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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레이더] ‘창의성 신장위한 영재교육’ 어떻게

    ●서울시교육청은 18∼19일(금∼토)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 강당에서 ‘창의성 신장을 위한 영재교육’이라는 주제로 한·미 영재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중등교육과 (02)399-9379 ●서울시교육청은 17일(목) 오후 3시 여의도 사립학교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교사는 물론 학부모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02)716-4571 ●㈜디지털대성은 오는 27일(일) 서울 노량진 대성학원에서 외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3 수능모의고사를 실시한다.모의고사는 24일 대성학원 종합반 학생들이 치렀던 것과 같은 것으로, 문제는 교육방송 방송강의의 내용을 반영해 출제된다.모의고사 성적으로 2005학년도 대성 배치기준표에 의한 온라인 진학상담(www.ds.co.kr)도 받을 수 있다. 시험신청은 25일까지,노량진 대성학원 내 대성학력개발연구소 1층에서 받는다.응시료는 계열이나 응시하는 교시 수에 상관없이 7000원.제2외국어를 응시하면 1000원이 추가된다.성적은 24일 치른 학생들과 함께 처리된다.(02)812-8001∼3. ●온라인 수능강의사이트 트루스터디(True Study.com)는 대학생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를 소개하기 위한 ‘2004 수능 D-100 공모전’을 연다.20일(일)까지 현재 4년제 대학교 재학생이면 응모할 수 있다.e메일(true@truestudy.com) 접수. ‘나만의 여름방학 성적UP 비법’과 ‘여름방학 학습수기’ 등의 주제로 A4용지 5장 안팎으로 보내면 된다.고3 모의고사 점수 변화 추이와 여름방학 학습계획표도 첨부해야 한다. ‘수능 전에 꼭 외워야 할 100가지’는 수능에 나올 만한 자신만의 독특한 암기 내용을 언어·수리·외국어·사탐·과탐 분야에 한해 A4용지 1∼2장 안팎으로 정리해서 보내면 된다.(02)3481-3100(내선 553). ●서울시교육청은 21일(월) 오후 3시 청담2동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상업교육발전 종합방안 위탁연구’ 공청회를 연다.
  • [에듀 in]대학생 5명의 반수 성공스토리

    겉은 대학생,속은 재수생.대학에 다니면서 다시 수능에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半修生)이 유행이다.올 수능부터 7차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되는데 부담을 느껴 지난해 하향지원했던 04학번 대학 새내기들이 대거 반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친구 따라 시작했다가 1학년 성적표만 F로 도배하고,시간만 낭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반수는 고3 때보다 심리적으로 몇 배 더 힘들다.” 선배 반수생들의 한결같은 고백이다.지난해 반수에 도전,자신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진학한 5명이 자신만의 ‘성공 비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질문순서.(1) 반수를 결심한 이유는? (2) 어떻게 공부했나.(3) 성공 비법 한마디.(4) 가장 어려웠던 점은.(5) 반수하려는 후배들에게. ■대학수업 100% 활용 (1).첫 수능에서 392점을 받았다.당시 2001학년도 수능에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만점자가 여럿 배출된 해였다.연세대 사회계열에 지원했으나 추가로 겨우 합격했다.실패했다는 좌절감에 휩싸여 그해 겨울을 보냈다.그렇게 입학했기에 학교에 정을 둘 수 없었다.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싶어 중간고사를 마치고 5월쯤 반수를 결심했다. (2).대학수업을 최대한 활용했다.언어는 교양 수업인 대학국어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한 학기 국어수업을 듣고 나니 지문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언어영역의 접근 방식이 달라진 셈이다.영어는 5∼6월 2개월 동안 매일 1시간씩 학교에 개설된 토플 강의를 들었다.7∼8월에는 방학을 이용해 종로학원에 등록,본격적으로 수능 준비에 들어갔다.고3때 문제집을 많이 풀어서인지-쌀자루 두 포대 정도는 푼 것 같다-학원 수업이 시시하고 강사들의 실력이 뻔히 보였다.때문에 학원은 내 스케줄을 조절하고 공부의 리듬을 찾는데 의미를 뒀다. 2학기 개강 후에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적극 활용했다.내가 비교적 취약했던 과목인 한국지리와 윤리는 매일 1시간씩 들었다.수학은 기초를 다시 다지기 위해 정석을 다시 풀었다. (3).대학수업을 100% 활용한 점이다.대부분 반수생들은 반수를 할 때 대학수업은 소홀히 한 채 입시공부에만 매달린다.하지만 대학수업을 최대한 활용하면 학점도 관리하고 수능을 공부하는 새로운 시각도 갖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대학수업이 수능의 접근방식을 변화시켰다. (4).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힘들 때마다 대학에 떨어졌을 때의 참혹한 기분을 떠올리며 공부했다. (5).반수는 ‘자신’의 선택.기왕 할 바에는 즐기면서 재미있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0^ ■인터넷 강의 효과 짱! (1).2002년 육사에 입학했지만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비평준화 고등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내신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는 생각도 들어 답답했다.그해 7월 자퇴하고 반수를 시작했다.군인이셨던 아버지의 실망도 컸지만 어쩔 수 없었다. (2).무조건 서울 근처로 가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경기도 광명시 기숙학원에 등록,오전 7시에 일어나 새벽 1시까지 공부했다.수도권의 넘쳐나는 입시정보와 좋은 참고서를 보고 매우 놀랐다.맨 먼저 한 일은 노량진 부근 서점에서 파는 수능기출문제집 가운데 3권을 골라 풀었다.언어는 매일 신문을 열심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했다.특히 사회면을 중심으로 꼼꼼히 읽었다.영어는 8종 교과서 단어모음집을 사서 모조리 외웠다.과탐,사탐은 메가스터디 문제집을 풀었다.그 결과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에 합격했다.하지만 난 또 한번 반수를 선택했다.내가 마음 속에 그렸던 학교와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다.1학기말 고사를 마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7월 고향인 울산에 내려갔지만 공부에 대한 감은 잃어버린 채 초조해지기만 했다.재수학원 종합반에 등록했지만 강의 수준이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20일 만에 그만두고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독서실 총무 자리를 구했다.오전 10시 독서실 문을 열면 다음날 새벽 2까지 공부할 수 있었다.이때 인터넷 강의를 유용하게 활용했다.메가스터디 언어,수리,외국어,과탐 4과목을 신청해 하루 평균 3시간 가량 들었다.특히 강의 프린트물을 열심히 풀었다.서울 사대 과학교육계열에 입학할 수 있었다. (3).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터넷 강의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반수는 혼자 공부하기 어렵고 유혹도 많은 법인데 독서실 총무는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4).육사를 자퇴했을 때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렸을 때. (5).뚜렷한 목표와 ‘꼭 진학하겠다.’는 대학·학과를 정하지 않았다면 당장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m- -m ■될성 싶은 과목에 올인 (1).1학기를 마치고 스스로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2004학년도 수능이 6차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해였기 때문에 이번에 도전하지 않으면 다시는 수능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다.7월에 무작정 신림동 고시촌으로 보따리를 싸서 들어갔다. (2).될 성 싶은 과목에 올인(all-in)했다.공부 방법은 고3때와 똑같이 했다.언어와 수리,외국어는 디딤돌과 블랙박스 문제집 2∼3권씩 사서 차근차근 다시 풀었다.내 판단으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권을 보더라도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어렵다. 과탐은 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을 각 과목별로 교육방송 교재를 한 권씩 사서 풀었다.과학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이론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사탐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사탐은 미련없이 포기했다. (3).수리 점수를 30점 이상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역시 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다.문제집 몇 권을 정해서 꾸준히 풀어본 보람이 있었다. (4).반수는 떨어져도 갈 곳이 있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혼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스케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유혹이 있을 때마다 반수를 결심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겼다. (5).학교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충동적으로 반수를 결심하는 것은 절대 금물! 자신의 꿈과 목표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진로를 결정한 뒤 시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도록.-.-a ■가르치며 배웠죠 (1).고3때 노력에 아쉬움이 많아 첫 학교생활에 만족할 수 없었다.입학 일주일 만에 부모님 모르게 자퇴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반수에 성공한 것이 삼수를 하면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다. (2).반수를 결심했지만 수능까지 남은 9개월 동안 뚜렷한 계획이나 목표도 없이 시간만 보냈다.마음고생이 심해졌고,고3때 열심히 했는데 실패했다는 패배감에 사로잡혔다.매일 일산 시립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했지만 뭘 공부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계기는 9월쯤 찾아왔다.고3 학생 전 과목 과외를 구해 본격적으로 수능준비를 했다.과외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가르치는 것은 배우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았다.과외 수업 전에 진도나갈 부분의 문제를 모두 풀어보았다.그리고 과외할 때 학생과 함께 문제를 한번 더 풀었다.매일 4시간씩 매주 20시간을 고3 ‘제자’와 함께 공부했다.과외에서 해결책을 찾은 셈이었다. 고대에서 또다시 반수를 결심했을 때도 과외를 최대한 활용했다.용돈을 벌기 위해 학생 2명을 구해 수학과외를 했다.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4차례,총 8시간 정도는 고교 수학을 꾸준히 공부한 것이다.영어는 교내 영어강좌인 CNN수업을 들었다.매일 3시간씩 6개월 동안 듣기연습을 하니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단어와 듣기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면서 시사 상식도 크게 늘었다.2학기에는 사탐과 과탐에 도움이 될 만한 교양과목을 집중적으로 수강신청했다.정치는 법학개론,지리는 도시와 국토문제,지구과학은 인간과 우주,뭐 이런 식이었다.수능 두달 전부터는 고3 학생 과외를 구해서 사탐·과탐을 함께 공부했다. (3).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남을 가르치려면 내가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4).반수의 의미는 대학을 자퇴하는 순간 사라진다.학교를 그만두면 더욱 독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하지만 심리적인 압박은 배가됐다.내 스스로를 통제하며 공부하기도 벅찬데 돌아갈 곳마저 없다는 생각에 매우 힘들었다.그 때마다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이번에 실패해도 상관없다.’는 자기 최면을 걸었다. (5).열심히 공부했지만 단 한번의 시험에서는 실수할 수도 있다.그런 아쉬움이 있다면 반수도 할 만하다. ■꿈★은 이루어지더라 (1).재수 끝에 서울대에 진학했을 때 난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다.하지만 1학기를 마칠 무렵 잊고 있었던 오랜 내 꿈이 생각났다.백혈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고쳐드리고 싶다는 당시 7살 소년의 꿈이었다.미련없이 반수를 결심했다. (2).재수 경험이 도움이 됐다. 서울 이모댁에 머무르면서 강남대성학원 종합반에 다녔다.처음에는 손에 잡히는 문제집마다 닥치는대로 풀었다.재수하면서 푼 문제가 한 영역당 40권씩 약 160권 정도 됐다. 다시 반수를 시작했을 때는 서울 노량진 고시원에서 생활했다.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기 위해 모 종합학원에 등록했다.하지만 학원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재수할때 워낙 많은 문제를 풀어서인지 이미 문제 전문가가 돼 있었다.문제만 봐도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 분석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 한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은 뒤에는 한의학과 반영 교과목만 집중 공략했다.수리,과탐,외국어 3과목을 3분의1씩 똑같은 비중을 두고 최대한 어려운 문제집을 골라 한 권을 3차례 이상 풀었다.노량진 일대 서점과 복사집에서 돌아다니는 기출문제집이었다.취약과목인 영어는 블랙박스 문제집을 구해 4차례 되풀이해 풀었다.98학년도 대비 수능모의고사 모음집도 3번 정도 정독했다. (3).다양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무식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를 많이 접하다 보니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문제분석력도 기를 수 있었다. (4).고향을 떠나 홀로 외로움과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하지만 ‘내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루에도 몇 차례나 다짐하면서 힘든 과정을 견뎌냈다. (5).대학에서 맺은 인간관계를 포기할 수 없다면 반수를 시작하지 마라.반수는 선택이다.때문에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또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메트로 탐방]‘시위 메카’ 평정하는 영등포경찰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10년 서울의 서남부 지역 7개 주재소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45년 8월 광복과 함께 미군정이 경기도 경찰부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64년 12월 서울 영등포3가 18 현 중앙지구대 자리에 청사를 신축했다.66년 노량진경찰서,72년 남부경찰서,77년 강서경찰서,80년 구로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영등포서 관할지역은 현재의 체제를 갖췄다.영등포경찰서는 92년 8월 영등포구 당산동 3가 현 청사로 옮겨졌다. 관내 여의도에는 국회와 여·야 당사,증권회사,언론기관 등이 자리잡고 있다.또 집회·시위가 연중 내내 개최돼 ‘시위의 메카’로 불린다.지난해에는 653건의 집회·시위에 연인원 28만여명이 참석했다.올 들어 5월까지는 368건에 연인원 11만 5000여명이다.영등포역과 경인고속도로 등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을 넘는다.상주인구는 19만여명이다.관할면적은 18.94㎢로 서울의 3.1%를 점유한다.경찰관 592명,전·의경 156명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노량진 학원가 7·9급 준비생들로 ‘북적’

    김상현(31·가명)씨.지방 명문 B대 출신이다.애초 가정형편 때문에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을 뿐 어릴 적부터 머리가 명석하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던 김씨다.대학 4학년 되던 해 큰 결심을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처음에는 신림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했다.몇번의 불합격과 함께 생활비도 떨어져갔고 아르바이트로 버티던 생활에 신물이 나기 시작했다.그래서 찾은 곳이 노량진 학원가다.7·9급 공무원시험의 메카로 불리는 노량진 학원가.그러나 김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자신은 눈높이를 한단계 낮추었을 뿐이라 생각했는데 노량진 생활 6개월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신림동은 ‘큰 꿈’이라도 있었지만 노량진에서는 ‘삶의 고단함’ 뿐이었다. ●비명문대라는 원죄 수험생 증가세는 뚜렷하다.상대적으로 시험이 어려운 7급은 덜하지만 9급 시험 응시생 증가추이는 뚜렷하다.2002년 출원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치러진 1차 시험 출원자 수는 15만명,응시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지난해와 비교하자면 올해 출원자 수는 5만여명,응시자 수는 3만여명이 늘었다. ‘이상과열’로까지 비칠 수 있지만 학원 관계자들은 절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취업문이 아주 좁은 상황에서 ‘비명문대’라는 원죄를 안고 있는 학생들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강사들은 최근 강의실에서 사투리 쓰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한교고시학원 관계자는 “특히 지방대생들이 상경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지난해부터 학원가 부근에 고시원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방대생들은 대개 공무원시험을 4∼5차례 정도 응시한다.국가직 한번,지역제한이 없는 서울시에 상반기·후반기 한번씩 모두 두번,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또 한번 치르는 식이다.서울지역 학생들도 마찬가지다.응시기회를 한번이라도 더 잡기 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경기도나,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여겨지는 강원도로 옮기기도 한다.그러다보니 신림동과 달리 수험생들은 1년 내내 긴장감에 시달린다. ●대학 신입생도,명문대생도 기웃기웃 대학 신입생들의 문의전화도 크게 늘었다.학원마다 하루에 최소한 1∼2통씩 지방대 1∼2학년생들의 상담전화를 받는다.다른 직장을 생각하기보다 처음부터 공무원으로 정해놓고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휴학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남부행정고시학원 박옥수 부장은 “대학 저학년생들의 상담내용은 주로 6개월이나 1년 정도 휴학을 하면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심지어는 고등학생들이 언제부터 공부해야 좋을지를 묻는 경우도 있다. 명문대생 일부도 노량진 학원가를 기웃거린다.한교고시학원 관계자는 “수강신청 때 신원확인 과정은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은 안 되지만 수험생들 가운데 명문대생들이 상당수 된다고 들었다.”면서 “이들 대부분은 최근 고시제도의 변화 때문에 고시공부를 접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이들은 7급시험에 주로 몰려 있다.그래서 7급시험도 요즘은 ‘고시’로 통한다. ●경기침체에 상인도 수험생도 울상 노량진 학원가 일대 식당은 전형적인 ‘박리다매’ 형식을 취하고 있다.‘음료수 하나에 샌드위치 하나’ 하는 식으로 메뉴를 구성해 1000원에 판다.이런 메뉴는 가게마다 5∼6가지씩 있다.또 한달 단위로 식권을 끊을 경우 15만∼20만원이면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시내 식당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경기불황은 이마저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P식당을 운영하는 박순례(58·여)씨는 지난해 식당을 넓히고 메뉴를 고급화하면서 가격을 올렸지만 결국 원위치로 되돌아갔다.박씨는 “공무원시험 열풍이 불면서 학원수강생이 늘었다는 말을 듣고 애써 돈을 들여 투자했는데 오히려 손해만 봤다.”고 말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고시원의 경우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신림동의 경우 그래도 고급 원룸 위주의 고시원이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노량진은 고작 2∼3평짜리 고시원이 즐비하다.심지어는 이 공간마저도 칸막이를 해서 두 사람이 같이 쓰기도 한다. 서울고시학원 박춘택 실장은 “고시원들이 합판 등으로 날림공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험생들의 불편함도 문제지만 불이라도 나면 큰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림동과 달리 노량진은 인근지역으로 뻗어나갈 곳이 마땅찮은 데다 수험생들 주머니가 가볍다 보니 수험생들은 이런 고시원마저 못 들어가서 안달이다. 조태성 강혜승기자 cho1904@seoul.co.kr˝
  • “임용고사 폐지” 교대생 도심집회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지역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와 시위가 잇따랐다. 전국의 교육대학·사범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국예비교사총궐기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혜화동 대학로에서 1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예비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교직이수제도 철폐,교원임용고사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행 임용고사제는 노량진 등 학원가에서 교사를 양산하는 부조리를 낳고 있다.”면서 “암기위주의 필답고사인 임용고사제와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이수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회 직후 참가자들은 종묘공원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중앙대 노천극장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대회 전야제를 열었다.노동절인 1일에는 오후 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8000명이 참가하는 본 대회를 연뒤 광화문 교보빌딩 앞까지 4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이다.부산·대구 등 전국 8개 도시에서도 노동절 행사가 열린다.한국노총은 1일 오전 임진각에서 조합원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4 임단투 승리와 평화통일 염원 마라톤 대회’를 연다. 또 타워크레인노조원 930명은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앞에서 단체교섭 촉구집회를 열고 근로계약서 체결,일요휴무 실시 등을 요구했다.전국학생투쟁위 소속 대학생 500여명은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파병 철회,불완전노동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날 모두 53개 중대 55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경찰청은 1일 행사에 대해서는 ‘합법 보장,불법 필벌’ 원칙 아래 노동절 행사 주최측에 질서유지인을 동원해 자율 관리를 하도록 유도하고,검문검색을 강화해 일부 과격 노조원이나 학생들의 돌출 행동을 막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용산 윤락업주 집 압수수색 ‘경찰관 상납장부’ 발견못해

    서울 용산역 주변 윤락업주들의 경찰관 상납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5일 의혹을 제기한 남모(45)씨 등 업주 2명의 자택 등에 대해 전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문제의 ‘상납장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집과 업소,자동차 등에 대해 2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상납한 사실을 기록한 장부는 찾지 못했다.”면서 “이들의 계좌와 통화 내역 등에 대해 이번주부터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용산경찰서 직원들에 대해서도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남씨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용산경찰서 직원들의 식대 40여만원을 대신 지급한 것과 관련,경위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윤락업주 상납 일부 사실로

    수년간 경찰에 금품과 향응을 상납했다는 용산역 주변 윤락업주들의 폭로가 일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상납 관행’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비리 사실이 드러나는 관련자는 전원 중징계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자체 감사 결과 윤락업주 박모(41)·남모(45)씨 등이 폭로한 내용 가운데 윤락업주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용산경찰서 직원들의 식대 48만원을 대납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업주들과 향응·금품 수수 등의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용산경찰서 직원들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조사를 하고 있다. 윤락업주들이 폭로한 진술서에 따르면 상납비리에 연루된 용산경찰서 전·현직 직원은 30여명이며 상납액수는 3300여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지난 22일 상납내역을 공개한 윤락업주 남씨가 23일 새벽 자진출두해 폭로내용을 번복한 것과 관련,“남씨가 다시 진술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와 상관없이 전면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명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윤락업주들의 업소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계좌추적도 병행해 ‘상납 장부’의 존재와 금품수수 의혹을 캐기로 했다. 한편 폭로문건에 이름이 언급된 용산서 경찰관들은 윤락업주들의 진술이 “사실무근”이라며 유착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형사과 강모(29) 순경은 “남씨가 관내에서 오래 윤락업을 한 업주라는 정도밖에 모른다.”면서 “폭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감찰조사를 받은 뒤 떳떳하게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시장 접대자리에 있었던 장모(56) 경감은 “당시 강력반 직원의 부인이 포항에서 물미역과 과메기를 가져왔길래 강력반 회식인 줄 알았다.”면서 “남씨가 그 자리에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강력반장이 계산할 것이라고 해서 남씨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용산경찰서에서 경찰의 윤락가 수사에 항의하며 분신,입원한 박씨와 경찰 상납내역을 공개했던 남씨는 이날 0시30분쯤 승용차를 타고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두,6시간쯤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상납 내용과 관련,조사를 하겠다고 연락했더니 ‘자진출두해 모든 걸 밝히고 끝내겠다.’며 찾아 왔다.”면서 “상납했다는 내용 모두가 꾸며낸 것이라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고시촌 풍속도] 장수생 떠난 신림동 ‘불황몸살’

    ‘고시촌의 대명사’ 신림동이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어대체제 도입과 공직적성시험(PSAT) 확대실시,1차시험 유예제도 폐지 등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고시제도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사법시험의 혁명적 변화로 꼽히는 로스쿨 도입방안도 논의 중이다.거기다 신림동의 물가도 나날이 올라간다.이 때문에 장수 수험생과 지방학생 유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제도는 바뀌고… 이런저런 고시제도 변화의 공통점은 ‘고시낭인 축출’이라는데 대부분의 수험생과 학원관계자들은 동의한다.사시 수험생 김모(29·여)씨는 “어느 고시제도 설명회 자리에 갔더니 고시제도 정책입안에도 참여했다는 교수분이 아예 대놓고 ‘나이 많은 고시생들을 더 빼내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강조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미 현실로도 드러나고 있다.영어대체제로 올해 사법시험 응시자가 40%나 줄었다.1차 합격자 발표에서도 재학생의 합격비중이 크게 늘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올해 외시 1차시험에서 첫선을 보인 PSAT 역시 장수 수험생들에게는 황당하다.한술 더 떠 1차시험 유예제까지 폐지돼 한해에 1·2·3차 시험을 동시에 합격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몇년의 공력을 들여 암기하는 패턴의 공부는 점점 효과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학원관계자들도 “이제는 무조건 열심히 해서 대학 재학 중에 합격하는 게 최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원들이 민감해 하는 부분은 ‘로스쿨 도입’이다.로스쿨 도입은 사법시험 자체가 사라진다는 의미여서 학원들로서는 대대적인 변신이 불가피하다.물론 정원 확정과 대학간 알력 등 겹겹이 쌓여 있는 문제로 조만간 도입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아직은 우세하다.그러나 몇몇 학원은 내부적으로 이미 로스쿨 도입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제도개선이 계속된다면 몇년 내에 어떤 형식으로든 로스쿨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고시원도 썰렁 최근 급격히 치솟은 신림동 물가도 불황에 한몫하고 있다.아무래도 고시원의 고급화가 원인으로 꼽힌다.월 20만원대 쪽방은 사라져가고 월 40만∼50만원대 원룸형 고시원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최근 2∼3년간 가장 큰 변화다.이러다 보니 방에 ‘콕’ 처박혀 책만 본다 해도 최소 70만∼80만원이 든다.여기에다 학원강의 듣고 필요한 책 몇권 사고 하다 보면 한달 생활비는 150만원을 넘기기 일쑤다. 이런 탓에 불황을 모르던 신림동 고시원에 빈 방이 늘고 있다.90년대 초반부터 고시원을 운영했다는 A고시원 주인 신모씨는 “항상 25개 방 가운데 20개 이상은 차있었는데 요즘은 15개를 넘어본 적이 없다.”면서 “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장수 수험생과 지방학생이 점차 줄고 고시생들이 매년 젊어지고 있다는 게 더 큰 이유”라고 나름대로 진단했다. 젊은 수험생들은 아무래도 고시원에 묵는 것보다 통학하는 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또 인터넷 발달로 지방수험생들이 신림동에 있어야 정보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강박관념도 상당히 엷어졌다.더욱이 정부는 숙박형 고시원에서 화재로 인한 참사가 자꾸 발생하자 숙박을 할 수 없는 독서실로 바꾸어 나가겠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시장을 넓혀라’ 발등의 불 신림동 학원가는 새로운 활로를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봉천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법무사 시장에도 손을 뻗는가 하면 노량진 중심의 7급 공무원시험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두 시험 모두 사시·행시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학원으로서는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비디오 등 영상매체를 통해 지방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강사들의 강의를 동영상 형식으로 제작,지방 소재 강의실에서 상영하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행시에도 도입되는 PSAT시장 개척문제 역시 신경을 쓰는 분야다.PSAT는 아직 아무도 차지하지 못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미 강남에 PSAT 전문학원이 들어섰다.신림동은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한 학원 관계자는 “그 학원은 회계학원 강사 위주로 구성돼 있어 경쟁력이 없다.”고 일단 평가절하했다.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젊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강남처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학원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지 않으냐.”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전략에 대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고시제도가 존재하는 한 신림동은 고시 그 자체에 더 파고 들어야 한다는 논리다.지금 불황은 제도가 변한 첫 해인데다 1차시험이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라는 해석이다.관계자는 “시장이 어렵다고 이것저것 손대기보다는 고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의 실패가 사례로 꼽힌다.지난해 11월 A학원이 의학·치의학 전문학원으로 신림동에 첫발을 내디뎠다.B학원도 지난 3월부터 강의를 시작했다.또 몇몇 기존 사시학원들도 ‘전문대학원 대비반’을 개설했다.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개원 몇달만에 문을 닫는가 하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학원들도 수강생이 없어 강좌 폐쇄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한 관계자는 “입학이 상당히 까다로워 수험생들의 관심이 줄었다.”면서 “한동안 바람이 일었는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 수요는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조태성 강혜승기자 cho1904@seoul.co.kr˝
  • 남녀노소 ‘몸꽝 고민’ 날리세요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오는 19일부터 비만 구민들을 위한 ‘비만 구민탈출 1080’ 프로그램을 실시한다.9월까지 계속되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상자를 물색해 6개월 과정을 구청에서 총체적으로 관리,구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행사 제목에 ‘1080’을 붙인 것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전체 구민들을 비만에서 해방시켜 자신감 넘치는 생활을 누리도록 한다는 뜻이다. 19일 오후 5시 대방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발대식 때 한국워킹협회(www.walkingkorea.com) 성기홍 상임이사가 올바른 걷기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6시엔 노량진근린공원으로 옮겨 이곳에 마련된 2.5㎞ 코스를 돌며 실습한다. 동작구는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공모,정밀 건강검진을 통해 체지방과 체력을 측정했다.구민들이 빠지지 않고 참여하도록 한 과정 참가자 150명을 지역별로 10여명씩 8개 팀으로 나누었다. 특히 비만탈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팀 이름을 산소·미네랄·비타민·웰빙·워킹팀 등으로 붙였다. 이들은 매일 오후 7시 이후 보라매공원 운동장,노량진·신남성초등학교에서 팀별로 걷기 연습을 하고 개인에게 맞는 식이요법을 배운다.구는 스스로 관리를 잘 하도록 운동량 등을 기록하는 수첩도 배부한다.한 과정이 끝나면 만족도,인식변화,체중조절 효과 등에 대해 점검해 출석률·감량이 높은 개인과 팀에는 기념품도 준다. 송한수기자 onekor@˝
  • 7급공채 당락 ‘국어·영어’에 달렸다

    “영어와 국어가 당락을 좌우한다.” 7급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합격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수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는 수험생들도 실패 원인을 물으면 “영어와 국어 때문에….”라며 말꼬리를 흐린다. 수험 전문가들은 “국어,영어 공부가 부족하면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고 수험기간도 길어진다.”고 단언한다.7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의 열쇠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전공과목이 아닌 기초과목이 쥐고 있는 셈이다. 2004년 제42회 7급 공채 시험 일정이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올해 필기시험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8월7일에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준비기간이 5개월가량 남았지만 다급한 마음에 국어와 영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출제경향은 대학수능시험 수준 7급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국어와 영어문제는 교육부가 정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경향이 달라진다.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영어의 경우 출제단어 수준이 조금 높지만 전체적인 출제경향은 고교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까다롭다는 행정법과 경제학 등 전공과목을 제치고 국어와 영어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까닭은 이른바 ‘벼락치기’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이들 과목의 특성 때문이다.또 오래 전에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허둥대다가 결국 발목을 잡히게 된다고 한다. 수험생 김모(29)씨는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아 막판에 가서 국어와 영어를 포기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다.”면서 “결국은 후회를 하더라.”고 전했다. N고시학원의 박옥수 부장은 “기초과목이 탄탄하지 않으면 수험기간이 길어진다.”면서 “직장인들이 학생들보다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바로 영어와 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과목을 전략화해야” 수험기간을 줄이고 이른 시일 안에 합격하는 ‘왕도(王道)’는 따로 없다.노량진 학원가의 위계점 강사는 “‘단·무·지’ 원칙만이 통한다.”면서 “단순 무식하게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영어는 문항의 50%를 차지하는 독해문제와 매년 3∼4문항씩 출제되는 어휘·숙어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단어 암기를 꾸준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지난해 행정자치부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모(31)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부터 시작해 매일 3시간 이상씩 투자했다.”면서 “영어 단어집은 항상 손에서 놓지 않고 틈틈이 암기했다.”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국어는 생활 속에서부터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S고시학원 박춘택 실장은 “평소 말하고 글쓰면서 문법과 맞춤법에 신경써야 한다.”며 “인터넷 용어 등의 사용은 생활국어 문제를 푸는 데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원 박지훈 강사는 “특정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주력할 경우 난이도에 따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과목을 전략과목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자격증을 미리 따서 가산점을 확보하고 ▲과목별 서브노트를 만들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선택과목제 폐지 한편 7급 공채 시험과목은 행정직과 기술직 구분없이 총 7과목이다.올해부터 선택과목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기술직은 지난해까지 6과목이었으나 영어가 공통과목으로 추가됐다. 선택과목제 폐지로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논란은 사라지게 됐지만,수험생들의 부담은 더 커진 셈이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시험과목을 유지함으로써 형평성을 갖게 됐고,수험생들도 시험 때마다 선택과목을 바꾸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학과 행정학 등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안·행정직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시험체계였으나 필수 7과목 체계로 변경됐다.일반행정과 세무직은 경제학이 필수로 됐으며,교정(교회)직은 심리학,교정(분류)직은 사회학,관세직은 무역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감사직은 경영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기술직 또한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됐다.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화공은 반응공학,농업은 토양학,건축은 건축시공학,전산은 프로그래밍 언어론,전송기술은 전기자기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회원 41만 돌파… EBS 인터넷강의 활용 다양

    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www.ebsi.co.kr)가 개통한 지 닷새 만에 회원 수가 41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대학수능시험의 응시자 64만 2000여명의 62%에 달하는 수치이다.예비수험생 10명 중 6명이 가입한 셈이다. 인터넷 수능강의가 연착륙함에 따라 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강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온갖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일선고교에서는 3학년 교과과목 교사들을 중심으로 방송강의 및 교재 분석이 활발하다.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강의를 추천해 주기 위해서다.서울 배화여고 신권철 교무부장은 ““교사가 먼저 방송과 교재를 파악한 뒤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강의를 일대일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성신여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EBS코너’를 따로 마련,수능강의를 매일 올리고 있다.한양대사대부속여고는 수능강의를 강좌별로 CD에 저장,원하는 학생들에게 빌려준다.서울외고는 학생 수준에 맞춰 교사가 선정한 부분만 보충학습 시간에 설명해주고 있다. 재수생을 위한 종합학원에서도 강의 전체보다는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만을 제공한다.서울 J학원은 필요한 부분만 녹화해 학원 강의가 없는 주말을 이용,개인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서울 노량진의 예·체능계 전문 N학원은 학교수업 외에 과외 레슨 등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원생들을 위해 시청각실을 마련,녹화해둔 수능강의를 들을 수 있게 했다. 홀로 공부하는 재수생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부족한 관련 정보를 나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수능연구모임’‘수능정보카페’ 등에서는 강의 내용분석은 물론 강사까지 평가한다. 인터넷 수능강의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통신과 가전업체 등의 움직임도 발빠르다.스카이라이프와 KT는 수능방송과 초고속통신망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학생 다수가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낮은 화질(300kbps)에 불만을 가진 상황에서,적은 비용으로 위성을 통해 수능방송도 보고 인터넷 강의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두루넷은 여유 주파수를 활용,고화질의 수능 VOD를 제공하는 ‘두루넷 수능플러스 서비스’를 이달 하순부터 서비스한다. 김재천 유영규기자 patrick@˝
  •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선보인다

    강남대로∼김포공항을 잇는 지하철 9호선에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승강장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이 구간에 시속 120㎞의 고속전동차가 투입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9호선 건설계획을 30일 밝혔다. 오는 2007년말까지 완공되는 김포공항∼강남대로를 잇는 연장 25.5㎞의 지하철 9호선에는 사상 처음으로 급행열차와 완행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급행열차 운행은 25개 역 가운데 김포공항역·노량진역·당산역·고속터미널역 등 9개 환승역에만 정차하고 나머지 역은 통과한다. 급행열차가 운행되면 강남대로역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7분 걸려 기존의 완행(42분)보다 15분 정도 빨리 도착한다. 특히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12.5㎞ 구간에는 시속 120㎞까지 속력을 높일 수 있는 고속전동차를 제작,투입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9호선 25개 승강장 전체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기로 했다. 현재 공정률 32%인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는 2조 399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토목분야를 제외한 차량,신호 등 운영 시스템,건축분야 등을 민자로 건설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부지역과 부천 상동신도시·인천 북부지역의 교통난을 덜기 위해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는 10.2㎞를 7호선 연장구간으로 확정,오는 12월 착공한다. 오는 6월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연장구간에는 9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2010년 12월 개통시킬 예정이다. 이동구 이유종기자 yidonggu@˝
  • 도심 꽃나라로 초대합니다

    “꽃길을 거닐며 봄향기를 맡아 보세요.” 100년만에 내린 ‘3월 폭설’과 들쭉날쭉한 기온변화로 한껏 움츠러든 서울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 54곳이 바로 그 곳.특히 기상청은 서울지역의 봄꽃 개화시기를 3월28일,만개는 4월5일 식목일 전후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 2∼3주일이 봄나들이 최적기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10㎞에 이르는 윤중로는 수령 30∼35년된 벚나무 1440여 그루가 있는 시내 최고의 벚꽃 명소.이곳에서는 오는 4월1일부터 10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린다.상춘객들을 위한 댄스·노래 경연대회와 경찰기마대행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다.한강과 어우러진 벚꽃 야경이 아름다운 광진구 워커힐길과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지하철 시흥역∼가리봉역에 이르는 금천구 벚꽃십리길도 그만이다.산책코스로 유명한 남산길 5㎞ 구간은 벚꽃뿐만 아니라,개나리와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화사한 유채꽃밭도 놓칠 수 없는 봄꽃 명소다.구로·영등포구 안양천과 중랑구 중랑천,은평구 불광천변 등에는 지난해 대규모 유채꽃단지가 조성돼 4월 중순쯤 노랗게 핀 유채꽃이 절정에 이를 것 같다.성동구 응봉산과 강남구 양재천,중랑구 망우리고개에서는 개나리꽃이,관악구 관악산과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철쭉이,동작구 노량진근린공원 등에서는 살구꽃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지방공무원 시험 영어 비중 커진다

    외국인 민원인 앞에서 쩔쩔매던 9급 공무원이 영어정복에 나서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영화 ‘영어완전정복’.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7·9급 지방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영어정복에 나서야 할 판이다. 5급은 물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영어회화 테스트를 면접시험에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영어면접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영어시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영어 필기시험 준비로도 벅찬 수험생들은 “웬 날벼락”이냐는 반응이지만,영어면접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도 단위 지자체의 국제협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실력이 당락 가를 듯 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는 면접시험에서 외국어 회화 능력을 평가해 왔다.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자체일수록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인사관리자는 3일 “특별한 시행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면접에서 영어로 답변을 요구해 회화능력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필기시험 동점자가 많을 경우에는 영어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면접시험의 평가항목과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그 방식은 채용기관의 자유재량이기 때문에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필기시험 합격자가 많을수록 외국어 능력은 당락을 가르는 주요요인이 될 수 있다. 부산은 이미 지난해 외국어능력을 반영하겠다고 예고한 뒤 면접을 실시했다.올해 시험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토록 방향을 바꿨지만 제반여건을 확충해 외국어 면접을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충청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제한경쟁을 통해 영어에 능통한 전문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도의 인사관계자는 “일반 공채에서 영어면접을 도입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영어를 전문으로 하는 공무원이 필요해 특채로 행정직 7급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행정직 특채에는 토익 775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어학능력 검정시험의 성적을 취득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려는 제주도 역시 긍정적인 입장이다.제주도 인사관계자는 “일선에서 외국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임용시험에서 외국어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밖에 강원도가 다른 시·도의 추이를 봐서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다수의 지자체가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라며 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영어면접까지야…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형평성 논란 등 말썽의 소지가 많은데 굳이 영어면접을 도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술직에까지 영어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필기시험으로도 충분히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데 면접에서까지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외국어 면접을 실시할 만한 제반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다.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필기 합격자들을 일대일로 평가할 만한 인력 공급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이번 서울시 발표로 수험생들은 충격을 받았다.9급 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 임모(25)씨는 “당장 필기시험 준비가 급한데 영어회화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서 “1차 필기가 끝나면 회화강의라도 들어볼 생각”이라고 털어놨다.노량진의 공무원시험대비학원인 S고시학원 관계자는 “상담을 해 오는 학생들의 90% 이상이 영어로는 입을 떼기조차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기네스 코너]

    ●가로 154m 세로 78m 깃발 세계 최대의 깃발은 미국의 ‘슈퍼플랙’이다.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스키 뎀스키라는 사람이 소유한 이 깃발은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154m,78m이고 무게가 1.36톤이다.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에 있는 험프리 깃발회사가 제작해서 1992년 6월14일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 경계선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후버댐위에서 펄럭이게 했다. 깃대 위에서 휘날리는 깃발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 있는 브라질 국기로 이 깃발의 크기는 각각 70m×100m이다. ●114㎝ 유리창 3장 11.34초에 닦아 영국 에식스 지방의 사우스 오켄돈에 사는 테리 버로즈는 창문 빨리 닦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그는 1999년 7월22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에이 지 베버리지에서 가로,세로 각각 114.3㎝의 유리창 3장을 11.34초에 닦았다.당시 그는 30㎝짜리 고무롤러와 9ℓ의 물을 사용했다. ●16년동안 타이핑 호주 퀸즐랜드 머징바 비치에 사는 리 스튜어드는 16년 동안 1에서 100만까지의 숫자를 타이핑했다.총 분량은 종이 1만 9990장에 달했으며 1982년에 시작해 1998년 12월17일에 끝냈다고 한다. ●1시간동안 1994명에 면도하기 1998년 6월19일 데니 로는 영국 켄트지방 헌만에서 1시간동안 전기면도기로 1994명에게 면도를 해 주었다.한 사람당 평균 면도시간은 1.8초이며 불과 4번의 상처를 냈을 뿐이다. 면도날로 기록을 세운 사람은 켄트지방 체담에 사는 톰 로덴이다.그는 1993년 11월10일 한 사람당 평균 12.9초의 속도로 278명을 면도해 주었다.면도 중 전부 7번의 상처를 냈다. ●116개 집게 사나이 | 1999년 9월27일 케빈 데크웰은 얼굴과 목에 빨래 집게 116개를 매달고 5분동안 있었다.그는 영국 스태퍼드셔의 스톡 온 트랜트 사람이며 체셔 처치 로튼의 호스 슈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67원어치 펑펑펑? 전기세를 내지 않아 단전 조치된 사무실에서 주인 집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다른 사람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한 정모(5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전날 낮 12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의 사무실에서 허락을 받지 않고 건물 주인 김모(62)씨의 집 전기 콘센트에 난방기구를 20분 동안 연결,사용요금 67원어치의 전기 0.333㎾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135대 뻥뻥뻥 ‘돈도 안 주는데 차 타이어에 펑크나 내자.’ 서울역에서 노량진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 수산시장에 주차된 차량 135대의 타이어를 펑크내며 분풀이를 한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유모(59)씨는 지난 17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 4층짜리 주차빌딩에 몰래 들어갔다.유씨가 능숙한 솜씨로 손에 든 십자드라이버를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에 찌르자 차량은 풀썩 주저앉기 시작했다.유씨가 이날 펑크낸 차량만 17대.주차빌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유씨는 다음날 수산시장 인근을 돌아다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잡혔다. 유씨는 지난달 17일에도 4시간에 걸쳐 무려 118대의 차량을 펑크낸 것으로 밝혀졌다. 새벽 1시30분쯤 주차빌딩에 들어간 유씨는 박모(27)씨의 승용차 타이어 2개에 드라이버로 구멍을 내는 등 4시간 남짓 동안 닥치는 대로 펑크를 냈다. 유씨는 경찰에서 “서울역에서 노숙을 하다 수산시장에 가 상인들에게 돈을 좀 달라고 그랬더니 돈은 주지 않고 무시만 해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오래 전부터 고향을 떠나 노숙을 해 왔으며 술에 취하면 종종 수산시장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경찰은 유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 [부고]

    15대 의원과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趙鍾奭)씨가 20일 오후 5시10분 별세했다.향년 72세.유족으로는 주일대사관 참사관인 아들 정원(廷元)씨와 2녀가 있다.하영구(河永求) 한미은행장과 김병묵(金炳默) 육군 중령이 사위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410-6914. ●車洪基(대한주류공업협회 이사)俊(국방부 군무원)垠(현대미디어 이사)洵慶(서울정진학교 부장교사)씨 부친상 尹熙奉(단국대 연구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4899 ●權永翊(공정거래위원회 종합상담실 사무관)씨 모친상 20일 오전 4시 부산 대동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51)550-9952 ●池龍雲(성진기전 대표)씨 부친상 朴裕哲(선진㈜ 부장)尹誠晩(신성통상 과장)씨 빙부상 20일 0시2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4 ●林鍾瑞(해태음료 차장)鍾勳(금천구 직원)씨 부친상 金仙美(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林明花(HIS여행사 직원)씨 시부상 20일 오전 4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吳大成(자영업)大龍(〃)大勳(〃)씨 부친상 徐在奎(〃)金成洙(〃)金韓燮(KTB네트워크 부사장)씨 빙부상 20일 오전 4시 대구 계산성당,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3)256-2046 ●金世煥(서천군 새삶교회 목사)씨 별세 周寬(자영업)씨 부친상 奇正勳(YTN 기자)許南斗(자영업)白光欽(서울 노량진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0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7 ●朴鍾淑(인천지하철공사 전기전자부장)鍾赫(국민대 교수)鍾傑(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주임)씨 부친상 19일 오후 6시25분 서울대병원,발인 21일 오전 8시 (02)760-2016 ●탄홍운(의정부시 성림빌딩 대표)양운(현대차 그린서비스 의정부남부점 공동대표)기협(〃)씨 부친상 장진석(기업은행 이사)이종원(㈜기영 대표)정영규(대영산업 대표)씨 빙부상 20일 오전 7시20분 서울대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02)760-2014 ●金甫成(오멕스글로벌 팀장)恩鏡(베비라 직원)相鉉(아세아연합신학대 직원)씨 부친상 鄭成泰(세기문화사 직원)趙成勳(형건축 직원)씨 빙부상 20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 ●金性剛(필립스전자 이사)性哲(농협중앙회 기술역)씨 모친상 尹佑植(두산중공업 차장)씨 빙모상 20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1 ●全載庸(서울 전재용성형외과 원장)씨 상배 20일 오후 1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95 ●강충선(강릉대 객원교수)忠石(대전견직 상무)씨 부친상 20일 오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基勳(금융감독원 팀장)炯澈(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10시 (02)3010-2239
  • 9급 공무원시험 '이상과열’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9급 공무원 시험에 이상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만명(35%) 가까이 늘어났고,특히 지방출신 수험생이 급증했다.아울러 예비 대학생들이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예 일찌감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자는 것이다.하지만 합격하고 나면 임용연기를 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대학 입학식도 하기 전에 학원으로 전북 전주시내 고시학원에는 대학에 합격해 놓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이들은 입시가 끝난 지난 1월부터 전문학원을 찾아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진북동 H고시학원의 경우 20여명의 ‘고3생’들이 등록을 마치고 공무원시험 준비에 들어갔다.이들은 대부분 행정·기술직 9급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로 파악됐다. 광주시 동구 대의동 M고시학원도 전체 학원생 600명 가운데 10% 정도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다.인근 J고시학원 역시 500명 가운데 50명이 예비 대학생들이다.전남대에 합격한 이모(19)군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입학시험이 끝나자마자 학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들은 “대학입학을 위해 준비한 수능시험의 국어·영어·국사 과목은 공무원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해 2∼3과목만 더 공부하면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공무원시험은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재학중 합격하면 졸업할 때까지 임용을 연기할 수 있다. ●지방의 수험생 지원 급증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접수마감된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15만 7361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만 6505명에 비해 4만명(35%) 이상 늘어난 것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우편접수분 집계까지 포함하면 최종 집계에서는 지원자 증가 규모가 40%대에 육박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취업에서 더 불리한 지방대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지역 구분없이 뽑았을 때 일반행정직은 428명 모집에 5만 6593명이 지원해 13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런 추세라면 8월에 치러질 7급 공채 때도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 근무가 가능한 행정직렬인 일반행정 전국 192명,일반행정 지역 138명으로 나눠서 선발했다.전국·지역 구분은 그동안 우체국 근무자 때문에 정보통신부에서만 시행하던 방식이었으나,올해부터 지방 출신을 배려하기 위해 일반행정직도 이같은 방식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국 모집에 5만 3134명,지역모집에 1만 9093명이 각각 지원해 각각 276.7대1과 13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역근무 희망자는 330명 모집에 7만 2227명이 지원해 218.8대1이 되는 셈이다. 이는 세무직 선발인원을 152명에서 265명으로 늘렸는데 응시자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 없는 9000여명 수준을 유지,지원율이 61대1에서 37대1로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 관계자는 35%에 이르는 지원율 증가에 대해 오히려 ‘기대에 못미친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방 학생들의 수강이 늘어 지원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학원가의 대체적인 예상이었다.”면서 “예상에는 모자라지만 지방 학생들의 지원 증가율은 전체 지원증가율인 35%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9급 시험도 북적북적 지난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법원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도 340명 선발에 5542명(잠정치)이 지원해 1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같은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093명이 늘어난 것이다. 295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직에 5218명이 지원했고,45명 선발예정인 법원등기직에는 324명이 원서를 냈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법원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일정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법원 9급 공채시험을 준비 중인 정모(29)씨는 “취업이 어려워 공무원 관련 채용 공고를 유심히 보다 법원 9급시험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응시율도 높을 듯 지원자가 늘었다고 곧바로 실질경쟁률이 급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실질경쟁률도 그에 못지않을 것으로 관측된다.9급 공채시험 응시율(지원자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비율)은 60%대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그러나 올해에는 응시율이 7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임송학 조태성기자 shlim@˝
  • 물 만난 수산물

    조류독감이 확산되면서 수산물과 양계 시장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국내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한 지난해 12월15일부터 명태·고등어 등 수산물은 날개돋친 듯 팔리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반면 닭·계란의 판매량과 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손님이 크게 늘어 활기를 띠고 있다.고등어가 지난해 11월 1㎏당 경매가가 900원선에서 2월 들어 2000원까지 올랐다.생고등어와 자반고등어의 소매가도 2마리에 각각 1500원,4000원씩 팔려 20%정도 올랐다.1㎏당 5000원 안팎이던 갈치는 1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광어와 우럭도 20% 이상 가격이 올라 1㎏당 2만∼2만 5000원에 팔리고 있다. 수산물 하루 반입량도 늘고 있다.오징어는 5000상자씩,고등어는 4000상자씩 출하된다.지난해의 1.5배 수준이다.노량진수산시장 표희종(42) 영업팀장은 “조류독감 발생 후 비수기인데도 하루 매출액과 반입량이 20∼30%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 내 K횟집 주인 이모(65·여)씨는 “조류독감에 광우병 파동까지 겹쳐 특수를 누리고있다.”면서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못할 정도로 하루 70∼80명의 손님이 몰려 종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양계시장은 소비량 급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양계농가들은 사료값이 9% 이상 오르면서 판매가가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육계 도매가격은 조류독감 발생 이전 1㎏당 1500원에서 최근에는 500원으로 떨어졌다.생산원가가 1000원대로,팔수록 손해를 보는 셈이다.올 1월 계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만개 이상 감소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상도동 철거민 ‘망루농성’ 해제

    12m 높이의 15평 망루안에서 1년 5개월동안 농성을 벌였던 서울 동작구 상도2동 재개발 현장의 세입자 16명이 20일 오후 농성을 풀고 경찰에 자진출두했다. 김영재(53) 철거민 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세입자들은 시행사 등과의 협상이 마무리되자 경찰호송 버스를 타고 노량진경찰서로 출두,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시행사가 세입자들에게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동작구청이 최대 10세대의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보장하는 등 방안에 합의하면서 농성을 풀었다. 세입자들은 시행사와 동작구청을 상대로 영구 임대주택과 가수용 시설을 요구하며 지난 2002년 7월부터 망루 위에서 농성을 벌여오다 지난해 11월 철거를 시도하던 용역업체 직원들과 격렬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 등 15명이 사제 총기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사제 총이나 사제 폭탄 등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르면 21일 중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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