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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당분간 정상운행”

    서울 지하철공사 노조가 19일 새벽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시민의발’인 지하철 1,2,3,4호선은 당분간 정상 운행된다.출퇴근시간때 운행시간은 2분30초∼3분 간격으로 평소와 같다.하지만 만약의 지연사태에 대비,출근길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설 것을 시측은 당부했다. 서울시와 지하철공사는 전면파업을 하루 앞둔 18일 비조합원들로 구성된 자체인력 1,816명과 외부 지원인력 5,289명 등 모두 7,105명의 비상인력을 확보,파업에 관계없이 지하철을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이 인력은 운행·선로·전기·통신 보수 및 점검작업에 투입된다. 시는 이와 함께 21개 노선 517대의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고 1만4,127대의 개인택시 부제 해제,32대의 시·구청 버스 임시운행,266개 노선 1,426대의마을버스 연장운행 등 대체 수송수단을 마련,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은 그대로 유지되지만그밖의 시간대는 운행간격이 종래 4∼6분에서 4∼12분으로 늦춰지게 된다.또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지던 하루 운행시간도 오전 5시30분∼밤10시로 두 시간 단축된다. 한편 시와 공사 및 노조는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오후 노사정 실무회의를 갖고 시의 구조조정안 및 노조의 지하철 개혁안을 놓고 막판협상을 벌였다.이에 앞서 공사는 1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사분규에 대한 조정을신청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勞·政 갈등‘정면충돌’우려

    노(勞)·정(政) 갈등이 충돌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노동계의 양대축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정부와의 대화를 끊고 총투쟁을 선언하는 등 산업현장이다음달부터 극심한 노사분규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노동계의 핵심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처벌 조항 삭제’를 수용할 뜻을 내비치고 있지만 노동계의 강경 움직임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나마 재계는 ‘노조전임자임금지급 처벌 조항 삭제’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있는 상태다. 한국노총은 28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조합원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노사정위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다음달 초 노사정위를 탈퇴하고 대정부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노총 朴仁相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는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실업대책 수립 등 노총의 요구에 대안조차 내놓지 않은채 무성의한 협상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비난했다. 한국노총은 다음달 5,6일쯤 긴급 중앙위원회를 소집,노사정위 탈퇴를 결의하고 본격적인 노사정위 해체투쟁에 나서기로 했다.이어 10일쯤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대정부 규탄대회를 갖고 5월 중순쯤에는 총파업투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정부와 계속해 온 노·정실무협의의 결렬을 선언했다. 민주노총도 지난 27일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 18개 도시에서 조합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정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정리해고 중단▒노동시간 단축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번주 초 한국노총과의 노·정실무협의를 재개,이견조정에 나설 예정이나 견해차가 커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李起浩 노동부장관은 이날 아침 KBS 1TV ‘정책진단’ 프로에 참석해“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처벌하는 법조항에는 문제가 있다”며법개정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명승 조현석 기
  • 민노총 노사정위 탈퇴 파장-전문가 진단

    민주노총이 24일 노사정위 탈퇴를 강행한 가운데 경제 및 노동 전문가들은국가 대외신인도 추락과 총파업으로 인한 경제손실 등 탈퇴 여파가 경제에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노·정대결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보다는 정리해고 등의 문제가노사정위라는 틀에서 재론돼야 하며,이를 위해 노사정위의 위상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노·사·정간의 불신에서 시작됐다”면서 “탈퇴에 이어 ‘3,4월 총파업’ 등 노동계의 대정부 전면투쟁은 국가경쟁력 상실과 외국인 투자 회피 등 당장 가시적인 경제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李昌鏞교수는 “노동계는 구조조정에 따른 대규모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위협을 받고 있고 재계는 정리해고를 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이 지체되는 등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결국 양측의 협상문제로귀착되는데 정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노사정위라는 틀 안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李교수는 “민주노총의 탈퇴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전략에 그쳐야지 판을 깨는 행위는 국민 모두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 사회학과 李健교수는 “노동계와 재계,정부의 대화창구 역할을 했던 노사정위의 와해는 IMF의 주범인 노사분규에 또다시 휘말릴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단위사업장 내에서 일시해고나 노동시간단축 등을 노조와 경영진이 함께 논의하는 ‘노사공동결정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宣翰承박사는 “그동안 노사정위가 대통령자문기구라는 역할의 한계와 합의사항의 제도적 실행장치 미비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노사정위의 합의사항이 법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강화돼야 하며 정리해고 등 모든 사안들이 이곳에서 사전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부 金大逸교수는 “국가가 현 경제상황에서 불가피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하면서 노동계에 대한 논리적인 설득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노동계가 노사정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리해고 최소화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 魏枰良정책부실장은 “이번 사태는 노사간의 불신에서 출발했다”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노사정위에서 합의된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그 이후에 노동계를 달래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魏부실장은 또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구조조정 피해 최소화 요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포괄적 사회안전망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정부가빨리 마련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실업자구제를 위한 추가예산 등을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6) 경남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21세기에는 ‘공단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국내 최대 기계공단인 창원공단의 배후도시로 개발된 창원시는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삼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 계획도시다.시원하게 뻗은 도로망과 도심 곳곳에 산재한 넓은 녹지는 외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경남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가 이전해왔고 김해국제공항과 마산항이 인접해 있으며 인구도 50만명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행정·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그러나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만한 레저·위락시설이 절대 부족하다.체육공원은 휴일이면 각종 동호회가 독차지하고 도심 공원에도 편의시설이 없어 가족단위 놀이공간이 없다.여가시간을 보낼만한 장소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은 거리를 배회하면서 유해환경에 물들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창원공단이 노사분규의 메카로 자리매김돼 창원시는 공단도시·회색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처럼 도시의 양적인 성장에 비해 떨어지는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시는 두대동 체육단지에 건립되는 경륜장을 중심으로 ‘종합 문화·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단순한 체육시설에서 탈피,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선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하는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경륜장 중심의 레포츠타운 차원높은 삶의 질을 실현하기 위한 문화인프라확충 차원에서 추진된다.두대동 일대 12만여평에 조성된 체육단지의 시설을활용할 방침이다.현재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수영장,궁도장,롤러스케이트장 등 6개 경기장이 있다.주차장에는 1,000대를 세워둘 수 있다. 여기에 2000년 1월 개장 목표로 경륜장 건설사업이 80%의 공정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이다.아이스링크도 추가로 설치해 겨울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적은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경륜장사업은 자치재정 확충 및 지방체육진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도와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륜장은 1만5,276평 부지에 연건평 1만1,367평 규모로 관람객 수용능력은 최대 1만2,000명.비가 오거나 겨울에도 경주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건설된다.벨로드롬은 길이 333.3m,너비 9.7m,경사도 4∼34도로 국제규격이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내부공사와 지붕설치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마치고,전산 및 방송·통신시스템 등도 마무리한다.이어 한달간 경주연습과 각종 장비의 시운전을 거치면 개장준비가 끝난다. 내년 1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 경주가 열린다.부근 도시지역에 장외발매소도 설치할 계획이다.겨울철을 제외한 9개월동안은 서울 잠실경륜장에서 창원 경륜에,창원에서 서울 경륜에 각각 참여할 수 있는 교차투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경주는 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가 위탁,운영한다. ▒경기장주변 종합개발 경기장주변에 위락시설을 확충해 레포츠타운을 찾는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륜장 뒷편 언덕에 체육회관을 건립한다.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00평 규모다.주변 경관을 살려 목재를 사용해 별장식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다.카페와 레스토랑,노래주점 등을 설치하고 경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30실과 사우나시설도 갖춘다.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잇는 ‘데크’를 활용해 레저쇼핑몰도 건립한다.1,000평에 달하는 데크 아래공간에 패스트푸드점과 스낵코너 등 가족단위이용점과 청소년들을 위한 컴퓨터게임방,노래방,만화방도 만든다.장년들을위한 카페와 커피숍,바둑교실,당구장을 설치한다.스포츠용품점과 기념품점,슈퍼,물품보관소 등도 입주한다. 이밖에 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창원을 소개하는 비디오물을 상영한다.실내수영장 옆 주차장은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극장으로 활용한다.운동장 뒤 언덕에는 인공폭포와 청소년스트레스 해소장,전통의 거리가 조성된다.창원전문대에서 중앙동 1번가에 이르는 약 1.5㎞에 각종 조형물과 꽃터널,수림대 등을 시설해 연인의 거리로단장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건립 두대동 일대 3만여평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민자를유치해 건립할 계획이다.국제수준의 각종 세미나와 집회,전시회 등을 유치하면 연관산업이 발달하고 부대수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컨벤션센터에는 2,00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휴식·음식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孔民培시장 인터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21세기 창원은 문화·예술의 향취 속에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孔民培창원시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종합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조속히마무리해 시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단도시로 각인된 창원을 문화·예술의향기가 살아 숨쉬는 매력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은.창원의 매력을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문화예술의 향취속에 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를 조성하며,창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등으로 설정했다.세부추진사항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시립박물관,컨벤션센터등을 건립해 넉넉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며,시립예술단의 공연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이벤트를 활성화시켜 시민 일체감을 조성하며,각종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해 문화인구의 저변을 확대할계획이다. ▒체육단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는 배경은.현재 조성중인 체육단지는운동장이라는 단순기능을 가진 집단체육시설이다.이를 ‘인간과 문화’라는테마공간으로 재구성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중문화권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나.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와의연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 매력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그리고 야외문화 공연장을 설치해 다양한 대중문화 프로그램 연출로 시민 어울림 마당을 마련한다.마지막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문화·복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기대 효과는.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체육에 대한욕구를 충족시키고,대중문화 연출을 통한 만남의장으로 시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 ‘행복자치시 창원’은 시민들이 바라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창원 l 李正珪
  • 아메리칸항공 파업 확산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미국 제2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의 노사분규로인한 조종사 파업사태가 점차 확산되고있다.9일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아메리칸 항공은 전체 항공운항 스케줄의 3분의 1을 취소했다. 아메리칸 항공의 모회사인 AMR은 조종사 노동조합인 연합조종사협회(APA)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이날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 노선 2,250개중 730개 노선의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 ‘황제’조던 떠난 NBA, 오늘 ‘지각 점프볼’

    ‘농구황제’마이클 조던의 은퇴,6개월 동안의 지리한 노사분규 등으로 출범 50여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은 미국프로농구(NBA)가 마침내 6일 시즌 개막 축포를 쏘아 올린다. 벌써부터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번 시즌은 오는 5월 6일까지 29개팀이 50경기씩의 정규리그를 치른 뒤 플레이오프를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NBA 매니아’의 최대 관심은 판도변화.조던을 앞세워 90년대에 두번씩이나 3연패의 위업을 일궈냈던 시카고 불스가 스코티 피펜,데니스 로드먼,룩롱리 등의 이적까지 겹쳐 시범경기에서 3연패하는 등 몰락을 예고하고 있기때문. 전문가들은 동부컨퍼런스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서부컨퍼런스의 휴스턴 로케츠,LA 레이커스,유타 재즈 등을 시카고를 대신할 강호로 꼽는다. 특히 지난해 시카고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만나 7차전까지 벌인 인디애나는백인센터 릭 스미츠,3점슈터 레지 밀러 등 주전들이 건재한데다 97신인드래프트 1순위 오스틴 크로셰어가 부상에서 재기하고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샘퍼킨스를 영입해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 명장 래리 버드감독의 지도력도 물이 올랐다.USA투데이가 전세계 팬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9.6%로부터 ‘올시즌 우승팀’으로 꼽혔다. 하킴 올라주원,찰스 바클리가 포진한 휴스턴은 조던과 함께 ‘시카고 신화’를 이뤄낸 스코티 피펜을 영입해 멤버상으로는 가장 화려하다.‘공룡센터’샤킬 오닐과 조던의 후계자 가운데 한명인 ‘신세대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칼 말론-존 스톡턴 콤비가 버티고 있는 유타 재즈 역시 우승을 넘볼만한 전력을 지녔다. 한편 개막전은 인디애나-워싱턴 위저즈,휴스턴-LA 레이커스전 등 모두 12경기가 펼쳐진다.오병남 obnbkt@
  • LG반도체 생산중단… 매출 수백억 차질

    LG반도체 등 빅딜 관련 업체의 파업사태가 확산되고 있다.파업사태는 지역감정 촉발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새 봄 노사분규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호황을 맞은 반도체경기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걍뗀泰杉? 사태 LG반도체 청주공장이 24일 새벽 4시부터 생산라인 가동을중단한 데 이어 구미공장도 25일부터 조업중단에 들어갔다.청주공장 종업원5,800명 중 대부분과 구미공장 1,200명도 사직서를 비대위에 냈다.서울의 사무직 직원도 사직서를 제출했다.하루 150억원씩 매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빅딜 전 매달 3,000∼4,000대씩 생산되던 SM5가 51일째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미 2,200여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고 2,300여 부품업체도 삼성 지원으로 연명하고 있다.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했다가 선(先)인수,후(後)정산방식이 밀실에서 결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생존권 보장에 대한 회사측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빅딜 포함 여부가 불투명한 대구의 삼성상용차공장도 올 1t트럭 계약물량 1만1,000대 가운데 2,800여대의 계약이 해지됐다. 대우전자는 노조와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지난 22일부터 조업을 하지 않고 있다.최소 5년간 고용보장,임금 등 현수준 이상 유지,희망퇴직 노조원에 평균임금의 60개월치 위로금 지급,대우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대우전자주식의양도를 요구하고 있다.1월 매출이 계획보다 1,000억원 감소한 3,000억원에그칠 전망이다.신규 수주도 안되고 1,000여 협력업체도 부도 직전이다.
  • 정부, 삼성-대우에 전방위 압박 의미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조속한 빅딜 완성을 주문하는 정부의 전방위 압박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지역감정과 노사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두 회사의 빅딜은 자율적인 협의에 맡겨두다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金大中대통령이 李健熙삼성회장과 金宇中대우회장을 22일과 23일 잇따라 청와대로 불러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대통령의 총수 청와대 초치는 양사의 ‘모양새 갖추기’만으로는 안된다는‘최후통첩’에 다름아니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李揆成재경부장관과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李憲宰금감위원장,康奉均경제수석이 모여 빅딜의 조기성사와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한 것도 정부의 다급함을 보여준다.▒정부의 적극 개입이유 기대만큼의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양사는 지난해 12월7일 빅딜합의 이후 맞교환의 범위나 삼성자동차 SM5 계속생산 여부를 놓고 탐색전만 계속해왔다. 정부를 더욱 초조하게 만든 것은 영남지역에 기반을 둔 양사의 노사문제가‘지역감정풍’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24일 한나라당의 마산집회를 계기로 구미공단의 대우전자와 부산 신호공단의 삼성자동차 공장주변에서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유언비어가 확대재생산돼왔다. 이미 삼성자동차는 빅딜 추진 이후 조업이 중단됐고,대우전자는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상태.따라서 빅딜을 조기에 성사시켜 흉흉해지는 민심을 다잡고 지역풍을 차단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더욱이 노사분규가 다발하는 3월로 이어질 경우의 부담도 만만찮다.어렵사리 회복한 대외신인도에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핵심 쟁점은 삼성은 기업구조조정위가 제시한‘선(先)실사 후(後)경영권양도’방식을‘선(先)경영권 양도,후(後)실사’방식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교환의 범위에 대해서는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삼성전기 차부품사업부문 등 그룹의 자동차부문 전체를 대우측에 넘기고 대우전자,대우전자부품을 받겠다는‘패키지 딜’을 요구한다. 대우는 실사평가기관으로 선정된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DTT)사가 교환대상을 평가한 후 정산을 통해 경영권을 넘기도록 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자는입장이다.교환 범위에 대해서는 이미 상용차 라인을 갖고 있는데다 충분한부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자동차만을 넘겨받고 대우전자를 넘긴다는 입장이다.부채탕감이나 대출금 상환연기도 일관된 주장이다.
  • 빅딜전선에 고용안정 ‘복병’

    빅딜전선에 고용보장을 내세운 해당업체 종업원들의 반발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빅딜 등 재벌개혁의핵심사안이 종업원의 고용안정이라는 복병을 만나 새 봄 노사관계 안정의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동차 근로자들은 빅딜발표 이후 조업을 중단,부산과 서울 등지에서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대우전자도 25일까지 시한부 파업중이다.대우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룹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주식 전량을 대우전자에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측에 5∼7년의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LG반도체 청주공장 직원 300여명도 24일 퇴직서를 제출했다.이달 말까지 맺기로 한 양사간의 주식양수도계약 자체가 종업원의 생존권 보장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지연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이같은 종업원들의 요구가 지역감정과 노사분규 연계 등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부산 신호공단에 위치한 삼성자동차와 경북 구미공단의 대우전자 등이 이미 ‘지역감정풍’을 타고 지역간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들 업체의 분규가 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노사분규와 연계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부작용도 우려된다.빅딜대상업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요구가 엉뚱하게도 대외신인도 하락과 맞물려 모처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양대 朴大槿교수(경제학과)는 “파업 등 극단적인 측면으로 흐르게 되면외국투자자 등의 국내투자에도 차질이 빚어질 뿐 아니라 국가경제 회생에 치유할 수 없는 그늘을 드리운다는 점을 고려하는 대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테마기획 새해경제-과거 경기 사이클

    이번 경기의 흐름은 96년 1·4분기를 정점으로 근 24개월째 내리막이다.과거 경기순환을 보면 이렇게 경기수축기가 길었던 적이 없다. 통계청은 70년 이후 우리나라 경기의 수축기(정점에서 바닥까지 기간)는 평균 17개월,확장기(회복에서 정점까지 기간)는 33개월이라고 밝혔다.총 50개월이 걸리는 순환이다. 1순환기는 지난 74년2월 정점을 기록한 후 75년6월 바닥을 칠 때까지 16개월이나 떨어졌다.중동전쟁과 1차 석유파동의 여파로 경기가 하강한 것이다. 2차 석유파동과 10.26사건 등으로 인해 79년2월에 시작한 2순환기는 19개월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3순환기의 수축기는 84년2월에 시작,역시 19개월동안 지속됐다.그러나 저금리 등 3저 현상으로 경기는 85년말부터 호황으로 돌아섰다.88년1월부터 출발한 4순환기의 수축기는 노사분규의 본격화와 과잉투자의 후유증으로 인해 18개월 걸려 바닥에 닿았다. 5순환기의 하강기간은 92년1월부터 93년1월까지 12개월로 가장 짧았다.중화학공업 활성화와 반도체 수출 호전 등으로 경기가 빨리 회복세로 돌아선 때문이다. 현재 6순환기는 지난 96년1·4분기 정점을 기록한 후 2년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97년 4월,그해 3·4분기중 바닥을 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다.그후에도 경기는 계속 하락해왔다. 통계청은 현재 경기저점 통과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지난 75,89년에도 경기변동순환변동치 등 주요 잣대가 3∼4개월 오르다가 떨어졌다며 “바닥 확인은 더 두고봐야한다”고 말한다.
  • “올 1·4분기중에 도달 노사분규가 최대 위험요소’

    지난해 4·4분기부터 올 1·4분기 중 이미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본다.언제 저점을 벗어날 것인가가 문제다.금융지표는 안정됐지만 소비와 투자심리,그리고 수출이 저점탈출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소비는 당장 회복세를 보이기 힘들 것같다.실업이 증가하고 있고 임금상승률이 올해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심리는 국내 시장전망이 그리 밝지 않고 기업들도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수출도 마찬가지다.원화강세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다.하지만 성장률은 플러스로 돌아올 것이다.지난해 6%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급추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 빠질 것이 없다. 현재의 회복징후가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금리인하의 부작용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소비심리를일으키면서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해소시켜주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효과 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압도적이라는 생각이다.하지만 낙관하기에는 위험요소도 많다.특히 3∼5월 사이의 노사분규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가장 큰 위험요소다.따라서 기업들이 체력을 회복,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속할 수있도록 경기부양에 정책기조가 모아져야 할 것이다.
  • 도약 ‘99격동의 산업현장-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IMF요? 우리 조선소에 그런 말은 없어요”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마무리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의장1부 申春亨씨.그는 지난해 7월부터 쉬어본 날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투덜대면서도 즐거운 표정이다. 지난 4일 거제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 1도크.축구장 7.5배 크기로 세계최대를 자랑하는 1도크에는 4척의 대형 선박이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었다.도크에 설치된 121m 높이의 골리앗크레인이 거대한 선박구조물을 번쩍 들어올리며 위용을 과시한다.‘골리앗’은 900t의 물체를 지상 91m까지 끌어올리는 세계 최대의 크레인.1도크와 나란히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명물이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임금이 동결됐지만 정기승급을 실시했고 성과급도 두차례 주었다.내년 12월까지 노사합의로 정리해고도 하지 않기로 해 고용불안도 해결된 상태. 1도크 오른쪽에 있는 뉴판넬공장.커다란 철판조각이 컨베이어벨트를 타고들어오면 자동으로 용접 위치가 정해진다.곧바로 철판 12개를 한꺼번에 용접할 수 있는 자동용접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한다.용접이 끝나면 일정한 간격으로 철판모양이 만들어지고 밋밋한 철판은 어느새 구조물의 형태가 된다. 이러한 구조물을 붙여서 하나의 블록을 만들고 수백여개의 블록들을 도크에 모아 연결하면 선박이 된다.마치 어린이들의 블록놀이와 비슷하다.운반용특수차량이 곳곳에서 100∼500t 가량의 블록을 실어나르고 500t 이상의 슈퍼블록은 골리앗크레인이 옮긴다. 옥포조선소의 넓이는 120만평.여기서 1만5,000명의 인원(협력사 포함)이 지난해 220만GT(총t수)를 건조했다.97년보다 15% 는 것이다.3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이익도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수주액은 상선,특수선 등 26억달러어치.97년 수주액 36억달러에는 못미치지만 현재 수주잔량만 67척,540만GT로 2001년 상반기까지 일감이 확보돼 있다. 옥포조선소의 호황은 1차적으로는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에서 기인하지만 무엇보다 끊임없는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먼저 조직을 기존의 부·과체제에서 팀제로 바꿔 의사결정을 신속하게했다.지난해 7월에는 종업원주주회사 형태로 수송과 조경업무를 분사(分社)했다.2002년까지 전체 인력의 30%인 2,700명의 비핵심분야 직원을 분사시킬예정이다. 내부시설의 자동화에도 힘썼다.지난 한해 공장자동화에 투입된 돈은 모두 800억원.선체용접용 자동로봇이나 선상용 간이크레인의 기계화장치 등을 개발했고 도장 분야의 자동화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와 함께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JIT(Just In Time)시스템을 생산공정에 도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면서 노동생산성이 전년에 비해 15%나 뛰어올랐다.97년 노사관계가 가장 원만한 기업에 주는 ‘보람의 일터’ 대상을 받는 등 91년 이후 노사분규가 전혀 없다는 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宋旼昊상선생산본부장은 “2∼3년 내 일본 수준의 노동생산성에 도달할 것”이라며 “건조시설의 회전율 등을 고려한 종합생산성은 이미 일본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올해 조선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른 해운시장의 불황과 신규 발주물량의 감소 탓이다.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약화도 변수다.그럼에도옥포조선소는 활기에 차있다.오히려 올 수주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7배 증가한 43억6,000만달러로 높이고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17%나 늘려 잡았다.광케이블선 여객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와 플랜트설비의 수주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80년대 극심한 노사분규와 장기불황으로 회사가 어려울 때 이미 구조조정의 교훈을 얻었다”는 宋본부장은 “세계 최대 조선소라는 이름보다는 어떤불리한 여건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일등 조선소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丁升敏 theoria@
  • 산업별 생산동향

    11월 중 산업별 동향은 국내 제조업이 점차 살아 꿈틀거리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준다.생산활동이 올해 들어 가장 호조를 보였고,상대적으로 재고물량은 지난 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수출이 늘면서 출하량 또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수치는 실제 주요 업종별 동향에서도 그대로 반증된다.반도체의 경 우 수출이 되살아나 지난해 11월보다 무려 88.6%나 생산이 늘었다.올 전체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생산은 6% 안팎,수출은 8∼9% 정도 줄어들겠지만 연말 상승세를 감안할 때 내년도에는 상당한 증가세가 기대되고 있다.업계에선 내 년도 생산은 올해보다 19.6% 늘어난 195억달러,수출은 20.4% 증가한 168억달 러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내수 급감으로 최악의 해를 보낸 자동차 역시 4·4분기 들어 회복기미를 보 이고 있다.경차 중심의 수출물량 증가와 노사분규 진정,한·미 자동차협상 타결,엔고 지속,기아자동차 타결 등의 결과다.올해 내수는 지난해의 52% 선 에 그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생산은 12%,수출은 3% 정도 증가하리라는것이 업계의 기대다.이밖에 유조선 특수선박 등 기타운송장비(11.6%)와 컴퓨터 등 사무회계용기계(7.1%) 등도 활기를 띠었다. 생산 활동의 증가는 각 제조업 분야의 가동률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11 월 중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8%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가 늘었다.지난해 11월의 77.3%에는 못미치지만 지난 10월까지 올해 평균 17.2% 감소했던 것 에 비하면 감소폭이 줄어든 상황이다.산업단지만을 놓고 보면 이미 전국평균 가동률이 73%선을 넘어섰다.특히 반도체와 전자 부문의 대기업들이 집중된 구미공단은 83%에 이르는 가동률을 보이며 침체국면을 벗어나는 모습이다.울 산과 창원 공단 역시 75%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1월과 비교 해 컴퓨터 프린터 등 사무용기계류(25%)와 담배(14.6%)등의 업종이 특히 활 발했다. [陳璟鎬 kyoungh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조폐공사 노사분쟁 연례행사’ 거세게 질타/國監 이모저모

    ◎외국인투자 신고 서류 아직도 44종으로 과다 국회는 5일 14일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회정보위도 이날 처음으로 안전기획부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무공◁ ○…산업자원위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회의 南宮鎭 千正培 의원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외국인투자지원센터’는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가 아니라 원모어 서비스(One­More Service)라고 외국인들이 비아냥댄다”며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실질적인 권한을 위임해 줄 것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安在烘 의원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신고양식을 보면 서류간소화 이후에도 현재 20종류나 되고 구비서류는 본 양식외에 24종류나 된다”고 구비서류 뭉치를 보이며 외국인에 대한 규제 철폐를 촉구했다. ▷한국조폐공사◁ ○…재경위의 한국조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해마다 계속되는 노사분쟁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 朴正勳 의원은 “매년 9월이나 10월쯤 되면 노사분규가 일어났는데 그러고도 망하지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몰아붙였다. 한나라당 朴明煥 安澤秀 의원은 “매년 분규가 일어나는 것은 노사간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채 미봉책으로 일관됐기 때문”이라면서 “노사분규가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것은 경영진의 무능과 무력에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고 가세했다.
  • 주요 경제지표 분석/9월말 기준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1,016건에 46억3,500만弗 유입 국내 공장이나 기업을 사러오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동 무역협회 빌딩 내에 개설된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하 외국인 투자지원센터에는 요즘 하루 평균 40건,많을 때는 100건에 달하는 외국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고 있다. 지원센터에 파견 근무하는 산업자원부의 申昌東 서기관은 “문의건수가 여름철보다는 2배 가까이 는 데다 요즘은 부동산 구입,공장건설과 기업인수합병 절차 등 실질적인 투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미국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제프 바이블 회장이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사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국제 생활용품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덕 야거 회장,세계 최대 전기업체인 잭 웰치 회장 등이 투자를 위해 방한했다. 여의도에 있는 30대 재벌의 빌딩이 외국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국인투자는 지난 1∼9월간 1016건,46억3,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건수로는 32.1%가 증가했으나 액수로는 15.4%가 줄었다. 재정경제부 文在于 투자진흥과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확정된 9월 초 이후 외국인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어 조만간 실제 투자액 급증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등 하향세/워크아웃 확정단계 부도율 더 내릴듯 지난 9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0.31%로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해 9월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0일 “7∼8월 어음부도율이 높았던 것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선정 여파가 주 원인이었다”며 “그러나 9월부터는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어음부도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융통어음을 결제하지 못해도 부도유예처리되지만 결제하지 못한 금액은 부도액으로 잡히기 때문에 어음부도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워크아웃 대상 기업 대부분이 회생하는 등 신규 부도발생 업체가 줄고 있으며,새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는 업체도 거의 없어 향후 어음부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10월 어음부도율도 9월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약화되면서 창업법인 수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7% 초반대인 콜이나 9%대인 회사채 등의 시중금리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은은 외환시장 안정세가 유지되면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1월에는 콜금리의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여겨진다. IMF(국제통화기금)와의 합의에 의해 내년부터 본원통화(RB) 한도가 없어지기 때문에 금리인하 전망은 밝다. ◎‘파란불’ 경상수지/흑자 누계 311억弗… 올 목표달성 무난 경상수지는 연말까지 매달 20억∼30억달러씩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누계액은 31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최대치로 잡을 경우 당초 전망치 370억달러를 넘어 올해 400억달러의 흑자 달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철강 등수출이 최근 들어 약진,이같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월 중 자동차 수출액은 전달보다 4억6,000만달러 는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28.9%의 신장세를 보였다. 철강제품은 8월보다 6,000만달러 늘었다. 鄭실장은 “자동차의 경우 노사분규가 해결된 데다 최근 각사의 신모델 수출이 호조를 보여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품목의 수출도 연말에 다가갈수록 활기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고의 효과는 실물 부문에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개월여 시차를 두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도 전망은 이에 훨씬 못미친다. 지난 29일 IMF는 9월에 낸 전망치(267억달러)보다 훨씬 준 200억달러로 축소했다. 다만 우리의 주력시장인 미국 경제가 침체의 골로 빠져들지 않고,일본 경제가 경기부양책의 ‘약발’을 받아 장기 불황에서 헤어난다면 사정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경기지표 일제히 ‘청신호’/제조업 가동률·생산·수출 증가세 반전

    ◎통계청·韓銀 “반짝경기 반영… 본격회복 속단 일러”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돌입 후 처음으로 9월중 주요 경기지표에 일제히 청신호가 켜졌다.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제조업 가동률이 70%대로 올라섰다. 생산이 0.3% 증가하는 등 출하 소비 등 건설부문을 제외한 주요 경기기표들이 올들어 일제히 가장 호전세로 돌아섰다. 수출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급락하던 설비투자와 도소매 판매도 낙폭이 줄었다. 그러나 건설 시공실적은 9월중 50.3%가 줄어 감소폭이 더 커지는 등 아직 경기회복을 점치기에는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과 한은이 30일 발표한 9월중 산업동향과 국제수지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통관기준)은 노사분규가 타결되고 미국,유럽연합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회복돼 8월보다 11.5%가 늘어난 10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 증가한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폭도 8월보다 14억6,000만달러 늘어난 3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경상수지흑자 규모는 314억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대비 0.3% 증가,올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중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0%로 전월의 62.9%보다 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출하는 반도체와 운송장비 등의 수출호조로 올들어 가장 작은 폭인 2.9% 감소에 그쳤다. 소비는 도소매 판매가 작년동월 대비 11.9% 감소해 상반기 평균 감소폭(13.2%)이나 지난 8월(16.7%)보다 작았다. 설비투자 역시 지난 3월 이후 40%대씩 감소했으나 9월에는 마이너스 37.1%로 감소폭이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국내 건설수주는 작년 동월 대비 50.3%의 감소세를 보여 상반기 평균 감소율 45.0%나 지난 8월 마이너스 41.9%에 비해 감소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앞으로 6∼7개월 후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0.8%로 전월(-2.9%)보다 개선됐다. 통계청과 한은측은 “생산과 수출지표가 호전된 것은 조업일수 증가,파업 및 장마 등의 요인에 의한 반짝경기가 주로 반영된 것으로,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속단하기는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새로운 韓·日 협력 관계를 위해/오코노기 마사오(기고)

    지난 8일 도쿄(東京)에서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은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1965년 6월 체결된 한일기본조약 및 제협정을 실질적으로 수정,보완했다. 한일기본조약 관련문서에는 “한국국민에게 식민지배로 많은 손해와 고통을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의 인정도 없고 “통절(痛切)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도 없다.미래 한일협조를 위한 ‘행동계획’도 물론 없다.식민지배가 종결되고 53년,한일조약이 체결되고 33년이 지나고서야 마침내 외교문서에 명기된 것이다. 이번 선언은 한마디로 “과거를 잊어서는 안되지만 앞으로 정치와 경제 체제를 함께하는 인접국으로서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자”라는 결의 표명이자 행동지침인 셈이다.21세기를 향한 파트너십을 강조한데 큰 의의가 있다. ○‘과거청산’ 이상적 형식 金大中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과 절묘한 행동력으로 이를 해냈다.일본의 용기있는 대응도 칭찬할 만하다.역사문제에 대해 金대통령은 공식적으로 한차례도 사죄를 요구하지 않았다.일본측이 스스로 표명하고 한국측이 그것을 평가,합의하는 이상적 형식을 취한 것이다.두 나라 국민 모두를 만족시켰다. 두 나라는 지금 과거에 발목을 잡혀 있을 여유가 없다.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경제분야에서는 아시아 경제위기나 국제적 금융불안에 직면한 일본과 한국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산업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기업이 안고있는 부실채권과 우려되는 노사분규,일본기업의 내부사정,양측의 심리적인 갈등 때문에 일본의 대한(對韓) 직접투자나 기술협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이번에 합의된 일본수출입은행으로부터의 30억달러 융자는 그동안 경제교류가 활발했었다면 불필요했을는지도 모른다. 안전보장분야에도 일본과 한국은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대포동 개량형 미사일에 의한 인공위성의 발사는 일본 국민에게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실감케했다.북한 체제붕괴가 현실화 됐을 때 한국과 일본은 과연 단독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이러한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동북아시아의 다각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두나라는 공동협력하지 않으면안된다. ○韓·日 안보대화 주목 이런 의미에서 그동안 금기시 해온 한일 안보대화와 방위교류의 강화,대북(對北)정책에의 공동보조가 ‘행동계획’에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는 것은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일본측에서 보면 두 나라 정상이 유엔을 비롯,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공헌과 역할의 증대’에 합의한 부분은 중요하다.한국이 미래에 일본의 유엔상임이사국 진출에 양해를 해준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와 이를 계기로 국민 차원에서 이뤄질 다양한 교류는 미래를 향한 두나라 국민의 ‘공동작업’에 목표를 제시한다는 의미도 띠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21세기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일황의 한국 방문이 순조롭게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일본형 모델 재고해야 이러한 새로운 한일협력 체제는 서로가 추구해야 할 국가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한국이 그동안 일본형 모델을 쫓아 산업규모의 확대를 통해 경제대국을 추구했던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다.한국에 맞는 산업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경제 기술 복지문화의 균형이 잡힌 스웨덴형이어야 하지 않을까.일본도 ‘한국과의 화해’를 통해 국제성을 지닌 경제대국의 새역할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수출 되살아나나/9월 109억弗… 3.4% 감소에 그쳐

    10%를 웃돌던 수출 감소율이 9월 들어 크게 낮아졌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3.4%가 줄어든 10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14.3%,8월 -11.1% 등 두 달 연속 두자리 수의 감소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다소 나아진 수치다. 다만 지난해 9월에는 추석 연휴로 수출일수가 올해보다 사흘이 적은 21.8일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출 감소율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출일수를 감안할 때 실질 수출증가율은 -6%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월중 무역수지는 수입이 36.7%가 줄어든 73억달러에 그친데 힘입어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올해 무역수지 흑자액은 289억달러로 늘어났다. 수출 감소세가 둔화된 이유는 미국과 EU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물량이 늘어난데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 타결로 자동차 수출이 회복된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철강 섬유제품이 호조를 보인 반면,반도체 기계류 석유화학의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자부 劉永祥 무역정책심의관은 “대외적으로 미국의 금리인하 효과로 이달 중순부터는 세계 경기가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고,대내적으로는 금융구조조정 마무리로 금융경색이 완화된데다 정부의 총력수출지원체제가 본격 가동되고 있어 앞으로 10%대의 감소세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파국’의 매듭 푼 4인방/은행 감원협상 타결 주역들

    ◎분규파장 경제부담 공동인식/고비마다 ‘대화의 끈’ 포기안해 은행의 인력감축 협상 타결에는 ‘4인방’의 역할이 컸다.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은 고비마다 중재에 나선 ‘일등공신’이며 柳時烈 제일은행장과 秋園曙 전국금융노련위원장은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은 노사(勞使)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강온 양면을 구사하는 유연성을 보였다. 朴위원장은 노사분규시 해외 언론의 부정적 반응과 그로 인한 대외신인도 하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그래서 지난 26일 李위원장과의 회동을 요청,대화의 물꼬를 텄고 금감위로부터 ‘9개 은행이 노사협의를 바탕으로 이행계획서를 다시 내면 신축적으로 받아주겠다’는 확답을 얻어냈다. 朴위원장은 전국금융노련에 이같은 금감위의 양보를 알려주며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秋위원장도 겉으로는 이행계획서의 백지화 등을 주장했으나 총파업에 대한 부담으로 대화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李위원장은 柳행장에게 금감위의 전권을 위임,秋위원장에게 대화 참여의명분을 줬다.이어 은행 연합회관에서 이들 4명은 ‘노사합의=금감위의 승인’이라는 원칙하에 오후 7시부터 9개 은행의 노조대표와 은행장이 일괄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경찰병력이 9개 은행 본점에 배치되면서 노조대표들이 반발하자 협상은 시작하기도 전에 차질을 빚었다.朴위원장은 금감위에는 경찰병력 철수를,노조에는 대화시작을 독려해 경찰이 일부 철수하기 시작한 하오 11시25분쯤 협상은 시작됐다.밤샘 협상에서 인력감축 비율을 놓고 은행측은 33%,노조측은 31%로 맞서 협상은 한때 파국으로 치닫는 듯이 비쳐졌다. 이때 李佑喆 금감위 기획실장이 눈을 붙이고 있던 朴위원장을 깨워 ‘SOS’를 요청했고 朴위원장은 柳행장과 秋위원장을 다시 만나 일괄협상이 안되면 개별협상으로도 파업을 막아야 한다고 설득했다.柳행장은 과감히 업무복귀를 선언,협상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일문일답 全文:Ⅱ

    ◎“실업사태 불구 구조조정은 불가피”/3D업종 인력난 구직 눈높이 낮춰야/지금은 기업살릴때… 고통분담 필요/축산자금 등 5,700억 상환연기 검토/청백리사회 실현때까지 공직개혁 ▷5대그룹 빅딜◁ ­5대그룹 빅딜을 관철시키기 위한 구상은 무엇이며 기아와 한보의 처리방안은 무엇입니까. ▲기아는 제3차 입찰을 추진중입니다. 이번에는 유찰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중입니다. 한보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신용있는 기관에 의뢰해둔 상태입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대재벌 개혁에 대해서는 개혁과제 5개중 4개는 수용됐습니다. 나머지 하나인 빅딜은 선단식 경영을 시정하자는 것입니다.(빅딜과 관련해) 7개분야가 발표됐지만 미흡해 기업경영주체,자구노력,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계획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5대재벌에 대해 약속한 계획을 이행토록 하겠습니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여신중단과 융자금 회수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업자 대책◁ ­기존 실업대책을 보완하고 추가할 계획은 있습니까. 또 앞으로의 실업전망은 어떻습니까. ▲외환위기,기업파산 등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실업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유지,직업훈련,일자리 창출,사회안정망 확충 등 4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실업자들이 몸을 낮추고 눈을 낮춰야 합니다. 지금도 3D업종은 일자리가 있는데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이 눈을 낮추면 10만명 정도는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경제회복이 된다고 해서 실업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은 경제가 잘 되지만 실업률이 우리보다 높습니다. 경제구조가 달라져 일자리가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서비스산업,문화예술,영상산업,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李起浩 노동장관 보충답변)=당초 노사정위원회에서는 실업대책을 위해 5조원의 예산을 사용키로 합의했으나 이를 증액,10조700억원의 예산을 실업대책에 사용키로 했습니다. 9월20일까지 이중 5조8,000억원을 사용,170만명에게 혜택을 주었고 4·4분기중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업대책중 비효율적인 부분은 점검해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공공근로사업과 관련,생산성있고 공공성 있는 사업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실업증가는 경제침체로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내수진작과 내년 2%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업증가세가 반전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사분규 대책◁ ­노사분규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개입기준과 대책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입장은 노사 양측 사이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노사정위를 통해 3자간 합의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기업을 살리고 나서 노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노사문제 엄정중립 견지 노사는 고통과 성과를 함께 분담하면서 기업살리기를 우선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을 살려나가는 과정에서 고통은 물론 성과도 분담하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시 정리해고의 원칙과 불법파업 불용원칙을 세웠다고 봅니다. 정부와 여당이 조금 과잉 개입했지만 기업을 살린다는 원칙은 이행됐다고 봅니다. 만도기계의 경우 타협할 여지가 없어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농어촌 부채탕감대책◁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농어촌 부채탕감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일부 조치를 취했거나 강구중입니다. 축산·원예정책자금 5,700억원의 상환을 연기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농업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 예산 물류비용을 6.5%에서 15%로 늘렸고 2∼3년내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 (金成勳 농림부장관 보충답변)=농가부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잠정적으로는 올해말과 내년에 상환해야 할 중장기 정책자금 2조8,000억원에 대해 2년간 상환연기를 검토중입니다. 현재 확보된 1조5,000억원을 기초재원으로 해 확정할 것입니다. 농축임협의 상호금융자금 연기 건의도 있는데 이는 협동조합의 책임아래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통해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권유할 방침입니다. ▷공공부문 개혁◁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구상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공공부문 개혁이 미진하다는 비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부문 개혁을 2000년까지 한다는 것은 개혁을 계속하되 마무리는 2000년에 이뤄진다는 것이 오해를 사고 있는 것입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에서 2만명 감원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이고 봉급도 10% 삭감하는 등 공공부문도 결코 무풍지대는 아닙니다. 공직사회는 말단까지 부패청산이 이뤄질 것입니다. 청백리사회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굳은 결심입니다. ○공공부문 2만여명 감원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보충답변)=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성과로 1조2,000억원,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2조1,000억원 등 모두 3조3,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공공부문 개혁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과거의 작업과 지금과의 차이는 구체적·연차적 실행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계획과 예산조정이 맞물리고 있어 이전처럼 계획과 실천이 유리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봉사하는 공무원이 정부혁신의 주요방향입니다.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잉투자 문제◁ ­한국경제의 한 문제점으로 과잉투자와 설비과다가 지적되고 있는데 해결방안이 있습니까. ▲설비과잉 문제는 구조조정의 원칙에 따라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기업들이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설비를 줄여야 하는지,남는 설비를 얼마나 수출해야 하는지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朴산자부장관 보충답변)=기업 스스로 인수합병이나 규모축소 등 별도의 자구책을 강구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9월말까지 기업들의 계획서가 제출될 예정이고 정부는 이에 따른 적절한 유인책과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개혁후퇴 논란◁ ­개혁의 속도나 범위가 충분하지 않고,정부가 당초 주장한 것에 비해 후퇴하고 있다는 견해들이 있는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개혁에서 후퇴하거나 등한히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 증거는 IMF와 합의한 개혁을 1개월 앞서서 이행한 것입니다. IMF,IBRD나 2선에서 지원해주는 국가들로부터 한국개혁의 속도가 느리다거나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없고 오히려 잘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입니다. 그러나 결코 낙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노사분야 등 아직 충분히 되지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금융·기업·공공분야 개혁을 추진해 국제경쟁력이 있도록,체질개선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대일 경제협력◁ ­내달 일본방문때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경제분야에서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입선다변화’ 폐지 고려 ▲일본이 추진하는 금융구조개혁,경기회복 등 두 가지 과업이 정말 성공적으로 진행돼 하루속히 힘을 회복,일본이 아시아 경제회복의 중추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양국 기업들의 투자와 무역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일본무역업계가 철폐되기를 바라는 수입선 다변화정책도 멀지않아 청산,종결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양국 공동이익뿐 아니라 아시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양국 파트너십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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