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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무대 폭죽소리에 깜찍한 외마디 비명

    레드벨벳, 무대 폭죽소리에 깜찍한 외마디 비명

    걸그룹 레드벨벳이 폭죽소리에 깜짝 놀란 나머지 생방송 중 소리를 질렀다.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레드벨벳은 ‘루키(Rookie)’로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안무 역시도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복병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왔다. 노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폭죽이 터졌는데 그 소리에 놀란 레드벨벳이 깜찍한 외마디 비명을 지른 것. (2분 59초) 생방송 사고가 될 수도 있었지만 레드벨벳 멤버들은 금세 안정을 되찾아 라이브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사진·영상=쇼 음악중심/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 1980년대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실린 동명의 노래 중 일부다. 가수 권인하씨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당시를 추억하는 7080세대들은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를 주목하면 좋겠다. 서초구는 서초컬처클럽(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다음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초컬처클럽(SCC)의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는 702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쟁쟁한 옛 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돼 부르는 노래가 매력 포인트다. 서초컬처클럽의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씨는 “어떤 기획사도 이런 멤버들을 한 팀으로 모으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 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첫 공연으로 서초컬처클럽의 무대를 마련했다.이미 서초컬처클럽은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석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싱포유’ 장윤정, 대선배의 남다른 후배사랑 “매월 후배들에게 용돈 넣어줬다”

    ‘싱포유’ 장윤정, 대선배의 남다른 후배사랑 “매월 후배들에게 용돈 넣어줬다”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남다른 후배 사랑을 뽐냈다. 오는 18일(토) 방송되는 JTBC ‘싱포유’에서는 장윤정과 트로트 듀오 ‘나무’가 마음을 울리는 트로트 발라드곡을 선보인다. ‘나무’는 장윤정이 직접 키운 남성 트로트 듀오로, 오랜 무명에 지친 후배들이 안타까웠던 장윤정이 이들의 새 출발을 위해 전폭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과 ‘싱포유’ MC들은 ‘짠짜라’, ‘올래’, ‘초혼’ 등을 탄생시킨 임강현 작곡가에게 곡을 의뢰해 나무에게 선물했다. 또한, 장윤정은 직접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그는 멤버들이 부르는 한 음 한 음을 지적하며 “노래에 맛이 없다”거나 “간이 안 배어 있다”며 직언하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과 듀엣 무대를 마친 멤버 태풍은 감격스러워하며 “장윤정 선배와 한 무대에 서있는 것이 꿈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한 “장윤정이 계좌번호를 몰래 알아둔 다음 용돈을 넣어줬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에 장윤정은 “내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나서 그랬다. 선배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고 말하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MC 홍경민은 문희준에게 “선배님”이라 부르며 “용돈을 넣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무의 매력을 볼 수 있는 트로트 메들리 무대 외에도 장윤정의 살풀이춤 등 이들이 펼치는 뜨거운 무대에 현장에 있는 모두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과 트로트 듀오와 나무가 함께 부른 신곡은 18일 오후 5시 JTBC ‘싱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하철 여행을 떠나요, 동네 책방으로

    지하철 여행을 떠나요, 동네 책방으로

    바야흐로 개성있는 동네 책방 전성시대입니다.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사랑방,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는 보물같은 동네 책방들을 소개합니다. ◆1호선 신설동역 ‘고양이책방 슈뢰딩거’세 마리 고양이들의 집사인 책방지기가 운영하는 고양이 전문 책방입니다. 3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김미정 대표는 지금의 고양이 책방을 차리기 전 고양이 도서관 개관을 꿈꿀 정도로 고양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합니다. 사람과 교감할 줄 알면서도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점이 그녀를 ‘냥덕’(고양이 마니아)의 길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김 대표의 말처럼 이 책방도 개성이 뚜렷합니다. 국내 일반 단행본, 해외 화보집, 중고 서적, 독립 출판물 500여권 외에도 엽서, 일러스트, 간단한 문구들도 취급합니다. 물론 모두 고양이에 관한 것들입니다. 심지어 책 내용이 고양이와 관련이 없어도 표지에 고양이가 등장한 책도 다룹니다. 책방지기와 고양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도 서로 교환하고 실용서적을 직접 추천받을 수도 있어 애묘인을 비롯한 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꼭 한 번 들르면 좋을 책방입니다. 수익의 일부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등 동물보호단체에도 기부한다고하니 책 구매를 통한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매장을 확장하면 소모임, 상영회 등 고양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도 할 계획이랍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숭인동길 68 *운영시간: 화~토요일 오후 3시~9시 (일·월요일 휴무)*문의: 070-5123-2861 ◆2호선 문래역 ‘청색종이’19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해 ‘로큰롤 헤븐’, ‘코끼리 주파수’ 등의 시집을 낸 김태형 시인이 운영하는 출판사 겸 작은 책방입니다. ‘청색종이’라는 상호는 김태형 시인이 생각하는 청색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담아 지었습니다. 청춘을 의미하기도 하고 우울하거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청색’을 찾아오는 분들이 다양하게 해석하기를 원한다고 하네요. 처음 책방을 차릴 때 시집 전문 서점을 표방한 것은 아니지만 김태형 시인이 시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책을 구입해 모으다보니 아무래도 시집이 많습니다. 시집을 비롯한 인문 과학 서적이 중심이고 헌책과 절판된 책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송재학 시인의 ‘기억들’ 등 절판된 책을 복간하기도 합니다. 매주 독서모임, 시읽기 수업, 인문독회 등 다양한 강좌도 열립니다.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만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고전을 비롯해 특히 어렵게 여긴 탓에 그동안 접하지 않은 시집 등을 모여서 함께 읽으며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4종의 책을 출간한 작은 출판사로서 곧 독일 번역소설과 국내 극작가의 희곡집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8-6*운영시간 : 월~토 오후 1시~9시 (일요일 휴무)*문의 : (02)2636-5811 ◆3호선 안국역 ‘베란다북스’서울 종로구 계동길 끝자락에 위치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입니다. 아트북, 그래픽노블 등 시각예술 서적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 전문 서점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노준구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초와 빛이 가득한 집안 베란다처럼 서점에 머무는 분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곳이 되길 바라는 부부의 마음이 담긴 공간입니다. 시각예술분야 국내 작가 서적이 중심이지만 외국 작가 번역 서적도 마련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문예지, 에세이, 시집 등 베란다북스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독립출판물로 장르를 조금씩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문학 서적처럼 그림책에서도 삶에 대한 시각과 철학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는 노 대표의 말처럼 아이들의 책으로만 여겨졌던 그림책 속에서 마음을 달래는 따뜻한 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책 뿐만 아니라 아트프린트를 비롯해 판화, 엽서, 카드, 에코백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예술 관련 강사와 함께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앞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대화 등 책방을 찾는 손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20*운영시간 : 화~토요일 오후 12시~6시 (일·월요일 휴무)*문의 : (02)747-3742 ◆4호선 혜화역 ‘얄라북스’사진을 전공한 세 명의 주인장이 사진 스튜디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점입니다. ‘얄라’는 아랍어로 ‘함께 가자’의 의미를, 우즈베키스탄어로는 ‘노래하다’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프랑스의 한 수녀가 이슬람권 국가에서 얄라 운동을 펼친 것을 본보기 삼아 얄라북스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합니다. 현대미술 중에서도 시각예술 분야의 독립출판물을 주로 취급합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인문 도서들까지 포함해 4000~5000권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세미나도 많이 열립니다. 젊은 작가들에게는 책방을 찾는 손님들에게 본인의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장소가, 손님들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현대 미술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죠. 김지훈 실장은 “대형서점 직원들에게 세세히 물어보기 힘든 것도 이 곳에서는 마음 편히 질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인지 예술을 공부하는 지방 대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손님의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특히 한국 작가 작품집을 사가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3길 11 지하 1층*운영시간 :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2시~7시 (일요일 휴무)*문의 : (02)745-3330 ◆5호선 신금호역 ‘프루스트의 서재’박성민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산 동네에 차린 빨간 벽돌로 된 작은 책방입니다. 대부분의 책은 중고서적이고 소규모 출판물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 등에서 10년 넘게 일했다는 박 대표는 책을 많이 보고 싶어서 입사한 서점에서 정작 책을 읽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직접 책방을 차렸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제목처럼 자신만의 서점에서 책을 읽고 나누며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공간이죠. 프루스트의 서재는 책을 파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최 대표는 본인의 책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좋은 작품을 펴내는 작업도 할 계획입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에는 여럿이 모여 낭독 모임을 가집니다. 참석자가 돌아가면서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천천히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동네 분들과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로 이루어진 모임에서 친목을 다지기도 합니다. 때때로 책방 공간을 이용한 사진, 그림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성동구 무수막길 56 *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후 12시~8시 (월요일 휴무)*문의 : 010-8988-2682 ◆6호선 한강진역 ‘다시서점’낮에는 서점으로, 저녁에는 바(Bar)로 운영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가수 윤선애의 노래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에서 따온 서점의 이름은 ‘다시 한다’는 뜻과 더불어 ‘시가 많다’(多詩)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시집을 주로 취급하는 서점입니다. 올해부터는 특정 시인을 정해서 그 시인의 시집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인 백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등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을 다룬다고 합니다. 김경현 대표는 “돌아보면 학창시절 시를 교과서에서 재미없고 어렵게 배운 것 같아 다른 방식으로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책을 비치한 작은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뚫린 벽 인테리어 덕분에 찾는 손님들이 흥미로워한다고 하네요. 간혹 인테리어가 예뻐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들도 있지만 김 대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다가 자신의 감성을 풍성하게 만드는 한구절이라도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답니다. 저녁 6시가 되면 맥주와 차 등을 판매하는 ‘초능력’이라는 이름의 바로 변신합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독립출판물을 주로 다루는 다시서점 신방화점도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지하 1층*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후 12시~6시 (월요일 휴무)*문의 : 070-4383-4869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대륙서점’1987년에 문을 연 동작구 상도동 ‘동네 사랑방’ 서점입니다. 대륙서점을 연 이전 사장님 부부에 이어 새로운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한 동네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했던 부부는 대륙서점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점을 인수해 2015년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동네 서점이 변치 않고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랐던 부부는 그래서 간판도 원래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등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주제에 맞게 비치합니다. 동네분들이 읽고 싶어하는 추천 도서들도 많이 갖추고 있는데 특히 마을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동네의 특성상 마을, 협동조합, 생태 등과 관련한 도서가 많습니다. 책 뿐만 아니라 독서 모임, 취미 소모임, 작가 강연, 다큐 상연회까지 열리니 그야말로 동네 복합문화센터입니다. “삶의 여유가 없는 요즘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점”이 되길 바라는 사장님 부부의 염원이 담긴 공간입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성대로 40 *운영시간 : 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2)821-8878 ◆9호선 선유도역 ‘프레센트.14’향기 관련 일을 하던 최승진 대표가 책과 향을 접목해 차린 향기 파는 책방입니다. 마치 카페처럼 생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향긋한 향기가 먼저 손님을 반깁니다. ‘선물’(present)과 ‘향기’(scent)라는 단어가 합쳐진 상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을 특별하게 선물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입니다. “책만 선물하면 뭔가 허전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향기를 선택했다”는 최 대표는 선물받는 사람이 좀 더 책을 소중하게 여기고 특별하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총 900여권의 책 중 스테디셀러가 대다수이고 나머지는 독립출판물입니다. 책의 주제를 테마로 한 최 대표가 직접 만든 향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웨하스 의자’, 알랭 드 보통의 ‘키스 앤 텔’,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등 책 6권과 더불어 영화 ‘4월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향기입니다. 앞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을 중심으로 책에 어울리는 향기를 만들 계획입니다. 책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 적힌 몇 개의 키워드만 보고 고르는 ‘블라인드 북’도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최근에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옛날 책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한 시도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라면 환불, 교환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라길 1 대우미래사랑2차 104동 105호*운영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금~일요일 오후 12시~9시*문의 : (02)2679-1414 . 사실 동네 책방은 대형 서점보다 골목 깊숙이 있거나 주택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고 규모도 작아서 책을 감상하는 데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혹은 동네 주민에게 물어가며 열심히 찾아간 노력을 생각해서라도 그 책방에 더 오래 머물게 되실 겁니다. 보물찾기를 하듯 미지의 책방을 알게 된 기쁨은 덤입니다. 개성있는 책들을 한 권씩 구경하다보면 어느덧 시간가는지도 모르죠. 책방지기에게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한 조언과 추천을 받는 것도 수월합니다. 책 말고도 독서 모임, 낭독회, 전시회, 영화 상영,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인 셈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 책방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길섶에서] 나와 김정일/황성기 논설위원

    2월 16일이 생일이다. 이제껏 살면서 생일이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2011년 사망한 북한의 김정일이 같은 생일이어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었다. 요샌 제 생일조차 깜빡하곤 한다. 부부가 동시에 생일을 까먹은 적도 있다. 김정일 생전의 어느 해 2월 16일 아침의 일이다. 북한에 관심이 많은 아내가 “올해는 생일 축포(미사일)라도 쏘려나?”라고 지나가는 말투로 묻는다. 그런데 정작 “생일 축하해”란 말은 없는 게 아닌가. 김정일은 기억하면서 남편 생일은 잊은 아내의 둔감함, 애정 없음에 화가 나고 섭섭한 적이 있었다. 젊은 시절엔 생일의 의미를 몰랐고, 의식도 서툴렀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케이크를 자르면서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의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를 여느 가족처럼 수십년간 불렀다. 촛불을 끄고, 박수를 치고 받는 장면은 지금도 어색하다. 그 많던 가족들이 가정을 꾸리고 뿔뿔이 흩어지면서 이제는 부부만 남아 생일을 치른다. 생일을 꼭 기억해 주던 어머니는 병원에 계신다. 보잘것없지만 인생을 있게 해 준 출생. 그 유일무이한 날의 소중한 뜻을 요즘은 알 것 같다. 아는 게 너무 느리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요즘 2030 올빼미족은 ‘스크린 야구’ 한다

    심야 시간도 낮처럼 즐기는 올빼미족이 늘면서 소비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야간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가활동은 ‘노래방’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만화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정 넘어 영화관을 찾는 관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16일 지난해 7~12월 심야시간(밤 10시부터 새벽 3시) 카드 이용 830만건을 분석한 결과 밤 시간대 레저활동은 스크린 야구가 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볼링 42%, 당구 38%, 실내골프 21% 순이었다. 김현진 신한 트렌드연구소 과장은 “최근 등장한 스크린 야구장이 2030의 데이트코스 문화로 떠오르며 젊은층의 관심이 커진 데다 사회인야구 동호회 등의 발길도 이어져 신규 스크린 야구장 가맹점이 늘고 있다”면서 “스크린 야구는 전체 결제액의 52%가 심야에 이뤄질 정도로 밤 인구가 많다”고 전했다.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올빼미족이 ‘노는’ 장소는 노래방이 57%로 단연 1위였다. 음주, 회식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PC방 38%, DVD방 21%, 만화방 18%, 오락실 14%, 영화관 11% 순으로 집계됐다. 한때 사양산업으로 취급됐던 만화방의 부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다양한 만화방 체인점들이 생겨나면서 “쾌적한 분위기와 고급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맥주, 브런치 메뉴까지 갖춰 남녀노소 취향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신한카드는 분석했다. 심야 영화도 대세로 떠올랐다. 신한카드가 2011년과 2016년 주중 시간대별 영화관 이용 패턴을 비교해 보니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 결제 건수가 5년 전보다 236.6%나 급증했다. ▲오전 6시~정오 93.0% ▲정오~오후 6시 96.9% ▲오후 6시~자정 94.2% 증가세와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김 과장은 “영화는 퇴근 후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인 데다 자정 넘은 시간 커플들이 피곤한 몸으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심야 관람족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21~28일 대구시민주간 대구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에서 보듯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앞장섰다. 대구시는 이 같은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민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고 대구시가 16일 밝혔다.행사가 시작되는 21일은 국채보상기념일이다. 국채보상운동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 성금으로 갚자는 ‘나랏빚 갚기 운동’을 말한다. 1907년 1월 29일 항일구국지로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의 대구지사원인 대구 광문출판사 김광제 사장과 부사장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구의 유력 인사들이 ‘담배를 끊어 국채를 갚고 주권을 회복하자’며 모금운동에 나섰다. 당시 일제는 군수품을 들여오면서 담배도 함께 도입,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됐다. 그러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담배 유통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이후 이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행사 마지막날은 2·28민주운동 기념일이다. 2·28민주운동은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생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것이다. 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9월쯤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국채보상운동 선열들 책임정신 되새겨 ‘시민주간’을 진정한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대구시교육청, 대구문화재단, 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만들어 여러 차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구시민주간의 하이라이트는 21일 열리는 선포식이다.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문화행사로 뮤지컬 갈라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공연된다. 국채보상운동과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40분간 진행되는 선포식은 ‘열정의 발걸음’이라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시민주간을 샌드아트 영상으로 소개하고 지역 기관단체장 10명이 선포 세리머니를 한다. 또 권 시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낭독한다. 이날 권 시장은 시민주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5개년간 비전을 직접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250만 시민 대표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퍼포먼스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400명의 시민 대표가 참가해 ‘대구찬가’,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오카리나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연주에 맞춰 부른다. 메인행사가 마무리되면 축하행사도 준비돼 있다. EBS 국사 선생이자 ‘KBS 역사저널 그날’의 출연자이기도 한 최태성 강사가 ‘역사 속의 대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슈퍼스타K 시즌 4의 우승자이자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등으로 인기를 끈 가수 로이킴이 미니콘서트를 준비해 새로운 시민축제의 탄생을 축하하게 된다. 선포식에 앞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구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권 시장, 류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대신해 나랏빚을 갚기 위해 나선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긴다. 오후 4시부터는 엑스코 325호실에서 ‘대구 알기 가족 골든벨’이 열린다.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족 1명과 1팀으로, 모두 200여팀이 참가한다. 예선과 패자부활전 본선 등을 거쳐 20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 금상 3팀 각 90만원, 은상 3팀 각 60만원, 동상 10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제는 대구의 문화, 역사, 인물, 기타 인문소양 등에서 나온다.●대구 상징물 가면 쓰는 ‘복면 가요제’ 23일부터 26일까지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가 공연된다. 기적소리는 국채보상운동을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 2015년 12월 초연된 후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23회 공연됐다. 누적 관객 1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을 이어 오면서 ‘대구의 가슴을 울렸다’, ‘대구의 정체성을 봤다’는 호평을 들었다. 24일 오후 6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청년복면가요제’가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다. MBC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년 예술가들이 제작한 사과, 팔공산 등 지역 상징물 복면을 쓰고 가창대회를 펼친다. 복면가요제 예선은 17일 오전 10시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이 심사위원인 시민청중평가단 앞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대상과 금상, 은상 각 1명에게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1명에게도 20만원을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25일에는 도심문화 역할수행게임(RPG)이 진행된다. 참가자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주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근대골목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학생과 연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김광석 노래 가사 맞히기’, ‘과자 먹기 릴레이’, ‘약초 이름 맞히기’, ‘음표 맞춰 반주하기’, ‘고무신 던져 받기’, ‘태극기 들고 있는 여학생 찾기’ 등은 물론 키워드 카드를 조합해 장소를 찾는 ‘최종 미션장소를 찾아라’라는 게임이 마련돼 있다. 26일에는 노보텔에서 ‘대구정체성 포럼’이 열린다. 100여명이 참가하는 포럼에서는 대구 역사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대구 정체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대정신을 찾는다. 여기서 나온 정체성을 인식하고 재해석해 현재 대구 지역 시대정신을 규명하게 된다. ●민주운동 기념식 영호남 인사 한자리에 28일에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대구 두류공원 학생 의거 기념탑 앞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2·28기념사업회 회원과 정치, 경제, 사회, 여성, 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국민 대통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5·18기념재단 이사, 5·18 관련 단체장 등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행사 때도 윤 시장 등이 참석했었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시민 주간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주제는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중심으로)’이다.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센터장이 국채보상운동 정신 계승과 세계화 전략,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뿌리 2·28민주운동 재조명,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 등을 주제발표하고 종합 토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경북대에서는 2·28민주운동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2·28민주운동에 대한 시민의식 실태와 기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권영진 시장 “시민정신이 위기 속 빛” 한편 대구시는 10월 8일 열리는 ‘시민의 날’도 시민주간으로 옮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민의 날은 1981년 직할시 승격 100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1982년 조례 제정과 함께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기념행사 등을 해 왔다. 권 시장은 “대구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더욱 시민정신이 빛을 발했다”면서 “시민주간 선포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대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 9멤버 티저 모두 공개 “설레는 Knock Knock”

    그룹 트와이스 모모, 다현, 채영의 컴백 포토가 16일 공개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모모, 다현, 채영의 개별 티저 이미지와 유닛 포토를 오픈했다. 긴 머리로 변신한 채영, 양갈래 머리로 악동 같은 매력을 뽐낸 다현 그리고 포스 넘치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모모까지. ‘귀여운 일탈’을 앞둔 소녀로 확 변신한 트와이스의 비주얼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단체사진 공개를 시작으로 매일 세 멤버의 티저 이미지를 오픈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켜 왔다. 오늘로 아홉 멤버의 개별 이미지가 모두 공개돼, 신곡 ‘Knock Knock’(낙낙)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치를 찍었다. 20일 발표할 ‘Knock Knock’은 팝, 록, 디스코 장르를 믹스한 신나는 하우스비트의 음악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상큼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 이은 4연속 히트를 노리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매 노래마다 인상적인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기에, 신곡 무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노래에도 트와이스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일명 ‘노크춤’ ‘까꿍춤’ ‘별똥별춤’이라 부르는 안무들이다. 앞선 타이틀곡의 무대들처럼 많은 사랑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엑소 수호 ‘낮에 뜨는 별’ 2차 뮤직비디오 공개...애틋한 사랑 조명

    엑소 수호 ‘낮에 뜨는 별’ 2차 뮤직비디오 공개...애틋한 사랑 조명

    그룹 엑소 멤버 수호의 ‘낮에 뜨는 별’ 두 번째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 10일 엑소 수호와 음악감독 정지찬은 MBC 드라마 ‘우주의 별이’ OST ‘낮에 뜨는 별’ 음원을 공개한 바 있다. 16일 ‘디즈컬’(Dizcul)과 ‘1theK’ 등 SNS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6일 전 공개된 첫 번째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주인공 두 사람의 기쁨과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포옹하는 장면, 이마에 뽀뽀하는 장면은 물론 둘만의 웨딩마치 현장에서 반지를 끼워주고 키스하는 장면은 애틋한 두 사람의 사랑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음악감독 정지찬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연주까지 참여한 ‘우주의 별이’ OST ‘낮에 뜨는 별’은 피아노 선율에 맞춰 부른 엑소 수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후반부로 갈수록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극대화되는 감정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낮에 뜨는 별’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 “여자에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어떤 곡?

    ‘인생술집’ 강하늘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에릭남은 강하늘에게 “솔직히 여자한테 불러주는 노래 있다, 없다?”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게 “있죠”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의 애창곡을 라디오헤드의 ‘Creep’으로 꼽았고, 이어 강렬한 라이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흠뻑 빠지게 했다. 노래를 따라 부르던 MC 탁재훈, 김준현 또한 어느새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수준급의 기타 실력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살차이’ 황승언, 10살 연상남vs연하남 데이트...선택은 ‘누구’?

    ‘열살차이’ 황승언, 10살 연상남vs연하남 데이트...선택은 ‘누구’?

    배우 황승언이 ‘열살차이’를 통해 두 남자와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열살차이’에서는 배우 황승언이 10살 연상남 김동영 여행작가와 8살 연하 황정후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그는 연상남은 스쿠터를 타고 연상남의 단골 북카페로 향했다. 두 사람은 책과 글귀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연상남은 황승언이 모델로 나온 남성잡지를 꺼내 사인을 부탁했다. 황승언은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사인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 나갔다. 데이트 후 황승언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코드 맞는 느낌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승언이 만난 22세의 연하남은 고급 외제차를 끌고 만남 장소에 나왔다. 황승언은 “차가 너무 좋으니까 반감이 생겼다”고 고백하면서도, 그와 데이트를 하며 점점 웃음을 되찾았다. 이어 노래방 데이트를 통해서는 가창력까지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두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가 벌어질 것을 예고해 이 데이트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열살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열살차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비운의 황태자와 코리안쿠라부/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비운의 황태자와 코리안쿠라부/황성기 논설위원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은 암살이란 잔혹한 방법에 의해 결국 저세상으로 갔다. 비운의 출발은 2001년 5월이었다.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입국을 시도하며 내민 도미니카 공화국 여권이 위조란 게 발각됐다. 체포해 보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었다. 이전에도 세 차례의 출입국 기록이 있었다. 열도가 떠들썩했다. ‘북한 황태자의 밀입국’이란 뜨거운 감자를 쥔 일본 정부는 신분을 공표하지 않고 신속히 추방했다.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던 만큼 김정일의 체면이 상하지 않도록 성의를 보였다. 김정남은 그 후 해외로 떠돌았다. 백두혈통에 망신살이 뻗쳤다고 김정일이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후계 순위 0순위를 내친 것이다.김정남 추방 직후 일본의 정보 시장에는 “정남이 도쿄 시내 아카사카의 코리안쿠라부에 출몰했었다”는 소문이 흘러다녔다. 쿠라부는 여자 종업원이 술시중을 들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점은 한국의 룸살롱과 같다. 하지만 밀실이 없고 탁 트인 공간에서 다른 손님을 봐 가며 술을 마시는 독특한 고급술집이다. 코리안쿠라부는 종업원이 한국 여성이라서 그렇게 불린다. 당시 도쿄에서 근무하던 필자는 기사 욕심에 아카사카의 코리안쿠라부를 다 뒤져 볼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아카사카에만 수십 개나 있고, 술값도 1인당 3만~5만엔이어서 발만 동동 굴렀다. 그러던 터에 일본의 어느 여기자로부터 “여자라 가기 뭣한데, 비용을 댈 테니 동행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단 동시에 기사를 쓴다’는 조건을 흔쾌히 수락하고 그날 밤에 3곳의 코리안쿠라부를 돌고는 김정남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가 2001년 6월 4일자의 1면과 22면에 나눠 쓴 기사를 보면, 김정남은 2000년 12월 재미교포를 자칭하며 나타났다. 종업원은 “그 사람은 돈도 잘 쓰고, 얌전하고 매너가 좋았으며 우리에게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다”고 좋게 기억하고 있었다. 다른 종업원은 “혼자 오기도 하고 한 번 오면 이틀 사흘 연속으로 왔으며 주로 ‘체리’라는 20대 후반의 여성이 시중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들이 잘 기억했던 것은 밀입국 사건으로 매일같이 TV에 보도되면서 김정남이 일본 전 국민이 알 정도의 ‘연예인’이 됐기 때문인데 “얼굴의 많은 점도 특징”이란 증언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개인적 취미로 김정남을 쫓기 위해 마카오에도 가 본 적이 있다. 왜 그가 마카오를 선호했는지 알 법했다. 스포츠형 머리에 통통한 체격의 ‘김정남’들이 너무 많았다. 훈련받은 요원이 아니라면 김정남을 식별하기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역사에 만일이란 가정은 통용되지 않지만, 2001년의 밀입국 사건이 없었더라면 공포의 철퇴를 휘두르는 김정은이 아닌 김정남이 왕좌를 물려받았을까. 그랬더라면 그가 주장하던 북녘 땅의 개혁·개방이 이뤄지고 핵무기가 사라졌을까.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바닷가에서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바닷가에서

    ‘기탄잘리’는 인도의 시성(詩聖)으로 불리는 타고르(1861~1941)가 1909년에 157편의 시들을 묶어 벵골어로 발표한 시집이다. 위 시집에 실린 시 53편과 그의 다른 시집에서 추린 50편의 시들을 시인 자신이 영어로 번역한 ‘Gitanjali’란 제목의 시선집이 1912년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기탄잘리’는 벵골어로 “바치는 노래들”을 뜻하는데, 우리말로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가 적당한 번역이리라. 영어판 기탄잘리 시집의 초판본에 서문을 쓴 사람은 시인 예이츠이다. 무슨 서문이 이리 긴가. 지금 내 눈엔 다소 장황스러워 보이는 예이츠의 서문을 읽노라면, 어느 낯선 인도인의 언어가 유럽인의 가슴에 일으킨 파문을 짐작할 수 있다. “타고르의 번역시들이 내 피를 휘젓고 있다. 요 몇년간 그 어떤 것에도 지금처럼 동요한 적이 없었다.” 예이츠가 인도 출신의 여행자에게 타고르를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뛰어나, 그의 노래들은 인도의 서쪽지방에서부터 버마까지, 벵골어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불리고 있다. 그는 첫 소설을 쓴 열아홉 살 때부터 이미 유명했다. 그가 쓴 연극들이 지금도 콜카타에서 무대에 오른다.… 그는 하루 종일 명상에 잠겨 정원에 앉아 있곤 한다. 스물다섯 살 무렵부터 서른다섯 살까지 깊은 슬픔을 경험하고 우리 언어로 된 가장 아름다운 연애시를 썼다.” 예이츠에 의하면 “인도 문명 그 자체와도 같은 타고르는 영혼을 발견하고 자신을 그 영혼의 자발성에 맡기는 데 만족해 왔다.”예이츠의 긴 서문은 기탄잘리 60을 인용하는 것으로 끝난다. 어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고르의 시도 기탄잘리 60인데, 한국에서는 ‘바닷가에서’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산문시를 한글로 옮겨 적는다. 기탄잘리 60 -타고르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한없는 하늘이 머리 위에 멈춰 있고 쉼 없는 물결은 사납지요.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소리치고 춤추며 모입니다. 그들은 모래로 집을 짓고 빈 조개껍질로 놀이를 합니다. 시든 가랑잎으로 배를 만들고 웃으며 이 배들을 넓고 깊은 바다로 띄워 보내지요. 아이들은 세계의 바닷가에서 놀이를 합니다. 그들은 헤엄치는 법을 알지 못하고, 그물을 던지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진주잡이 어부들은 진주를 찾아 물에 뛰어들고, 장사꾼은 배를 타고 항해하지만, 아이들은 조약돌을 모으고 다시 흩뜨립니다. 그들은 숨은 보물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물을 던지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바다는 웃음소리를 내며 끓어오르고 해변의 미소는 희미하게 빛납니다. 죽음을 흥정하는 물결은 아이들에게 뜻 없는 노래를 불러 주지요, 아가의 요람을 흔드는 어머니처럼. 바다는 아이들과 놀고, 해변의 미소는 희미하게 빛납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이 모입니다. 폭풍은 길 없는 하늘을 떠돌고, 배들은 흔적 없는 물 위에서 난파하고, 죽음이 도처에 널려 있는데 아이들은 놀고 있습니다.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의 위대한 모임이 있습니다.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children meet. The infinite sky is motionless overhead and the restless water is boisterous.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the children meet with shouts and dances. They build their houses with sand and they play with empty shells. With withered leaves they weave their boats and smilingly float them on the vast deep. Children have their play on the seashore of worlds. They know not how to swim, they know not how to cast nets. Pearl fishers dive for pearls, merchants sail in their ships, while children gather pebbles and scatter them again. they seek not for hidden treasures, they know not how to cast nets. The sea surges up with laughter and pale gleams the smile of the sea beach. Death-dealing waves sing meaningless ballads to the children, even like a mother while rocking her baby’s cradle. The sea plays with children, and pale gleams the smile of the sea beach.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children meet. Tempest roams in the pathless sky, ships get wrecked in the trackless water, death is abroad and children play. On the seashore of endless worlds is the great meeting of children. * 애써 모은 조약돌을 다시 흩뜨리는 아이들. 아이들은 소유하지 않는다. (어른들처럼 재화를) 축적하지도 않는다. 욕심 없는 아이들과 욕심 많은 어른들, 순수한 동심과 이익을 추구하는 세상을 아름답게 대비시켰다. 굽이치며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웃음에 비유했다. 희미하게 빛나는 ‘해변의 미소’는 해변에 닿아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을 떠올리면 되리라. 끝없는 세계의 바닷가에 아이들의 위대한 모임을 들여다보다, 2월의 어느 날 고등학교 졸업식에 다녀왔다. 고2 때 터진 메르스 사태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 가봤다는 조카가 딱했다. 어려서부터 공부 공부…. 이 나라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입시학원들이 번창한다. 입시와 취업에 짓눌린 한국의 아이들. 바닷가에서 친구와 놀아보지도 못하고 학창 시절을 마감해야 하는 청춘이 불쌍하다. 학원 간판이 한 개도 보이지 않는 서울을 보고 싶다. 모래로 집을 짓고 가랑잎으로 배를 만드는 아이들이 춤추고 떠드는 바닷가. 끝없는 하늘이 머리 위에 멈춰 있는 해변을 아이와 걷고 싶다. 언제 우리는 죽음의 교육을 끝내고, 바다와 아이를 되찾을까.
  • ‘일류 학교’ 중구 마을

    “마을도 일류학교가 돼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습니다.” 뮤지컬 배우에게 노래와 연기를 지도받은 중학생들이 무대 군무를 선보이고 주민센터에서 기타를 배운 초등생들이 연주 실력을 겨루는 마을. 서울 중구가 올해 꿈꾸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모습이다. 중구는 올해 서울시·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구청이 맞물린 19개 세부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마을과 학교의 융합이다. 마을해설사와 역사문화 자원을 알아보는 ‘마을탐방’,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드는 동네 지도 교과서 ‘중구기행’,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년활동가 마을 방과후 활동’, 마을의 노인들을 인터뷰해 생애를 책으로 엮는 ‘어르신 자서전’ 등 다채롭다. 특히 전문 뮤지컬 공연장인 충무아트센터와 연계해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 주는 ‘청소년 브로드웨이’, 중구 15개 동과 동아리를 매칭시켜 마을의 모든 것을 조사, 탐방하는 ‘동동채널 15번’ 등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오는 7월 지역의 모든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한강 건너기 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구청에서 지역 초·중·고교 교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혁신교육지구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을자원 인력풀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마을강사로 양성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우리가 사는 도시 마을도 훌륭한 배움터이자 스승이 될 수 있다”며 “교육적 가치가 있는 지역자원은 무엇이든 접목해 아이들이 다재다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오프더레코드’ 수지, 카페 알바생 변신..서빙부터 설거지까지 ‘베테랑’

    ‘오프더레코드’ 수지, 카페 알바생 변신..서빙부터 설거지까지 ‘베테랑’

    수지의 숨겨진 서빙 실력부터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의 흔적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15일 오후 7시, 수지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가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9회에서 수지는 몸이 아픈 친구를 대신해 브런치 카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변신, 상상 이상의 ‘베테랑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빙 업무를 시작한 수지는 처음에는 조금 헤매는듯 싶었지만, 이내 완벽 적응해 서빙은 물론 테이블 정리, 설거지 등을 야무지게 소화해내며 어렸을 적 엄마의 분식집에서 돕던 실력을 뽐냈다. 카페에 있던 손님들은 아르바이트생이 수지임을 깨닫고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수지는 더욱 열심히 아르바이트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일을 마친 뒤 수지의 친구는 몸이 안 좋은 자신을 위해 달려와 도와준 수지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수지 역시 혹시라도 가게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오기 전 인터넷으로 메뉴를 미리 찾아보며 예습해왔다고 밝혀 둘의 훈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수지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의 방’을 공개했다. 방에는 수지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연습하고 준비했던 노래 가사집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출연했던 모든 작품들의 대본 등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어 수지의 열정이 가득 묻어나는 공간이었다. 특히 대본은 너덜너덜하고 찢어질 만큼 열심히 본 흔적이 역력했고, 노래 가사지 위에 빼곡하게 적힌 분석과 메모들 역시 치열하게 연습했음을 보여주고 있어 지금의 톱스타 자리에 오기까지의 수지의 노력을 느끼게 했다. 또한 수지는 지난 날 힘들게 연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 보는 이들까지 애틋하게 했다. 한편 ‘오프더레코드, 수지’는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구단, 티저 이미지 공개..타이틀곡 ‘나 같은 애’ 어떤 곡?

    구구단, 티저 이미지 공개..타이틀곡 ‘나 같은 애’ 어떤 곡?

    구구단이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걸그룹 구구단은 15일 오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오는 28일 발매를 앞둔 두 번째 미니 앨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는 짙은 녹색을 배경으로 거울 모양에 앨범명인 ‘나르시스(Act.2 Narcissus)’와 타이틀 곡명인 ‘나 같은 애’ 그리고 발매 일시인 28일 오후 12시 문구가 담겼다. 구구단의 컴백 앨범명인 ‘나르시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에 빠져 죽은 소년의 이름이기도 하다. 소년이 머물었던 자리에서 피어난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를 의미한다. 이에 구구단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나르시스를 거울과 꽃으로 형상화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소셜 채널을 통해 컴백 앨범명인 ‘나르시스’가 공개되자 팬들은 구구단 9명이 풀어낼 음악 작품이 어떠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는 반응이 주를 잇고 있다. 노래, 퍼포먼스, 스타일 등 무대 위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대중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타이틀 곡명이 ‘나 같은 애’로 공개되면서 구구단표 음악 스타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구구단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이 모인 극단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만큼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 앨범마다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구구단은 데뷔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를 통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극단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어 이번 ‘나르시스’에서는 어떤 재능을 뽐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하며 컴백 준비에 본격 돌입한 구구단은 오는 28일 오후 12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사진 = 서울신문DB, 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밤’ 안재현♥구혜선 프로포즈 속 숨은 디테일은?

    ‘한밤’ 안재현♥구혜선 프로포즈 속 숨은 디테일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프로포즈 속 숨겨진 의미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해 5월 결혼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프로포즈 영상을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안재현은 자동차 트렁크에 냉이꽃을 가득 담아 구혜선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는 안재현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프로포즈를 하던 중 차에서는 영화 ‘어바웃타임’의 주제곡 ‘How long will I love you’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랑을 꿈꾸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주제곡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했다. 또한 트렁크에 한가득 담겨 있는 냉이꽃의 꽃말은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포즈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 중이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유 X 백현 ‘비가와’ 8개 음원차트 1위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아”

    소유 X 백현 ‘비가와’ 8개 음원차트 1위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아”

    소유 X 백현 콜라보가 통했다. 14일 발표된 소유 X 백현의 ‘비가와’가 멜론을 비롯한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막강한 팬덤 파워를 자랑하며 13일 신곡 ‘봄날’을 발표해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던 방탄소년단은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비가와’는 은은한 가사와 함께 펼쳐지는 소유 X 백현의 꾸미지 않은 음색이 아련함을 더했다. 소유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출발 전에 비가 조금 와서 좋은 징조인가 했었는데 너무 기분 좋다. 노래 제목은 ‘비가 와’ 이지만, 비가 오지 않아도 듣기 좋은 노래니 계속 들어달라”고 전했다. 이어 백현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차트 올킬이라니 너무 감사하다. ‘비가 와’를 통해 소유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기뻤는데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유와 백현은 컬래버레이션 음반의 강자로 유명하다. 소유는 2014년 정기고와 함께 부른 ’썸‘ , 어반자카파의 ’틈‘ , 10cm 권정열과 함께한 ’어깨‘로 대박행진을 이은 바 있다. 백현 역시 작년 미쓰에이 수지와 호흡을 맞춘 ’드림‘이 히트를 치며 컬래버레이션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이효리 ‘날 잊지 말아요’ 뮤비 공개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 이효리 ‘날 잊지 말아요’ 뮤비 공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눈길’과 함께한 가수 이효리의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겪어야 했던 두 소녀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의 가슴 시린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날 잊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우리의 가슴을 두드린다. ‘눈길’ 속 ‘종분’과 ‘영애’의 심정 그대로를 노랫말로 옮긴 듯한 이 가사는 추운 겨울 집을 떠난 ‘종분’과 ‘영애’로 대표되는 상처 입은 소녀들을 향한 가수 이효리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잔잔한 울림을 자아낸다. 영상 안에는 두 소녀의 행복했던 한때와 비극적인 운명이 시작된 순간을 모두 볼 수 있다. 여기에 ‘눈길’의 서정적인 영상과 ‘날 잊지 말아요’ 곡의 시적인 가사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날 잊지 말아요’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멤버 송은지가 2013년 발매한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두 번째 노래들’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영화 배급사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눈길’의 이나정 감독 추천으로 제작됐다”며 “이효리 역시 이나정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 삼일절 개봉을 앞둔 ‘눈길’에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의 ‘날 잊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영화 ‘눈길’은 3월 1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2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트와이스 나연 사나 쯔위, 컴백 개인 티저 공개 “상큼+섹시+러블리”

    트와이스 나연 사나 쯔위, 컴백 개인 티저 공개 “상큼+섹시+러블리”

    걸그룹 트와이스의 개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나연 쯔위 사나가 첫 주자다. 14일 자정 트와이스는 공식 SNS를 통해 쯔위 사나 나연의 컴백 티저를 공개했다. 노란 배경의 빨간 문 앞에서 나연 사나 쯔위는 상큼하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연은 빨간 문 앞에 서서 노크를 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레드컬러의 상의와 블랙 초미니로 각선미도 강조했다. 사나는 러블리했다. 아찔한 쇄골라인과 배꼽을 살짝 드러낸 채 과감한 의상 컨셉을 시도했다. 파격적인 망사 스타킹은 섹시했다. 쯔위는 사랑스러웠다. 문을 빼꼼히 열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성숙미가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트와이스는 20일 스페셜 앨범 ‘트와이스코스터 :레인2(TWICEcoaster : LANE 2)’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Knock Knock’(노크노크)를 비롯해 신곡 ‘녹아요’ 등 총 13개 트랙이 실리며, 앨범은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노크노크’는 3연속 히트한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서 보여줬던 트와이스의 건강한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소녀들이라면 한 번쯤 꿈꿨을 귀여운 일탈을 콘셉트로 해, 트와이스의 재기발랄함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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