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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선정적인 엉덩이춤 추어 보라고?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선정적인 엉덩이춤 추어 보라고?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18년 발롱도르 시상식 진행을 돕던 DJ가 여자 수상자에게 선정적인 춤 트웍(twerk)을 출줄 아느냐고 권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DJ 마르틴 솔베이그(42·프랑스)는 첫 선을 보인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아다 헤게버그(23·리옹·노르웨이)가 무대에 올라오자 엉덩이를 들이 밀고 낮은 자세로 추는 이 춤을 어떻게 추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헤게버그는 단호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그녀는 시상식을 마친 뒤 “농담이었다고 이해했다”며 “성희롱이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식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 등에서 난리가 났다. 솔베이그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누구에게라도 사과드린다”며 “농이었다. 아마도 나쁜 농담이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시상식 내내 음악을 튼 솔베이그는 결국 그녀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 댓글을 보고 조금 놀랐다. 물론 난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없었다”며 “내 영어 실력이 딸리고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그 정도 밖에 안돼 이런 말이 그런 범죄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가 됐어야 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닌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07년 카카(브라질) 이후 11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수상자인 호날두는 투표 2위에 올랐고,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뒤를 이었고 메시는 5위에 그쳤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시상한 여섯 차례(2010~2015년)를 포함해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다섯 차례씩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올 시즌 메시와 호날두는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모드리치가 발롱도르의 새 주인공이 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책임지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실었다.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끈 것도 수상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쓸며 발롱도르에서의 ‘메날두 시대’ 종식을 예고했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상을 받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하는 ‘코파 트로피’를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발롱도르 첫 여성 수상자에 ‘엉덩이춤’ 요구…11년 만에 깨진 ‘메날두 시대’

    발롱도르 첫 여성 수상자에 ‘엉덩이춤’ 요구…11년 만에 깨진 ‘메날두 시대’

    4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여자 부문 발롱도르의 수상자에게 DJ가 “엉덩이춤을 출 수 있느냐”고 물어 논란이 됐다.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노르웨이 선수 아다 헤게르베르그(23·리옹)가 첫 여자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문에서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1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하는 ‘코파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첫 여성 발롱도르 수상보다 화제가 된 것은 시상식 진행자의 ‘엉덩이춤’ 요구였다. 무대에 오른 프랑스 DJ 마르탱 솔베이그는 헤게르베르그에 “내가 킬리안 음바페를 위해 준비한 세리머니를 봤을 텐데 같은 것을 요구하려고 한다”며 “트워크(twerk) 출 수 있느냐”고 물었다. ‘트워크’는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흔드는 일종의 섹시 댄스다. 솔베이그는 앞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를 받은 음바페에게도 춤을 요구했고, 음바페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가 솔베이그와 함께 가볍게 춤을 췄다. 그러나 헤게르베르그는 솔베이그의 요구에 단호한 표정으로 ‘아니오’(No)라고 말한 뒤 돌아 나가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내 돌아와 솔베이그와 섹시 댄스가 아닌 다른 가벼운 춤을 췄다.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논란을 불러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첫 여성 발롱도르가 ‘트워크 출 수 있느냐’는 질문 탓에 퇴색됐다”고 표현했다. 논란이 커지자 솔베이그는 트위터에 “트워크를 추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프랭크 시내트라 노래에 춤을 추자고 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헤게르베르그도 솔베이그가 후에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그 당시에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가장 중요한 것은 발롱도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한편 ‘메날두’ 시대를 종식시킨 모드리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외의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07년 카카(브라질) 이후 11년 만이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상을 수여한 6차례(2010~2015년)를 포함해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번씩 상을 받았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이야기하고 싶다.이 상을 받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공짜 에너지는 없다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공짜 에너지는 없다

    지난달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중서부 일대에 대규모 통신 대란이 일어났다. 예상치 못한 화재로 경제 활동이 마비되고 일상에 심각한 불편이 초래됐다. 별도의 이중화 대책이 없던 시설물 화재가 예기치 않은 대형 재난으로 발전했다.이날 KT 화재와 함께 대만 국민투표 결과가 우리 눈길을 끌었다. 2025년까지 모든 원전의 폐쇄를 규정한 전기법 조항 폐기에 대해 대만 투표자 59.5%가 찬성한 것이다. 지난해 8월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벌어진 두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도 복잡하기만 하다. 전기는 현대 문명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전기 생산을 위해 인류는 오랜 기간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해 왔다. 화석연료는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자원 고갈 가능성이 있고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국제에너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에서 화석연료가 63%로 가장 많고 천연가스가 24%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 세계는 지하자원을 활용하는 에너지 생산 방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발 빠르게 에너지 전환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석연료와 함께 전통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수력은 강수량과 입지조건에 크게 의존하는 단점이 있다. 원자력은 방사능 누출 우려와 폐기물 처리 문제가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은 환경오염 물질 발생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자원 고갈 가능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에너지 효율이 화석연료에 비해 높지 않다. 태양광은 호수나 산사면에 넓게 펼쳐진 집전판으로 생태계 파괴와 환경 훼손 문제가 있다. 풍력과 조력은 에너지 효율성 문제와 함께 입지 선정의 제약이 있다. 지열 발전소의 경우 지진 유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렇듯 다양한 제약 조건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비중은 각 나라의 사회적 여건, 자연 환경, 입지 조건에 따라 다르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등에서는 신재생에너지가 총 발전량의 90% 이상에 달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10~30%가량 차지한다. 반면 호주와 일본에서는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국도 에너지 정책의 대변환 과정에 있다.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이 필요하다. KT 화재에서 보듯 에너지 수급에서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에너지원의 다양화도 필요하다. 공짜 에너지는 없다. 각각의 에너지원은 크고 작은 위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원마다 내포하고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안전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과학적 예측을 넘어서는 일이 발생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극한의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합의에 따른 최선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한 번의 정책 시행 효과는 수십년 이어지기 마련이다. 국민적 의견 수렴과 공감에 바탕을 둔 신중한 정책 결정이 필요한 이유이다.
  • 네덜란드 크루즈선 회사가 생선찌꺼기를 연료로 쓰는 이유

    네덜란드 크루즈선 회사가 생선찌꺼기를 연료로 쓰는 이유

    “생선 찌꺼기를 크루즈선 연료로 쓰겠다” 노르웨이 최대 크루즈선 운영회사 후티루튼(후르티구루텐)은 최근 크루즈선의 배출가스가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내놨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루튼은 지난 19일 현지에서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는 어업 폐기물인 생선 찌꺼기를 다른 종류의 유기 폐기물과 섞어 만든 액화 바이오가스를 자사 일부 크루즈선의 연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다니엘 스켈담 후티루튼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가스는 귀찮은 문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자원이나 해결책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쓰는 첫 번째 선박은 내년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125년 항해 역사를 가진 후티루튼은 현재 17척의 선박을 보유한 노르웨이 최대 선박 회사로, 오는 2021년까지 보유 선박 중 최소 6척을 바이오가스와 액화천연가스(가장 깨끗한 화석연료), 그리고 배터리 등으로 움직이게 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크루즈 산업이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후티루튼은 “이미 전기 배터리와 디젤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선박 3척을 주문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도 "이런 선박은 일정 시간 동안 배기가스를 완전히 배출하지 않고 운항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크루즈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척 중 1척은 오는 2019년 5월 안에 운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루즈선 1척이 하루에 내뿜는 미세먼지량은 그야말로 상상초월 수준이다. 독일 환경단체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Nature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Union)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형 크루즈선 1척은 하루에 중유를 150t 정도 연소하는 데 여기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차량 100만 대 분에 해당한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 ‘노동자 동기부여’ 63개국 중 61위…서울, 뉴욕보다 생활비 많이 들어

    한국이 국내 인재를 잡아두고 해외 인재를 끌어오는 경쟁력이 세계 63개국 중 41위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자에 노동 동기를 부여하는 지수가 63개국 중 61위에 그쳐 바닥권인 데 반해 생활비는 비싼 축에 드는 등 노동과 삶의 질이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21일 발표한 ‘2018 세계 인재 평가(IMD World Talent Ranking 2018)’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경쟁력 지수는 100점 만점에 62.32점으로 조사 대상 63개국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9위보다 6단계 올라선 것이지만 2015년의 32위보다는 1단계 낮아졌다. 인재경쟁력 지수는 30개 항목을 평가해 작성하는 것으로, 투자·개발(8개)과 매력도(10개), 준비성(12개) 등 3대 부문별로도 순위를 매긴다. 한국의 종합 순위가 상승한 것은 투자·개발 부문이 지난해 38위에서 올해 20위로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 분야 재정지출 항목이 세계 4위를 기록해 이 부문의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정작 인재를 유치하거나 유치할 수 있는 매력도 부문이 41위에 그쳤다. 지난해보다는 1단계 올랐지만 2015년의 28위보다 13단계 낮은 수준이다. 매력도 부문의 항목별 평가에서 특히 ‘노동자 동기부여(Worker Motivation)’가 61위로 지난해 59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이 항목은 10점 만점에 3.95점으로 노동 의욕이 매우 낮음을 보여줬다. 생활비 항목 역시 57위로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생활비(주거비 포함)를 100으로 봤을 때 서울의 생활비는 105.20으로 뉴욕보다 생활비가 5.2%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삶의 질 항목은 5.2점으로 47위에 그쳤고, 숙련된 외국 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국내 기업환경은 49위(4.1점)로 하위권이었다. 인재 유지와 관련한 두뇌 유출 항목은 4.0점으로 43위에 머물렀고, 개인 안전과 재산 보호 항목은 6.17점을 받아 41위로 평가됐다. 매력도 부문에서는 경영진 보수(13위)와 소득세 실효세율(13위) 두 항목만 10위권에 올랐다. 그밖에 준비성 부문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34위로 9단계 올랐다. 이 부문의 세부 항목 가운데 ‘교육평가-PISA(15세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가 9위로 평가된 반면, 경쟁력 있는 경제에 필요한 대학교육 항목은 49위였다. 인재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매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룩셈부르크, 독일 순으로 10위권 국가가 구성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로 가장 높았다. 홍콩은 18위로 6단계 내려섰고 말레이시아는 6단계 올라선 2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39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투자·개발 부문은 40위로 한국보다 20단계 낮았지만, 준비성 부문은 32위로 한국보다 2단계 높았다. 매력도 부문은 한국보다 10단계 낮은 51위로 평가됐으나 격차는 지난해의 12단계보다 좁혀졌다. IMD는 매년 각국의 경쟁력 관련 통계와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분석해 인재를 육성, 유치하고 기업 수요를 충족하는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예술계 인디애나 존슨, 1600년 된 모자이크화 찾아 키프로스에 반환

    예술계 인디애나 존슨, 1600년 된 모자이크화 찾아 키프로스에 반환

    ‘예술계의 인디애나 존스’란 별명으로 통하는 네덜란드인 아더 브랜트가 또 한 건을 해냈다. 이번에는 1970년대 키프로스에서 약탈된 6세기 모자이크화를 모나코의 한 주택에서 찾아내 지난 16일 헤이그 주재 키프로스 대사관을 통해 돌려줬다고 영국 BBC가 18일 전했다. 성인 마르코를 비잔틴 양식으로 표현한 1600년 전 작품인데 키프로스 수도 북동쪽으로 105㎞ 떨어진 파나이아 카나카리아 교회에서 약탈당했다. 브랜트는 거의 2년 동안 유럽 전역을 뒤져 끝내 영국인 가족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브랜트 등은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40년도 훨씬 전에 충실한 신앙심으로 모자이크화를 구입했다고 했다”며 “터키의 키프로스 침공 이후 카나카리아 교회에서 약탈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이란 얘기를 듣고 겁에 질려 했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키프로스 대사관에 유물을 넘긴 뒤 “특별한 감회에 휩싸였다. 내 인생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브랜트는 아돌프 히틀러의 관저 앞에 서 있던 두 나치 흉상, 히틀러의 말들을 2015년 찾아낸 이후 잃어버리거나 훔쳐간 예술 작품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방송은 이 소식을 전하며 예술계를 발칵 뒤집은 절도 사건들을 열거했다. 2002년 반 고흐 박물관 습격 사건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이때 도둑 맞았다가 되찾은 작품들을 모아 따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2년 뒤에는 에드바르드 뭉크의 걸작 ‘절규’와 ‘마돈나’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박물관 벽에서 절취당했지만 2006년 돌아왔다. 다른 버전의 ‘절규’ 역시 1994년 오슬로의 국립예술박물관에서 절도 당했다가 영국 탐정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되찾았다. 2012년에는 로테르담 쿤찰 박물관에서 피카소와 모네, 마티스 등의 작품 일곱 점이 도난당한 일이 있었다. 두 도둑이 징역을 살았는데 둘은 부하레스트 재판 도중 경비요원이 사실은 내통하고 있었으며 몇 작품은 오븐에 넣어졌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올해 초에는 2005년 네덜란드 갤러리에서 도둑 맞은 24개 작품 가운데 4개 작품이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 위의 보급창고 ‘군수지원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바다 위의 보급창고 ‘군수지원함’

    군수지원함은 해상작전세력의 지속적인 임무수행 지원을 위한 유류, 청수, 탄약, 식량에 대한 신속한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전면에 나서 전투를 수행하는 함정은 아니지만 각각의 전투함에 중요 군수물자를 보급하기 때문에 아군의 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세계 각국은 앞다투어 대형 군수지원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외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하는 국가이기도 하다.6.25 전쟁 이후 우리 해군은 소수의 급유함만을 운용하고 있었다. 일본 상선을 인수한 뒤 급유함으로 개조한 청평함과 1982년에 미국으로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들여온 소양함을 운용했다. 하지만 이들 급유함들은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신형 함정들에 보급을 하기 위해서는 역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1980년에 신형 군수지원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85년 12월 국내건조를 통해 획득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1988년부터 건조에 들어간 신형 군수지원함은 이후 함 특성을 고려해, 담수량이 큰 호수이름을 사용하기로 했고 백두산의 '천지'가 붙여진다. 1990년에 취역한 천지함은 취역과 함께 신기록을 세운다. 천지함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해군에서 가장 큰 함선이었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항해할 수 있는 함선이었다. 연료 및 청수 4천2백톤(t)을 탑재한 천지함은 재급유 없이 지구를 5바퀴 반 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8년까지 천지함을 포함 3척이 건조되었고 초도함외에 나머지 2척은 길이가 1m 정도 늘어났다.지난 2016년 11월 29일, 우리 해군의 신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진수되었다.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의 이름을 딴 신형 군수지원함은 이전의 천지함에 비해 2배 이상 크기가 커졌다. 1만톤급 신형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길이 190미터, 너비 25미터의 크기에 최대 속력 24노트(시속 44km)이며 연료유,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1천여 톤을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천지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되었다. 또한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수직보급 및 인원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또 소양함의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해 천지급에 비해 함정 방사소음이 작고 연료를 덜 소모하며, 근접방어무기체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소화방수 체계 보강ㆍ이중선체 적용 등을 통해 함정 생존성이 향상되었다.우리나라는 1988년 군수지원함을 자체 건조해 뉴질랜드에 수출한바 있다. 지난 2001년에는 1만톤급 군수지원함 시우다드 볼리바르호를 베네수엘라 해군에 인도했다. 2012년에는 2만5천톤급 군수지원함 4척을 건조하는 영국 국방부의 마즈(MARS) 사업 대상자로 우리 조선업체가 선정되었다. 우리 조선소가 전통적인 해양 강국인 영국에 군함을 수출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방산 수출 시장을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사업 규모는 4억 5천만 파운드 당시 환율로 한화 약 8천억 원에 달했다. 지난 2013년에는 다시 한번 우리 조선소가 노르웨이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함을 수주했다. 6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우리에게 병원선을 지원해줬던 노르웨이에 이번에는 우리가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수주는 노르웨이가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병원선과 의료진을 파견해 도움을 줬던 것과 반대로, 한국측이 노르웨이에 병원선 기능을 지원하는 군수지원함을 수출하게 됐다는 의미도 있었다.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제원 (출처 방위사업청) 톤수/길이/폭 1만톤 / 190미터 / 25미터 / 적재능력 11050톤 / 최대속력 24노트(약 44km/h) / 승조원 140여명 / 주요무장 근접방어무기체계 1문, 대함유도탄기만체계 / 추진기관 디젤+전기(하이브리드)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울산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울산시는 해외 투자유치 및 선진기술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기반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을 대표로 한 울산 투자유치단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시작으로 지난달과 이달에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우호협력 도시 협약 체결, 석유화학 공장 증설 협약 체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남북 평화 분위기, 러시아와 신북방경제 주도 울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신북방경제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북방경협의 핵심은 에너지 및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와의 경제 교류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 ▲원유 및 러시아 천연가스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 ▲북극항로를 이용한 환동해 물류 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확산 ▲조선업 협력사업 추진 등 4개 분야의 한·러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송 시장은 지난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해 2020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포럼’을 울산에 유치했다. 송 시장은 또 이날 포럼에 참석한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와 양자 회담을 하고, 경제·산업 분야 북방교류 협력 사업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이 회담에서 항만과 에너지 정제·저장 시설을 갖춘 울산을 활용해 동북아 에너지 시장을 아우르는 ‘RUSSAN 마켓’ 조성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했던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울산을 찾아 산업현장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울산에 머물면서 현대중공업과 울산신항 등을 시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에 기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신북방경협을 실현할 크루즈 관광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크루즈항을 건설해 북한, 러시아 등과의 북방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용역에 들어간다. ●BP그룹, 울산에 화학공장 증설 투자 울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6박8일 동안 나선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영국 국영석유회사인 BP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 2위 석유회사인 BP그룹의 영국 본사를 방문, 울산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겠다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BP그룹은 합작사 롯데비피화학을 통해 울산 울주군 청량 일원의 2만 8000㎡에 2020년까지 초산과 초산비닐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투자 금액만 2000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증설 투자로 매년 6000억원대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비롯해 50명 직접고용과 공사 기간 동안 하루 3000명 간접고용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BP그룹은 영국 내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만 235조원에 이른다. 또 시는 독일 바스프사의 울산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달 29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의 바스프 본사를 찾았다. 송 시장은 바스프사의 마틴 위드만 글로벌 전략 마케팅개발담당 수석부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울산은 화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풍부한 산업 유틸리티, 최적의 물류 인프라,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바스프가 울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바스프 경영진은 “앞으로 신제품 증설 투자 계획 때 울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1865년 독일 만하임에서 설립된 뒤 현재 80개 국가에 732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석유, 천연가스, 화학제품, 비료,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 80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한다. 바스프는 울산에도 스판덱스와 보온재를 생산하는 화성공장과 특수단열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선진 기술 접목 시는 제2의 조선산업 부흥을 이끌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실증화 사업도 시작됐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선진 기술과 운영 방안 등의 사례가 필요하다.송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대표단이 지난 1일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부유식 해상풍력 현장을 찾은 이유다. 대표단은 이날 하이윈드 발전단지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설명을 들은 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윈드는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다. 30㎿ 규모로 조성돼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가 투자해 설립했다. 2009년부터 노르웨이에서 2.3㎿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실증 운영을 거친 뒤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에서 가동했다.이어 송 시장 일행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이디피 리뉴어블과 부유식 해상풍력 1기를 운영하는 실증 현장을 살펴봤다. 이 회사로부터 해상풍력 발전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었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 지원 방향 등도 논의했다. 울산시는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에서 해상풍력 발전을 확대하는 영국 풍력산업 현장을 둘러봤고, 이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와 정부는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키려고 2022년부터 동해가스전 인근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 시장 일행은 스코틀랜드 방문을 마치고 지난 3일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협의하려고 도쿄 우에노공원에 있는 국립 서양미술관과 국립 박물관을 찾았다. 4일에는 도쿄의 국립 신미술관과 모리디지털미술관을 찾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과 오일허브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실무대표단을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휴스턴 등에 보냈다. 대표단은 독일에서 메탈 3D프린터 제조와 레이저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미국 휴스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오일허브 조성 방안을 알아본 뒤 오는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19년 여행하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

    2019년 여행하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는 어디?

    내년도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고 있다면 다음의 국가는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위험 관리 단체 인터내셔널 SOS(International SO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의 위험 정도를 색으로 구분한 여행 위험 지도를 만들어 공개했다. 국가별 위험 지수는 도로 안전, 범죄(보안) 및 전염병과 같은 의료문제 등 총 3가지 측면을 바탕으로 한다. 지도에서 연두색은 안전, 노란색은 낮음, 주황색은 중간, 빨간색은 위험, 짙은 빨간색(갈색)은 매우 위험을 뜻한다. 대체로 연한 색일수록 안전, 짙은 색일수록 위험을 의미한다. 범죄와 보안 분야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짙은 빨간색)는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남수단, 말리 등이 꼽혔다. 반면 범죄와 보안 분야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는 덴마크와 스위스,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그릴란드와 핀란드 등이 꼽혔다. 도로 안전 분야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는 브라질, 볼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카자흐스탄 등이 꼽혔으며, 대부분의 유럽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는 안전한 곳으로 꼽혔다. 의료 문제 분야에서는 남수단이나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꼽혔고, 이라크와 레바논, 베네수엘라, 북한 등은 한 단계 아래인 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세 분야를 통틀었을 때 가장 위험한 국가는 리비아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시리아 등지가 꼽혔다. 반면 가장 안전한 국가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아이슬란드로 집계됐다. 인터내셔널 SOS 측은 “43%의 사람들이 올해보다 내년에 여행이 더 위험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범죄와 보안 분야에서 위험도 '낮음', 의료 문제 분야에서 '안전', 도로 안전 분야에서 '낮음'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금주 구역/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금주 구역/이순녀 논설위원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일제 치하 부조리한 현실의 고통을 술로 달래는 나약한 지식인의 초상을 해학적으로 그린 현진건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는 끝내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의 절망적인 탄식으로 끝맺는다. 동경 유학을 다녀온 남편은 주정꾼 노룻의 이유를 조선사회 탓으로 돌리지만, 배움이 적은 아내는 처음 듣는 말인 ‘사회’가 조선에만 있는 요리집 이름이겠거니 여긴다. 어찌 됐든 남편이나 아내나 술 마신 사람보다 술 권한 사회가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 같아 씁쓸하다. ‘핑계 없는 무덤 없듯 핑계 없는 술자리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내가 마시고 싶어서가 아니라, 불가피한 사정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신다는 변명은 애주가의 단골 레퍼토리다. 음주의 이유를 외부에서 찾는 이런 문화가 한국 사회를 음주에 관대한 분위기로 이끄는 데 일조한 건 아닌가 싶다. 술 마시는 이유를 어디서 찾든 그건 본인 마음이다. 다만 음주운전 사고나 주취폭행 같은 범법 행위의 책임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현진건의 소설 배경과는 맥락이 다르지만, 한국 사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술 권하는 사회’인 것만은 분명하다. 과거와 달리 회식 자리에서 음주를 강요하는 문화가 꽤 사라졌다고 하나 여전히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모임에서 환영받는다.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도 음주 장면은 흔하다. 인사불성으로 만취한 장면이 양념처럼 나오고, 케이블방송에선 음주 토크를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방영 중이다. 술 광고는 또 어떤가. 소주 CF 모델은 여성 아이돌 스타의 인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 지 오래다. 맥주 광고는 목넘김 소리를 극대화하고, 거품의 부드러움을 최상급으로 표현하는 데 사활을 건다. ‘윤창호법’ 발의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등 무분별한 음주문화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가 그제 예방 계획을 발표했다. 이르면 2022년부터 초·중·고교와 병·의원, 공공기관 등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광고를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주류 용기에 순 알코올 함량을 표기해 과음 자제를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전보다 강도 높은 금주 정책이지만 외국에 비하면 여전히 관대하다. 노르웨이에서는 모든 술 광고를 금지하고, 캐나다에선 공원에서 술에 취해 휘청거리면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고 한다. 문제는 관련법 개정이다. 2012년과 2015년에도 금주 구역 지정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더 늦기 전에 ‘술 권하는 사회’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 coral@seoul.co.kr
  • ‘제트팩’ 달고 시속 200㎞로 비행하는 세 남자 (영상)

    ‘제트팩’ 달고 시속 200㎞로 비행하는 세 남자 (영상)

    커다란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세 남자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제트맨’으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전직 파일럿 이브 로시(59)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엑스두바이에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노르웨이 뫼레오그롬스달주(州) 네세트에 있는 ‘에이케달렌’이라는 이름의 한 계곡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두 동료와 함께 이른바 ‘제트팩’으로 불리는 제트추진날개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계곡 사이를 이리저리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영상을 보면 수백 미터 절벽 위에서 뛰어내린 이들 세 남성은 평균 속도 시속 200㎞로 자유롭게 비행한다. 특히 제트팩은 이브 로시가 직접 개발해 오랜 기간 개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강할 때의 속도는 시속 300㎞에 이른다. 그야말로 죽음도 불사하고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것이다. 제트팩은 공기를 엔진으로 끌어들여 압축한 뒤 폭발시켜 추진력을 얻는 제트 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1인용 비행 물체다. 날개 길이는 2m, 중량은 약 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분이 좀 넘는 이 영상은 ‘로프트: 제트맨 스토리‘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의 티저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 영화는 로시가 스위스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를 거쳐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이직한 뒤, 제트팩을 개발해 제트맨이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로시는 “이 영화는 내가 제트팩을 만들어내기 위해 25년 동안 연구와 개발을 이어온 세월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브 로시는 지난 2006년 자신이 개발한 제트팩을 착용하고 비행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제트맨으로 등극한 바 있다. 사진=엑스두바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순록 발로 찬 직원`..크리스마스 위해 학대받는 루돌프

    `순록 발로 찬 직원`..크리스마스 위해 학대받는 루돌프

    크리스마스를 위해 루돌프가 학대 받고 있다!크리스마스 상징으로 여겨지던 순록의 학대 영상이 폭로돼,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순록을 들러리로 세우던 풍습을 중단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애이드(Animal Aid)’가 잉글랜드 켄트 순록센터에 잠입해 조사한 결과, 직원들이 순록을 발로 차는 등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록들이 앙상하게 마른 데다, 털이 빠져 피부가 그대로 드러난 데 비춰, 영양상태도 좋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태퍼드셔와 체셔 지역 순록 시설들도 열악하긴 마찬가지라고 애니멀 에이드는 지적했다. 애니멀 애이드는 지난 5일 사진과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했다. 애니멀 애이드의 톰 베일리 캠페인 매니저는 “우리의 조사로 이 순한 동물들이 겪고 있는 충격적인 고통이 드러났다”며 “순록은 인간의 오락을 위해 이용되거나 가두행진에 세워놔선 안 되는 예민한 야생동물”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켄트 순록 센터 대변인은 “우리의 모든 동물들은 많이 사랑받고, 잘 돌봐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대중은 공개된 증거들을 통해 순록 학대를 비판하는 한편, 순록을 더 이상 크리스마스 행사 들러리로 세워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록은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가두행진의 장식품이나 관람객의 구경거리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 켄트에 있는 리즈 성 크리스마스 행사 주최 측도 순록을 행사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리즈 성 크리스마스 행사 대변인은 “방문객들의 우려에 따라 리즈 성은 크리스마스 시장에 더 이상 살아있는 순록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우리가 받은 의견에 따라 우리 행사의 일부에 순록을 쓰는 것이 더 이상 적절치 못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70마리 넘는 순록이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영국으로 수입됐다. 노트펫(notepet.co.kr)
  • IMG NORWAY 노르웨지아, 부산 BEXCO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IMG NORWAY 노르웨지아, 부산 BEXCO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 참가

    IMG NORWAY의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노르웨지아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열리는 ‘홈·리빙 & 생활용품 전시회’에서는 인테리어 트렌드와 감각적인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미니멀리즘 열풍에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어 노르웨지아의 참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간결하고 단순함을 내세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노르웨이의 오리지널 리클라이너 브랜드 IMG NORWAY 노르웨지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노르웨이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직영 공장들을 거쳐 제조하고 있으며, 전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IMG NORWAY는 뛰어난 품질에 합리적 가격이 더해진 세계적인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로 제품 전체에 천연소가죽 면피만을 사용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노르웨지아’는 ‘이태리 마스트로또’에서 공급되는 천연소가죽 면피 세미아닐린, 아닐린 풀그레인 가죽을 사용해 퀄리티 있는 제품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IMG NORWAY 노르웨지아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테마로 심플과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노르웨지아 550 리클라이너’를 선보인다. ‘노르웨지아 550 리클라이너’는 인기에 힘입어 기존 제품에 민트와 인디핑크 색상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기도 했다. 1인용 리클라이너, 3인용 리클라이너 신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고, 롯데렌탈 묘미도 느껴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기 법무장관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해야”

    박상기 법무장관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해야”

    GPFG, 사회적 책임 못한 기업 투자 배제 법무부 “상법 개정안 국회 논의 적극 지원” 경총, 해외투기자본 경영권 위협에 반발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책임투자의 선두주자인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관계자를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재계의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다. 박 장관은 6일 서울 서초동의 한 호텔에서 노르웨이 국부펀드 윤리위원회 요한 안드레센 의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 규모는 약 1145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선 투자배제를 권고하는 윤리위원회를 두는 등 책임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상법 개정안 논의를 국회에서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와 여권에서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 도입 ▲전자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소액 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총수 일가의 전횡을 견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법무부는 개정안 통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4월 국회에 개정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지난달 23일엔 ‘기업환경개선 콘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개정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최근 네덜란드 연기금(APG) 박유경 이사와 만나 관련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연기금과 노르웨이 국부펀드 모두 책임투자의 선봉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두 국가 모두 책임투자와 적극적인 주주 권리 행사가 보장되기 때문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의견을 물어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해외투기자본으로부터 기업 경영권을 방어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지난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전달했다. 경총은 “감사위원 분리선임까지 의무화할 경우 대주주의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과도하게 제약되는 반면 펀드나 기관투자가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외에 특정 세력이 지지하는 이사 선임이 용이해지거나 주주들의 의사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변화의 시대 맞는 주택 시장,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북유럽 라곰 라이프 스타일 적용

    변화의 시대 맞는 주택 시장,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북유럽 라곰 라이프 스타일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택 시장도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두산 얼프하임’은 천혜의 자연 환경에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휘게’를 녹여 차별화를 꾀하며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최근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단지내 수영장, 북카페, 스카이라운지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내에 조성하며 호평 받았고, 1순위 청약 마감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과 삶의 조화, 개성있는 나만의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데 이러한 조건에 잘 부합하는 단독주택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단지형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는 야외 테라스 가든, 중정, 다락방 등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최대 205대 1 평균 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뒤이어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역시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해당 단지는 지난해 한경주거문화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지난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는 84㎡ 단일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가구별 57~88㎡까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는 세대 별 독립정원 및 채광을 극대화 한 보이드 창,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이 되는 윈터가든 등이 적용된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 1차’ 계약자 가운데 3040세대가 60%가 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개념의 주거 단지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적당하고 충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라곰 라이프’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하기도 했다. 라곰 라이프에 걸맞게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각 단지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인 ‘라곰 라운지(Lagom Lounge)’가 조성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4개 단지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다. 산책로는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으로 연결되며 이를 통해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로는 산내초·산내중·운정고가 도보내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운정고는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명문 학교로도 유명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까우며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 4개 필지에 총 402가구가 공급되고, 1군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한편 얼마 전 청약을 마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외 나머지 단지인 1~3단지 청약은 오늘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인터넷 청약으로 이뤄진다. 1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2·3단지는 14일, 정당계약은 27~29일 진행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美 연구)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美 연구)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에 세포가 더 많아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 연구진은 한국·노르웨이·스웨덴·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됐던 기존 암 연구자료를 메타분석한 결과, 사람의 키가 평균 키보다 10㎝ 커질 때마다 암에 걸릴 확률이 약 10% 높아졌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평균 키를 남성은 175㎝, 여성은 162㎝로 정의했다. 그리고 키라는 요인과 23종의 암 발병률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18종의 암이 키와 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여성은 키가 클수록 갑상샘암, 피부암, 림프종, 대장암, 난소암, 유방암, 자궁암 순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반면 키가 큰 남성은 갑상샘암, 피부암, 림프종, 대장암, 신장암, 담도암, 중추신경계종양 순으로 암과 관계가 있었다. 또한 여성의 경우 키가 커도 식도암, 위암, 구강암, 자궁경부암 위험은 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성은 키가 크면 위암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키가 클수록 몸에 세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 세포가 더 많다는 것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가 더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런 암 위험에 IGF-1으로 불리는 성장 자극 호르몬이 영향을 줬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IGF-1은 세포가 자라면서 분열하는 속도를 올려 세포가 종양이 될 가능성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레너드 너니 생물학과 교수는 “성인의 IGF-1 수준은 세포 분열의 비율을 높여 암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런 연관성은 성장 호르몬 수용체 결핍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관찰된 낮은 암 발생률의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키가 클수록 암 위험이 커지는 경향은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키가 클수록 12%까지 암 위험이 커지지만 남성의 경우 9%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는 여성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평균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55%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센트럴코스트 “돈 딸려 볼트와 계약 실패“ 볼트 ”그 동안 고마웠다”

    호주 프로축구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에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를 원했던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 마리너스 구단은 2일 볼트를 구단에 붙잡아 두려던 “재정적 해결” 노력이 실패했다고 공표했다. 지난달 볼트의 계약 제안을 “축구”와 “재정” 두 갈래로 나눴는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제3자”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여러 유망한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접촉했지만 어떤 계약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여덟 차례 올림픽 육상 단거리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지난 8월 무기한 훈련생으로 이 구단에 입단해 친선경기에 두 골을 넣으며 나름 프로 데뷔를 위해 노력했지만 시즌 개막 후 정식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마이크 찰스워스 구단주는 볼트가 8주 동안 훈련생으로 뛰어준 것이 성공적이었다며 감사한다고 예를 표했다. 그는 볼트가 “팀이 잘 녹아 들었고 축구선수로서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고 다독였다. 볼트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필생의 꿈이었다며 “여기 있는 동안 날 환영해준 센트럴코스트 구단주와 경영진, 스태프,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육상 선수를 은퇴한 뒤 독일 프로축구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남아공 축구클럽 마멜로디 선다운스, 노르웨이 스트롬고드셋 등에서 훈련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승부수 던진 메이…출구 찾는 메르켈

    승부수 던진 메이…출구 찾는 메르켈

    시한 넘긴 브렉시트 ‘노딜’ 해소 총력정치 불안 줄일 권력 승계 방법 고민합의 없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인 ‘노 딜’ 우려 속에서 합의 도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 이민 100만명 수용 등 집권 13년 유산을 정리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 두 중심국의 두 여성 정치 수장이 수월치 않은 전환기의 전면에 섰다. 메이 총리는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 과정을 조율하는 짐을 졌고, 메르켈 총리는 달라진 정치 환경 속에서 13년 집권 유산을 차기로 넘기기 위한 단계로 들어갔다. 메이 총리는 당장의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 내년 3월 29일까지 다섯 달의 브렉시트 최종 협상 기간을 남겨두고 영국은 EU와 탈퇴 조건에 합의조차 못했다. 10월이라는 시한을 넘기며 ‘합의 없는 이혼’인 ‘노 딜’ 상태로 브렉시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현지시간) “‘노 딜’의 경우, 4∼5분기 동안 경제 규모가 2019년 1.2%, 2020년 1.5% 감소하는 등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놓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서도 메이 총리는 이날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포괄적 권리협정에 합의했다. 한편 난민 수용, 극우 포퓰리즘 확산에 대해 보수와 진보 가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으며 ‘트럼프의 독주, 푸틴의 도발’을 견제하고 유럽의 합리적 중도노선을 지켜왔던 메르켈 총리도 커지는 정치적 불안정성을 줄이면서 바통을 넘겨줄지에 고민하고 있다. “너무 오래 독일의 시계가 멈춰 있었다”는 비판 속에서 2021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메르켈 총리의 출구 전략이 관심이다. 커지는 반(反)이민 정서 및 유럽 통합주의에 대한 반감 속에서 유럽에서의 기존 독일의 역할과 책임을 질 수 있는 정치적 토양 구축과 권력 승계가 그의 집권 후반부의 과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망명한 反이란 단체 지도자 등 3명, 이란 정보기관 덴마크서 암살 시도”

    덴마크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자국에 거주하는 이란 민간인 3명을 이란 정보기관이 암살하려 했다며 이란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발효될 미국의 대(對)이란 2차 제재를 앞두고 유럽연합(EU) 차원의 제재도 촉구했다. 덴마크 보안정보국의 핀 볼치 안데르센 국장은 이날 “이란 정보기관이 덴마크에 거주 중인 이란 반(反)체제 단체인 ‘알아흐와즈 해방 아랍투쟁운동’(ASMLA) 지도자 1명과 활동가 2명을 암살하려 해 이를 저지했다”면서 “덴마크 영토에서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덴마크 수사당국은 이와 관련해 이란 정보기관의 사주를 받은 이란계 노르웨이인을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체포해 덴마크로 이송했다. 안데르스 사무엘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란 주재 우리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할 예정이며 가능한 (이란) 제재에 대해 EU 동맹국과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외무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도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이란의 암살 시도는 지난달 23일 이란 서남부에서 ASMLA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24명이 사망한 뒤 덴마크 정부에 자국 출신 망명자들을 추방하라고 요구한 직후 이뤄졌다. 이란 외무부는 “중대한 시기에 유럽과 이란과의 관계를 해치려는 음모”라며 항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퇴진 예고 메르켈과 브렉시트 테레사 메이 두 여성 리더에 쏠린 눈

    퇴진 예고 메르켈과 브렉시트 테레사 메이 두 여성 리더에 쏠린 눈

    ‘합의 없는 이혼’을 준비하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이민 100만명 수용 등 집권 13년 유산 정리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유럽의 두 중심국의 두 여성 정치 수장이 수월치 않은 전환기속에서 전면에 서 있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유럽연합(EU) 탈퇴 과정 및 조건을 조율하는 짐을 졌고, 메르켈 총리는 달라진 정치환경 속에서 13년 집권 유산을 차기로 넘기기 위한 단계로 들어갔다. 메이 총리가 마주한 도전은 당장 발등의 불이다. 내년 3월 29일까지 브렉시트 최종 협상기간을 다섯 달 남겨두고 영국은 EU와 탈퇴 조건에 합의조차 못했다. 10월이란 합의 시간을 넘기며, 합의 없는 이혼인 ‘노 딜’ 상태로 브렉시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현지시간) “‘노 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용등급에 고려해야 할 단계”라며 ‘노 딜’의 경우, 4∼5분기 동안 경제 규모가 2019년 1.2%, 2020년 1.5% 감소하는 등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놓을 정도이다. 4%인 실업률은 7%로 오르고, 런던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2∼3년간 20% 이상 떨어질 전망이다. 메이 총리가 ‘소프트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EU 및 다른 회원국 지도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 한 발 더 나아가, 브렉시트 실시 연장, 소프트 브렉시트 반대 등을 외치는 자신의 보수당 반대파를 잠재워야 하는 고민도 크다. 자신을 탄핵하려는 당내 반대 세력을 넘어서는 일도 당장 시급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메이 총리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국민들이 각각 상대국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포괄적 권리협정에 합의했다. 노르웨이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으로서 EU 회원국에 자유무역과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한편, 난민 수용, 극우 포퓰리즘 확산에 대해 보수와 진보 가치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으며, 트럼프의 독주, 푸틴의 도발을 견제하고, 유럽의 합리적 중도노선을 지켜왔던 메르켈도 커지는 정치적 불안정성을 줄이면서 바톤을 넘겨줄 지에 고민하고 있다. “너무 오래 독일의 시계가 멈춰 있었다”는 비판속에서 메르켈의 출구 전략이 관심이다. 커지는 반이민정서 및 유럽통합주의에 대한 반감속에서 유럽에서 기존의 독일의 역할과 책임을 해나갈 수 있는 정치적 토양 구축과 권력 승계가 그의 집권 후반부의 과제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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