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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희 경기도의원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장 공모제’ 점검... 전문성 및 공정성 확보 장치 마련 촉구

    김선희 경기도의원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장 공모제’ 점검... 전문성 및 공정성 확보 장치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새로 도입된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장 공모제’의 시행을 앞두고 인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김선희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 자 교육장 발령에 적용되는 공모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정담회는 공모제를 통한 인사 체계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선희 의원은 “교육장은 단순한 지역 리더를 넘어 지역 교육 행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라며,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임용추천심사회 구성은 자칫 교육장 선출을 인기투표로 전락시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 밀착형 인재 발굴도 중요하지만, 교육행정 경험과 리더십이 부족할 경우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임용 이후에도 엄정한 성과 평가와 함께 인사권 남용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제도 장치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은실 교원인사정책과장은 “취지에 맞게 심사단 구성 시 랜덤 표집을 실시하는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라며, “9월 1일 자 발령 이후 임용자들의 활약을 살펴 제도의 의미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김선희 의원은 “다가오는 9월 발령 결과를 시작으로 향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해당 공모제를 통한 교육장 임용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는지 끝까지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희 의원은 교육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정착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소파 방정환 95주기 추모식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소파 방정환 95주기 추모식

    서울 중랑구는 지난 2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망우공간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 95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단법인 색동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홍대순 색동회 이사장과 회원, 방승복 온양 방씨 종친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색동회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방정환 선생 95주기 특별 보고, 어린이날 선언문 낭독, 입체동화구연, 추모공연,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추모공연과 헌화, 동요 및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을 통해 어린이를 사랑했던 선생의 뜻을 함께 기렸다. 류경기 구청장은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어린이 문화를 이끌었던 방정환 선생님의 뜻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이 그 삶과 뜻을 기억하고 전하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한국 축구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뭘 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던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서 회장을 비롯한 5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문체위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30일로 미뤘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전·현직 주요 인사를 포함한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 혁신위원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폭로했던 박주호 혁신위원(전 전력강화위원) 등 8명을 참고인 명단에 올렸다. 서 회장은 앞서 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활동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정 전 회장을 옹호했다. 서 회장은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며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아느냐.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고 비판했다. 또 정 전 회장에 대해서는 “13년 동안 희생했다”며 두둔했고,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도 “때로는 잘못을 용서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도 최근 축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장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며 정관에 따른 보궐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도 한 인터뷰에서 “정 전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며 정 전 회장을 두둔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10월 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추가 참고인 5명은 모두 국민의힘이 신청했다. 다만 박 위원장과 이영표, 박주호 혁신위원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비록 참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법적으로는 주어져 있지 않다고는 하나 국민의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 경찰, ‘이언주 합성 음란물’ 제작 및 유포한 60대 기업인 송치

    경찰, ‘이언주 합성 음란물’ 제작 및 유포한 60대 기업인 송치

    경찰이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한 후 유포한 60대 기업인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경찰청은 24일 이 의원에 대한 허위 영상물 등 편집·유포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모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전날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이 의원을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허위 영상물 1개와 모욕 이미지 3개를 편집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범행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음란물 제작·유포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이어 왔다. 경찰은 또 A씨가 이같이 제작한 영상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재차 퍼뜨린 계정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2차 피해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남 통합특별시의원 “이주 배경학생 학부모에 대한 소통 지원 확대’ 촉구

    김진남 통합특별시의원 “이주 배경학생 학부모에 대한 소통 지원 확대’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진남(순천5·교육위원회)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역 이주배경학생은 2021년 4183명에서 2025년 5403명으로 29.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학생은 75.2%, 고등학생은 169.2% 늘어나 학생들의 학교 적응은 물론 학부모와 학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는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적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가 학교 안내사항이나 자녀의 학습·생활지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학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학부모가 학교와 충분히 소통하고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지원하는 체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학교생활 안내, 진로·진학 정보 제공 등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학부모가 학교를 이해할수록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 효과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백기상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광산구청과 협력해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대학교 RISE사업단,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2026 슬기로운 광산적응 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에게는 한국 학교생활과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체험활동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처럼 효과가 검증된 지역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지역사회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K팝은 내 삶의 자유’...... 인도네시아를 달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K팝은 내 삶의 자유’...... 인도네시아를 달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무더운 날씨도 K팝을 향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소통의 장인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롯데쇼핑에비뉴 ‘코리아360’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참가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뜨거운 함성과 연호로 화답했다. 이상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K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뛰어난 재능 덕분에 K팝 아티스트라는 꿈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현실이 되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변함없는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발리서 달려온 7인조 ‘엑스나이트’, 서울행 티켓 품어치열한 경연 끝에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최종 우승의 영예는 더킹덤(The KingDom)의 ‘KARMA’와 ‘혼’을 완벽히 재현한 7인조 남성 그룹 ‘엑스나이트(EXNITE)’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화려한 의상과 압도적인 파워풀 무대로 현장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우승을 위해 발리에서 자카르타까지 먼 길을 달려온 엑스나이트의 리더 예후다(28)는 “우승을 바라긴 했지만 막상 팀명이 불렸을 때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웠다”며 “팀원 모두가 세심한 디테일과 콘셉트 완성도를 위해 쏟아부은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K팝은 우리에게 위로와 자유, 그리고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존재”라며 감사를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엑스나이트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참가해 세계 각국의 승자들과 최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댄스 경연을 넘어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음악과 춤으로 국경을 넘어 교감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경산 방화가 드러낸 아파트 공동체의 민낯…아파트 갈등 관리 시스템 손봐야

    경산 방화가 드러낸 아파트 공동체의 민낯…아파트 갈등 관리 시스템 손봐야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폭발 사건을 계기로 아파트 공동체 갈등이 강력범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입주자대표 선거, 층간소음 등 각종 갈등이 반복되고 있지만 대부분 아파트 내부 문제로 남아 적절한 조정과 예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재정·행정·안전 분야의 제도 개선과 함께 입주민 간 소통을 강화할 사회적 안전망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사무소와 경비실의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방화 사건이 발생한 경산 아파트는 올해 초 입주민 요청으로 행정당국이 아파트 운영 감사를 벌여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주민은 장기수선충당금이 상당액 쌓여 있음에도 관리비가 매달 빠져나가는 것에 불만을 가졌고 관리사무소 측에 관련 서류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많은 금액이 적립될 수밖에 없어 자금 운영과 관련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련해 170건 넘는 지적 사항이 나왔다. 충당금을 당초 계획과 다른 용도로 쓰거나 수선 계획 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 입주자대표 선거와 관련한 갈등도 비일비재하다. 최근 대구에서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주민이 입주자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해 논란이 된 사례가 있다. 해당 주민은 “입주자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온갖 구실로 자신의 출마를 방해하고 있다”며 시 당국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입주자대표 선거를 둘러싼 갈등은 입주민과 입주민 대표회의 간 불신이 작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파트 재정 문제와 함께 물리적인 충돌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5월 대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주민이 바로 위층에 사는 50대 주민을 흉기로 살해했다.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에서는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봤다며 위층에 살던 노인을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최근 1심에서 징역 25년 선고를 받는 등 층간소음으로 인한 범죄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경비실 안전 문제 또한 심각하다. 이번 경산 사례에서도 좁은 관리사무소에 모여 있던 8명이 속수무책으로 방화 범죄의 희생자가 될 만큼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 경비실도 마찬가지여서 지난해 7월 대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술에 취해 경비실을 찾아 경비원을 밀어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경비원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은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는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다 보니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도 대피하기 어렵다”며 “안전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리비 등 ‘재정적’, 입주자대표 선출 등 ‘행정적’, 각종 폭력 등 ‘물리적’ 충돌로 ‘한 지붕 여러 가족’이라는 아파트 공동체가 존립의 위협을 받으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관리비나 장기수선충당금 등 재정 문제를 투명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파트 자율에만 맡기지 말고 정부나 지자체가 일정한 지침을 마련하면 갈등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동체 존립을 위한 당사자 간 노력도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남대 심리학과 서종한 교수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아파트 특성상 충동적인 감정 분출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 같다”며 “현안과 관련해 이해당사자 간 사전 이해를 구하고 충분한 설명을 하는 절차와 원활한 소통 창구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전면전 코앞으로…후티에 몰래 미사일 준 이란, 이스라엘이 ‘활짝’ 웃는 이유 [핫이슈]

    전면전 코앞으로…후티에 몰래 미사일 준 이란, 이스라엘이 ‘활짝’ 웃는 이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충돌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전면전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전력 강화에 나섰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중동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지난 13일 테헤란발 예멘행 마한항공편을 이용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병력과 군사 장비를 전달했다”면서 “당시 마한항공 여객기에는 고위 지휘관을 포함해 10~20명 규모의 혁명수비대 요원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이 여객기는 후티가 장악한 수도 사나로 갈 예정이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사나 공항을 폭격하면서 홍해 항구도시 호데이다로 기수를 돌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혁명수비대 지휘관들은 후티 반군의 작전을 지원하고 신형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며 “이란은 후티 반군의 활동 자금 명목으로 금괴도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친이란 무장 단체를 추적해 온 안보 및 정보 분석가 무자헴 알살룸도 지난 13일 항공편을 통한 혁명수비대 전문가의 예멘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여객기에 실린 화물 중 일부가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과 드론 부품이었으며, 이는 과거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에 사용된 무기 체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무암마르 알이르야니 예멘 공보장관은 “정보 당국의 첩보를 통해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과 장비의 이송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임무는 반군의 군사력을 강화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국제 해상 안보를 위협할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이란에 대규모 공격 결정 임박”이란이 후티 반군에 미사일 시스템을 전달하며 사실상 확전을 노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규모 공격’을 거론하며 최대치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제한적 수준의 공습이 아닌, 이란과 전면전을 벌였던 ‘장대한 분노’ 작전 때보다 더 큰 규모로 공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합의를 체결할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후티 반군을 향해서도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만약 그들이 이런 일(상선 공격)을 다시 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 자신들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강력한 군사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미-이스라엘 합동 작전 재개?일각에서는 사실상 전면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동안 몸을 낮춰 온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시에 따라 대규모 공격 준비 태세를 갖춘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에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이란에 대한 공격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합류할 경우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언급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전날 “미국이 며칠 내로 이란에 대한 타격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며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 본토 기지에 주둔하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도 중동 각지에 전진 배치됐다”며 “독일 슈팡달렘 기지의 F-16 전투기와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의 F-35 전투기, 공중급유기 등이 이스라엘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확전 본능’ 때문에 전쟁을 끝내려는 자신의 노력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백지화되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전쟁 재개입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잇따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해 더 큰 공격이나 작전을 개시한다면 이스라엘의 도움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이스라엘 안보포럼의 에레즈 위너 의장은 “이스라엘의 공격 위협이 예비 카드로 남아 있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협상 진전을 위한 이란과의 협정을 부활시킬 때 지렛대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박대웅 부의장, ‘불법촬영·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동참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박대웅 부의장, ‘불법촬영·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동참

    서울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과 박대웅 부의장이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24일 금천구의회에 따르면 고 의장과 박 부의장은 지난 23일 의장실에서 금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추진하는 성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올여름 몰·디·브(몰래 불법촬영 디지털성범죄 브레이크) 어때요?’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야외 활동과 대규모 행사가 늘어나는 시기에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성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고 의장은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사전 예방과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천구의회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성범죄 예방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금천구의회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범죄 예방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범죄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 구윤철 “올해 3% 성장·GNI 4만달러 기대…물가 안정에도 총력”

    구윤철 “올해 3% 성장·GNI 4만달러 기대…물가 안정에도 총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연간 3%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24일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전날 한국은행이 집계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6% 증가해 1분기에 이어서 성장모멘텀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3·4·5 비전, 즉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동전쟁 발발 이후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나프타, 요소 등 주요 원자재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2개월 연속 3%를 상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변동성 확대 등 물가와 공급망에서 애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25일 0시부터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은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이날 오후 7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8월 말까지 이어질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을 고려해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은 해제한다. 먹거리 물가를 끌어올린 계란과 고등어는 공급 확대와 할인 정책을 이어간다. 구 부총리는 “이번 중동전쟁 대응 과정에서 확인한 제도 보완 과제도 적극 개선해 공급망 대응체계와 물가 안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점매석 불공정행위 제재 강화, 압수물품 선제적 매각 조치 등 시장교란행위 근절 방안을 담아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8월 중 발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할당관세도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 고구마는 과자, 김은 화장품으로…고창 로코노미 전략 통했다

    고구마는 과자, 김은 화장품으로…고창 로코노미 전략 통했다

    전북 고창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창군은 단순한 농산물 납품을 넘어 기업과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전국 유통망과 브랜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수박, 복분자, 고구마, 멜론, 풍천장어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국내 굴지 식품·외식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전국 소비자 입맛도 사로잡는 모습이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8개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군은 전북 최대 규모 고구마 산지답게 고구마를 활용에 집중했다. ㈜롯데웰푸드와는 지난해 9월 빈츠, 카스타드, 찰떡파이 등 12종의 협업 제품을 전국에 출시했다. 군은 고창 고구마 19t을 공급했다. ㈜피자앤컴퍼니(브랜드명 반올림피자)는 고창 고구마피자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만 약 200t 규모의 고구마가 쓰였다. ㈜엠즈씨드(브랜드명 폴바셋)와 ㈜보나비(브랜드명 아티제) 등에서도 고창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애슐리 퀸즈’로 잘 알려진 ㈜이랜드이츠는 올여름 고창선운산 멜론을 활용해 뷔페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멜론 약 200t을 공급하며 대규모 소비처 확보에 성공했다. 클라우드(브랜드명 유리숲)는 고창 지주식 김을 활용해 피부 보습에 좋은 화장품을 개발하고 고창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제품 홍보를 하고 있다. 건강음료 제조회사 ㈜링티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링티 복분자맛’을 출시하고 SNS 중심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삼성 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부문)는 쌍둥이 판다(루이바오, 후이바오)와 고창 수박을 활용한 캐릭터 굿즈를 출시했다. 또한 삼성웰스토리는 전국 170여 개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고창 복분자와 보리 등을 활용한 신메뉴 5종과 수박을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같은 고창군의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은 1년 6개월여 만에 15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군수는 “대기업 유명 카페와 외식업체에서 고창수박과 고구마, 멜론, 복분자 등을 활용한 메뉴를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고창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창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 채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 채택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를 시작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칠성)는 지난 23일 제338회 폐회 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안전 확보를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 촉구 건의안’을 전격 채택하면서 안전한 서울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최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계기로 노후 토목구조물 해체공사와 관련한 법령 및 제도의 구조적 공백이 지적되고 있다. 현행 ‘건축물관리법’은 건축물 해체 시 해체계획서 작성 및 기술자 검토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 및 감리업무 기준’을 통해 작성 방법부터 감리자 지정·교육까지 세부사항을 규정하며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반면, 구조적 복잡성과 위험도가 훨씬 높은 교량 등 토목구조물의 해체공사는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건설기술 진흥법’ 등에 따라 작업 및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토목구조물 특유의 위험 요소를 반영한 ‘해체설계 세부 작성기준’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해체공사에 필요한 공정과 물량을 사전에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렵고, 토목구조물 해체 시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에 대한 비용 산정 기준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적정 공사비 반영에 한계가 있다. 또한 토목구조물 해체 현장에서는 현행 일반적인 건설사업관리기준이 적용될 뿐 토목구조물 해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문 감리의 배치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토목구조물 해체공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가 제도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노후 토목구조물 해체공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토목구조물 해체설계 세부 작성 기준 마련, 해체 작업용 표준품셈 정비, 토목구조물 해체 전담 감리 자격 기준 마련 등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970~80년대 고도성장기에 대규모로 건설된 서울시 내 도로, 교량, 철도 등 주요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교체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감독 노력만으로는 상위 법령과 지침의 근본적인 공백을 보완하는 데 명백한 한계가 있다’면서, 건축물 해체의 경우 현행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계획서를 작성·심의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노후 도시기반시설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법령 및 제도 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전격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 건의안은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이송될 예정이다.
  • 함대건·임춘대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함대건·임춘대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박칠성)는 지난 23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를 열어 함대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임춘대 의원(국민의힘, 송파3)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시민이 안전한 친환경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임 함대건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초선의원으로, 제11대 서울 용산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청년의정 사무총장을 맡아 청년 정치 발전 및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함 부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930만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힘을 모아 시민들이 믿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송파구 제3선거구 출신의 임춘대 부위원장은 제7대 송파구의회 의장을 거친 재선 의원이다. 앞서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직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전문성과 의정 역량을 두루 입증한 바 있다. 임 부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동료 선후배 의원과 함께 기존의 재난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서울시민의 안전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칠성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함대건·임춘대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과 온 힘을 모아 선제적인 안전관리로 서울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반기 위원회 운영 비전을 피력했다.
  • 최시원 ‘올공 시위’ 공개 지지…잠실 출마 제안엔 “자격 없다”

    최시원 ‘올공 시위’ 공개 지지…잠실 출마 제안엔 “자격 없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재선거 요구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최시원은 23일 스레드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영상이 올라오자 장문의 답글을 남겼다. 그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계신 분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시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선거 절차는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이분들의 진심과 노력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특정한 단어나 프레임으로 재단되거나 가볍게 폄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른바 ‘올공 시위’는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 등을 요구하는 집회다.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 모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22일에도 해당 시위 영상에 별다른 설명 없이 태극기 이모지 3개를 답글로 남겼다. 이달 초에는 태극기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야경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해 시위를 지지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현재 대만에서 촬영 중인 최시원은 자신을 ‘멸공 애국자’라고 지칭한 네티즌의 댓글에도 답했다. 한 네티즌이 “멸공 애국자시라 ‘개’한민국이 아닌 대만에서 글을 써주시는구나. 늘 응원한다”고 적자 최시원은 “최선을 다해 금의환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올공을 가면 애국심이 가득 채워져 온다”며 연예인들의 응원을 언급하자 최시원은 “같이 힘내시죠.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정치권 진출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한 네티즌이 “내후년 잠실 지역구에서 출마하자”고 제안하자 최시원은 “과찬이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했다. 최시원은 지난 13일 스레드 계정을 개설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하며 제가 고민해온 생각들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최시원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싼 논란은 이전에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숨지자 인스타그램에 추모 글을 올렸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에는 엑스에 ‘불의필망, 토붕와해’라는 한자 문구를 게재했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며,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진다는 의미다. 최시원의 정치적 발언을 둘러싼 갈등은 일부 슈퍼주니어 팬 계정과의 법적 분쟁으로도 번졌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온라인에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된 익명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모욕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4일

    쥐 36년생 : 가진 것을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48년생 : 자기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60년생 : 갈등이 풀리면 뜻밖의 이득이 따른다. 72년생 : 밖으로 움직이면 운이 살아난다. 84년생 : 오늘 당장 승부를 걸지 마라. 9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면 이득이 있다. 소 37년생 : 몸을 아끼면 큰 탈이 없다. 49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61년생 : 성급히 결론 내리지 마라. 73년생 : 일이 성사되면 재물이 들어온다. 85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97년생 : 어려움이 와도 크게 걱정할 것 없다. 호랑이 38년생 : 작은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50년생 : 실수가 많은 날이니 신중하라. 62년생 : 가까운 사람과 다툼을 조심하라. 74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이 된다. 86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8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토끼 39년생 :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하루다. 51년생 : 좋은 흐름이 있다. 63년생 : 땅이나 부동산 일은 유리하다. 7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8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가 있다. 99년생 : 이제야 노력의 대가를 얻는다. 용 40년생 :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 52년생 : 좋은 친구를 만날 운이다. 64년생 : 다툼은 피하는 것이 좋다. 76년생 : 운이 차츰 좋아진다. 88년생 : 실패를 두려워해 마음이 흔들린다. 00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는 좋다. 뱀 41년생 : 따뜻한 태도가 복을 부른다. 53년생 : 부드러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65년생 : 바라던 일이 며칠 뒤 풀리겠다. 77년생 : 운이 조금씩 다가온다. 89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여러모로 유리하다. 01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다. 말 42년생 : 도움의 손길이 가까이 있겠다. 5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 66년생 : 매사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90년생 : 형편에 맞추어 움직여라. 02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라. 55년생 : 실속 있는 하루가 되겠다. 67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79년생 : 자기 자랑은 삼가는 것이 좋다. 91년생 : 자존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 03년생 : 고집을 줄이면 편안하다. 원숭이 44년생 : 오늘은 쉬어가는 것이 낫다. 56년생 :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68년생 : 남을 해치는 말은 삼가라. 80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2년생 : 계획했던 일을 추진하라. 04년생 : 준비한 일을 시작해도 좋다. 닭 45년생 : 말조심을 해야 한다. 57년생 : 가까운 사람이라도 쉽게 믿지 마라. 69년생 : 복이 차츰 찾아든다. 81년생 : 신뢰를 얻고 이득도 있겠다. 93년생 : 노력한 대가를 반드시 얻는다. 05년생 : 성실함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개 46년생 : 안정을 취하면 행운이 기다린다. 58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70년생 : 문서로 인한 이득이 있다. 82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긴다. 94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06년생 : 도움을 받아 일이 쉽게 풀린다. 돼지 47년생 : 당장은 어려워도 곧 풀린다. 59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있다. 71년생 : 순리대로 차근히 추진하라. 83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은 역효과를 부른다. 07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이 열린다.
  • “북핵 멈추면 ‘대가’ 주자”…한국, ‘핵부터 없애라’ 공식 접고 ‘평화 먼저’로 [권윤희의 월드뷰]

    “북핵 멈추면 ‘대가’ 주자”…한국, ‘핵부터 없애라’ 공식 접고 ‘평화 먼저’로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정부는 비핵화를 대화의 선결 조건에서 빼고 핵·미사일 증강을 먼저 멈추는 ‘선 중단’ 전략으로 전환했다.●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촉구에 더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북한과의 안보협력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선 중단’을 비핵화로 이어가려면 검증 체계와 단계별 상응 조치, 러북 밀착에 대응할 한러 외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서 빠지겠다고 했고, 한국 정부는 비핵화를 대화의 선결 조건에서 뒤로 옮겼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비핵화 촉구에 더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한 다음 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선 비핵화론’과 CVID를 사실상 폐기하고 ‘선 평화론’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선 비핵화 대신 선 중단”…핵 증강부터 차단정 장관은 23일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는 전 정부의 선비핵화론, CVID를 사실상 폐기하고 선평화론으로 전환했다”며 “평화가 선도하는 ‘북핵 우선 중단’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CVID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뜻한다. 그는 궁극적인 비핵화 목표를 폐기한 것은 아니라며 “선 비핵화를 선 중단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정책 목표도 ‘북한 비핵화’에서 ‘핵 없는 한반도 실현’으로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비핵화를 대화의 전제로 내세우는 대신 북한의 핵·미사일 증강부터 멈추겠다는 구상이다. END 구상과 ‘선 평화’…비핵화 후순위 논란정 장관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생산, 핵탄두 증강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가 90개 안팎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완전한 핵폐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이전이라도 핵 증대를 중단하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도 먼저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중단-축소-폐기’ 3단계 해법의 첫 단계다. 추가 핵물질 생산 중단과 핵물질의 해외 반출 저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개발 중단 등이 우선 조치로 제시됐다. 공조 엇박자 우려…검증 없는 중단은 ‘동결’다만 이 대통령의 END 구상은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선후관계 없이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정 장관이 ‘선 평화’를 강조한 만큼 교류와 관계 정상화보다 비핵화보다 후순위라는 취지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또한 지난달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전날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어, 북핵 대응 공조를 약속한 국제 사회에 이중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우라늄 농축, 핵탄두 생산, ICBM 시험 가운데 무엇을 멈추게 할지와 이를 확인할 검증 방식도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검증과 후속 단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선 중단’은 북한의 핵 능력을 현 수준에서 묶어두는 동결론에 머물 수 있다. 정부는 중단의 범위와 검증 방식, 단계별 상응 조치, 축소와 폐기의 이행 시점을 협상안에 담아야 한다. 러시아, 비핵화 공조 이탈…북한 방어력 강화 협력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한국 정부의 발표 하루 전인 22일 “우리는 더 이상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하는 요구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북한이 “평양의 방어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도 밝혔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와 6자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공유했던 상임이사국이다. 그런 러시아가 비핵화 공조에 더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북한과의 안보협력 지속 방침을 밝힌 것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일본의 비핵 3원칙 재검토론과 한미 군사훈련, 이란 공습 이후의 핵보유론을 함께 거론했다. 북핵을 비확산 규범 위반이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군사적 압박에서 비롯된 안보 문제로 설명하고, 북한의 핵무장을 외부 위협에 맞선 자위 수단으로 정당화하려는 주장이다. 러시아의 외교적 엄호와 안보협력이 강화되면 북한이 핵보유로 치르는 외교적 고립과 제재의 비용은 낮아질 수 있다. 한국이 대화 조건을 낮추더라도 북한이 핵 증강 중단에 응할 유인이 자동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 북러 밀착에도 한러 대화 추진…동방경제포럼 참여론북러 밀착 속에서도 정부는 한러 대화 채널을 복원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러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도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대통령의 ‘페이스메이커’ 노력을 충분히 뒷받침했는지에 대해 “통일부로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한국도 일정 수준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비핵화 공조 이탈과 별개로 모스크바와의 소통 통로를 확보해 북한 문제에 관여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은 비핵화의 순서를 뒤로 조정했고, 러시아는 비핵화 공조에서 빠지겠다고 했다. 정부가 ‘선 중단’을 비핵화의 첫 단계로 만들려면 북한의 핵 증강을 확인하고 검증할 장치뿐 아니라 러북 안보협력에 대응하고 러시아를 북핵 외교에 다시 관여시킬 외교 수단도 마련해야 한다.
  • 공무원 ‘혐오 표현’ 쓰면 파면 가능…징계 기준 신설

    공무원 ‘혐오 표현’ 쓰면 파면 가능…징계 기준 신설

    소극행정·혐오 표현, 징계 기준 강화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혐오 표현’ 신설 혐오 판단 기준·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소극행정·직무태만 등 ‘감봉’ 이상 엄벌 부작위에 관리자, 감독 태만 시 책임 부과 앞으로 공직자가 혐오 표현을 사용해 심각하게 품위를 훼손할 경우 최대 ‘파면’까지 가능해진다. 직무태만이나 소극행정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미루거나 방치한 공무원은 최소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혐오 표현’을 신설해 위반 행위가 인정될 경우 최소 감봉에서 최대 파면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또 포상이 있더라도 징계 감경을 제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그동안 혐오 표현은 별도 징계 기준이 없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 항목을 적용하는 등 엄격한 징계 결정에 한계가 있었다. 다만 혐오 표현에 대한 ‘판단 기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에 대해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법률에 인종, 국가, 성별, 지역, 연령, 소득수준을 가지고 폭력을 선동하거나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언어적·행동적 표현을 혐오 표현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국장은 ‘혐오 표현’에 대한 징계 강화 배경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혐오 표현이 지금 사회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높고 그것에 대해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과 경상도 출신 아이돌 그룹 르센느 멤버의 ‘무섭노’ 발언은 혐오 표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인사처는 혼자서만 보는 비공개 소셜미디어(SNS)가 아닌 페이스북의 ‘친구 공개’ 등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SNS에 개인적으로 쓴 글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직접 공격해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한다면 혐오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청자, 의도, 의사표시, 부정적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정한 처분이나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부작위·직무태만과 소극행정에 대한 징계 기준도 강화한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작위·직무태만·소극행정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 수는 122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부작위·직무태만을 별도의 비위 유형으로 분리해 징계 최소 기준을 견책에서 ‘감봉’으로 강화한다. 관리자가 감독 책임을 태만하게 한 것으로 인정되면 책임을 부과할 수 있다. 소극행정도 마찬가지로 견책에서 감봉으로 최소 기준을 강화한다. 소극행정은 부작위 등으로 국민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 손실을 발생하게 한 결과까지 포함한 비위 개념으로 본 것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소극행정 및 혐오 표현 징계 기준 강화를 통해 국민 눈높이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악어 해자

    [씨줄날줄] 악어 해자

    한국의 성황신은 토착신앙과 결합해 동네 어귀나 고개, 나무에 자리잡은 마을 지킴이다. 중국도 만물에 신이 깃든다고 생각했는데 성황신은 도시를 보호하는 존재였다. 성황((城隍)이란 글자 그대로 성곽과 해자를 뜻한다. 그러니 중국 성황신은 성벽과 해자를 수호하는 신이다. 이것이 한반도에선 서낭신이라고도 불리며 마을 공동체 수호신으로 토착화한 것이다. 오늘날 황(隍)이라는 글자는 역사학과 고고학에서만 일부 쓰이는 듯하다. 해자(垓子)가 성 밖에 도랑을 파고 물을 채운 방어시설이라면 황은 물을 채우지 않은 마른 해자라고 설명한다. 서산 해미읍성의 경우 너비 4m 안팎, 깊이 2m 안팎의 마른 해자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발굴조사에서 확인됐다. 임진왜란 개전 초기 대대적인 공방전이 벌어졌던 부산 동래읍성 둘레에도 해자가 있었다. 2005년 부산 지하철 4호선 수안역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에선 뾰족하게 다듬은 나무를 촘촘하게 세워 해자의 방어력을 높이려 했던 노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홍성읍성 발굴조사에서도 동래읍성과 닮은 해자가 발견됐다. 로마 군단은 행군이 끝나면 숙영지를 만들었는데 해자를 파고 둑을 쌓은 다음 다시 목책을 세웠다. 당시 로마가 활용한 경비견은 현대 군견의 기원에 해당한다. 그런데 갈리아군이 로마의 카피톨리누스 언덕을 밤에 기습했을 때 경비견은 자고 있었지만 신전에서 기르던 거위들이 크게 울어 로마군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른바 ‘카피톨리누스의 거위’다. 오늘날에도 브라질의 산타카타리나주 교도소는 거위를 경비에 투입하고 있다.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 교도소가 악어를 풀어 놓을 해자를 파는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2023년 하마스 기습 이후 과밀 수용에 따른 억지력 차원이라고 주장한다.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과 하마스 수감자들의 탈출 방지용이라 강변한다. 팔레스타인을 모욕하는 심리전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
  • [세종로의 아침] 정치의 언어가 닿지 않기를

    [세종로의 아침] 정치의 언어가 닿지 않기를

    다소 잔혹한 생각을 해 봤다. 정치인에게 혀와 다른 신체 부위 중 하나만 택하라고 하면 무엇을 택할까. 십중팔구 혀를 선택하지 않을까. 그만큼 정치인에게 말은 중요하다. 사실 모든 정치는 말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인이란 어느 사안이든지 그것을 사유하고 방향성을 정한 뒤 실현하려는 과정을 겪는데 말은 그 노력의 출발선이다. 사회 대부분의 일이 정치와 맞닿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일에 정치가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치가 개입하면서 그저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정치 혐오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정치가 필요한 곳에서 적절히 작동할 수 있게끔 하자는 것이다. 정치 논리가 개입하면서 진흙탕이 돼 버린 최근의 사례가 배재고 논란이다. 잘못이 있었고 징계가 내려졌으며 사과와 반성, 용서와 선처가 이어졌다. 사과의 진정성과 선처의 범위에 대한 고민과, 학생들 사이에 놀이처럼 뿌리내린 혐오와 조롱의 문화를 어떻게 씻어낼 것인지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 있다. 문제는 이들에게 정치적 언어를 얹은 이들이었다. 정치인도 있었고 시민들도 있었다. 5·18민주화운동 유가족인 가수 하림이 지적했듯이 근조 화환으로 배재고 학생들을 ‘규탄’하거나 ‘응원’하던 이들 모두 이에 해당한다. 야구부원도 아니고 5·18민주화운동을 비하할 생각이 조금도 없던 학생이라도 등굣길에 저주에 가까운 비난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면 반발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게다가 그 자리는 학생들을 비롯해 교육 주체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옳고 그름을 생각해 보고, 던져진 고민과 숙제를 풀어내야 할 곳이었다. 규탄이든 옹호든 정치적 의도와 언어가 개입하는 순간 숙고의 여유는 증발하고 편 가르기와 상대를 제압하려는 정치 투쟁만 남게 된다. 대통령을 비롯해 이른바 ‘높은 분’들이 두루뭉술한 화법을 구사하는 것이 답답하게만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겪고 보니 폭넓고 두루뭉술하게 접근하는 태도와 화법이야말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발화자 자신의 안전도 챙길 수 있는 고도의 화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뱉어 놓은 말이 많을수록 그 안에 갇히게 될 공산이 크다. ‘○○○의 적은 ○○○(그 자신)’라는 밈이 마냥 우스갯소리만은 아니다. 수많은 사안에 일일이 논평하는 만기친람식 리더십도 마찬가지다. 현대 사회 대부분의 문제는 복합적인 측면이 있기에 하나의 정답만 있기 어려우며 한 사람의 판단만으론 오류를 저지르기도 쉽다. 대표적인 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실제 종전 협상이 이뤄지기 전까지 그는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메시지를 37차례나 반복했다고 한다. 이란의 발전소나 교량을 초토화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거둬들인 것도 부지기수였다. 이제 사람들은 트럼프의 발언보다 ‘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는 영어 표현인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를 더 믿는 지경에 이르렀다. 권력을 가진 자가 너무 많은 말을 뱉었다가 그 안에 갇히는 것은 그저 본인의 신뢰도를 갉아먹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무오류성을 바라고 그것에 기대기 마련이다. 하물며 권력의 정점에 있는 경우 더욱 그럴 것이다. 틀렸다는 걸 인정해서 공격받기보다는 내 말이 맞았음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뻔히 실패의 결과가 보이는 결정을 내리고 그 수렁에 빠지는 과정이 대부분 여기서 비롯된다. 언제는 안 그랬겠냐만 ‘사이다’ 발언을 하지 않고는 주목받을 수 없다는 정치인들의 믿음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대체로 사이다 발언은 국민 전체가 아닌 지지자만을 향한 내용으로 점점 기울어진다. 사이다 같지만 찐득찐득하게 들러붙는 정치의 언어보다 조금 밋밋해도 결정적인 곳에 제대로 쓰이는 정치의 언어를 보고 싶다. 신진호 온라인뉴스부 차장
  • 부산, 공유재산 임대료 50% 감면 연장

    부산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기존 요율의 5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감면하는 조치를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유재산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연체료도 50% 감경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이어가기로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시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한 약 2800건이 해당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최대 7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소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이더라도 공유재산을 해당 업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여야 한다. 일반 유흥주점업 등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5조 제1항 단서에 해당하는 업종, 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19조 제6항에 따른 최저요율(1%) 적용 대상자는 제외된다. 적용 대상은 올해 납부분과 2025년도 미신청분이며,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감면액을 환급하고 신규 계약 건은 감면된 금액으로 부과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감면 조치가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 폐업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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