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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 평화상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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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鄭均桓 총무 “정쟁 최대한 지양정책감사에 주력”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16일 “새천년 들어 첫 국정감사인 만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쟁을 지양하고 정책감사를벌이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정 총무와 가진일문일답 요지. ■국정감사의 역점은. 정책감사가 돼야 한다.이번 국감은 새천년 첫국감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국민의 기대가 크다.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민의 수준에 걸맞게 국회도 한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상임위별로 팀플레이를 전개,집권여당다운 정책감사를 펴겠다. 피감기관으로부터 지나친 편의를 받지 않도록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야당의 공세가 거셀 듯한데. 야당은 대권과 연계해 정략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잘못된 부분은 비판하되 근거없는 폭로는피해야 한다.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적극 대처할 것이다. ■여야간 쟁점인 국회법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지난 총무회담에서강행 처리도,물리적 저지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그대로 하면 된다. 야당과 충분히 논의하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표결처리하면 되는 것이다.지난번 개정안에 교섭단체 정수를 10석으로 했는데 이를 바꿀 생각은 없다.우리처럼 요건이 엄격한 나라는 없다. ■자민련과의 공조는.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협조할 것으로 믿는다누누이 얘기했지만 지난 총무회담에서 자민련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 아니다.자민련도 국회법 개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 ■이번 국회에서 역점을 둘 법안은. 인권법과 부패방지기본법 제정,그리고 국가보안법 개정이 3대 핵심이다.노벨평화상 수상에 걸맞은법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 ■한빛은행사건 국정조사와 선거사범 수사 등 쟁점이 많다.원만한 국회가 될 것으로 보나. 지난 9일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는 상호 신뢰를회복했다고 본다. ‘상생의 정치’의 틀을 복원한 셈이다.이번 국회는 이 틀을 굳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국정조사는 원칙대로 임할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
  • 특별기고/ 온갖 고난 딛고 꽃피운 ‘民族花’

    지난 10월13일 오후 6시,새천년 첫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그 시각,얼마쯤의 긴장과 설렘으로 TV화면을 응시했다.오슬로 현지 생방송에서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음성과 자막을 접하는 순간,참으로 기쁘고 감격스러웠다. 한 인간의 삶에 있어서 이처럼 고난과 영광이 양극을 치달으면서 극적인 절정을 인류 앞에 보여준 예가 얼마나 있었을까. 이미 알려진 대로,노벨평화상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과 동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와 인권,특히 북한과의 평화·화해를 위해 노력한 점”을 수상이유로 들었다.김 대통령이 지난 1986년부터 계속후보 명단에 올랐던 점을 상기한다면 한참 늦었다는 느낌도 들었다.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세계의 언론과 지도자들이 환영과 축하의뜻을 표시했다.수상자 개인의 영광에 그치지 않고 우리 나라,우리 민족의 자랑이 된다는 말은 새삼스럽다. 그러나 그런 영광과 축복의 시간에조차도 나는 그와는 정반대의 극에서 도사렸던 그분의 지난날의 비극적 고난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대통령 당선이나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그분이 온 세계의 축하에 젖어 있을 때도 나는 그러했다.민주주의와 인권,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오랜 싸움과 그 과정에서 그분이 겪은 박해와 수난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납치와 사형판결 등 몇 번에 걸친 죽음의고비,여러 해 동안의 감옥생활,그리고 수도 없는 연금과 온갖 탄압―이런 절망적 국면을 그분은 초인적으로 극복하였다.뿐인가,그런 참담한 시기에도 나라의 민주화와 통일을 향한 의지를 더욱 다져왔던 것이다. 이번 수상이유에 명시된 “남북한간의 적대관계 해소와 냉전 종식의희망을 싹트게 한 공로”도 따지고 보면 지난 6월 어느날의 평양 방문에서 갑작스럽게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이미 1971년 대통령선거의후보시절부터 남북 교류를 공개적으로 주장했고 그후로도 3단계 통일방안 등을 정립함으로써 매우 전향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그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심지어 ‘용공’ 모략에 크게 시달리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신을 관철시켜 남북간 평화정착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오랜 연구와 집념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분의 공헌은 오래전부터 전세계가 찬탄해온 바였다.아마도 정치적,지역적 사정 때문에 입장을 달리하는 사람들도 이 점에 대해서만은 공감을 할 것이다. 노벨평화상위원회측은 “민주화와 인권옹호에의 공헌을 한반도의 긴장완화보다도 우선적으로 평가했다”고 언명하였다.동시에,북한 지도자들,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공로’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었다.이 점도 소홀히 넘겨서는 안되는 ‘유의사항’일 것이다. 요컨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당사자의 노력을 온 세계가평가하고 지지했다는 데에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고 할진대,앞으로남북관계에 있어서 그러한 나라 안팎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만한가일층의 진전이 착실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국내정치면에서도 지금까지의 경색국면이 여야간의 좀더 너그러운도량으로 해빙이 되었으면 한다.그러자면 집권당을 이끌고 국정의 최고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위상에 걸맞은 큰틀의 정치,포용의 정치를 펼쳐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김 대통령의 수상을 통하여,우리는 진한 감동과 아울러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죽음의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면서도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고 싸워온 끝에 마침내 노벨평화상의 수상자가 되어 온인류의 갈채를 받게 된 그 인생역정을 그저 한 개인의 휴먼스토리로서 지나칠 수만은 없다. 이제 김대중 대통령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대로 표현하자면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로 세계의 공인을 받았다.수상은 영광이자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김 대통령은 국내외의 성원과 기대에 훌륭한 보답을 해주리라고 확신한다. ■ 韓 勝 憲 전 감사원장·변호사
  • 金대통령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16일 기자간담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국정운영 구상의 밑그림을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 회견 의미 화합의 정치를 첫 목표로 경제적 세계강국 건설,남북관계 진전 등 5대 국정운용 방향 제시는 노벨평화상의 정신을 국정에구현하겠다는 다짐으로 해석할 수 있다.5대 목표가 수상자 선정 이유로 제시된 민주주의와 인권,남북 화해·협력을 모두 포괄하고 있기때문이다. 화합의 정치 실현은 국민 대통합과 사회통합,지역갈등 해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한다.모처럼 형성된 국민적 환영분위기를 국가발전의 동인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또 서민생활보호 약속 역시 소외계층에 대한 인권적 측면에서 접근하면서도 경제강국과 연결된 목표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후 구체적 구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그 방향은 노벨평화상의 정신과 위상에 걸맞게 전개될 게 틀림없어 보인다. ■ 모두 발언 73년 납치,81년 사형선고를 받으면서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다행히 죽지않고살아서 대통령도 되고 평화상도 받는 영광을 얻었으니 말할 수 없이감사하다. 평화상 수상자가 된 뒤 많은 생각을 했으며 ASEM때문에 워낙 바빠 별 구상을 못했지만 무엇보다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둘째는인권과 민주주의에 약간의 공헌을 한 것이 수상의 원인이었다.앞으로평화상 수상 경력이 부끄럽지않게 한국이 인권,민주주의의 국가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셋째로 가장 큰 수상 이유가 남북관계의 진전이다.넷째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적 경제강국이 돼야겠다.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국민과 더불어 노력하겠다.4대 개혁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 짓고 전통산업과 정보산업,생명공학을 ‘3위1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다섯째는서민 생활을 안정시켜 누구도 생계를 거르지 않고 의료와 교육을 반드시 보장하도록 하겠다.서민을 포함해 모든 국민을 평생 재교육시켜새로운 정보화시대에 맞는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겠다. ■ 일문일답■수상 발표순간 어떤 생각을 했나. 막상 상을 받고 보니 꿈 같기도하고,정말 책임이 무겁구나 하는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 수상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상에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는 미안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 ■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그 문제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사직동팀 해체가 평화상 수상과 관련 있나. 노벨상과는 직접적인관련이 없다.사직동팀에서 그동안 일한 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개인적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평화상 수상이후 경제와 민생 등 내치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높은데 향후 구상은. 경제문제는 이미 우리정부가 12가지 목표를 발표한 대로 오는 12월까지 금융과 기업문제를 마무리 짓고,나머지 공공부문과 노사부문은 2월까지 마무리 짓는다.어려운 점이 상당히 많다.구체적인 것을 예시해서 손에 쥐어주고,뭘 하려는 것인지 알게 하는 등 매월 국민에게 보고하겠다.여러분께 말씀하는데 어렵지만 해낼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외부 문제도 있다.물가,미국증시,대우,반도체가격 등. 그러나 이것도 변화한다.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으로 삼고,근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국민들에게 책임지라고만 말하지않는다.국민들이 금모으기 심정으로 노력하면 정부는 살려내겠다. ■야당이 사정정국 도래와 당적이탈을 주장하고 있는데. 사정정국은전혀 근거없는 소리다.그런 말은 믿지 않는 것이 좋다.그런 짓 한다면 노벨평화상 준 데 대해 도리가 아니다.당적문제는 여러가지 면이있다.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전 수상소식을 알았는지와 노벨상 상금의 용처는. 정말 몰랐다. 상금이 10억원이 된다는 데 이건 사실대로 말해서 내가 받은 형식이지만 우리 국민이 지원해서 받은 상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쓰지않고 우리 국민과 남북한 민족을 위해 뜻있게 쓸 작정이다. 양승현 김상연기자 yangbak@
  • 金대통령 수감 ‘1.7평 감방’ 영구보존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81년 1월부터 82년 말까지 23개월 동안 수감된 청주교도소 병사(病舍) 7호 감방이 영구 보존된다. 청주교도소(소장 安裕)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감방을 공개한 데 이어 이 감방을 영구 보존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당시 수감자가대통령이 된 데다 노벨평화상을 받았기 때문에 역사적인 현장으로서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교도소측은 일반인에게는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대통령이 80년 내란음모죄로 사형에서 무기수로 감형된 뒤 23개월 동안 갇혀있던 이곳 청주교도소 병사 7호실은 당시 그대로 복원돼 있다.창고였던 곳을 독감방으로 개조한 이곳은 김대통령의 수감생활 이후 다른 수감자는 들이지 않았었다. 김 대통령 수감 당시 정신교육 담당자로 함께 생활한 서동식씨(51·현재 용도과 근무)의 진술과 서류를 토대로 복원작업이 이뤄졌다.1.742평의 작은방 3개로 구성된 감방은 침실과 서재,직원방으로 구성돼있다. 침실에는 김 대통령이 입던 수형번호 ‘9’번의 옷 1벌과 담요 3장이 놓여있으며 서재는 김 대통령이 읽던 책 50여권이 비치돼 있다. 김 대통령은 이곳에서 역사책과 철학책,그리고 신앙서적을 심도있게읽으며 민주화의 신념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소장은 “이번 감방 공개는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동시에 영광 뒤안에는 이같은 고난의 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것”이라며 “그러나 교도소 내부 사정상 일반인 공개는 어렵다”고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kdaily.com
  • 金대통령, 사직동팀 해체 지시 배경과 전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로 그동안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담당해온 이른바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이 해체된 것은 시대변화의 반영인 동시에 민주주의를 위해 진일보한 조치로평가할 수 있다. ◆폐지 배경=옷로비 의혹 사건과 한빛은행 사건 등에서 권한 남용과일부 직원의 비리가 드러나는 등 엄정한 법집행에 문제가 발생한 데따른 측면이 없지 않다.최근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감시가 강화됐고,‘사이버 소사이어티’가 형성되면서 숱한 비리 제보가 인터넷을 통해 속속 전달,사직동팀의 활동영역이 축소된 점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해체는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크건,작건 인권침해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없애겠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산물로 볼 수 있다.민정수석실은 지난달 김대통령에게 사직동팀 해체안을 보고했다.사직동팀을 현재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는 조직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있었다.그러나 사직동팀에 대한 통제력 문제 등을 우려한 김대통령이 해체로 최종 정리했다. ◆사직동팀 역할은 어디서=앞으로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비리 등에 대한 내사와 첩보 수집 등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정보기관에서 담당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들에 대한 관리업무만 맡게 될전망이다. 두 기능 중 내사기능은 경찰청 수사국 특수수사과와 대검 중수부,지검 특수부 등으로 각각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의 경우 특수수사과의 확대·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직동팀’이 담당하던 각종 첩보 수집 기능은 경찰청으로 흡수되나 어느 부서가 맡게 될지는 미지수이며,정보국 이양이 점쳐진다.‘사직동팀’이 경찰청 지휘조직으로 흡수될 경우 고위층 친·인척 비리 등 각종 고급 첩보에 대한 내사 결과가 단순 업무와 마찬가지로‘과장-국장-청장’으로 이어지는 보고라인을 정식으로 밟을 것인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양승현 전영우기자 yangbak@
  • 버클리大 명예교수 기고 “북한은 상호주의 자세 보여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앞으로 북한이 상호주의에 입각해 다른 긍정적 조치들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한반도 문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A 스칼라피노(81) 버클리대 명예교수가 15일 말했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및 북·미공동코뮈니케 발표와 관련,연합뉴스 기고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지. 김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일생 동안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김 대통령은 대립을 계속 추구해온 북한을 포용하는 길을 열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그의 행동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입증됐다.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그 측근들은 세계 시장경제에 굳게 문을 걸어잠그는 낡은 정책이북한을 붕괴의 길로 이끌고 있음을 깨달았다.또 한국은 무역과 투자에서 북한에 대한 원조 제공처로 가장 타당했다.그러나 이런 가능성을 완전 이용하려면 남북관계의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돼야 했다.경제상호작용은 대결상황 아래서는 증대될 수 없었다. 이런 인식은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고 이산가족 상봉과 철도복원준비작업 등 전향적인 조치들이 잇따랐다.김 대통령의 구상은 모든주요 강국의 지지를 받았다.한국전쟁 이래 처음으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가 긍정적인 남북상호작용의 목적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수있었으며 이런 진전 과정은 북한을 현대 세계로 나오게 했다. 더욱이 김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이 과감히 조명록 북한 특사와 고위급 회담을 갖도록 만들었으며 금명간 평양에서 후속 북·미 회담이열릴 수 있게 했다.따라서 소위 햇볕정책은 남한에만 국한되지 않는반향을 일으켰다. 누구나 지금까지 햇볕정책의 성공에 찬사를 보내지만 또 한편으론신중해야 한다.한반도 평화를 달성하려면 일회성 조치가 아닌 과정이필요하다. 더욱 진전되려면 남북한 모두에게 책임이 요구된다. 주요 강국도 마찬가지다.특히 한국의 관대함과 미국의 협상개시는북한에 의해 더욱 전향적인 방법으로 충족돼야 한다.상호주의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그렇지 않으면 보장받는 것보다 양보하는 게 더 많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미국과 남한내부에서 늘어날 것이다. 특히 의제들이 경제에서 평화협정과 비무장화쪽으로 옮겨지면 남북쌍방이 완전히 검증할 수 있는 평등한 협정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것이 중요하다.기회는 매우 좋다.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은 더 이상 공허한 꿈이 아니다.그러나 앞에는 험난한 협상이 놓여 있으며 일진일퇴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현재 설정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타협할 의지가 있음을보여주어야 하고 다른 나라들은 북한이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어려움이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김 대통령은 이런 과정이 진행되도록하기 위해 헌신했다. 스칼라피노 교수
  • “대화합 정치 펴겠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국정운영과 관련,“앞으로 무엇보다도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국민들이 모든 분야에서 화합할 수 있도록 하고,여야 간에도 화합의 정치를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첫 출입기자단과간담회를 갖고 ▲국민화합의 정치 ▲인권·민주주의 국가 건설 ▲남북관계 진전 노력 ▲경제적 세계강국 건설 ▲서민생활 보호와 지위향상 등 5대 국정운영 구상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노벨상을 수상한 나라의 정치답게 평화속에 경쟁하고,정책을 가지고 대결하면서도 화합의 틀을 깨지 않는 정치를 했으면좋겠다”면서 “앞으로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발전에 대해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세계적인 경제강국의 토대를 만든 뒤 다음 정부에 물려줄 것”이라며“4대 개혁을 약속대로 마무리짓고 국민과 함께 ‘될 수 있다’는각오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벨상 수상에 부끄럽지 않게 인권·민주주의에서 세계의 모범국가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남북관계도 착실히 발전시켜 화해·협력의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며,노벨평화상 수상 이유로 남북관계를지적한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민생활 보호를 다짐한 뒤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고급인력으로 양성,소득과 지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야당의 당적 이탈과 사정정국 가능성 주장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그런 짓을 한다면노벨평화상을 준 데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노벨상 상금 용처’를 묻는 질문에 “아직 필라델피아 자유메달 상금 10만달러도 보관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 국민이지원해서 받은 상금이기 때문에 모두 한데 모아 국민과 민족을 위해뜻있게 쓸 작정”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김상연기자 yangbak@
  • 한나라당 鄭昌和 총무“失政 최대한 부각예산 오·남용 추궁”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16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위법성과 오·남용 현황,정부 정책의 일관성 결여와 탈법 사례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정 총무와 가진 일문일답요지. ■국감 역점 사항은. 대북 경협과 교류 과정에 초법적 정책 집행 사례가 있었는지를 따지겠다.경제문제에서는 민생 실정과 구조조정의문제점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특히 100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운용 실태와 조성과정의 문제점을 짚기 위해 관련 상임위에서 집중감사를 벌이겠다.한빛은행 불법 대출 외압사건 등 권력형 비리와 검찰의 편파적인 선거사범 수사도 도마에 오를 것이다. ■미합의된 증인채택 문제는. 외통위에서 임동원(林東源) 국정원장,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회장,박지원(朴智元) 전 문화부장관,황장엽(黃長燁) 전 북한 노동당 비서,문광위에서 박 전 장관,행자위에서 사직동팀 등의 증인 채택에 있어 여야가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다여당은 ‘곤란하다’는 반응만 보인다.잘못한 일이 없다면 떳떳하게출석, 해명해야 옳다.잘못을무작정 꾸짖자는 게 아니라 남북문제의본질이나 권력남용의 시정을 요구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여당이 거부할 명분이 없다. ■사직동팀이 해체된다고 하는데. 만시지탄이지만 잘한 일이다.그러나 사직동팀의 불법적 권력 남용과 위·탈법 행태는 당연히 이번 국감에서 다뤄져야 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회에 미칠 영향은. 대통령이 평화상의 정신에 맞게 내치와 민생 등에서 여야간·지역간·계층간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진력해야 한다. ■국회법 개정과 자민련과의 공조 문제는. 독자적 목소리를 내는 자민련과 정책 사안별로 협조하는 것은 마다하지 않는다.그러나 자민련이 국회법 개정을 위한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한나라당과 공조하려 한다면 옳지 않다.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감 직후인 11월 초순 실시될것이다.국감 과정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위한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겠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반도를 평화중심지로] (3)金대통령 민주·인권 장정

    젊은 세대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한대장정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30년이 넘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이기도 하지만,국내언론에 ‘김 대통령의 진실’이 제대로 보도된 적이 없는 까닭이다. 오죽했으면 지난 97년 대통령 선거때 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꼭한번만이라도 공정한 보도 속에서 선거를 치르고 싶다”고 했을 것인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 김 대통령의 인생역정은 인권신장과 민주주의를 위한 생생한 역사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박정희(朴正熙)정권하에서 ‘3선 개헌’과 ‘10월 유신(維新)’ 반대 투쟁에 앞장서다가 73년 도쿄 납치사건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79년 10·26사태 이후 신군부가 집권한 뒤 ‘5·18 광주민주항쟁’ 연루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기도 했다.그 때마다 집권층은 온갖 회유와협박으로 유혹했으나,한 길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굴하지 않은 민주주의 신념 때문이었다. ■국내 인권신장 노력 김 대통령의 그러한 신념은 취임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진다.사상전향 제도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서 제도를 도입했으며,국가보안법의 확대해석과 남용을 금지시켰고,대폭적인 사면·복권을 단행함으로써 마침내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그들의 희망대로 북송되기에 이르렀다. 또 노조의 정치 참여와 전교조가 합법화됐으며,재소자의 인권을 위해미결수의 경우 사복차림으로 재판을 받도록 조치했고,가족간 유대를위해 ‘부부 만남의 집’ 운영 및 모범 재소자의 외출·외박제를 도입했다. 나아가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 및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해 남녀고용평등법과 남녀차별금지법,가정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성폭력방지특례법 등을 제·개정했다.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제주 4·3특별법과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등을 제정한 것은 인권이 단순한 수사(修辭)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 덕목임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례다. ■국제무대에서 인권외교 이러한 인권의 지평은 국내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국제무대로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뉴질랜드 APEC정상회의 때는 동티모르 사태를 회담 의제에포함시켜 끝내 한국군 파병으로 연결지었다.또 지난달 뉴욕 밀레니엄정상회의와 한·미,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연금중인 미얀마 아웅산수지 여사의 자유로운 정치활동 보장 촉구를 정상회담 공동 발표문에담는 일을 주도했다. 김 대통령은 수상후 노르웨이 NRK 국영 TV와의 회견에서 “인권은오늘날 국제정치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강조,이같은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향후 전망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김 대통령의 이같은 노력은 국내외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다.그동안 논란을 거듭해온 인권법 제정과인권위원회 설치,그리고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가 속도를 더할 것으로관측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과 노동 권리를 보장할 ‘외국인근로자보호법’ 제정 역시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YS, DJ노벨상·남북해법 공박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16일 낮 상도동 자택에서 출입기자3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퇴임 이후 사저(私邸)에서 식사를겸한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YS는 최근 고려대 특강 무산을 비롯해 남북문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지난 13일 고려대 특강이 무산된 것과 관련,“이번 사태는 불순한 배후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자유와 진리,정의가 숨쉬어야 할 대학의 문을 쇠사슬로 걸어 잠그는 폭력적·반이성적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20일 오전 고려대에서 다시 강의를 할 것이며,학생들이 막더라도 며칠이고 기다릴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남북문제 접근 방식도 통렬하게 비판했다.김 전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김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에 의해 고려연방제 통일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주장하는이른바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은 높은 단계로 가는 첫 단계”라고 공박했다. 이어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와경제적 지원을 했고,지금도 하고 있다”고 폄하한 뒤 “73년 월맹의레둑토는 노벨상 수상을 거부하고 그 이듬해 월남을 재침공했는데 한국도 그렇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소 엉뚱한 주장을 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역시 못마땅해했다.“나는 야당 총재와 총무를 18년 하면서 박정희(朴正熙)씨를 딱 한번 만났는데 이 총재는 여섯번이나 만나 무엇을 했느냐”고 영수회담 정례화를 꼬집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주가 엿새만에 반등 55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하락 엿새 만에 반등,550선을 회복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시장 폭등세,중동긴장완화조짐과 그에 따른 유가급등세 주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등 국내외 호재들이 겹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25.50포인트 오른 550.1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6.69포인트(8.36%) 오른 86.71을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사직동팀 해체의 결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온 사직동팀(경찰청 조사과)을 해체하라고 지시했다.일부에서 권력남용 가능성을 우려해 왔고,검찰 수사 결과 일부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드러나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이다.불미스러운 사건이란 사직동팀 직원이 금품을 받고 ‘대출보증 외압 의혹’을 제기한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씨를 불법으로 감금해 조사한 사건을 일컫는다.이번 조치는 폐해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인권침해의 소지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김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끝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여겨진다. 지난 1972년 창설된 사직동팀은 그동안 ‘초법적 비선(秘線)조직’‘권위주의 정권의 잔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설립 취지대로라면순기능적 측면도 적지 않았다.사직동팀의 주요 임무는 대통령 친·인척 및 고위공직자 관련사건 등 청와대 특명사건 조사와 더불어 청와대가 접수한 민원·진정사건 처리다.이 사건들의 상당수는 사실무근의 제보에 따른 것으로,자칫 명예훼손의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외부에 알려지면 사실 여부에 상관 없이 파문이 크기 때문에 별도의 전담조직이 맡아야 바람직하다는 것이 사직동팀 존치의 논리였다.고위공직자 등에 대한 범죄의 접근이나 유혹을 차단하는 ‘예방적 기능’이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 정권이 통치기반을 다지는 ‘친위수사대’로 악용한 것이 문제였다.정치적 반대자나 고위공직자,재벌 등의 비위를 들춰내협박이나 ‘입막음용’으로 활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이다.‘대출보증 외압 의혹’사건 수사에서도 드러났듯이,직원들이 임무특성상 은밀하게 움직이면서 저지르는 비리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직제상으로는 경찰청 소속인데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지휘를받는 것 자체가 불법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김대통령은 취임초부터 “사직동팀을 없애는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하지만 대통령 친·인척이나 고위공직자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를받아들여 지금까지 폐지를 유보해 왔다는 것이다.한때는 사직동팀을 그대로두는 대신,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활동하도록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결국 폐지로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직동팀을 두고 ‘공권력의 사병화(私兵化)’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던 실정이고 보면 적절한 결정으로 평가된다.‘비선조직’이 풍기는이미지 자체가 권위주의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더불어,사직동팀 해체가 인권과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 바웬사 “정계 은퇴”

    [베를린 연합]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57)이 최근 정계은퇴뜻을 밝혔다.바웬사는 옛 소련블록 최초의 독립노조인 솔리다르노시치의 창설을 가져온 지난 1980년의 그다니스크 조선소 파업을 주도했고,지난 90년 공산정권 붕괴 후 처음으로 실시된 자유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지난 8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바웬사는 1% 미만의 저조한 득표율로 현직인 알렉산드로 크바스니예프스키(46) 대통령에게 참패했다.공산당 출신인 크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은 지난 95년 선거에서도 바웬사를 물리친 바 있다. 바웬사는 선거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이번 선거 결과는 내가 정치 현장을 떠나야 하며 현재의 활동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준 것”이라면서 자신이 이끈 소수 기민당이 좌파와 경합할 수 있는 ‘강력한 중도 진영’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정계를 은퇴한다고 말했다.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바웬사는 거친 스타일로 지난 95년의패배와 고립을 자초했다. 그다니스크 조선소의 전기공으로 일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파업을 주도했던 바웬사는 지난 81년 공산정권이 계엄령을 선포한 후 구금돼 공산주의의 몰락을 가져온 정치투쟁의 상징이었다.그러나 얼마 전까지 그가 공산정권 당시 경찰 끄나풀 노릇을 했다는 혐의까지받아 사면초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 김대통령 기자간담 이모저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30여분 동안 계속된 이날 간담회는 수상자로 확정된 뒤 사실상 첫 대(對)국민 접촉이기도 했다. 간담회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진행됐으며, 김 대통령의 표정도 여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김 대통령은 입장할 때,출입기자들이 서서 박수로 환영하자 “이렇게 기자들에게 박수를 받을 때가 다 있다”며 “항상 기자들의 박수속에 국정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처음부터 분위기를 유도했다. ■모두발언 김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 소회와 큰틀에서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지원해 준 인사들과 국민,세계에 감사한 뒤 지난 73년 도쿄 납치사건과 신군부에 의한 사형선고 등 지나온 고난의 순간을 상기하면서 신앙의 힘과 정의필승(正義必勝)의 역사의식이 온갖 고초를 견디게 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의 화합의 정치를 시작으로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남북관계 진전,경제적 세계강국,서민생활 보호 등5대 과제를 간략히 소개한 뒤 국민과 언론의 협력을 당부했다. ■질의 응답 김 대통령은 ‘수상사실을 사전에 단 1초라도 먼저 알지못했느냐’는 질문에 “1초의 10분의 1도 먼저 몰랐다”며 “아내와같이 TV를 지켜보다 확정되는 순간,약간 창피하지만 껴안고 좋아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또 “막상 받고보니 꿈만 같기도 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은 따면 끝나지만,노벨상은책임이 더 무거워진다’는 한 인사의 말이 옳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기자들이 “노벨상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물으면서 “노르웨이 라프토 인권상 상금도 5만달러나 된다”고 하자 “몰랐다”며 “참 희소식”이라고 좌중을 웃겼다.이어 경제에 관한 질문에는 “외환위기도 극복한 나와 정부를 믿어달라”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남북관계 질문에는 “남북 정상회담도 계기가 된 만큼 김정일(金正日)위원장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털어놓았다. 김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녹차와 떡을 제공했다. 양승현 김상연기자
  • 증시에 ‘희망의 단비’ 오나

    중동사태와 고유가,미국증시 불안,반도체 경기논쟁,퇴출기업 선정 등의 악재로 바람잘날 없던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16일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등(7.86%)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과 삼성전자의 자사주(5,000억원)매입 결정등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보다 25.50포인트가 오른 550.10을 기록했고,코스닥도 6.69포인트가 오른 86.71로 마감했다.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선 2조3,098억원을 기록했다.엿새째 1,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102억원에 그쳤다. ◆경제 활력소로 작용한 노벨평화상=지난 93년 10월15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3,914.65포인트이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종합지수는 연말에 4,892포인트를 기록,3개월동안 30% 폭등했다.노벨평화상은 인종차별로시름하던 남아공의 사회분위기를 바꾸면서 남아공의 주가를 반전시켰다.결국 남아공 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한 셈이다. ◆상승장 어떻게 전개될까=노벨평화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주식시장의 향방은 중동사태와 유가,미국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등 대외적변수와 퇴출기업 선정,금융구조조정,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의 국내 변수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대외변수들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2차 구조조정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는다면 남아공처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향후 주가는 추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도 “아직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이제거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증권 임정석연구원은 “노벨상은 장기적으로 국가위험도 감소와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를 주시하면서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특별기고/ 민족사의 새지평 열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 않는다. 노벨평화상 수상은 김 대통령 개인에게도 비길 데 없는 영광이겠지만,우리 민족사 위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남북 우리 민족사회 전체를 통해서 처음으로 타는 노벨상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것만이 아니다.이번 수상을 통해서 우리 민족사회가 비로소 동아시아 및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음이 입증되었고,또 그것이 세계인들의 객관적 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의가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한반도는 그 지정학적 위치가 주된 원인이 되어역사상 잦은 전란을 겪었고,특히 근대 이후에 와서 우리 민족의 본의와는 상관없이 청일전쟁·러일전쟁의 원인제공처가 되었으며, 분단시대에 들어와서는 설령 통일을 목적한 전쟁이었다 해도 처절했던 저6 ·25 전쟁의 한 마당이 되었다.그 때문에 20세기까지의 제국주의시대와 냉전시대에는 한반도는 극동의 화약고로 불리고 세계에서 가장전쟁위험이 높은 곳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잔혹했던 독재권력과 맞서서 김대중씨 등이 민주화 투쟁을 하기 이전의 한반도에서 노벨평화상 후보라도 나오리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 민주화운동이 결실하여 독재권력이 한 때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게해서 ‘동교동 인사’등으로 불리던 김대중씨가 대통령이 되고, 50년이상 변함없이 대결구도 아래 있던 남북관계를 화해구도로 바꾸어 놓음으로써 극동의 화약고에 마침내 노벨평화상이 꽃피게 한 것이다. 더구나 전체 인류사회가 제국주의와 냉전체제를 청산하고 평화주의와문화주의를 지향하는 새 세기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그 꽃이 활짝 피게 되었으니,21세기에는 한반도가 평화롭게 통일되어 동아시아에서대륙세와 해양세의 맞부딪침을 중화시키고,이 지역의 평화를 담보하는 지렛대 노릇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할 것이다.이것이 어찌 김 대통령 개인의 문제이겠는가. 반세기 전에 일본 제국주의의 패망으로 해방되었지만,그 때의 한반도 주민들은 외세와 민족내부의 분단책동을 극복하고 통일민족국가를건설할만한 역량을 아직 못 갖추었다고 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반세기가 지나고 이제 새 세기로 들어서면서 전체 한반도주민들이 민족사회 내외로부터의 분단지속 계략을 이기고 통일민족국가를 평화적으로 수립해 갈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으며,그것이 현직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현직대통령 김대중씨로서도 개인적 역량의 수상이라기보다 민족적 역량의 성장이 뒷받침된 수상일 때 그 영예가 더해질 것은 말할 나위가없다.그렇게 보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극동의 화약고로불려 왔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해 가는 계기를 만들었고,세계의 유일한 분단지역인 한반도가 평화통일의 길로 그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를 이루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김 대통령과 함께 이 길을 열어놓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수상에 동참하지 못한 것이 서운하지만,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 진전이김 대통령이 상 받은 때보다 한 걸음 더 크게 진전되게 하는 기회가연부역강한 김 위원장에게도 주어질 수 있을 것이며,그것이 또 김 위원장이 노벨평화상을 타는기회가 되어 전체 민족적 영예가 두 배로불어날 수 있을 것이다.그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해도 함께 길을열었으면서 상 받음에서 빠진 김 위원장에 대한 김 대통령의 위로와함께 김 위원장의 김 대통령에 대한 축하가 따른다면 민족적 영예는그 순간에 이미 배가되고도 남을 것이다.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거듭 축하해 마지 않는다. 姜 萬 吉 고려대 명예교수
  • [외언내언] 조용수와 ‘역사의 승리’

    1961년 서른한살의 젊은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趙鏞壽)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그때 이미남북협상·이산가족 재회 등을 주장하며 평화통일 실현에 앞장선 언론인의 비극적인 종말은 주의를 끌 만했지만 그 이름 석자는 오랜 세월 독재정권의 그늘 속에 묻혀왔다. 민주화를 이룬 요즘도 통일운동·혁신운동·언론탄압의 역사,또는독재권력의 ‘사법 살인’을 폭로하는 사례에서 언급될 뿐 보통사람이 쉽게 접하는 영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다.그를 본격적으로다룬 책은 언론노조연맹이 총서의 하나로 발간한 ‘조용수 평전’(원희복 지음,1995년 간)정도가 눈에 띈다. 그 조용수가 15일 밤에 방영한 MBC-TV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되살아났다.‘민족일보와 조용수’라는 부제의 이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은 ‘박정희는 왜 조용수를 죽여야 했는가’라는 물음에 초점을 맞추었다.좌익 전력이 있는 박정희(朴正熙)는 미국이 ‘5·16쿠데타’의 성격을 의심하자 조용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제작진은 미국에서 발굴한 관련문서와 쿠데타 주역의 회고록등을 통해 그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때마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 한국의 민주화와 평화통일 의지가 세계적으로 공인됐다.아울러 국내는 연일 축제분위기에 젖어 있다.김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상이 결정된 뒤 노르웨이 국영 TV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정의는 당대에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역사 속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을 갖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군부독재 최대의 ‘적’인 김대통령이 여러차례 생명의 위협을 당하면서도 이를 극복해 오늘에 이른 과정을 안다면 누구나 그 말에 공감할 것이다.그리고 조용수에게도 그 진리가 적용됨을 깨닫게 될 것이다.TV프로그램에 나온 당시 민족일보 기자의 말처럼 조용수는 죽었지만 그는 옳았고 결국 이겼다. 우리는 질곡의 현대사를 겪었기에 아직 승리하지 못한 ‘정의’가적잖게 남아 있다.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민간인 학살,이념으로포장된 정치적 살인, 군부독재 시절의 의문사들-이 모두가 하루빨리 진상을 밝혀야할 일들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주요인사 축하 이모저모

    21세기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세계 각국의 정상과 국내 주요인사들로부터 축전과 서한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15일 현재 청와대 집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전화나 성명, 축전은 70여건에 달한다.e-메일 까지 합치면 1,000여건이 넘을 같다고 말했다.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축하성명에 이어전화를 걸어왔고,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푸틴 러시아 대통령,요하네스 라우 독일 대통령,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참피 이탈리아 대통령,하벨 체코 대통령,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 등 10명의 정상이 축전을 보내왔다.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대통령,바이츠체커 독일 전대통령,사마란치 IOC위원장,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대표,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국가평의회 의장,겐셔 전 독일 외무장관,피터 베를린대 총장,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 등이 서한 또는 팩시밀리를 보내 축하했다. ■클린턴 대통령 통화 (클린턴 대통령) 수상을 축하한다. (김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와 주신 데 대해 깊은 우정을 느낀다.그것이 없었다면 한반도에 오늘날의 변화도 없었을 것이다.북한조명록 특사의 방미시 좋은 결과를 거둬 앞으로 남북관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방북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문제를 마무리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 김 대통령 만큼 가치있는 상을 받을 만한 사람은없다.한반도에서 머리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김 대통령은 그것을 해 냈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통화 (김 대통령) 조 특사의 미국 방문시 훌륭한 합의를 이뤄낸 데는 올브라이트 장관의 탁월한 외교력이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생각한다. 평양에 가서 논의가 잘 진척되고 마무리를 잘해 주길 바란다. (올브라이트 장관) 존경하는 지도자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흥분된마음에 곧바로 전화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우리가 대통령을 오랫동안알고 있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국내 주요인사 축하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이 난을,김민하(金玟河)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수성(李壽成)전총리,신현확(申鉉碻)한·일협력위원회장,정대(正大·불교종단협의회장)스님이 축하팩스나 서한을보냈으며,이세종 뉴욕한인회장 등 6명의 해외동포가 서한을 보내왔다. 양승현기자
  • [사설] 이제 國運상승에 힘 모을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국운 상승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우리사회에 만연했던 갈등과 대립의 구도를 떨쳐버리고,화해와 단결로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같은 주문은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가적 위상과 민족적 자존심을 한껏 높여주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우리가 하나 되어 팔을 걷고나선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되살려주었다는 것이다.남북한평화공존과 평화교류,그리고 통일은 역류할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준 것도 중요하다. 국운 상승의 단초는 무엇보다 ‘내치(內治)의 안정’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경제난을 비롯,우리사회가 직면한 현안들이얽히고 설킨 상태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노벨상 수상 경축 분위기에 안주할 수 없을 정도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현안들은 많다.국제유가는 꺾일 줄 모르고,대우자동차 매각 실패 등이 겹쳐 국내 경제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주가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김대통령이 외치(外治)보다는 국내 현안 해결에 주력하는 쪽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잡은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취임 3주년인 내년 2월까지는 경제난과 민생안정,지역감정 극복,민주주의와 인권개선,남북관계 발전 등 4대 부분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내치가 안정될 때까지 노벨상 수상 대통령으로서의 모양 갖추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설명이다.노벨상 수상으로 김대통령에 대한 지지기반 강화 등 통치 여건이 좋아진 것은사실이지만,이를 잘못 활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치의 안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협조다.한나라당은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이 국민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김대통령도 대야관계에서 유연성과 포용력을 발휘하며 정국안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여야간 쟁점이 상존하는 현재의 정국상황으로 미루어 전망은 불투명하다.당장 한나라당은 김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해 초당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여권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종전의 논리를 내세워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정치공방의 성격이 짙은 이런 식의 논란은 여야간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는 점에서 자제해야 할 것이다.김대통령은 지난 번 8·15 경축사를 통해 남북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노벨평화상 수상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추진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후진적 정치행태의 청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 민주당 장성민의원’평화상수상자정상회의’ 내년 가을 서울개최 제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적극적인 평화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벨평화상수상자 정상회의’를 구성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은 15일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수상자 가운데 전·현직 정상들은 정회원으로,그외 수상자들은 상임 또는 비상임 옵서버로 참여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정상회의’를 구성,1차 회의를 내년 가을 서울에서 열어 한반도 평화정착과 화해분위기를 다지고 이후 중동,북아일랜드,동티모르 등 다른 분쟁지역에서도돌아가며 개최함으로써 분쟁 해당지역의 평화정착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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