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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월드컵 응원 열기에 더욱 뜨거워진 ‘노부부의 청춘’

    [포토] 월드컵 응원 열기에 더욱 뜨거워진 ‘노부부의 청춘’

    월드컵 응원 열기에 더욱 뜨거워진 ‘노부부의 청춘’ 21일(한국시간) 브라질 폰테 노바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E조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를 응원하는 스위스 노부부의 승리 기원 입맞춤 모습.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75년 잉꼬커플의 비결은…‘부부싸움과 으~리’

    英 75년 잉꼬커플의 비결은…‘부부싸움과 으~리’

    영국 내 최장수 노부부가 75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잦은 부부싸움’과 이러한 작은 갈등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져지는 ‘의리’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최장수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셉 리틀우드(98), 셀리 리틀우드(99)의 75년 해로 사연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현재 영국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 주(州) 채더튼에 거주하고 있는 리틀우드 부부가 처음 만난 건 81년 전인, 1933년 한 댄스파티에서였다. 당시 영국 국왕은 조지 5세였고 독일에서는 이제 막 히틀러가 수상에 취임했으며 미국에서는 오리지널 킹콩 영화가 상영 중이었다. 당시 금융회사 사원이었던 남편 조셉과 제분소 여공이었던 아내 셀리는 천천히 사랑을 쌓은 끝에 1939년 지역 가톨릭교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신혼의 단 꿈은 오래 가지 않았다.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남편인 조셉이 군대에 징집되었던 것. 연합군 소속으로 북아프리카에 파견돼 이집트 카이로 등지에서 적군 폭격기의 항공 고도계측을 관찰하는 레이더 병으로 복무하게 된 조셉은 1945년 종전까지 아내를 볼 수 없었다. 리틀우드 부부는 신혼 직후 약 6년간을 헤어져 지냈는데 그들은 전쟁터를 넘나드는 손 편지를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조셉은 셀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이들 부부는 75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영국 내 최장수 잉꼬부부로 유명세를 타게 됐는데 최근 이혼과 별거가 흔해진 젊은 부부들과 비교하면 독보적이다. 이들이 밝히는 75년 해로비결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비법은 ‘잦은 부부싸움’이다. 언뜻 들으면 잘 이해되지 않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부인인 셀리 리틀우드는 “서로 모르던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사소한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마찰이 발생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 마다 말다툼을 하면서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말하는 다툼은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니라 평소에 몰랐던 서로의 불만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부부싸움 주제를 1가지에 국한하지 말고 여러 가지 주제로 옮기며 하다보면 어느 새 부부가 서로를 깊게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랜 세월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부부만의 ‘의리’와 ‘정’이 쌓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가진 리틀우드 부부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젊은 부부들이 안타깝다는 견해를 밝히며 “쉽게 쌓은 벽돌은 쉽게 무너진다. 우리는 8년이 넘게 연애한 뒤, 결혼 직후에도 6년을 떨어져 지내며 사랑을 키웠다. 인내심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리틀우드 부부는 100세를 눈앞에 둔 최근에도 사소한 말다툼을 자주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자녀들은 “저게 부모님만의 사랑방식”이라며 “두 분의 인생은 누가 봐도 멋지다. 마치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트린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英최장수 잉꼬커플의 75년 해로비결은…‘부부싸움’

    英최장수 잉꼬커플의 75년 해로비결은…‘부부싸움’

    영국 내 최장수 노부부가 75년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잦은 부부싸움’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최장수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셉 리틀우드(98), 셀리 리틀우드(99)의 75년 해로 사연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현재 영국 북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 주(州) 채더튼에 거주하고 있는 리틀우드 부부가 처음 만난 건 81년 전인, 1933년 한 댄스파티에서였다. 당시 영국 국왕은 조지 5세였고 독일에서는 이제 막 히틀러가 수상에 취임했으며 미국에서는 오리지널 킹콩 영화가 상영 중이었다. 당시 금융회사 사원이었던 남편 조셉과 제분소 여공이었던 아내 셀리는 천천히 사랑을 쌓은 끝에 1939년 지역 가톨릭교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신혼의 단 꿈은 오래 가지 않았다.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남편인 조셉이 군대에 징집되었던 것. 연합군 소속으로 북아프리카에 파견돼 이집트 카이로 등지에서 적군 폭격기의 항공 고도계측을 관찰하는 레이더 병으로 복무하게 된 조셉은 1945년 종전까지 아내를 볼 수 없었다. 리틀우드 부부는 신혼 직후 약 6년간을 헤어져 지냈는데 그들은 전쟁터를 넘나드는 손 편지를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조셉은 셀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이들 부부는 75년 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영국 내 최장수 잉꼬부부로 유명세를 타게 됐는데 최근 이혼과 별거가 흔해진 젊은 부부들과 비교하면 독보적이다. 이들이 밝히는 75년 해로비결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비법은 ‘잦은 부부싸움’이다. 언뜻 들으면 잘 이해되지 않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부인인 셀리 리틀우드는 “서로 모르던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 사소한 부분부터 큰 부분까지 마찰이 발생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럴 때 마다 말다툼을 하면서 서로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기서 말하는 다툼은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니라 평소에 몰랐던 서로의 불만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부부싸움 주제를 1가지에 국한하지 말고 여러 가지 주제로 옮기며 하다보면 어느 새 부부가 서로를 깊게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오랜 세월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부부만의 ‘의리’와 ‘정’이 쌓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가진 리틀우드 부부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젊은 부부들이 안타깝다는 견해를 밝히며 “쉽게 쌓은 벽돌은 쉽게 무너진다. 우리는 8년이 넘게 연애한 뒤, 결혼 직후에도 6년을 떨어져 지내며 사랑을 키웠다. 인내심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리틀우드 부부는 100세를 눈앞에 둔 최근에도 사소한 말다툼을 자주한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자녀들은 “저게 부모님만의 사랑방식”이라며 “두 분의 인생은 누가 봐도 멋지다. 마치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트린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배우자 탐구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배우자 탐구

    “아내의 정장이나 속옷 사이즈를 아시나요?” “남편의 와이셔츠나 바지 사이즈를 아시나요?” 이 같은 질문을 부부에게 던지면 안다고 답하는 비율은 대개 아내가 남편보다 훨씬 높다. 성 역할 차이라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배우자에 대한 관심의 차이일 수도 있다. 부부치료 전문가 존 고트맨은 배우자를 더 잘 알고 배우자에게 자기 마음속에 있는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 행복한 결혼 생활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배우자의 인생과 관련된 정보를 머릿속에 그려 놓은 애정지도(love map)는 애정이 강할수록 정확하고 상세하다”면서 “정서적 지능으로 결합돼 서로의 개인생활에 관해서도 충분히 아는, 상세한 애정지도를 갖고 있는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부부”라고 말한다. 결혼을 왜 하느냐고 물으면 대개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답한다. 그러나 종결형이 아니라 진행형이 되도록 “사랑하기 위해서”가 돼야 한다고 송길원 하이 패밀리 대표는 말한다. 결혼 후에도 계속 사랑해서 배우자에게 관심이 가고, 더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얘기다. 결혼하면 우선 남녀의 특성을 파악할 뿐 아니라,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성격유형검사 등을 통해 배우자의 성격을 알아야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내향형-외향형,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판단형-인식형 등 4가지 영역별 조합을 통해 16가지 성격유형이 나온다. 서로의 성격을 알면 가족여행을 앞두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성격의 사람이, 임박해야 준비하는 성격의 배우자를 비난하지 않고 타고난 성격 문제임을 이해해 다툼을 피할 수 있다. 서로의 성장 배경과 가족들에 대해서도 묻고 들으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배우자가 어린 시절에 경험한 가장 행복했던 일이 무엇인지, 반대로 괴로웠던 일이 무엇인지를 서로가 알아서 기쁨과 슬픔을 나눌 필요가 있다. 가족끼리 대화를 자주 했는지, 아버지가 집안일과 아이 돌봄을 적극 분담했는지, 맏이나 막내로서 좋은 점이나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등 집안 분위기를 알면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개인의 특성 파악도 빼놓을 수 없다. 배우자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은 무엇인지, 현재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배우자의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등은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사항이다. 배우자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식, 동물, 색깔, 운동, 영화, 노래 등을 알고 있으면 상대방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자거나, 싫어하는 영화를 보자거나, 상대방이 싫어하는 색깔의 선물을 사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배우자의 사이즈를 몰라서 대충 적당한 옷을 선물로 샀는데 입어보니 맞지 않아서 바꿔야 한다면 기쁨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배우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자꾸 해주면 좋겠지만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자꾸 한다면 그 가정에는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다. 널리 알려진 노부부 황혼이혼 일화는 이해가 없는 일방적인 사랑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를 말해준다.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그중 하나를 예로 들면, 잉꼬부부로 살아왔던 노부부가 어느 날 황혼 이혼 재판정에 섰다. 그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두 놀랐지만, 가장 놀란 사람은 할아버지 자신이다. 이혼을 청구한 아내에게 할아버지가 물으니 할머니는 남편이 평생 자기에게 일방적으로 준 닭 날개를 먹는 일이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닭 날개를 먹고 싶은 것도 참으며 아내에게 주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한다. 그것이 그가 생각하는 사랑의 표현이었던 것이다. 그게 싫다면 왜 진작 싫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그는 억울해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뭘 좋아하느냐고 언제 물어본 적이 있느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주환씨는 아내의 정장이나 속옷 사이즈를 안다. 그래서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고급스러운 브래지어 팬티 세트 등을 자신 있게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기뻐하는 표정을 보노라면 그도 즐겁다. 그는 아내로부터 “당신 최고야”라는 말을 자주 듣고, 그럴 때마다 힘이 난다. 듣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기에 그렇게 알려준 결과다. 그의 아내는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해서 자주 해준다. 문자 메시지로도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하트를 여러 개씩 날린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행복해 한다. 정씨는 출장 등 잠시 집을 떠날 일이 생기면 아내가 다소 지나칠 정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2남4녀 중 셋째인 아내가 어린 시절 딸이 없는 작은아버지 집에 수양딸로 보내겠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울며불며 싫다고 거절한 것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이해가 갔다. 사람은 자신이 그날 한 일을 배우자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그다음 날 되풀이하는 일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당신은 도대체 오늘 한 게 뭐가 있어”라는 식의 말로 배우자를 우울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우자에게 하루 일과를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면 좋다. 부부 사이에는 별것도 아닌 오해가 말다툼으로 이어져 결혼생활에 없어도 될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생기면 분명하게 설명해 달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 상담심리학자 폴 투르니에는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표현해야 하며, 타고난 차이점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를 이해해야 하며,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happyhome@seoul.co.kr
  • 구원파 신도 체포에 인천지검 집회…검찰 “5000만원 돌려달라는 건 무슨 억지냐”

    구원파 신도 체포에 인천지검 집회…검찰 “5000만원 돌려달라는 건 무슨 억지냐”

    구원파 신도 체포에 집회 재개…검찰 “5000만원 돌려달라는 건 무슨 억지냐”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지난 25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한 구원파 신도가 검찰 수사팀에 긴급체포된 데 따른 항의 차원의 집회였다. 구원파 신도 500여 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 남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신도들은 성명에서 “검찰이 이날 새벽 구원파 신도 1명을 체포해 갔다”며 “가족들이 ‘증거 있느냐’고 따졌지만 막무가내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벽 순천에서도 염소탕 가게를 운영하는 구원파 노부부에게 수갑을 채워 긴급체포했는데 다른 신도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줬다는 이유라고 한다”며 “제발 체포에 관한 정확한 내용을 밝히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집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0시 30분 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금수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A씨가 유씨의 도피를 도운 정황을 확인하고 범인도피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 측은 또 검찰이 수사 중인 유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유씨의 출판기념회 참석자 명단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이 어제 천해지 직원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유병언씨의 헤마토센트릭 라이프 포럼과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에게 무엇을 제공했느냐’고 물으며 로비 의혹을 수사했다”고 구원파 측은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오세훈 전 서울시장, 가수 겸 작곡가 박진영씨 등 참석자들에게 준 선물은 아해 사진 달력, 시집, 녹차, 초콜릿 등”이라고 덧붙였다. 신도들은 지난 21일 금수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가져간 현금을 돌려줄 것과 로비 의혹 관련 비밀장부에 대해 밝힐 것을 검찰에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금수원 내 유씨 개인 공간에서 출처불명의 현금 5000만원이 발견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압수했다”며 “금수원 측이 유씨의 도덕성에 흠집이 갈 것을 우려, 공개하지 말라고 부탁해 지금껏 보안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 관련성이 농후해 수사를 진행 중인데 돌려달라는 것은 무슨 억지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신도들은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구호를 외친 뒤 1시간여 만에 자진 해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m 넘는 악어가 내 집 수영장에”, 美 노부부 경악

    “2m 넘는 악어가 내 집 수영장에”, 美 노부부 경악

    “내 집 수영장에 2m 넘는 악어가 헤엄치고 있다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플로리다주 브레이덴튼에 사는 샤론과 존 벤트 부부의 집 수영장에 악어가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불청객을 발견한 사람은 부인 샤론. 새벽 4시쯤 뒷마당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 그녀가 수영장에 다다랐을 때, 그녀는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거대한 물체를 보고 경악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8피트(약 2.4m) 크기의 악어. 풀 안에서 거대한 악어를 발견한 그녀는 공포에 질려 바로 남편을 깨우러 달려간다. 결국, 악어는 부부의 신고로 출동한 악어 사냥꾼에 잡혀 아르카디아의 한 악어농장으로 이송된다. 한편 악어소동으로 새벽잠을 설친 존 벤트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단한 밤이었다”며 “또 다른 악어들도 분명 주변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한 눈만 감은 채 잠들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영상=abcNEWS.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 男女] 가족교육 프로그램 뭐가 있나

    부부와 부모, 자녀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www.familynet.or.kr)는 전국 151개 센터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신혼기 부부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이 마련돼 있다. 아버지학교 등 남성 및 자녀 대상 교육, 가족성장아카데미, 가족생활 및 가족 간 의사소통 교육도 실시된다. 가족사랑의 날을 알차게 보내도록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매월 1회 이상 수요일에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놀이, 공예, 가족체험 등을 즐기는 토요가족돌봄나눔 프로그램도 있다. 센터별로 프로그램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센터 등의 교육 일정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두란노아버지학교(www.father.or.kr)는 기독교인 대상 일반아버지학교와 일반인 대상 열린아버지학교로 구분돼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군부대, 교도소, 쉼터, 기업, 관공서, 다문화 아버지학교도 신청을 받아 개설한다. 해외아버지학교는 교포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요즘은 현지인들도 대거 참여한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청소년 감동캠프’도 운영한다. 두란노어머니학교(www.mother.or.kr)는 전국에서 주 1회씩 5주간 진행된다. 건강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두란노부부학교는 토요일 2주간 열린다. 두란노결혼예비학교는 토요일 3주 과정과 공휴일 1일 과정이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알려진 깊은산속옹달샘(www.godowoncenter.com)은 꿈꾸는 부부학교(예비·신혼부부), 중년부부학교(30~50대 중년), 금빛부부학교(50대 이상)를 3박4일(목~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휴넷가정행복발전소(happyhome.hunet.co.kr)는 4주짜리 온라인 교육으로 행복한 아버지학교와 행복한 부모코칭학교를 개설 중이다. 한국일가정양립재단(www.kwaff.org)은 아빠와 자녀의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 등을 유도하는 ‘웃는 아빠 캠프’ 등을 연다. 이를 통해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된다.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www.hifamily.net)도 부부관계클리닉, 부모코칭, 결혼예비학교, 여성행복컨설팅, 남성클리닉, 노년설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좋은나무성품학교(www.goodtree.or.kr)는 부모의 바른 훈계법을 익히는 성품훈계학교(금)와 성품대화학교(수)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6주 동안 진행한다. happyhome@seoul.co.kr
  • 호수 건너던 노부부 덮친 엄청난 파리떼 ‘충격’

    호수 건너던 노부부 덮친 엄청난 파리떼 ‘충격’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던 노부부 앞에 나타난 엄청난 파리 떼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일간 메트로는 호수를 건너던 보트를 덮친 엄청난 파리 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은 북대서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얼음 땅’이라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한 호수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영상을 보면 노부부가 작은 보트를 타고 호수를 건너고 있다. 잠시후 호수를 건너던 그들 앞에 엄청난 날파리 떼가 나타난다. 파리 떼는 바다 건너 먼 발치에 있는 산을 가릴 정도로 그 수가 엄청나다. 보트 앞에 탄 여성은 수 많은 파리들을 피하기 위해 양동이를 머리에 쓰기도 한다. 2분 20여초 분량의 이 영상은 보트 후미에 탑승한 한 남성에 의해 촬영되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에서 남성은 자신의 얼굴에 붙은 엄청난 양의 파리 떼를 보여준다. 한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끔찍한 생물! 나는 엄청난 벌레들 때문에 여름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내를 ‘꼬마아가씨’라 부른 70대 할아버지에 찬사 쏟아져

    아내를 ‘꼬마아가씨’라 부른 70대 할아버지에 찬사 쏟아져

    영화관을 찾은 70대 노부부를 담은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이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무려 15만 건의 ‘퍼가기’와 수 만 건의 ‘좋아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댓글을 받았다. 대부분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낭만적인 일”이라며 노부부의 오랜 사랑에 찬사를 보냈다. 화제가 된 사진은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대학생이 올린 것으로, 70세가 훌쩍 넘은 듯 보이는 노부부가 영화관에서 상영관을 찾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노부부가 영화관으로 들어와 표를 샀다. 못해도 70세는 넘어보였다. 몸을 약간씩 흔들며(노인이 길을 걷는 모습을 표현) 점원에게 표를 어떻게 사는지, 얼마인지를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내게 ‘나는 원래 이런걸(영화보는 것) 좋아하지 않는데, ’꼬마아가씨‘가 너무 보고 싶어해서 같이 왔다’고 말했다”면서 “70세 넘은 부인을 ‘꼬마아가씨’라고 부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관계가 매우 좋아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의 사진과 글은 일파만파 퍼졌고,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는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특히 할머니를 ‘꼬마아가씨’라고 부른 할아버지는 숱한 여성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화제의 주인공인 70대 노부부가 당일 본 영화는 양가휘, 정이건, 진혜림 주연의 코미디 영화 ‘도마기’(盜馬記, Horseplay)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체발광’ 마리아 석고상, 초자연적 현상인가?

    ‘자체발광’ 마리아 석고상, 초자연적 현상인가?

    자체 발광하는 마리아상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마리아상을 구경하러 찾는 사람이 1000명을 훌쩍 넘기며 화제가 되자 대학 연구팀이 마리아상 연구에 착수했다. 발광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화제의 마리아상은 벨기에 동부 잘레이 인근의 한 가정집에 있는 평범한 석고상이다. 다정하게 말년을 보내고 있는 노부부가 부엌 장식장에 올려놓은 마리아상이 지난 1월 중순부터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다. 마리아 석고상이 스스로 빛을 발산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노부부의 집은 관광명소처럼 변해버렸다. 지금까지 마리아상을 보기 위해 노부부의 집을 찾은 사람은 어림잡아 1500명에 달한다. 화제가 무성해지자 지역 당국은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원인을 분석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인 게 리에주대학이다. 리에주대학은 석고상을 가져가 빛을 발산하는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외신은 “석고상이 빛을 발산하는 게 초자연적인 현상인지 확인하는 데 조사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반세기 해로한 노부부, 한날한시에 눈감아

    반세기 해로한 노부부, 한날한시에 눈감아

    반세기를 해로한 노부부가 한날한시 같은 곳에서 숨을 거뒀다. 현지 언론은 “행복하게 평생을 함께한 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며 부부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러브스토리가 현실로 나타난 곳은 스페인 발렌시아. 주인공은 할아버지 페르난도(98)와 할머니 베아트리스(89) 부부다. 발렌시아 태생인 페르난도와 어릴 때 발렌시아로 이주한 베아트리스는 1950년대에 만났다. 만나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1960년 결혼에 골인했다. 54년 전의 일이다. 경제적으로 궁핍했지만 할아버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고 번듯한 건설회사를 가진 기업인이 됐다. 할머니는 평생 주부로 살면서 가사를 돌보아 알뜰히 내조를 했다. 두 사람은 최근 나란히 폐렴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할아버지는 상태가 호전됐지만 할머니는 비관적이었다. 병원은 “할머니는 손을 쓰기 힘들 것 같다.”며 자식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숨을 거두긴 싫다.”며 자식들에게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할머니의 퇴원과 함께 할아버지는 보다 규모가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간 뒤 극도의 불안을 보였다. 남편과 떨어져 있는 게 할머니에겐 큰 고통이었다. 할머니는 결국 자식들의 도움으로 남편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갔다. 남편의 손을 꼭잡고 밤을 보내던 할머니는 새벽 3시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곁에 있던 딸은 엄마의 숨이 멈춘 걸 보고 아버지에게 알려주려다 깜짝 놀랐다. 아버지도 마지막 눈을 감으며 막 이승을 뜨려고 하고 있었던 것. 당직을 서던 의사가 달려왔지만 부부는 나란히 세상을 하직한 뒤였다. 딸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약 1분 시차를 두고 차례로 가셨다.”며 “생전의 바람처럼 한날한시에 숨을 거두셨다.”고 말했다. 사진=테인테레사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MBC 밤 11시 15분) 아마존 소녀 야물루네 가족은 한반도 남단에 자리한 아름다운 섬 제주도로 향한다. 아마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푸른 바다와 굽이치는 파도를 만나고, 바닷속 물고기들과 신기한 볼거리가 놀랍기만 하다. 한편 연예계의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와 야물루 가족이 준비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 선물, 야물루의 아빠 후와 아우뚜의 리마인드 웨딩이 펼쳐진다. ■장수의 비밀(EBS 밤 11시 35분) 서울의 한 복지관 지하에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모여 당구와 포켓볼을 친다. 등록된 회원이 70여명에 이르는 실버당구클럽에서는 유명한 닭살 커플 김창호, 전경순 부부의 모습도 보인다. 일주일에 5일, 하루에 2시간 정도 할아버지는 당구, 할머니는 포켓볼로 건강을 지킨다. 당구를 통해 건강은 물론 행복까지 덤으로 얻었다는 노부부의 특별한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최근 강서경찰서 지역에서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스마트폰을 훔쳐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공공장소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연쇄 스마트폰 절도사건. 용의자는 바로 놀이하듯 절도 행각을 벌이는 10대 소년들이었다. 게다가 또래 친구들끼리 어울려 다니며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이다. 과연 아이들의 무분별한 범죄 행각을 막을 수 있을까.
  • ‘대세 배우’ 김우빈, 첫 예능 나들이

    ‘대세 배우’ 김우빈, 첫 예능 나들이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김우빈은 이날부터 4박5일 동안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하는 ‘사남일녀’ 녹화에 참여한다. ‘사남일녀’는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출연해 일반인 노부부와 함께 4박5일 동안 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프로그램. 김우빈은 이번 촬영에서 막내아들 역할을 맡는다. 4월 방송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우빈 사남일녀 촬영 포착, 막 찍혀도 화보 ‘첫 예능’ 기대 폭발

    김우빈 사남일녀 촬영 포착, 막 찍혀도 화보 ‘첫 예능’ 기대 폭발

    ‘김우빈 사남일녀’ 배우 김우빈이 데뷔 첫 리얼 예능프로그램으로 MBC ‘사남일녀’를 선택했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빈은 이날부터 4박5일 동안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하는 ‘사남일녀’ 녹화에 참여한다. 김우빈이 참여한 ‘사남일녀’는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출연해 일반인 노부부와 함께 4박5일 동안 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프로그램. 김우빈은 이번 ‘사남일녀’ 촬영에서 막내아들 역할을 맡는다. 김우빈이 출연하는 ‘사남일녀’ 춘천 편은 오는 4월 중 방송된다. 사진 = MBC(김우빈 사남일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우빈, 춘천역에서 포착? 알고보니

    김우빈, 춘천역에서 포착? 알고보니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김우빈은 이날부터 4박5일 동안 강원도 춘천에서 촬영하는 ‘사남일녀’ 녹화에 참여한다. ‘사남일녀’는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가 출연해 일반인 노부부와 함께 4박5일 동안 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프로그램. 김우빈은 이번 촬영에서 막내아들 역할을 맡는다. 4월 방송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랑해요” 70대 시각장애인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감동

    “사랑해요” 70대 시각장애인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감동

    지난 25년 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남성이 시력 회복 후 가장 먼저 한일은 무엇일까? 한 70대 남편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내용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클릭해보면 비뚤비뚤한 글씨체로 ‘I love you, Glenda(사랑해요 글렌다)’라는 내용이 적힌 편지 사진이 있는데 언뜻 보면 어린 아이가 서투르게 적은 러브레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그 이면에 감춰진 사연은 따로 있다. 미시건 주에 살고 있는 79세 남성 알덴 힐투넨은 중년에 접어들면서 점차 시력이 악화됐고 지난 25년간은 거의 시각장애인과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두 달 전, 미시건대 메디컬 스쿨 켈로그 안과센터에서 ‘각막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됐고 조금이나마 시력을 회복하게 됐다. 아직 초점은 흐릿하지만 두 눈으로 세상을 마주하게 된 힐투넨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지닌 수십 년간 그의 눈이 되어준 아내 ‘글린다’에게 편지를 쓴 것이다. ‘사랑해요, 글린다’라는 짧고 서툰 글씨지만 그 안에 내포된 노부부의 특별한 사랑은 깊은 울림을 준다. 편지를 공개한 이는 힐투넨의 손자 카일 해밀턴이다. 그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진심어린 편지를 읽는 동안 연신 눈물을 흘리셨다”며 “두 분이 지난 오랜 세월 간 겪어온 아픔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레딧에 공개 된지 이틀 만에 400개가 넘는 답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레딧(Reddi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태권 정신 얍…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 도전

    태권 정신 얍… ‘우리동네 예체능’ 태권도 도전

    운동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실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생활스포츠의 활력과 감동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고스란히 옮겨온 KBS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해 4월 첫 전파를 탄 이후 탁구와 볼링, 배드민턴과 농구에 도전해 왔다. 이들이 도전하는 다섯 번째 종목은 대한민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 강호동과 존박, 줄리엔 강과 서지석, 이번에 합류한 김연우 등 5명의 MC들은 품새 연습부터 겨루기 실전까지 익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예체능’ MC들은 태권도가 ‘만만찮은 종목’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농구 편에서 특출난 실력을 뽐냈던 서지석은 “처음 도복을 입고 줄리엔 강과 겨루기를 했는데, 사흘 동안 100대는 넘게 맞은 듯하다”면서 “주먹 지르기를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몸이 욱신욱신거리고 뼈마디가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데니스 강을 형으로 둔 줄리엔 강은 “격투기는 많이 해 봤지만 태권도는 해 보지 않았다”면서 “격투기와는 기술도 다르고 힘들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도전해 온 스포츠들과 달리 태권도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태권도가 중시하는 정신적인 요소 때문이다. 이들은 촬영 첫날 국기원에서 국가대표 시범단의 격파와 품새 시범을 봤다. 존박은 “몇십 명의 시범단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품새를 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면서 “태권도는 상대를 때리고 자신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정신이 중요하다는 설명을 듣고 (태권도에 담긴) 절제력과 규율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강호동은 “태권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설프게 알거나 몰랐던 게 너무 많다”면서 “태권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절제, 예절까지 배울 게 정말 많다”고 말했다. ‘예체능’이 태권도를 선택한 것은 스포츠를 잘 모르는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예지 PD는 “그동안 구기 종목을 해 오다 보니 스포츠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용어나 규칙이 어렵게 느껴졌다”면서 “규칙을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았다”고 말했다. ‘예체능’의 목표는 생활스포츠로서 태권도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다. 새로 합류한 김연우는 “운동은 좋아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처음이라 낯설다”면서 “나이는 적잖게 먹었지만 극복해 나가면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방송부터 ‘예체능’을 지켜 온 강호동은 최근 경험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예체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말에 식당에 갔는데 국수를 드시는 노부부를 만났어요. 이들이 ‘강 (천하)장사, 고맙다’라고 인사하셨어요. 알고 보니 할아버지께서 주말마다 배드민턴을 하러 나가셔서 20년 동안 부부 싸움을 하셨는데, ‘예체능’ 배드민턴 편을 보시고는 이제 두 분이 함께 하신다는 거예요. ‘예체능’ 때문에 부부 싸움이 멈춘 겁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광석 헌정음반 내달 발매…한대수·선우정아 등 참여

    ‘영원한 가객’ 김광석(1964∼1996)의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헌정 음반이 발매된다. 음반제작사 페이퍼레코드는 24일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맞아 프로젝트 헌정 앨범 ‘오마쥬 김광석 나의 노래’가 다음 달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록의 거장 한대수,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배우 김슬기, 부활 전 멤버 김재희 등 가수 및 밴드 18개팀의 참여가 확정됐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한대수), ‘그날들’(선우정아), ‘말하지 못한 내 사랑’(김슬기) 등 참가 뮤지션들이 새롭게 부른 노래 22곡이 앨범 2장에 수록된다. 제작사 측은 “음반 완성도를 높이고자 외국 유명 사운드 엔지니어와 함께 작업했다”며 “판매 수익금은 김광석의 유족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프로젝트’ 인생의 끝을 준비하는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

    [영화 多樂房] ‘해피엔딩 프로젝트’ 인생의 끝을 준비하는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

    2014년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행복’이라는 세간의 말을 반영하듯 영화계에서도 연초부터 원제와는 다르게 ‘해피엔딩’으로 시작하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게 됐다. 지난주 소개했던 ‘해피엔딩 네버엔딩’에 이어 이번 주에는 캐나다 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원제 Still)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그런데 두 영화가 완전히 다른 결을 갖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동화의 판타지에 직격탄을 날리면서도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행복을 찾아가는 ‘해피엔딩 네버엔딩’과 달리 ‘해피엔딩 프로젝트’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어느 노부부의 치열한 말년을 그리고 있다. 전자가 동적인 풍속화요 도시적인 교향곡이라면, 후자는 정적인 풍경화이면서 목가적인 협주곡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인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보다 노년의 행복일 터, ‘해피엔딩 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는 여러모로 크다. 무엇보다 황혼의 순간까지 주체적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의 주인공은 긍정적인 자극과 깊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89세의 크레이그 모리슨(제임스 크롬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 아이린(주느비에브 뷰졸드)을 위해 그녀에게 적합한 새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아이린의 치매 증상이 심해질수록 크레이그의 마음도 급해지는데, 이런 그의 사정과는 상관없이 시청 건축과는 노인의 집짓기에 이런저런 제동을 걸어오다가 급기야 크레이그를 소환하기에 이른다. 노인이 병에 걸린 아내를 돌본다는 설정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2012)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철저히 아파트의 좁은 실내만을 도식적으로 보여 주었던 ‘아무르’와 가장 크게 대비되면서 이 영화의 특별함을 더해 주는 것은 탁 트인 시골의 정경이다. 천혜의 자연, 캐나다의 녹색 들판과 푸른 강은 한 세기 가까이 그 일부로 살아가고 있는 크레이그 부부와 완벽한 그림을 이룬다. 여기에 노인의 자글자글한 육체를 상징하는 낡은 집과 크레이그가 건축하는 새집의 단단한 골조가 번갈아 등장하면서 당국과 겪게 되는 갈등의 양상이 시각적으로 드러난다. 시청의 경고를 무시한 채 몇 달간 혼자서 집을 짓는 크레이그의 원대한 ‘프로젝트’는 고지식하고 무모해 보인다. 법을 거스르는 것과 아이린이 병마와 싸우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늙음에 맞서는 것은 비슷한 무게로 크레이그를 압박한다. 그러나 끝까지 건축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는 완고한 노인의 오만함이나 고집이 아닌, 오로지 아내에게 존엄한 죽음을 선사하고자 하는 진정성의 발현이기에 젊음보다 고귀하다. 사랑의 힘으로 충만한 크레이그는 지금까지 영화에서 묘사해 왔던 그 어떤 노인보다 강하고 진취적이며 독립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과연 크레이그가 집짓기를 무사히 끝내고 새집에서 아내와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이처럼 죽음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이에게 어찌 불행이, 사신(死神)이 성큼성큼 다가오겠는가. 크레이그 부부의 인생은 법원의 판결과 상관없이 ‘여전히’(원제) 그들의 것이다. 20일 개봉. 103분. 12세 이상 관람 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리얼 귀농기’ 예능밭 접수

    ‘리얼 귀농기’ 예능밭 접수

    최근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귀농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나온다. 15일 오후 5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삼촌(村) 로망스’가 그것. 시골 노부부와 함께 생활하는 MBC의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를 비롯해 ‘무한도전’의 벼농사 특집, ‘남자의 자격’ 귀농 특집 등이 지금까지 농촌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삼촌 로망스’는 한층 더 적극적이다. 귀농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농촌마을과 연계된 농촌 재생 프로젝트를 가미해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찍는다. 출연진은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성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 등 농촌에서 자랐거나 실제 귀농을 꿈꾸는 스타 4인방. 이들은 국내 대표적 농업대학인 한국 벤처농업대에 입학해 강원 인제군 소치마을에서 농촌수업을 받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생생히 담아 낼 예정이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실제로 귀농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야구 해설과 예능 출연 등 제2의 삶을 살고 있는데, 나이 50이 넘어가면 귀농해서 제3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서 “앞으로 내 이름으로 된 야구장을 건립하고 그 옆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농장을 하는 삶을 꿈꾼다”고 말했다. 배우 강성진은 “아이들에게 땅을 밟고 살게 하는 것이 꿈이다. 개인적으로 반찬가게도 하고 있어 내게 의미가 더 큰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 진영읍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농촌에서 자란 양상국은 “시골에 가서 사는 귀촌과 정말 농사를 짓는 귀농은 다르다. 촬영하면서 귀농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에 관심이 많다는 강레오 역시 “외국의 유명 셰프들도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는데 나 역시 더 큰 셰프가 되기 위해 농사를 배울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방송 사상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각종 매체를 활용해 대중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멤버들이 실제 농사에 필요한 종자와 비닐하우스 농업용 난방기 구입,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 건설에 사용하는 등 농촌 연계 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끈 도희가 내레이션을 맡아 멤버들의 좌충우돌 농촌 적응기를 맛깔나게 전달한다. 연출을 맡은 정민식 PD는 “지난해 한국 사회의 화두가 힐링이었는데 올해는 이를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단계에서 귀농이 의미와 재미를 전하는 소재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젊은 사람들이 마을사람들과 융화하면서 농촌을 재생시키는 의미도 함께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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