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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서울시 곤충산업 발전 공로로 감사패 받아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서울시 곤충산업 발전 공로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기획경제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서울시 곤충산업의 저변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 김태완 회장은 “임 위원장이 평소 곤충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사패는 당초 지난 12일 ‘제10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개막식에서 수여될 예정이었으나, 임 위원장의 개인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워짐에 따라 연구회가 직접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SETEC 제3전시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곤충산업 행사다. 임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의 생태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며 곤충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서울시의회도 곤충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韓 왔다가 충격…“외모 집착하고 예뻐야 한다고 압박” 유학생들이 본 한국

    韓 왔다가 충격…“외모 집착하고 예뻐야 한다고 압박” 유학생들이 본 한국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에 푹 빠진 프랑스 청년들이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프랑스 학생이 늘면서 양국 간 청년 교류 확대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한국에 유학 중인 프랑스 학생은 4월 말 기준 2438명이다. 이는 2024년의 1737명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교육부 통계를 보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은 2025년 4월 기준 약 4300명으로 전체 해외 유학생의 3.3% 수준이다. 프랑스 유학생의 상당수는 한국 대중문화를 접한 것이 한국 방문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러 온 캉디스 샤티용은 “2020년 코로나 봉쇄 기간에 한국 문화를 처음 접했다. 케이팝(K-POP) 그룹의 노래는 내게 탈출구와 같았다”고 말했다. 에리카 다 실바는 “매우 노골적인 미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 드라마는 훨씬 더 부드럽고 저속하지 않게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공부한다는 건 완전히 그 문화에 몰입하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예술을 전공하는 위고 팔라르는 한국 역사에 매료됐다. 그는 “한국은 수많은 역사적 시기, 외세 침략과 외부적 영향을 겪어 왔고, 이런 경험들이 매우 독특한 예술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 중 가장 높이 평가하는 건 ‘안전함’이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아마이나는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단 한 번도 불안감을 느낀 적이 없다. 밤에는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프랑스보다 여기에서 더 안심된다”고 말했다. 마이웬 코르벨은 한국의 대중교통과 의료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대중교통이) 매우 잘 발달해 있고 이용하기 편리하며 쾌적하고 정시 운행된다”며 “한국 의료 시스템은 매우 신속하고 효율적이다. 사소한 진료나 검사조차도 모든 것이 매우 체계적이고 접근하기 쉽다”고 밝혔다. 적응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롤라 플랑타르는 유교적 색채가 짙은 관습에 대해 “다른 시대에 속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성차별, 위계질서, 정신 건강이나 환경, 채식주의에 대한 무관심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곳에서 외모에 대한 집착이 이토록 강하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성형 수술은 물론, 메이크업, 화장품, 의류 분야에서 매우 다르고 까다로운 미적 기준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모르간 역시 “항상 더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일부는 한 케이팝 댄스 클럽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한 사례를 들며 한국 사회의 인종차별적 태도를 문제로 꼽았다. 또 회사 직급에 따른 수직적인 위계 구조와 당연시되는 초과 근무 등 한국의 노동 문화도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잔 루소는 “한국과 관련해 일하는 건 좋지만, 한국인처럼 일하는 건 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뱅자맹 주아노 홍익대 교수는 “때로는 환상적으로 그려지기도 하는 한국은 이질성을 경험하는 걸 좋아하는 프랑스에서 종종 멋진 나라로 인식된다”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환상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청년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 참여 상한 연령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게 골자다. 이 제도에서 허용하는 근로 시간도 현재 주당 25시간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는 공급을 넘어 돌봄까지...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는 공급을 넘어 돌봄까지...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 주문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단순한 물량 공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집행 실적이 부진한 임대주택 사업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에게 적기 지원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 및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에서 도시주택실 소관 출연금 정산과 전출금 집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심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일부 주거 지원 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지원’의 실집행률이 45.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은 편성보다 집행이 중요하다.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집행률이 저조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산이 실제 필요한 도민에게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와 경기도가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정책이 오히려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집행률을 높여 더 많은 대상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복지 인력 운용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502세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영구임대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을 점검한 김 부위원장은 “영구임대주택에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거복지사는 단순한 주거 상담을 넘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보다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주거복지는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정책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정책”이라며 “경기도의 위상과 사회적 책임에 걸맞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결산 심사는 단순히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24일

    쥐 36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4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60년생 : 일이 잘 풀려 기쁨 넘친다. 72년생 : 주변사람이 도와주겠다. 84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96년생 : 좋은 인연이 기회를 가져온다. 소 3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49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61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7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85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97년생 : 한결같이 가면 반가운 성과 있다. 호랑이 38년생 : 투자에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다. 5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2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타는구나. 74년생 : 윗사람으로부터 칭찬들을 일이 있겠다. 86년생 : 친구 사이에 화합의 기운이 생겨난다. 98년생 : 함께 움직이면 더 큰 이익 있다. 토끼 39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면 횡재 있다. 75년생 : 노력한 만큼 좋은 소득 거둔다. 87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99년생 : 애쓴 보람을 느끼는 날이다. 용 40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2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64년생 : 바쁜 만큼 이득도 크구나. 76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88년생 : 소리 소문 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00년생 : 조용히 준비한 일이 빛을 본다. 뱀 4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무조건 간직 잘 해라. 53년생 : 문서가 행운을 가져온다. 65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77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도 좋다. 89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것이다. 01년생 : 꼼꼼함이 복을 불러오는 날이다. 말 42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이익 있다. 54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66년생 : 이동하면 좋은 일 생기겠다. 78년생 : 이때를 잘 활용하라. 90년생 : 가족으로부터 기쁜 소식 듣겠다. 02년생 : 기회를 잘 쓰면 기대 이상 얻는다. 양 43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유리하다. 55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67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면 운이 좋아진다. 79년생 : 너무 시간적 여유가 없구나.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91년생 : 한 템포 쉬어가면 더 잘 풀린다. 03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실속이 생긴다. 원숭이 44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56년생 : 먼 곳으로부터 즐거운 소식 받는다. 68년생 :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일이 풀리기 시작한다. 80년생 : 학업에 더욱 더 열중하라. 92년생 : 기대를 낮추면 오히려 이득이 크다. 04년생 : 묵묵히 하면 좋은 평가 따른다. 닭 45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57년생 : 가족 화목에 신경 써야 하겠다. 69년생 : 마음을 가라앉히면 횡재수 있다. 81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93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길을 연다. 05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기회 있다. 개 46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58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70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82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으니 즐거움을 느낀다. 94년생 : 조급한 판단만 피하면 무난하다. 06년생 : 기다리던 흐름이 조금씩 좋아진다. 돼지 47년생 : 호전의 기미가 있으니 조금만 참아라. 59년생 : 신수가 좋으니 재물이 넘친다. 71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83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횡재 있다. 95년생 : 인내한 만큼 웃을 일 생긴다. 07년생 : 좋은 기운이 스며드니 자신 있게 가라.
  •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해조류, 식량은 물론 탄소 흡수 가치국제 ‘블루카본’ 공인 땐 탄소배출권창출된 수익 어업인에게 지급 추진세계 3위 한국 생산량의 50% 차지바다의 정수기 맥반석이 전 해역에 글로벌 인정 ‘독보적 해조류 영토’해양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 강화감태 등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미국 에너지부와 공동 사업도 시작해양치유 도시로 지방 소멸에 대응바다 경관 속 심신 힐링 전문시설 산림·관광과 연계 ‘클러스터’ 속도“완도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블루카본(탄소흡수원) 경제를 실현하는 해조류 산업과 글로벌 해양치유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조류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이와 함께 신 군수는 지방 소멸 대응의 전략으로 해양 치유와 산림치유, 치유 산업 등 해양치유 도시를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국제 해조류 산업 허브와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완성이다. 해조류는 식량 자원은 물론 해양바이오산업 기반의 가치와 함께 최근에는 탄소를 흡수하는 가치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총회에서 갯벌과 해조류 등을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이산화탄소 제거 및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 내년 말 보고서가 발간되면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유리한 입장이 되고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도 탄소배출권 거래와 해조류 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완도군의 경우 해조류의 탄소 거래로 창출된 수익을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연금은 어민들이 기존의 해조류 양식 생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입증된 탄소흡수 성과를 ‘블루 크레딧(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기업 등과 거래해 추가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군은 이미 한국수자원공단과 함께 어업인들이 해조류 양식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블루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해 소득으로 환원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조류 산업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국내외 해조류 산업 전망은 어떠한가. “완도군은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해조류 생산국이다. 지난 10년 동안 완도는 대한민국 전체 해조류 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중심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해조류 영토를 개척해 왔다. 2016년 3만 5000t이던 김 양식 생산량은 2025년 말 기준 13만t을 넘어서며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완도의 주력 해조류인 미역은 2016년 22만 5000t에서 현재 35만 4000t으로 늘었고 전복의 핵심 먹이인 다시마 역시 2016년 20만 8000t에서 현재 37만 5000t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완도는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 바다의 정수기라 불리는 맥반석이 전 해역에 깔리는 등 지리·자연적 환경으로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해 해조류 양식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우리 완도의 청정 해역과 친환경 해조류 양식 여건을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조명했을 정도다.” -해조류 산업 성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완도는 그동안 해조류 어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해양 바이오연구센터, 해양 건강관리 유효성 실증센터, 해양 바이오 공동협력 연구소,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 등 해양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감태와 곰피 등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또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조성과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등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외해 해조류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한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완도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과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해조류 산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2028 완도 국제 해조류산업박람회’의 사전 행사로 ‘프리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다. 2017년 박람회의 경우 9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김 등 완도 해조류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해양 치유 산업의 성공 전략은. “지방 중소도시 대부분이 인구 감소 위기를 겪으면서 완도군도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 치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건립했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전문 치유시설로 구성돼 탈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 명상 풀 등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테라피는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 피부 재생 효과를 유도하고 명상 풀과 해수 미스트는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유 목적의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양 관광시설과 차별화된다. 2023년 12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4만명, 프로그램 이용객 65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그동안 숙박·식음·관광 소비 확대를 통해 364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은 물론 해양 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이밖에 해양문화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청산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의 숲 등 다양한 해양 치유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완도 방문객은 2023년 361만명에서 2024년 432만명으로 71만명이 증가해 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치유 시설에 대한 전망은. “해양 치유시설의 프로그램 확대와 치유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에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바다와 수평선이 이어지는 경관 속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관형 치유 인프라’인 인피니티풀과 스포츠 재활실을 조성한다. 데이터 기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 효과 검증에도 나선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 변화를 측정하는 생체인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건강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표준화된 치유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 확대와 해양바이오산업 연계, AI 기반 맞춤형 치유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해양 치유를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완도를 국제 해양 치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 치유 도시 완도 비전은. “해양 치유의 성공 기반은 산림치유와 체류형 치유 관광, 치유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난대림인 국립 완도난대림수목원에 숲속 야영장,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목재 문화체험장 등을 갖춘 산림 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체류형 치유관광을 위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섬 투어, 해조류 체험 치유, 치유 식단 등이 담긴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도 전역을 치유관광 공간으로 구축한다. 해양치유센터에는 관광이 아닌 신체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 흐름에 맞춰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 근골격계·대사 질환 등 치유가 필요한 체험객들이 참여하는 치유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해양치유센터 테라피 제품 중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상품화하고 제품에 사용되는 미역, 다시마, 톳, 황칠 등 지역 특산물은 관광 연계 상품으로 개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힐링해 풀하우스와 힐링 테마 캠핑장, 힐링 명소 거리 조성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치유 관광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혁신경제·힐링정원·청년도시… ‘더불어 으뜸 관악’ 완성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민들 세 번의 선택에 책임감관악 발전 끊임없이 이끌라는 뜻현장 목소리가 구정 나침반 될 것안전·민생에 최우선 정책재해로부터 구민 생명·재산 보호‘관악S밸리’ 3.0 단계 경제 선순환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청년 인구 비율 41.7%… 전국 최고청년이 정책 제안하고 자율성 높여쉼·휴식 함께하는 힐링정원도시 내년 남부권 첫 자연휴양림 준공무장애 ‘하늘숲길’도 단계적 확충“3선 구청장이 된 만큼 더 큰 사명감을 갖고 관악 발전을 마무리하겠습니다.”서울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쓴 박준희(63) 구청장은 당선 직후에도 쉼 없이 뛰고 있다. 선거 이튿날 거리로 나가 아침 인사를 건네고, 여름철 수해 방지 시설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선거 운동 기간 주민들의 응원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민원까지 함께 들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민선 9기 구정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찾은 그의 집무실은 8년 전 첫 임기를 시작할 때와 같았다. ‘모든 예산은 구민과 직원 복지를 위해 쓴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대신 관악이 ‘청년친화도시’ ‘힐링정원도시’ ‘혁신경제도시’로 탈바꿈했음을 방증하는 수많은 상패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는 “8년 전 주민의 부름을 받았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58.5%의 득표로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 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누군가는 ‘3선을 하면 책임감이 덜한 게 아니냐’고도 한다.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늘 고심한다. 선거가 끝났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축하만 듣는 게 아니라 과제를 귀담아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세판’이라는 표현처럼 구민들께서 세 번의 선택을 보내주신 건 ‘중단 없이 관악 발전을 이끌라’는 뜻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50만 구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주하지 않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을 실현하겠다.” -민선 9기 가장 우선순위를 둔 과제는. “안전과 민생 경제를 최우선에 두겠다. 기후 위기가 재난으로 직결되는 시대다. 관악은 우기 사고를 겪은 아픔이 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해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고물가와 고유가로 팍팍해진 민생 경제를 챙기는 것은 지방 정부의 책무다. 과거는 저축이 미덕이었다면 이제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돈이 지역에서 선순환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겠다.” -관악의 경제 지도를 바꾼 ‘관악S밸리’가 3.0으로 진입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관악S밸리는 이제 고도화 단계인 ‘3.0’으로 나아간다. 현재 창업 보육 공간 18곳에 630여 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했고 약 3000명이 활동 중이다. 지역 경제의 확실한 선순환을 위해서는 활동 인구가 1만 명은 돼야 한다. 민선 9기엔 1000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유치하고 관악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 창업 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 답게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게 인상적인데. “관악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7%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청년 정책만 26개다. 단순히 청년이 많이 사는 곳을 넘어 청년이 주권을 행사하는 ‘청년 수도’의 롤 모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중앙 정부에 ‘청년부’나 ‘청년청’ 같은 주무 부처를 신설하도록 계속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처럼 청년 정책이 여러 부처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선 예산의 연속성이나 정책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시범 사업이 끝나도 청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크다. ‘관악청년청’은 공무원이 아닌 청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책임을 지는 모델로 자율성을 한층 높이겠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관악에 가능한 많이 유치하고 월세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자 한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도전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체계도 구축하겠다.” -‘힐링정원도시’ 비전도 눈에 띈다. “미래에는 쉼과 휴식이 함께 하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 민선 8기에 공원녹지과를 공원여가국으로 확대·개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집 앞 창문을 열면 꽃이 보이고 물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고자 24개 힐링 공간을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자락에 불법 건축물이나 불법 경작물 등을 수국 정원이나 전망대, 데크길처럼 일상에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서울 남부권 최초의 산림복지 공간이 될 것이다. 반드시 숙박 건물 한 동은 장애인 전용 시설로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관악산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확충될 총 42㎞ 길이의 무장애 숲길 ‘하늘숲길’로의 접근성도 높다. 스스로가 힐링정원도시의 가드너(정원사)란 생각으로 누구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하겠다.” -최근 관악산 등산객이 급증했다. 지역 상권과 연결할 복안은. “서울의 대표 명소 관악산이 최근 방송과 소셜미디어(SNS)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가을철 늘어나는 등산 인파 관리 대비나 화장실 개선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등산객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골목 상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14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수국 정원을 조성하고 상권에서 연주대 등반 인증 사진을 제시하면 10%를 할인해주는 행사도 시작했다. 지난 3월 샤로수길 등 8개 상권에서 외부 방문객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등반 인증을 하고 지역 상권을 찾으면 최대 5만원 혜택을 주는 ‘삼세판 소원 챌린지’도 호응이 높다.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등산객 발길을 골목 상권으로 유도하겠다.” -교통이나 주거 정비 분야의 굵직한 숙원 과제도 적지 않다. “신림~봉천 터널 건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지만, 서울시와 협의해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난곡선(동작구 보라매공원역~관악구 난향동)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도 관악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주거 정비 사업은 총 32곳에서 진행 중이다. 구청 차원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악구가 배출한 5명의 시의원과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K-민주주의 성지 관악’ 프로젝트도 궁금한데. “신림동 박종철센터에 공간을 더 확보해서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싶다. 최근 6·10 민주항쟁을 맞아 센터를 찾아 둘러보고 이런 뜻을 센터 측에 전했다.” -구청장으로 마지막 4년을 맞았다.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 친화도시 등 3대 도시를 완성해 구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오래도록 ‘일 잘하는 구청장’, ‘협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관악청(聽)’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임기 마지막까지 현장을 발로 뛰며 성과로 증명하겠다.” ■박준희 구청장은 1963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상경해 봉천동에서 자취를 하면서 관악구와 연을 맺었다. 경기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에서 활동한 그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1987년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에 뛰어들었다. 1998년 지방선거 첫 도전에서 무소속(당시 기초의원 정당 공천 금지)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3·4대 구의원을 역임한 뒤 민주당 당적으로 8·9대 시의원에 당선됐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환경수자원위원장 등 요직을 섭렵했다. 관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2018년 구청장에 도전, 단박에 당선됐다. 이어 ‘경제구청장’으로 활약하며 관악구가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6·3 지방선거에서는 관악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장을 열었다.
  •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인재 육성의 핵심 가치로 ‘연결과 협력’을 강조하며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및 해외유학장학생 행사에서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돼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물의 근원과 우물을 판 사람의 노고를 생각한다)의 마음으로 오늘의 성취는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 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며 “자신을 키워 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올해 신설한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단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中 견제냐 AI 주권 침해냐… 연거푸 앤트로픽 때린 美 [글로벌 인사이트]

    中 견제냐 AI 주권 침해냐… 연거푸 앤트로픽 때린 美 [글로벌 인사이트]

    미국 정부, 미토스 탈옥 해킹 우려최신 모델 외국인 접속 중단 통보수출 규제 해제 위한 협상 진행 중아모데이 “中 권위주의 악용 우려”오픈AI도 민주 국가들 협력 공감역량 뛰어난 ‘자체 AI’ 개발 필요성세계 최고 성능으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사의 인공지능(AI)이 올들어 미국 정부로부터 두 차례나 퇴출당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가 고통과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며, AI가 가져올 수 있는 인류 종말의 위험을 진지하게 경고한다. 그는 이러한 입장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좌파 미치광이’로 비난받기도 했다. 앤트로픽이 정부 규제란 암초를 만나면서 AI 주권이 주목받는 상황을 짚어봤다. 지난 17일 프랑스 에비앙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모데이를 비롯한 AI기업 CEO들은 국가 원수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 불과 닷새 전 앤트로픽은 자사의 최신 AI 모델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외국인의 접속을 중단하라는 ‘수출 금지’ 규제를 통보받았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로 갑자기 AI 접속이 차단된 유럽과 한국 등에서 AI 주권 침해라는 우려를 낳았다. 앞서 지난 2월 앤트로픽은 미 국방부의 공급망 블랙리스트에 올라 모든 연방정부 기관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앤트로픽이 AI를 군사적 용도로 최적화해야 한다는 국방부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앤트로픽을 두고 “현실 세계를 모르는 급진 좌파 기업이 우리 군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G7에서 아모데이와 만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두고 “똑똑한 사람이며 책임감있게 행동하고 있다”며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아모데이 CEO는 미토스5 모델이 굉장히 똑똑하고 위험해서 ‘탈옥’(AI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해킹)으로 생화학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실제 미토스의 탈옥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국 정부가 수출 금지를 한 것으로 앤트로픽이 이를 보완하면 제재는 다시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앤트로픽에 대한 미 정부의 규제는 아모데이가 AI의 위험을 과장하는 발언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공개를 앞두고 AI의 성능을 지나치게 포장해 사람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심어주는 소위 ‘공포 마케팅’에 제 발등을 찍힌 상황이라고 봤다. 이 교수는 “AI 기업의 경영자들이 자기 사업에 유리한 이야기만 하는 것을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와 앤트로픽 사이에서는 수출 규제 해제를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앤트로픽 한국 지사 출범 기자회견에서도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탈옥 문제는) 앤트로픽만이 아닌 다른 업체에도 해당되는 것이고, (수출 규제는)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가 앤트로픽 AI의 ‘탈옥’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중국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며 자랑하지만, 중국의 따라잡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다. 아모데이는 “미토스급의 AI 모델을 중국을 비롯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면서 “중국의 권위주의 통치와 AI가 결합하면 조지 오웰의 ‘1984’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AI 수출 규제가 되레 중국의 오픈소스 AI에 대한 수요 증가란 반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 AI 딥시크는 토큰 100만개당 요금이 87센트로 미토스5의 6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가는 동안 오픈소스(AI의 코드·학습 데이터 등을 공개) 전략을 쓰고 있지만 가장 먼저 폐쇄할 나라도 중국”이라며 “중국은 충분히 실력을 갖췄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7에서 아모데이를 비롯한 AI CEO들은 한목소리로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모데이는 “분열하려는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와 앙숙인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도 AI 통제에 대한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국제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모데이는 올트먼과 AI 안전 철학에 대한 차이로 2020년 오픈AI를 퇴사해 앤트로픽을 창업했다. 두 CEO는 올가을 기업 상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지만 AI 규제에 있어서 민주 국가의 통합된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앤트로픽의 갑작스러운 접속 차단 조치는 소버린 AI로 불리는 독자적 AI 구축 역량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했다. 이 교수는 “단순히 한국말을 잘하거나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대답하는 AI가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소버린 AI를 개발해 미국에 휘둘리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시간당 수당 1만 2790원뿐… 돌봄 인력 처우 개선해야”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시간당 수당 1만 2790원뿐… 돌봄 인력 처우 개선해야”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일터의 혁신과 돌봄 생태계’ 세션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노동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려면 돌봄 인력 처우 향상에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세대는 본능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바라고 있지만 결혼, 가족관계 형성, 출산과 아동 양육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어 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여성들은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잠재적 출산자로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돌봄 사각지대를 메우려면 공공과 민간의 협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모가 가장 절박하게 아이를 돌볼 사람을 찾는 시간은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는 가장자리 시간”이라며 “공공은 표준화하기 어려운 돌발적인 상황이 있기에 민간이 돌봄의 마지막 방어선까지 안전하게 지켜야 불안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돌봄 지원사업에서 시간당 돌봄 수당 ‘1만 2790원’이라는 숫자가 상징하듯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돌봄의 가치를 낮게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봄 인력 처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직업’으로 만들어야 돌봄 체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최현정 서울시 여성가족실 저출생담당관은 “돌봄 지원을 넘어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담당관은 “신혼부부가 아이를 출산하면 주택에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고 주택 매입 기회까지 주는 정책을 추진하니 실제 출산 의향이 생겼다는 분들이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 李 “역대급 성과급 남 일… 청년 소외 뼈아파”

    李 “역대급 성과급 남 일… 청년 소외 뼈아파”

    李 “서민 물가 부담 최소화”… 석유 최고가격 더 낮춘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역대급 성과급이나 역대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0 민심 이반이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와 최근 당청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청년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 그중에 주식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우리 청년 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청년 세대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소할 왕도는 없다”며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청년 정책 일환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소개하며 현황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책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토의 과정에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가입 요건과 예산 상황 등을 물으며 “(신청 기간인) 2주 안에 들어오는 사람은 기준에 해당하면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다 처리해 주자”고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방침을 밝히며 전반적인 물가 부담 경감 대책도 주문했다. 그는 “반도체 등에서 초과 세수가 예상돼 유류세를 낮춰도 재정 부담이 그리 크지는 않고,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아니냐”라며 “조금 더 과감하게 최고가격제는 유지하고, 최고가격도 좀 낮춰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고가격도 낮추고, 필요하다면 다른 정책 대안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서민들의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라”며 “서민 소득 지원 정책을 지금 추가하려면 재원이 없느냐”면서 소득 지원 방안을 연구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계란 가격 급등에 대해선 “계란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데 올해가 좀 유난하다”며 “어쨌든 조류독감 관리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부정부패 등 논란에는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 과정에서 생긴 문제도 중요한데, 부정부패 등 (선관위 내부에서 벌어지는) 황당무계한 일들도 드러나고 있다”며 “선관위 내부 운영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수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 논란을 부정선거론과 관련지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관리가)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거 자체가 부정 선거는 아니지 않나”라며 “가짜뉴스나 조작물 등은 엄청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만큼 엄정하게 수사하고 책임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생중계된 회의에서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국방부가 제작한 정책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실시간 댓글을 소개하고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지금 반도체 부지만으로는 부족” “기존 반도체 투자 빠른 시일 내 진행” 30일 광주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 주목 “성과급 쟁의 대상 아냐…투자자 보상” “EU 철강 쿼터 46% 안 줄이기 합의” “새벽배송 규제 풀어야…마무리 단계” 국내 첫 광역단체 통합 지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는 정치권과 지역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는 한창 진행 중”이라며 “새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도체 공장 신축·증설에 무게를 실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반도체 공장의 호남권 신·증축과 관련해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대해 우리가 빨리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기존에 반도체에 투자하기로 돼 있는 부분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 여기서 말하는 건 파장이 있을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지금 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30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정부 주관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에서 구체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산업부는 지난 10일에도 광주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열고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핵심 거점으로 전남광주시를 지목하고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매년 수천억원의 특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 공장’ 유치를 위한 당근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수백조원을 들여 반도체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 팹(생산라인)과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모두 짓는 방안을 실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기업에서 전력망과 용수 조달이 용이한 호남에 부지를 물색해왔다”고 전했다. “리스크 감수 투자자에 보상 보장해야월급 전제 노조·경영자와 전혀 달라”“국내외 투자자 관점 매커니즘 필요”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동조합 파업 문제로 촉발된 반도체 산업의 ‘영업이익 N% 성과급’의 노동계 쟁의 대상 포함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성과급이 쟁의 대상이 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노동계에서 어떤 식으로든 쟁점화시킬 거라 생각하는데 법적 공백이 있고 명확한 지침이 없다”며 “영업이익은 경영진과 노조만 있는 게 아니라 투자자도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월급을 기본 전제로 보장되는 노조, 경영자와는 전혀 다르지 않나.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노조, 경영자와는 다르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의 관점에서 메커니즘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투자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엔비디아 거점 구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서명으로 국제유가가 70~80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이 2000원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해 “유가 수준은 종전에 비해 많이 내려 석유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이유가 있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석유 최고가제 출구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0.5달러였는데 지금도 20달러로, 국제유가가 75달러라고 한다면 실제 95달러에 달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카자흐스탄과 유럽·중동 순방을 마친 김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철강 무관세 쿼터(TRQ) 협상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물량(쿼터)이 258만t 정도인데, 전체 숫자를 줄여도 46%까지 줄이지는 않겠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U는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7월 1일부터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무관세 할당량을 현재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약 46% 줄이고 그 외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김 장관은 한국이 양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EU 측에 특별히 주는 건 없다”며 “이번 조치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굉장히 강하게 말해 EU 측에서도 실무적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쿼터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말 또는 7월 초 철강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했으므로 그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 프로젝트 1호가 될지, 몇 개가 같이 나올지는 상황을 보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중동 지역 재건 사업과 관련 “중동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났는데 기회가 오면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다만 이란은 금융 제재, EU 제재가 남아 있고 미국과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모르니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험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정부도 재건에 참여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든 자원안보 강화고질적 병폐 단견 버려야”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선 “기대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가 늦어지고 경쟁 중인 독일과 한국이 사업을 양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없기 때문에 6월 말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력 강화를 우선시한다면 한국에 불리할 수 있다”면서도 “잠수함 자체의 경쟁력, 산업 패키지가 가진 경쟁력은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핵심 내용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새벽배송 관련해 기본적으로 규제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쿠팡이 있었던 배경에는 유통 관련 규제가 자리 잡고 있고 그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상생 방안이 남아 있고 관계 부처, 협회들과 마무리 단계여서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안보를 둘러싼 정치권의 태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김 장관은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원 안보를 강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원 안보는 한창 전쟁 중일 때는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도 하지 않는데 벌써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3개월 뒤에는 자원 안보 하겠다고 하면 왜 거기 돈을 쓰냐고 한다”면서 “고질적 병폐 중 하나가 단기적 시계인데 장기적 시계에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장관은 산업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맥스(M.AX,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라며 “AX를 해내지 않으면 어느 산업의 생존·성장·지속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을 깔았듯이 M.AX를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까는 게 참 중요해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산업재해 원인 58.5%가 안전 수칙 위반…경총 “근로자 책임 명확화 필요”

    산업재해 원인 58.5%가 안전 수칙 위반…경총 “근로자 책임 명확화 필요”

    산업재해 10건 중 6건은 근로자의 안전수칙 위반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전수칙 위반자 징계 제도를 운영하지 못하는 기업이 61.5%에 달해 경영계를 중심으로 근로자의 의무와 책임을 법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4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역할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많은 기업이 산업재해 예방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나, 정작 중대재해 감축 추세는 정체돼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1000인 이상 대기업은 지난해 안전인력을 2021년 대비 평균 52.9명 충원하고 안전예산을 627억 6000만원 늘렸지만, 사고사망자 수는 2022년 644명에서 지난해 605명으로 6.1% 줄어드는 데 그쳤다. 경총은 “근로자의 의무와 책임 제고 노력은 부족한 상태에서 사업주 처벌과 책임 강화에만 집중하는 것만으로는 산재예방 효과에 한계가 있어 법·제도의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경총이 제조·건설업 등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응답 기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중 근로자의 안전수칙 미준수가 주된 원인이었던 비율은 평균 58.5%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가장 자주 위반하는 안전수칙으로는 작업순서·절차 미준수(49.5%), 보호구 미착용(43.2%)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징계 제도 운영 현황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61.5%가 안전수칙 위반자 징계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는 ‘근로자 반발 및 노사관계 마찰 우려’가 52.8%로 가장 많았다. 경총은 이를 토대로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의무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총은 “산업안전법 제40조는 근로자의 안전 수칙 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법 조문만으로는 근로자가 지켜야 할 핵심 의무사항을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며 보호구 착용, 위험구역 출입금지, 방호장치 임의 해제·훼손 금지, 안전작업절차 준수 등 핵심 의무사항을 법률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에 대한 포상·징계 가이드 마련과 근로자의 능동적 참여를 위한 교육제도 개편도 제시했다. 경총은 “사고사망 고위험요인(SIF) 발굴 및 개선 제안, 아차사고 보고 및 개선 제안 등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업장 안전활동을 안전보건교육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중고차 매매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현장 단체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와 한국지방자치입법전문가협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중고차 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김지호 회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정기열 부단장, 한국지방자치전문가협회 박형규 회장, 유일모빌리티 이준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선 김 의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김 의장은 경기도 내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인 ‘경기도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 라이선스 제도 도입 및 법제화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왔다. 해외의 선진 라이선스 관리 사례를 분석하고 종사자·소비자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허위 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발생하는 도민들의 피해를 막고 매매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김지호 회장은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 불신과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선량한 종사자들까지 함께 오해받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김진경 의장께서는 이 문제를 업계만의 현안이 아니라, 소비자 보호와 시장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제도 개선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기열 부단장 역시 “김진경 의장께서는 현장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고 정책으로 풀고자 노력해 왔다”며 “도민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진정성 있는 헌신은 지방자치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민 삶에 보탬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함께 다져놓은 이 변화의 첫걸음이 향후 경기도 정책의 든든한 씨앗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코레일네트웍스, 3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획득

    코레일네트웍스, 3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획득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지난 18일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 주관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 과정에서 학연·지연·성별·연령 등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공정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채용 시스템 ▲채용 운영 ▲채용 성과 등 3개 부문에서 59개 세부 항목을 평가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이번 평가에서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 구축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 포함한 전 과정에서의 블라인드 채용 준수 ▲높은 수준의 채용 만족도 등을 인정받았다. 또한 불합격자에게도 응시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수험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공감 채용’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3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채용 제도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운영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무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서 공정 채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민주당 당선인들, 미사문화의거리·호수공원서 ‘첫 민생 행보’ 시작

    하남시의회 민주당 당선인들, 미사문화의거리·호수공원서 ‘첫 민생 행보’ 시작

    6.3 지방선거에서 하남시의회 3선 의원으로 당선된 정병용 당선인(더불어민주당·미사1동·미사2동)은 정혜영·오승철·최승태·신선호·김어진 민주당 당선인들과 지난 22일 민생 첫 행보로 ‘미사문화의거리와 호수공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 당선인(현 하남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당선인 5명과 하남시 공원녹지과, 문화정책과, 도로관리과 및 문화재단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미사강변도시의 대표 명소인 미사문화거리와 미사호수공원의 현장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당선인은 “미사문화거리와 호수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하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며 “두 공간을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강변도시는 젊고 활력 있는 도시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를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사문화거리는 지난 2019년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하남시 제1호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미사문화거리가 하남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한 정혜영(현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오승철(현 하남시의회 의원)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제안을 했지만 미흡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하남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승태·신선호·김어진 당선인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문화의 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며 “이러한 목소리가 담긴 행정을 펼쳐 이곳이 지역의 명소이자 경제 활성화 및 문화·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에 대해 당선인들은 “호수공원의 환경적 요인으로 음악분수가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를 도입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미사문화거리는 지난 2019년 정 당선인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하남시 제1호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끝으로 정 당선인은 미사문화거리가 명실상부한 하남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왜 내 아내와 며느리를 쳐다봐”… 폭력 휘둘러 상대 실명케 한 50대 징역 2년

    “왜 내 아내와 며느리를 쳐다봐”… 폭력 휘둘러 상대 실명케 한 50대 징역 2년

    자신의 아내와 며느리를 쳐다봤다는 이유로 식당 주차장에서 한 남성을 폭행해 한쪽 눈을 실명하게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동규)는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7월 3일 오후 10시 18분쯤 경남 양산의 한 주차장에서 같은 50대인 B씨 멱살을 잡아 넘어뜨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이 때문에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여러 차례 수술받았으나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아내와 며느리를 쳐다보는 것에 화가 나 시비를 벌이다가 이처럼 폭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용서를 구하거나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폭력, 사기 범죄 등으로 실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계란값 상승, 조류독감 관리해야”

    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계란값 상승, 조류독감 관리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조금 더 과감하게 유지하고 최고 가격도 좀 낮춰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등에서 초과 세수가 예상돼 유류세를 좀 낮춰도 재정 부담이 그리 크지는 않고,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가 부담이 좀 있고 석유 제품 가격이 너무 올랐다”거나 “물가 부담이 커서 최고가격제는 지금 계속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석유 가격이 떨어져야 하지 않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아직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가격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물가 대책을 강조하며 “소득 양극화도 심하고 주식시장도 대형 우량주들만 많이 오르다 보니 양극화되는데 소득 지원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고환율 문제와 관련해 “수출도 경상 흑자도 사상 최대라 원래 환율이 떨어져야 하는데도 계속 불안한 진짜 이유는 달러 강세와 엔화 때문이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1500원 중반대는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과하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을 가지고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막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9000원대까지 뛴 달걀 한 판 가격에 관해 “계란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데 올해 유난히 그렇다”며 “조류독감 관리도 해야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게 달걀”이라며 “달걀값 안정을 위해 2000만개 정도를 지금 수입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걀값 상승의 원인으로 여름철 산란율 하락과 조류독감을 꼽았다. 구 부총리는 “(수입량인) 2000만개가 아니고 또 필요하다면 더 추가적으로 (수입을) 확대해서라도 충분히 꼭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위철환, 투표지 부족사태에 “참담, 유권자께 사죄”…선관위원들 대거 불출석

    위철환, 투표지 부족사태에 “참담, 유권자께 사죄”…선관위원들 대거 불출석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유권자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밝혔다. 위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개혁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이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4년여간 여러 노력을 했음에도 미흡한 선거관리 준비로 인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선거관리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반성하며 엄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 내부의 타성에 젖어 효율성만 중시했던 것이 아닌지,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하는 기본 책무에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겸허히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위 대행은 “관행을 완전히 깨뜨리고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국회를 비롯한 외부의 엄격한 평가와 기준을 바탕으로 헌법에서 부여한 공정성을 유지하며 선거관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구성과 내실 있는 운영체제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전날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중앙선관위원들과 서울시·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등 4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노 전 위원장과 위 대행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중앙선관위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과 민소영 전 송파구선관위원장 등도 불출석했다. 이에 여야는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태에 핵심적으로 증언할 분들이 한 분도 나오지 않았다”고 질타했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정확한 말씀이다. (불출석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임의출석 형식이라 법적 강제성이 없다지만 국민과 국조특위의 진상규명 의지에 너무 합당하지 못한 태도다. 지금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강력한 요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이 직접 만드는 의왕의 미래’…의왕시, 청년정책 제안 공개 모집

    ‘청년이 직접 만드는 의왕의 미래’…의왕시, 청년정책 제안 공개 모집

    경기 의왕시가 다음 달 15일까지 ‘2026년 청년정책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권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복지 ▶참여·권리 등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아이디어이며, 시는 총 8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상 1명(팀) 150만 원 ▲우수상 1명(팀) 100만 원 ▲장려상 3명(팀) 각 50만 원 ▲참가상 3명(팀) 각 10만 원이다. 1차 사전 심사에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이미 시행 중인 사업 등을 제외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이어 2차 최종 심사에서는 제안자 발표 심사(85점)와 시민 온라인 투표(15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청년이 살기 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월드컵으로 하나 된 이웃”…서울마음편의점 성북점, 응원전 개최

    “월드컵으로 하나 된 이웃”…서울마음편의점 성북점, 응원전 개최

    서울 성북구 서울마음편의점 성북점이 지난 19일 복지관 1층 행복공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마음편의점 성북점 소규모 특화 교류활성화 테마사업 ‘1인 1응원’ 중 하나로 마련됐다. 주민이 모여 월드컵을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비슷한 마음을 나누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시로 들르라는 의미를 담아 ‘편의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성북점은 주민 누구나 고민을 나누고 쉴 수 있는 마음건강 플랫폼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로움 예방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는 주민 9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경기 시작 전 예상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응원 구호를 함께 외치며 응원전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와 다르게 주민과 함께 응원하니 훨씬 즐겁고 활기찼다”며 “처음 만난 이웃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함께 응원하는 월드컵 경기로 우리 이웃이 한마음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서울마음편의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언제든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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