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찬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의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아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치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6
  • 레저용 ‘오프로드’ 지존,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레저용 ‘오프로드’ 지존,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다이내믹 에디션’ 높이 10㎜ 높여 주행력 향상‘칸’ 불어난 계곡물·울퉁불퉁 바위길 탈출 거뜬 코로나19 시대 자동차 내수 시장이 활황이다.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까닭이다. 쌍용자동차는 레저·캠핑용 픽업트럭을 내놓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타인이 거쳐 간 숙소에 묵는 것을 꺼리면서 ‘차박’(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것)이 뜨고 있다. 활용도가 높은 레저용 차로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이 가장 먼저 꼽힌다. 국산 승용 픽업트럭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유일하다. 쌍용차는 지난달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높이를 10㎜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더 향상시킨 ‘다이내믹 서스펜션(현가장치)’이 새로 장착됐고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2열 신발 수납공간, 1열 통풍 시트 등도 적용됐다. 다이내믹 에디션 판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고 개인사업자는 부가세(차량 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24일 경기 가평 칼봉산 일대에서 ‘렉스턴 스포츠 어드벤처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타고 가평 경반분교 캠프장을 향해 출발했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길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설마 저 계곡물이 넘치는 곳으로 가진 않겠지”라고 내뱉은 순간 앞차는 계곡 한복판을 향하고 있었다. 물의 흐름은 거셌고, 물길의 깊이는 일반인 허리까지 찰 정도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물속에 풍덩 빠트린 다음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니 차량은 거침없이 물길을 탈출했다. 이후에도 곳곳에 돌이 박힌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위길과 거센 계곡물이 계속 눈앞에 펼쳐졌다. 일반 승용차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길이었지만 렉스턴 스포츠 칸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산길 한쪽엔 기아차 레이가 한 대 서 있었다. 계곡물이 불어나 빠져나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차박’을 한 일반인이었다.오프로드 최강자라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지만 국도와 지방도 등 포장길 주행 능력도 부족하지 않았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 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지녔다. 변속감도 매끄러웠다. 노면과 엔진 소음의 실내 유입도 비교적 잘 차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엔진룸에 고무 마운트를 적용해 엔진 소음을 막았고 바퀴에 직물 형태의 휠 덮개를 적용해 노면소음을 줄였으며 각 문에 4중 구조의 실링을 적용해 외부소음까지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차체의 79.2%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에선 가장 튼튼한 편이다. 또 운전대가 충격을 흡수하도록 조향장치를 설계해 충돌 사고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1262ℓ에 달해 산악용 자전거나 서프보드, 제트스키, 오토바이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최대 적재량은 ‘5 멀티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 판스프링으로 된 ‘리프 서스펜션’은 700㎏이다. 이 밖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미러링’ 방식으로 9.2인치 디스플레이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 SUV 신차용 타이어 잇달아 공급

    금호타이어가 기아자동차 ‘셀토스(Seltos’)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XM3’와 최근 출시한 ‘캡쳐(Captur)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셀토스 16·17인치와 XM3 16·18인치에 대표 프리미엄 타이어인 ‘솔루스(Solus) TA31’을 장착한다. TA31은 저소음과 동급대비 마모성능, 주행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14~18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갖췄으며 폭넓은 규격만큼 대형·중형·소형 차급별 특성을 고려해 인치 별로 각기 차별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타이어 트레드는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블록 강성을 강화해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성능을 향상했다. 중앙부에는 4개의 넓은 직선형 배수홈을 설계하고 딤플(Dimple)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높였다. 셀토스 18인치에 장착된 ‘솔루스 TA91 마제스티9’은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제스티9은 특히 기존 제품보다 승차감·정숙성을 강화했으며 승차감과 제동성능을 높이기 위해 첨단 신소재(컴파운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마모성능과 눈길 제동력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개선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등의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상호 의원, 경기 둘레길 연결·조성사업 추진 정담회

    유상호 의원, 경기 둘레길 연결·조성사업 추진 정담회

    경기도의회 유상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이 26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경기도 문화관광과, 연천군 문화관광과, 선사유적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 둘레길 연결 및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날 “총길이 약 860㎞로 4개 권역 테마설정과 60개 코스 선정으로 도내에 이미 조성된 우수한 둘레길을 포함해 경기도 순환 둘레길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보행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기존 걷기 길을 최대 활용해 관광지를 연계, 안내 체계 구축과 노면 정비를 통해 통합브랜드 구축·홍보로 경기도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연천군은 전체가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위에서 멀리 보는 주상절리가 아닌 가깝게 보면서 유네스코길 자체를 걷는 것이므로 연천군을 특성화 시키고 다른 시군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둘레길 코스를 정비하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000만 관광객 유치의 해를 맞이해 연천군 곳곳에 산재해 있는 훌륭한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기반시설과 먹거리, 숙박시설이 병행돼야만 관광 자원이 활성화 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둘레길을 걸으면서 이야기가 되고 머무르고 싶은 연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사물인터넷 활용 실시간 폭염 대응 실시

    서초구, 사물인터넷 활용 실시간 폭염 대응 실시

     서울 서초구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폭염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환경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폭염, 미세먼지, 소음을 감지하는 센서를 108곳에 설치해 ‘서초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노인 밀집거주지, 경로당, 어린이집 주변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이 많은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한다.  구는 선제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순찰기동반 ‘폭염 패트롤’을 시범 운영한다. 물을 뿌리며 도심의 열섬현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서초구에서는 통상적인 노면살수조치 이외에도 108곳에 있는 센서를 활용해 대응했다. 관내에서 온도가 높은 상위 10곳 중 방배동 내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골목에 소형 살수차를 출동시켰다. 당시 방배동 인근의 온도는 오후 2시 기준 34.3도였다.  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앞으로 미세먼지, 소음 등 위험요소에 빠르게 현장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에 위치한 패트롤 위치를 서초스마트시티앱에서도 볼 수 있게 한다. 주민들이 미세먼지와 온도 등 정보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대응 상황까지도 점검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어르신과 어린이들은 폭염과 미세먼지에 매우 취약하여 신속한 응급대응이 필요하다”며 “우리구의 IoT기반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노출되는 위험요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 선도하는 한국타이어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 선도하는 한국타이어

    전기차 보급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이어 업계에서는 전기차 타이어(이하 EV 타이어)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전용 상품 개발,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최근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됐다. 또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는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러한 성과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차별화된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다. 먼저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리게 된다. 따라서 전기차에 장착되는 타이어에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하는 저소음 설계와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지난 18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출시한 한국타이어의 2세대 EV 타이어 ‘키너지 EV(Kinergy AS EV)’는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출력 등에서 동급으로 분류되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수백kg가량 무겁다. 무거워진 차체로 인해 타이어 하중 분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EV 타이어는 견고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모든 고분자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로 하중지지 능력을 높인 전기차 전용 보강구조를 ‘키너지 EV(Kinergy AS EV)’에 적용했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도 타이어에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있다.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되고 이로 인해 타이어 미끄러짐이나 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키너지 EV(Kinergy AS EV)’는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강력한 초기 가속력을 손실 없이 노면에 전달하기 위해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최소화했다. 또한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을 확보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짧은 주행가능거리를 고려해 무게나 회전저항을 낮춰 연비를 높이는 기술력이나 안전을 위해 차량에 흐르는 정전기를 지면으로 배출시키는 기능 등 전기차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타이어가 갖춰야 할 요건은 다양하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EV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3년새 30% 감소.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 3년새 30% 감소.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3년 새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고를 제외한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162명,2018년 122명,2019명 115명으로 3년간 약 30% 줄어들었다.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달 기준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명) 대비 10% 감소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정책 개발과 안전시설 확충 등 적극 대응을 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 대책으로 고령 인구 증가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우대 제도’와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전담 인력인 ‘고령자 교통안전 컨설턴트’를 2018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업 도입 이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17년 77명에서 2019년 53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심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도입했다. 5월부터 단속시행 이후 7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명에서 20명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는 17명에서 10명으로 41% 줄어드는 등 교통안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곳 차로를 조정,회전교차로·무단횡단 금지 펜스·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빛 반사 성능이 있는 도로 노면 표시도 설치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100명 수준으로 줄이고,2022년까지는 8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경찰청은 안전 중심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교통법규 준수 단속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황수언 시 공공교통정책과장은 “교통 안전정책을 지속해서 보완·발전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물에 빠지고 넘어지고… 길 위 노동자 ‘장마와 사투’

    물에 빠지고 넘어지고… 길 위 노동자 ‘장마와 사투’

    도로보수원으로 일한 지 올해로 15년 정도 된 박성현(56·가명)씨는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 1일부터 비상체제 근무를 하고 있다. 격일 근무로 바뀌면서 하루 8시간이었던 노동시간은 24시간으로 늘었다. 도로보수원은 도로를 수시로 다니면서 낙하물 수거, 교통사고 잔해물 제거, 노면 청소, 포트홀(도로 표면이 내려앉아 생긴 구멍) 수리 등 도로 유지·보수와 관련한 여러 일을 하는 노동자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일하는 만큼 박씨는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그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가 오는 날에도 과속하는 차량이 많다”면서 “일할 때 안전을 위해 라바콘(고깔 모양의 도로 안전 표지물)과 경광등이 설치된 작업차를 세워도 비 오는 날 과속하는 운전자가 보지 못하면 우리는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폭우가 와도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48일째 이어지면서 노동 강도가 어느 때보다 세졌고 사고 위험도 커졌다. 최근엔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는 “마을 안길과 연결된 지하차도(통로박스)는 상습 침수구역이라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다”면서 “침수된 도로의 물을 빼내려고 하수구를 막은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지하수로로 그대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고 말했다. 택배 노동자로 일한 지 올해로 약 6년째인 김경환(40)씨도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배송하는 택배물이 하루 250~300여개인데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배송 물량은 줄지 않았다. 같은 물량이어도 비 오는 날에는 배송이 더딜 수밖에 없다. 김씨는 “배송차에서 꺼낸 택배물을 수레에 실을 때 비에 젖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면서 “고객 사무실이나 집 현관 앞에 택배물을 놓을 때도 바닥의 물기나 습기에 젖지 않도록 하려고 바닥에 전단지를 깔고 택배물을 올리는 식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 택배물 하나를 배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배송 지연을 막으려고 빠르게 움직이다 보면 안전은 뒷전이 되곤 한다. 김씨는 “수레에 쌓은 택배물이 젖으면 안 되니까 서둘러 옮기다가 차에 치일 뻔한 적도 있고, 배송하다가 길이 미끄러워 바닥에 넘어진 적도 있다”면서 “2년 전 비가 온 어느 날 승강기 없는 빌딩 4층까지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고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계단을 구른 적이 있다. 당시 발목을 삐었는데, 지금도 비 오는 날 이 빌딩에 가면 그때 기억이 떠올라 두렵다”고 했다. 많은 비가 쏟아져 일감이 끊긴 노동자들도 있다. 30년 넘게 전용트럭으로 레미콘(굳지 않은 콘크리트)을 수송하는 운전기사 조모(66)씨는 “저희는 일명 ‘탕뛰기’니까 뛰는 만큼 버는데, 비가 하도 오니까 공사 현장이 문을 닫아 하루 수입이 ‘0원’일 때가 잦다”고 말했다. 레미콘 운전기사는 레미콘을 공사 현장에 운반하는 운반비(운반 1회당 약 4만 6000원)를 받아 생계를 유지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차에 치일 뻔하고, 물에 휩쓸리고…폭우가 할퀸 노동자 안전

    차에 치일 뻔하고, 물에 휩쓸리고…폭우가 할퀸 노동자 안전

    빗속에서도 차는 쌩쌩…목숨 건 도로 복구공무직(공공 부문 무기계약직) 도로보수원으로 일한지 올해로 15년 정도 됐다는 박성현(56·가명)씨는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린 지난 1일부터 비상체제 근무를 하고 있다. 격일 근무로 바뀌면서 원래 하루 8시간이었던 노동시간은 24시간으로 늘었다. 도로보수원은 도로를 수시로 다니면서 낙하물 수거, 교통사고 잔해물 제거, 노면 청소, 포트홀(도로 표면이 내려앉아 생긴 구멍) 수리 등 도로 유지·보수와 관련한 여러 일을 하는 노동자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일하는 만큼 박씨는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박씨는 10일 “담당한 도로 중에 8차선 도로가 있는데, 비가 오는 날에도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서 차에 치일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면서 “일할 때 안전을 위해 라바콘(고깔 모양의 도로 안전 표지물)과 경광등이 설치된 작업차를 세워도 비오는 날 과속하는 운전자의 시야에 우리가 안 들어오면 우린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택배… 온몸 젖어도 박스는 안 젖어야 박씨처럼 폭우 속에서도 밖에서 비를 맞으며 일을 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그런데 장마철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이들의 노동 강도는 높아지고 있고,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박씨는 “마을 안길과 연결된 지하차도(통로박스)는 상습 침수구역이라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다”면서 “최근 침수된 도로의 물을 빼내기 위해 하수구를 막고 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다가 지하수로로 빨려들어갈 뻔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택배 노동자로 일한 지 올해로 약 6년째인 김경환(40)씨는 “하루에 배송하는 택배물이 250여개~300여개이고,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배송 물량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송 물량이 비슷해도 비오는 날에는 배송이 더딜 수밖에 없다. 김씨는 “배송차에서 꺼낸 택배물을 수레에 실을 때 비에 안 젖도록 하기 위해, 또 고객의 사무실 또는 집 현관 앞에 택배물을 놓을 때도 바닥의 물기나 습기에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근처에 전단지가 있으면 바닥에 전단지를 깔고 택배물을 올리는 식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 택배물 하나를 배송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평상시보다 고객들로부터 ‘택배물을 경비실에 맡겨달라’랄지 ‘택배물이 물에 안 젖게 해달라’는 전화가 많이 오는데, 이 많은 전화에 모두 응대를 하다보면 배송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송 지연을 막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다보면 안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김씨는 “수레에 쌓은 택배물이 젖으면 안 되니까 서둘러 옮기다가 차에 치일 뻔한 적도 있고, 배송하다가 길이 미끄러워 바닥에 넘어진 적도 있다”면서 “2년 전 비가 온 어느 날 승강기 없는 빌딩 4층까지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고 내려오다가 미끄러져서 계단을 구른 적이 있다. 당시 발목을 삐었는데, 지금도 이 빌딩에 가면 두려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긴 장마에 공사현장 노동자들 일감 끊겨 많은 비가 쏟아져 일감이 끊긴 노동자들도 있다. 30년 넘게 전용트럭으로 레미콘(굳지 않은 콘크리트)을 수송하고 있는 운전기사(레미콘 운전기사) 조모(66)씨는 요즘 트럭을 몰고 공사 현장에 갈 일이 없어졌다. 원래 7월 말~8월 초는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장마철이 길어져 공사 현장이 문을 닫은 상황이다. 레미콘 운전기사는 레미콘을 공사 현장에 운반하는 운반비(운반 1회당 약 4만 6000원)로 수입을 얻는다. 즉 레미콘을 운송할 일이 없으면 그날 수입은 ‘0원’이다. 조씨는 “저희는 일명 ‘탕뛰기’니까 뛰는 것만큼 버는데, 요즘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공사 현장에 갈 일이 없어 하루 수입이 없을 때가 많다”면서 “이번 수입은 그 전과 비교했을 때 반토막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전 등굣길’ 만드는 양천…목동초교 옆 보행로 넓혀

    ‘안전 등굣길’ 만드는 양천…목동초교 옆 보행로 넓혀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신정2동 목동초등학교 옆 보행로의 폭을 두 배가량 넓혔다고 3일 밝혔다. 개선 지역은 목동초교 인근에 있는 유원목동아파트 아이들의 주 통학로인 신목로 내 약 130m 구간이다. 이곳 보행로의 폭은 약 1.6m로 좁아 보행자 간 교차통행이 불편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보행 약자의 통행 역시 어려웠다. 이에 구는 보행로 폭을 최대 3.1m까지 확장하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현장조사, 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6월부터 2개월간 공사해 이달 완공했다. 보행로 확장과 함께 노란색 통합표지판, 적색포장, 노면표시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인성을 높이는 환경 개선도 함께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시설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이상 소중한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치지 않도록 보행안전을 세심하게 살펴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라이드온] 사라진 사이드미러, 더 빨라진 충전… 테슬라 추월하나

    [라이드온] 사라진 사이드미러, 더 빨라진 충전… 테슬라 추월하나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이 탑승고속 주행시 소음·급커브길 쏠림 적어자기부상차 탄 듯 안정적인 주행 가능사이드미러 대신 후방용 카메라 장착OLED화면, 비와도 선명한 시야 확보급속충전 속도 가장 빨라 30분 내 80%한 번 충전으로 서울서 부산까지 ‘OK’ 독일의 자동차 명가 아우디의 첫 전기차 ‘e-트론’이 국내에 상륙했다. 미국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탔던 전기 세단 ‘e-트론 GT’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버전 격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춘추전국시대로 전환되는 가운데 e-트론이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모델 X’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아우디는 지난달 14일 강원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e-트론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시승 모델은 ‘e-트론 55 콰트로’, 시승 코스는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인제 내린천휴게소를 왕복하는 92㎞ 구간이었다. 순수 전기차인 까닭에 시동이 걸려 있는지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했다. 고속으로 달려도 전기모터의 소음은 실내로 유입되지 않았고, 노면 소음 차단도 확실했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변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체감 가속력은 상당했다. 자기부상차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묵직한 배터리를 바닥에 깔아 무게 중심을 낮춰서인지 급커브길에서도 쏠림이 덜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e-트론의 제원상 성능은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m다. 부스트모드로 달리면 순간적으로 최대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7㎏·m로 힘이 상승한다. 부스트모드는 연속해서 8초간 쓸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부스트모드로 달리면 8초 안에 속력은 시속 140㎞를 훌쩍 넘어가 버린다. e-트론은 준대형 SUV로 분류된다. 제네시스 GV8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와 동급이란 얘기다. 하지만 차체 높이가 일반 SUV보다 낮은 편이어서 실제로 보면 국산 중형 SUV 크기 정도로 느껴진다. 전장 4900㎜, 전폭 1935㎜, 전고 1685㎜로 국산차 중에선 기아차 중형 SUV 쏘렌토와 크기가 비슷하다. 쏘렌토와 비교해 전장은 90㎜, 전폭은 35㎜ 더 길고 전고는 15㎜ 낮다. 공차중량은 배터리 무게 탓에 2615㎏에 달한다. GV80이 2025~2135㎏, 팰리세이드가 1880~2030㎏, 쏘렌토와 싼타페가 1755~1850㎏임을 고려하면 e-트론이 상대적으로 훨씬 무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e-트론의 백미는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가상 사이드미러’였다. 양쪽 사이드미러가 사라지고 그 자리엔 후방을 찍는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방 영상은 대시보드와 앞좌석 양쪽 문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에 나타났다. 기존 외부 사이드미러를 보는 습관 때문에 실내 화면으로 좌우 후방을 보는 것이 처음엔 어색했으나 곧 적응이 됐다. 특히 비가 와도 후방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회생 제동 기능도 뛰어난 편이었다. 회생 제동이란 제동 장치를 밟았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뜻한다. e-트론 시승에서 남은 주행거리가 230㎞일 때 10㎞를 더 주행했는데도 계기판에는 230㎞가 그대로 찍혀 있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e-트론의 제원상 최대 주행거리는 307㎞이지만, 실제로는 도로 사정에 따라 400㎞ 넘게 달릴 수 있다”면서 “유럽에서는 국내와는 달리 400㎞ 이상 항속할 수 있는 것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e-트론의 급속 충전 속도는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중에선 가장 빠른 편이다. e-트론의 최대 급속 충전 용량은 150㎾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C’는 110㎾, 재규어 I-페이스는 100㎾에 불과해 e-트론보다 충전하는 데 10분 이상 더 걸린다. 아우디는 전국 41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고, 올해 말까지 총 35대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가정용 충전기 설치도 무료로 지원한다. e-트론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 또는 16만㎞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율 3.5% 기준 1억 1492만원이다. 아직 환경부가 지정하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은 아니지만 이르면 이달 말쯤 나오는 성능 시험 결과에서 혜택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되면 가격은 1억원대 초반으로 낮아지게 된다. e-트론은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지난해 3월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국내에는 1년 4개월 늦게 들어온 셈이다. ‘아이언맨의 차’ e-트론 GT의 상용 모델은 올해 11월쯤 공개되고 이르면 내년쯤 출시될 전망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마포 귀갓길이 밝아졌다… 여성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서울 마포구는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는 현재 10개 노선의 여성안심귀갓길이 지정돼 있다. 마포경찰서가 2015년 5월부터 18개 노선을 운영해 오다 재개발과 번화가 형성 등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0개 노선으로 줄였다. 구는 여성안심귀갓길 종합계획에 따라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45곳, 112신고위치 표지판 51개,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83개에 대한 보수·교체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CPTED를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는 범죄자의 범죄 의지를 위축시키고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와 마포경찰서는 어두운 밤길을 밝혀 주는 로고라이트(글이나 그림을 바닥이나 벽에 투사하는 빔프로젝터 장치) 등 여성 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타이어, 세계 EV 타이어 시장 ‘선전’

    한국타이어, 세계 EV 타이어 시장 ‘선전’

    최근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EV)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포르쉐,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과 전기차 기술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Ventus S1 evo3 ev)’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쉐는 부품 선정에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그런 포르쉐가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들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축적한 덕분이라고 자평한다. 먼저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 소음이 없어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 2018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출시한 한국타이어의 2세대 EV 타이어 ‘키너지 EV(Kinergy AS EV)’는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전기차는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중량이 많이 나가는 편이다. 한국타이어는 모든 고분자 재료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소재인 ‘아라미드(Aramid)’로 하중 지지 능력을 높인 전기차 전용 보강구조를 키너지 EV에 적용했다. 전기차 특유의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도 타이어에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 키너지 EV는 타이어 슬립 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 정도를 최소화했다. 또한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Resin)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노면 접지력을 높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화장실서 빗물 쓰면 하수 요금 5% 감면을”

    서울시의회는 5월 의정모니터링 시민의견 심사회의에 접수된 50건 가운데 박호언씨의 ‘빗물 활용 하수 요금 감면 제도를 도입하자’를 최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씨는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설치해 활용하는 경우 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자”고 제안했다. 박씨는 개인적 차원에서는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주택에 설치해 화장실에 변기를 내리는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 하수도 요금도 일정부분 감면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빗물 저장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고, 유량계도 설치해 빗물 저장량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건물을 새로 지을 때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자고도 제안했다. 박씨는 “빗물을 활용하는 경우 5% 정도 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자”며 “폭우 예상 직전에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의무적으로 비워두면 홍수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창호씨도 빗물 저장고를 추가로 신설하자는 의견을 냈다. 오씨는 “집중 호우 때 빗물을 저장해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보관해 빗물을 다양하게 이용해야 한다”며 “신축되는 학교에 저장고를 만들어 조경, 청소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자”고 밝혔다. 이어 “저장해둔 빗물을 폭염, 미세먼지 특보 때 노면 살수용으로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3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42명 사상 ‘남원 사매터널 사고’ 관련자 12명 송치

    차량 32대가 연쇄 추돌해 42명의 사상자를 낸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완주 방향) 다중충돌 화재 사고 관련자 1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또 다른 6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일러 운전자인 A(30)씨 등은 최초 연쇄 추돌사고를 내고도 신고하지 않는 등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트럭 운전자 B(41)씨 등은 안전운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숨지거나 종합보험에 가입한 운전자 등 6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32명에 대해서 모두 조사했으나 나머지 운전자들은 사고 원인과 연관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설 일지와 매뉴얼 등을 제출받아 도로 관리 등을 검토했으나 업무상 과실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 사매2터널 사고는 지난 2월 낮 12시 20분쯤 트레일러가 장갑차를 싣고 앞서 달리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면서 1차 사고가 났고, 질산 1만 8000여ℓ를 실은 탱크로리가 뒤집어져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곡물 탱크로리 등이 연이어 추돌하며 불이 나 인명피해가 커졌다. 이 사고로 곡물 탱크로리 운전자와 질산 탱크로리 운전자, 트럭에 깔린 SUV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남원시 인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노면이 결빙된 상태였으나 일부 운전자들이 감속하지 않거나 안전거리를 준수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승현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터널 내부에 폐쇄회로(CC)TV에 잡히지 않는 지점이 많은 점 등 조사에 한계가 있어 수사 마무리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빗길 안전운전 ‘공기압·전조등·감속’ 세 가지만 지켜요

    #1. 지난 13일 오전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미대교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버스(37인승)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튄 파편이 반대편 차량에 튀는 등 3대가 피해를 입었다. 사고 여파로 3시간 30분가량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2. 지난달 12일 오후 10시쯤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이어 오던 고속버스와 경차가 추돌했고, 14t 화물차는 사고 현장을 피하려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화물차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장마가 지속되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빗길 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치사율이 35% 이상 치솟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 오는 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게 보충하고,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전조등과 후미등 등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행자는 밝은 옷을 입어 운전자 눈에 잘 띠게 하고, 휴대전화 사용 등을 자제하며 주변을 살펴야 한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19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18명으로 맑은 날(1.61명)에 비해 35.4% 높았다. 고속도로 빗길 사고 치사율은 무려 8.9명에 달했다. 빗길 사고는 비가 유독 적게 왔던 2017년엔 1만 1019건을 기록했으나 예년과 같은 강우량을 보인 2018년과 지난해엔 각각 1만 4545건과 1만 4377건으로 늘어나는 등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빗길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차대차 사고가 2만 8848건으로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이 중 절반가량(43.6%)은 측면 충돌(1만 2581건)이었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에 있던 차량과 사고를 낸 것이다. 특히 장마철인 7~9월 연간 빗길 사고의 38.1%가 집중됐다. 어둠까지 더해진 빗길은 한층 위험하다. 발생 건수 대비 사망사고 발생 빈도는 새벽 시간대에 가장 높았고, 오전 4~6시 치사율은 5.9명에 달했다. 빗길에선 보행자 사고 위험도 커진다. 보행자 치사율은 3.7명으로 맑은 날(2.6명)에 비해 42.3%나 높았다. 지역별 평균 강수일수 대비 빗길 사고 발생 건수는 경기(32.6건)와 서울(22.6건), 부산(11.2건) 순으로 많았다. 교통안전공단은 평소 타이어 관리가 빗길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버스와 화물차,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젖은 노면의 제동거리(브레이크 작동 후 차가 완전히 멈추는 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1.6~1.8배가량 늘어났다. 시속 50㎞로 주행하는 승용차의 경우 평소 제동거리는 9.9m였지만, 빗길에선 18.1m에 달했다. 여기에 타이어 마모도가 심할 경우 제동거리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새 타이어와 마모도가 심한 타이어 간 제동거리는 속도에 따라 1.3배에서 1.5배까지 차이 난다. 예를 들어 시속 100㎞로 달리는 차가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땐 제동거리가 47.2m인 반면, 홈(트레드) 깊이가 1.6㎜에 불과한 오래된 타이어인 경우는 71.9m에 달했다. 박성희 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해선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까지 닳기 전에 교체해야 하고, 차량 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해야 한다”며 “최고속도의 20% 이상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가 오면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높게 보충하는 것도 도움된다.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이 불가능해지는 ‘수막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내 차 시야를 확보하고, 다른 차에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전조등과 후미등, 제동등 점검도 필수적이다. 지난해 자동차검사 분석결과를 보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 중 84.2%는 등화장치 불량으로 인한 것이었다. 보행자도 도로를 건널 때 차량 유무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화신공업㈜의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 ‘MYM’,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화신공업㈜의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 ‘MYM’, 2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화신공업주식회사(대표 박성진)’가 자사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 ‘엠와이엠(MYM)’이 ‘조선일보선정 2020 국가브랜드 대상’ 스마트모빌리티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인식조사 및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9일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2년 연속 스마트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한 ‘MYM(엠와이엠)’은 금속 문구 및 사무용품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화신공업㈜이 지난해 출범한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다. MYM은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해외 기술 협력을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와 항공기에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전기자전거에 접목하는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고, 현재 2021년형 2세대 전기자전거 ‘S9(에스 나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MYM 전기자전거에 적용된 마그네슘 프레임은 일반적인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에 비해 부피 대비 무게가 30% 이상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나 전기자전거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S9은 20인치 마그네슘 휠을 새롭게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 측면에서 전작인 S6에서 진일보한 성능을 자랑한다. 바퀴가 커지면서 노면의 요철은 더욱 쉽게 넘고,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충격은 줄였다. 20인치 바퀴의 적용과 함께 넓은 속도 영역을 커버하는 7단 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고속 주행이나 언덕길도 어려움 없이 주행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의 성능 또한 국내 전기자전거의 허용 기준인 350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40%나 향상된 수치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제품의 2배에 달하는 378Wh로,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가 최대 70km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 증가와 함께 가벼운 마그네슘 프레임, 휠의 적용도 주행거리 확보에 큰 몫을 했다. 또한 삼성의 리튬이온 셀로 구성된 배터리 팩을 프레임 내부에 내장시킴으로써 빗물 침투, 침습에 의한 손상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핸들과 프레임 및 페달을 접어 보관∙운반이 용이하도록 했다. 접었을 때의 크기가 87cm, 43cm, 76cm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차량 트렁크에 수납이 가능하다.화신공업㈜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계의 역작으로 탄생한 ‘S9’은 오는 9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 멋있어진 ‘SUV 맏형’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 멋있어진 ‘SUV 맏형’

    2000년에 처음 출시된 현대자동차 싼타페는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가운데 맏형이다. 두 살 아래인 기아차 쏘렌토(2002년 출시)와 함께 가족형 SUV 시장을 활짝 열어젖힌 공로로 지금은 국산 SUV의 대명사가 됐다. 이런 배경에서 4세대 싼타페가 2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재출시된다는 소식은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더 뉴 싼타페는 출시일이 예정보다 늦어져 지난달 30일 사전계약 없이 출시됐다. 먼저 2.2 디젤 모델부터 선보였고,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몇 달 뒤 출시된다. 더 뉴 싼타페는 요즘 신차 출시 트렌드가 된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을 그대로 이행했다. 자동차 고객의 눈높이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부분변경 모델도 큰 변화가 없으면 시장에서 주목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부분변경인데도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전장은 기존 모델보다 15㎜, 전폭은 10㎜, 2열 다리 공간은 34㎜ 길어졌다. 적재 공간은 9ℓ 늘어났다. 파워트레인도 달라졌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D 2.2’가 탑재됐고 변속기는 응답성이 뛰어난 습식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가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14.2㎞/ℓ로 13.6㎞/ℓ였던 기존 모델보다 4.4% 개선됐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02마력, 45.0㎏·m로 똑같이 세팅됐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얼굴도 싹 바뀌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각적인 날렵함)가 더 뉴 싼타페에 적용된 건 처음이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독수리의 눈’을 형상화했고 주간주행등은 ‘T’자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후면 램프는 요즘 유행하는 얇고 길게 이어진 모습을 갖췄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콘솔이 높아지고 전자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돼 마치 항공기 콕핏(조종석) 같은 느낌을 준다. 무드램프는 64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편하게 보기에 적당한 크기였다. 현대차가 지난 3일 개최한 미디어 시승회에서 더 뉴 싼타페를 타고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출발해 북한산 근처 한 카페까지 왕복 65㎞를 돌았다. 시승 차량은 프레스티지 트림이었다. 센터 콘솔에 있는 각종 버튼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깔끔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이외에 실내 온도와 송풍 상황을 보여 주는 화면이 따로 없다는 점은 조금 불편했다. 또 햇볕이 강한 날이면 버튼에 빛이 반사돼 적힌 글자가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다소 아쉬웠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차량은 도로 위를 시원시원하게 달려나갔다. 최고출력이 200마력을 넘다 보니 달리기 능력에선 부족함이 없었다. 같은 엔진을 쓰는 4세대 쏘렌토와 비교했을 땐 20㎏ 가벼워서인지 가속페달의 응답성은 쏘렌토보다 조금 더 빠른 듯했다. 물론 가속력, 엔진·노면 소음 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결국 싼타페와 쏘렌토 사이 선택의 문제는 차량 디자인에 대한 개인의 취향에 좌우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두 모델의 제원을 비교해 보니 크기는 쏘렌토가 더 컸다. 전장은 25㎜, 높이는 10㎜, 축간거리는 50㎜가 싼타페보다 더 길었다. 트렁크 공간도 쏘렌토가 싼타페보다 71ℓ 더 넉넉했다. 복합연비 역시 쏘렌토가 미세하게 우세했다. 하지만 2열 다리공간은 두 모델이 똑같았다. 더 뉴 싼타페에는 첨단 안전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새로 추가됐다.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과 엔진 회전, 제동을 제어해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험로 주행 모드’도 처음 적용됐다.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가운데 하나로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성북 석계역 광장·간선도로 물청소… 먼지도 더위도 안녕

    성북 석계역 광장·간선도로 물청소… 먼지도 더위도 안녕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세먼지와 자동차 매연으로 찌든 도로와 도로시설물 등의 물청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물청소는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해 환경공무관·구청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삼선교 분수광장을 시작으로 물호스와 살수차, 노면차, 분진차 등 청소차량을 이용해 도로, 교통시설물과 인도변, 도로측구 등을 물로 닦고 있다. 9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석계역 교통광장과 주요간선도로 물청소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 방역도 함께 한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쾌적함을 전하는 성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까지 시원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라이드온] 체구 작아도 근육 탄탄… 리스펙 티볼리 ‘리스펙트’

    [라이드온] 체구 작아도 근육 탄탄… 리스펙 티볼리 ‘리스펙트’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 적용 장점음성 인식률·검색 성공률도 기대 이상힘 좋고 시트 만족… 장시간 운전 OK!쌍용자동차의 경쟁력은 아직 죽지 않았다. 혹독한 경영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붙잡게 하는 동력은 바로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다. 쌍용차는 최근 ‘리스펙’(RE:SPEC)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티볼리와 코란도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성능·제원을 뜻하는 ‘스펙’을 재조정(RE)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고객을 ‘존중한다’(Respect)는 뜻도 담고 있다. 쌍용차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부활하길 기대한다.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을 활짝 열어젖힌 모델이다. 지난해 7월 기아차 셀토스가 출시되기 전까지 줄곧 소형 SUV 왕좌를 지켰다. 티볼리가 없었다면 소형 SUV의 시장 점유율도 20%까지 성장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티볼리는 작지만 넓고, 저렴하면서도 준중형 세단 못지않은 주행 성능을 갖춰 큰 인기를 얻었다. 디자인도 아기자기해 여성 고객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리스펙 티볼리’의 가장 큰 특징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차량 원격 시동, 음성 명령으로 공기조절 장치 작동, 차량 부품 진단, 가정 가전제품 원격 제어, 다양한 지식 검색, 음악·뉴스 등 오디오 콘텐츠 재생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리스펙 티볼리를 시승하며 인포콘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기본적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현대차의 ‘블루링크’, 기아차의 ‘유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지니뮤직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과 네이버 검색, 음성으로 문자메시지 전송 기능 등은 한 단계 진일보한 인포콘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기술이었다. 음성 인식률과 검색 성공률도 꽤 높았다. 물론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은 1.5 터보 엔진이 장착된 가솔린 모델이었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26.5㎏·m로 소형 SUV치고는 힘은 넉넉했다. 중형 세단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2.0 가솔린 모델보다 최고출력은 3마력, 최대토크는 6.5㎏·m 앞선다. 특히 쌍용차가 토크(회전력)가 좋은 디젤차 기술이 뛰어나서인지 가솔린차인데도 디젤차처럼 치고 나가는 힘이 상당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작은 체구에 탄탄한 근육을 가진 레슬링 선수 같았다. 물론 운전 초반 급가속되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이런 부분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가속페달은 묵직하면서도 쫀쫀한 탄력을 갖췄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쌍용차답게 확실했다. 운전대는 다른 차량과 비교해 다소 큰 편이었다. 시트는 탄탄했고, 장시간 운전해도 피로감은 들지 않았다. 실내 공간은 차량 전고가 높아서인지 꽤 넓게 느껴졌다. 고속으로 달릴 때 들리는 노면 소음과 풍절음도 귀에 거슬릴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수동변속기 모델을 제외한 트림별 판매 가격 범위는 개별소비세 5% 기준 1877만~2565만원이다. 르노삼성차 XM3와 거의 비슷하고, 기아차 셀토스와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보다는 300만원가량 저렴하다. 특히 티볼리는 환경부로부터 ‘3종 저공해차‘로 인증받아 혼잡통행료가 면제되고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볼리의 시장 경쟁력도 아직 유효하다. 올해 판매량은 지난 1월 1607대, 2월 1103대, 3월 1914대, 4월 1409대, 5월 1791대로 최근 회복세를 탔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소세 1.5% 적용 마지막 달인 지난달 판매량은 37.8% 상승한 2468대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2015년 쌍용차를 경영 위기에서 구해낸 효자 모델이다. 이번에도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자금 위기에서만 벗어난다면 티볼리 등 SUV 라인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깨끗해진 중부시장에 장보러 오세요

    깨끗해진 중부시장에 장보러 오세요

    서울 중구가 중부시장 상인들과 함께 지난 1일 오후 시장 통로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코로나 일상 속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4일 전했다. 이날 구는 6.8t, 5.5t 두 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중부시장 5문에서 1문 사이에 있는 중앙 통로 약 250m와 2문에서 4문의 건어물 통로 약 150m 구간 바닥을 청소했다. 물청소차가 통로를 이동하면서 1차로 노면에 물을 분사하면 그 위에 세제를 살포한 후 직원들과 상인들이 힘을 합해 솔로 노면을 닦았다. 취약구간은 직접 호스로 구석구석 물을 뿌리고 소독약도 함께 뿌리는 등 코로나19 일상에 대비한 방역과 청결 상태도 꼼꼼히 챙겼다. 이렇게 수작업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물청소차가 2차로 물을 살수하며 중부시장 바닥청소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시장에 물청소를 하게 되면 그 구간에 위치한 점포들은 영업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상인들은 코로나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뜸해진 발길을 돌리기 위해 이번 청소에 적극 나섰다. 중구의 전통시장은 청결하고 위생적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 상권 회복을 돕고자 나선 구의 러브콜에 상인들이 기꺼이 응답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민선7기 취임2주년을 맞아 기념식 대신 주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 관내 현장을 살피고 있는 서양호 중구청장도 참석해 장화를 신고 바닥 청소에 나서 전통시장 청결 지키기에 함께 했다. 서 구청장은 “구청장이 된지 벌써 2년째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 전통시장 활성화도 마찬가지다. 시설개선과 같은 하드웨어에 집중하지 않고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특색있는 각 시장만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