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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5·7·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순경 공채 등 올해 예정된 주요 시험 일정이 마무리됐다. 연말연시에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수험생)은 물론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단기’ 학원 강사들의 조언과 합격자 수험기를 바탕으로 2015년도 각종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 법원공무원과 국회사무처·경찰·소방직 등 특수직군 시험, 공인노무사·공인회계사·변리사·공인중개사 등 각종 자격시험 등으로 나눠 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내년도 공무원시험 공채 일정은 2월 7일로 예정된 국가직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시험(PSAT)으로 시작된다. 5급(기술·행정) 공무원이나 외교관후보자를 꿈꾸는 수험생에게는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치르는 2차 시험은 행정직은 6월 30일~7월 4일, 기술직은 8월 4~8일 예정돼 있다. 최종면접 시기는 행정직이 10월 30일부터 이틀간이고 기술직은 11월 28일이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직 9급 시험은 4월 18일 치러진다.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지금은 수험생이 학습에 매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6월부터는 빡빡한 일정이 계속된다. 6월 13일에는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같은 달 27일에는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이 예정돼 있다. 불과 한 달 뒤인 7월 21~25일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국가직 9급 면접을 치른다.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도 9급 면접 한 달 뒤인 8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도 10월 17일 실시된다. 대다수 수험생이 국가직·지방직을 가리지 않고 7급과 9급에 동시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4월부터 10월까지는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험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기초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부족한 기초실력을 쌓고 장기간 이어질 시험기간에 대비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예정된 시험 날짜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계획을 세워 실전감각을 유지해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봤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한 2013년과 2014년 국가직 5·7·9급 수석합격자 8명은 효율적인 학습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그리고 충분한 휴식,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반복학습, 실전감각 유지를 합격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가와 수석합격자들에 따르면 올해 시험이 마무리된 12월과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본격적인 시험 시즌인 3~4월 이전에 학원 강의와 인터넷 강의, 교재 회독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데다 실전감각보다는 핵심 개념과 법조문 및 판례 암기 등 기초학습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수험생활에 뛰어든 수험생에게도 시험기간이나 합격 소식, 제도 변화 등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기초를 단단히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동렬(29)씨는 “수험생활 초반 두 달에 한 과목씩 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의, 기본서 회독 등을 통해 기초를 충분히 쌓을 수 있었다”며 “연말과 연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학습에 들어갈 수 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공부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이 참고할 만한 수석합격자들의 생활습관 및 학습 계획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학습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유지하되 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집중력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국가직 5급 재경직렬에서 수석합격한 박정상(25)씨는 “잡념에 빠지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땐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수석합격자들의 기상 시간은 오전 6~10시로 제각각이었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은 유지했다. 2013년 국가직 9급 수석합격자인 정형호(25)씨는 오전 9~10시에 일어나 다음날 오전 1시에 잠들었다. 정씨는 “늦게 일어나는 만큼 남들보다 더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오후나 밤 시간에 집중이 잘됐기 때문에 오후 학습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학습시간을 찾아 집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26·여)씨는 정씨와는 달리 오전 8시에 일어나 오후 10~11시에 잠들었다. 출석스터디를 통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게 된 이씨는 “기상 시간이나 잠드는 시간보다 매일 일정한 생활리듬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하고 장기레이스인 수험생활에 대비해 지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휴식도 공부의 일부’라는 말이 있듯이 휴식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을 관리한 것이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정민희(34·여)씨는 “공부하는 도중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답답함을 느낄 때면 휴식시간에 나가서 10~15분 정도 뛰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했다”며 “하루 2~3번 정도 달리는 것만으로도 2년 7개월이라는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은 충분히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학습 이후에는 시험 당일 몸 상태와 시험 직전의 건강관리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말이나 공부시간 틈틈이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흐려지는 등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원칙에서도 기본서 회독, 단권화(하나의 노트에 모든 공부 내용을 담는 방법), 한두 달 전부터는 실전감각 유지 등의 공통점을 보였다. 일정한 기간 동안은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보거나 시간마다 다른 과목을 보는 경우 등 학습 스타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단 한 권의 기본서를 기초로 지겨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 습관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학습 역시 학원 새벽 강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 스터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서도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과 단권화 작업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국가직 9급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씨는 “시험 한 달 전은 수험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나머지 수험기간은 그 한 달 동안 볼 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험 한 달 전까지는 모든 과목을 단권화하고 이후에는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의고사와 관련해서도 하루 1~5회까지 문제풀이 횟수와 오답노트 정리 등 학습 스타일은 달랐지만 시험을 한두 달 정도 남긴 시점에는 매일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었다. 공단기에서 국어과목을 가르치는 이선재 강사는 “국가직 9급은 이제 4개월 정도 남았다”며 “국가직 5·7·9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7·9급 가운데 현실적인 합격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금부터 해당 시험일까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의정 포커스] 이관수 강남구 예결위원장 “근로자 권익 보장 최선”

    [의정 포커스] 이관수 강남구 예결위원장 “근로자 권익 보장 최선”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거나 부당 해고를 당하는 경비를 도우면서 근로자 권익 보장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의회에서 만난 이관수(31·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위원장은 23세 때인 2006년 최연소 공인노무사가 됐고 27세에 최연소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젊은 나이인 만큼 근로자의 권익과 청년일자리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는 수년간 무료 근로자 노무 상담을 해주고 2년째 국선노무사로 봉사하고 있다. 올해에는 논현동 한 아파트 경비원이 최저임금을 못 받았다는 상담을 했고, 그는 3년간 미지급금인 1000만원 정도를 받도록 조치했다.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장에게 불성실하고 인사도 잘 안 했다고 부당 해고된 경비의 경우 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해 복직시켜 줬다. 사정을 감안해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됐다. 그는 “주차관리원 10여명이 집단해고된 경우도 원만한 합의를 주선하고 기간제근로자의 퇴직금 산정에 대해서도 업체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근로자 권익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생활임금(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 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사는 곳마다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강남의 경우 이곳에 맞는 현실적인 최저 임금기준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보류되기는 했지만 앞으로 생활임금 도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청년창업센터 설치 운영 조례를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킨 바 있으며 올해에는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중장기적으로 국가뿐 아니라 지자체도 청년 일자리 지원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시중은행 첫 퇴직연금硏 설립… 맞춤형 서비스 강점”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시중은행 첫 퇴직연금硏 설립… 맞춤형 서비스 강점”

    “맞춤형 서비스가 우리은행 퇴직연금 사업의 강점입니다.” 우리은행은 2008년 시중은행 최초로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하며 퇴직연금 시장에 발 빠르게 뛰어들었다. 올해 10월 말 현재 운용관리 계약기준 7조 853억원의 연금 자산과 가입기업 220만곳을 유치했다. 퇴직연금 시장의 ‘톱3 은행’으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양회종 우리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은 7일 “퇴직연구소와 맞춤형 컨설팅 조직을 두 축으로 (퇴직연금 서비스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계리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등 11명의 전문가로 꾸려진 연구소에서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업(6명), 중견·중소기업(9명), 전략(5명) 등으로 세분화된 컨설팅 전담팀이 개별업체를 방문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한다. 양 부장은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우리은행이 함께하겠다는 취지에서 연구소 본연의 리서치 기능 외에 자산운용, 마케팅 지원, 가입자에 대한 부가서비스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연금신탁사업단 주재 아래 ‘자산운용협의회’도 개최한다. 양 부장은 “당장 눈앞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노후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찾아내자는 게 지향점”이라고 전했다. 협의회에서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예측하고 여러 금융기관의 원리금보장상품과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을 검토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작업을 한다. 2010년 11월부터는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30인 이하 중소사업장에 퇴직연금 사업과 자산운용 서비스도 지원해주고 있다. 양 부장은 “대기업은 대부분(85% 이상) 퇴직연금에 가입했지만 전체 기업으로 놓고 보면 가입률이 15%밖에 안 된다”며 “솔직히 은행 수익성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시중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제휴 업무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우리은행은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새달부터 세무사도 고용산재보험 업무 대행 가능

    다음달부터는 세무사도 고용산재보험 사무를 대행할 수 있다. 그동안 노무사만 할 수 있었는데 관련 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국세무사회는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고용산재보험 업무를 세무사도 대행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신고는 세무사가 납세자의 기장 대행과 세무신고를 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다. 하지만 그동안 노무사만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에게 회계·세무 업무를 맡긴 150만 사업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중소사업자의 90% 이상이 세무사에게 장부 기재와 세무신고를 맡기는데 세무사가 4대보험 업무를 대행할 수 없어서 사업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새 달부터는 이런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22일 발표 9급 국가직 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총 215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모두 16만 7648명이 응시해 5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3103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면접시험을 치렀다. 이어 지난 7일 일부 응시생을 상대로 심층(추가)면접도 실시했다. 안전행정부는 면접 결과까지 반영해 오는 2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www.gosi.go.kr)에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인노무사 면접 18일, 선유고교서 제23회 공인노무사 3차(면접)시험이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올해 2차시험에서 합격한 250명과 지난해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1명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 응시 대상이다. 시험은 수험번호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응시 대상자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출력한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여권, 공무원증 등)을 소지하고 수험번호별로 지정된 시간까지 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5일 공개된다. 관세사 합격 90명 발표… 수석 최민규씨 관세청은 15일 2014년도 제31회 관세사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90명을 발표했다. 올해 일반전형에는 2208명이 응시했다. 수석 합격자는 최민규(28·가톨릭대 국제통상학과)씨, 최연소 합격자의 영예는 김성겸(22·여·국민대 국제통상학과)씨가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33.3%인 30명으로 지난해(37.7%)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 실무수습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올해 특별전형 합격자는 17명이다.
  • 충북 NGO활동가 12인의 삶과 꿈을 엿보다

    충북 NGO활동가 12인의 삶과 꿈을 엿보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생활과 희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충북 비정부기구(NGO)센터는 16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함께 가자 &GO’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센터 설립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 책자에는 도내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미래가 담겼다. 등장하는 활동가들은 20여년 청주충북경실련 사무처장으로 일한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박종관 충북민예총 이사장, 안건수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소장, 조광복 청주노동인권센터 노무사, 김의열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 총무,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수희 충북민주언론연합 사무국장 등 12명이다. 지역의 기자 4명이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글로 옮겼다. 책에는 꿈많던 학창시절, 달콤쌉쌀한 커피향이 배어 있는 연애, 박봉 탓에 가족에게 가졌던 미안함과 그리움 등이 담백하게 녹아 있다. 이들의 치열했던 활동과 미래를 향한 소중한 꿈도 접할 수 있다. 송재봉 센터장은 “이들이 살아온 흔적이 지역과 시대의 발자취일지도 모른다는 발상에서 책을 냈다”면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전적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대학 내 5060 비정규직 ‘해고 칼바람’

    “기계 잘 다루는 젊은 사람 쓰겠다며 해고했어요. 근데 새로 고용된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계 어떻게 작동하느냐’고 물으니 원….” 22일로 36일째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 로비에서 농성 중인 이봉오(63)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학교 주차관리요원으로 8년간 일한 그는 지난달 동료 22명과 함께 일자리를 잃었다. 학교 측이 새 보안업체와 주차관리 임대계약을 맺으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감원한 것이다. 새 관리업체 측은 “주차 관리시설을 자동화하면서 젊은 직원이 필요하다”며 50~60대가 대부분인 기존 근로자들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씨는 “관리소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감시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에 반발해 올 초 노동조합을 만들자 조합원을 표적 삼아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올 들어 대학가에서 청소·경비·주차관리 등을 맡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줄줄이 감원되고 있다. 무인시스템 도입과 재정 안정화,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고용 지위가 불안한 파견·용역직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내모는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지부에 따르면 지부 소속 대학 비정규직 근로자 중 올 들어 감원 규모 순으로 건국대·서울여대·숙명여대·서울대 등 11개 대학에서 110여명이 쫓겨났다. 대부분 경비와 주차, 청소, 시설 관리, 조리 업무 등을 맡던 50~60대 근로자다. 하해성 민주노총 노무사는 “알음알음 확인된 서울의 감원 규모만 이 정도니 지방과 알려지지 않은 사례를 더하면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특정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대량 해고돼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여러 대학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감원되는 건 이례적이라는 게 노동계의 설명이다. 대학이 주로 파견직 형태로 일하던 비정규 근로자 감원에 나선 건 대부분 ‘비용 절감’ 때문이다. 무인경비시스템이나 자동주차 설비 등을 설치하고 파견 근로자와 재계약하지 않는 식이다. 서울여대는 최근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으로 일하던 파견 근로자 7명을 감원했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추진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김삼호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올 초 교육부가 각 대학을 평가해 재정 등이 부실한 대학의 정원을 줄이겠다고 하자 대학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감원하고 전임교원 대신 시간강사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청소·주차 관리 직원 등은 용역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그들을 감원하는 건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애써 대학 측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이 근로 조건을 사실상 정하면서 인력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계약 형태만 간접 고용 형식을 따른 것이어서 해직된 학내 근로자 문제를 등한시하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교육당국이 대학 평가를 할 때 근로자 직접 고용 비율 등 사회적 책무를 평가 지표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업무중 음란물” 40대男 조사받자마자 결국

    “업무중 음란물” 40대男 조사받자마자 결국

    업무시간 중에 음란물을 내려받아 PC에 저장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컴퓨터를 압수당해 조사를 받자마자 해고된 40대 남성에 대해 복직 처분이 내려졌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전 직원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구제를 받았다. 지난 2011년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대구시 공무원의 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이번에는 특정직원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됐다. 1998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입사한 A(41)씨가 패션산업연구원으로부터 사직을 요구받은 것은 지난해 말. 산업연구원측이 지난해 11월 PC트래픽 조사를 한다며 A씨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PC를 떼어가 조사한 직후였다. 산업연구원측은 PC조사에서 ‘음란물’이 발견됐다며 대기발령 조치를 한 뒤 사직을 하라고 요구했다. 또 그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A씨가 사직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연구원측은 인사위원회를 연 뒤 지난 4월 1일자로 해고를 통고했다. 해고 이유로는 근무시간에 P2P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물을 다운받았고, 징계를 위한 인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날 A씨는 대구 동부경찰서에 음란물 발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러 갔고, 징계위원회에 참석할 수 없는 이유를 상급자에게 보고한 상태였다. 또 음란물을 갖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내사종결 처분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변호사를 통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경북지노위는 그의 손을 들어줬다. 경북지노위는 판정서에서 “A씨의 비위가 근로계약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없고, 그가 16년 정도 장기근속하며 어떤 징계처분을 받은 적도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해고를 한 것은 징계양정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패션산업연구원은 장씨를 곧바로 복직시키고, 해고 기간에 주지 않은 임금도 함께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A씨의 구제신청을 대리한 김희찬 변호사(공인노무사)는 “연구원측이 경찰 조사를 받는 날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인을 부당해고한 사건”이라며 “음란물을 소지했다는 정황 등으로 징계를 하려고 했으면 형사고발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온 뒤 했어도 늦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일과 가정의 양립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일과 가정의 양립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는 여성 육아휴직이 보편화한 데 이어 남성 육아휴직도 증가 추세인 반면 영세 기업 등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해고 위협, 사직 권고, 복귀 거부를 비롯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는 등 여전히 법정 출산휴가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출산휴가 미부여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대기업 인사팀장과 직장맘 지원 활동가에게 일·가정 양립과 관련한 현실과 개선 방향을 들어 본다.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기업의 여성 인재 활용은 필수 육아휴직 확대는 당연한 과제” 삼성전자 인사팀장인 정금용 부사장은 25일 서면 인터뷰에서 육아휴직 등은 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의 당연한 과제라고 말했다.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에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참여해 기대가 크다. 실천 계획은. -인적 자원의 절반인 여성 인재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업 생존의 필수사항이다. 삼성은 1993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여성 공채를 도입하고 여성 인력 근무 지원 제도를 다양하게 실천해 왔다. 여성 인력의 가사와 육아 부담 경감에서부터 장기적으로는 여성 리더의 비중을 높여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장시간 근로는 일, 가정 양립을 어렵게 한다. 삼성도 근무시간이 긴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 -제품 출시나 시장 대응을 위해 시기적으로 업무가 몰릴 때도 있다. 그러나 전체 임직원은 2009년 도입된 자율출근제를 통해 각자 업무시간을 정하고, 가정 생활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는 연구 개발과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를 본격 도입했고 업무시간을 주 단위로 자율 관리하도록 했다. 다양한 워크 스마트 캠페인으로 업무의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선망의 대상인 삼성전자에 입사한 인재들이 오래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아는데. -평균 근속 연수는 약 10년으로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업계의 평균 근속 기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퇴직 사유도 진학이나 가정 사정 등 개인적인 이유가 대부분이다. →육아휴직 사용자와 사용 기간은. -육아휴직 중인 임직원은 2000명 수준이며 그중 남자 직원은 100여명이다.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남성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도 여성 9개월, 남성 8개월로 비슷하다. →육아휴직 기간이 1년을 못 채우는 이유는. -여직원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이 80%가 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경력 개발을 위해 1년 내 회사 복귀를 선택한다고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육아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당시 법적 기준인 만 6세(현재 만 8세)보다 높은 12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면서 필요에 따른 분할 사용도 늘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 →육아휴직 등은 기업 입장에서 억제할 사안인가 장려할 사안인가. -우리 회사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제도에 대해 여성 인력이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2000년대부터 모성 보호 활동을 강화해 사업장 내 모든 건물에 모성 보호 휴게실을 설치하고, 제조 현장의 임부를 위해 임신휴직제를 도입했으며 출산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등을 지급한다.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원격(재택)근무제도 확산하고 있다. →오너 일가 이외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에서 언제쯤 나올 것으로 보나. -현재 당사 여성 임원의 수는 38명으로 증가했다. 20년 전에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단계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는 여성 비중이 제조 직군에서 높았으나 최근에는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주요 업무에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된 지역 전문가와 함께 해외 주재원 파견에 있어서도 여성 인력을 적극 선발하는 가운데 올해는 최초의 여성법인장까지 배출했다. 이런 추세라면 가까운 시일 안에 여성 CEO도 나올 것이라 믿는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IT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생산성 높은 인재가 회사 발전의 필수 요소인 만큼 임직원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향후에도 임직원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happyhome@seoul.co.kr 황현숙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장 “경단녀 재취업보다 예방이 먼저 기존 제도의 실효성부터 높여야” 황현숙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장은 25일 “여성 일자리와 육아 문제의 핵심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이라면서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육아휴직 등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또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보다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서울여성노동자회장을 지낸 활동가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나. -서울시가 서울여성노동자회에 위탁 운영하는 산하 기관이다. 서울 직장맘들이 겪는 직장, 가족, 개인 삶에서의 세 가지 고충을 해소하고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생활 밀착형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응원한다. 상근 노무사의 종합 상담과 전문가의 심리 정서 지원, 육아 정보 제공, 직장 부모 커뮤니티 발굴 지원 등을 한다. →상담이 가장 많은 분야는. -지원센터가 2012년 4월 문을 연 이래 3000건의 상담 가운데 80%가 직장 내 고충이고 그중 80%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모성권 지원 관련이다. →일부 기업들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출산휴가 등을 사용하면 업무 공백이 생기고 대체 인력의 숙련도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것이 비용과 직결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영세 기업 등은 개인 일인데 왜 우리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기업들은 예전에는 ‘육아휴직은 없다’고 공공연히 얘기했으나 지금은 인식이 확산돼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알아서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출산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면 안 된다. 기업도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만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도 일정 부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원하면 당연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이용 비율은 10명 중 정규직은 2.6명, 비정규직은 1명 정도에 불과하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 따로 현실 따로’여서 일하는 여성의 현실이 실제로 나아지지는 않은 만큼 기존 제도라도 잘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하다. → 육아휴직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업 최고경영자의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 법과 제도보다 ‘사내 눈치법’이 우선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 법적 제도 보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고, 잘 보장되면 이직률이 낮아지며 숙련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은 눈앞의 손실보다 중장기적인 이익을 봐야 한다. 장시간 노동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가사와 육아가 남녀 공동 책임이라는 인식도 확산시켜야 한다. 작년 육아휴직자 중 남자가 3.2%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 남자 급여가 대체로 높기 때문에 육아휴직 급여도 높여야 한다. 정부는 지원 시스템을 더 갖춰야 한다. 법정 권리가 실제로 활용되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 기관이 필요하다. 제도 운영 관리 시스템도 필요하다. 지금은 육아휴직 등을 회사에만 신청하지만 고용센터 등 제3의 공적 기관에 1차 신청 또는 고지하는 방향으로 신청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여성 일자리와 육아 정책의 초점은 재취업과 보육정책에 맞춰져 있다. 무상보육까지 해도 전업맘들이 애를 많이 맡기니까 막상 직장맘들은 이용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보육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여성 고용률을 높이려고 새로일하기센터 등 경력 단절 후 재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재취업을 해도 업무나 임금이 대폭 하락하고 그나마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가 절반도 안 되는 등 효과가 별로 없다. 30대 결혼, 임신 시기에 여성 고용률 곡선이 M자형으로 뚝 떨어지지 않도록 경력 단절 예방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일자리와 육아 문제의 핵심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다. 이것만 제대로 사용해도 경력 단절을 예방해 M자형 곡선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happyhome@seoul.co.kr
  •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 비법·노동법 강의

    강북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미아동 성암국제무역고 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 교육을 개최한다. 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 고교인 성암국제무역고 2학년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약 3시간 30분간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성공적인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노동교육, 설문조사 등을 벌인다. 1교시에는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와 독창적이고 매력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2교시에는 복장과 태도, 이미지 연출법 등을 강연한다. 3교시엔 면접 대상자가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4교시엔 올바른 노사문화와 근로자의 권익 및 침해 대응법 등을 가르친다. 특히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경우 노동권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감안해 공인노무사가 노동법 강의를 맡아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졸 취업의 성공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필요 이상으로 학력과 스펙을 쌓는 학력 과소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노동법 판례 ‘변형출제’가 기본… 행정쟁송법 사례형 철저 준비를

    노동법 판례 ‘변형출제’가 기본… 행정쟁송법 사례형 철저 준비를

    제23회 공인노무사 제2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차 합격자 1602명 가운데 최종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과 올해 1차 합격자 1468명이 다음달 9~10일 주관식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대비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봤다. 우선 수험생들은 1차 시험부터 지금까지 해오던 학습법이나 학습 내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지나치게 공부시간을 늘리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등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합격의법학원 김우탁 노무사는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공부 내용을 추가하는 것보다 평소 학습했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도가 떨어지는 내용은 직접 써보기보다는 눈으로만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시간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은 기간에 모의고사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 안배와 답안지 작성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박기표 노무사는 “과목별로 출제되는 3문제를 모두 다 써야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답안지 분량을 채우기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불필요한 목차는 가급적 쓰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는 소목차로 끊어서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차 시험은 이틀에 걸쳐 치러지기 때문에 긴장감이나 체력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역시 필수다.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가장 높은 배점(150점)인 노동법과 행정쟁송법 등 법리 관련 과목은 지금까지 해오던 판례 위주의 학습을 유지하되, 자신이 학습한 판례와 실제 문제의 사실관계를 오인하지 않아야 한다. 즉 ‘문제의 사실관계는 판례와 똑같이 출제되지 않고 변형돼 출제된다’는 기본 원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박기표 노무사는 “노동법은 매년 최신 판례와 관련된 문제가 1문제 정도 출제되는 경향이지만, 이에 집중한 나머지 전통적으로 중요한 쟁점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지속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행정쟁송법은 약술형 중심으로 출제되다 2011년부터 사례형의 출제 비중이 늘고 있다. 특히 노동법이나 민사소송법 등 다른 과목과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봉근 박사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부작위나 거부에 대한 권리구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인사노무관리론은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관점에서 상황을 제시하고 노무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전수환 강사는 “확보·개발·평가·보상·유지관리의 5가지 차원을 제시한 상황에 맞게 시스템을 설계하라는 문제가 핵심 트렌드”라며 “여성과 비정규직 인력의 활용 방안, 유연 근무제 등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최근 이슈에도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택 과목들의 경우 경향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민사소송법은 아직까지 단문형의 출제가 많으며, 노동경제학은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기본이론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경영조직론은 시사 친화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재계나 노동계 이슈, 정부 정책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족이 되려면

    한국폴리텍대는 매년 1회 교원(교수) 채용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필요 시 수시 채용도 진행한다. 올해는 12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폴리텍대의 교원 채용의 가장 큰 원칙은 ‘전문성’이다. 원칙적으로 학위나 출신학교 등 기존 학교에서 중시되는 조건은 전혀 없다. 전공심화과정, 융합 개편학과 등 신기술 분야를 고려해 채용 분야를 선정한다. 다만 산업체 현장경력이 최소한 5년 이상 돼야 한다. 응시자격에 ‘고등교육법의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하면서 현장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라고 명시돼 있다. 실질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실제 폴리텍대의 교원 대부분은 대학 출신보다는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적격성 및 전공적부심사), 2차 역량심사(강의 및 현장실무능력평가), 면접심사(인성 등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 및 현장실무능력 평가는 전공 주제를 선정해 공개강의, 실무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사무직원은 상·하반기에 각각 정규직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의 경우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반기는 134대1이었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핵심가치와 선발 인재상에 맞는 역량지원서 평가를 도입, 스펙의 영향력을 줄이고 지원자의 역량평가를 다양화했다. 청년인턴 경험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산업기사 등에 대해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육아휴직 등 공적기관에 신청 법제화”

    출산전후휴가 관련 상담은 제도와 사용방법 등에 관한 문의가 가장 많은 반면 육아휴직 관련 상담은 해고를 비롯한 불리한 처우에 집중되고 있다.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 대신 제3의 공적기관인 고용지원센터에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신청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명희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종합상담팀장은 2일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서울시 주최로 열린 ‘직장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 ‘센터 상담사례를 통해본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제도의 현실’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1년 10개월간(2012년 4월~2014년 3월) 접수된 2749건의 상담사례 중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관련 고충상담은 1732건으로 전체 상담의 63%에 달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상담 949건 중 육아휴직 일부만 허용 101건, 거부 93건, 복귀 거부 89건, 사직권고 63건, 해고나 해고 위협 57건, 부당전보 47건, 재계약 거부 23건 등 불리한 처우에 관한 것이 60%인 567건이다. 직장맘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90일과 육아휴직 1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 셈이다. 이선경 변호사(법무법인 유림)는 ‘사례에서 나타난 제도 운용상의 문제점’이란 주제발표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거절당했을 때 대처방법이 명확하지 않고, 휴가·휴직 기간에 해고되는 경우 출산·육아휴직 급여를 어떻게 처리할지 명시적 내용이 없다는 등 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보완을 촉구했다. 박주영 노무사(민주노총 법률원)는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제도의 실효성 확보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근로자가 고용지원센터 등 공적 기관에 직접 신청하고 ▲임신추적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권리행사를 촉진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대체인력 뱅크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유아·청소년 익사사고 예방교육 의무화

    유아와 청소년을 상대로 한 익사사고 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법제처는 1일 ‘국민행복 및 규제개선을 위한 법령정비과제’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법제처가 다른 부처들과 협의해 국민안전 및 생활 등의 측면에서 개선 필요가 있는 법령과 행정규칙들을 추린 것으로 280개 법령정비과제와 305개 행정규칙 개선과제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아동 익사사고 예방교육 의무화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마련,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의무화와 그 방법, 횟수 등에 관한 규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기존 법령에는 익사사고 예방교육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지 않았다.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등 체육시설의 금연구역 확대는 국민건강증진법을 고쳐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의 국민건강증진법은 체육시설 가운데 야구장, 축구장 등 1000명 이상 관객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체육시설만 금역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법제처는 또 국가유공자가 보훈급여를 담보로 하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경우 연대보증인을 선정해야 하는 연령을 7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대부업무 처리지침’ 개정안도 회의에서 보고했다. 병역법과 관련, 본인이 아니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사람과 관련해 가족의 범위에 ‘누나의 조카’를 포함하는 내용의 병무청 훈령 개정안도 보고됐다. 기존에는 병역법 시행령에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으로 형제의 조카, 자매의 조카 등이 포함돼 있음에도 훈령에서는 ‘형 또는 동생의 조카’만 가족의 범위에 포함돼 불합리한 문제가 있었다고 법제처는 밝혔다. 법제처는 또 전동휠체어를 기준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관련 법률의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휠체어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일반 휠체어 기준으로 설치돼 있어 일반 휠체어보다 폭이 넓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경우 장애인의 전복사고 우려가 컸다. 이와 함께 공인노무사법 등을 고쳐 해당 업종과 관련 있는 형사처벌 전력에 대해서만 영업 및 사업 진입의 결격사유로 삼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영업이나 사업에 대한 인허가를 할 때 해당 영업이나 사업활동과 관련 없는 형사처벌 전력까지 결격사유로 규정해 왔다. 이 때문에 국민이나 기업의 사업 진입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피감기관 변호사 대리진술 허용

    피감기관 변호사 대리진술 허용

    ‘감사원이 진화하고 있다.’ 공무원이 감사를 받다가 억울하면 변호사 등을 감사위원회에 출석시켜 대리 진술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잘못을 했어도 열심히 일하다 문제를 일으킨 경우라면 면책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감사원 발전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찬현 감사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추진해 온 감사원 개혁방안의 하나로 ‘절차적 정당성’을 강화한 ‘황찬현식 감사 3.0’의 첫 프로그램인 셈이다. 이는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감사 방안으로 평가된다. 감사원은 입찰 참가자격 제한, 조세·부담금 등 부과, 인허가 취소 등 감사원의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제3의 이해당사자가 지닌 항변권을 심의·의결 단계부터 보장하는 개선 제도를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기관 또는 이해관계인이 감사위에 직접 출석, 의견을 진술하는 대심적 요소를 도입하는 것으로 내부검토 단계에서 감사 결과에 따라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되는 이해관계인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반영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거나 당사자 간 갈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선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전문가들이 감사원에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에서 소송 당사자가 변호사를 선임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비슷한 성격이다. 이전에는 현장 감사를 마치고 내부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까지만 피감기관에 해명 기회를 주었지만 이번에는 감사위의 심의·의결이 이뤄지는 단계로까지 기회를 확대하는 셈이다. 아울러 감사원은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 담당자와 대상업무 사이에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업무처리 때 충분한 사전 검토와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친 경우’라는 세부 기준을 마련, 면책 요건을 더 명확히 규정했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 제도는 2009년 도입됐지만 추상적인 문구 탓에 사문화돼 왔다. 또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최근 사이버 보안사고가 잦아진 것에 대처하기 위해 국민 안전과 정보기술(IT) 분야를 전담하는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하고 이를 위해 사무처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적극·소극 행정 사례집’을 발간하고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황 감사원장은 이와 관련, 27일 인허가 등 각종 개발·규제 이슈가 많은 경기도의 공무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권익위, 복지·세무 전문상담 확대

    권익위, 복지·세무 전문상담 확대

    국민권익위원회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청사 1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합민원상담센터에 복지와 세무 분야에 대한 전문 상담을 신설했다. 10일 권익위에 따르면 저소득층과 고령자,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복지 분야의 경우 사회복지사가 개개인의 특성과 사정에 따른 맞춤복지 정보를 상담하고 있다. 세무 분야에서는 세무사가 중소 자영업자와 서민층에 복잡하고 어려운 세무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안을 찾도록 돕는다. 비용부담 없이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세무 전문가와 논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종합민원상담센터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에 대해 해당 분야의 조사관들이 상담하고 민원을 접수하는 곳이다. 변호사와 법무사, 공인노무사 등이 실시하는 전문상담 서비스가 요일별로 운영된다. 전문 상담은 지난해 총 7092건, 올 4월 말 기준 653건이 이뤄졌다. 변호사 상담 등 수요가 많은 분야는 전화 예약제를 실시, 예약을 한 경우 더 많은 상담시간을 할애하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방문 민원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민원을 제기하기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이거나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라면서 “전문 상담의 확대 시행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남교육감 인수위, 면면 살펴보니…교총·전교조 출신 함께해

    경남교육감 인수위, 면면 살펴보니…교총·전교조 출신 함께해

    경남교육감 인수위, 면면 살펴보니…교총·전교조 출신 함께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이 10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를 ‘실무형·의제형’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새로운 교육 준비위원회’는 진보교육감을 보좌하는 기구지만 선임된 위원들은 대체로 교육전문가가 중심이 된 실무자들로 구성했다고 박 당선인은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명망가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릴 것인지, 실무형으로 할 것인지를 고민 끝에 실무형으로 구성했다”며 “특정집단에 의존하거나 98개 시민사회단체에 국한되지 않는 균형 있는 인사들로 꾸렸다”고 밝혔다. 실제 위원장과 부위원장에는 경남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강재현 변호사와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인 강종표 진주교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들은 대체로 지역에서 특정 정파나 계층에 치우치지 않는 인사들로 알려졌다. 기획 및 대변인을 맡은 허인수 창원문성고 교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으로 경남교육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혁신분과장에는 이용훈 한국행동분석연구소 자문위원이, 위원으로는 이윤기 마산YMCA 기획부장과 김영회 유목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맡았다. 정책분과장에는 조의래 덕정초등학교 교사로 정해졌고, 위원으로는 배경환 양산남부초등학교 교감과 이소영 경남교육희망 운영위원이 발탁됐다. 현직 공무원인 심재소 낙동강학생교육원 운영지원부장이 재정분과장을 맡았고, 분과 위원으로는 황금주 김해봉명중학교 교사와 최영주 공인노무사가 외부전문가로 위촉됐다. 박 당선인은 “우리 지역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이 되는 분들을 교육 준비위원회에 모셨다”며 “경남교육이 잘되도록 조정하고 중재하며 도민을 설득하는 역량이 충분할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높이려 네거티브” 포지티브 전략 고수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농약급식’ 논란에 직접 대응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서는 한편 종교·예술인·학부모 등 각계각층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급식문제에 ‘올인’하며 막판 공세를 퍼붓자 박 후보는 이를 ‘부당한 네거티브’로 규정, 자신은 포지티브 전략을 고수하겠다며 차별화하는데 힘썼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서울시 친환경농산물 급식 시스템은 전국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는 사실”이라며 “일부 미비한 부분은 단계적으로 100% 정밀검사 체계를 갖추도록 정비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부당한 네거티브로 불안을 조장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며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미래와 시민 행복을 가장 깊이 고민하는 사람은 저와 정 후보일거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란 특수 상황에서 시작했고 국민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물으며 정치권 변화를 요구했다”며 “조용한 선거는 유불리를 떠나 원칙의 문제였다.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캠프도 급식 논란이 추가 이슈와 엮여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힘썼다. 강희용 정책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의 “33개 업체가 잔류농약 검사를 받지 않고 납품한다”는 주장에 “브랜드 상품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사전 안전성 검사 대상이 아니며 농수산식품부에 최종 책임이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1060개를 접수하고 그 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 매뉴얼을 제공하는 ‘모바일 안전지킴이’를 ‘시민공약 1호’로 채택, 재선이 되면 즉각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모래놀이터 조성, 폐지 줍는 어르신의 재활용 유통업자로의 육성, 터널 위치 번호판 설치, 아르바이트 청년 전담 노무사 운영 등도 시민공약에 포함됐다. 박 후보는 앞서 관문사를 찾아 천태종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그린 영화 ‘한공주’ 상영관에서 학부모들과 대화하고,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 등과 만난 후 성동·광진·중랑구에서 ‘배낭 유세’를 이어나갔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운동가 시절 선후배 사이인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에게 “광주는 역사의 고비에서 항상 미래를 선택했다”며 “선배님께서도 오직 광주시민만 보고 가시라.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육아에서 청년까지 ‘엄마 편한 도시’ 만들 것”

    [후보자 인터뷰] “육아에서 청년까지 ‘엄마 편한 도시’ 만들 것”

    “2010년 낙선 이후 4년은 진지한 반성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주민이 옳다는 생각으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합니다.” 20일 이해돈 새누리당 서울 서대문구청장 후보는 이렇게 운을 뗐다. 인터뷰 내내 담담한 어조였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2005년부터 5년간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을 하며 보람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며 “재개발·재건축 민원을 조율했고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불광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서부 경전철 유치, 홍제고가도로 철거 등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민선 5기에 굵직한 변화나 대형 프로젝트를 찾지 못했다”면서 “특히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뎌지며 지역발전을 지체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4년간 준비해 내놓은 2대 핵심 가치는 ‘착하게 살아도 손해 없는 구민’이다. 그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그에 걸맞게 대우를 받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들 문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으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부구청장 시절 서대문구를 이끄는 주역은 구청장도, 간부도, 직원도 아닌 묵묵히 봉사하는 단체와 주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단다. 그는 “희생, 봉사,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힘”이라며 “그들을 보며 ‘참 착하게 사는구나’라고 느꼈고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핵심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목표를 5개 잡았다. ▲육아에서 청년에 이르기까지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우도록 돕는 ‘엄마 편한! 내 사랑 서대문’ ▲시니어센터 건립 등 어르신 일자리와 복지를 위한 ‘어르신 흐뭇! 내 고향 서대문’ ▲주민자치센터를 일자리 연결 허브로 만들어 전문변호사와 노무사를 통해 사후 관리하는 ‘일자리 많은! 내 희망 서대문’ ▲한강~홍제천~안산~인왕산~북한산을 잇는 서대문 둘레길을 조성하는 ‘문화중심! 내 행복 서대문’ ▲북가좌동과 마포구 상암동 간 연결 도로 개설 등 ‘살기 좋은! 내 자랑 서대문’이다. 끝으로 이 후보는 “당선되면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30년 이상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는 삶의 모토에 걸맞게 나 하나로 인해 상처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청소년들 하반기부터 심야 알바 못 한다

    하반기부터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자정~오전 6시)에 일을 시킬 수 없게 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파견 근무지에서 심야 근무가 금지되고, 편의점과 주유소에서도 심야에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수 없다. 고용노동부는 민관이 합동으로 마련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추진 방안’을 2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 고용부,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공인노무사회, 취업알선업체,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함께 마련한 방안이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본인의 동의를 얻거나 근로자 대표의 동의를 얻어 노동관청 인가를 받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 근무를 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노동관청들이 청소년의 심야 근무에 대한 인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또 앞으로 기간제, 단시간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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