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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떡펄떡 활어 잡기, 노량진 활기 팍팍

    펄떡펄떡 활어 잡기, 노량진 활기 팍팍

    “올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는 도전하는 노량진 청춘, 지역 상인 등을 포함해 모두의 축제가 될 겁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9일 서울시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오는 24, 25일 매년 해 오던 도심 속 바다축제와 함께 새로이 청춘축제를 연다”면서 “힘든 청춘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심 속 바다축제는 지난해까지 네번 열렸고 10만명 이상이 오는 이색 축제가 됐다. 하지만 수산시장에만 수혜가 집중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수산시장에서만 열던 축제를 노량진 전역으로 확대했다. 지역 상인, 전통시장으로까지 경제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10만명이 찾았던 축제에는 올해 20만명이 몰릴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이번 축제는 현재의 수산시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이달 말까지 신축 수산시장의 공사가 완료되고 내년 초에 상인 이전이 끝난다. 가장 인기가 많은 활어 맨손 잡기는 신축 시장 2층 체험존에서 양일간 오후 3시 45분부터 열린다. 가로 10m, 세로 7m 수조에 들어가 광어, 오징어, 방어 등을 잡으면 즉석에서 회나 매운탕으로 먹을 수 있다. 황금띠가 묶인 활어를 잡으면 상품도 받는다. 참가비는 없고 가슴장화 및 수건 등의 준비물도 모두 제공된다. 양일간 오후 1시 30분에는 수산시장 경매장에서 모의 경매를 한다. 누구나 참여해 꽃게, 오징어, 고등어, 삼치 등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수산시장 내 염가판매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전복, 오징어, 삼치, 자반고등어, 새우, 생굴, 꽁치, 코다리 등을 30~4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의 수산물 요리를 시식하고 레시피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은 신축 수산시장 2층 체험존에서 풍선아트, 물고기 종이접기, 암벽 타기, 서핑 체험, 입체영화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청춘축제 ‘놀다방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다.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열리는 ‘지기 어려운 게임’은 경쟁사회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했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여는 스트레스지수 점검, 안마, 족욕 등도 즐겨 볼 만하다. 젊음의 바다 무대(노량진역 광장), 생활의 바다 무대(사육신공원 입구)에서는 버스킹 공연, 무예 공연, 아코디언 합주 등이 열린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바다축제가 서울을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작 지역주택조합 열풍…동작 트인시아 조합원 3차 모집도 조기 마감 예상

    동작 지역주택조합 열풍…동작 트인시아 조합원 3차 모집도 조기 마감 예상

    최근 뜨는 투자처로 평가 받으며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서울 동작이다. 동작 지역은 강남, 여의도, 용산과 인접한 것은 물론 인근에 명문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학교(서울대, 중앙대, 숭실대)가 위치해 있다. 또 신림선 경전철이 착공되고 흑석, 노량진, 신길뉴타운 등 인근 지역이 연달아 개발에 나서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이에 동작 지역에 상도스타리움, 상도하이펠리스, 상도센트럴서희스타힐스, 신풍한양수자인 등 다수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동작 트인시아가 특히 눈에 띈다. 총 935세대 대단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59㎡(구 26평형), 84㎡(구 34평형)로 구성되는 동작 트인시아는 최근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조합원 모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기 시프트 231세대를 제외한 704세대를 대상으로 1,2차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데, 현재 잔여 79세대에 한해 3차 조합원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59㎡(구 26평형)는 이미 마감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고, 조합설립인가 승인 및 사업승인으로 일반 분양사업 전환과 동시에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상당히 많다. 잔여 건도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동작 트인시아가 실수요자, 투자자의 주목을 한 데 받는 이유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1분 거리로 초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이미 잘 조성되어 있는 교육/생활 인프라와 앞으로가 기대되는 개발호재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과 수생식물을 갖춘 생태형 중앙광장과 자전거 코스, 옥상정원, 어린이놀이터, 포켓가든, 산책로 등 입주민 전용 휴식공간이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스포츠센터도 자리하게 되는데, 스포츠센터에는 휘트니스와 실제 타석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은 물론 온탕과 건식 사우나 시설도 조성된다. 동작 지역주택조합 동작 트인시아 3차 조합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1544-9042)를 통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표 “국정화 여론, 野에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은 안이”

    지난달 22일 최고위원들과 함께 자택에서 만찬을 가졌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번에는 구기동 자택으로 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는 등 ‘사랑방 정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문 대표는 14일 최재성 총무본부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 9명과 만찬을 가졌다. 지난달 22일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가진 지 20여일만으로 만찬에는 최 본부장을 비롯해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 김영록 유은혜 김성수 대변인, 박광온 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저녁자리는 부인 김정숙씨가 직접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공수한 농어 2마리를 회로 뜨고 군소와 전복, 농어알조림, 가지찜, 가리비 등이 상에 오르는 등 10시30분이 돼서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가 사랑방 정치에 나선 것은 스킨십이 약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인간적으로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한 소통 차원에서 시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다만 비주류인 최재천 정책위의장과 이윤석 조직본부장, 정성호 민생본부장, 문 대표의 부인 김정숙씨의 중고교 동창인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불참했다. 격의없는 토론식 대화가 이어진 이날 저녁의 화두는 단일 역사교과서 문제였다. 참석자들은 정부 여당이 만든 국론 분열을 우려한 뒤 새정치연합이 친일사관과 종북주의를 모두 배격하고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입장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도 “우리가 꼭 여론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안이하다”라며 “저쪽에서 총력적 홍보전에 나서고 물량공세로 나올 것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모두 죽기살기로 뛰어야 한다는 결의와 함께 현역의원들은 자기 지역구에 묶일 수밖에 없는 만큼 실무적으로 홍보와 전략 등 중책을 담당할 핵심역량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 대표는 이에 “정말로 총선을 이기고 싶다. 이길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지 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또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기 전에는 당의 혁신과 변화에 비중을 두고 강조해 왔다. 그런데 당에 와서 보니까 단합과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며 “총선에서 이기려면 단합해야 하고 지지자들이 결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온 뒤 물량이나 아이디어 면에서 힘을 축적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문 대표도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012년 대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은 강동원 의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강 의원이 반박을 하든지 정정을 하든지 후속조치에 나서야 하는데 연락이 안돼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문 대표도 “오늘 여러 번 전화해도 안 받으니 답답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참석자는 당 차원의 입장표명보다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문 대표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당내 인사들을 집으로 불러 이런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약속이 줄줄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의 부인 김정숙씨는 참석자에게 샴페인과 함께 손편지를 선물로 줬다고 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찰 관련 시사 이슈 숙지… 스터디 꾸려 준비하면 효과적”

    “경찰 관련 시사 이슈 숙지… 스터디 꾸려 준비하면 효과적”

    올해 마지막 순경공채 필기시험이 지난달 19일 치러졌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지원한 지방경찰청별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찰공무원 평가는 필기시험, 체력시험, 면접시험, 가산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체 평가의 50%에 해당하는 필기시험이다. 하지만 체력시험이 25%, 면접시험이 20%를 차지하는 만큼 합격자들은 남은 시간 동안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체력시험의 경우 1분당 팔굽혀펴기 개수나 100m 달리기 시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채점 기준에 맞게 지금이라도 체력을 끌어올리고 요령을 익힐 필요가 있다. 아울러 최근 공무원시험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순경 공채에서도 이에 걸맞은 대비가 필요하다. 법을 집행해야 하는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맞춤형 면접 준비가 요구된다. 서울신문은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서울 노량진 탑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순경 공채 체력시험 및 면접시험 대비법을 살펴봤다. 공무원시험에서도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 면접시험에 5분 스피치가 추가되고 면접 시간이 20분에서 50분으로 늘어났다. 순경공채 면접시험은 형식적으로 큰 변화 없이 진행되지만 경찰공무원으로서의 국가관이나 기본 자세 등을 좀 더 세세하게 따질 것으로 보인다. 순경공채 면접시험은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적성을 바탕으로 의사 발표 정확성과 논리성, 전문 지식(10점 만점), 품행·예의, 봉사성, 정직성, 도덕성·준법성(10점 만점)을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무도 및 운전 등과 같은 경찰업무 관련 특수 기술 능력에는 5점 만점으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면접은 일반 능력, 전문 지식 등을 평가하는 집단면접과 기본 인성, 가치관, 조직 적응성 등을 평가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집단면접에서는 4~6명이 조를 이루게 되며 면접관은 3명으로 구성된다. 면접에는 평균 30~40분 정도가 걸린다. 집단면접에서는 모든 응시자에게 공통 질문을 하기도 하고, 일부 응시자에 대해서만 다른 질문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폐쇄회로(CC)TV 확대에 대한 입장, 경찰 관련 비난 보도에 대한 대처,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직업윤리 등을 묻는다. 어대훈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면접 전문 강사는 “공통된 질문을 한 뒤 토론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근 경찰 관련 이슈를 숙지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을 보게 될 다른 응시생들과 스터디를 꾸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스터디에서는 기출질문과 최근 경찰 관련 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전에 대비해 모의면접 등을 해 보는 것이 좋다. 혼자 면접을 보는 개별면접에는 현직 경찰관, 관련 학과 교수 등 3명이 면접관으로 들어오게 된다. 평균적으로 5~10분 정도 면접이 진행된다. 개별면접에서는 생활기록부, 신원진술서, 자기소개서, 사전조사서, 인성검사 결과 등을 포함한 개인 신상 기록을 토대로 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또 사회성과 공직 적합성 등을 알아보는 질문과 지원 동기, 가족 관련 질문 등도 쏟아지게 된다. 집단면접 면접관과 개별면접 면접관은 중복되지 않는다. 어 강사는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에 대비해 유형별로 훈련하고, 어떤 면접관이 들어오더라도 집중력과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밝은 이미지, 긍정적인 생각, 겸손한 태도, 적극적인 자세, 준법정신, 봉사정신 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진실성을 담은 답변을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면접에서는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긴 문장으로 발표하는 것보다는 짧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어 강사는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솔직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듯이 발표할 경우 진정성이 가장 잘 전달된다”며 “말할 때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꾸며서는 안 된다. 면접 경험이 많은 면접관들이 발표 태도, 자세 등을 통해 충분히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친구가 위법 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됐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과 같은 상황 제시형 질문에는 현실적인 인식과 함께 판단력, 가치관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개인 신상 질문에 대해서는 강점이나 장점은 겸손하게 표현하고 보완점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어 강사는 “특히 ‘왜 나는 경찰관이 돼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강력하게 피력하는 답변과 이에 걸맞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당일 컨디션 유지가 관건…1000m 달리기 기록단축 훈련을

    경찰공무원은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0%, 가산점 5%로 평가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최상위권 점수가 아닌 수험생은 결국 체력시험 성적으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조성열 서울 노량진 탑학원 부원장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필기시험 준비와 함께 체력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훈련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항목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순경 공채 체력시험으로 치러지는 항목은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웟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모두 5가지다. 100m 달리기는 시간대별로 1~10점까지 점수가 부여된다. 만점인 10점을 받으려면 남자의 경우 13.0초 이내에 들어와야 하고 여자는 15.5초 이내에 들어와야 한다. 남자는 13.0초부터 0.5초 단위로 점수가 낮아지게 되고 17.0초 이후에 들어오면 최하점인 1점을 받는다. 여자는 21.6초 이후에 들어오면 최하점인 1점을 받게 된다. 100m 달리기는 음원이나 수기가 출발신호로 사용되기 때문에 출발 타이밍을 잡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짧은 기간 동안 훈련을 통해 단거리 기록을 눈에 띄게 향상시킬 순 없기 때문이다. 0.5초에 1점이 좌우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조 부원장은 “실제 시험장에서는 다른 응시생이 달리기 기록을 측정할 때 대기석에서 신호에 맞춰 출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00m 달리기는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단 몇 초라도 기록을 단축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100m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시간대별로 점수가 부여된다. 남자의 경우 230초(3분 50초), 여자는 290초 이내면 10점이고 280초 이후에 도착하게 되면 최하점인 1점(여자는 348초 이후)을 받게 된다. 여자는 290초(4분 50초) 이내면 10점을 받고 348초 이후에 도착하면 1점이다. 시험장에서는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발 위치를 잘 잡아야 한다. 아울러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1분당 개수로 점수가 매겨진다. 팔굽혀펴기는 남자의 경우 58개 이상이면 10점이고 12개 이하면 1점이다. 여자는 50개 이상이 10점, 10개 이하면 1점이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센서 및 감독관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팔이 완전히 펴지도록 하는 데 유의해야 한다. 팔굽혀펴기 역시 평소 연습을 통해 개수를 늘릴 수 있다. 지금이라도 매일 반복 연습을 해야 한다. 윗몸일으키기는 다른 종목에 비해 남녀 차이가 크지 않다. 남자는 1분당 58개 이상이면 10점(여자는 55개), 21개 이하면 1점(여자는 12개)이다. 팔굽혀펴기와 마찬가지로 실제 시험장에서는 어깨 부위의 센서와 무릎 부위 센서로 측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좌우 악력은 악력기를 통해 측정된다. 왼손과 오른손 각각 2회씩 모두 4회를 실시한 뒤 평균값을 내게 된다. 남자는 61㎏ 이상이면 10점(여자는 40㎏)이고 37㎏ 이하면 1점(여자는 21㎏)이다.  체력시험 전날에는 저녁 식사를 되도록 일찍 하고, 과식을 피해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조 부원장은 “평소 연습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면서 “시험을 치르기 직전까지 전신 스트레칭 및 간단한 러닝 등을 통해 적당히 땀을 내는 등 몸을 최대한 풀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현장 행정] “길바닥에 “오늘도 수고했어” 고개 숙인 청춘을 위한 위로

    [현장 행정] “길바닥에 “오늘도 수고했어” 고개 숙인 청춘을 위한 위로

    “많은 노량진 청춘들이 머리를 숙이며 땅만 보고 길을 걸어요. 그래서 가로등을 이용해 길바닥에 수험생에게 보내는 응원글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작구가 이를 수용해 이달 중에 5곳에 설치하기로 했어요.”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6일 만난 최현우씨(29)씨는 “취업 스펙을 만들려고 2013년부터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5개 기업에서 입사를 권유받았다”면서 “하지만 힘내라는 말도 사치인 수험생들을 보면서 취업 대신 이 일을 택했다”고 밝혔다. 가로등 문구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으로 인해 행복이 시작되었고 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죠? 수고했어요’, ‘당신은 지금도 아름답지만 웃을 때 더욱 아름다워요’ 등으로 결정했다. 가로등이 이들 문구를 땅바닥으로 쏘아준다. 그는 응원 편지 프로젝트도 한다. 수험생들이 모르는 이에게 응원 편지를 쓰면 최씨가 다음날 길거리에서 만난 이에게 편지를 전한다. 최씨는 모든 편지를 보물처럼 스캔해서 보관한다. 한 수험생은 ‘삶이 고단할 때 그만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때 있으시죠? 힘내요. 좀 늦으면 어때요. 한 걸음 한 걸음 더디가더라도 걸어가면 되죠’라고 썼다. 최씨는 “수험생들이 남을 위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쓰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도 치유한다”고 설명했다. 안전등급 C등급으로 이달 철거되는 노량진역 육교에는 구가 지난달 23일부터 추억을 나누는 게시판을 10m 길이로 설치했다. 수험생들은 ‘누구나 다 잘될거야’, ‘해 뜨고 지는 언제나 이 길을 걸었다’, ‘여기에 한 인생 있었다’, ‘나도 뜨고 싶다’ 등의 글을 여백 없이 적었다. 이날 육교에서 만난 최모(29)씨는 “수원에서 노량진까지 왕복 2시간 다니며 매일 10시간 이상을 공부한다”면서 “내년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면 그만두겠지만, 같은 시대에 이곳에서 함께 공부한 얼굴 모르는 이들 모두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24일 구청 마당에서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만큼은 이겨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고 게임에 지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화를 상영하고 재즈, 힙합 공연을 연다. 마사지, 족욕, 스트레스 점검을 해주고 누군가에게 응원의 손편지를 쓸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취업도, 사랑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청춘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노량진에서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쉬움 가득한 노량진 육교

    아쉬움 가득한 노량진 육교

    6일 동작구 노량진역 앞 노량진육교에 설치된 길이 10m의 게시판에 수험생 등 시민들이 아쉬움이 담긴 글을 적고 있다. 노량진 학원가 수험생의 애환이 서린 이 육교는 이달 중 철거된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는 3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뮤지컬 불꽃쇼, EDM(전자댄스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쇼, 네 개의 심상(에너지, 사랑, 희망, 즐거움)을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2015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는 한강이촌지구와 한강철교북단이 꼽힌다. 한강이촌지구는 이촌역과 접근성이 좋고, 잔디밭에서 치맥을 하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강이촌지구와 연결된 한강철교북단은 화려한 불꽃축제 사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가운데 하나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서둘러야 편히 앉아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인들의 명당은 노량진 수상시장 타워와 N서울타워가 꼽힌다. 두 곳은 도심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며 분위기를 즐기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이 두 곳은 최적의 장소. 셋째,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명당은 노들섬 서쪽편 갈대숲과 사육신 공원, 선유도 공원이 꼽힌다. 부모님, 부부,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사람이 많은 북적이는 곳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이 최고다. 조용히 산책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혼자남, 혼자녀들을 위한 명당도 있다. 중앙대 약학대학 및 R&D 센터 건물 옥상 하늘 정원과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 그리고 노량진 학원가 옥상이 꼽힌다. 이 세 곳은 모두 학생들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곳으로 불꽃축제를 잠시 즐기며 머리를 식힐 혼자남, 혼자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완전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완전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완전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는 3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뮤지컬 불꽃쇼, EDM(전자댄스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쇼, 네 개의 심상(에너지, 사랑, 희망, 즐거움)을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2015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는 한강이촌지구와 한강철교북단이 꼽힌다. 한강이촌지구는 이촌역과 접근성이 좋고, 잔디밭에서 치맥을 하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강이촌지구와 연결된 한강철교북단은 화려한 불꽃축제 사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가운데 하나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서둘러야 편히 앉아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인들의 명당은 노량진 수상시장 타워와 N서울타워가 꼽힌다. 두 곳은 도심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며 분위기를 즐기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이 두 곳은 최적의 장소. 셋째,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명당은 노들섬 서쪽편 갈대숲과 사육신 공원, 선유도 공원이 꼽힌다. 부모님, 부부,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사람이 많은 북적이는 곳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이 최고다. 조용히 산책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혼자남, 혼자녀들을 위한 명당도 있다. 중앙대 약학대학 및 R&D 센터 건물 옥상 하늘 정원과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 그리고 노량진 학원가 옥상이 꼽힌다. 이 세 곳은 모두 학생들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곳으로 불꽃축제를 잠시 즐기며 머리를 식힐 혼자남, 혼자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대박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는 3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뮤지컬 불꽃쇼, EDM(전자댄스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쇼, 네 개의 심상(에너지, 사랑, 희망, 즐거움)을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2015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는 한강이촌지구와 한강철교북단이 꼽힌다. 한강이촌지구는 이촌역과 접근성이 좋고, 잔디밭에서 치맥을 하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강이촌지구와 연결된 한강철교북단은 화려한 불꽃축제 사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가운데 하나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서둘러야 편히 앉아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인들의 명당은 노량진 수상시장 타워와 N서울타워가 꼽힌다. 두 곳은 도심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며 분위기를 즐기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이 두 곳은 최적의 장소. 셋째,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명당은 노들섬 서쪽편 갈대숲과 사육신 공원, 선유도 공원이 꼽힌다. 부모님, 부부,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사람이 많은 북적이는 곳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이 최고다. 조용히 산책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혼자남, 혼자녀들을 위한 명당도 있다. 중앙대 약학대학 및 R&D 센터 건물 옥상 하늘 정원과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 그리고 노량진 학원가 옥상이 꼽힌다. 이 세 곳은 모두 학생들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곳으로 불꽃축제를 잠시 즐기며 머리를 식힐 혼자남, 혼자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 통해 찾는다, 행복한 마을

    책 통해 찾는다, 행복한 마을

    역시 화두는 행복과 공동체, 청년이었다. 구청장들의 관심사다.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책들로 구청장의 가을 서재가 찼다. 대학에서 인문학과가 퇴출되고 있으나 구청장들의 인문학 사랑은 여전했다. 서울시 자치구청장 20명은 ‘가을의 책’으로 56권을 추천했다. ‘삶·행복’에 대한 책이 13권으로 가장 많았고 공유 및 마을공동체가 9권, 고전 6권, 정의·미래·리더십에 관한 책이 각각 4권 순이었다. 우선 ‘함께 행복하자’는 구호에서 실천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유창복)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를 꼽았다. 그는 “오연호씨는 2년 연속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서 1위를 한 덴마크 사회를 1년 6개월간 심층취재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실현 가능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면서 “성미산마을에서 20년 가까이 마을살이를 한 유창복씨가 들려주는 책에서는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곱씹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마을을 위해서 건축의 인프라뿐 아니라 복지, 사회적 경제, 공동체 의식 등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와 함께 최근 한국을 방문한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행복의 경제학’을 손꼽았다. 그는 “저자가 인도 라다크에서 생활한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화와 양극화를 넘어서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한 지역화에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불평등을 넘어’(앤서니 B 앳킨슨), ‘한계비용 제로 사회’(제러미 리프킨), ‘전환의 키워드, 회복력’(마이클 루이스·팻 코너티) 등의 책을 제시했다. 그는 “마을은 소통하고 이견을 조율하면 느리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서 “자본의 불평등, 소득격차 등 구조적 문제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지만 ‘그래도 이 길이 맞다’는 희망을 안겨준 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도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마하트마 간디)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마허)를 골랐다. 그는 “‘생각은 지구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말이 있다”면서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자치와 분권에 대한 뜨거운 열망의 원류 격인 책”이라고 설명했다. 1973년에 출간된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성장지상주의를 주장하던 주류경제학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세계 경제사에 반향을 일으켰다. 선인의 지혜를 얻으려는 시도도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탄허록’(탄허스님)과 ‘논어백책’(산천재)을 추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심을 다잡겠다면서 ‘담론’(신영복)을 꼽았다. 다만 그는 새로운 유형의 도봉 개발을 언급하면서 ‘크리에이티브 시티’(찰스 렌들러)도 권했다. 사회문제 중에는 사회정의, 청년이 화두였다. 주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는 이성 구로구청장은 “수직적 체계가 아닌 수평사회를 다루고 있다”면서 ‘고장난 저울’(김경집)을 꼽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자살률 1위, 노인 고독사 증가 등의 사회 문제를 공동체의 미덕으로 해결했으면 한다”면서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를 골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닌가’(엄기호)를 추천했다. 그는 “취업도, 사랑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청춘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노량진 청춘들을 보며 느낀다”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식의 위안은 이들의 실상을 반영하지도 못하고 공감도 못 얻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민낯을 기록한 책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면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를 권했다. 미래 사회 예측에 관심이 많은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신호와 소음’(네이트 실버), ‘2018 인구절벽이 온다’(해리 덴트) 등을 꼽았다. 그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는 만큼 실버공원을 만들고, 폐교를 활용할 방안 등 고민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첨단 신기술의 등장으로 사회에서 각광받을 일자리나 능력을 다룬다는 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첨단기술로 본 3년 후에’(이준정)를 추천했다. 구청장이 선출직이고 조직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리더십 관련 책도 옆에 두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리더스’(리처드 닉슨)와 ‘세종처럼’(박현모)을 꼽았다. 그는 “처칠, 드골, 맥아더 등이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 수 있다”면서 “또 신하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목표를 세우면 구성원을 설득하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세종은 오늘날 국가 지도자들의 본보기”라고 설명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충무공 생가터를 담당하는 구청장으로서 관심이 가는 책이며 이순신 장군의 창의적 리더십은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지침서”라면서 ‘이순신, 신은 준비를 마치었나이다’(김종대)를 선택했다. 역사 바로 세우기에 열심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상을 바꾼 질문들’(김경민)을 추천하면서 “광인으로 취급됐지만, 역사적으로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인들을 보면서 미래를 보는 역사의 혜안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촌 연세로의 ‘차 없는 거리’ 정책을 펼치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시는 도시계획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의 결정체이며 생명체라는 이 책의 시각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를 추천했다. 도로공사도 현장 점검을 할 정도로 꼼꼼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왕중추)을 꼽았고 폭넓은 시각을 인정받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리콴유와의 대화’(톰 플레이트) 등 중국 관련 서적들을 추천했다. 국경일마다 태극기 달기와 애국심 고취를 역점사업으로 펼치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시크릿파일 서해전쟁’(김종대)과 ‘독립정신’(이승만)을 읽고 있다고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연인들을 위한 명당 어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5’는 3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뮤지컬 불꽃쇼, EDM(전자댄스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쇼, 네 개의 심상(에너지, 사랑, 희망, 즐거움)을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2015 서울 세계 불꽃 축제’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으로는 한강이촌지구와 한강철교북단이 꼽힌다. 한강이촌지구는 이촌역과 접근성이 좋고, 잔디밭에서 치맥을 하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강이촌지구와 연결된 한강철교북단은 화려한 불꽃축제 사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가운데 하나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서둘러야 편히 앉아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연인들의 명당은 노량진 수상시장 타워와 N서울타워가 꼽힌다. 두 곳은 도심의 야경을 함께 감상하며 분위기를 즐기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이 두 곳은 최적의 장소. 셋째,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명당은 노들섬 서쪽편 갈대숲과 사육신 공원, 선유도 공원이 꼽힌다. 부모님, 부부,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사람이 많은 북적이는 곳보다 비교적 한적한 이곳이 최고다. 조용히 산책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혼자남, 혼자녀들을 위한 명당도 있다. 중앙대 약학대학 및 R&D 센터 건물 옥상 하늘 정원과 숙명여대 기숙사 옥상 그리고 노량진 학원가 옥상이 꼽힌다. 이 세 곳은 모두 학생들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곳으로 불꽃축제를 잠시 즐기며 머리를 식힐 혼자남, 혼자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오너의 돈을 벌어주는 사기업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서울시청 인사과의 김준태(29) 주무관은 올해 1월 임용된 시청의 막내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3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바쳤다. 공무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원룸에서 살면서 매달 100만원씩 3600만원을 투자했다. 월세와 밥값만 해도 50만원이 넘고 거기에 수강료, 독서실비까지 더하면 수험생활에 대학 등록금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발표를 했다. 직접 도표까지 그려 합격하기까지 공부 과정을 설명한 김 주무관은 “3년간 20번이나 불합격한 이유는 너무 오만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서 ‘한 1년 공부하면 붙을걸’이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2.1%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0.1~0.2점 차이로 합격선에서 떨어진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1200만원짜리 문제를 틀렸구나”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공무원시험의 어려운 점으로는 높은 경쟁률도 있지만 방대한 공부량도 있다. 행정학 1권 참고서의 공부량이 대학교 3년 동안 전공 공부한 것보다도 많았다. 김 주무관은 수험생활 3년차에 서울시 7급,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등 4개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해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 노량진의 고기뷔페에 두 번이나 혼자 가서 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였다. 국가직 7급은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지만 가족과 친구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결국 서울시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장점으로 ‘다양한 업무와 파급력’을 들었다. 최고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교통·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업무 규모와 파급력도 커서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막내 공무원의 고충은 ‘신입 티’를 아직 못 벗은 것이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한 동기들은 훨씬 업무 처리가 능숙하다고 한다. 시청의 선배들은 그가 맡은 일을 대신 해주다시피 하며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 주고 일도 많이 도와준다. 국가직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동기들이 선배가 불친절하다며 하소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행운이라고 씩 웃었다. “일단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면 목숨 거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김 주무관이 노량진에서 책상에 코를 박은 많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힘든 수험생활 동안 그가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은 일하고 싶은 곳에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이었다. 일요일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시청과 국회에 들렀던 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서울시청 막내 김준태씨의 공무원 되기 ‘꿀팁’

    “오너의 돈을 벌어주는 사기업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서울시청 인사과의 김준태(29) 주무관은 올해 1월 임용된 시청의 막내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3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바쳤다. 공무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원룸에서 살면서 매달 100만원씩 3600만원을 투자했다. 월세와 밥값만 해도 50만원이 넘고 거기에 수강료, 독서실비까지 더하면 수험생활에 대학 등록금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발표를 했다. 직접 도표까지 그려 합격하기까지 공부 과정을 설명한 김 주무관은 “3년간 20번이나 불합격한 이유는 너무 오만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서 ‘한 1년 공부하면 붙을걸’이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2.1%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0.1~0.2점 차이로 합격선에서 떨어진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1200만원짜리 문제를 틀렸구나”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공무원시험의 어려운 점으로는 높은 경쟁률도 있지만 방대한 공부량도 있다. 행정학 1권 참고서의 공부량이 대학교 3년 동안 전공 공부한 것보다도 많았다. 김 주무관은 수험생활 3년차에 서울시 7급,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등 4개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해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 노량진의 고기뷔페에 두 번이나 혼자 가서 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였다. 국가직 7급은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지만 가족과 친구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결국 서울시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장점으로 ‘다양한 업무와 파급력’을 들었다. 최고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교통·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업무 규모와 파급력도 커서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막내 공무원의 고충은 ‘신입 티’를 아직 못 벗은 것이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한 동기들은 훨씬 업무 처리가 능숙하다고 한다. 시청의 선배들은 그가 맡은 일을 대신 해주다시피 하며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 주고 일도 많이 도와준다. 국가직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동기들이 선배가 불친절하다며 하소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행운이라고 씩 웃었다. “일단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면 목숨 거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김 주무관이 노량진에서 책상에 코를 박은 많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힘든 수험생활 동안 그가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은 일하고 싶은 곳에 직접 찾아가 보는 것이었다. 일요일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시청과 국회에 들렀던 김 주무관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합격률 2.1%... 서울시청 막내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되기 팁

    합격률 2.1%... 서울시청 막내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되기 팁

     “오너의 돈을 벌어주는 사기업보다 훨씬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공무원입니다”  서울시청 인사과의 김준태(사진·29) 주무관은 올해 1월 임용된 시청의 막내다.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그는 지난 3년을 공무원 시험공부에 바쳤다. 공무원증을 목에 걸기까지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이 몰려 있는 노량진의 원룸에서 살면서 매달 100만원씩 3600만원을 투자했다. 월세와 밥값만 해도 50만원이 넘고 거기에 수강료, 독서실비까지 더하면 수험생활에 대학 등록금보다 많은 돈이 들었다.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 후배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에 관한 발표를 했다. 직접 도표까지 그려 합격하기까지 공부 과정을 설명한 김씨는 “3년간 20번이나 불합격한 이유는 너무 오만했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때 주변에서 ‘한 일년 공부하면 붙을걸’이라며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7급 공무원은 3만명이 넘는 응시자 가운데 2.1%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다. 대부분 0.1~0.2점 차이로 합격선에서 떨어진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져서 다시 수험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은 “내가 1200만원 짜리 문제를 틀렸구나”라며 한탄하기도 한다.  공무원 시험의 어려운 점으로는 높은 경쟁률도 있지만 방대한 공부량도 있다. 행정학 1권 참고서의 공부량이 대학교 3년 동안 전공 공부한 것보다도 많았다. 한창 놀고 싶은 20대에 하루에 10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김씨는 수험생활 3년차에 서울시 7급, 국가직 7급,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등 4개의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해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했다. 고기가 먹고 싶어 노량진의 고기뷔페에 두 번이나 혼자 가서 고기를 구워먹을 정도였다. 국가직 7급은 해양수산부로 발령받았지만, 가족과 친구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어 결국 서울시 공무원을 선택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장점으로 ‘다양한 업무와 파급력’을 들었다. 최고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만큼 교통·문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업무규모와 파급력도 커서 공무원으로서 보람도 크다는 것이다.  막내 공무원의 고충은 ‘신입 티’를 아직 못 벗은 것이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한 동기들은 훨씬 업무처리가 능숙하다고 한다. 시청의 선배들은 그가 맡은 일을 대신해주다시피 하며 친절하게 업무를 가르쳐주고 일도 많이 도와준다. 국가직으로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동기들이 선배가 불친절하다며 하소연하는 것과 비교하면 행운이라고 씩 웃었다.  “일단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면 목숨 거는 사람도 많으니 마음을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김씨가 노량진에서 책상에 코를 박은 많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힘든 수험생활 동안 그가 마음을 다스렸던 방법은 일하고 싶은 곳에 직접 찾아가보는 것이었다. 일요일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시청과 국회에 들렀던 김씨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작은 고추가 매워…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도하는 ‘소형아파트’

    작은 고추가 매워…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도하는 ‘소형아파트’

    2~3인 가구 증가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주택이 뜨고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아파트와 오피스의 장점을 살린 이른바 ‘아파텔’도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7월 수도권 거래 아파트 중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9만7,902가구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8,645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이 기간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1만8,602가구에서 3만563가구, 경기는 4만393가구에서 5만3,486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e편한세상 신촌’아파트 59㎡ 타입의 경우 1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른바 분양시장의 ‘작은 고추’가 매운 맛을 톡톡히 보이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59㎡가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41.7%(13만787건)를 차지한 것만 봐도 소형평형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며 “도심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중 소형평형 위주로 공급하는 단지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지목한 것은 가격경쟁력과 미래가치를 갖춘 소형 위주 단지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59m²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소형 품귀현상’이 절정에 달했다는 소식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대지 14,498m² 건축면적 4,700m² 규모로 지하4층~지상36층 4개동 592세대를 공급예정이다. 단지는 50m²(22평) 32세대, 59m²(26평) 345세대, 84m²(34평) 215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지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한 모집가로 경쟁력을 갖췄고, 36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관악산 조망권이 돋보이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거기다 사업지 인근 노량진뉴타운, 흑석뉴타운 개발지역 계획 및 상도, 신대방 지구단위 계획이 다수 분포해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강남초, 강현중, 영등포고등학교, 중앙대, 숭실대 등 명문학군이 인접한 것도 자랑이다. 7호선 상도역 도보5분, 장승배기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를 이용해 용산 강남 등 서울 중심지와 인천 하남 김포 등 수도권 외곽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보라매공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사육신공원, 용마산,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이 가깝다. 주차대수 740대로 법정대수 613대를 뛰어넘는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전세대 4베이 구조와 여성을 위한 주방,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배치, 가변형 벽체 설치 등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59m²는 부부욕실 샤워부스, 전용면적 대비 약 50% 발코니가 적용된다. 84m²는 주방펜트리를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 고급스런 주방을 완성한다. 조망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 배치와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타워형 배치로 통경길 및 바람길을 확보하고 입주민을 위한 휘트니스 및 골프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1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도 자리잡을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동작하이팰리스 홍보관은 성황리 운영 중이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1:1 빠른 상담을 지원한다. 문의: 1600-055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작은 고추가 매워…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도하는 ‘소형아파트’

    작은 고추가 매워…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도하는 ‘소형아파트’

    2~3인 가구 증가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주택이 뜨고 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아파트와 오피스의 장점을 살린 이른바 ‘아파텔’도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1∼7월 수도권 거래 아파트 중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9만7,902가구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8,645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이 기간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1만8,602가구에서 3만563가구, 경기는 4만393가구에서 5만3,486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e편한세상 신촌’아파트 59㎡ 타입의 경우 1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른바 분양시장의 ‘작은 고추’가 매운 맛을 톡톡히 보이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59㎡가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41.7%(13만787건)를 차지한 것만 봐도 소형평형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며 “도심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중 소형평형 위주로 공급하는 단지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지목한 것은 가격경쟁력과 미래가치를 갖춘 소형 위주 단지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쌍용건설이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 일원에서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59m²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소형 품귀현상’이 절정에 달했다는 소식이다. 동작하이팰리스는 대지 14,498m² 건축면적 4,700m² 규모로 지하4층~지상36층 4개동 592세대를 공급예정이다. 단지는 50m²(22평) 32세대, 59m²(26평) 345세대, 84m²(34평) 215세대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지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한 모집가로 경쟁력을 갖췄고, 36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관악산 조망권이 돋보이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거기다 사업지 인근 노량진뉴타운, 흑석뉴타운 개발지역 계획 및 상도, 신대방 지구단위 계획이 다수 분포해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강남초, 강현중, 영등포고등학교, 중앙대, 숭실대 등 명문학군이 인접한 것도 자랑이다. 7호선 상도역 도보5분, 장승배기역 도보 10분 거리의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를 이용해 용산 강남 등 서울 중심지와 인천 하남 김포 등 수도권 외곽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보라매공원, 상도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사육신공원, 용마산,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이 가깝다. 주차대수 740대로 법정대수 613대를 뛰어넘는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전세대 4베이 구조와 여성을 위한 주방,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배치, 가변형 벽체 설치 등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59m²는 부부욕실 샤워부스, 전용면적 대비 약 50% 발코니가 적용된다. 84m²는 주방펜트리를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 고급스런 주방을 완성한다. 조망을 고려한 전세대 남향 배치와 입주민을 위한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타워형 배치로 통경길 및 바람길을 확보하고 입주민을 위한 휘트니스 및 골프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1등급을 통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도 자리잡을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신청일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사업승인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동작하이팰리스 홍보관은 성황리 운영 중이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1:1 빠른 상담을 지원한다. 문의: 1600-055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늘 3차 경찰공무원시험! 경단기에서 합격예측 하자! ‘합격예측 풀 서비스’ 실시

    오늘 3차 경찰공무원시험! 경단기에서 합격예측 하자! ‘합격예측 풀 서비스’ 실시

    -2015년 1,2차 경찰공무원시험 직후 24,000명 이상 참여로 신뢰도 인증 에스티앤컴퍼니의 경찰시험전문 ’경단기(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오늘 시행되는 2015년 경찰공무원 3차 시험일에 ‘경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는 수 만 명의 누적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만든 것으로 경찰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정확한 합격 예측컷과 당일 시험 총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합격예측 풀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리한 채점이 가능하며, 채점 후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목별 채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채점 결과와 경단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렬 및 지역별 합격 예측이 가능하다. 출제 유형 및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경단기 1등 강사진의 무료 해설강의도 제공된다. 경단기는 경찰공무원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경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나나우유와 도미노피자, 경단기 할인쿠폰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경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단기 홈페이지(www.gyungdangi.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수험생들은 사이버경찰청에서 경찰공무원시험의 가답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단기 합격예측 풀서비스에서 경찰시험합격컷과 경찰시험커트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경단기 박형준 실장은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생 2명 중 1명이 경단기 교수진의 온라인 수강생(2015 경찰 1차시험 전 지역 일반공채 직렬 남/여 합산 기준)인 만큼 경찰공무원 교육업계 1위의 자부심을 걸고 ‘합격예측 풀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 만 명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채점 결과 분석과 합격 예측컷을 제공하니 많은 수험생들이 ‘경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를 이용해 수험생활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단기는 2015년 경찰공무원시험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경찰 공무원 압도적 1위(2014. 12 ~ 2015. 02 노량진 주요 학원의 네이버 트렌드 결과)로 자리매김했다. 숙식까지 해결하는 프리미엄 수석반, 종합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관리하는 관리형 종합반 등 최고의 학습 시스템을 보유한 오프라인 학원과 월 4만원대에 전 강좌를 1년 간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프리패스 상품을 비롯해 450개의 무료강좌 등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외 난민 현실] 불안정한 신분 탓 단순 노무직에만 취업… ‘빈곤의 늪’ 허덕

    [국내외 난민 현실] 불안정한 신분 탓 단순 노무직에만 취업… ‘빈곤의 늪’ 허덕

    “난민으로 인정되면 한국에 남고 싶어요. 그러나 끝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다른 나라로 가야겠죠.” 아자르 아흐마드(30·가명)는 시리아 출신의 ‘인도적 체류자’다.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후 2013년 3월 고향 알레포를 떠나 대한민국으로 왔지만 난민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1951년 제정된 유엔난민 협약에 전쟁과 내전은 난민 인정 조건으로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건 분명하지만 타국에 난민이 급격히 유입될 것을 우려해 국제적으로 전쟁과 내전은 제외됐다. 다만 각 국가는 ‘완충지대’인 인도적 체류 제도를 두고 있으며 아흐마드는 한국으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만 받았다. 시리아 내전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지난 7월까지 시리아인 713명이 난민 신청을 했으나 난민 인정은 고작 3명에 그쳤다. 문제는 그에게 허락된 것이 ‘체류할 수 있는 권리’와 ‘취업할 수 있는 권리’뿐이라는 점이다. 취업 역시 ‘단순 노무직’만 가능하다. 난민 인정자와 달리 지역 건강보험, 기초생활보장, 의무교육이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가 받은 비자(기타·G-1)는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그는 시리아에서 한국 기업과 함께 중고차 사업을 벌여 자동차 정비 기술이 있지만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아흐마드는 8일 “비자를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불안정한 신분 탓에 자동차 정비업체 사장들이 우리를 고용하기 꺼려 한다”며 “한국어를 못하는 것도 취업을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흐마드에게 빈곤은 현실이다. 운 좋게 자동차 정비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나오면 일당 5만~10만원 벌이를 한다. 하지만 매일 일이 있지는 않다. 그가 한 달에 버는 돈은 백만원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리 정부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후 인천에 살던 아흐마드는 월세 50만원도 부담하기가 어려워 올 1월 강원도 춘천으로 옮겼다. 그는 “춘천은 집값이 저렴해 매달 10만원씩만 내고 있다”며 “고향인 알레포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전쟁이 빨리 끝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비극적인 죽음으로 전 세계를 비탄에 빠지게 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처럼 생존을 위해 한국에 온 인도적 체류자 876명의 현실은 아흐마드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가 내전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서지 오리에(42·코트디부아르·가명)는 자녀 교육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오리에는 약 10년 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자리잡았다. 생계는 그럭저럭 꾸려 가고 있지만 아들이 3년 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교육비 부담에 걱정이 많다. 다행히 인도적 체류자에게도 의무교육이 제공돼 아들이 학교에 다닐 수는 있지만 방과후학습은 교육비 부담으로 엄두도 내지 못한다. 난민 인정자들에겐 자녀 학비 지원 제도가 있지만 오리에는 인도적 체류자이기에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 아들이 성장해 고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현실도 그를 힘들게 하는 미래다. 오리에는 “난민 인정자에겐 직업교육 등도 시켜 주지만 나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4년 한국에 온 후 시리아 내전 발발로 발목이 잡힌 아함 다니아(32·가명)는 10년 넘게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지만 인도적 체류자 신분이기에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신혜인 공보관은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는 제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인도적 체류자 역시 주거와 취업, 의료, 교육, 가족 결합 등 기본적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통유리벽·태양광 발전기·구민 의견 빼곡한 메모지… 집무실 보면 구청장 구정철학이 보인다

    통유리벽·태양광 발전기·구민 의견 빼곡한 메모지… 집무실 보면 구청장 구정철학이 보인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구청장이 되자마자 구청장실과 비서실 사이에 콘크리트벽을 통유리로 바꾸었다. 민원인 등 지역주민이 예고 없이 비서실에 들이닥치면 구청장이 살짝 대피할 비상구를 만드는 점을 고려할 때 파격적이다. 나른한 오후 보고를 미루고 의자에서 낮잠을 잔다거나 ‘나 홀로 코를 파는 행위’ 등은 할 수가 없다. 이 구청장은 밀실서 검은 거래가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구 관계자는 “전임 구청장실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유리벽을 만드니 ‘검은’ 청탁이 사라지고 주민들의 방문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구청장실 앞 복도까지 점거한 주민에게 분이 풀릴 때까지 점거하고 대신 대화를 꼭 하자고 제안했다. 구청장실의 통유리벽은 숨길 것도 없고 숨길 마음도 없다는 구정 철학인 셈이다. 난감한 측은 비서실이다. 똑바로 일하는지 체크하는 이 구청장의 매서운 눈초리가 언제 반짝일지 모를 일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실에는 노란 메모지가 빼곡히 붙은 벽이 있다. 구청 1층 게시판에 구민들이 의견을 제시한 수백 개의 메모지를 붙여놓았다. ‘경청의 벽’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지시하고 점검하기 위해 메모지를 시장실 곳곳에 붙여 놓은 것과 활용도가 다르다.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시대에 뒤떨어진 소통 방식이 아니냐는 핀잔도 있지만, 구 관계자는 “노인을 포함해 인터넷 장벽에 가로막힌 사람들도 많다”며 “손글씨에서 이 글을 쓴 주민의 마음이 느껴지는 만큼 인터넷 소통과 아주 다르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실은 전임 구청장이 만든 황토벽 때문에 고민이다. 한 관계자는 “몸이 좋다면서 전임 구청장 시절 구청장실에 황토로 칠했는데, 없애자니 공사비가 들고 그냥 두자니 취향에 맞지 않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5년 전 초선 때 청장실을 절반으로 줄이며 변화를 준 구청장 중에 재선 구청장이 돼 구청장실을 원래 크기의 4분의1 토막으로 만든 사례가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8월 여성가족과를 만들면서 집무실의 절반을 내놓았다. 구청장실은 20㎡로 6평에 불과하다.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의 거실 크기다. 집무실에는 책상과 책장, 응접용 탁자와 소파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귀가도 포기하고 올빼미처럼 일해 마련해 놓았던 간이 야전침대도 구청장실을 줄이면서 눈물을 머금고 없앴다. 2005년 세계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은 자신의 그림을 걸어놓은 이성 구로구청장의 집무실은 초선 때 집무 공간을 34㎡(10평)로 3분의1 크기로 만들었다. 108㎡(약 33평)에서 대폭 줄였지만 좋단다. 민간 빌딩에 세들어 살던 과를 끌어들이고 보증금 4억원과 월세 300만원을 줄였으니 이른바 ‘자린고비 구청장’이다. 집무실의 소품들은 단체장의 관심사가 반영된다. 역사를 좋아하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재선 이후 지역사 등 기록물을 만들어 책상에 진열했다. 기원후 67년부터 1953년까지 지역사를 다룬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 구한말부터 현재(1890~2014년)까지 용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용산을 그리다’가 대표적이다. 그는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구청장이 되고 싶다”고 밥 먹듯이 다짐한다. 기후변화정책에 관심이 많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실은 외벽에 태양광 발전기를 달아 놓았다. 직원들은 에어컨은 물론이고 선풍기도 잘 틀지 않아 김 구청장의 방을 ‘찜질방’이라고 부른다. 구청장에게 보고하러 갈 때는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거나 시원한 옷차림으로 가야 한다. 김 구청장은 옥상 농장과 지하 버섯 농장, 햇빛발전소, 미니 온실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실 모형을 신청사 6층에 전시하고 있다. 시장실 모형에서 시민의 말을 경청하려고 몸을 숙인 각도만큼 기울여 놓은 책장이 인상적이다. 37년 넘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장사한 ‘기부천사’ 류양선 할머니의 가게에서 의자 대용으로 쓰던 젓갈통과 인권변호사였던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사용한 의자 등도 놓여 있다. 그 소품에서 박 시장이 집중하는 시정운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글 사진 최여경·이경주·김동현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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