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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지교사등 4개특수직 연내 보호 입법

    정부가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레미콘 기사,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 등 4개 특수직 종사자에 대한 기본권 보호를 위해 연내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특수직 종사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현재 특수직 종사자는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중간지대에 놓여 있어 노동3권 등 근로자로서의 기본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예컨대 학습지 교사의 경우 학습비 대납, 캐디는 업무 중 상해 등으로 피해를 입어도 근로자로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동부와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특수직 종사자의 모성보호(육아휴직), 산재보상, 성희롱 방지 등 보호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노사정간 이견이 적거나 합의가 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 연내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특수직 종사자에 대한 근로자 인정 여부 등 노사정간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노사정위원회에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는 방안을 노사단체에 제안하기로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투쟁만이 살 길이라는 민주노총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참석해 노사관계 로드맵의 반노동자성을 폭로하고 노사관계 민주화 방안과 특수고용 노동자 기본권을 쟁점화한다는 계획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참여가 아닌 총파업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그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보건의료, 화학섬유, 서비스, 민주택시연맹 등은 참여를 통한 실익 추구를 주장했으나 금속, 공공, 공무원, 전교조, 사무금융 등 규모가 큰 연맹이 투쟁 우선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의 입장 선회로 6개월여만에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로서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중집위에서 일부 연맹이 지적했듯이 민주노총은 34개항에 이르는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한 대안조차 마련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무작정 반대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결정은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의 경우에도 반대 투쟁에 앞서 심의에 참여하면서 얻어낸 부분이 훨씬 더 많다. 민주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화물차량 기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의 보호문제도 머리띠를 두르고 목소리만 높인다고 해결될 성질이 아니다.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만 기본권이 보호될 수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이 강경파의 주장에 이끌려 투쟁 일변도만 고집하는 사이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은 계속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 법의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다. 게다가 민주노총의 경직된 운동방식은 노동계 내에서도 지탄의 대상이 돼 왔다. 민주노총이 ‘그들만의 노동운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노동운동의 외연 확장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 이 노동 정책추진력 보일까

    취임 100여일을 넘긴 이상수 노동장관의 업무 스타일에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 정치인 출신답게 원만한 자세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던 모습에서 조금씩 ‘공격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이 장관은 무엇보다 비정규직 관련법의 국회 처리 문제를 놓고 정치권 ‘동료’들에게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합의로 이루어진 법안인 만큼 4월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으로 굳게 믿었다.”고 법안 처리가 불발된 데 아쉬움을 토로하고는 “6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정치권에 ‘질책성 당부’를 내놓았다. 비정규직법을 반대하는 노동단체에는 “일단 법을 시행한 뒤 문제점이 드러나면 1년 뒤에라도 재개정 논의에 나서겠다.”고 전향적으로 약속했다.“2∼3년 정도 시행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법 개정을 고려하겠다.”는 그동안의 원칙론에서 벗어난 셈이다. 노조전임자의 임금 문제 등 정부가 추진하는 ‘노사관계 로드맵’을 두고는 “노동계가 대화창구에 나서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통첩성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참여치 않아도 주요 노동정책은 일정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다. 노동부 주변에서는 이 장관의 변화를 두고 “현실적으로 정책의 ‘패키지식 처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합의 가능한 사안부터 ‘각개격파’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바꾼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한다. 노동부 관계자도 “각종 현안이 정치권과 노동계의 반대에 끌려가지 않도록 ‘강단’을 보여줄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노사정회의 복귀 유보

    민주노총이 23일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를 유보키로 함에 따라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가 상당 기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대표자회의 복귀 여부를 논의했으나 찬반론이 팽팽하게 맞서 복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수봉 민주노총 대변인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에 참여하더라도 특별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주장이 강했다.”면서 “당분간 대표자회의 복귀 문제를 논의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표자회의 복귀 논의를 중단키로 했지만 사회적 대화 재개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여건이 호전되면 복귀 문제를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민노총, 노사정회의 복귀 시사

    민주노총이 1년여 만에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4월 이후 불참하고 있는 노사정 대표자회의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하면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중단됐던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가 다시 시작되게 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대표자회의에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혀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노총이 대표자회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로드맵 논의에 참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투쟁 일변도 노선을 유지할 때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드맵에는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제, 직권중재 폐지 및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허용 등 노동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민주노총이 대표자회의 복귀를 최종 결정하면 지난 2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참여로 부활 조짐을 보였던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사회적 대화가 재개되면 정부가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로드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정부는 9월 국회에서 로드맵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회플러스] 한국노총위원장 이례적 노동부 방문

    최근 ‘합리적 노동운동’을 주창하며 ▲노사정위 복귀 전격 선언 ▲외국자본 유치 동참 등 변신하고 있는 한국노총이 8일 또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용득 위원장이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이상수 노동부장관 집무실을 찾아 “노·정간 합리적 노사관계를 약속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이 위원장은 노총 간부 6명과 함께 노동부청사 3∼5층의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관계 공무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노동부는 “노총 간부들이 노동부 청사를 격려차 방문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 “국민과 함께 새노동운동 앞장”

    지난해 노동절에 공동으로 연대투쟁집회를 열었던 양대 노총이 올해에는 각기 다른 성격으로 노동절 행사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1일 전국에서 조합원 1만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열었다.서울에서는 오전 10시쯤 청계6가 전태일 다리에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한마당’을 연 것을 시작으로 청계광장과 시청 근처에서 조합원 90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노동절을 기념했다. 오후에는 서울광장에서 본집회인 ‘세상을 바꾸는 투쟁 열린마당’을 열고 ▲비정규법안 철폐 ▲노사관계 로드맵 철폐ㆍ민주적인 노사관계 정립 ▲무상의료ㆍ무상교육 쟁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등 4대 요구안을 주장했다.지난달 27일 노동절 기념행사를 이미 치른 한국노총은 손기정 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이날 오전부터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출발하는 ‘노동절 기념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조합원과 시민 1만 300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는 이용득 위원장과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를 비롯해 이택순 경찰청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 위원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노총이 국민과 함께 뛰면서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새로운 노동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노사정위 회생 노동계에 달렸다

    노사정 대표들이 최근 노사정위원회와 노동위원회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노사정 어느 일방이 불참하더라도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논의결과를 의결하고 정부에 이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개편방안의 핵심내용이다. 상설 회의체 대신 의제별로 1년 시한을 정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노사정위원회는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직후 노사대타협을 통해 위기 극복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노사관계를 선진화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해왔다. 그럼에도 노동계는 노사정위 참여가 대단한 시혜인 양 툭 하면 노사정위를 이탈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1999년 이후 노사정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노사정위 무용론이 제기된 것은 노동계의 노사정위 무력화 시도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노동계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따지고 보면 노사정위 덕분이다. 각 부처와 동등한 위치에서 주장을 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사정위는 노동계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노사정위의 존재가 거북한 것은 도리어 사용자측이다. 그럼에도 노동계가 노사정위 불참을 ‘무력시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잘못된 접근법이다. 노동계가 ‘정리해고 법제화의 원흉’이라고 덧칠했던 노사정위의 명칭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로 바꾸기로 했다. 합의 사항의 이행 담보력 확보문제는 노동계가 노사정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논의를 이끌어간다면 절로 해소될 문제다. 올초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사회연석회의가 출범했지만 노사정위가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 의제를 주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링 밖을 돌며 야유를 보내는 노동운동 방식으로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못한다. 노동계의 결단을 촉구한다.
  • [기고] 사람이 희망이다/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기고] 사람이 희망이다/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청계천 평화시장 앞에 5월의 따스한 봄볕을 온 몸으로 맞고 있는 동상이 있다. 바로 청년 전태일이다.1970년 당시 우리의 주요 먹을거리였던 섬유산업 현장에서 최소한의 노동보호를 요구한 ‘아름다운 청년’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일하는 사람들의 생일,‘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 산업 역군 모두에게 축하인사를 드린다. 근대 산업 노동자는 기계의 대체물에 다름 아니었다. 영화 ‘모던 타임스’에서 컨베이어 벨트에 바짝 붙어 끊임없이 나사를 조이는 찰리 채플린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격을 상실한 기계를 목격하며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모두 알다시피 이른바 ‘메이 데이’는 이런 현실에 처해 있던 산업 노동자들이 자신의 권익 실현을 위해 지금으로부터 꼭 116년 전 궐기한 날이다. ‘고도성장’,‘압축성장’은 우리 산업화의 눈부신 업적임과 동시에 어두운 그늘이다. 부존자원이 희박하고, 산업구조도 낙후된 상황에서 우리가 믿을 것이라곤 사람밖에 없었다. 남다른 교육열과 근면한 국민성, 거기다 강력한 국가규율로 일궈낸 것이 오늘의 산업화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열악한 환경을 인내하며 젊음을 헌사한 근로자들의 노고와 애환이 스며 있다. 정부와 기업들이 성장전략에 매진하면서,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소홀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80년대 후반 비약적으로 성장한 노동조합은 이제 사회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당이 원내에 진입했고, 양대 노총은 중요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할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이제 노동계가 한걸음 더 나아갈 때가 아닌가 한다. 산업구조 고도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근로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노사는 이윤 몫을 두고 다투는 ‘제로섬’적 관계에 머물지 말고, 세계 일류라는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윈윈’관계를 이뤄야 한다. 노동계는 임금 인상, 고용 안정 의제로만 역할을 한정하지 말고 기업의 명운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파트너로서 대승적인 시야를 가져야 한다. 영세 사업장의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주면 좋겠다. 이런 주문은 고스란히 경영계에도 해당된다. 근로자를 비용으로 여기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세계 일류가 될 수 없다. 세계 일류 경쟁력은 세계 일류 인적 자원에서 나오며, 이는 근로자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 없이 저절로 성취될 리 만무하다. 최근 노사정간 대화의 가능성이 엿보여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지난 3월에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11개월만에 재개됐고, 최근에는 한국노총과 KOTRA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는 기업환경이 매우 어렵다. 중소기업의 경우 유가·환율·원자재 가격의 3중고에 허덕이며, 채산성 악화로 인해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노사 관계의 재정립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 협력의 필요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서로 한발짝만 물러나 우리 국민 경제의 앞날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 십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 오랫동안 노동계는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추구해 왔다. 이제 우리 경제가 정체된 상태를 벗어나 도약하려면 근로자들이 대접받는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기업과 국민경제의 미래가 그들의 창의력과 혁신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어느 시구를 따서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사람만이 희망이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 미래의 먹을거리는 바로 사람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싶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 ‘외자유치’ 노사정 손잡았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사정’이 손을 잡았다. 한국노총과 코트라(KOTRA)는 18일 서울 여의도 노총 회의실에서 ‘외국인직접투자유치를 위한 공동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홍기화 코트라 사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협력 약정서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고 상호 정보교환 및 인적교류를 추진할 것을 명시했다.약정서 체결식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로 한국노총은 외국인들에게 투쟁적으로 각인돼 있는 한국노동운동의 과격한 이미지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대내적으로 ‘합리적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노동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트라는 외자유치활동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노사문제에 대해 한국노총의 협력을 약속받음으로써 외자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트라는 6월말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 이 노총위원장을 동행하고 ‘대 한국 직접투자 자문단’의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외국인투자유치 및 노사관계 안정 등에 대한 조언을 부탁할 방침이다. 한국노총과 코트라는 또 외투기업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 외투기업 노사관계 공동컨설팅, 노사관계 고충발생시 공동해결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110억달러 유치가 목표인 외국인직접투자는 1·4분기 22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9.3%나 줄었다. 다만 국내에 사업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14억 9000만달러로 52.8% 늘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오늘의 눈] ‘인정’받는 노동행정을 위하여/이동구 공공정책부 기자

    노동부가 토요일인 지난 8일 출범 25년을 맞았다.‘생일’을 하루 앞둔 7일 과천정부청사에서는 조촐한 기념식도 있었다. 하지만 뜻깊은 주말을 보내고 10일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당장 민주노총의 파업이라는 ‘무거운 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1981년 출범 이후 사반세기가 지났건만 여전히 노사갈등에 주눅들어 있다. 무엇보다 2001년 7월 논의를 시작한 이래 5년이나 묵은 비정규직 관련법은 여전히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도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있다.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이 노동시장에 일대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노동부는 믿고 있다지만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는 ‘반쪽’ 노사정위원회를 운영해야 하는 것도 속상한 일이다. 당연히 노동행정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차갑기만 하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여전히 ‘노동부=노사분규=파업’이라는 등식으로 바라본다. 노동부의 가장 큰 기능이 고용정책을 생산하고, 근로기준을 만들어 감독하며, 산업안전과 각종 보험 업무 등이라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모든 직장인들의 관심사인 퇴직연금제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이 업무를 노동부가 관장한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아무리 좋은 정책을 발표해도 대형 노사분규가 발생하면 그냥 덮여 버린다.”는 한 간부의 푸념에서 노동부의 고민이 묻어난다. 사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가질 수 있는 기대와는 달리 노동행정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크게는 재계와 노동계, 작게는 사용자와 노조라는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평가를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노동부 공무원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최소한의 ‘인정’을 받는 노동행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런 소신에 따라 만들어진 정책이라면 당장은 비판하는 사람이 있어도, 분명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동구 공공정책부 기자 yidonggu@seoul.co.kr
  • [발언대] 변화하는 철도 운송사업/이건태 한국철도공사 물류지원팀장

    철도소화물이 아련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1905년에 시작되어 100여년 동안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우리나라 철도물류수송 역사에 한 획을 그어왔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택배업의 급성장으로 그 자리를 넘겨주고 공익사업의 막을 내린다. 철도소화물은 택배업의 발달 및 도로망의 지속적인 건설로 1990년에는 2620만개였으나 매년 10%이상씩 감소하다가 2005년에는 412만개로 최고 성장기 대비 84.2%가 급감했다. 택배업은 ‘도어 투 도어’(문전수송)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전국에 100여개 업체가 7400개의 영업점을 형성했다. 이런 민간업체들은 철도로 수송하던 소화물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해갔다. 이러한 시장의 환경변화로 철도공사 경영에 부담을 주고 있는 철도소화물사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및 감사원 등으로부터 제기되었고, 취급량 급감에 따라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에서도 철도하역근로자 생계 보호대책을 노사정위원회에 건의했다. 노사정위원회에서도 3자간 합리적 처리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철도소화물사업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3자(한국철도공사, 대한통운주식회사,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가 소화물사업의 합리적 처리를 위한 공동용역을 2005년도에 실시했고 그 결과 철도경영개선 측면에서 조기에 소화물사업을 완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과거 택배사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이전까지는 철도소화물이 공익서비스의 성격을 띠고 있었으나, 문전수송 등 편리함을 극대화시킨 택배사업의 등장으로 철도소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택배수송의 1∼2%에 그쳐 공익서비스 성격도 퇴색되고 활성화도 불가능해 빠른 시일내에 사업폐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철도공사는 그동안 공익서비스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시장에서 물러나지만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및 고객서비스 역할 증대를 통해 초일류기업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건태 한국철도공사 물류지원팀장
  • [씨줄날줄] 노동개혁/우득정 논설위원

    1996년 4월24일 김영삼 대통령은 노·사·정·공익대표 회의에서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청산하고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신노사관계 구상을 발표했다. 그리고 공동선 극대화의 원칙, 참여와 협력의 원칙, 자율과 책임의 원칙, 교육·훈련중시와 인간존중의 원칙, 의식과 제도의 선진화 원칙 등 5대 원칙을 천명했다. 노동관계법이 도입된 지 40년만에 일대 수술을 단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었다. 당시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은 노사 모두로부터 불신을 사고 있었다. 광복 직후 급한 대로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가장 이상적인 법 체제를 원용했지만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은 ‘사문화된 법’처럼 인식된 탓이다.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노동운동이 투쟁 일변도로 치달은 것도 이러한 법 체계와 무관하지 않다. 장식용이라는 전제 아래 그럴듯하게 포장했던 노동법이 노동자들의 권익 되찾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드디어 살아 숨쉬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법을 지키라는 노동자와 ‘법이라니?’라는 기업의 충돌은 필연적인 수순이었다. 이렇게 10년에 걸쳐 죽기살기 식으로 멱살잡이한 끝에 나온 결론이 ‘현실에 맞게 노동법을 고치자.’는 것이다. 하지만 40년만의 노동법 개정은 그 해 말 ‘국회 날치기 통과’에 이어 ‘민주노총의 총파업’,‘날치기 통과안 재개정’ 등으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당시 김성중 노사관계개혁위 사무국장(현 노동부차관)은 노동법을 바꾸는 것은 헌법 개정보다 더 어렵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1997년 말 사상 초유의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노사정 대타협’의 산물로 그동안 판례에 맡겨졌던 정리해고가 근로기준법의 한 조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용 유연화의 법적 근거가 마침내 마련된 셈이다. 오늘날 논란이 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 등 비정규직 양산문제도 따지고 보면 정리해고의 법제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가 26세 미만의 노동자를 취업 후 2년 내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게 한 ‘최초고용계약(CPE)법’ 강행으로 정국 혼란 회오리에 휩싸여 있다. 정부는 고용 유연성이라는 동전의 앞면을, 노동시장 진입을 앞둔 학생과 노동계는 고용 불안이라는 동전의 뒷면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최후의 승자일까?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마이너리티 리포트] (6)외국인 이주노동자

    [마이너리티 리포트] (6)외국인 이주노동자

    저는 올해 서른다섯살 된 이주노동자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왔죠. 이름은…, 그냥 퐁(Pong)이라고만 할게요. 불법체류자여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산업연수생으로 합법적으로 왔는데 3년이란 체류 허가기간이 지나 버렸어요. 불안한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제 꿈을 위해 좀더 많은 돈을 여기에서 벌어야 해요. 오늘은 제 얘기보다는 동생들의 딱한 사정을 말해 볼까 해요. 아이들의 이름은 홍(24·Ha Van Hung)과 콩(21·Nguyen Thanh Cong). 친동생은 아니지만 같은 하노이 출신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려고 의형제를 맺었죠. 동생들은 저와 달리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합법 체류자입니다. 홍의 아버지는 택시운전사, 콩의 아버지는 의사예요.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지닌 평범한 젊은이들입니다.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함께 플라스틱 사출성형업체에서 일하는 홍과 콩이 “큰일났다.”고 사색이 돼서 달려 왔습니다.“형, 우리 추방당하게 생겼어. 사장이 우릴 쫓아내서 불법체류자가 됐대.”그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였습니다. 빚을 내 인력송출회사에 500만원 이상 주고 한국에 온 것인데. 저 자신이 불법체류자라는 사실도 잊은 채 도움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로 달려 갔습니다. ●“저질 인간쓰레기야.” “홍과 콩은 인간쓰레기예요. 온갖 이유를 만들어 이 회사 저 회사 전전하면서 한국기업에 피해를 주는 악질 철새들이에요. 쓰레기들은 출국시켜야 한다니까요.” 고용안정센터의 외국인담당 공무원은 동생들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와주러 찾아간 인권센터의 활동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게 외국인 노동자 담당 공무원이 할 소리입니까. 법규는 바뀌었지만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은 철저히 사장님들의 대변인 노릇을 합니다. 실상은 이랬습니다. 동생들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규정된 시간을 넘겨 1시간 이상 잔업을 했습니다. 물론 초과근무 수당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합법체류자라고 해도 매년 근로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죠. 문제는 토요일이었어요. 저녁 7시까지 일을 했는데 사장이 잔업을 더 하라고 시킨 모양입니다. 분노가 폭발한 베트남 노동자 6명이 전원 잔업을 거부했는데 이 일로 사장의 눈 밖에 났죠. 회사는 고용안정센터에 동생들이 지시를 어기고 멋대로 일하기를 거부했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강제출국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서류에는 ‘이유 없는 작업 거부자로 추방’이라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회사가 ‘허위보고’를 했지만 고용안정센터에서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해 버린 겁니다. ●“법이 변했다고요. 현실은 변한 게 없어요.” 다행히 우리를 위해 애써줬던 그 인권센터 선생님 덕분에 동생들은 추방 대신 사업장 변경 조치를 받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살인적인 야근에 잔업을 하다가도 사장에게 잘못 보여 출국당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거든요. 외국인도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법률책에만 나오는 얘기일 뿐이죠. 동남아시아 같은 데서 온 사람들은 주말이건 휴일이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군말 없이 일만 해야 한다고 대부분 사장님들은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합법적인 신분인 제 동생들이 이럴진대 저 같은 불법 이주노동자들은 오죽할까요. 열심히 일해도 임금을 떼이기 일쑤고 추방을 각오하지 않는 한 두드려 맞아도 꾹 참는 수밖에 없습니다.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자 이주노동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 회사들이 우리를 쓰는 것은 당연히 임금이 싸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지 기계나 노예는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도 예전엔 우리처럼 외국에 나가서 일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한번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만(萬)자 돌림 삼형제의 소망 얼마 전 저희 삼형제는 그 고마운 인권센터 선생님한테서 한국이름을 얻었어요. 저는 만수, 한자로는 ‘萬壽’로 쓰지요. 오래 살라고 지어 주셨어요. 홍은 ‘오랫동안 변치 말라.’고 만석(萬石), 콩은 ‘오랫동안 이곳에 터잡고 살라.’고 만기(萬基)예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에는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동생들은 새로 들어간 공장에서 이름 덕을 많이 본다고 하네요. 같이 일하는 한국 아주머니들이 친근하게 “만석아.”“만기야.” 하고 불러 준다며 좋아하더군요. 저희 삼형제는 이제 함께 삽니다. 한달에 70만원이 조금 넘는 임금으로 주말에 외식 한 번, 영화 관람 한 번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각자 꿈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한국에서 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동생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안고 한국을 떠나고 싶습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피해신고 꺼리다 불익만 키워” 이주노동자들과 관련 인권단체, 민주노동당 등의 ‘노동허가제’ 도입 등 주장에 정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노동부 외국인력고용팀 이상근 사무관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들어봤다. 이 사무관은 “고용허가제는 불법과 합법 여부를 불문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민노당 등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노동허가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합법적 신분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한 덕에 실제로 외국인근로자 인권유린과 근로자들의 사업장 이탈 등 부작용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잔업 강요와 수당 미지급 등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센터나 노동부 근로감독관에 신고하는 것만으로 고용주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신고율은 적은 것으로 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스스로 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체불임금이나 노동착취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것은 이주노동자의 인권은 물론 국가신인도와 관련이 있는 만큼 문제가 많은 산업연수생제는 예정대로 2007년 폐지할 것”이라면서 “고용허가제로 제도가 일원화되면 부작용이 충분히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문가에 듣는 ‘독소조항’ 국내 이주노동자들은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 등 두가지 제도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인권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인권단체와 민주노동당은 대대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993년 11월 처음 시행돼 내년 1월 사라지는 산업연수생제는 출발부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현지의 민간송출기관이 노동자들을 모아 한국에 보내다 보니 브로커를 통한 수백만원대의 돈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등 온갖 비리가 만연했다. 또 이주노동자에 대한 교육을 명분으로 저임금과 인권유린이 심하게 일어나 상당수 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이탈, 불법체류자가 됐다.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내 고용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04월 8월 시작된 고용허가제에도 개선해야 할 대목이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용허가제에서는 ▲회사가 망했을 때 ▲장기간 또는 극심하게 임금이 체불됐을 때 ▲심각한 인권유린과 고용계약 위반이 확인됐을 때에만 사업장을 바꿀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우삼열 사무국장은 “임금의 20% 이상이 지급되지 않아야 심각한 계약위반에 해당한다고 정해놓는 등 황당한 규정이 많다. 이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을 실질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기본 계약기간 3년에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게 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 목사는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야 되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사업주에게 아무런 항의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단체들과 민주노동당은 개선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인구의 1%를 넘어선 시점에서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노동허가제’ 실시를 한 목소리로 요구한다. 고용허가제와 노동허가제를 병행하는 싱가포르처럼 이주노동자들에게 노동허가증을 제공해 그들 스스로 일자리를 고를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최현모 사무국장은 “혈통주의에 따른 편협된 사고로 이주노동자들을 값싼 노동력으로만 취급하는 우리의 의식구조를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6월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기본권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노동허가제 시행이 핵심으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일반 노동허가와 특별 고용허가 이원화 ▲10년 만기 노동비자 발급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민노당 홍원표 연구원은 “사업주와 내국인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노사정위원회 형식으로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어 실질적인 이주노동권 개선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로드맵 노사정 합의로 추진”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표들은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노사정 합의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도 4월 말까지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정 대표들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안 재논의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과정을 거쳐 노사관계 로드맵을 처리키로 함에 따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시급한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와 열리우리당은 당초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허용, 공익사업장 대체근로 허용 등 24개 과제를 일괄 처리할 방침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이번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계기로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노사정 간 대화에 물꼬가 트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내 노동계의 한축인 민주노총이 끝내 불참,‘반쪽’ 회의에 그침으로써 노동계의 사회적 교섭이 완전 재개되기에는 갈길이 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민주노총이 불참해 아쉽다.”면서 “다음 회의에는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15일께 노사정 대표회의”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단절된 노·정관계 복원에 다시 나선다. 취임 한달째를 맞은 이 장관은 9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15일쯤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의 파업으로 단절되었던 노동계와의 대화복원을 제안한 것이다.이 장관은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열리면 노사정위원회 복원과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의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제안에 대해 노사정 대표자회의 당사자인 한국노총과 경총 등은 찬성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은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참여하지 않아도 대표자회의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게 장관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서울교대 총무과장 鄭載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요원 파견 朴株用■ 노동부 ◇서기관 승진△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기획팀 김은철△〃 재정기획팀 최현석△고용정책본부 고용서비스혁신단 김종윤△〃 사회서비스일자리정책팀 김유진△〃 고용정책팀 이성룡△〃 여성고용팀 김순림△노사정책국 노사정책팀 최종석△〃 노사관계조정팀 양승철△근로기준국 비정규직대책팀 양정열△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팀 정진우△부산지방노동청 산업안전과장 이태우△대구〃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장 유한봉△부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채경수△전남〃 〃 이우현◇기술서기관 승진△산업안전보건국 산업보건환경팀 권재록■ 법제처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南昌局◇서기관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金成浩■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비서실장 추경현△경영평가팀장 정일성◇지역본부장△서울지역본부장 황상기△대구〃 구본재△인천〃 이원박△광주〃 고제룡△대전〃 김규하△부산〃 이원배◇본부 국·팀장 (평생능력개발본부)△기업학습지원국장 송시열△학습미디어센터장 이계정△평생능력개발전략팀장 이종태(자격관리본부)△검정국장 홍석운△출제실장 기경철△자격분석전략팀장 임경빈△일반기계〃 이항로△응용공학〃 황남근△정보통신〃 박호연△건설환경〃 유기성△생활과학〃 이지영(외국인고용지원본부)△외국인고용지원국장 구경회△외국인고용전략팀장 이승종(국제협력본부)△해외취업지원센터장 이정우△국제교류전략팀장 조영일(경영전략본부)△경영기획실장 노만진△총무국장 김시태△기능진흥〃 김흥재△홍보팀장 김록환◇지사장△서울동부지사장 장연수△서울남부〃 이항복△강원〃 박준기△강릉〃 박춘화△부산남부〃 이명희△경남〃 이무식△울산〃 김동진△경북〃 최승호△포항〃 이호진△경기〃 최철락△경기북부〃 이윤규△전북〃 이창구△전남〃 이석진△목포〃 문기표△제주〃 강현보△충북〃 이태현△충남〃 한상원△외국인취업교육센터장 박범수
  • 신상훈號 ‘거침없는 항해’

    통합 신한은행의 ‘신상훈 호(號)’가 거침없는 항해를 하고 있다. 역사가 25년밖에 되지 않은 신한은행이 109년 된 최고(最古)은행인 조흥은행과 합쳐지면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이었다.노사정 합의문에 명시된 ‘통합은행명은 조흥으로 한다.’는 문구가 무시되고, 조흥은행 직원들이 그토록 원하던 직급조정도 이뤄지지 않자 조흥 노조는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두 은행의 문화는 역사 만큼이나 큰 차이를 보여 직원간 융합도 요원할 것으로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달 15일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통합은행장에 올랐다. 조흥 노조가 “통합은행장은 신한이나 조흥 출신이 아닌 중립적인 제3자가 돼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터여서 결국 두 은행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파업도 불사할 것처럼 보이던 조흥 노조는 지난달 24일 신 행장이 천막농성장을 전격 방문, 대화 의지를 피력하자 기다렸다는 듯 천막을 접었다.8일에는 대립 관계에 있던 신한과 조흥 노조가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워크숍을 떠나기까지 했다.‘신상훈 호’가 험악했던 바다를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은 ‘5대 5’ 인사원칙이 주효했다. 신 행장의 취임 일성은 “신한 사람들이 역차별을 당했다고 느낄 정도로 공정하게 인사를 하겠다.”였다. 이 원칙은 부행장, 본부장, 부서장 인사에서 모두 지켜졌다. 부행장에는 신한과 조흥 출신이 각각 6명씩 기용됐다. 이후 단행된 37명의 본부장급 인사에서도 신한 출신 17명, 조흥 출신 19명, 신한금융지주 출신 1명이 선임됐다. 지난 7일에는 신한 출신 34명, 조흥 출신 33명이 본부 부서장으로 임명됐다. 신 행장은 ‘5대 5’ 원칙을 지키면서도 영업 실적이 뛰어난 인재들을 전격 발탁해 직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상고 출신들이 대거 부행장에 오르는가 하면 출신 은행과 관계없이 성과가 탁월한 8명이 본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신 행장의 항해는 앞으로도 거침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 행장은 “경쟁 은행들이 우리 고객을 노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호락호락하게 빼앗기지는 않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지난달 여·수신 증가율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2위를 기록, 변함없는 영업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복점포 재배치 및 점포명 변경 작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조흥 직원들이 대거 신한카드로의 전직을 희망해 신용카드 통합도 수월해졌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최고 실력자인 라응찬 회장의 뒤를 신 행장이 이어받을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조직의 역량이 신 행장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중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당분간 희생하자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돼 신상훈 행장이 큰 힘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통합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고, 수차례의 인사를 거치다 보면 특정 은행 출신이 소외된다는 불만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측 “파업손실 민형사 책임 고려”

    철도노조가 나흘 만에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 것은 무엇보다 ‘출·퇴근 대란’으로 요약되는 국민 불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찰은 불법 파업 지도부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이른바 산개투쟁을 벌이는 노조원들을 ‘현행범’으로 연행하고, 회사는 회사대로 노조원 2244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전방위 압박’도 견디기 어려웠다. 하지만 철도파업이 조기 종결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파업 첫날 밝혔듯 “애초부터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었던 파업”이었기 때문이다. 철도노조의 노사교섭은 시기적으로 비정규직법안의 국회 처리와 맞물려 있었다. 결국 지난달 27일 민주노총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직법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자 철도노조가 파업으로 ‘총대’를 멘 성격이 강했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이끌어야 할 민주노총이 지난달 28일부터 벌여온 ‘총파업 투쟁’을 지난 3일 급작스럽게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결정적으로 파업의지를 약화시켰다.결국 철도노조는 대량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파업 참가 노조원들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조기 현장 복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부터 이번 파업은 철도노조가 현실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요구를 내걸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노조는 결국 무리한 파업으로 얻은 것 없이 불법파업과 국민에게 고통과 불편을 준 책임만을 떠안게 됐다. 파업 참여 노조원의 징계를 놓고 이철 사장은 “파업에 가담한 모든 이들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한 만큼 규모는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파업 손실은 가담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경 방침을 고수했다. 하지만 부담이 큰 불법 단체행동이었음에도 파업참가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6897명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철도공사도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그만큼 현재의 경영 능력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파업은 노사 양쪽에 상처만 남겼다. 이번 파업사태는 정부의 노동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조성돼 왔던 노정간의 화해 분위기가 일순간 허물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은 노동계 전체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정한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노사정 대화를 복원시키려던 정부 정책은 당분간 답보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게 됐다. 이동구 박승기기자yidonggu@seoul.co.kr
  • [서울광장] 비정규직 이름팔지 말라/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비정규직 이름팔지 말라/우득정 논설위원

    16개월에 걸친 진통 끝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가까스로 통과했던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민주노동당의 국회 법사위 점거와 야 4당의 공조로 또다시 4월 임시국회로 처리가 미뤄졌다. 과거 노사정위원회에서의 논의까지 포함하면 4년 가까이 비정규직 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정치권과 노동계, 재계는 기다렸다는 듯이 책임을 떠넘기며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노동계와 재계는 파견 및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한을 2년으로 정부안보다 1년 줄인 환노위 수정안이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며 모처럼 ‘공조’를 보이고 있다. 재계는 노동계의 결사항전을 빌미로 비정규직 입법 자체를 아예 백지화했으면 하는 속셈이다.‘고용 유연성 확보’와 ‘비정규직 고용 안정’이라는 양대 정책 목표 중 고용 안정에만 치우친 입법 내용이 탐탁지 않은 것이다. 반면 노동계는 비정규직 채용 사유만 제한하면 기업이 어쩔 수 없이 정규직을 채용할 텐데 구태여 잡다한 부대조건을 붙여가며 누더기 법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비정규직도 정규직처럼 번듯한 정장을 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면 철 지난 세일품을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다. 형편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해결법이다. 하지만 기업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모든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내용을 분석하면 지난해 8월 현재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 184만 6000원, 비정규직 115만 6000원이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62.6%다. 노동계 주장대로 비정규직을 850만명으로 보면 정규직 전환 비용은 연간 70조 3800억원이다. 정부 기준을 적용해 540만명으로 보면 연간 44조 712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10대 그룹의 전체 순이익은 23조 362억원이다. 2004년 기준 전체 531개 상장회사의 순이익은 49조원이다. 순이익을 몽땅 쏟아부어도 정규직 전환 비용에 턱없이 모자란다. 게다가 사회보험 중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3대 보험의 가입실태를 보면 정규직은 63.8∼75.9%인 반면 비정규직은 34.5∼37.7%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사회보험 추가비용도 간단치 않은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하청업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시정하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노동계의 주장은 허구인 셈이다. 기업으로선 적자를 감수하며 정규직으로 전환할 바에야 공장을 접거나 살 길을 찾아 해외로 떠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치권과 노동계는 비정규직법이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게 된다거나, 비정규직을 양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라며 말꼬리잡기식 힘겨루기만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정부안이든, 환노위 수정안이든 보호망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비정규직에게는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노동계가 선동하듯이 비정규직을 더욱 곤경에 몰아넣는 악법은 아니라는 뜻이다. 현재 고용구조는 갈수록 줄어드는 정규직 일자리, 광범위한 비정규직 일자리에 다양한 형태의 실업자군이 노동시장 진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형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따라서 실업자는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선순환할 수 있게 혈로(血路)를 열어주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해법이다.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비정규직의 참상을 내팽개치는 놀음은 더 이상 계속돼선 안 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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