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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횟감 생선 본격 출하/가격 전반적 내림세

    ◎광어 반입량 2월의 3배… 값 30% 하락/감숭어 상품 1㎏ 1만1천원·참숭어는 1만6천원/봄철 영양식품 도미는 3만원선·도다리값 강보합세 서울 노량진수산시장등 전국의 수산물도매시장이 제철을 맞은 횟감용 생선류의 본격적인 출하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횟감 생선의 대명사인 광어의 가격이 지난 2월대비 30%가 하락한 것을 비롯,전반적인 횟감생선의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또 이들 시장에는 산뜻한 회요리로 봄철 입맛을 돋우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늘면서 겨우내 한산했던 매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횟감생선시장의 성수기는 3월중순에서 6월중순으로 1년동안 출하되는 물량의 반이상이 이시기에 쏟아진다고 노량진수산시장 총무과 박오술씨는 말한다.박씨는 『올 3월의 경우 일기불순인 날이 많아 예년에 비해 반입량이 적은편』이라고 밝히고 4월 들어서 이번 주말부터는 물량이 급증,본격적인 횟감생선시장이 형성될것으로 예상했다. 횟감용으로 가장 인기인 광어(활·선어)의 31일 노량진수산시장 반입량은 지난주 대비 5백㎏이 증가한 2천여㎏으로 이는 지난 2월 평균 반입량에 비하면 3배정도 늘어난 양이다.대천·군산·장항·인천등 서해안에서 잡혀온 자연산 광어가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활어는 1㎏당 상품 3만원,중품 2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산이 대부분인 양식산 광어의 가격은 1㎏당 상품 2만원,중품 1만7천원선,하품 1만5천원선이다. 자연산이 대부분인 숭어는 포항등 동해안산 감숭어의 가격이 1㎏에 상품 1만1천원,중품 9천원,하품 6천원선에 거래되고있다.여수·부안·완도등 서남해안에서 주로 출하되는 참숭어는 감숭어보다 5천원정도가 비싼 상품 1만6천원,중품1만2천원,하품 5만5천원선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5·6월에 산란하는 도미는 산란직전인 4월에 영양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봄철 영양식으로도 많이 찾는 횟감.이번주 평균 반입량은 1백∼2배㎏의 적은 양으로 자연산이 1㎏에 3만원(상품),2만6천원(중품),양식산이 1만2천원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4월초순을 지난면서 반입량이 대폭 증가,싼값에 구입할 수있을 것이라고 상인들은 귀띔한다. 연평도근해와 장항 등지에서 주로 잡혀오는 도다리는 일기불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물량이 감소,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당 상품이 2만4천원,중품 2만원,하품 1만2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그러나 상인들은 이 가격은 일시적인 오름세일 뿐이며 4월이후 부터 떨어져 5월중순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생태·고등어·삼치등 대중선어류 역시 지난주보다 1만여 상자가 늘어난 3만3천여상자가 반입돼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끝물에 들어간 생태는 마지막 물량이 쏟아지는데다 소비도 격감,8㎏상자당 상품 1만5천원,중품 7천원,하품 2천원의 바닥세가 계속되고 있다.삼치도 8㎏상자당 상품 3만원,중품 1만3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5천원,1만원정도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시장 출하품중 양식산이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굴 멍게 바지락등 패류는 일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없어 소비증감에 따라 물량 조절이 가능,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편이다.시원한 맛이 일품인 충무산 멍게는 상품이 4㎏상자당 4천5백원,중품 3천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굴 역시 충무산이 많은데 4㎏상자 한상자에 상품 1만4천원,중품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바지락은 20㎏자루에 상품 2만4천원,중품 2만2천원 하품 2만원선에 구입가능하다.
  • 수입홍합서 세균 또 검출/또다른 뉴질랜드산/40t 이미 시중유통

    ◎보사부,4t 폐기… 50t은 정밀검사 임산부나 노약자등에게 치명적인 리스테리아균이 감연된 것으로 통보됐던 뉴질랜드산 홍합이외의 다른 뉴질랜드산 홍합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보사부는 30일 시중에 유통중인 뉴질랜드산 홍합 6개사 제품을 수거,역학조사한 결과 상신수산이 지난 1월6일 뉴질랜드 코뉴피셔리사로부터 수입한 홍합에서도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상신수산이 수입한 홍합 9천5백88㎏중 시중에 유통되고 남는 4천2백36㎏을 폐기조치하는 한편 코뉴통상이 지난 2월11일과 3월6일에 코뉴피셔리사로부터 들여와 냉동보관중인 혼합 5만3백28㎏에 대해서는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코뉴통상과 상신수산이 코뉴피셔리사로부터 수입한 홍합 4만1백40㎏은 가락동·노량진 수산물시장과 뷔페업소등 대형식당 등을 통해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는 또 이번 국립보건원의 검사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지 않은 뉴질랜드의 텔리스 피셔리스사등 4개 회사의 홍합에 대해서는 봉합조치를 해제,시중에 유통토록 했다.
  • 거액재산 은닉·축소 속속 판명/민자의원 허위공개에 국민들 눈총

    ◎경포대 호화별장 2채 은닉/김재순/군산 50억원대땅 신고누락/임춘원/영주지역 2만평 투기의혹/금진호 민자당국회의원들이 최근 재산공개에서 상당수의 재산을 은닉하거나 축소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처음 공개될 당시만 해도 상당수 재력가 의원들의 재산규모에 놀랄 뿐이었으나 점차 은폐 및 축소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재력가로 손꼽히는 일부 의원들은 주변사람들이 다 알만한 덩치 큰 재산을 태연하게 빼놓고 신고하거나 위장신고 또는 축소신고를 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실제로 임춘원의원은 군산관광호텔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고 유학성의원은 충주의 과수원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시켜 공개했다. 또 금진호의원은 미공개 재산 가운데 밭과 임야·과수원 등이 아들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이 새로 밝혀졌으며 남평우의원은 제주에 세아들 명의로 10만평이 넘는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땅값을 공시지가의 10%로 줄여 공개했다. ▷임춘원의원(서울서대문을)◁ 임의원은 이번 재산공개과정에서 자신과 처,두아들의 명의로 총34억7천82만1천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공개했으나 이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 경장동의 군산관광호텔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관광호텔은 임의원 소유인 동교기업이 87년 매입했다가 91년11월14일 임의원의 외조카뻘인 원모씨 명의로 소유주가 변경됐으나 관광호텔의 모기업은 장남과 차남이 대주주인 (주)세림인것으로 밝혀졌다. 이 호텔은 대지 2천2백50평에 연건평 2천6백평*지하1층 지상8층)규모로 시가 50억∼6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세림의료재단명의로 된 군산지 경장동 462의18등 6곳에 있는 1천74평(시가 50억원)의 토지로 실제는 임의원소유로 밝혀졌으나 이번 공개에서는 빠져있다. ▷김재순의원(철원·화천)◁ 부인 이용자씨(61·서울 용산구 한남동 1의168)의 명의로 신고한 강릉·명주지역의 2건의 토지 외에도 별장 2채와 별장부지 1백12㎡를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김의원이 신고한 동해안 관광지의토지는 경포해수욕장옆 비치관광호텔에 인접한 강릉시 강문동 262의2일대 3천5백34㎡와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고 주변풍치가 뛰어난 명주군 연곡면 영진리 산45의1 3천5백34㎡등 2필지로 신고액은 강문토지가 8천7백16만9천원,영진 토지가 2천34만9천원이였다. 그러나 김의원은 명주군 연곡면 영진리 산45의1에 85㎡짜리 별장 1채와 영진리 46번지 1백12㎡의 토지와 여기에 신축한 79㎡짜리 별장 1채등 토지 1필지와 별장 2채는 은닉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정호용의원(대구서갑)◁ 부인 김순환씨 소유로 신고한 경기도 양주군 은현면 용암2리 87의1,2,3일대 임야 13만여평은 매입당시 군사시설보호구역이었으나 이후 산림보전지역으로 바뀌면서 땅값이 폭등했다. 정의원은 참모총장으로 재직중이던 84년7월 당시 군사시설보호구역인 이 일대 임야 43만7천3백57㎡를 정모씨(65·서울 관악구 노량진동)등 2명으로부터 평당 1만원선에 매입,부인과 딸 명의로 분할등기했다. ▷유학성의원(경북 예천)◁ 둘째아들 중하씨명의로 돼 있는 충북 충주시 연수동 16의9과수원 1만1천7백69㎡를 신고하면서 면적을 절반으로 줄여 공개했다. 이 지역은 공시지가로도 지난해말 현재 ㎡당 6만8천원으로 유의원 아들의 명의로 돼 있는 5천8백84㎡의 땅값은 모두 4억14만6천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과수원 전체면적을 5천8백84㎡라고 줄이고 이중 중하씨가 절반의 지분을 갖는 것으로 신고한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이 과수원은 중하씨가 지난 85년 7월 부동산거래업자 오모씨와 각각 5천만원씩을 투자해 공동명의로 매입한뒤 지난 90년 신규 온천개발지구로 지정돼 땅값이 매년 큰 폭으로 올라 투기의혹을 사고있다. ▷금진호의원(경북영주영풍)◁ 장남 한대씨(32·영주시 하망동 318의22)명의로 경주 영주시 상망동 257의2 일대 밭 1만1천3백2㎡(5천4백24평,시가 2억원)와 임야 2만2천5백12㎡(6천8백24평,시가5천5백만원),영풍군 장수면 두전리 과수원 5만3천3백94㎡(1만6천1백80평,시가 1억6천만원)등 모두 3필지 8만7천2백8㎡(2만5천4백28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가흥농공단지 인근땅들은 금의원이 가흥농공단지 조성공사가 완공된 지난88년6월4일 증여세를 내지않기 위해 측근인 김동영씨(53·영주시 휴천동)와 정명훈씨(50·영주시 휴천동) 등의 명의로 사들였다가 이듬해 아들 명의로 등기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백화점서 현금절도/30대 현직경관 영장

    서울영등포경찰서는 4일 노량진경찰서 북대방파출소 배병국순경(32·영등포구 신길2동 190의 46)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순경은 3일 상오10시 30분쯤 영등포3가 신세계백화점 별관 카드계산소 창구앞에서 안모씨(35·여)가 대금결제를 위해 26만원이든 봉투를 놓고 잠시 옆창구로 갔다온 사이 이를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배순경은 신세계백화점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려고 창구에 서있다가 돈을 훔쳐 달아났으나 카드결제란에 적힌 신원이 확인돼 붙잡혔다.
  • 한강­영산강상류 수질 악화/환경처,1월 조사

    ◎하류는 작년보다 약간 개선 올들어 금강의 수질이 크게 나빠지고 한강 낙동강 영산강은 측정지점에따라 개선되거나 악화된곳이 엇갈려 주요상수원인 4대강 수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환경처가 발표한 「1월중 4대강 수질현황」에 따르면 금강의 경우 공주지점만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지난해 1월과 같은 3.0ppm으로 측정됐고 나머지 옥천 대청 청원 부여지점은 0.3∼0.5ppm가량씩 악화됐다. 한강에서는 노량진 가양등 하류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보다 약간 나아졌으나 의암 충주 팔당등 상류지점에서는 오히려 오염도가 심해졌다. 그리고 낙동강은 이와는 반대로 안동 고령등 상류지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나아진 반면 남지 물금 구포등 하류로 갈수록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영산강에서는 담양 광주지점에서 수질이 떨어진데 비해 나주 영산호지점은 조금씩 개선된것으로 조사됐다.
  • 석별의 정 나누고…「신한국」그리며…/가는대통령·오는대통령 이모저모

    ◎비서·경호실 돌며 아쉬운 악수/노/조깅화 등 단출한 이삿짐 꾸려/김 김영삼새대통령은 취임 하루를 앞둔 24일 취임행사 준비와 새 국정운영구상에 몰두했고 상도동자택은 25일 상오의 이사채비에 하루종일 분주했다.노태우이임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뒤 국립묘지참배,청와대경내순시등의 바쁜 일정을 보낸뒤 저녁에는 친지들과 식사를 하며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날을 마감했다. ▷상도동◁ ○…김새대통령은 상도동에서의 마지막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 5시20분 「민주조기회」회원들과의 조깅으로 시작했다. 김새대통령은 이날 문앞에서 당분간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조깅멤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야호산을 4㎞ 가량 뛰었다.그리고 이들이 마련한 환송모임에 참석,준비한 케이크와 다과를 들며 지난 20여년 이상 조깅을 같이 해준 주민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조깅멤버들의 환송식에서 동네주민 김종운씨는 『국가와 민족을 위한 큰 정치가 온 나라에 뻗치고 세계에 퍼져 나가길 기원한다』고 김새대통령의 행운을 빌었으며김새대통령은 『제가 청와대에 가더라도 시간이 나면 여기서 여러분들과 한번 뛰도록 해보겠다』고 석별의 아쉬움을 나타냈다. 주민들과의 환송연이 끝난뒤 김새대통령은 그동안 자택경비를 위해 수고한 김종언노량진경찰서장과 윤두영동작구청장 한선호상도동장등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했으며 상오 9시10분쯤 자택을 나서 취임전까지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김새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당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시내 모처에서 취임사준비및 각료인선구상을 가다듬었으며 밤 8시40분쯤 귀가해서는 64년부터 30년간 살아온 상도동에서의 밤을 맞았다. ○…김새대통령의 가족들은 이날 취임식 참석과 청와대입주를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부친인 김홍조옹은 하오에 상경했다.상도동측은 이미 주초에 이사짐을 꾸려놓았으며 25일 상오10시 1·5t 트럭 1대로 옮길 예정이다.이사짐은 여행용가방 7개,책을 담은 박스 3개와 액자 몇개가 전부이다. 그러나 간소한 짐에도 불구,김새대통령은 부친과 작고한 어머니 박부련여사의 사진,가족사진과 고향거제도의 전경그림등을 챙겼으며 평소 가까이 하던 붓·벼루·먹과 등산복·조깅화등도 넣었다.또 과자박스에 담은 책속에는 「권력이동」「정관정요」등의 정치학서적과 함께 친분이 두터운 인사들의 연락처 노트도 들어있다. 김새대통령의 청와대행에는 오랫동안 상도동집을 돌봐온 김상봉·김순재비서와 시래기국을 잘 끓이는 지수할머니가 동행하며,20년간 김새대통령의 차를 몰아온 이충일씨는 대통령전용 1호차를 운전하게 된다. 그리고 상도동집은 지난 17일 귀국한 장남 은철씨 부부가 관리할 예정이다. ▷청와대◁ ○…노태우이임대통령은 임기 마지막날인 2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국립묘지를 참배,현직 국가원수로서의 공식일정을 끝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청와대에서 정해창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비서실·경호실의 각 방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임기말의 어려운 상황에서 중립선거 관리내각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고 국정현안과제의 마무리,새대통령의 취임준비 등 정부이양작업을 순조롭게 진행시켜온데 대하여 노고를 치하했다. 노이임대통령은 회의를 마치고 본관앞 계단에서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이어 부인 김옥숙여사와 전수석비서관들과 함께 국립묘지에 도착,현충탑에 헌화·분향한뒤 고리승만·박정희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노이임대통령은 오는 3월초쯤 전례에 따라 최규하·전두환전대통령을 방문,퇴임인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이임대통령의 경내순시에 앞서 정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정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사무실 짐정리를 마치는 등 떠날 채비를 완료했는데 25일 상오 노이임대통령 환송행사에 참석한뒤 각자 새생활을 시작할 예정. 그러나 비서관들과 행정관들은 일단 이사짐을 싸둔 상태에서 잔류여부 및 후임자가 확정될 때까지 「불안한」근무를 계속해야할 입장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떠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각오를 밝히면서도 물러난 다음의 생활에 대한 걱정에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5일부터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측은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경내 분수대주변 차도양편의 주차선을 지우는 등 김새대통령을 맞기 위한 마무리 단장에 부산한 하루를 보냈다.
  • 노량진 수산시장/국내최대… 전국거래량의 40%(전문상가)

    ◎소매값도 재래시장보다 30% 싸 생선의 선도가 높고 단백질이 가장 풍부한 계절이 겨울이다.한겨울철인 요즘 생선의 담백한 맛을 즐기려 식탁에 생선요리를 올리거나 횟집을 찾는 이들이 많다.이에따라 수산시장을 찾는 주부와 애주가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서울 노량진역 건너편 여의도방향에 위치한 노량진수산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특히 인기가 높다. 2만2천여평의 부지에 1만8천여평의 건평을 지닌 노량진수산시장은 전국 거래물량의 30∼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산물시장이다.하루 거래물량 5백50t,거래금액이 7억5천만∼8억원에 달하며 하루 1만5천명이 이곳을 이용한다.지상2층,지하1층의 복합건물로 이루어진 노량진수산시장의 1층에는 8백여개의 직판점포가 들어서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수산물을 취급거래한다.품목은 활어·선어·패류·건어물·젓갈등 모두 2백여종으로 전국 산지의 수산물이 거의 망라된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공익도매시장으로 판매상인과 요식업자 등을 매개하는 중매인에 대한 경매와 더불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도산매도 병행하고 있다.경매는 새벽2시부터 패류를 시작으로 실시되는데 경매량의 50%는 수산시장내의 직판상점에 낙찰되어 수산시장을 찾는 일반소비자의 손에 닿게된다.일반소비자들이 주로 많이 찾는 시간은 아침 6∼9시,하오3∼5시로 재래시장보다 20∼3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반입량에 따라 매일 시세가 다른데 최근에는 설날에서 대보름까지 풍어제기간동안 바다에서 조업을 기피하는 관계로 반입량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가격이 오름세이다.최근 주거래품목은 오징어 생태 고등어 등인데 오징어는 지난해말에 비해 값이 올랐고 생태는 내렸다. 생선을 구입할때는 눈빛이 푸르고 윤기가 흐르는 것과 비늘에 상처가 없는것을 고르도록 한다.또 아가미를 들췄을때 선홍색을 띠고 손으로 눌러봤을때 탄력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노량진수산의 박오술씨는 조언한다.두 세집이 어울려 상자로 사면 더 유리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또한 횟집들로도 유명하다.2층에 10개정도의 횟집이 포진하고 있는데 직접 활어를 골라서 먹을수 있으며 시장 폐장시간이 하오8시인데 비해 10시까지 영업한다. 교통편은 지하철 1호선과 일반버스로 편리하게 연결되는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천대를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수 있다.그러나 노량진수산측은 현재 시장 북쪽에 짓고있는 5백여대분 주차규모의 새 주차장 신축공사관계로 주차공간이 줄어들어 완공예정일인 4월30일까지 일반소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것을 권하고 있다.
  • 작년 낙동강 맑아졌다/한강 등 3대강은 오염 여전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우리나라 주요상수원인 4대강가운데 낙동강의 수질만 좋아졌을뿐 나머지강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빠지거나 답보상태인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 수질오염도조사결과」에 따르면 낙동강의 경우에는 물금지역이 연간오염도가 91년 4.0ppm이던것이 지난해에는 3.3ppm으로 개선됐고 남지도 4.3ppm에서 3.8ppm으로,고령은 5.8ppm에서 5.4ppm으로 맑아지는등 5개측정지점 모두에서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비해 영산강수계는 담양이 91년 1.1ppm에서 지난해에는 1·4ppm으로 나빠진것을 비롯,광주는 2.8ppm에서 3.3ppm으로 악화되는등 4개측정지점 모두의 물이 더러워진 것으로 측정됐다. 이밖에 한강수계는 5개측정지점 가운데 노량진·가양등 하류의 물은 맑아졌으나 식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상류인 의암·충주·팔당지점중에서는 의암만 91년보다 좋아졌다.
  • 한강지류 중금속오염 심화/탄천서 납검출… 중랑천선 시안·비소도

    ◎왕숙천은 공용수도 불가능 한강의 지천에서 유해중금속이 검출되는등 식수원수질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28일 발표한 「92환경연감」에 따르면 91년 탄천에서는 지금까지 검출되지 않았던 납이 0.011ppm이 나왔고 시안도 0.001ppm이 검출됐다. 또 중랑천에서는 한번도 발견되지 않던 시안과 비소가 각각 0.001ppm씩 나왔으며 안양천에서도 시안이 0.004ppm,비소가 0.013ppm이 각각 검출됐다. 이밖에 왕숙천에서는 시안과 납이 나왔고 청계천에서도 시안이 검출됐다. 그리고 이들지천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오염도도 노량진이 90년 3.9ppm에서 91년에는 4.6ppm으로,영등포는 4.1ppm에서 4.9ppm으로 각각 악화됐으며 춘천 공지천도 4.7ppm에서 5.7ppm으로 크게 나빠졌다. 특히 안양천의 경우에는 91년에 월별로 최고 1백56ppm까지 기록해 시궁창물이 그대로 한강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랑천도 14.3ppm에서 26.9ppm으로 2배가량 높아졌다.탄천은 38ppm에서 48ppm으로 악화됐고 월별로는 최고 68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팔당호 위쪽에 있는 경안천은 4.3ppm에서 4.5ppm으로 나빠졌고 왕숙천은 5.5ppm에서 9.9ppm으로 악화되어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 취객폭행 돈 강탈/10대 8명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6일 김모군(18·인천시 북구 부평2동)등 8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군(19·주거부정)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12월8일 하오11시4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5동 앞길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씨(38·회사원·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에게 『젊은 사람이 왜 술을 마시느냐』며 시비를 걸며 폭행,이빨을 부러뜨린뒤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7장등 1백7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일은행 방배지점에서 발행된 수표에 후배이름으로 이서를 해 사용한뒤 수표추적을 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유흥비가 없어 이같은 짓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 건물 무상임대받아 무허가예식장 운영/40대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6일 최용길씨(45·상업·서울 성북구 수유5동 45)를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유총연맹 서울지회 총무과장 이재석씨(31)와 윤남구씨(39·식당업)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최씨는 91년1월 자유총연맹 서울지회(회장 이홍경·51)가 서울시로부터 무상임대받은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내 「자유회관」3층 1백여평의 강당을 이씨와 짜고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예식장으로 빌려주고 80만∼3백만원씩 받는등 2년여동안 3백여차례에 걸쳐 모두 4억5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그동안 예식이 끝날 때마다 최씨와 하객들을 상대로 음식을 판 구내식당 주인 윤씨로부터 협회기금조로 각각 12만원과 8만원을 받는등 모두 6천여만원을 챙겼다.
  • 겨울 수산물 반입량 급증/가격 전반적 하락세

    ◎굴 1㎏ 6천원,전복 5만5천원선/산지출하 부진 과일류는 약간 올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각 시장에는 제철을 맞은 굴·생태등 수산물이 수북하게 쏟아지면서 한파의 영향으로 형성됐던 일시적 오름세가 보합세 내지는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향긋한 향기와 단백질 칼슘등 영양을 듬뿍 지녀 굴솥밥·굴회등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는 음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굴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12월 들어 매일 1만6천5백㎏정도의 물량이 꾸준하게 반입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1㎏당 경락가격은 상품 6천원선.수주째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전복은 1㎏당 상품 5만5천∼6만5천원,중품이 4만5천∼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하기 시작한 생태는 22일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 2만2천∼2만6천원,중품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주보다 1천∼2천원정도 더 하락했다.생태는 당분간 이 가격대를 유지하다 주어기가 끝나는 1월 하순부터 물량이 점차 줄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이다. 갈치는 8㎏상자당 상품이 1만8천∼2만원으로 지난주와 가격변동은 거의 없는 편. 한편 지난 12월초의 한파로 8㎏ 상자당 가격이 1만6천원까지 올라갔던 물오징어는 다시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락,상품이 9천∼1만원,중품이 6천∼8천원의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밖에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활선어류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광어는 지난 15일의 가격이 상품 1㎏에 3만7천∼3만8천원,중품이 3만2천∼3만3천원에 거래됐으나 22일 상품 3만3천∼3만5천원,중품이 2만6천∼2만8천원에 경락돼 활선어류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도다리도 상품이 1만3천∼1만5천원으로 지난 15일 대비 5천∼6천원정도가 떨어졌다.얼큰한 대구탕으로 겨울철 특히 인기가 높은 대구(원양)는 23㎏ 상자당 상품이 4만∼4만2천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사과 배등 과일류는 종류에 따라 연말특수에 대비한 산지출하가 부진,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사과(부사)의 경우 상품이 15㎏ 상자당 1만4천∼1만6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별다른 가격변동이 없었으나 신고배는 상품의 경우 15㎏ 상자당 지난주 보다 6천∼7천원정도 오른 3만2천∼3만4천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중품은 1만9천∼2만1천원으로 변동이 없는 편. 연말모임의 장식용으로 많이 나가는 감귤은 10㎏ 상자당 중·하품이 각각 1만4천∼1만7천원,7천∼9천원에 경락돼 지난주보다 1천원정도 올랐으며 단감은 보합세. 채소류는 반입량이 줄면서 수요도 함께 움츠러들어 전반적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 중품 기준 1만1천∼1만3천원(20㎏묶음)이던 미나리는 김장특수가 끝남에 따라 수요부진으로 값이 하락,8천∼1만2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8㎏ 한상자에 상품 1만4천∼1만6천원,중품 1만1천∼1만4천원에 거래되던 애호박은 산지출하량 감소로 각각 2만2천∼2만4천,2만∼2만2천원에 경락돼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 “수송력 극대화”… 철도청의 시설투자 계획(국정탐방)

    ◎주요 사업 내용과 전망/과천·분당 전철망 내년말 개통/구로∼인천·수원∼천안은 복구선 건설/연 승객 7억명·화물 6천만t 수송 1899년 9월18일 노량진과 제물포간의 33.2㎞의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후 9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철도는 총연장 6천4백62㎞ 복선선로가 8백46㎞,전철선로가 5백24㎞에 달하는 장족의 발전을 계속해왔다. 철도차량수는 1만9천7백55량으로 동력차가 1천4백66량,객차가 2천1백66량,철도종사원은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철도의 총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르고 있고 하루 열차 운행수는 여객 5백94회,화물 5백73회,수도권전철 8백40회,운송량은 여객수가 장거리 44만명,수도권 1백69만명 등 하루 2백13만명이며 화물은 18만t이나 된다. 철도는 73년 산업선을 전철화한 이후 복선화·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9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등 남북철도망을 연결하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철도청은 93년 1월1일 공사화를 앞두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송능력 확충·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절한 철도상 정립,철도근무자들의 후생복지향상 등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예산 2조4천억 철도청의 내년도 총 예산은 2조4천3백63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됐다. 철도청예산의 소요재원은 여객및 화물수송수입으로 1조3천1백91억원,과천·분당·일산선등 수탁공사건설사업 수입으로 5천2백15억5천만원,임대·자산매각수입 등으로 5천9백56억7천만원등 2조1천6백76억7천만원은 철도청 자체수입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2천6백87억원은 재정차입 9백45억원과 정책투자사업의 일반회계지원 1천7백42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철도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인건비·보수비·지급이자·채무상환등 경직성 경비로 1조4천2백71억원이 소요되며 수송력증강을 위한 철도건설등 투자비로 총예산의 42% 수준인 1조1천7억원이 투입된다. 수송력증강에 투입되는 투자비 1조1천7억원은 전라선 개량사업에 3백73억원,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사업에 2백37억원,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사업에 6백억원,서울∼영등포 3복선전철사업에 2백50억원,영동선 전철화사업에 86억원,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에 1백억원,남북철도망연결사업에 10억원등 철도건설사업에 1천6백57억원을 투자했다. 또 수송력의 극대화를 위해 열차장대화에 소요될 차량 1백34량의 리스계약에 3백2억원,수도권 전동차 1백56량 구입및 노후차량 교체에 7백85억원,객화차 1천7백80량 개량사업에 4백24억원등 수송차량취득및 개량에 1천87억원이 배정됐다. 남부화물기지 확충사업에 2백17억원,안산전동차기지건설·서대구화물역및 안산선공단역신설·역시설개량에 5백65억원,건널목입체화등 선로시설개량에 3백24억원·수도권전차선교체등 전력신호설비개량사업에 4백7억원이 소요되며 민자역사출자등 부대사업에 1백51억원이 투입된다. 신도시전철망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분당·일산선건설사업에 4천5백45억원 광주도심철도이전에 3백90억원,영월읍철도이설사업에 79억원,부산화명지구 철도이설사업에 1백30억원,남강댐수몰지구 철도이설에 1백2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 전산망 등도 구축 철도청은 내년도 수송목표를 새마을호열차 1천6백58만명,무궁화호열차 6천2백47만명,통일호열차 5천8백53만명,비둘기호열차 4천75만명,전동차 5억8천9백만명등 총 7억6천7백35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화물은 컨케이너 4백72만t,시멘트·석탄·식량등 6천77만t을 수송하여 1조3천1백91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의 영업수입은 철도운임이 그동안 물가억제차원에서 적정원가의 72%밖에 되지 않는것은 정부가 원가보상수준에 이를때까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약속에 따라 인상액 1천4백21억원을 예산에 계상하고 있다. 내년도 철도운영의 특징은 공사화를 앞두고 공공부담과 정책투자사업의 부채조달로 누적된 1조5천3백34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원금과 이자부담 1천4백95억원을 덜고 정책투자사업비 1천7백42억원을 일반회계지원금으로 계상,정부의 지원이 약3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철도는 90년대 후반에도 국가수송수단의 동맥임을 자부하면서 철도종합전산망구축·승차권의 가정예매제 실현·민자역사건립·계절관광열차·신혼열차운행·일본철도와의 연계·객차설비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송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부곡화물기지조성(ICD)△화물전용열차확대증설△수송시간단축△소운송업과 보관업을 새로 운영하여 문전수송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차난 해소 장기대책/객차 신규 도입·노선확장 주력/96년까지 7백량 구입… 수송용량 2배로 우리나라 철도의 여객·화물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철도청운수국은 운수계획과·영업과·여객과·전철운영과·화물과·열차과 6개과로 이루어진 한국철도의 핵심부서이다. 운수국의 주요업무는 전국열차의 시간표를 작성해서 철도의 기본임무인 여객과 화물의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날과 여름철휴가·추석·연말연시의 특별수송기간동안의 수송대책과 철도수송확충방안을 세운다. 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승객들이 철도로 몰려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새마을열차는 1백74%,무궁화호열차는 80%,통일호열차는 26%,수도권전철은 32%가 늘어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시멘트·석탄·식량등 물량이 1백25%가 늘어났으나 선로와 동차·객차·화차의 부족으로 철도의 수송력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전철도 해마다 승객이 12%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선로확장과 차량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승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철도의 가장 큰 현안은 수송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98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까지 넘쳐나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력을 늘리기위해 3단계 수송력증강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수송력증강대책의 근간은 첫째 열차를 장대화해 승객을 두배로 늘리고 둘째 새로운 열차를 신설해서 좌석을 확보하며 셋째 기존선로를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등이다. 91년부터 92년말까지 1단계에서는 18개의 경부선과 호남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의 객차를 8량 편성에서 16량 편성으로 늘려 좌석을 두배로 확대했다. 93년부터 95년까지 2단계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모두 장대화하고 전라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를 장대화 해 승객을 2배이상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 95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의 3단계에서는 수원∼천안간의 전철 복복선을 완공,전동차이외의 열차운행을 50회이상 늘일 계획이다. 또 수도권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3∼94년까지 과천선·분당선·일산선을 개통시켜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난을 줄이고 구로∼용산간의 3복선화,인천∼구로간의 복복선화도 이 기간동안 준공시킨다. 철도청은 새마을·무궁화호등 고급열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차장대화에 필요한 객차를 올해말까지 3백26량,93년 3백19량,94∼96년에 98량등 모두 7백43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폭주하는 화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96년까지 모두 3백38량의 컨테이너열차를 사들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철도의 객·화차는 모두 1천81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철도수송력증강과 더불어 안전성확보를 위한 열차집중제어시설(CTC),열차자동정지장치(ATS),열차자동폐색장치(ABS)등 첨단장비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주운수국장은 『금세기안에 고속철도를 운행하게될 우리철도는 일본철도와의 연결에 이어 남북통일후에 중국과 러시아대륙까지 운행할 국제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국직원들은 철도의 안전성·쾌속성·정시성·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여객수송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철도서비스의 고급화로 친절한 철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달리는 집무실” 비즈니스열차 증설/“팩시밀리·비디오기재 등 완비”/최평욱 철도청장(인터뷰) 철도청장의 자리는 남들이 노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가 일년중 가장 분주하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평소 1일 평균 여객인 44만명보다 3배가 많은 1백50만명의 승객이 전국의 철도역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도로가 두절되면 안전운행과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은 철도운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차량등록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속도로가 체증이 심하게 되자 여객들이 철도로 몰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열차를 타겠다고 역으로오는 승객들에게 좌석을 모두 공급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최평욱청장은 철도표를 사기가 어렵다는 승객들의 차표구입 편의를 위해 전국 5백97개 역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우체국에서도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부산·동대구·대전·광주역에는 차표자동발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도가 단지 화물과 승객의 수송만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철도는 차내에서 사무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청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승객들의 요구가 다양화해감에 따라 앞으로 객차에는 음악방송실과 주요 일간지 비치,회의를 할 수 있는 비지니스열차와 공중전화·팩시밀리·비디오기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선로에 더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개 열차를 1개로 연결하는 18개의 장대형 열차를 내년도에는 14개 더 늘릴 계획이다. 『1899년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개통열차의 시속은22㎞였습니다.오늘의 철도는 시속 1백50㎞로 달리고 있습니다.오는 98년에는 시속 3백㎞의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남북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 열차가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의 끝인 마드리드까지 1만2천㎞를 달리게 됩니다.우리 철도인들은 서울에서 파리행 티켓을 팔게 될 날을 희망으로 갖고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있습니다』 기관사와 승무원·선로원·보수요원들은 명절이나 휴가철등 남들이 쉴때 쉬지 못할뿐 아니라 눈·비를 맞아가며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매우 높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강설과 결빙 등의 한파로 인한 각종 설비와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직원들 역시 심신이 위축되어 순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어려움이 많다. 최청장은 『철도업무는 일년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을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나 모든 공적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청장은 이어 『우리 철도는 라인별로는 아주 강한데 종합적인 통합력이 약한 것이 취약점』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6년1월1일 대망의 공사화를 앞두고 영국·일본·프랑스등 철도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강수계 수질 크게 개선/팔당 1.3ppm… 1급수 근접

    ◎금강·영산강·낙동강은 다소 악화/4대강 10월 조사 금강 영산강 낙동강수계의 수질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환경처가 발표한 「10월중 4대강 수질오염현황」에 따르면 금강수계의 경우 옥천 대청 청원지 등이 목표치인 1급수(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0㎎/ℓ이하)를 웃도는 1.7,1.8,3.2로 측정되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0.2∼0.4가량 나빠졌다.공주 부여지점도 목표치인 2급수(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3.0㎎/ℓ이하)를 넘는 3.4,3.5로 각각 0.5와 0.6씩 악화됐다. 영산강수계는 담양 광주지점이 1.5,3.3을 기록,지난해 10월의 1.0,2.0보다 많이 나빠졌으나 나주는 4.8로 지난해 5.6보다 훨씬 좋아졌다. 낙동강수계의 경우에는 물금지점을 제외한 안동 고령 남지 구포지점이 모두 나빠졌으며 특히 고령 남지는 4.6,4.0을 보여 3급수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한강은 크게 개선되어 의암이 1.5,팔당 1.3,노량진 2.9,가양 3.4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최고 1.4까지 개선됐다.
  • 주택조합 임야전매 8억 챙겨/건설대표 등 셋 구속

    서울노량진경찰서는 28일 조합주택 대행업체인 강남구 신사동 570 충신주택 대표 박민용씨(36·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현대아파트26동305호)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90년 3월 모집한 주택조합원 75명으로부터 받은 조합비 37억원으로 동작구 상도동 일대 임야 9백78평을 평당 2백15만원에 매입한 뒤 이가운데 6백58평을 주택조합원들에게 미등기전매방식으로 평당 3백50만원에 팔아 8억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핸드폰에… 망원경에… 눈치작전 여전/전기대 원서마감 이모저모

    ◎9개대 14개학과 정원­지원자 동수/올 미스코리아진 동국대응시 눈길/66세할머니 중대 일문과 당당히 도전 ○막판에 수백명 쇄도 ○…서울대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3층은 마감시간인 하오5시쯤 접수현황판만을 지켜보며 눈치작전을 펴던 5백여명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 학생들은 체육관1층 바닥에 엎드려 공란으로 비워둔 지원학과란을 채워 써넣거나 지원율이 낮은 학과로 막판에 고치는 모습. 특히 예상외로 지원율이 저조하던 경제학과와 전기전자제어공학과등 공대일부학과에는 마감직전 지원자가 크게 몰려 치열한 눈치작전을 실감. 서울대측은 이에따라 「마감시간5시」를 접수창고폐쇄시간이 아니라 교문통과시간으로 유권해석해 한꺼번에 밀려드는 학생들에게 접수시간을 30분동안 연장해 주었다. ○…사범대·문과대·공대·이과대등 고려대의 일부 비인기학과 접수창구는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한산한 반면 창구옆 학부모대기실과 수험생상담실은 몰려든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새통. 대기실과 상담실에는 안전합격여부를 묻는문의가 빗발쳤고 원서접수상황과 예상점수대에 대한 정보 교환에 열중하는 모습. 반면 의예·법학등 인기학과들과 서창캠퍼스학과들은 소신지원파와 하향지원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아 대조를 이루기도. ○…서울대 입시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체육관 주변에는 「수험생의 이빨을 책임지는 치의예과일동」「계산통계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떨어질 확률은 부시가 클린턴을 이길 확률과 같다」등 재학생들이 수험생을 격려하는 벽보가 나붙어 눈길. 또한 학원생 2백여명을 인솔,새벽에 상경했다는 부산 B학원강사 정모씨(45)는 이화여대 원서창구에 있는 같은 학원강사와 시간별로 접수상황등 정보를 무선전화기로 교환하며 막판눈치작전에 총력. ○…이날 중앙대 일어일문과에 육순의 김순남할머니(66·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미1동)가 지원해 눈길. 90년 고입에 이어 올해 4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김할머니는 그동안 대학입시를 앞두고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손자뻘의 학생들과 함께 8시간씩 시험준비를 해 왔으며 매일 새벽2시에 일어나 2∼3시간씩 자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자부. ○…올해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서 진(진)으로 뽑힌 유하영양(18)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지원. 유양은 『어렸을때부터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희망대로 연영과에 응시했지만 경쟁률이 높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양은 지난해 서울 대원여고를 졸업하면서 진학에 실패,이번에 재수생으로 원서를 냈다. ○…성균관대·이화여대등 일부대학에서는 컴퓨터와 폐쇄회로TV등 첨단장비를 이용,수험생과 일선고교등에 지원상황을 알려줘 인기. 성균관대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데이콤 메일400팩스서비스를 이용,시간대별 지원현황을 최근 3년간 20명이상을 졸업시킨 서울·경기지역 1백여고교와 언론기관등에 동시전송. 이화여대는 가정관 지하1·2층에 3대의 폐쇄회로TV를 설치,전산입력된 학과별·시간별 모집정원·지원자수·경쟁률등을 알려주었다. ○…눈치지원과 하향 안전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마감된 올 전기대입시에서는 모집인원과 지원자가 똑같은 학과가 세칭 명문대학에서 쏟아지기도 했다.결국 막판까지 끈질기게 「지원학과 사냥」에 나서 올 입시에서 학과선택 한번을 잘해 지원자에게 합격을 안겨준 학과는 모두 9개 대학에 11개 학과에 달했다. 고려대 서창캠퍼스 응용통계학과와 성균관대 전기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한양대 의류학과,중앙대 안성캠퍼스 음악과의 아쟁전공과 튜바전공,경북대 국악이론과 작곡전공,아주대 물리·정보과학·계산통계,부산대 전자계산,안동대 작곡전공,제주대 음악과의 비올라전공 등이었다.
  • “표바람아 내게로” 눈발·한파속 강행군(대선 유세현장 D­22)

    ◎첫 호남행… 시외버스서 서민애환 청취/김영삼/서울 머물며 직능단체 찾아 “동분서주”/김대중/경남 4개지역서 YS아성 파고들기/정주영 ○가수 김완선양 열창 ▷김영삼후보◁ 이날 춥고 눈발이 흩날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헬기를 이용해 호남지역 첫유세에 나서 지역감정타파의 장·단기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이날 호남유세는 유세장마다 3천∼5천명의 유권자들이 참석,김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는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주목. 김후보는 유세초반 다소 긴장하는 빛이 역력했으나 이같은 모습에 고무돼 중반이후부터는 예의 사자후를 토하는 등 여느때와 같은 모습. 김후보는 『호남지방 첫유세에서 「서설」을 맞은 것은 상서로운 징조』라고 말문을 연뒤 지역감정해소에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 김후보는 『지역감정은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유산으로서 한국병중에서 가장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병』이라고 규정짓고 『지역감정타파를 위한 나의 결의와 각오는 여러분의 생각이상으로 비장하다』고 강조.김후보는 지역감정해소의 단기적인치유방법으로 인사쇄신과 낙후지역개발을 제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이같은 국민정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할 것이라고 역설. 김후보는 이어 경남지역 유세에서 농촌개발문제에 체중을 실어 『농어민의 날을 제정,온국민이 농어민의 노고와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토록 하겠다』면서 ▲농어민후계자 연1만명육성및 1인당 3천만원 지원 ▲현행 3정보 상한의 농지소유를 20정보까지 확대 ▲농업연구개발비 대폭확충등을 농촌복지향상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경남 함양에서 거창으로 이동할때 시외버스에 탑승,일반유권자들과 과일을 나눠먹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청취하는등 서민이미지 부각에 진력. 특히 이날 유세전 연예인공연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가수 김완선양이 큰나래 연예인 자원봉사대의 일원으로 열창을 하며 분위기를 돋워 눈길. ○수험생·학부모 격려 ▷김대중후보◁ 이날 하룻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상오에는 미국 하원의원 군사시설분과위원장,전국대학강사노조협의회임원단,광복회원 일행을 만나 공약을 설명하고 하오에는 재활원을 찾아가 원생들을 위로하는 등 지방유세못지 않게 동분서주. 하오2시30분에는 예정에 없던 연세대 체육관에 마련된 입시원서 접수창구를 방문,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 김후보는 30여분동안 입시현장을 둘러본뒤 대학관계자들에게 자유로운 대학입학허용,GNP5%의 교육투자,인문계와 실업계의 같은 비율유지등 집권후 교육정책을 설명. 이에 앞서 힐튼호텔에서 가진 미하원의원 군사시설 분과위원회 일행과의 접견에서는 『주한미군의 2단계철수를 유보해주도록 클린턴정부에 요구해달라』고 주문하고 농수산물 수입개방 가운데 쌀문제는 『우리정부·국민이 모두 반대하니 참작해달라』는 입장을 제시. 이어 김후보는 전국대학강사노조협의회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교수의 법정인원을 확보해 대학강사의 교수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강사의 생활보장도 약속. 이어 낮12시30분 가든호텔에서 열린 광복회 민족정기 선양모임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첫단추를 잘못끼워 우리나라는 친일파 일색들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독립운동가와 그 후예들에게 정신적·물질적 대우를 해주겠다』고 공약. 김대표는 하오4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주봉재활원을 방문하고 『미국의 헬런 켈러·루스벨트대통령같이 장애인으로서 인류를 위해 뜻있게 살고 간 위인들이 많다』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 ○“농민의 소득 2배로” ▷정주영후보◁ 함양·거창·합천·진주등 경남 내륙지역 4곳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지역개발공약과 경제부흥을 역설하며 「탈YS바람」일으키기에 총력. 이날 유세는 함양과 거창에서 김영삼 민자당후보와 불과 1시간 차이로 연설회가 잇따라 열려 단상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으나 단하는 기대에 못미친 느낌. 특히 화양강변 고수부지에서 열린 거창유세 중간부터 청중들이 이웃 거창국교의 김 민자후보 연설회의 식전연예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하나 둘씩 빠져나가 끝날 무렵에는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는등 다소 썰렁. 정후보는 『대통령은 지역을 기준으로 뽑는게 아니라 나라의 장래를 고려,선출하는 것』이라며 지역감정타파를 강조한뒤 『농민의소득을 2배로 늘려 농촌을 골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 ○“CD사건 의혹 짙다” ▷이종찬후보◁ 충청지역 첫유세에 나서 천안·온양·예산·당진·서산 등을 돌며 간첩단사건및 상업은행 명동지점 CD(양도성예금증서)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공약 제시로 중부권의 부동표를 공략. 이후보는 유세에서 『충남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이순신 유관순 등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새정치·정치개혁을 이룩해 달라』고 호소. ○“감사원제 근본 개혁” ▷박찬종후보◁ 이날 서울 노량진전철역과 경기 시흥·과천 등에서 노상토론회를 계속하며 「경제정의를 위한 10대공약」을 제시하는 등 수도권 표밭갈이에 주력. 박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부정부패와 불의를 척결하지 않고는 새로운 사회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집권할 경우 감사원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등 국가기강을 바로잡는데 먼저 나서겠다』고 약속.
  • “지역감정·투자부진 해소”/대선후보들/지방유세·직능단체 접촉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후보가 8명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26일 지방유세를 갖거나 직능단체간담회 등에 참석하는 등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거창=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대선일정 공고이후 처음으로 취약지인 전북 정주·장성·남원등 호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지역감정타파를 집중 강조,『한국병중에서 가장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지역감정을 고치는 방법은 인사쇄신과 낙후지역개발』이라고 지적하고 『인사정책에서만은 지역차별이 없어야 하며 권력핵심을 특정지역에서 독점해서는 안된다』고 인사쇄신책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지방유세를 쉬고 전국대학강사노조협의회 임원단과의 면담에 이어 서울 강동구 상일동소재 어린이 지체장애자보호시설인 주몽재활원을 방문,장애인들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는등 직능단체와 소외계층에 대한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진주=윤두현기자】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경남 함양 거창 협천 진주에서 『김영삼후보는 「정치안정」이라는 미명아래 국회 다수당이 아니면 대통령을 내서는 안된다고 하고 있는데 불과 3년전 그가 얼마나 다수당의 횡포를 비판했느냐』고 말했다. 정후보는 『3·4분기의 3.1% 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11년만의 최악임에도 정부는 특별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불경기때 더 투자를 하는 것이 경제의 상식』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천안 온양 예산 당진 서산등 충청도 일원에서 유세를 벌이고 서해안고속도로 조기완공·공단건설및 국제항만개발·농지매매거래 자유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노량진 전철역과 경기 시흥 과천 등지에서 노상토론회를 갖고 『역대정권은 특정세력만을 위한 경제개발을 해 오늘의 경제위기가 도래했다』고 비판한뒤 대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유도·대통령직속의 경제윤리위원회 설치 등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10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무소속의 김옥선후보는 서울 명동일대·백화점 등지를 찾아 유권자와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백기완후보는 김구 장준하선생의 묘소를 방문해 대선후보출마에 따른 보고대회를 가진뒤 도시빈민대표 50여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빚 해결”청부폭력 7명 구속/채무자 납치·폭행… 회사경영권 뺐어

    ◎서울지검,8명 수배 폭력배를 동원해 채권포기를 강요하거나 빚을 받아내기 위해 채무자를 납치,회사경영권을 가로채온 기업체 대표등 8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임철검사)는 12일 원창전자대표 변인호씨(35·전과20범·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극동아파트 903호)와 미우건축대표 박국웅씨(47·전과5범·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 420)등 민사분쟁폭력사범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감금등)혐의로 구속하고 김용맹씨(34·공주시 옹진동 479의3)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변씨는 90년 5월 등기부등본을 위조해 시유지인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땅 2백여평을 김모씨등 3명에게 5억2천만원에 판뒤 명의이전을 못해줘 김씨등으로부터 대금반환을 독촉받자 같은해 6월 임명호씨(29·운전사·광주시 서구 서2동 54의7·구속)등 「광주공원파」폭력배 10여명을 동원,김씨등을 성남관광호텔 객실에 감금,채권포기를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우건축대표 박씨는 지난 2월 족발생산업체인 H축산대표 이모씨에게 2천3백만원짜리 약속어음을 빌려줬으나 갚지않자 폭력배 김인철씨(35·수배)등 6명을 고용해 지난 6월 이씨를 납치·폭행하고 이씨의 회사운영권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된 외제중고차 매매업체인 비전상사사장 신행복씨(39·서울 강동구 고덕동 645의2)는 지난 2월 오모씨등 2명에게 7억3천9백만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할인비용으로 3할을 떼고 빌려준뒤 이를 갚지 않자 원상섭씨(32·회사원·서울 구로구 시흥3동 984의29·구속)등 폭력배들을 시켜 지난 5월25일 오씨 등을 납치,폭행해 3억원의 근저당을 설정받고 2억원짜리 지불각서와 승용차 1대를 빼앗은 혐의다. 구속된 사람은. ▲변인호 ▲박국웅 ▲임명호 ▲신행복 ▲원상섭 ▲정영주(34·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795) ▲엄태수(22·광주 북구 용봉동 700의46)
  • 전국 상수원 수질 계속 악화/영산­금강 3급수로… 낙동강은 호전

    ◎4대강 9월 조사 5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전국4대강 수질현황」에 따르면 호남권의 주요상수원인 영산강수계의 경우 광주가 지난해 9월에는 수질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8㎛으로 2급수(3㎛이하)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9월에는 3.6㎛을 기록,3급수로 떨어졌다. 또 지난해 1.2㎛으로 1급수(1㎛이하)에 근접해있던 영산호는 2.8㎛으로 거의 3급수 수준으로 악화됐고 담양 나주도 1.1㎛과 5.0㎛에서 1.5㎛과 6.0㎛으로 나빠졌다. 금강수계는 부여가 2.9㎛에서 3.5㎛으로 나빠져 2급수에서 3급수로 전락했고 공주도 3.3㎛에서 3.4㎛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한강수계에서도 5개 측정지점 가운데 노량진 가양은 지난해보다 좋아져 3급수에서 2급수가 됐으나 충주 팔당은 1.0㎛과 1.3㎛에서 1.2㎛과 1.4㎛으로 수질이 다소 악화됐다. 이에반해 낙동강수계는 구포가 지난해 3.5㎛에서 2.7㎛으로 향상돼 3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되는등 5개 측정지점 모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지수가 낮아지는등 수질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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