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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수상 경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상복도 많았다.대통령에 취임한 98년에는유엔 인권협회상을 수상했다.99년에는 미국의 노벨 평화상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자유의 메달은 역대 수상자 11명 가운제 넬슨 만델라 등 5명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의 좋은 징조였던 셈이다. 최근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노르웨이에서 라프토 인권상을 받았다.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노르웨이 베르겐 라프토 재단에서 거행한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직접가지 않고 간접적으로 메달과 상금을 받을예정이다. 이밖에 야당 시절 고비 때마다 외국에서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을 받아 위기를 극복했다.김대통령은 81년 오스트리아에서 수여하는 브루노 케리스키 인권상을 받았다.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통령은 이 상을 받은 뒤 감형됐고,미국으로 망명하는 계기가 됐다.93년에는 미 애서가상,94년에는 미 뉴욕 유니온 신학대 유니온 메달을수여하기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각계인사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 인사들은 ‘민족적 경사’라고 일제히 환영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에도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했다. ◆강만길(姜萬吉·67) 민화협 상임의장·고려대 명예교수=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므로 김 대통령의 수상은 민족적인 경사다. 남북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을 전세계가 인정해준 것으로 봐야한다.현 정부가 있는 한 남북관계는 더 발전할 것이다.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것이다. ◆이기준(李基俊·61) 서울대 총장=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김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간 만큼 세계화의 무한경쟁 격류 속에서 민족과 국가의 방향타를 잡아가는 국가수반으로 책무는 더 무거워지리라 본다. ◆정원식(鄭元植·72) 전 총리=김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대단히 축하받을 일이다.이번 수상은 남북관계를 화해 무드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기대된다. 수상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화해 무드는 더욱 굳어질 것으로 본다. ◆김창국(金昌國·60) 대한변호사협회장=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온 국민이 기뻐 할 일이다.50년간 진전이없던 남북의 벽을 허물고 새천년 평화의 장을 연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김 대통령이 세계평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김동완(金東完·5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노벨평화상은 온갖역경을 딛고 일어선 대통령과 우리 민족에게 주는 영광이다. 분단의고통을 치유하는 큰 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노벨평화상을 받기까지특별히 개인이 받은 고통과 우리 민족이 받은 수난이 있었음을 잘 알기에 이번 수상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일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종훈(65) 중앙대 총장=일본에서는 벌써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9명이나 되는데 우리나라가 이제서야 노벨상을 받는 것이 조금 늦은감은 없지 않다.이제 우리 민족도 노벨상 수상국가라는 자긍심을 갖게 돼 자랑스럽다.김 대통령이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평생 살아온 분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라고 본다. ◆이석연(李石淵·46) 경실련 사무총장=이번 수상은 남북관계에서 정부가 북한에 끌려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떨쳐버리고 국내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포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될 것으로 본다.대북관계에서도 국내 보수세력들이 우려하는 점까지포용하면서 북한문제에 보다 여유롭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독선에 빠지거나 국내 정치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곤란하며아무리 노벨상을 받더라도 내치에 실패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상훈(李相薰·67) 재향군인회장=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은 반만년 우리 민족사에 큰 획을 긋는 쾌거이며,이번 수상을계기로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하지만아직도 북의 군사력 증강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안보태세에 한치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단병호(段炳浩·5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노벨상 수상은개인의 영광이전에 민주주의와 통일을 향한 국민의 투쟁과 희생의결과로 본다.노벨상 수상이 사회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쳐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민주주의 발전,빈부격차 해소 등에 큰 진전이 있어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가 이끄는 국민의 정부에서 구속·수배 노동자 문제등 인권유린과 민권탄압이 더 이상 계속돼선 안된다. ◆김봉우(金奉雨·51) 민족문제연구소장=남북관계의 평화적 해결 노력은 어떤 관점에서 봐도 잘한 일이지만 대일관계나 내치 문제는 실책이 더러 눈에 띈다. 일본의 전후 사과와 배상문제 등을 당당하게 대응했으면 한다. 조태성 윤창수기자 window2@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금융계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극복할 과제가 많은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경제전문가들은평화상 수상이 경제 지표를 직접 호전시킬 수는 없겠지만 무형의 반사이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은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투자대상으로서의 우리나라의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국가위험도가 줄어들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은행 김정태(金正泰)행장은 “최근의 금융시장 침체를 반전시킬호재”라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신후식(申厚植)연구원은 “대통령이 경제운영에도자신감을 갖게 돼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 경제학과 나성린(羅城麟)교수는 “대통령이 경제문제에 전념하게 됨에 따라 다소 미진했던 경제 현안이 빨리 풀릴 것”이라고 예측했다.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대외적으로 국가 신인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한경제학자는 “이번 수상으로 심리적 부담을 안게 돼 대북지원이나 남북경협을 추진하면서 서두르거나 지나치게 우리 쪽만 과중한 경제적비용을 지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리젠트증권 김이사는 “고유가와 미국 경기불안 등 대외적인 초대형악재들이 버티고 있어 당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국내 정국에 미칠 영향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정치권에도 큰 파장을일으킬 전망이다.대북정책에 대한 여권의 입지가 넓어짐은 물론이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변화가 궁극적으로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있다. 곧바로 나타날 정국의 변화는 정치권내 보수세력의 위축이다.그동안대북(對北) 속도조절론을 내세워 여권을 견제해 온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새로운 정책기조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통보수세력을 자임하는 자민련 역시 비판의 강도와 방향에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이다.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높은 지지여론을 감안,이들 보수세력들은 일단 정부의 대북정책에 보조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여권은 넓어진 입지를 국민화합과 국론통일의 발판으로 적극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보다 여유있는 자세로 야권과 충분한 대화를통한 대북정책을 추진하리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대북정책을 둘러싼 난기류가 정치권 전반의 해빙으로 이어질것으로 보기는 힘들다.정권을 다툴 대선이 2년 앞으로 다가서 있기때문이다.까닭에 내부적으로는 보다 복잡하고 치열한 경쟁관계를 낳을공산이 크다. 야권은 남북관계에서 좁아진 입지를 경제문제에서 회복하려 할 것이분명하다.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사회내 보수세력을 의식,부분적으로보다 강도 높은 공세를 취할 전망이다.관심은 이 과정에서 일어날지도 모를 야권의 세력판도 변화다. 민주산악회 재건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반대 서명운동을전개하면서 정치활동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하나의 변수가 될 듯하다. 김 대통령의 맞은 편에 섬으로써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김 전대통령의 구상이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한나라당 이 총재와는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진경호기자 jade@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시민·시민단체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천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국민들은 “민족의 큰 경사”라며 환호했다.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랐으며,경제가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주문했다. 13일 오후 6시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이 TV 속보로 방송되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대합실과 광화문,남대문,강남 네거리 등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나 뉴스속보판을 지켜보며 낭보를 반겼다. 한화그룹은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축하하기 위해 15분여 동안 서울 남산 교육과학연구원(옛 어린이회관) 앞에서 1,000여발의 폭죽을 터뜨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최근 북한에 있는 오빠의 생존을 확인하고 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서옥희(徐玉熙·57·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을때 만큼 감격적”이라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경제가 빨리 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산격초등학교 교사 최석민(崔碩珉·33)씨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는 산교육이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더 큰 일꾼이 돼 주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식품공학과 3학년 오승현(吳承鉉·25)씨는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도 평화로운 나라로 바뀌게 돼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이 다른 분야에서도 노벨상을 받게 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랐다. 경실련 통일협회 차승렬(車承烈) 부장은 “세계가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일정 부분 책임지는 나라로 거듭 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권운동사랑방,앰네스티 한국본부 등 73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공대위 조영임(趙英壬·여) 간사는 “노벨평화상은 우리의인권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인권법 제정,국가보안법 개폐 등 인권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해,공존의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감안된 것 같다”면서 “수상이 자연과 인류의 평화 및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실향민촌인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주민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산가족 상봉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했다. 전국종합·이창구 이송하 안동환기자 window2@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朴晙瑩 청와대대변인 문답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노벨평화상 발표 40여분만인 13일저녁 6시43분쯤 기자들에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수상 소감을 전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평화상 수상이 향후 국정운영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는가. 국정운영과 평화상 수상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대통령께서는 그동안우리 경제가 어려웠을 때 만난을 무릅쓰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셨고이 땅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셨다.그리고 지금우리나라는 아직도 경제를 건전하게,안전하게 정착시켜야 할 문제가남아 있다.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하신 것은 국가적으로,개인적으로영광이지만 국정운영과는 관계가 없고 묵묵히,담담하게 국정을 수행해나갈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소감을 밝히거나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 있는가. 적절한 시기에 말씀하실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벨상 발표 순간 대통령의 표정은 어떠했나. 담담한 표정이셨다.대통령께서는 TV를 통해 수상결과를 아시게 됐다.대통령께서는 오늘 일과를 끝내시고 바로 관저에 도착하셔서 이희호(李姬鎬) 여사님과 함께 TV를 시청하셨다. ◆노벨상 위원회로부터 사전에 통보가 있었나. 전혀 없었다. ◆김대통령은 노벨상 발표후 누구와 무슨 말을 나눴나. 이여사님과 간단한 말씀을 나누시고 바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으셨다.그리고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들,경호실장,국정에 관여하신 분 중 축하하는 인사들이 관저에 가 축하인사를 드렸다.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 아직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나중에 밝히겠다. 김상연기자 carlos@
  • KBS’열린음악회’ 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특별생방송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발맞춰 KBS는 일요스페셜 ‘노벨평화상 100년,20세기 희망의 증언’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기념 열린 음악회-평화의 대합창’을 긴급 편성해 방송한다. 먼저 ‘…희망과 증언’(오후 8시)은 노벨평화상이 갖는 의미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다.20세기는 물질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의 시대였다.인간의 삶의 질이 급속히 높아졌지만 동시에 두차례의 세계대전 등 전쟁과 폭력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세기이기도하다. 때문에 물리,화학,문학 등 7개 분야 노벨상 가운데에서도 평화상은 가장 의미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김 대통령의 수상은 20세기의 잘못된 역사를 청산한 새 천년의 첫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1901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국제 적십자사를 창설한 앙리 뒤낭이었다.반전·평화운동을 펼친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동서 냉전 대결구도를 청산하는 데 공로를 세운 빌리 브란트 총리 등의 행적을 통해 전쟁과 대결을 청산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조명한다.또 테레사수녀,슈바이처 박사,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지키려는 인간의 의지를 알아본다. 1980년대 이후에는 아웅산 수지,달라이 라마 등 제3세계에서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오고 있어 이 상의 의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운에 쌓여있는 시점에서 ‘인류의 평화’의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평화의 대합창’은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던 ‘열린음악회’를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20분 늘려 80분 동안 특별 생방송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이미자,조영남,인순이,양희은,송창식 등 매머드급 가수들이 총출연한다.이외에도 성악가 김동규,4인조 여성그룹 핑클,5명의개그맨으로 구성된 그룹 틴틴파이브 등이 출연해 ‘열린음악회’를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하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축하 사인판’이다.제작진은 서울역 광장,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광화문 사거리 등 3곳에 축하 사인판을 마련해국민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생방송 도중 현장을 연결,국민들의 반응을 듣고 노래공연도 펼칠 계획이다.이외에도 프로그램 중간에 KBS1의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 출연하는 서인석,김영철,최수종,염정아 등 6명의 출연진이 나와 연예인 대표로 축하노래를 함께 부른다.제작진은 현재 박찬호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대상으로 출연을 섭외중이다.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TV하단에 자막으로 나가는 전화번호로 신청을 하면 된다.(02)761-1671∼2. 전경하 장택동기자 lark3@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숫자로 본 역대 노벨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3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수상자로 선정돼 그동안 한국인들이 느껴온 ‘갈증’을 씻었지만 아시아인의 수상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아시아인은 김대통령을 포함해 23명. 1901년 노벨상 제정이후 모두 67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미국이 242명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영국 90명 ▲독일 70명 ▲프랑스 48명 ▲스웨덴 30명 ▲스위스 20명 ▲러시아(구 소련) 1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아시아인은 전체의 3%를 겨우 넘는 수준.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일본이 9명이고 ▲인도 4명 ▲중국 3명 ▲동티모르 2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티벳 미얀마 파키스탄이 1명씩노벨상을 안았다. 아시아인 수상자 중 평화상과 물리학상이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문학상 4명,화학상 2명,의학상과 경제학상 1명 순이었다. 아시아인으로 처음 노벨상을 받은 이는 1913년 문학상을 받은 인도의시성(詩聖) 타고르였다.하지만 타고르의 수상에는 인도를 식민통치했던영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순수한 아시아인수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 두 사람을 제외하면 지난 49년 물리학상을 받은 일본의 유카와히데키(湯川秀樹)가 최초의 아시아인 수상자로 기록될만 하다. 노벨상 중에서도 꽃이라 할 수 있는 평화상의 첫 수상자로는 73년 레둑토 월맹 총리가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선정됐으나 수상을 거부해 이듬해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일본 총리가 대신 영광을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반도를 평화 중심지로](1)수상 배경과 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79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그것은 단순히 개인적,혹은 국민적 ‘영광’에 그치지 않고 다방면에걸쳐 ‘변화’를 가져올 단초이다.수상 이유로 조명해 본 김 대통령의 사상과 국정철학,비전 등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9년 7월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수상했다.이에 앞서 98년에는 유엔 인권협회가 수여하는 인권상을 받았다.모두 평화의 기초가 되는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국제사회에서 김 대통령은 실제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의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인권 신장 올 노벨평화상은 김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의 완결판이다.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위에 20세기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 평화 기운을 움트게 한 공로다.냉전체제에 의해 유린된 인권과좌절을 거듭한 민주주의를 소중히 가꾸고,크게 꽃을 피울 토양을 생명의 위협을 느껴가면서 마련한 때문이다. 노벨위원회도 수상 이유에서 이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실제 김 대통령은여러차례의 사면·복권을 통해 사형수를 감형하고이른바 ‘양심수’와 국가보안법 관련 수감자도 석방했다. 지난 9월초에는 남파간첩 등 사상범인 비전향 장기수 72명을 그들의 희망대로북송하기도 했다. ◆민주주의 실천 김 대통령은 취임한 뒤에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끝없이 헌신해 왔다. 김 대통령은 임기중 달성할 5대 국정지표 가운데 첫 목표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꼽았다.국내의 비판 속에서도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국정을 운영하려는 노력을 계속했고,또 자신을 탄압했던 군사정권 지도자들을 용서함으로써 ‘역사와의 화해’를 시도했다.또 기회 있을때마다 아시아의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서 연금중인 미얀마 아웅산 수지여사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앞장섰고,한·일 정상회담 때도 미얀마 정부가 연금중인 수지 여사와 대화에 나서도록 한·일 두나라가 공동으로 촉구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이 재야인사였던 시절,리콴유 전싱가포르 총리 사이에 벌어진 ‘아시아의 민주주의 가치’ 논쟁은 김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역설적으로 반증하는 유명한 일화로 꼽힌다.민주주의는 지역·인종·피부색과 관계없는 보편적 가치로,아시아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는 논지를 폈었다. ◆대북 햇볕정책 “이제 한반도에 냉전이 종식되리라는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는 게 노벨상위원회가 햇볕정책에 대해 내린 최종 평가다.남북정상회담이 그 기폭제가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도 있다.그러나 햇볕정책은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것은 아니다.취임 이후 동해 잠수정 침투사건-서해교전-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 등으로 숱한 좌초위기를 맞았다.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으로 여론이 서서히 비판적 시각으로 들끓기 시작했고,남북차관급 회담이 결렬되는 등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늘상 얘기한 대로 ‘인내심을 갖고’ 햇볕정책을 추진,지난 6월 분단 55년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이는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의 물꼬를 트는 동력으로 작용,북한 조명록(趙明祿) 차수의 방미로 이어졌고,급기야 북한과 미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데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는 등 한반도 새로운 질서가 태동중인 것이다. 양승현기자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정치권 표정

    여야는 1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 대해한 목소리로 축하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도 수상발표 직후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최규하(崔圭夏)·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도“민족적 경사”라며 환영했다. ◆민주당 여의도 민주당사는 환희로 들떴다.오후 6시 정각 김 대통령의 수상소식이 TV로 날아들자 민주당사에는 “와아!” “만세!”하는 당직자들의 환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 등 핵심 관계자들은 외신 동향 등을 통해 미리 ‘감’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병석(朴炳錫)대변인이 발표 직전 “공동수상이냐,단독수상이냐만 문제”라고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오후 서울 모처에서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승용차 안에 설치된 TV를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했다.총재 비서실측은 축하난을 보냈다.이총재는 전화 통화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역사에 길이 남는 큰지도자로서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번 수상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통일을 앞당기고 우리 사회 여러 갈등구조를 극복하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자민련·민국당 자민련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국가적 신인도제고와 우리 국민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축하했다.민국당 김철(金哲) 대변인도 “김 대통령은 이제 우리 내부의정치평화를 이룩하고 지역갈등을 해소함으로써 수상의 의의를 더욱크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평화상 기원

    군축이나 평화 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개인·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1833∼96)의 유언에 의해 탄생했다.노벨은 사망 1년전 재산을 헌납하고 5개 부문에 걸쳐 ‘전년도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상을 주라고 유언장을 남겼다. 수상자 선정은 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나머지 부문은 스웨덴의 3개 기관이 맡도록 지목했다.이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매년 노벨 작고 시간인 12월10일 오후 4시30분 수여됐다.시상식장소도 평화상은 오슬로, 나머지는 스톡홀름이다.경제학상은 스웨덴은행이 제정,69년부터 수여했다. 노벨의 유언을 집행하고 그가 남긴 기금을 관리할 민간기구로 노벨재단이 1900년 스웨덴에 설립됐다.재단은 대외적인 대표로서 홍보활동과 시상행사 등을 담당할 뿐 수상자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평화상을 관장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임기 6년의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위원들은 노르웨이 의회에서 선임되지만 독립적이다.정부관리나 의회의원은 위원을 맡을 수 없다.토의 내용이나 투표 결과에대한 문서는 남기지 않는다.재무장관 출신으로 노르웨이 석유협회 사무총장인 베르게 구나르(60)가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실무지원기구로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를 두고있다.노벨위원회 회의도 항상 연구소 특별회의실에서 열린다.자체 조사연구부서와,15만권을 갖춘 도서관도 있다.노벨이 유독 평화상만 노르웨이에 맡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노르웨이가 스웨덴에 합병된 상태였고 노르웨이가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유난히 노력했기 때문에 노벨 생존 당시 노르웨이에도 수상자 선정권 1개쯤은,그것도 평화상을 주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만 나돈다. 김주혁기자 jhkm@
  • 군나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 문답

    [오슬로 남정호특파원] 군나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하고언론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김대통령의 이번 수상이 남북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는가. 남북한 화해에 기여할 것이다.김대통령은 남북한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이 이같은 과업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남북한 관계 개선은 김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함께 추진해왔다.공동수상 가능성은 없었는가. 고려한 적이 없다. ◆김위원장은 후보에 오르지도 않았는가. 밝힐 수 없다. ◆이번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유력한 후보가 많이 올랐다.심사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물론 훌륭한 후보가 많았다.그러나 우리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이번에 수상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기회가 있을것이다. ◆마지막 토의까지 오른 후보들은 누구이며 어떤 논의가 있었는가. 노벨위원회 토의 내용은 규정상 밝힐 수 없다. ◆12월10일에 열리는 시상식은 어떻게 치러지는가. 예년과 같이 오슬로 시청에서 전통과 규정에 따라 거행된다.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수상 소감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오직 감사할 뿐이다.오늘의 영광은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그리고 남북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일관되게 지지해 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다.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 우리 국민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을 성원해 준 세계의 민주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그동안 고난을 같이해 온 동지,가족,친지,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이땅의 많은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자 한다.앞으로도 인권과 민주주의,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
  • YS 高大강연 끝내 무산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고려대 강연’이 끝내 무산됐다.김 전대통령은 13일 오전 11시 고려대에서 ‘대통령학’을 주제로 특강할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학생들이 정문을 봉쇄하자 자정 이후에도 승용차에 대기한 채 학생들과 대치했다. 학생들은 ‘김영삼은 물러가라’,‘김영삼의 대통령학=한보부도+IMF구제금융’ 등의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흰색 마스크를 한 채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김 전대통령은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을 통해 “나는 23일간 단식을 한 사람이다.내일이고 모레고 이자리에서 기다리겠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김 전대통령은 이날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야당을 말살하고 불법선거를 자행한 독재자가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노벨상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박의원이 전했다. 오일만 전영우기자 oilma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관련 주요서적

    ▲준비된 대통령(상·하)=97년,실록극화,금파원,김 대통령 일대기 만화▲대중경제론=86년,김대중,청사 ▲행동하는 양심으로=87년,김대중,금문당,김대통령의 입장과 행동 연대기적 서술 ▲KIM DAE-JUNG=92년김병국,일월서각,김 대통령 영문판 일대기 ▲든든해요 김대중=98년김옥두 나남출판,97년 집권 드라마 ▲김대중 사건의 진상=87년,김대중씨납치사건진상조사위원회,삼민사 ▲나의 삶 나의 길=97년 김대중,산하,사진과 함께보는 김대중의 자전적 이야기 ▲김대중어록=87년,김충식편저,월출 ▲한국;민주주의의 드라마와 소망=92년,김대중,청도,러시아 외교대학원치학 박사 학위논문 ▲김대중 그는 누구인가=87년,김형문 편저,금문당,정치역정 기록 ▲신김대중 1993=92년,민족공동체연구소,정치이력 정치관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정책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외신이 본 金대통령

    미국의 CNN과 일본의 NHK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소식을 긴급 주요뉴스로 다루고 김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일본의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저녁 “노벨 평화상에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라는 제하로 호외를 발행하기도 했다. 오슬로 현지의 평화상 발표 모습을 생중계한 CNN은 “아시아의 넬슨만델라로 불리는 김 대통령이 150명이나 되는 경쟁 후보자들을 물리치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그의 적극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CNN은 또 “김 대통령이 98년 취임 이후 대북 관계개선을 주요 국정목표의 하나로 추진해왔고 결국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결실을 얻었다”면서 서울의 축하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특히 평양을방문중인 마이클치노이 홍콩지국장을 연결,향후 ‘남북관계’진전에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일본 언론들은 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긴급 뉴스와 호외 등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 호외를 발행,신주쿠(新宿),긴자(銀座)등 도쿄 주요 거리에서 배포했다.고베(神戶) 신문 등 지방지도 호외를 발행했다. 교도 통신은 노벨 위원회의 발표와 동시에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긴급 기사로 보도한 뒤 김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과 민주화 투쟁의 발자취 등을 소개하는 기사 등을 지방지 호외용으로 타전했다. NHK도 매 뉴스 시간에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머리기사 등으로 자세히 보도하면서 “최근 한국내 보수파들의 저항에 직면해있던 김대통령이 이번 평화상 수상으로 자신의 통일정책을 가속화하는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은 BBC 방송과 일간지 가디언,인디펜던트,이브닝 스탠더드 등의인터넷판을 통해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을 긴급 외신으로 보도하고김대통령의 정치인생을 소개했다. AP통신은 “김대통령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목숨을 걸고 투쟁한 한국의 지도자”라고 소개하고 “한국인들이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서울분위기를 전했다. AFP통신은 김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고난과역정을 별도의 기사로 소상히 다뤘다.특히 1973년 도쿄에서 중앙정보국에 의해 납치돼 대한해협에서 수장될 뻔한 사건과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반란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것도 전했다.김 대통령이 숱한 암살기도와 망명의 위협 속에서도 살아남아 대통령이 됐으며 이후 한국의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햇볕정책’을 추진,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DPA통신은 김 대통령이 ‘아시아의 만델라’라고 불리는 이유를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그의 경력 때문이라고 소개했다.이같은 노력으로 김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국·내외의 존경을 받아왔으며박정희와 전두환 두 군사정권의 희생자로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촉진에 기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올해 노벨평화상을 13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백문일기자 mip@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어떻게 선정하나

    노벨 ‘평화상’은 노벨상 최고의 영예를 지닌 상답게 특별한 선정과정을 거친다. 스웨덴 한림원이 수여하는 다른 분야와 달리 평화상은 노르웨이 국회가 지명하는 5인위원회가 선정한다.노벨상 제정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지에 따른 것.위원들은 전직 총리,의원,학자 등 노르웨이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는 최고 지성들로 구성된다.노르웨이 국회는 물론어느 기관,단체의 영향도 받지 않으며 독립적으로 기능한다. 첫단계는 후보자 추천.매해 2월1일까지 각국 인사들로부터 후보자를추천받아 심사에 들어간다.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비롯,각국의 현직 정부각료 및 의원,국제사법재판소 및 국제중재재판소 위원,국제의원연맹 의원,국제영구평화사무소 집행위원,각국 법학·정치학·사학·철학 교수 등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1차 후보수는 통상적으로 100여명 안팎으로 유지돼왔다.명단이 추려지면 위원회 사무국장 및 지원요원 등이 위원회 도서관 등 곳곳에서이들에 대한 정보수집에 나선다.각국 언론 등에 탐문조사를 벌이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회의를거듭해가며 후보수를 압축,최종 결정을 내린다.수상자는 10월 첫째주무렵 판가름나는 게 관례.일단 수상자가 정해지면 발표일까지 그 이름은 철저한 보안속에 위원들만 아는 비밀로 지켜진다.표결까지의 전과정이 비밀에 부쳐지는 이같은 엄격한 심사방식은 1901년 첫시상 이후 한세기를 이어온 전통과 함께 노벨상 권위를 지켜온 요소라 해도과언이 아니다.특히 평화상은 다른 분야에 비해 해당자가 없었던 해가 가장 많을 만큼 잡음 최소화를 위해 극히 까다로운 심사가 행해져왔다. 스웨덴인인 노벨이 평화상의 선정과 시상을 노르웨이에 위임한 까닭에 대해선 설이 분분하다.19세기 당시 스웨덴 주축의 연방에서 탈퇴하려던 노르웨이의 강력한 요구를 진무하려 했다는 설과 국제사회 화해를 위해 많은 일을 한 노르웨이 국회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는 설등이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박찬호 금의환향

    ‘코리아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13일 저녁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최고 성적(18승)을 안고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박찬호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만족한다”면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박찬호는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니 마치 김대중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힘들 때는 팬들을 생각하고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숙소인 롯데호텔에 여장을 푼 박찬호는 오는 18일 공주 고향집을 찾은 뒤 20일부터 팬사인회와 어린이 이벤트행사 등으을어린이를 바쁜롯데호텔 소공점과 강남점에서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제1회 박찬호기초등학교야구대회, 소년소녀 가장과의 만남,장학금 전달식 등으로 2개월여 동안 국내에 머물며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 노벨평화상 수상여부 “아무도 모른다”

    올 노벨평화상 발표를 하루 앞둔 청와대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무표정하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부산을 방문,르노 삼성자동차공장을 둘러보고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해 국민화합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피력했다.남은 수석들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등 현안 준비로 평상시와 똑같이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86년부터 15번째 후보로 추천된 김대통령은 올해 수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냉전구도 해체의 토양을 마련했기 때문에 13일 오후 6시 CNN 등 외신의 생중계로 발표될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AP,AFP,로이터와 같은 세계 유수의 통신들은 김대통령이 가장유력한 노벨평화상 후보라고 타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청와대는 적어도 겉으로는 아무런 표정이 없다.미세한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질문에 “우리는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한 수석비서관도 “관심은 있지만,노벨평화상 수상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CNN 방송이나 열심히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수상자에겐 미리 통보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예전엔 발표 45분 전에 수상자에게 미리 통보를 해줬으나 보안이 지켜지지않아 발표의 극적인 효과가 반감되면서 이제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알린다”고 전했다. 어쨌든 누구도 노벨상과 관련해선 입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정부의햇볕정책과 인권 및 민주주의 노력을 평화상과 연결짓고 있는 사회일각의 시선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수상하지 못할 경우,그들의작위적인 비아냥이 국정에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담겨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노벨상 수상자 日 벌써 9명째

    시라카와 히데키(白川英樹)가 쓰쿠바(筑波)대학 명예교수가 10일 노벨 화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돼 일본은 모두 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배출하게 됐다. 일본은 특히 노벨상 6개 부문중 경제학상을 제외한 5개 분야에서 모두 수상자를 배출했다. 1949년 유카와 히데키가 물리학상을 수상,일본에 첫 노벨상을 안겨준 이후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에사키 레오가 각각 65년과 73년에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화학상은 시라카와 교수 외에 1981년 후쿠이 겐니치가 수상했으며 의학상은 87년 도네가와 스스무가 최초로 받았다. 이밖에 문학상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와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가 각각 68년과 94년에 탔으며 평화상은 74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전 총리가 수상했다. 스톡홀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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