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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코로나 미세먼지 차단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동작구, 코로나 미세먼지 차단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서울 동작구가 관내 구립어린이집에 미세먼지와 감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시설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되며,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공기 분사로 미세먼지를 털어준다. 24시간 실내 공기질을 감지한다.  구는 코로나19로 휴원 중인 어린이집 정상운영 시기에 맞춰 ‘스마트 에어샤워’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사당3동 맘스하트카페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는 권역별로 어린이집 규모, 인근 공사장이나 도로 유무 등을 고려해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큰 정원 80인 이상 구립어린이집 16곳을 선정했다. 노량진동 1곳, 상도1동과 흑석동 6곳, 상도2·3·4동 2곳, 사당동 4곳, 대방동·신대방동 3곳에 올해 안으로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어린이집 202곳과 경로당 135곳에 공기청정기 관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관내 어린이집 11곳과 경로당 10곳에 환기시스템과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작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노량진역 집회 금지

     서울 동작구가 다음달 31일까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량진역 인근 집회를 금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작구 관내에는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구는 노량진역 광장, 노량진로(노들역~노량진역~동작전화국 입구 사거리), 장승배기로(노량진역~장승배기역), 동작구청 주변을 집회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장소에서의 집회와 시위 모두 제한된다.  구는 집회·시위 금지구역을 지정 공고하고, 집회 주최 단체에는 집회 금지를 통보할 계획이다. 금지 대상장소에는 플래카드와 안내판을 게시한다.  금지구역 내에서 집회를 열 경우 행정명령과 함께 대상자를 고발한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지역 내 집회 금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시행한 조치”라며 “앞으로 집회 금지를 위반할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작구, 무단투기 예방 이동형 CCTV 확대 설치

    동작구, 무단투기 예방 이동형 CCTV 확대 설치

     서울 동작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이동현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말하는 이동현 폐쇄회로(CC)TV는 바퀴가 부착돼 여러 지역을 관리할 수 있다. 태양광을 이용하 전력을 공급해 24시간 녹화도 가능하다. 무단 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안내 방송 및 경고 방송을 한다.  현재 구는 이동형 6대와 고정형 46대를 포함해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 52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구비 1억원을 투입해 20곳에 이동형 CCTV를 설치한다.  4월까지 확대 설치하는 지역은 ▲상도1동(3개소) ▲상도3동(1개소) ▲사당1동(3개소) ▲사당4동(3개소) ▲신대방2동(3개소) ▲대방동(2개소) ▲노량진2동(3개소) ▲상도4동(2개소) 등이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동시에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관련 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청소 수거차량과 인력을 늘려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고 있다. 무단투기 단속인력을 증원해 구 전역에 걸쳐 특별단속도 벌인다. 상습 투기지역 100곳에는 클린조명을 설치해 야간시간대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이동형 CCTV 확대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주민 의식,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한 사업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젊은이들은 왜… 신천지에 빠졌나

    젊은이들은 왜… 신천지에 빠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수가 최근 10년 사이에 4배 정도 증가하면서 지난해 24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천지 특유의 교리와 함께 젊은층에 대한 ‘맞춤형 전도’가 신도수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신천지를 추적해 온 종말론사무소(소장 윤재덕 전도사)가 입수해 공개한 ‘2020년 신천지총회 긴급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신도수는 23만 9353명을 기록했다. 2009년 5만 8055명에서 20만명 가까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만 99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과천이 3만 8882명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3만 6741명 ▲대전 2만 4120명 ▲서울 1만 9796명 등의 순이었다. 국외 신도도 총 31개국, 3만 1849명에 이르렀다. 중국이 1만 8440명(후베이성 우한 지역 3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천지의 건물 재산 총액은 2735억 7900만원이었다. 건물 숫자는 총 1529개로 2014년(984개) 대비 55.4% 증가했다. 이단·사이비 종교를 연구해 온 월간 현대종교에 따르면 신천지는 ‘신도수 14만 4000명을 달성하면 신도들이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 과천 땅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왕 노릇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교리를 내세운다. 2014년 이미 신도수가 14만명을 넘어섰지만, ‘전도를 많이 하면 진짜 신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탁지원 현대종교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천지는 주로 소외된 이들이나 정신적으로 공허함을 느끼는 기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포섭 활동을 펼친다”면서 “대학가에선 각종 취업 상담을 해 주고 노량진에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수험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학생 신도가 8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천지에 빠지면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는 인식 때문에 반사회적, 비윤리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자가격리 등을 지키지 않는 건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그들은 왜 신천지에 빠졌나…2019년 신천지 신도 수 전년대비 3만 6454명 증가

    그들은 왜 신천지에 빠졌나…2019년 신천지 신도 수 전년대비 3만 6454명 증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결정적 계기를 준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천지 신도는 약 24만명인데, 2009년에는 6만명 수준으로 10년 사이 신도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천지 특유의 교리가 신도수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주로 청년을 대상으로 영어면 영어, 취업이면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며 맞춤형 전도 활동을 하고 있었다.27일 신천지를 추적해온 종말론사무소(소장 윤재덕 전도사)가 공개한 ‘2020년 신천지총회 긴급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신도 수는 23만 9353명을 기록하며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09년에는 5만 8055명에 그쳤지만, 2012년 10만 2921명을 기록했고, 2015년 16만 1691명, 2018년에는 20만 2899명으로 지난 10년간 단 한 번도 신도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신천지는 매년 1월 신도 수와 소유한 건물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데, 종말론사무소가 이를 입수해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주 지역이 3만 99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과천이 3만 8882명으로 뒤를 이었고, 부산 36741명, 대전 2만 4120명, 서울 1만 9796명 등의 순이었다. 국외 신도도 총 31개국, 3만 1849명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중국이 1만 8440명(후베이성 우한 지역 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264명, 몽골 2773명, 필리핀 704명, 호주 579명, 독일 547명 등이었다. 신천지의 건물 재산 총액은 2735억 7900만원으로 건물 보유 수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신천지 소유의 건물은 지난해 총 1529개로 2014년(984개) 보다 55.4% 증가했다. 건물 목적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성전이 72개(1760억 8800만원)였고, 선교센터 306개(155억 1500만원), 사무실 103개(39억 8200만원), 기타 1480개(779억 9300만원)였다. 신천지가 이처럼 세를 불릴 수 있었던 건 신천지 특유의 교리 때문으로 보인다. 이단·사이비를 연구해온 월간 현대종교에 따르면 신천지는 신도 수 14만 4000명을 달성하면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 과천 땅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왕 노릇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교리를 내세운다. 2014년 이미 신도 수가 14만명을 넘어섰지만, ‘진짜 신도’를 언급하며 전도를 많이 하면 진짜 신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탁지원 현대종교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신천지는 주로 왕따를 당하거나 소외된 이들, 정신적으로 공허함을 느끼고 성경 공부에 대한 부족함을 갈구하는 기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포섭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신천지 신도 중 대학생이 8만명 수준인데 대학가에선 각종 취업 상담을 해주고 노량진에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수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년을 대상으로 포섭활동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신천지에 빠지면 자신은 이미 구원받아 속세를 뛰어넘어 존재한다는 인식 때문에 반사회적, 비윤리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자가격리 등을 지키지 않는 건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VR 스포츠·독서·창작… 청소년 공간 넘쳐요

    VR 스포츠·독서·창작… 청소년 공간 넘쳐요

    최신 구립 독서실… 교내 창의교실 만들어서울 동작구는 주입식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성, 창의성, 협업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관내 곳곳에 마련했다. 이창우 구청장 취임 이후 학교 안과 밖 어디든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자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 6월에 문을 여는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은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 내 지하벙커에 조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벙커 원형을 보존하면서 1층에는 가상현실(VR)과 스포츠를 결합해 동계스포츠, 바이크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스포츠시설과 벙커 안 높은 층고를 활용한 실내 암벽등반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다양한 활동과 회의를 할 수 있는 동아리실, 세미나실, 북라운지로 조성된다. 3층에는 다양한 재료로 원하는 사물을 3D로 즉석에서 만드는 메이커 스페이스로 꾸밀 예정이다. 야외 카페, 숲속음악당도 배치한다. 지난해에는 상도동의 구립동작청소년 문화의집을 청소년 전용공간 ‘0 그라운드’로 리모델링했다. 기존에 청소년 독서실, 청소년 상담실, 세미나실을 청소년 문화예술과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Y 아고라’와 ‘Y cafe’ 공간으로 구성했다. 빔프로젝트와 계단식 의자로 소규모 공연이나 영화 상연이 가능한 무대 공간, 스터디룸, 휴식공간도 갖췄다. 구립사당3동 청소년독서실도 최신시설로 바꿨다. 열람실을 개방형과 반개방형 공간으로 바꿔 원하는 곳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다. 집중력과 안정감을 높여주는 백색소음기, 무선 휴대전화 충전기, 복합기, 개인사물함도 마련돼 최신식 독서실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췄다. 학교 안에는 실험과 창작이 가능한 ‘창의교실’을 만들었다. 교내에 남는 교실을 리모델링해 토론 수업, 동아리 활동, 학생자치활동 등에 활용한다. 구는 향후 교실마다 무선 인터넷을 구축하고, 3D프린터와 스마트패드를 배치하는 등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사초, 강현중, 수도여고를 시작으로 강남초, 동작초, 영화초, 대방중, 사당중, 중대부중, 영등포고, 성남고, 숭의여고 등에도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까지 대상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창의교실 우수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새벽 6시 다른 구 등교하는 흑석동 학생들… “고교 세워 주세요”

    새벽 6시 다른 구 등교하는 흑석동 학생들… “고교 세워 주세요”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는 1997년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한 이후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 중대부고가 떠난 자리에는 중앙대병원이 들어섰고, 20년 넘게 고등학교가 없다. 흑석동은 물론 인접한 상도동, 노량진동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전혀 없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작구 서쪽 지역인 대방동에 성남고, 숭의여고 등 학교가 쏠려 있다. 구의 동쪽에 치우친 흑석동에 사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용산구, 관악구, 서초구의 학교를 가야 한다. 구는 2008년 흑석재정비촉진지구 내 학교 용지를 지정하면서 고등학교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10년 넘게 끌어온 노력이 올해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대신고 부지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 용역이 발주됐는데, 교육계에서는 대신고가 흑석뉴타운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대신고 부지 활용구상(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 연구 목적은 대신고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상황을 전제로 1만 3000㎡ 부지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안 들어오면 흑석동 전체 난리 나” 지난 17일 흑석동에서 만난 주민 정경애(42·여)씨는 흑석동 토박이다. 20여년 전인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정씨가 다니던 중대부고가 도곡동으로 이사 가는 바람에 10㎞가 넘는 거리를 통학했다. 각각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으로 올라가는 두 자녀를 둔 정씨는 “애들만큼은 장거리 통학의 고통을 겪지 않게 하고 싶다”며 흑석동에 고등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동네 고교생들이 새벽 6시에 일어나 통학버스를 대절해 다른 구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요즘 시대에 근처에 고교가 전혀 없어 다른 구로 다니는 게 말이 되느냐”고 호소했다. 중대부중 인근에서 만난 또 다른 주민 A씨(55)는 “학부모들이 같은 지역에서 초·중·고를 보내고 싶어하는 것은 학군 문제를 떠나 안전이나 친구 관계를 고려하면 당연지사”라며 “같은 동작구인 성남고에 배정돼도 교통편이 좋지 않아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동작구의 일반고등학교 상황은 흑석동을 제외해도 열악하다. 동작구 내 일반고는 5곳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금천구(3곳)를 제외하면 최하위다. 학급당 학생수도 26.9명으로 서울시 평균 25.1명보다 많다. 자치구 가운데 마포구, 성북구 다음으로 과밀 학급이다. 지난해 동작구 전체 중학교 졸업생 중 동작구 밖으로 진학한 비율은 51.4%에 달한다. 흑석동에 위치한 중대부중과 동양중이 다른 구로 진학하는 비율은 62.9%, 61.7%다. 중대부중과 동양중 학생들의 절반 이상은 용산구에 있는 용산고나 배문고, 관악구 문영여고, 서초구 동덕여고나 세화여고로 진학한다. 흑석동에서 가장 먼 배문고나 동덕여고는 대중교통으로 45분 정도 걸린다. ●동작구, 이창우 구청장 취임 이후 유치 노력 흑석4·9재정비구역 내 흑석동 고등학교 부지는 1만 4047㎡로 학년마다 8학급씩 총 24학급 규모로 준비해 놨다. 고등학교 용지가 포함된 흑석9구역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으며 2023년 15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 학교 공사를 시작해 흑석9구역 입주에 맞춰 고등학교를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흑석뉴타운은 2011년 5구역, 2012년 4구역과 6구역, 2018년 7구역과 8구역 등 1만 가구가 유입하면서 학생수가 급증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2014년 취임하자마자 서울시교육감을 면담하고 학교설립을 요청했다. 구에서는 교육청, 서울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7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교육청에 공식적으로 공문을 접수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교육감을 만나 흑석동 주민들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학부모 모임을 결성해 주기적으로 모여 고등학교 문제도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학교가 들어와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2015년 고등학교 유치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온라인에서 유치 서명 운동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수차례 진행된 서명운동에 동작구 주민 3만여명이 참여했다. 주민 대다수는 당연히 고등학교가 들어오리라 믿고 있다. 중대부중 인근에서 만난 B씨(49)는 “고교 문제 때문에 이사 가는 주민이 있을 정도”라면서 “학교 부지가 있는 흑석9구역뿐 아니라 흑석동 주민 전체가 당연히 고교가 들어오리라 믿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명문고를 세워달라는 게 아니라 그냥 고등학교가 들어와 달라고 하는 거라 ‘지역이기주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뉴타운 정비가 완성돼 주민이 더 불어나면 고교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작구, 노량진 역 앞 수산시장 상인들 불법 노점 철거

    동작구, 노량진 역 앞 수산시장 상인들 불법 노점 철거

     서울 동작구가 21일 새벽 노량진역 불법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광장, 보도에 설치된 불법 노점 20개 동이 철거됐다. 이들은 예전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로 지난해 10월부터 회, 어패류, 주류 등을 판매하며 불법으로 영업을 해왔다.  불법 노점으로 인해 주민을 물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5개월간 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480건에 달한다. 통행 불편과 소음으로 인한 학업방해가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취 및 위생 우려가 102건, 오폐수로 인한 빙판길 및 가스 사용 안전사고 위험이 46건이었다. 매출이 급감하는 등 영업상 피해를 보고 있다는 노점 주변 가게 상인 호소도 55건 접수됐다.  동작구는 9차례 계고장을 보내 자진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4일 1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대집행에는 동작구청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600여명과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약 400명이 배치됐다. 연행된 인원은 없었다. 트럭 7대, 집게차 2대, 지게차 1대를 투입했고 구급차 1대, 소방차 1대도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행정대집행 결과 불법 노점 20개 동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다. 청소차 4대와 방역차 1대를 동원해 현장정리와 방역을 진행했다. 불법 노점 재발 방지를 위해 화분을 설치하는 등 향후에도 불법 점용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적법한 행정절차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유섭 가로행정과장은 “지난 5개월간 노량진역 불법노점으로 인해 주민들은 안전한 보행권을 위협받아왔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침해하는 불법노점에 대해서는 타협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발길 뜸한 노량진 수산시장

    발길 뜸한 노량진 수산시장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줄면서 수산물의 출하량과 시세가 떨어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이날 우럭 도매가격은 전월 ㎏당 9750원보다 내린 9300~9800원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한산한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서울포토] 한산한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창궐과 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국내에서 킹크랩 외에도 다수의 수산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1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동작구, 독거어르신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지원

     서울 동작구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60% 이하로 주거 환겨이 열악한 독거 어르신 가구이다. 혹한기와 혹서기를 대비해 단열재 및 방충망을 설치하고,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노후 보일러를 교체한다. 냉난방용품도 지원한다.  사업을 수행하는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과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의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구에 방문해 맞춤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동주민센터는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도 벌인다.  신대방2동은 다음달부터 어르신, 장애인, 1인 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영양가득 사랑의 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 내 음식점과 연계해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영양죽을 만들어 주 1~2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도 확인한다.  노량진1동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24시 스마트안전지킴이’와 ‘반려동물(관상어) 지원’을, 상도1동은 사물인터넷과 조도센서를 통한 상시 모니터링‘돌봄 플러그’와 찾아가는 야간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연령별·계층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복지로부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

    “딸랑 12마리 팔면서 ‘반값 킹크랩’ 행사한다고 신문에 인터넷에 그 난리를 칩니까. 대기업 대형할인점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입니다.” 이마트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반값’ 킹크랩 판매 행사에서 지점마다 물량을 12~14마리 정도만 준비, 뉴스와 홍보 전단지를 보고 소비자들이 아침부터 개점을 기다리다가 한 마리도 구입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 ‘미끼 마케팅’ 전략 논란이 일고있다. 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킹크랩 이 가격이 실화? 러시아산 블루 킹크랩을 100g당 4980원에 판매한다”며 홍보 전단지를 뿌리고 언론에 보도까지 되었다. 100g당 4980원, 2㎏ 기준 한마리에 9만 9600원 이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한 것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2월 킹크랩 이마트 평균 판매가격이 100g당 8980원인 것과 비교해 44%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활꽃게 평균 위판가가 1㎏당 5만2300원임을 고려하면 ‘활꽃게’보다 저렴한 수준”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심지어 홍보 전단지에는 ‘킹크랩과 찰떡 궁합 pick’ 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와인,맥주 등 주류와 칠리,유자폰즈 등 소스류,라면,김 등을 버젓이 소개해 ‘미끼 마케팅’ 전략이라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구로점과 경기 광명시 소하점은 아침은 아침 8시쯤부터 반값 킹크랩을 사기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10시 개점하자마자 1인당 1마리씩 구매 금방 동이 났다. 많은 소비자들이 헛탕을 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매장의 판매자는 킹크랩 구입을 문의하자 “내일까지 판매하는데 하루에 12마리 정도 밖에 물량이 없어 우리도 어쩔 수가 없다.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 사가더라”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15일 광명시 하안동에 사는 신 모씨는 ”킹크랩을 사려고 개점 시간에 맞춰 이마트 소하점을 찾았는데 물량을 고작 12마리만 준비해서, 8시에 와서 기다리던 고객이 사갔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이럴거면 왜 그렇게 광고를 하고 난리를 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허탈해 했다. 또다른 소비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 킹크랩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을 찍어 올리며 ”맘카페에서 정보를 보고 이마트에 왔는데 늦었네요. 개점 전부터 대기하며 순번표까지 받아 사갔다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16일에도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반값 킹크랩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아침 7시 30분 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구로점에서 아침 7시30분부터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았다. 이날 아침에도 20여명이 번호표를 받지못해 되돌아갔다. 10시 개점시간이 되자 수산물 코너에 20 여명이 킹크랩을 사려고 왔다가 발길을 돌렸다.구로3동에서 온 김 모씨(여. 31)에서 “10시 개점시간에 맞춰 왔는데도 다 팔렸다고 합니다. 고작 12마리를 팔면서 반값 행사라고 생색 내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러시아의 킹크랩이 중국 수출길이 막혀 이 물량이 대량으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급락했다. 이달 첫 주에만 중국에 들어가지 못한 킹크랩 200톤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 중 이마트가 확보한 물량은 총 20톤으로, 2㎏ 크기 킹크랩 약 1만 마리 정도가 확보됐다. 하지만 반값 킹크랩 행사에 고객이 몰리면서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취중생]오스카를 발칵 뒤집어놓은 기생충, 동네가게도 들떴다

    [취중생]오스카를 발칵 뒤집어놓은 기생충, 동네가게도 들떴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기생충’ 상 타는 장면 다 동영상으로 찍어놨어요. 갑자기 우리까지 유명인이 된 것 같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돼지슈퍼’를 운영하는 김경순(73)씨·이정식(77)씨 부부는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타자 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돼지슈퍼’는 영화에서 ‘우리슈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아들 기우(최우식 분)는 친구 민혁(박서준 분)에게 과외를 넘겨받습니다. 기우와 민혁은 슈퍼 앞 테이블에서 소주도 한 잔 합니다. 슈퍼 옆에는 기택의 가족이 동익(이선균)의 집을 빠져나와 비를 맞으며 내려가던 계단도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기생충’은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각본상,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모든 국민이 열광하는 가운데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극 중 ‘우리슈퍼’의 실제 가게 ‘돼지슈퍼’ 사장 부부와 ‘피자시대’로 등장한 ‘스카이피자’의 사장입니다. 시상식 다음날 찾아간 두 가게는 ‘기생충’ 팬들과 단골손님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두 가게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도 단골손님과 격의 없이 인사를 주고 받는 평범한 이웃이자 동네가게입니다. ●한 동네에서 45년 장사…터줏대감 ‘돼지슈퍼’‘돼지슈퍼’는 동네의 터줏대감입니다. ‘돼지슈퍼’ 사장 부부는 같은 동네에서 45년 동안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지금 자리에 ‘돼지슈퍼’가 문을 연지는 35년입니다. 동네주민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에도 평범히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쯤 머리가 새하얀 할머니 한 분이 돼지슈퍼에 들어와 계란 한 판과 두유 하나, 우유 두 팩을 구매하며 저녁 8시에 배달해달라고 말한 후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나 테레비에 돼지슈퍼 나오는 것 보고 깜짝 놀랐잖아”라며 들어오는 동네주민에게 김씨는 “어제부터 전화도 많이 왔어”라고 답했습니다. 대답하는 김씨의 입엔 함박 웃음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씨는 “어제는 같은 아현동 주민이라면서 앞으로 자주 오겠다는 전화도 왔었다”고 뿌듯하게 말했습니다.영화가 인기를 끌자 찾아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이씨는 “어떤 사람이 가게 사진을 계속 찍더니 들어와서 음료를 하나 사더라. 어떻게 찾아왔냐고 물으니 영화 ‘기생충’이 너무 좋아서 촬영 장소를 찾아 강원도에서 왔다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아옵니다. 특히 일본인이 많이 온다는 사장 부부의 말을 증명하듯 이날도 일본인 팬이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오전7시40분 비행기로 한국에 왔다는 일본인 야마자키 켄이치(45)씨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돼지슈퍼부터 찾아왔습니다. 야마자키씨는 “‘기생충’에 나오는 실제 장소를 와보고 싶었다”면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엄청난 팬”이라며 들떠 말했습니다.사장 부부는 결혼 이후 제대로 영화관 한 번 가보지 못 했습니다. 이씨는 “흑백영화 ‘심청전’을 본 기억만 난다”고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부부는 ‘기생충’을 계기로 영화관도 방문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자 영화사 측에서 사장 부부에게 영화표 두 매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모바일 예매권을 사용하는 법을 알지 못 했습니다. 영화관에서 한참 헤매던 부부는 결국 직접 돈을 내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김씨는 “영화에 우리 가게가 나오니 너무 좋았다”면서 “영화를 보니 예전에 어렵게 살던 기억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의 사랑방, ‘스카이피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스카이피자’도 돼지슈퍼처럼 아카데미 시상식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이곳은 영화에서 기택의 아들 기우와 딸 기정(박소담 분), 아내 충숙(장혜진 분)이 모의를 한 장소입니다. 기택 가족이 생계를 위해 접던 ‘피자시대’ 박스도 이곳에 쌓여있었습니다. 벽 곳곳에 붙여있는 봉준호 감독의 싸인과 사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사장 엄항기(62)씨는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온 식구가 시상식을 보는데 딱 상을 타더라”고 말하며 싱글벙글 웃었습니다. 엄씨는 “처음엔 영화 제목이 ‘기생충’이고 ‘우리 가게가 세련되지도 않다’고 가족들이 걱정을 해서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면서 우리 집에서 영화 촬영이 ‘당첨됐다’고 연락을 받을 때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기택의 아내 충숙이 만드는 수세미는 엄씨가 파는 수제 수세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엄씨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엄씨는 “제과점을 하다가 프랜차이즈 빵집이 생겨서 2004년 피자·치킨 가게를 열었다”면서 “경기가 좋지 않은데 작은 가게이지만 먼길을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기뻐했습니다.2004년 문을 연 스카이피자는 노량진역에서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큰 길에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집 근처에서 피자와 치킨을 먹을 수 있어 줄곧 이웃 주민들의 사랑방이었습니다. 스카이피자도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로 외국인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때 플랜카드도 만들어 걸었습니다. 엄씨는 “매일 1~3팀씩 일본,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중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올 때면 번역기로 안내한다”면서 “영화를 찍을 때 붙여둔 스티커나 피자 박스를 보면 다들 반가워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도 일본 관광객이 다녀갔고, 여의도에 산다는 직장인도 봉 감독의 팬이라며 방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지난달부터 마련한 방명록에는 봉준호 감독의 팬들이 삐뚤한 한국어로 적은 소감이 가득했습니다. 영화 ‘괴물’을 보고 팬이 된 노르웨이 국적 사위가 영어로 방명록 소개를 썼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손님은 “기생충 영화 보고 왔어요”라고, 일본 팬도 “나는 한국영화의 팬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기우’가 술 마시던 슈퍼, 관광 명소로… ‘기택 가족’ 일한 피자집, 역사 속으로

    ‘기우’가 술 마시던 슈퍼, 관광 명소로… ‘기택 가족’ 일한 피자집, 역사 속으로

    명암 마포, 돼지슈퍼 일대 보존 전담팀 구성 동작 스카이피자는 5년 뒤 재개발 계획영화 ‘기생충’에 나온 서울 마포구의 ‘돼지슈퍼’와 동작구의 ‘스카이피자’가 지역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포구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돼지슈퍼는 영화에서 ‘우리슈퍼’라는 간판으로 등장한다. 슈퍼 앞 파라솔 밑에서 주인공 기우(최우식 분)와 친구 민혁(박서준 분)이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의 배경이다. 이 가게는 아현동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 온 마을 토박이로, 골목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오가며 생필품을 구매한다. 마포구는 돼지슈퍼 일대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마을 원형을 보존하고 포토존을 조성한다. 마을여행 골목투어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 동네는 언덕이 가파르고 계단을 통해 오르내리는 골목으로 이뤄져 있어 서민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돼지슈퍼 주인 이정식(79)씨는 “이곳을 관광지역으로 연계한다는 것은 반갑지만 그게 실현된다고 해도 실제 가게 장사와는 무관할 것 같다”며 “아현1동은 워낙 낙후된 지역이어서 관광객들이 찾아온다고 해도 볼거리가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동작구 노량진동에 자리한 스카이피자는 영화에서 ‘피자시대’로 나온다. 주인공 가족이 피자 상자를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가족들이 피자집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등장한다. 스카이피자의 사장 엄항기(65·여)씨는 “불경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겹쳐 다들 장사가 안된다고 난리인데 영화를 보고 찾아와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씨는 노량진동에서 통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엄씨의 가게가 자리한 곳은 노량진뉴타운1구역으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 중이다.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는 사업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이라 5~6년이 지나면 재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엄씨는 “5~6년 후면 사라지겠지만 그동안 많은 분이 찾아와 주실 테니 괜찮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철저한 관리하에 입소 완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총력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철저한 관리하에 입소 완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총력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과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지난 8일 전 직원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1800여 명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입소를 마쳤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입소시 철저한 관리로 ‘바이러스 청정지역’을 내세웠다. 기숙학원 특성상 전 지역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버스 탑승자 전원을 대상으로 승‧하차 시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검역이 이뤄졌다. 학원에 도착한 이후 외부인 출입 통제 또한 엄격히 제한됐다. 급한 용무를 제외하고는 학부모도 예외 없이 건물 내 출입을 통제하고 짐 하차 후 바로 귀가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학원 내부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열 화상 카메라를 동원해 거듭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차태호 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우려가 큰만큼 메가스터디학원을 믿고 입소하는 모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 교육과 실천을 지속한다면 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메가스터디학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취소되었던 재수 성공전략 설명회 ‘2021 팀플콘서트’를 지난 10일 영상으로 공개했다. 4000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설명회인 만큼, 영상으로나마 준비했던 입시 정보를 모두 전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강연 영상은 메가스터디학원 공식 사이트의 ‘영상으로 보는 2021 팀플콘서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학원은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등 2개 기숙학원과 강남 메가스터디학원 팀플전문관,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대합격관, 강북, 노량진, 송파, 신촌, 부천, 분당, 일산, 평촌 등 10개 통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기생충’ 서울 투어 코스…돼지쌀수퍼부터 스카이피자까지

    영화 ‘기생충’ 서울 투어 코스…돼지쌀수퍼부터 스카이피자까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이후 서울시가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를 통해 영화 촬영장소를 돌아보는 코스를 발빠르게 소개했다. ‘기생충’의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집은 모두 세트에서 촬영되었지만 일부 서울 시내 거리에서 찍은 장면을 돌아볼 수 있다. 가난한 가족 장남이 과외 알선받던 우리수퍼의 진짜 이름은서울시가 제일 먼저 소개하는 장소는 가난한 가족의 장남 기우가 과외를 알선받는 ‘돼지쌀수퍼’. 영화에서는 ‘우리수퍼’로 등장하지만 실제 이름은 돼지쌀수퍼다. 이미 많은 영화팬들이 수퍼를 방문했으며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과자를 사먹으며 영화의 감동을 즐길 수 있다. 우리수퍼의 주소는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32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전화번호는 (02)393-5806. 우리수퍼에서 1분 거리에는 가난한 가족의 장녀 기정이 과일을 사서 오르던 계단이 나온다. 평범한 계단이지만 영화 팬들에게는 큰 추억을 낳을 수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 다만 서울시 측은 조용한 주거지역인 만큼 주민들에게 불편을 일으키는 행동은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단의 주소는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6길 3이다.가난한 가족이 폭우를 피하던 으스스한 터널송강호를 비롯한 가난한 가족들이 폭우를 피해 이동하던 터널은 자하문 터널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장소를 촬영지로 고른 이유로 계단을 통해 계급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자하문터널의 주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19. 자하문터널과 함께 인근의 경복궁, 서울시립미술관, 윤동주문학관을 돌아봐도 좋다.가난한 가족이 피자 배달상자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 가게의 실제 이름은 피자시대가 아니라 ‘스카이피자’다. 가족이 17년 동안 운영한 피자가게로 가게 안에는 점주와 봉 감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스카이피자의 주소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6길 86으로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전화번호는 (02)822-3082.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종 코로나가 킹크랩 가격 뚝 떨어뜨렸다

    신종 코로나가 킹크랩 가격 뚝 떨어뜨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킹크랩과 대게 등 일부 수입 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으로 수입이 막힌 물량이 국내로 흘러들어와 공급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킹크랩 경락시세(평균)는 1Kg당 4만 7300원으로 이전 6만 2000원보다 20%나 하락했다. 소매가 역시 1Kg당 5만 8000원선으로 이전 6만 5000원선과 비교하면 10%가량 낮아졌다. 수산물 전문 사이트 인어교주해적단의 가격 정보에도 평소 1kg당 8만원대였던 레드 킹크랩 가격이 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A급 소·중·대 역시 각각 6만 5000원, 5만 8000원 정도다. 6만 5000원대에 거래되던 수입 대게 역시 현재는 5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킹크랩의 주요 원산지는 러시아인데, 중국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수입 길이 막히자 우리나라로 물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취업 준비부터 성공까지 한번에 해결/이민영 기자

    청년의 꿈을 위한 나침반!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노량진에 오면 청년들이 알차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숨겨진 명소가 있습니다. 취업 준비부터 성공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해 주는 취준생들의 성지와도 같은 이곳은 바로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랍니다. 노량진역 3번 출구로 나와 400m쯤 걷다 보면 도착합니다. 먼저 2층으로 올라오세요. 취업상담실, 스터디 공간에서 전문 매니저와 일자리 코디의 도움을 받아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체형에 따라 구비해 놓은 면접용 맞춤 정장과 구두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사이즈를 골라 대여할 수 있고, 이력서용 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꿀팁입니다. 미래설계가 끝났다면 힐링의 시간도 필요하겠죠. 쌓인 스트레스 해소에는 VR 체험 기기와 미니 영화관이 마련돼 있는 3층 휴게공간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다 돌아본 후에는 센터 바로 앞 노량진의 명소 ‘컵밥거리’에 들러 출출해진 배를 채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좀더 풀리면 근처 사육신공원으로 산책을 가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포장해 온 컵밥도 먹고 수다도 떨며 노량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겠죠? min@seoul.co.kr
  • 동작구, ‘마을이 학교다’ 운영사업자 모집

     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창의체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마을이 학교다’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이 학교다’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쉼과 놀이의 장으로 확대된 마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교육콘텐츠를 보유하고 수업장소 확보가 가능한 동작구 소재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장소 확보가 어려운 경우 ‘마을이 학교다’ 전용공간인 ‘노량진 마을품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사업 운영기간은 3월 23일부터 8월 말까지로, 기존 방과 후 수업과 차별된 창의체험활동 수업을 선정해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콘텐츠는 3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최소 수강인원 기준인 10명 이상을 충족한 경우 협약을 체결하고 강좌로 개설된다.  참여 희망단체 및 개인은 구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사업담당자에게 메일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총 36개 강좌를 개설해 어린이와 청소년 432명이 마을 방과후 수업에 참여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Mr.안전… Mr.소통… 장관들 설 마중 “바쁘다 바빠”

    Mr.안전… Mr.소통… 장관들 설 마중 “바쁘다 바빠”

    정세균 총리, 독립 유공자·쪽방 주민 만나 박능후 장관, 고대 구로병원 운영안 확인 황서종 인사처장, 노량진 수험생과 식사 정문호 소방청장, 청주 시설물 안전 점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무총리 및 장차관들이 22일 각양각색으로 민생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재난·안전 관련 부처들은 주로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공무원시험 준비생, 위안부 피해자,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그동안 관심을 많이 쏟지 못했던 이들과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장차관들도 있었다. 방문지 대부분은 평소 빠듯한 일정에 잘 챙기지 못했던 곳들이다.설 연휴 기간이라고 사건·사고와 화재까지 숨죽이고 있지는 않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전 동구 원동 119안전센터와 대전역 지구대를 찾았다. 올해까지 전국에 구축하기로 한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이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진 장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112 종합상황실, 대전역 인근 순찰차, 파출소 등 치안 현장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며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LTE 기반이 갖춰지면 음성만 전송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현장 근무자들이 영상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도 둘러봤다. 박 장관은 “명절이면 응급실 방문 환자가 늘어난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총 523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한다.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 전화하면 집 근처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도 알 수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집중했다. 충북 청주에 있는 대형마트 홈플러스,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안전을 강조하고 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전국 소방서에서 특별 경계근무를 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터미널·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1089곳에 소방차량 1116대, 구조·구급대원 3228명이 전진 배치된다.소통에 힘쓴 이들도 있다.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전통시장을 찾았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독립유공자를 만나 환담을 나눈 뒤 서울쪽방상담소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상담소는 서울역 부근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의료, 주거복지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독거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거주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있는 노량진 학원가를 찾았다. 공무원 채용 전반을 관리하는 인사처 수장으로서 공시생들과 식사하며 시험 준비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황 처장은 “공무원을 미리 해 본 선배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과 서울 마포구 ‘평화의우리집’을 찾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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