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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美대사 후보 “쿠팡 등 美기업 차별받아선 안 돼”

    주한 美대사 후보 “쿠팡 등 美기업 차별받아선 안 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후보자가 쿠팡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받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쿠팡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 우려 질의를 받자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누리는 것과 동일한 시장 접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거론하며 “미국 기업이 차별받아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인준을 받는다면 이를 분명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스틸 후보자는 미국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 비관세 장벽과 미국산 대두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축소 등을 언급한 질의엔 “농산물 무역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 및 관계자들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투자 재원과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북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미국·일본·한국 간의 매우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나 미일 관계는 ‘동맹’으로 표현하지만 한미일 3국 관계는 ‘협력’이나 ‘공조’라는 단어가 주로 쓰였던 터라 ‘동맹’을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사로 부임할 경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이다.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청문회에서 자기 가족의 험난했던 인생사를 소개하고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한 미국 대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다.
  • “동네 생기고 대통령 처음 왔다”… 돈의동 쪽방촌서 주민 생활 살핀 李대통령

    “동네 생기고 대통령 처음 왔다”… 돈의동 쪽방촌서 주민 생활 살핀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쪽방촌을 방문해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한 이 대통령이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을 만나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지원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철거를 위해 비어 있는 공간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골목을 이동하며 마주친 주민들에게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점은 없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물었다. 주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이 동네 생기고 대통령이 처음 왔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한 주민의 방을 찾은 이 대통령은 월세가 30만원 정도라는 주민의 말에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쪽방상담소 관계자가 “주거급여 수준으로 임대료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방문한 집에서는 주민이 “에어컨이 없어 여름을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하자 이 대통령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관계자들에게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방에 혼자 사는 할머니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어려움을 살폈다. 딸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는 할머니의 말에 이 대통령은 “부양가족과 수급자 지원이 이제 무관해진 것으로 아는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다”며 참모진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거리 끝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의 환대에 호응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대통령 저서를 들고 기다리던 주민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고 서명을 했다. 이 대통령은 한 시간여 쪽방촌 곳곳을 살펴본 후 기다리던 주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주민들은 떠나는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파이팅”, “건강하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어머님들이 건강하셔야 한다”며 화답했다.
  • 노동장관 “삼성전자 협상, 욕망과 욕망이 충돌…상당히 어려웠다”

    노동장관 “삼성전자 협상, 욕망과 욕망이 충돌…상당히 어려웠다”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협상을 총파업 직전 끌어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양측 교섭 상황에 대해 “욕망과 욕망이 충돌했다”고 표현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너무 천문학적인 초과이윤을 어떻게 분배할 건가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였고 욕망과 욕망이 충돌했다”고 삼성전자 노사 교섭 뒷이야기를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여러 차례 조정과 사후조정에 나섰으나 모두 불성립으로 돌아섰다. 김 장관은 그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무노조 경영을 해 노사관계에 대해선 밝지 못하고 초기업노조는 신생노조고 상급단체도 없었다”며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고,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 장관은 여러 차례 파업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런 경력이 사측과 날 선 관계에 있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설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기존 문법으로 이야기하긴 어려웠고 자칫 제가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면 부작용이 날 것 같았다”며 “그분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했다”고 했다. 이어 노조가 요구한 ‘투명화’를 뒤집으면 불투명했다는 것이고 ‘제도화’를 뒤집으면 불신이 많다는 것”이라며 “다만 제도를 통해서 신뢰가 쌓이는 게 아니라 신뢰가 쌓이면 제도가 되는 것이라고 노조 측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안한 조정안을 사측이 끝까지 유보하면서 마지막 사후조정이 불성립된 만큼 사측을 설득하는 데도 고난이 있었다. 김 장관은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립했던 적자 사업부 성과급 지급 문제의 타협점을 제시한 배경도 설명했다. 노사는 잠정 합의안에서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4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를 반도체 부문 사업부별로 나누기로 했다. 또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페널티)은 올해 적용을 유예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특별경영성과급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따르려면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적자 난 곳까지 보상할 수 없다는 게 회사의 원칙이었다”며 “회사를 설득하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 차등 지급 시행을 유예하자고 했다”며 “그러면 그사이 사내 설명도 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동기가 생기지 않겠냐고 했더니 회사 측이 받아줘서 물꼬가 트였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조에 부정적이었던 여론에 대해 “우리나라가 ‘의대 공화국’ 된다고 비판했던 분들이 엔지니어들을 욕하면 안 된다”며 “인재 유출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주주에 대해서도 “‘왜 우리 몫을 노조원에게 나눠주느냐’고 서운할 수 있지만, 이분들(노조)이 노력해서 주가를 끌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나온 이번 삼성전자 사태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노조를 ‘협력업체 안 챙기는 귀족노조’라고 비난하면서, 원하청 간의 격차를 줄이는 취지의 노란봉투법이 귀족노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형용모순”이라고 반박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조례호수공원은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노력 성과”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조례호수공원은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노력 성과”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조례호수공원은 시민사회와 시민들의 노력 성과로 이뤄진 결과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조례저수지를 지키고 조례호수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알려온 시민사회와 시민 여러분의 오랜 노력에 깊은 존중의 뜻을 밝힌다”며 “조례호수공원은 어느 한 사람만의 성과가 아닌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사회단체의 헌신, 행정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공간이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4일 전남CBS 방송과 조례호수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중 사회자가 “조충훈 시장이 처음 시작했고”라고 언급하자, 노 후보는 “그것도 처음부터 제가 했어요”라고 답한 장면이 나온다. 이와관련 노 후보는 “시민운동의 역사나 시민사회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며 “민선4기 시장 재임 당시 조례호수공원 조성사업을 행정적으로 본격 추진하고, 2008년 착공과 2009년 준공으로 이어진 실행 과정에 대한 책임과 성과를 설명하는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순천시는 조례저수지 부지 문제와 막대한 매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갔다”며 “그 결과 부지 매입이 아닌 임대·사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막대한 부지 매입비 부담을 줄여 조례호수공원 조성의 현실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시민운동의 공로는 공로대로 존중받아야 하며, 동시에 행정이 실제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 수행한 역할도 사실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조례호수공원은 시민 참여의 역사이자 행정 실행의 결과이며, 오늘날 순천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동의 자산이다”고 했다. 이어 “시민사회와의 불필요한 갈등은 원하지 않는다”며 “조례호수공원이 시민의 참여와 행정의 책임이 함께 만들어낸 순천의 자랑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는···순천시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는···순천시

    순천시가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자전거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시는 2027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동천변 일원 등에서 해당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 여건, 행사계획 적정성, 추진 의지, 홍보계획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순천시는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와 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한 행사 개최 여건을 인정받아 최종 결정됐다.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관련 종합 전시, 자전거 안전교육·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국가정원과 동천, 자전거문화센터 등 기존 친환경 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순천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접목한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의 친환경 자전거 정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2027년 자전거의 날 행사가 전국적인 친환경 교통문화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민 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공영자전거 운영, 자전거 인센티브 사업, 자전거길 정비 등 다양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네가 민원 넣었지”…손도끼 들고 이웃 협박 혐의 50대 구속기소

    “네가 민원 넣었지”…손도끼 들고 이웃 협박 혐의 50대 구속기소

    경남 통영에서 이웃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협박하고 수사 협조를 이유로 보복을 암시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 임홍석)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및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통영 서피랑 일대에서 공방을 운영하면서 인근 카페 업주가 자신의 사업장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고 의심해 보복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1월 20일 두 차례에 걸쳐 손도끼를 들고 해당 카페를 찾아가 종업원에게 “박살을 내겠다”고 위협하고, 업주에게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2월 21일에는 카페 업주가 경찰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몸의 문신을 드러내며 “처벌을 받게 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애초 경찰은 종업원을 상대로 한 협박 사건만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같은 날 업주를 향한 추가 협박과 이후 보복협박 혐의까지 확인하고 지난 14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A씨가 평소 공방에서 만든 물품 등을 인근 통행로에 내놓아 불편 민원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카페 업주를 민원인으로 오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복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명근, 소방서(안전) 앞·삼성반도체(먹을거리) 앞에서 출정식

    정명근, 소방서(안전) 앞·삼성반도체(먹을거리) 앞에서 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가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향남읍 화성소방서 앞 사거리와 동탄신도시 삼성반도체 앞 사거리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을 막으려는 세력을 단호히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 정상화를 완성하고 화성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방서 앞에서 출정식을 갖는 것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선조들의 3.1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시민들에게 굳게 약속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더 빠른 교통으로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고, 더 좋은 교육환경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겠으며, 청년이 도전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기업은 성장하고, 시민은 좋은 일자리를 얻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어르신은 더 따뜻하고 여성과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시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화성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화성시는 삼성, 기아 등 대기업, 그리고 2만000여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찬조연설에서 송옥주 의원은 “일 잘하는 정명근 후보는 화성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인물로 반드시 재선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칠승 의원은 “기업도시 화성시의 운전대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운명이 바뀔 수 있으니 믿고 맡길 수 있는 유능한 정명근 후보를 다시 한번 밀어달라”고 지원 사격했다.
  • 양천구, 여름철 대비…‘해충 유인 살충기’ 설치

    양천구, 여름철 대비…‘해충 유인 살충기’ 설치

    서울 양천구는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를 확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으로 모기·러브버그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제적인 방제에 나선 것이다. 포충기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을 유인한 뒤 살충하고 잔해를 하단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장비다. 살충제를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아 환경 오염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화학 약품 노출 우려가 적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해충 발생이 잦은 공원을 중심으로 포충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두어린이공원, 신세계어린이공원 등 12곳에 21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4대를 추가·교체했다. 올해 설치 장소는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계남1근린공원 ▲연의생태공원 ▲양천공원 ▲갈산공원 등 6곳이다.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했다. 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06년부터 공원과 수명산 둘레길, 안양천변 등 생활권 녹지·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포충기를 설치해왔다. 올해 추가 설치를 통해 총 38곳 199대 규모로 운영을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릉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경북도, 다음 달 용역 착수

    울릉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경북도, 다음 달 용역 착수

    울릉공항 2028년 개항에 대비해 울릉 주민의 핵심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울릉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 방안 용역’을 다음 달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울릉공항 개항 후 선사의 여객선 운영 부담을 완화하고 향상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관광객 등 외지인의 여객선 이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감소하면 울릉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어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울릉 항로를 국가 보조항로로 지정받아 국비와 지방비로 여객선 운항 결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는 울릉군이 지방비로 선사에 운항 결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선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운항결손금 지원체계를 고정지원금 방식으로 전환하는 ‘울릉∼포항 공모선 고정지원금 산정기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운항결손 지원, 동절기 운임지원 확대, 준공영제 도입 추진 등 단기 안정화 대책부터 중장기 제도 개선까지 단계별 정책을 추진해 울릉 해상교통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여객선의 운임지원 확대와 준공영제 도입은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서민 복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다가오는 하늘길 시대에도 해상교통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역경제에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공간 AIoT 솔루션 기업 HDC랩스(대표 이준형)는 자사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이 적용된 실증 현장이 국내 쇼핑몰 첫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iBEEMS’ 개발 사업의 성과다.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서 HDC랩스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자사가 통합 운영·관리 중인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실증 현장으로 제공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 21일 iBEEMS 연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건물’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심건물 인증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검증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인증은 복합상업시설 형태의 대형 쇼핑몰로서는 국내 최초의 획득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iBEEMS 연구단 심사 결과, 해당 실증 현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비롯해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체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인증 기준을 여유 있게 통과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AI 기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의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과는 HDC랩스와 다수의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자율운전 기술을 실제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다.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HDC랩스는 대형 쇼핑몰 특유의 복잡한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춰 실증지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검증 관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HDC랩스의 실증 관리와 연구기관의 기술력,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만든 공동 성과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국책과제 성공을 위해 주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주인과 방문객의 안전 및 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적합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파크몰 측은 향후에도 국가연구과제 협력은 물론, 고객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시설로 공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HDC랩스 AIoT&플랫폼LAB 박종민 상무는 “대형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철저한 검증 관리를 수행한 노력이 쇼핑몰 최초 안심건물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성공적인 기술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으로서 해당 솔루션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스마트빌딩 시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S등급

    경기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 S등급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여,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입 전형의 투명성, 고교 교육과정 반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경기대는 S등급에 따른 추가 확보 재원을 고교학점제 기반 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비와 대상별 맞춤형 연수 및 대입 정보 제공 확대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대는 그동안 고교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입 전형 구조를 단순화하고,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해왔다. 또한 정보 소외 지역 대상의 정보 제공과 모의전형 등을 활발히 운영하며 대입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투명한 대입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교 교육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주한 美 대사 후보 “쿠팡 등 미국기업 차별 받아선 안돼”

    주한 美 대사 후보 “쿠팡 등 미국기업 차별 받아선 안돼”

    스틸 후보자 청문회서 “한미일 강력 동맹 필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후보자가 쿠팡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받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쿠팡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 우려 질의를 받자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누리는 것과 동일한 시장 접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거론하며 “미국 기업이 차별받아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인준을 받는다면 이를 분명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스틸 후보자는 미국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 비관세 장벽과 미국산 대두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축소 등을 언급한 질의엔 “농산물 무역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 및 관계자들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투자 재원과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북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미국·일본·한국 간의 매우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나 미일 관계는 ‘동맹’으로 표현하지만 한미일 3국 관계는 ‘협력’이나 ‘공조’라는 단어가 주로 쓰였던 터라 ‘동맹’을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사로 부임할 경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이다.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청문회에서 자기 가족의 험난했던 인생사를 소개하고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한 미국 대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다.
  •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 조롱·모욕하는 독버섯, 반드시 뿌리 뽑아야”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 조롱·모욕하는 독버섯, 반드시 뿌리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5·18 북한군 개입설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폭력은 국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도리어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짓밟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며 “과거를 적당하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기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들을 조롱, 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를 반드시 뿌리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는) 우리 공동체에 미치는 해악과 지속성을 고려해 볼 때 다른 범죄들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는 거 정의롭지 못하다”며 “나치의 전쟁범죄는 지금까지도 그 책임을 묻고 피해를 배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하게 매듭지어야 한다”며 “피해 회복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 역시 빠르게 정비하고 국가폭력에 가담해서 받은 서훈 취소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의 온전한 규명과 세심한 피해자 지원을 통해 정의로운 통합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8일 ‘탱크데이’ 판촉 행사를 해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자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조작 정보와 과장 정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AI로 제작한 가짜 모델, 전문가들을 등장시켜서 소비자를 기망하거나 허위의 이미지 유포로 행정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등 그 피해 양상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AI를 안심하고 활용하고 이것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제도 공백을 세밀하게 보완해야되겠다”며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이다’라는 것을 표시하는 AI 표시 의무 확대나 소비자 피해 구제 체제 강화 등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에 한층 속도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주요 민생 품목에 대한 가격과 수급 안정, 고유가 피해 지원금 2차 지급의 세밀한 관리도 주문했다.
  • 포항 대표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방문객 400만 돌파 눈앞

    포항 대표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 방문객 400만 돌파 눈앞

    경북 포항 대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4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 누적 입장객 수는 21일 기준 3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4년 6개월 만의 성과로, 현재 방문 추세를 고려하면 다음달 초에 4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11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뒤 기부한 체험형 철제 조형물이다.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로 총길이 333m의 구조물 위를 직접 걸으며 영일만과 포항제철소 일대를 볼 수 있는 공공 예술 작품이다. 특히 관람형 조형 예술을 넘어 작품 내부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외형과 함께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경험으로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로 관광객 유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과 ‘한국관광 100선’에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400만번째 방문객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강혁 포항시 공원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올데프 애니, 컬럼비아대 졸업식서 돌발 팬서비스…“데이원 사랑해”

    올데프 애니, 컬럼비아대 졸업식서 돌발 팬서비스…“데이원 사랑해”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애니가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했다. 애니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컬럼비아대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식 현장에서도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졸업식 현장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대학을 상징하는 특유의 하늘색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단정하게 착용한 애니는 본명인 문서윤이 호명되자 당당한 걸음으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학교 관계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이날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상을 내려오던 애니의 돌발 행동이었다. 그는 단상에 올라 학교 측 공식 중계 카메라를 정확히 찾아내 시선을 맞췄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데이원(팬덤명) 사랑해”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대학 졸업식장에서도 아이돌의 면모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명문대를 졸업한 그는 데뷔 전부터 ‘재벌가 아이돌’이라는 화려한 배경으로 언론과 대중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다. 그는 과거 한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집안의 반대가 컸지만 대학에 합격하면 가족을 설득해 주겠다는 어머니의 제안에 잠을 줄여가며 입시에 매진했다”고 가수가 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밝힌 바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한 애니는 학업 중이던 지난해 6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가요계에 전격 데뷔했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로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남은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올해 봄 학기에 복학 절차를 밟았다. 그는 “휴학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얘기를 작년 초에 들어서 그때 멤버들이랑 회사에 미리 다 말씀드리고 결정했다”며 “5월 초까지니까 3달 반 정도 기다려 달라”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학기 중 공식 유튜브 라이브로 ‘스터디 위드 미(Study With Me)’ 방송을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일상을 공유했다. 또한 졸업을 일주일 앞두고는 학사모를 든 채 위트 있는 댄스 릴스 영상을 게재하는 등 끊임없이 근황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 삼성전자 주주단체 “잠정합의안 위법…비준시 무효 가처분”

    삼성전자 주주단체 “잠정합의안 위법…비준시 무효 가처분”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위법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주운동본부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세전 영업이익에 12%를 적산·할당하는 노사 합의는 위법하다”며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법률상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잠정 협의를 비준·집행하는 이사회 결의가 상정될 경우 무효 확인의 소송을 제기하고, 위법행위 유지청구권(가처분)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주주운동본부와 삼성전자 주주 일동은 전국 단위 주주 결집에 즉시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추가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전날 경기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김 장관 주선으로 진행된 자율 교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잠정 합의 도출과 동시에 공동투쟁본부 명의로 투쟁 지침 3호를 발령하여 총파업을 유보했다”며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22일 14시부터 5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도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회사는 이번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사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AI로 객실 최적 온도 판단…부산 도시철도 지능형 냉난방 확대

    AI로 객실 최적 온도 판단…부산 도시철도 지능형 냉난방 확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전동차 객실에서 발생하는 여름철 냉방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는 6월부터 지능형 냉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시철도 2, 3호선에 확대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I가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냉난방 민원 데이터, 당일 기상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해 호선별·시간대별 최적 냉방 지침을 기관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1호선에는 지난 3월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부산 도시철도는 여름철 객실 온도를 24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추위에 민감한 승객을 위해 1, 2호선에는 이보다 온도가 1~2도 높은 약냉방칸도 운영한다. 또 객실이 덥거나 춥다는 민원을 승객이 제기하면 기관사가 즉시 온도를 조정한다. 이런 방식은 승객이 불편함을 느낀 뒤에 조치가 이뤄지는 한계가 있었는데,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활용해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열차 내 안내방송과 행선안내표시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철 냉방 기준과 약냉방칸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혼잡시간에는 냉방에 대한 상반된 민원에 대해 시민 이해를 구하는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같은 공간에서도 승객마다 체감 온도가 달라 여름철 냉방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AI 기반 냉방 운영과 충분한 시민 안내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성광 아내 이솔이 “영정 사진 찍었다”…‘암 투병’ 근황

    박성광 아내 이솔이 “영정 사진 찍었다”…‘암 투병’ 근황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쭉꽃이 피면 매년 생각나겠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차분한 어조로 “내 나이 서른 아홉. 작년 철쭉꽃이 필 때쯤 영정 사진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언급한 ‘영정 사진’은 본인의 사진이 아닌 한 노인을 위해 찍어 준 사진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솔이는 “한창 철쭉꽃 앞에서 엄마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나도 사진 좀 하나 찍어줘 봐요’ 하시더라”며 “호기롭게 건네신 말과는 다르게 머쓱하게 꽃 앞에 서시더니 옅은 미소로 어색하게 사진을 찍으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동행했던 그의 어머니 역시 할머니를 향해 연신 예쁘고 고우시다며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솔이는 이내 자신이 정성스레 찍어준 그 사진이 다름 아닌 할머니의 영정 사진으로 쓰일 목적이었음을 알게 됐다. 그는 “그날 밤 할머니의 잔상이 계속 남아 주차장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며 “너무나 마주하고 싶지 않던 죽음이 언젠가 의연하게 받아들여질 날이 올까 싶었다. 내가 오늘 찍어준 사진이 누군가에게는 생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에 묵직한 통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런 죽음에 대한 성찰은 그의 건강 상태와도 연결된다.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암 투병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치료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다. 그는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며 투병기를 상세히 전했다. 이어 현재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다. 그는 남편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다정한 신혼 일상을 전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 차상현 여자 국대 배구감독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라운드 도입 검토해야”

    차상현 여자 국대 배구감독 “국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라운드 도입 검토해야”

    차상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여자 배구 발전을 위해 “국내 선수들만 출전시키는 라운드를 일부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줄고, 대표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강제로라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차 감독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2026 한국 남·여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14인 최종 엔트리 중 소속팀에서 베스트로 뛰는 선수는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그게 한국 여자배구의 가장 큰 숙제”라고 짚었다. 차 감독은 이와 관련 “시스템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선수들은 성장할 수 없다. 선수는 결국 경기에 뛰어야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득점 상위 10명 중 9명은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득점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공격권을 몰아주면서 이른바 ‘몰빵 배구’ 오명도 따라붙는다. 차 감독은 “주요 국제대회가 있는 시즌에 한해서라도 국내 선수들만 출전시키는 라운드를 일부 도입하는 등 시스템 변화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출전 시간 등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있는 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 정도에서는 국내 선수들로만 뛰게 하자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에서도 경쟁이 쉽지 않다. 일본이나 중국은 세계 4강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갖췄고, 태국이나 베트남도 많이 올라와 있다. 물러날 수 없는 끝자락에 있다”고 토로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은 이날 “한국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올해로 부임 3년 차를 맞은 그는 “매 시즌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큰 책임감도 있다. 올해에는 선수들을 많이 분석하고, 알고 있는 상태”라며 “한국 배구에 있어 중요한 해인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라미레즈 감독은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관련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들 몸 관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몽골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해서다음 대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일본, 중국, 이란 등 강팀들이 많지만,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는 우리도 그 팀에 근접하다. 팬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내달 필리핀 캔돈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출전하고, 8월에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아시아선수권은 2028 LA올림픽 출전권(우승)과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3위 이내)이 걸린 대회다. 이어 9월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한·중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내달 20일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치러지는 2026 AVC컵 남자대회에 참가한다. 8월에는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9월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이상욱 서울시의원, 부산진고 학생들과 정치 양극화·효능감 감소 해법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0일 상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부산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 3명과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부산진고 김서현·김지후·김한결 학생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약 40분간 ‘정치적 양극화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 감소’를 주제로 심도 있는 인터뷰를 나눴다. 면담 시작과 함께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의 본질과 극단적 양극화의 경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정치의 기본은 결국 ‘합의’에 있다”라고 단언하며 “상대방의 주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정치의 핵심이며, 실제로 서울시의회 내 수많은 조례가 거대 양당 간의 치열한 견해 차이를 딛고 상호 조율과 합의를 통해 통과된다”고 실제 의정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 미디어와 SNS가 양극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의원과 학생들은 언론사마다 다른 정치 성향과 ‘프레이밍(Framing) 보도’가 대중의 확증편향을 심화시킨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부산진고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미디어 수용 역량) 정규 과목 신설’을 대안으로 제안하는 등 학생들이 뉴스 프레임에 갇히지 않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미디어 해독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출해 낸 대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교육부나 교육감에게 직접 정책 제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격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학생들이 정치권의 거친 언어와 효능감 저하의 연결고리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비난은 감정적이고, 비판은 이성적”이라며 감정적 비난 대신 이성적 비판이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청소년의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의회 차원의 구체적인 정책 노력도 소개했다. 특히 사회적 양극화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처우 개선’ 및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내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의 입법·정책 사례를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정치적 효능감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토론회나 공청회, 청소년 정책 제안 등 제도를 통해 시민의 의견이 조례로 반영되는 과정을 체감할 때 생기는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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