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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자료 5억 받아달라” 폭력배에 청부/남편 친구 감금ㆍ폭행

    ◎30대부인등 3명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유명자씨(39ㆍ여ㆍ서울 은평구 갈현동 466)와 정성삼씨(43ㆍ상업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551),정양수씨(34ㆍ상업ㆍ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309)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복남씨(32ㆍ상업) 등 3명을 수배했다. 유씨는 남편 이모씨(41ㆍ회사원ㆍ전북 전주시 삼천동)가 간통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해 카바레에서 알게된 정씨 등에게 『남편으로부터 위자료를 5억원만 받아주면 대가로 1억원을 주겠다』면서 청부폭력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와 정씨 등은 이에따라 지난 5월18일 하오11시40분쯤 남편 이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이씨의 친구인 윤모씨(44ㆍ운수업)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S호텔 레스토랑으로 불러낸뒤 대기시켜 놓은 승용차로 서초구 반포동 D카페로 납치해 옷을 벗기고 흉기로 위협하면서 다음날 상오5시30분까지 6시간동안 감금하고 폭행까지 했다는 것이다.
  • 구속 아르바이트 대학생/각계서 온전손길 잇따라(조약돌)

    ○…자신과 두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트레일러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 지난2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동국대학생 최진환군(25ㆍ일어일문학과 4년)에게 31일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이날 상오10시30분쯤 평민당의 김대중총재가 비서관을 통해 노량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군에게 위로금 3백50만원을 전달했고 동국대 동창회에서도 서울지검에 위로금 3백50만원을 맡겼다. 한편 최군은 검찰의 특별지시로 이날 상오11시쯤 서울지검으로 송치됐으며 검찰은 박씨와의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최군을 풀어줄 방침이다.
  • 폭염파동/정전ㆍ단수 속출/「가마솥 더위」 4일째… 사용량 급증

    ◎전국서 정전사고 3백61건/고지대 급수난 겹쳐 2중고/얼음ㆍ가정용에어컨 “불티”… 품귀까지 30일로 4일째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와 물,얼음사용량 등이 엄청나게 늘어 곳곳에서 물파동ㆍ정전소동이 일어나는가 하면 각종 사건ㆍ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또 냉방용품의 수요가 급증,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일부 생산현장에서는 휴가자가 너무 많아 아예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요일인 29일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33명이 수영미숙 등으로 물에 빠져 숨졌다. 서울시내 수돗물의 사용량만해도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27일부터 급증,평소 4백80만t미만이던 것이 5백11만6천t을 기록한데 이어 28일 5백21만9천t,29일 5백24만3천t에 이르러 하루 최대 생산량인 5백22만t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도봉구ㆍ성북구 등 북부수도사업소 관내 고지대의 급수난이 매우 심각한 상태다. 특히 도봉구 미아동 796,1267일대 2천5백여가구는 고지대인데다 차도마저 없어 급수차량도 못들어가 수돗물공급이 아예 끊어진 상태다. 최근의 전력소비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장마속 무더위를 보인 지난26일 하오3시 순간 전력수요가 1천6백91만2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일요일인 29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난 뒤인데도 순간 최대 전력소비량이 1천2백95만6천㎾로 일요일의 전력소비로는 최고기록을 남겼다. 이는 여름철 일요일의 평균 전력사용량 9백41만2천㎾보다 3백54만4천㎾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앞서 토요일인 28일 하오3시의 순간 최대 전력사용량도 1천6백66만7천㎾로 평일 전력소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갑자기 전력사용량이 늘어나자 곳곳에서 변압기가 터지고 전선이 녹아내려 정전사고가 잇따랐다. 한전집계에 따르면 29일 하룻동안 일어난 정전사고는 서울의 경우 99건을 비롯,전국에서 모두 3백61건이었다. 특히 아파트촌이 밀집해있는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전력소비가 갑자기 늘어 일어난 정전사고가 모두 2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를 기록했다. 가정용에어컨의 경우 삼성전자가 작년의 2배수준인 11만대를,금성사가 50%늘어난 90만대를 출고하는 등 공급이 크게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의 대리점에서는 거의 품절상태다. 가전제품수리점인 서초구 방배동 금성사당서비스센터에는 냉장고ㆍ에어컨ㆍ선풍기 등 고장난 가전제품을 수리하거나 부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6월말부터 휴가를 실시해온 서울 구로동 한국 수출산업공단에서는 이번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6백54개 입주가동업체 가운데 62.5%인 4백3개업체가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6만여명의 근로자들에게 집단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안 한국냉장 노량진 얼음판매소에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얼음을 사려는 상인ㆍ일반시민 등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최근 생선판매상인 등 하루 평균 7백∼8백여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하루 판매량은 1천5백∼6백장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평균 5백여명이 찾아와 1천여장을 사갔다』고 말했다.
  • 동생 학비벌다 교통사고 대학생 합의금없어 구속(조약돌)

    ○…자신과 세동생의 학비를 벌기위해 트레일러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대학생이 합의금 3백50만원이 없어 구속됐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3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어일문학과 4학년 최진환군(25)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24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강변도로에서 경기9 바8550호 대형트레일러를 시속 60㎞로 몰고가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서울2 라9224호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사 박모씨(40)에게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고 승용차를 부숴 3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군은 경찰에서 『집안형편이 어려워 방학기간동안 대학에 다니는 남동생과 나의 학비를 벌기위해 이달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다 이같은 사고를 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경찰은 『당초 최군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피해자 박씨와 합의가 되면 검찰의 지휘를 받아 최군을 불구속입건하려 했으나 박씨가 요구한 합의금 3백50만원을 마련하지못해 어쩔수 없어 구속하게 됐다』고밝혔다.
  • 「히로뽕 환각」 20여 차례 강도/3인조 영장

    ◎대낮 가정집 들어가 7천만원어치 털어/가족인질,예금인출 도주도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박홍규씨(28ㆍ강서구 화곡1동 345의6) 등 3명을 상습특수강도 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지난19일 상오10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 이모씨(67) 집 담을 넘어들어가 이씨와 부인ㆍ딸 등 3명을 흉기로 위협,넥타이로 손발을 묶은뒤 장롱을 뒤져 현금 80만원과 골프채 등 7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았다. 이들은 이어 5백만원이 입금된 상업은행 청담동지점의 예금통장과 도장을 뺏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범인가운데 2명이 이씨 가족을 지키고 있는 사이 나머지 1명이 돈을 인출해 달아난 것을 비롯,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대낮 가정집을 대상으로 7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범행직전 히로뽕을 다량으로 복용한뒤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승용차를 이용,서울과 경기도지역을 오가며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22일 주범 박씨 집에서 히로뽕주사를 맞은뒤 여자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흉기를 휘두르며 싸우다 상처를 입고 영등포 성애병원에 입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용산서 밤늦까지 산발시위/보라매 집회뒤/1만여명 한강대교까지 행진

    ◎경찰,최루탄 쏴 해산… 20명 부상ㆍ1백97명 연행 평민당ㆍ민주당ㆍ「국민연합」ㆍ「통추회의」 등 4개 정당ㆍ단체가 21일 하오 보라매공원에서 연 「시국강연회」가 끝난뒤 「전대협」 「전노협」 등 재야운동단체회원과 일부시민들은 한강대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재야단체회원 등 1만5천여명은 하오7시쯤 대회를 마친뒤 공원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나와 각각 대방로터리와 장승백이를 거쳐 하오8시20분쯤 노량진역에서 합류,4차선도로를 따라 1만여명이 한강대교에 들어섰다. 경찰은 행진대열이 한강대교북단을 넘어 용산쪽으로 들어서려하자 다연발 최루탄을 쏴 행진을 저지했다. 행진대열은 경찰의 제지로 한강대교를 되돌아가 뿔뿔이 흩어졌으나 이 가운데 4백여명은 용산 구시외버스터미널 골목 등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가두행진으로 대방로터리ㆍ노량진역ㆍ한강대교ㆍ용산ㆍ남영동 등에 이르기까지 하오7시부터 11시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당초 동작구청앞과 대방로터리에서 각각 시위대를 해산하려했으나 인파에 밀려 한강대교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일부시위대는 가두행진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버스ㆍ택시ㆍ오토바이ㆍ경찰차ㆍ취재차량 등을 붙잡아 돌을 던지고 발로 차 유리창을 깨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이날 시위로 전경과 시민 등 20여명이 부상했고 1백97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앞서 이날 대회가 시작되자 「전대협」소속 대학생들은 대회장 곳곳에 50∼1백명씩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머리띠를 두른채 반민자당투쟁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노래와 구호를 외쳤다. 또 이날 대회에는 「교원노조」ㆍ「전노협」 구로공단지역 노조원 등이 유인물을 돌리며 『반민자당투쟁에 모든 민주세력이 연대하자』고 주장했다.
  • 외박 꾸중에 어머니 교살/20대 자수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7일 한정원군(20ㆍ무직ㆍ동작구 상도4동)을 존속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군은 지난6일 하오1시쯤 어머니 이현숙씨(51)가 『왜 외박하고 다니느냐』면서 나무라자 자기방에 있던 전기줄로 이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뒤 경찰에 자수했다.
  • 변사의경 폭행 고참 상해혐의 구속

    서울 노량진경찰서 방범순찰대소속 윤준탁이경(19)의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4일 윤이경이 변사체로 발견되기 직전 유이경을 폭행한 같은 중대 손재연수경(21)을 상해혐의로 구속했다.
  • 「수도물 다원관리」 수질논란 부른다

    ◎수질검사 보사부/정수ㆍ공급 시ㆍ도/오염방지 환경처/수원관리 건설부/부처별 검사놓고 “유해ㆍ무해”공방/“정말 마실만한가”… 의문만 깊게/체계적 관리로 불신 없애야 국민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돗물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이 건설부ㆍ환경처ㆍ보사부와 내무부(각 시ㆍ도) 등 4개 부처로 나뉘어져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빚고 있다. 지난해 8월 수돗물 오염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이후 최근 또다시 전국 8개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허용기준치를 넘는 분량의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감사원측의 국회보고자료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으나 보사당국과 서울시 등은 즉각 이를 부인하고 나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정부부처끼리도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으니 과연 어느말을 믿고 수돗물을 먹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답답한 실정』이라면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이 토록 공신력을 저버리고 무책임하게 일할 수 있느냐』고 당황하고 있다. 시민들은 특히 거의 해마다 한번씩은 수돗물 오염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그때마다 관련부처가 서로 상반된 주장만을 되풀이하다가 사실을 규명하지도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버리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다. 「수도법」에는 상수도관련업무가 상수원 주변의 오염방지 및 오염실태 관리업무는 환경처,상수도 보호구역 지정 및 상수원보호관리ㆍ상수도 공급시설 인가와 취소에 관한 대부분의 업무는 건설부,정수장의 설치ㆍ운영 및 급배수관리ㆍ매설업무는 각 시ㆍ도,상수도의 위생기준을 정하고 식수로서의 적합성여부를 검사하는 기능은 보사부가 맡도록 나뉘어져 있다. 이같은 수돗물 관리행정의 다원화로 부처사이에 관할 영역업무에 대한 유기적인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빗방울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게 다루어져야 할 수돗물의 생산ㆍ공급행정이 따로따로 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까닭에 상수원ㆍ정수장 등에 대한 오염도 측정치도 서로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검사방식도 각 부처가 필요한 대로 시기와 방법을 멋대로 정해 측정하는 바람에 유해ㆍ무해 시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팔당호 수질의 경우 지난해 환경처가 측정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1.87ppm으로 발표되었으나 서울시는 1.41ppm으로 발표한바 있고 지난해 8월 수돗물 파동 때도 건설부는 수돗물이 각종 세균 및 중금속 등에 오염되어 국민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보사부측은 이 가운데 일부분을 부인하는 검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수돗물 파동의 경우에도 감사원측은 지난해 8월21일∼9월9일사이 전국17개 주요 정수장 가운데 경남 의창군 대산정수장,부산 화명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발암성 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허용기준치인 0.1ppm보다 2∼5배나 검출되었다고 밝혔으나 보사부는 『지난해 8∼9월사이 전국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소를 통해 전국 2백6개 정수장에서 THM농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0.09ppm,최저 0.0038ppm으로 나타나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것으로 판정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3월이후 서울시내 9개 정수장의 THM농도를 조사한 결과 노량진0.04ppm,선유 0.03∼0.05ppm,영등포 0.06ppm 등으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보사부는 감사원이 지적한 8개 정수장에 국립보건원 수질요원을 급파,재조사를 벌여 오는 5일까지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회사 금고속 3억 도난/롯데칠성 서초공장

    ◎월말결산대금 16억중 일부/자취감춘 수납계 직원 추적 1일 하오6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2동 566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 서초동공장 구관2층 수납사무실 금고안에 있던 현금과 수표 16억8천3백10만원 가운데 3억6천1백만원이 도난당한 것을 수납계장 정형근씨(5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이날 하오6시쯤 외출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금고문이 열려 있고 서울지역 각 대리점에서 월말결산대금으로 보관하고 있던 현금과 수표 가운데 현금 2억3천1백만원과 수표 10만원짜리 1천3백장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범인은 수표 가운데 사용하기 쉬운 서울에서 발행한 것만 훔쳐갔으며 지방은행발행 수표는 전혀 갖고가지 않았다. 경찰은 금고열쇠를 가지고 있는 정계장 등 3명 가운데 수납계직원 김모씨(30)가 월말대금계산을 위해 이날 회사에 계속 남아있다 사고가 난뒤 자취를 감춘점 등으로 미뤄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김씨를 찾고있다. 경찰은 또 이날 하오8시쯤 자취를 감춘 김씨의 누나라고 신분을 밝힌 김모씨(노량진거주)로부터 『동생이 이날하오에 찾아와 현금1천만원을 주고 갔다』는 내용의 전화를 회사로 걸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추적하는 한편 김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사망ㆍ실종11명… 6천㏊ 침수

    ◎서울호우 1백80㎜… 시내 곳곳 물난리 태풍 오펠리아의 영향으로 전국에 집중호우가 26일 상오까지 계속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냈다. 24일부터 26일 아침까지 내린 비로 5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등 11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6억원에 이르렀다. 또 80여가구 3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6천㏊가 물에 잠겼고 건물파손 및 침수가 45채,도로 유실 3곳,하천범람지역이 1백19곳이나 됐다. 이밖에 빗길교통사고도 잇따라 이틀동안 14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내린 전국 주요지역의 강수량은 26일 상오3시 현재 다음과 같다.(단위 ㎜) ▲서울 1백82.4 ▲남해 2백32.5 ▲홍천 2백24.5 ▲장흥 1백96.6 ▲양평 1백86 ▲강화 1백79.5 ▲이천 1백73.4 ▲제천 1백95.5 ▲산청 1백58.1 ▲진주 1백54.5 ▲인천 1백50.5 ▷서울◁ ▲24일부터 26일 상오까지 1백80㎜가 넘는 비가 계속 쏟아졌다. 이로인해 24일 하오5시10분부터 차량이 통제된 한강잠수교의 수위가 낮아지지 않아 26일 상오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될 것이라고 한강홍수통제소는 밝혔다. 또 이 비로 서울시내 일부지역이 침수되어 물난리를 겪었고 37가구 70여명의 이재민을 냈다. ▲25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12의6 논현빌딩 6층 신축공사장 옥상에서 철근작업을 하던 인부 신원식씨(73ㆍ종로구 행촌동 171의95)가 비바람에 넘어진 가로 5m 세로 4m 옹벽나무받침대에 깔려 숨졌다. ▲26일 0시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한강인도교에서 용산쪽으로 가던 서울2 바5030 스텔라개인택시(운전사 전창길ㆍ45)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인도교 중앙 우측 난간을 들이받고 10여m아래 한강물로 추락했으나 운전사 전씨는 긴급출동한 경찰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옆 탄천물이 넘쳐 흘러드는 바람에 25일 예정됐던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이 7월18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24일 하오4시쯤 서울 양천구 목2동 신성빌라 뒤편의 높이 3m,길이 10m자리 축대가 무너져 37가구 1백50여명의 주인이 이웃 양화국민학교로 대피했다. ▷지방◁ ▲25일 하오3시40분즘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오곡천옆 소하천을 건너던 이 마을에 사는 송명주양(7ㆍ가회국교1)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송양은 이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교친구들과 함께 귀가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25일 하오4시30분쯤 전남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천태국교 위쪽 하천 정천천에서 천태국교 2년 박종만군(8ㆍ도암면 원천리 398)이 냇가에서 놀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이날 하오5시20분쯤 승주군 황전면 대치리 마을앞 준용하천인 회룡천에서 도룡마을 이장 성규현씨(38)가 붕괴된 제방을 복구하던중 실족,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 여고생 폭행범 복역 출감/피해자 어머니 보복 살해

    ◎범행 16일만에 잡혀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4일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일어났던 가정주부 보복살해사건의 범인으로 박형택씨(30ㆍ전과3범 전남 여천시 봉개동 353)를 경기도 부천에서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박씨는 지난8일 낮12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270의2 이명진씨(56) 집에 들어가 흉기로 이씨의 가슴ㆍ배 등 8군데를 찔러 숨지게하고 이씨의 아들 석모군(25ㆍS대 화학과4년)과 이씨의 친구 김기암씨(61ㆍ보험회사 외판원)를 중태에 빠뜨린뒤 달아났었다. 박씨는 숨진 이씨의 막내딸 석모양(21ㆍ당시 고교1년)을 강제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86년10월 구속돼 3년형을 선고받고 88년12월 출소한뒤 숨진 이씨가 사건을 합의해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이를 보복하기위해 석양이 다녔던 고교와 동사무소를 통해 이씨의 집주소를 알아내 2차례에 걸쳐 이씨의 집을 현장답사한 끝에 지난8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일반미 한가마 11만원선/시장정보(생활경제)

    ◎쇠고기는 한근에 7천5백원/돼지ㆍ닭고기ㆍ채소류는 안정세 ○…6월들어 쌀값을 비롯한 곡물류와 쇠고기값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쌀값은 정부미의 집중출하에도 불구하고 산지로부터의 일반미 반입이 부진,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일반미는 상품 한말(8㎏)을 기준,서울에서는 1만1천5백원에 거래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만1천원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매시세 역시 강세를 보여 경기미 80㎏ 한가마를 기준으로 10만3천원에 거래됐다. 찹쌀값도 농번기를 맞아 산지의 거래부진으로 물량반입이 극히 저조해 10일전에 비해 5천원이 오른 2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쇠고기는 산지 사육두수의 절대부족으로 오름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 5백g을 기준으로 10일전보다 4백50원오른 6천2백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5월중순이후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닭고기는 점차 수요가 감소,예년시세를 찾아가고 있는데 1㎏에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ㆍ배추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무ㆍ배추는 산지작업부진 및 유통상인들간의 하차료분쟁으로 인해 거래가 부진,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1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무는 상품 1접이 2만1천∼2만5천원,배추는 상품 1접에 3만2천∼3만7천원에 거래됐다. 마늘은 출하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매기가 활발해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은 상품 1접에 6천8백∼7천8백원. ○…6월초부터 서해안산 칼치 및 후포산 꽁치가 다량반입돼 내림세를 보인 반면 고등어와 오징어는 제철이 지나 물량이 대폭 감소,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평소 6㎏짜리 1천짝이 반입되던 꽁치가 요즘은 2천∼3천짝 들어오고 있어 시세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활어류는 지속적인 물량반입으로 다소 내림세를 나타냈고 조개류 또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충무산 멍게와 바지락이 조개류 반입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1짝(6㎏)을 기준으로 고등어가 2만∼2만2천원,꽁치가 2천5백∼6천5백원,칼치가 1만2천∼4만원이였다. 활어류는 1㎏을 기준으로 광어가 2만5천∼3만8천원,도미가 1만7천∼2만2천원,우럭이 1만2천∼1만9천원,감숭어가 4천∼7천원에 거래됐다. 조개류는 1㎏을 기준,멍게가 1천5백∼3천5백원,바지락 6백∼1천원,해삼 3천∼5천원,굴 1천5백∼5천5백원,피고막 1천∼2천원에 거래됐다.
  • 취업준비 처녀 폭행/독서실 총무에 영장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2일 강동진씨(25·재수생·전남 신도군 지산면 심동리 64)를 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상오5시30분쯤 자신이 총무로 일하는 동작구 노량진2동 312의29 B독서실에서 혼자 취업준비를 하던 박모양(27·D여대졸업)을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위협,욕을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낮 가정집에 살인강도/흉기로 주부 살해… 아들등 2명 중태

    8일 낮12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270의2 이명진씨(57ㆍ여) 집에 30대 강도 1명이 들어가 이씨를 부엌칼로 찔러 숨지게 하고 아들 석기병군(25ㆍ서울대 화학과3년)과 세들어사는 김기암씨(61ㆍ여)등 2명을 중태에 빠트리고 달아났다. 이씨집에 세들어사는 장수웅군(19)은 『방에 있는데 강도야라는 고함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범인이 집밖으로 달아나 50m쯤 뒤쫓아 갔으나 놓쳤다』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보니 이씨와 김씨는 안방에,기병이는 방문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는 가슴과 배 등 3곳을 찔려 숨졌으며 김씨와 석군은 가슴과 배 등 7곳을 찔려 이웃 한강성심병원과 성애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범인이 이씨집에 물건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이씨 등이 반항하자 부엌칼을 휘두르고 달아난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여자승객 살해 혐의/운전기사 검거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6일 택시운전사 김정선씨(30ㆍ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오금리 370의5)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2일 상오4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태운 박영란(28ㆍ여ㆍ술집종업원)의 유혹에 이끌려 여관에 함께 가려했으나 돈이 얼마 없는 것을 안 박씨가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면서 비웃는데 격분,과도로 박씨의 배를 찌른뒤 트렁크에 태워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삼하리 냇가로 끌고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 절도혐의 30대 20일만에 석방/검찰,“증거 불충분”

    소매치기 피의자로 경찰에 구속된 30대 회사원이 구속 20일만에 검찰조사과정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사실이 4일 밝혀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이동기검사는 서울 구로경찰서가 지난 4월14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한 최모씨(30ㆍ회사원ㆍ동작구 노량진동)에 대해 5월8일 기소중지 결정을 내리고 석방했다. 최씨는 지난 4월14일 하오4시쯤 구로전철역 승강장에서 손모씨(43)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12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로 구속돼 같은달 19일 검찰에 송치됐었다.
  • 심야업소에 떼강도 “활개”/20대 4인조 여관서 2백여만원 강탈

    ◎3인조 슈퍼털기도 술집ㆍ슈퍼마켓 등 밤늦게 영업을 하는 곳을 노리는 떼강도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1일 상오1시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 80의2 용봉장여관(주인 김영자ㆍ50)에 투숙객을 가장한 20대청년 4명이 들어가 주인 김씨와 6개의 객실에 묵고 있던 투숙객 7명을 흉기로 위협,현금ㆍ자기앞수표 1백만원과 금반지ㆍ손목시계 등 2백7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손님을 가장하고 여관에 들어가 1층내실에 있던 주인 김씨에게 『방이 있느냐』고 한뒤 2층으로 올라가다 갑자기 과도를 들이대고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위협,김씨로부터 현금 13만원과 금반지 등 16만원어치를 빼앗았다. 이날 0시40분쯤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11동 1631의5 제일슈퍼(주인 김임식ㆍ49ㆍ여)에 손님을 가장한 20대청년 3명이 들어가 주인 김씨와 딸 보연양(20)을 흉기로 위협,현금 10만원과 30만원짜리 가계수표 2장 등 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31일 새벽에도 서울시내에서 2건의 여관강도사건이 일어났었다.
  • 전경 대학시설 파괴 말썽/「사복」1백여명 숭실대 연이틀 진입

    ◎본관 유리창 1백장 부숴 24일 하오5시50분쯤 서울 상도동 숭실대 앞길에서 이학교 학생 5백여명의 가두시위를 막고있던 서울 노량진경찰서와 서울시경 기동대소속 사복전경 1백50여명이 학생들을 붙잡기 위해 학교안으로 들어가 1시간30분동안 쇠파이프와 돌로 본관건물인 과학관 1층 유리창 80여장과 2∼3층 20여장등 모두 1백여장을 부쉈다. 이들은 또 1층 현관안으로 들어가 특수유리로 된 대형현관 유리창과 대형거울및 벽시계등 내부기물을 마구 부쉈다. 경찰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학생들이 화염병시위 혐의로 지난22일 학교정문앞에서 연행된 양재동군(21ㆍ전자공학과2년)의 석방을 요구하며 정문밖으로 1백여m쯤 몰려나가 화염병과 돌등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자 최루탄을 쏘고 돌을 던지며 2시간동안 맞서다 하오5시50분쯤 학생들을 뒤쫓아 학교로 들어갔다. 지난23일 하오7시쯤에도 학생들의 가두시위를 막던 사복전경 1백여명이 대학안으로 들어가 쇠파이프와 돌로 과학관1층 유리창 10여장을 부쉈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3시20분쯤 노량진경찰서 학원반소속 경찰관 3명이 지난3월22일 학교밖에서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사진채증에 걸린 양재동군을 교문앞에서 백운파출소로 데려가는 것을 뒤쫓아 갔었다. 이에대해 경찰은 『화염병 투척학생을 붙잡으러 교내로 들어갔던 전경들이 본관건물앞에서 학생회관에 있는 학생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돌멩이가 전경 뒤쪽에 있는 본관건물에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진 것』이라고 밝혔다.
  • “건방지게 담배피운다”/친구 칼로 찔러 살해/술집종업원 영장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30일 술집종업원 이모군(18ㆍ영등포구 영등포동)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29일 하오3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 115 「돌핀」레스토랑 지하계단에서 담배를 피우다 친구배모군(17ㆍS고 3년)이 『건방지게 선배앞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시비를 걸자 과도와 깨진 음료수병으로 배군을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군은 경찰에서 『고교를 자퇴하기전 같은 학년이었던 배군이 나이도 한살어린데 평소 선배행세를 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담배피운다고 시비를 걸어와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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