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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 평화상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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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고르비에 연정 제의

    ◎물가불안ㆍ재정적자 가속/소 경제안 6개월내 실패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표는 17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서명한 경제개혁안은 6개월도 못가서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하고 자신과 고르바초프가 내각의 절반씩을 임명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옐친은 이날 러시아 공산당기관지 소비예츠카야 로시야지에 게재된 연설을 통해 고르바초프의 계획은 러시아의 개혁을 망칠 것이라고 말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각료의 절반을 임명하고 급진개혁을 선호하는 세력이 나머지 절반을 임명하는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중인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고르바초프는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그의 경제정책 점수는 형편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장경제체제로의 이행을 위한 급진적인 5백일계획의 공동입안자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러시아공화국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보다 온건한 계획을 도입하려 함에 따라 급진개혁 수행이 비현실적이 됐다는 이유로 이날 사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최고회의에 출석,의원들에게 이 경제개혁안을 직접 발표한뒤 그 타당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 고르비에 수상 축전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금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 대해 전문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한국민과 대통령의 축하의 뜻을 전하고 『권위있는 이 상의 수상이 세계평화와 안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큰 지도력에 대한 세계의 인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1975년 소련의 핵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가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90년도 노벨평화상은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에게 주어진다. ◆이 15년 간격의 두 수상은 좋은 대조를 보인다. 15년 전의 사하로프 박사는 당시 솔제니친과 함께 반소체제의 양대 산맥. 체제 속에서 짓밟히고 있는 숱한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기수였다. 수상하기 5년 전에는 인권옹호위원회를 창설하고,그 자신 「수폭의 아버지」이면서도 소련의 「범죄적 성향을 띠는 핵개발」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던 평화주의자. 반체제에의 수상이었다. ◆그런데 고르바초프는 체제의 우두머리. 사하로프 때의 레오니드 브레즈네프 서기장의 맥을 잇고 있는 사람이다. 친체제네 뭐네 할 것도 없이 오늘의 소련체제의 핵. 시대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극과 극의 수상이다. 15년 전의 사하로프는 동서 데탕트의 장애물은 소련의 체제라고 못박았었다. 그 소련의 체제를 허물고 동서 데탕트의 물꼬를 트고 있는 사람이 고르바초프. 온세계가 「너무도 당연한」 고르비의 수상을 환영ㆍ축하하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노벨평화상위원회는 『위원회가 주로 고려한 것은 고르바초프의 국제적인 역할이었으며 국내문제는 관심밖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발트 연안 3국의 독립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위에 소련 내의 인권문제 전반을 생각할 때 부적격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한 해명같아 보인다. 설사 국내문제에 미흡함이 있다 해도 그는 지구촌에 엄청난 변혁을 몰고온 해빙의 공로자. 그의 「신사고」는 『국민을 동물처럼 조련하는 병든 사회』(사하로프의 「내 조국과 나」) 또한 차츰 「건강사회」로 이끌어나갈 것을 확신한다. ◆그의 수상에 대해서는 동유럽 사람들이 가장 기꺼워하는 것 아닐까. 정작 모스크바 시민들은 냉담한 편이라고 외신은 전한다. 겪고 있는 경제난 때문인 듯. 시큰둥하기는 북녘 집권층도 마찬가지 아닐지.
  • 노벨평화상 고르바초프/냉전종식… 화해의 새 질서 구축

    【오슬로 AP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동유럽의 개혁을 선도하고 냉전종식에 기여하는 등 오늘날 국제사회의 중요한 특징인 평화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90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15일 발표했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수년 사이 동서관계는 극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대결은 협상으로 대체되었다』고 전제하고 『구유럽국가들은 그들의 자유를 되찾았으며 군비경쟁이 둔화되면서 우리는 군비통제 및 군축이 결정적이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본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1901년 노벨평화상이 제정된 이래 공산국가 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며 강대국 지도자로서는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이 수상한 이후 두번째다. 청동메달ㆍ상장 및 71만달러의 수표가 주어지는 노벨평화상은 오는 12월10일 오슬로에서 수여된다.
  • “개혁성과 반영한 듯”/고르비 수상 소감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5일 자신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키로 한 결정은 자신의 개혁정책이 성과가 있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 “동서화해의 조율사” 고르비/올 노벨평화상 수상 공적

    ◎신사고 앞세워 동구대변혁 촉발/핵감축등 실현,평화분위기 조성/독립요구ㆍ경제난 등 내홍겪기도 노벨상이 수상자 개인에게 가져다 주는 영광과 명예는 몇십만 달러의 상금으로 측정되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노벨상이 갖는 권위와 함께 수상자 선정과정의 비밀성,의외성이 곁들여져 무명의 수상자까지도 하루아침에 최상의 명예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금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경우는 이러한 명예와 감동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는 느낌이다. 그의 수상으로 오히려 노벨평화상의 권위가 더 빛나게 됐다고나 할까. 몇몇 후보자가 거론됐지만 금년도 평화상이 그에게 돌아간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금년초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10년을 마감하며 그를 「80년대의 인물」로 선정했다. 당시 타임은 『세계역사의 무대에 기적이 펼쳐지고 있다. 견고했던 냉전의 껍질이 깨지고 새로운 세계가 전개되고 있다. 이 기적의 물꼬를 튼 기적의 마술사. 그가 바로 미하일 고르바초프다』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이 설명은 노벨평화상의 경우에도 그대로 합당하다. 동유럽 전역을 휩쓴 사회주의권의 대변혁과 그에 이은 역사적인 독일통일,미소관계는 물론 유럽ㆍ아시아에까지 밀어닥친 화해의 대기운속에서 그는 처음부터 이 모든 과정의 훌륭한 지휘자였다. 지난 85년 당서기장으로 집권한 이래 그는 개혁을 통한 사회주의의 재생을 기치로 사회주의 혁명 70년의 낡은 유물들을 몰아내기 위한 일대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소련은 전임 서기장들 시대의 암울하던 모습을 벗고 점차 새로운 힘을 되찾아가게 됐다. 이 새로운 기운은 동유럽 전역으로 번져가 증폭된 힘으로 동유럽의 거의 모든 사회주의 정권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무서운 힘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놀라운 균형감각을 발휘,급진 보수의 양극단을 적절히 조절하며 「무혈」 변혁을 유도해냈다. 물론 국내적으로는 개혁에 따른 많은 부작용들을 겪게 되었다. 발트해 연안 공화국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분리독립요구는 점차 그 기세를 더하고 있고 개혁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데 불만을 품은 시민들의 항의시위등으로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발트해 3국의 독립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그의 태도는 소련내의 전반적인 인권문제와 함께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결격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세계질서의 탄생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결단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미소 중거리핵무기(INF) 감축협정,아프간 주둔 소련군 철수 그리고 소련군의 대규모 일방감축선언 등은 냉전시대를 마감하고 동서화해의 새시대를 여는 중요한 견인구실을 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86년 블라디보스토크선언,88년 크라스노야르스크선언 등을 통해 아시아지역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노태우 대통령과 가진 역사적인 한소 정상회담과 그에 이은 두 나라의 수교는 고르바초프의 극동중시 아시아정책과 우리정부의 북방정책이 맞아 떨어진 극적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59세로 31년 남부러시아 프라볼르노 태생. 모스크바대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78년 농업담당서기로 당중앙위에 진출,80년 정치국원이 됐다. 지난3월 헌법을 개정,임기 5년의 대통령직에 선출돼 현재 당서기장직과 겸직하고 있다. ◎노벨평화상위가 밝힌 수상 이유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는 90년 노벨평화상을 오늘날 국제사회의 중요한 부분들을 특징지우는 평화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수년동안 동서관계에서는 수많은 극적 변화들이 일어났다. 대입이 협상으로 전환됐으며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많은 민족국가들이 자유를 되찾았다. 군비경쟁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군축과 무장해제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확실하고도 능동적인 진전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일부 지역분쟁들이 해결됐거나 마침내 타결을 향해 접근해가고 있으며 유엔은 법에 의해 지배되는 국제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창설 당시의 본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같은 역사적 변화들은 몇가지 요소들로부터 파생된 것이나 90년 노벨평화상위원회는 이같은 역사적 변혁과정에서 수많은 결정적 역할을 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치하하고자 한다. 그가 소련사회에서 일으킨 엄청난 개방물결은 국제적 신뢰를 증진시키는 데도 크게 도움을 주었다. 노벨평화상위원회의 견해로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지대한 공헌을 한 이같은 일련의 평화과정이 이데올로기ㆍ역사ㆍ문화적 갈등으로 점철된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려는 세계사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한다.
  • 베트남 평화협상 주역/레둑토 사망

    【하노이 AP 로이터 연합】 베트남의 전쟁영웅이며 전후 지도자로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레 둑 토가 79세 생일을 하루앞둔 13일 사망했다고 베트남 외무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1911년 10월14일 베트남의 남하주에서 태어난 레 둑 토는 생애의 대부분을 공산주의 혁명가로 보냈으며 지난 40년대에는 공산주의 활동으로 투옥된 뒤 중국으로 탈출,망명생활을 보내다 1945년 귀국,공산혁명 그룹인 메트민과 베트남 노동자당(공산당)을 창설했다. 그는 지난 68년부터 73년까지 파리에서 진행된 정전협상에 특별고문으로 참가했으며 협상을 타결시킨 공로로 헨리 키신저 당시 미 국무장관과 함께 73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수상을 거부했다.
  • “평화의 사도” 권위 되찾은 유엔

    ◎“합병 무효” 근래에 없던 만장일치/미ㆍ소 공동보조… 분쟁 해결력 복원 유엔안보리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해 즉각 이를 규탄하고 엄격한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는등 거의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유엔이 창설 당시에 의도했던 본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엔은 지난 2일 이라크가 선전포고도 없이 쿠웨이트를 침공,점령한 뒤 몇시간도 안돼 15개국의 안보리를 소집하여 이라크의 침공을 규탄하고 조건없는 철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예멘만 기권하는 가운데 채택했으며 9일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합병이 법적인 타당성이 없으므로 무효』라고 만장일치로 선언하는등 「한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유엔이 회원국에 대해 유엔헌장 조항을 발동하여 제재조치를 취한 것은 45년의 유엔 역사상 이번이 세번째로 이에앞서 지난 66년 로디지아(현 짐바브웨) 백인정권에 대한 경제제재조치와 77년 남아공에 대한 무기금수조치가 있었다. 또한 소련이 9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제재하기 위해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군의 참여는 거부했으나 유엔의 이름으로 조직되는 군사조직에 동참하는 것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유엔 위상의 격상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분쟁해결에 유엔군이 본격적으로 참전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지난 50년의 한국전(6ㆍ25) 때는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유엔군이 파견된 전력이 있다. 이처럼 미 소 등 초강대국을 포함한 동서 양진영이 대이라크 문제에 단결을 보이고 있는 것은 탈냉전과 신데탕트의 바람이 일고 있는 현국제정세로는 당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미ㆍ소ㆍ중ㆍ영ㆍ불 등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이념과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부분의 중요한 안건마다 거부권을 행사,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었다. 지난 86년 5월 남아공에 대한 경제제재 요구 결의안이 미국과 영국의 반대로 부결된 것은 유엔이 갖는 취약점의 한 예에 불과하다. 그러나 고르바초프의 등장이후 본격화된 동서화해로 유엔은 지난 88년에는 아프간의 소련군철수,이란­이라크의 8년전쟁,나미비아문제의 해결에 일조를 했으며 유엔평화유지군은 그해에 지난 40년동안 15차례나 구성돼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유엔은 제2차대전 직후인 지난 45년 10월 전승국들이 평화유지를위해 계속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51개국의 창설회원국으로 탄생했다. 유엔은 헌장 규정상 국제평화와 안전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집단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유엔의 6개 주요기관중 핵심인 안보리는 유엔의 최대목적인 평화와 안전유지에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으며 이를위해 신속하고 유효한 행동을 취할 임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적한 것처럼 상임이사국들의 자국이해에 얽힌 거부권 행사로 유엔은 그동안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유엔이 평화유지뿐 아니라 환경ㆍ마약ㆍ제3세계의 빈곤 등 앞으로 세계적인 관심사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사건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테레사수녀 건강악화/자선단 원장을 사임

    【바티칸시(바티칸) 로이터 연합】 빈민구조 사업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테레사수녀(79)가 건강상의 이유로 범세계적인 자선조직의 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바티칸의 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피에로 펜나치니 대변인은 『요한 바오로 교황도 테레사수녀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한국 단독가입 유엔분위기 성숙” 유엔대표부대사 박쌍룡씨(인터뷰)

    ◎표 대결 방식 벗어나 회원국 화해ㆍ협력 지향 『유엔의 88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유엔의 권위가 매우 향상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는 우리의 유엔 단독가입 추진등 유엔외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90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박쌍룡유엔대표부대사는 7일 이같이 밝히고 『유엔총회에 상정된 많은 안건들이 종전의 표대결방식에서 벗어나 컨센서스(만장일치)로 처리되고 있다』면서 화해와 협력이 조성되고 있는 유엔의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유엔에 우리가 연내 단독가입할 가능성이 있는가. 『유엔의 새로운 화해ㆍ헙력의 분위기와 우방들의 적극적인 지지표명,특히 유엔가입의 최대 걸림돌인 중소와의 관계개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우리에게는 고무적인 분위기다. 유엔가입 신청시기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결정하겠지만 조기가입을 실현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 ­유엔가입과 관련,현지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유엔안보리의 미ㆍ영ㆍ중ㆍ소ㆍ불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대표들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계속해오고 있다』 ­북한은 우리의 유엔가입이 분단을 고착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북한이 유엔에 가입한다면 국제사회에서 「테러리스트국가」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으며 우리 우방들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정치ㆍ경제ㆍ과학ㆍ기술 등 제반분야에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마디로 북한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알맞을 정도록 대단한 이점이 있을 것이다』 ­북한측의 태도변화는 나타나고 있는지. 『박길연 북한대사와는 회의장등에서 가끔씩 만나 인사교환 정도만 할 정도다. 북한외교관의 대한 태도변화는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고르비ㆍ하벨ㆍ자령 노벨평화상 유력

    【오슬로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바클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 및 중국의 반체제 학생 운동가인 자령이 금년도 노벨평화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노벨상 위원회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매년 수상 후보에 오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넬슨 만델라도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밖에도 부시 미대통령,교황 요한 바오로 2세,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 외무장관을 비롯해서 알렉산데르 두브체크 전 체코 공산당 서기장 등도 후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김대중씨도 후보에

    【스톡홀름 AP 연합】 스웨덴의 집권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한국의 야당 지도자인 김대중 평민당 총재를 90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스웨덴의 스벤스카야 다그블라데트지가 7일 보도했다.
  • 서울평화상 제정 배경

    ◎동서화합 이룩한 서울올림픽 성공개최 기념/세계평화 기여한 스포츠단체ㆍ개인 대상 수여 서울평화상은 이데올로기에 오염됐던 올림픽운동을 회생시켜 12년 만에 동서화합을 이룩한 서울올림픽의 업적을 기념하고 인류의 화합,번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데 그 제정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평화상은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사람 또는 단체를 수상대상으로 삼는다. 기존 국제상인 노벨상ㆍ일본국제상ㆍ네루상ㆍ막사이사이상 등과 함께 서울평화상도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상금(30만달러)의 액수보다 전세계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제대로 해내야 된다. 체육부는 당초 수상대상의 범위를 스포츠 외에 정치ㆍ경제ㆍ문화ㆍ과학ㆍ기술 등 모든 분야의 개인 또는 단체를 망라했다가 올림픽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자 또는 단체로 범위를 축소했다. 이와 같이 범위를 스포츠에 국한시킨 것은 상금의 재원이 각 종목 경기단체의 재정자립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탄생된 체육진흥공단의 진흥기금에서 조달되기 때문이며 특히 기존의 노벨상 등 국제상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서울평화상은 오는 9월17일 서울올림픽 2주년 기념식과 때를 같이해 제1회 시상식을 갖는다. 이 때문에 모든 작업을 여기에 맞춰 추진하고 있으나 3백50명 선으로 정해 놓은 국내외 추천인 선정작업과 세차례의 수상후보 심사과정(현지조사 포함) 등을 감안할 때 자칫하면 일정에 쫓겨 졸속에 그칠 우려도 없지 않다. 특히 평화상위원회 구성의 전 단계로 발기인대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각계의 중진 및 원로를 발기인으로 선정해야 되는 등 전체적으로 추진하는 데 시일이 넉넉치 못한 입장이다. 30만달러(한화 약 2억월)로 잠정결정된 상금은 여타 국제상과는 달리 격년제 시상이라는 점에서 액수가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상을 세계적인 권위의 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첫 수상자 선정작업을 훌륭히 해내야 되며 평화상위원회는 다각적인 검토와 연구를 거듭해야 되는 과제를 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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