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사협상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6
  • 서울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노ㆍ사/본봉10%ㆍ상여금 1백%인상합의

    ◎노조,“17일부터 파업”결의 철회 금년도 서울시내버스노사협상이 11일 타결됐다. 서울시버스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과 전국자동차노련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김정규) 노사양측은 이날 하오 잠실교통회관에서 제16차단체교섭을 갖고 본봉 10.02%인상,상여금 1백%인상 등에 합의,올 단체교섭을 매듭지었다. 노사양측은 현재의 본봉 58만3백86원을 7월1일부터 63만8천6백1원으로 10.02%소급인상하고 내년상반기중 버스요금 인상을 예상,내년 2월1일부터 70만2백65원으로 9.66%를 추가인상키로 합의했다. 또 현행 3백%인 상여금도 내년 2월1일부터 1백%인상하고 주 44시간근무제를 3백인미만 사업장에 7월1일부터 소급실시하기로 결론을 보았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버스노조는 오는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한 결의를 철회했다. 한편 서울시내버스분규가 타결됨에 따라 나머지 시도분규도 타결될 전망이다.
  • 근로자 주택건설 재계도 나섰다/경단협,비용분담비율 제시

    ◎노사정 50대 20대 30으로 대기업/1백명미만 중기는 부담 면제 근로자주택건설에 대한 재계의 참여방안이 결정됐다.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는 16일 대정부 건의를 통해 근로자주택건설에 따른 기업의 비용분담비율을 제시하는등 정부의 「근로자주택 25만호 건설계획」에 재계도 적극 참여할 방침임을 밝혔다. 경단협은 이건의에서 기업의 비용분담은 규모별로 차이를 두어 ▲대기업의 경우 노사정의 비율을 50대 20대 30으로 ▲중소기업은 50대 5대 45로 하되 ▲종업원 1백명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부담을 면제시키고 근로자와 정부의 부담을 50대 50으로 할 것을 제의했다. 경단협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기업도 근로자의 주택난 해소에 책임의 일단을 지고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92년까지 근로자복지주택 25만호를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기업이 얼마나 부담을 지며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는지가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올들어 집값ㆍ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근로자주택문제는 노사안정의 핵심과제로떠올랐다. 경단협의 조사에서도 올해 노사협상을 벌인 기업체 가운데 76.3%가 주택문제를 교섭대상으로 삼았으며 전체의 53%는 주택구입자금이나 전세값 융자,또는 주택수당을 신설하는등 근로자주택 문제해소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기업별로 근로자주택건설 계획이 서둘러 발표되는가 하면 재계도 경단협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경단협은 지난달 1차로 기업이 근로자주택건설 재원의 20%를 일률 부담한다는 방안을 냈으나 중소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논의를 거듭한 끝에 중소기업의 부담을 대폭 낮추는 방향으로 방침을 확정,이날 발표하게 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주택문제가 쉽게 해소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별로 없다. 이날 건의에서도 재계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의사는 있으나 택지확보와 소요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녹지해제」등 정부정책의 변경이 선결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그 방안으로 ▲기업이 공공기관과 택지를 공동개발한 뒤 기업에 조성원가로 택지를 공급할 것 ▲공기업과의 공동개발시 개발부담금을 50% 감면할 것 ▲공단주변의 녹지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기업의 출자분만큼 기업과 근로자의 주택소유비율을 인정하는 공동소유제 도입을 주장하는등 재계가 요구하는 전제조건들이 현실적으로 모두 수용되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책임회피용」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오는 93년까지 아파트 1만2천호를 건설하겠다는 S그룹의 계획도 그대상 토지 12만평이 모두 녹지여서 지목변경이 되지 않는한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지적이다. 기업의 참여의사가 어느정도 적극적인가도 의문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경총산하 노동경제연구원이 1백9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근로자주택건설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업체는 5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원주택을 직접 건설해 공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수는 25.6%수준에 머물렀으며 근로자들이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융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업체도 40.4%에 불과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25만호 건설계획」이 완료되더라도 근로자주택문제가 완전 해결되는 것이 아닌만큼 노사문제에 새로운 불씨를 일으킬 소지가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89년말 현재 기혼인 무주택근로자의 수는 모두 1백53만명에 달해 대부분의 근로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입주대상자 선정을 놓고 근로자간에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또 2백만호 건설이 완료되는 92년 이후에는 무주택 근로자에 대한 대책이 전혀 제시되지 않아 이같은 문제점들이 더욱 심화되리라는 우려가 크다.
  • 대우기전 분규 타결

    【달성 연합】 노조원들의 파업과 회사측의 직장폐쇄 등으로 16일동안 조업이 중단됐던 대우그룹계열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경북 달성군 논공면 논공공단내 ㈜대우기정공업의 노사협상이 12일하오 타결됐다.
  • 노사협상 끝낸 139업체 조사결과/53%가 「주택」조항 신설합의

    ◎구입비ㆍ임차료 융자 61곳,수당지급 13곳 올해 노사협상에서 근로자들은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수당신설을 가장 많이 요구했고 그 다음으로 주택구입자금과 주택임차료를 융자해 주도록 사용자에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사협상결과 절반이 넘는 업체에서 주택구입자금 및 주택임차료 융자,주택수당신설 등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경제단체협의회가 1백3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ㆍ분석한 주택관련 노조측 요구사항과 합의사항에 따르면 52개 업체에서 주택수당신설을 요구했고 36개 업체가 주택구입자금을,18개 업체노조에서는 주택임차료를 융자해 주도록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와 관련,35개 업체에서 주택구입자금융자에,26개 업체에서 주택임차료융자에,13개 업체에서는 주택수당신설에 합의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주택수당신설 보다는 주택임차료융자에 합의한 업체가 많은 것은 노조측의 주택수당신설 요구를 주택임차료융자로 대체합의한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택구입자금은 36개 업체에서 1인당 평균 1천2백92만원씩 융자해 주도록 요구했으나 35개 업체에서 9백69만원씩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주택임차료는 18개 업체에서 8백83만원씩 융자해 주도록 요청했으나 26개 업체에서 5백54만원씩 융자해 주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수당의 경우 52개 업체의 노조에서 월평균 2만4백80원씩 지급을 요구했으나 13개 업체에서 1만5천5백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우자 노조 파업 결정/74% 찬성… 시기ㆍ방법 오늘 논의

    ◎쟁의신고 절차에 결함… 적법성논란 일듯 【인천=이영희기자】 대우자동차(대표 김성중ㆍ인천시 북구 청천동) 노동조합(위원장 원용복)이 31일 파업돌입을 결정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30일 산하 7개지부 노조원 1만2천3백14명중 1만1천3백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31일 이에 대한 개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73.8%(8천3백82명),반대 24.4%(2천7백77명),무효 2백4표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1일 상오10시 노조사무실에서 간부합동회의를 열어 파업시기와 방법ㆍ행동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지난 8일부터 ▲임금 18.3%인상(평균 9만8백98원) ▲생산장려수당 1만원과 가족수당 5천1백20원 지급 ▲무주택 근로자 분양아파트 건립 등 3개항을 요구하며 10차례 노사협상을 가졌으나 회사측이 기본급 3만4천원인상(6.9%),생산장려수당 2만원 지급 등을 고수하자 결렬됐다. 한편 대우자동차 노조가 지난 22일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출했던 쟁의발생신고서는 절차상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지난 29일 반려된 것으로 알려져 노조측이 이날 결의한 파업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동아일보 파업 종결/어제 노사협상 타결

    편집권의 공유제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30일 부분파업에 이어 31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였던 동아일보사 노동조합은 이날 낮 회사측과의 최종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하오4시부터 파업을 풀었다. 노사양측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최종협상에 들어가 기본급을 8% 인상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되 제작거부에 따라 지급하지 않는 임금은 다른 형식으로 보상하기로 하며 「편집권은 기자의 참여하에 행사되나 최종 권한은 편집책임자에게 있다」는데 합의했다.
  • 올 노사분규 「5월고비」넘겼다/노동부 분석

    ◎예년에 진통겪던 대기업 거의 타결/쟁의신고도 작년의 절반/실력행사 80% 격감… 임금 8%선 올려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ㆍ전국택시노조 서울지부등의 노사분규가 잇따라 타결됨에 따라 올봄 노사문제는 중대한 고비를 넘겼다. 대우자동차 기아산업등 자동차업계와 서울지하철공사등이 아직도 분규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선두주자인 다른 대기업의 교섭방식을 거의 뒤따랐던 예년의 경험으로 보아 큰 문제없이 임금교섭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파업 태업등 실력행사에 들어간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56건에 비해 5분의1 수준이며 현재 진행중인 분규는 45건으로 지난해 1백68건의 4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노사분규의 선행지표인 노동쟁의 발생신고건수도 8백21건으로 지난해 1천6백79건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교섭도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6천7백80곳 가운데 2천3백80곳이 타결돼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35.1%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임금인상률도 지난해 17.3%의 절반수준인 8.3%에 머물렀다. 노동부의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산업계가 한국방송공사및 현대중공업사태ㆍ노동절을 계기로 한때 크게 동요됐으나 현대자동차의 분규가 노사합의에 의해 타결됨으로써 고비를 넘어섰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돌발사태가 없는한 안정적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노동부는 현대자동차의 일부 강성근로자들이 단체협약내용을 대의원 또는 조합원총회에 부치도록 하고 있는 노조규약을 들어 노사간에 이미 타결된 단체협약의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노동조합법 제33조1항과 제34조1항에 따라 노동조합의 대표자는 단체교섭및 단체협약체결권을 가지므로 노사협상대표가 서명날인한 단체협약안은 조합원및 대의원투표와는 관계없이 법적으로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법적으로 유효한 단체협약안이 체결됐는데도 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조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정당성이 없는 불법행위로서 처벌대상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노사대표가 합의한 내용을 조합원총회등에 부치도록 하고 있는 노조규약은 법상 보장된 노조대표의 대표권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 서울택시 노사협상 타결/기본급 7%인상등 합의

    ◎두달만에 마무리/노조,어제 차량시위 취소 서울 택시노사분규가 완전 타결됐다. 전국택시노련 서울시지부(지부장 정상기)와 서울시 택시 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광열)은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6층 조합사무실에서 19차 단체교섭을 벌여 ▲기본급을 7%인상(27만3천3백85원)하고 ▲현행 3백%의 상여금을 매달 분할지급하며 ▲택시요금 인상등 여건변화가 있을 경우 상여금인상을 재론키로 합의하는 등 그동안 쟁점이 되어온 사항들을 일괄 타결했다. 그러나 월근무일수 23일 미달자와 대물피해 50만원이상의 가해사고를 낸자,월간 운송수입금 기준액미달자(단 하루 7시간20분이상 근무한자는 제외)등에 대해서는 상여금지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현재 20일을 정상근무일수로 인정하던 것을 상근무일수로 인정하던 것을 23일 노조측이 3일 양보하는 대신 조합측은 지난 5월1일부터 노조측이 벌인 준법투쟁일수를 하루 7시간20분이상 일한 성실근무자에 대해 정상근무로 인정,불이익처분을 하지 않기로 하는등 노사가 한발짝씩 양보하는 선에서절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당초 이날 하오5시 수울 시청앞에서 얼기로 했던 차량시위를 취소됐다. 서울 택시노사분규는 지난 3월19일부터 노조측이 기본급(17%) 및 상여금 (1백%)인상을 요구한데 대해 사용자측인 택시운송사업조합측이 「무근로ㆍ무보수」로 맞서 난항을 겪어왔다.
  • 획기적인 근소세 경감조치(사설)

    재무부가 21일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공제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획기적이라 하겠다. 이같은 획기적인 조치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19일 과천종합청사를 방문,『성실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근로소득세 경감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안으로 확정된 세액공제율은 현행 20%에서 월소득 1백만원미만은 40%,월소득 1백만원이상은 30%이고 연간 최고 공제액한도는 80만원이다. 이 조치에 따라 근로소득자의 소득세 경감총액은 5천1백억원정도이다. 근로소득세의 실질적인 경감조치인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임시국회의 통과를 거쳐 7월부터 시행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이유는 한달 후부터 근로자에게 경감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또한 현재 우리기업들이 노사간에 임금협상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다. 협상과정에서 근로자들은 임금이 10∼30%정도 올라보아야 근소세의 증가와 물가상승으로 실질소득은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사실상 근로소득세는 원천징수되는 바람에 세금을 꼬박꼬박 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매년 임금협상에 의하여 봉급이 오른다 해도 다단계 누진세율의 적용에 의하여 인상된 만큼 봉급이 늘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노사협상 과정에서의 근로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적지않은 윤활유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으로는 근로소득세의 경우 해마다 과다하게 초과징수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정책당국은 이를 개선하는 데 매우 미흡했다. 지난해만 해도 근소세 징수액이 당초 계획에 비하여 70%나 초과되었다. 그런데도 지난해는 근소세 경감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연 30만원 한도내에서 20%의 세액공제조치를 취하는 형식적인 조치로 끝내버렸었다. 이에따라 근소세를 경감하라는 여론이 비등해온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비록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이번 조치가 대다수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더욱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 물론 근로소득세 경감조치로 7월이후 연말까지 2천5백억원의 세금이 덜 걷히는 재정운용상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동시에 그것을 빠른 시일안에 정책에 반영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근소세 경감조치는 최근에 볼 수 없는 신속한 정책결정이라는 점에서 근로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치내용도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경감혜택이 돌아가도록 공제율을 차등화한 것은 진일보한 정책결정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치를 통하여 우리경제의 현안인 임금의 안정에 정부가 분담의지를 보인 점이 높이 살 만하다. 바꿔 말해서 임금안정은 물가안정이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하여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직접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세제개혁에서 근로소득세의 각종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세율도 인하하는 한편 면세점도 손질하여 본격적인 세부담 경감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현대자 협상 진전/3개항 남아… 빠르면 오늘중 타결될듯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파업3일째를 맞은 현대자동차 사태는 17일 노사협상에서 주42시간 근무와 퇴직금 누진제등 3개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견접근을 보아 빠르면 18일쯤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노사는 16일에 이어 17일 상ㆍ하오에도 미타결된 협약안 35개항에 대한 협상을 계속,이 가운데 상여금 6백50% 지급등 32개항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를 봄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날 하오4시 연수원 3층 회의실에서 재개된 협상에서 노사양측은 미타결된 ▲주42시간 근무제와 ▲퇴직금 누진제 ▲쟁의중 임금지급 문제등 3개항을 놓고 협상을 벌여 의견접근을 모색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측은 회사측이 수정제시한 주46시간 근무제에 동의하되 추가근무 4시간에 대해서는 특근으로 처리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은 『경영상태가 호전되면 받아들이겠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도 전체 근로자의 97%인 2만3백여명이 출근했으나 「정상화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각 사업장마다 부분조업을 했을 뿐이다.
  • 현대자 두차례 협상/노사,상여금등 7∼8개항 의견 좁혀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파업2일째를 맞은 현대자동차가 16일 상ㆍ하오에 걸쳐 노사협상을 잇따라 열고 조기 수습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파업 22일만인 이날 정상조업을 재개한 현대중공업은 2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출근했으나 대부분 근로자들은 대의원대회의 정상조업결정에 불만,부서별 토론회등만을 가진 뒤 귀가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날 상오 10시부터 본관 중역실에서 단체교섭 실무협상을 열고 미타결된 단체협상안 35개항목중 ▲상여금 6백50% 지급 ▲주거지원금 적립 ▲장기근속자 포상및 휴가 ▲징계위 노사동수 참석등 7∼8개항에 대해 의견접근을 보고 하오4시 본협상을 재개했다.
  • 현대자노조,파업 돌입/오늘 노사협상 재개… 타결모색

    ◎“파업주동자 고소땐 구속”/경찰 【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상범ㆍ34ㆍ비상대책위의장겸임)가 15일 상오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또다시 노사분규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됐다. 현대자동차노조원 2만여명은 이날 상오8시를 기해 11개사업부 15개단위공장 별로 일제히 작업을 거부하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의 이같은 파업에도 노사 양측은 이날 하오3시부터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성원사장등 회사측 대표 11명과 이상범 비대위원장등 노조측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상을 재개,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협상을 원활히 하기 위해 노사 4명씩 실무위원회를 구성,실무위원회에서 협의된 안을 협상대표들이 추인하는 형식으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16일 단체협상,17일 임금협상을 하기로 협상일정을 짜놓고 있어 이번 파업사태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근로자 2만7천여명은 이날 정상출근,상오10시본관앞 잔디광장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부서별로 모여 ▲우리는 왜 투쟁을 해야 하는가 ▲공권력 투입시 대응방안 ▲불참 조합원 동참유도 방안 등 3가지 과제를 놓고 토론회를 한 후 하오5시쯤 귀가했다. 노조측이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회사측은 이날 상오8시30분 본관2층 회의실에서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직장폐쇄ㆍ조업중단ㆍ공권력요청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노조측은 이날 상오 노조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16일은 전원 출근하되 조업은 전면 거부하며 17일부터는 장기화에 대비해 부서별로 주ㆍ야간 근무조가 교대로 출근,1개조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회사측이 파업주동자를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해 올 경우 강경근로자 10여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 수출 무너지는 소리 들리는가/유장희(서울시론)

    ◎노ㆍ사ㆍ정의 역량결집 시급하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유력한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근호에서 한국의 수출이 전에 없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다. 세계 수출시장에서 총아로 부상하던 한국이 갑자기 그 세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86년부터 88년까지 매년 평균 26%씩 증가하던 수출이 작년도에 불과 2.8%밖에 성장치 못한 것이라든지 금년 1ㆍ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등은 변화치고는 너무 급격한 변화라는 것이다. GNP의 34.2%를 차지하고 총고용중 28%를 점하고 있는 수출이 뒤뚱거릴 때 한국경제의 전도는 결코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후발국에도 밀려 고전 수출이 잘 안되고 있는 이유로서 동지는 우리의 아픈 데를 잘 지적하고 있다. 최근의 일 엔화절하,미국의 원화절상 압력,그리고 한국내의 임금인상등 표면에 나타난 이유말고도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즉 연구개발 투자에 있어서 한국기업은 일본등에 크게 뒤져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개발에 있어서도 경쟁국에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3월말까지의 수출실적을 분석해 보면 각 품목에서 전반적인 저조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급격한 후퇴를 보이고 있는 품목이 시멘트 VTR 전자레인지 승용차 시계 금속제품 및 완구인형 등이다. 시멘트 수출감소는 지금 국내 건설부문의 활기에 맞추기 위해 수출을 정책적으로 축소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해할 만하나 기타 품목에서 심한 후퇴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극히 구조적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해외시장에서 우리의 공산품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한다. 현대자동차의 「엑셀」은 89년에 30%이상의 가격인상을 보여 14%인상에 불과한 도요타의 「터셀」차에 시장을 크게 뺏기고 있다고 한다. VCR나 전자레인지도 값만 비싸지 일제나 미제가 갖고 있는 최신식 편의성이 없어서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량품률이 일본제품의 3배가 넘는 5%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고전하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2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품목도 있다. 1ㆍ4분기중 합성수지 섬유직물 신발 철강판 일반기계 조선관련 품목들은 건실한 수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부진 품목과 수출이 활발한 품목을 비교해 보면 어디에 더 심각하고 근원적인 문제점이 있는가를 쉽게 판별할 수가 있다. 기술혁신이 계속해서 일어났어야 되는 분야와 후발개도국의 추격의 위험이 있는 분야에서 한국의 수출은 영락없이 고전하고 있음을 본다. 또한 89년도에 노사분규가 심했던 자동차업계ㆍ가전제품업계의 수출이 부진했던 것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반면에 기술탄력성이 적은 분야나 후발개도국이 아직은 넘볼 수 없는 분야에서 한국의 수출은 건재하고 있음도 볼 수 있다. 조선분야를 제외하고는 노사분규가 없었던 산업에서 수출도 순조로웠음을 알 수 있다. ○안이한 대처 자성해야 수출부진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가는 이렇듯 자명하다. 기업이 국제시장에서의 냉혹한 경쟁을 너무 안이하게만 보았고 적극적인 기술혁신과 신상품개발에 소홀히 해 왔음을 자인해야 할 것이다. 노동부문에서는 우리의 민주화과정을 너무 성급하게 해석하여 무엇이든지 극단으로 밀어 붙이면 되는 것으로 착각하였다. 이것이 단기적으로는 생산차질ㆍ임금인상의 결과를 낳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인들의 투자의욕 상실을 가져왔다. 노동자들에게 시달리는 기업인들이 기술혁신ㆍ신상품개발ㆍ시설확장 등에 신경을 쓰겠는가. 수출진흥이 우리 경제의 성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에 이론을 달 사람은 없는 줄 안다. 그러나 이를 무슨 「정책」으로 달성하려는 발상은 옳지 않다. 오히려 지금까지도 난마처럼 얽혀 있는 각종 법률과 규제를 없애거나 재정비함으로써 기업이 능률과 자기혁신으로 자유스럽게 해외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 주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술혁신을 위해서도 그렇다. 기술이란 하루아침에 개발되는 것이 아니다. 자체기술은 장구한 세월의 연구 개발투자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도입기술은 기업의 자유스런 대외교류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즉시 응용해야 할 선진기술은 해외 첨단산업을 과감히 유치하거나 우리 기업이 해외 비축기술에 투자를 쾌척할 수 있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이는 젊은 기술인력을 선진국에 대폭 파견하는 것도 포함할 수 있다. 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을 선진기술의 원산지에 유학보내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음은 노사문제이다. 금년들어 다행히 몇군데의 예외적 사례를 제외하고는 노사협상이 조기 타결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분쟁의 불씨는 상존해 있고 노동운동의 방법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민주사회에 노사분규는 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그 양태와 방법은 너무도 후진적이다. 띠두르고 고함치며 농성만 하면 일이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구습에서 이젠 벗어나라고 권하고 싶다. 좀더 날카롭고 세련된 노동운동의 방식이 얼마든지 있다. 이는 기업주들에게도 적용되는 권고이다. 정당한 논리로 접근하는 노조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할 줄 아는 아량과 인내가 아쉽다. ○노사분규와 상관관계 세계경제는 바야흐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해 가고 있다. 우리의 국내경제가 어지러운 중에 세계는 놀라운 속도로 변모해가고 있다. 공산주의 국가들은 지금 시장경제로의 변신을 급속도로 서두르고 있으며 GATT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분위기 형성으로 보나 30년을 줄곧 성장해온 우리 경제의 잠재력으로 보나 한국수출의 전망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 결국 우리가 하기 나름이며 민ㆍ관ㆍ업이 호흡을 맞추어 구국의 차원에서 모든 힘과 지혜를 결집해 나아가는 일이 급선무인 것이다.
  • 업종별 노사분규 진정대책 마련/54개 기업 특별 동태파악 착수

    ◎담당관제 활용… 공단별 24시간 체크/상공부 상공부는 28일 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등 주요 제조업체의 노사분규가 재발할 경우 수출은 물론 경기활성화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전국 54개 노사분규 중점관리업체에 대한 특별동태파악에 들어가는 한편,주요 제조업체의 업종별 노사분규진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이날부터 기초ㆍ기계ㆍ전자전기ㆍ섬유생활공업국 등을 중심으로 업체별 담당관제를 활용,분규취약업체를 방문하고 각 공단별로 24시간 분규상황을 파악해 5월1일 메이데이 전후의 노사분규확산을 막기로 했다. 상공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파업사태로 현대중공업이 입는 손실은 하루평균 40억원정도로 현대중공업이 태업에 들어간 지난 21일이후 현재까지의 손실은 줄잡아 3백억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는 현대중공업에 대한 공권력투입에 항의,현대그룹노조 총연합회가 전계열사의 동조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마창노련산하 58개사가 총파업을 결의하는등 사태가 악화조짐을 보임에 따라 일단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54개 노사분규중점관리업체에 상공부 담당관들을 파견,취약기업을 점검하고 사용자측이 앞장서서 노사협상의 조기타결에 성의를 다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27일 현재 임금교섭타결현황을 보면 종업원 1백명이상 전국사업체 6천7백80개 가운데 14.5%인 9백81개가 타결돼 지난해 같은기간의 임금타결진도 14.8%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을 제외한 현대 대우등 주요대기업들은 다른 기업들이 임금교섭을 끝낸 이후 그 수준에 맞추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눈치작전을 펴는 바람에 아직 임금교섭에 들어가지는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재벌그룹들을 포함한 대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생산성향상범위내인 6%선에서 선도기업을 정해 타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 현대중노조 전면 파업/노사협상 결렬/회사측선 노조원 10명 고소

    ◎“공권력투입ㆍ주동자 구속”/노동부 【울산=이용호ㆍ육철수기자】 울산 현대중공업노조가 25일 상오8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회사의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직무대행 김영환부위원장ㆍ40)는 이날 상오8시 2만여 조합원이 출근한후 상오10시 사내 종합운동장에서 조합원총회겸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이날 노조비상대책위로부터 24,25일 2차례에 걸친 노사협상결렬결과를 보고 받고 파업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노조원들은 공권력투입에 대비,상오10시쯤 현대중공업 5개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노조사무실과 철야농성용 텐트주변에 쇠파이프와 투척용 볼트ㆍ쇠붙이ㆍ소화기등을 준비했다. 이에앞서 노사양측은 24일 하오 올해 첫 단체교섭을 가진데 이어 25일 새벽 1시부터 신관1층 회의실에서 안길현울산시장의 중재로 사태해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업무방해혐의로 구속된 노조의원장 이영현씨(29)등4명과 수배중인 3명등 노조간부 7명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와 단체협상 성실이행 확약서,불법쟁의에 대한 민ㆍ형사상 책임면제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구속자 고소ㆍ고발취하는 노조가 정상조업을 할 경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대응,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비상대책위는 이날 노사협상이 결렬되고 진민복비대위의장이 돌연 사퇴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비대위 새의장에 김영환부위원장을 선임했다. 회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당초 방침대로 23,24일 이틀동안 태업을 주도한 진민복전노조위원장직무대행,이갑용사무국장,서필우조선부문부위원장등 10명을 업무방해와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울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회사측은 노조측의 파업이 장기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27일부터 조업중단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대중공업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경남도경소속 전경 5천여명을 회사주변과 울산공설운동장에 집결시키고 상황지휘본부를 설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현대중노조,「전면전」선언 배경과 전망

    ◎“파업 강행될까”… 긴장속 미포만/노조간부 잇단구속으로 위기감 팽배/올 노사분규 향배에도 큰 영향 미칠듯/“쟁의신고 안돼 불법”… 당국선 경찰투입 시사 현대중공업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구속된 노조간부 석방을 요구하며 2일간의 태업후 총파업까지 결의함으로써 올 들어 진정기미를 보였던 경남지방 기업체들의 노사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87년이후 경남지방을 휩쓴 노사분규의 회오리가 특정지역에서 시작돼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는 「분규도미노현상」이 일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현대중공업사태가 노사협정이 진행중인 창원공단·마산수출자유지역·거제지역 등 기업체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현대중공업 태업결정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올해 단체협상안 갱신을 위해 1백44개항을 놓고 회사측과 협상준비를 하고 있던중 그동안 수배를 받아온 노조 수석부위원장 우기하씨(31)가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됨으로써 표면화됐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권한대행 진민복)는 지난 21일 하오 대의원 1백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에대한 대책을 협의 ▲회사측에 의해 고소돼 수배를 받아오다 구속된 우수석부위원장등 노조간부 4명등의 고소·고발취하 ▲휴업비지불·산재근로자 생계보조·쟁의제기등 3개항의 단체협상안의 이행촉구 등을 요구하며 상무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 21명으로 구성된 상무집행위가 이날 자정부터 상오5시20분까지 마라톤회의를 열어 23∼24일 태업에 이은 25일 파업을 전격 결의하게 됐다. 노조측은 상집위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다시 이날 하오9시부터 자정까지 대의원 2백9명중 1백3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집위가 결의한 태업및 파업안을 추인,23일부터 태업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중공업노조의 강경선회는 노조간부가 계속 구속되고 있는 사태를 방관만 해서는 임금협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강경노조간부들의 입장과 KBS사태에 자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앞으로 있을 단체·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이 기선을 잡으려는 복선도깔려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2월 노조위원장 이영현씨(29)가 구속된데 이어 최근들어 수석부위원장 우씨가 구속되는 등 노조간부 4명이 잇따라 구속된 것은 노조약화를 노리는 회사측의 고소·고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이를 취하해 줄것을 공식 요청했다. 한편 노조측은 태업에 돌입한 23일도 회사측과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어 25일의 파업방침도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다. 노조측은 현재 회사측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 경우 명분을 찾아 태업·파업결의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신축성 있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에서 이처럼 파업방침을 세워놓고도 회사와의 재협상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쟁의신고도 없이 파업을 강행할 경우 불법행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데다 이에따른 당국의 강경대책이 뒤따를 경우 예상되는 사태악화를 우려하는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사실 관계당국은 현대중공업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권력투입등 강경대처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88년에 체결된 단체협약이 오는 5월31일 만료되기 때문에 아직도 협상시한이 1개월정도 남아있는데다 노조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협상에는 회사측의 자료준비 미비로 참여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현재로서는 노사간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회사측은 25일 「예정인단체협상 추진을 위해 태업·파업은 부당하다며 대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전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전체근로자를 상대로 ▲작년도 노사분규결과 얻은 것은 손해 뿐이었으며 ▲법테두리를 벗어난 파업은 회사나 종업원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고 ▲모처럼 맞은 조선업계의 호경기를 감정에 치우쳐 놓칠수 없으므로 슬기롭게 풀어가야 한다는 등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근로자가족과 집행부 등에 배부,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현대중공업사태는 앞으로 있을 다른 기업체의 노사협상등에 미칠영향을 감안,노사가 현명한 사태해결을 모색해야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 평민,노사협상 촉구

    평민당은 13일 김대중총재 주재로 KBS진상조사단(단장 신순범사무총장)·국회문공위 소속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와 KBS 노사양측에 ▲협상을 통한 해결 ▲투입된 공권력 철수 ▲연행자 석방 등을 촉구하는 한편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여권에 문공위등 관계 상임위 소집을 요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 강원산업 포항공장/노사협상 타결

    【포항=김동진기자】 강원산업 포항공장 노사는 7일 상오6시 양측이 마련한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6일 하오4시부터 46차 교섭을 시작,14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미합의 7개항중 근속수당ㆍ가족수당ㆍ퇴직금 등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하고 심야수당은 3교대 근무자에 한해 기본급의 1%를 가산 지급키로 하는데 일괄 합의,끌어온 분규를 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가까운 시일내에 노조총회를 소집,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강원산업 직장폐쇄/포항공장 오늘부터/노조 전면파업 결정에 대응

    【포항=김동진기자】 강원산업 포항공장은 29일 노사간 단체협약 결렬로 노조측이 파업을 결정하자 30일 상오7시부터 직장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강원산업 포항공장은 이날 하오6시 경북지방 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서를 제출했다. 강원산업은 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이 결렬된 뒤 지난 26일 공문을 노조측에 보내 지난해 36%임금인상,무주택 근로자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제시하면서 자제를 촉구했으나 노조측이 26∼29일까지 4일간 지각출근 또는 조퇴하는 등 부분파업을 한데다 30일은 가정의날이란 명분으로 휴무하고 4월1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키로 결정함에 따라 30일 상오7시부터 직장을 폐쇄키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회사정문 등 곳곳에 게시했다. 회사측은 공고문을 통해 직장폐쇄기간중 노조의 단체교섭위원 및 간부와 비조합원,공장내 안전보호시설의 정상유지를 위한자,협력업체 및 공사업체에 종사하는자는 회사 출입을 허용하고 반면,조합원의 출입은 일체 금지키로 했다. 회사측은 또 이 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엄수하고 직장폐쇄 해제시까지 사원들이 다른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회사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통근버스의 운행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노조사무실에서 노조위원장권한대행 최영민부위원장(31) 주재로 회사측의 직장폐쇄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강력대응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28일 상공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요청해옴에 따라 노동부직원 3명을 29일 상오 포항현장으로 파견했으나 이들이 노조측과 회사측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직장폐쇄 신고를 접해 포항지방 시민들의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 노사화합과 근로자 주택 건설(사설)

    근로자들의 주택문제가 올들어 노사협상의 현안과제로 부상해 있고 주거안정문제는 앞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주요한 함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 전ㆍ월세 파동과 물가상승에 자극을 받은 근로자들이 노사협상에서 명목상의 임금상승률보다 주택자금지원등 실질적인 복지향상 문제를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주거와 관련된 복지향상에 대한 요구를 일부 대기업이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문제는 비단 노사화합의 주요한 변수일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안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앞으로 동향이 매우 주목되고 또한 높은 관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근로자주택문제에 대한 관심은 개별기업의 차원뿐이 아니고 경제단체에 파급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일 대한상의ㆍ전경련ㆍ무협ㆍ기협중앙회ㆍ경총ㆍ은행련 등 6개 단체장들이 모임을 갖고 근로자 주택마련을 위한 정책개선안을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경제계가 이를 위한 사업에 착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정부는 무주택근로자들을 위한 첫번째 근로자주택 1천6백20가구를 착공했다. 이는 노ㆍ사ㆍ정이 근로자들의 주거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근로자 주택문제는 정부의 경우 재정의 한계로,근로자는 물가상승과 소득의 한계로,기업은 경영자금의 압박으로 인하여 어느 한쪽에 부담을 강요하기는 어려운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노ㆍ사ㆍ정의 역할분담이 긴요하다. 다만 분담에 있어서 경중문제는 있다. 일본의 경우 주택문제 해결이 기업들의 사원주택건설에 힘입은 바 크고 미국은 민간주택 임대업자의 주택공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에 있어서도 어떤 형태가 바람직한 것인가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우리는 모델은 일본형에 정부지원을 가미한 형태가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단체와 개별기업이 주체가 되어 근로자 주택을 건설하되 정부는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하여 금융및 세제상의 지원을 해주고 택지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그 형태에 해당한다. 예컨대 경제단체는공단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복지주택을 건설하고 개별기업은 자신의 공장이 입지한 지역에 주택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공단지역에는 여러 기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므로 특정업체가 근로자 주택을 건설하기에 적합치가 않다. 그렇다고 정부가 주택수요를 충족시켜 주기도 어려우므로 경제단체가 회원들로부터 사업자금을 갹출받아 시행하는 게 순리일 것이다. 정부는 직접적인 근로자주택 건설보다는 경제계와 개별기업이 추진하는 주택건설단지에 대한 교통망의 연계와 상하수도ㆍ전기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투자 등 지원업무에도 충실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주택건설과 함께 민간기업들이 사내에 주택기금을 조성하여 근로자들에게 일정한도의 전세금을 대출해 주는등 사원복지제도를 확충한다면 노사화합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