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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피란수도 밤을 누비다…새달 3·4일 ‘부산 야행’

    부산 피란수도 밤을 누비다…새달 3·4일 ‘부산 야행’

    부산 피란수도 건축·문화 자산을 탐방하고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밤여행’(夜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상반기 ‘피란수도 부산 야행(夜行)’을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간 서구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구에는 임시수도 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와 대통령 관저(현 임시수도기념관), 피란민 이주지역인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등 부산만의 특별한 건축·문화 자산이 있다.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 야간개방 시설 관람 및 야간 경관 조망), 야로(夜路, 피란수도 역사 투어), 야사(夜史, 피란수도의 과거·현재·미래 이야기), 야화(夜畵, 그림 속 피란 시절), 야설(夜設, 밤에 하는 공연), 야식(夜食, 피란 시절 음식체험) 등 6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다음 달 3일 오후 7시 임시수도 정부청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야경과 야로는 다음 달 3, 4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임시수도 정부청사, 대통령 관저,비석문화마을 등 당시의 건축·문화 자산을 둘러본다. 문화해설사가 흥미로운 당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사는 실제 운행했던 부산의 마지막 전차인 부산전차 탑승과 피란 시절 거리 재현 퍼포먼스, 육군 헌병 재현 및 교대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야화는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서구 출신의 임응식과 우리나라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의 사진을 전시해 전쟁과 가난, 재건의 사회 분위기를 살펴본다. 야설은 피란 시절 노래 경연대회와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 천마산 에코하우스 단편영화 상영 등이다. 야식 행사에서는 주먹밥, 보리개떡 등 피란 시절 음식을 직접 시식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피란수도 부산 야행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라며 “피란수도 부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폭풍성장’ 서신애, ‘복면가왕’ 출연 소감 전해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폭풍성장’ 서신애, ‘복면가왕’ 출연 소감 전해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아역배우 서신애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29일 서신애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사진에서 서신애는 성숙미 넘치는 모습으로 차기 ‘여신’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서신애는 “오늘 복면가왕의 복면자객은 바로 서신애 저였습니다! 하하”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서신애는 “‘왕의남자’님과의 듀엣곡, 솔로곡을 부를 수 있게 예쁘게 편곡해주신 음악감독님, 복면자객을 만들어주신 감독님,작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실수도 많았는데 예쁘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그리고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서신애 앞으로 흥해라”, “복면가왕 잘 봤다”, “노래 너무 잘 하더라”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신애는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복면자객’으로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글로벌 시대] 지구온난화와 더운 인도/이옥순 인도문화연구원장

    [글로벌 시대] 지구온난화와 더운 인도/이옥순 인도문화연구원장

    “찜질방의 불가마에 들어갔을 때와 똑같아요.” 젊은 날에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오랫동안 유학한 내게 누가 델리의 날씨가 얼마나 덥냐고 물을 때마다 답하는 말이다. 연중 가장 더운 시기인 5~6월에는 수은주의 눈금이 섭씨 45도를 가볍게 넘긴다.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은 이 무렵엔 하루 중의 최저온도가 섭씨 3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지가 식을 사이가 없이 종일 끓어오르는 것이다. “비구름이 벌판 위로 밀려오면 내 가슴은 뛰노라.” 19세기에 델리에서 활동한 유명 시인 갈리브가 이렇게 노래한 것은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드는 여름날에 빗방울을 선물로 데리고 오는 비구름의 출현이 사람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대대륙성기후를 가진 델리와 갠지스 평원에서는 비가 내리거나 비가 올 듯이 하늘이 잔뜩 찌푸린 날이 ‘좋은 날씨’로 여겨진다. 당연히 몬순은 신의 축복이다. 지난 19일 델리에서 멀지 않은 서북부 사막지대 라자스탄에서 기온이 섭씨 51도를 기록, 인도 기후관측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내가 인도에서 보낸 참을 수 없는 불볕더위, 수많은 사람이 더위로 사망하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더위’가 떠올랐다. 마침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역사상 가장 더운 5월이 이어져서 인도의 더위에 대한 나의 추억은 지구온난화의 생각으로 흘러갔다. 지구 곳곳에서 들려오는 각종 기상이변이 점점 심해지고 잦아지는 느낌이다. 다가올 2100년, 즉 지금부터 약 100년 뒤에는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섭씨 1도에서 섭씨 3.5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나쁜 전망이 오래전에 제기됐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여러 가지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기록적 폭염’, ‘국지적 호우’, ‘최악의 가뭄’이라는 제목을 단 기상 이변의 뉴스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한다. 영토의 3면이 바다이고 북쪽에 눈 덮인 장대한 히말라야를 가진 대륙 크기의 인도도 기상 이변에선 예외 지역이 아니다. 인도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이미 충분히 더운 열대지방 인도의 평균기온이 섭씨 0.6도가량 더 더워졌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안다만 제도의 여러 섬과 동해안과 서해안의 낮은 지대가 조만간 물속에 잠길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가장 큰 문제는 세계의 지붕이자 인도의 지붕인 히말라야의 빙하가 빠르게 녹는다는 사실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눈의 거처’라는 뜻을 가진 히말라야는 이름처럼 높은 봉우리마다 만년설을, 골짜기마다 거대한 빙하를 품고 있다. 빙하의 주요한 역할은 인도의 갠지스강, 파키스탄 영토의 인더스강, 인도를 거쳐 방글라데시로 흐르는 브라마푸트라강, 중국의 양쯔강 상류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 히말라야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줄어들면서 눈과 빙하를 강의 발원지로 둔 지역과 나라의 많은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다. 거대한 빙하가 녹은 많은 양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홍수가 지는 결과도 생긴다. 그렇게 되면 인근 주민은 물론 일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존재도 위태롭다. 슬프게도 그 징후는 도처에서 이미 시작됐다. 인도뿐만 아니라 전 지구의 미래가 걸린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개인과 국가가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이 넉넉하지만은 않다.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QUARTET’전 로스앤젤레스의 백아트, 파리의 보두앵 르봉, 쾰른의 초이앤라거 갤러리, 베이징의 갤러리 수 등 네 개의 갤러리가 연합해 만든 스페이스 KAAN의 개관전. 김을, 유병훈, 맷 코널리, 오세열, 셰인 브래드퍼드, 제임스 홉킨스, 이형구, 이수경, 지조우(작품) 등이 참여한다. 28일~7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네이처포엠빌딩 315호 스페이스 칸. www.spacekaan.com. ●정지현 개인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작가로 뉴욕 개인전, 퀸즈미술관 단체전, 2016년 광주비엔날레 참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작가다. ‘곰염섬’이라는 제목으로 현실에서 부딪치는 모순적인 상황 등을 드로잉, 회화, 설치, 사운드, 영상 등으로 보여 준다. 6월 1일~7월 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02)708-5050. 대중음악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23 곽진언 가슴을 울리는 진솔한 음악으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에서 우승한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1년 반 만에 데뷔 앨범 ‘나랑 갈래’를 발매하고 그 기념으로 소극장에서 여는 생애 첫 단독 공연. 6월 1~3일 오후 8시·4~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6만 6000원. 1544-1555. ●쏜애플 전국 투어 ‘서울병’ 몽환적인 사이키델릭 록 음악을 들려주는 7년차 3인조 인디밴드 쏜애플이 최근 미니앨범 ‘서울병’을 내놓고 펼치는 전국 투어의 첫 무대. 이후 2주간 대전, 광주, 대구, 부산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6월 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원. 1544-1555. 연극·뮤지컬 ●연극 ‘그 여자 억척 어멈’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리는 ‘원로연극제’ 개막작.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 김정옥 연출가의 작품으로, 1951년 1·4 후퇴 때 남쪽으로 내려온 북한 여배우 배수련의 기구한 삶을 다룬 모노드라마다. 1인 4역을 맡은 배우 배해선의 열연이 단연 백미. 6월 3~12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3만원. (02)3668-0007.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2006년 개봉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던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탈북으로 헤어지게 된 한 연인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탈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의 정통 멜로로 풀어낸다. 6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만~6만원. (02)523-0986. 클래식·무용 ●금호아트홀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 스물둘에 베를린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연소 클라리넷 수석으로 뽑힌 안드레아스 오텐자머가 클라리넷으로 가곡을 노래한다. 말러의 대표 가곡 다섯 작품과 브람스의 가곡 ‘나를 사로잡는 선율’ 등으로 목소리로서의 클라리넷의 매력을 알린다. 6월 2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4만원. 청소년 9000원. (02)6303-1977. ●국립무용단 ‘심청’ 2001년 김매자의 대표작 ‘심청’을 무대, 음악, 의상, 조명 등 전반적으로 재손질했다. 인당수에 뛰어들기 직전 두 명의 심청이 내면의 소용돌이를 춤으로 풀어내는 장면이 압권이다. 6월 2~4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만~7만원. (02)02-2280-4114~6.
  • 지난달 집단 탈북 종업원 중 ‘인민배우’ 최삼숙 딸도 포함

    지난달 집단 탈북 종업원 중 ‘인민배우’ 최삼숙 딸도 포함

    지난달 초 중국에서 집단탈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가운데 북한 최고의 가수로 활약한 ‘인민배우’ 최삼숙의 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9일 탈북 종업원 부모들이 서명한 인신구제신청서가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공개됐다면서 “(부모로) 북한에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최삼숙의 이름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인신구제신청서에 쓰인 최삼숙의 출생 날짜도 한국 사회에 널리 알려진 최삼숙의 생일과 똑같은 1951년 6월 15일로 표기돼 동일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삼숙의 딸 리은경은 1979년 1월 23일생으로 신청서에 나타나 있다. 한 탈북자는 “현재 최삼숙은 평양시 동대원 구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의 언니는 남한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성 장풍에서 태어난 최삼숙은 입북 후 평양 방직공장에서 공장예술소조원으로 활동하던 중 뛰어난 예술기량을 인정받아 평양영화음악단 가수로 입단했다. 이후 20년 넘게 인민배우로 활동하면서 예술영화 ‘열네 번째 겨울’과 ‘도라지꽃’ 주제가를 비롯해 약 3000곡의 노래를 불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간다 15억弗 인프라사업 참여 길 텄다

    우간다 15억弗 인프라사업 참여 길 텄다

    영양 강화쌀 가공식품·기술 지원 ‘코리아에이드’ 새 개발협력 추진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방, 인프라, 에너지, 농촌개발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두 나라는 19건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2020년 마무리되는 우간다의 제2차 국가개발계획 가운데 정유공장, 도로, 전력 등 분야 15억 달러어치의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수도 캄팔라 인근의 음피지 마을에 농업지도자 연수원을 열어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 및 농업기술 전수에 나서기로 했다. 음피지 농업지도자 연수원은 아프리카 최초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이다. 우간다는 새마을운동의 대표국가로 30개의 시범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이니셔티브로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간다 새마을운동 노래’도 만들었다. 농어촌공사는 음팔로고마강 유역 종합농업개발사업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상조형 마을 금융시스템 도입을 통해 마을의 재정적 자립을 지원하는 ‘새마을금고 MOU 이행협약서’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영양이 부족한 모자(母子)를 위한 영양 강화 쌀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나아가 새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를 활용해 기존 개발협력 사업과 구별되는 개발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농업분야 가치사슬의 전 단계에 포괄적으로 지원해 우간다의 경제발전과 자립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보건 분야에선 ‘암 및 결핵 진단 치료 역량 강화’,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 등 총 4건의 MOU가 체결됐다. 우리 정부는 말라리아 치료제 20만정을 기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서 현지 시내호텔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4월 초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탈북 사건을 거론하며 “여러 나라에 외화벌이로 가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자꾸 이탈을 해 가면서 어려움을 도저히 더 견딜 수 없는 그런 상황을 우리가 보고 있다”면서 “(북한에) 달러가 들어가면 그것이 주민 민생을 위해 쓰이기보다는 핵개발에 자꾸 쓰이니까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그것을 차단하면서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데 많은 나라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팔라(우간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혐오에 빠진 대한민국] 男들의 실패, 여자에게 돌리다… “오! 빠따 뽑았다 널 때리러가”

    [혐오에 빠진 대한민국] 男들의 실패, 여자에게 돌리다… “오! 빠따 뽑았다 널 때리러가”

    지난 17일 벌어진 강남역 살해사건과 관련으로 촉발된 여성 혐오 논란에 대한 담론을 묻기 위해 29일 서울신문이 만난 10명의 교수들은 여성 폄하 유머, 외모 평가, 악성 댓글 등 일상의 여성 혐오를 우선적으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욱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여성들에 대한 폭력이 일상화돼 있는 상황을 자연스레 경험하게 되는 우리의 사회화 과정이 역설적으로 여성 혐오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딸이니까 참아야 하고, 누나는 남동생의 밥을 챙겨줘야 하고, 딸이나 여동생은 절대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녀서는 안 되고, 여성 부하는 으레 직장 상사에게 술을 따르거나 행사 음식을 하는 것과 같은 성적 차별과 폭력에 우리 사회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이 여성 혐오의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수아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는 여성 혐오 갈등의 창구로 인터넷과 미디어를 들었다. 그는 “여성을 혐오하는 메시지들이 오랜 기간 ‘유머’로서 유통됐다”며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라 같은 노래 가사를 ‘오! 빠따 뽑았다. 널 때리러 가’라는 식의 유머로 둔갑시키는 등의 문화는 여성에 대한 공격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사소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허성우 성공회대 여성학과 교수는 ‘여성 혐오 발언도 표현의 자유’라는 일부 남성의 주장에 대해 “서로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이며 비난과 조롱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교육받은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취업률도 낮고 직장의 질도 높지 않다”며 “남성의 역차별론은 한두 가지 현상을 마치 전체의 것인 양 일반화하는 대표적 오류”라고 말했다. 강남역 살해 사건 자체에 대한 시각은 다양했다. 양윤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빈부 격차에 따라 부적응 집단을 중심으로 분노와 불만이 쌓이는데 사회적 약자는 그 욕구와 분노를 직접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볼 수 있다”며 “동네 단위의 상담 및 복지기관을 만들어 부적응자들이 상시적으로 드나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사회학과 교수는 “강남역 사건과 여성 혐오가 딱 떨어지지 않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추모에 참여한 것은 일상적인 여성들의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과 공포를 보여주는 방아쇠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경찰은 조현병을 원인으로 지목했는데 이 병은 방어적인 특성이 있어 다른 정신적 상태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현병 환자가 위험하다거나 여성 혐오를 품은 사람이라는 식의 논리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대부분이 여성 혐오의 원인을 가부장적 사회에서 찾았다. 장필화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가부장적인 시대처럼 여자는 약자여야 하는데 약자가 아닌 것에 대한 분노가 있다”며 “직업도 없고 어려움을 겪는 남자들이 권력자에게 분노를 표시하기보다 힘이 없는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남녀, 혹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보다 산업, 경제 발전, 경쟁, 경제적 위기에 대한 담론이 늘 먼저였다”며 “공감의 능력, 보살핌을 더 중요한 가치로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양윤 교수는 “일부 남성들이 실패의 원인을 여성에게 돌리는 ‘방어기제’가 작동하고 있다”며 “남성 역차별론의 대표적 대상인 군필자 가산점 논란도 취직이 안 됐을 경우 본인 안에서 책임을 찾지 않고 타인에게 전가하는 현상이 빚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해자를 병리화, 악마화시켜서 예외적인 사건으로 치부하고 축소하려는 시도, 진단, 대책들은 기존의 차별적 성 질서를 강화할 뿐”이라며 “여성들에게 이 사건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오랫동안 존재한 일상적 비하, 차별, 폭력 등의 표출”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 장필화 교수는 민감성 훈련과 성 인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색안경, 장갑, 모래주머니 등을 지고 노인의 상태를 겪으면서 노인을 이해하는 것처럼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의 시선을 느껴 보는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성차별 편견 등 의식적으로는 남녀가 많이 동등해졌는데 문제는 여권을 신장시킬 제도가 미비하다는 점”이라며 “면접을 보면 제대로 된 남자가 없다는 식의 남성 쿼터제 얘기가 많은데, 그보다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에도 고위직이 적은 상황을 보완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신애, 복면가왕 ‘복면자객’ 떨리는 목소리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서신애, 복면가왕 ‘복면자객’ 떨리는 목소리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복면가왕’ 복면자객의 정체는 아역배우 출신 서신애였다. 2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연승을 앞두고 있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장을 내민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선 ‘복면자객’과 ‘왕의 남자’가 ‘그대와 나, 설레임’을 선곡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들은 “둘 다 십대 같다”는 추측을 내놨다. 심지어 김구라는 “어린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각종 아역 배우들 이름들이 총출동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왕의 남자’가 승리를 거뒀다. 떨리는 목소리가 많이 났던 ‘복면자객’은 준비한 솔로곡인 ‘살다보면’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 뒤에 있던 얼굴은 서신애였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노래 진짜 잘한다”며 감탄했다. 서신애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촬영하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가수 김조한이 노래를 배워보라는 권유에 노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생이 됐다고 밝힌 서신애는 “어리게만 보지 말고, 제가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한다는 게 이런 기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판타스틱듀오 바이브 윤민수X휘성, ‘발라드 신’ 특급 듀엣 “이런적은 없었다”

    판타스틱듀오 바이브 윤민수X휘성, ‘발라드 신’ 특급 듀엣 “이런적은 없었다”

    ‘판타스틱듀오’에서 휘성과 바이브 윤민수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는 바이브 윤민수, 류재현과 휘성이 출연했다. 이날 ‘판타스틱듀오’ MC 전현무는 바이브와 휘성을 가리켜 “남성 소울의 대명사”라고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휘성은 “‘대결’ 이런 얘기 하지마라. 즐기고 싶다”고 했지만 바이브 윤민수는 “이건 분명한 competition(경쟁)”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본격적인 승부에 앞서 두 사람은 토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경쟁관계를 잠시 내려놓은 두 가수는 감미로운 화음으로 곡을 소화했지만 무대 도중 갑자기 윤민수 얼굴에 파리가 앉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뜬금없는 파리의 등장에 휘성은 “감정을 간신히 잡았는데 파리 때문에 도저히 못 부르겠다”고 했지만 곧바로 윤민수가 화음을 맞추는 순발력으로 노래를 마무리지었다. 전현무는 “역대 녹화 중에 이런 적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평범한 삶이 꿈이죠”…희귀병 소녀의 눈물

    [월드피플+] “평범한 삶이 꿈이죠”…희귀병 소녀의 눈물

    희귀병을 앓고 있는 7살 소녀의 ‘평범한 꿈’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인도에 살고 있는 7살 소녀 샤이리 쿠마리. 쿠마리는 또래와는 사뭇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양 눈 사이의 간격이 멀고 눈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큰 것이 그 증상이다. 쿠마리가 앓고 있는 희귀병은 일명 크루존 병(크루존 증후군)이라 부른다. 1912년 프랑스의 신경외과 의사인 크루존에 의해 알려진 질환으로, 두개안면골 기형의 대표적인 유전 질환이다. 2만 5000명 당 1명꼴로 나타난다. 쿠마리의 경우 두 개안면골 기형으로 인해 두 눈이 심하게 돌출돼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부터 ‘개구리’ ‘외계인’ 등의 놀림을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래 친구들처럼 학교에 가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쿠마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 작은 소녀의 꿈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 그리고 언젠가 의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돕는 것이다. 쿠마리는 “거울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만약 내 형제들과 똑같은 평범한 외모를 가졌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면서 “이런 생각이 들 때면 혼자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나쁜 생각을 잊어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꼭 의사가 되고 싶다. 나와 같은 아이들을 돕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크루존 병을 앓는 아이들은 생후 18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기 시작하지만, 쿠마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비교적 낙후된 곳이다 보니 아이를 도울 수 있을 만한 의료진을 찾지 못했다. 치료시기가 늦어졌지만 최근 쿠마리의 사연을 접한 델리의 의료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SNS를 통해 쿠마리의 사진과 사연을 본 뒤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 현지 의료진은 쿠마리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정상적인 삶을 위한 수술 및 치료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팝의 여제 33년, 마돈나 ‘삶의 220장면’

    팝의 여제 33년, 마돈나 ‘삶의 220장면’

    오 마이 마돈나/미셸 모건 지음/성문영 옮김/뮤진트리/460쪽/2만 1000원 미국 빌보드 차트 기준으로 넘버원 싱글 12개를 포함해 톱 10에 든 노래가 무려 38개다. 넘버원 앨범만 해도 모두 8장. 지난해 57세의 나이에 발표한 정규 13집 ‘레벨 하트’도 앨범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현재진행형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 성적만으로는 비틀스에 이어 2위. 데뷔 이후 현재까지 33년간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팔아치운 음반은 3억장을 넘어섰다. 여성 뮤지션으로는 독보적이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걸크러시라는 단어의 원조, 팝의 여제라는 수식어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마돈나에 대한 이야기다. 1980년대 성적 매력을 앞세워 성공한 스타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 배우, 감독, 작가, 디자이너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스스로 문화 현상이 됐다.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으며 ‘마돈나학’이 생겨났을 정도. 이 책은 그녀의 삶과 경력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220장면을 골라 일련의 사진과 각각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인 화보집이다. 저자는 마돈나 데뷔 때부터 잡지 표지, 책, 앨범, DVD를 찾는 데로 모았고, 투어를 여섯 차례나 본 ‘자생적’ 마돈나 전문가다. 아직까지 마돈나의 라이브 공연이 한국에서 이뤄진 적이 없는데, 국내 팬들이 그러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책이다. 팝칼럼니스트 성문영이 번역을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성문명은 책 말미 해설에서 “지치는 법 없고 자기 확신이 투철하며, 스스로의 동기 부여에 능한 이 욕망의 여인은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음악보다도 자신의 인생 자체를 예술로 만들었다”고 마돈나를 평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무현 대통령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 올해 가을 개봉 예정

    노무현 대통령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 올해 가을 개봉 예정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첫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올해 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무현’은 영남과 호남에 위치한 두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영화 속 주인공 ‘원명’이 두 도시를 각각 살면서 노 전 대통령을 직·간접적으로 아는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이나 일대기를 그리는 방식 대신 그를 지지했던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그리며 노 전 대통령의 삶에 다가가려 한 것이다. 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조은성 프로듀서는 “노 전 대통령의 3주기 무렵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없다는 걸 깨달은 뒤 기획하게 됐다”며 “노 전 대통령을 흠모하거나 미워하고 원망하는 옛 지지자들의 모습을 다 담아냈다”고 밝혔다. 조 프로듀서는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활동했던 부산과, 만화 ‘노무현’을 그렸던 백무현 작가가 지난 4.13총선에서 출마했던 전남 여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노 전 대통령이 소망했던 지역주의 타파도 다루게 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화의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은 1억원이다. 현시점 달성금액은 약 1431만 원으로 목표금액의 14%를 차지한다. 모금에 참여해 영화 개봉을 후원한 사람은 총 353명이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은 모금일을 57일 남겨두고 있다.   영화 ‘무현’을 연출한 전인환 감독은 가수 전인권의 조카로 알려졌다. 전인권은 페이스북을 통해 “삼촌 ‘걱정말아요 그대’를 통기타로 한 번 불러주세요. 마지막 장면에 삼촌 노래를 넣고 싶어요”라며 조카 전인환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트와이스 ‘CHEER UP’ 어벤저스 버전…뮤비 3500만뷰 돌파 공약 이행

    트와이스 ‘CHEER UP’ 어벤저스 버전…뮤비 3500만뷰 돌파 공약 이행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치얼 업’(CHEER UP)의 어벤저스 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자정 트와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트와이스 어벤저스’(TWICE AVENGERS)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이 ‘치얼 업’(CHEER UP)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의상을 입고 안무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우주선이 차례로 등장하는가 하면, ‘치얼 업’(CHEER UP)의 킬링 파트인 ‘샤샤샤’ 파트에선 우주선에서 ‘샤샤샤’라는 문구가 발사되는 등의 효과가 시선을 끌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어벤저스 영상은 ‘치얼 업’(CHEER UP)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3500만뷰 돌파를 기념으로 게재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치얼 업(CHEER UP) 발표 당시 트와이스가 팬들과 약속했던 3500만뷰 돌파 공약 이행에 따른 것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치얼 업’(CHEER UP)으로 각종 음원차트 주간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한 달 만에 11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올리며 압도적인 격차로 올해 걸그룹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WICE/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이성경,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시크릿 파티 인증샷 “멋진 그대들”

    이성경,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시크릿 파티 인증샷 “멋진 그대들”

    배우 이성경이 어반자카파의 시크릿 파티 참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등이 수록된 미니앨범 ‘스틸(Still)’을 27일 0시 발매한 가운데 발매 하루 전인 26일 지인들과 함께 ‘시크릿 파티’를 진행했다. 이날 어반자카파 시크릿 파티에는 수지, 윤하, 임슬옹을 비롯한 평소 친한 동료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해 5월 발매한 어반자카파의 ‘둘 하나 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이성경도 자리했다. 이성경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그대들 어반자카파”라는 글과 함께 무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멤버 권순일과의 셀카도 게재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어반자카파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별 노래. 27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등 8곳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잔혹한 이별의 순간,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잔혹한 이별의 순간,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할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개만 떨구는 나. 그런 날 바라보는 너. 그 어색한 침묵” 27일 자정 공개된 감성 그룹 어반자카파의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의 노랫말 일부다. 이별의 순간을 잔혹하리만큼 세세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가사도 가사지만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악기가 하나둘씩 더해지더니 웅장한 현악기로 이어지는 부분은 이별의 순간 요동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감정을 극대화한다는 평이다.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세 멤버의 호소력 짙은 보컬 역시 애절한 감성에 불을 지핀다. 같은 날 공개된 ‘널 사랑하지 않아’의 뮤직비디오는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뮤직비디오에서 유승호는 연인인 이호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노래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슬픔을 눈빛으로 말하는 유승호의 표정연기는 가히 압권이다. 가사와 멜로디, 뮤직비디오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완벽하니 반응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널 사랑하지 않아’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니앨범 ‘스틸(Still)’의 다른 수록곡들 역시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여전히 건재한 어반자카파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데뷔 8년차 어반자카파의 이번 앨범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이적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하지만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어반자카파는 “직접 멤버들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기에 더욱 어반자카파다운 음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된 마음을 담은 앨범이기에 듣기에 거북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어반자카파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 ‘궁금해’, ‘다 좋아’, ‘니어니스 이즈 투 러브’(Nearness is to love),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사진·영상=[MV] 어반자카파(Urban Zakapa) _ 널 사랑하지 않아(I Don‘t Love You) /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차트 1위 올킬..수지도 “사랑해요”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차트 1위 올킬..수지도 “사랑해요”

    감성의 음악의 대표 그룹 어반자카파의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가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27일 자정 미니앨범 ‘스틸(Still)’을 공개하며 음악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어반자카파의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27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몽키3 등 8곳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어반자카파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 ‘스틸(Still)’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에 앨범을 만들던 방식을 사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데뷔 8년차 새로운 둥지에서 새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조금씩 자신들만의 음악을 내어 보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1번 트랙에 실려있는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권순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어반자카파 특유의 발라드 색깔이 묻어나오는 곡이다. 헤어짐을 경험해 본 세상의 모든 연인들이 이별에 대한 잔혹한 현실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사랑하기 때문에 놓아준다’, ‘너를 더는 힘들게 할 수 없어 헤어진다’라는 솔직하지 못한 이별의 말을 애절하게 담아냈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목소리가 가장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시작해 스트링 사운드의 웅장함으로 이어지는 사운드가 감정의 ‘기승전결’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2번 트랙 ‘궁금해’는 어반자카파의 밝은 감성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평소 어반자카파의 팬들이라면 익숙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서로의 매 순간을 알고 싶어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사랑을 경험한 이는 누구든 공감할 수 가사가 인상적이다. 친숙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 흥을 돋궈주는 브라스 연주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표현한다. ‘궁금해’ 역시 멤버 권순일이 작사, 작곡했다. 3번 트랙의 ‘다 좋아’는 멤버 박용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처음 상대방을 만났을 때 느꼈던 설레임에서 시간이 흘러 느끼는 권태기, 그 무료한 감정까지 뛰어넘어 상대방 그 자체를 사랑하게 된다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R&B 장르에 부드러운 리듬과 달콤한 어반자카파의 보컬이 어루어지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곡의 중반에서 나오는 유명 기타리스트 적재(정재원)의 리프 사운드가 돋보인다. 4번 트랙 ‘Nearness is to Love’는 작사에 조현아, 작곡에 존박, 둘의 합작으로 완성된 곡이다. 90년대 팝 R&B 스타일의 곡으로 ‘사랑한다는 말보다 곁에 가까이 있어주는 것이 더 좋다’는 내용의 달콤한 가사를 담았다. 가사 전체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에서 자라고 지내온 존박이 함께 곡을 완성해 더욱 팝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의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은 기타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어쿠스틱한 느낌의 노래다. 홍일점 조현아가 직접 작사, 작곡해 완성된 곡으로 상대방에게 말하듯 가사를 읽어내려가는 담담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현실적인 상황을 꾸밈 없이 노래, 어반자카파의 음악은 계속된다는 여운을 주며 앨범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트랙이다. 어반자카파는 “직접 멤버들 모두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기에 더욱 어반자카파다운 음악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된 마음을 담은 앨범이기에 듣기에 거북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어반자카파는 앨범 발매 시간인 27일 자정에 앞서 오후 11시 30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딩고 뮤직’ 통해 약 1시간 동안 발매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친한 친구인 에릭남이 MC가 되어 진행을 주도 했고 가수 솔튼페이퍼, 주니엘, 배우 맹세창이 함께 자리를 빛내 더욱 즐거운 생방송을 꾸몄다. 음원 발매 현황을 팬들과 함께 맞이한 어반자카파는 생방송에서 무반주 라이브로 기존의 곡들과 새로운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고 진정성 있는 음악과 더불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어반자카파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어반자카파는 오늘 27일 금요일에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미니앨범 발매 이후 첫 방송 무대에서 약 1년여 만에 돌아온 어반자카파의 컴백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반자카파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어반자카파의 ‘시크릿 파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비욘세, 신이 내린 몸매…완벽 퍼포먼스

    [포토] 비욘세, 신이 내린 몸매…완벽 퍼포먼스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포메이션 월드 투어(Formation World Tour)’ 공연에서 비욘세가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어반자카파 사랑해요” 시크릿 파티 누구와?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어반자카파 사랑해요” 시크릿 파티 누구와?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어반자카파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수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반자카파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어반자카파의 ‘시크릿 파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야외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는 어반자카파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저녁 서울 반얀트리에서 지인들에게 신곡을 소개하는 ‘시크릿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파티에는 수지를 비롯해 윤하, 임슬옹, 배우 이성경 등이 어반자카파의 절친으로 참석했다. 어반자카파는 27일 0시 새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어반자카파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별 노래다. 한편 수지 김우빈이 출연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7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공부 아니어도 괜찮아! ‘꿈 도우미’ 중구

    [현장 행정] 공부 아니어도 괜찮아! ‘꿈 도우미’ 중구

    현직 배우들이 연기·노래 강습 수강료 부담 없이 녹음실 이용 학생 작품 직접 무대에 올리기도 교실 벗어나 다양한 적성 탐색 지난 25일 늦은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지하 1층 연습실인지 중학교 쉬는 시간인지,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시끄럽던 소리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으로 바뀌었다. 음악극 ‘수피아의 노래’의 율동을 익힌 뒤에 뮤지컬 배우의 연기 강습이 이어졌다. 연기하면서 키득대기도 하고, 대사 한 줄이 부끄러워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 일쑤다. ‘청소년 뮤지컬 배우 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이다. 서울 중구와 충무아트홀은 지역 청소년의 꿈을 키워 주기 위해 이 같은 방과후수업을 만들었다. 지난해 첫 수업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 두 번째 시간도 마련했다. 2년째 참가하는 이정훈(장충중3)군은 작년 기억을 떠올리면 여전히 짜릿하다고 했다. 이군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려 멋진 공연을 한 뒤에 박수를 받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내가 해냈구나’라는 뿌듯함이었다”며 “학교나 집에서 느끼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느꼈다”고 말했다.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연습을 하면서 거친 성격은 부드러워졌다. 가족들은 달라진 이군을 보면서 기뻐하고, 특히 좋아했던 할아버지는 공연 후에 아이들에게 거하게 식사를 사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이군에게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했다면, 이군은 이 프로그램이 의미를 찾도록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사교육비 부담은 아이들이 공부 외에 특기나 적성을 키우도록 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면서 “자치구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수가 꿈이라는 이명경(금호여중3)양은 “노래를 배우려면 학원에 다녀야 해서 돈이 많이 드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녹음실과 연습실을 쓰고 무대에도 오를 수 있어서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1인당 프로그램 교육비인 52만 5000원 중 학생이 5만원을 내고, 나머지는 중구가 지원한다. 형편에 따라 수강료를 면제하기도 한다. 금호여중, 장원중, 장충중, 한양중에 다니는 학생 20명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연습하고, 23일 충무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의 음악감독인 김길려 숲아트 대표와 남지은 음악감독, 조하영 안무감독 등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설리, 오마이걸 ‘WINDY DAY’ 맞춰 깜찍 춤사위 “사랑인걸까아”

    설리, 오마이걸 ‘WINDY DAY’ 맞춰 깜찍 춤사위 “사랑인걸까아”

    설리가 오마이걸 ‘WINDY DAY’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26일 설리 지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설리의 윈디데이. omg. 윈디데이. windyday 좋아요. 같이 들어용. ceci. 오마이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영상에서 설리는 요구르트를 한 손에 든 채 이날 공개된 오마이걸의 신곡 ‘WINDY DAY(윈디 데이)’를 듣고 있다. 설리는 영상 말미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랑스러운 춤사위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네티즌들은 “오마이걸 ‘WINDY DAY’ 노래 좋다”, “설리 다시 SNS 했으면 좋겠다”, “역시 설블리 여전히 귀엽네”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설리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패션 매거진 ‘Ceci(쎄씨)’ 화보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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