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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강의석(전 전주지검장)씨 별세 명구(전 현대택배·현대엘리베이터 회장)동구(전 동화제약 이사)선구(전 캠코선박운용 대표이사)봉구(전 현대홈쇼핑 이사)씨 부친상 이형규(전북도 정무부지사)씨 장인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용옥(전 전남일보 주필)배관(사업)씨 모친상 홍동희(사업)강호규(사업)박내영(전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씨 장모상 13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62)231-8902 ●장청권(지온네트웍스 상무)씨 부친상 노병인(한국무역보험공사 강남지사 본부장)이상민(AIA생명 팀장)류정훈(저축은행중앙회 팀장)씨 장인상 1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923-4442 ●윤철순(전 해태재팬 사장)씨 별세 대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수진(총신대 교회음악과 교수)씨 시부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0 ●박재형(의사)좌연(돈암반석교회 사모)미연(이천교육청 장학사)애련(신한은행 부지점장)소연(인디안 계산점 대표)정신(SK바이오팜 부장)정혜(예스코 차장)씨 부친상 최경복(의사)씨 시부상 김석기(돈암‘반석교회 목사)윤대영(서울디자인재단 DDP본부장)임상엽(새마을금고중앙회 팀장)문용식(네오앤씨 대표)하재윤(WAY커뮤니케이션 대표)유광렬(아카데미정글 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010-2262 ●이장희(사업)정희(솔과생활건강 대표)무선(써니요양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상환(새누리당 은평갑 위원장)씨 장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기종(코스콤 금융업무부 과장)씨 장모상 12일 전남 진도 산림조합직영추모관, 발인 14일 오전 9시 (061)543-4040 ●임찬호(사업)성원(미국 뉴저지 센티너리컬리지 교수)주원(미국 뉴저지 팰리세이드파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조윤철(미국 거주)김정률(삼성생명 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40
  • 미화 논란에 휩싸인 중국 6·25전쟁 영웅

    미화 논란에 휩싸인 중국 6·25전쟁 영웅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 6·25전쟁)의 대표적인 영웅으로 칭송해 온 추사오윈(邱少云)이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군사학교에서 시작된 논란은 군 기관지의 보도로 뜨거워졌고, 사상의 자유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는 지난 29일 ‘당과 군의 역사수업을 듣는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난징(南京)의 포병군사학교 역사 수업에서 어떤 생도가 ‘추사오윈의 죽음이 생리적인 상식에 어긋난다’며 역사 교관에게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해 교관들이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역사 교육에 의심을 품는 학생을 비판하려는 의도였으나, 이런 사실을 공개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추사오윈은 1952년 10월에 있었던 한 전투에서 잠복을 하다 소이탄을 맞고 전사한 인물이다. 중국 당국은 26세에 불과했던 추사오윈이 화염에 휩싸여서도 미동도 하지 않고 엎드린 채 불에 타 죽어 부대를 지킬 수 있었고, 해당 부대는 그의 영웅적 죽음에 힘을 얻어 대승을 거두었다고 선전해 왔다. 추사오윈은 혁명열사 및 일급전투영웅 칭호를 얻었고, ‘혁명집체주의’의 교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 죽음에 대해 포병 생도가 “불에 타면서도 움직이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기를 든 것이다. 해방군보의 기사는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모순은 인민들의 지적 수준을 무시하는 세뇌교육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사회과학원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조용히 듣고만 있고, 할 말은 인터넷에 쏟아낸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난징정치학원 차이후이푸(蔡惠福) 교수는 “이제 학교 문을 활짝 열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야 한다. 당과 군의 역사에 대해서도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전 노병들도 가세했다. 추사오윈이 속한 부대의 사단장이었던 샹서우즈(向守志·98)는 신화망(新華網)과의 인터뷰에서 “내 부하의 죽음은 분명 영웅적이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공공아이핀 5월 전면 재발급… 매년 갱신 의무화

    공공아이핀 5월 전면 재발급… 매년 갱신 의무화

    이달 초 공공아이핀(I-PIN)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민관 합동으로 사고 원인과 해법을 논의해 온 행정자치부가 25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프로그램 오류 수정, 시스템 보안 강화와 전면 재구축, 아이핀 사용처 축소, 부정 발급·도용 근절 등이다. 아이핀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도록 권장하고 보안 전문가를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하지만 아이핀 제도 자체가 필요한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행자부가 밝힌 대책에 따르면 현재 모든 공공아이핀 가입자는 5월 1일 기준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공공아이핀을 재발급받고 해마다 이를 갱신해야 한다.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원칙적으로 회원 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공공아이핀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하지만 대체로 실효성 없는 대책과 캠페인 성격에 그쳐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합동점검단장인 노병규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날 “사고 원인은 공공아이핀 시스템의 설계상 오류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상 징후에 대한 관제 체계가 없었으며 공공아이핀을 개발한 2008년 이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와 보안 투자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7년 동안 심각한 결함이 있는지도 모른 채 부실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셈이다. 정부는 현재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민간 아이핀의 해킹 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2차 패스워드 같은 추가 인증 수단을 도입하기로 했다. 부정 발급을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피(IP)는 접속 즉시 차단되도록 보안을 강화한다. 아울러 행자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 내 보안 전문가 확충에 나선다. 정보보호 전문 인력은 순환 보직에서 제외하되 주기적으로 업무 성과를 평가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우선 승진시키는 등 관련 인사제도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에서 아이핀은 모든 웹사이트에 접근이 가능한 만능열쇠나 다름없다. 아이핀이 주민등록번호처럼 개인정보 유출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인 신훈민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의 제1원칙은 최소 수집이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에도 명시돼 있다”면서 “보안 강화를 논의하기에 앞서 아이핀 제도 자체가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밝힌 아이핀 사용처 축소 대상에는 민간아이핀이 빠져 있다. 민간아이핀은 보안 정도를 빼고는 공공아이핀과 기본 구조가 동일한 데다 이용자들이 실제로 사용할 때도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 때문에 민간아이핀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 민간본인확인업체들에 대한 대책 없이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벌써 고층 건물 세계 4위?”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벌써 고층 건물 세계 4위?”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얼마나 높은 건물인 지 자세히 살펴보니 ‘대박’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도대체 얼마나 높나 실제로 보니 2010년 11월에 착공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100층을 넘긴 구조물은 롯데월드타워가 처음으로,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부산 해운대 두산 제니스타워나 아이파크 마리나타워도 각각 80층과 72층에 300m 전후로 현재 100층에 이른 롯데월드타워에 미치지 못한다. 100층 돌파까지 현장에서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 5000㎥에 이르고, 철골과 철근도 4만여t이 들어갔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 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 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이 기획·시공·공사관리·건물 운영관리 등 모든 과정을 맡고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타워를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해 하중, 풍속·지진, 콘크리트 관련 20가지 신기술이 적용됐고, 구조와 설계는 물론 테스트 과정에도 새로운 기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롯데월드타워는 층수를 기준으로 ▲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163층) ▲ 중국 골드인 파이낸스 117(597m, 128층) ▲ 상하이 타워(632m, 128층)에 이어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는 6위의 초고층 빌딩으로 올라선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기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열었다. 100층 콘크리트 타설식과 전체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안전 기원식’도 함께 진행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초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보다 총을 둔 여인 이라지만...군인이 총을 함부로...”

    “꽃보다 총을 둔 여인 이라지만...군인이 총을 함부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레닌광장( Lenin square )에서 소비에트 시대의 영광을 기리는 날( a Soviet-era holiday) 또는 ‘남성의 날’로도 불리는 ‘조국 수호자의 날(Defenders of the Fatherland Day)’을 맞아 한 여성이 기관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마다 23일 ‘남성의 날’로도 지정, 러시아인들은 육해공군의 현역 군인과 노병들,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들과 참전군인의 유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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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전보△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배광복△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이수영△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충원△통일준비위원회 사무국장 서호△국립외교원(교육훈련 파견) 이정옥◇과장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 오대석△남북회담본부 회담협력과장 김석규△통일교육원 지원관리과장 강기찬△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팀장 배충남 ■국방부 ◇국장급 임용△국방교육정책관 서형석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안세진△자유무역협정서비스투자과장 권혜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장애인고용과장 김수영△산재보상정책과장 노길준◇과장급 파견△청년위원회 민길수 조정숙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철도운행안전과장 박건수△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용원 ■해양수산부 ◇국장급 주재관 및 교육파견△주(駐)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박준영△해양수산부 조승환△국립외교원 최준욱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권철현<과장>△시장구조개선 송정원△시장감시총괄 송상민△카르텔총괄 최영근 ■국민권익위원회 ◇과장 전보△행정관리담당관 민성심◇서기관 승진△부패심사과 하홍순△청렴연수원 교육지원과장 고영창 ■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영진◇서기관 승진△대변인실 조규환△산업재산정책과 여덕호△산업재산보호지원과 이원재△상표심사1과 최태섭△국제상표출원심사팀 김종수◇과장급 전보 <과장>△가공시스템심사 김희태△농림수산식품심사 구본경△산업재산보호정책 서을수△정보개발 최일승△국제협력 박용주<특허심판원>△심판관 김용훈 이호조 김근모 ■충남도 ◇4급 <전보>△아산시 김영범△총무과장 조원식<승진>△투자입지과장 허재권△총무과(행정자치부 계획인사교류) 이기승 ■무역보험공사 △자금부장 유경달△홍보실장 이무혁△프로젝트금융총괄부장 안병철△감사실장 이석진△중앙지사장 강신호△강남지사장 노병인 ■KT&G ◇승진 <부사장>△생산R&D부문장(전략기획본부장 겸임) 백복인<전무>△영업본부장 장정식△지원본부장 김흥렬△남서울본부장(북서울본부장 겸임) 남중범<상무>△지속경영실장 이상학△인사실장 조남웅△전략기획실장 이창효△대구본부장(경북본부장 겸임) 이흥주△중국지사장 권순택◇전보 <본부장>△부산 겸 경남 김재수△마케팅 오치범△CR 김태섭△원료 김현진△R&D 박재민△글로벌 방경만△인천 겸 경기 박창현△전남 겸 전북 고경찬△충남 김효성△충북 이택동<부본부장>△R&D(제품연구소장 겸임) 나도영<실장>△브랜드 임왕섭△영업기획 이정진△IT 정성헌△해외생산 강훈구△원료관리 신송호△글로벌본부 도학영△사업관리 김건태△부동산사업 김진민△윤리경영 김삼수<원·소장>△인재개발원(HR혁신실장 겸임) 홍석환△기술연구소 김종열△분석연구소 김효근<공장장>△영주 김대영△광주 김용덕△천안 신성식△김천 김영기<북서울본부>△종로지사장 이승우<신탄진공장>△운영실장 변원균 ■아리랑국제방송 △방송본부장 김기춘△경영본부장 이재학 ■한국화이자제약 △대외협력부 부서장(헬스&밸류 부서장 겸임) 황성혜
  • 잊을 수 없는 전쟁의 기억…노병, 끝내 울었다

    잊을 수 없는 전쟁의 기억…노병, 끝내 울었다

    “미국에서는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그 전쟁이 승리한 전쟁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잊혀진 승리’인 것입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극장에서 영화 ‘국제시장’ 특별상영회가 열렸다. 북한동포사랑한인교회연대(KCNK) 등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워싱턴 재향군인회, 미 한국전 재향군인협회 소속 한·미 참전용사 50여명을 초청해 영화를 상영한 것이다.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영원한 노병’ 스티븐 옴스테드(85) 예비역 장군은 영화 속 흥남 철수 작전과 피란민들의 생이별 장면을 보면서 애써 참고 있던 눈물을 끝내 흘리고야 말았다. 옴스테드 장군은 “당시 흥남 부두에서 아우성치던 사람들의 모습과 군함, 병력 등의 움직임을 정확히 그려 내 정말 놀랐다”며 “지금 자랑스럽고 성공한 한국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1950년대 초 북한·중공군과 싸운 군인들의 희생뿐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커다란 아픔을 겪었던 민간인들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흥남 철수 과정에서 선박 내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들을 극적으로 탈출시킨 당시 10군단장 에드워드 아몬드(1892~1979) 소장의 외손자 토머스 퍼거슨(72) 예비역 대령도 참석했다. 퍼거슨 대령은 “외할아버지는 더글러스 맥아더 사령관의 승인도 얻지 않고 즉석에서 배 안의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들을 태우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나중에 아무런 문책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피란민을 승선시킨 데 대해 칭찬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워싱턴 지회장은 “이런 전쟁이 한국 땅에서 되풀이되면 안 된다. 이 영화를 통해 한·미 동맹의 특별한 의미를 재조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르스 콜리바(85) 미 한국전 재향군인협회장은 “영화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모든 미국인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제2롯데월드 인물 보면 핵심 측근 보인다” ‘안전위’ 이인원 부회장·황각규 실장 등 눈길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제2롯데월드 인물 보면 핵심 측근 보인다” ‘안전위’ 이인원 부회장·황각규 실장 등 눈길

    롯데그룹의 최우선 현안은 안전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를 제대로 끝까지 짓고 부정적으로 찍힌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있다. 특히 그룹에서는 제2롯데월드가 신격호 총괄회장의 가장 큰 숙원이기에 더욱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2롯데월드와 관련된 인사들을 보면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신임하는 측근들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노장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한번 믿고 맡겨 실적을 낸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는 부자(父子)의 인사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9일 출범시킨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그룹의 2인자인 이인원(68)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다. 롯데그룹에는 별도의 사장단 회의 없이 2004년 신설된 정책본부가 계열사 간 조정자 역할을 한다. 이 부회장은 60대 대표이사들이 즐비한 롯데에서 1997년 50세의 나이로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올랐을 정도로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소진세(65)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롯데슈퍼 대외업무 담당 총괄 사장을 맡으며 중심 업무에서 살짝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외부와의 소통을 책임지기 위한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등판했다. 신 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포스트 이인원으로 알려진 황각규(6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안전관리위원회의 간사를 맡아 이 부회장을 돕고 있다. 7년간 롯데마트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 업계 3위로 성공적으로 키워 온 노병용(64) 사장은 최근 인사에서 롯데물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 사장은 또 안전관리위원회에서 안전관리본부장을 맡아 제2롯데월드 완공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노장 가신들 외에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공통점은 롯데그룹 혹은 계열사에 입사해 롯데그룹의 경영 방식을 사원 때부터 익혀 왔다는 점이다. 유통 계열사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롯데백화점의 대표이사는 이원준(59) 사장이다.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롯데면세점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는 유통전문가다. 신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롯데케미칼의 수장은 허수영(64) 사장이다. 허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이자 1976년 설립된 호남석유화학의 창립 멤버로 입사해 롯데그룹 석유화학 부문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직을 맡은 강현구(55) 사장은 지난해 리베이트 비리로 임직원이 구속되며 크게 흔들린 롯데홈쇼핑을 구해야 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어 그에 대한 신 회장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룹의 본진인 유통이 아닌 대홍기획 출신인 강 사장은 2000년 롯데닷컴 출범을 이끄는 등 롯데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안착시켰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이끄는 김용수(57) 부사장은 1983년 롯데제과에 입사해 201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롯데제과의 산증인이다. 김종인(52) 롯데마트 부사장은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롯데마트의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숨은 역할을 해 왔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롯데마트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송용덕(60) 롯데호텔 사장은 1979년 ㈜호텔롯데 창립 멤버로 입사한 이래 뉴욕 사무소장, 마케팅 부문장,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 롯데호텔 제주 총지배인, 롯데루스 대표이사를 두루 거쳐 2012년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한 호텔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정보고객정책과장 현성훈△상표심사정책과장 박호형<서기관>△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영배△산업재산조사과 이동걸△상표심사정책과 한상규△디자인심사정책과 전호범△서비스표심사과 구영회<기술서기관>△심사품질담당관실 이백수△산업재산인력과 강윤석△특허심사기획과 김용△특허심사제도과 신진섭△주거생활심사과 최정봉△정밀부품심사과 홍정혜△이동통신심사과 손영태△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이현동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정책협력 이재일△인터넷산업진흥 조윤홍△개인정보보호 노병규△인터넷침해대응 임재명◇단장△경영지원 김도연△정책연구 권현준△인터넷거버넌스 조준상△인터넷산업혁신 주용완△보안산업기술 김주영△개인정보보호윤리 노명선△개인정보안전 심원태△침해사고대응 전길수△인프라보호 이석래◇실·센터장△감사실 김홍근△KISA아카데미센터 유동영△118센터 이계남 ■한국소비자원 ◇승진△1급 문태현◇전보△정책연구실장 박희주△피해구제국장 이남희△분쟁조정사무국장 선주만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중앙일보△광고사업본부장 상무 김동섭◇JTBC△경영총괄 상무 박의준◇제이콘텐트리△대표이사 겸 m&b 공동대표이사 민병관◇중앙방송△대표이사 정경문◇일간스포츠·JES△대표이사 전태석 ■신한금융지주 ◇신규 선임 <사장>△신한저축은행 김영표△신한PE 김종규<부행장보>△신한은행 허순석 이기준 유동욱<부사장>△신한금융투자 김봉수△신한생명 배기범△신한데이타시스템 박정일◇승진△신한은행 부행장 임영석 서현주◇연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조용병△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신기△신한은행 부행장 이동환 임영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고석진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화재 <사장 선임>△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내정) 김용범△윤리경영실장 강영구<전무 선임>△경영지원실장 이범진△메리츠금융지주 CRO 겸 메리츠화재 IT팀장(내정) 류재준<상무 선임>△보상총괄 김만용△상품전략실장 천병호△인사총무팀장 이동진<전보>△개인영업총괄 이경수△전략영업부문장 박용주△신채널영업본부장 정경태△부산경남본부장 김홍현△개인영업마케팅팀장 윤여일◇메리츠종금증권 <승진>△부사장 정남성△전무 김병수 송영구 길기모△상무 김경성 권유훈 박성진 박태동 박성국 박상혁 ■우리은행 ◇승진 <영업본부장>△공항 최현구◇전보 <부장대우>△공금영업부 최도준△고객정보보호부 유효선△국제부 김철수<지점장>△노원구청 조장훈△방배사랑 민용기△우리희망나눔센터상계점 오승혁△고잔동 박기욱△부천중앙 정연성△일산가좌 인상후△일산덕이 이상훈<기업지점장>△미래 기동호△중앙 주현중 ■LIG손해보험 ◇승진 <전무>△개인영업총괄 최우영<상무>△자산운용담당 김상헌<상무보>△강북본부장 이종필△개인마케팅담당 조흠준<본부장>△경인본부장 유원석△법인마케팅담당 남상준△전략영업본부장 장형△대구본부장 조원진△해외사업담당 강두석△장기보상담당 권정균◇임원 신규 선임△선임계리사 상무 이유문◇임원 전보△상품보상총괄 권중원△법인영업총괄 윤경수△경영관리총괄 겸 CCO 이호영△IT담당 겸 정보보호담당 김형직△법인영업1본부장 정하진△장기보험담당 김강현△법인영업3본부장 양태훈△법인영업2본부장 박희재△CRO 심재웅△신채널본부장 겸 방카슈랑스본부장 이평로△호남본부장 박경희△충청본부장 전성구△부산본부장 이화성△준법감시인 부장(본부장) 윤석규 ■신동아건설 △전무 우수영△이사 염동식△이사대우 하헌의 김형우 ■한일시멘트그룹 ◇한일시멘트△상무보 전재철 김영진◇한일산업△전무 홍순거△상무보 권구석◇서울랜드△대표이사 사장 최형기△부사장 김탁현△전무 김치정 박동환△상무 김대중 박용택△이사대우 유충구 김응태
  • 롯데그룹 정기 인사 물산 대표 노병용씨

    롯데그룹 정기 인사 물산 대표 노병용씨

    롯데그룹이 26일 사장단 이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수족관 누수 등 논란을 빚은 잠실 제2롯데월드의 개발 운영사인 롯데물산 대표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선임한 게 눈에 띈다. 제2롯데월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최대 현안인 제2롯데월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인사의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위기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역량 강화 의지가 이번 인사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임 노 대표는 2007년부터 8년간 롯데마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아 제2롯데월드를 순조롭게 운영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저리고 시려요? 놔두면 종양

    저리고 시려요? 놔두면 종양

    한여름에도 손발이 찬 회사원 이보람(35)씨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밖에 나가는 게 두려워졌다. 털장갑을 두 개나 끼고 일반 면 양말보다 두꺼운 수면 양말을 신어도 살을 에는 듯한 통증을 피할 길이 없다. 설거지, 빨래 등 물에 손을 담가야 하는 집안일은 남편이 분담하고 있지만 사무실에서 키보드를 두드릴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통에 업무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이씨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손발이 시리듯 찬 증상을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심지어 여름에 양말을 신고 자야 하는 사람도 있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차다고 느끼는 부위의 피부 온도를 측정해 보면 실제로 온도가 낮은 경우도 있지만 온도가 낮지 않거나 오히려 뜨거운데도 차가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다. 여름철 더울 때는 오히려 손발이 너무 화끈거리다가 추워지면 반대로 무척 차가워지는 등 외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많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손과 발의 혈액공급이 과도하게 줄어 냉기를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출산을 끝낸 여성이나 호르몬 변화가 큰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 밖에 당뇨·류머티즘·고지혈증·디스크 등 다른 질병에서 동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 섣불리 자가진단을 하고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냉증 환자 가운데는 손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 이외에도 어지럼증이나 빈혈(40.5%),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0%), 관절질환(21.1%), 산후풍(19.9%) 등을 겪는 사람이 많다. 냉증은 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여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갱년기 장애, 불임 등 성 기능 장애가 올 수 있고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 각종 종양 발생률도 높아진다. 손발이 자주 저리면서 시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해지다 못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원인 질환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증후군이라면 다행이지만 레이노병은 드물게 전신이 굳는 전신경화증이나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류머티즘성 관절염, 동맥경화증을 동반하기도 해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가천대 길 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전신경화증의 경우 발병 초기 환자의 80% 정도에서 레이노증후군 현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레이노 현상은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3년 전체 레이노증후군 환자의 62.3%가 여성, 37.7%가 남성이었다. 여성 환자 중에서도 40~60대 환자가 65.5%로 가장 많았다.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손목굴증후군’이나 말초신경장애가 있어도 수족냉증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신경계 질환으로 생긴 저림증이 손발이 차가운 증상과 비슷해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승민 교수는 “혈액순환 장애로 생긴 손 저림은 손가락 끝에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저림증은 물체를 잡을 때 통증이 더 심하게 오고 야간에 자주 오는 차이가 있다”며 “원인 질환을 정확히 감별해 이런 말초신경장애가 있으면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잦은 음주나 흡연, 과로, 편식, 다이어트, 과도한 스트레스, 신경과민은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나 물은 피하고 추울 때는 양말을 두 겹 신고 장갑을 꼭 끼어야 한다. 또 몸에 꽉 끼지 않게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다. 강동 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진현 교수는 “이런 환자가 손발을 장시간 추위에 노출하면 혈관이 수축해 손가락·발가락이 두꺼워졌다가 궤양이 생기고 심한 경우 피부가 괴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소 냉수마찰이나 꾸준한 운동, 저온에서의 장시간 목욕, 냉온욕을 하는 것도 좋다.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목욕물에 말린 무잎, 쑥, 창포, 등겨, 귤 껍질, 유자, 홍화 등을 넣어 목욕하고 가급적 더운 음식을 먹고 단백질·비타민·무기질을 고루 섭취하면 냉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

    [공직 파워 열전]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

    지난해 초 재난안전관리 총괄 부처라는 명목으로 조직이 커진 안전행정부가 2년도 안 돼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로 회귀했다. 하지만 안행부 출범 당시 지방재정세제국에서 확대된 지방재정세제실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지방세와 지방재정 관련 정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특히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중앙과 지방 간 재정갈등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악화에 대응하는 핵심 정책 부서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는 데 이견이 없다. 지방재정세제실은 1998년 행자부 출범 이후 지방재정세제국으로 있다가 지난해 안행부 출범과 함께 지방재정세제실로 확대됐다. 핵심 업무만 해도 지방재정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국가와 지자체 간 재원배분과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등 폭이 넓다. 지방세와 지자체 세외수입 정책도 총괄한다. 도로명 주소 사업도 소관 업무 중 하나다. 하나같이 지자체 운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다. 지방세법과 지방재정법, 지방계약법 등 담당 업무와 직결되는 곳만 해도 243개 지자체와 500개에 가까운 지방공기업, 540개나 되는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 1000곳이 훨씬 넘는다. 한마디로 ‘바람 잘 날 없는’ 부서인 셈이다. 담당하는 업무를 생각하면 ‘2관 9과 132명 정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업무량 자체가 많은 데다 요즘같이 국회 예산안 심사 기간에는 말 그대로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한다. 지난해 4월부터 재임 중인 이주석 실장은 재정정책과장과 지방재정세제국장 등을 거친 지방재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세 발전 방안을 준비해 왔고 최근 지방세법 개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지자체의 재정 규율을 강화하는 정책 역시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이어졌다. 준비 과정에서 “욕 먹을 일은 내 임기 동안에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하며 직원들을 독려하는 뚝심을 과시했다. 역대 지방재정세제실장 중에는 이처럼 뚝심과 ‘전투력’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 적지 않다. 그만큼 지자체는 물론 기획재정부와의 업무 조율 과정에서 정책경쟁과 논쟁이 잦다는 뜻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초대 지방재정세제국장이었던 이삼걸 전 국장은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도입을 두고 ‘싸움닭’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기재부와 격한 논쟁을 벌였다. 당시 원세훈 장관이 “이 국장, 좀 살살하세요”라고 말렸을 정도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지방재정세제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지방행정실장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방재정세제국장을 마친 뒤 충남부지사로 거론됐고 자녀들을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까지 시켰지만 당시 맹형규 장관이 강력하게 요청해 기조실장이 됐을 정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현재 충북도 부지사로 일하고 있는 정정순 전 지방재정세제국장은 1993년 정태수 내무부 지방재정국장 이후 20년 만에 나온 고졸, 비고시 출신 국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병찬 전 국장은 성실함과 깍듯한 태도로 동료들에게 신망을 얻은 대표적인 ‘믿을 맨’이다. 재정 분야를 처음 맡고는 종이 수십장에 깨알같이 지방재정 관련 사항들을 메모해 갖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읽고 업무를 파악했다는 얘기는 지금도 행자부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3년째… 힘겨운 꿈나무 돕는 손

    3년째… 힘겨운 꿈나무 돕는 손

    롯데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이 창단 3주년을 맞았다. 행복드림 봉사단은 보육시설 아이들을 돕고 있는데 유년기, 청소년기, 사회진출기 등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봉사단은 초등학교생을 대상으로는 지역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농장체험, 놀이공원,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활동, 진로 상담 등 멘토링을 하고 있다. 만 18세가 돼 보육시설을 퇴소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보건복지부 프로젝트 ‘디딤씨앗 통장’도 후원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일부 상품을 지정해 상품 수익의 0.5%를 기부하는 ‘행복나눔 N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창단한 행복드림 봉사단은 전국 109개 점포와 본사 10개의 봉사조직 등 119개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각 조직은 아동보육시설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매달 정기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봉사 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고]

    ●노병모(감리교 장로)씨 별세 이철휘(서울신문 사장)장휘(전 SK 고문)씨 모친상 김백준(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안승재(전 한양주택 부회장)이상선(예비역 육군 장성)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30 ●황대연(자영업)해연(현대백화점 판교복합몰 프로젝트매니저 상무)소연(자영업)씨 부친상 정철승(LG상사 상무)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3 ●김종훈(이대목동병원 외과 의사)경림(마산은혜병원 원장)종숙(부산세계로병원 영양사)씨 부친상 고정현(부산세계로병원 외과 과장)이정훈(마산은혜병원 부원장)김도완(부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 팀장)씨 장인상 11일 창원 영락원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5)256-9572 ●이한중(경인일보 이사)씨 장인상 12일 인천 한림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2)550-9603
  • 히든싱어 인순이, “우리나라 참전했던 용사 분들..” 아버지에 눈물 왈칵

    히든싱어 인순이, “우리나라 참전했던 용사 분들..” 아버지에 눈물 왈칵

    ‘히든싱어 인순이’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숨은 가수 찾기-히든싱어3’(이하 히든싱어3) 9회에는 인순이 편으로 꾸며졌다. 앞서 인순이는 본격적인 대결을 벌이기 전 “아침부터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왔다”면서 “기대가 된다. 하지만 두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인순이가 ‘히든싱어3’에 출연해 모창능력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했다.   인순이는 1라운드에서 ‘밤이면 밤마다’로 무대를 꾸며 6표로 3번방 모창자와 함께 최저표를 얻었다. 2라운드 경연곡 ‘거위의 꿈’에서는 다섯 모창자들은 인순이가 뮤지컬에서 부른 곡 퍼레이드를 선사하며 인순이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했다. 이 라운드에서도 인순이는 여전히 가장 적은 5표를 획득했다. ’친구여’를 미션곡으로 시작된 3라운드에서 인순이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다”며 “이제는 사랑한다. 이 세상 구경을 하게 해 주셨다. 이 노래가 ‘사랑했었다’로 끝나는데, 절대 과거형으로 해선 안 된다”며 자신의 과거를 돌이켰다. 김보경이 38표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인순이는 19표를 얻었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아버지’로 우승자를 가렸다. 인순이는 “’아버지’는 내게 지금도 어려운 노래다”며 “아버지나 엄마란 단어만 들어도 먹먹한데 노래를 부를 생각을 하니 어려워서 녹음하기 전까지도 도망 다니다 결국 가사에서 ‘아버지’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울먹였다.   한편 이날 인순이는 카네기홀에서 ‘아버지’라는 노래로 공연했던 일을 소개했다.   인순이는 “카네기홀에서 이틀 공연을 했는데 첫 날은 교민들과 함께 당신의 아버님들 아이들과 삼대를 한꺼번에 생각하면서 불렀고 둘째 날은 우리나라 참전했던 용사 분들 107분 노병을 모시고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내가 아주 원색적인 얘기를 했다. 혹시라도 남자이기 때문에 한국에 혹시 나 같은 자식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것 때문에 가슴에 돌을 얹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제는 내려놓으라고 했다. 다들 자신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고 여러분들은 모두 제 아버님들이다고 말한 뒤 노래를 했다”고 설명했다.   히든싱어 인순이 편을 접한 네티즌은 “히든싱어 인순이..감동이다”, “히든싱어 인순이..역시 인순이”, “히든싱어 인순이..최선을 다하는 모습 박수쳐주고 싶다”, “히든싱어 인순이..화이팅”, “히든싱어 인순이..역시 1등할 줄 알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히든싱어 인순이) 연예팀 chkim@seoul.co.kr
  • 만기전역 5부자 3번째 단기입대 30일부터 3일간… “매년 하겠다”

    만기전역 5부자 3번째 단기입대 30일부터 3일간… “매년 하겠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60대 노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기 전역한 네 아들과 함께 최전선 전투부대에 합동으로 단기입대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45년 전 육군에 입대해 월남전 참전 등 43개월을 복무한 국가유공자 고효주(66·월남전참전자회 여수시지회장)씨와 장남 병채(34·27개월 복무)씨, 차남 병규(30·25개월)씨, 3남 성원(26·24개월)씨, 막내 명규(24·23개월)씨 등 5부자다. 이들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장남이 군생활을 했던 백골부대에서 복무한다. 5부자는 ‘전원 육군’, ‘전원 전투부대’, ‘전원 육군병장’, ‘전원 만기 전역’이란 희귀한 병역의무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들의 복무 기간을 모두 합산하면 142개월이 되는 병역 명문 가족이다. 이들의 합동 단기입대는 전군에서 처음이다. 5부자는 북한 핵실험 등 도발행위가 있었던 지난해 3월 최전선에 있는 복무부대에 단기입대해 후배들을 격려하겠다며 첫 입대 지원을 했다. 6개월 만인 9월 30일에도 3일간 단기입대했다. 군 당국은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장병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이들의 합동 단기입대를 허용했다. 지난해 5부자는 개인화기 사격, 화포 비사격 훈련, 포병장비 운용, 주야간 합동근무, 선후배와의 간담회, 안보전적지 답사 등 부대에서 준비한 다양한 군 복무 계획을 완벽하게 마쳤다. 백골부대는 북한이 남침한 1950년 10월 1일 최초로 38선을 돌파하고 북진해 이날을 ‘국군의 날’로 제정하게 한 최정예부대다. 병채씨는 2002년 전역했다. 고효주씨는 “자식들 모두 육군 일선 전투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는 유례없는 사실이 매우 명예스럽다”며 “매년 5부자가 복무했던 부대에 돌아가면서 단기입대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전에 부쳐/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전에 부쳐/김학준 사회2부 차장

    지난 19일 개막된 인천아시안게임은 지자체를 잇따라 울린 내력을 갖고 있다. 먼저 평창을 울렸다. 인천시는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두 번째 나섰던 해인 2007년 4월 아시안게임을 먼저 유치했다. 3개월 뒤 평창은 고배를 마셨다. 국제대회를 한 나라에 몰아주지 않는 것이 국제 스포츠계의 오랜 관행이기에 아시안게임 유치가 평창에 ‘독약’이 됐다는 분석이 팽배했다. 아시안게임은 이미 서울과 부산에서 치른 터여서 국민적 관심도 별로인 상태였다. 평창은 결국 3수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은 유치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인천의 눈물이 됐다. 단제장 치적 홍보를 노린 무리한 국제경기 유치가 부메랑이 된 것이다. 사업비가 2조 1175억원에 달해 인천시 재정난의 ‘몸통’이 됐고, 시민단체들이 아시안게임을 반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펴는 애물단지가 됐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아시안게임은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들은 증오와 갈등을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상기해야 한다. 특히 남북 및 보혁 간의 갈등 표출 또한 이 기간만큼은 자제해야 한다. 손님을 모셔놓고 집안 싸움을 벌일 수는 없지 않은가. 자칫 이번 아시안게임이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의 장(場)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9년 만에 우리나라에 온 북한 선수단을 둘러싸고 보혁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대회가 열리기 직전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 걸려 있던 북한 인공기에 대해 보수단체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국은 인공기를 포함한 45개 참가국 국기를 모두 철거했다. 유례가 없는 데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도 어긋난다. 진보단체들은 북한 응원단 파견이 무산되자 지난 20일 시민·학생 5000여명으로 북한팀 응원단을 구성한 데 이어 구체적인 응원 계획을 세웠다. 경찰이 긴장하는 부분도 이들의 북한팀 응원과 이에 맞서는 보수단체 간의 대결 양상이다. 요즘 보수와 진보는 구실만 생기면 사사건건 층돌하고 있다. 광복 이후 사회상 못지않게 첨예한 진영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이슈가 발생했을 때 한쪽이 집회를 열면 다른 쪽은 맞불 집회로 딴죽을 거는 행위는 이제 공식처럼 됐다. 인천에선 맥아더동상 철거 문제로 보수·진보세력 간에 물리적 충돌을 빚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돌과 죽봉 등을 동원해 죽기 살기로 싸웠다.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이 시대의 열혈지사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했다. 무생명체인 동상과 국기를 놓고 충돌하는 마당에 민감한 사안인 북한 응원을 빌미로 어떤 마찰을 빚을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보수 가운데 극우로 기울어진 집단은 자신들의 신념과 정서에 반하는 일이 생기면 단세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체질화돼 있다. 북한 선수들에 대한 응원은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면 됐지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북한 얘기만 나오면 눈에 불을 켜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아시안게임은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는 스포츠 행사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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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서기관 승진>△재정기획담당관실 김낙현 이건호△국제사업과 박찬우△금융총괄과 정원주△보험기획과 김병환△보험사업팀 임영일△감사담당관실 손충환△운영지원과 황수연△우정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 박규학△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전략팀장 윤성전△서울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정철현△충청지방우정청 금융영업과장 백경노△강원지방우정청 감사관 이용춘 ■중소기업청 △차장 최수규 ■무역보험공사 ◇임원 <부사장>△중소중견기업중부지역본부장 박상희△리스크채권본부장 김영수◇본부장△투자금융본부장 조남용<신규 보임>△전략경영본부장 임양현△글로벌영업본부장 유제남△중소중견기업남부지역본부장 강병태◇승진 <1급>△리스크총괄부장 김상진△국내보상채권부장 김상겸△중견기업실장 한상렬△경기지사장 이필호<부서장급>△조사부장 오주현△법무실장 송재연△비서팀장 박재형△전북지사장 양상균◇전보△전략기획부장 손지모△총무부장 이미영△자금부장 노병인△단기영업부장 백승달△정보화사업부장 권창오△플랜트금융부장 류동윤△발전금융부장 안혜성△해외투자금융부장 김호일△국외보상채권부장 김양규△영업총괄부장 정효명△현장경영추진실장 김영천△중앙지사장 황우찬△부산지사장 최광식△인천지사장 호인태△강원지사장 임석록△KOTRA 해외투자협력실 파견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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