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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존재감도 한방도 없었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일 마무리됐지만 여야 공방으로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정쟁 국감’이란 오명을 끝내 벗지는 못했다. 올해 국감은 피감기관만 708곳에 달하고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등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지만 여야는 당 내홍에 시달리며 국감 집중도를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 시작과 함께 문재인 당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던지며 블랙홀처럼 모든 정치 이슈를 빨아들였다.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는 사이 “이번 국감에는 야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가 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야당 상황이 정리되자 추석 이후 후반기 국감에서는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간 ‘안심번호 기싸움’이 벌어지며 국감 이슈가 또다시 묻혔다. 이번 국감에는 4175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지만 제대로 된 ‘한 방’은 없었다. 정우택 정무위원장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몸싸움 직전까지 가며 정쟁을 벌인 끝에 국회는 대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출석시켰지만, 막상 국감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의원은 없었다. 국감 종료를 앞두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규정해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고 이사장을 비롯해 올해 국감에서는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나 과거 전력 등으로 회의가 파행되는 사례가 계속됐지만, 여야가 문제가 된 피감기관장들을 앞에 두고 자존심 싸움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檢에 세 번째 찔리는 김만복의 ‘가벼운 입’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1961년 국가정보원 창설 이후 37년간 이어졌던 이 원훈은 현재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無名)의 헌신’으로 바뀌었지만, 지금도 국정원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제1의 덕목이다. 이를 누구보다도 잘 지켜야 할 전 국정원 수장이 ‘가벼운 처신’ 때문에 세 번째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국정원이 고발한 김만복(69) 전 국정원장 사건을 공안1부(부장 백재명)에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미 두 차례 중앙지검 공안1부의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가 드러났지만, 검찰이 기소하지 않아 재판은 받지 않았다. 김 전 원장의 가벼운 언행은 국정원 재임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 그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인질 사건’ 당시 현지에서의 인질 석방 협상 과정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공적을 내세운 보도자료를 내고, 국정원 비밀요원의 얼굴까지 노출시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김 전 원장은 ‘노출’ 탓에 옷까지 벗었다. 김 전 원장은 2007년 12월 대선 전날 방북해 김양건 당시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이명박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대선이 끝난 뒤에는 이를 대화록으로 만들어 언론에 흘렸다. 결국 이듬해 1월 기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의 수사에 오르며 불명예 퇴진했다. 국정원직원법은 국정원 직원의 경우 재직 중은 물론 퇴직 뒤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시 검찰은 해당 기밀이 국가 기능을 위협하는 수준이 아니고, 김 전 원장의 30여년 공직생활 등을 감안해 입건조차 하지 않는 ‘입건유예’ 처분으로 종결했다. 김 전 원장은 2011년 또다시 수사 선상에 올랐다. 국가 기밀인 남북 정상회담 미공개 내용을 일본 월간지에 언급해 국정원이 직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하면서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도 김 원장의 기밀 누설에 따른 국가기능 장애 정도가 크지 않다며 기소를 유예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김 전 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근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정상선언’과 심포지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4시간 가동됐고 핫라인과 연결된 우리 측 전화기 벨이 울리면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의 전화였다”, “그 라인을 통해 북측이 불만도 많이 표출했고 오해라는 설명도 많이 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서울중앙지법에 회고록 판매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검찰에 김 전 원장을 고발했다. 공안1부는 김 전 원장의 발언과 책 내용이 직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는지 검토한 뒤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새정치연 긴급 의원총회

    새정치연 긴급 의원총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왼쪽부터) 원내대표, 전병헌 최고위원, 최민희 의원, 문재인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규탄 안건 등을 논의하고 있다. 고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문 대표를 공산주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변형된 공산주의자라고 말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국정원, 김만복 전 국정원장 검찰에 고발

    국정원, 김만복 전 국정원장 검찰에 고발

     최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있었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만복(69)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국정원이 김 전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사안의 성격 상 공안부서가 수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장은 이달 2일 노무현 재단이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면서 “남측 핫라인은 국정원에 있어 24시간 상시 대기하면서 그 라인으로 온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뜻으로 알고 바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직원법은 ‘직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뒤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직무와 관련한 사항을 발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표하려는 경우에는 미리 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돼있다.  국정원은 형사고발과 함께 이달 5일 김 전 원장의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정상 선언’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한 상태다.  검찰은 문제의 발언과 회고록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김 전 원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 전 원장은 2007년과 2011년에도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각각 입건유예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무슨 뜻?

    고영주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무슨 뜻?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7일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일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발언을 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면서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물었다. 이에 고 이사장은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사진=서울신문DB(고영주 노무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매카시가 고카시로 살아돌아왔다”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매카시가 고카시로 살아돌아왔다”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매카시가 고카시로 살아돌아왔다” 고영주 노무현 야당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거론하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 이사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붇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나”라고 하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라고 하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런 답변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고 이사장을 비판했다. 전병헌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정호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 고 이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야당 측은 이사장 선임절차를 문제삼기도 했다. 야당 추천 방통위원인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고 이사장의 선임 당시 저희(야당 추천 위원들)이 계속 반대하며 회의를 미뤘는데, 여권 상임위원들이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문제를 제기햇다. 그러자 새누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출석했으니 방통위 전체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발언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냐” “저는 그렇게 봤다”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냐” “저는 그렇게 봤다”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냐” “저는 그렇게 봤다” 고영주 노무현 야당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거론하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 이사장은 6일 방통위 국감에서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붇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나”라고 하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라고 하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런 답변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고 이사장을 비판했다. 전병헌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정호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 고 이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야당 측은 이사장 선임절차를 문제삼기도 했다. 야당 추천 방통위원인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고 이사장의 선임 당시 저희(야당 추천 위원들)이 계속 반대하며 회의를 미뤘는데, 여권 상임위원들이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문제를 제기햇다. 그러자 새누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출석했으니 방통위 전체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발언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발언 논란, 대체 뭐라고 했나 보니..

    고영주 발언 논란, 대체 뭐라고 했나 보니..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 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 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 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둘러싼 공방이 다시 벌어진 가운데 야당은 7일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면서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고 이사장은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또 최 의원이 이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답했다.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느냐”고 재차 묻자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또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는 질문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같은 당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고 이사장은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야당 의원들이 거듭 사퇴를 촉구하자 고 이사장은 오히려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이사장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고영주 이사장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해 27년간 검찰에 재직했다. 지난 8월 방문진 이사장직에 선임됐다. 사진=서울신문DB(고영주 노무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무슨 의미?

    고영주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무슨 의미?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해 27년간 검찰에 재직했다. 지난 8월 방문진 이사장직에 선임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발언 논란

    고영주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발언 논란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발언 논란.. 무슨 말 했길래

    고영주 노무현 발언 논란.. 무슨 말 했길래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 “5·16,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 “5·16,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 “5·16,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 고영주 노무현 야당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거론하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 이사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붇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나”라고 하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라고 하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런 답변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고 이사장을 비판했다. 전병헌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정호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 고 이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야당 측은 이사장 선임절차를 문제삼기도 했다. 야당 추천 방통위원인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고 이사장의 선임 당시 저희(야당 추천 위원들)이 계속 반대하며 회의를 미뤘는데, 여권 상임위원들이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문제를 제기햇다. 그러자 새누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출석했으니 방통위 전체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발언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또 이념 편향 발언… “한국의 고카시”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또 이념 편향 발언… “한국의 고카시”

    고영주 “노무현은 변형된 공산주의자” 또 이념 편향 발언… “한국의 고카시” 고영주 노무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둘러싼 공방이 다시 벌어진 가운데 야당은 7일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면서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고 이사장은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또 최 의원이 이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고도 답했다.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느냐”고 재차 묻자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또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는 질문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같은 당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고 이사장은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병헌 새정치연합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야당 의원들이 거듭 사퇴를 촉구하자 고 이사장은 오히려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고영주 이사장 생각과 같나”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문재인 대표 등을 ‘공산주의자’로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도 결의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고영주 파문은 방문진 이사장의 극우 발언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정하는 근본적인 정치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가문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고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본인의 뜻인가. 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모는 주장과 같은 생각인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또 “고 이사장을 사퇴시키지 않고 국정운영을 하려는 것인가”라고도 질문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설훈 의원은 “현 야당 대표에 대한 발언을 들어보면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고 보는 게 과한 표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형된 정신병자’”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정감사에서 고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변형된 공산주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확산시킨 것을 빗댄 표현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 후 ‘방송통신위원회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부정한 고 이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박 대통령은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인사를 요직에 기용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박근혜 정부는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의 수례바퀴를 뒤로 돌리려고 하는 모든 망동을 중단하라’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고영주 발언,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무슨 뜻? 알고보니 ‘변형된 공산주의자’ 야당 반발

    고영주 발언,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무슨 뜻? 알고보니 ‘변형된 공산주의자’ 야당 반발

    고영주 “노무현 민중민주주의자” 무슨 뜻? 알고보니 ‘변형된 공산주의자’ 야당 반발 ‘고영주 발언, 고영주 노무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7일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일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발언을 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면서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물었다. 이에 고 이사장은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고 이사장은 또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는 질문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같은 당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고 이사장은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답했다. 또 고영주 이사장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 검찰과 공무원 중에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고 이사장은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서울신문DB(고영주 노무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발언 논란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뜻 알고보니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 발언 논란 “故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뜻 알고보니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 발언 논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민중민주주의” 뜻 알고보니 공산주의? ‘고영주 노무현’ 고영주 이사장의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일 국감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고 이사장의 발언이 또 다시 논란이 됐다. 이날 방송문화진흥회는 문화방송(MBC)을 관리·감독하는 기구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고영주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인가”라고 묻는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최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인가”라고 재차 묻자, 고영주 이사장은 “민중민주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최 의원이 “민중민주주의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 말하지 않았었나. 그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형된 공산주의자란 말이냐”라고 물었고 고영주 이사장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고영주 이사장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여권 인사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에 대해서도 “전향한 공산주의자”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답했다. 또 고영주 이사장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야당 의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판사, 검찰과 공무원 중에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영주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해 27년간 검찰에 재직했다. 지난 8월 방문진 이사장직에 선임됐다. 사진=서울신문DB(고영주 노무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새정치연합, ‘고영주 긴급의총’? ”박 대통령, 고 이사장 주장과 같나”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문재인 대표 등을 ‘공산주의자’로 표현하며 논란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도 결의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고영주 파문은 방문진 이사장의 극우 발언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정하는 근본적인 정치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가문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고 이사장을 임명한 것은 본인의 뜻인가. 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모는 주장과 같은 생각인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또 “고 이사장을 사퇴시키지 않고 국정운영을 하려는 것인가”라고도 질문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설훈 의원은 “현 야당 대표에 대한 발언을 들어보면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면서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고 보는 게 과한 표현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형된 정신변자’”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정감사에서 고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변형된 공산주의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확산시킨 것을 빗댄 표현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 후 ▲방송통신위원회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부정한 고 이사장을 즉각 해임하라 ▲박 대통령은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인사를 요직에 기용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박근혜 정부는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의 수례바퀴를 뒤로 돌리려고 하는 모든 망동을 중단하라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강력 반발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강력 반발

    고영주 “노무현, 변형된 공산주의자…김문수·이재오도 과거 공산주의 활동” 野 강력 반발 고영주 노무현 야당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이념적 편향성을 거론하며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고 이사장은 지난 2일 국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 이사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민중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민중민주주의자는 공산주의의 변형이라고도 했다. 그렇다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형된 공산주의자냐”고 묻자 “저는 그렇게 봤다”고 답했다. 최 의원이 “예전에 ‘김일성이 남조선에서 똘똘한 사람을 키워 사법부에 침투시켰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는 뜻이냐”고 붇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 중에도, 검찰에도 있나”라고 하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노동운동, 농민운동 경력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공산주의자냐”라고 하자 “과거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가 (전향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송호창 의원이 5·16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묻자 “형식은 쿠데타인데 정신적으로는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런 답변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고 이사장을 비판했다. 전병헌 의원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공산주의자라고 단정짓는 분으로, 매카시가 한국의 ‘고카시’로 살아돌아온 것인가 싶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3년 고 이사장을 만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이사장 자리를 준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정호준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촉구했다. 고 이사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퇴 촉구가 이어지자 “제가 최초로 민중민주주의가 이적임을 밝혀내고 전교조의 참교육이 이적이라는 점을 밝혀내는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사장의본분에 어긋나지 않게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거부했다. 야당 측은 이사장 선임절차를 문제삼기도 했다. 야당 추천 방통위원인 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은 “고 이사장의 선임 당시 저희(야당 추천 위원들)이 계속 반대하며 회의를 미뤘는데, 여권 상임위원들이 단독으로 처리했다”고 문제를 제기햇다. 그러자 새누리당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출석했으니 방통위 전체의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면서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발언해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를 지켜본 후 고 이사장의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여당 위원들을 향해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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