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사관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사고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실관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연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시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9
  • “통상임금 확대땐 1인 임금 1.4% 증가”

    “통상임금 확대땐 1인 임금 1.4% 증가”

    통상임금 산정 범위에 고정상여금과 기타수당 등이 포함될 경우 노동자 1인당 임금이 평균 1.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기업의 추가 노동비용은 최대 21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경영계는 38조 5000억원, 노동계는 5조 7000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진호 한국노동연구원 박사가 28일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서 열린 ‘통상임금과 임금체계 개편’ 토론회에서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기본급의 비중이 낮고 고정상여금 비중이 높은 대규모 제조업체 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산업·기업규모·고용 형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면 향후 1년간 노동자 1인당 임금 증가율은 평균 1.4%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4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는 임금 증가율이 0.1%였지만 300인 이상 사업장은 2.8%로 예상됐다. 특히 4인 이하 사업장 비정규직의 경우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임금 증가율은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돼 영세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규직은 3.2% 임금 증가율을 보였지만 30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도 비정규직은 임금 증가율이 0.6%로 분석돼 고용형태에 따른 차이가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의 임금 증가율이 2.9%로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그는 또 이번 연구에서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기업의 노동비용은 통상임금에 상여금과 기타수당이 포함될 경우 최대 21조 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통상임금 산정범위 확대에 고정상여금만 포함될 경우에는 최대 14조 6000억원이 늘어난다고 봤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통상임금 문제는 일차적으로 입법부가 기업의 노사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임금에 특정 항목을 포함하느냐 마느냐를 논쟁하는 것은 초보적이며, 비생산적인 논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임금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토대로 현행 임금제도의 개편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배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통상임금 관련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서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는 동시에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사정에 따라 상여금의 일부를 성과배분형 변동 상여금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재계를 대표해 참석한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통상임금 문제는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법원이 하나의 단적인 사례를 가지고 전체를 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노 측에서 주장하는 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넣게 된다면 노동시장의 균형이 무너지고, 임금 배분의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반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아교육기관 정보 공개해 비리 차단”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 비리와 관련, “특별활동 학습비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 정보를 전부 공개해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비리나 잘못을 바로잡는 데는 일일이 하나하나 따라다니면서 할 수 없다”며 “법도 만들고 규정도 만들어 감독하지만 그 시발점이 (정보)공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아교육비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데도 학부모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정보공개 등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유아교육비 문제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과 지방분권, 교원평가제도, 북극항로 개척 문제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개선과 해법을 주문했다. ‘윤창중 블랙홀’에서 벗어나 국정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 창출의 포석으로는 노사 현안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고용률 70% 달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산적해 있는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이슈들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만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를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들이 상호 신뢰와 자기 양보를 통해 노사정 대타협을 도출,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고용의 선순환 구도를 제시한 것이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노력보다는 가시적 성과를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노력은 했는데 안 된다고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새 정부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박 대통령은 아이와 일자리를 비유해 “아이를 튼튼하고 쑥쑥 자라게 하기 위해 정성을 다했는데도 아이가 잘 자라지 못한다면 노력한 것을 자랑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정책 실명제의 확대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 실명제를 예로 든 뒤 “다른 부처에서도 이런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정책 실명제 도입을 통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고, 나중에 어떻게 잘못됐는지 과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공서열에서 탈피한 교원평가제도의 개선 방향도 주목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교사가 우대받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연공서열이 아니라 학생 지도에 우수한 교사가 실질적으로 우대받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에너지, 자원개발 등 북극 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 청사진을 마련토록 지시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도 중앙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어린이 영어교육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어려운 집안의 어린이들도 돈 안 들이고 배울 수 있도록 TV만 켜면 얼마든지 직접 배우는 것 못지않게 습득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장관실 이현옥△감사담당관실 김홍섭<담당관>△행정관리 송홍석△규제개혁법무 민길수△국제협력 장근섭<과장>△고용정책총괄 권기섭△직업능력정책 권태성△인적자원개발 이성룡△고용보험기획 김은철△인력수급정책 이상복△청년고용기획 김형광△고령사회인력정책 김윤태△여성고용정책 김범석△근로개선정책 박광일△노사협력정책 이헌수△노사관계법제 김영미△노사관계지원 조오현△공무원노사관계 김경윤△산재보상정책 오복수<팀장>△자산운용 권병희<소장>△고객상담센터 마성균<서울지방청>△서울고용센터소장 강현철△서울서부지청장 권호안△서울북부지청장 이화영<중부지방청>△부천지청장 홍전표△의정부지청장 이수종△안양지청장 송병춘△안산지청장 김순림△평택지청장 이호주<부산지방청>△부산고용센터소장 양성필△부산동부지청장 이창길△진주지청장 권진호<대구지방청>△대구고용센터소장 김종철<광주지방청>△광주고용센터소장 이정한△익산지청장 박영길△여수지청장 양수승<대전지방청>△청주지청장 엄주천△충주지청장 이훈원<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기획총괄과장 정원호△조정과장 정성균△교섭대표결정과장 이도영△심판1과장 강운경<사무국장>△부산지방노동위원회 김두희△충남지방노동위원회 임영미△전남지방노동위원회 박윤기△경북지방노동위원회 김연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양승철△국무조정실 박일훈 ■기상청 △예보국 수치모델관리관 임병숙△강원지방기상청장 이희상
  • 여성·비고시 2중 유리천장 뚫은 ‘똑순이’

    여성·비고시 2중 유리천장 뚫은 ‘똑순이’

    안전행정부에 첫 본부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안행부는 23일 김혜순(52)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을 공무원노사협력관에 임명했다. 본부 여성 국장은 1948년 안행부의 전신인 내무부와 총무처가 생긴 지 65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조직과 인사, 국가 재난 업무 등을 총괄해야 해 ‘금녀의 공간’으로 인식되던 내무 부처에서 비고시 출신이자 여성인 그가 본부 국장으로 임명된 것은 관료사회에서 여성 중간 간부의 약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장차관이 드물지 않지만 그의 국장 발탁은 이런 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안행부 동료 관료들은 김 신임 국장에 대해 말할 때 여성 관료들을 칭찬하며 흔히 쓰는 ‘여걸’보다는 ‘똑순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똑 부러진다’고 할 만큼 일 처리와 말솜씨가 깔끔하고, 특히 대외협력 업무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내외적인 평가가 그가 공무원 노조와의 교섭업무 등 산적한 노사문제를 처리하는 노사협력관으로 임명된 배경으로 꼽힌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및 대학원 출신으로 그를 아는 같은 대학원 출신들은 “선이 굵고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기억한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이었던 김 국장은 1991년 정무 제2장관실에서 별정5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행정사무관으로 특채돼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과 윤리담당관, 감사담당관,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등을 거쳤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에는 대통령 여성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이희호 여사를 보좌했다. 강원 화천 출신으로 이번 인사에서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김 국장은 “단순히 첫 여성 국장이 아닌, ‘일 잘하는’ 첫 여성 국장이라는 평을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노사관계를 맡은 직책으로서 상대방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편 김정현씨와 1남 2녀.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현대차 노조 中·美·加 연수 12년째 진행… 올 770명 참가

    현대자동차 노조는 31일 올해 현대차 노조 해외연수 계획에 따라 1차로 노조원 35명이 이날 해외연수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올해 해외연수는 8박 9일간 일정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모두 770명이 참가한다. 대리 이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노사가 5대5 비율로 대상자를 추천,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베이징 현대, 미국 디트로이트 기술연구소, 캐나다 판매법인을 둘러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과 현대차 경쟁력의 현주소를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연수 기간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에서 폐허가 된 디트로이트 시가지도 찾을 계획이다. 미시간대학에서 미국 빅3(GM·포드·크라이슬러) 노사관계 특강도 듣는다. 현대차 노조 해외연수는 단체협약에 따라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 윤갑한 사장 승진 발령

    현대차, 윤갑한 사장 승진 발령

    현대차가 파행을 겪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내하청 근로자 문제 등 노사관계 책임을 물어 해당 임원을 경질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김억조 노무담당 총괄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윤갑한(55) 울산공장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김 부회장은 1976년 현대차에 입사해 2006년 체코법인장(부사장), 2011년 운산공장 공장장(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노무담당총괄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주간연속2교대제’ 해결 등의 많은 일을 해 왔다”면서 “과중한 업무로 인한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의 사임에 대해 최근 불거진 노사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노조가 주말 특근을 거부하면서 2700억원가량의 생산차질이 빚어졌고, 계속 마찰을 빚는 ‘사내하청’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 등도 이번 인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윤갑한 울산공장장 사장은 1958년생으로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현대차에 입사해 생산운영실 이사, 종합생산관리사업부 상무, 울산인사실 상무, 지원사업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경기회복 지름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경기회복 지름길”

    재계는 25일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일제히 내놓는 동시에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경기회복의 지름길인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각각의 요구와 당부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의 높은 기대를 안고 출범하는 만큼,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대내외적으로 경제가 무척 어려운 지금은 우리의 성장잠재력을 일깨워야 할 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제계는 정부와 합심 단합해 새 정부가 지향하는 바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경제의 균형성장과 선진경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새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를 포함한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어려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키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그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정부와 업계가 호흡을 맞추고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다”라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중기업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사관계가 안정돼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는 “서민경제와 건설산업 회생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인터넷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철학을 갖고 산업육성을 이끌어 준다면 산업계는 좋은 일자리와 지속적인 성장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들은 공식적 반응을 자제했으나, 홍보진의 입을 빌어 “경제와 기업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국가 지도자에게 경의를 보낸다”면서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이 모두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산업부 종합 kkwoon@seoul.co.kr
  • 朴 “북 핵도발 용인 안할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당선인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예비통수권자로서 서울 용산구 합참과 한·미연합사를 찾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한·미연합사에서는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만나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 완벽한 대북 억제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 개발과 대남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데 저와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핵 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는 한·미 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새 정부에서 연합방위 태세가 더욱 공고해지고 한·미 동맹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먼 사령관은 “한·미 동맹은 최강의 동맹으로 발전해 왔고 현재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합참을 찾아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동참모의장 등으로부터 군의 안보태세를 보고받았다. 이날 방문에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등이 함께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이날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기념행사를 연 것을 의식한 듯 정호성 해군 작전사령관과의 화상통화에서 “여러분을 믿고 편하게 생업에 종사하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면서 “이어도, 독도 수호를 위해 철저히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독도는 어떤 경우에도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이 당선인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문진국 위원장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일자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사정 대타협이 필요하고, 특히 한국노총 여러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금 일자리는 지키고 일자리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동조합과 기업,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고용·복지를 책임지고,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과 임금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대타협의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한국노총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현행 노조법이 시행된 이후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노조마저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며 최저임금 현실화, 실제 근로시간 단축,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타임오프 등 노조법 개정을 통해 합리적 노사관계가 형성된다면 한국노총 전 조합원은 당선인의 국정 목표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朴당선인, 노동문제 홀대 지적에 22일 한국노총 방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2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한다. 노동 문제를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노동계의 불만을 달래면서 노동계의 현안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방문에서 ‘한국형 노사협력 모델’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제기했던 ‘대화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정책의 원칙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측은 박 당선인의 한국노총 방문을 기회로 노동 현안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노동계는 그동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부에 노동 전문가가 없을뿐더러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등 노동 현안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비판해 왔다. 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역시 노동 쪽이 아닌 고용 전문가라는 점에서 노동계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방문은 박 당선인 측이 먼저 제안한 데다 마지막 현장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만이 쌓인 노동계의 요구를 적극 듣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조 활동과 노동기본권 보장 같은 노동계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당선인의 노동계 방문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계의 한 축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박 당선인의 방문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박 당선인 측으로부터 방문 요청이나 그 어떤 것도 제안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노동정책에 대한 민주노총의 불만은 커져 있는 상태다. 민주노총 등은 박 당선인의 25일 취임에 앞서 23일 전국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박 당선인이 무역협회 등을 방문하면서 밝힌 노동정책에 대해 민주노총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논평에서 “한국형 노사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총과 한국노총만을 콕 집어 말한 것은 매우 노골적이며, 대놓고 민주노총을 찍어서 배제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방하남 고용부 장관 후보자, 산하기관 연구위원에서 장관 직행 파격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방하남 고용부 장관 후보자, 산하기관 연구위원에서 장관 직행 파격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되자 고용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산하기관, 그것도 원장도 아닌 연구위원을 장관으로 ‘모시게’ 됐기 때문이다. 그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고용복지분과)에 합류했을 때 입각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가능성은 낮게 봤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언급한 “초야에 묻힌 인재”가 방 후보자라는 말도 나온다. ‘파격 발탁’으로 꼽히지만 전문성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고용 문제와 연금제도 개혁 등을 깊숙이 연구했다. 적정 노후소득 확보를 위해서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하고 퇴직연금이나 사적연금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박 당선인의 기초연금 도입 공약과 맥을 같이한다. 공직 경험이 없어 조직 장악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노사관계도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부인 백향선(56)씨와 3녀.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l@seoul.co.kr
  • ‘고용’만 있고 ‘노동’은 없다

    고용노동부는 1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즉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한 일자리 로드맵 등 고용 정책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고용부 업무보고에 앞서 “전 세계가 보수도 없고 진보도 없고 좌도 없고 우도 없다”며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해 내느냐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청년·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구축, 비정규직 보호 강화 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부처 간 협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주 40시간 근로에 주말 근무를 포함시켜 2020년까지 연평균 근로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49시간) 수준으로 줄여 일자리를 나누겠다는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핵심인 60세 정년연장에 대한 보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노사관계 등 관련 정책에 대한 보고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박 당선인 공약에서 노사관계 관련 공약이 원론적인 데 치우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박 당선인은 일자리 만들기, 비정규직 보호, 노동기본권 강화 등 노사관계 주요 쟁점들에 대해 노사정위원회에서 사회적 대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해법만 제시하고 있다. 노동계가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노동법 개정 등 노동계 현안 해결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당선인 측은 거의 묵묵부답에 가까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계 측은 새 정부의 노동 정책이 현 정부의 ‘시즌2’ 정도밖에 되지 않겠냐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특히 박 당선인이 노사관계의 해법으로 제시한 노사정위원회에는 민주노총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불참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김미정 민주노총 정책기획실장은 “박 당선인이 후보였던 시절 민주노총에 보낸 답변서만 봐도 노동계가 요구하는 정책에 대해 모두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노사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서 “새 정부 들어서 노동계 탄압은 계속되고 노동계 파업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고용노동부

    [공직 파워우먼]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여성이 일하기 힘든 부처라는 인식이 있다. 노사관계조정이라는 주된 업무가 험한 일이기도 하거니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일자리 관련 업무가 증가하면서 업무 부담이 배로 늘었다. 하지만 고용부 내부적으로는 “일에 있어 여자는 없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고용부는 뛰어난 여성 공무원을 많이 배출해 왔다. 2001년 사상 처음으로 김송자 전 17대 국회의원이 중앙 부처 여성 차관이 됐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 최초 여성 행정고시 합격자(13회)로 고용부의 전신인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부분을 보냈다. 신명 전 17대 국회의원 역시 1969년 9급 공무원으로 노동부에서 일을 시작해 의원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전체의 12.1%(239명 가운데 29명)밖에 안 되지만 새내기 여성 공무원들의 고용부 배치가 활발해 머지않아 부처 내 여성 고위공무원도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8~2012년 5급 공채 출신 60명이 배치됐는데 그 가운데 약 절반인 46.7%(28명)가 여성이다. 하미용(국방대 교육 파견) 전 직업능력정책관은 고용부 최초의 여성 총무과장을 맡은 바 있다. 조직 관리에 능하고 소탈한 성격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경선 대변인은 여성 고용과 노조 관계 업무에 정통하다. 2007년 여성고용과장이었을 때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만들었고 2010년 노사관계법제과장 때는 노사관계법 개정안에 13년간 유예돼 왔던 복수노조와 타임오프제 도입을 담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추진력도 있고 대내외적으로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희 직업능력정책관은 지난해 업종별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인력 유출을 자율적으로 자제할 수 있는 ‘중소기업 인력 이적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박명순 전북지노위원장은 9급 공채 출신으로 별정직 고위 공무원까지 된 ‘의지의 한국인’으로 평가된다. 윤영순 외국인력담당관은 ‘똑순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확실한 일처리를 자랑한다. 2009년 감사담당관 때 상시 감찰 체제 운영을 통해 ‘2011년 청렴도 개선지수 전 부처 1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덕희 감사담당관은 윤영순 외국인력담당관, 장미혜(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전 감사담당관에 이어 연속 여성 감사담당관의 계보를 잇고 있다. 임영미 여성고용정책과장은 소탈하고 친화관계가 좋아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김순림 의정부지청장은 고용부 내에서 좋은 상사로 뽑힌 적이 있다. 송민선 성남지청장은 차분하게 일 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편이 송호창 의원이다. 이기숙 구미지청장은 최저임금위 사무국장과 경북지노위 사무국장 등을 거치면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양연숙 군산지청장은 호탕한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김영미 노사협력정책과장은 7급 공채 출신으로 1987년 근로감독주사보로 고용부에 몸담았다. 노사협력정책과와 노사관계법제팀을 거치면서 노사관계 업무에 정통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임금피크제와 연계 정년 60세로 연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 핵심은 그동안 노동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비정규직 줄이기와 고용안정 등에 있다. 특히 정년 60세 연장이 초미의 관심사다. 먼저 법 개정을 통해 상시적·지속적 업무를 하는 공공부문부터 정규직 채용을 의무화해 2015년까지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게 당선인 측의 구상이다. 특히 대기업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고용정책 기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월 임금이 130만원 미만(내년 기준)인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고용보험, 국민연금 보험료를 100%(현재 50%)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일을 해도 임금 등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차별금지 대상에 포함시키고 사업주가 교체되더라도 고용이 승계되도록 의무화한다. 고용안정을 위한 정리해고 요건도 강화한다.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와 같은 대규모 정리해고가 발생했을 때는 ‘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정부의 특별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국정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저임금도 손보게 된다. 박 당선인은 구체적인 인상 기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저임금 결정 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소득분배 조정분을 더해 결정하도록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주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징벌적 배상제도를 도입한다. 근로시간 줄이기도 계속된다. 연평균 근로시간을 202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800시간에 이르도록 할 방침이다. 휴일 근로를 초과 근로에 포함시키고 근로시간 초과 특례업종을 축소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근로 대책으로는 임금피크제와 연계해 정년 60세 연장을 내걸었다. 노동계가 요구했던 비정규직 보호, 노동기본권 강화 등 노사관계 주요 쟁점들에 대해서는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 방침이다. 양대 노총의 반응은 온도차가 감지된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노동공약 실현과 국정 운영에는 적극 협조하지만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억압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노총은 “과거와 현재의 반노동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면 경계로서 당선자를 대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거침없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일반행정정책관 이련주△개발협력정책관 백일현△평가총괄정책관 김충호△정무운영비서관 김경일△공보기획비서관 임충연 ■고용노동부 ◇승진 <부이사관>△근로복지과장 하형소<서기관>△노동시장정책과 이상임△여성고용정책과 조우균△장애인고용과 김문실△고용차별개선과 조고익△건설산재예방과 고광훈△노사협력정책과 나예순△노사관계법제과 김동욱△노사관계지원과 조해일△기획재정담당관실 지영철△감사담당관실 손영산△운영지원과 서범석△서울남부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강요원 ■한국가스공사 ◇승진 <1급>△경영전략실 김점수△관로운영팀 김동수△해외기지사업단 정재호◇전보△자원사업본부장 권영식△총무관리처장 황호선△재무〃 심규복△LNG사업〃 김종진△KL지사장 김희태 ■한국전력공사 ◇승진 <1(갑) 처장>△감사실 최익수△홍보실 이동승△대외협력실 김선기△미래전략처 임현철△예산처 김회천△인사처장 권태호△기술기획처 정금영△전력구입처장 조원석△구매처 김종수 원영진△전력수급실 고현욱△개발전략실 허연△PM실장 방민재△배전개발처 이수묵△마케팅처 홍성의△배전운영처 윤석열△원전EPC사업처 임현승△해외사업운영처장 류향렬△해외사업운영처 김성준△경기북부지역본부 한명현△경남지역본부 박복용 반석걸 하희봉△경제경영연구원장 김태암△ICT운영센터 강성철 김응태△기자재시험검사센터장 노일래△전력기반조성사업〃 박두재△서울개발처 이강현△광주전남개발지사장 김홍래△대구경북개발〃 최영철△경제경영연구원 윤용범△전력연구원 심응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임감사 이성환 ■노사발전재단 △기획위원 김정태△국제노사협력본부장 김성진△좋은일터만들기〃 고성범△전직지원〃 여상태△기획관리실장 이동원 ■광주은행 ◇1급 승진△소비자보호실장 최영균 ■경남은행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김영희△업무지원본부장 지성효△양산지점 본부장 손태도
  • [첫 여성대통령 시대] “경제위기 극복 바라는 국민 선택의 결과”

    재계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는 한편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이번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안정 속의 개혁을 희망하는 민심과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 선택의 결과로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가 수출 감소·내수 부진·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박 당선자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재계 또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 국가경제의 견인차로서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적극적인 동반성장 노력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공식 논평을 통해 “경제 민주화 및 경제 3불(不) 해소를 비롯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 공약사항을 차질없이 이행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중소기업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스마트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도 힘과 지혜를 모아 한마음으로 새 정부 5년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는 계층 간 양극화와 중산층 붕괴, 청년 실업 등 내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했다. 앞서 박근혜 당선자는 중소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당선되면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경영자총연합회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노사관계 법질서 회복 등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경총은 “국내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경영계도 새로운 지도자를 중심으로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국론 분열을 우려하며 “국민 대통합을 이뤄 안정되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현대차 생산직 연봉 1억 넘어

    올해 현대자동차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총소득이 1억원을 넘어섰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대기업 상용근로자 평균 연소득이 51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생산직은 약 두 배를 받는 셈이다. 노()-노() 갈등을 줄이려면 현대차가 임금 배분 몫 일부를 부품·하도급업체에 돌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동硏 “사내하도급 송전탑 갈등 노조도 책임” 한국노동연구원은 9일 ‘현대차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최병승씨 등 2명은 지난달 17일부터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울산 현대차공장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를 쓴 조성재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 하도급 문제는 사측뿐 아니라 정규직 노조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집단의 고임금이 양극화 치유를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총소득이 올해 처음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소득 산정방법에 대해 조 연구위원은 “통상급, 상여금, 성과금, 일시금 등에 총소득의 40%에 이르는 잔업·특근수당 등 기타수당을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 생산직의 통상급여는 월 221만 3000원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2655만원이다. 여기에 상여금 750%(1659만원), 성과금 500%(1106만원), 일시금 950만원을 더하면 6300만원 정도다. 잔업·특근수당은 별도다. 잔업·특근수당은 통상 총소득의 40%가량이다. 이에 따라 역산한 잔업·특근수당을 합하면 총소득은 1억원이 넘는다는 게 조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조 연구위원은 현대차 사내하도급 비중이 2000년 16.9%에서 최근 30% 정도로 높아진 것은 노조 집행부도 통제하지 못하는 대의원·관리자의 담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조합원들의 경제적 실리만 챙겨주는 ‘자판기 노조’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노조 “근속연수 다른업체 비해 높아” 조 연구위원은 “완성차업체부터 하도급업체와의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임금격차 축소 목표와 기간을 설정하고, 임금 배분 몫의 일부를 떼어 고용안정기금 및 복지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 측은 “모든 조합원이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근과 잔업이 많은 조합원은 실수령액이 1억원가량 되는데 이는 정당한 노동 대가”라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장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편이라 급여 자체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학자금과 병원비 등 각종 복지비용 등도 따라 늘어나면서 총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선택 2012 D-28] 安 “대통령 경험없는 건 모두 똑같아”

    [선택 2012 D-28] 安 “대통령 경험없는 건 모두 똑같아”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정치 경험이 짧은데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통령을 해 본 경험이 없기로는 다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줄곧 ‘나쁜 경험이 적은 건 다행’이라고 응수했던 것보다 발언 수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또 “다양한 경험을 했고 새롭게 시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정치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국민이 판단하셔서 1년 넘게 지지도가 유지된 것”이라며 “단일 후보가 되면 결집된 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의 지지를 다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는 “국회의원을 한 번 하고 이 길을 걸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TV토론을 앞두고 전초전을 치른 셈이다. 안 후보는 토론회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과 관련, “개헌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지만 국민의 열망이 많다면 그때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문제는 당연히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안 후보는“(우선 개헌 이전에) 먼저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이루고 그것으로 민생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안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시기를 못 박는 것은 대한민국의 운신 폭을 좁혀 적절치 않다.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내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비정규직 감축과 차별 해소 등을 골자로 하는 노동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차별 해소와 행복한 가정, 행복한 노동을 지향하는 수평적·사회통합적 노사관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연금 지급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국민연금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노인 빈곤 대책도 내놨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민노총출신 운동가, 고용부 채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출신의 노동운동가가 노사분규의 예방과 수습을 맡는 고용노동부 교섭협력관에 채용됐다. 고용부는 민노총 상임 회계감사 등을 거친 최동식(49)씨를 중부청 교섭협력관(4급 상당)으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고용부가 도입한 교섭협력관 제도는 현장 노사관계에 정통한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노사분규 예방·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고] ‘우리’회사 만들기와 근참법 개정의 필요성/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기고] ‘우리’회사 만들기와 근참법 개정의 필요성/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협력적 노사관계’, 참 멋진 말이다. 그런데 왠지 공허하다. 1980년 제정된 노사협의회법이 1997년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법(근참법)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니, 우리나라에 협력적 노사관계법 체계가 마련된 것도 제법 오래됐다. 하지만 협력적 노사관계법은 대립적 노사관계법에 가려 관심 영역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우리의 현실은 독일을 비롯한 선진 산업국가들과 사뭇 대비된다. 그들은 대립적 노사관계를 극복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분주하다. 회사의 흥망이 순식간에 뒤바뀌는 상황에서 노사 간 ‘대립’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그들은 절실하게 느꼈을 것이다. 오늘날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가장 위태롭게 하는 것은 회사의 경쟁력 약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협력적 노사관계법은 우리에게도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다. 그렇다면 근참법을 지금처럼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 법 개정을 통해 ‘근참법다운’ 근참법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 첫째, 현행 근참법은 ‘사업장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는 법체계로 거듭나야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였다면, 그 공동체의 운영원리는 민주주의여야 한다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국가든 학교든 공동체의 운영은 그 구성원들의 의사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렇다면 노사로 구성된 회사도 마찬가지여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사업장 민주주의’이다. 특히 회사 내에는 노조 조합원 외에 비조합원인 근로자들도 다수 있다. 이들 모두의 의사를 합리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 역시 근참법의 몫이다. 둘째, 현행 근참법은 근로자의 합리적 경영 참가가 가능하도록 개정돼야 한다. 현행법 상의 모호하면서도 복잡한 의무규정들은 대폭 삭제할 필요가 있다. 그 대신 노사가 회사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 이러한 근로자경영참가제도는 경영권 침해를 초래하지 않으며, 또 초래해서도 안 된다. 사용자에게 불리할 것도 없다. 오히려 노사 간 정보 공유는 사용자의 경영적 판단과 실행을 수월하게 만든다. 최근 한진중공업이나 쌍용차 사태를 예로 들어 보자. 회사가 그럭저럭 잘 운영되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회사가 어려우니 나가달라.”고 하면, 어떤 근로자라도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리해고 근로자들의 분노는 여기에 기인한 바 크다. 그래서 정리해고제도에 대한 입법 개선은 입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단지 해고규정만이 아니라 근로자경영참가제도도 개선돼야 한다. ‘우리’ 나라, ‘우리’ 학교 등 우리는 서양과 비교하면 유독 ‘우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그런데 노사관계를 대립적인 관계로만 바라본다면, ‘우리’ 회사라는 표현은 영 어색하다. 노사가 회사라는 운명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게 되는 것은 근참법을 통해서다. 근참법은 바로 ‘우리회사 만들기법’인 셈이다. ‘남’처럼 느껴지는 회사에서 노사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란 처음부터 기대할 수가 없다. 근참법 개정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 불법 일삼는 노무사 발 못붙인다

    불법 일삼는 노무사 발 못붙인다

    내년부터 사측과 결탁해 노동조합 파괴 등을 일삼은 노무사와 노무법인에 대한 퇴출 시스템이 시행된다. 창조컨설팅 등 일부 노무법인들의 지도·상담에 따라 ‘SJM 사태’ 등 용역폭력 사건이 발생, 사회적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노무사 사건 수임 신고제를 도입, 노무사들이 공인노무사회에 업무 신고를 하고 정부는 필요할 때 그 자료를 바탕으로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노무사나 노무법인이 맡은 사건은 기록·관리되지 않아 불법을 저지른 노무사 등에 대한 증거 확보가 쉽지 않았다. 실제 창조컨설팅과 소속 노무사들은 지난 19일 각각 설립인가 취소와 등록 취소에 처해졌지만 국회와 언론 등의 문제 제기가 아니었다면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불법 행위를 계속할 수도 있었다. 창조컨설팅은 노사관계 안정을 명목으로 사용자 측과 계약을 맺고, 노조활동에 개입하거나 사측에 유리한 노조 설립 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조합법 81조 위반이다. 또 이는 ‘법령에 위반되는 행위에 관한 지도·상담을 하면 안 된다.’는 공인노무사법 제13조 위반이다.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인가·등록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계는 창조컨설팅의 부당노동행위로 유성기업과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등 14개 사업장의 노조가 붕괴되거나 약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조컨설팅은 노조에 대한 용역업체의 폭력행위가 벌어진 SJM 사태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용부 고위관계자는 “노무사와 노무법인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 악덕 노무사들이 부당노동행위를 유도하는 등의 위법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면서 “노무사 사건 수임 신고제를 통해 노조 파괴 노무사 등에 대해 상시 제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사들이 본인의 업무 내역을 한국노무사협회에 신고하고, 이를 노무사협회와 고용부가 점검한다면 일부 노무사들과 노무법인들의 불법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고용부의 복안이다. 노무사회에 신고된 내역을 토대로 노조 파괴에 나선 노무사들에 대해 등록 취소 등의 중징계를 내리면 유성기업 사태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진 신고에 따른 부실 신고 우려는 변호사 업계 등에서 쓰고 있는 인지(印紙) 제도로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 위임장 등에 노무사협회가 발행한 인지인 공유증을 의무적으로 붙이도록 하는 방안이다. 공유증 내역과 국세청의 소득신고 내역을 비교하면 세금 탈루 여부뿐 아니라 수임 사건의 성격과 규모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공유증은 변호사 업계와 유사한 1만~1만 5000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고용부가 집계한 노무사 연봉이 3005만원으로 변호사(6884만원), 회계사(5559만원)보다는 적지만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다. 고용부는 관련 법 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노무사 업계는 고용부의 이번 조치를 반기고 있다. 박영기 노무사협회 부회장은 “고용부가 노무사협회는 관리·감독할 수 있지만 1900여명에 달하는 노무사 업무를 일일이 직접 들여다보기는 어렵다.”면서 “징계 시스템 도입으로 본분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는 노무사들이 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계도 이번 조치에 대해 긍정적이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정부에서 노조 파괴를 조종하는 노무사 등을 징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놓은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정부 조치와 별개로 창조컨설팅뿐 아니라 불법행위를 일삼은 노무법인 등에 대해 형사는 물론 민사소송 등으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