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래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녀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성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78
  • 편안해진 웨인 루니, 넉달 만에 DC 유나이티드 어떻게 바꿨나

    편안해진 웨인 루니, 넉달 만에 DC 유나이티드 어떻게 바꿨나

    “우리 루니가 달라졌어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의 웨인 루니(33)가 지난 6월 입단했을 때만 해도 팀은 동부 컨퍼런스 밑바닥을 헤매고 있었다. 개막 초반 14경기 가운데 거둔 승수는 단 2승에 불과했다. 세 경기를 뛴 뒤 그는 주장 완장을 어깨에 둘렀는데 그 때부터 팀은 휘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골은 말할 것도 없고 도움도 많고 무엇보다 팀 분위기를 확 달라지게 만들었다. 그가 영입된 지 4개월 만에 일어난 변화였다. 루니는 최근 영국 BBC와의 설문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선 얼굴을 알아보는 이가 많지 않아 가족과 느긋하게 쇼핑을 즐기고 커피 한잔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편안하기 그지 없다”고 털어놓았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프로풋볼(NFL)과 프로농구(NBA)에 관심이 집중돼 영국에서 만큼 부담과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느긋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렇게 마음이 편해져서일까? 그는 라커룸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DJ로도 변신(?)해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고 한다. 평소 좋아하던 에드 시런, 제임스 베이, 멈퍼드 앤드 선스 등 영국 뮤지션들의 노래를 들려줘 동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슈퍼마켓을 가면 전통적인 영국 차 브랜드도 갖춰져 있어 불편한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DC 유나이티드는 최근 5연승을 비롯해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 경기를 남기고 2015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루니는 출전한 19경기 가운데 12골 7도움으로 19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는 연봉으로 270만 달러를 받는데 리그를 옮긴 뒤 4개월 만에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입증했다. 또 리그 전체를 통틀어 셔츠 판매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팬들의 마음을 샀다. 반면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지난 3월 먼저 LA 갤럭시로 옮겨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스웨덴)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데 실패했다. LA FC와의 데뷔 무대에 교체 출전해 20분만 뛰고도 두 골을 넣어 강렬한 신고를 했던 그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셔츠를 팔고 수많은 토크쇼에 초대돼 화제를 몰고 다녔다. 27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었는데 특히 지난달 통산 500번째 골을 기막힌 태권킥으로 넣어 “골의 신”이란 얘기까지 들었다. 그러나 팀은 지난 29일 휴스턴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2-3으로 내줘 레알 솔트레이크에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양보했다. MLS 플레이오프는 조금 복잡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일 서부 컨퍼런스 FC 달라스(4번 시드)-포틀랜드 팀버스(5번 시드), 동부 뉴욕 레드불스(3번 시드)-필라델리피아 유니언(6번 시드), 2일 동부 DC 유나이티드(4번 시드)-콜럼버스 크루(5번 시드), 서부 LA FC(4번 시드)-레알 솔트레이크(6번 시드)의 대진으로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승리한 팀들은 준결승에 선착한 뉴욕 레드불스(동부 1번 시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2번 시드),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서부 1번 시드), 시애틀 사운더스(2번 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5일과 12일 홈앤드어웨이를 벌인다. 각 컨퍼런스 가장 높은 시드와 낮은 시드가 격돌하게 된다. 컨퍼런스 챔피언십은 26일과 30일 열리며 MLS컵 결승은 단판 승부로 12월 9일 열린다. 정규시즌 승점이 많았던 팀이 홈 경기 개최권을 갖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호준 시간여행] 물레방아 돌던 시절

    [이호준 시간여행] 물레방아 돌던 시절

    모처럼 찾은 강원도 정선 백전리는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하다.얼마나 골이 깊은지 하루 종일 사람 하나 구경하기 힘든 곳이다. 깊어 가는 가을을 가로질러 먼 길을 달린 것은 겨울이 오기 전에 물레방아를 보기 위해서다. 전국을 누비며 찾아본 결과로는 백전리 물레방아가 이 땅의 마지막 물레방아였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해마다 한 번씩은 정선에 들른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긴 하지만 백전리 물레방아도 이제 ‘현역’은 아니다. 마지막 물레가 돌아간 지 꽤 오래됐기 때문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방아를 찧었지만 이제 물줄기는 가늘어지고 물레는 이끼에 덮여 있다. 슬그머니 방앗간 문을 밀고 들어가 봐도 곡물을 찧은 흔적은 없다. 결국 이 땅에 방아를 찧는 물레방아는 더이상 없는 셈이다. “장 선 꼭 이런 날 밤이었네. 객줏집 토방이란 무더워서 잠이 들어야지. 밤중은 돼서 혼자 일어나 개울가에 목욕하러 나갔지. (중략) 달이 너무나 밝은 까닭에 옷을 벗으러 물방앗간으로 들어가지 않았나. 이상한 일도 많지. 거기서 난데없는 성서방네 처녀와 마주쳤단 말이네. 봉평서야 제일가는 일색이었지….”(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우리의 문학작품이나 옛이야기에는 물레방아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소설에 나오는 물레방앗간은 곡물을 찧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한다. 특히 남녀가 ‘밀회’를 즐기는 장소로 자주 쓰인다.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의 주인공 허생원의 하룻밤 사랑이 그랬고, 나도향의 ‘물레방아’ 속 신치규 역시 물레방앗간에서 욕망을 푼다. 물레방앗간은 물길 따라 짓다 보니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 마련이었다. 또 사람이 자주 드나들지 않으니 남의 눈을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이었을 터였다.가수 조영남씨가 팝송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를 번안해 불렀던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노래에는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대목이 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왜 물레방아가 민초들의 정서를 상징하는지 엿볼 수 있다. 어차피 삶이란 물레방아 같은 게 아니던가. 고개를 넘고 산모롱이를 돌고 돌면서 한생을 저어 가는…. 욕심을 내어본들 무엇하랴. 주어진 대로 둥글둥글 살아갈 수밖에. 물레방아의 구조는 크게 물레 부분과 방아 부분으로 나눠진다. 물레는 말 그대로 쏟아지는 물의 힘으로 돌아가는 수차를 말한다. 물레 좌우에 십자목을 설치해 물레가 돌아가면서 생산한 에너지로 방아를 찧는다. 방아공이와 곡식을 담는 돌확은 방앗간 안에 있다. 쏟아지는 물이 나무바퀴, 즉 물레를 돌리면 굴대에 꿴 넓적한 나무가 방아채의 한 끝을 눌러 번쩍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면서 공이로 돌확에 담긴 곡물을 찧는다. 방아채와 공이의 동작이 자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도 방아를 찧을 수 있었다. 주변에서 물레방아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였다.동네마다 기계식 도정 시설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퇴출됐다. 물레방아도 방앗간도 시간을 따라 삭고 무너져 자연 속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은 물레방아를 보기 어렵지 않다. 지자체 등에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곳곳에 설치하는 것은 물론 장식으로 물레방아를 달아 놓은 음식점도 많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물레방아가 아니다. 방아가 없이 물레만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물 대신 전기의 힘으로 돌아간다. 전시용 물레방아가 아무리 많아도 물레방앗간만의 정서는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곳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돌이와 순이 역시 우리 곁을 떠난 지 오래니까.
  •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국민 픽돌 ‘아이즈원’ 라이브도 잘 부탁해

    데뷔 ‘쇼콘’…추위에도 3000명 팬심 후끈 매력·군무 완벽…전곡 립싱크는 ‘옥에 티’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아이즈원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지난 6월부터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은 한·일 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첫인사를 외쳤다. 미야와키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갯짓을 흉내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 앨범을 낸 만큼 준비된 음악보다는 준비 과정이나 아이즈원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과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팬들에게 전해졌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 달, 데뷔 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날 공연에서 댄스곡은 물론 가만히 서서 부른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국민 아이돌’로의 데뷔는 성공적이었지만,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라는 말이 어울리는 듯 보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수 퍼렐 윌리엄스 “내 노래 쓰지마”…트럼프에게 경고

    가수 퍼렐 윌리엄스 “내 노래 쓰지마”…트럼프에게 경고

    ‘해피(Happy)‘라는 곡으로 유명한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 행사에서 자신의 노래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윌리엄스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허권 침해 경고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미래농업 관련 행사에 참석해 윌리엄스의 2014년 히트곡 ‘해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 피츠버그 유대인 회당(시너고그)에서 10여 명의 사람들이 총에 맞아 숨진 지 불과 몇 시간 후의 일이었다. 윌리엄스의 변호사 하워드 킹은 “한 국수주의자에 의해 11명의 무고한 시민이 살해당한 날, 트럼프 대통령은 군중들을 향해 ‘해피’를 틀었다”면서 “그 노래를 사용한 것은 시기적절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저작권을 침해하고 상표권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요일, 자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은 전혀 행복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정치행사에서 ’해피‘를 사용하도록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윌리엄스의 음반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노래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미국의 록그룹 퀸과 에어로스미스, R.E.M, 프린스 등은 모두 변호사를 통해 “우리 음악을 사용해도 된다고 허락한 적이 없다”며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경고서한을 보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 워너원 새 앨범 티저 비판 “무례하다”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 워너원 새 앨범 티저 비판 “무례하다”

    영화와 뮤지컬로 유명한 ‘헤드윅’ 창시자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이 그룹 워너원 새 앨범 티저를 보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30일(한국시간) 영화감독 겸 배우 존 카메론 미첼이 SNS를 통해 워너원 새 앨범 티저를 언급,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존 카메론 미첼은 이날 “한국 팬이 알려줘서 보게 됐다”며 워너원 새 앨범 티저와 ‘헤드윅’ 유사성을 언급했다. 그는 “K팝 밴드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뿐만 아니라 노래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며 “고대 신화를 메타포로 차용해 사용하는 것은 자유지만, 본래 의미가 퇴색되고 단면적으로 보여진다 생각하니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 오디오 티저에 ‘헤드윅’ 노래가 나오는 것과 관련 “다소 무례하다고 생각한다(A little bit rude)”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워너원 측은 “표절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워너원 컨셉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며 “심볼의 경우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 컨셉을 담아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 이슈가 없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또 “해당 개념은 뮤지컬·영화 ‘헤드윅’에서 ‘The Origin of Love’라는 음악으로 차용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 원작자 존 카메론 미첼 님 의견 또한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너원 새 앨범 티저 공개 당시 일부 팬들 역시 ‘헤드윅’과 유사성을 언급하며 의문을 나타낸 바 있다. 워너원은 오는 11월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하 스윙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워너원 컨셉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심볼의 경우에도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워너원의 컨셉을 담아 운명, 이진법, 무한대 요소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사전 검토 과정에서 해당 건은 사랑의 기원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인류가 공유해야 하는 가치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 영역‘이므로 저작권적 관점으로는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개념은 뮤지컬/영화 ’헤드윅‘에서 ’The Origin of Love‘ 이라는 음악으로 차용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에 ‘헤드윅’의 원작자이신 ‘존 카메론 미첼’님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아이즈원, 3000명 팬 앞에서 화려한 데뷔… 댄스팀 데뷔 같았던 올 립싱크 쇼콘

    갑작스레 불어온 찬바람도 데뷔의 꿈을 이룬 소녀들의 열정과 그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움츠러들게 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아이즈원의 데뷔 ‘쇼콘’이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앞은 공연 2~3시간 전부터 이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람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지만 팬들은 긴 줄을 서며 공연 입장만을 기다렸다. 오후 8시 약 3000명의 관객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에 아이즈원 멤버 12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모양의 순백 드레스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매한 데뷔앨범 ‘컬러라이즈’ 수록곡 ‘앞으로도 잘 부탁해’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프로듀스 48’(엠넷)을 통해 이미 선보인 적 있는 이 노래는 12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곡이었다. 경쾌한 안무를 조금의 오차 없이 맞춰가며 보여주는 무대에 이날을 위해 쏟은 멤버들의 노력이 느껴졌다.지난 6월 첫 방송된 ‘프로듀스 48’에서 한국의 아이돌 연습생 48명과 일본 걸그룹 AKB48 등의 멤버 48명이 한일합작 걸그룹 데뷔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한국인 9명(장원영,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권은비, 강혜원,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과 일본인 3명(미야와키 사쿠라, 나부키 야코, 혼다 히토미)이 최종 선발됐고 아이즈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처음 팬들을 만났다. 1위로 뽑혀 ‘센터’가 된 막내 장원영은 “저희 데뷔를 보기 위해 오신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첫인사를 외쳤다. 사쿠라는 “날아갈 것 같아요”라며 파닥파닥 날개짓을 흉내냈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데뷔 콘서트는 엠넷 생방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장원영은 미리 준비해 온 영어 인사를 전 세계 팬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2시간 반가량의 공연 중 절반 가까이는 노래가 아닌 영상으로 채워졌다. 이제 갓 데뷔앨범만을 낸 만큼 2시간 넘는 콘서트를 노래로만 채우기는 힘들었을 터다. 대신 ‘프로듀스 48’ 당시의 모습과 데뷔 앨범 준비과정, 데뷔를 맞이한 멤버들의 진솔한 소감 등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김민주, 이채연, 히토미 등의 코믹 강의 영상과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패러디한 영상 등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 48’이 끝난 지 불과 두달, 데뷔앨범에 콘서트까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준비한 8곡의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선보였다. 경연 과정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연습생들도 있었지만 그게 누구였는지 짐작하기 힘들 정도였다. 데뷔의 꿈을 실현할 이날의 무대를 위한 12명 멤버의 피나는 노력이 엿보였다. 가장 심혈을 기울였을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때는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나와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몇몇 멤버들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김민주는 “저희 데뷔했어요”라고 입을 뗐지만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이채연은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혜원도 “제가 데뷔한 건 다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공연 중간 사회를 맡은 오상진은 “‘라비앙로즈’가 7개 음원 차트에서 톱10 안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연이 끝나갈 때쯤 또 하나의 멋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라비앙로즈’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불과 4시간도 되지 않아 100만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었다. 멤버들과 팬들은 다함께 환호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연은 온라인을 통한 동시 접속 인원만 최대 13만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스 48’은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시즌2의 후속으로 방영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방영 내내 2%대(최종회는 3.1%.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에 머물며 전작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때문에 아이즈원의 데뷔를 두고도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이날 공연을 통해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고,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이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립싱크로 일관한 무대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았다. 대개 타이틀곡 무대만 선보이는 쇼케이스와 달리 이날 ‘쇼콘’은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댄스곡들은 물론 발라드곡 ‘비밀의 시간’, ‘꿈을 꾸는 동안’ 등에서도 아이즈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콘서트용으로 미리 녹음된 AR에서 들리는 고른 숨소리가 진짜 현장감을 대신했다.이와 관련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들의 무대가 대개 그렇듯 MR을 깔고 했지만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아이즈원 멤버의 진짜 노랫소리를 들은 것은 공연 중간 메인보컬 조유리가 ‘1초’ 동안 맛보기로 보여준 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날 ‘쇼콘’에 앞서 열린 기자 쇼케이스에서 아이즈원의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최예나는 “우리 멤버들 모두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꼽는다”고 대답했다. 불과 8~9일 전 소녀시대 태연이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열고 화려한 춤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던 것을 알고 있었을까. 피나는 연습에서 보컬 연습은 제외됐던 건지 아니면 보다 ‘완벽해 보이는’ 공연을 위한 소속사의 판단 탓이었는지 이날 공연만 놓고 본다면 신인 가수보다는 댄스팀의 데뷔 같다는 말이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연장도 새달부터 영화관처럼 피난 안내 의무화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공연 시작 전 피난 안내가 의무화된다. 법제처는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포함한 35개 법령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법 개정안에는 피난 안내 의무화뿐 아니라 피난 통로 안내도를 배치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공연장은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지만, 영화관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관객 피난 안내가 의무화되지 않았다. 행정심판에 국선대리인 선임을 허용하는 행정심판법 개정안도 시행된다. 그동안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어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행정심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정 지역에서 가축의 사육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과 주민의견 재수렴 절차를 신설한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등도 다음달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오매, 단풍들것네 ! 지리산 피아골단풍축제

    오매, 단풍들것네 ! 지리산 피아골단풍축제

    산홍(山紅),수홍(水紅),인홍(人紅) 삼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단풍 축제가 열린다.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 추진위원회는 단풍 절정기인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구례군 토지면 직전마을 등 피아골 일원에서 ‘오매, 삼홍에 단풍들것네!’란 주제로 제42회 지리산피아골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피아골 단풍은 조선 중기 학자 남명 조식이 삼홍시로 예찬 한곳이다. 지리산 10경중 2경으로 홍(紅)단풍이 절경을 이룬다.행사 첫날 3일 오전 10시 피아골탐방안내소 특설무대에서 지리산 산신에게 제를 지내는 ‘단풍제례’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피아골 삼홍소까지 단풍 길을 걷는 ‘단풍길 힐링 트래킹 체험’ 행사를 갖는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오후 5시에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피아골단풍 노래자랑이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4일에는 보고 먹고 재미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단풍 숲속 길에서는 버스킹 공연을 곳곳에서 볼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농촌추수체험, 소원리본달기, 행사장 돌아보기 랠리 등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주행사장에서는 퓨전국악과 재즈 등 단풍음악회와 어울마당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 전통차 시음, 힐링족욕 체험장이 운영된다. 연곡사는 축제기간 동안 문화재 관람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사찰 내에 국화 조형물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기찬 축제추진위원장은 “조선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고는 단풍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했다”며 “피아골 단풍축제장에서 삼홍에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강세정 “가수로서의 모습 볼 수 없을 것..연기가 더 맞아”[화보]

    첫 주연작 드라마 ‘보석비빔밥’, 최근작 ‘내 남자의 비밀’ 등 줄곧 긴 호흡의 드라마에 출연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던 배우 강세정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첫 번째 촬영에서는 블랙 원피스에 러플 디테일이 가미된 원피스로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촬영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를 입고 청량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린과 핑크 컬러 원피스에 웨트한 헤어스타일을 더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퇴폐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 대한 작품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100부작의 긴 호흡을 끝낸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사실 촬영 할 때는 잘 못 느끼지만 긴 호흡의 드라마라도 아쉬움은 항상 남아요. 아무래도 오랜만에 복귀한 작품이고 캐릭터도 쉬운 역할이 아니라서 힘들긴 했지만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수동적인 캐릭터였고 항상 당하는 입장이어서 여러 가지의 힘든 상황들을 겪어야 했어요.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유난히 촬영 스케줄이 타이트해서 거의 쉬는 날 없이 촬영해서 힘든 부분이 있었죠”라고 답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또다시 배우로 돌아온 그에게 연예계 활동은 어떻게 시작했냐고 묻자 “시작은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그 다음에 가수 활동 제안이 들어왔고 호기심이 생겨서 해보게 됐죠. 당시에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워낙에 생각했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슬럼프가 왔었어요. 그러던 차에 기회가 돼서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됐고요. 한국에 돌아와 복학을 했고 연기 전공이니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돌아온거죠”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노래하는 강세정의 모습은 볼 수 없냐는 질문에는 “아마 없을 거예요. 설마 진짜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며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연기적인 활동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조금 더 욕심이 있거나 재능이 있었더라면 더 노력하고 해보려고 했겠지만 애초부터 제 영역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요”라고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으로 중국 활동도 했던 그는 ““원래는 드라마 촬영 전에 영화 한 편을 촬영했었는데 당시 촬영 환경이 열악했어요. 우연히 캐스팅돼서 가게 된거라 환경적, 언어적 벽을 맞닥뜨리고 중국활동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시 중국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중국어도 배우며 좀 더 준비해서 가게 됐어요. 확실히 수월하더라고요. 유창한 말이 아니어도 가벼운 인사만 해도 훨씬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중국 활동은 더 해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지금까지도 저를 보고 기억해주시는 ‘보석비빔밥’이요. 첫 주연 드라마기도 했고 저에게 많은 걸 준 작품이에요. 왜냐면 작가님께서도 워낙 유명하시고 주연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도 아니었을뿐더러 상도 받았으니까요. 벌써 8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기억해주시는 걸 보면 확실히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고 느껴요”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여배우의 입장으로 멜로물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그러고 보니 멜로를 거의 안 해봤어요. 항상 일방적으로 제가 좋아하거나 상대가 좋아했었던 역할을 맡았거든요. 멜로 욕심은 당연히 있어요. 어떤 배우와 함께하고 싶기보다는 요즘은 연하가 트렌드잖아요. 만약 그런 역할이 들어오면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그는 “연기하다가 예능을 나가면 더 긴장되고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대본이 있긴 하지만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없진 않았던 것 같아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보신 분들이 잘 봤다고 얘기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죠. 촬영할 때 정신이 없었거든요. 녹화를 5시간 정도 한 거 같아요. 확실히 드라마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어서 재밌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확실히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요. 같은 일 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상형은 활동적이면 좋고요. 제 눈에 잘생기면 그만이에요. 외모보다도 같이 있을 때 편한 게 좋더라고요. 연하남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연애할 때는 너무 재밌고 좋은데 함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오는 문제점들이 있어서 힘든 적도 있고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했다. 사계철 스포츠를 즐기다는 그는 최근 어떤 스포츠를 했냐고 묻자 “여름에 물 위에서 하는 스포츠를 좋아해요. 자주는 아니지만 올여름에는 청평에서 웨이크 서핑에 도전했어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운동을 했었던 터라 배울 때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배우는 것 같긴 해요”라고 답했다. 스포츠를 좋아해 피트니스 대회 생각도 했다던 그는 직업상 잃을 것도 있을 것 같아 포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평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식단에 신경 쓰고요. 날이 추우니까 운동하는 게 귀찮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식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배부르게 먹으면 안 되고요. 모든 분이 알고 계시는 다이어트 상식을 지키는 게 어렵죠. 꼭 지키는 점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요. 간식을 단백질이나 건강식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라고 답했다. 친한 연예인은 누가 있냐는 물음에는 “작품 함께했던 분들이랑 자주 보는 편이고요. 선생님들이랑도 가끔 보고요. 배울 점도 많고 아무래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시니까요. 이휘향 선생님도 자주 뵙고요. 사실 선생님들이라고 해서 막 어렵거나 그렇진 않아요. 나이를 떠나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죠”라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늘 그렇듯 좋은 역할이 오길 잘 기다려 봐야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역할이 있을 때 역할에 몰입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꾸준하게 이 직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소하지만 어려운 꿈이 있죠”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관처럼 공연장도 피난 안내 의무화

    영화관처럼 공연장도 피난 안내 의무화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공연 시작 전 피난 안내가 의무화된다.법제처는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포함한 35개 법령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법 개정안에는 피난 안내 의무화뿐 아니라 피난 통로 안내도를 배치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공연장은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지만, 영화관이나 노래연습장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달리 관객 피난 안내가 의무화되지 않았다. 행정심판에 국선대리인 선임을 허용하는 행정심판법 개정안도 시행된다. 그동안 행정심판 청구인이 국선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어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행정심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일정 지역에서 가축의 사육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과 주민의견 재수렴 절차를 신설한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 등도 다음달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추위도 녹이는 목소리”…폴킴, 오늘(29일) 자작곡 ‘너를 만나’ 공개

    “추위도 녹이는 목소리”…폴킴, 오늘(29일) 자작곡 ‘너를 만나’ 공개

    싱어송라이터 폴킴이 첫 전국투어에 앞서 자작곡으로 돌아온다. 29일 오후 6시 폴킴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너를 만나’를 발매한다. 폴킴은 올 초 첫 정규앨범 발매 이후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오는 12월 첫 전국투어 콘서트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발표, 노래로 팬들을 먼저 만날 예정이다. 한편 새 디지털 싱글 ‘너를 만나’는 이날(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사진=뉴런뮤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김주혁 1주기 특집 “잘 지내고 있냐 동생들” 목소리에 ‘뭉클’

    ‘1박2일’ 김주혁 1주기 특집 “잘 지내고 있냐 동생들” 목소리에 ‘뭉클’

    ‘1박 2일’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故 김주혁 지인들이 함께 떠난 ‘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이 펼쳐졌다. 영원한 맏형 ‘구탱이형’ 김주혁 1주기를 보내는 ‘1박 2일’만의 방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은 전국 기준 12.9%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평균 7.4%(1부: 5.9%, 2부: 8.8%), MBC ‘궁민남편’은 3.3%,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7.7%(1부: 6.0%, 2부: 9.3%) 수치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김주혁 1주기를 맞아 여섯 멤버들과 그를 그리워하는 지인들이 모여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여섯 멤버들은 ‘제2회 최고의 가을밥상’에서 만든 낙지호롱, 낙지물회, 돼지갈비를 갖고 제작진이 마련한 특별한 사진전을 방문했다. 그 곳은 여섯 멤버들과 故김주혁의 어색했던 첫 만남을 시작으로 구탱이형 별명 탄생, 눈물 가득했던 이별까지 전국팔도를 함께 여행하며 웃고 울었던 소중한 추억들이 담긴 사진들이 마련됐고 특히 “잘 지내고 있냐 동생들”이라는 생전 음성이 공개되자 바로 눈물을 훔치며 울컥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날 김주혁 추억 소환 여행을 위해 특별히 그의 가장 절친했던 배우 한정수와 정기진이 자리한 가운데 정기진은 “주혁이가 처음으로 소개해준 연예인 친구가 ‘1박 2일’ 친구들”이라며 김주혁 덕분에 이뤄진 소중한 인연을 소개했고 여섯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애틋했던 故김주혁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더욱이 ‘1박 2일’ 연출을 맡았던 유호진 전임 PD,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함께한 배우 봉태규, 영화 ‘공조’ 김성훈 감독, 소속사 김종도 대표, ‘전원일기’ 편에서 엄마와 아들로 따뜻한 감동을 안긴 김점순 할머니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가장 많았던 데프콘이 “저 사람을 챙겨야겠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김주혁과의 첫 만남 당시 속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막내 정준영과 김준호와 형제애도 회자됐다. 유호진 전임 PD는 “사석에서도 준영이가 주혁이 형을 진짜 따랐다”는 말로 17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김주혁과 정준영의 끈끈한 형제애를 밝혔고 김준호는 자신의 성대모사에 항상 배꼽잡고 웃어주던 김주혁을 기억했다. 특히 멤버들은 ‘1박 2일’ 촬영 동안 항상 최선을 다했던 김주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망가짐 불사는 물론 본인이 가장 싫어했던 노래 부르기와 냉수 마찰 등을 거리낌없이 해내며 매사에 열심이던 김주혁. 여섯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금연 여행’, ‘김제 신덕마을’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말했고 ‘1박 2일’과 김주혁의 아쉬움 가득했던 이별에 대해 김종도 대표는 “주혁이가 우는 걸 많이 안 봤는데 마지막에 차 탈 때 촌스러운 울음이 터진 걸 보고 이 친구가 ‘1박 2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차태현은 “여행지 곳곳마다 남겨진 형 흔적을 볼 때 가장 그립다”라는 말로 애틋함을 드러내는 등 멤버들 모두 각자 다른 방식으로 고인을 그렸다. 이처럼 김주혁에게 최고 웃긴 동생 김준호에서 믿음직한 동생 차태현, 항상 챙겨주고 싶은 동생 데프콘, 말하지않아도 서로의 진심을 알아줬던 김종민, 순수하게 서로를 좋아했던 막내 정준영까지. 김주혁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기억 속 그와 함께한 2년 추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ing)로 모두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을 기약했다. 이 날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서 “구탱이형 첫 화부터 하드캐리했잖아”, “하나하나 기억나네”, “구탱이형 ‘1박 2일’ 그만두고도 애정이 많았었지”, “구탱이형이 멤버들 사랑한 거 이상으로 멤버들도 구탱이형 진심이잖아. 정말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마지막 날 스태프들이 엉엉 울기 시작하니까 왜 우냐면서 억지로 참으면서 웃는 표정이 아직도 생생”, “정말 재미 이상으로 멤버들 합이랑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보였다” 등 반응을 보였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놀이기구 탈 권리, 영화 볼 권리… 장애인은 ‘문화’도 싸워야 얻나요

    놀이기구 탈 권리, 영화 볼 권리… 장애인은 ‘문화’도 싸워야 얻나요

    헌법 제10조의 행복추구권과 제11조 1항의 평등권은 때로는 장애인에게 낯설게 다가간다. 당연한 권리를 너무 당연하게 누리지 못할 때가 많아서다. 비장애인에겐 일상인 영화관에서 개봉작을 자유롭게 볼 권리, 놀이공원에서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탈 권리를 찾기 위해 장애인들은 법정을 오가야 했다. 수년간 다툼 끝에 승소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두 소송을 대리했던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의 김재왕 변호사와 지난 24일 인터뷰를 통해 문화를 누리기 위한 장애인들의 투쟁을 정리해봤다.2015년 5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찾았던 박모씨 등 시각장애인 3명과 동행했던 비장애인 3명은 석 달 뒤 에버랜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지만 시각장애인은 탈 수 없다며 ‘T익스프레스’ 등 일부 놀이기구 탑승을 거부당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롤러코스터인 ‘롤링 엑스트레인’과 자동차가 서로 충돌하는 ‘범퍼카’도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은 ‘안전 가이드북’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에버랜드는 놀이기구의 속도와 회전, 높이 등을 고려해 스릴 정도를 구분한 ‘스릴 레벨(1~5)’이 4단계인 범퍼카와 5단계인 T익스프레스 등 6가지, 총 7가지 놀이기구에 시각장애인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가이드북에 실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 김춘호)는 소송 제기 3년여 만인 지난 11일 “시각장애인들에게 놀이기구 탑승을 거부한 것은 차별행위”라며 시각장애인 원고 3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가이드북 문구를 고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다. “동행한 장애인들이 차별을 당해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는 비장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 비장애인 원고들은 애초에 위자료를 받을 거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장애인과 함께 소송을 진행해야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차별행위가 더 부각될 것으로 김 변호사는 판단했다. 장애가 있든 없든, 그저 ‘똑같다’고 알리고 싶어서였다.김 변호사는 처음에 에버랜드 측이 적당히 합의나 조정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에도 연간회원인 홍모, 신모양이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이기구 탑승을 거부당해 소송이 제기됐는데, 당시에도 차별행위가 맞다고 인정됐고 에버랜드는 항소하지 않았다. 그 놀이기구는 110㎝ 미만 어린이들도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었다. 그런데 에버랜드는 완강했다. 이번 사건은 차별이 아니라며 시각장애인의 롤러코스터 탑승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양한 이유와 방법으로 입증하려 했다. 우선 승·하차 시 안전사고 가능성이 더 크고 비상상황 시 탈출 및 구조가 어렵다는 주장을 내놨다. 안대를 쓴 채 놀이기구에 탄 직원들이 비상상황에 대응을 어려워 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도 제시했다. 원고들이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며 맞서자 재판부는 2016년 4월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재판부와 시각장애인인 원고들, 양측 대리인들이 오전부터 하루종일 에버랜드에서 7가지 놀이기구를 모두 타봤다. 특히 T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높은 곳에서 갑자기 멈췄을 때 비상계단으로 내려와 보기도 했다. 그 결과,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별 차이 없이 놀이기구를 이용했고 비상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탈출했다. 게다가 검증 과정에서 원고들은 시설관계자에게 “T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갑자기 멈추는 상황은 1년에 한두 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는 답도 얻어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놀이기구 작동방식 등에 비춰보면 안전사고 위험성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존재한다”면서 “이들 놀이기구는 탑승자가 안전장치에 의해 좌석에 단단히 고정돼 운행되는 구조로 정상적인 시각의 탑승자라도 운행 도중 취할 수 있는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라 시각장애인에게만 특별히 위험이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에버랜드는 현장검증 이후 “시각장애인들이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보다 상황 인지 및 반사적 방어행동의 속도가 느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또 동일한 사람이 정상 시각일 때와 눈을 가렸을 때 놀이기구를 타며 받는 충격 정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감정을 신청했다. 2016년 11월 초 실시된 감정의 결과는 1년 3개월이나 지나서야 나왔다. “시각에 따라 신체가 받는 물리력(중력가속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김 변호사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감정이었지만 비장애인에 비해 시각장애인들이 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위자료보다 의미 있는 것은 시정명령이었다. 재판부는 7가지 놀이기구의 시각장애인 탑승 제한 기호를 모두 삭제하고, 각 설명에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시력을 가지고 있어야’, ‘적정한 시력을 가지고 있어야’ 등의 표현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직접 운전해야 하는 범퍼카는 “동반자와 함께하는 경우 탑승은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변호사는 “시각장애인과 동행한 이들을 ‘보호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쓴 판결문에서 변화의 희망을 봤다”면서 “장애인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지만 사회를 구성하고 같이 살아가는 동등한 주체”라고 강조했다. 시각·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해달라며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을 상대로 낸 차별구제 소송도 지난해 12월 원고 승소 판결이 났다. 장애인인 원고 4명은 재판에서 영화관 측이 영화 제작 또는 배급 단계부터 화면 해설이나 자막 파일을 제공받아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선택해 비장애인들과 같은 수준으로 영화를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시각·청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는 영화제 등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멀티플렉스 측은 “오픈형 화면 해설이나 자막 형식은 오히려 비장애인 관람에 지장을 초래해 영리를 추구하는 영화사업자들이 현저히 곤란해진다”면서 또 “폐쇄형 화면 해설이나 자막은 상용화 장비 구입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돼 부담이 과도해진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검증기일을 영화관에서 열었다. 안경에 자막이 뜨는 ‘스마트 안경’과 보청기, 휴대전화 앱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착용하고 영화를 봤다. 그리고 이 같은 보조기기를 비치하는 게 사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원고 측 주장이 100% 받아들여졌지만 김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더 많은 서운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영화관 측이 장애인을 고객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영화를 보러 오지 말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 “에버랜드가 장애인을 놀이기구에 태울 생각이 애초에 있었다면 비상상황 시 장애인을 위한 대책을 만들었을 것이고, 영화관에서 장애인을 고객으로 생각했다면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했을 것”이라면서 “왜 장애인은 쉽게 안 된다, 어렵다고 판단해 버리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국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겠죠”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두 사건 모두 피고 측이 항소해 시정명령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일부 영화관 홈페이지에 배리어 프리 상영 안내 게시글이 올라오는 게 그나마 변화다. 영화관, 놀이공원뿐 아니라 노래방, 볼링장, 연극, 스포츠경기 관람까지 장애인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곳이 여전히 많다. 잇단 승소 판결에도 장애인들에겐 더 긴 싸움이 남아 있는 이유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018 청년 빈곤 리포트-D급 청춘을 위하여] 취업난에 눈높이 높다며, 샤워실 온수는 사치라며, 공감 못 얻는 ‘젊은 가난’

    [2018 청년 빈곤 리포트-D급 청춘을 위하여] 취업난에 눈높이 높다며, 샤워실 온수는 사치라며, 공감 못 얻는 ‘젊은 가난’

    서울신문·엠브레인 ‘청년빈곤 인식’ 설문조사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가 발표된 게 1988년이다. 고향을 떠나 도시 노동자로 어렵게 살아가는 젊은이의 고단한 삶을 그린 그의 시집은 시집을 쥔 청년들의 마음 한켠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청년은 청년의 아빠가 또는 엄마가 됐다. 기성세대는 지금의 청년빈곤을 어떻게 생각할까. 젊은 가난은 공감을 얻지 못한다. 1950~70년대 모두가 가난했던 시대를 넘은 후 고도성장을 경험했고, 1997년 국제통화기구(IMF) 구제금융 사태 등을 극복한 기성세대에게 청년의 빈곤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노력 없이 세상 탓만 한다는 판단이다. 기존세대의 눈엔 젊은 세대가 고생을 견디거나 이겨내기보다는 회피로만 찾으려는 듯 보인다. 청년의 가난은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며, 그 가난조차도 자초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0대 이상 국민은 가장 빈곤이 심각한 세대로 ‘70대 이상’을 꼽았다. 20~30대가 자신들을 가장 빈곤한 세대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청년 빈곤 문제는 늘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이다. 청년 빈곤의 원인 중 하나인 취업난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는 뚜렷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월 기준으로 8.8%다. 청년(20~30대)은 설문조사에서 자신들의 취업난의 가장 큰 이유를 ‘불안정한 고용과 저임금 등 질 나쁜 일자리가 많아서’라고 답했다. 20대는 질 나쁜 일자리(61.0%)와 불합리한 채용구조(52.8%)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30대는 질 나쁜 일자리(59.0%)를 가장 큰 원인으로 봤다. 취업준비생 김도진(24)씨는 “인턴이나 계약직을 전전하다 결국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기업이라도 ‘앞으로 조금씩 나아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반면 40대 이상 국민 10명 중 6명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선호하는 등 청년들의 높은 눈높이’를 취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40대는 62.7%가, 50대 62.7%, 60대 이상은 60.7%가 높은 눈높이에 취업난의 이유가 있다고 봤다. ‘질 나쁜 일자리’를 원인으로 본 경우는 40대가 36.6%, 50대 31.9%, 60대 이상은 22.6%이었다. 이런 인식 차이는 “중소기업은 사람은 구하지 못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다”, “눈높이를 낮추거나 지방으로 가면 일자리는 널려 있다”, “편한 일만 찾기 때문에 실업난이 심각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청년 빈곤층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모든 연령대가 동의했지만, 정도를 두고는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5점 만점 기준으로 4.56점 정도로 증가한다고 봤지만, 30대는 4.45점, 40대 4.36점, 50대 4.44점, 60대 이상 4.33점이었다. 또 ‘청년 빈곤층의 생활수준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는 5점 만점 기준으로 20대가 1.92점, 30대 2.00점, 40대 2.23점, 50대 2.21점, 60대 이상 2.28점으로 집계됐다. 세대간 빈부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는 주거 문제와 관련해 ‘미취업 청년은 최저주거기준 이하에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0대 이상이 청년(20~30대)보다 2배가량 높았다. 미취업 청년이 사는 곳의 크기가 14㎡(4.3평) 이하여도 괜찮다는 응답은 40대가 8.2%, 50대 6.7%, 60대 이상은 13.1%으로 나타났다. 20대 응답자는 4.1%, 30대는 5.0%만이 4.3평 이하에서 살 수 있다고 했다. 미취업 청년이 사는 곳에 목욕시설이나 온수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도 20대는 전체의 0.9%에 그친 반면 30대는 5.9%, 40대 6.7%, 50대 7.4%, 60대 이상 8.9%이었다. 1인 가구 기준 면적 14㎡(약 4.3평)보다 작은 경우, 전용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 중 하나라도 없다면 최저주거기준 미달이다. 고시원, 옥탑방, 쪽방, 비닐하우스 등 주택 이외의 거처가 이에 해당한다.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위기를 겪고 나서 자리잡은 기성세대는 청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정도 상황은 나도 겪어 봤다. 하지만 모두 극복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년 빈곤층을 돕기 위한 책임은 정부(39.7%)에게 있다는 대답이 많았지만, 추가로 재원을 투입하거나 수당을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46.1%는 청년 빈곤층을 돕기 위해 세금을 납부하는 것에 반대했다.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경우가 35.3%, 찬성한 응답자가 18.6%였다. 반대 의견을 살펴보면, 20대가 35.8%, 30대 47.7%, 40대 46.3%, 50대 51.9%, 60대 이상 60.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율이 높아졌다. 청년 수당이나 급여 등으로 구직 청년을 돕는 정책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59.1%가 반대했다. 20대는 45.5%, 30대 59.5%, 40대 61.9%, 50대 71.1%, 60대 이상은 74.4%였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청년 빈곤은 성장이 멈춘 사회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지만, 기성세대와 청년 모두 각자의 시각으로만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며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청년을 돕는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설문조사 어떻게 서울신문은 청년 빈곤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9월 3~14일 설문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0%, 표본오차는 ±3.1%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은 506명, 여성은 494명이다. 청년 당사자와 다른 세대의 인식 차이를 들여다보기 위해 20~30대와 40대 이상 응답자 비율을 비슷하게 조정했다. 연령별 응답자 수는 20대 341명, 30대 222명을, 40대 134명, 50대 135명, 60대 이상 168명이다.
  • 청각 장애인 학교 관리인에게 수화로 ‘생일 축하’한 유치원생들

    청각 장애인 학교 관리인에게 수화로 ‘생일 축하’한 유치원생들

    한 무리의 유치원생들이 학교 관리인에게 수화로 생일 축하 공연을 선사해 그의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CBS등은 미 테네시 주 히커슨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원아들이 청각 장애를 가진 학교 관리인 제임스 앤서니(60)에게 잊을 수 없는 생일 선물을 주었다고 전했다. 학구(學區)에서 거의 30년간, 해당 학교에서는 15년 동안 관리인으로 근무해온 앤서니는 평소 아이들과 가깝게 지냈다. 그는 복도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하거나 간단한 수화를 이들에게 가르쳐주면서 장애로 인한 거리감을 좁혀왔다.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다가와준 앤서니를 정말 좋아했고, 그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아이들과 같은 마음이었던 알리사 하츠필드와 에이미 허쉬만 선생님은 합반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수화로 생일 축하 노래를 가르쳐주었다. 그를 놀라게 할 생각으로 들뜬 아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수화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지난 23일 아무것도 모른 채 아이들 교실에 들어선 앤서니는 눈물을 터뜨렸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었다. 선생님들은 “앤서니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다. 그는 울었고 우리도 같은 감정을 나눴다”면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앤서니의 생일을 축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앤서니는 공연이 끝난 후 “생이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수화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페이스북(히커슨 초등학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문세, ‘옛사랑’ 라이브..멤버들 “진정한 아날로그”

    ‘집사부일체’ 이문세, ‘옛사랑’ 라이브..멤버들 “진정한 아날로그”

    ‘집사부일체’ 이문세가 부르는 ‘옛사랑’이 봉평 산자락에 울려 퍼졌다.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이문세 사부의 아날로그 ‘라이브’가 공개된다. 이날 이문세는 22년 만에 ‘별밤지기’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사부의 ‘시크릿 가든’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를 재현하며 아날로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한 멤버는 엽서 사연을 보내며 사심을 담아 사부의 노래를 신청했다. 멤버들은 어느샌가 기타를 가져와 반강제로(?) 사부의 품에 안겨줬고, 사부는 “무서운 사람들이네”라며 못 이기는 척하다 이내 기타를 잡았다. 곧이어, 멤버들이 그토록 바랐던 사부의 노래 ‘옛사랑’이 라이브로 울려 퍼졌다. 별이 쏟아지는 봉평 산자락에서 오직 멤버들만을 위한 사부의 노래는 그야말로 꿈같은 시간이었다. 사부의 노래가 끝난 뒤 엄청난 여운에 멤버들은 누구 하나 선뜻 말을 꺼내지 못했다. 한참 뒤에야 멤버들은 “이것이 진정한 아날로그 라이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승기는 “너무 좋아서 못 일어나겠다”며 한참이나 감동에 젖어있었다는 후문.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28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 일상 최초 공개 ‘궁금증 UP’

    ‘따로 또 가팅’ 최명길, 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두 번째 부부 독립 여행에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러브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된다. 방송에서 처음 집을 공개하게 된 최명길은 “전날 떨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집을 본 출연자들은 “마치 집이 아니라 갤러리를 보는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맞춰온 내조와 외조의 환상 ‘케미’를 선보인다. 남편의 이른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난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답게 아침부터 9첩 반상을 뚝딱 차려낸다. 김한길은 아내의 외출시간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주며 특급 외조를 펼친다. 평소 노래를 즐겨 듣는 최명길은 차에 타자마자 음악 DJ로 변신해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곡, 리듬에 맞춰 한껏 몸을 흔들며 흥 넘치는 반전 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둘째 아들 무진은 훈훈한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활력을 더한다. 특히 생선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무진의 모습은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여행지 여수가 공개되자 ‘따로’ 여행이라는 취지에 맞게 각자 짐을 싸자는 김한길과 불안한 마음에 모든 짐을 본인이 싸겠다는 최명길의 모습이 정반대를 이루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한길은 계속해서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최명길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최명길은 본능적으로 남편 챙기기에 돌입,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발휘했다는 전언. 한편, tvN ‘따로 또 같이’는 28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는 형님’ 아이유, 신곡 ‘삐삐’ 무대 공개..이준기 안무 완벽 습득

    ‘아는 형님’ 아이유, 신곡 ‘삐삐’ 무대 공개..이준기 안무 완벽 습득

    ‘아는 형님’ 아이유가 최초로 신곡 ‘삐삐’ 무대를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준기, 아이유가 ‘일일 전학생’으로 참여한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 이어 풍성한 에피소드와 몸을 사리지 않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아이유는 방송 최초로 신곡 ‘삐삐’ 무대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무대에 앞서 “신곡 ‘삐삐’는 이번 무대가 방송 ‘최초’이자 ‘유일’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형님들을 환호하게 했다. 형님들은 아이유의 무대를 제대로 보기 위해 자리까지 이동했고, 신곡 무대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했다. 신곡 무대가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끝난 뒤, 형님들은 아이유의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의 무대를 지켜보던 이준기는 놀라운 안무 습득 능력으로 순식간에 ‘삐삐’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송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이유의 ‘삐삐’ 무대는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불후의 명곡’ 윤복희 출연, 후배 가수들에 따뜻한 애정

    ‘불후의 명곡’ 윤복희 출연, 후배 가수들에 따뜻한 애정

    ‘불후의 명곡’에 가수 윤복희가 출연해 화제다. 당대 최고 대중 예술가였던 아버지 윤부길을 따라 5세 어린 나이에 무대에 오른 윤복희는 이후 1960년대 미니스커트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파격과 젊음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디바다. 당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가수 ‘루이 암스트롱’, ‘비틀즈’ 등과 함께 해외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원조 한류 스타다. 뿐만 아니라 가요계를 넘어 뮤지컬 ‘빠담 빠담 빠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수십 년간 다양한 명작에서 열연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이자 대한민국의 문화계를 구축해 온 살아있는 전설. 2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 윤복희는 이날 1979년 ‘서울 국제 가요제’ 대상 수상을 비롯해 국내외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역사를 썼던 화려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과거 활동 당시 후일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녹화 내내 자신의 명곡들로 무대를 꾸민 후배 가수들에게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고. 이날 출연자로는 박기영, 양동근과 보컬 그룹 헤리티지, 명품 듀엣 폴 포츠와 배다해, 밴드 몽니, 서지안, 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 고영열까지 총 6팀이 출연해 윤복희의 명곡들을 재해석 해 폭발적인 감성 무대부터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 무대까지 역대급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복희 편은 27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화의 희열’ 아이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화의 희열’ 아이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대화의 희열’ 우리가 몰랐던 아이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MC 유희열을 필두로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패널들의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풍성한 토크쇼를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화의 희열’ 8번째 게스트가 공개됐다. 바로 가수 아이유다. 2008년 만 15세에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상큼했던 소녀에서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아이유. 아이유는 ‘대화의 희열’에서 데뷔 10주년을 돌아보는, 진솔한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아이유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많은 히트곡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아이유는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는 아니었다. 아이유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모든 걸 다 했다. 전투력 최고였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서야만 했던 신인 시절을 털어놓았다. 기억에 남는 과거 무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아이유는 경마장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말하며, “관객들이 나보다 말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당시에는 웃지 못할 경험을 이야기했다. 패기 넘쳤던 10대 아이유, 그만큼 고민도 많았던 소녀 아이유는 당시 어떤 마음으로 신인 시절을 보냈을까. 이밖에도 아이유는 22살에 찾아 온 인생 첫 슬럼프부터 프로듀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포기까지 생각했던 사연, 가수 아이유가 아닌 청춘 이지은의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우리가 몰랐던 아이유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 예정이다. 한편, KBS2 ‘대화의 희열’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대화의 희열’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