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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연고지 배치 크게 늘어

    자신의 출신지나 희망하는 시·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고지 배치가 늘어난다. 행정자치부는 노부모 봉양,부부의 단일 지역 근무등을 위해 연고지 배치를희망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행자부가 부처와 관계없이 일괄 접수,배치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보훈처를 비롯,교육부,문화관광부 등 20개 기관으로부터 접수를 해 연고지 배치를 완료한 공무원은 24일 현재 403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희망 인원 671명 중 60%가 연고지 배치 혜택을 받은 셈이다.이는 지난해 110명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부처 자체 계획에 따른 연고지 배치인원으로 6월까지 완료할 부처간 교류 희망자를 합하면 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부처간 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224명으로 조사됐다. 연고지 배치를 받은 공무원 403명의 사유를 보면 부모를 모시겠다는 이유가 190명,부부공무원 51명,자녀 교육을 위한 전출 희망과 같은 기타가 162명으로 나타났다. 홍성추기자 sch8@
  • [격동의 남북관계 반세기](4)적십자회담

    84년 9월8일 아침.한달 전 서울·경기 일원의 대홍수로 엄청난 수재민이 발생,복구 작업에 정신이 없었을 때였다.북한 적십자회는 ‘방송 통지문’을통해 쌀 50만석 등 수해지원 의사를 통보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부랴부랴 회의를 소집해 다각적 검토에 착수했다.당시 정용석(鄭鎔碩·8∼10차 본회담 대표·단국대 교수) 한적 청소년자문위원은 “일각에선 북한의 대대적 체제선전에 이용당할 것을 우려,반대도 심했었다”며“그러나 경제적 자신감을 토대로 남북대화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 대세를 이뤘다”고 회고했다. 72년 역사적인 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 성사를 위해 25차례의 예비회담에관여했던 이병웅(李柄雄)적십자남북교류위원장은 “결렬 직전까지 가는 숨가쁜 고비를 인내와 끈기로써 버텼다”고 회고했다. 남북대화의 물꼬는 이처럼 늘 남북적십자회담에서 터졌다.60년대 내내 대남강경책을 구사한 북한과 ‘선(先)건설 후(後)통일’을 견지한 박정희 정권사이에서 남북대화가 설 자리가 없었다.첫 신호탄은 70년 8월15일 선의의 경쟁을 촉구했던 ‘평화통일 구상’이었다.결실은 1년 후 71년 8월20일 판문점에서 첫 예비접촉을 통해 역사적 남북대화가 시작됐다. ■70년대/ 제1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은 72년 8월30일 평양 대동강 회관에서열렸다.남북은 ▲이산가족의 주소와 생사 확인 ▲이산가족의 자유로운 방문과 상봉 실현 ▲이산가족의 서신왕래 ▲이산가족 재결합 ▲기타 인도적 해결문제 등의 5개항의 의제를 재확인했다.서울 2차회담에 이어 흥분이 가라앉은평양 3차 본회담(73년10월24일)부터는 남북간 견해차가 드러났다.북측은 “남한의 모든 법률적·사회적 장애를 제거해야 한다”며 정치적 색깔을 노골화했다.이후 거의 한달 간격으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7차 본회담(73년 7월11일)까지 지속됐지만 ‘반공활동 금지’를 공동성명에 넣자는 북측 요구로결렬,12년간의 동면에 들어갔다. ■80년대/ 84년 9월 남한 대홍수에 따른 북측의 수해물자 인도 제의에 따라돌파구가 마련됐다.북적은 남한 수재민에게 쌀 5만석 등을 제의했고 이를 계기로 8차 본회담이 5월27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열렸다.85년 9월,40년만의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이 실현되는 쾌거를 이룩했다.예술공연단 교환 방문이 성사됐다. ■90년대/ 89년말에서 90년중반까지 제2차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공연 문제로 8차례의 실무대표접촉을 가졌다.하지만 북측은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의 공연을 고집,아무 성과없이 중단됐다.92년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 문제도 협의했지만 8차례 실무접촉이 무위로 끝났다. ■평가/ 적십자 회담은 출발부터 인도적·정치적 색채가 동시에 섞여있는 이중성격을 갖고 있었다.남북 통일의 열망과 이산가족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명분에서 시작됐지만 남북대화의 주도권을 쥐면서 정권 유지에 활용하겠다는 남북 정권 담당자들의 정치적 계산도 숨어있었다.정용석 교수는 “인도주의 정신은 남북간 긴장속에서 어렵게 남북대화를 지탱했지만 결국 정치적 결정력에 의해 좌우되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당시 주역들. 남북 통일의 열망과 이산가족의 고통을 대변했던 남북 적십자 회담은 남북모두숱한 ‘통일 일꾼’들을 배출했다. 남한 대표들의 경우 이후 통일부 장·차관과 외무부장관 등으로 정권을 지탱하는 주요 축으로 활약했고 북한 대표들 역시 비슷한 궤적을 밟았다. 71년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던 예비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는 이범석(李範錫)당시 한적부총재였다.그는 이후 외무장관으로 재직하다 83년 아웅산 사건으로 순직하기도 했다. 역시 대표로 활약했던 서영훈(徐英勳) 당시 한적 청소년부장은 그후 흥사단단장과 KBS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말부터 민주당 대표로 정치권에서 맹활약중이다. 홍일점 대표였던 정희경(鄭喜卿) 당시 한적 청소년지도위원도 15대 전국구국회의원을 지냈다.70년대 남북적십자 회담의 자문위원을 지낸 박준규(朴浚圭) 당시 서울대교수는 그후 정치인으로 변신,8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의장에까지 올랐다. 80년대 남북적십자 회담의 수석대표였던 이영덕(李榮德) 한적부총재는 통일부총리로서 대북 통일 정책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통일부총리 이후 총리직도수행했다. 당시 대표였던 송영대(宋榮大) 한적구호협의회 위원은 대북창구로서 눈부신활약을 하다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자문위원이었던 한승주(韓昇洲) 고려대교수는 문민정부에서 외무부장관으로4강외교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이다. 북한의 경우 80년대 모습을 드러낸 박영수 대표는 대남 강경파를 대표했던인물이다.94년에는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70년대 자문위원으로 뛰었던 윤기복 당시 노동당 대외연락위부위원장은 81년 조평통 부위원장으로 재직 이후 대남 사업을 주관하는 막강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북측 수석대표 또는 대표들은 이후 큰 활동없이은퇴,통일 무대에서 사라졌다. 오일만기자
  • 남북정상회담 4차 준비접촉/ 수석대표 대화록

    3차접촉 닷새 만인 8일 다시 만난 남측 양영식 수석대표와 북측 김령성 단장은 접촉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시사하는 환담을 나눴다. ■김단장 오늘 날씨가 유달리 쾌청하다.예로부터 ‘만화방창’이라고 만물이활기있게 생장하는 계절이다. 우리 접촉도 훌륭한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본다. ■양대표 김단장 선생께서 지난 접촉때 ‘석 3’자가 길수라고 회담전망을좋게 했다.오늘도 ‘석 3’자가 계속된다고 본다.지난번에는 3-1이고 오늘은3-2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이고 오늘은 부모님의 사랑과 음덕을기리는 어버이날이다.집안의 노부모를 모시고 가슴에 꽃도 달아드린다.물론1년 365일 효도해야 하지만 이번에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흩어진 노부모가 잘만날 수 있도록 하자. 정상이 상봉하고 노부모도 상봉하는 계기를 형성하기 바란다.감격적인 꽃을달아드리자. ■김 효도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노부모들이 분열세대인 만큼 최대의 효도는통일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귀측도 그렇겠지만 늙은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통일의날을앞당겨야 한다.오늘 접촉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부모와 온 겨레에 좋은 소식을 전하자. ■양 평화를 만들고 통일의 디딤돌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면 좋겠다.어느시인의 시구가 생각난다.‘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 오늘이 준비접촉 네번째인데 결실을 보는 국화꽃을 피우기 바란다.김단장도말씀하셨지만 가능하면 오늘 손뼉을 마주쳐서 소리를 내도록 하자. ■김 동감이다.오늘 접촉은 3차의 계속으로 보고 3차에서 결속(합의)하자.오늘로 결속하자. 판문점 공동취재단
  • ‘참가족’일깨우는 책 ‘봇물’

    5월은 가정의 달.가족들이 단란한 시간을 함께하려고 여느 때보다 한층 더노력하는 달이다.손을 맞잡고 나들이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도타운 정을 나누기도 한다.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키워가는데는 다른 사람의 경험도 큰 보탬이 된다.그래서인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방법론까지 제시하는 신간들이 이달 들어 풍성하게 나왔다. ‘가시고기 아빠 장종수씨 그리고 한결이와 새힘이 이야기’(예림당,값 5,000원)는 부인 없이도 5년째 두 아이를 밝게 키워가는 저자 가족의 애환을 그렸다.알을 낳자마자 떠나버리는 어미를 대신해 자신의 살까지 내어주는 아비가시고기를 닮았다. 그는 왼쪽 팔이 성치 않다.부인은 사이비종교에 빠져 큰 빚만 남긴 채 사라졌다.야간 간병일과 구연동화가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간다.물질적으론 항상부족해도 아이들에게 늘 웃음을 선사하려고 애쓴다.‘일요일은 일단 웃는 날’을 위시해 일주일 내내 웃도록 웃음달력을 만드는 등 유머를 즐긴다.도시락을 쌀 때나 집을 비울 때 짧지만 사랑이 담긴 쪽지편지를전한다.매일밤아이들을 품고 동화를 읽어준다.방송국 주최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을정도로 수준급이다.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엄마 찾아 3만리’ 독후감 숙제를 받아와서는 “왜하필 그 책이냐”며 펑펑 울 때,위험한 놀이를 계속하는 딸에게 신문지 몽둥이로 매를 가할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그러나 대화와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98년에는 ‘올해의 좋은 아버지상’을 탔다. 어린이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맑게 자랄 수 있고,부모들도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 책은 던진다. ‘젖병을 든 아빠,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돌베개,값 8,000원)는 늦깎이아빠 이강옥 교수(영남대 국어교육과)가 첫 아이를 홀로 키운 육아에세이다. 부인의 유학으로 젖먹이 때부터 세살 무렵까지 한시적이기는 했다.그러나그간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다.밤마다 울어대는 아이 때문에 14일동안불면증에 시달리면서도 진정 화를 내본 적이 없단다.아이 업고 젖병 들고제자의 결혼식에참석하기도 했다.그러는 사이에 “내 빈약한 젖꼭지에서도젖이 흘러내리는 듯”할 정도로 모성이 무르익어갔다. 저자는 육아가 여성의 몫이 아니라 아빠의 행복한 권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아이가 자신을 키우는 또다른 ‘아이’를 넉넉하고 참을성 있는 어른이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뜨란,박지민 옮김,값 7,000원)는 중국 인민일보 사진기자 지아오보(焦波)가 60여년 동안 해로한 80대 노부모의 최근 20년간 모습을 꾸밈없이 촬영한 사진과 100년에 걸친 가족사,산동지방 산촌의 정감어린 삶의 풍경에 대한 추억을 담은 사진산문집이다.험난한 세월을 이겨낸부모세대의 강인한 의지와 가족을 위한 희생이 우리에게도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엄마 아빠,사랑해요’(씨앗가게,값 6,000원)는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대화를 통해 직접 글을 쓰고 초상화와 삽화도 그려넣은 부모님 전기다.저자 서성원 교사(상천초등학교)는 이 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나침반출판사는 아들과 딸의 인생을 잡아줄 지침서인 아버지 학교 시리즈 1,2권을 냈다.마이클 패리스 지음,값6,000원김주혁기자 jhkm@
  • [대한광장] 돌도끼와 인터넷

    얼마전 지하철로 한강을 건널 때 내 왼편에 앉은 중년아주머니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세상 정말 좋아졌어요.한강을 이렇게 쉽게 건너다니”.뭔가대꾸를 해야 겠지만 딱히 할 말도 없고 해서 잠자코 있는데,내 오른편에 앉은 중년아저씨가 아주머니를 향해 말했다.“죽은 사람들만 불쌍하지요.이렇게 좋은 세상 못 보고”.두 사람의 대화는 점차 고조되어 나름의 문명예찬으로 발전하고 있었다.하릴없이 지하철에 몸을 맞기고 한강을 건너던 사람들은 심심풀이를 찾은 듯 두사람을 주목하고 말이다. 나는 고개를 돌려 두사람을 보았다.그러나 내 눈에 비친 두사람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대개의 한국인들이 그렇듯 여유없고 고단한 일상에 찌든 그들의 모습과 행복에 겨워 하는 그들의 대사는 영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두사람은 행복에 대한 가치기준을 좀 희한하게 갖고 있는 듯 싶었다. 물론 행복에 대한 그 희한한 가치기준은 박정희가 심어준 것이다. 이른바 박정희의 경제개발(정확하게 말하면,박정희 재임기간에 한국 노동자들의 비참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경제개발)의 핵심은 물질적 재화를 늘리기위해 정신적 재화를 생략하는 것이었다.그 기간동안 물질부문의 성장은 분명한 데가 있지만(구제금융 사태의 원인을 그 기간동안의 성장논리에서 찾기도 하지만) 그 물질적 성장을 위해 치러진 우리사회 성원 전체의 정신적 지체가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사회를 괴롭힐 것인가를 생각할 때 그 경제성장의의미를 막연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얼마전 NHK에서 만든 박노해의 다큐멘터리를 봤다.나는 오늘 박노해가 전혀 새롭지 않은 얘기들을 얼기설기 엮어 우리사회의 미래비전인 양 강변하는일을 측은하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일본인들이 보는 박노해는 어떤가 싶어 채널을 고정시켰다.박노해는 클로즈업된 얼굴로 말했다.“내가 알고 싶은 건이 지구 대변화의 시대에 정말 인간답게 사는 법이 무언가 하는 것입니다.저는 정말 그걸 알고 싶습니다”.반짝이는 눈동자로 정말 궁금해 죽겠다는 듯말하는 박노해를 보며 나는 속으로 되내였다.“바보군”. 유명 전직 혁명가 박노해는 알고 보니 내가 지하철에서 만난두 사람(사실기성세대의 대다수가 이렇다)이 그렇듯 박정희가 만든 정신 지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었다.생각해 보라.인간답게 사는 법이 변하는가.세상에는 늘 변하는 게 있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게 있다. 인간답게 사는 법은 우리가 돌도끼를 들고 공룡과 싸우던 시절이나 지하철로 한강을 건너는 시절이나 인터넷으로 세계를 누비는 시절이나 다르지 않다.인간답게 사는 법은 그저 양심을 지키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회 속에서 파악하는 단순한 일인 것이다.문제는 그 단순한 일이 물질문명의 발전에아랑곳없이 무척 어렵다는 점일 게다. 온 나라가 인터넷 세상을 외치고 인터넷이 우리에게 낙원을 가져다 줄 것처럼 얘기한다.물론 인터넷은 우리에게 분명한 편리를 준다(내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홍세화 선배와 아무때나 편지를 주고 받을수 있는 것도 다 인터넷덕분이니까).그러나 그것이 우리에게 낙원을 가져다줄 거라는 얘기엔 박정희의 환영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물질문명의 발전은 단지 도구의 변화일 뿐이며 그런 도구의 변화가 가치의변화를 낳는 건 아니다.이를테면 고향의 노부모에게 종이로 편지를 쓸 때 효심이 없던 사람이 이메일로 편지를 쓴다고 해서 없던 효심이 저절로 생겨나는가. 인터넷이 우리에게 낙원을 줄 거라는 이야기는 실은 인터넷을 통해 돈을 벌려는 장사치들의 선전일 뿐이다.박정희의 성장논리와 그에 대한 온 국민의동의와 희생이 결국 몇몇 장사치들을 배불리는 일로 귀결되었 듯 말이다. ◆金 圭 恒 아웃사이더 편집.
  • 4·13총선 D-9/ 정당연설회 표정

    4.13총선 D-10일인 3일 각 후보진영은 청중 모으기 대신에 시장,상가를 돌아다니며 유권자와의 직접 접촉에 나서는 등 선거 중반전 표훑기에 주력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부인들의 ‘내조’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안양동안)후보의 부인 권은정(37)씨는 출판사 운영 노하우를 십분발휘,‘아내의 일기’라는 당원교재용 책자를 직접 쓴데 이어 각종 홍보물의 문안을 정하는 등 문건 제작을 도맡아하고 있다.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안산갑)후보 부인 전은주(42)씨는 친정이 안산인 관계로 지역구 여심(女心)을 잡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전씨는 지난 98년부터 안산시 월피동 다농백화점에 ‘책의 기쁨’이라는 어린이 전문도서관을운영해오고 있다. 포항북의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후보 부인 신은희씨는 이날 죽장장터에서 즉흥연설을 통해 남편 지지를 호소했으며 민주당 신원수(申元壽)후보 부인이태조씨와 민국당 허화평(許和平)후보 부인 김경희씨도 재래시장,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이날 강원도내 방송·신문사가 주최한 철원·화천·양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는 접경(接境)지역개발,병역,안보관광지 활성화문제가 이슈였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후보는 “전방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들의 경우 공무원 수준에서 직업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당선이 되면 군사시설보호법 등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용삼(李龍三)후보는 자신의 병역면제와 관련,“노부모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가장역할을 하느라 면제를 받았다”면서 “군부대 옆에서 탄피와 고물을 캐며 군인들과 생활했기 때문에 군문제는 잘 안다”고 답변했다. 자민련 김영태(金英泰)후보는 “지역 안보관광지 활성화와 직업군인에 대한 현실적인 생계보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남의 민주당 임복진(林福鎭)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은 무소속 강운태(姜雲太)후보가 군대를 가지 않은 점을 겨냥해 이날부터 유세장마다 군복을 입고 군가 ‘진짜 사나이’에 맞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이에 맞서 강후보측은 임후보가 80년5.18 당시 현역군인이었던 점에 착안,5.18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기로 했다.무소속 송갑석(宋甲錫)후보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에 참고하라”며 임·강후보에게 초등학교 도덕책 1권씩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의 여수(金忠兆) 정당연설회에 찬조 연사로 참석한 이만섭(李萬燮) 상임고문은 “3선으로 성실하고 정의롭고 머리도 좋은 김충조 후보가 높은 득표율로 다시 선출될 경우 장관,국무총리,국회의장도 맡을 수 있다”며 “김후보와 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이에 김후보는 “평소 내가 ‘장관이나 국무총리를 할 수 있다‘고공언해온 것을 이고문이 확인해줬다”고 반겼다. 총선 특별취재단
  • 소리/ 상습 가뭄피해지역 식수난 해소책 시급

    얼마전 부모님이 계시는 남해군 창선면엘 가니 수개월째 계속된 가뭄 탓에지하수가 고갈,소방서 급수차로 근근이 급수를 하고 있었다.세탁기는 물론보일러 마저 가동이 안돼 노부모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물의 소중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해마다 가뭄으로 식수난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당국에서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비단 우리 부모님이 계신 곳 뿐만 아니라 고지대,산간벽지,섬마을의 많은 주민들이 가뭄 식수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가뭄지역의 해당 시·군에서는 사실상 뾰족한 대안이 없어 그저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고 한다. 상습 가뭄지역에 인근의 광역상수도나 지방상수도를 연결하거나 아니면 새로 건설하는 등 당국이 식수난 해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성모[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 [오늘의 눈] 한심한 건교부

    건설교통부 관리들은 “사실무근”“우리 부에서는 검토한 바 없음”이라는말이 입에 배었다.이들은 건설교통관련 보도내용 중 건교부가 공식 발표한보도자료 외에 웬만한 취재기사는 일단 사실이 아니라고 발뺌부터 하고 본다 건설교통부가 올들어 각 언론의 보도내용에 해명서를 낸 것은 무려 35건에이른다.한달 평균 10건이 넘는다.민생과 직결되는 건설교통 관련 기사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보도가 생명이다. 그런 차원에서 확정되지 않았거나 사실이 아닌 보도를 해명하는 것은 너무나당연하다. 그러나 35건의 해명 중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도 상당수 있다.특히 최근 ‘주택공급제도 개선’ 관련보도에 대한 건교부의 해명은 담당 국·과장의 무지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임이 드러나 도대체 “이럴 수가 있나”하는장탄식을 자아낸다. 지난 20일 “노부모나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미성년자도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할 수 있고 기타 시·군지역에서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아파트를청약할 때 청약자 거주지역의 청약가능 평수를 기준으로 청약할 수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그러자 건교부는 “우리 부에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즉각 해명서를 냈다. 더욱이 담당국장은 이를 확인하는 기자들에게 “금시초문이다.은행권이 우리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제도를 바꾸냐”고 흥분까지 했다.담당과장도 “전혀사실이 아니며 오보를 낸 것”이라고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그러던 건교부가 21일 오후 이와 유사한 내용의 기사가 한 석간신문에 보도되자 “일부는 틀리지만 대부분 맞는 내용”이라며 갑자기 보도자료를 배포,건교부의 말만 믿고 보도를 자제하던 기자들의 공분(公憤)을 샀다. 담당 국·과장은 뒤늦게 “솔직히 내용을 몰랐다”며 “자세한 것은 담당사무관에게 물어보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민생과 직결된,어쩌면 서민의 주된 관심사인 주택청약제도 개선 문제에 담당 국·과장은 손을 놓고 있었단 말인가. 기자는 건교부 담당 국·과장이 ‘몰랐다’는 얘기가 차라리 당황해서 나온거짓말이었으면 한다.고유 업무를 몰랐다면 근무시간에 주식투자같은 재테크에만열을 올리거나 엉뚱한 일만 했다는 방증인 까닭이다. 박성태 경제과학팀 차장[sungt@]
  •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 증액없이 서울청약 허용

    오는 27일부터 분당 일산 등 수도권지역 거주자의 경우 기존 청약예·부금계좌의 예치금액만으로 서울의 같은 평형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예를 들어 수도권 시·군의 거주자로서 40.8평초과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500만원 짜리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가 서울의 40.8평 초과 아파트를 청약하려면지금까지는 1,000만원을 더 예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증액없이 청약할 수있게 되는 것이다. 또 만 20세가 안된 미성년자라도 노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호주승계예정자에 한함)는 주택 청약예·부금에 가입할수 있게 된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주택청약 예·부금의 가입은행을 전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만 20세 이상 개인은 물론,20세 미만이라도 60세 이상 직계 존비속이나 장애인 직계 존비속을 부양하고 있는 세대주는 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건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마련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지자체 교육투자 대폭 확대

    정부는 교육부문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고비용 저효율의 교육부문 예산구조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9일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 주재로 14개 관계부처 장관 등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을 반장으로 각 자치단체와 교육청관계자,학부모,교사,시민단체,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예산구조개편작업반을 구성,이달부터 본격적인 정책과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예산처는 지자체의 교육투자 확대방안 등 단기과제는 상반기에 대책을 마련,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을 제정,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과 무관한 행사에 교원을 동원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노부모를 부양하는 교원에게 생활자금과 의료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교원안전망 구축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보화교육에서 소외된 100여만명의 학생들에 대한컴퓨터 및 영어교육을 확대하기 위해각 지역의 대학시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우리구 역점사업] 관악구

    관악구가 요즈음 가장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효(孝)실천운동’이다. 산업화와 물질 만능주의 등으로 노인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는 요즘우리의 전통사상인 ‘효’를 구민의식개혁의 핵심으로 정하고 효실천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다른 지역보다 불우노인들이 많아 이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효 사상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사회진흥과에 ‘효운동추진반’을 구성,효문화,효다짐,효복지,효확산 등 4대 운동을 선정하고 67개 사업을 추진해왔다.일회성 행사대신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힘썼다. 우선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효 복지운동.노부모를 모시고 식사를 할 경우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등 ‘효실천수범업소’ 12곳을 지정운영하는가하면 무의탁 노인 220명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배달해주는 사업을 추진했다.지난 10월에는 지역주민들이 70세가 된 노인 50명에게 합동 고희연(古稀宴)를 베풀어줬고 민·관이 함께 무도장 2곳에서 ‘노인을 위한 스포츠 댄스교실’을 마련,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관악산 무료급식소 등 3곳에 무료급식소를 개설,연중 중식을 제공하고공공근로자들로 ‘경로당 개보수팀’을 구성,관내 65곳의 경로당을 보수해주고 있다.홀로사는 노인이 이사를 할 때 자원봉사자와 차량을 지원해 주기도 하는 등 복지정책에 많은 비중을 뒀다. 이 뿐만이 아니다.효백일장,효가요제,효휘호대회,효가훈전시회 등을 마련,‘효문화운동’을 펴왔고,노인들과 함께하는 걷기대회,구민교양강좌,등산대회,부모와 함께하는 예절교육 등도 열었다. 또 효행학생 및 효행자를 선발,표창과 함께 장학금을 주고 효실천 시범학교운영 등 효를 확산시켜왔다. 김희철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경로효친사상이 주민들에게 널리 확산될 수있도록 좀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노부모 모시면 부양수당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사람에게 부양수당,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아동수당을지급하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내년 말까지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131개 과제에 모두 234억원이 투입되고,2010년까지 근로시간을 1주일에 47.2시간에서 38.5시간 안팎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한국경제 중장기 비전’에 관한공청회를 열고,이같은 내용의 부문별 정책과제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을 봉양하는 가정에는 상속세,소득세,노인 정기예금의 이자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등 세제 및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2003년부터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동거부양자에게 부양수당 지급이 검토된다. 선천적 또는 유년 장애로 인해 직업을 전혀 가질 수 없는 경우 장애연금을지급하고,장애아동을 부양하는 사람에게 장애아동 부양수당을 지급한다.중증 장애인 가정에 보호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저소득 가정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2002년아동수당제도 도입을 추진하고,아동,장애인,고령 노인을 돌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직장을 그만 두는여성에게 직장을 쉰 기간만큼 국민연금 보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환경 분야는 내년 말까지 환경부 219억원,과학기술부 15억원 등 모두 234억원의 국고를 들여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81건 등 모두 131건의 연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이행하도록 환경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선진국에서 판매 중인 ‘에코 펀드(Eco-Fund)’ 도입도 검토된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고령화,고학력 사회로 접어드는 2010년까지 현재 주(週)당 47.2시간(연간 2,455시간)인 근로시간을 선진국 수준인 주당 38.5시간(연간 2,000시간) 안팎으로 단축한다.현재 13% 수준인 실업급여 수급자의 비율을 2010년 20% 수준으로 확대하고,0.68% 수준인 산업재해율도 2010년까지0.5% 이하로 낮춘다. 농림분야에서는 농산물 수급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해 ‘농가소득안정 직접지불·보험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또 2001년부터 논농업직접 지불제를 실시하고,유기농 등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농가에 농업지원사업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호영 김균미기자 alibaba@
  • 관악구‘효 실천 수범업소’운영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17일 노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면 음식값을 할인해 주거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실천 수범업소’제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12개 업소를 선정,수범업소 지정서와 함께 지정표지판을 부착해줬다. 수범업소로 지정된 업소 가운데 봉천6동 오징어촌,신림5동 유명한 회집 등은 노부모와 함께 오면 음식값을 5∼15% 할인해 준다. 봉천8동 옥돌정과 신림1동 고려숫불갈비,신림4동 삼동네,신림6동 동방회관등은 냉면이나 음료수 등을 추가로 서비스해 준다. 이밖에 신림12동 스카이뷔페와 신림5동 은성회관,봉천11동 향도장,봉천4동오복칼국수,봉천4동 남원추어탕 등이 수범업소로 선정됐다. 이들 업소는 무의탁 결식노인에게 수시로 위안잔치를 열어주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효실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범업소로 선정됐다. 김구청장은 “이번 수범업소 선정을 계기로 효 실천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수범업소 제도를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동차사고 가정 생계비 지원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해(1∼3급)를 입은 사람의 65세 이상노부모는 내년 1월부터 매달 생계보조금 10만원을 지급받는다.교통사고로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사고 당사자도 월 1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해를 입은 사람의 18세 미만 자녀는 생활자금으로 월 15만원씩을 20년 장기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사고 유자녀 지원에 관한 규정’을 확정,이달중 지원계획을 공고한 뒤 연말까지 대상자를 결정키로 했다. 생계보조금이나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가족 1인당 월 평균 소득이23만4,000원 이하이면서 가구당 보유재산이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내년지원대상은 중증후유장해인 8,700명,65세 이상 피부양 노부모 600명,18세 미만 자녀 1만명이다.생계보조금은 동일 가구에 2인 이상일 경우 1인당 7만5,000원씩 지급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무보험·뺑소니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기금인 자동차손해배상보장 사업기금에서 충당된다. 박건승기자ksp@
  • ‘특별상’

    □ 면려상-원주교도소 교위 이동진 83년부터 무연고 수용자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호적이 말소돼 어려움을겪고 있는 수용자 2명이 호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또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수용자 박모씨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설날에는 노부모를 둔 수형자들을 대신해 설날 인사를 하고 위문금을 전하기도 했다. □ 박애상-서울구치소 종교위원 김숙자서울 상문교회 권사로서 85년 무의탁 출소자의 보금자리인 ‘태양의 집’을개원해 300여명의 오갈데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종교에 귀의할수 있도록 성경 공부를 지도하고 있다.12명의 사형수를 종교에 귀의토록 했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하도록 권유,불우이웃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성실상-영등포교도소 교사 김명동 안동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89년 800명의 수형자와 32명의 종교위원을결연,수시로 상담하게 하고 영치금 1,4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95년부터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수용자 50명의 구속 및 형집행 정지를 건의,치료를 받게 했다.자녀들과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자비상-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김수원청주 만선암 주지로 90년부터 불교교리 강습 등을 통해 수용자 심성순화에힘쓰고 있다.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계(授戒) 법회를 봉행해 현재까지 270여명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수했다.93년부터는 불우수용자 226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각종 일상용품을 지원하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창의상-강릉교도소 교위 김영일80년 오갈 곳 없던 만기출소자(전과 8범)가 포장마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리어카 1대를 사주는 등 출소자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31년 동안 근속하면서 97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제기능을 못하던 강릉교도소오수정화시설을 개선,3,3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 자애상-원주교도소 종교위원 장옥희천주교 원주교구 교도사목회 회장으로 92년부터 종교 교리지도,수용자 자매결연 상담,불우수용자 자녀 양육알선,무의탁출소자 취업알선 등 자애정신을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288회에 걸쳐 3만9,000여명에게 신앙심을 심어줬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교구 내에 출소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 교화상-군산교도소 교위 신동성85년부터 지금까지 결연한 무의탁 장기수 2명에게 영치금을 넣어주고 수시로 면회하는 등 교화선도하고 있다.군산교도소에 근무하던 86년에는 재소자들을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 등에 취업시켜 자립의 길을 열어줬다.군산교도소신축 이전때 옛 부지를 시가보다 높게 낙찰시키는데 기여했고 신축 공사때지역주민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 공로상-성동구치소 교화위원 이승준87년부터 12년 동안 각종 교화행사 주최,자매결연 주선,불우수용자 지원,취업알선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촉진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93년에는 출소한 폭력사범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진보식품 가공처리장에채용하는 등 모두 25명에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줬다.그 공로로 97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특별상-육군 교도소 소장 권영욱49년 창설됐다.85년 지금의 위치인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으로 이전,교도문화 정착과 군전투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수용자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역예정자에게는 용접·도장·금형·목공분야 2급 기능교육을 마치도록 하는 등 군 유일의 교도소로서 수용자 교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본상’

    □ 면려상-청주교도소 교위 서동식 지난해 1월 폭력혐의로 구속된 오모씨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을 망설인다는 말을 듣고 입학금 130만원을 대주는 등 불우재소자 가족을 돕는데 앞장서왔다.의무과에 근무하던 83년에는 수용자들의무료 치과진료와 보철시술을 주선하기도 했다. 92년에는 교무과에 근무하면서 악대반 운영에 필요한 색소폰 등 악기 550만원 어치를 구입해 주고 지난해에는 안양의 한 교회로부터 사물놀이 악기를지원받아 수형자 사물놀이반을 만들기도 했다. □ 박애상-홍성교도소 종교위원충남 대천 삼현교회 목사로 지난 25년 동안 수용자 1인1교 갖기운동,자매결연 상담 등 교화활동을 해왔다.84년부터는 수용자들에게 매년 찬송가 250권을 지원하고 있다.출소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대학입학금도 대주고 있다. 93년부터는 독후감 발표회 및 웅변대회 등을 통해 수용자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인근 중·고교에 지원하는 장학금도 2,000여만원에 이른다.재소자는 물론 교도대원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 성실상-마산교도소 교위 이성대29년간 근속하며 어려운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80년부터 85년까지 벌금을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7명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귀향여비까지 지급,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결핵환자 사동 근무때는 300여명의 환자를 친형제처럼 보살펴 환자완치율을 종전의 17%에서 30%까지 끌어올렸다.95년에는 운동장에서 졸도한 재소자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했다.5남의 장남으로 교통사고와 치매로 병석에 누운 노부모를 18년 동안 극진히 모셔 97년 마산시민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 자비상-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연광조계종 법사로 22년 동안 수용자들에게 자비정신을 전파하는데 힘썼다.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85년부터 출소자 28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93년 9월에는‘자비의 전화 상담실’을 개설,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96년부터 ‘피안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매월 120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무료 점심을,지난해에는 ‘IMF식당’을 차려 하루 30∼40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올해에는 무료 이동목욕차량과 가정방문 무료 간병,초·중·고 결식학생 점심배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창의상-청주소년원 소년보호주사 위정숙 91년 원생 등 90여명에게 한달간 금연침 무료시술을 받게 해 금연을 유도하는 등 건강증진에 기여했다.93년 보호자대기실에 안락의자 8개,공중전화기 1대,안내현황판을 부착,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민원실 TV 등을 통해소년원 교육활동을 소개해 기관홍보에 앞장섰다.부산소년원 근무때는 원생 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도록 도왔고 91명이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89년 취사원 김모씨가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쌀 1가마와 의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자애상-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강순분‘영원한 도움의 성녀 수녀회’ 소속 수녀로 94년부터 매년 세례식을 거행,불우수용자 240여명이 영세를 받고 참다운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95년 7월에는 성가연습용 전자오르간 3대와 종교서적 등을 기증해 수용자들이 개인 종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해 12월에는 한자교육이 수용자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한자교재 1,700여권을 기증했다.지난해에는 2만여명의 수용자에게 신앙심을 심어준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교화상-수원구치소 교회사 이태희 93년 소년수용자들이 수형생활을 건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자교육제도를 도입,모두 4만2,000명에게 한자를 가르쳤다.97년에는 한자 성적 우수자 87명을 선정해 합동으로 가족 접견을 시키고 검찰 등에 양형자료로 통보했다.월 1회 한자를 병용,효도편지를 쓰게 하는 등 교화선도에 애쓰고 있다.96년부터각계에 호소,도서 1만6,900권을 기증받기도 했다.동료 직원의 자녀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사실을 알고 모금활동을 주도,550만원을 전달했다. □ 공로상-대구교도소 교화위원 하영태대구 유신섬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14년동안 수용자 정신교육 지도에 앞장섰다.93년에는 전국 최초로 대구지방청 교화연합회를 창립,법무부장관의표창을 받았다.수용자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교재를 기증해 150여명이 중·고교 입학자격 및 졸업자격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밖에 교정시설에 서화용품과 악기구입비를 지원,수용자의 심성순화는 물론 수용자들이 교정작품 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 공무원 부모부양 증가세

    월급 삭감 등 공직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부모를 모시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7일 70세 이상 노부모를 직접 모시고 있는 공무원을 파악한결과 부친 23명,모친 55명 등 모두 7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2명보다 2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중앙공무원 교육원 등 소속기관을 포함할 경우 봉양 공무원은 193명으로 역시 지난해 128명보다 65명이나 많다. 행자부는 60대 부모를 포함할 경우 봉양 공무원들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자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봉급 삭감 등으로 ‘자식 따로 부모 따로’이던 두집 살림을 한 집으로 합쳐 ‘부모도 모시고 생활비도 절약하는’ 알뜰형 공무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월급이 줄어들어 생활이 어려워진 공무원들이 자기 집이나 전셋집를 처분하고 부모집으로 들어가 부모도 모시며 생활에 도움도 받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노부모를 봉양하는 상훈과의 박용수(朴龍洙)과장 등 78명의 공무원들에게 모시로 된 메리야스 한 벌씩을 주며 격려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올 장애극복상 수상 金大寬씨

    “내 인생에 장애란 없습니다” 올해의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대관(金大寬·34)씨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으로 14년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스포츠맨이다. 지난 88년 남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이래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 육상에서금·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 육상 선수중의 한사람이다. 출생후 6일만에 뇌성마비 장애를 얻었다.장애극복을 위해 초등학교시절부터운동에 매달려 고교시절에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99년 방콕 아·태장애인경기대회 등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금메달 6개,은메달 5개를 따냈다. 고교를 졸업후 자동차 부품공장에 취업,어렵게 일자리를 구했으나 국제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등으로 공장일을 자주 비우게 돼 직장에서 쫓겨나는 좌절을 겪었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무대를 제패했는데 대회참가로 공장을 비웠다는이유로 직장마저 잃게돼 무척 서운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여기에 죄절하지 않고 98년 11월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에 도움을 요청,대구시 체육관리사업소에 취업,공무원으로 제2의 인생을 걷고있다.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장치가 마련돼야 합니다” 김씨는 요즘도 자신이 관리하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틈틈이 운동에 매달려육상 투포환,투원반에서는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장애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리사회의 갖은 편견도 이겨낼 수 없습니다”노부모를 모시며 가장역할까지하고 있는 김씨는 “올해는 장가를 들어 부모님에 손자를 안겨드리는게 소망”이라며 활짝 웃었다.
  • 노원구, 민원서류 전화발급 他시-구-군 확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다음달부터 본적이 타 시·군·구인 구민들에 대해서도 호적 등·초본 발급 신청을 전화로도 받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타지역 호적 등·초본의 경우 서류를 팩스로 보내주는 해당자치단체에 업무처리비를 500원씩 정산,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로 신청한 뒤 찾아가지 않는 경우를 우려해 방문 신청만 접수해왔다.이 때문에 민원인은 신청할때와,신청 후 4시간이 지나야 나오는 타지역 민원서류를 찾을 때 각각 관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모든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신청한 민원서류를 자택까지 동사무소를 통해 무료로 전달하기로 목표를 정하고,우선 관내 거주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호적 등·초본 택배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9월쯤부터는 맞벌이부부나 노부모 봉양세대 등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민원봉사과 안재선(安在善)팀장은 “자치단체간의 업무처리비 정산 문제 때문에 타지역 호적등·초본 발급신청을 전화로 받는 자치단체는 거의 없지만행정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과감히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민원서류 택배대상도 우선 장애인 등으로 국한시켰지만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는 그외의주민들에게도 융통성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輪禍유자녀에 생계비 무이자대출

    내년 1월1일부터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중증 후유장해를 입어 생활이 어려운 경우 그 자녀에게 월 15만원,65세이상의 노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을무이자로 빌려준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가족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교통사고 피해자의 만 18세 미만 유자녀중 건교부 공고기준에 맞는 저소득층 유자녀에게 만 17세까지 월 15만원의자금을 20년 내외의 장기 무이자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사망자 또는 1∼3급중증후유장애인이 되어 부양할 사람이 없게 된 65세 이상 노부모에 대해서는 부양자가 생길때까지 월1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토록 했다. 1∼3급의 중증후유장애인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2001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의 사망사고 1인당 최저보험금이 현행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보상최고한도는 현행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각각 상향조정되고 부상 및 후유장애의 경우에도 보상금 지급수준이 상향 조정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1일부터 무보험이나 뺑소니차량 피해자에 대한보상제도를 개선,피해자가 보상금액이나 미보상 결정 등에 대해 이의신청 또는 행정심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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