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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개설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개설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각 분야의 전문가 대상…2월 28일까지 모집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유종숙)이 ‘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경영과 인문학 최고위 과정’은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 각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지식과 삶에 여유를 더하는 독창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본 과정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성과창출, ESG경영, 리더십, 협상전략, 마케팅 전략, 법률 상식 등 핵심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식과 음악, 미술, 역사, 테이블 매너 등 인문학적 소양을 심화하는 통합된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의 요리 실습, 뮤지컬 관람, 미술관 탐방, 함께 노래 배우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 활동은 품격 있는 원우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소중한 인맥을 형성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본 교육은 3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9시(저녁 식사 포함)까지 숙명여자대학교와 특급호텔, 파인다이닝 등에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2월 28일까지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오늘날의 기업 환경은 나날이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유연한 사고와 변화에 대한 창의적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본 과정을 통해 경영 감각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 거장이 빚는 말러의 선율

    거장이 빚는 말러의 선율

    길고 긴 연주가 청중의 인내심을 시험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끝엔 달콤한 열매가 있을 것이다. 평안 혹은 해방. 그 열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짓든 그것은 관객의 자유다.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한 달 간격으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2번 ‘부활’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향이 먼저 출격한다. 16~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야프 판즈베던의 지휘로 연주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다음달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계관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 말러의 곡은 난해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연주 시간도 길어 클래식 초보가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중에서 교향곡 2번은 말러의 생전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이다. 총 다섯 개의 악장으로 구성됐으며 완주까지 1시간 20분이 넘는다. ‘장송곡’으로도 불리는 1악장에서 시작된 음악은 죽음과 부활의 과정을 선율에 담아낸다. 그리고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말러는 실제로 프로그램 노트에 “삶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등의 글을 적었다고 한다. 생전 말러는 무척 까탈스러운 음악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치열하게 선율을 세공한 덕에 후대에는 ‘말러리안’으로 불리는 광적인 팬덤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클롭슈토크의 시 ‘부활’에서 영감을 받은 말러는 당대 유명 지휘자 한스 뷜로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이 곡을 완성한다. 빈 궁정오페라극장 지휘자 등을 역임하며 지휘자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말러는 1894년 이 곡을 완성하고 이듬해 자신의 지휘로 초연했다. 하이라이트인 5악장은 무려 30분간 이어진다. “나는 살기 위해 죽으리라!”는 가사와 함께 폭발하는 성악이 매력적인 곡이다. 서울시향 공연에는 소프라노 하나엘리자베트 뮐러와 메조소프라노 태머라 멈퍼드가 목소리를 더한다. KBS교향악단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이단비가 노래한다. 올해 말러의 전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은 교향곡 2번 외 다른 작품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서다. 지난해부터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 오고 있는 서울시향은 다음달 20~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 교향곡 7번을, KBS교향악단은 3월 3일 같은 무대에서 여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도쿄 필하모닉과 합동으로 교향곡 1번 ‘거인’을 준비하고 있다.
  • 양천 ‘스마트경로당’ 20곳으로 확대 운영

    양천 ‘스마트경로당’ 20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 양천구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스마트경로당’을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리모델링 예정인 경로당과 90㎡ 이상 규모의 구립 경로당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 얼굴로 건강정보를 측정·수집한 정보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통합건강관리 시스템’과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내 걷기 운동을 하는 ‘스마트 워크’와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테이블’, 노래를 부르면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노래건강기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 키오스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실력 있는 동작구 합창단 함께할 실력자 모십니다

    실력 있는 동작구 합창단 함께할 실력자 모십니다

    서울 동작구 ‘동작구립합창단’과 ‘동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2025년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성인으로 구성된 동작구립합창단은 지난해 제18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소년소녀합창단도 지난해 5월 논산시에서 열린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작구립합창단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 3개 분야 단원을 모집한다. 성악에 소질 있거나 합창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58세 이하 동작구민 및 생활권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19세 미만으로 구에 거주하거나 소재를 둔 초·중·고 재학생은 소년소녀합창단에 신청할 수 있다. 응모자격은 합창단 정기연습과 각종 축제 및 경연대회에 참여 가능한 자로 제한된다. 1차 서류접수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동작구 홈페이지에서 응모 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문화정책과(02-820-2941)로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또는 이메일(syk0614@dongjak.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오디션 악보 각 1부 등이다. 동작구는 1차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에서 지원동기 등 면접전형과 노래 실기(발성, 음정 등) 평가를 진행해 다음달 말 최종합격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해를 맞아 구립합창단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숨은 실력자를 찾는다. 올해도 구립합창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호처 창립기념일에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尹 생일파티로 둔갑”

    “경호처 창립기념일에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尹 생일파티로 둔갑”

    대통령 경호처가 지난 2023년 경호처 창립기념일에 윤석열 대통령 생일잔치를 벌일 정도로 일부 수뇌부가 윤 대통령에 ‘과잉 충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에게 질의하면서 “경호처 일부 지도부의 과도한 일탈 행위에 대해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23년 12월 경호처 창립기념일 행사를 했는데, 윤 대통령의 생일(12월 18일)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 생일파티로 둔갑시켰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 관련 유관기관을 모두 동원해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 경호처 합창 등을 했고, 해당 동영상은 현재 경호처가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 본부장에게 “일부 과잉 충성하는, 권력에 줄을 대려는 자에 의해 경호처가 망가져서야 되겠는가”라고 따져물으며 “선량한 경호관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창설기념일 행사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 기념일에 윤 대통령 생일잔치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사안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에도 경호처 직원들이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옷을 구입하고 윤 대통령 부부의 생일잔치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등, 일부 수뇌부에 의해 윤 대통령 부부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업무에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경호관들이 구입했다”면서 “윤 대통령 내외의 휴가 기간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한다거나 폭죽을 사오는 등의 일, 윤 대통령 부부의 생일 장기자랑 등에 동원됐다는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지난 2023년 윤 대통령 부친상 관련 업무를 도맡으며 윤 대통령의 환심을 샀으며,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이같은 업무 지시도 김 차장을 통해 하달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양천구 스마트경로당, 어르신 삶의 질 스마트하게 높인다

    양천구 스마트경로당, 어르신 삶의 질 스마트하게 높인다

    서울 양천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여가생활을 지원하고자 ‘스마트경로당’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리모델링 예정인 경로당과 90㎡ 이상 규모의 구립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 개개인을 얼굴로 식별해 건강정보를 측정·수집하고 측정된 정보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스마트 통합건강관리 시스템’과,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어르신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스마트 워크)’,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테이블’ 외에도 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노래건강기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체험 키오스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아날로그에 익숙한 어르신들이 스마트경로당 내 설치된 디지털 기기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서울시 동행단 등 매니저를 연계해 지원하고, 이를 통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9세 이승환 “노인·어른 구분돼야” 글 78세 나훈아 저격? “보고 배워야” 댓글들 왜

    59세 이승환 “노인·어른 구분돼야” 글 78세 나훈아 저격? “보고 배워야” 댓글들 왜

    나훈아 “어디 어른이 얘기하는데” 논란 와중에이승환 SNS에 글 올려 “오래만 살았으면 노인”팬 추정 네티즌, 나훈아 저격 “예의 없는 노인” 가수 이승환(59)이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여기에 “나훈아가 보고 배우길”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환의 팬들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해당 SNS 글을 나훈아(78)를 저격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댓글을 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환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 포스터 이미지를 올리면서 “‘노인’과 ‘어른’은 구분돼야 한다. 얕고 알량한 지식, 빈곤한 철학으로 그 긴 세월에도 통찰이나 지혜를 갖지 못하고 그저 오래만 살았다면 ‘노인’이다”라고 적었다. 이승환은 이어 “‘어른’은 귀하고 드물다. 여기, 닮고 싶은 참 어른의 이야기가 있다. ‘어른 김장하’ 꼭들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에 나훈아를 겨냥한 댓글을 달았다. 한 네티즌은 “본인에게 비난하는 사람들을 ‘버릇없다’라고 말하는 나훈아가 보고 배우길”이라고 직격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인 한 분이 자기 분야 최고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치 세상사 모든 걸 다 안다고 거들먹거렸다. 우리는 모자람 많아도 이 시대의 참 어른으로 잘 살아가자”고 적었다. “대한민국이 당한 위기가 좌우의 문제가 아닌데 본질을 흐리는 말을 하는 사람은 어른이 아니다. 노래를 들으러 온 관객한테 3시간 공연에서 1시간을 정치,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좌우 논리로 말을 하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한테 너무나 예의 없는 노인이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공연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근 정치 상황을 두고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라고 말한 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일갈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이후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최민희 의원은 “왼쪽이 잘한 게 없으니 비상계엄도 그냥 넘어가잔 건가”라고 비판했고, 이언주 최고위원은 “왼팔이든 오른팔이든 다 몸에 필요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그런데 오른팔이 감염돼 썩어가기 시작하면 (어쩔 텐가)”라고 했다. 김원이 의원도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 김영록 전남지사는 “요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양비론으로 물타기 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길 일이 결코 아니다”라며 나훈아를 비판했다. 이에 나훈아는 지난 12일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에서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다물라고 하더라”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관객) 여러분이 나한테 뭐라 하는 건 내가 인정하지만, 저것들이 뭐라 하는 건 내가 절대 용서 못 한다”고 야권 정치인들을 겨냥해 쏘아붙였다. 나훈아는 “어디 어른이 얘기하는데 ××하고 있냐.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훈아가 자신을 ‘어른’으로 칭하면서 반박한 것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꼰대’라는 부정적 반응이 나오던 와중에 공교롭게도 이승환이 SNS에 ‘어른’을 주제로한 게시물을 올린 것이다.
  • 초등생 앞에서 “꺼져” “XX 사기꾼”… 혐오·욕설에 얼룩진 한남동

    초등생 앞에서 “꺼져” “XX 사기꾼”… 혐오·욕설에 얼룩진 한남동

    조롱 섞인 노래 스피커로 울려퍼져발언 수위 점점 높아져 분위기 험악체포영장 집행 소식에 한층 더 격화학생들 등하굣길, 집회 장소 가까워 “5학년 딸에 말 걸기도” 학부모 걱정“주민 권리는 안 지켜져” 고통 호소 “학교 가는 길인데 매일 욕설이 들려요. 흥분해서 소리치고 싸우는 어른들을 보고 있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무서워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 앞. 바로 옆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학부모와 어린이들도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비속어는 물론 혐오와 조롱 섞인 발언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집회 초기였던 이달 초와 비교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이다. 한남초 정문 앞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던 김모(44)씨는 “5학년 딸이 등하굣길에 10분씩 걸어서 다니는데 집회 참가자들이 아이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며 “어른들이 서로 내뱉는 욕설을 아이들이 다 들으며 다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한 어머니도 “등하굣길 아이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자녀 손을 잡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2시간 동안 쏟아진 발언들을 분석해 보니 혐오·조롱·욕설 표현 등이 50여회나 됐다. 집회 현장에서 2~3분에 한 번씩 어른이 듣기에도 불쾌하고 껄끄러운 단어들이 등장한다는 얘기다. 이날도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꺼져”라고 외쳤다. “밟아서 빨개지면 XXX”, “XX 사기꾼” 등 조롱 섞인 노래도 대형 스피커에서 연신 흘러나왔다.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유튜버들까지 대거 한남동 일대로 몰려들면서 라이브 방송 중 수시로 욕설과 폭언을 하기도 했다. 고령인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가서 박스나 주워라”라며 소리치는 이들도 있었고 “북한 가서 김정은과 살아라”는 등 정치색과 나이를 이유로 한 갖가지 모욕도 쏟아졌다. 15일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 분위기는 한층 더 격화됐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한남동을 막자”며 “공수처와 경찰을 우리가 체포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집회 양상이 과격해지면서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 상인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집회 장소를 지나가던 고등학생 박수빈(17)양은 “왜 저렇게 과격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걸 보는 아이들이 어른들을 존중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응표(19)군도 “이곳 주민들의 권리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축제처럼 집회를 즐겼던 선진적 민주주의가 퇴색되고 있다”며 “이런 집회 현장은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남동 집회를 통해 ‘증오의 담론’이 재생산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한남동 집회 장소 인근 육교에 걸어 둔 “내란 수괴 더 이상 못 참겠다”, “민주당 체포하라”는 문구 등이 적힌 현수막 20여개는 모두 철거됐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 현수막인 데다 현수막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용산구청이 조치를 취한 것이다.
  • “김건희 여사, 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尹부부 유흥에 안보자산 이용” 추미애 주장

    “김건희 여사, 해군함정서 ‘술파티’ 의혹…尹부부 유흥에 안보자산 이용” 추미애 주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3년 8월 윤석열 내란수괴 부부의 여름휴가 당시, 김건희 여사가 해군 함정을 불러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14일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기관 보고에서 “김 여사가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한 의혹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윤 대통령 부부는) 당시 거제 저도에 머물렀는데 노래방 기기까지 불러서 군 함정에서 술 파티를 하고, 지인들을 보라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정을 주도한 것은 바로 지금 (윤 대통령 관저에서) 버티는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앞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이 받은 제보를 토대로 김 차장이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에 경호처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켰다고도 한 바 있다. 추 의원은 “(김 여사가)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했다고 당시 참석한 제독이 전했다”며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귀빈정’이라고 알려진 항만 지휘정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항만 수송정·군수 지원정도 함께 움직이고 고속정이 외곽을 경비한다”며 “군의 안보 자산이 윤석열 부부의 유흥에 이용되어서야 쓰겠나”라고 반문했다.
  • 혐오·욕설·위협 난무 ‘한남동 집회’...인근 초등생 “매일 욕설 들어요”

    혐오·욕설·위협 난무 ‘한남동 집회’...인근 초등생 “매일 욕설 들어요”

    집회 참가자들끼리 욕설, “밟아, 밟아” 구호도인근 초등생들 공포·불안 호소학부모 “아이 안전 걱정” “학교 가는 길인데 매일 욕설이 들려요. 흥분해서 소리치고 싸우는 어른들을 보고 있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무서워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 앞. 바로 옆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외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학부모와 어린이들도 불안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비속어는 물론 혐오와 조롱 섞인 발언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집회 초기였던 이달 초와 비교해 분위기가 험악해진 상황이다. 한남초 정문 앞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던 김모(44)씨는 “5학년 딸이 등하굣길에 10분씩 걸어서 다니는데 집회 참가자들이 아이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며 “어른들이 서로 내뱉는 욕설을 아이들이 다 들으며 다니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한 어머니도 “등하굣길 아이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아이 손을 잡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2시간 동안 쏟아진 발언들을 분석해 보니 혐오·조롱·욕설 표현 등이 50여회나 됐다. 집회 현장에서 2~3분에 한 번씩 어른이 듣기에도 불쾌하고 껄끄러운 단어들이 등장한다는 얘기다. 이날도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손가락질하면서 “꺼져”라고 외쳤다. “밟아서 빨개지면 XXX”, “XX 사기꾼” 등 조롱 섞인 노래도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집회 참가자뿐 아니라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유튜버들까지 대거 한남동 일대로 몰려들면서 라이브 방송 중 수시로 욕설과 폭언을 하기도 했다. 고령인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가서 박스나 주워라”라고 소리를 지르는 이들도 있었고 “북한 가서 김정은과 살아라”는 등 정치색과 나이를 이유로 한 갖가지 모욕도 쏟아졌다. 집회 양상이 과격해지면서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 상인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집회 장소를 지나가던 고등학생 박수빈(17)양은 “왜 저렇게 과격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걸 보는 아이들이 어른들을 존중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응표(19)군도 “이곳 주민들의 권리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콘서트와 같이 축제처럼 집회를 즐겼던 선진적 민주주의가 퇴색되고 있다”며 “이런 집회 현장은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남동 집회를 통해 ‘증오의 담론’이 재생산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한남동 집회 장소 인근 육교에 걸어 둔 “내란 수괴 더이상 못 참겠다”, “민주당 체포하라”는 문구 등이 적힌 현수막 20여개는 모두 철거됐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 현수막인 데다 현수막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용산구청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해당 육교 위는 집회 장소로 신고되지 않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현수막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했다.
  • 김수용, 과거 日유명 유흥가 여성 만난 사실 알려져 ‘충격’

    김수용, 과거 日유명 유흥가 여성 만난 사실 알려져 ‘충격’

    코미디언 김수용이 소개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수용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소개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숙은 김수용에게 소개팅을 여러 번 주선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평상시에 알던 언니였는데 참 괜찮았다. 언니가 돈이 좀 넉넉했다. 명품 지갑을 열면 수표가 빽빽하게 쌓여있다. 성격도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일본 유학생이었고, 일본에서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다. 일본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일본에 집도 있었다”고 소개팅 상대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김수용은 “여성분이 단아한 스타일이었다. 그분이 ‘오늘 이렇게 처음 뵀으니까 오늘은 제가 낼게요’하시더라”며 “그러더니 그 여성분이 가게 직원한테 ‘와인하고 과일 주세요. 과일은 깎지 말고 통으로 주세요’ 하고 과일을 현란하게 깎더니 과일을 새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카페에서 흡연할 수 있었다. 내가 담배를 피우려고 하니 그 여성분이 라이터를 켜줬다”며 “소개팅 마치고 싸이월드 주소를 알려 달라길래 알려줬더니 내 싸이월드에 그분이 일촌평을 남겼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 후배 개그맨 하나가 그 일촌평을 보고 내게 ‘형 이 여자 어떻게 알아요? 이 여자 되게 유명한 사람이야. 일본에서 유명한 유흥가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숙은 “난 몰랐다. 언니가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다. 노래를 되게 즐기시는 언니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 수원시, 8번째 청소년 자유공간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 개관

    수원시, 8번째 청소년 자유공간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 개관

    수원시가 효원초등학교에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8호점’을 개관했다. 청개구리 연못은 학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형 교육·문화 복합 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 교육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효원초등학교(영통구 효원로358번길 16) 청개구리 연못은 연면적 334.99㎡ 규모로 북카페, 보드게임 존, 노래연습실, 영화 관람·댄스실, PC존, 소모임실 등 시설을 갖췄다. 사업비 2억 9500만 원을 투입했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학교 교육 시간에는 교육과정 연계 활동실, 학부모 소통·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 청소년 자유공간·학부모지원단 활동공간으로 운영한다. 수원형 늘봄학교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이자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청소년들은 풍성한 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6년 구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해 ‘청개구리 연못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세류중학교, 구 파장동주민센터, 수원제일중학교, 고색중학교, 송원중학교, 효동초등학교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했다.
  • [씨줄날줄] 나훈아의 뒷모습

    [씨줄날줄] 나훈아의 뒷모습

    ‘국민 가수’ 나훈아의 본명은 최홍기다. 1947년 부산 초량에서 태어났다. 초량초등학교와 대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서라벌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대동중 시절에는 야구선수였다. 한화 이글스 감독을 지낸 동문 이희수는 그가 뛰어난 내야수였다고 회상한다. 당시 대동중은 전국을 제패한 강팀이었는데 나훈아는 강타자였다고 한다. 고교 1학년 때는 우이동 소풍길에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러 여고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유명 가요 작곡가 사무실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첫 앨범은 1966년 나온 ‘내 사랑아’였는데 반응이 없자 음반사 옥상에서 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듬해 ‘사랑은 눈물의 씨앗’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그의 노래는 애상(哀傷)이 가장 중요한 정서라는 연구도 있었다. 그리움, 외로움, 서러움의 정서를 혼합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1960~1970년대는 라디오가 가장 중요한 문화 수단이었다. 이 시기 나훈아는 남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 열풍을 일각에서는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당시 노동환경에서 기계와 다름없었던 남녀 노동자들을 각각 음주와 트로트 스타에 매달리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그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며 견뎌 낼 의지를 키웠던 것도 사실이다. 노동요로서의 기능이 그런 게 아니었나 싶다. 나훈아가 가수 인생 58년을 마무리하는 고별 콘서트를 그제 마무리했다. 공연 도중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는 모습도 펼쳐졌다. 개발시대와 다름없이 여전히 우리 사회가 무엇인가의 결핍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아직도 그의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는 “장날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는 일이 가장 하고 싶다”고 은퇴 이후의 희망을 피력했다. 그렇게 거리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는 친근한 이웃으로 우리에게 돌아오면 좋겠다.
  • 이재명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한민국 불안정 주범”

    이재명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한민국 불안정 주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주범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너무 나쁘다”며 “아무리 현재 상태가 좋아도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경제는 나빠진다”고 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며 “그런데 최 권한대행이 지금 대한민국을 불안정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회가 안정되는 중요한 토대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안보, 두 번째가 내부 질서를 지키는 일이다”고 했다. 그는 “그게 법인데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가 법을 어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왜 상설 특검 검사 지명 의뢰를 하지 않는 것이냐. 즉시 하게 돼 있지 않느냐. 직무 유기 아니냐”고 했다. 이어 “경찰이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하는데 총기를 들고 저항하는 명백한 행위를 왜 방해하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입으로는 경제, 경제, 안정, 안정 노래를 부르면서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주범이 바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며 “말로만 그러지 말고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하라. 여야가 합의하라는 둥 월권적 행위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기에 지켜야 할 법질서를 파괴하고 정치에 개입해서 거부권 행사하고, 헌법재판관 골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 (임명하는지),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 “경호처 직원들, 관저 반려견 옷 사고 생일잔치 장기자랑도” 윤건영 주장

    “경호처 직원들, 관저 반려견 옷 사고 생일잔치 장기자랑도” 윤건영 주장

    경호처 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의 반려견 옷을 구입하고 윤 대통령 부부의 생일잔치에 장기자랑을 하는 등, 윤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업무에 동원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무력 사용’을 지시해 경호처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의혹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 부속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尹 휴가 때 노래방 기계 설치·폭죽 구입도”윤 의원은 “몇 가지 대표적인 것만 소개한다”면서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경호관들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 내외가 휴가 기간에 경호처 직원들을 무리하게 동원했다는 제보도 있다”면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한다거나 폭죽놀이를 하는데 폭죽을 사 오라고 시킨다거나, 이런 사사로운 일에도 경호관들을 동원했다는 제보들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 같은 날에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킨다는 것”이라면서 “경호처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 전혀 아님에도, (장기자랑을 하는 직원들을) 아예 인사 발령을 내 근무 인원에서 제외시켜 그 일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윤 대통령의 환심을 샀으며,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이같은 업무 지시도 김 차장을 통해 하달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의원이 “2023년 8월 윤 대통령의 부친상 때 김 차장이 묫자리를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았고,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 내외의 눈에 들었다”면서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면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골프 관련 일정도 맡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과는 관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몇 차례 부딪쳤는데, ‘직업 경호관’ 답지 않고 정치인 같았다”고 전했다. “尹 ‘무력 사용 지시’에 경호처 직원 실망감 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무력 사용’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도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면서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익명의 경호처 직원으로부터 이같은 상황에 대한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를 공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 A씨는 “경호처 직원들은 윤석열씨의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열악한 근무 여건 하에서도 신의로서 참아내며 직업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여기까지 버텨왔다”면서 “윤석열씨가 본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상황에 대해서 당신을 경호하고 있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큰 실망감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A씨는 “경호처 직원들뿐만 아니라 체포영장을 재집행하는 경찰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라면서 “경호처는 피경호인에 대한 의무와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윤석열씨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경호처 강성 지휘부를 멀리하고 국민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 [이종수의 산책] ‘우연의 대통령’이 낳은 비극, 다시 없으려면

    [이종수의 산책] ‘우연의 대통령’이 낳은 비극, 다시 없으려면

    분명 계엄은 분노할 일이었다. 대학에서도 비상 교무회의가 바로 소집됐다. 그런데도 나는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언론과 경제를 통제하고, 누구를 체포하고, 대학에 휴교령을 내린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다. 우리는 45년 전과 완전히 다른 시스템 속에 살고 있다.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이 복잡, 개방, 팽창, 민주화된 글로벌 시스템이다. 총으로 계엄을 시작한다 해도 열흘을 버티지 못하고 계엄 세력은 항복하고 심판을 받게 됐을 것이다. 정치와 언론을 통제하고 경제를 관리하며 대학을 봉쇄한다는 것은 우리의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누구도 그것을 버틸 수 없다. 한밤중 국회의 담을 넘어 해제를 의결한 의원들이나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일차적으로 수고했으나, 이 시스템의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자기 소임을 다하는 일반시민들이 계엄을 막아 낸 주인공들이다. 계엄이 선포되고 해제되기까지 2시간 30분. 그 비용은 막대했다.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44조 원이 증발했고, 환율이 한 달여 1500원대를 넘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한국 내 가상자산 가격이 33%까지 급락했다. 계엄 사흘 뒤 포브스 경제지는 윤석열 대통령을 ‘국내총생산 살인자(killer)’로 칭하며 서울의 김정은이 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6개국 정도, 그것도 모두 전쟁 수행 중인 나라와 후진국에서 나왔던 계엄이 왜 한국에 등장했을까. 술? 명태균과 천공? 나는 개인이라는 행위자 측면 못지않게 구조와 제도를 주목하는 편이다. 아마도 훗날 정치평론가들은 윤 대통령을 ‘우연의 대통령’(accidental president)으로 평가할 것이다. 이 용어는 본래 미국 트루먼 부통령처럼 대통령의 유고로 갑자기 대통령이 돼 국가를 운영한 사람들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다. 2021년 3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표를 던지고 이듬해 3월 10일 대통령에 당선됐다. 일 년 만이다.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조국 법무장관이라는 변수에 대항하는 과정이 없었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그와 그의 부인이 공공의 영역에서 기대하는 성품이나 능력, 덕을 쌓을 겨를도 없었다. ‘우리 아저씨’가 원하고 뜻한 바도 아니었다. 준비 안 된 사람으로서 갑자기 ‘우연의 대통령’이 되면서 예측할 수 있는 특성들이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제의 구조적 결함도 이번 사태에 한몫을 했다. 생각해 보면 대통령제는 선진국 가운데서는 미국이 유일하게 스스로 고안해 발전시키고 있는 통치 체제다. 프랑스는 내각제 요소에 대통령을 추가한 이원집정부 형태이고 독일과 이탈리아는 대통령은 있으나 간선으로 선출해 상징적인 역할을 할 뿐 본래 내각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제는 근원적으로 대통령과 국회가 정통성의 충돌을 일으키고 여소야대의 상황에서는 권력투쟁으로 파국과 혼란을 맞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우리의 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 역시 단순히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넘어 새 환경에 부합하지 못하는 체제의 결함을 보여 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제왕적 대통령을 견제하도록 1987년 받아들인 헌법 제65조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으로 고위 공직자들을 탄핵소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좋으나,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자는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는 3항이 문제다. 야당이 과반이 되기만 하면 고위 공직자들의 실체적 위헌이나 위법에 상관없이 탄핵을 소추하는 것만으로 직무를 줄줄이 정지시켜 정권을 마비시킬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이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점이긴 해도 우리는 계엄을 저지하고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의 역량과 수준이 지금껏 발전시켜 온 민주주의와 경제를 굴러가게 할 것이다. 기왕 고통의 시기를 통과하는 참에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고 정치도 새롭게 발전시키는 게 좋겠다. 권력욕에 눈먼 일부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로!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시스템의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자기 소임을 다하는 시민들의 무대.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후회도 없다, 훈아답게 갈 거다”… ‘가황’도 울컥한 마지막 무대

    “후회도 없다, 훈아답게 갈 거다”… ‘가황’도 울컥한 마지막 무대

    58년 마무리 공연 첫 곡은 ‘고향역’ 카리스마·특유의 퍼포먼스 등 압권‘아름다운 이별’ 부르자 관객들 눈물무릎 꿇고 가슴 치며 관객에게 감사“구름 위서 내려와 이젠 땅에서 살 것”강추위에도 사흘간 7만여명 몰려 “저는 그동안 구름 위를 걷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니까 하늘의 별로 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땅에서 걸으면서 살려고 합니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가황’의 뒷모습은 아름다웠다. ‘트로트 황제’ 나훈아(78)가 58년 동안 잡고 있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그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났다. 영하의 날씨에도 사흘간 7만여명의 팬이 몰렸고 공연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이 들어찼다. 이번 콘서트는 1967년부터 반세기 넘게 서민들의 애환과 고단한 일상을 노래로 위로했던 나훈아의 가수 인생을 총망라하는 자리였다. ‘고향역’의 기적 소리로 막이 오르자 관객들은 그의 노래와 함께 옛 추억에 빠져들었다.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오른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 ‘체인지’, ‘남자의 인생’ 등을 연이어 부르면서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했다. ‘18세 순이’를 부를 때는 객석 아래로 내려와 공연장을 뛰어다니는가 하면 무대 위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6곡을 내리 부른 뒤 나훈아는 “오늘 아침에 연습하는데 가슴이 좀 먹먹하더라”면서 “어렵게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본전 생각 나시지 않도록 곡마다 옷을 갈아입었다”고 말했다. 그가 2023년 발표한 앨범 ‘새벽’의 수록곡 ‘아름다운 이별’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부르자 객석 곳곳에서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훔쳤다. 나훈아는 “대한민국에서 뒤집고 꺾는 것은 내가 만든 것인데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시범을 보였고, 기타 연주를 하면서 자신이 작사·작곡한 ‘무시로’를 부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데뷔 후 발표한 약 2600여곡의 노래 가운데 1200곡 이상이 자작곡이다. 팝송 ‘마이웨이’를 부를 때는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는 듯 그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 들었다. 특히 그의 노래 중에는 ‘살다 보면 알게 돼/버린다는 의미를’(‘공’),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테스형!’)처럼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철학적인 가사가 담긴 곡들이 적지 않다. 나훈아는 “여러분 귀가 까다로워서 웬만큼 만들면 듣지도 않아서 언제부터인가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래서 ‘홍시’, ‘테스형!’ 같은 노래는 여러분이 만든 곡이고 팬들이 저에게는 스승”이라고 말했다. 공연 때마다 팬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밝혀 온 그는 과거 항간에 떠돌았던 ‘신체 절단설’을 언급하며 “지금은 웃지만 그때 제 속이 어땠겠냐”고 반문했고, 최근 정국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2월 은퇴 발표 배경에 대해서도 “제 공연은 힘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다”면서 “5~6년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고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마이크를 놓는다는 결심”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마지막 곡 ‘사내’의 가사를 “후회 역시도 없다/훈아답게 갈 거다”라고 개사해 부르던 그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였고 약 150분 동안 20여곡을 열창한 뒤 합창단의 ‘올드 랭 사인’이 흐르자 무대에서 무릎을 꿇고 왼쪽 가슴을 치면서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나훈아는 드론에 마이크를 실어 보내고 거수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 뒤로 걸어가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아쉬움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은 가황의 마지막 무대를 배웅했다. 이순이(72)씨는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인데 너무 빨리 은퇴하는 것 같아 아쉽지만 박수 칠 때 떠나는 모습도 멋있다”고 전했다. 이소연(29)씨는 “가족들이 모두 팬인데 마지막 무대를 함께해 감격스럽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두신 것 같다”고 말했다.
  • “너희들 찢는다” 과격 언사까지… ‘尹 지지’ JK김동욱 연일 SNS 발언 왜

    “너희들 찢는다” 과격 언사까지… ‘尹 지지’ JK김동욱 연일 SNS 발언 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가수 JK김동욱(49)이 자신에게 악플(악성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에게 한층 과격해진 발언을 쏟아부었다. JK김동욱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도 수준이 돼야 읽어주지. 책이라도 한 권 읽고 와서 다시 한 번 기똥차게 써갈겨봐. 마지막 기회다. 아니면 싹 다 캡처해서 고소해 버릴라니까”라고 경고 글을 올렸다. JK김동욱은 이어 “45.2%. 다음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라고 적었다. 45.2%는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들의 윤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비상계엄 직후 급락했던 지지율은 올해 들어 급반등하는 결과가 관찰되고 있다. 여론조사공정의 지난 6~7일 조사에선 42.4%, 에브리리서치의 지난 8~9일 조사에선 45.2%, 이너텍시스템즈의 지난 9~10일 조사에선 43.1% 등이 나온 바 있다. JK김동욱은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에 앞장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대가 대한민국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선 자신이 2023년 2월 발표했던 노래 ‘자이언트’(G I A N T) 뮤직비디오를 올리면서 “이 노래를 언제 다시 꺼내나 싶었는데 이럴 때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 항상 혼자라서 외롭고 쓸쓸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졌지만 하나가 돼 보니 우리 가슴속에 거인이 깨어나 어느새 뜨거워진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인생에도 목표가 있듯이 우리 대한민국에도 목표가 있다.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일깨우고 지키는 것”이라며 “이 땅의 몹쓸 세력들을 제대로 뿌리 뽑고 봄의 새싹을 제대로 틔워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면서 가수 김흥국에 이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임을 공표한 연예인이 됐다. 그는 당시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린 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누구(who)?”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JK김동욱의 SNS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 이들은 “멸공”, “앞으로도 대중에게 멋진 음악을 전하고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꺾이지 않는 국민의 한 사람이 돼 달라”, “한남동 관저에 나가주시면 많은 분들이 힘이 날 것 같다”,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는 이긴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JK김동욱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캐나다 국적자인 것을 비꼬는 뜻으로 “캐나다 정치에 힘써주시고 관심 가져달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 “귀신 빼기 위해 성관계 해야”…동물심리상담가, 20대女 감금·성착취

    “귀신 빼기 위해 성관계 해야”…동물심리상담가, 20대女 감금·성착취

    자칭 음악 교수이자 동물심리상담가인 40대 남성이 가수를 꿈꾸는 2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졌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5월 음악 동호회 모임에 갔다가 음악 교수이자 동물심리상담가로 활동하는 40대 남성 박씨를 만났다. 가수의 꿈이 있었던 A씨는 노래를 가르쳐 준다는 박씨의 말에 흔쾌히 응했고, 그렇게 박씨에게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씨는 “8월이 되면 서울에 올라가야 하니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안 남았다”며 “집에 있으면 배울 수 없다. 서울에 오든지 부모랑 같이 사니까 인생이 그 모양 그 꼬락서니고 노래를 똑바로 못하는 것”이라며 A씨를 압박했다. 독립해 방을 얻은 A씨에게 박씨 부부는 자신의 집에 빈방이 많다며 괜찮으면 들어와 살라고 제안했다. A씨는 이를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해 박씨 부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A씨는 박씨를 양 아빠, 박씨의 아내를 양 엄마라 부르며 따랐고 박씨는 A씨에게 잘 대해줬다. 하지만 본색은 곧 드러났다. 박씨는 A씨에게 “부모에게 머무는 장소나 행방을 알려주지 말라”고 입단속했다. 이후 A씨가 바닥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레보다 못한 XX”라고 폭언했다. 급기야 박씨는 “네가 말을 안 들어서 신께서 화났다. 네가 벌 받아야 하는 건데, 내가 아빠니까 대신 벌 받는다”며 흉기로 자해하더니 A씨를 약 한 달간 감금하며 성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박씨는 “신께서 옷 벗으라고 한다. 신이 시킨 일”, “귀신을 빼기 위해 성관계를 해야 한다”며 A씨를 쇠 파이프로 폭행하고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뒤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또 박씨는 “너는 부모를 폭행하고 부모와 성관계한 죄인이다. 범행 일삼은 네 부모 죽여야겠다. 친척 성폭행하지 않았냐”며 A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발 마사지, 빨래, 청소, 심지어 박씨 아내의 마사지까지 하며 노예 생활을 했다. A씨가 도망칠 수 없었던 이유는 “부모를 다치게 하겠다”는 박씨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한다. 박씨는 A씨에게 “가족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하라”며 거짓말을 강요하기도 했다. 심지어 박씨는 A씨를 탈의시킨 뒤 무릎을 꿇리고 “네 아버지에게 ‘왜 나와 성관계했냐’는 문자를 보내라”고 지시했다. 문자를 받은 A씨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박씨를 유사 강간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고, 거주지가 일정하며 출석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풀려난 이후 피해 여성에게 경찰 인력을 보내 보호를 강화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현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박씨는 오히려 “내가 성폭행 피해자다. A씨가 날 덮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때렸다. 신 얘기는 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찬반집회에 울려 퍼진 尹 목소리, 무슨 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집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촛불행동’ 등의 단체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를 학습한 AI로 제작된 ‘나는 탄핵은 딱 질색이니까’라는 등의 노래를 집회 현장 대형 스피커로 재생하고 있다. 한 유튜버가 만든 이 노래는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인기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개사한 것이다. “평온했던 정권이 무너지고”, “괜히 이상하게 감옥 갈 것만 같고”라는 등의 가사를 ‘AI 윤 대통령’이 부르는 식이다. 온라인에서는 “라이브 같다”, “원곡이 생각 안 난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자신을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로 소개한 A씨는 “멜로디가 익숙해 개사해도 따라 부르기 쉽다”고 말했다.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활용해 윤 대통령이 체포되는 합성 사진을 만든 집회 참가자도 있다. 그록은 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xAI’가 내놓은 것으로, ‘수갑 찬 윤석열’ 등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가상 이미지를 생성해낸다. AI를 활용한 집회 여론전은 신자유연대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들 사이에서도 활발하다. 현재 탄핵 반대 집회에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배신자들’이라는 노래는 집회를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서 AI 음원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종북 세력의 준동 속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저는 결단했습니다. 비상계엄”이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문 구절을 가사로 삼고 AI로 멜로디를 입힌 노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역시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되는 모습의 가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탄핵 촉구 집회 쪽의 ‘AI 공세’에 맞불을 놓는 것이다. 이날도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려 극렬하게 대치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통일평화연대, 한반도평화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 평화 행동을 연다. 이날 광화문 집회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집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국본은 전날 공지를 통해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24시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남동 관저 앞 집회 신고 인원은 3000명이다. 다만 비상행동 측은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충돌이나 안전의 우려가 있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의사를 밝히기 위해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7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영장 재집행 전망이 나온다. 1차 체포영장 집행은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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