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미 한가마 11만원선/시장정보(생활경제)
◎쇠고기는 한근에 7천5백원/돼지ㆍ닭고기ㆍ채소류는 안정세
○…6월들어 쌀값을 비롯한 곡물류와 쇠고기값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쌀값은 정부미의 집중출하에도 불구하고 산지로부터의 일반미 반입이 부진,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일반미는 상품 한말(8㎏)을 기준,서울에서는 1만1천5백원에 거래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만1천원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매시세 역시 강세를 보여 경기미 80㎏ 한가마를 기준으로 10만3천원에 거래됐다.
찹쌀값도 농번기를 맞아 산지의 거래부진으로 물량반입이 극히 저조해 10일전에 비해 5천원이 오른 2만2천원에 거래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쇠고기는 산지 사육두수의 절대부족으로 오름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 5백g을 기준으로 10일전보다 4백50원오른 6천2백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5월중순이후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닭고기는 점차 수요가 감소,예년시세를 찾아가고 있는데 1㎏에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ㆍ배추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무ㆍ배추는 산지작업부진 및 유통상인들간의 하차료분쟁으로 인해 거래가 부진,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1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무는 상품 1접이 2만1천∼2만5천원,배추는 상품 1접에 3만2천∼3만7천원에 거래됐다.
마늘은 출하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매기가 활발해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은 상품 1접에 6천8백∼7천8백원.
○…6월초부터 서해안산 칼치 및 후포산 꽁치가 다량반입돼 내림세를 보인 반면 고등어와 오징어는 제철이 지나 물량이 대폭 감소,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평소 6㎏짜리 1천짝이 반입되던 꽁치가 요즘은 2천∼3천짝 들어오고 있어 시세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활어류는 지속적인 물량반입으로 다소 내림세를 나타냈고 조개류 또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충무산 멍게와 바지락이 조개류 반입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1짝(6㎏)을 기준으로 고등어가 2만∼2만2천원,꽁치가 2천5백∼6천5백원,칼치가 1만2천∼4만원이였다.
활어류는 1㎏을 기준으로 광어가 2만5천∼3만8천원,도미가 1만7천∼2만2천원,우럭이 1만2천∼1만9천원,감숭어가 4천∼7천원에 거래됐다.
조개류는 1㎏을 기준,멍게가 1천5백∼3천5백원,바지락 6백∼1천원,해삼 3천∼5천원,굴 1천5백∼5천5백원,피고막 1천∼2천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