 사측과 법원의 판단이다.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한국지엠(GM)은 2005년 이후 18년간 해묵은 불법 파견 갈등으로 발목이 잡혀 있다. 법원의 판단은 한국지엠이 협력사 근로자 1719명을 불법 파견했다는 것. 전 경영진이 관련해서 처벌을 받은 뒤 회사는 두 차례에 걸쳐 295명을 정규직으로 뽑았고, 최근 로베르토 렘펠 사장이 “노동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노동계는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 현장이 꾸준한 근로조건 개선으로 선망받는 직장으로 바뀐 데다, 최근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등장까지 겹친 영향이다. 이런 요구는 향후 자동차 일자리가 줄어드는 전동화 국면 속 더 노골적으로 진화할 공산이 크다.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박근태 박사는 “노사 모두 생각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면서 “회사 안에서 씨름할 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소비자, 기후위기까지 사회적으로 진정성 있는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노동특위’ 첫 과제는 ‘고용세습 근절’

    국민의힘 ‘노동특위’ 첫 과제는 ‘고용세습 근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제 1호 특위인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5월 2일 공식 출범한다. 특위는 첫 안건으로 기업의 불공정 채용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 채용법’ 등을 다룬다. ‘고용 세습’, ‘부정 채용’ 등 불공정 문제 해소를 통해 청년 체감도가 높은 개혁 과제를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30일 “현재 국회에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개정안이 40개 정도 발의돼 있는데 기존 개정안에 분산된 내용을 모아 종합적인 개정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현행 채용절차법은 불공정 채용 시 과태료 부과 규정만 두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안에 부정 채용행위 시 형사 처벌까지 가능하도록 처벌 수위를 높인 ‘공정채용법’을 입법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계류 안에 정부안까지 한데 모아 전면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특위는 기존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약자 보호 방안을 두고도 머리를 맞댄다. 구체적으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휴식권 보장 등이 추진 과제로 거론된다.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경우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아 유급휴일이나 연차휴가, 육아휴직 등의 권리를 누릴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다만 근로시간 개편 방안 논의는 뒷순위로 밀렸다. 고용노동부에서 추가로 여론 수렴을 하겠다고 한 만큼 당도 결과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매주 회의를 통해 노동 개혁 4대 분야(유연성, 공정성, 노사법치, 안정성)에 대한 정책 대안과 입법 방안을 논의한다. 특위 위원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맡았다.
  •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기관 혁신·소통 강화… 국민체감 성과 늘린다

    ‘중복과 비효율은 빼고, 성과와 국민체감은 더하고.’ 684만 소상공인과 1700여곳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이 조직·업무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박성효 이사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일 중 하나로 ‘일 잘하고 신뢰받기 위한 기관’이 꼽힌다. 실제 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체계적인 기관혁신 추진을 위한 전담팀인 ‘확인평가팀’을 신설한 데 이어 기관 자체 혁신문화 조성방안을 수립했다. 혁신은 전 기관이 참여한 형태로 이뤄지는 중인데, 노사공동 혁신결의대회를 개최하거나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혁신콘텐츠 공모를 통해 공단 혁신 캐릭터 마이·마스와 10계명을 선정하는 행사가 그런 사례다. 동료의 혁신활동을 칭찬하는 혁신칭찬릴레이나 이달의 혁신상처럼 함께 혁신방향을 고민하고 동료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포상하는 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한 해의 성과를 겨루기 위해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개최한 ‘혁신성과대회’는 공단 안에 이미 혁신DNA가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 장이기도 했다. 본부·부서(23개)와 지역본부(7개)·센터(21개)가 선보인 혁신성과 중 10개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임직원 개개인의 혁신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소진공은 외부기관의 혁신 우수사례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 산림청·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혁신 어벤저스 초청 강연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의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소진공은 소개했다. 지난달 30일엔 조길형 충주시장을 초빙, 혁신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박 이사장과 직원들 간 소통 채널도 가동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보직자·청년인턴·MZ세대 등 직급별 간담회를 이어 가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박 이사장은 역대 최초로 기관장이 직접 관리하는 전 직원 고충 접수 e메일 채널인 ‘열린집무실’을 운영, 직원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접수하고 응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공단 직원 100명과 박 이사장이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익명으로 소통하는 간담회 ‘소진공100’을 개최했는데 개인적인 질문부터 업무관련 불편사항, 공단 발전 의견까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소진공100’에서 박 이사장은 직원 처우개선 및 복지향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개선 의지를 표명했다.
  •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파업 청정지역 만들기’ 첫발 뗐다…전북도, 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전북도가 ‘파업 청정지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도내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등과 ‘신(新)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결의하면서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시작을 알렸다. 전북도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고용부-전북도-한국노총-경영자단체와 상생 공동 선언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총 총연맹 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김용현 전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군산지청장, 익산지청장 등과 도내 14개 기업 노동조합 및 기업 대표·임원 등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 전환점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2019년 군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2022년 전주형·익산형 상생일자리 협약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 단위의 협약을 체결한 적은 있었으나, 도내 대부분 노사정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협력관계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노사정이 대화와 타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분규 최소화를 위한 상호 노력 ▲도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 ▲노동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휴식이 있는 일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북이 추구하는 新 노사정 상생은 최종적으로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한 ‘노스트라이크’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도는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날 선언식에 한국노총 총연맹 김동명 위원장과 한국노총 전북본부 권기봉 의장, 한국노총 도내 5개 지역지부(전주, 군산, 익산, 정읍, 완주)가 모두 참여했다. 다만 민주노총은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은 “노사정 신(新) 상생 공동선언은 노사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라면서 “노동자와 사용자가 두 손을 마주 잡고 발맞추는 신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특별자치도로 변모하는 전라북도에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라북도 만의 상생의 노사 문화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40년 만에 회원사 438곳… 광주경영자총협회, 호남 대표 기업인단체 도약

    양진석 회장 취임 후 ‘광폭 행보’두 달 만에 총 회원사 145곳 늘어회관 건립 ‘셋방살이’ 탈출 추진근로자 고용안정·미취업자 지원지역 뿌리기업 구인난 개선 집중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영자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취임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새로 가입한 회원사가 130여곳에 이른다. 광주경총 회관 건립사업도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양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에 지역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광주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노사 간 이해증진과 협조체제 확립, 기업경영 합리화 등 지역 산업 평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회관 건립 사업 박차 1981년 전남경영자협회로 출발해 현재 정회원이 438개사, 준회원 1431개사다. 광주경총은 회관을 지으려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기금 규모는 100억원. 이 기금을 토대로 총사업비 200억원대 규모의 회관을 지을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설립된 지 40년이 넘었지만 회관이 없어 셋방살이를 해 왔다. 양 회장은 회관 건립과 회원 2배 늘리기를 공약했다.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취임 두 달여 만에 새 회원사가 145개, 총회원사가 438곳으로 늘어나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내친김에 올해 말까지 500개사로 늘리고 2025년까지 700개사로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걸었다.● 회원사·지자체와 더 밀착 서비스 광주경총은 광주 북구 대촌동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에 있던 사무실을 서구 쌍촌동 호반문화재단빌딩 4층으로 이전했다. 광주시청과 더 가까워졌다. 회원사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단체 사이의 거리감이 좁혀지고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0개로, 2025년에는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광주경총은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사업, 중장년 내일센터 운영을 위탁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 북구에 있는 자동차·가전·신성장 산업 중 위기감이 깃든 기업의 근로자 고용안정과 미취업자 취업지원을 위해 ‘북구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 구직자 3000명에게 취업상담을 하고 840명에게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집중대상 근로자’ 180명에게 1대1 패키지 지원을 하고 50명에게 근속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광주경총은 광주지역 뿌리기업의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뿌리내림공제(근로자목돈마련), 일자리도약장려금, 신중년고용장려금, 직종특화훈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금요조찬포럼 ‘국내 최장수’ 포럼 광주경총은 최근 금요조찬포럼 1600회를 돌파했다.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시작해 33년 동안 매주 금요일에 경제,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삼아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지역민들의 교육장, 교류의 장으로 활용했다. 한국기록원이 국내 최장수 포럼으로 인증할 만큼 전국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양 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사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에게는 꼭 필요한 협회, 지역민과 지역사회에는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2025년까지 한시적 2배 확대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2025년까지 한시적 2배 확대

    정부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에 대한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과 건설업 외국인력 재입국 기간 단축 등을 의결했다. 다음달 진행될 3회차 고용허가서 발급부터 적용된다. 현재 조선업 사업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된다. 2022년 기준 제조업 쿼터(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 인력은 4.5%(2344명) 수준이다. 조선업 인력 부족률은 지난해 상반기 6.4%(4571명), 하반기 7.4%(5516명)로 5%대인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조선업 쿼터가 신설되면 외국인력 모집 단계부터 조선업 관련 직업능력 등을 고려한 선발이 가능해져 신속한 현장 배치가 기대된다. 전용 쿼터는 연간 5000명 규모로 202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가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작업 환경 및 체류 여건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직률이 높은 조선업 특성을 고려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원·하청 또는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한 다른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도 전용 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건설업 분야 기능인력에 대한 출국 후 재입국 기간도 단축한다. 현재 건설업 외국인력은 출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할 수 있다. 정부는 취업 활동 전체 기간(4년 10개월) 동일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했거나 취업 활동 기간 중 동일 업종에서 근무하면서 마지막 사업장에서의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1개월이 경과하면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완화하기로 했다. 업무에 숙련된 인력을 신속히 재입국시켜 산업 현장의 인력 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유명무실한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 규정도 현실에 맞춰 단축했다. 농축산업 및 어업, 제조업처럼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대해 내국인 구인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줄였다.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을 줄여 필요시 외국인력을 신속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력정책위는 올해 역대 최대인 11만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중 상반기에 신규 도입 쿼터 8만명(재입국 제외)의 60%(4만 8000명)를 배정한 가운데 현재까지 발급률이 9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외국인력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2025년까지 5000명 한시

    외국인력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2025년까지 5000명 한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에 대한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과 건설업 외국인력 재입국 기간 단축 등을 의결했다. 내달 진행될 3회차 고용허가서 발급부터 적용된다. 현재 조선업 사업장은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배정된다. 2022년 기준 제조업 쿼터(5만 1847명) 중 조선업 외국인 인력은 4.5%(2344명) 수준이다. 조선업 인력 부족률은 지난해 상반기 6.4%(4571명), 하반기 7.4%(5516명)로 5%대인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조선업 쿼터가 신설되면 외국인력 모집 단계부터 조선업 관련 직업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이 가능해져 신속한 현장 배치가 기대된다. 전용 쿼터는 연간 5000명 규모로 2025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력은 원·하청사가 공동으로 3~4주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근로자의 작업환경 및 체류여건 개선 등도 추진한다. 이직률이 높은 조선업 특성을 반영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운영 성과를 분석해 원·하청 또는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한 다른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도 전용 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건선업 분야 기능인력에 대한 출국 후 재입국 기간도 단축한다. 현재 건설업 외국인력은 출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재입국할 수 있다. 정부는 취업활동 전체기간(4년 10월) 동일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무했거나 취업활동기간 중 동일 업종에서 근무하면서 마지막 사업장에서의 계약기간이 1년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1개월이 경과하면 재입국이 가능하도록 완화키로 했다. 업무에 숙련된 인력을 신속히 재입국시켜 산업현장의 인력 운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명무실한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도 현실화한다. 농축산업 및 어업, 제조업처럼 서비스업과 건설업에 대해 내국인 구인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을 줄여 필요시 외국인력을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키로 했다. 한편 외국인력정책위는 올해 역대 최대인 11만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키로 했다. 이중 상반기에 신규 도입 쿼터 8만명(재입국 제외)의 60%(4만 8000명)를 배정한 가운데 고용허가서 발급이 9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 결렬..노조, 쟁의 조정 신청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 결렬..노조, 쟁의 조정 신청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임금교섭이 결렬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1일 사측과의 임금교섭이 결렬됐다고 선언하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날 선언문을 내고 “조정 신청을 통해 노동부의 중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로 지난해 역대급 사업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매번 경영 환경이 어렵다며 노조와 직원들의 설문 조사로 완성된 노조의 안건 50개를 모두 무시하고 임금 교섭 때마다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 경영진들은 노조의 최종 실현 가능한 안건에 대해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노조와 꾸준히 대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 21일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5개월간 18차례의 본교섭과 2차례의 대표교섭을 이어 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최근 사측에 최소 6%대의 경쟁사보다 높은 임금인상률 또는 일시금 보상, 고정시간 외 수당 17.7시간 철회, 재충전 휴가 5일, 노조창립일 1일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나 사측은 노조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노사협의회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4.1%(기본 인상률 2%·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 경영 환경 악화 등을 고려해 등기임원 보수한도 인상(17%)도 보류했다. 노동쟁의 조정은 노사 간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기타 대우 등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인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제3자인 노동위원회에 조속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제도다. 중노위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일간 양측 중재에 나선다. 노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중노위는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조합원 규모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9000명을 넘어섰다. 전체 직원 12만 1000여명 가운데 7.4%가량을 차지한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면 삼성전자 1969년 창사 이래 54년 만에 처음이나 노조는 지난해에도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을 실행하지는 않았다.
  • ‘회계 공개 거부’ 42개 노조 현장조사… 불공정 채용 처벌도 추진

    ‘회계 공개 거부’ 42개 노조 현장조사… 불공정 채용 처벌도 추진

    정부가 회계서류 비치·보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42개 노동조합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불공정 채용에 대한 점검 및 ‘공정채용법’ 입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실상 노조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고용노동부는 자율 점검과 시정 기간 등 의무 이행 기간을 부여했으나 최종 42개 노조가 법과 원칙을 위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별로는 민주노총이 37개, 한국노총 4개, 미가맹 1개 등이다.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노조는 설립 30일 이내에 조합원 명부와 규약, 임원의 성명·주소록,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를 작성해 사무소에 비치해야 한다.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는 3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고용부는 지난 9일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52개 노조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1개 노조가 조사에 응해 비치·보존 사실을 증명했고, 9개 노조는 비치·보존 의무(노동조합법 제14조)를 위반해 과태료 부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한 42개 노조에 대해서는 21일부터 2주간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 회계서류를 비치·보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현장 행정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는 노조에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폭행·협박 등으로 조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회계 투명성은 근로시간 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분야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위배되는 특권과 반칙은 허용될 수 없다”며 “높아진 사회적 위상에 맞게 노조가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다음달 초 불공정 채용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채용 강요가 만연한 건설 현장과 청년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 등 1200곳이 대상이다. 기업의 채용 비리, 노조의 고용세습·채용 강요 등의 불공정 채용을 단속해 엄정하게 처벌할 수 있게 하는 공정채용법의 입법도 추진한다. 공정한 채용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초점을 맞춘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의 명칭 변경 등 전부개정 방식이다. 앞서 고용부는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 등을 우선 채용하게 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와 기아 대표이사를 입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대판 음서제’인 고용세습의 근절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와 공정한 채용 질서 확립은 노사 법치 확립의 기초이며 노동개혁의 출발점”이라며 “고용세습과 노조 회계 불투명성,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등 현장에 특권과 반칙이 발을 못 붙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회계서류 비치·보존 소명 거부 노조 현장조사…불공정채용 처벌 추진

    회계서류 비치·보존 소명 거부 노조 현장조사…불공정채용 처벌 추진

    정부가 회계서류 비치·보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42개 노동조합(노조)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불공정 채용에 대한 점검 및 ‘공정채용법’ 입법도 추진키로 했다. 사실상 노조 운영의 투명성 제고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세다. 고용노동부는 자율점검기간과 시정기간 등 의무이행기간을 부여했으나 최종 42개 노조가 법과 원칙을 위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별로는 민주노총이 37개, 한국노총 4개, 미가맹 1개 등이다. 노동조합법에 노조는 설립 30일 이내에 조합원 명부와 규약, 임원의 성명·주소록,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를 작성해 사무소에 비치해야 한다. 재정에 관한 장부·서류는 3년간 보존토록 했다. 지난 9일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52개 노조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1개 노조가 조사에 응해 비치·보존 사실을 증명했고, 9개는 비치·보존 의무(노동조합법 제14조)를 위반해 과태료 부과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자료 제출 의무를 위반한 42개 노조에 대해서는 21일부터 2주간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 회계서류를 비치·보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현장 행정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는 노조에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폭행·협박 등으로 조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회계 투명성은 근로시간 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의 핵심 분야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위배되는 특권과 반칙은 허용될 수 없다”며 “높아진 사회적 위상에 맞게 노조가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내달 초 불공정 채용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채용 강요가 만연된 건설 현장과 청년을 많이 고용하는 사업장 등 1200곳이 대상이다. 기업의 채용 비리, 노조의 고용 세습·채용 강요 등의 불공정 채용을 단속해 엄정하게 처벌할 수 있는 ‘공정채용법’ 입법도 추진한다. 공정한 채용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초점이 맞춰진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의 명칭 변경 등 전부개정 방식이다. 앞서 고용부는 단체협약에 장기근속 직원의 자녀 등을 우선 채용하는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한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금속노조 위원장, 기아차와 기아차 대표이사를 입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대판 음서제’인 고용세습 근절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와 공정한 채용 질서 확립은 노사 법치 확립의 기초이며 노동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고용세습과 노조 회계 불투명성,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등 현장에 특권과 반칙이 발을 못 붙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예고…“9년째 동결된 라이더 배달료 인상”

    배민 라이더, 어린이날 파업 예고…“9년째 동결된 라이더 배달료 인상”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 회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사무직·라이더 노동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기본배달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공동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에 기본배달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배달 라이더와 사무직 노동자들의 공동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라이더는 15차례, 사무직은 25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했지만 (사측이) 노조의 주요 요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라면서 “이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6일 라이더와 사무직이 동시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단체교섭에서 ▲기본배달료 1000원 인상 ▲‘알뜰배달’ 배달료와 기본배달료의 차이 해소 ▲사무직의 주 35시간 근무제 균등 적용을 요구했다. 배민 라이더 “기본배달료 9년째 3000원 동결…최저임금·물가 모두 올랐지만 기본배달료만 그대로” 배달노동자 측은 배민의 물류 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라이더 기본배달료를 9년째 3000원으로 동결 중이라고 주장하며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창의 배달플랫폼 노조위원장은 “최저임금도, 물가도 오르고 있지만 기본배달료만 멈춰있다”라며 “배달료를 올리는 건 이용자 부담 가중이 아닌, 라이더 지급 비율을 늘려 근로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부의 조사에 따르면 배달노동자 월평균 수익이 380만 원인데, 기름값과 보험료 등 고정지출 비용이 95만 원”이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주 6일을 근무하지만 기본배달료 자체가 낮아 시간당 급여도 열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민이 최근 도입한 ‘알뜰배달’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정훈 배민분과장은 “알뜰배달은 여러 배달을 동시에 처리하는 서비스”라며 “배달의민족은 새로운 요금체계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결국 기본배달료는 3000원에서 2200원으로 삭감됐다”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낮은 배달료를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배달노동자의 노동 강도가 높아지고 배달노동자의 안전이 더 위협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기본배달료 인상 요구가 소비자의 부담을 키우려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벌어들인 수익에서 노동자에게 주는 것을 더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고객의 배달비를 올려서 기본배달료를 올리라는 것이 아니라 사측이 업주에게 받는 배달료 6000원에서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에 대한 비율을 높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사무직 “차별 없는 주 35시간 근로제 도입” 한편 배민에서 라이더의 입직·사원 교육·바이크 배정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 노동자 측은 차별 없는 주 35시간 근로제 도입을 요구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지역 지점을 폐쇄하며 일부 사무직은 본사로 이동해 주 35시간 근무를 적용받았지만 같은 업무를 하는 또 다른 사무직들은 인근 ‘세기빌딩’ 등으로 옮겨가 주 35시간 근무에서 제외됐다는 것이다. 안범요 배달플랫폼노조 우아한청년들지회 사무국장은 “본사 구성원들은 주 4.5일 35시간에 주말 고정 휴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세기빌딩과 B마트 구성원들은 주 5일 40시간 업무 스케줄에 따라 다음날 새벽까지까지 근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이 “예전 빌딩(본사) 구성원은 고급 인력”, “본사 구성원 중 업무 효율이 안 나오는 구성원은 세기빌딩으로 갈 것이고, 세기빌딩에서 일을 잘하는 구성원은 본사로 올 수 있으니 열심히 하라” 등 차별적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오는 27일 노사 협상…결렬시 단체행동 여부 결정노동절 오토바이 행진…어린이날 ‘주문 파업’ 예고 이들 노조는 오는 21일 사측과 만나 2차 조정 전 마지막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주일에 100건을 배달하면 5만원, 150건을 하면 15만원을 고정 인센티브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협상의 틈을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일몰 예정인 유상운송보험료 지급 등의 연장도 요청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등 쟁의행위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 이후 2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이 결렬되면 5월1일 집회와 오토바이 행진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주문 파업’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파업 참여 예상인원은 3000명가량이다. 어린이날에는 배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달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사측은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태”라며 “앞서 두 차례의 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한 것과 마찬가지로 성실한 자세로 대화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 창원 시내버스 파업 철회… 오늘부터 정상 운행

    창원 시내버스 파업 철회… 오늘부터 정상 운행

    19일 파업에 들어간 경남 창원지역 시내버스 9개 사가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사측과 교섭을 거쳐 파업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20일 오전 5시 첫 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 등과 관련한 임단협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사진은 이날 오전 창원 마산합포구 경남대·남부터미널종점 정류소에 ‘시내버스 파업 임시 시내버스’라는 문구가 부착된 버스가 들어서고 있는 모습. 창원 연합뉴스
  • “선 굵은 투쟁·협상력으로 총선 승리…돈봉투 의혹, 뼈 깎는 쇄신·조사 필요”

    “선 굵은 투쟁·협상력으로 총선 승리…돈봉투 의혹, 뼈 깎는 쇄신·조사 필요”

    이장~광역단체장까지 경험으로李대표와 역할 분담해 총선 준비원칙 지키되 무조건 양보 안 해 탕평인사로 계파갈등 봉합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해선 대범한 협상력과 선 굵은 투쟁 능력을 갖춘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을 뒤흔드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선 “뼈를 깎는 쇄신과 함께 당 차원에서도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왜 김두관이 돼야 하는가. “민주당을 지켜 내고 총선 승리를 이끌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정국 관리능력은 기본이고, 대범한 협상력과 선 굵은 투쟁 능력,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를 원내에서 떠받쳐 줄 정치적 중량감이 필요하다. 이장부터, 군수, 장관, 광역단체장을 지내며 모든 층위의 행정을 경험했다. 국정 전반에 대한 포괄적 이해도가 높고,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서 협치를 기본으로 협상력을 길러 왔다.” -현재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이 위기라는 지적이 있다. “구태를 끊어 내고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 지도부에서 사법 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지만, 당 차원에서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사태가 엄정한 만큼 책임을 질 분은 져야 한다.”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돈봉투’ 의혹을 받는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검찰의 야당 탄압 기획 수사에 따른 것이다. 다만 ‘돈봉투’ 사건은 체포동의안에 적시될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당에 대한 침탈과 개인적 일탈과 부패는 나눠 대응해야 한다. 혐의가 중대하고 충분히 입증됐다면 국회에서 굳이 막을 이유가 없고, 사안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라는 평가가 있다. 당내 계파 간 내홍이 여전한데 당내 화합을 위한 방책은. “이 대표를 동지로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지지해 왔다. 당 조직의 탕평과 화합을 위한 인사를 할 것이다. 당 지지율이 오르면 계파 갈등도 봉합될 것이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이 있다. “팬덤은 당원들 정치 참여의 현상적 모습이다. ‘노사모’나 ‘문팬’ 같이 적극 지지자들은 당의 정치적 동력이 돼 왔다. 강성 팬덤의 폭력적이고 과도한 언행은 자제되어야 하지만 결별은 가능하지 않다.” -정부·여당과의 협상 또는 대여 투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은 원칙을 지켜 가며 당당하게 나설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지만 재량권을 가지기 쉽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에 협치의 성패가 달려 있다. 민주당이 먼저 머리 숙이고 들어갈 일은 없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 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목표는 원내 1당이 되는 것이고 좀 욕심을 내면 과반 의석을 수성하는 것이다. 이 대표와 역할을 분담해 선거를 치르겠다. 제가 수도권에서 당선된 경험도 있고 부산·울산·경남과 중도층에도 호소력을 지녀 이 대표와 합이 잘 맞을 것이다.” ■김두관(64) ▲경남 남해, 동아대 ▲20·21대 국회의원 ▲경남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경상남도 지사
  •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창원 시내버스 파업 하루 만에 철회...선 정상운행 후 협상 계속키로

    노사 임·단협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던 경남 창원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멈추고 파업에 들어간 창원시내버스 9개 회사 노사는 창원시 주재로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동안 교섭을 진행해 우선 파업은 철회하고 임·단협 타결을 위해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 9개 시내버스 회사 소속 689대 시내버스가 파업 하루 만인 20일 첫차부터 정상운행 한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노사 교섭에서 임단협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은 없었지만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는데 노사가 공감하고 선 파업철회 후 교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준공영제 대상 창원시내버스 9개사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열고 한차례 조정연장을 하며 임·단협 타결을 시도했다. 노사는 밤새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조정이 중지됐고 노조는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월 7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7차례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노조측은 임금 9.0% 인상, 정년 62세에서 65세로 3년 연장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임금동결 등을 주장하며 맞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7차례 교섭에도 협상 진전이 없자 노조는 지난 3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뒤 지난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해 87.8%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하루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는 창원시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14개사 726대 가운데 준공영제 시내버스 9개사 689대(94.9%)다. 창원시는 이날 노조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첫차부터 멈추자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 임차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긴급 투입했지만 시내버스 정상운행때와 비교해 수송률이 34% 수준에 그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그동안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 교섭기간에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오늘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상당부분 해소했다”며 “세부적인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노사교섭을 통해 하루빨리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두관 “선 굵은 투쟁·협상력으로 총선 승리… 뼈깎는 당 쇄신 필요”

    김두관 “선 굵은 투쟁·협상력으로 총선 승리… 뼈깎는 당 쇄신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확정했다.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해선 대범한 협상력과 선 굵은 투쟁 능력을 갖춘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을 뒤흔드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선 “뼈를 깎는 쇄신과 함께 당 차원에서도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김두관이 돼야 하는가. “민주당을 지켜내고 총선 승리를 이끌 강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 정국 관리능력은 기본이고, 대범한 협상력과 선 굵은 투쟁 능력,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를 원내에서 떠받쳐줄 정치적 중량감이 필요하다. 이장부터, 군수, 장관, 광역단체장을 지내며 모든 층위의 행정을 경험했다. 국정 전반에 대한 포괄적 이해도가 높고,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서 협치를 기본으로 협상력을 길러왔다.” 현재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당이 위기라는 지적이 있다. “구태를 끊어내고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 지도부에서 사법 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지만, 당 차원에서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사태가 엄정한 만큼 책임을 질 분은 져야 한다.” 이재명 대표뿐 아니라 ‘돈봉투’ 의혹을 받는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검찰의 야당 탄압 기획 수사에 따른 것이다. 다만 ‘돈봉투’ 사건은 체포동의안에 적시될 내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당에 대한 침탈과 개인적 일탈과 부패는 나눠 대응해야 한다. 혐의가 중대하고 충분히 입증됐다면 국회에서 굳이 막을 이유가 없고, 사안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라는 평가가 있다. 당내 계파 간 내홍이 여전한데 당내 화합을 위한 방책은. “이 대표를 동지로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지지해왔다. 당 조직의 탕평과 화합을 위한 인사를 할 것이다. 당 지지율이 오르면 계파 갈등도 봉합될 것이다.” 당내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이 있다. “팬덤은 당원들 정치 참여의 현상적 모습이다. ‘노사모’나 ‘문팬’ 같이 적극 지지자들은 당의 정치적 동력이 돼왔다. 강성 팬덤의 폭력적이고 과도한 언행은 자제되어야 하지만 결별은 가능하지 않다.” 정부·여당과의 협상 또는 대여 투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은 원칙을 지켜가며 당당하게 나설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친분이 있지만 재량권을 가지기 쉽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에 협치의 성패가 달려있다. 민주당이 먼저 머리 숙이고 들어갈 일은 없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원내 사령탑으로서 선거 전략은. “목표는 원내 1당이 되는 것이고 좀 욕심을 내면 과반 의석을 수성하는 것이다. 이 대표와 역할을 분담해 선거를 치르겠다. 제가 수도권에서 당선된 경험도 있고 부산·울산·경남과 중도층에도 호소력을 지녀 이 대표와 합이 잘 맞을 것이다.” ■김두관(64) ▲경남 남해, 동아대 ▲20·21대 국회의원 ▲경남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 ▲경상남도 지사
  • 창원시내버스 파업...9개사 700여대 운행 중단

    창원시내버스 파업...9개사 700여대 운행 중단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노사 임금·단체 협상 결렬로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첫차부터 9개 회사 724대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창원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버스 152대와 택시 800대 등을 시내버스 노선에 긴급 투입했으나 평소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창원시에 따르면 노사는 그동안 8차례 임단협에서 이견은 좁히지 못한 가운데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진행해 밤새 마라톤 협삽을 벌였다. 그러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이날 첫차 운행시간인 오전 5시쯤 협상이 결렬돼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과 임금인상률 3.5%에 합의했으나 정년 연장과 복지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주장하는 정년 62세에서 63세로 연장, 하계 수련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 입학 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학자금 형태로 매년 1회 100만원씩 4년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는 협상이 결렬되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즉각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했다.출·퇴근 시간대에 임차 전세버스 142대와 공영버스 10대 등 버스 15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했다. 택시 800대(개인·법인 포함)도 출퇴근 시간에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했다. 택시는 각각 지정된 시내버스 노선대로 운행하고 승객들은 출퇴근 시간에 택시를 한번에 1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대운교통, 동양교통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률인 임금 7.4% 인상과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올해 노사협상을 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의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임금 7.4% 인상을 요구하며 노사 협상을 벌여 서울, 부산, 대구에서는 3.5% 인상으로 타결됐다. 대전과 광주에서는 협상이 진행중이다. 창원시내버스는 2021년 9월부터 준공영제가 시행됐다. 창원시는 시내버스 회사에 재정지원금으로 2020년 506억원, 2021년 634억원, 지난해 87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최저임금위 첫 대면부터 ‘파행’…내년 시급 1만원 논의 입도 못 떼

    최저임금위 첫 대면부터 ‘파행’…내년 시급 1만원 논의 입도 못 떼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의 첫 회의가 파행을 겪었다.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저임금위 1차 전원회의는 1시간이 넘게 지연되다 근로자위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열리지 못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들은 회의 시작 전 회의장에 들어와 최근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권순원 공익위원(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 등이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 사무국은 양대 노총 관계자들의 퇴장을 요구하며 대치했고 결국 근로자위원들은 ‘회의가 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철수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제1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요청한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접수하고 현장 방문 및 전문위원회 검토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노동계는 지난 4일 물가 상승 및 실질임금 하락 등을 이유로 올해(9620원)보다 24.7% 인상된 1만 2000원을 주장한 반면 소상공인 업계는 ‘동결’을 요구하고 나서 가시밭길 심의가 예고됐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노사 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저임금 근로자 보호제도다. 최저임금위는 사용자·근로자·공익위원 각 9명과 특별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최저임금 관련 최대 관심은 사상 첫 시급 1만원대 진입 여부다. 올해 대비 3.95%(380원) 이상 인상되면 1만원을 넘는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전년 대비)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등이다. 노동계는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경영계와 중소기업계는 동결 또는 인상 최소화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차등) 및 생계비 적용 방법 변경 여부도 관심이다. 경영계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통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계는 생계비 기준으로 ‘비혼단신’이 아닌 저임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고용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을 제출해야 하고 매년 8월 5일까지 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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