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아동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31
  • 수만명의 뜨거운 함성…‘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료

    수만명의 뜨거운 함성…‘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료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2016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최종결선에는 수만명의 관객들이 자리해 외국인 청년들의 커버댄스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커버댄스’란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이를 겨루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댄스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결선 무대에는 미국의 ‘D2’와 태국의 ‘디피 그로스’, 중국의 ‘미니시스터’, 러시아의 ‘인스피릿’ 등 4팀이 올랐다. 이들은 세계 50여개국 총 1922여개 팀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본선을 거친 9개국 13개 팀 중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쟁쟁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우승은 러시아의 여성 8인조 ‘인스피릿’에게 돌아갔다. 인스피릿은 소녀시대의 곡들을 섞어 만든 믹스곡으로 파격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2위는 여자친구의 ‘유리구슬’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중국의 ‘미니 씨스터’, 3위는 미국에서 온 자매 참가자 ‘디투’가 차지했다. 심사에는 최근 대세로 급부상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특별 참여했다. 실제로 여자친구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커버하는 걸그룹으로 명실상부 인기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힌 바,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서울신문사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대회를 표방한다. 세계 각국에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와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이 후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초겨울 저녁/문정희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초겨울 저녁/문정희

    초겨울 저녁/문정희 나는 이제 늙은 나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 버리고 정갈해진 노인같이 부드럽고 편안한 그늘을 드리우고 앉아 바람이 불어도 좀체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성한 꽃들과 이파리들에 휩쓸려 한 계절 온통 머리 풀고 울었던 옛날의 일들 까마득한 추억으로 나이테 속에 감추고 흰 눈이 내리거나 새가 앉거나 이제는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저 대지의 노래를 조금씩 가지에다 휘감는 나는 이제 늙은 나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동대문 달군 ‘K팝 춤꾼’ 게릴라 콘서트

    동대문 달군 ‘K팝 춤꾼’ 게릴라 콘서트

    美·中 등 9개국 13개팀 70여명 참가 “우리말 느낌 살려 춤추는 모습 멋있어” 러시아 ‘인스피릿’ 등 4팀 결승 진출 “외국인들이 우리 아이돌 안무를 따라하니 너무 신기해요.” 3일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야외무대에서 게릴라 콘서트 식으로 진행된 ‘2016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전을 보러 몰려든 ‘군중’은 10~20대 외국인 청년들이 인기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힘이 넘치는 군무를 선보이자 환호했다. 현장을 찾은 조유진(17)양은 “우리 노랫말을 다 알아듣지 못할 텐데 느낌을 살려 춤추는 모습이 멋있고 한국 사람으로서 뿌듯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미국과 중국 등 9개 나라에서 온 13개 팀 소속 70여명이 올라 춤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참가한 50여개국 1922개 팀 중 지역예선을 통과한 춤꾼들이다. 커버댄스는 한국 아이돌 그룹 등의 춤을 팬들이 따라 추는 것인데 언어 장벽 탓에 외국인이 따라하기 어려운 노래와 달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류 콘텐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러시아 등 각국 케이팝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 축제로 자리잡았다. 참가자들은 1년 가까이 연습한 안무를 아이돌 그룹의 댄스 비트에 맞춰 실수 없이 선보였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1만 2400㎞를 날아온 여성 2인조 그룹 ‘D2’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덤덤’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음악에 맞춰 파워 넘치는 텀블링 등 고난도춤을 췄다. 또 태국에서 온 7인조 남성그룹 ‘디피 그로스’는 갓세븐의 노래 ‘플라이’에 맞춰 애크러배틱 동작을 더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먼저 공연을 마친 참가자들은 무대 아래 모여 앉아 경쟁팀의 춤 실력을 감상하며 환호하는 등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눴다. 이날 경연에서는 D2와 디피 그로스, 중국 여성 3인조 그룹 ‘미니시스터’, 러시아 여성 8인조 ‘인스피릿’ 등 4팀이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아 결승 진출팀에 선정됐다. 미니시스터 소속인 톈위칭(16)은 “고등학생이라 주중에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 멤버들과 주말에 온종일 안무연습을 하며 보냈다”면서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게 꿈인데 이번 무대가 전초전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공연은 미래지향적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려 하는 DDP의 철학에 딱 맞는 내용이었다”며 흡족해했다. 결승전은 4일 오후 4시 50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년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열린다. 한편 경연 참가자들은 공연 전 서울 명동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시민들에게 즉석에서 군무를 선보이는 ‘플래시몹 댄스’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나는 노래 부르는 사람…물의 빚어 죄송합니다”

    “나는 노래 부르는 사람…물의 빚어 죄송합니다”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림 대작과 판매로 사기 혐의를 받는 가수 조영남(71)씨가 3일 오전 8시 피의자 신분으로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출두하며 심경을 밝혔다. 조씨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달 16일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이다. 검은색 점퍼 차림으로 검찰에 출두한 조씨는 수많은 취재진을 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씨는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잘 받고 그때 와서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조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이 30점가량이고 이를 모르고 산 구매자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액도 1억원이 넘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어느 작품이 대작인지와 대작 판매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DDP 달군 커버댄스 게릴라 페스티벌

    DDP 달군 커버댄스 게릴라 페스티벌

    “외국인들이 우리 아이돌 안무를 따라하니 너무 신기해요.” 3일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은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날 야외무대에서 게릴라 콘서트 식으로 진행된 ‘2016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준결승전을 보러 몰려든 ‘군중’은 10~20대 외국인 청년들이 인기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힘이 넘치는 군무를 선보이자 환호했다. 현장을 찾은 조유진(17)양은 “우리 노랫말을 다 알아듣지 못할 텐데 느낌을 살려 춤추는 모습이 멋있고 한국 사람으로서 뿌듯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미국과 중국 등 9개 나라에서 온 13개 팀 소속 70여명이 올라 춤 실력을 뽐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참가한 50여개국 1922개 팀 중 지역예선을 통과한 춤꾼들이다. 커버댄스는 한국 아이돌 그룹 등의 춤을 팬들이 따라 추는 것인데 언어 장벽 탓에 외국인이 따라하기 어려운 노래와 달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류 콘텐츠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러시아 등 각국 케이팝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세계적 축제로 자리잡았다. 참가자들은 1년 가까이 연습한 안무를 아이돌 그룹의 댄스 비트에 맞춰 실수 없이 선보였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1만 2400㎞를 날아온 여성 2인조 그룹 ‘D2’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덤덤’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음악에 맞춰 파워 넘치는 텀블링 등 고난도춤을 췄다. 또 태국에서 온 7인조 남성그룹 ‘디피 그로스’는 갓세븐의 노래 ‘플라이’에 맞춰 애크러배틱 동작을 더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먼저 공연을 마친 참가자들은 무대 아래 모여 앉아 경쟁팀의 춤 실력을 감상하며 환호하는 등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눴다. 이날 경연에서는 D2와 디피 그로스, 중국 여성 3인조 그룹 ‘미니시스터’, 러시아 여성 8인조 ‘인스피릿’ 등 4팀이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아 결승 진출팀에 선정됐다. 미니시스터 소속인 톈위칭(16)은 “고등학생이라 주중에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 멤버들과 주말에 온종일 안무연습을 하며 보냈다”면서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게 꿈인데 이번 무대가 전초전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공연은 미래지향적 젊은이들을 끌어모으려 하는 DDP의 철학에 딱 맞는 내용이었다”며 흡족해했다. 결승전은 4일 오후 4시 50분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년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열린다. 한편 경연 참가자들은 공연 전 서울 명동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서 시민들에게 즉석에서 군무를 선보이는 ‘플래시몹 댄스’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끌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원준, 14세 연하 검사 아내 “저작권 통장 노린다” 사진보니 ‘단아 미모’

    김원준, 14세 연하 검사 아내 “저작권 통장 노린다” 사진보니 ‘단아 미모’

    가수 김원준이 ‘백년손님’에서 14세 연하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14살 연하의 현직 검사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원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결혼 44일차의 따끈한 신혼스토리와 함께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이와 함께 사진으로 공개된 김원준 아내는 빼어난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원준은 신부에 대해 “어떠한 얘기를 해도 웃어주는 착한 아내”라며 허당기 많은 모습으로 아내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모두 잠든 후에’ 오빠가 쓴 노래냐고 물었다. 자작곡 쓰는 사람들은 저작권 통장이 따로 있다면서? 라고 묻더라”며 아내가 저작권료 통장을 노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준은 “이 통장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물려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영남 출두…검찰, 판매 대작 30점 피해액 1억 추정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 그림 대작과 판매로 사기 혐의를 받는 가수 조영남(71)씨가 3일 오전 8시 피의자 신분으로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출두하며 심경을 밝혔다. 조씨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달 16일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에 처음이다. 검은색 점퍼 차림으로 검찰에 출두한 조씨는 수많은 취재진을 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씨는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잘 받고 그때 와서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씨 등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이 30점가량이고 이를 모르고 산 구매자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도 1억원이 넘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작 화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점을 조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대작으로 볼 수 있는 그림이 몇 점이나 판매됐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조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어느 작품이 대작인지와 대작 판매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베일 멋은 ‘아버지와 나’, 폭소했다가 코끝 찡~ ‘1 가구 1 에릭남’ 증명

    베일 멋은 ‘아버지와 나’, 폭소했다가 코끝 찡~ ‘1 가구 1 에릭남’ 증명

    tvN의 신규 예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아버지와 나(연출 박희연, 작가 최재영)’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가 한 순간에 코 끝을 찡하게 하는 등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와 나’ 첫 방송에서는 추성훈, 김정훈, 에릭남 부자의 여정이 먼저 공개됐다. 추성훈 추계이 부자는 이탈리아, 김정훈 김순명 부자는 뉴질랜드, 에릭남 남범진 부자는 체코로 여행을 떠났고, 세 아들 모두 아버지와 둘만의 첫 여행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을 한아름 안고 짐을 꾸렸다. 아들의 부담감과는 달리 아버지 모두는 아들과의 첫 여행에 무척 부푼 모습이었다. “아버지가 가고 싶은 곳에 가겠다”고 말한 추성훈은 아버지가 꼽은 여행지가 ‘이탈리아’라는 사실을 알고 “이성과 함께 가면 좋은 곳인데.. 남자 둘이 무엇을 하겠냐”며 허탈해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여행 루트를 짜며 “아버지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요청해 7박이었던 일정을 9박으로 조정했다. 어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트레비 분수에서 미리 챙겨온 한국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아들이 ‘쓸데 없다’고 말한 기념품 가게 앞에서 서성이며 “몰래 살 거다”라고 말하는 아버지 추계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경상도 사나이 김정훈 부자의 혼돈의 뉴질랜드 여행기도 시작됐다. 아버지와 단 둘만의 여행을 특히 부담스러워했던 김정훈은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영어 회화 멘붕에 빠지며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긴 비행 후 어렵게 렌터카를 얻고 호텔에 도착해 첫 끼니를 해결할 때까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김정훈의 아버지는 고군분투하는 아들 앞에서 그 어떤 내색도 하지 않고 묵묵히 아들을 뒤따랐다. 한없이 무뚝뚝하고 건조한 부자의 모습이었지만, 속마음만큼은 서로를 아끼는 이 이들의 모습이 코 끝 찡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넘치는 흥과 호기심으로 여행 시작부터 물음표가 가득했던 에릭남 부자의 체코 여행기도 흥겹게 막을 올렸다. 한국에서, 미국에서 각자 출발해 체코 공항에서 만난 에릭남 부자는 노래와 휘파람을 불며 여행을 즐겼다. 특히 에릭남의 아버지는 체코 여행에 대해 충분히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직접 책임감을 갖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묵묵히 믿고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에릭남에게 ‘1가구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었는지 증명해 보였다. 방송 직후 SNS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들의 모습이 너무나 해맑다, 아버지들이 행복해하는 모습만 봐도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꼭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모습에 공감 100%, 우리 부자 같았다”, “다른 출연자들의 모습도 어서 보고 싶다”, “방송 보며 웃다가 찡하다가, 마성의 예능이다”는 시청 소감이 올라온 것.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 tvN ‘아버지와 나’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한편 tvN ‘아버지와 나’는 연예인 아들과 평범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부자가 출연한다. 남편, 가장, 그리고 아빠로 살았던 남자 ‘아버지’, 그리고 그 뒷모습을 보고 자라온 또 다른 남자 ‘아들’. ‘아버지와 나’는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아들이 낯선 여행지에서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솔직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4회 교정대상 수상자] ‘대상’ 이윤휘 서울구치소 교위

    “현장에서 일하는 1만 6000여명의 교정공무원을 대표해 큰 상을 받은 만큼 더욱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제34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이윤휘(50) 서울구치소 교위는 “구속으로 곤경에 빠진 수용자들과 아픔을 나눠 온 지난 26년 동안 함께해 준 선후배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89년 교정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 교위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교위가 찾은 해답은 ‘봉사’였다. 이 교위는 1991년 의사소통이 불편한 농아 수용자를 위해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농아 수용자들은 수화를 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찾아오면 짧은 면회 시간 동안 제대로 뜻을 전달하지 못했다. 이 교위는 직접 수화를 배우면 농아 수용자들를 도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교위는 6개월간 저녁에 시간을 내 수화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후에도 틈틈이 서울 농아복지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 교위는 “절도범으로 교도소에 온 농아들이 많았는데 수감 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 교위는 그해 가을 서울시 대표로 참여한 전국 수화 경연대회의 수화 노래 부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그는 경연대회에서 인생의 동반자도 찾았다. 함께 공연한 파트너와 결혼한 것이다. 이 교위의 봉사활동 범위는 계속 넓어졌다. 아내와 함께 양로원, 보육시설 등에서 목욕 봉사를 했다. 2003년부터는 지인들과 색소폰 동아리를 꾸려 1년에 80곳이 넘는 시설을 찾아 공연을 했다. 틈틈이 공부해 얻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으로 이 교위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수용자를 도울 수 있었다. 그는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마약범 수용자를 상담해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준 적이 있다”며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교도소에 보낸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머니를 직접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을 받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수용자 대부분이 불우한 가정환경의 영향으로 나쁜 길로 빠진 사람들”이라며 “심리상담을 배운 경험을 살려 수용자들에게 더욱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답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노래 실력은?…‘씽’ 2차 예고편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노래 실력은?…‘씽’ 2차 예고편

    스칼렛 요한슨, 매튜 맥커너히, 태런 에저튼이 참여한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씽’은 최고의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참여한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 11억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미니언즈’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신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에는 고슴도치로 변신한 스칼렛 요한슨과 반항적인 십대 고릴라를 맡은 태런 에저튼을 비롯해 매튜 메커너히, 리즈 위더스푼의 숨은 노래 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아무도 없는 마트에서 홀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슈퍼맘 돼지(리즈 위더스푼 역)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또 폐업 위기에 처한 극장을 구하고자 오디션을 개최한 코알라 브스터문매튜(맥커너히)와 범죄자가 된 아빠를 구하기 위해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고릴라(태런 에저튼) 등 동물 각자의 사연이 시선을 모은다. 매튜 매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SING(씽)’은 오는 12월 22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유희열의 스케치북’ 악동뮤지션, 고정 합류 새코너 ‘작사의 후예’ 박지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악동뮤지션, 고정 합류 새코너 ‘작사의 후예’ 박지선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고정 출연한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3일부터 방송되는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새 코너 ‘작사의 후예’에 고정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31일 악동뮤지션은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현장에서 재치 있는 입담은 물론 MC 유희열, 박지선과의 찰떡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과 박지선, 그리고 악동뮤지션이 진행하는 ‘작사의 후예’는 악동뮤지션이 주제에 맞게 새롭게 작사한 노래의 ‘킬링파트’를 방청객이 완성하는 코너로, 매주 악동뮤지션만의 통통 튀는 가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10대 이수현, 20대 이찬혁, 30대 박지선, 40대 유희열이 세대별로 가사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덧붙여 재미를 유발했다. 네 명의 MC는 ‘태양의 후예’를 연상케 하는 군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각각 코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는데, 수현은 “순수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 찬혁은 “20대의 ‘오빠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어 박지선은 “30대의 타오르는 욕망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40대가 모두 아재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순수한 감성과 신선한 가사로 주목 받아온 바 있어 앞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선사할 힐링 타임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악동뮤지션이 새 코너로 이어갈 ‘작사의 후예’는 오는 3일 금요일 밤 12시 2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줄줄 새는 보험금’ 나이롱 환자 50억·병원은 건강보험 8억 챙겨

    ‘줄줄 새는 보험금’ 나이롱 환자 50억·병원은 건강보험 8억 챙겨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허위입원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보험료를 챙긴 ‘나이롱 환자’들과 이들과 공모해 건강보험급여를 부풀려 챙긴 병원 관계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입원하지도 않고 보험금을 타낸 김모(58·여)씨 등 7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허위입원을 방조해 의료기록을 조작하고 요양급여비를 부풀려 받아낸 조모(45)씨 등 병원 관계자와 간호사 12명을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인당 6∼20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통원치료면 충분할 경미한 병이나 질환에도 입원한 것처럼 속여 1052차례에 걸쳐 50억 1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받은 보험금은 1인당 적게는 1억 1000만원에서 많게는 5억 3000만원, 입원 횟수는 18∼120회, 입원 일수는 282∼20437일에 달했다. 김씨 등이 입원한 병원은 주로 비의료인이 의사 명의만 빌려 운영하는 부산·경남의 ‘사무장 병원’으로, 입·퇴원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 나이롱 환자가 돼 보험금을 타낸 이들의 직업은 보험의 생리를 잘 아는 보험설계사를 비롯해 주부, 노점상, 노래방 업주 등 다양했다. 경찰이 이들의 병원 진료기록부를 분석해 보니 적정한 입원으로 인정되는 비율인 입원 적정률이 평균 2∼3%에 불과했다. 이들 병원은 입원도 하지 않은 환자의 식대와 병실 사용료를 허위 청구해 요양급여비 8억 3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나이롱 환자를 허위로 입원시킨 병원 중 2곳은 입원하지 않아도 입·퇴원 확인서를 환자에게 발급해줬고 브로커에게 환자 1명당 5만∼20만원의 소개비를 주고 나이롱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뮤지컬 ‘모차르트!’서 모차르트 역 맡은 이지훈·규현

    뮤지컬 ‘모차르트!’서 모차르트 역 맡은 이지훈·규현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젊은 피, 음악에 빠져 있을 땐 음악밖에 모르고 굉장히 광기 어린, 모차르트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드리려 합니다.”(이지훈) “음악밖에 모르던 순수한 한 천재가 자신의 재능으로 인해, 그리고 주변 환경으로 인해 타락해 가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최대한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도록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규현) ●이지훈 “국내 공연 네 번 이상 관람… 등장인물 꿰뚫어” 배우 이지훈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포부다. 이들은 오는 10일 2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모차르트!’(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와 갈등을 다양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풀어낸 작품으로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으며 그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가창력과 연기력, 예술적 역량을 필요로 하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죽기 직전까지 모차르트의 변화하는 삶을 노래와 연기로 생생하게 전하려 한다”면서 “노래 속에 그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대사보다 노래가 훨씬 많아 음악에 큰 비중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 초반의 해맑고 천진난만한 모차르트와 후반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의 모차르트를 극명하게 보여드리는 게 일차 목표”라면서 “평소 공연 땐 출연 배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 편인데 이번엔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런 자리도 모두 끊었다”고 전했다. 둘은 ‘모차르트!’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이지훈은 국내 공연을 네 번 이상 관람하며 등장인물들을 모두 꿰뚫었고, 규현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를 4000번 넘게 들으며 모든 곡을 섭렵했다. 관객으로서 큰 감동을 받은 이들에게 극 중 모차르트는 어떤 인물로 자리매김했을까. ●규현 “OST 4000번 넘게 들어… 세심한 연출이 포인트” “모차르트는 음악을 하다 죽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음악가라고 생각해요. 음악을 통해 인간적 고뇌를 치유하고자 고민도 많이 했고, 자신의 음악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알리고자 불면의 밤도 많이 보냈을 것 같아요.”(이지훈) “모차르트는 정말 음악밖에 몰랐어요.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평하고 쇄신하려고 했죠. 그 재능으로 조울증 같은 것도 앓았던 듯해요. 어떨 땐 크게 좌절하다가 어떨 땐 해맑게 행복에 젖고….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순 없지만 미워할 순 없는, 정말 음악을 사랑한 천재였던 것 같아요.”(규현) 이번 공연은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 연출가 고이케 슈이치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2002년 일본 초연 때 연출과 각색을 맡아 특유의 섬세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펼쳐내며 좋은 평을 받았다. 극 중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역 ‘아마데’를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존재로 그려내는 게 특징이다. “고이케 연출가에 의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모차르트!’가 탄생한 것 같아요. 자유로운 뮤지션인 모차르트와 항상 그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맴돌며 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관계도 세심하게 연출돼 관람 포인트가 될 거예요.”(규현) “‘모차르트!’엔 ‘모차르트!’만의 감동이 있어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살려는 그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도 느끼고, 치유의 음악을 통해 위안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모차르트가 걸었던 삶의 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이지훈)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판타스틱, 안동! 춤꾼 홀린 풍류

    판타스틱, 안동! 춤꾼 홀린 풍류

    “케이팝의 본고장인 한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간직한 곳인 경북 안동을 찾은 것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등 세계 9개국 청년 70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왁자지껄했다. 이들은 오는 4일 서울신문사 주최로 열릴 ‘2016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 대회’ 참가자들이다. 행사를 앞두고 한류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것이다. 세계 50여개국에서 지원한 1900여개 팀 중 온·오프라인으로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실력자들이다. ‘커버댄스’란 케이팝 아이돌 가수의 노래와 춤, 스타일까지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서울신문사가 세계 각국에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1년부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다. 이 페스티벌은 한류가 퍼져 나가면서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댄스 대회로 자리잡았다. 이번 안동 팸투어는 서울신문사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하기 위해 ‘My 안동! Enjoy 경북’을 주제로 마련했다. 1박 2일 일정이다. 첫날 맨 처음으로 도산서원을 찾은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도산서당과 전교당, 상덕사, 장판각 등을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퇴계 이황 선생과 도산서원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도 많이 했다.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일부는 서원을 둘러보는 중간중간 평소 갈고닦은 케이팝 춤 실력과 끼를 발산하는 플래시몹(집단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관광객들은 “마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보는 것 같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대표팀으로 참가한 셰이(19·여)는 “평소 TV와 책 등으로 한국 문화를 접하다 직접 방문해 체험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댄싱팀 ‘인스프리팀’ 멤버인 세냐(21·여)는 “처음 만나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신기하고 흥미롭다. 더 많은 한국 문화를 보고 배워 러시아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동댐 인근 맛집 ‘터줏대감’에서 안동의 대표 음식인 안동찜닭과 가정식 백반을 난생처음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화려한 야경과 분수쇼가 일품인 국내 최장 목책교인 ‘월령교’(387m)를 찾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맘껏 즐겼다. 나무다리에 얽힌 조선 중기 원이엄마와 남편 사이의 아름답고 숭고한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가는 곳마다 ‘원더풀’을 외쳐대며 함성을 질렀다. 이튿날 참가자 일행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조지 H W 부시·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정상급 귀빈들이 다녀간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 경북도청 신청사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하회마을과 경북도청에서는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플래시몹 댄스 공연도 갖는다. 특히 팔작지붕의 전통 한옥양식으로 지어진 도청 신청사와 회랑, 솟을대문 등을 둘러보며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이번 참가자들의 팸투어와 플래시몹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www.coverdance.org)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에 홍보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세계 춤꾼들이 커버댄스 최종 결선에 앞서 가장 한국적인 멋과 전통을 자랑하는 안동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안동 방문을 계기로 케이팝과 한류 문화를 세계 속에 더욱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 뮤지컬배우 데뷔 “이룰수 없는 꿈인줄 알았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 뮤지컬배우 데뷔 “이룰수 없는 꿈인줄 알았다”

    배우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뤘다. 송일국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송일국은 “뮤지컬 배우는 연기와 춤 노래를 다 할 수 있어야한다. 진정한 배우라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항상 하고는 싶었지만 나는 노래와 춤, 두 가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절대 이룰 수 없는 꿈이라 생각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일국은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위해 한 달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같은 역에 캐스팅된 이종혁 씨가 ‘노래 연습 좀 하라’고 하더라. 주변에서도 기대 반 걱정 반인 것 같다”며 “줄리안 역이지만 심정은 페기처럼 떨리고 긴장된다.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배우의 꿈을 안고 브로드웨이로 건너온 코러스걸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6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EXID 컴백, 달콤쌉싸름 ‘데려다줄래’ 쇼케이스 무대

    EXID 컴백, 달콤쌉싸름 ‘데려다줄래’ 쇼케이스 무대

    연인과 함께 걷는 것만큼 달콤한 순간이 또 있을까. 걸그룹 EXID가 바로 그 순간을 노래로 표현했다. 4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앨범 첫번째 트랙인 ‘데려다줄래’가 바로 그것이다. EXID는 1일 오전 열린 첫번째 정규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려다줄래’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데려다줄래’의 노래 한 소절 한 소절을 번갈아가며 부르는가 하면 완벽한 화음을 보여주며 쇼케이스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데려다줄래’는 손잡고 함께 걷기만 해도 행복함을 느끼는 순수한 연인을 표현한 사실적인 가사와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반복되는 기타리프와 세련된 리듬 또한 EXID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곡의 달콤한 분위기를 더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소설가 한승원, 딸의 맨부커상 수상 축하 장흥군민잔치

    소설가 한승원, 딸의 맨부커상 수상 축하 장흥군민잔치

    “하믄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지. 내 딸이 상 받은 것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분 좋제.” 1일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흥군민회관 앞에 만난 김상배(82·장흥읍 장산리)씨는 “소설가 한승원씨는 내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데 딸 한강이가 아버지 재능을 물려받아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동네 사람들 모두 축하하러 왔는데 대견해 죽것다”고 활짝 웃었다. 프랑스의 공쿠르상, 노벨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평가받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46)의 부친 소설가 한승원(78) 씨가 지역민들에게 축하 군민잔치를 열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황주홍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1인당 2만5000원짜리 뷔페 음식과 소주·맥주·막걸리가 곁들여진 잔칫상이 펼쳐졌다. 주인공 한 작가는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축하 자리는 지난달 14일 석가탄신일날 장흥 천관사에서 한씨가 김 군수와 만나 “딸이 상 받으면 한턱 낸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어머니 임감오(76)씨는 “딸이 돈을 많이 보내줬는제. 오늘 쓸데까지 써 볼 생각이다”고 즐거워했다. 시종일관 흥겨운 가락과 국악 소리, 관현악단의 연주가 곁들인 축하연은 민요 ‘오늘같이 좋은 날’의 노래가 흘러나온 것처럼 군민들은 작가 한강이 장흥군을 세계에 알렸다고 대견해했다. 주민들은 “지금껏 장흥군이 생긴 이래 최고로 권위있는 상을 받았다”고 떠들썩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을 장흥이 유치할 호재라고 의미도 부여했다. 부친 한씨는 “소설가들은 다 가난한데 집사람은 아마 나를 존경했기 때문인지 가난하게 살더라도 이름 하나 남기고 살면 됐지 하면서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했다”며 “아들 둘, 딸 하나 전부 소설과 문학 쪽으로 가고 있는데 오늘의 이 영광 마누라 덕택이다”고 자랑했다. 한씨는 “신문사, 방송사에 전혀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이렇게 이금호 문화원장님이 판을 벌여놨다. 기자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동료 작가들 가운데 어렵게 사는 작가들이 많고, 책이 안팔려 어렵게 사는 분들도 많다”면서 “너무 떠벌리는거 아니냐는 빈축을 살 수 있어 한사코 조심스레 대처할려고 하는데 그런 작가들에게 미안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씨는 “앞으로 한강 이상으로 더 좋은 상을 후배 작가들이 타올 것으로 믿는다”며 “여기 오신 분들 음식이 떨어지면 내 앞으로 달아놓고 가고 가시라. 술이 부족하면 맥주소주회사 탱크로리 태워오도록 하겠다”고 흥겨워했다. 장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랑 그리고 이별 이야기… 이들 셋이 부르면 다르다

    사랑 그리고 이별 이야기… 이들 셋이 부르면 다르다

    “1년여 만에 나온 앨범인데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음악을 믿고 지켜봐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더 좋은 음악을 하는 어반 자카파가 되겠습니다.” 감성 R&B 보컬 그룹 어반 자카파가 1년여 만에 음악 팬 곁으로 돌아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30대의 아이돌로 평가받는 어반자카파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혼성 그룹이다. ●‘3색 목소리’ 8년째 환상 하모니 호소력 짙고 힘이 넘치는 목소리의 조현아(가운데·27)를 중심으로 부드럽고 고음이 돋보이는 권순일(왼쪽·28), 중저음의 그루브가 인상적인 박용인(오른쪽·28)의 하모니가 8년째 빛나고 있다. 셋 모두 작사, 작곡에 편곡까지 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지난 27일 0시에 미니앨범 ‘스틸’(Still)을 공개했다. 최근 쇼케이스에서 권순일이 “1위도 좋지만 10위권쯤에서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가슴을 울리는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사흘 내내 주요 음원 차트 8곳에서 1위를 달리다가 30일 아이콘의 신곡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제외하곤 잠시 밀렸으나 31일 대부분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어반 자카파는 29일 서울 명동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기도 했다. 올해 초 새 소속사를 찾은 어반 자카파는 앨범 표지에 처음으로 풍경이나 정물이 아닌, 자신들의 얼굴 일부를 담으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제목 ‘스틸’에는 ‘어반 자카파는 여전히 어반 자카파’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들은 그간 사랑과 이별에 얽힌 현실적인 이야기와 감정들을 노래해 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권순일이 빚은 타이틀곡은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변명이 아니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디엄템포의 ‘궁금해’와 ‘다좋아’는 각각 권순일, 박용인의 곡으로 사랑을 시작할 때, 사랑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마음을 그렸다. ‘다좋아’의 경우 녹음 때 권순일이 감기에 걸렸는데 목소리가 거칠 게 녹음된 게 외려 더 매력이 있게 다가온다. 조현아가 만든 ‘니어니스 이즈 투 러브’는 가까이 있어주는 사랑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존 박이 영어 가사를 써 줬다. 녹음에만 20시간이나 공들였을 정도로 각자 보컬이 돋보이는 1990년대 팝 R&B를 연상케 한다. 마지막 5번 트랙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도 역시 조현아의 곡으로 기타와 보컬로만 구성됐으나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발라드 넘버다. ●18~19일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권순일은 “모든 노래는 경험에서 나와야 진심이 전달된다”면서 “아직 저희 모두 20대라 열심히 사랑하고 이별할 나이인데 저도 쉬지 않고 연애를 하려고 노력한다. 또 연애를 할 때 모든 것을 다 주려 하기 때문에 헤어질 때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아도 “사랑하지 않는 느낌을 받으면 단칼에 헤어진다”고 했다. 반면 박용인은 “미련이 많아 헤어질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고 웃었다. 이들은 오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평소보다 많은 27곡 정도를 부를 계획이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 추가 음반 발매도 생각하고 있다. 10년이 훨씬 넘은 친구들이라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불화가 생길 일이 없다는 어반 자카파.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셋 모두 찢어지지 않고 계속 팀을 유지하며 01, 02, 03, 04까지 온 정규 앨범 넘버를 이어가는 게 꿈”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5년째 맨드라미만 그리는 화가… 인간의 욕망 같아서

    15년째 맨드라미만 그리는 화가… 인간의 욕망 같아서

    화가 김지원(55)은 15년째 맨드라미를 그린다. 그의 그림은 마지막 희망을 끝내 놓지 못하고 붙들고 사는 우리의 삶을 보는 것 같다. 결코 예쁘다고 할 수 없는 맨드라미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화가는 말한다. “어릴 적 숱하게 봐 왔을 맨드라미가 어느 날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강원도의 어느 분교 화단에서 맨드라미를 봤어요. 식물이지만 동물적인 느낌이 드는, 뇌 같기도 하고. 아무튼 꽃 같지 않은 꽃이 색깔은 왜 그리 붉고 생명력은 어찌나 강한지….” 그는 “파란 하늘, 초록색 이파리와 대비된 붉은 꽃의 강렬한 보색이 마치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맨드라미는 한줌 씨를 뿌리면 그대로 땅위에서 솟아나 한여름 뜨거운 해를 머리에 인 채 이글거리다 이내 무너지듯 사그라든다. 그는 흔하지만 예쁘지 않은 맨드라미 꽃이라는 소박하고 통속적인 소재를 빌려 생(生)의 욕망과 숭고를 노래한다. 흰색 바탕을 칠한 캔버스에 유화물감으로 꽃을 그리고 수없이 문대고, 나이프로 거침없이 그어 내리면 이미지들이 뒤엉킨 화면이 완성된다. 단순한 외관의 묘사를 넘어 생의 희로애락을 극적으로 그려 낸 추상이다. 예전에는 한여름의 맨드라미를 주로 그리던 그는 요즘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잎은 누렇게 마르고 바스러진 채 꽃만 붉게 남은 맨드라미를 많이 그린다. 세련되게 화려한, 회화적 에너지가 충만한 그의 맨드라미 시리즈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200호 정도 되는 대작부터 4호 정도의 소품, 드로잉까지 미발표 신작 26점을 선보인다. 박경미 PKM대표는 그의 근작들에 대해 “회화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더 원숙하면서도 우아하게 표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 제목은 ‘맨드라미’지만 바닷가 풍경, 헬리콥터 등을 담은 다른 작품 5점도 함께 전시된다. 지난해 11월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제15회 이인성미술상 수상기념 개인전을 하느라 갤러리 전시는 6년 만이다. 김지원은 인하대 미술교육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조형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02)734-9467.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교도소 찾아가 음악회 여는 백석대

    교도소 찾아가 음악회 여는 백석대

    충남 천안 백석대가 31일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상대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최갑종 총장은 “건학 40주년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에 걸맞게 가장 소외된 재소자를 위로하기 위해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재단 전문대인 백석문화대와 함께 연 음악회에는 백석합창단,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부 블랙가스펠과 200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백석대 록밴드 ‘파티캣츠’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꼬부랑 할머니’와 뮤지컬 ‘캣츠’ 등 친숙한 노래 15곡을 연주했다. 또 학교기업 ‘백석만나베이커리’가 만든 빵을 나눠 먹으며 학생들과 재소자, 교도소 직원이 한데 어울렸다. 이 학교는 오는 23일 천안개방교도소에서도 음악회를 연다. 최 총장은 “처음 연 음악회지만 앞으로도 전국 교도소를 찾아다니며 계속 열어 소외된 재소자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