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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선수촌의 북한 호케이 감독 “담배 못 피운다는 말에 놀라”

    진천선수촌의 북한 호케이 감독 “담배 못 피운다는 말에 놀라”

    “우리가 도리어 긴장했는데 의외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박철호 감독이 웃음을 터뜨리며 손을 맞잡고 ‘손이 이렇게 차가운데 나오셔서 기다리셨느냐’고 말해 긴장이 확 풀어졌습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관계자가 27년 만에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해 합동 훈련을 하기 위해 25일 선수촌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을 이렇게 돌아봤다. 그는 “아마도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섰는지 굉장히 힘들어하고 멀미 기운이 있는 선수도 있다고 해 선수촌 안 메디컬 센터에 들러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얘기해줬더니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북한에선 호케이라고 한다) 대표팀 선수 12명은 선수촌 정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게스트 하우스 2층에 2인1실로 방 6개를 배정받았고, 감독과 지원인력 3명은 혼자서 방을 쓰도록 배정했다. 게스트 하우스는 대표팀과 경기 등을 벌이는 상비군 선수들이나 선수를 찾아온 가족이 숙소로 묵을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선수들의 숙소와는 대각선으로 떨어져 있고, 완전히 분리된 독립 공간이다. 1962년 태릉선수촌이 들어선 이후 처음 선수촌에 묵게 된 북한 선수단은 무언가를 특별히 해달라고 주문한 것은 없다고 했다. 다만 선수촌 안에서는 일절 담배를 피울 수 없다고 설명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라고 했다.오후 8시부터 대한아이스하키연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우리 대표 선수들은 보통 언제 일어나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쉬고 하는 등의 일정 안내와 곁들여 메디컬 센터나 식당, 노래방 등 시설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등을 일러줬다. 세라 머리(캐나다) 단일팀 감독은 남북한 선수들이 서로 친해지도록 새로 마련된 35개의 라커룸도 교차해 배치되도록 했다. 예컨대 우리 선수 사이에 북한 선수의 라커룸을 끼어 넣는 식이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머리 감독이 남북 선수들끼리 빨리 어울릴 수 있도록 라커를 섞어서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을 위해 특별히 식단을 준비하는 것은 없고, 하루 1만 8000원의 식재료로 차리는 식단을 그대로 이용한다. 이날 점심과 저녁 두 끼를 선수촌 선수 식당에서 해결했는데 기자는 지난해 11월 23일 점심을 먹어 봤는데 음식도 다양하고 맛도 뛰어나 놀라웠던 기억이 또렷하다. 그런데 이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많이 먹지는 않더라. 아마도 (윗사람) 눈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석예술대, 음악으로 한중 우호 다진다... ‘환러춘제’ 주제로 민간교류 강화키로

    백석예술대, 음악으로 한중 우호 다진다... ‘환러춘제’ 주제로 민간교류 강화키로

    백석예술대학교가 한중간의 문화를 통한 민간교류에 나선다.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 등 6명의 임직원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에 초청을 받았다.주한중국문화원(원장:장중화)과 중국청두시문화관광전신문출판국 등이 주최하고 청두대외문화교류센터, 아시아라이프트리오케스트라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중 공통의 명정인 설날(춘절)을 맞아 ‘환러춘제’를 주제로 한중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탕주야, 소프라노 장이,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강혜정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노래로 양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음악회를 마치고 진행된 ‘한중음악예술교류회’에는 백석예술대 대외협력처장 김성호 교수와 임경애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포럼 성격으로 진행된 ‘한중음악예술교류회’에는 주한중국 대사를 대신해 임시 대사로 김연광 부대사가 참석했으며, 장관급인 문화참사관과 경제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연광 임시대사는 백석예술대학교 공연단을 정식으로 초청, 오는 6월 말쯤 중국 사천음악대학교에서 공연해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이날 한국을 대표해 노래를 부른 임경애 교수에게 주한중국문화원에서 ‘홀로아리랑’을 강연해줄 것도 요청했다. 임시대사의 초청에 따라 백석예술대학교는 20여명의 공연단을 꾸려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호 교수는 “대중국외교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간 차원의 접촉은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가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투3’ 김경호 “윤종신 ‘좋니’ 나오면 사람들 킥킥대” 울분 토로

    ‘해투3’ 김경호 “윤종신 ‘좋니’ 나오면 사람들 킥킥대” 울분 토로

    ‘해피투게더3’에서 김경호가 윤종신의 ‘좋니’를 향한 한풀이에 나선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5일 방송은 배해선, 이수경, 한보름, 김세정이 출연하는 ‘해투동-여신과 함께 특집 2탄’과 김경호-김태우-이석훈-린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엔딩가수 특집 1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내 노래를 불러줘:엔딩가수 특집’에서는 앞서 ‘내 노래를 불러줘’에 출연해 ‘엔딩가수’라는 불명예를 안은 가수들이 명예회복을 위해 처절한 진검승부를 펼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앞서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김경호는 윤종신의 ‘좋니’를 열창하며 등장해 현장 모든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과거 출연 당시 김경호가 자신의 노래를 끝끝내 외면하고 윤종신의 ‘좋니’를 선택한 노래방 손님들에게 “좋니가 그렇게 좋니?”라고 외치며 뒤끝을 작렬했던 굴욕적인 사연이 있기 때문. 그도 잠시 김경호는 ‘국민락커’답게 고품격 가창력으로 웃음을 일순간에 잠재우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경호는 ‘좋니’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아프다으아으아~’라는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을 뽐내 진지했던 녹화 현장을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김경호는 ‘내 노래를 불러줘’에서 엔딩가수가 된 후 후유증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좋니’가 내 노래도 아닌데 ‘좋니’만 나오면 사람들이 킥킥대고 웃는다”며 하소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예전에는 권혁수 씨 때문에 웃더니 이제는 ‘좋니’ 때문에 웃고, 만신창이가 됐다”며 울분을 쏟아내 현장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고. 이에 과연 김경호가 ‘좋니’와의 악연을 끊고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킹 오브 엔딩’을 가릴 ‘내 노래를 불러줘:엔딩가수 특집’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늘(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 ‘뉴 캣츠’ 세가지 서비스

    와! ‘뉴 캣츠’ 세가지 서비스

    지난해 6월 경남 김해·부산·광주·대전·충남 천안 등 13개 도시 투어를 거쳐 북상해 온 뮤지컬 ‘캣츠’가 오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극장의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 선다.1981년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후 37년간 전 세계에서 뛰놀고 있는 ‘베테랑 고양이들’이지만 한국 공연에서는 오리지널 캣츠를 업그레이드한 ‘뉴 캣츠’를 만날 수 있다.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연출된 ‘캣츠’의 팬서비스는 무엇일까. ① 한국어로 부르는 ‘메모리’ 캣츠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메모리’ 일부분이 한국어로 번안돼 불린다. 2막에서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와 함께 ‘메모리’를 부르는 아기 고양이 ‘제마이마’의 솔로 부분에서 한국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해당 가사는 ‘추억이여, 달빛을 바라보아요/아름다운 추억에 마음을 열어요/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새로운 날 올 거야’이다. ②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의 포옹 국내 팬들에게 이름 때문에 ‘빵 아저씨’로 불리는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브래드 리틀은 인터미션(1막과 2막 사이 쉬는 시간)에도 분주하다. 다른 해외 공연에서는 인터미션 내내 무대 세트에서 관객을 응시만 하는 캐릭터였지만 국내 공연에서는 그 시간 동안 푹신한 털 의상을 비비대며 관객들과 포옹한다. ③ 랩하는 ‘럼 텀 터거’ 한국선 록스타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랩을 하며 힙합 스타일을 연출한 반항아 ‘럼 텀 터거’는 국내에는 초연 캐릭터 그대로 화려한 갈기를 뽐내며 자유분방한 록스타일로 나온다. 캣츠 관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로 꼽히는 럼 텀 터거의 객석 난입뿐 아니라 댄스 타임도 그대로다. 새로 연출된 버전에서는 대폭 줄어든 극장 고양이 ‘거스’의 ‘그로울타이거’ 회상신은 이전 버전대로 공연된다. 다만 회상신에서 흐르는 곡은 재즈 스타일로 새로 편곡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외도 의심에 격분 흉기 휘둘러

    동거녀가 자신의 외도를 의심하는데 격분해 경찰관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24일 0시 2분쯤 완산구 중앙동 한 노래방에서 A(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동거녀 B(45·여)씨 등 여성 2명과 C 경위 등 경찰관 6명이 다쳤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외도를 의심한 B씨가 노래방으로 불러들이자 해명하기 위해 찾아갔다. 노래방에는 B씨와 또 다른 여성이 있었고, B씨는 A씨와 이 여성의 관계를 의심했다. A씨는 이에 대한 해명을 하다 격분해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C 경위 등 경찰관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경찰관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상처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 테이저건을 이용한 검거에 실패하자 일시에 에워싸 붙잡았다. 몸싸움 도중 다친 A씨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해투3’ 김세정, 치킨 CF 노리는 초절정 애교 “살찌면 똑땅해”

    ‘해투3’ 김세정, 치킨 CF 노리는 초절정 애교 “살찌면 똑땅해”

    ‘해투3’ 김세정이 치킨CF를 노리고 초절정 애교표정을 선보인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5일 방송은 배해선, 이수경, 한보름, 김세정이 출연하는 ‘해투동-여신과 함께 특집 2탄’과 김경호-김태우-이석훈-린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엔딩가수 특집 1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해투3’ 측이 김세정의 상큼 발랄한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치킨 먹방 표정 6종’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세정은 실감나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김세정은 갓 튀겨져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치킨이 눈 앞에 놓여있다는 듯 설렘 가득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내 그는 양손으로 야무지게 치킨(?)을 잡고 입을 벌리고 있는데 디테일이 살아있는 손가락이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김세정은 치킨을 앙 베어 물고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을 경험한 듯 황홀한 미소를 터뜨리고 있다. 그도 잠시 김세정은 뾰로통하게 입술을 내밀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리광을 부리는 꼬마숙녀처럼 앙증맞아서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만든다. 이날 김세정은 ‘여자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1위’의 위엄을 드러내 촬영현장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전자마트부터 시작해 게임, 음료, 댄스, 알바 등 수많은 제품들의 광고를 올킬한 사실을 밝힌 것. 이어 김세정은 ‘혹시 앞으로 하고 싶은 광고가 있냐’는 질문에 “치킨 광고가 너무 하고 싶다”며 즉석에서 광고주들을 사로잡을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김세정은 사랑스러운 표정뿐만 아니라 “맛있게 먹고 살찌면 똑땅해!”라며 드라마 ‘학교-2017’ 출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똑땅해 애교’를 결합시킨 멘트까지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세정의 ‘똑땅해 애교’에 자극을 받은 나머지 게스트들은 저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각색한 ‘똑땅해 시리즈’를 선보여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MC 엄현경이 “이거 안 먹으면 똑땅해”라며 김세정을 견제해 과도한 애교를 부리자 유재석은 “’똑땅해’가 아니라 ‘떡이 상한 것 같다’”고 일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해투3’ 현장을 발칵 뒤집은 여신들의 애교 맞대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자연 사건 다룬 영화 ‘종이비행기’, “실제 스폰서 그대로..”

    장자연 사건 다룬 영화 ‘종이비행기’, “실제 스폰서 그대로..”

    故 장자연 성상납 사건이 재수사된다는 소식에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고발성 영화 ‘종이비행기:시크릿리스트’(감독 노홍식)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 ‘종이비행기:시크릿리스트’를 연출한 노홍식 감독은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았던 여자 연예인 윤 모씨를 만나 영화를 만들었다. 노 감독은 2007년 초 케이블TV 드라마 연출 때 오디션을 통해 알게 윤씨를 알게 됐다. 당시 장자연의 소속사와 계약한다는 윤씨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유했다. 해당 소속사에서 매니저를 하고 있던 지인을 통해 회사 분위기를 전해들었던 것. 윤씨는 “유명한 연예인이 다수 있고 그렇게 큰 회사에서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요?”라며 계약을 했다. 그렇게 장자연의 소속사에 들어갔던 윤씨는 “강요에 의해서 접대 자리만 수십여차례 참여했고 술자리에서 노래와 춤을 추며 노리개처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노 감독은 윤씨를 장자연 사건 발생 후 얼마 되지 않아 보게 됐고 너무도 마른 몸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며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 그는 본편 ‘종이비행기:시크릿리스트’와 후속 편 ‘판도라상자’를 연속으로 기획했다. 노 감독은 “영화에 실제 사이비기획사, 스폰서 등을 그대로 적용했다. 실명을 공개할까 생각 중”이라며 “모두가 상처뿐이지만, 불편한 진실 그러나 마주해야 할 진실. 시크릿. 그 진실과 거짓은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예인 성매매의 실체를 폭로할 영화 ‘종이비행기:시크릿리스트’는 오는 31일 개봉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호영 ‘인생은 짜라짜’ 음원 24일 공개...트로트계도 접수

    김호영 ‘인생은 짜라짜’ 음원 24일 공개...트로트계도 접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인생은 짜라짜’ 음원이 24일 공개됐다.‘인생은 짜라짜’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템포의 세미 트로트다. 브라스와 기타의 주고받는 섹션들이 곡을 더욱 신나게 만들었다. 또한 이 곡은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호영의 독보적인 보컬 실력에 가수 신승훈, 박효신, SG워너비, 씨야, 빅뱅, 신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안영민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코러스가 더해져 감칠맛을 살렸다. 최근 MBC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특집에 출연한 김호영은 노래 실력과 충만한 끼,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입담을 펼치며 예능섭외 1순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예능늦둥이로 급부상중이다. 김호영은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아 최근 공연을 마쳤으며, 오는 31일부터는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JI&H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B1A4 진영 “일본 단독 팬미팅, 와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

    B1A4 진영 “일본 단독 팬미팅, 와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

    B1A4 진영이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B1A4 진영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토요스PIT에서 총 2회에 걸쳐 팬미팅 ‘구르미 그린 달빛’ with 진영(B1A4)’을 열고 약 3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2회차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이 방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B1A4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서 인기를 모아왔던 진영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또 다시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티켓 예매 때 전석 매진은 물론이고 5배 이상의 가격을 부르는 암표가 나오기도 했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B1A4가 아닌 개인으로는 첫 팬미팅이어서 특별함을 더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안갯길’을 프로듀싱한 진영은 노래를 부르며 드라마의 진한 여운과 감동을 다시 선사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에서는 ‘윤성’ 역으로 다시 분해 검을 잡고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드라마 속 명대사를 연기하며 팬들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환호를 받았다. 진영은 “이번 팬미팅을 앞두고 사실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됐지만 여기 와계신 팬 분들의 얼굴을 보며 모두 제 편이라는 생각을 하니 든든하고 힘이 났다.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오는 2월 7일 일본에서 B1A4의 새로운 싱글 앨범이 발매되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지 ‘홀리데이’ 뮤비 티저 공개 ‘한파 녹이는 상큼 매력’

    수지 ‘홀리데이’ 뮤비 티저 공개 ‘한파 녹이는 상큼 매력’

    수지가 평온한 휴가의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새 앨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Feat. DPR LIV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4일 0시 자사 및 수지의 SNS에 새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 MV 티저 영상을 첫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서 수지는 미국 LA 롱비치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시선을 붙잡았다. 탁 트인 바다 위 요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듯한 여유로운 모습, ‘SUZY’ 이름이 새겨진 수상 비행기, 도트무늬 원피스와 화려한 선글라스 등 다양한 비주얼이 곡명 ‘홀리데이’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의 사운드도 짧게 공개돼 수지가 새롭게 시도하는 음악 스타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티저 영상 말미에는 드넓은 사막이 등장해 미국 LA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역대급’ MV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완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수지가 전하는 달콤한 휴식같은 신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의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으로,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DPR LIVE의 피처링이 더해져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수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발매하고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 3 등 5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내 실시간차트에서 정상을 유지하며 ‘수지표 발라드’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이별을 얘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의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수지가 지난해 1월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미니 1집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하며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새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에는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와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 외에도 ‘소버’,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트랙이 수록된다. 수지는 앨범 기획 및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고, 특히 ‘소버’의 작사, ‘나쁜X’의 작사, 작곡,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도 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빛냈다. 한편 수지의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를 포함한 미니 2집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의 전곡 음원은 2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복 사주고 용돈 주고 고교생까지 조폭 영입 …‘이천 연합파‘ 46명 무더기 검거

    양복 사주고 용돈 주고 고교생까지 조폭 영입 …‘이천 연합파‘ 46명 무더기 검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 이천지역에서 불법을 일삼아 온 조직폭력배 46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광역수사대는 새 두목을 추대한 후 세력 확장을 위해 고교생 등 미성년자가 포함 된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하고, 기강을 세우기 위해 조직원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각종 불법을 일삼아 온 ‘이천 연합파’ 행동대원 B씨(48세) 등 1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로 구속하고, 두목 A씨(55세) 등 34명은 불구속 입건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두목 A씨는 유흥업소 운영 등으로 벌어들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2014년 8월 이천지역 두 개 폭력조직을 통합하고, 자신은 두목으로 추대되어 확고한 폭력조직을 구성했다. 조직원들은 나이대별 리더를 정해 놓고 매월 5만원∼20만원씩 2500만원을 모금하여 영치금, 벌금 대납, 변호사 비용 등으로 사용하여 결속력을 다졌다. 이들은 당시 고등학생인 신규 조직원 D씨 등 3명을 선배들에게 인사를 잘 안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는 등 5회에 걸쳐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 또다른 조직원들은 노래방에서 술과 도우미를 주문하는 등 불법 영업을 유도한 후 업주를 협박 하거나,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경쟁 도박장 주인을 찾아가 협박했고, 렌트카 등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유상운송 영업(일명 ‘콜뛰기’)을 하면서 1억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탈퇴한 한 미성년 조직원은 “정장을 사주고, 용돈을 주는 게 멋있어 보여서 조직에 가입했다”라며 “하지만 기강을 잡는다며 폭행하는 걸 보니 생각했던 조직의 모습이 아닌 것 같아 탈퇴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천연합파 소속 폭력배들은 개별 범죄로 처벌받은 적은 있으나, 범죄단체 구성 혐의로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두목 A씨는 범죄행위에 가담했거나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역수사대는 주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아울러 조직폭력 근절을 위해 운영자금에 대한 사용처 등 수사도 계속 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해피투게더3’ 황민현X배진영 ‘미워요’ 영상 공개 ‘촉촉 보이스’

    ‘해피투게더3’ 황민현X배진영 ‘미워요’ 영상 공개 ‘촉촉 보이스’

    ‘해피투게더3’ 배진영, 황민현이 부른 정인의 곡 ‘미워요’ 영상이 화제다.23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측은 “워너원 노래방 미방분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워너원 강다니엘, 배진영, 황민현, 김재환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배진영은 정인의 곡 ‘미워요’를 선곡해 불렀다. 특유의 깊은 목소리는 곡의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졌다. 배진영의 1절에 이어 황민현이 2절을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미성이 섞인 황민현의 목소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 가사에 ‘미치도록 미워요’ 등 가사가 많이 나오자, 김재환은 “진영이 누가 그렇게 미워”라고 물었다. 이에 배진영은 “(노래를 같이 부른) 민현이 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다니엘, 다비치 ‘너 없는 시간들’ 비하인드컷 보니 ‘청순美’

    강다니엘, 다비치 ‘너 없는 시간들’ 비하인드컷 보니 ‘청순美’

    워너원 강다니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비치의 신곡 ‘너 없는 시간들’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컷이 공개돼 오는 25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CJ E&M은 23일 공식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다비치 세 번째 정규앨범 ‘&10’의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과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 메이킹 컷에는 강다니엘의 이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강다니엘은 눈이 흩날리는 설원을 거닐며 완벽한 비주얼을 뽐냈으며, 이별한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집안 곳곳을 배회하며 우수에 찬 눈빛을 열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강다니엘은 연인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듣거나 원고지 위에 글을 쓰다 추억에 잠기고, 프로젝터 화면 속 연인 마주하고 눈물을 흘려 ‘너 없는 시간들’이 한편의 영화와 같은 웰 메이드 뮤직비디오가 될 것임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다비치는 “순수한 눈빛과 표정으로 좋은 연기 보여 준 강다니엘에게 정말 고맙다. 열연으로 완성된 ‘너 없는 시간들’의 뮤직비디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다비치는 활동 기간 10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계속 될 다비치의 기대의 의미를 담은 세 번째 정규 앨범 ‘&10’을 오는 25일 오후 6시 발매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인기 최정상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너 없는 시간들’은 다비치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과 전쟁’을 작곡한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은 서정적인 멜로디의 정통 발라드다. 작사가 심현보가 이별 후의 상실감을 애절한 가사로 녹여냈으며, 한길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강다니엘-옹성우 앞에서 춤 선보인 우효광 “나야 나”

    ‘동상이몽2’ 강다니엘-옹성우 앞에서 춤 선보인 우효광 “나야 나”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 부부가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와 만났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17 S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시상식에 초대받은 우효광, 추자현 부부는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 출연한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만났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본 우효광은 워너원을 대표하는 곡 ‘나야 나’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이를 본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박수를 치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남측 선발대가 방문하는 마식령은 어떤 곳?

    [문경근의 서울&평양 리포트]남측 선발대가 방문하는 마식령은 어떤 곳?

    북한 마식령 스키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남북 공동훈련 장소로 부상하면서 안팎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3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선발대는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다. 선발대는 이날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남북 합동 문화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지구와 남북 스키선수들이 공동훈련을 하는 마식령 스키장 등의 현지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식령 스키장은 강원도 원산 서쪽에 위치했으며 2013년 12월 동양최대의 스키장이라는 홍보와 함께 개장했다. ‘마식령 속도’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북한이 10년 걸릴 공사를 1년만에 해냈다며 자랑하기도 한 곳이다. 특히 마식령 스키장은 미림승마클럽, 해당화관, 여명거리 등과 함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대표적인 치적으로 꼽히는 곳이다. 앞서 통일부는 2013년 10월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치적 쌓기용 공사는 빈번했으나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통일부가 당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평양 민속공원(2012년 9월 완공)과 대성산 종합병원(2013년 3월 완공), 해당화관(2013년 4월 완공), 마식령 스키장 등을 새로 지었다. 미림승마클럽과 평양체육관, 문수물놀이장, 압록강유원지 등 시설을 보수하는 공사도 벌였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평양 및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체육·위락시설이 다수 건설됐다”며 “이는 주민들의 실제 수요보다는 김정은의 치적 쌓기 및 애민(愛民) 이미지 부각, 관광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긴밀히 연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은의 마식령 스키장에 대한 애정은 유별하다는 게 안팎에 평가다. 김정은은 10대였던 1996년 스위스 베른에서 6년 동안 유학하며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고 농구와 스키 마니아로 알려졌다. ‘눈의 나라’ 스위스에서 보고 즐겼던 스키를 타기 위해 2013년 12월 초대형 스키 리조트인 마식령 스키장을 만들었다. 약 423만5000평 규모로 총 길이 49.6㎞에 이르는 슬로프 12개를 갖췄고 외국인을 위한 객실 250개와 북한 주민을 위한 150개 객실을 갖춘 호텔도 포함됐다. 마식령 스키장 공사 때 김정은은 수시로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물론, 2016년 12월 이곳에서 스키 대회를 개최한 뒤 “스키 종목을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끌어올려 국제경기들에서 당당히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남북 스키선수가 공동훈련을 하기로 합의한 북한 마식령 스키장을 현장 취재해 보도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BC가 이날 메인뉴스인 ‘나이틀리 뉴스’(Nightly News)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프로그램의 간판 앵커 레스터 홀트가 직접 마식령 스키장을 찾았다. 홀트는 평양에서 동쪽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이 ‘최신 스키 리조트’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훈련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는 최근 남북 대화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영상에는 북한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아 스키나 눈썰매를 타는 장면도 담겼다. 아울러 스키장 내 대형화면을 통해 ‘애국적인’ 노래와 영상을 틀어주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월 이 방송사가 보도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발생한 아동 노동 착취‘ 등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NBC 방송은 지난해 북한 마식령 스키장의 현황에 대해 보도하면서 북한 주민 수천 명이 스키장으로 가는 울퉁불퉁한 길목을 이렇다 할 장비 없이 맨손으로 제설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에 따르면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상태에서 얼굴이 빨개진 남성, 여성 및 어린이들은 곡괭이와 막대기로 눈을 메트로놈처럼 때려 부수고, 목재 삽으로 눈을 옆으로 밀쳐냈다. 산길 곳곳에 군복을 입은 소수의 군인들도 눈에 띄었지만 제설작업 인원 대부분은 민간인이 차지했다. 특히 제설작업을 하는 이들 중에는 10대 청소년들도 있었으며, 심지어 11~12세 가량으로 보이는 어린이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NBC의 촬영 현장 사진, 영상 및 보도를 본 세계 언론들은 마식령 스키장을 ’아동 노동착취로 유지하는 호화 스키장‘이라며 김정은 정권에 대해 맹비난 했다. 이 밖에도 마식령 스키장은 10년 동안 건설할 공사를 1년 만에 마침으로서 날림공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날카롭도록 서린 성찰과 통찰… 217번의 ‘어느 날’ 자유를 노래하다

    날카롭도록 서린 성찰과 통찰… 217번의 ‘어느 날’ 자유를 노래하다

    올해 만 85세를 맞은 노시인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다. 시어에 담긴 삶에 대한 성찰과 현실에 대한 통찰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나’와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궁극의 자유에 가닿고자 하는 마음은 절실하다.한국 문단의 거목 고은(큰 사진) 시인이 일상에 대한 217개의 통찰을 담은 신작 시집 ‘어느 날’(작은 사진)을 펴냈다. 시 전문 계간지 ‘발견’을 발행하는 황학주 시인의 청탁을 받고 쓴 ‘어느 날’ 연작 76편을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겨울호에 실은 뒤 추가로 더 쓴 시를 모아 책으로 묶었다. ‘어느 날’이라는 제목으로 1번부터 217번까지 번호를 붙인 시들은 삶의 진리를 날카롭게 표현한 경구처럼 짧고 간명하다. 시인은 서문에서 단시를 쓰게 된 배경과 관련해 “저 중앙아시아 알타이 고원이나 거기서 더 서쪽인 스카타, 이들에게 지향 없이 이어지는 구비서사의 긴 음영(吟詠)은 어느덧 해 뜨는 한반도의 나머지까지 그 핏줄이 이어진다. 그래서 나의 유서 깊은 서사 본능은 몇 개의 장편 시편들 낳고 또 낳을 것이다. 바로 이런 역정의 시 가녘에서 단시의 반증이 나선다. 솥뚜껑 위의 참깨인 양 튀어 오르기도 하고 두메 샘물로 넘쳐나기도 한다”고 적었다.불의로 얼룩진 세상에 대해 저항하며 정의로운 세상을 꿈꿔 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는 디지털 사회의 황폐화된 풍경을 묘사하며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 비인간적인 세계를 안타까워한다. ‘현실/가상현실/그리하여/증강현실//1백 20년 이내로 슬픔이 사라진다//다시 태어난 나/무엇으로 살거나/물로 살거나/불로 살거나’(어느 날 1) ‘간판과 더불어/광고와 더불어/석가도 기독도 무엇 무엇도/카톡과 더불어//내 삶이 이럴진대 죽음도 그럴진대’(어느 날 38) 기계화된 세상에 대한 깊은 사유는 갈등과 대립으로 세계를 불안에 빠트리는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으로 나아간다. ‘네놈은 나쁘다//네놈이야말로 나쁘다//큰 놈 미합중국 트럼프와/작은 놈 북한 정은이가 서로 주고받는다//수소탄 이쪽저쪽/다른 놈들 팔짱끼고 처마 밑 섰다’(어느 날 96) ‘어항 속 금붕어들/한나절 내/들여다본 적 있지//한 번도 싸우지 않더군//나 부끄러웠어 북핵하고 트럼프하고 거품 무는 날’(어떤 날 164) 이형권 문학평론가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부면들에 대한 통찰과 관련되는 비판과 저항 정신이 번쩍인다”면서 “다만 통찰이나 비판의 대상이 반민주주의 사회에서 비인간적인 사회, 디지털 자본주의 사회, 배타주의적 편견 사회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와 평생을 살아온 시인은 역설적이게도 끝내 자신의 시와 시를 이루는 언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야말로 완전한 시에 이르는 최선이라는 고백. ‘나 자유이건데/규범문법 때려치운 지 오래/아니/기술문법 작파한 지 오래//내 말과 글/싸잡아/그때 그때/절로/저절로/비 내리거나/눈 오거나’(어느 날 68) ‘내 궁극/한 줄의 시/그 너머/한 줄도 없는 시’(어느 날 29) 조희선 기자 hscho@seoul.co.kr
  • 다시 북으로…‘꼼꼼한 프로’ 현송월, 차 권하자 “일 없습네다”

    다시 북으로…‘꼼꼼한 프로’ 현송월, 차 권하자 “일 없습네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 2일의 방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북한으로 귀환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서울에서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공연장 3곳을 꼼꼼히 둘러보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현 단장 일행은 이날 워커힐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밤 9시 53분쯤 남북출입사무소(CIQ)을 거쳐 육로로 귀환했다. 그는 CIQ에 들어서면서 ‘방남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현 단장 일행은 특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 시간 이상 머물며 조명과 음향, 무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현 단장은 음향 컨트롤박스 뒤에 서서 “조명은 어디 있습니까”라고 묻고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까. 관현악, 관현악 음악으로…”라고 세부적으로 요청했다. 극장 측이 관현악으로 편곡된 아리랑이 1분 30초가량 재생되자 현 단장이 “됐다”며 음악을 멈췄다. 음악을 듣는 동안 극장 관계자가 질문하자 아니라며 고개를 살짝 흔드는 모습도 목격됐다. 현 단장은 재차 극장 관계자에게 조명 위치를 확인하는 등 1시간 20분을 들여 해오름극장 시설을 샅샅이 점검했다. 현 단장의 공연장 시설 점검 장면은 약 3분간 통일부 공동취재단에 공개됐다. 이전까지는 내부를 둘러보는 현 단장에 대한 취재는 통제돼 왔다. 앞서 국립극장보다 먼저 찾은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에서는 15분 정도씩만 머물렀다. 이에 따라 서울 공연장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가 이날 저녁 배포한 영상에 따르면 현 단장은 장충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육관 관계자가 “차가 금방 들어오니 한 잔 하시고 설명드리겠다”고 하자 환히 웃으며 “일 없습네다(괜찮습니다). 설명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현 단장의 이런 반응에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현 단장은 배포된 설명자료를 주의 깊게 보며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다가 설명이 끝나자 “체육관으로 갑시다”라며 일행을 이끌었다. 서울 장충단로에 있는 국립극장은 북한과 인연이 깊다.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 방문 때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1990년 첫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성사된 남북 음악인들의 첫 합동공연인 ‘송년통일전통음악회’ 공연도 이곳에서 열렸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라 공연 등이 가능한 해오름극장은 1563석을 갖추고 있다. 앞서 현 단장 일행은 전날 강릉부터 찾아 강릉아트센터와 황영조기념체육관을 둘러봤다. 이들은 강릉아트센터에서 2시간 반을 머물며 세심하게 시설을 점검, 이곳에서 강릉 공연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현 단장이 북으로 돌아간만큼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돼 있다. 140여명에는 오케스트라는 물론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음원+뮤비 공개 ‘애틋 눈물연기’

    수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음원+뮤비 공개 ‘애틋 눈물연기’

    수지의 미니 2집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가 베일을 벗었다.수지의 솔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지난해 1월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쓴 수지 미니 1집 선공개곡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하며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로 이별을 얘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감정의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23인조 스트링 사운드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국 스털링 사운드에서의 마스터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윤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행복했던 순간과 이별의 슬픔이 교차되는 뮤직비디오의 영상미가 곡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수지의 이번 앨범에는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외에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 ‘소버’,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트랙이 수록된다. 수지의 미니 2집 앨범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백진희-최다니엘이 꼽은 명장면은?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백진희-최다니엘이 꼽은 명장면은?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기억에 남는 ‘최고 명장면’을 직접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은 오는 23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연출력이 3박자를 이루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백진희, 최다니엘, 강혜정, 이원근이 직접 선택한, 가장 잊지 못할 ‘최고 명장면’을 짚어봤다. ▶백진희 : 좌윤이(백진희 분)가 장례식장 안에서 거짓 눈물을 흘렸던 장면 (1회) 백진희는 극중 좌윤이가 거물급 상사의 가족 장례식장에 참석해 대성통곡 오버액션을 선보인 장면을 최고 명장면으로 꼽았다. 좌윤이는 자신과 보스 봉상무(최대철 분)의 편안한 직장생활을 위해 인사이동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상사의 가족 장례식장에 참석했다. 좌윤이는 영정 사진 앞에 다가가 한참을 깊이 바라보다 눈물 한줄기를 주르륵 흘리더니, 상을 당한 사모 품에 안겨 대성통곡을 쏟아내며 사모를 위로했다. 이로 인해 다른 비서들의 시기와 경계를 받았던 것. 백진희는 “초반 장례식장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본을 받아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초반 윤이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 장면이었던 것 같다”라고 명장면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다니엘 :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얼떨결에 참석한 영상사업부 노래방 회식 장면 (6회) 최다니엘은 극중 집주인 좌윤이의 귀여운 협박에 이끌려 참석하게 된 영상사업부 노래방 회식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집 열쇠를 집주인 윤이에게 받아내기 위해 윤이가 참석한 회식 자리까지 찾아왔던 치원이 2차까지 동행해야만 열쇠를 주겠다는 윤이의 협박에 노래방까지 따라갔던 것. 직원들은 저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치원 혼자 덩그러니 소파에 앉아 있다가 직원들의 권유로 노래까지 부르게 됐다. 이때 화려한 반짝이 의상에 탬버린을 들고 치원 뒤에 숨어 있던 윤이가 나타나 치원의 노래를 이어받아 부르며 흥을 돋웠고,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에 직원들이 일어나서 춤추고 박수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다니엘은 “노래방 장면은 거의 전부 애드리브다. 모두의 호흡으로 만들어진 코믹 씬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누구하나 오버하는 사람 없이 만들어진 코믹씬이라 더 뜻깊다. 이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글러스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강혜정 : 왕정애(강혜정 분)가 황보 율(이원근 분) 어머니 제삿날 밥상을 차려주고 그 모습에 감동한 율이 뜨거운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면(11회) 강혜정은 극중 왕정애가 황보 율 집에 찾아갔다가 소박하게 차려져 있는 제사상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한상 차려주자, 정애의 따뜻한 마음에 율이 울컥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을 선택했다. 황보 율이 그동안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고,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철부지 반항 모습을 보였지만 그 속에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남모를 속사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 이어 정애는 펑펑 눈물을 흘리는 율의 등을 쓸어주며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고, 율은 “왕비. 나 울었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고 눈물을 닦고는 둘 만의 비밀 약속을 나눴다. 강혜정은 “전반적으로 세상 걱정 없이 지나치게 신나있는 황보 율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결핍이라는게,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만 떠안은 외로움이 넘치게 느껴졌던 장면이라 너무 기억에 남는다”라며 명장면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 드라마가 가진 가볍고 코믹한 상황들 중간 중간 마음 짠한 상처들이 황보 율과 많이 닮아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원근 : 황보 율이 탈의실에 숨어있던 왕정애를 위로하는 장면 (14회) 이원근은 극중 사라졌던 왕정애를 한참 찾아 헤매다 회사 탈의실에서 정애를 찾은 후 위로하는 장면을 선택했다. 정애는 율에게 자신이 ‘왕미애’가 아닌 ‘왕정애’라는 사실을 들키고 율에게 한없이 차가운 냉대를 받았던 상황. 게다가 아들 건우까지 오토바이를 타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속상한 마음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건우의 전화를 받고 나온 율은 건우로부터 정애가 이중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듣고 정애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회사 탈의실에서 쪼그려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정애를 발견했던 터. 정애의 눈높이에 맞춰 앉은 율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정애를 위로했고, “왕비, 정 힘들면 회사 잠깐 쉬어. 그리고 다시 돌아와. 그땐 왕미애 말고, 왕정애로. 응?”이라며 정애의 아픔을 감싸 안았다. 이원근은 “정애를 통해 성장한 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둡지만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KBS2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송월 높아진 정치적 위상…23년 전 가수시절 재조명

    현송월 높아진 정치적 위상…23년 전 가수시절 재조명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 중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우리측 공연장을 점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우리측에 파견되는 북측 대표단을 여성이 인솔한 경우는 2013년 6월 김성혜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 북측 수석대표로 나왔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열린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도 북측 대표로 참석했다. 현송월은 북한에서 한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했다. 1995년 당시 23세의 나이로 ‘장군님과 해병들’을 부르는 현송월의 모습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공주드레스를 입고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얼굴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1972년생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여러 소문의 주인공이었다. 2005년 노래 ‘준마처녀’를 불러 김정일의 총애를 받아 김정일의 생전 마지막 애인이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엔 음란물 취급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는 설이 돌았지만 2014년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에서 토론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를 일축했다. 2014년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되며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나타냈다. 현송월이 단장으로 있는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단원 모두 군인 신분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현송월은 지난 2015년 중국 베이징 공연 당시 중국 측에서 체제 선전 내용을 문제삼자 “원수님(김정은)의 작품은 토씨 하나 뺄 수 없다”며 공연을 세 시간 남기고 취소하고 돌아가기도 했다. 마지막 방남 일정을 소화중인 현송월과 북측 사전점검담은 북으로 돌아가 공연장 점검 결과를 보고한다. 이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돼 있다. 140여명에는 오케스트라는 물론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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