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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군, 지역 금융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무안군, 지역 금융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전남 무안군은 2024년도 지역금융 활성화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금융 활성화 부문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군은 무안사랑상품권 활성화와 관광지 입장료 화폐드림 추진 시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안군은 지난해 ▲무안사랑상품권 발행·운영 ▲무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관광지 입장료 화폐드림 추진 ▲농·어민수당 및 입학축하금 등 다양한 정책발행 ▲착한가격업소 이용 환급 이벤트 등 무안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으로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또 지난해 비상 계엄 선포와 제주항공 사고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 정책으로 무안사랑상품권 100억 원 추가 발행하고 1인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시행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무안사랑상품권을 지속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2024년 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무안군, ‘2024년 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전남 무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지방공공요금 안정 관리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무안군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 유예와 착한가격업소 추가 지정(총 27개소), 무안군 자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환급지원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또 지역축제 가격 협약제 추진과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 물가모니터제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물가동향 파악 등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 호평을 받았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도 고물가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민 경제 안정에 중점을 둔 시책을 추진하여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호반자산개발, 충남 모범납세자 선정

    호반자산개발, 충남 모범납세자 선정

    호반건설의 계열사인 호반자산개발이 충청남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지방세를 체납없이 납부한 공로가 인정됐다. 충청남도 모범납세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체납이 없고 ▲법인 기준 매년 2000만원 이상을 ▲납부 기한 내 전액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호반자산개발은 향후 1년 동안 충남의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서 금리와 환율, 금융 수수료 등 각종 금융우대 혜택을 받는다.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일부 운영시설에서 이용료를 감면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호반자산개발은 “호반건설과 호반자산개발은 성실한 납세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경제 기여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 찾은 환경부 장관에 박완수 지사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소통이 먼저”

    경남 찾은 환경부 장관에 박완수 지사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소통이 먼저”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주민 간담회 등 소통과 동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박 지사는 이날 경남지역 주요 환경 현안을 공유한 김완섭 장관에게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은 경남도민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더는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주민 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는 낙동강 상류권이나 지류에서 강변여과수, 복류수 등 깨끗한 물을 추가로 확보해 상수도 사정이 나쁜 경남 동부권, 부산 등 하류권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는 2021년부터 추진됐다. 1991년 경북 구미에서 낙동강에 독성물질 유출돼 대구와 경남, 부산까지 식수원이 오염되는 이른바 ‘페놀 사태’가 일어나면서 먹는 물 문제가 부상해서다. 지난해 4월에는 의령군과 부산시가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가, 지역 주민 반발이 일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박 지사는 김 장관에게 무엇보다 주민동의를 위한 환경부 노력이 우선돼야 하고 주민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주민 소통을 거듭 당부했다. 박 지사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이후 주민간담회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경남도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10년 넘게 보류상태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도 건의했다. 2012년 환경부의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 이후 한려해상과 설악산에 대해서는 승인이 이루어졌지만 지리산은 10년 넘게 보류 중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6월 단일 노선을 도출한 만큼 이제는 정부 응답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박 지사는 또 수용성 절삭유 사용기업 규제 완화와 관련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현재 환경부 고시를 보면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은 수질보전 대책 유무와 상관없이 신규 국가·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가 일률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박 지사는 수질보전 대책을 마련했다면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용성 절삭유 사용기업 대부분이 영세 사업장임을 고려해 하천 인접 지역 내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이전 기한을 2028년까지로 4년 유예하 친환경적 대체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 요청에 김 장관은 “경남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환경부와의 협력을 지속해 강화할 계획이다.
  • 광주 우치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됐다

    광주 우치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됐다

    광주시는 13일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을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은 진료 수의사 2명이 기존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천연기념물을 치료한다. 우치동물원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천연기념물 보존관’이 문을 열면 사고 등으로 다친 천연기념물을 치료소에서 치료한 뒤 재활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올해 동물 응급수송차, 내시경, 혈액전해질 분석기, 혈관 봉합 기기, 유전자 분석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의료 장비를 보완할 예정이다. 우치동물원은 그동안 사육 농가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구조된 수달 등 천연기념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7종 74마리의 천연기념물을 보호·치료했다. 성창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을 전시·관람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야생동물의 구조·치료·훈련·방사를 통해 생태 순환과 종 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K오션플랜트 “비즈 파트너 여러분 감사합니다”

    SK오션플랜트 “비즈 파트너 여러분 감사합니다”

    SK오션플랜트가 사내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함께 땀 흘려 일한 협력사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올해 협력사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자 ‘사내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SK오션플랜트 비즈 파트너(Biz Partner)인 사내 협력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 포상하고자 마련했다. 회사는 시상에 앞서 지난해 경영·생산, 품질, 안전, 경영관리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 협력사 7곳을 뽑았다. 평가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공정·투명성을 더하고자 평가 기준을 개정하는 한편 각 평가 항목별 관련 부서가 참여해 점수를 매겼다. 특히 안전과 품질 부문 평가를 강화해 협력사 스스로 관리능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평가 결과 포상은 최우수 기업 3000만원부터 특별공로상 500만원까지 총포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포상금은 노무비닷컴을 통해 전달했다. 포상금의 50%는 협력사 임직원께 지급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리자 교육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현주 ㈜선창 대표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이 그동안 큰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좋은 결과로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 ‘선창’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우리의 동반자로서 함께해 주신 모든 비즈 파트너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광현 순천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정광현 순천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순천시의회 정광현(향·매곡·삼산·저전·중앙)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주관한 ‘제16회 2024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지역발전, 주민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공약 이행’과 ‘좋은 조례’ 두 분야로 나뉘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광현 의원은 ‘순천시 주택임차인·전세사기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 전세사기피해 관계자 간담회 개최,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안’발의 등의 의정활동으로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의원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책무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우려…최대한 불씨 살릴 것”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 우려…최대한 불씨 살릴 것”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3일 올해 상반기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전망과 관련해 “최대한 불씨를 이어가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우리가 투자와 수출, 외투 등 노력을 통해 많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1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수출액 역대 최대인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로 2018년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전망은 밝지 않다.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조업일수가 20일이나 줄었다. 또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장벽 등 대외 여건도 좋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수출 증가율을 지난해(8.2%)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1.5%로 전망했다. 안 장관은 “(상반기 수출이) 수치는 꺾일 수 있겠지만 최대한 끌어올려서 경제의 성장성이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도 부탁을 했다”며 “거버넌스가 바뀌어도 불씨를 이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 ‘최근 고환율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수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란 질문에 “지금처럼 이런 정치 상황이나 외부 변수 충격으로 환율이 출렁이는 경우에는 환율이 떨어진다고 별로 수출에 도움이 되는 건 없다”며 “비경제적인 외생요인 때문에 (환율이 출렁이면) 오더를 주저하고 딜레이하기 때문에 기업이 애를 먹고 있다. 대외신인도를 안정화하고, 경제 안정 시그널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최근 미국 방문 중 워싱턴DC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면담하며 미국 투자 기업을 위한 안정적 투자 환경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름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됐든 다른 이름이 됐든 5년, 10년, 더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려고 했던 기반이 된 미국의 지원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그쪽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들도 그런 부분에 공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며 “지금은 워낙 민생이 어려워 조심스럽지만 상황이 안정되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회 보고가 늦어지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해선 “전기본 보고가 너무 딜레이가 되면 산업계나 시장에서도 우려를 많이 하게 되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원전 1기를 줄이는 방안 등을 가지고 더 늦지 않게 야당을 설득해 통과시켜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 이비티에스 광양서부지국, 지구촌 살리기 운동 ‘눈길’

    이비티에스 광양서부지국, 지구촌 살리기 운동 ‘눈길’

    이비티에스 전남동부센터 광양서부지국 조합원들이 매서운 찬바람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원 30여명은 새해를 맞아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광양시 중마동 생태공원 호수 주변정리와 쓰레기 줍기 등의 봉사 활동으로 구슬 땀을 흘렸다. 이비티에스 사회적기업은 주유소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독도사랑 주유소와 이비티에스 주유소’라는 앱사용을 통한 새로운 주유방법 캠페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까지 단축 근무 시행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근로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에 있는 장노년층과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근무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며 “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최고급 복지와 건강형 노인 전원 요양 마을 조성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정남 전남동부센터장은 “함께 더불어 살수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은 소멸 위기에 있는 마을을 저비용으로 재활용해 초고령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이다”며 “저출산 시대를 맞아 부양을 담당해야 하는 다음 세대와 시니어들의 평안한 삶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사업이 되도록 조합원들과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2025 을사년(乙巳年) 신년 인사회 권역별 개최

    평택시, 2025 을사년(乙巳年) 신년 인사회 권역별 개최

    평택시는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권역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시 신년 인사회는 9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부권 9개 읍·동 단체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일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북부권 11개 면·동 단체장, 10일 서부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서부권 5개 읍․면 단체장과의 만남을 잇달아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혜와 재생,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평택시민 모두 희망과 성장의 해가 되시길 바란다”며, “올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 출발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마음가짐으로 더 나은 평택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여자친구 캐리어에 숨겨 숙소 데려온 신인 농구선수, 결국 출전 정지

    여자친구 캐리어에 숨겨 숙소 데려온 신인 농구선수, 결국 출전 정지

    중국 프로농구팀에서 한 신인 선수가 캐리어에 여자친구를 숨겨 숙소에서 밤을 새웠다가 구단으로부터 출전 명령 처벌을 받았다. 숙소에서 잠을 잔 여자친구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 팬들에게 알려졌다. 8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광저우 롱스 프로농구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드 장싱량 선수에 대한 출전 명령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장 선수가 구단의 정규리그 관련 관리 규정을 어겨 정규리그에 대한 출전을 정지시킨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장 선수의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농구 팬들과 광저우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선수의 엽기 행각은 지난 5일 칭다오팀과의 경기를 앞둔 날이었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캐리어에 숨겨 숙소로 데려와 함께했다. 장 선수는 여자친구의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함께 밤을 새웠다. 황당하게도 이런 사실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바로 당사자인 여자친구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두 사람은 캐리어에 숨어있는 모습부터 옆에서 잠들어버린 선수와 찍은 셀카까지 그대로 여자친구의 SNS 계정에 올렸다. 여자친구의 부적절한 행동에 일부 팬들이 여자친구와 관련해 댓글을 달자 이 선수는 대놓고 여자친구의 편을 들어 팬들을 등 돌리게 만들었다. “내가 훈련을 제대로 안 받은 것도 아니고 규정을 어긴 것이 없는 데 왜 참견이냐”, “내가 너보고 돈 내고 경기를 보라고 시켰냐?”, “너도 돈 쓰기 싫으면 중국 프로 농구선수 남자친구를 만들어라”, “내 경기 보기 싫으면 다른 사람 경기나 관람해라”라며 여자친구를 감쌌다. 이 선수는 2004년 생으로 3번의 시즌을 거쳐 이제 막 정규 시즌에 선발된 신인이다. 주전 선수의 부상 등으로 공백이 생길 때마다 투입되는 교체 선수였지만 출전 횟수가 늘어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 투명한 행정으로 채우는 구민 알권리…서울 중구,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투명한 행정으로 채우는 구민 알권리…서울 중구,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서울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보통’ 등급에서 올해 두 단계나 도약한 쾌거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정보와 원문공개, 청구처리와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96.3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구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보공개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구는 구민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사전에 선별해 정보공개시스템에 충실히 등록하고, 정보 성격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정보목록 공개율은 97.15%에 달했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를 기한 내 신속히 처리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원문공개율은 92.8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민 맞춤형 정보공개’를 추진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홈페이지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구민이 자주 찾는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 계약 정보, 감사 결과 등 필수 공개 항목은 물론, 다양한 구정 정보를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해 구민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했다. 이에 정보공개 청구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조사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10점 만점에 9.91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꾸준한 교육과 체계적 시스템 구축에서 앞장섰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제도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공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확하고 신속한 처리 능력을 키웠다. 김길성 구청장은 “최우수 등급은 전 직원이 정보공개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북구, 0.75% 초저리 융자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한다

    서울 성북구가 경제 한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0.75% 초저금리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상·하반기로 진행되는 이번 융자 사업은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조건이며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성북구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본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홈페이지(sb.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 재정 안정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회투자기금을 조성해 매년 융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7개 기업에 2억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다. 총사업비 4억 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성북구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번 초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숨통이 트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선도적인 구로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5년 학교시설개선 예산 영등포구 내 9개 학교, 37억 6200만원 편성”

    김재진 서울시의원 “2025년 학교시설개선 예산 영등포구 내 9개 학교, 37억 6200만원 편성”

    서울시의회 영등포 제1선거구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환경수자원위원회)은 2025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중 학교시설개선 예산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문래동, 신길3동, 영등포본동의 9개 학교, 총 37억 62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도림초 통신시설 개선 1억원 ▲문래초 학습시설, 통신시설 개선 2억 4000만원 ▲영등포초 급식실 및 학생식당증축, 교문개선, 휴게시실 등 개선 2억 500만원 ▲영문초 화장실개선 21억 6000만원 ▲문래중 체육관 출입공간개선 5000만원 ▲양화중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3000만원 ▲영원중 특별교실환경 개선 등 1억 9200만원 ▲영등포여고 보관시설개선 5000만원 ▲장훈고 도장․방수공사, 방송장비 및 통신시설 개선, 조리실․관리실 개선, 보관시설 개선 등 7억 2000만원 등 총 37억 6200만원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학교별 안전과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이 적절히 확보됐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생활 환경이 조성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업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학교별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내실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구의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확보된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고 학교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겠다.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학교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일생태육교 정비사업 순항...준공 눈앞”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일생태육교 정비사업 순항...준공 눈앞”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3일 강일생태육교를 방문해 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살폈다. 지난 2009년 준공된 강일생태육교는 시설 노후화와 경관 문제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지역주민들은 강동구 강일동이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지역임에도 랜드마크적 특성이 부재했던 점을 문제로 들었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일생태육교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관계자 간담회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의 성과로 2023년 2월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강동구청은 시설 정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상부 녹지공간은 강동구청 푸른도시과가, 안전점검과 진입경관개선은 SH서울주택공사와 강동구청 도시경관과에서 맡아 정비를 시작해 ‘사업완료’라는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상부 녹지공간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부 녹지공간은 기존 교목들을 제거하고 초화류와 관목 위주로 식재를 완료했으며, 녹지 사이를 지나는 산책로 공간도 정비를 마쳤다. 특히 계절감 있는 꽃들과 꽃나무 위주의 정비가 이뤄져, 올봄부터는 강덕근린공원과 능골근린공원을 잇는 생태통로로서의 제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 공사도 지난해 6월 완료됐다. 현재는 서울의 동부 관문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외관 개선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강동구청 도시경관과와 협의를 마치고 공공디자인 심의를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강일생태육교는 단순한 도로시설물이 아닌, 서울의 관문이자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외관, 안전한 구조물, 쾌적한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통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힘써준 SH서울도시공사와 강동구청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강동구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재난의 시대, 공동체의 힘

    [데스크 시각] 재난의 시대, 공동체의 힘

    다시 재난의 시대다. 안전 시스템의 미비, 불합리한 정책 판단에 따른 피해를 오롯이 국민이 짊어지고, 잃지 말아야 할 것을 잃는 부조리한 상황이 반복된다. ‘2014년 세월호, 2022년 이태원, 2023년 오송 지하차도, 2024년 제주항공 참사.’ 되풀이되는 재난의 일상화는 희생자와 유족은 물론 시민의 가슴에도 깊은 상흔을 남겼다. 누군가는 배를 타고 수학여행을 가던 생때같은 자식을 잃었고, 누군가는 거리 축제를 즐기러 집을 나섰다가 귀가하지 못했다. 늘 오가던 출근길에서 평범한 이웃이 빗물에 잠겨 목숨을 잃었고, 어이없는 항공 사고에 179명이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했다. 반복된 대형 참사는 사고당한 그가 나일 수도 있었다는, 평범한 일상 공간도 더는 안전하지 않다는 서늘한 고통을 느끼게 했다. 사람들은 지금 살아 숨 쉰다는 게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배웠다. 비행기나 버스를 탈 때면 안전띠를 매는 손에 힘이 들어가고, 비 오는 날 지하차도를 지날 땐 숨을 죽이게 된다. 광범위한 집단 트라우마를 앓는 중이다. 해가 바뀌어도 각인된 비극, 무고한 죽음이 남긴 통증은 그대로다. 또 다른 제주항공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치유와 성찰이 없다면 공동체는 악몽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트라우마 전문가들은 참사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유족의 눈높이에서 낱낱이 밝혀내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트라우마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제언한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황망함에 심장이 찢길 듯, 가슴이 터질 듯 괴로운데 도대체 왜 이런 사고가 난 건지 알 수조차 없다면 유족들의 시간은 납덩이처럼 흐를 것이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시간도 마찬가지다. 최윤경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일어나선 안 될 사고를 당했을 때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고 질문한다. 여기에 답을 줘야 회복 단계로 넘어가는데 진상조사 단계부터 막혀 버리면 불안과 울분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때는 진상 규명이 정치적 논쟁에 휩싸이면서 의제 자체가 침몰했다. 세월호로 인해 경제까지 가라앉지 말아야 한다는 프레임이 작동하면서 수백명이 숨졌는데도 ‘사람’의 가치가 지워졌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식의 논리에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실종됐으며, 진상 규명은 매우 더디게 이뤄졌고 세월호의 ‘교훈’ 또한 잊혀 비정한 세월만 의미 없이 흘렀다.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정부는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이런 태도가 참사를 겪은 피해자와 유가족의 분노와 고통을 증폭시켰다. 이태원 참사 때도 자리를 지켰던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 사태로 물러나며 남긴 소회는 “모든 순간 행복했다”였다. 피해자를 이중 삼중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도깨비 같은 궤변이었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책임자 처벌이 흐지부지되면서 불신과 트라우마가 확대재생산됐다는 것이다. 피해자를 위로하기는커녕 조롱하는 괴물 같은 광기와 폭력이 세월호 때도, 이태원 참사 때도 반복됐고 이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게도 향하고 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회복하려면 사회적 의미를 찾고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상조사 초기부터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해 신뢰할 수 있는 조사를 해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참사를 낱낱이 밝혀내려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 있어야 한다. 희생자들이 잊히지 않도록 목소리를 높이고, 두 눈 부릅뜨고 진상 규명 과정을 지켜봐야 불의와 모순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당위’가 길을 잃지 않는다. 그래야 고통의 시대에 실낱같지만 희망을 얘기할 수 있다. 사회적 재난에 맞설 힘은 공동체에서 나온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 삶조차 불멸의 작품으로… 화폭에 고뇌 새긴 ‘위대한 패배자’[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삶조차 불멸의 작품으로… 화폭에 고뇌 새긴 ‘위대한 패배자’[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굴욕의 상처로 점철된 생애정신질환 고통에 비극적 최후까지세상의 기준으론 패배자에 속한 삶죽음 후 얻은 명성과 극명한 대비편지로 만나는 ‘진짜’ 고흐동지이자 동생에게 쓴 편지 668통 예술 철학부터 굴욕적 현실 드러내그의 인생·작품 세계가 담긴 기록물세계 미술사의 거장들은 작품만큼 빛나는 ‘말’도 남겼습니다. 명언을 곱씹어 보면 거장의 삶과 예술에 스민 철학이 손에 잡힐 듯 돋을새김됩니다. 저 멀리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거장의 세계를 명언으로 압축해 작품과 함께 펼치는 지상(紙上) 갤러리. ‘팜므파탈’, ‘로망스’,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등을 저술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계속 열어 드리겠습니다. 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동생 테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여 주겠다.” 이 편지 내용은 한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대중에게 반 고흐는 신화적 존재이며 숭배의 대상이다. 그의 그림이 전시된 미술관에는 관람객이 몰려들고 그의 일생과 예술을 다룬 책, 영화, 음악, 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브랜드 가치도 수천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반 고흐의 걸작 ‘가셰 박사의 초상’은 1990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8250만 달러(약 972억원)에 팔리며 세계 최고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죽음 후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로 생전에 그는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패배자와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16세에 화랑 판매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견습교사, 서점 점원, 선교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자신의 길을 찾으려 노력했는데도 매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27세에 뒤늦게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독학으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며 몇 가지 예술적 훈련과 수업을 받았다. 화가로 활동하던 10년 동안 회화 900여점과 습작 1100여점을 그리며 창작열을 불태웠지만 판매된 작품은 ‘아를의 붉은 포도밭’ 단 한 점뿐이었다. 당시 미술계와 미술시장은 강렬한 색채대비와 역동적인 붓 터치, 감정적 표현이 특징인 그의 혁신적 화풍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수차례 신경 발작을 일으켰고 자신의 귀를 자르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도 있다.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져 그는 결국 37세에 권총 자살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생전에 패배와 굴욕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반 고흐가 어떻게 사후에는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 극적인 전환의 배경에는 그림과 함께 남겨진 편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편지들을 묶은 서간집이 1914년 네덜란드에서 출판된 이후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그의 편지는 ‘왜 불행한 화가들의 작품이 찬미의 대상이 되며 더 비싸게 팔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한편으로 대중이 고통을 겪은 예술가에게 더 큰 애정과 성원을 보내는 심리적 현상의 의미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반 고흐의 편지는 ‘저주받은 광기의 화가’로 알려진 세간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인간 반 고흐의 민낯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지로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반 고흐는 가족, 친구, 동료 화가들과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약 820통의 편지 중에서 668통은 유일한 후원자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동생 테오에게 보낸 것이다. ●예술의 열정 담긴 고흐의 편지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영어 3개 국어로 쓰인 편지는 반 고흐의 삶과 예술, 내면세계를 보여 주는 소중한 자료이며 깨달음의 기록을 담은 명상적인 자서전이기도 하다. 특히 스케치가 포함된 편지들은 작품세계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와 같다. 네덜란드 미술사가 얀 헐스커는 편지의 예술적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반 고흐는 놀라운 글쓰기 재능 덕분에 편지에서 자신을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편지는 그의 삶과 작품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록물이라는 것 이외도 뛰어난 문학성으로도 세계문학사에서 인정받고 있다.” 편지에 담긴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은 다음의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반 고흐는 절친한 화가 안톤 반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예술가가 겪는 내적 갈등과 투쟁을 이렇게 비유했다. “오늘 다시 한번 체념이라는 ‘검은 짐승’과 싸움을 벌였네. 그 짐승은 자르면 자를수록 새로운 머리가 돋아나는 일종의 두사(頭蛇)인 듯하네. 하지만 놈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 짧게라도 시간만 생기면 나는 이 오래된 ‘검은 짐승’과의 싸움을 즐긴다네. (…) 체념이라는 검은 짐승은 엄연히 현실 속에 살면서 ‘인간 삶의 크고 작은 많은 비참함’을 불러일으키지.” 이 편지는 그가 삶과 예술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 창작 의지를 다졌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체념에 굴복하지 않고 맞선 그의 태도는 실패와 좌절을 겪는 사람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반 고흐는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테오야, 나는 미쳐 가고 있다. 그건 나도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한테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 아닌지, 또 이득도 없는 일을 하면서 우애를 핑계 삼아 네 돈을 받아 챙기고 있는 것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거든. (…)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냈겠지. 네가 보내 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 그림이 전혀 팔리지 않은 상황에서, 동생의 도움에 의존해야만 하는 굴욕적인 현실은 그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겼다. 편지에 나타난 가난, 죄책감, 형제애, 헌신 등의 주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과 고뇌를 담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해 강력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반 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는 그가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진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음을 말해 준다. “사람도 곡식에 비유할 수 있다. 한 알의 곡식에도 싹을 틔울 힘이 있는 것처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에게도 그런 힘이 있다. 자연스러운 삶이란 싹을 틔우는 것이거든. 사람들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겠지.” 그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며 사랑이 삶의 핵심이자 원동력이라고 믿었다. 사랑을 곡식의 싹을 틔우는 힘에 비유한 그의 글은 인생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으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발견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독서가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가 여동생 윌에게 쓴 편지는 독서에서 얻은 문학적 표현과 심리적 통찰을 그림과 삶에 적용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나는 좋은 웃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낀다. 그 웃음을 모파상한테서 발견했다. 웃음의 의미를 잘 전해 준 옛 작가 중에는 라블레, 오늘날에는 앙리 로슈포르, ‘캉디드’를 쓴 볼테르도 있다.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삶과 진실을 원한다면 ‘제르미니 라세르퇴’와 ‘소녀 엘리자’를 쓴 공쿠르 형제, ‘삶의 환희’와 ‘목로주점’을 쓴 졸라가 있다.(…) 그들은 우리가 공감하는 삶을 묘사하고 있어서 진실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지식과 영감을 얻고 삶의 의미를 성찰했다. 그의 편지에 적힌 도서 목록은 그가 얼마나 폭넓고 깊이 있게 독서를 했는지를 보여 준다.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예술철학과 열정,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이, 이 화가는 정말 격렬하게 고뇌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그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반 고흐는 삶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자신의 그림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바랐다. 그가 생폴드모솔 정신병원에 입원하던 중 그린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은 고독과 절망 속에서도 예술에 헌신했던 그의 영혼을 상징한다. ●싸우고, 패배했지만, 승리를 거둔 인간 ‘생전의 패배, 사후의 승리’라는 주제는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핵심 문구다. 이는 독일 미술사학자 율리우스 마이어 그레페의 “싸우고, 패배했지만, 승리를 거둔 인간. 반 고흐는 현대의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가 구세주가 될 수 있는가는 제자들의 믿음에 달려 있다”는 말에서도 나타난다.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생전의 패배, 사후의 승리”라는 주제가 떠오르는 구절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라도 이런 글을 읽으면 밑줄을 그어 마음에 간직하고 싶어질 것이다.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무한하게 비어 있는 여백, 우리를 낙심케 하며 가슴을 찢어 놓을 듯 텅 빈 여백을 우리 앞으로 돌려놓는다. (…) 삶이 아무리 공허하고 보잘것없으며 무의미해 보이더라도, 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어서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난관에 맞서고, 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간단히 말해, 그는 저항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김장환 목사 ‘50년 인연’ 카터 前대통령 마지막 길 배웅했다

    김장환 목사 ‘50년 인연’ 카터 前대통령 마지막 길 배웅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91)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민간 외교의 표상’으로서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았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장수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 5명이 집결한 가운데 치러졌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현지 주재 공관장 외에 카터 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인사들만 장례식에 초청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 목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제이슨 카터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조부인 카터 전 대통령의 병환이 깊어졌을 때부터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일이 생길 경우 꼭 와줬으면 한다’고 알렸고, 우리 외교부 또한 공식 요청한 끝에 김 목사가 한국 대표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6·25전쟁 당시 미군 하우스보이로 일했던 김 목사는 미군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목사 안수를 받았고, 1970년대 초반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지사였을 때부터 인연을 이어 왔다. 침례교 목사와 침례교 집사로 같은 교단이라는 점이 가교가 됐다. 카터 전 대통령이 39대 미국 대통령 신분으로 1979년 방한,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을 때 카터 전 대통령의 의전을 맡았던 김 목사는 물밑에서 위기의 한미 관계를 개선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카터 전 대통령 별세 직후 녹음한 특별 대담에서 “미국 대통령이기에 앞서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매우 겸손했으며 일평생 성경대로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하며 “카터가 떠나기 전 ‘이제 아내와 하나님 곁으로 간다’며 즐겁고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고 애도했다. 이번 장례식에선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트럼프 1기’ 때 핵심 측근이었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인연이 깊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촉 여부에 촉각이 쏠렸다. 원래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은 미국 남부의 기독교 백인이고 그 중심에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있다고 한다. ‘미국 개신교계 대부’였던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남인 프랭클린 목사가 현재 대표다. 김 목사는 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 대회’에서 통역을 맡아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2023년 프랭클린 목사를 초청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2016년 말 당시 미국의 45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탄핵 국면에서 유력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화를 주선한 것을 비롯해 이후 정상회담 성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대신 김 목사는 이번 장례식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부부 등을 만나 안부를 나눴다. 2022년 3월 펜스 전 부통령의 방한 때 김 목사는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조찬 면담을 주선하고 배석해 통역하기도 했다. 11일 귀국한 김 목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모두가 꿈꾸는 ‘미항 여수’… K관광 거점·휴양도시로 거듭난다”

    “모두가 꿈꾸는 ‘미항 여수’… K관광 거점·휴양도시로 거듭난다”

    여수산단 친환경 고부가 산업 재편조세 감면 등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재도전여수~남해 해저터널 2031년 개통전라선 고속화 철도 예타 대상 선정청년임대주택 200호까지 공급 확대“2025년을 명실상부한 ‘미항 여수’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앞에 놓인 위기를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새해 비전으로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제시하고 K관광의 거점,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도약과 여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서민 경제를 살리는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여수섬박람회 준비 등 관광 활성화와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 한 해를 지역 숙원사업의 해법을 마련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며 ‘꿈이 실현되고 살고 싶은 청년도시 여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미래 성장의 도약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여수 해양관광 비전은. “국내 관광이 위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수 관광객은 지난해 11월 기준 1083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63만명보다 1.9% 늘었다. 하지만 지표와 달리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느끼는 관광산업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를 관광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춰 여수 관광산업을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 먼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여수 밤바다’의 특성을 더욱 부각해 나가겠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연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펼쳐진 여수 지역 365개 섬을 체험하는 섬 관광 콘텐츠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여수박람회장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여수 해만을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해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여수의 맛을 알릴 섬 음식 축제인 ‘섬슐랭페스타’도 새롭게 선보여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맛과 멋을 선사하겠다.” -여수석유화학산단 활성화 방안은. “석유화학 업계가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여수산단의 기업들이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여수산단의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지난해 말 부시장을 단장으로 17개 부서가 참여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하고 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에 나섰다. 정부에 산업용 전기료 인하와 석유 수지 관세 불균형 해소, 규제 완화, 산업 인프라 지원 등을 요청하고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재편과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여수산단의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해 입주업체의 금융·재정 지원과 조세 감면, 고용 안정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재도약 사업전환자금 등이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다.” -COP 유치 전망은. “COP는 여수시가 2008년부터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다. 2021년 아쉽게 제28차 당사국총회 유치가 좌절되면서 재도전에 나섰다. 여수시는 2024년 4월 ‘여수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에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인 이클레이와 연합해서 세계기후도시 포럼을 개최했고 9월에는 국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그동안 남해안 남중권 유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COP29에 참관해 COP33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기후변화협약 실천을 위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환경 정책 선도,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자원회수시설 설치 등 2050 탄소 중립 실현에도 나섰다.” -지역 숙원사업인 SOC 확충은. “남해안 중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취약했던 여수에 최근 다양한 SOC 사업이 확충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전라선 고속화철도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총사업비 2조원에 이르는 익산~여수 구간 177㎞ 전라선 고속화 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돼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2시간 40분대로 줄어든다. 영호남 최대 해양관광도시를 연결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도 본격화됐다. 국비 7000여억원을 들여 2031년 완공할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여수~남해 간의 이동 시간이 90분에서 10분 대로 단축돼 해양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천혜의 해상 풍광을 자랑하는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면 사이 10개 섬을 잇는 섬섬길의 11개 교량도 현재 7개가 완공됐고 나머지 4개도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양관광 도약의 기반이 될 수도권 접근성은 물론 남해안 주요 해양관광지 SOC 연계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청년도시 여수’ 실현은. “인구 소멸과 청년 문제는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방이 안고 있는 숙제다. 여수시도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부시장 직속 부서를 신설해 청년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7호 공급을 시작으로 추진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도 올해 25호를 제공하고 2028년까지 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형 청년마을과 청년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워케이션을 통해 체류형 인구를 생활인구로 확장할 방침이다. 1세부터 18세까지 연차적으로 20만원의 출생수당 지급을 시작하고 산후 공공조리원 설치와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 “마포 11대 상권, 순환열차버스로 연결… 경제 활성화 해낼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포 11대 상권, 순환열차버스로 연결… 경제 활성화 해낼 것”[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치보다 생활, 이념보다 실리‘효도밥상’ 확대… 4000명 수혜베이비시터하우스·맘카페 운영청년창업지원센터도 오픈할 것DJ 사저 국가유산 등록에 혼신최규하 가옥·박정희 기념관 등여야 아닌 현대사 보존의 문제마포 ‘평화’ ‘화합’ 가치 드러나정치보다 생활. 이념보다 실리.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의 지난 2년 반을 정리하면 이 두 마디로 요약된다. 그는 사업을 준비하고 펼칠 때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가”와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가”에 천착한다. 그래서일까.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임에도 서울시가 상암동에 ‘서울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면으로 맞섰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유산 등록 작업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덕분에 ‘돈키호테 구청장’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구청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구민들에게 헌신하고 복무해야 한다”는 게 박 구청장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효도밥상’과 ‘레드로드’는 이제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몰려들어 벤치마킹하는 정책이 됐다. 주민 생활에 ‘착’ 붙는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박 구청장으로부터 올해 마포구가 무엇을 할지를 지난 10일 들어 봤다. -일을 참 많이 한다. “하하. 일 많이 하라고 주민들이 뽑아 줬으니 많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무게 잡으려고 구청장 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이 원하는 일, 필요한 일을 하려고 구청장이 됐으니 좀 바쁘게 일하려고 한다. 생각해 보니 2년 6개월 동안 적지 않은 일을 한 것 같다. 취임 후 경의선숲길부터 홍대,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2㎞ 구간의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를 관통하는 ‘레드로드’를 만들었는데 이제 글로벌 관광명소가 됐다.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효도밥상’도 원스톱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으로 평가받으면서 전국에서 배우려고 찾아온다. 기분이 좋다.” -올해도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우리 마포구 직원들이 고생이 많은 것 같아 적당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눈에 일이 보여서 그 ‘적당히’가 잘 안 된다. 올해 또 같이 고생하자고 어깨를 두드려 주면서 하려고 한다.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지역 경제 활성화다. 지난해 연말 정치적 혼란으로 골목상권에서 장사하는 분들의 걱정이 크다. 이런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마포 11대 상권’(아현시장, 도화꽃길, 용강맛길, 염리대흥숲길과 레드로드, 하늘길, 상암맛길, 연남끼리끼리길, 망원월드컵시장&방울내길, 망원시장&망리단길, 성산문화길)을 선정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다양한 축제를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임차인 권리 보호도 강화하려고 한다. 특히 1월에 마포순환열차버스를 도입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마포구 11개 상권을 촘촘히 연결하려고 한다.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참여 효도밥상’의 수혜자도 4000명으로 늘리고,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베이비시터하우스’와 ‘맘카페’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창업 지원사업을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야기하고 보니 진짜 많기는 한 것 같다. 하하.” -말씀을 안 하셨는데 사실 주변에서 관심 있게 보는 사업이 있다.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국가문화유산 등록 작업이다. 당적이 국민의힘 아닌가. “맞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다. 사실 많은 사람이 묻는다. 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 민주당 출신인 김 전 대통령 사저 관련 사업에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말이다. 그러면 이렇게 대답한다. ‘역사는 우리가 이해관계나 상황에 따라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라 교훈으로 삼는 것이며 평가는 오롯이 후손들의 몫’이라고 말이다. 기록이 잘 보존돼야 역사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배워 나갈 수 있다. 이것은 여야,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보존이자 현대사 보존의 문제다. 마포구는 김대중 사저뿐만 아니라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같은 지역과 당적이 다양한 전직 대통령들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마포구만큼 이런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잘 드러나는 지역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는 데 당적이 중요한가? 되묻고 싶다.”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대전에 있는 국가유산청에 직접 동교동 사저의 예비문화재등록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현 소유주를 만나 국가유산 등록신청 동의를 구했다. 또 지난해 11월 12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정식으로 국가유산 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사저 지키기 챌린지’와 ‘김대중길’로 조성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서울시의 국가유산 등록 심의 절차가 조속히 진행돼 동교동 사저가 하루라도 빨리 국가유산 등록이 됐으면 한다.” -마포구 행정이 진행되는 속도를 보면 다른 곳보다 참 빠르게 진행된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성격이 급하신가. “내가 성격이 급한가? 구청장으로서 두 가지 신념이 있다. 하나가 ‘구청장의 하루는 37만 구민의 하루를 모은 37만일의 값어치를 해야 한다’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 관련 부서장, 국장과 함께 민원 현장에 가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 구청장실’과 365일 24시간 쉽게 민원을 전달하는 ‘365 구민소통폰’,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팀을 이뤄 민원 해결에 나서는 ‘상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 구청장실은 업무 담당자부터 의사 결정권자인 구청장까지 모두 모여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때문에 절차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약된다. 마포구 민원 처리가 빠른 이유를 묻는다면 구청장의 급한 성격보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시스템에 있다고 답하고 싶다.” -폐기물 소각장 설립 저지 작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 “마포구 최대 현안이다. 신규 소각장 건립에 대한 마포구의 반대 입장은 조금도 변함없다. 마포구는 주민과 함께 소각장 건립 철회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단순히 반대를 넘어 대안도 준비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폐기물 감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소각제로 가게’ 확대,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고 처리 강화, 커피박, 폐 봉제 원단 재활용 등의 재활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각 폐기물을 대폭 감량해 추가 소각장 건립을 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지역 내 정비사업에 관한 관심도 높다. “현재 재개발 사업지 8곳, 재건축 5곳, 모아타운 5곳 등 37개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재개발 구역인 공덕8구역은 신속통합기획에 선정됐고,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과 공덕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공공지원을 통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행정 절차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처리해 갈 계획이다.” -공덕자이아파트 미등기 문제를 구청이 해결한 것으로 안다. “공덕자이는 2015년 준공 인가가 났지만 8년간 소유자와 조합 간의 소송으로 미등기 상태였다. 그 때문에 대출이 나오지 않아 1164가구 소유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 금액이 1조 5600억원에 달했다.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또 일을 할 수밖에 없지 않냐. 그래서 직접 관련자 면담을 중개하며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를 도출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9일, 드디어 9년여를 끌며 입주민의 숙원으로 남았던 공덕자이 이전고시가 완료됐다. 구청장으로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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