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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청소노동자, 숨지기 전 12주간 휴일 고작 7일”

    지난 6월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모(59) 씨의 유족이 30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12주간 7일밖에 쉬지 못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유가족 이홍구씨와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은 이날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에 대한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고인이 사망한 지 3개여월 만이다. 유족이 산재신청을 위해 권동희 법률사무소 일과사람 노무사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고인은 숨지기 전 10일 이상 연속 근무를 4회 이상 하고, 가장 길게는 17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가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도 925동의 쓰레기량은 1만 1800ℓ로, 지난해보다 1.8배 이상, 2019년보다 2.8배 증가했다. 고인의 남편 이씨는 “서울대 관계자는 아내의 죽음이 과로에 의한 산재가 아니라고 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로 승인이 난다면 그 관계자는 서울대의 명예를 위해 떠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도 다시 한번 사람 목숨 값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누구는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을 50억원씩 받아 가는데, 누구는 힘든 환경 속에서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노동부에 A씨에 대한 징계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로 일정을 미뤘다. 서울대 관계자는 “인권위 권고를 징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청소노동자 유족, 산재 신청... “명백한 업무상 중대 재해”

    서울대 청소노동자 유족, 산재 신청... “명백한 업무상 중대 재해”

    지난 6월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모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30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과 유족 측은 산재 신청 전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연히 승인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망의 주요 원인은 직장 내 괴롭힘과 과중한 노동 강도에 있다”며 “이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유발했고, 업무상 발생한 중대 재해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도 다시 한번 사람 목숨값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누구는 국회의원 아들이라고 산재 위로금을 50억원씩 받아 가는데, 누구는 힘든 환경 속에서 목숨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민들의 목숨값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는지, 이 산재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할 것인지 두 눈 부릅뜨고 함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유족 이모씨는 “서울대 당국자는 또다시 제 아내의 죽음이 과로에 의한 산재가 아니라고 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로 승인이 난다면 그 당국자는 서울대의 명예를 위해 떠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유족 측 노무사는 숨진 이씨에 관한 자료와 동료들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과중한 업무가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씨는 급성심근경색 파열로 사망하기 전 12주 동안 휴일이 7일에 그쳤고, 가장 길게는 17일간 연속 근무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지난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노조는 직장 내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청소 노동자에게 필기시험을 보도록 한 것과 복장 점검을 한 기숙사 안전관리팀장 A씨의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서울대 인권센터도 이달 14일 인권 침해로 판단했다. 서울대는 이날까지 노동부에 A씨에 대한 징계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중으로 일정을 미뤘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8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된 A씨의 인권침해 관련 진정 결과를 징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노동부 관악지청 등에서도 승인했다”고 말했다.
  • ‘갑질 사망’ 서울대 청소노동자 “주7일 근무 빈번했다”

    ‘갑질 사망’ 서울대 청소노동자 “주7일 근무 빈번했다”

    지난 6월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모(59)씨가 12주 동안 7일밖에 쉬지 못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족 측 권동희 노무사는 29일 숨진 이씨에 관한 자료와 동료들의 증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의 사망은 서울대 청소노동의 과중함에 일차적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925동 청소를 혼자 담당하면서 고강도 업무에 시달려왔다. 이씨는 해당 기숙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하루 평균 4개 이상의 100ℓ 쓰레기봉투를 직접 건물 밖으로 들어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이뤄진 현장조사에서 권 노무사는 이씨의 하루 평균 쓰레기 처리량이 산재 인정 기준인 250㎏에 준한다고 판단했다. 또 이씨는 4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13일 연속 근무를 했고, 이어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 5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13일,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17일 연속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급성심근경색 파열로 사망하기 전 12주 동안 휴일은 단 7일에 그쳤다. 권 노무사는 “고인의 업무량이 일반적 수준 이상으로 과도했고, 발병 전 주7일 근무를 5주나 수행했다”면서 “고인이 기존 질환 등이 전혀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유발한 업무상 재해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지병은 없었다. 이씨의 사망이 알려지면서 서울대가 청소노동자들에게 영어시험을 보게 한 뒤 점수를 공개하거나, 회의 참석 시 정장을 입도록 하는 등 직장 갑질을 일삼아온 정황도 드러났다. 유족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0일 근로복지공단 관악지사에 산재 신청을 할 예정이다.
  •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퇴직금에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란 곽씨의 해명과는 달리 그는 산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이 검찰에 곽 의원을 고발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수사는 야권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이 후보 캠프 측이 “곽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고 올린 글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곽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 같은 날 국민혁명당이 뇌물 혐의로 곽 의원 등을 고발한 사건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됐다. 앞서 곽 의원은 SNS에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 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란 글을 게시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곽씨의 퇴직금 50억원의 실체를 밝혀 달라고도 촉구했다. 여권도 해당 의혹이 ‘국민의힘발 법조게이트’라고 강조하며 역공에 나선 상태다. 이에 검찰 수사는 화천대유에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야권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법조계 유력 인사들에게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곽씨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으로 책정돼 있고 그분이 산재를 입었다”며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곽씨도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퇴직금에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한 위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곽씨나 화천대유 자산관리로부터 산재 신청이 들어오거나 산재 승인이 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산재에 대한 위로금이 포함돼 있는다는 곽씨 측의 입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이다.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공인노무사는 “산재 위로금이라는 게 현실에선 거의 없을뿐더러 수십억원을 받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경찰은 현재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빌려서 어디에 썼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총선이 있던 지난해 김씨 등이 뭉칫돈을 쪼개어 인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여러 건의 의심 금융거래 내역을 통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 대표 A씨의 자금 거래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현재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횡령 또는 배임 혐의점이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돼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각 정치세력과 법조 엘리트들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결기 있게 수사하려면 특검 외에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야권발 특별검사 촉구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 목돈 준다길래 성희롱도 참았는데… 내일채움공제, 직장갑질 족쇄 전락

    목돈 준다길래 성희롱도 참았는데… 내일채움공제, 직장갑질 족쇄 전락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일부 현장에서 갑질의 도구로 악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2년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돈을 적립해 3~4배 이상의 목돈을 만들어 주는 제도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26일 발표한 ‘내일채움공제 갑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47만 9336명 중 11만 2090명(23.4%)이 중도해지했다. 4명 중 1명이 목돈 받을 기회를 포기하고 퇴사한 것이다. 회사가 정부에 신고한 중도해지 사유에는 ‘자발적 이직’이 8만 770명(72.1%)이었고, ‘괴롭힘·성희롱’은 65건(0.1%)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체는 이들 대부분이 목돈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힘든 노동을 해야 했거나, 직장갑질 때문에 직장을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퇴직자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이직할 경우 일자리안정자금, 고용유지지원금 등 정부지원금이 중단되는 등 회사가 불이익을 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단체에 제보된 내일채움공제 관련 신고는 34건으로 정부 통계의 3배에 달했다. 실제 청년공제에 가입한 한 20대 여성 노동자 A씨는 회사 대표의 사역을 대신 처리하고 무수한 성희롱 발언을 참다가 결국 신고하지 못하고 퇴사했다. 정부에 제출하는 서류는 허위로 꾸민 뒤 실제로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채용해 최저임금 이하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 정규직 채용공고를 보고 취업한 B씨는 입사 후 근로계약서를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작성했다. 직장갑질119 임혜인 노무사는 “익명신고센터를 만들고 근로감독을 통해 악용사례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곽상도 투자 배당금? 대가성 뇌물?… ‘비상식적 50억’ 의혹 증폭

    곽상도 투자 배당금? 대가성 뇌물?… ‘비상식적 50억’ 의혹 증폭

    화천대유 “다른 직원들에게도 최소 5억”곽씨, 6년간 월 급여 300만원 일반 직원성과급 주장에… 전문가 “불가능한 액수”민주 “곽, 민정수석때 취업… 뇌물로 봐야”곽씨 “난 세팅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적법 절차에 따른 지급”이라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병채(32)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전문가들도 대리 사원이 받기엔 비상식적으로 금액이 커서 퇴직금이나 성과급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병채씨의 6년간 월평균 급여(2015년 6월 입사~2021년 3월 퇴사, 세전 기준 약 300만원)에 따른 통상 퇴직금은 2000만~3000만원 수준이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평생 삼성맨’으로 2018년 퇴직한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의 퇴직금(44억 6800만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장재훈 열린노무법인 대표 노무사는 26일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등에 따라 퇴직 당시 월급 기준 3개월 평균 임금에 근무기간을 곱해서 산정한다”면서 “곽씨가 받은 금액은 임원도 아니고 대리 직급 근로자로는 불가능한 액수”라고 말했다. 병채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며 “지난 4월 30일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계좌로 받았다”고 했다. 병채씨의 주장대로라면 9개월여 만에 5억원에서 10배 뛴 50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맺었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의 S급 인재도 이런 성과급을 단기간에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장 노무사는 “성과급은 근로자에게 네가 무엇을 하면 얼마만큼의 임금을 주겠다는 사전 약정이 있어야 하고, 사전 약정이 없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결재했다는 품의서 등이 명확히 있어야 한다”면서 “그만큼의 이익을 창출할 만큼 실질적 기여를 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어떤 부동산개발회사에서도 일반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수십억원을 지급했다는 사례는 들어본 적 없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방정숙 화천대유 변호사는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병채씨 외 다른 임직원들에게도 최소 5억원의 퇴직금을 주기로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병채씨가 아버지 소개로 화천대유에 취직한 정황 등을 볼 때 곽 의원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곽 의원 투자에 대한 배당금으로 병채씨에게 거액의 돈이 지급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병채씨는 입장문에서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며 부친이 화천대유를 소개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모씨는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 추정된다. 곽 의원과는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곽 의원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때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직했다는 점을 들어 대가성 뇌물이라고 공격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곽 의원과 화천대유에 100% 지분을 가진 대주주 김만배씨의 오래된 인연,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냈던 곽 의원의 직무 관련성에 따른 뇌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병채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대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 화천대유 6년간 총퇴직금 3억원… 곽상도 아들은 혼자 50억 받았다

    화천대유 6년간 총퇴직금 3억원… 곽상도 아들은 혼자 50억 받았다

    작년 임직원 적립퇴직금 14억의 3배 독식최근 5년간 전직원 급여 51억과 맞먹어곽 “열심히 일해 성과급 5억 계약했던 것”5억→50억 뻥튀기 근거없어 배임 의혹도 사측 “7년 격무로 질병, 퇴직 위로금 성격”곽상도, 아들 논란 커지자 국민의힘 탈당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인 병채(32)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돈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천대유는 26일 ‘퇴직금 명목으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밝혔고, 곽씨는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업계에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는 건 불가능하고, 성과급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배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임직원 퇴직에 대비해 잡아 둔 ‘퇴직금충당부채’는 지난해 기준 14억 459만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의 3배가 넘는 50억원을 대리 사원인 곽씨에게 줬다는 건 통상의 퇴직금으로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회사가 창립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지급된 퇴직금 가운데 최고액은 지난해 1억 2989만원이었고, 6년간 전체 퇴직금 지급액을 합쳐도 2억 590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곽씨는 열심히 일한 대가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과급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진 않는다. 통상 성과급은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상 ‘급여’에 포함되는데,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잡힌 금액은 총 9억 7092만원이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약 51억원으로, 곽씨가 한번에 받은 금액과 비슷하다. 올 들어 갑자기 이례적으로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선 이에 따른 회사 규칙이나 규정 같은 근거가 필요하다. 조선익 선경공인노무사사무소 대표 노무사는 “근거 없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동일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7년 동안 격무에 시달리다 얻게 된 질병도 곽씨의 퇴직 사유 중 하나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된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곽 의원은 이날 아들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 곽상도 아들 ‘수상한 퇴직금 50억’…감사보고서 들여다 보니

    곽상도 아들 ‘수상한 퇴직금 50억’…감사보고서 들여다 보니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의혹화천대유 “퇴직금·성과급에 위로금까지 포함돼”퇴직금충당부채 14억원 불과…“비상식적 지급”노무업계 “근거 없이 지급했다면 배임도 가능”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인 병채(32)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돈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천대유는 26일 ‘퇴직금 명목으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는 입장을 내놨고, 곽씨는 ‘일한 대가로서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무업계에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지급하는 건 불가능하고, 성과급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배임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까지 나온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가 임직원 퇴직에 대비해 잡아둔 ‘퇴직금충당부채’는 지난해 기준 14억 459만원에 불과했다. 이 금액의 3배가 넘는 50억원을 대리 사원인 곽씨에게 줬다는 건 통상의 퇴직금으로 보기 어렵다. 더군다나 회사가 창립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제 지급된 연간 최고 퇴직금은 지난해 1억 2989만원이었고, 6년간 전체 퇴직금 지급액을 합쳐도 2억 5903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곽씨는 이날 열심히 일한 대가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성과급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진 않는다. 통상 성과급은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상 ‘급여’에 포함되는데, 지난해 급여 명목으로 잡힌 금액은 총 9억 7092만원이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체 임직원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약 51억원으로, 곽씨가 한번에 받은 금액과 비슷하다. 올 들어 갑자기 이례적으로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선 이에 따른 회사 규칙이나 규정 같은 근거가 필요하다. 조선익 선경공인노무사사무소 대표 노무사는 “근거 없이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했다면 회사에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동일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7년 동안 격무에 시달리다 얻게 된 질병도 곽씨의 퇴직 사유 중 하나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된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지급된 금액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도 조 노무사는 “의결을 거쳤더라도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었더라면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평생 삼성맨도 44억 받았는데’…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증폭

    ‘평생 삼성맨도 44억 받았는데’…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의혹 증폭

    “적법 절차에 따른 지급”이라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병채(32)씨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전문가들도 대리 사원이 받기엔 비상식적으로 금액이 커서 퇴직금이나 성과급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병채씨의 6년간 월평균 급여(2015년 6월 입사~2021년 3월 퇴사, 세전 기준 약 300만원)에 따른 통상 퇴직금은 2000만~3000만원 수준이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평생 삼성맨’으로 2018년 퇴직한 김창수 전 삼성생명 사장의 퇴직금(44억 6800만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장재훈 열린노무법인 대표 노무사는 26일 “퇴직금은 근로기준법 등에 따라 퇴직 당시 월급 기준 3개월 평균 임금에 근무기간을 곱해서 산정한다”면서 “곽씨가 받은 금액은 임원도 아니고 대리 직급 근로자로는 불가능한 액수”라고 말했다. 병채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퇴직금을 포함한 성과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며 “지난 4월 30일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계좌로 받았다”고 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 시점과 금액은 각 개인과 회사 간 체결한 내용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병채씨의 주장대로라면 9개월여 만에 5억원에서 10배 뛴 50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맺었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의 S급 인재도 이런 성과급을 단기간에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 노무사는 “성과급은 근로자에게 네가 무엇을 하면 얼마만큼의 임금을 주겠다는 사전 약정이 있어야 하고, 그런 사전 약정이 없었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결제했다는 품의서 등이 명확히 있어야 한다”면서 “그만큼의 이익을 창출할 만큼 실질적 기여를 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 교수는 “일반 직원 성과급을 계약 중간에 그렇게 바꿔서 수십억원을 준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면서 “삼성전자도 화천대유보다 많이 벌었을 텐데,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줘도 몇천만원 아니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병채씨가 아버지 소개로 화천대유에 취직한 정황 등을 볼 때 곽 의원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곽 의원 투자에 대한 배당금으로 병채씨에게 거액의 돈이 지급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병채씨는 입장문에서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며 부친이 화천대유를 소개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모씨는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 추정된다. 곽 의원과는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곽 의원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때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직했다는 점을 들어 대가성 뇌물이라고 공격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곽 의원과 화천대유에 100% 지분을 가진 대주주 김만배씨의 오래된 인연,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냈던 곽 의원의 직무 관련성에 따른 뇌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 툭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 심지어 “화장실도 보고해”

    툭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 심지어 “화장실도 보고해”

    넉 달 전 네이버에서 40대 가장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도 IT 업계의 직장 내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등이 참여한 ‘판교 IT사업장 직장 괴롭힘 방지 공동대책위원회’는 8~9월 한 달간 IT갑질신고센터를 통해 21건의 사례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폭언·모욕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적 압박 7건, 업무배제 등 기타 유형이 5건이었다. 한 IT 기업의 개발자 A씨는 부서장의 갑질과 폭언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부서장은 “이 바닥에선 실력이 인성”이라며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 “야, 너 개발자 맞아? 이건 기본이고 상식이야 상식”, “맘에 안 들면 중이 절을 떠나라”며 소리 지르고 비난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실적을 압박하거나 성과를 강요하는 괴롭힘도 일상적이었다. IT 기업의 한 임원은 사업기간이 2년짜리인 프로젝트를 3개월 안에 종료하라고 강요한 뒤 피해자인 B씨가 기간 내 해내지 못하자 저성과자라는 낙인을 찍었다. 일을 못한다고 소문을 내고서 사소한 잘못에도 윽박지르고, “화장실 갈 때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피해자가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고자 병가를 냈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B씨는 전했다. 업무에서 배제해 일을 그만두게 하는 일도 있었다. 개발자 C씨는 최상위 리더의 사적 친분으로 입사한 팀장이 직원들을 괴롭힌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팀장은 교체됐지만 C씨는 새로 온 팀장의 표적이 됐다. 새 팀장은 “조직에 불만이 많은 사람과 같이 일할 수 없으니 팀을 떠나라”고 통보한 후 C씨를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했다. 시민사회는 IT 업계의 조직 문화 혁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2년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특별근로감독이 진행된 곳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업장이 대부분”이라면서 “죽어야만 특별근로감독을 나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국회가 다음 달 열릴 국정감사에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의 총수를 불러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유경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IT 기업들이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지금처럼 직장 내 갑질 문제를 방치한다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퇴사 압박·인사 불이익에… 육아휴직女 3명 중 1명 복직 못 한다

    남양유업이 육아휴직을 낸 여성 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된 가운데,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직장에 제대로 복귀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많은 회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한 인사상 불이익 피해 사례들을 모아 ‘모성보호 갑질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 신청자 중 2018~2020년 사후지급금을 받지 못한 비율은 연평균 34.2%다. 사후지급금제도란 육아휴직자의 직장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의 75%는 육아휴직 기간에 지급하고 나머지 25%는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하면 지급하는 제도다. 그런데 육아휴직자 중 올해 1~6월 사후지급금을 받지 못한 비율이 최소 40.5%, 최대 62.1%까지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 비율은 육아휴직 후 6개월 전에 퇴직한 사례와 육아휴직 연장, 개인휴직 사용 등으로 인해 사후지급금 지급이 보류된 사례 등을 포함한 수치”라며 “지난해 3월 이후부터 계약만료, 폐업 등 비자발적 퇴사자에게도 사후지급금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육아휴직자 중 사후지급금을 받지 못한 비율이 올해 절반에 가깝다. 이는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 이상이 육아휴직 후 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조치를 한 사업주를 징역 3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자가 2018~2020년 육아휴직 사용으로 불리한 처우를 받고 신고한 건수는 연평균 36건에 그쳤다. 직장갑질119의 이진아 노무사는 “불리한 처우에 대한 입증이 어렵고 입증이 되더라도 그 결과가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자신의 권리 보호로 끝나지 않고 진급 누락, 고용승계 거부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위법 행위에 대한 엄벌은 물론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을’ 눈물 닦아주랬더니… ‘갑’보다 더한 근로감독관

    ‘을’ 눈물 닦아주랬더니… ‘갑’보다 더한 근로감독관

    성희롱 피해자에게 ‘증거 있냐’ 질문지속적 진정 취하 종용에 없던 일로일방적 사건 처리 항의하자 연락 차단1년 6개월간 감독관 갑질 179건 접수#1.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신고한 A씨는 사건을 맡은 근로감독관에게 대뜸 ‘증거는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증거는 없지만, 당시 상황을 진술해줄 증인이 있다”고 했더니 근로감독관은 ‘그 사람이 증언을 해줄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지속해서 다그쳤고 A씨는 제대로 다퉈보지도 못하고 신고를 없던 일로 해야 했다. #2. 월급을 몇 달째 받지 못한 B씨는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넣었다. 근로감독관에게 밀린 일당을 계산해 전달했지만 감독관은 그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당을 깎아버렸다. B씨의 항의에도 감독관은 구체적인 계산 방법을 설명하기는커녕 연락을 차단해버렸다. 직장갑질119가 5일 발간한 ‘근로감독관 갑질 실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근로감독관의 갑질 제보가 179건 접수됐다. 직장 갑질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근로감독관이 되려 ‘2차 가해’로 피해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단체가 분석한 179건의 사례 중에서 근로감독관이 일을 제때 해결하지 않는 ‘늑장처리’가 73건(40.8%)으로 가장 많았다. 체불 임금을 계산해주지 않는 등의 ‘불성실 조사’ 59건(33%), 진정인을 나무라는 ‘부적절한 발언’이 31건(17.3%), ‘합의·취하 종용’이 16건(8.9%)이었다. 근로감독관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16개 노동관계법에서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는 특별사법경찰관이다. 직장인이 회사에서 임금을 떼이거나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부당한 일을 당하면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직장갑질119는 근로감독관 숫자가 늘었지만 사건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올해 ‘근로감독관 1인당 사업장 수’는 1195개로 5년 전보다 27.4%(451개) 줄었지만, 사건당 평균처리일수는 6.2일 감소하는 데 그쳤다. 임혜인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노동자들은 침해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노동청에 방문하는데 근로감독관의 불성실하고 소극적인 행정처리 탓에 더 상처받는다”며 “근로감독관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플랫폼 노사관계에서 사용자단체 지정돼야/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열린세상] 플랫폼 노사관계에서 사용자단체 지정돼야/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최근 중앙노동위원회는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판정을 했다. 전국택배노조는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들로 구성된 하청업체 노동조합이다. 원청인 CJ대한통운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인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은 직접적인 근로계약 관계에 있지 않다. 그런데 중앙노동위원회는 원청인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을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함으로써 원청을 전국택배노조의 사용자로 인정했다. 단체교섭의 사용자는 원칙적으로 근로계약에 의해 노동자를 채용한 계약 당사자인 사업주다. 법인기업이라면 그 법인이고, 개인기업이라면 개인 사업주가 교섭의 당사자다. 지금까지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은 단체교섭의 사용자측 당사자를 ‘근로계약상의 사용자’로 한정해 판단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중앙노동위원회의 CJ대한통운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판정은 기존 대법원 판례와 행정해석을 뛰어넘은 것으로 그 파장은 올해 노사관계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런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은 뜬금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대법원 판결 및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과 다르게 학계의 다수 학자들은 근로계약의 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취업 관계에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 지배적 지위에 있으면서 도급계약, 파견계약 등으로 그들의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자도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2011년 대전지법 판결도 원청 회사가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면 원청 회사를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로 본다고 판결해 이를 뒷받침했다. 다수 학설과 하급심 판결이 이번 중앙노동위 판정의 밑거름이 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전국택배노조와의 단체교섭에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이 압도적인 지배력·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섭 의제는 CJ대한통운이, CJ대한통운과 대리점주가 중첩적으로 지배력·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섭 의제는 공동 교섭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당사자에게 공동 교섭할 의무를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와 퀵서비스 등 플랫폼 노동은 증가일로에 있다. 이러한 새로운 노동 형태에 대해 기존의 노동법 체계로 규율할 수 없는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 종사자는 특정 사업주에게 종속돼 있지 않으므로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노동자로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한다. 플랫폼 노동의 특징인 사업주를 특정하기 어려운 비전속성 문제는 노사관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교섭 체제가 필요함을 보여 준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노동조합의 교섭 상대방은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다. 종전의 대법원 판례처럼 지금까지 우리는 근로계약의 체결 당사자인 사용자만을 노동조합의 교섭 상대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플랫폼 노동 등 노동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노동자도 특정 사용자에게 전속되지 않고 다중 사용자에게 사용되는 상황이 출현한 것이다.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맞게 노동조합의 교섭 상대방을 사용자단체로 구성토록 강제하는 법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법상 단체교섭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사용자단체는 노동관계에서 그 구성원인 사용자에 대해 조정 또는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용자의 단체라야 한다고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단체교섭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사용자단체의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2019년 전국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산별노조에 속한 조합원은 147만 2508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58.2%를 차지한다. 노동조합은 빠르게 기업별 노조를 탈피하는데, 사용자는 여전히 사용자단체 구성에 미온적인 것으로 보인다. 금속ㆍ보건의료ㆍ금융산업 사용자단체 정도만 구성돼 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택배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단체가 용이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 매년 산업재해 1600건 권리구제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904건의 산업재해가 산업재해 심사청구제도를 통해 즉시 권리구제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가 없었다면 지난한 법정 공방을 벌이거나 보상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례였다. 권리구제를 확대해 산재 보상의 사각지대를 더 좁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산재보험급여 청구 사례는 96만 2895건으로, 이 중 98.7%(94만 9907건)는 산재 보상이 이뤄졌다. 보상받지 못한 1만 2988건 중 5159건에 대해 재심사 청구가 이뤄졌고 6월까지 904건이 구제받았다. 공단은 연간 약 180만건의 산재보험급여 청구 건 중 약 178만건(98.7%)에 대해 원처분 단계에서 산재 보상을 하고 있고, 연간 1만 1000여건이 재심사 청구되고 있으며 매년 평균 1600건이 권리구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재 심사청구제도는 노동자가 산재보험 급여 관련 결정에 불복해 재심사를 청구할 경우 심사를 다시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변호사, 공인노무사, 교수, 사회보험·산업의학 전문가 등 150여명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가 재심사 청구를 심의한다. 공단이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자택이 아닌 자녀의 집에서 회사로 향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첫 산재 심사에서는 ‘거주지에서 회사까지 통상적인 경로로 출퇴근하다 발생한 사고만 출퇴근 재해로 인정한다’며 산재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의신청 후 재심사 과정에서 자녀의 집도 통상적인 거주지라는 새로운 증거 자료를 제출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다. 이렇게 이중 제도를 거쳐 권리구제를 받는 산재 노동자도 있지만 아예 은폐되는 산재도 적지 않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정우 전문위원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산업재해 은폐 규모가 64.0~82.7%에 달한다고 밝혔다.
  •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 분야 인재 모집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근무할 인재를 모집한다. 27일부터 9월 10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접수해야 한다. 채용 홈페이지(www.koica.recruiton.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인원은 일반직(신입) 19명, 사회형평적 채용(신입) 5명, 공무직 8명 등 모두 32명이다. 특히 일반직 신입 직원 중 9명은 비수도권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직은 토익 830점 이상의 성적을 갖고 있어야 하고, 개발협력기관 특성상 ‘해외사무소 파견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는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공무직은 법무(변호사), 데이터품질관리, 노무(노무사), 영문커뮤니케이션, 보건(질병퇴치), 회계지원(고졸자), 시설관리지원(고졸자) 등 분야에서 뽑는다. 채용설명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된다.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쉴 수도, 수당도 없는 대체공휴일… 우리는 근로자 아닌가요

    쉴 수도, 수당도 없는 대체공휴일… 우리는 근로자 아닌가요

    직장인 A씨는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6일에도 쉬지 못한다. 10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사업자를 분할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등록된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유급 휴일이 적용되지 않아 대체공휴일에 근무해도 수당을 받기 어렵다. A씨는 “입사할 때 사장님이 빨간 날은 휴일로 쉰다고 했지만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 빨간 날에도 출근해 일하고 수당도 받지 못했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16일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에 따라 정해진 첫 대체공휴일이다. 그러나 공휴일법 4조에서 대체공휴일의 적용을 근로기준법에 따르도록 정하면서 5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에서 제외됐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 유급 휴일을 적용하지 않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내년 5인 미만 사업장과 5인 이상 사업장의 유급 휴일을 비교한 결과 총 28일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보다 연간 한 달가량 덜 쉬는 셈이다. 연차 15일, 공휴일 9일, 대체공휴일 2일,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을 합쳐서 28일로 별도로 여름휴가를 부여하는 회사와는 유급 휴가가 33일까지 차이 난다. 공휴일법은 설날·추석·어린이날에 한정된 대체공휴일을 삼일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광복절이 일요일이 되면서 바뀐 공휴일법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처음 적용됐다. 직장갑질119 심준형 노무사는 “이미 13년 전 국가인권위원회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할 것을 정부에 권고하였음에도 차별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무회의에서 시행령을 개정해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시민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은 공휴일법 4조가 헌법에서 정한 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노동센터 여성센터장 간담회’ 참석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노동센터 여성센터장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10일 서울시노동센터 여성센터장들과 ‘노동안전, 건강한 일터’를 주제로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노동센터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 찾기와 권익 향상을 위해 서울시에서 설립ㆍ운영하는 기관으로, 특별히 노동인권 및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여성 센터장들이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수정 의원과 함께 박미영 구로센터장, 강화연 은평센터장, 정숙희 도심권센터장, 정경화 서울노동권익센터 전문위원, 홍윤경 영등포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노동안전보건사업의 실효성 확보 정책 제안에 대해 논의하며, 서울시 노동안전보건사업과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간 연계 추진 방안으로 마을노무사 연계를 통한 노동안전보건의 실질화,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업과 연계 지원, 실효성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서울시 노사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서울지역 봉제 노동자 임금 실태조사 현황을 공유하며,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가사ㆍ보육ㆍ배달ㆍ플랫폼 노동자의 현황 및 권익구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이 가족, 특히 여성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노동 현장의 빈틈에 대하여 실질적인 대응과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노동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늘 제안을 서울시에서도 계속해서 함께 고민하고 적용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제2의 ‘네이버 갑질’ 없어야…노동·시민단체 ‘IT 신고센터’ 운영

    제2의 ‘네이버 갑질’ 없어야…노동·시민단체 ‘IT 신고센터’ 운영

    지난 5월 네이버 직원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정보기술(IT)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다수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 가운데, 주요 IT 사업장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직장갑질119, 일과건강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 IT 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를 함께 구성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네이버 특별근로감독 결과 확인된 직장 내 괴롭힘이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에 있는 IT 사업장의 전반적인 문제라며 IT업계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피해자를 위한 ‘IT갑질신고센터’를 이날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변호사와 노무사, 노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고센터는 익명으로 신고를 접수해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장 내 괴롭힘뿐만 아니라 성희롱, 노동법 위반 등 IT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당한 행위들에 대해 노동부 근로감독 청원 등의 방법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이메일 주소(gabjil119@gmail.com)로 보내는 메일 제목에 ‘[IT]’를 표시하면 72시간 내 답변을 원칙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공대위는 또 IT 사업장이 밀집한 성남시에 IT업계 노동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정신건상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경기도에는 IT 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예방 및 상담치료가 가능한 전문기관을 설립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노동부가 네이버 특별근로감독 실시 과정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네이버 임원급을 제외한 직원 3028명 중 1982명이 응답)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52.7%에 달했다. 또 앞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지난해 판교 지역 IT 노동자 8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응답자의 47.3%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대위는 “무료 상담을 시작으로 피해자가 조사를 받거나 근로감독관과 상담을 할 때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운영된다”면서 “오늘 발족식을 시작으로 판교 IT업계 전반의 문제를 드러내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교에 위치한 IT 사업장에 대한 노동부의 근로감독 실시와 국회의 근로기준법 개정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5인 미만 사업장 제외라는 근로기준법의 한계로 직장 내 괴롭힘 노동자 10명 중 3명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조속히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맘 편히 쉴 수 있는 일터 만들기 아이디어 구합니다

    장시간 노동 관행을 극복하고 일과 삶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비대면 국민토론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모두를 위한 쉼표, 맘 편히 쉴 수 있는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제5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28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일터에서의 휴가 사용 활성화, 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휴식 지원 제도 등 쉴 수 있는 일터 조성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은 숙성포럼(8월)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열린소통포럼은 1부 유튜브를 통한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줌을 이용한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에서는 한인임 (사)일과건강 사무처장이 ‘아프면 쉬기가 가능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김민아 법무법인 도담 공인노무사가 ‘휴게·휴일·휴가·휴직-일터 휴식제도’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2부에서는 사전 신청한 국민 50명이 정책제안 발굴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안부는 오는 11월까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열린소통포럼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아플 때 쉴 수 있고, 마음 편히 휴가를 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포럼에서 발굴된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 시립 ‘서초 오랑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

    김혜련 서울시의원, 서울 시립 ‘서초 오랑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초 오랑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서울청년센터 서초 오랑(이하 “서초 오랑”)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경쟁 속 막막함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다.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에 위치한 연면적 556㎡ 규모의 서초 오랑은 상담실, 공유부엌,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되어 오는 7월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서초 오랑 센터가 청년들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은 종합상담지원, 정보집적 및 전달, 사회적관계망회복, 지역특화사업 등이 있다. 서초 오랑 운영위원회는 김 의원을 포함하여 노무사, 청년대표, 관계 공무원, 청년정책 관계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날 위원들은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며 청년 센터 발전을 위해 예산, 운영에 관한 사항,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 등을 가졌다. 이에 앞서 서울특별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지난 5월 광진 오랑 등 서울시는 물론 서초지역 청년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자 관련 시설물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초구 지역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서초 오랑 신설을 위해 직접 예산을 확보하여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도 활동하면서도 조성부지 현장방문과 적극적인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김 의원은 “다른 청년센터들은 접근성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우리 서초 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조성함으로써 청년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청년 당사자들과 실질적으로 소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현장중심의 서초 오랑 운영위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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