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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태주의 풀꽃 편지] 우리 하루하루의 삶을 축하합시다

    [나태주의 풀꽃 편지] 우리 하루하루의 삶을 축하합시다

    우리가 어울려 살면서 서로 진심 어린 축하를 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축하. ‘남의 좋은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 가운데 송무백열(松茂栢悅)이란 말이 있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되니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이다. 언뜻 이 말 또한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쉬운 말이 아니다. 실지로도 소나무가 무성할 때 잣나무가 기뻐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일이다.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면 그 옆이나 그 밑에서 자라는 잣나무는 피해를 입게 되거나 소멸하게 된다. 그런데도 옛사람들은 송무백열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그것은 거짓이거나 헛소리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아량이 가능한 세상을 품고 있다. 이것은 소나무와 잣나무의 세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네 인간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최선의 주문이며 권장 사항이다. 실지로 소나무와 잣나무의 세상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네 세상에서는 서로가 잘되는 것을 기뻐하고 축하해 주자는 원대한 뜻이 담겨 있다. 하기는 인간의 세상에서도 내가 아닌 타인이 잘되었거나 성공했을 때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들여 기뻐하거나 즐거워해 주는 일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유능한 사람, 성공한 사람, 앞서 나가는 사람일수록 그러지 못한다. 시기 질투심의 발로가 그것이다. 참으로 시기 질투심이 문제다. 나는 우리 집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시기 질투와 선망을 분명히 구별해서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시기 질투는 저쪽을 내 쪽에 맞추어 깎아내리는 것을 말하고 선망은 저쪽을 부러워하면서 내가 저쪽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축하에 있어서도 진정한 축하가 되려면 송무백열의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하고, 시기 질투하지 않고 선망하는 마음이 준비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두 가지 마음을 갖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오늘날 축하라는 것이 공소한 것으로 느껴지고 자꾸만 형식적인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요는 나만의 세상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세상과 더불어 너의 세상 또한 중시하는 마음이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쓴 시 가운데서 우리나라 독자들이 잘 아는 시 한 편이 있다. ‘풀꽃’이란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단 24글자일 뿐인 짧은 작품이다. 어떤 사람은 이게 시가 아니고 누군가의 어록에서 빌려온 문장이거니 생각했다고 한다.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너도 그렇다’이다. ‘나만 그렇다’가 아니다. 그러니까 소극적이나마 송무백열이 숨어 있는 셈이다. 시기 질투가 아니고 선망이 작게나마 들어 있는 문장이다. 뭐니 뭐니 해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자신이다. 하지만 그 소중한 나 자신이 잘 유지되고 더구나 잘살게 되려면 너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너의 안위가 중요하고 너의 성취가 좋은 것이고 너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기도 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이기(利己)가 기본이지만 진정한 이기가 되려면 이기를 넘어서 이타(利他)가 더불어 있어야 한다. 그러하다. 이타 없는 이기는 사상누각이며 허상에 불과한 이기이다. 아직도 우리가 이렇게 단순명쾌한 것을 몰라서 허덕이며 사는 것이고 끝내 불행해지기도 하는 것이 아닐까. 타인의 일에 마음을 열고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하는 세상은 언제쯤 이루어질 것인가! 나부터 타인의 일에 허심탄회하고 긍정적이고 진정으로 선망하며 기뻐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비록 그것이 송무백열처럼 실현하기 어려운 일이라 해도 그렇게 해 보고 싶다. 우선 나는 지금 자기 방에서 자고 있는 아내에게 말하고 싶다. 오래 나와 함께 살아줘서 고맙소. 하루하루 당신의 삶을 축하하오. 당신의 건강을 축하하고 당신의 사소한 기쁨을 축하하오. 당신이 몇 년째 공주경찰서에서 아동 지킴이로 근무하는데 그 일을 축하하오. 앞으로도 열심히 다니면서 마음껏 기뻐하면서 건강하기 바라오. 우선 순간순간 숨을 쉬면서 지상에서 살아 있다는 것을 축하합시다. 나태주 시인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받은 강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받은 강남

    서울 강남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를 정책과 제도로 실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유니세프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최초 인증 이후 행정체계를 고도화하고 정책 성과를 낸 도시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부여한다. 구는 2022년 8월 첫 인증 뒤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 강남’을 비전으로 6대 분야 42개 전략사업을 추진했다. ‘아이들에게, 쉼표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 강화 및 주요 정책이 아동의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키움식당’은 지역 돌봄과 급식을 결합한 대표 사업으로 2024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구는 상위단계 인증을 계기로 민선 9기 중장기 아동 정책 로드맵을 공고히 하고 행정시스템 전문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아동친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현기 구청장은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의 권리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정책을 꾸준히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연구원 “청년 일자리 보장제 어때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층 취업난을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닌 사회가 선제 대응해야 할 구조적 문제로 보고 ‘청년 일자리보장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보장, 생산적 기본사회로 가는 길’ 보고서에 따르면, 더 일하고 싶거나 구직을 포기한 청년까지 포함한 청년층 확장실업률이 지난 6월 기준 16.4%를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의 확장실업률 8.2%와 비교해 2배 높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 비중은 2015년 6.6%에서 2025년 12.9%로 두 배가량 뛰었다. 2025년 기준 만 15~24세 ‘쉬었음’의 57.4%와 25~34세의 89.8%가 직장 경험이 있었다. 보고서는 청년이 오래 쉬게 되면 구직 의욕이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망도 약해질 수 있어 취업을 포기하기 전에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선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경기도형 청년 일자리보장제 도입을 제안했다. 장기실업 청년에게 주 40시간 안에서 근로와 교육을 함께하게 하고,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와 구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청년 보장형 일자리로는 인공지능 전환(AX), 녹색전환(GX), 돌봄 분야가 꼽혔다.
  •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확정… 최고위원 ‘5 대 3’ 명청 대전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파전 확정… 최고위원 ‘5 대 3’ 명청 대전

    金 “검찰개혁이 이용물 돼선 안 돼”鄭 “가짜뉴스·해당 행위 용서 못해”宋 “청년 집 문제 해결해 희망 줄 것”지지층 결집으로 친청계 전원 생존친명계, 과반 확보 위한 연대 나설 듯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기호순)이 23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본경선 3파전이 본격화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선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 등 3명이 모두 본경선에 진출하면서 5명의 친명(친이재명)계 후보들과의 대결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 결과 발표 이후 본경선 진출 후보자 인사말을 통해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이에 맞서 정 전 대표는 “허위 조작 정보, 가짜 뉴스 유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는 결단코 용서치 않고 단호히 응징하고 심판하겠다”고 ‘신천지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총리를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전당대회에서 당을 공격하고 당원을 공격하는 일은 듣다듣다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청년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세제와 금융 제재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다. 공급이 돼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의 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예비경선 순위와 득표수는 당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위원급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총투표율은 37.44%였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친청계 3인 외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서미화·김영호·임미애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인 연명 투표인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정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전통적 지지층이 결집하며 친청계가 모두 생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본선에서 친명계 후보들 사이에선 과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연대 등도 예상된다. 애초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친명계 10명과 친청계 3명 등 총 14명이 도전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에 돌입하며 다음달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이 확정된다. 앞서 당권 주자들은 이날 각각 강원, 호남, 경기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강원도청을 찾아 우상호 강원지사를 면담한 후 “제가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고, 2년 후 총선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도 가장 준비된 후보”라고 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그마한 일로 당·청 갈등이 발생해서 전 언론에 당 대표와 대통령의 갈등이 보도되는 비정상적 상황을 중단시키겠다”며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하겠다”며 “아무리 늦어도 8·17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워싱턴 간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이르면 8월말 발표”

    워싱턴 간 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이르면 8월말 발표”

    러트닉 만나 대미투자·관세 논의 미 USTR ‘강제노동 관세’ 곧 발표 한미 무역합의 15% 넘지 않게 요청 ‘쿠팡’ 관련 “오해와 간극 있어 노력” 23일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 참석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의 사업에 대해 ‘에너지’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발표 시점은 이르면 8월 말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0% 글로벌 관세’가 오는 24일 종료됨에 따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강제노동 관세’를 이르면 23일 최종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한미 무역합의 상의 15%가 지켜질지 주목된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더 낫다”며 “그런 점에서 조금 더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미국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상황은 거의 막바지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딜(협상)까지 잘 마무리하면 8월 말이나 9월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및 가스전 투자가 거론된다.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한미 간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부터 25일까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나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 23일에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된 이후 미국이 부과할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서도 러트닉 장관에게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미국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과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으로 생산 능력을 뛰어넘어 과잉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불공정 무역’으로 간주하고 보복성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강제노동 조사가 끝난 한국에는 12.5% 관세가 예고됐으며, 60개국에 대한 10~12.5% 관세도 확정 발표만 남았다. 과잉생산 분야는 아직 관세 예고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이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율이 기존 한미 무역 합의로 결정된 ‘15%’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르면 내일 USTR은 60개 무역파트너를 상대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대응 실패에 대한 최종 대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행정부가 사용하는 구체적인 권한은 바뀌었지만 무역전략은 바뀌지 않았다”며 “우리는 관세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당국의 제재가 한미 외교·통상 이슈로 떠오른 것에 대해 “한미 간에 오해가 있고 간극도 있는 것 같다”며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측에 설명하면 많은 분이 ‘아 그런 이슈였느냐. 몰랐다’고 반응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기 위해 관계 부처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남구 유튜브 채널, 소셜아이어워드서 ‘대상’·카카오채널 ‘최우수’

    강남구 유튜브 채널, 소셜아이어워드서 ‘대상’·카카오채널 ‘최우수’

    강남구는 ‘2026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구가 운영하는 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강남’과 구 카카오톡 채널이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디지털 채널을 대상으로 브랜딩,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을 받은 비짓강남은 지난해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짧은 영상 중심의 콘텐츠와 해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청 카카오톡 채널은 디지털 민원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채널은 지난 2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카카오톡 챗봇을 구축해 구민이 채팅창에서 바로 민원서비스를 안내받고 관련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구는 비짓강남의 숏폼·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의 민원 안내 기능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관광객에게는 유용하고 재미있는 강남 정보를, 구민에게는 쉽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참신한 관광 콘텐츠로 강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구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美 “한국 좋은 일”…K-해군, 결국 호르무즈로? 정부 반응 보니 [배틀라인]

    美 “한국 좋은 일”…K-해군, 결국 호르무즈로? 정부 반응 보니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안정 문제를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의 에너지 안보 비용 분담 의제로 끌어올리며 해군 자산 기여 가능성을 재차 거론했다.● 정부는 통항 자유가 국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뢰제거 등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이란 충돌 위험과 국내 절차가 부담이다.● 한국의 선택지는 청해부대식 파견이 아니라, ‘필요한 기여’와 ‘위험한 투입’ 사이에서 기뢰제거 등 제한적·현실적 역할을 찾는 방향으로 좁혀지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 문제를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의 역할 분담 의제로 다시 끌어올리면서 정부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정부는 통항 자유가 한국의 에너지·물류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국방부를 중심으로 기뢰제거 등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미사일과 드론 위협이 이어지는 해역에 해군 자산을 투입하는 문제는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국내 절차를 함께 따져야 하는 고난도 선택지다. “요청은 안 했다”면서도…美, 韓 역할 거론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문제를 거론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에 해군 자산 기여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오늘 그런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과거에 관련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이들 국가는 중동산 석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에 기여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이익”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각국은 승인 절차와 제약이 다르다”며 “어떤 나라는 입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어떤 나라는 행정부가 단독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는 기뢰 제거 등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노력에 동참한다면 매우 좋을 것이며, 일부 국가는 결국 그렇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직접 요청도, 합의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동맹국의 해상 안보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한 셈이다. 정부와 루비오 장관 모두 이날 군함 파견에 대한 구체적 요청이나 합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동 현안이 아니라 동맹의 에너지 안보 비용 분담 문제로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함께 거론한 것도 호르무즈 문제가 더 이상 중동 지역의 해상 안보에 그치지 않고, 인도·태평양 동맹의 역할 분담 문제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정부 “호르무즈 통항은 국익”…국방부 중심 검토정부도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대한 기여 의지는 분명히 하고 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는 우리 국익과 직결돼 있다”며 “통항 자유를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며 국방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과 정상화를 매우 높은 우선순위로 다루고 있다”며 “한국의 기여 의지와 구체적인 검토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태도를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입장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단순한 중동 해상로가 아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수입, 주요 물류 수송로와 맞물린 핵심 해상교통로다. 해협 통항이 흔들리면 에너지 수급뿐 아니라 해상 보험료, 운임, 국내 물가에도 파장이 번질 수 있다. 한국이 미국의 기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이유다. 문제는 실제 군 자산 투입의 조건이다. 외교부는 기뢰제거 임무에 필요한 소해함 등 자산 투입 여부와 시점은 해협의 위협 수위와 다국적 임무단 논의 결과를 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기여나 자산 투입을 위해서는 해협의 상황이 허용돼야 한다”며 “해협 상황과 영국·프랑스 주도 다국적 임무단의 논의를 지켜보면서 기여 방안을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덴만과 다른 호르무즈…소해함 투입도 신중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7일 확전 중단을 위한 합의각서(MOU)를 체결하며 전쟁을 멈추는 듯했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의 무게중심도 다시 해상교통로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외교가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북쪽 해역뿐 아니라 주변 항로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대함미사일, 드론, 고속정, 선박 나포 위협 등을 조합해 전면 봉쇄 없이도 통항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비대칭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홍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의 우회 동향이 포착되는 등 중동 해상교통로 전반의 불확실성은 커지는 흐름이다. 정부는 홍해 일대의 긴장 고조와 이에 따른 선박 운항, 에너지 수급 영향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해군 자산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단순한 해상 안전 기여로만 보기 어렵다. 해상 안전 기여라 하더라도 미·이란 충돌 가능성이 남은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정치적·군사적 부담은 작지 않다. 정부가 기여 의지를 밝히면서도 즉각적인 파견 여부에 말을 아끼는 이유다. 한국이 실제 해군 자산을 투입할 경우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해 온 청해부대 운용 경험이 우선 거론될 수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은 해적 대응 중심의 아덴만 임무와 달리 미·이란 충돌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해역이다. 국가 간 군사 충돌 가능성이 큰 해역인 만큼 임무 범위, 교전수칙, 지휘체계, 방어권 행사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국내 절차도 변수다. 루비오 장관이 언급한 것처럼 각국의 해외 군사 기여는 국내 승인 절차와 맞물려 있다. 한국 역시 임무가 연락·정보공유 수준인지, 실제 해상작전 참여인지에 따라 국회 동의 필요성이나 정치적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미·이란 충돌 가능성이 남은 해역에서 한국 함정이 어떤 교전수칙을 적용받을지가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 기뢰제거, 현실적 기여 카드로 부상현재 가장 현실적인 기여 방안으로는 기뢰제거가 거론된다. 박 대변인은 “다국적 임무단의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분야가 기뢰제거”라며 “기뢰제거에 필요한 자산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들을 식별하고, 실제 동원할 수 있는 해협 여건이 되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뢰제거가 우선 검토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지형과 위협 특성 때문이다. 세계 에너지 수송의 병목인 좁은 해협에 기뢰가 실제로 설치되거나 설치 가능성만 제기돼도 민간 선박의 통항은 위축되고 보험료와 운임은 급등할 수 있다. 전면 봉쇄보다 낮은 수위의 압박으로도 에너지 물류망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뢰 대응은 다국적 임무단의 초기 과제로 꼽힌다. 영국·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 임무단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다국적 임무단은 기뢰제거에 필요한 자산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를 식별하고, 실제 자산 투입이 가능한 해협 여건을 살피고 있다. 정부는 이 논의의 진행 상황과 주요국의 참여 방식, 해협의 군사적 여건을 지켜보며 한국이 제공할 수 있는 기여의 범위와 수위를 검토할 방침이다. 기뢰제거는 민간 선박의 안전 통항 보장이라는 명분이 비교적 분명하지만, 작전 환경이 불안정할 경우 위험 부담은 여전히 크다. 통항 자유는 한국 경제와 직결된 국익 사안이고, 미국은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해역에 해군 자산을 투입하는 문제는 국민 안전과 충돌 가능성, 국내 정치적 부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다. 한국은 ‘필요한 기여’와 ‘위험한 투입’ 사이에서 선택지를 좁혀가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 장민수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해야”

    장민수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및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민수 의원은 22일 열린 소방재난본부 업무 보고 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전기차 보유량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다는 점을 짚으며, 행정 부서 간 파편화된 대응 방식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전기차 보유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전기차 보급 부서, 충전소 관리 부서, 소방 대응 부서가 각기 분절되어 있어서는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대 경기도의회 본회의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서도 전기차 화재 대응의 기민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소방본부와 도 관련 부서, 시·군 지자체 간 종합적인 협의를 통해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일원화된 대응 매뉴얼이 안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 대상 안전 교육과 대피 요령 홍보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장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라 리튬 배터리 열폭주 시 일반 도민이 초기 진압을 시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홍보 리플렛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장민수 의원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방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화성5)가 AI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스타트업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22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기업 교류회 ‘AI시그널: 톡톡’에 참석해 AI 분야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위원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현장 의정활동이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형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 전석훈(더불어민주당, 성남3), 임창휘(더불어민주당, 광주2), 윤도희(더불어민주당, 안양3), 서인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이 함께 참석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AI시그널: 톡톡’ 행사에서는 하정우 전 미래기획수석의 특강을 포함해 AI 스타트업 IR 피칭, 투자자 일대일 상담,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김태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는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기업과 공공, 전문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AI 등 첨단 미래산업 현장을 계속 방문해 소통 접점을 넓히고, 수렴된 현장의 의견이 경기도정 및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발굴과 입법 지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8월 12일까지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8월 12일까지

    구례군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2026년 구례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를 주제로 국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변·하천·공원·시가지 등 주요 공간의 경관 개선과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경관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 ‘구례소통마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해 9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수자를 대상으로 최대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구례만의 특색과 매력을 살린 다양한 경관 조성 방안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아이디어는 구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현장과 함께 제도 안착 이뤄야”

    김영희 경기도의원 “유보통합, 현장과 함께 제도 안착 이뤄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21일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경기도형 유보통합, 대한민국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영유아 교육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경기도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영유아 교육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영유아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유보통합이 더 이상 미뤄지지 않도록 학부모와 보육·교육 현장 모두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련 법령과 시행령 정비가 진행된 만큼, 이제는 급식비 지원을 비롯한 재정 지원 체계와 소요 예산을 구체화해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도 유보통합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아동 대 교사 비율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보육 교직원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앞서 2024년 9월 대표 발의를 통해 0~2세 영아에게도 급식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급식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차별 없는 지원 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병호 숙명여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경기도교육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경기도 보육정책과 등 주요 관계 기관이 참석해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 GD도 푹 빠진 벼룩시장 인기에 ‘동묘앞역’ 주말승객 46.3%↑

    GD도 푹 빠진 벼룩시장 인기에 ‘동묘앞역’ 주말승객 46.3%↑

    올해 상반기 서울 지하철역 중 평일 대비 주말·휴일 승하차 인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묘앞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복고(레트로) 열풍을 타고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동묘 벼룩시장이 증가율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 올 상반기 서울지하철 승하차 현황 분석 결과 1호선 동묘앞역 주말 평균 승하차 인원이 2만 8785명으로 평일 1만 9673명보다 46.3%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주말 승하차 승객이 평일 대비 40.6%가 증가했고, 뒤이어 5호선 올림픽공원역(13.5%), 3호선 고속터미널역(13.1%), 2호선 홍대입구역(8.7%)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동묘앞역은 노점 형태로 열리는 벼룩시장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방문객이 급증했다. 가수 지드래곤도 이 곳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동묘에 대한 애정을 밝히는 등 이른바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동묘 벼룩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방문객 급증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옷이나 시계 등을 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동묘 벼룩시장은 MZ세대 보물찾기 성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홍대입구역은 평일 대비 주말 승하차 승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역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8.7%였으나 주말 이용객이 16만 3681명으로 평일 승객 15만 586명보다 1만 3095명이 더 모여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주말 승객 증가율이 높은 월드컵경기장역은 공연과 스포츠 행사 관람객, 올림픽공원역과 고속터미널역은 각각 주말 나들이객과 쇼핑 복합공간 이용객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말과 휴일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에 안전 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말·휴일 혼잡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변화하는 이동 수요에 맞는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에 들어가는 중국산 핵심 소재와 부품을 공급망 끝단까지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방산업체가 중국산을 계속 사용하려면 대체 공급처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입증하고 의존도를 줄일 구체적인 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와 백악관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방위 공급망을 강화하고 핵심 소재의 국내 조달을 확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국산이나 동맹국산 소재·부품을 우선 사용하고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이 적성국으로 규정한 국가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은 이미 연방법 10편 4872조를 통해 적성국산 특수금속과 희토류 자석, 탄탈럼, 텅스텐 등 민감 소재의 국방 조달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방산업체들이 공급 부족이나 대체품 부재를 이유로 예외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산 소재가 미군 무기체계에 계속 들어갈 여지가 남았다. 새 행정명령은 이 예외 문턱부터 높인다. 미 국방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성국산 핵심 소재 사용에 대한 예외 승인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방산업체가 예외를 받으려면 해당 소재의 출처를 밝히고, 규정을 충족하는 대체품을 찾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했다는 증거를 내야 한다. 중국산 소재를 공급망에서 제거할 절차와 완료 시점도 제시해야 한다. 미국 내 공급업체를 아직 인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대체품을 구할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업체는 새로운 공급처에 자금을 투입하고 실제 군용 인증을 추진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한다. 네오디뮴 자석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추적 트럼프 행정부가 공급망 단속을 강화한 배경에는 중국이 장악한 핵심 광물과 희토류 가공망이 있다. 특히 네오디뮴은 미사일 유도장치와 레이더, 전투기, 무인기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정제·가공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 제조업체와 방산기업도 공급 불안을 겪었다. 미국 정부는 전쟁이 벌어진 뒤에야 미사일 생산이 중국산 자석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선임고문은 적성국을 거치는 공급망은 회계상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취약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완제품 생산업체뿐 아니라 하청과 재하청을 포함한 모든 단계를 조사한다. 행정명령은 미 국방부가 180일 안에 핵심 공급망을 지도화하는 규정과 시행 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원청과 하청업체는 원재료에서 최종 무기체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공급 구조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금속과 자석, 전자부품, 장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출처도 포함된다. 미 정부는 이를 통해 미사일 한 발에 들어가는 자석과 반도체, 금속이 어느 국가와 기업에서 시작됐는지 단계별로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업체는 공급업체의 외국 자본 지배 여부와 재무 건전성, 생산 능력, 병목 가능성도 평가해야 한다. 중대한 위험을 발견하면 15일 안에 미 국방부에 알리고, 45일 안에 시정 계획과 완료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 미군과 협력하는 사이버보안업체 런세이프시큐리티의 조 손더스 최고경영자는 무기체계를 보호하려면 모든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출처를 파악해야 한다며, 공급망을 들여다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취약점을 제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거짓 보고 땐 계약 박탈·수사 의뢰 트럼프 행정부는 업체가 허위 자료를 내거나 승인받은 감축 계획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상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미 국방부는 향후 계약 참여를 제한하거나 기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위반 정도가 심하면 법무장관에게 형사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 다만 행정명령은 미국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전략 핵심광물 비축 사업인 이른바 ‘프로젝트 볼트’와 연계된 소재에는 예외를 뒀다. 국무부와 국방부, 상무부, 에너지부의 대출·보조금·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도 새 제한에서 보호받는다. 미 정부가 직접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공급망에는 조달 통로를 열어두면서, 민간 방산업체가 중국산 소재를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투로 미사일과 정밀유도무기 소모를 늘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생산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줄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을 단기간에 모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일부 핵심 광물과 희토류 자석은 중국이 세계 가공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업체가 새 공급처를 찾더라도 품질 검증과 군용 인증, 생산 확대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한국과 호주, 캐나다 등 동맹국에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미국이 자국 생산만으로 필요한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분야에서 우방국의 광물·소재·부품 공급망을 대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방산업체는 중국산 소재를 빠르게 끊으면 생산 차질을 감수해야 하고, 기존 공급망을 유지하면 계약 제한과 제재 위험을 떠안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의존 축소와 무기 증산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지속가능한 모범 관광정책,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지속가능한 모범 관광정책,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22일 열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공정한 거래를 지향하는 지속가능관광의 가치 확산과 협력을 목표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전국 26개 자치단체가 회원 도시로 참여해 정책 교류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김 시장 취임 이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관광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다.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금광호수 반경 2km 내 관광 관련 업종의 연간 매출은 개장 전 199억 원에서 개장 후 253억 원으로 54억 원(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입이 음식점과 카페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됐다. 또한 안성시는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음료 자판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푸드트럭존을 조성하고, 푸드트럭존 주변 환경 관리를 주민에게 위탁하는 등 관광 수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AI 기반 공론장을 활용한 ‘안성형 지속가능관광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시민과 전문가, 관광 사업자가 함께 관광 정책을 논의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관광이 지역 경제와 공동체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자원을 보전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성원 경기도의원, 평화경제특구 추진에 정부,국회 공동 지원 필요성 환기

    이성원 경기도의원, 평화경제특구 추진에 정부,국회 공동 지원 필요성 환기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사업의 실질적인 성공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경기도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전방위적 정책 및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 5)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평화협력국의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평화경제특구의 추진 방향과 사업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성원 의원은 최대 756만 평에 달하는 평화경제특구의 대규모 계획 구상을 언급하며, 특구가 경기북부에 조성될 경우 지역 발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장기적인 남북경제공동체 형성의 초석이 되는 정책적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시장성이 담보된 실현 가능성을 정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통일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경기도 및 해당 시·군의 후보지 구상·개발계획 수립으로 이어지는 추진 체계를 점검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과정에서 입지 여건, 실제 기업의 입주 수요, 개발 용이성 등 경제적 요소들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평화협력국은 경기북부 후보지가 일반 산업단지나 신도시 개발 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 여건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계별 개발 전략 수립, 신속한 특구 지정 추진, 입주 기업 및 개발사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성원 의원은 평화경제특구가 실질적인 경제성을 확보하고 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면 파격적인 특단책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 자체적인 재정과 행정력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사업의 성패를 가를 실질적 혜택과 인프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출동 여건 개선부터 안전체험 기회 확대까지... 경기북부 안전망 강화 주문

    윤충식 경기도의원, 출동 여건 개선부터 안전체험 기회 확대까지... 경기북부 안전망 강화 주문

    넓은 관할 면적과 긴 출동 거리 등 경기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 대응 체계가 수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접경 지역 군사 시설 화재에 대비한 공조 체계 강화와 안전 체험 교육의 불균형 해소 필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충식 부위원장(국민의힘, 포천 1)은 22일 열린 소방 분야 업무 보고에서 경기 북부 소방 안전망의 취약 요소를 조목조목 짚으며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충식 의원은 북부소방재난안전본부 업무 보고에서 “경기 북부는 관할 면적이 넓고 소방서 간 거리가 멀어 출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인력과 장비 배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출동 여건 변화에 맞춰 119안전센터의 입지 적정성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사례를 들어 “일부 119안전센터는 지역 한쪽에 치우쳐 있어 출동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주민 요구를 기다리기보다 소방 당국이 먼저 출동 취약 지역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경 지역 군사 시설 화재 대응 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며 “군부대와 미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기관 간 협조 문제로 초기 대응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며, “군과 소방 간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안전 체험관 업무 보고 자리에서는 경기 북부 주민과 학생의 이용률이 전체의 3.5%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안전 체험 교육은 모든 도민이 공평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며 “북부 지역 안전 체험 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학생들의 이동 지원과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 확대 등 현실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 장애인, 영유아 등 안전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를 강화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윤 의원은 “소방 공직자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도민의 안전도 더욱 든든하게 지킬 수 있다”며, “소방 공직자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질의를 마쳤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사업성 확보와 주민 부담 줄여야”

    김태희 경기도의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사업성 확보와 주민 부담 줄여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도시개발국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통해, 사업성 제고와 주민 경제적 부담 경감이 사업 성공의 핵심인 만큼 경기도가 보다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특별법과 도시정비법에 따라 추진할 수 있지만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주민들의 분담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이 과도한 부담 없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노후계획도시(1기 신도시 포함)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심의가 완료된 곳은 15곳 중 9개 구역에 달한다. 아울러 의원은 “안산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약 8억 원 규모의 용역을 추진하는 등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시·군과 국토부 간 협의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와 시·군의 특성을 반영한 기준 용적률의 탄력적 적용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주민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시개발국장은 “기준 용적률 상향은 사업성 확보에 도움이 되지만, 교통과 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사업성이 부족한 지역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용적률을 최대한 상향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주민들이 과도한 부담 없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일 안산시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의원은 향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와 안산시 간 원활한 소통과 정책 협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별거 중 애인을 만든 남편이 “별거한 지 5년이 넘었으니 불륜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28년 전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들과 늦둥이 딸을 키워 왔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맞벌이였으나 집안일과 육아는 거의 A씨의 몫이었다. A씨는 “남편은 아이들 숙제를 한 번도 봐주지 않으면서 ‘집이 어질러졌다’, ‘반찬이 부실하다’ 등 불평만 했다. 시댁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도 전부 제 몫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갈등이 폭발한 것은 2020년 설 연휴였다. 시댁에 다녀온 A씨는 친정에 가려고 했으나 남편은 갑자기 가기 싫다며 화를 냈다. 결국 말다툼 끝에 A씨는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에 다녀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짐을 싸서 집을 나가 버린 뒤였다. 얼마 뒤 남편은 따로 오피스텔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막내딸이 중학생이었던 터라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 회사에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할 거 아니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냉정하게 답했고, 그렇게 5년이 흘렀다. 그리고 A씨는 최근 남편을 만난 아이들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A씨는 “얼마 전 아빠를 만난 아이들이 ‘아빠가 어떤 여자와 사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남편의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해 보니 아이들 말이 맞았다. 다른 여자와 수시로 여행을 다녀온 흔적들이 빼곡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당당했다. 남편은 “5년 넘게 따로 살았는데 그게 무슨 불륜이냐. 이제 이혼하자”고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재산이었다. 남편은 2년 전 임원으로 승진했고, 최근 큰 계약을 성사해 수입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별거 중 번 돈은 너와 상관없으니 2020년 기준으로 적당히 나눠주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여전히 이혼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지내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상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조윤용 변호사는 “아내 측에서 회사로 찾아가 설득도 해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남편이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상황만 가지고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 지금 남편과 동거 중인 여성을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책임은 인정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연자도 사실상 별거에 동의했고, 아니면 두 분 사이에 이혼은 안 했지만 파탄된 것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면, 남편이 장기 별거 중에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이 이 혼인 관계를 깨뜨린 원인은 아니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상대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유부남일 가능성을 실제로 몰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에 남편이 상대 여성에게 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대 여성도 남편이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싱글로 알고 있었다면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별거를 시작한 시점을 실질적 혼인파탄의 시점이라고 본다면, 혼인파탄 이후에 형성된 재산은 재산분할에는 포함될 수 없을 것”이라며 “별거 시작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만을 대상으로 해서 재산분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층 확장실업률 16.4%…경기연구원, ‘청년 일자리 보장제’ 제안

    청년층 확장실업률 16.4%…경기연구원, ‘청년 일자리 보장제’ 제안

    청년층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 실업을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닌 사회가 선제 대응해야 할 구조적 문제로 보고 ‘청년 일자리보장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보장, 생산적 기본사회로 가는 길’ 보고서에 따르면 더 일하고 싶거나 구직을 포기한 청년까지 포함한 청년층 확장실업률이 16.4%를 기록했다(6월 기준). 전체 연령대의 확장실업률 8.2%와 비교해 2배 높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 비중도 2015년 6.6%에서 2025년 12.9%로 10년 새 거의 두 배로 뛰었다. 2025년 기준 만 15~24세 ‘쉬었음’ 청년의 57.4%와 25~34세의 89.8%가 직장 경험이 있었다. 휴식 사유는 이전 직장의 휴·폐업이나 정리해고로 쉬게 된 청년의 비중이 같은 기간 3.6%에서 9.1%로 늘었고, 임시·계절적 일의 완료로 쉬는 비중도 9.6%에서 18.7%로 껑충 뛰었다. 보고서는 청년이 오래 쉬게 되면 구직 의욕이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망도 약해질 수 있어 취업을 포기하기 전에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선제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대안으로 경기도형 청년 일자리보장제 도입을 제안했다. 15~34세 장기실업 청년에게 주 40시간 안에서 근로와 교육을 함께하게 하고,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와 구직 지원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청년 대상 조사에서 일자리보장제 도입에 90%가 찬성했다. 연구진은 청년 보장형 일자리로 인공지능 전환(AX: 민간 인공지능 기업 연계 직무전환·스마트시티 운영 등), 녹색전환(GX: 생태·기상 데이터 구축·에너지 효율 조사 등), 돌봄(농촌형 방문돌봄·이주민 통역 등) 분야를 꼽았다. 박진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 일자리보장제는 단순 일자리를 하나 제공하는 정책이 아니라 사회에 다시 연결될 기회를 주는 정책”이라며 “경기도가 AX, GX, 돌봄 분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면 청년의 경력 공백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함께 해결하는 생산적 기본사회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아무리 늦어도 8월 안에”

    정청래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아무리 늦어도 8월 안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빠르면 7월 안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완수사권은 전면 폐지하겠다”며 “아무리 늦어도 8·17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고, 최악의 경우에는 8월 안에는 어떻게든 전면 폐지하도록 안간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대표를 하면서 검찰청을 폐지하겠다는 약속은 지켰다. 중수청법·공소청법을 통과시킨 것도 약속을 지켰다”라며 “마지막 남은 것이 형사소송법 개정, 즉 보완수사권”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놓고는 “약속을 했는데 10년 후, 20년 후에 완공된다면 별 의미가 없다”며 “속도전이 필요하다. 당정청이 원팀이 되어 정주 여건 조성 등 예산 지원과 법령 개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승리를 위한 범민주 진영의 통합과 연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범민주 진보의 통합과 연대를 추진하고 완성하겠다. 이래야 총선도 대선도 승리한다”라면서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 통합할 분들과는 통합하고, 연대할 분들과는 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을 ‘선당후사의 아이콘’으로 규정하며 끝까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네 분 대통령을 험담하거나 욕한 적도 없고, 컷오프됐어도 저의 이익과 정치를 위해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도 하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 곁에서 의리를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확신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8·17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는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35%씩 반영하고 국민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후보 5명 중 3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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