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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하러 가던 60대 부부/열차에 치여 숨져

    【봉화=김동진기자】 26일 상오9시54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봉천2리 중앙선 영주기점 62㎞지점 철교에서 투표를 하러가던 이 마을 김상로씨(67)와 김해도씨(66) 부부가 영주기관차사무소 소속 제404호 통일호열차(기관사 전용수·50)에 받혀 숨졌다. 이들 노부부는 이날 투표장으로 가기 위해 마을앞에 있는 1백여m의 철교를 건너던중 맞은 편에서 오는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받히면서 하천으로 떨어져 변을 당했다. 이곳 하천에는 교량이 가설돼 있지 않아 주민들은 이 철교를 교량 대신 이용해 왔다.
  • 생활고에 찌든 「3·1」의 후예들/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자부심 앞서 생계걱정이 더 절실” 일흔 두돌째 3·1절인 1일 하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복아파트단지에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TV를 보며 쓸쓸한 하루를 보냈다. 12평자리 소형아파트단지인 이곳에는 가구마다 곳곳에 가난에 찌든 모습이 배어 있는 것 같았다. 유가족들에게는 이날이 어느 때보다도 자긍심을 가져봄직한 날이었는데도 그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생계문제가 더욱 절박한 듯 했다. 『연탄가스 때문에 해마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신혼부부가,작년에는 노부부가 가스중독으로 숨졌습니다』 일제치하에서 광복군 충청도 지역 책임자로 일하다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8살 젊디 젊은 나이에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장두환씨의 아들인 기년씨(76)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은 연탄가스냄새가 없는 따뜻한 방에서 지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은 지난 72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의 배려로 독립유공자와 6·25 참전용사 등에게 5백30가구가 분양됐다. 그때만 해도 꽤나고마운 일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다보니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나빠져 한집두집 모두 떠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은 겨우 43가구 백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정부의 배려로 집을 구하기는 했지만 한달에 20만∼30만원씩의 연금으로는 겨우겨우 생활을 꾸려가는데도 벅차 다른 집을 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아직까지 연탄가스에 시달리고 있다. 연탄가스 때문에 두번이나 병원신세를 졌다는 김봉영씨(72)는 『습기가 차거나 흐린날에는 늘 가스냄새를 맡으며 지내야 하고 밤9시가 넘으면 중독사고가 걱정이 돼 연탄을 갈 생각조차 못한다』고 했다. 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연탄가스 문제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광복군으로 군자금조달 등의 지하운동을 했던 고 길창일씨(71)의 미망인 최인숙씨(60)는 구들장이 내려앉아 전기담요로 겨울을 나고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다른 불편은 그런대로 참을수 있다』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생명의 위협이 되는 가스중독』이라며 이것만이라도 고칠수 없겠느냐며 안타까워 한다. 『이웃에 있는 15층짜리 현대식아파트와 비교하면 우리 아파트는 정말 달동네』라는 것이 이들의 자조섞인 한탄이었다.
  • 외언내언

    길을 가다가 더러 손 잡고 걷는 서양인 노부부를 보는 때가 있다. 남자 쪽은 카메라를 메었다. 좋아 보이고 부러워지기도 한다. 정년퇴직이라도 한 다음의 노년이 그렇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살기가 나아질수록 사람들은 여행을 생각한다. 국내는 말할 것 없고 그림으로만 보던 외국여행도. 어쩌면 이 해외 나들이의 인구 비례율이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의 한 부분으로 될 것도 같다. 일본도 그런 나라. 지난해 해외 나들이한 일본인 수가 1천여만명이라니까 10명에 1명 꼴이 된다. 그런데 방문객 수는 3백여만명. 3대 1의 역조다. 하여간 벌어들인 만큼 그들은 세계를 관광하며 즐기고 있다. ◆우리도 해외여행 자유화 조처 이후 날이 갈수록 그 수가 늘어난다. 지난해 해외 나들이한 사람은 모두 1백72만8천7백여명으로 89년의 1백21만3천여명 보다 42.5%의 증가세. 이는 국민 30명에 1명 꼴이 된다. 그중의 으뜸이 「관광 목적」의 47만7천여명. 89년 대비 33% 증가한 이 숫자는 두번째 「상용」의 36만8천여명을 많이 앞지른다.일본 방문이 가장 많다지만 관광의 경우 근자에는 동남아시아 쪽으로도 발길은 잦게 되었다. ◆난립한 여행사들은 갖가지 「이점」을 내세우면서 해외관광을 유혹한다. 그래서 해외관광 못해본 사람은 슬며시 「열등감」에 빠져들기까지. 하지만 단체로 떠나는 경우 대체로 주마간산식으로 흐르고 만다. 여유가 없이 시간표에 쫓기는 일정때문. 정작 천천히 관광해야 할 곳들을 수박 겉 핥듯 한다. 여행 자세도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때로는 섹스관광·쇼핑관광으로 「어글리 코리안」의 인상을 심기도 하고. ◆며칠 전 태국에서의 관광사고 소식에 그쪽 여행계획의 취소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도 한다. 어쨌거나 이젠 질의 관광을 생각해야할 때. 성숙한 자세로 실속있는 관광을 생각해 볼 때라는 뜻이다. 여행의 참다운 밋을 느껴보는 관광 말이다.
  • 3세대 동거형 아파트/새해 1천가구 짓기로/주공

    주택공사는 18일 경로효친 사상을 진작시키기 위해 3대가 살 수 있는 아파트 1천가구를 내년에 짓기로 했다. 3대 동거형 아파트는 건평이 전용면적 25평 안팎으로 화장실을 2개 갖추는 등 3대가 함께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핵가족형·노인단독가족형 주택을 적절히 혼합하여 설계된다. 특히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하기 위해 화장실에는 안전손잡이 설치,노부부방의 난방배관 별도 설치,바닥의 미끄럼방지시설 설치와 함께 경사로도 만들어진다. 또 매층마다 휴게실이 설치되고 지하실에는 장례 등 경조사때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진다. 3대 동거형아파트는 내년에 서울 등촌동을 비롯,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에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지난 88년 1차로 3대 동거형주택 6백90가구를 서울 상계동에 지은 바 있다.
  • 잉꼬노부부 같은날 기구한 절명(조약돌)

    ◎고혈압부인 졸도… 남편병원갔다 역사 ○…22일 하오11시20분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82 강동병원 앞길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김갑봉씨(67ㆍ목수ㆍ송파구 풍납동 124)가 서울 2로 1706호 프레스토 승용차(운전사 양호동ㆍ26)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씨는 이날 하오10시50분쯤 부인 송동섭씨(58)가 지병인 고혈압으로 쓰러지자 집에서 5백여m 떨어진 강동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가 구급차를 요청하고 집으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부인 송씨도 남편이 구급차를 부르러간 직후인 하오11시10분쯤 숨졌다.
  • 한 어머니의 잘못된 생각(사설)

    그 죽음은 유난히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이었다. 거의 어른들로만 구성된 3대 일가가 여관에 투숙하여 집단자살을 꾀했던 사건이다. 30대의 아들내외는 죽고 노부부와 작은아들,손녀가 중태에 빠진,이 이해하기 어려운 집단자살이 실은 부동산투기에 실패한 한 나이많은 주부의 정신병 발작같은 독살극이었다고 한다. 우리를 새삼스럽게 불행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어머니가 돼서,특히나 나이가 들어 아량과 참을성이 깊어졌을 어머니가 되었어야 할 나이에 장성한 아들내외를 기어코 죽이고 만 일은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일이다. 죽은 아들내외는 어엿한 직장이 있는 공무원이요 그 슬하에 아이까지 둔 30대의 부부다. 불행해진 노부모의 운명을 그들에게 옮겨주지 않아도 너끈히 살아갈 수 있고,조금만 인내하면 부모를 곤경으로부터 구출해 줄 아들이고 며느리였다. 도대체 어머니들이 자식을 왜 이렇게 쉽게 죽이는 세상이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어제도 20대의 한 주부가,밥투정한다고 어린아들을 산으로 끌고가 죽였다는 기사가 있었다. 남편 바람피우는일을 항의하려고 자식을 죽이고 자신도 죽고,시부모 모시기 싫다고 아이들까지 죽음길에 동반해 버린다. 일련의 이런 죽음들을 보면 어딘지 「분풀이」나 보복을 느끼게 한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바람이 난 남편의 가슴에 쾅쾅 못을 박아버리고 싶어했거나,구질구질한 시부모들이 단란한 젊은 가정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것에 대한 반발과 오기가 엿보인다. 그런데 이번 나이많은 부인네가 한 짓은 그중의 몇 경우와도 다르다. 그냥 놔두면 충분히 잘 살아갈 젊은이들을 목도 조르고 입도 틀어막아 가며 음독에,기어코 죽게 한 것은 아들내외에게 어떤 종류의 원한이 쌓였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한 가정이 경제적으로 파탄에 이르면 가족간의 정은 극도로 황폐해진다. 더구나 남편의 구박이 그리도 심했다니,그 남편에 가세하여 자식내외도 어머니를 핍박하고 원망하고 능멸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자식들만 잘살도록 남겨두고 혼자 죽기는 원통했던 것일까. 그러나 우리가 아는 한 그런 「어머니」란 있을 수가 없다. 출산의 고통과 육아의 신고를생각하면 자기 속으로 낳은 아기는 자기의 분신이고 자기자신이다. 그 목숨을 주었으니 뺏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큰 잘못이다. 아기는 비록 어머니의 몸을 빌려서 태어나지만 신의 뜻으로 태어난다. 신이 아니면 조물주라도 좋고 우주의 섭리라도 좋다. 사람마다 각각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나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단지 부모에게 한때 맡겨졌을 뿐,각각 타고난 인생을 살아갈 개체의 존재들이다. 감히 그 존재를 어떻게 가로맡아 죽이고 살리고를 할 수 있겠는가. 신에게 아이를 낳아 기르는 성스런 기능을 위탁받았으므로 어머니들은 극악한 투기욕같은 것을 부리면 안된다. 가정을 유지하는 제일 큰 힘은 화목이다. 화목이 깨질 일을 하면 반드시 화가 다가온다. 물욕은 화목을 깨뜨리는 대표적인 마물이다. 그 마물을 일부러 찾아나서는 것이 투기같은 짓이다. 그 화로 자식을 죽이는 일까지 하고서야,삶은 커녕 죽음인들 편하겠는가. 어버이날에 즈음해서 듣게 된 한 어머니의 자식 살해극이 너무도 정떨어진다.
  • 과부 며느리에 부담/7순 노부부 자살

    【광주=임정용기자】 칠순노부부가 혼자 사는 며느리에게 얹혀 사는 것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함께 자살했다. 지난 30일 하오2시 전남 보성군 아교읍 아교리 894 양수복씨(79)집 안방에서 양씨와 부인 김미임씨(77)부부가 음독,숨져 있는 것을 옆집에 사는 조소례씨(84ㆍ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양씨 부부는 6년전 남편을 사별하고 벌교시장에서 생선 행상으로 가계를 꾸려오고 있는 큰며느리 김모씨(50)와 함께 살아 왔다.
  • 외언내언

    화촉동방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는 신랑과 신부. 『아무려면 그럴라구…』가 요즘 세대들의 반응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전통사회의 혼속이 대체로 그러했다. ◆혼인할 본인들은 젖혀둔 채 어른들끼리 『가문 좋고 인물 잘나고…』 하면서 죽이 맞아 짝을 맺어준다. 설사 혼인한 다음에 상대가 신체 장애자라는 걸 알아도 그게 운명이거니 하면서 살았던 우리네 선인들. 부녀 칠거지악말고는 이혼이란 게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신혼여행지 제주에서 이혼해버린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현실. 심한 경우 신혼여행 떠나는 김포공항에서 한바탕 싸우고 헤어진다. 그래 저래 지난해만도 40만9천쌍이 결혼하고 4만4천쌍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혼이 많아진 것은 시대적 상황과 물론 관계가 깊다. 상대방의 부정이 이혼 사유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그것. 옛날 같으면 어쩌다 있을 일이 지금은 안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여러 사유에도 불구하고 꼭 지적돼야 할 것은 참을성 부족이 이혼율을 높인다는 사실. 현대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그시참아내는 미덕을 잃고 있다. 「성격이 안맞아서」나 「가족(고부)간 불화」 따위는 노력으로써 극복해낼 여지도 있겠건만 그렇지 못하다. ◆자녀가 없을 때의 이혼은 그래도 낫다. 그러나 자녀가 딸렸을 때 불행은 그들에게까지 미치니 심각하다. 얼마전 부모의 이혼에 앙심을 먹고 자매가 음독자살한 일이 있다. 그런데 엊그제는 재혼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3남매가 환각제를 흡입해 온 사실이 보도된다. 알려지지 않아 그렇지 이혼 후유증이 그 자녀를 비뚜로 나가게 하는 사례는 많을 것이다. 그런 이혼 그런 재혼이 행복할 것인지. ◆두말할 것도 없이 국가사회는 수많은 가정의 집합체이다. 그 가정이 불안하면 사회 또한 불안할 밖에 없는 것. 특히 자녀를 둔 부부의 경우,「참을 인」자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 금혼식 올린 노부부들도 말하지 않던가. 참고 이해하며 살아왔노라고.
  • 파란불 횡단보도서 “날벼락”/어제 낮

    ◎아들집 찾아가던 노부부등 셋 사상/정지신호 무시 봉고차에 참변 28일 하오2시5분쯤 서울 성북구 보문7동 112의1 횡단보도에서 서울8고1323호 봉고승용차(운전사 송봉관ㆍ26)가 최형근(78)ㆍ윤옥순씨(63)부부 등 행인3명을 치어 윤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최씨 등 2명은 부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숨진 윤씨는 이날 남편 최씨와 함께 서울 도봉구 중계동에 사는 맏아들 호선씨(47)집에서 시어머니제사를 지내러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정지신호 등을 무시한채 달리던 봉고차에 치여 변을 당했다. 사고운전자 송씨는 경찰에서 횡단보도에 이르기 직전 파란불이 커져있는 것을 보고 재빨리 지나갈 생각에 속력을 내는 순간,빨간불로 바뀌는 바람에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최씨부부 등을 피하지 못하고 그냥 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사 송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난지도 쓰레기 청소차 움막 덮쳐 노부부 압사

    16일 하오10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 난지도 쓰레기처리장에서 폐품수집원 김용덕(63) 오재임씨(60) 부부가 잠을 자다 지반이 붕괴되면서 미끄러져 내린 평택운수소속 청소차 경기7 하1329호 10t덤프트럭(운전사 김태섭ㆍ26)에 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운전사 김씨가 지반이 무른 진입로를 확인하지 않고 작업을 위해 후진하다 지반이 트럭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되면서 트럭이 3m아래 언덕밑으로 굴러 움막을 덮쳐 일어났다. 숨진 김씨 부부는 지난79년 강원도 춘천에서 상경,폐품수집으로 생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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