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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고 한진옥선생의 호남검무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면서 수십 년간 감춰졌던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었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와 국악협회곡성군지부는 김자연무용단이 이끄는 ‘한진옥류 호남검무’가 24일 곡성군문화체육관에서 관객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 공연됐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무용가이자 한진옥 선생의 수제자인 김자연 명무와 함께 20여년간 공연 해온 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국립국악원, 여수시립국악단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대를 이은 한진옥의 검무를 있는 그대로의 경쾌한 춤사위로 선보였다. 일치된 호흡으로 호남의 수준 높은 전통 춤과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춤사위를 아낌없이 선보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자연 명무는 “호남검무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춤사위가 섬세하고 장엄하다”며 “기교가 화려한 특색을 갖춘 호남 유일의 검무 맥을 잇고 있다”고 특징을 부각시켰다. 그는 “20여년을 함께 해온 제자들이 곡성에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진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호종 국악협회 전남도지회장은 “다른 지역은 통영검무, 진주검무, 혜주검무, 경기검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보전되고 있지만 호남검무는 한 선생의 문하생인 김자연명무와 그 제자들에 의해 명맥만 이어오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호남 특색을 담은 문화 상품으로 가치가 높다”며 “호남검무를 위해 국악계 차원의 지원과 보존 방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한진옥류 호남검무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김 원장과 제자들로 구성된 호남검무팀은 1991년 창립했다.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축하공연과 1998년 밀양에서 개최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2001년 월드컵 홍보를 위한 미국 텍사스주 호남검무 순회공연, 2008년 제10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인 국회의장상 수상, 2010년 창원야철국악제 호남검무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 2016년 신년 맞이 나주 인문학콘서트 호남검무 축하공연, 여수진남국악대전 초청 공연 등 전국적으로 위상을 넓혀왔다. 특히 같은해 6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호남검무의 춤사위를 한껏 살린 ‘검의 노래‘를 무대에 올려 1991년 세상을 떠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명맥 유지를 확고히 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볼빨간 사춘기 ‘Red Diary Page.2’ 컴백 “소녀 벗고 진한 감성”

    볼빨간 사춘기 ‘Red Diary Page.2’ 컴백 “소녀 벗고 진한 감성”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새 앨범 ‘Red Diary Page.2’가 베일을 벗었다.볼빨간 사춘기는 새 앨범 ‘Red Diary Page.2’를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타이틀곡 ‘여행’은 트로피컬 하우스 및 락 기반의 사운드를 가미함으로써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볼빨간 사춘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 안지영은 전체적인 앨범에 대한 소개로 “신선하다는 느낌이 있을 것 같다. 소녀스러운 감성에서 진한 감성으로 변한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자가복제라는 일부 평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공백기 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일상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맞았다. 그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담다보니 노래 스타일도 다소 변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우지윤은 “우리답게 재미있게 음악을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도 우리가 재미있게 노래하는 모습을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Red Diary Page.1’에 이어 ‘Red Diary Page.2’ 전곡을 작사, 작곡해 한층 성숙해진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 ‘Red Diary Page.2’에는 더블 타이틀곡 ‘여행’과 ‘바람사람’을 비롯해 ‘야경’, ‘안녕, 곰인형’, ‘Clip’, ‘Lonely’와 함께 오프라인 CD 트랙에 포함된 ‘여행(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크로닷 “낚시는 운명..죽을 뻔한 적도 있다”

    마이크로닷 “낚시는 운명..죽을 뻔한 적도 있다”

    랩도 낚시도 다 잘하는 만능 래퍼 마이크로닷이 멋스러운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bnt와 함께 진행된 마이크로닷의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데님으로 스타일링한 캐주얼룩과 브라운 재킷과 쇼츠 등으로 연출한 위트 넘치는 콘셉트, 다양한 빛깔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남성미 가득한 콘셉트까지 고루 섭렵한 마이크로닷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다채로운 모습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은 ‘예능 대세’라는 평가에 대해 “예능으로 관심을 받는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나이차가 많은 이덕화-이경규 등과의 찰떡 호흡 비결에 “벽을 세우지 않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것 같다. 물론 형님들이 100% 받아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마이크로닷은 “촬영하는 것 같지도 않다”며 “촬영 전날 먼저 가서 낚시를 한다. 그냥 평상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덕화-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하다 보니)자연스럽게 50대까지는 다 형님이 됐다. 얼마 전 큰아빠께 연락이 왔는데 실수로 형님이라고 해버렸다”며 다소 황당한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노안이라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며 자신이 생각해도 노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분들은 그렇게 판단할 자격이 있다”며 “그분들의 삶에 즐거움을 드렸다면 그걸로 만족”이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낚시를 자주 했다는 마이크로닷. 일주일 중 4일 정도 바다 위에 머물렀다는 마이크로닷에게 낚시 예능을 찍게 될 줄 알았냐고 묻자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도시어부’가 잘 돼가는 찰나 큰형에게 연락해 ‘이것 때문에 어릴 때 낚시하러 갔던 거라며 운명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마이크로닷은 “바다 위 인간의 존재는 개미보다 더 작은 것 같다”며 “죽을 뻔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바다를 무서워하는 만큼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낚시를 잘하는 비결에 “바다를 읽을 줄 아는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셀럽피디’에서 마이크로닷은 ‘손흥민 만나기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무작정 영국으로 떠난 바 있다. 평소 존경하던 손흥민 선수를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묻자 마이크로닷은 “직접 보니 기분이 묘했다”며 “이제는 흥민이 형이다. 너무 좋은 사람이더라. 지금까지도 거의 매일 연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PROPHET’에 대해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작업한 앨범이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전곡 모두 뜻깊고 소중하다”며 “그 많은 곡들 모두 싱글로 낼 수 있는 수준이라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 내 피처링 된 곡들에 대해 “인지도를 얻으려는 피처링은 믿지 않는 편”이라며 “곡마다 꼭 필요한 사람과 작업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태연-아이유-박정현-악동뮤지션-로코베리-에이핑크 은지 등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여성 보컬리스트와 함께 해보고 싶다”며 “에이핑크 콘서트를 갔는데 은지가 노래를 너무 잘 하더라. 은지와 작업하려 설득하고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살 때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다는 마이크로닷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특별히 배운 저근 없다”며 “한국에서 ‘쇼미더머니’ 할 때 빠르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규 앨범 작업을 하며 1:1 과외를 받아 한국에 있는 모든 힙합 곡들을 공부했다”며 “읽기나 맞춤법보다는 실질적인 표현들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현재 형 산체스와 함께 살고 있다며 조만간 독립할 예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일찍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는 마이크로닷은 “결혼 전 혼자 살아보고 싶어 독립을 꿈꾸는 것”이라며 “아마 몇 달 안에 혼자 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이크로닷은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연기도 하고 싶다”며 “지금은 이르고, 좀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운 뒤 웃기고 꼴통 같은, 나다운 역할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최종 꿈에 “미국에서도 음악을 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말했듯이 가정을 이루는 게 최종 꿈인 것 같기도 하고. 이미 꿈을 이룬 것 같을 때도 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빛사랑 채우go! 행복나누go!...25일부터 여주 금사참외축제

    금빛사랑 채우go! 행복나누go!...25일부터 여주 금사참외축제

    경기 여주 금사참외축제가 ‘금빛사랑 채우GO! 행복 나누GO!’라는 주제로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외 빨리 깎아먹기, 참외따기 체험 등 다양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매일 농가에서 바로 수확해 온 싱싱하고 신선한 참외를 시식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벌을 이용해 수정하는 금사참외는 농가에서는 작목반 등 여러 형태로 명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상의 입지를 굳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금사근린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신나는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방탄소년단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방탄소년단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빌보드 200’ 1위도 하고, 그래미 어워즈도 가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슈가)‘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2년 연속 받고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듯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고, 호텔 인근에도 수많은 팬들이 진을 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성과에 대해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면서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를 되새겼다.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데 대해 슈가(본명 민윤기·25)는 “걱정 반 설렘 반이다. 1위를 하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면서 “다 이루긴 힘들겠지만 꿈은 클 수록 좋다. 입 밖에 냈으니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빌보드 시상식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선보였을 때의 소감과 함께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정국(본명 전정국·21)은 “한국에 있는 것처럼 팬들이 저희 노래를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해주셔서 감동적이었다. 공연장에 ‘아미’(팬클럽명)가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리더 RM(본명 김남준·24)은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에 대해 “우리는 하고 싶은 음악을 했다. 스스로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걸 자각하면서 본질에 충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셜미디어로 많은 분과 소통하려 했던 점, 2018년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한국어가 여러 나라의 말로 번역되고 유튜브 등 채널로 쉽게 전파된 점도 성과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학교’ ‘화양연화’ ‘윙스’(WINGS)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다. 지난해 9월엔 ‘러브 유어셀프 승 허’(承 HER) 앨범을, 지난달엔 ‘러브 유어셀프 기 원더’(起 WONDER) 영상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기승전결’이 아닌 ‘승기전결’ 구조다. RM은 “전작에서 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거짓된 사랑이 이별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게 모든 사랑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싱글을 내는 추세이고 앨범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진다. 그러나 우리는 인트로와 아웃트로 형식을 지키면서 수록곡들이 하나의 콘셉트 아래서 톱니바퀴처럼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다행히 원했던 부분은 상당히 잡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선의의 경쟁 또한 방탄소년단의 원동력이다. 슈가는 “멤버들 안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다”면서 “잘하는 친구를 보면서 분발하게 되고,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6개국 10개 도시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에 돌입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해피투게더3’ 송은이 “김영철, 나 좋아하는 것 같아...수시로 느낀다”

    ‘해피투게더3’ 송은이 “김영철, 나 좋아하는 것 같아...수시로 느낀다”

    ‘해피투게더3’ 송은이와 김영철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2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전설의 조동아리: 내 노래를 불러줘-개가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송은이, 안영미, 김영철, 가수 강균성, 전우성, 솔비가 출연해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설렌 적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철은 “며칠 전 (송은이와) 헤어질 때 자연스럽게 포옹을 했는데 설레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카메라가 있던 가상 부부 시절에는 오히려 어색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김영철이) 날 좋아하는 것 같다. 수시로 느낀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송은이는 또 “라디오 녹화 때 본인의 녹음이 끝나고 가면 되는데 내가 녹음하는 곳에 와서 말을 시킨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이날 방송에서 “‘밥 잘 사주는 누나’ 원조는 송은이”라며 “(이 감정에 대해) 저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송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은이와 김영철의 애정전선은 어떻게 흘러갈지 이날(24일) 오후 11시 10분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투3’ 안영미 연애사, 영화 같은 첫 만남 “아차 싶었다더라”

    ‘해투3’ 안영미 연애사, 영화 같은 첫 만남 “아차 싶었다더라”

    ‘해투3’에서 안영미가 3년째 열애 중인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닭살 돋는 애칭까지 ‘달달한 연애사’를 낱낱이 공개한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24일 방송은 가정의 달 맞이 세 번째 특집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개가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입담이면 입담, 노래면 노래, 모두 빠지지 않는 셀럽파이브 송은이&안영미-김영철-노을 강균성&전우성-솔비가 출연해 빈틈없는 토크 열전과 예측불허 퇴근 전쟁을 펼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영미는 남자친구와의 영화 같은 첫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남자친구가 라디오 청취자였다면서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 하시죠!’라는 사연을 보내 생방송 도중 전화 연결을 했었다”며 색다른 첫 만남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어 안영미는 “남자친구가 첫 만남 전날 ‘아차 싶었다’고 고백했다”며 반전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안영미는 “내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갑자기 헛기침을 하고 다른 곳으로 피해간다”며 연애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송은이는 “남자친구와의 전화 통화 때문이다. 호칭이 ‘깍쟁이 왕자님’이다”라며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는 애칭을 공개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 졌다는 후문. 이에 안영미는 애교 넘치는 전화 통화를 재현한 데 이어, 남자친구가 자신을 부르는 애칭까지 공개해 모두를 닭살 돋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영미의 필터링 없는 비방용 토크와 거침없는 19금 몸짓은 송은이의 근심 어린 ‘영미야~’를 무한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안영미의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시작된 연애 스토리와 그의 도발적인 드립과 재치로 꽉 채워질 ‘내 노래를 불러줘-개가수 특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투3’는 오늘(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재발굴단’ 노유민 “30kg 감량 후 3년째 유지” 의외의 고충은?

    ‘영재발굴단’ 노유민 “30kg 감량 후 3년째 유지” 의외의 고충은?

    그룹 NRG의 노유민이 다이어트 성공 후 꽃미모를 유지하고 있다.2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90년대 ‘원조 꽃미남돌’ 그룹 NRG의 노유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대현은 노유민에게 “뚱뚱했다가 날씬했다가, 노유민씨가 2명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지선도 “이제는 몸이 고정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노유민은 “그렇다”고 인정하며 “현재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이 3년째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아이돌이 입는 스키니진과 의상들이 몸에 다 맞는다. 정말 행복하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노유민은 다이어트보다 힘든 점으로 ‘가창력’을 꼽았다. 노유민은 최근 NRG로 재결합해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12년동안 노래방에서만 노래했고 무대에서는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녹음할 때 에코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동 ‘희희낙낙’ 국악 콘서트

    서울 강동구가 오는 29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국악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국악 콘서트 ‘희희낙낙’의 두 번째 무대를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소리꾼 남상일이 각 지역의 독특한 음악적 선율을 바탕으로 선별한 아리랑 연곡,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슬픔이 서린 타령조의 장타령 등 우리 가락을 멋들어지게 노래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盧서거 9주기’ 범여권 총출동…김경수 후보에 추모객들 연호

    ‘盧서거 9주기’ 범여권 총출동…김경수 후보에 추모객들 연호

    김경수 “남북평화·번영 실현되길” 건호씨 “내년엔 北도 함께 기대” 이승철 ‘그런 사람…’ 공연 등 행사 청와대, 별도 메시지 발표 안해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23일 열린 노 전 대통령 9주기 추도식에는 지방선거를 앞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범여권 인사가 총출동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 후보는 이날 하루 선거운동 일정을 접고 묘역에서 추모객을 맞이했다. 김 후보가 묘역 입구에 나타나 참배객에게 인사하자 참석자들은 김 후보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김 후보가 이동할 때마다 100여명의 시민이 다가가 “김경수”를 연호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노 전 대통령의 지역주의 극복, 국가 균형발전에 이어 남북 간 평화와 번영이라고 하는 꿈이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실현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4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한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은 국민의례,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이승철의 추모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공연, 추도사,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아침이슬’ 추모공연, 참배 등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및 추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화를 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는 “내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입니다. 부디 북한 측 대표도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과 여건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6000여명의 시민은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온몸에 둘렀다. 이들은 노란색 모자로 뜨거운 햇볕을 피하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문 대통령의 공식 추모 메시지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추도식에 참석해 남은 임기 동안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추도사에서 “지금 (노 전) 대통령은 여기 앉아 계시고, 문 대통령은 미국에 갔다 오는 길”이라면서 “다른 두 분 대통령은 어디 계신지 잘 모르겠다”며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꼬집었다. 정 의장은 지역주의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는 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그 물결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도식을 마친 뒤 지도부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사저에서 권 여사를 40여분간 예방했다. 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김 후보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밝은 표정으로 “더불어민주당 파이팅”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마마무 문별, 솔로 데뷔곡 ‘셀피쉬’ 공개 “허세+허당美 가득”

    마마무 문별, 솔로 데뷔곡 ‘셀피쉬’ 공개 “허세+허당美 가득”

    걸그룹 마마무 문별이 솔로 도전에 나선다. 문별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첫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셀피쉬’는 사전적으로 ‘이기적인’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준으로 자신의 행복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가끔은 이기적이더라도 나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면 어떨까’하며 따듯한 위로와 자신감을 채워주는 곡이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으로 참여, 통통 튀는 보이스로 발랄하고 신나지만 그 속에 진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셀피쉬’ 뮤직비디오에는 허당미 넘치는 귀여운 스웨그를 연출하며 사랑스러운 문별과 슬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셀피쉬’를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느끼는 짙은 쓸쓸함과 공허함을 노래한 알앤비힙합 장르의 곡 ‘In my room’,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되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별의 솔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재수록한 ‘구차해’까지 총 3트랙이 수록됐다. 마마무 앨범을 통해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프로듀서 박우상 작곡가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문별이 직접 수록곡 2곡의 작사를 비롯해 코러스까지 주도적으로 앨범에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그간 마마무 활동을 통해 파워풀한 랩 실력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센스있는 랩메이킹을 인정받아 무궁무진한 음악적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문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까지 선보이며 멀티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문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셀피쉬(SELFISH)’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3곡의 수록곡과 12장의 콘셉트 포토카드가 들어있는 ‘키노키트’로 제작되어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승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공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승철,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공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인 오늘(23일) 가수 이승철이 봉하마을을 찾는다.23일 가수 이승철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추모 무대를 꾸민다. 이승철은 이날 자신의 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를 예정이다. 해당 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불렸으며, 노 전 대통령 추모 관련 영상 음악으로 자주 쓰인 곡이다. 이승철은 앞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재단 행사 등에 몇차례 초청을 받았으나 공연 등 스케줄로 인해 참석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추도식 당일에는 일정이 없어 참석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참여정부 인사, 각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추도식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애국가 제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이승철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과 유족 인사말,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진엔원 뮤직웍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힘들었지?”… 다문화 엄마에게 손 내민 ‘큰엄마 선생님’

    “힘들었지?”… 다문화 엄마에게 손 내민 ‘큰엄마 선생님’

    “다문화 가정에 방문해 부모를 상담할 땐 길게 말 안 해요. 그냥 손잡고 ‘엄마, 너무 힘들었지? 얼마나 힘들었겠어’라고 하면 펑펑 울고, 많은 문제가 해결되죠.”36년차 베테랑인 전영숙(58·여) 경북 왜관초 교사는 칠곡군 지역 830여 다문화 가정의 ‘큰엄마’로 통한다. 각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달려가서 해결해 주는 현장 반장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전 교사는 지난해까지 7년간 왜관 중앙초에서 근무하며 전교생(400명) 중 30명 남짓 되는 다문화·외국인 학생들을 담당했다. 베트남, 중국에서 온 어머니를 둔 아이부터 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나 우간다 난민 자녀까지 출신국이 다양했다. 전씨의 눈에는 모두 귀엽고, 잠재력이 큰 제자들이었다. 다만 우리말에 서툴러 수업을 제대로 못 따라오는 게 안타까웠다. 다문화 가정은 이혼율이 높아 자녀를 혼자 키우는 이주 여성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이 집에 가도 우리말로 대화할 상대가 없었다. 전 교사는 “다문화·외국인 학생 중 70%가 학업부진 아동이었다”면서 “국어가 안 되면 수학, 사회 등 다른 과목도 제대로 진도를 따라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을 따로 가르치는 공부방인 ‘다솜이 사랑방’ 운영을 맡아 기초 학력 수준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한글 공부 등을 시켰다. 또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멘토링제를 활용해 방학 때 아이들이 1대1 지도를 받도록 도왔다.전 교사는 다문화 가정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오지랖이 넓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 교육도 챙긴다. 누가 시킨 건 아니다. ‘부모의 심리 상태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이 손맛이 남다른 점을 눈여겨봤다가 평소 알던 베트남 쌀국수집에 취업시켜 주기도 했다. 또 공부 욕심이 있는 이주 여성에게 수학을 가르쳐 줘 방송통신고에 진학하도록 도왔다. 전기 요금 등 공과금 내는 법, 주택 부금 넣는 법 등 다문화 가정 부모가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소소한 어려움도 곧잘 해결해 준다.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노래교실도 직접 운영했다. 이주 여성들은 그런 전 교사를 “친정 엄마”라고 부른다. 전 교사는 “다문화 가정 부모나 아이들도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배려심을 가지고 조언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대부분 이중 언어를 할 수 있어서 한국과 다른 나라 간 가교 역할을 할 미래 인재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전 교사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 전 교사 외에도 김인묵 샘모루초 교사 등 9명이 특수·초등·중등·대학교육 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민주화와 통일은 문익환에게 詩다

    민주화와 통일은 문익환에게 詩다

    ‘무엇 하나 아픔 없이는 사랑할 수 없는 밤’이지만 ‘정오의 어둠을 향해 걸어가는 단단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 끝끝내 ‘깜깜하던 마음들에 이슬 맺히며 내일이 밝아 온다’고 믿었던 사람. 민주화와 통일 운동에 헌신한 문익환(1918~1994) 목사는 뜨거운 언어로 시대를 대변했던 시인이기도 하다. 그에게 시는 설움 많은 민족사를 비추는 거울이자 평화와 번영에 대한 민중의 열망을 담아낸 그릇이었다.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나온 시집 ‘두 손바닥은 따뜻하다’(사계절)는 ‘새삼스런 하루’, ‘꿈을 비는 마음’, ‘난 뒤로 물러설 자리가 없어요’ 등 그가 생전에 펴낸 시집 5권과 신문·잡지에 실린 그의 시 가운데 70편을 뽑아 묶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분단·군부 독재 등 굴곡진 역사의 비애, 민주화·노동 운동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애도 등 녹록지 않은 시간 앞에 고뇌했던 시인으로서의 면모가 오롯이 담겼다. 특히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은 지금 그가 소박한 언어로 노래한 통일시는 남다르게 다가온다. 시인은 철조망에 서로 가로막힌 남북이 서로를 눈앞에 두고도 닿지 못하는 쓰라린 마음을 절절하게 풀어낸다. ‘몸이 없어 서러운/마음뿐인/아버지/철철 피를 흘리며/갈기갈기 찢어진/마음 조박들/휴전선 철조망을 부여잡고/흔들어 대면서 밤새/찬비를 맞고 계셨겠네요//(중략)//이쪽에서 부는 바람에 저쪽으로 나부끼며 쳐다보는/남녘 하늘/저쪽에서 부는 바람에 이쪽으로 나부끼며 쳐다보는/북녘 하늘/그 두 하늘이 다르기라도 한가요’(두 하늘 한 하늘) 그럼에도 시인은 한반도 산천을 자유롭게 오가며 갈라진 마음들이 다시 손잡고 춤추며 노래할 날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그도 아니면/이런 꿈은 어떻겠소?/그 무덤 앞에서 샘이 솟아/서해 바다로 서해 바다로 흐르면서/휴전선 원시림이/압록강 두만강을 넘어 만주로 펼쳐지고/한려수도를 건너뛰어 제주도까지 뻗은 꿈,/그리고 우리 모두/짐승이 되어 산과 들을 뛰노는 꿈,/새가 되어 신나게 하늘을 나는 꿈,/물고기가 되어 펄떡펄떡 뛰며 강과 바다를 누비는/어처구니없는 꿈 말이외다’(꿈을 비는 마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낙선운동 벌어지나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낙선운동 벌어지나

    더불어민주당이 미투논란에 휩싸인 우건도(사진) 예비후보를 충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하면서 여성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22일 충북지역 여성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민주당이 우 후보의 공천을 확정 발표하자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 후보는 지난 17일 충북도청 노조사무실에서 미투를 폭로한 도청 여성 공무원 A씨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다음날 공천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병민 노조위원장이 동석했다. 노조위원장은 두 사람의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쟁력이 가장 높은 우 후보가 미투논란에 휩싸여 무척 괴로웠는데, 폭로자가 더 이상 문제를 삼지않기로 해 공천을 결정했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처 공천이 확정되자 여성계는 반발하고 있다. 청주여성의 전화 하숙자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 후보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과만 하면 모든게 괜찮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우 후보를 공천하면 미투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어떻게 할지 여성계의 뜻을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에 옮긴다면 일종의 낙선운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정선희 소장은 “민주당이 미투 논란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 후보측은 “미투논란으로 서로가 마음고생을 해 사과를 한 것인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해 사과를 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 후보를 둘러싼 미투 논란은 A씨가 지난 2월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2005년 7월 당시 도청 과장였던 우 후보가 노래방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우 후보는 성추행을 부인하며 A씨를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우 후보 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도 크다. 공천경쟁을 벌였던 한창희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미투 혐의자를 공천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천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6월 4일 워너원이 온다... ‘1÷χ=1(UNDIVIDED)’ 타이틀곡은 ‘켜줘(Light)’

    6월 4일 워너원이 온다... ‘1÷χ=1(UNDIVIDED)’ 타이틀곡은 ‘켜줘(Light)’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돌아온다.22일 그룹 워너원이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타이틀곡명 ‘켜줘(Light)’와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워너원의 신곡 ‘켜줘(Light)’는 첫 만남을 노래한 ‘에너제틱(Energetic)’, 만남 이전의 불완전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은 ‘Beautiful’, 찬란한 황금기를 약속했던 ‘약속해요(I.P.U.)’, ‘BOOMERANG(부메랑)’에 이어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베일을 벗은 커버 이미지에는 한층 성숙해진 11명 워너원 멤버들이 담겨 있다. 여기에 ‘WANNA ONE’이라는 이름과 새 스페셜 앨범명 ‘1÷χ=1(UNDIVIDED)’가 적혀 있다. 오는 6월 4일 발매되는 ‘1÷χ=1(UNDIVIDED)’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로, 2018년 황금기를 약속한 워너원이 장밋빛 골든에이지를 완성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앨범명 ‘1÷χ=1’은 유닛(÷)으로 보여질 워너원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하지만 결국 하나일 때 더욱 빛날 워너원(1)을 수식으로 형상화했다. ‘UNDIVIDED’는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너와 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부제로 한층 더 성장한 워너원의 음악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워너원은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외에 유닛 프로젝트로 따로 또 같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곡을 선보인다. 이어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ONE : THE WORLD’(이하 ‘원 더 월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워너원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 고’, 3개월간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펼치는 월드 투어 ‘원 더 월드’, 첫 번째 유닛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발매까지 이어지는 컴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은 오는 6월 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전전 주던가, 날 좋은 주말에 남산에 갔다. 남산 도서관 왼쪽 숲, 땅바닥엔 녹색 이끼가 깔리고 나뭇가지가 하늘을 가리는 그 작은 숲은 서늘하니 고졸한 아치가 있다. 게다가 한적해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곳인데 도서관 쪽 통로인 계단 아래에서부터 왁자지껄 소리가 들렸다. 무슨 행사가 있나. 노란 옷을 입은 남녀노소가 화기애애하게 웅성거리며 앉거나 서 있고, 여기저기 먹다 남긴 먹을거리가 놓인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자, 이번엔 시계입니다, 시계! 시계 좋아하세요?” 진행자인 남자가 확성기로 묻자 사람들이 입을 모아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 사세요!” 와그르르 웃음소리. 앗, 경품 추첨 시간인가 보네. 나도 경품 좋아하는데.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다. 진행자 뒤편 위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적힌 기다란 천이 걸려 있었다. 한 고위 정치인 이름을 새긴 시계를 받게 된 사람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는지, 그에 대해 실망한 척하는 진행자의 농담과 또 와그르르 웃음소리를 들으며 자리를 떴다.나의 숲을 그들에게 양보하고 안중근기념관 쪽을 향해 계단을 올라갔다. 아주 오래전 그 계단 옆 화단에 꽃시계가 있었다. 그걸 왜 없앴을까. 그러고 보니 그 꽃시계, 둥글게 꽃이 심겨져 있던 생각은 나는데 어떻게 시간을 봤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시곗바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럼 뭐, 무늬만 꽃시계였네. 진정한 꽃시계는 태양의 각도에 따라 피는 시간이 다른 꽃들을 심어 놓고, 무슨 꽃이 피었는지로 시간을 알리는 거 아닌가? 흠, 꽤 만들기 어려울 듯. 남산이 많이 변했다. 사라진 것도 많고. 특히 안중근기념관과 옛 어린이회관 건물 앞부터 힐튼호텔 앞까지는 거의 개벽을 했다. 보다 아리땁게 가꿔지고 잘 정비돼 걸음직한 공원이 됐지만, 백범광장 앞의 어린이놀이터도 사라지고 소박한 잔디밭도 사라지고 여름날이면 나무 아래서 막걸리 한 잔에 취해 장구 치고 때로는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악을 쓰며 노래하고 춤추시던 할머니들도 사라졌다. 파월 장병이 기증한 선인장들이 인상적이었던 식물원도 사라지고, 그 앞 분수대도 사라졌지. 폴라로이드 사진사 아저씨들도 사라지고, 식물원 아래 작은 동물원도 사라졌다. “이게 다 서울대공원으로 간대.” “그럼 서울대공원으로 가봐야겠네. 근데 그게 어디 있는 거야?” 원숭이 우리였던가, 할머니 두 분이 철망에 손을 얹고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셨지. 근처 어느 골짜기에 사셨을 할머니들. 정든 동물들을 보러 서울대공원에 다녀오셨을까. 아직 구존해 계실까. 아, 이제 내가 할머니로세. 오래 사는 건 한 생명체로서 일단 성공한 거지. ‘시인 베이다오가 사랑한 시’라는 부제가 붙은 시집 ‘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에서 타고르의 시 한 편을 옮겨 적겠네. 제목은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가끔 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때/내 장난감 위로 노랫가락 하나 떠도는 듯합니다./어머니가 내 요람을 흔들면서 흥얼거리던 그 가락입니다.//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이른 가을 아침/아카시아 꽃향기 공중에 떠돌 때/사원의 아침 예배 내음 어머니의 숨결처럼 내게 옵니다.//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내 방 창문 통해 먼 하늘 푸른빛 바라볼 때/내 얼굴 응시하던 어머니의 그윽한 눈길/하늘 가득 퍼져 있는 것을 느낍니다. 화자는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어릴 때 어머니를 잃은 어린이라네. 불과 몇 년 전일 테지만, 어린이의 전 생애를 두고 볼 때 말년인 현재의 반대편 저 끝에 있는 ‘요람 시절’에. 신은 모든 사람을 돌볼 시간이 없어 어머니를 보낸다는 말이 있다네. 그 어머니를 빼앗긴 어린이에게는 신이 직접 가야 하리. 어머니가 없는 아이는 세상 전체가 키우는 게 도리라는데, 얼마 전 지방도시 원룸에서 젊은 아빠와 함께 죽은 뒤 발견된 두 살 아기 생각에 가슴 저리네. 어린이날도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지. 그나저나 인도에서는 아카시아꽃이 이른 가을에 피나 보네.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세계를 홀렸다… 기·승·전·BTS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세계를 홀렸다… 기·승·전·BTS

    빌보드 뮤직 어워즈 2년째 수상 亞가수 최초 컴백 무대 선보여 3집 수십 개국 차트 1위 점령 ‘BTS 맞춤형’ 앨범에 팬들 열광‘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냈다.’ 이 문장은 현재 한국 대중음악계에 있어 단순히 ‘하나의 앨범이 나온다’는 사실 서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해당 주간에 다른 아이돌 그룹의 앨범 발매가 거의 없으리란 뜻이며 갖은 언론사들의 대중문화 지면 헤드라인을 방탄소년단이 뒤덮을 것이란 일종의 주의경보다. 동시에 그룹과 이름 앞에 마치 키보드 자동완성기능처럼 1위, 수천만, 수억 등의 숫자가 빼곡히 달릴 것이며 최초나 최대라는 수식어 역시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 아닌 예언이기도 하다. 그리 머지않아 예언은 현실이 됐다. 지난 18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정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단일 대중가수가 불러올 수 있는 화제성의 최대치를 매일같이 경신하고 있다. 선주문만 144만장을 넘겼다는 앨범 판매량에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8개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 정도는 이제 기본 중의 기본이다.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넘겼고 동아시아는 물론 북남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수십 개국의 아이튠스 ‘톱 송’,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세계 유명 음악 블로거부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각종 창구를 통해 “BTS”를 연호한 호들갑도, ‘앨런 드제너러스 쇼’ 같은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출연도 이젠 익숙한 풍경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는 정도가 그나마 색다르게 느껴지는 ‘사건’이었다. 아시아 가수가 이곳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것은 처음이었다. 수상자로 이들이 호명되자 히트곡 ‘DNA’가 흘러나왔으며, 한글로 ‘방탄’이라 쓴 손팻말을 든 객석의 팬들이 포착되기도 했다.방탄소년단은 이제 의심 없이 세계를 대상으로 활약하는 그룹이 됐다. 이 같은 이들의 외양적 성장은 음악적 내실을 착실히 다져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성장을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증거는 역시 앨범이다.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는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포함한 총 11곡의 노래를 탄탄히 그리고 요령 있게 채워 꽤 높은 완성도를 과시했다. 열 곡은커녕 네다섯 곡을 실은 미니앨범마저 소화하기 어려워진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최근 좀처럼 보기 어려운 볼륨과 밀도다. 앨범은 기발표곡이나 곡 사이 짧게 들어가는 스킷(Skit), 리패키지로 추가된 트랙 없이 앨범의 테마인 사랑의 기승전결 가운데 이별을 뜻하는 ‘전’(轉) 단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는 데 온 힘을 쏟는다. 이별을 테마로 삼은 만큼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는 청춘이나 사랑을 주제로 삼았던 전작들에 비해 명도와 채도가 한 단계 낮다. 덕분에 수록곡 대부분이 강렬한 힙합이나 댄스 팝보다는 네오솔이나 어번 R&B, 트랩을 베이스로 삼고 있고 이는 전에 없이 높은 집중력으로 멤버들의 개성과 목소리를 고르게 담아 낸다. 특히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있게 한 ‘화양연화’ 시리즈를 기점으로 부쩍 풍부해진 보컬 라인의 표현력과 단지 분출하는 것 외의 희로애락을 담아 낼 수 있게 된 랩 스타일의 변화는 이들의 음악적 변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게 만든 일등공신이다.더불어 이번 앨범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앨범을 듣는 동안 참여 스태프의 면면이 굳이 궁금하지 않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DJ로 명성 높은 스티브 아오키에서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Havana)를 탄생시킨 작곡가 알리 탐포시까지 쟁쟁한 정상급 작곡가,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지만 이들이 만든 건 그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에 어울리는 한 곡의 수록곡일 뿐이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위한 맞춤곡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 가수 캘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 그렇다. 이들은 자신들의 인기를 납득 가능하게 만드는 앨범을 만드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팝 아이콘이다. 이보다 더 강렬한 ‘지금’이 또 있을까. 대중음악평론가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동반 출연 “18세 연하 남편과의 달달 신혼”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동반 출연 “18세 연하 남편과의 달달 신혼”

    ‘5개월 차 신상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내의 맛’ 출연에 나선다. 오는 6월 첫 방송될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럽 부부들이 식탁에서 찾아낸 ‘소확행 LIFE’를 콘셉트로 구성된다. ‘소확행은 2018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단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3커플의 셀럽 부부가 소박한 한 끼를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최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를 통해 부부 첫 동반 방송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최근 결혼으로 가장 ’핫‘한 부부로 떠오른 18세 차이 연상연하 국제 커플 함소원 진화 부부가 첫 출연을 결정지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이와 국경을 뛰어넘은 결혼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두 사람이 그동안 풍문으로만 들었던 실제 결혼 생활을 공개하는 것. ’소원 홀릭‘ 18살 연하 남편과 펼치는 달콤한 신혼 일기, 그리고 기상 알림에 모닝뽀뽀로 부인을 깨우는 어린 신랑,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어린 신랑의 노래에 눈이 떠진다는 신혼부부의 일상이 현실감 있게 펼쳐져 보는 이들을 솔깃하게 만든다. 그런가하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부부들의 소확행 메뉴와 레시피를 공개, 밥을 해먹으려 해도 식사 메뉴를 정하려고 해도 정작 뭘 먹어야할지 늘 고민을 하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계획. 이와 더불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삶속에서 한 달 평균 부부간 식사가 10번을 넘지 않는다는 대한민국 젊은 부부들에게 소소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촬영을 진행하면서 언뜻 보기엔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은 셀럽 부부들이지만, 현실적인 결혼 생활로 투닥투닥하고, 때론 신혼처럼 알콩달콩하며 살아가는 보통의 부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이들 부부가 가장 소박하면서도 친밀한 공간인 식탁 위에서 발견하는 행복은 무엇일지, 그들의 솔직담백한 일상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정준호-이하정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 등 그동안 방송에서 부부 생활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부부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또 어떤 셀럽 부부가 출연,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풀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월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CCM 가수 출신 소향 ‘너의 노래’ 뮤직비디오 티저

    CCM 가수 출신 소향 ‘너의 노래’ 뮤직비디오 티저

    가수 소향이 신곡 ‘너의 노래’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소향은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다. 영상에는 짧지만 듣기 편한 소향 만의 밝은 목소리가 일부 담겨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소향의 이번 신곡 ‘너의 노래’는 앞으로 몇 개의 파트로 나뉘어 나올 정규앨범의 예고편이자 첫 노래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티저 영상에도 함께한 세계적 기타리스트 DNCE의 JinJoo.L이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1990년대에 CCM가수로 데뷔한 소향은 가스펠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중견 음악가이다. 2010년부터는 대중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KBS2 ‘불후의 명곡’ 셰인 필란 편에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으로 모든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 네이버 캐스트 동영상 순위 1위 등 주목을 받았다. 소향의 디지털 싱글 앨범 ‘더 송 비긴즈’(The song begins)는 25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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