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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평화 위해 여생 바칠 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한국 및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새천년첫번째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김 대통령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시청메인 홀에서 하랄드5세 국왕과 각 국 외교사절,국내외 초청인사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시상식에서 군나르 베르게 노벨위원장으로 부터 노벨평화상 디플로마(증서)와 메달,900만 크로네(한화12억원 상당)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지난 6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어,김대통령이 만들어 낸 또 한 편의 위대한 드라마였다.김 대통령은 시상식을 통해 자신은 물론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드높였다. 김 대통령은 수상연설에서 “노벨평화상은 세계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숭고한 메시지”라며 “나머지 인생을바쳐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우리 민족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이유 중의하나는 남북 정상회담과 그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남북 화해협력 과정에 대한평가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은 예상했던 대로 참으로 힘든 과정이었다”면서 “나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민족의 안전과 화해협력을 염원하는 입장에서 결국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시상식 말미에 노르웨이의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바라트 두에와 한국 출신의 비올라 연주가 정순미씨 부부가 ‘파사 카글리아(불꽃같은열정)’를 연주했다. 또 김 대통령이 베르게 노벨위원회 위원장으로메달과 증서를 받는 전후에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입맞춤' ‘이히 리베 디히’ ‘아리 아리랑’ 등 3곡의 축하노래를 불렀다. 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어린이 2,000명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해 ‘평화의 횃불’에 점화한 뒤 “어린이는 우리 인류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평화의 메시지를 낭독했다.이어 하랄드5세 국왕초청 오찬과 노벨위원회 초청 공식 연회에 잇따라 참석,한반도 평화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이날 오슬로 시민수천명은 김 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는 횃불행진을 벌였으며,연도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나와 태극기와 노르웨이 국기를 흔들며 김 대통령을 환영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상을 기념해 미국 CNN과 1시간에 걸친 특별인터뷰를 가졌으며,이 장면은 특집 다큐멘터리와 함께 세계 각 국에 생중계됐다. 오슬로 오풍연특파원 poongynn@
  •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연설 전문

    국왕 폐하,왕세자와 공주 등 왕실가족 여러분,노르웨이 노벨위원회위원 여러분,그리고 내외 귀빈과 신사 숙녀 여러분. 노르웨이는 인권과 평화의 성지입니다.노벨평화상은 세계 모든 인류에게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격려하는 숭고한 메시지입니다.저에게 오늘 내려주신 영예에 대해서 다시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를 드립니다.그러나 저는 한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그리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수 많은 동지들과 국민들을 생각할 때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그 분들에게 바쳐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의 민주화와 남북 화해를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세계의 모든 나라와 벗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노벨평화상을 저에게 주신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6월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과 그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남북 화해·협력 과정에 대한 평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노벨위원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저는 지난 6월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북한에 갈 때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지만 오직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념으로 출발했던 것입니다. 회담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남북은 반세기 동안 분단된 가운데 3년에 걸친 전쟁을 치렀으며 휴전선의 철책을 사이에 놓고 불신과 증오로 50년을 살아 왔습니다. 이러한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의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저는 98년 2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주장했습니다.그것은 첫째, 북에 의한 적화통일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남에 의한 북한의 흡수통일도 결코 기도하지 않는다. 셋째, 남북은 오로지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교류·협력하자는 것이었습니다.완전한 통일에 이르기까지는 얼마가 걸리더라도 서로 안심하고 하나가 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북한은 처음에는 우리 햇볕정책을 북한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로 여기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일관되고 성의있는 자세와 노르웨이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나라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는 마침내 북한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예상했던 대로 참으로 힘든 협상이었습니다.그러나 우리 두 사람은 민족의 안전과 화해·협력을 염원하는 입장에서 결국 상당한 수준의 합의를 도출해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우리는 조국의 통일을 자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이룩하자,또 통일을 서두르지 말고 우선 남과 북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교류 협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둘째,종래 남북 간에 현격한 차이가 있었던 통일방안에 대해서도 상당한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북한은 우리가 주장한 통일의 전 단계인 ‘1민족 2체제 2독립정부’의 ‘남북연합제’에 대해 ‘낮은 단계의 연방제’라는 형태로 접근해 왔습니다.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통일에의 제도적 접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셋째,한반도에 미군이 계속 주둔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0년 동안 남한에서의 미군 철수를 최대 쟁점으로 주장했습니다.저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강조했습니다.“미·일·중·러의 4강에 둘러싸여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특수한 지정학적인 위치에 있는 우리로서는 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필수불가결하다.미군은 현재뿐 아니라 통일 후에도 필요하다.유럽을 보라.당초 ‘나토’의 창설과 미군의 주둔은 소련과 동구 공산권의 침략을 막는 것이 목적이었다.그러나 공산권이 멸망한 지금도 ‘나토’와 미군이 있지 않느냐.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그 존재가 계속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뜻밖에도 종래의 주장을 접고 적극적인 찬성의 뜻을 나타냈는데,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참으로 뜻 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이산가족이 만나는 데 합의했으며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원만하게 실천에 옮겨지고 있습니다.경제협력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습니다.이미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 4개의 협정을체결하는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우리는 그 동안 북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비료 30만t과 식량 50만t을 지원했습니다.그리고 사회·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합의해 스포츠,문화예술,관광 교류 등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열려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자’는 데 합의했습니다.남북간의 분단된 철도와 도로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양쪽 군이 협력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저는 남북관계의 개선만으로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협력을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없다는 판단 아래,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나아가 일본과 다른 서방국가들과도 관계를 개선할 것을 적극 권유했습니다.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클린턴’대통령,‘모리’총리등 미·일 양국의 정상에게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 10월에 서울에서 열렸던 제3차 ASEM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우방국가들에게도 북한과 관계 개선을 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북·미 관계와 유럽·북한 관계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일들은 한반도의 평화에 결정적인 영향과 진전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제가 민주화를 위해서 수십 년 동안 투쟁할 때 언제나 부딪힌 반론이 있었습니다.그것은 아시아에서는 서구식 민주주의가 적합하지 않으며 그러한 뿌리가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아시아에는 오히려 서구보다 훨씬 더 이전에 인권사상이 있었고,민주주의와 상통한 사상의 뿌리가 있었습니다.‘백성을 하늘로 삼는다.’‘사람이 즉 하늘이다.’‘사람 섬기는 것을 하늘 섬기듯 하라. ’이런 것은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 근 3,000년 전부터 정치의 가장 근본요체로 주장되어 온 원리였습니다. 또한 2,5000년 전에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에서는 ‘이 세상에서 내 자신의 인권이 제일 중요하다’는 교리가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인권사상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상통되는 사상과 제도도 많이 있었습니다. 공자의 후계자인 맹자는 ‘임금은 하늘의 아들이다.하늘이 백성에게 선정을 펴도록 그 아들을 내려보낸 것이다.그런데 만일 임금이 선정을 하지 않고 백성을 억압한다면 백성은 하늘을 대신해 들고일어나 임금을 쫓아낼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이것은 존 로크가 그의 사회계약론에서 설파한 국민주권사상보다 2,000년이나 앞선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이미 기원 전에 봉건제도가 타파되고 군현제도가 실시되었습니다. 공무원을 시험에 의해서 뽑는 제도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와 병행해서 임금을 포함한 고관들의 권력 남용을 감시하는 강력한 사정제도도 존재했습니다.이와 같이 민주주의에 대한 풍부한 사상과 제도의 뿌리가 있었던 것입니다.다만 아시아에서는 대의적 민주제도의 기구는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그것은 서구사회의 독창적인 것으로서 인류의 역사에 크게 기여한 훌륭한 업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서구의 민주제도는 민주적 뿌리가 있는 아시아에서 이를 채택할 때 아시아에서도 훌륭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입니다.한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인도·방글라데시·네팔·스리랑카 등 수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동티모르에서 주민들이 민병대의 혹독한 학살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독립을 지지하는 투표에 참가했습니다.지금 미얀마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고난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아웅산 수지 여사는 미얀마 국민과 민심의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저는 언젠가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반드시 회복되고 국민에 의한 대의정치가 다시 부활하는 날이 오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절대적인 가치인 동시에 경제발전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민주주의가 없는 곳에 올바른 시장경제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또한 시장경제가 없으면 경쟁력 있는 경제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는 민주주의적 기반이 없는 국가경제는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확신했습니다.그래서 98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과 함께 ‘생산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2년 반 동안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병행 실천이라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의 민주적 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있습니다.금융·기업·공공·노동 부문의 4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복지의 중점을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인력 개발에 둠으로써 이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개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이러한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전통산업과 정보산업,생물산업을 삼위일체로 발전시켜 세계 일류경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시대로서 부(富)가 급속히 성장하는 시대입니다.동시에 정보화시대는 부의 편차가 심화되어 빈부격차가 급격히 확대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국내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빈부격차도 커져 갑니다.이것은 인권과 평화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심각한 현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21세기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인권의 탄압과 무력의 사용을 적극 반대해야 합니다.아울러 정보화에서 오는 새로운 현상인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의 정보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인권과 평화를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왕 폐하,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마지막으로 제 개인에 대해서 잠시 말씀드릴 것을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저는 독재자들에 의해서 일생에 다섯 번에 걸쳐서 죽을 고비를 겪어야 했습니다.6년의 감옥살이를 했고,40년을 연금과 망명과 감시 속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시련을 이겨내는 데에는 우리 국민과 세계의 민주인사들의 성원의 힘이 컸다는 것은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동시에 제 개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첫째,저는 하느님이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 속에 살아 오고 있으며,저는 이를 실제로 체험했습니다.1973년 8월 일본 동경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당시 저는 한국 군사정부의 정보기관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전 세계가 이 긴급뉴스에 경악했었습니다.한국의 정보기관원들은 저를 일본 해안에 정박해 있던 그들의 공작선으로 끌고 가서 전신을 결박하고 눈과 입을 막았습니다.그리고 저를 바다에 던져 수장하려 했던 것입니다.그때 저의 머리 속에 예수님이 선명하게 나타나셨습니다.저는 예수님을 붙잡고 살려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바로 그 순간 저를 구원하는 비행기가 와서 저는 죽음의 찰나에서 구출되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저는 역사에 대한 믿음으로 죽음의 위협을 이겨 왔습니다.1980년 군사정권에 의해서 사형 언도를 받고 감옥에서 6개월 동안 그집행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저는 죽음의 공포에 떨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데는 ‘정의필승’이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저의 확신이 크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든 나라 모든 시대에 있어서, 국민과 세상을 위해 정의롭게 살고 헌신한 사람은 비록 당대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더라도 역사 속에서 반드시 승자가 된다는 것을 저는 수 많은 역사적 사실 속에서 보았습니다.그러나 불의한 승자들은 비록 당대에는 성공을 하더라도 후세 역사의 준엄한 심판 속에서 부끄러운 패자가 되고 말았다는 것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거기에는 예외가 없었습니다. 국왕 폐하,그리고 귀빈 여러분. 노벨상은 영광인 동시에무한한 책임의 시작입니다. 저는 역사상의 위대한 승자들이 가르치고 알프레도 노벨 경(卿)이 우리에게 바라는대로 나머지 인생을 바쳐 한국과 세계의 인권과 평화,그리고 우리 민족의 화해·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맹세합니다.여러분과 세계 모든 민주인사들의 성원과 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대통령 “귀국후 국정개혁 단행”

    [오슬로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2000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밤 오슬로에도착,나흘간의 노르웨이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앞서 김대통령은 오전 서울공항 출국인사에서 “국정의 중요 사항은 밖에서도 차질없이챙기겠다”면서 “귀국(14일) 후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국정 개혁을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광은 내 개인의 몫이 아니라 지난 4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남북 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변함없이 동참하고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 모두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0일 노벨상 수상연설과 노벨위원회 주최 기자회견을통해 우리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상,남북 화해·협력의 진전 상황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poongynn@
  • 韓和甲 최고위원 귀국 안팎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8일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 2선 후퇴론’의 배후자로 지목된 것에 불쾌감을 표시했다.한 최고위원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이날 귀국했다. 한 최고위원은 ‘2선 후퇴론’의 배후로 거론된 데 대해 “‘말이아니면 하지 말고,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다”며 일축했다.권최고위원과의 회동 계획을 묻자 “그런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며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러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누구든지 소신을 말할 수 있으며,민주당 당원이자 최고위원으로서 당을위해 충정을 얘기한 것”이라고 두둔했다.‘2선 후퇴론’에 관해서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자세이지만 어떻게 반응할지는 각자 판단에 달린 것”이라고 권 최고위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한 최고위원은 ‘일본에 있을 때(6일) 김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당의단합을 위해 먼저 이니셔티브를 취했으면 좋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한편 박 전 장관은 같은날 권최고위원도 만나 “어른다운 포용력으로 사태를 풀어야 한다”는 건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기자
  • 김대통령 노벨상 기념우표 발행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李敎鎔)는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소형 시트 각 1종과 우표첩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시상식이 10일(한국시간)로 일요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전국 우체국에서 살 수 있다.우표는 400만장,소형 시트는 50만장으로 모두 170원짜리다.기념우표첩은 오는 27일 4만부가 발행되며 7,000원에 판매된다.우표전지 1장(우표 20장),소형시트 1장,초일(FDC:First Day Cover)봉투 1장이 들어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金대통령 옥중서신등 소지품 세계8대도시 순회 전시

    올해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囚衣) 등이 해외에서 순회 전시된다.또 오는 10일 노벨상 수상식을 앞두고 노르웨이에서 김 대통령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대통령 소지품 순회 전시 스웨덴에 본부를 둔 노벨재단은‘노벨상 제정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추진하면서 전시 대상 수상자로 김대통령을 선정하고 전시할 물품 제공을 요청해왔다고 청와대측이 7일밝혔다. 소지품들은 내년 4월부터 4년간 스톡홀름에서 상설 전시된다.이 기간 중 뉴욕·파리·도쿄 등 세계 8대 도시에서 순회 전시되며,우리나라는 2002년 가을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오는 13일 노벨재단을 방문할 때 옥중 서신 원본 2종과81년 옥중에서 보던 성서(聖書) 2종,이희호(李姬鎬)여사가 뜨개질해교도소에 넣어준 털양말·조끼,청주교도소 수감번호 ‘9번’이 적힌수의 등 소지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700여명의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30여명이 전시 대상자로 선정됐으며,평화상 수상자 가운데는 김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노르웨이·스웨덴 현지 열기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앞두고 현지의 유력 신문과 방송들이 김 대통령과 한국 특집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 및 현지 대사관이 전했다. 특히 노르웨이 제1공영 TV인 NRK는 수상식날인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각)부터 1시간30분 가량 ‘새로운 시작,한반도 평화의 길’이라는제목의 특집 방송을 한 뒤 낮 12시50분부터 100분 동안 수상식 전 과정을 생중계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노벨평화상 시상식 초청 박용길·문성근씨 母子

    “문 목사님이 살아계셨다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장에서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셨을텐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각각 민주화에 기여한 인사와 문화계 인사로 초청을 받은 ‘늦봄’ 문익환 목사의 부인박용길(朴容吉·81) 여사와 3남 문성근(文盛瑾·47·영화배우)씨는 7일 서울 강북구 수유6동 자택 ‘통일의 집’에서 94년 타계한 문 목사를 떠올리며 아쉬움에 젖었다. 8일 오전 박여사와 함께 대통령 특별기로 노르웨이로 떠나는 문씨는“아버지가 살아생전 늘 말씀하시던 ‘가슴으로 만나는 통일’이 김대통령의 방북과 노벨평화상 수상을 통해 이루어진 것 같아 더할나위없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여사는 “문 목사의 통일에 대한 열정과 염원을 이어받아 대신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문씨는 “아버지께서 89년 ‘나라도 통일의 길을 열어야 겠다’며방북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나눴던 말씀들이 6·15 남북공동선언과같은 내용”이라면서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라고되풀이해말씀하시던 것이 새삼 떠오른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문 목사와 김대통령은 평생을 한결같이 민주화와 통일의 꿈을 위해 살아온 동지이자 마음을 교류하던 친구였는데 이제야김대통령이 수상을 하게 됐다”며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지난 95년 6월 김일성 북한 주석의 조문을 위해 평양을 방북했다가옥고를 치르기도한 박 여사는 97년에는 30년동안 살아온 집을 통일운동을 위해 내놓고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목사 기념사업’의 일을 하고 있다. 박 여사는 “평소 ‘고른 땅 밝은 하늘’,‘남누리 북누리 한누리되도록’이라며 남북 통일을 염원했던 문 목사님도 함께 하실 것”이라며 아들 문씨와 손을 맞잡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金대통령 8일 출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하는 데 이어 12∼13일에는 스웨덴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8일 이희호(李姬鎬)여사,노벨상 수상식 초청 인사들과함께 출국한다. 특히 김 대통령은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노벨재단’을 방문할 때 옥중 서신 원본과 수의,노란 종이에 못으로 눌러쓴 편지,옥중에서 사용하던 안경·지팡이 등 소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의 소지품은 내년 4월부터 4년간 다른 수상자 30여명의 소지품과 함께 스톡홀름에서 상설 전시되며,뉴욕 등 세계 8대 도시에서순회 전시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집권여당 內紛 안된다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싸고 당내 파워게임 양상까지 보이던 집권여당내 분란은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자제 당부에 이어 7일 최고위원회가 당의 단합을 강조함으로써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그러나 ‘후퇴론’을 제기했던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이 “충정에서 한 말”이라며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당의 전면 쇄신’ 등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다 중앙당 전·현직 부위원장들이 정 최고위원을 회의장에까지 찾아와 거세게 항의하는 등 파문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최근 난국 타개를 위한 국정쇄신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공론화된 이번 ‘후퇴론’은 당내 언로의 활성화나 여권의 새로운 국정운영 틀의 모색 차원에서 볼 때 긍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문이 비록 당을 아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당내 세력간의 향후 대권과 관련한 권력투쟁의 양상으로 국민의 눈에 비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나라 전체가 경제난 속에 허덕이는데 집권여당이 내부 혼란상을 보인다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현 시점에서 정치권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하고 각종 민생·개혁 법안을 입법하는 것이다.비록 원내 소수당이지만 국정을 책임진여당으로서 여기에 전념해야 한다.예산 심의에 정기국회의 회기도 모자라 임시국회까지 소집하기로 한 마당에 당내 돌출 변수로 국민을불안케 해서는 안된다.국정쇄신을 위한 여당의 내부적 정리는 국회를끝낸 뒤에, 그리고 김대통령이 국가적 영예인 노벨평화상을 받고 귀국한 뒤에 난상토론을 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일에는 선후(先後)가 있고 완급(緩急)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집권여당의 국정운영 능력이 미흡하고 정국주도권을 야당에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이 자주 제기되었다.또 당이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특정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인치(人治)에의해 움직인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이같은 문제가 당내 회의체를통해 제기되고 토의되는 것 자체는 정당 민주주의의 활성화나 당론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독(毒)이 아니라 보약(補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특정인 배제를 겨냥한 듯한 ‘후퇴론’에 ‘음모론’으로 맞불을 놓는 등 당내 실력자간 혹은 소그룹간 권력 쟁탈전 양상으로 비쳐 집권당 스스로가 해당(害黨)행위를 한 셈이 됐다. 민주당의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정운영 후반기에 치러야 할마지막 ‘개혁의 결전’을 위해 다시 한번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 민주당 내분 일단 진정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으로 불거졌던 민주당 내파문이 7일 당사자들의 해명과 당 지도부의 진화작업에 힘입어 수면아래로 잠복하면서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 권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지금은 정기국회가 잘 마무리되도록 당이 단합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경위가 어떻든 국민과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해 당력을 국회 예산안및 민생입법 처리에 모을 것을 촉구했다. 권 최고위원은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며 어떤 갈등도 없다”며 동교동계의 단합을 강조했다. 파문 당사자인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도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충정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깊이 생각하고판단할 것이므로 당에서는 단합을 위해 모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당정 개편 전까지 2선 후퇴론을 재론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권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에 동조했던 당내 소장층 의원들도 당분간집단 행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기점으로 불거졌던 파문은 일단 닷새 만에 봉합됐다. 그러나 이번 파문으로 동교동계 주류·비주류간 갈등의 골이 한층깊어진 데다 권 최고위원 2선 후퇴론이 결말이 나지 않은 상태여서언제든 재연될 소지를 안고 있다. 또 권 최고위원에 대한 당내 소장층의 반감이 해소되지 않아 후유증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김대중 대통령은종합적인 당정 쇄신안을 마련,연말쯤 발표할 계획이어서 이번 파문이김 대통령의 구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당 내분 진정국면…각 진영 움직임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으로 촉발된 민주당 내분이 진정되는 양상이다.하루 만에 국면이 빠르게 전환된 것은 사태의장본인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선 때문이다. 그러나 내홍(內訌)은 수면 밑으로 잠시 가라앉았을 뿐,연말 당정개편을 즈음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이 때문에 현재 개회중인 정기국회와 이어 열릴 임시국회 기간 중 의원들의 관심은 산적한 경제·민생 법안 처리보다 당내 각 진영의 정중동(靜中動)에 초점이 맞춰질공산이 짙다. ◆각 진영의 움직임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7일 “충정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당 단합을 위해 모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최고위원도 전날 강경한 입장에서 급선회,“지금은 정기국회가 잘 마무리되도록 단합해야 할 시점”이라는 ‘평범한’ 성명을 냈다.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축하행사 참석차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역시 “초선의원들을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인 뒤 정기국회를 마치고 김대통령의당 재편을 도와야 한다”고말했다. 그러나 사태를 진화한 일등 ‘소방수’는 김대통령이다.김대통령은 6일 오후 권노갑·한화갑 두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조속한 수습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대응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영훈(徐英勳) 대표주재로 회의를 열고 현 단계에선 당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초선 개혁그룹의 대표격인 이재정(李在禎) 의원은“(이번 파문은) 전혀 권력투쟁이 아니며 그렇게 몰아가면 정말 큰일”이라면서 “초선 의원들은 정말 진지하고,당을 쇄신해야 한다는충정에서 파벌을 깨자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연 가능성 여진(餘震)은 계속되고 있다.중앙당 전·현직 부위원장 80명은 이날 정최고위원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이들 중 30여명은 정최고위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주요 인사들에 대한 평가와 책임 문제가 분명하게 논의돼야 한다”며당정쇄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 *'동교동 2선 후퇴' 파문의 핵심 4人의 심경.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분란행위 자제 경고에 영향을 받은 듯 민주당 ‘동교동 2선 후퇴’ 파문의 핵심 당사자로 비쳐진 권노갑(權魯甲),이인제(李仁濟),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4인방’은 7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확전 자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들은 예리한 발톱은 깊이 숨겨둔 채 ‘당단합 우선’이라는 원론적인목소리를 크게 냈다. 그러면서도 은밀한 공세와 방어,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가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형국이다. ◆권노갑 최고위원은 7일 정동영 최고위원이 제기한 ‘2선 후퇴론’에 대해 “충정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권위원은 이날 무척 조심스러운 표정이었다.전날 청와대의 자숙하라는 메시지 때문인 것같다.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자택에서 약식 간담회와 성명서 발표로 대체했다.보도진의 끈질긴 간담회 요청도 단호하게 뿌리쳤다. 권최고위원은 성명에서 “최근 과정에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갈등이 있다는 일부의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우리는 당의 발전과 국민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당 단합을강조했다.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침에 자택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내부 알력과 투쟁으로 비치는 것은 불만”이라고 말했다.또 “당에 남아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수습해야 할 의무가 있어 노벨상 수상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자의반 타의반’설을 해명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당 내분이 봉합 양상을 보이자 모처럼 밝은 표정을 지었다.7일 대구파크호텔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에서 “지금까지 할 말은 다 했으며 충정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최고위원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그 동안의 심경을 밝히면서 “그러나 깊이 생각한 끝에 (대통령에게)말씀드렸기 때문에 후회는없다”고 밝혔다.‘권노갑 최고위원에게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사과할 성질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2선후퇴론’이 소신에서 비롯된 주장임을 분명히 했다. 정최고위원은 배후설,음모설에 대해 자신의 ‘2선 후퇴론’ 발언이김대중 대통령과 권최고위원 면전에서 나왔음을 상기시키면서 “명색이 (내가) 당의 최고위원인데 무슨 배후이고 음모인가”라고 일축했다. 정최고위원은 그러나 “7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권최고위원에게 ‘제 충정을 오해하지 말라’고 했더니,권최고위원이 ‘정의원을 믿는다’면서 악수를 청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이날 목소리를 낮췄다.이틀 전 권노갑최고위원쪽에 가세한 듯한 발언을 했던 입장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끈질기게 간담회를요청했으나 이를 물리치면서 “당사자들이 해명하고 있는데 주변에서코멘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더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서둘러 당사를 떠났다.이틀 전 비공식적인 자리서 “동지들끼리 사람을 직접겨냥해 공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권위원을 옹호하고,정최고위원에게 공세를 취했던 것과 비교됐다. 그러나 이위원의 침묵은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됐다.이틀전 발언이 대선 고지를 향한 당내 세력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확대해석되자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위원 발언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이위원이 최근 자신에게 소원한 인상을 준 권위원을 위한 지원사격을 가해 우호적인 기류를 다잡아두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7일 ‘2선 후퇴론’ 파문과 관련,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김최고위원은 간담회에서 “당내 갈등이나 권력투쟁으로 비쳐지거나,특정 개인의 문제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당과 청와대,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을 평가해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당내 주류인 동교동계를 겨냥했다. 또 ‘파문을 어떻게 수습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문제의 핵심은당정쇄신”이라며 “당정쇄신을 통해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의 참여를유도할 수 있는 일대 전환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문이권력갈등이 아니라,당정쇄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최고위원은 “이제 논의의 시작”이라면서 ‘2선 후퇴론’의 불씨를 살리려고 애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중요한 책임이 어느부분에 있는지 규명해 누가 책임지지 않으면 정치는 희화화(戱畵化)된다”고 말했다. 이춘규 이종락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權魯甲퇴진론…갈등인가, 충정인가

    ‘지금은 국회 전념할 때’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무보고당부가 전해지면서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급속히 봉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특히 김 대통령의 자제 지시가 권 최고위원과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전달되면서 양 진영의 자제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역시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는 모습이다.초선의원들도 대세를 따르는 움직임이다. 다음은 정 최고위원의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요지다. 나는 최고위원직과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는다.오늘 이 자리에서 가감없이 이야기하겠다.사건만 터지면 여권 실세가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유포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권 최고위원은 결백하나,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권 최고위원이 임무를 받아과거 고생했던 사람들을 무마한다고 하지만,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국민 눈에는 마치 YS정권 때의 김현철(金賢哲)처럼 보이고 있다.당내 초선의원들이 어제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권 최고위원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의견들을 많이 내놓았다.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당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나에게도 청와대에 들어가면 권 최고위원이 용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해 달라고 했다. ●權魯甲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측은 6일 자신에 대한 ‘2선 퇴진’ 주장에 대해 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김대중 대통령이 자제를 지시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권 최고위원측은 당내 논란이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막고 국회에서 민생·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처리하는 등 단의 단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권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2선 후퇴론이 한화갑 최고위원과의 권력투쟁으로 비치고 있는데…. 그렇게 보지 말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모든 것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처리해야 할 때이다. 민생과 개혁입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국민이경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원만하게 예산을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당내에서 똘똘 뭉쳐 협력해야 할때이다. ■이미 논의가 표면화된 단계 아닌가. 모든 것은 국회가 정상적으로운영되고 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다녀온 후에 시간을갖고 논의해야 한다. ■정 최고위원과 통화했나. 정 최고위원이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었다. ■정 최고위원이 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라.내 생각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히겠다. ■음모설,배후설이 나도는데…. 그런 일 없다.사필귀정이다.다 밝혀질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鄭東泳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처음 제기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언급이 ‘당내 권력투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누군가에 의해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된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 가감없이 얘기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충정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사태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선 안되며 수습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권력암투 등 센세이셔널하게 다뤄지는 것을 원치않으며 이는 나의 진정한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의 대표급인 의원에게 (사태확산) 자제를 요청했다”고 강한 수습의지를 내비쳤다.다음은 정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발언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소속 의원들의 생각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당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회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이같은 사태가 촉발된 것 아닌가.나는 입을 연 적이 없다. ■음모론,배후론이 나온다. 천부당만부당하다.개인의 인격과 당을 파괴하는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 ■동교동계 의원들 가운데 정 최고위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 배신감 운운하는 사람이 오히려 권 최고위원을 망치는 사람들이다. ■권 최고위원을 김현철씨에 빗대어 말했다는데. 김현철과 똑같다는뜻이 아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에 권 최고위원 이름이거명됐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그러나 국민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춘규기자 taein@. ●韓和甲위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축하행사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6일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자신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한 것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그는 국회의원을 수십명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고,배후설은 당내 갈등으로비화되기를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한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한 최고위원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하고 있는데. 나는 가톨릭 신자다.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자부하는 것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점이다.사실과 다르다. ■권 최고위원측이 오해하고 있다는 말인가. 지난번 당내 초선의원 13명이 모였을 때도 나더러 배후조종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그 자리에서 나는 힘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초선의원을 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기국회를 마친후 김 대통령이 당을재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된다. 이종락기자
  • 해양부 연말人事로 술렁

    해양수산부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급(관리관) 3명과 국장급 10여명이 대폭 자리이동을 하기 때문이다. 인사를 앞두고 학연,지연,직렬을 동원한 로비설이 끊이지 않는다. 노무현(盧武鉉)장관이 밝혀온 “행정,수산,선박,토목 등 직렬에 관계없이 능력위주의 인사를 하겠다”는 원칙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부처와 달리 24개 직렬이나 되기 때문에 인사후 후유증이 심할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1급 인사는 차관보 직무대리에 박재영(朴宰永·기술고시 8회) 어업자원국장이,중앙해양안전원 심판원장에는 최낙정(崔洛正·행시 17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승진해 나가는 것으로 내정됐다. 김성수(金成洙·행시 17기) 차관보는 기획관리실장으로 수평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원(李東源) 중앙해양안전원 심판원장은 공석중인 해양오염방제조합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재가를 받아야 하는 1급인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하는 8일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국장급 중에서는 10여명의 자리이동이 점쳐진다.다음주초쯤 윤곽이드러날 전망이다. 김차관보와 최청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행시 17기인 정이기(程伊基) 해운물류국장,이갑숙(李甲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도 자리를 이동할 것이 확실시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국장 이상 15명 이상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여 연말에 때아닌 ‘인사태풍’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金대통령 노벨상 시상식 녹화중계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는 10일김대중 대통령 수상 장면을 노르웨이 오슬로시청 현지에서 위성녹화중계하기로 했다. 당초 노벨평화상 시상식 독점중계권을 확보했던 MBC는 시상식 시간이‘MBC 뉴스데스크’ 시간대인 밤 9시라는 점을 감안,시상식 주요장면을 뉴스로 소개한 뒤 9시 45분부터 50분간 녹화중계할 계획이다. KBS와 SBS도 각각 ‘태조 왕건’과 ‘SBS 나이트라인’이 끝난 뒤인밤 10시 50분과 12시 10분부터 1시간 가량 시상식을 녹화중계할 방침이다. 손정숙기자
  • 정치 뉴스라인

    ■항일 광복군의 직계 후손인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재선)의원 후원회가 6일 저녁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후원회에는 ‘다시 모인 광복군’이란 표어에 걸맞게 김구 선생의손자 김진씨,김좌진 장군의 손녀 김을동씨,안중근 의사의 조카 안춘생씨,윤봉길 의사의 조카 윤용씨,이봉창 의사의 조카 이세현씨,박은식 임시정부 주석의 손자 박유철씨,신철휴 의열단장의 아들 신홍우씨,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차이석·백정기·이강연 선생의 아들 또는 손자 등 150여명의 생존 독립유공자 및 유족이 참석했다.윤경빈광복회장,박유철 독립기념관장,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 민족단체 대표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위원장 金榮煥 의원)는 7일부터 23일까지 여의도 당사 1층 홍보전시관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연다. ‘하의도에서 노벨평화상까지’라는 주제의 사진전에는 소년시절부터 정치 입문,민주화 투쟁,15대 대통령 당선,노벨평화상 수상에 이르는 김 대통령의 정치역정이 담긴 사진 100여점이 전시된다.
  • 金대통령 노벨상 수상 출국 저변

    청와대가 6일 발표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참석자 및 노르웨이·스웨덴 방문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초청 인사 각계 각층 인사 42명과 대통령 가족 10명,해외 인사 2명등 모두 54명이다. 고(故) 박종철(朴鍾哲)군의 아버지인 박정기(朴正基)유가족협회 회장,고 문익환(文益煥)목사의 부인 박용길(朴容吉)장로와 차남 성근(盛瑾)씨 등이 민주화에 기여한 인사로 포함됐다. 김 대통령이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할 때 교도관이었던 강복기(姜福基)홍성교도소 보안과장,국제과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 김선영양(부산과학고 3년),중·고교를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 의대에 최연소 합격한 이우경양(15)도 동행한다. 해외에서는 김 대통령이 85년 미국에서 귀국할 때 동행했던 토머스포글리에타 이탈리아 주재 미국대사,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동티모르 지도자 호세 라모스 오르타가 참석한다. 가족은 3남 홍걸(弘傑)씨와 세 며느리,손자·손녀 등 10명만 참석한다.장남인 김홍일(金弘一)의원과 차남 홍업(弘業)씨는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수행원 규모를 국빈방문때보다 3분의 1 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주요 일정 김 대통령은 8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에 머문다.10일 오슬로시청 앞에서 어린이 2,000여명의 환호에 답하고 어린이 대표로부터 ‘평화의 횃불’을 건네받는다. 수상식은 하랄드 국왕을 비롯한 노르웨이 정·관계 주요 인사,오슬로 주재 외교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수상식은 CNN을 통해 세계에 중계된다. 12일에는 스펙트럼 공연장에서 5,500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축하 음악회가 열린다.공연 도중 클린턴 미국 대통령,슈뢰더 독일 총리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방영된다. 김 대통령은 이어 사흘 일정으로 알프레도 노벨이 태어난 스웨덴을방문,페르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노벨재단을 방문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金대통령 노벨상수상식 참석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8일부터11일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다. 이어 12∼13일 스웨덴을 공식 방문한 뒤 14일 귀국한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6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기간 중 노벨평화상 시상식,공식 연회,노벨위원회 위원 면담,축하음악회 등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하랄드 5세 국왕과 스톨텐베르그 총리,그뢴달 국회의장 등도 만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10일 저녁(한국시간) 세계에 생중계되는 수상식 강연에서 수상 소감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민주주의와 인권 등에 대한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수상식에는 국내 각계각층 인사 42명과 가족 10명,외국인 2명 등 모두 54명이 초청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CNN 10일 金대통령 단독 회견

    24시간 뉴스전문 케이블인 CNN은 오는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1시간동안 단독 회견한다.CNN은 지난 95년부터 시상식 직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독점 인터뷰해왔다. 김대통령과의 인터뷰는 CNN의 조너선 맨 앵커가 맡는다.조너선 맨은CNN 심층 뉴스프로 ‘인사이트’ 진행자다. CNN은 인터뷰 중간에 특별기획프로 ‘2000년 노벨평화상’을 마련,김 대통령의 업적과 아시아 평화에 미친 영향 등을 조명한다. 또 CNN의 손지애 서울지국장과 마이크 치노이 홍콩지국장이 김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지역주민들과 토론하는 장면도 방영된다.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의 전국 여성 당직자 500여명은 5일 여의도 당사 1층 로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평화와 통일의 나무’ 점등식을 가졌다. ‘평화와 통일의 나무’는 김대통령 내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은엽서와 소품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여성 당직자들은 엽서에적힌 메시지를 모아 청와대에 보낼 예정이다. ●경제한파 때문에 의원들의 후원회에도 ‘냉기(冷氣)’가 돌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난 지난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4∼5명의 의원들이 후원회를 열고 있지만,모금액은 15대 국회 말인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관계자나 재력있는 지인들이 보내는 두둑한 봉투는 거의 사라지고,5만∼10만원의 소액 후원금이 대부분으로파악되고 있다.
  • EBS,노벨상 다큐2편 방영

    EBS는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을 앞두고 영국 IMG사가 제작한 2편의 노벨상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를 긴급입수,방송한다.6일 오후9시55분 ‘시사다큐-움직이는 세계’시간에 방송되는 ‘미리보는 노벨상 시상식’은 지난해 노벨상 시상식 및 수상자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나뉘어 열리는 시상식의 진행과정 등을 볼수 있다. 9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하는 ‘특선 버라이어티-1999년 노벨평화상기념 특별 공연실황’은 지난해 12월1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공연실황을 담은 필름.스팅,티나 터너,브라이언 페리,시크리트 가든 등 팝가수들과 메조 소프라노 데니스 그레이브,기타리스트 이스마엘 로 등 클래식 뮤지션들이 화려한 퓨전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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