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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북한 일가족 5명/조총련에 포섭된듯

    【부산】 지난 4일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로 집단 밀입북 사실이 밝혀진 조원택씨(40·동래구 연산7동 667의16)일가족 5명은 지난 1월말 부산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조총련의 주선으로 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조씨는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85년 가족과 함께 광주에서 부산으로 이사와 이곳에서 방 두칸을 4백만원에 전세 얻어 부인 김미전씨(33)·딸 혜영양(11)·아들 득지군(9)·노모 김막임씨(62)등 일가족 5명이 함께 기거해오면서 조씨는 가끔 공사판 막노동일을,부인 김씨는 간호조무사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것이다.
  • 한국인 가족 5명 월북/북한 중앙통신 보도

    【도쿄 로이터 연합】 한국인 일가족 5명이 집단으로 북한에 「망명」했다고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통신은 금년 40세인 「조원택」씨를 비롯,부인(33),노모(62),딸(11)및 아들(9)등 일가족이 「여러해의 준비끝」에 제3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 정신질환 10대 딸/기도중 모친 살해

    【강릉】 18일 상오4시40분쯤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J감리교회 기도실내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철야기도를 하던 노모양(18·무직)이 어머니 전인자씨(46)의 목을 졸라 살해한뒤 달아났다 6시간만인 이날 상오10시30분쯤 교회로 되돌아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공단에서 봉제공원으로 일하던 노양이 약 1년전부터 심한 정신질환을 앓아 지난 10일 강릉에 내려와 신앙치료를 받기 위해 15일부터 J감리교회 기도실에서 노양과 어머니 전씨 등 3명이 철야기도를 해오던중 이날 정신착란증세를 보인 노양이 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하고 달아났었다는 것이다.
  • “여성민간외교 펼치겠다”/YWCA 신임회장 김숙희씨(인터뷰)

    ◎70돌 행사에 북한여성도 초청계획 『70년의 역사를 지닌 여성단체로서 이제는 국제화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일 대한YWCA연합회 새회장으로 선임된 김숙희씨(55·이화여대교수)는 『우리나라가 유엔에도 가입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과 같지 않다』면서 국제화에 발맞춰 여성단체로서 민간차원의 외교임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대한YWCA내에 국제부를 신설,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가정을 연결해주고 국제관계 자료를 수집하는등 활동을 새로이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Y를 맡게되고 보니 단체의 역사성에 다시한번 긍지를 느끼게 된다』는 김회장은 『우리나라 YWCA 창설 70주년을 맞아 전국대회에 북한여성대표를 초청하고 북한Y 재건을 위한 모금운동도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정무제2장관으로 전출한 김갑현회장의 후임으로 잔여임기인 94년7월까지 대한Y를 이끌게 된다. 김회장이 대한Y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72년부터.대한 Y지방조직위원회 위원장이던 김영의씨(당시 이화학당 이사장)의 권유로 지방조직위원회 위원으로 Y활동을 시작,20년간 지방조직위원장과 사회문제위원장등을 거쳐 지난해 7월의 전국대회 이후 제1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여대에서 영양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회장은 김용순(고대교수·화학)·용옥씨(전 고대교수·동양철학)와 자매간으로 노모와 함께 독신으로 살고 있다.
  • 매각의뢰 차량 사고 소유자엔 책임 없다/광주고법 판시

    【광주=남기창기자】 팔아달라고 주차장에 맡긴 차를 타인이 끌고 나가 교통사고를 냈을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제3민사부(재판장 김경일 부장판사)는 11일 교통사고 피해자 임재균씨(42·전남 보성군 조성면 동촌리 185)가 차량 소유자 노모씨(36·광주시 광산구 도산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노씨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원심을 깨고 원고청구기각 판결을 내렸다.
  • 노모,상습폭행/패륜 30대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9일 정해광씨(31·노동·영등포구 신길4동 243의20)를 존속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8일 하오6시쯤 술에 취해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임모씨(69)에게 『죽을 때가 돼 망령이 들었다』고 욕설을 퍼부으며 전화기를 던져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4)

    ◎선거철엔 실력쫓아 이합집산 예사/양김 사이 오락가락 하며 “줄타기” 곡예/“공천만 해주면”… 돈 보따리 들고 줄대기/“이해떠나 일관된 행보”… 소신있는 정치인 키워야 새해 첫날.내로라 하는 정치지도자들의 집은 신년하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K씨의 집에는 내방객이 1천여명이 넘었다고 자랑하고 누구네 집에서는 신발들이 바뀌어 우왕좌왕하는 해프닝도 목격됐다. 물론 새해인사도 드리고 지난해 고마웠던 정을 표시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평소에는 「코빼기」도 뵈지 않던 인사들이 부나비처럼 몰려든것은 바야흐로 선거철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두배가 넘는 정치인·정치지망생·공천신청자들이 「실세」라 불리는 정치지도자집의 문턱을 넘나들었으나 원로정치선배들의 집은 오히려 한산했다. 한마디로 줄을 잡기 위해 「눈도장」을 찍는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릇된 정치세태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들 「철새정치인」들은 정치인의 필수덕목인 정치적 소신과 이념등을 아예 무시한다. 오로지 선거에 당선하겠다는 일념으로 공천을 따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공천탈락의 경우 당적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다. 선거때만 되면 군소정당이 생겨난다.14대선거를 앞둔 현시점에서도 신당창당 움직임이 정가주변에 맴도는 것은 정치인의 철새같은 행태가 빚어내는 저질정치풍속도에 다름 아니다. 이들 철새정치인들의 유형은 자신의 정치적이해를 위해 수도없이 보스들을 배신하거나 당적을 바꾸며 출신지역을 옮기는등 천태만상이다. 야당의 김모전의원은 김대중씨의 동교동계에서 김영삼씨의 상도동계로 계보를 옮겼다가 이제는 또다시 민주당에 입당,김대중대표집을 드나들며 공천낙점을 기다리고 있다.몇년사이 당적을 옮겨다니며 이 정치인이 한 발언들은 극과 극을 달린다. 또 현재 민주당의 이모의원은 구평민당전국구로 출발해 경기도의 모지구당위원장직을 받았다.그러나 이 지역이 호남세가 적다는 이유로 평민당을 탈당해 구민주당쪽으로 당적을 옮겼다.신민·민주당이 합당해버리자 이 정치인은 또 양계파의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다. 민주당의 김모의원도 같은 케이스.공화당전국구로 시작해서 민자당의 합당때 따라갔다가 자신의 출신지역이 호남이란 이유때문에 구신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이 정치인은 13대국회에서만도 당적을 공화당→민자당→신민당→민주당으로 4번 옮겼다. 학생운동권으로부터 출발한 김모씨는 신한민주당 통일민주당 평민당 신민당을 거쳐 지금은 신당창당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정치적 득실 때문에 계보를 바꾸거나 보스를 배신하는 것은 그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현재 민자당에 몸담고 있는 유모의원은 지난 78년 소속된 신민당 김영삼총재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던 사람이다.세월이 변하고 우여곡절 끝에 이 정치인은 김영삼씨의 공천으로 또다시 원내에 진출해 있다. 또 민주당의 허모전국구의원은 지난번 대통령선거때 통일민주당에서 정치자금과 관련한 폭로내용을 들고 평민당에 투항,전국구의원을 따냈다.이 의원은 출신지역이 경남지역임에도 통일민주당의 공천이 가망이 없자 일거에 소속정당을 배신해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모전의원은 구신민당의 상도동계로 당선됐다.배경은 막대한 재력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사람은 한때 정치적 연줄을 유지하기 위해 김영삼씨에게 돈까지 빌려줬다가 김영삼씨가 정치적 역경에 처하자 집을 차압하는 용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 사람은 현재 평민당 신민당을 거쳐 민주당에 몸담고 있다. 과거 구신민당시절 최고위원들의 집단지도체제하에서의 계보간 이합집산은 지금까지도 정가에 좋지않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지적된다.당내 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차원이 아니라 보스를 밥먹듯 바꾸고,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또 그 적과 뭉치는 행태들이 아직도 고질적 병폐로 남아 있다. 「정치에는 적도 동지도 없다」는 속담은 소신과 정책의 대결에서 나온말이 아니라 오히려 개인이해와 무정견들이 이합집산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말로 이해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현재 민주당의 중진그룹인 조모·김모·노모·한모의원등은 모두 과거 신민당계보정치시절 김대중대표와 계보를 달리했던 사람들이다.그러나 당내 역학구도와 지역감정등 정치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신민당의 이철승대표위원은 이같은 정치행태를 비꼬아 『밥은 자기집에서 먹고 마당은 남의 마당을 쓸고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치인의 철새적 행태를 정치지도자가 부추긴 사례들도 있다. 구평민당은 전남모지역의 보궐선거에 이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대구의 이모씨를 「지역감정해소」라는 명분으로 공천,당선시켰다.그러나 당선된 이모의원은 현재 서울지역에 공천신청을 하고있어 당시 평민당의 공천명분은 1회용 과시에 불과했다는 지적도 낳고있다. 현재 무소속인 박모·김모의원은 각기 선거철을 앞두고 입지확보에 안간힘을 쓰고있다.한 의원은 개혁정치를 한다며 모임을 만들어놓고 세력규합에 나서고 있으며 또 한 의원은 정주영씨의 신당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참신한 정치」「개혁정치」는 외면하고 어느정파내에서 분파적 행동을 일삼다 굳이 선거를 앞두고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것은 스스로가 철새정치인이며 또철새정치인을 양산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받고 있다. 현재 13대국회에서는 13대개원당시 등록된 당적보유자는 한 의원도 없다. 여권에서는 평균 2번,야권에서는 평균 3번 당적이 바뀌었고 4번까지 당적을 바꾼 사람도 있다. 『정치판의 인물은 그사람이 그사람인데 유독 당간판만 자주 바뀐다』는 것이 우리 정치현실에 대한 지적이다.이런 그릇된 정치풍속도가 바뀌지 않는것은 소신과 정견과는 전혀 관계없이,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철새정치풍토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 모스크바 식량 폭동/인근 도시도

    ◎상점마다 쟁탈전… 폭력사태 속출/아사자 발생… 시민들 항의 시위 【모스크바 AFP 타스 연합】 소련을 강타하고 있는 심각한 식량난이 6일 급기야 수도 모스크바 등지에서 서서히 폭동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같은 상황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과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 시장 등 지도자들이 식량 부족으로 소련이 「사회적 폭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거듭 경고한데 뒤이은 것이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수은주가 최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쌀쌀한 날씨속에 빵·버터·달걀및 야채등 기초 식품을 구하기 위해 상점에 모여 들었으나 대부분 장바구니를 채우지 못하자 분노,시당국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또한 그나마 물건이 조금 쌓여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일부 상점의 경우 장사진을 이루는 가운데 서로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치고 받는 폭력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한 시민은 당국에 대해 『지옥에나 가라』고 저주하면서 『집에서 배를 주린채 기다리는 아이와 노모를 어떡하란 말이냐』고 절규했다. 야채를 구하기 위해 나왔다는 중년 부인도 『오렌지 한 부대가 무려 12.6루블이나 한다』고 푸념하면서 『그나마도 두달전 맛본 게 마지막』이라고 한숨을 토했다.소련인의 평균 월급이 2백30루블 내외임을 감안할 때 이는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보수 논조의 소비에츠카야 로시아지는 이날 모스크바 등지의 식량난이 「폭발점」에 이르렀음을 거듭 경고하면서 볼가강 인근 볼로그다에서 급기야 『2명이 아사했음』을 전하는등 식량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모스크바시 노조 연맹 등은 러시아공화국이 모스크바의 식량 파국 타개를 위해 긴급 지원을 제공하도록 촉구하면서 보리스 옐친 공화국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4개공 지도자에/“긴급 지원” 전문/고르바초프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 벨로루스(구백러시아) 카자흐 몰도바등 4개 공화국지도자들에게 긴급전문을 보내 모스크바에서 사회불안이 폭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보낼 식량을 확보하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모스크바에 고기·버터·석유·설탕이 단 며칠분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은 민주개혁에 대한 집단적인 저항과 심각한 정치·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 치과에 2인조 강도/흉기 위협,금품 털어

    15일 하오2시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0의1 「김연만치과」에 30대와 40대로 보이는 2인조 강도가 들어와 원장 김씨(56)와 간호사 김모양(22),이모양(24),손님 노모씨(50)등 4명을 칼로 위협하고 손발을 묶은 뒤 수표 5백만원과 현금 50만원등 5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원장 김씨는 『이날 30대로 보이는 청년이 들어왔다가 다음에 오겠다며 나간뒤 다른 한명과 함께 다시 들어와 칼을 들이대며 손발을 묶고 금고속에 있던 수표와 손님이 가지고 있던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 “사할린서 한국 영화촬영진 만나 남행 결심”

    ◎귀순 김용씨 기자회견 일문일답/북,경제난 외면 무기생산 독려/50개 회사 차려 무역활동 혈안 북한로동당 산하 무역회사에서 외화벌이담당 책임지도원으로 일하다 한국으로 탈출한 김용씨(33·평양시 모란봉구역 서흥동 48반 17층 4호)는 7일낮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실상과 망명동기등을 자세히 밝혔다. 김씨는 북한에 노모와 부인및 아들 1명을 두고 있다.다음은 김씨와의 일문일답. ­망명동기는. 『김정일의 친필지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할린에 갔으나 달러가 없어 낭패를 겪었다.궁여지책으로 사업수행자금도 조달하고 개인적으로 돈도 벌겸해서 중·소간 송어교역중개에 손을 대려다 이 사실이 정무원직속무역회사 「오산덕총국」직원에게 탄로나는 바람에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망명을 결심하게 됐다.또 당시 사할린에서 현지촬영을 하던 남한영화 「명자 아끼꼬 쏘냐」촬영진들을 만났는데 이들로부터 남한실상을 들은 것도 망명을 결행하게 된 동기의 하나다』 ­북한이 최근 대외무역을 중시하면서 많은 무역회사들이 활동하고 있다고하는데 그 실상은. 『지난 86년부터 각 기관별로 외화를 자체 조달토록하는 「독립채산제」가 도입되면서 각기관소속의 무역회사가 생겨났다.현재 평양시에 30개,지방에 20개등 50여개의 독자적 무역회사가 활동중에 있다』 ­북한의 경제가 매우 나쁘다고 하는데 군수산업은 어떠한가. 『북한은 주민의 경제난을 아랑곳 않고 군수산업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군수공장은 자강도 강계시 및 성강군 등지에 밀집돼 있는데 각종 탄알은 「93호공장」에서,로켓탄등 신형무기탄두는 「26호공장」(대외적 명칭은 남문뜨락또르공장)에서,첨단전자무기는 「11호공장」에서,무기생산에 필요한 특수강은 「8호제강소」에서 생산된다.또 자강도에는 예비식량저장창고 및 대형식료공장이 건설돼 있다.평양시 모란봉에는 모란봉구역관내 주민모두를 대피할 수 있는 지하대피소가 있는데 올봄 처음 공개됐다』 ­식량난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가을에는 넉달동안 배급이 끊어진 곳도 많았으며 온 가족이 도토리를 따기 위해 휴가를 내기도 했다.지난 가을 지력을 높이기 위해 흙깔이를 했으나 이번에는 농약이 부족,벌레피해를 막지 못해 올해도 풍년을 기대하기 어렵다.게다가 김일성이 지난 88년 평양에서 열린 비동맹회의때 「자급자족」을 이룬다고 큰소리 쳤기 때문에 식량수입도 공개적으로 할 수 없는 처지다』
  • 여고생등 고용/심야 변태영업/가수 박일준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 이광형검사는 26일 가수 박일준씨(37·본명 박양엽)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월드비어하우스」란 술집을 차려놓고 고교생 노모양(16)등 여종업원 7명을 고용,술시중을 들게 하고 영업시간을 어겨가며 심야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고혈압 70대 노모 병구완하려(조약돌)

    ◎은행 따던 구청 용원 추락 사망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20일 하오 9시쯤 서울 중구 중림동363 종로학원앞 도로변 은행나무에 올라 은행을 따던 이원구씨(55·서울 중구청 토목과 고용직·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아파트9동320호)가 5m아래 길바닥에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씨는 이날 중구관내 도로보수작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있는 노모 박남희씨(74)를 위해 6백m쯤 떨어진 은행나무위에 올라가 은행알을 털다 발을 헛디뎌 변을 당했다. 이씨는 충남 보령군 청라면 출신으로 60년대초 상경,12평짜리 서소문아파트에서 장모(94)와 노모,부인,2남2녀등 7식구를 41만8천원의 박봉으로 부양해왔다.이웃 채은자씨(34·주부)는 『이씨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노모와 장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23일 이씨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동료 이강천씨(59)도 『평소 궂은 일에 앞장서왔으며 동료애도 지극했다』고 아쉬워 했으며 중구청 토목과장 한상주씨(48)는 『겨울철 새벽 제설작업때엔 이씨가 가장 먼저 현장에 나왔었다』고 말했다.
  • 평양의 대외정책·내부사정 낱낱이 폭로/고영환씨 기자회견 이모저모

    ◎“인간적인 면모 없다” 김정일 성격 혹평/처자·노모 생각하며 눈시울 붉히기도 ○…13일 하오3시부터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멤버스클럽에서 열린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씨(38)의 귀순 기자회견장에는 지금까지 귀순한 북한의 현직관리 가운데 가장 고위직인 데다 특히 외교관으로서는 최초의 귀순자여서인지 국내외 보도진들의 취재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회견장에는 미국의 ABC·NBC,일본의 NHK·TV도쿄등 주요 외신과 국내외 보도진 2백여명이 나와 취재에 열을 올렸다. ○…고씨는 현직 1등서기관(참사대우)으로 직급은 비록 과장급이지만 북한 외교부 김영남부장및 강석주제1부부장의 핵심측근참모로 외교정책수립에 직접 간여한 데다 외국원수등 고위사절의 방북때 통역 및 영접을 맡아 북한 수뇌들과 상당한 접촉이 있어 「KAL기사건이 조작극이라고 외국에 알리라」는 지시를 북한당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하는등 새로운 사실을 폭로,기자회견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고씨는 연이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세례에도불구하고 시종 웃음을 띤 여유있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내용을 요약·메모하며 차근차근 매우 조리있고 깊이있게 1시간반동안 답변. 특히 북한이 최근 핵사찰에 응하겠다고 한 발표는 『1∼2년이상 시간을 벌겠다는 속셈일 뿐 핵사찰을 결코 받지 않겠다는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는등 북한당국의 기본정책을 예리하게 분석. ○…고씨는 북한 내부에선 극심한 경제난·식량난 때문에 5년이상은 개방을 더 이상 미루기 힘들 것이며 현재로서는 중국식 개방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적 개방이 정치적 개방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외교관답게 전망. 고씨는 북한의 대외정책,소련·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남북한관계의 본질과 전망등에 대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듯 일사천리로 설명해 외교관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북한의 권력은 오는 93년 7차 노동당대회를 계기로 어느 정도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승계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만 김정일도 인간적인 면을 찾아볼 수 없는 차가운 성격이라고 혹평했다. 한 예로 이복동생인 김평일과 사진이라도한번 찍은 사람은 지방으로 쫓아보낼 정도로 이복형제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고씨는 외교관이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밝혔으나 『월급이 3백50달러 밖에 되지않는등 다른 나라 외교관과 큰 차이가 나 포도주·담배등을 밀수하는 이른바 「보따리장수」가 성행하고 있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가족들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콩고에 있는 아내와 둘째아들,평양에 있는 큰아들·어머니 생각을 하면 가슴아프다』면서 『한국에 와서 남대문시장등 여러곳을 둘러봤지만 아이들이 부모손을 잡고 즐겁게 휴일을 보내는 자연농원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 외언내언

    여성 독신주의자가 늘어간다고 한다.선진 외국에서의 경향이 우리에게도 이입된 현상.일(학문등)에 전념하다 보니 혼기를 놓친 경우도 있겠으나 경제적 능력이 따르면서 매이는 생활을 싫어하는 심리도 작용하는 듯하다.◆하지만 지난달 28일 위암으로 세상을 뜬 김보환교사의 경우는 다르다.57살을 독신으로 살아온 이 여교사는 올해 85살이 된 노모를 모시느라 결혼할 생각을 못한 경우다.아버지는 30년 전에 작고했고 4살위인 언니는 결혼을 했다.자기마저 결혼을 하면 어머니는 홀로 남을 게 아닌가.그래서 미루어 오다가 노모보다 먼저 떠나간 초로의 처녀.망구 노모의 슬픔이 가장 큰것이리라.◆위암 선고를 받고도 내색 않고 교단에 섰던 33년 교직자.견딜 수 없는 통증을 느끼고서야 입원한 끝에 눈을 감았다.결혼은 안했지만 날마다 대하는 제자 하나하나가 다 내 아들이며 내 딸이라 여기면서 정성을 쏟아온 평생.그는 숨을 거두면서 노모의 생활비를 제외한 재산과 퇴직금을 몽땅 재직해 온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육영의 뜻을 죽어서도 펴겠다는 곱고도 숭고한 교육정신이다.◆신문의 사회면을 보면 갖가지 희한한 반사회적 사건들이 잇따른다.세상이 금방이라도 결딴 날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그러나 이 세상에는 그보다 수천 수만배의 크고 작은 선의가 살아 숨쉰다.평생 김밥장수 해서 모은 돈을 대학에 내놓은 할머니도 있고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자기는 죽는 의인도 적지 않다.이같은 선의들이 우리 사회를 밑받친다.김교사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사도와 효도를 본보이고 떠나간 우리 시대의 사표이다.◆이 장학금의 혜택은 해마다 30명 학생에게 돌아간다.그 장학생들에게 김교사의 정신은 이어질 것이다.저세상에서는 오순도순한 가정 이루기를.
  • 작은 차를 아름답게 보자(사설)

    앞자리에는 부부,뒤에는 노모와 어린이를 태운 작디 작은 자동차가 요즘 많이 눈에 들어온다. 짜증나는 자동차 홍수속에서도 이 작은 차 만큼은 결코 밉게 보이질 않는다.작은 공간속에 배어있는 한 가정의 행복과 화목이 목도돼서만 아니고 요즘의 세태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소시민의 땀을 보는 것 같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은 지탄을 받고 있고 시급히 시정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 과소비다. 그 과소비의 대표적인 경우의 하나가 자동차(승용차)가 아닐까 싶다.단순한 자동차의 증가가 아니라 자동차의 덩치가 커져만 간다는 데서 과소비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길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는 크기경쟁을 하고 있고 그 크기로 자신의 신분을 장식하고 있다.어느새 사회인식과 의식마저 과소비라는 하구로 채워져 버렸다. 자동차의 증가가 소득향상에 따른 사회적 추세라는 자연적 현상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자동차 크기의 경쟁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단면을 보는것 같다. 지금 우리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실속없는 허영의 경쟁이아니라분수에 맞는 작은 것을 아름답게 여기는 풍토의 조성이다. 자기것 보다 작은 차라고 해서 코웃음 친다거나 호텔의 종업원이 번쩍거리는 대형승용차의 문은 친절하게 열어 주면서 소형차더러는 비켜나라고 호통치는 풍토에서는 낭비와 과소비의 온상은 그대로 잔존할 수밖에 없다. 최근들어 많지는 않으나 작은 차가 눈에 띄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작은 차의 주문이 밀려 있다고 한다.다행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유럽이나 일본 등지를 여행해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느끼는 것이 있다.그 나라의 승용차가 작다는 것이다.일본은 8백㏄미만의 경차가 1천5백만대나 된다.전체승용차의 30%다.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이 비율이 40∼50%나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불과 몇%도 안되고 있는 것은 작은 승용차의 개발이 늦었다는 산업정책적 이유도 있으나 그 보다는 큰 것만을 선호하는 소비자의식이 더 큰 것이 아닌가 본다.자동차뿐 아니라 냉장고·TV 등도 대형화추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가 가전제품과 다른 것은 길거리를 누비면서 남에게 과소비를 전파시킨다는속성 때문이다.정부나 사회단체가 과소비를 줄이자고 목청껏 외치고 있으나 다른 무엇보다도 자동차크기의 과소비를 줄이는 것이야 말로 가장 효과있는 과소비추방운동이 될 것이다.작은 차는 기름이 덜들고 주차면적이 적어도 되고 하는 경제논리에서가 아니라 근검절약이라는 소비의식의 개조를 위해서 작은 차를 예찬하는 것이다.큰 자동차의 공간은 넓다.그렇더라도 그 공간 만큼 행복과 근면이 차 있다고는 보질 않는다.오히려 투기와 허영과 부도덕이 자동차공간을 메우고 있을 수도 있다.작은 차는 아름답다는 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원종배아나 집 강도/집보던 70노모 피살

    15일 하오10시1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737의16 원종배씨(38·KBS아나운서)집 안방에서 원씨의 어머니 김만주씨(70)가 흉기에 오른쪽 옆구리를 찔려 숨져있는 것을 맏사위 김점곤씨(4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집에서 50만원짜리 오디오세트가 없어지고 집안 구석구석이 어질러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북한 주민에 첫 비자/미서 가족방문 허용

    【북경 AP 로이터 연합】 북한동포 강대용씨(61)가 자신을 애타게 부르다가 지난 1일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타계한 노모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재회하기 위해 12일 미국으로 떠났다. 강씨는 이날 상오 북경주재 미 대사관에서 여권수속과 함께 비자를 발급받은뒤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북경까지 자신을 마중온 조카 강형원씨와 북한 이산가족재회위원회의 한 관리와 함께 하오 북경공항에서 LA행 여객기에 올랐다.
  • 여관 여종업원 폭행/고교생등 7명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10일 이모군(17·N고2)등 고교생 2명이 포함된 10대 7명을 붙잡아 강도·강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동창생인 이군 등은 지난달 7월2일 상오 4시30분쯤 관악구 신림5동 C여관에 방을 하나 달라며 들어가 주인 노모씨(37·여)와 종업원 최모씨(35·여)를 흉기로 위협,현금 1백30여만원을 빼앗고 이가운데 2명은 종업원 최씨를 성폭행하는 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관악구 일대의 여관들을 상대로 현금·금목걸이등 모두 2백80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북한인 재미가족 방문/미,비자발급 방침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22일 북한 주민이 미국에 있는 가족과 만나기 위해 비자신청을 해 올 경우 이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승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살고있는 노모 이행옥씨(80세)를 만나기 위해 북한에 있는 아들 강대용씨가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미국정부는 지난 88년10월이후 학술,종교,스포츠를 비롯 비정부차원의 미­북한 교류촉진을 도모해 왔으며 가족방문을 위한 비자신청이 있을 경우 이를 승인하는 것은 이같은 정책과 일치한다』고 논평했다. 이씨는 6·25 전쟁중에 헤어진 아들 강씨가 북한에 살아있다는 소식을 40년만에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져 있으며 한국교포사회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노모와의 상봉을 위해 강씨의 출국허가를 해줄것을 진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측은 학술,종교 목적으로 미국방문 비자를 신청해 왔으나 이번 가족방문을 위한 출국허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언내언

    『3천리 강산에서 태어나 3천만민족을 위해 일할 세끗표 ×××올시다. 일제에 세 번이나 끌려가는 곤욕을 치른 이 사람 ×××에 대해 삼세 번만 생각하신다면 세끗표 ×××가 내 고장의 참일꾼임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헌의원을 뽑는 5·10선거와 그 이후의 선거에서 들을 수 있었던 유세장 연설. 유난히 「기호 몇 번」이 강조된다. 지프 같은 것을 타고 온거리를 누비면서 마이크로 외쳐대는 것도 「기호 몇 번」. 휙휙 뿌리는 선전물에도 작대기로 그린 기호가 돋보인다. 문맹자가 많았던 시절의 선거풍경. 투표장으로 가는 노모에게 아들이 이른다. 『투표지를 보면 작대기 세 개가 있습니다. 그 맨 아래 빈칸에 꾹 찍으십시오』 ◆선거가 뭐고 국회의원이 뭔지 잘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동네 정자나무께에서 벌어지는 막걸리판이 그 선거잔치란다. 아들의 말에 의하면 세끗표 아무개가 한턱 내는 것. 오랫동안 못 먹어본 홍어도 안주로 나온다지 않은가. 막걸리(탁주) 한 잔에 홍어 한 점의 그 「홍탁」 맛에 미리 도는 군침. 그것 먹고 막대기 세 개아래 꾹 찍기만 하면 된다니 세상에 이런 「공술」도 있나. 상대방 후보는 이를 「홍탁선거­혼탁선거」로 매도한다. ◆이 정도는 그래도 애교있는 「혼탁선거」. 회를 거듭할수록 질이 고약해진다. 촌노들도 표의 값어치를 높일 줄 알게 되어가고. 차츰 돈이 힘을 쓰게 된다. 거기에 관의 입김까지 가세하면서 선거의 질은 더 떨어지기만. 온갖 욕설에 악선전이 난무하고 투·개표장이 난장판으로 된 일은 어디 한두 번인가. 고의적인 정전따라 무더기표에 다리미표·올빼미표 따위 기묘한 용어도 생겨났고. 4·19의 도화선이 된 3·15선거는 그 절정이었다. ◆이번 광역선거의 시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관권이 끼어드는 일은 옛 얘기가 되었다. 하지만 「금권」만은 더 비대해지고 교묘해진 것이 사실. 컴퓨터가 집계하는 세상이건만 흑색선전 또한 옛날 못잖다. 떳떳한 당선과 떳떳지 못한 당선 사이의 거리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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