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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인형이 노래하네” 정시아 딸 서우, ‘모아나’ OST 열창

    배우 백도빈 정시아 부부의 딸 서우의 미모가 화제다. 정시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 어머~~ 너무 잘한다!!!(feat. 손녀바보 아버님). 그럼요~ 자신감은 중요하니까요~ 서우공주 외계어 남발”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서우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주제가를 열창하고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를 닮은 깜찍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시아는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한 백도빈과 2009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준우, 딸 서우를 두고 있다. 사진=정시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우 박지윤, ‘노래싸움 승부’ 폭풍 존재감..누군가 보니 “겨울왕국 안나”

    성우 박지윤, ‘노래싸움 승부’ 폭풍 존재감..누군가 보니 “겨울왕국 안나”

    ‘노래싸움 승부’에 출연한 성우 박지윤이 화제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서 성우 박지윤은 청아한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2연승을 거뒀다. 뮤지 팀의 성우 박지윤은 맑고 단아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선희의 ‘인연’으로 2연승을 달리던 황석정을 단숨에 제압했다. 이어 김수로 팀의 하태권과 ‘잘했군 잘했어’를 불렀다. 박지윤은 노래에 걸맞게 마당극 스타일로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하며 어깨를 들썩이며 천연덕스럽게 “영감!”하고 하태권과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했다. 투표 결과 9대 4로 박지윤이 승리했다. 황석정, 하태권을 이기고 2연승을 이어가던 박지윤은 이상민 팀의 안세하를 만나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김동률 이소윤의 ‘욕심쟁이’를 부른 박지윤과 안세하는 마치 진짜 사랑하는 사이처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결과는 한 표 차이로 안세하의 승이었다. 이날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우 박지윤은 ‘겨울왕국’에서 안나 공주역을 맡았던 베테랑 성우로 전두환 닮은 배우로 명성을 날렸던 배우 고 박용식 씨의 딸이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박지윤은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팔방미인으로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성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억울한 옥살이 교민 외면… 멕시코판 ‘집으로 가는 길’

    지인 주점 일 돕다 성착취 피의자로 몰려 1년 2개월간 멕시코 교도소에 수감 중 영사 “엮이기 싫어”… 조사 입회도 거부 멕시코 검찰로부터 허위 진술을 강요받아 1년 넘게 옥살이 중인 양현정(39·여)씨 사건과 관련해 재외공관이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게을리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재외공관 및 외교부 본부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40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멕시코 검찰은 지난해 1월 1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인업소 W노래주점을 급습해 재외국민 양씨를 긴급체포했다. 양씨가 여종업원들을 인신매매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다는 혐의였다. 현장에 있던 여종업원 5명과 손님 2명도 각각 피해자와 증인 신분으로 멕시코 검찰에 연행돼 조사받았다. 하지만 재외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주멕시코 대사관 A영사(총경)는 양씨를 방치했다. 2015년 2월 주멕시코 대사관에 파견된 A영사는 자신에게 영사조력권(해외 한국 국적자가 체포·구금 시 영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멕시코 검찰이 양씨의 구속 사실을 주멕시코 대사관에 통보하지 않았음에도 A영사는 이에 대해 어떠한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멕시코 검찰이 여성 종업원 4명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종업원들은 멕시코 검찰에 “감금된 적도 없고 성매매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정작 조서에는 이와 정반대의 내용이 기술돼 있었다. A영사는 멕시코 검찰이 주장한 내용을 확인조차 하지 않고 “여종업원들이 검찰 조서에 모두 동의했다”고 영사진술서에 자필 서명했다. 아울러 A영사는 검찰 조사 과정에 입회해 달라는 종업원의 요청에도 “사건에 엮이기 싫다”며 거부했고, 재판 과정에서도 20차례 참석을 요청받았지만 고작 3차례만 출석했다. 현재 양씨는 멕시코 검찰에 구속기소돼 지금까지 1년 2개월간 멕시코시티 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여동생 약혼자의 부탁에 따라 잠깐 해당 주점 일을 도와주고 있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감사원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를 태만하게 처리한 것이 인정된다며 A영사에 대해 경징계 이상을 요구하고 외교부 장관에게도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해피투게더’ 소미가 폭로하는 세정 “자꾸 제 몸을 만진다”

    ‘해피투게더’ 소미가 폭로하는 세정 “자꾸 제 몸을 만진다”

    ‘해피투게더’ 세정 소미가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사우나 리턴즈&쟁반노래방 리턴즈’ 특집에 EXID 멤버 하니, 걸스데이 멤버 혜리, 유리, I.O.I 전 멤버 소미, 세정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미는 함께 그룹 I.O.I로 활동했던 세정을 폭로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소미는 “같이 지낼 때 자꾸 제 몸을 만졌다. 아재 스타일로 ‘이야~’ 이러면서 툭툭 쳤다”고 고백했다. 세정은 “소미가 몸매가 너무 좋아서 만질 맛이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소미는 “I.O.I 활동 당시 언니들이 어떻게든 어려보이려고 했다. 언니는 자꾸 양갈래 머리를 했다”고 말해 세정을 당황하게 했다. 세정은 “활동할 당시 멤버들이 대부분 어렸다. 제가 언니 라인이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MC 박명수가 “어려보이려고 노력하는 언니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묻자, 소미는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지금, 이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테네시 왈츠’라는 노래가 있다. 미국 가수 패티 페이지가 불러 1950년대 많은 인기를 누렸던 곡이다. 한 프랑스 남자도 테네시 왈츠를 부른다. 1994년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컨트리 웨스턴 축제(카우보이 축제) 무대에서다. 가사는 이렇다. “테네시 왈츠에 맞춰 사랑하는 사람과 춤을 췄다네 / 오랜 친구를 우연히 만나 소개를 했지 / 사랑하는 그에게 / 둘이서 함께 춤을 추더니 / 친구는 내 사랑을 빼앗아 갔네 / 지금도 기억해 그날 밤의 테네시 왈츠 / 이제야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 깨닫네 / 그래, 내 예쁜 사랑을 잃고 말았지 / 그날 밤 테네시 왈츠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질 때.”처음에는 그의 가장 흥겨운 순간에, 나중에는 그의 가장 고독한 순간에 이 노래는 한 번 더 흘러나온다. 영화 ‘나의 딸, 나의 누나’ 시나리오를 쓰면서, 토마스 비더게인 감독은 테네시 왈츠를 듣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노래의 몇몇 가사는 영화의 모티프와 바로 연결된다. 이를테면 테네시 왈츠를 추던 밤, 사랑하는 사람을 원치 않게 떠나보냈고, 훗날 그때를 회고하며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를 깨닫는다는 내용이 그렇다. 이날 테네시 왈츠를 부른 남자의 이름은 알랭(프랑소아 다미앙). 그 곡에 맞춰 그는 딸 켈리(일리아나 자베트)와 즐겁게 춤을 추었다. 그리고 그날 밤, 알랭은 그녀라는 “예쁜 사랑을 잃고” 만다. 알랭은 테네시 왈츠 이야기의 당사자가 됐다. 그는 켈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녀가 무슬림 남자친구를 따라 자발적으로 중동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신을 찾지 말라는 편지까지 보내왔지만, 아버지는 딸을 찾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십여년이 흘렀다. 여전히 알랭에게는 켈리를 찾는 것이 제일 과제다. 그는 이제 장성한 아들 키드(피네건 올드필드)와 같이 다닌다. 아버지는 ‘나의 딸’을 찾기 위해, 동생은 ‘나의 누나’를 찾기 위해 본인의 인생을 내건다. 알랭은 직장과 아내를 잃고, 결국 목숨까지 잃었다. 그의 유지를 따르는 키드의 삶도 마찬가지다. 켈리를 찾는 동안 두 사람은 자기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켈리의 어머니 니콜(아가시 드론)뿐이다. “내 삶은 내가 결정해요”라며 사라진 딸을 대체 어떻게 데리고 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다. 그것을 니콜은 인정했고, 알랭은 무시했으며, 키드는 반신반의했다. 그 차이가 그들이 사는 각기 다른 세상을 만들었다. 어머니는 옳았고, 아버지가 틀렸으며, 아들은 어중간했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온전한 상태로 되돌리려는 상실 이후의 저항에 담긴 이면―잃어버린 대상 말고도, 그 밖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걸 잃었는지”를 생각해 보자는 뜻이다. 세 사람이 잃은 것이 과연 켈리였을지, 아니면 그녀를 제외한 모든 것이었을지. 23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브레이브걸스 하윤 ‘오빠야’ 립싱크로 애교 대방출

    브레이브걸스 하윤 ‘오빠야’ 립싱크로 애교 대방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하윤이 ‘오빠야’ 립싱크에 도전했다. 하윤은 최근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인기곡 ‘오빠야’의 립싱크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반 묶음 머리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하윤이 다양한 애교와 함께 ‘오빠야’ 노래에 맞춰 립싱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윤이 그간 보여줬던 섹시한 매력과는 상반된 애교 가득한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인다. 한편 하윤이 소속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7일 새 앨범 ’롤린‘(Rollin)으로 컴백했다. 사진·영상=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씨네타운’ 박진주 “보컬 트레이너 명칭, 부담스러워”

    ‘씨네타운’ 박진주 “보컬 트레이너 명칭, 부담스러워”

    배우 박진주가 ‘씨네타운’에 출연해 ‘보컬 트레이너’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박진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J 박선영이 ‘보컬 트레이너’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하자 박진주는 “명칭이 부담스럽다. 딱 한 번 입시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박선영이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라고 묻자 박진주는 “잠깐 선생님. 잠선 박진주 선생”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팁에 대해서는 “상황에 몰입하고 자신감 있게 노래하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다큐’ 김세레나 “하룻밤에 2억 원 제의 받았지만...”

    ‘인생다큐’ 김세레나 “하룻밤에 2억 원 제의 받았지만...”

    가수 김세레나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세레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녹화에서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를 고백했다. 1964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해 히트곡 ‘갑돌이와 갑순이’를 통해 민요여왕으로 거듭난 가수 김세레나는 “나의 인생은 가수로서는 화려한 삶이었지만 개인적인 인생은 그렇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성형부작용 등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김세레나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스캔들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하룻밤에 2억 원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어마어마한 돈이었지만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충분히 잘 벌 수 있는데 왜 영원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며 그런 행동을 하겠나”고 설명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영상] 무술 영화 연상케 하는 프리스틴 ‘블랙 위도우’ 무대

    [현장영상] 무술 영화 연상케 하는 프리스틴 ‘블랙 위도우’ 무대

    걸그룹 프리스틴이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무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리스틴(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 위에 올랐다.특히 쇼케이스 말미에 펼쳐진 수록곡 ‘블랙 위도우’(Black Widow)의 무대는 한 편의 무술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발랄한 느낌의 타이틀곡 ‘위우’(WEE WOO)와는 사뭇 다른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에 다리찢기, 덤블링 등 절도 있는 안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블랙 위도우’는 동양적인 느낌의 간주와 최근 팝계에서 유행 중인 ‘덥스텝’을 포괄한 다소 어두운 이미지의 댄스곡이다. 로아와 성연이 작사를, 레나가 작곡에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라디오스타’ 추성훈, 4년 전 용트림 재소환 ‘웃음 폭탄’

    ‘라디오스타’ 추성훈, 4년 전 용트림 재소환 ‘웃음 폭탄’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 번 굴욕을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이 4년 전 실패했던 ‘매운 음식 먹은 후 탄산음료 먹고 트림 참기’에 재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추성훈은 매운 청양고추와 콜라를 마신 뒤 트림하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자마자 크게 트림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 바 있다. 추성훈은 “그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실패한 것”이라며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매운 떡볶이, 닭꼬치, 돈까스를 차례로 먹은 뒤 콜라를 원샷하고 휘파람을 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휘파람을 불던 중 결국 트림을 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배종옥 “내 얼굴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셀프 디스

    ‘인생술집’ 배종옥 “내 얼굴 예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셀프 디스

    배우 배종옥이 tvN ‘인생술집’에서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낸다. 2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배종옥이 출연해 솔직하고 대담한 토크로 센 언니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산한다. “할 말 다하는 직설적 성격이라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배종옥은 이날도 털털한 입담을 과시하며 ‘인생술집’을 뜨겁게 달굴 예정. 특히 배종옥은 차가운 이미지와는 달리 시종일관 ‘셀프 디스’를 하며 너털웃음을 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신인 때 연기를 정말 못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내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술을 잘 못 마신다면서도 MC들을 향해 “한잔 하자”를 계속 제안하는 등 배종옥의 귀여운 매력이 시청자들을 강하게 흡입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돌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이유, 연기에 대한 열정,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는 배종옥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수성 짙은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또한 이날은 배종옥과 드라마, 연극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청아가 늦게 온 손님으로 합류한다. 이청아는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배종옥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차분하게 이야기하다 김준현의 먹성에 독설을 날리기도 하는 등 쾌활하면서도 4차원적인 모습으로 인생술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술보다 사람에게 취한다는 콘셉트의 토크쇼. 격식과 긴장을 벗어놓은 공간에서 매회 스타들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호평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뮤직뷰!] 신예 프리스틴, ‘파워&프리티’ 콘셉트로 가요계 첫발

    [뮤직뷰!] 신예 프리스틴, ‘파워&프리티’ 콘셉트로 가요계 첫발

    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와 함께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스틴은 2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하이 프리스틴’(HI! PRISTIN)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위 우’(WEE WO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위 우’는 공개 직후 음원 사이트에서 TOP100을 진입하는 등 그 출발이 매우 순조롭다. 대부분의 신인 걸그룹들이 음원사이트 TOP100 진입을 큰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적은 프리스틴 멤버들이 대중들에게 이미 익숙한 멤버들로 구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리스틴에는 아이오아이 출신 나영과 결경, Mnet ‘프로듀스 101’으로 얼굴을 알린 유하, 레나, 로아, 은우, 시연이 프리스틴의 멤버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프리스틴은 데뷔 앨범을 통해 ‘파워&프리티’, 즉 아름다우면서도 역동적인 독보적 색깔을 잘 정립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그 중 ‘위 우’는 멤버 성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밝은 느낌의 노래로, 호기심 넘치는 소녀의 당찬 고백을 담은 귀여운 가사로 담아냈다. 한쪽 발을 들어 올리고 양팔을 쭉 펴는 포인트 안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프리스틴은 22일 오후 강남 한전아트센터에서 데뷔쇼케이스 ‘하이! 프리스틴’을 열고 미디어와 팬들을 만날 예정. 앞서 21일 프리스틴은 앨범 공개에 앞서 ‘엠넷 프리젠트’(Mnet Present)를 통해 수록곡 ‘위’(We)와 타이틀곡 ‘위우’(WEE WOO)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원스텝’ 산다라박 “첫 주연, 걱정보다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참여”

    ‘원스텝’ 산다라박 “첫 주연, 걱정보다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참여”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영화 ‘원스텝’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2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원스텝’(감독 전재홍)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영화 첫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걱정, 부담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느낌으로 했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제가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 도전도 계속할 것이며, 대중에게 익숙한 노래도 계속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음악 영화라는 점 하나만으로 큰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원스텝’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 분)과 슬럼프로 인해 자기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 분)이 만나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4월 6일 개봉.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류현경 측 “박성훈과 열애 맞다, 좋은 시선과 응원 부탁” [공식입장]

    류현경 측 “박성훈과 열애 맞다, 좋은 시선과 응원 부탁” [공식입장]

    배우 류현경(34) 측이 박성훈(32)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1일 한 매체는 복수의 공연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류현경과 박성훈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현경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현경은 1996년 드라마 ‘곰탕’에서 배우 김혜수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김약국의 딸들’, ‘심야병원’, 영화 ‘방자전’, ‘시라노:연애조작단’, ‘전국노래자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성훈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이후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차비서’ 역으로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음은 프레인TPC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류현경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금일 보도된 류현경, 박성훈 배우의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작년 연극 <올모스트메인>에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좋은 동료 관계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무쪼록 두 사람의 만남에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스포츠서울, B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이현우, 설레는 만남 “첫사랑주의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이현우, 설레는 만남 “첫사랑주의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의 ‘신의 한 수’가 통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따스하고 기분 좋은 봄기운을 안방극장에 전파하며 ‘첫사랑 주의보’를 발령한 것. 2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는 음악에 상처받은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비타민 보이스의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첫 만남과 이후 첫사랑에 빠진 여고생 소림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담아내 설렘을 자아냈다. 한결과 소림은 삼 세 번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청량 에너지를 선사하며 심장을 간지럽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본인들도 모르는 만남이었다. 한결은 버스에서 소림의 목소리에 이끌렸고, 소림은 버스 한 가운데서 크루드플레이의 구호를 외치는 한결을 멀리서 보고 신기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이들도 모르는 새에 두 사람의 운명의 빨간 실은 얽히기 시작해 설렘지수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 우산이 없는 소림에게 어깨너머로 우산을 툭 주고 빗속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한결의 뒷모습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기 충분했다. 두 번째 만남은 한강이었다. 한강에서 허밍을 하는 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소림의 일렁이는 눈동자가 교차되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소림은 첫 눈에 반한 한결을 다시 만나기 위해 한강을 이리저리 수색하고 다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첫사랑에 빠진 소녀의 용감한 면모와 꼭 다시 만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또한 사랑에 빠진 소녀 소림의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순정을 소환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소림은 “눈만 뜨면 보고 싶고 숨만 쉬어도 생각나고 잠을 자도 그 사람 나오는 꿈을 꾸는데..”라며 자신의 첫사랑을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소림의 모습은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절친 백진우(송강 분)를 울컥하게 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첫사랑에 빠진 순수한 소녀의 울렁이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광대를 실룩거리게 했다. ‘SOLE N 뮤직’에서 주최한 오디션에 참가한 소림은 그 곳에서 그토록 찾아 헤맨 한결과 재회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소림은 과거 때문에 두려움 속에 울먹이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지만, 한결이 자신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온 몸으로 한결의 곡을 불렀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서도 벅찬 감정을 환한 미소로 드러내는 소림과 시간이 정지한 듯 소림을 바라보는 한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이현우와 조이의 훈훈함과 과즙미의 조합으로 완성된 ‘청량 케미’가 ‘신의 한수’였다. 두 사람은 독보적인 청량에너지를 발산하며 끊임없이 시청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 설렘을 유발했다. 이현우는 왠지 모르게 감싸 주고 싶은 천재 작곡가 강한결의 모습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채워갔다. 특히 여자친구와 싸운 뒤 자신이 음악 밖에 모르는 것처럼 보이냐고 친구들에게 되묻는 이현우의 모습은 애잔함을 자아내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 빼고는 모두 다 서툰 천재 작곡가’의 모습을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그거너사’는 특별한 음악 활용법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드라마 곳곳에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로 음악을 활용한 것. 특히 한 편의 뮤지컬 장면을 보는 듯한 프러포즈 작전은 시선을 강탈하며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타게 만들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이 과정에서 조이의 활약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이는 존재 자체가 비타민인 여고생 윤소림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특히 청량한 목소리로 ‘여우야’, ‘오늘부터 우리는’ 등을 완벽히 소화해 고막 정화 타임을 선물했다. 또한 그는 러블리 보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며 앞으로 보여줄 비타민 활약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김진민 감독’의 진가가 빛났다. 그는 ‘마법 같은 연출력’으로 안방극장에 기분 좋아지는 판타지를 선사했다. 특히 첫사랑에 빠진 소림의 감정을 세밀하게 짚어내 시청자들로 하여금 소림의 떨리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었고, 설레는 순간을 족집게처럼 잡아내 심박수 상승을 유발했다. 이게 바로 그가 그렇게 바라던 행복한 도전이 아니었던가 싶다. 이날 방송된 ‘그거너사’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5%, 최고 2.1%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층에서는 평균 1.1%, 최고 1.5%를 기록하며 청량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 등이 랭크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늘(21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 다시 봄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 다시 봄

    내 방은 세 방향으로 창이 나 있다. 남쪽 서쪽 북쪽, 모든 창이 햇살 비추는 한낮이다. 창이란 창을 다 열어 놓으니 방안에 바람이 가득하다. 살짝 쌀쌀하긴 하다. 현재 기온, 바닥 온도 40도에 맞춘 보일러가 쉴 만한 정도. 봄이다. 어제가 낮과 밤의 시간이 똑같다는 춘분이었다. 오늘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할 테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길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해질 테다. 여행지에서는 낮이 긴 게 좋다. 더 많이 쏘다닐 수 있으니까. 밤도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겠지.이제 나무들도 고양이들도 살살 기를 펼 테다. 지난주에는 동네 가로수들과 놀이터 뜰의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더라. 깔끔하니 보기 좋아졌지만 나무들 좋으라고 그렇게 한 건 아니겠다. 재작년엔가는 정말 속이 상했다. 수십 년 그 자리에 살았던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듬성듬성, 어지간한 크기의 탁상 상판만 한 그루터기로 남은 것이다. 그 일을 지시한 사람에게 악을 쓰고 싶었다.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도시 조경 책임자는 식물 복지도 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춥긴 춥네. 창을 닫을까, 보일러 온도를 높일까. 다 그냥 두고 패딩을 입었다. 어떤 체형이라도 무난히 가려 주고 따뜻해서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여성의 국민 겨울옷이 된 검은색 패딩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입고 있는 바지 역시 겨울철 국민 여성 하의, 허리에 고무 밴드가 들어간 검정 기모 바지군. 이렇게 사네…. 나이 든 살찐 여자로 산 지 십 년이 훌쩍 지났건만 아직도 그걸 내 정체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심이어라. 나이 먹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살은 좀 빼야지. 살을 못 빼겠으면 자세라도 바르게 잡아야지. 예전에 발레를 배우러 다녔을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몸을 한시도 편치 않게 하라.’ 늘 어깨 끝을 바짝 내리고 등을 펴고 목뼈와 허리뼈를 곧추세우고 배를 집어넣고 있으라는 말씀. 생각난 김에 그리 해 보니 온몸이 시원하고 반듯해지는 듯도 하다. 이러나저러나 외모에 신경 좀 쓰고 살아야겠다. 일본 소설가 시마자키 도손의 사소설 ‘신생’에도 나오지 않는가. ‘한 번은 그녀가 몸단장을 하지 않고 있을 때 찾아가 자신의 집에서 볼 때와는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만큼 운치도 없고 정취도 없는 그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 그는 일종의 환멸마저 느꼈다. 그때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기분이 편해지는 것이라면 왜 좀더 일찍 야나카로 세스코를 보러 오지 않았을까, 하고.’ 조카에 대한 ‘황폐한 열정’에 운명이 휘저어진 지경에도 이러한데, 나는 어쩌자고 낯선 사람을 만나러 나가면서도 때로 심지어 세수도 안 하고 추레한 복장이었을까. 남루 속에 보석 같은 정신이나 영혼이라도 감추고 있다는 듯이 말이다. 가관이었네. 이렇게 살지 말자. “너 아직도 포기 안 했구나!?” 살을 빼겠다는 내 결심을 비웃던 남자 동갑내기 친구를 놀래 줘야지. 초목이 새로 옷을 입고 고목도 꽃피울 채비를 하는 봄이다. 나도 무채색을 벗고 화사하니 색을 찾으리라. 그나저나 나는 어느 정도 늙은 걸까. 지난해 초가을에 중학교 급식 조리보조원으로 취직한 친구가 있다. 그는 나보다 여섯 살 어린데, 취업 면접관한테 이런 말을 들었단다. “그 나이면 집에서 쉬어도 힘들 나이인데, 일할 수 있겠어요.” 맙소사, 집에서 쉬어도 힘들 나이! 우리는 낄낄 웃었다. 그게 웃을 일이야. 친구가 일하는 학교는 부유한 동네에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급식을 너무 조금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늘 많이 남았는데, 이 봄에는 모자랄 지경이란다. 이제 갓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보다 급이 높아진 급식에 감동해 엄청 많이들 먹어서라고. 가을 학기부터는 심상해져서 먹는 양이 줄어들 테란다. 먹성 좋은 중학교 신입생도, 새침한 여고 신입생도, 제가 이제 성인인가 아닌가 갸우뚱할 대학교 신입생도, 세상 무서움을 배우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도 저 봄볕과 봄바람 속에서 움죽움죽 움츠리고 살이 오르겠지. 이 글을 쓰는 내내 니노 페레의 ‘그 후로도 오랫동안’을 듣고 있다. 1966년에 세상에 나온 곡이다. 50년 저쪽에서 노래하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1998년에 권총 자살을 했다. 64세. 열 살 덜 먹어도 젊다고 결코 할 수 없는 나이. 내 나이도 그렇다.
  • 하이라이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MV 공개 ‘발랄 그 자체’

    하이라이트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MV 공개 ‘발랄 그 자체’

    그룹 하이라이트의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하이라이트 새 미니앨범 ‘CAN YOU FEEL IT’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하이라이트의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하면서도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가 담긴 노래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20일 ‘CAN YOU FEEL IT?’ 앨범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어라운드 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로큰롤 전설’ 기타리스트 척 베리 별세

    ‘로큰롤의 살아 있는 전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불렸던 척 베리가 1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90세. 192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척 베리는 밥 딜런 이전에 미국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1958년에 발표한 ‘조니 B 구드’는 로큰롤 노래의 정수로 미 우주항공국(NASA)이 1977년 무인 우주선 보이저를 쏘아 올렸을 때 우주선에 실은 세계 대표 음악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다. 척 베리는 리듬 앤드 블루스와 컨트리 기타 음악을 결합했으며 에너지가 가득한 춤곡 스타일의 로큰롤을 창조했다. 척 베리는 1985년에 블루스 재단 명예의 전당, 1986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광범위한 백인 팬을 확보한 1세대 흑인 가수였으나 1959년 ‘부도덕한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데리고 주 경계선을 넘은 혐의로 체포돼 유죄 선고를 받아 대중 가수로서 큰 타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 두 절친 팝스타가 사랑한 그녀의 인생샷

    두 절친 팝스타가 사랑한 그녀의 인생샷

    로큰롤 사상 가장 유명한 사랑 노래는 ‘레일라’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이 블루스 록 밴드 데릭 앤드 더 도미노스를 결성하고 1970년에 발표한 첫 앨범에 담긴 노래다.절친한 친구였던 비틀스 조지 해리슨의 부인 패티 보이드를 향한 애달픈 마음을 담았다. 조지 해리슨과 패티 보이드는 비틀스가 첫 영화 ‘하드 데이스 나잇’을 찍을 때 만나 열애 끝에 1965년 결혼한 터였다.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 ‘애비 로드’에 담긴 조지 해리슨의 ‘섬싱’은 패티 보이드를 향한 노래로 알려져 있다. 패티 보이드를 생각하며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던 에릭 클랩턴은 조지 해리슨과 패티 보이드가 친구로 남기로 결정한 뒤 갈구했던 사랑을 성취하게 된다. 이때 나온 노래가 바로 ‘원더풀 투나이트’다. 아이러니한 것은 에릭 클랩턴과 패티 보이드의 결혼 생활은 10년에 그친다. 조지 해리슨과 에릭 클랩턴의 ‘뮤즈’였던 패티 보이드의 생애를 다룬 ‘패티 보이드 사진전 : 로킹 러브’(포스터)가 다음달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세기의 뮤지션과 패티 보이드의 사랑을 다룬 사진들과 그 자신 사진 작가이기도 한 패티 보이드의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1960∼1970년대 브리티시팝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공간도 곁들여진다. 한편 패티 보이드는 다음달 4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 토크 콘서트 등을 열 예정이다. 1만 2000원. (070)5135-945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태연 ‘기억을 걷는 시간’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

    태연 ‘기억을 걷는 시간’ 방송 최초 라이브 무대

    가수 태연의 ‘기억을 걷는 시간’의 라이브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태연은 1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한 솔로앨범 타이틀곡 ‘파인’(Fine)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태연은 솔로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신곡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중 이번 앨범에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커버 노래가 ‘앨범 Only’로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태연은 “‘스케치북’에서 ‘스케치북 Only’로 불러드리겠다”고 밝혀 환호를 받았다.태연이 꾸민 ‘기억을 걷는 시간’ 무대는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듣는 이들의 귀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사진·영상=유희열의 스케치북/카카오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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