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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부총리 한나라·민노당서 설전

    ■ 한나라-경제난 추궁에 ‘맞받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21일 정부의 기업관 등을 놓고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천막당사를 방문한 이 경제부총리에게 참여정부의 시장경제원칙 및 불확실한 기업관이 기업 투자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정부의 시장경제 원칙은 확고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부총리는 “국민은 박 대표의 생활정치로 경제가 제대로 자리잡아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기업투자 활성화에 근간을 둔 일자리 창출 및 규제 철폐와 미래성장 동력 개발,그리고 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 장단기 경제대책을 집중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1년간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일자리가 줄고 기업은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볼 때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 불확실성 제거 및 정부의 반기업 정서 해소를 촉구했다.이에 이 부총리는 “애는 많이 썼는데 전부터 내려온 신용불량자 문제,가계대출문제 등이 터지면서 애쓰는 것은 감춰지고 문제점만 부각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안 살아나는 것은 정부의 기업관에 대한 믿음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반기업적으로 기우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 믿음을 줘야 한다.”고 이 부총리를 몰아세웠다.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저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업중심의 시장경제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원칙이 분명하다는 것”이라고 맞섰다. 이에 이강두 정책위의장이 “주5일 근무제,외국인고용허가제 등 민생법안에 대해 여당이 안하는데도 한나라당이 앞장서 처리했다.”고 가세하자 이 부총리는 “여당이 안한 게 아니라 숫자가 모자라서 그런 것 아닌가요.”라고 일축한 뒤 “(컨테이너박스 안이) 정말 덥군요.”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박 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이 대표실 입구까지 따라나와 배웅하려 했지만 이 부총리는 뒤돌아보지 않고 서둘러 빠져나갔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노당-‘비정규직’ 팽팽한 공방 경제규모의 성장과 자본의 자유 보장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 ‘분배’를 중시하는 민주노동당 입장이 반영될 수 있을까. 21일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사 예방을 통해 이뤄진 권영길 대표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향후 정부 경제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타협의 지점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였다.그리고 앞으로 양측 사이에 어느 부문에서,어떻게 첨예하게 대립할지 분명하게 예고했다. 20여분간 이뤄진 이날 만남은 겉보기에는 조용하고 화기애애했다.하지만 둘 사이 입장의 첨예한 대립을 짐작케 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특히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참가,비정규직 차별 철폐 문제,노동관계법 전반의 개정 등을 놓고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 받는 등 팽팽하게 전개됐다. 먼저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비정규직 차별 철폐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방향이 잘못됐다.”고 공격에 나서자,이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응수한 뒤 곧바로 “노사정위에 참여해서 노동관계 논의를 진전시키자.”며 반격에 나섰다.이에 단병호 당선자는 “당이 노사정위에 참여할 수 있느냐.”고 되물으며 은근히 면박을 준 뒤,“그동안 노사정위에서 합의해 놓고 이행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면서 불신을 드러냈다.권 대표는 “노사정위 체계와 성격이 정립되지 않으면 노동계는 기업과 정부의 들러리에 그치게 된다.”고 힘을 실었다. 결국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이 총리는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까 계속 얘기를 나누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자리를 마무리했다.권 대표는 “설전을 벌이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면서 “나중에 국민대토론회라도 갖자.”고 제안했다. 이날 만남은 이 부총리가 총선 이후 각 정당을 도는 의례적인 예방이었지만,비정규직 차별 철폐의 제도화와 고용 창출의 방법 등은 정부의 근본적인 경제정책과 배치되는 측면이 강해 17대 국회 4년 내내 본회의와 상임위 등에서 숱하게 부딪칠 ‘전초전’의 성격을 띠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사설] 기업과 서민 함께 아우르는 정책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절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데다 민주노동당까지 국회에 진출하면서 앞으로 진보적인 경제정책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16대 국회처럼 야당이 가로막을 수도 없다.여당 단독으로 법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된데다 민노당까지 가세할 경우 정책 추진에 힘과 속도도 붙을 것이다. 경제정책이 공기업 국영화 등 잘못된 방향으로 갈 것이란 사회 일각의 우려는 한마디로 기우에 불과하다고 우리는 본다.시대착오적인 정책을 추진하다가는 기업의 해외이탈만 가속화시켜 경제를 회생시킬 수 없다.일부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이 이런 불필요한 걱정을 한다면 빨리 잠재울 필요가 있다.정부와 여당은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과 균형된 노사정책 등을 골자로 한 경제정책의 새로운 기조를 확정해 공포하길 바란다.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정책은 현 정부가 강조해왔으면서도 진척이 느렸던 분야로 거대 여당의 지원을 받아 본격 추진이 예상된다.불황속에 늘어나는 실업자와 빈곤층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중요한 것은 파이를 키우면서 나누는 ‘성장속의 분배’기조를 지켜야 할 것이다. 빈부 격차와 자산 불평등 해소 방안도 관심사다.부동산 투기로 인해 자산 격차는 근로소득으로는 메울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됐다.새 여당은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에 보다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상속세 완전포괄주의 도입은 논란이 많아 더욱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민노당이 공약한 부유세도 시행에 문제가 따를 것이다.새 여당과 민노당은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늘 여론에 귀기울이며 신중하길 당부한다.기업인들의 의욕을 북돋우면서 서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 [정책진단] 총선후 사회갈등 재연 ‘비상’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등 4·15 총선정국에 묻혀 있던 사회갈등과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민감한 과제별로 주민갈등은 물론 노조의 거센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정부는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미해결 과제 가운데 총선 이후 갈등이 재연될 우려가 큰 과제에 대한 준비에 착수했다. 정부는 13일 기존 사회갈등과제에다 배전분할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해안가에 산재한 FRP(합성수지) 조선소의 집단이주 등 3개 현안을 새롭게 추가해 사회갈등과제는 24개에서 27개로 늘어났다. ●총선 후 재부상할 듯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27개 갈등과제 가운데 현재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등 10개 과제가 완료됐으며,원전수거물 관리시설(원전센터) 건립 등 9개 과제는 처리방침이 확정됐다. 해결을 추진 중인 과제는 모두 8개로 ▲항만 명칭 및 구역분리지정(평택·부산신항) ▲한탄강댐 건설 ▲퇴직연금제 도입 ▲부산항 컨테이너세 존폐 문제 ▲경의선 복선 전철화 ▲배전분할 문제 ▲해안가 산재 FRP 조선소의 집단이주 ▲주한미군 재배치 등이다. 새롭게 갈등과제에 포함된 배전분할 문제는 다음달 나올 노사정 공동연구 결과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한전의 배전·판매 부문을 다수 회사로 분할해 경쟁을 도입한다는 정책으로,현재 노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있다. 또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다음달 열릴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회의’에서 한국측과 협상을 마친 뒤 총선 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 관련 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밖에 경의선 복선 전철화는 고양시 도심구간(백마∼탄현 6㎞) 건설 방법을 둘러싸고 주민갈등이 확산되고 있으며,한탄강댐도 철원지역 주민들의 백지화 요구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 ●총선결과 영향 불가피 해결을 추진 중인 8개 과제는 물론 처리방침이 확정된 9개 과제 모두 총선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원전센터 건립 등 처리방침이 확정된 것이라도 해결점을 찾은 것이 아닌 데다 정치적 폭발성을 지닌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과제는 앞으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주무부처 간사회의 등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될 것 같다. 총리실 관계자는 “갈등과제 대부분은 총선과 맞물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면서 “총선이 끝난 뒤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갈등과제 가운데 정치적 요소가 포함된 경우에는 총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총선 D-1] 서울 성동갑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분구된 ‘무주공산’에 경제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 출신이 도전장을 냈다.두 정치 신인의 기(氣) 싸움이 흥밋거리다. 한나라당은 단국대 경제학과 김태기 교수가 나섰다.노사정위원회 특별위원과 한국노사관계학회 이사를 지내온 노동경제 전문가다.한나라당의 경제 전문가 후보로 구성된 ‘황소경제군단’의 일원으로 지역 경제를 일구겠다는 각오다. 열린우리당 최재천 후보는 법무법인 한강의 대표이자 의료사고 전문 변호사다.지난해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 소송을 맡으면서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다.1997년부터 성동구청 고문변호사로 일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뚝섬을 개발해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새겼다. 이밖에도 민주당 나종문 후보,자민련 황정수 후보,민주노동당 최창준 후보,무소속 정운국 후보 등이 뛰고 있다.4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세기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다. 상위권 두 후보는 신인답게 신선한 아이디어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김 후보는 구태 정치를 반성한다는 의미로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해 관심을 모았다.유세 차량에 황소 모형을 붙여 눈길을 끌었고,동네 꼬마들과 사진촬영을 한 뒤 이메일로 발송해 주는 ‘팬 서비스’도 겸했다. 반면 최 후보는 ‘당당한 선택 최재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청렴하고 당당한 후보라는 것이다. 경합을 벌이는 만큼 두 후보 진영 모두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박근혜 효과’와 틀을 깨는 유세방식으로 우리쪽도 지역구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최 후보측은 “정치신인이지만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서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김태기 후보가 본 최재천 후보 -장점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법무법인 한강 대표로 굵직굵직한 소송을 여러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어 이름이 나 있는 편이다.특히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 언론에 많이 오르내렸다.뿐만 아니라 라디오를 비롯해 방송 출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저보다는 지명도 면에서 유리한 것 같다.깨끗한 신인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본다. -단점 유세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최 후보는 주민과 부딪치는 것을 피하는 것 같다.길거리에서 유세할 때도 직접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온 유세 테이프를 틀고 있다.체력이 약하거나 건강하지 않다는 얘기다.법률 전문가답게 선거법도 이리저리 피한다.선관위가 동일한 복장을 금지하자 디자인만 조금씩 다른,비슷한 색깔의 옷차림으로 법망을 피하는 느낌이다. ●최재천 후보가 본 김태기 후보 -장점 경제학 교수이기 때문에 경제 현상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데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경제 정책 중에서는 특히 노동 분야 정책입안이 강점이라고 들었다.노사 문제에도 많이 참여했다고 들었다.전문가다.무엇보다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지 않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서로 흑색·비방 선전을 하지 않게 돼 바람직한 선거 문화를 가꾸는데 일조했다고 본다. -단점 경제 이론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인 대안은 내놓지 못하는 것 같다.성동구를 경제특구로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공약도 현실성이 없다.중앙 정부의 도움 없이 국회의원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또 지역구와 인연도 별로 없다.상도동에 살다가 총선을 앞두고 이사왔고,광진구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뒤 성동에 출마했다.˝
  • 민노총 - 경총 대화채널 가동 합의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민주노총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노사 대표간 대화 채널을 가동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 사무실을 방문,이수영 경총 회장과 40분간 비공개 회담을 갖고 노사간 협의구조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경총도 대화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인정하고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진 차원에서 추후에 검토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수봉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민주노총이 현재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임금협상 투쟁을 앞두고 노사간 갈등을 조율하자는 차원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현행법상 투표일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있어 비정규직인 경우 선거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과 관련,유급 휴일 도입 등을 통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경총의 최재황 정책본부장은 “참정권 보장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충분히 인정한다.”며 “산하 기업에 관련 지침을 보내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8일 경총 이 회장이 민주노총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봄볕드는 노동계 춘투

    항만 노사정(勞使政)이 한자리에 모여 ‘분규없는 한 해’를 선언했다.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봉홍),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곽영욱),해양수산부(장관 장승우) 등 항만 노사정은 7일 서울 충정로 해양부 청사에서 ‘항만평화합의서’에 서명했다.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은 ▲항만경쟁력 강화 협력 ▲항만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복지향상 노력 ▲항만세일즈 공동 전개 ▲항만 현대화 공동 추진 ▲항만하역 요금인상률에 근거한 올해 임금협상 체결 등 5개항이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올해 항만하역요금을 4.5% 인상키로 결정하고,항만 노사도 이를 받아들였다. 항운노조는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조합으로 현재 조합원은 항만하역 분야 1만 733명,농수산시장 하역 분야 8078명,철도하역 분야 2800명 등 모두 2만 8868명이다.이날 노·사·정이 평화선언을 한 것은 지난해 발생한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와 태풍 ‘매미’피해로 인한 국내 항만의 신인도 하락의 영향이 컸다.최근 상하이 등 중국 항만이 급부상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은 2002년만 하더라도 물동량 세계 3위의 항만이었으나 최근 5위로 추락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이런 점을 감안할 때 평화선언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은 항만을 이용한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화물은 5억 8848만t으로 이 가운데 5억 8627만t이 해상으로 운송됐다.나머지는 항공운송이다. 따라서 노조파업으로 항만이 봉쇄될 경우 하루 1조원에 이르는 수출입 화물의 흐름이 끊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화선언의 파급효과는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노동계의 춘투(春鬪)를 앞두고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한 경영자 단체와 노동단체간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기에 임금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에 따라 다른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정치플러스] 우리당 경선 이우재의원 탈락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홍신 전 의원이 서울 종로 공천자로 6일 확정돼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맞붙게 됐다.한편 서울 금천 국민경선에서 이우재 의원이 이목희 전 노사정위 상무위원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이밖에 공천 확정자는 다음과 같다.▲서울 용산(김진애) 관악갑(유기홍) 서초갑(함종길) 마포을(정청래) 동작갑(전병헌)▲인천 연수(고남석) 서·강화갑(김교흥)▲부산 진을(박재율) ▲울산 남갑(정병문) 남을(도광록)▲경기 수원장안(심재덕) 용인갑(우제창) 용인을(김종희) 성남수정(김태년)▲대전 중(권선택)▲충남 천안갑(양승조) 아산(복기왕)▲충북 청주흥덕갑(오제세) 진천·괴산·음성(권순각)▲광주 남(지병문)▲전북 고창·부안(김춘진)▲전남 순천(서갑원)▲경북 영천(최상용) 군위·의성·청송(김현권)▲경남 마산합포(이만기) 양산(송인배) 밀양·창녕(김용문)
  • 대법 “실업자 노조설립 가능”

    실업자와 구직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는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왔다.일시적 실업자는 물론 신규 구직자들까지 노동3권을 보장받을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지난 27일 서울여성노조가 “구직자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을 불허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낸 노동조합설립신고 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1,2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서울여성노조는 지난 1999년 여성노동자를 위해 결성된 초기업 단위의 지역노조이나 서울시는 미취업 노동자가 있다는 이유로 노조설립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산업별·직종별·지역별 단위 노조의 경우에는 사용자와의 종속관계를 조합원의 자격요건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일시적으로 실업상태에 있거나 구직 중인 사람도 노동3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근로자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기업별 노조와 초기업 단위노조를 구분해야 한다.”면서 “초기업 단위노조는 특정 회사를 전제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구직희망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실업자 노조가입’ 문제도 가입허용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실업자 노조가입 문제는 지난 98년 노사정위원회에서 실업자의 초기업 단위노조 가입을 허용하기로 합의를 했지만 지금까지 법 개정이 미뤄지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지만 재계의 반발에 부닥쳐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고용있는 성장으로]⑤기업족쇄부터 풀어라- “일관성없는 노사정책 때문에 불안”

    “일관성 없는 정부의 노사정책이 투자를 망설이게 한다.외국 업체는 한국의 법과 규정을 액면 그대로 믿고 투자를 결심하는데,노사문제를 비롯한 정부정책은 상황에 따라 적용 잣대가 달라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 사장) “돈에 얽힌 각종 부패구조로 인해 한국과 외국 기업간에 문화적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법과 규범이 너무 강력하고 복잡해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이 법망을 빠져 나가는지 외국 기업으로서는 파악하기 어렵다.”(마르코스 고메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외국 기업의 한국 기피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난 99년 106억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64억달러에 그쳤다.2002년 1월∼2003년 3월에 다국적기업이 한국에 설립한 지역·사업본부와 공장은 7건뿐이었다.같은 기간 싱가포르는 46건,홍콩 44건,중국은 29건이었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꺼리는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다.세제혜택과 고용환경,노사문제,외국인 주거환경,투자 원금 및 수익의 송금문제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다.그 중에서도 불안정한 노사관계는 외국기업 유치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2003년 세계 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의 노사관계는 ‘생산적’이 아닌 ‘적대적’이라고 낙인찍었다.노사경쟁력지수도 인구 2000만명 이상 30개국 중에서 꼴찌를 기록했다.일본·말레이시아·타이완은 물론이고 태국(7위),중국(20위),필리핀(23위) 등 주변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못미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노사갈등이 노동시장 경직과 인건비 부담의 가장 큰 요인이란 인식이 외국 기업들 사이에 팽배하다.”면서 “한국 노조의 전투적 이미지를 불식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서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돌려놓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외국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행동을 노동계가 보여줘야 한국 투자가 늘어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 수석연구원은 “노사관계나 조세문제 등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고급인력의 양성과 산업단지 클러스터화(집적화)에 주력해 한국을 R&D(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건승기자 ksp@˝
  • 이수영 신임 경총회장 “노조 없으면 기업경영에 역효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을 신임회장에,김영배 전무는 상임부회장에 선임했다.김창성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양대 노총위원장을 만나 협조할 것은 하고 타협할 것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에 이어 상대적 온건파인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의 당선,김대환 교수의 노동부장관 임명과 함께 경총이 새 집행부를 구성해 노사정이 새로운 틀에서 노사관계를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노사관계가 낙관적이라고 보는가. -대기업은 잘 나가지만 중소기업 면에서 볼 때 경제가 축소하고 있다는 느낌이다.성장 위주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문제가 과거와 같아서는 안 된다.무언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서로가 합의해 기업도 살고 근로자도 살 수 있는 그러한 모델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의미는. -지방공단에 가보면 상당한 숫자의 회사가 자꾸 해외로 탈출하고 있다.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현재 임금수준으로는 도저히 경영할 수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고용을 해야 경제가 산다는 의미에서 노사관계가 대립이 아니라 양보하는 경제문화를 창출해야 한다. 노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노조가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노조가 어떤 면에서는 긍적적으로 회사 경영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기업의 건전한 의미에서의 창의적 발전에는 노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의 일자리창출에 대한 문제점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인의 마음이 편하도록 해야 한다.지금은 저해요인이 많아 재생산과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사]

    ■ 여성부 ◇승진 △기획예산담당관 김은정 ■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英世△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韓昌勳△〃 행정정보화담당관 李仁圭△고용정책실 보험정책과장 金東燮△노사정책국 노사정책과장 權永淳 ◇지방노동위원장△제주지방노동위원장 韓公錫 ◇4급 전보△서울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崔載球△〃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장 鄭聲均△부산〃 산업안전과장 徐東立△〃〃 고용평등과장 姜明子△경인〃 경인종합고용안정센터장 宋永杓△광주〃 근로감독과장 朴鍾華△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장 羅炳善▲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 朴俊澤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무역유통심의관 李啓炯△국가균형발전위원회 許汶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경상북도 영양 부군수 朴昌煥 ■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黃淑周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승진 △인사심사과 姜有珉 △인사정책과 李正敏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전보 △보호보상과장 金源麟 ◇과장 승진 △심결관리담당관 崔哲鎬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제협력단장 朴源根 ■ 근로복지공단 ◇전보 △비서실장 洪性眞△보험관리국 정보분석팀장 梁承賢△복지사업국 복지계획부장 姜官中△〃 근로여성복지팀장 柳濟永△임금고용국 고용지원부장 全豪動△〃 신용보증부장 尹商熙△서울지역본부 징수1부장 尹昌燮△서울강남지사 관리부장 金成一△서울동부지사 관리부장 裵熙洙△〃 성동센터장 朱明南△서울서부지사 관리부장 申基昌△서울남부지사 관리부장 金永泰△〃 징수1부장 林漢秉△서울북부지사 관리부장 金永孫△강릉지사 보상부장 李在吉△원주지사 징수부장 徐白錫△〃 보상부장 高聖浩△부산지역본부 관리부장 朴仁鉉△창원지사 복지부장 金鎭鉉△울산지사 보상부장 朴世玉△양산지사 징수부장 李相萬△〃 보상부장 李鍾珠△대구지역본부 서부센터장 沈興澤△〃 보상부장 申太坤△대구남부지사 징수부장 黃潤夏△〃 보상부장 朱炳善△〃 남부센터장 趙榮台△포항지사 보상부장 李聖基△경인지역본부 보상부장 金春熙△〃 송무부장 朴鍾寬△인천북부지사 보상부장 崔淵浩△수원지사 평택센터장 金載奉△부천지사 징수부장 羅承寬△안양지사 징수부장 梁海憲△안산지사 보상부장 申鍾仁△〃 복지부장 金斗溶△의정부지사 고양센터장 丁奎奐△성남지사 징수부장 趙允行△광주지역본부 보상부장 柳在寬△목포지사 징수부장 金邦益△여수지사 징수부장 朴貴丹△제주지사 징수부장 金正和△〃 보상부장 任鎔彬△대전지역본부 송무부장 康聖琇△〃 복지부장 李建雨△청주지사 징수부장 韓明出△천안지사 보상부장 高光默△충주지사 징수부장 金暎星△〃 보상부장 梁二錫 ■ 대한체육회 △비서실장 직무대행 金龍 △운영부장 朴晟洙 ■ 삼성증권 ◇부서장 △랩운용2팀 高忠煥 ■ 대한주택보증 △기획부장 朴兌萬△심사〃 尹錫章△관리〃 李相範△영업1〃 李東元△영업2〃 李相勳△영업3〃 曺基主△전산팀장 金成仲△채권회수단장 廉龍得△대구지점장 趙誠奉△광주〃 申彦弼 ■ 경원대 △행정대학원장 張志石△대외협력처장 徐裕源△음악대학원장 林貞根△생활과학대학장 李圭錫△교육개발원장 金成一△취업지원실장 李星勳 ■ 서울대 △사범대학장 尹正一
  • [인사]

    ■ 여성부 ◇승진 △기획예산담당관 김은정 ■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李英世△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韓昌勳△〃 행정정보화담당관 李仁圭△고용정책실 보험정책과장 金東燮△노사정책국 노사정책과장 權永淳 ◇지방노동위원장△제주지방노동위원장 韓公錫 ◇4급 전보△서울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崔載球△〃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장 鄭聲均△부산〃 산업안전과장 徐東立△〃〃 고용평등과장 姜明子△경인〃 경인종합고용안정센터장 宋永杓△광주〃 근로감독과장 朴鍾華△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장 羅炳善▲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 朴俊澤 ■ 산업자원부 ◇국장 전보 △무역유통심의관 李啓炯△국가균형발전위원회 許汶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경상북도 영양 부군수 朴昌煥 ■ 감사원 △특별조사국장 黃淑周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승진 △인사심사과 姜有珉 △인사정책과 李正敏 ■ 부패방지위원회 ◇과장 전보 △보호보상과장 金源麟 ◇과장 승진 △심결관리담당관 崔哲鎬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제협력단장 朴源根 ■ 근로복지공단 ◇전보 △비서실장 洪性眞△보험관리국 정보분석팀장 梁承賢△복지사업국 복지계획부장 姜官中△〃 근로여성복지팀장 柳濟永△임금고용국 고용지원부장 全豪動△〃 신용보증부장 尹商熙△서울지역본부 징수1부장 尹昌燮△서울강남지사 관리부장 金成一△서울동부지사 관리부장 裵熙洙△〃 성동센터장 朱明南△서울서부지사 관리부장 申基昌△서울남부지사 관리부장 金永泰△〃 징수1부장 林漢秉△서울북부지사 관리부장 金永孫△강릉지사 보상부장 李在吉△원주지사 징수부장 徐白錫△〃 보상부장 高聖浩△부산지역본부 관리부장 朴仁鉉△창원지사 복지부장 金鎭鉉△울산지사 보상부장 朴世玉△양산지사 징수부장 李相萬△〃 보상부장 李鍾珠△대구지역본부 서부센터장 沈興澤△〃 보상부장 申太坤△대구남부지사 징수부장 黃潤夏△〃 보상부장 朱炳善△〃 남부센터장 趙榮台△포항지사 보상부장 李聖基△경인지역본부 보상부장 金春熙△〃 송무부장 朴鍾寬△인천북부지사 보상부장 崔淵浩△수원지사 평택센터장 金載奉△부천지사 징수부장 羅承寬△안양지사 징수부장 梁海憲△안산지사 보상부장 申鍾仁△〃 복지부장 金斗溶△의정부지사 고양센터장 丁奎奐△성남지사 징수부장 趙允行△광주지역본부 보상부장 柳在寬△목포지사 징수부장 金邦益△여수지사 징수부장 朴貴丹△제주지사 징수부장 金正和△〃 보상부장 任鎔彬△대전지역본부 송무부장 康聖琇△〃 복지부장 李建雨△청주지사 징수부장 韓明出△천안지사 보상부장 高光默△충주지사 징수부장 金暎星△〃 보상부장 梁二錫 ■ 대한체육회 △비서실장 직무대행 金龍 △운영부장 朴晟洙 ■ 삼성증권 ◇부서장 △랩운용2팀 高忠煥 ■ 대한주택보증 △기획부장 朴兌萬△심사〃 尹錫章△관리〃 李相範△영업1〃 李東元△영업2〃 李相勳△영업3〃 曺基主△전산팀장 金成仲△채권회수단장 廉龍得△대구지점장 趙誠奉△광주〃 申彦弼 ■ 경원대 △행정대학원장 張志石△대외협력처장 徐裕源△음악대학원장 林貞根△생활과학대학장 李圭錫△교육개발원장 金成一△취업지원실장 李星勳 ■ 서울대 △사범대학장 尹正一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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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 “5년간 200만개 일자리 창출 매년 5%대 성장해야 가능”

    2008년까지 일자리 200만개를 새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민관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지도자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자리 창출비전을 밝혔다.신규 일자리 150만개,서비스업 등 일자리 창출 능력확충으로 20만∼30만개,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20만∼30만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제·내수등 회복더뎌 걸림돌 그러나 재계와 경제전문가들은 세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신용불량자 문제,부동산 투기 등과 함께 내수가 극도로 침체되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일각에서는 총선을 의식한 무리한 ‘숫자늘리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신규 일자리 150만개 창출은 국민총생산(GDP)성장률이 과거 평균 1% 포인트가 상승할 때마다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5(%)×6만(개)×5(년)’으로 계산하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지속적으로 5%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느냐가 논란이다.이헌재 부총리도 올해 ‘5%대 성장’이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답변한 마당에 5년간 이같은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 일자리의 질도 문제다.정규직 등 상근직이 얼마나 될 것이냐는 얘기다.서비스산업의 경우 임시직 등이 대부분인데다 경기에 민감해 ‘괜찮은 일자리’를 수십만개 만들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박사는 “기술진보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가 점차 줄고 있는데다 내수침체 등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정부의 경제성장률·일자리 창출의 목표치는 전반적인 경기상황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제인력공급등 대책나와야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애당초 정책환경이 나쁜데서 출발해 더욱 힘겹지만 꼭 성공시켜야 할 일”이라며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성장과 경쟁력의 최종 목표이며,(노사정이 이뤄낸)사회협약은 어떤 장애가 있어도 꼭 실천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입장에서 고용은 장단기적으로 큰 문제”라면서 “장기적이고 예방적인 시각에서 구각(舊殼)을 탈피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는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서비스,중소기업,자영업 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내수증진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상의회장은 “교육이 과연 우리사회가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공급하는지 분석하고 대책이 나와야 한다.”면서 “동북아를 묶는 끈인 한자교육과 외국어의 교육도 범용성이 많은 것 위주로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주병철기자 bcjoo@˝
  • 김대환노동·이수호 민노총위원장 “우리는 절친한 고교동기”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신임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노동운동을 주도하는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고등학교 동기동창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노정(勞政)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노동부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취임한 김 장관과 지난 3일 취임한 이 위원장이 나란히 49년생으로 대구 계성고를 함께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두 사람은 고교 시절부터 가깝게 지냈고 사회생활을 해오면서도 친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동기동창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깡으로 할까요,키로 할까요?”라고 웃어넘긴 뒤 친하게 지낸 사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 역시 전화통화에서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가깝게 지낸 사이”라며 “어느 정도 친했는지는 장관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웃음으로 대신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부 직원들은 “장관과 민주노총 수장이 고교 동기동창이라는 게 묘한 인연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노정간 대화분위기가 무르익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민주노총 관계자도 “새롭게 시작하는 마당에 정부와 민주노총 관계가 원만하게 돌아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사정위 관계자는 “섣불리 밀월관계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대화분위기 조성에 도움은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
  • 盧대통령, 민노총 면담요구 거부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민주노총의 대통령 면담요구에 대해 “성의를 가지고 누구와도 대화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대화는 상대방이 있는 것인데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가지고 힘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민들이 동의할 수 없고,신뢰가 형성될 수 없다.”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노사정위원회의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 조인식에서 이렇게 말한 뒤,“민주노총도 많이 달라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대화의 테이블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오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내용이 없고 구체성이 없다고 일부에서 걱정하지만 성의를 갖고 진지하게 대화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가운데 앉은 것은 보증을 서라는 뜻”이라며 “대화가 끊어지려고 할 때 정부가 적극 나서 중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결실이 맺어질 때마다 정부도 부담을 지겠다고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김대환 노동장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이지만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을 지내는 등 노동계 현실에도 밝은 편이다.90년대 후반까지 친노동자적인 성향으로 급진적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노사정위 활동 등을 거치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부인 홍영희(55)씨와 1남.▲경북 금릉(55) ▲서울대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박사 ▲인하대 경상대학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정책기획위 경제노동분과 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전형적인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으로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처리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유명하다.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국제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 최아영(53)씨.▲전북 전주(55)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과장 ▲상공부 중소기업국장·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산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주 OECD대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산업연구원장 ●김희상 비상기획위원장 한국의 ‘럼즈펠드’로 불리는 보수파다.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소신이 강한 편이다.군 전략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군 출신 중 대표적인 학구파로 ‘장군 선생’으로 통한다.정의숙(52)씨와 2남1녀.▲경남 거창(59) ▲경복고,육사 24기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군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정순균 홍보처장 언론인 출신으로 여론을 읽는 판단력이 정확하고 대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중한 언행으로 실수가 없는 편이지만 지난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지에 한국 언론계의 관행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언론계 항의를 받기도 했다.부인 문도림(51)씨와 1남.▲전남 순천(51) ▲고려대 정외과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체육부장,사회담당 부국장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홍보처 차장 ●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1974년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에 들어와 30년간 국내외 정보 및 북한정보 분야를 거친 정통 국정원맨.10여년간 해외근무로 영어실력이 뛰어나고 90년대초 북핵위기 협상 때도 참여했다.NSC 정보관리실장 재직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으며 겸손한 성격으로 상하의 신뢰를 받는 편.김숙희(52)씨와 1남1녀.▲부산(58) ▲부산고,서울대 법대 ▲국정원 해외파견관 ▲국정원 단장˝
  • [서울광장] 집토끼부터 잡아라/우득정 논설위원

    눈에 보이지 않는 산토끼를 쫓기보다는 집토끼를 지키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냄비행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며,가장 효과적인 분배방식”이라고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각 부처가 앞다퉈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지난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실업대책을 채근하자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펼쳤던 실업대책 짜내기 홍보전을 연상시킨다.과거 실업대책 때처럼 각 부처의 일자리 창출 대책이 `중복’ ‘재탕’ `남발’을 거듭하다 보니 혼란만 가중시키는 듯한 인상이다. 최근 노사정위원회나 열린우리당이 주최한 일자리 창출 관련 토론회에서 “이렇게 한다고 일자리가 생기느냐.”는 불만이 제기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정부가 쏟아낸 일자리 대책이 6년 전의 실업대책과 별반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당장 일자리를 만들어내려면 재정을 통한 공급 확대방식이 가장 용이하다.굶주린 사람에게 한 술의 밥부터 주자는 식이다.하지만 과거 양적인 공급방식의 실업대책이 어떻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는지를 기억한다면 지금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결과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당시 국민의 정부는 출범 첫해에 10조원을 실업대책에 쏟아붓는 등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투입했지만 임시직과 일용직 등 비정규직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노사정위 토론회에서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지적했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산토끼를 쫓기보다는 집토끼를 지키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집토끼를 먼저 지켜야 할 이유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실업자 82만 5000명 가운데 75.9%인 62만 6000명이 지난 한해 동안 직장을 잃었다.직장인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52.9%가 45세 이전에,30%가 40세 이전에 직장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환위기 이후 20대 실업률은 이전의 평균에 비해 1.3배 증가한 반면 30대는 1.9배,40대는 1.8배,50대는 2.2배나 늘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산업공동화로 일자리 감소 위기를 겪었던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는 달리 ‘세계 경제의 블랙홀’이라는 중국이 곁에 버티고 있다.게다가 중국 뒤에는 인구 10억명의 인도가 거대한 입을 벌리고 있다.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고난도의 복합방정식에서 해법을 찾으려 해선 안 된다.오히려 핵심과제에서 공통분모만 도출하면 쉽게 첫 단추를 꿸 수 있다.먼저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의 산업구조를 어떻게 꾸려갈지 청사진부터 마련해야 한다.우리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전통 제조업을 결합하는 방식이 생존 모델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일자리 창출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 노사관계에서도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조남홍 경총 부회장이 “기업은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듯이 노조 역시 천사도 악마도 아니다.노사가 서로 상대를 악마로 규정하고 천사이기를 강요해서는 결코 협력적 노사관계를 이룰 수 없다.노사가 그 자체로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해야만 대화와 협력이 가능한 것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존 케리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미국내 공장을 유지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응징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참고할 만한 지도자의 인식이라고 판단된다. djwootk@˝
  • 이수호 민노총 위원장 “노사정 협약안은 총선용”

    “노사정이 합의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안’은 한마디로 총선용 이벤트에 불과합니다.민주노총은 이벤트의 들러리로는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전날 발표된 노사정 협약안에 대한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대신 근로시간 축소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민생문제가 심각한데도 정부가 일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정부와 경총,한국노총이 합의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은 한마디로 이벤트식 대안에 불과하고 실효성도 없는 방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협약내용의 실천대상인 대기업 노동자의 절대다수는 민주노총 소속인데 주체를 배제한 채 협약운운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실현 불가능한 방안을 밀어붙이면 결국 노동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 뻔하다고 우려했다.문제해결을 위해서 현재의 노사정 틀이 아닌 새로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며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구했다. 유진상기자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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