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래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HD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160
  • 박봄, “눈여겨보는 후배는 블랙핑크, 너무 예쁘더라”

    박봄, “눈여겨보는 후배는 블랙핑크, 너무 예쁘더라”

    박봄이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싱글앨범 ‘Spring(봄)’ 발매 기념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한 박봄은 박봄이 “음악방송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박봄은 후배 가수들에 대해 “너무 예쁘고 늘씬하고 춤도 잘 추더라”고 칭찬했다. 눈여겨 보는 후배에 대해 묻자 “솔직히 말해도 되냐. 블랙핑크다”며 “너무 예쁘고 노래도 잘 한다”고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를 극찬했다. 한편 박봄은 13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Spring(봄)’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박봄이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신보로, 타이틀곡 ‘봄(Feat. 산다라박)’을 포함한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해투4’ 라이관린 “워너원과 매년 8월7일 모임 약속” 밥값은 누가?

    ‘해투4’ 라이관린 “워너원과 매년 8월7일 모임 약속” 밥값은 누가?

    ‘해투4’에서 라이관린이 워너원 멤버들과의 특별한 약속을 공개한다. 시즌4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휘어잡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오는 14일 방송은 ‘닥터 프리즈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과장’ 남궁민, ‘캐슬의 아빠들’ 김병철-최원영을 비롯해 권나라-이다인, 스페셜 MC 라이관린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라이관린은 워너원 멤버들과 나눈 특별한 약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관린은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매년 8월 7일마다 모이기로 약속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8월 7일은 워너원의 데뷔 일이었던 것. 그는 “밥값은 한 해 동안 제일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내기로 했다”며 색다른 내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라이관린은 “차 안에서 혼자 있을 때 워너원 노래를 들으면 감정이 올라온다”며 허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라이관린이 들려 줄 워너원 활동 종료 뒷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권나라-이다인은 라이관린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다인은 “프듀2 당시 라이관린 씨에게 투표를 했다”며 국민 프로듀서임을 밝혔다. 이에 권나라 또한 “저도 라이관린 씨를 좋아해서 프듀2를 꼭 챙겨봤다. 투표는 옹성우 씨에게 했다”며 뜻밖의 투픽을 공개했다고 해 그 풀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라이관린은 “조세호 형의 진행을 지켜봐 왔다. 그 자리에 제가 앉는다면 잘 할 수 있다”며 시작부터 조세호의 자리를 노려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라이관린은 물 흐르듯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여 조세호를 끊임없이 위협했다는 후문이어서 스페셜 MC 라이관린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투4’는 오는 1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간아이돌’ SF9 인성X로운, 스페셜 듀엣 무대 ‘감성 충만’

    ‘주간아이돌’ SF9 인성X로운, 스페셜 듀엣 무대 ‘감성 충만’

    ‘주간아이돌’ SF9 멤버 인성, 로운이 ‘주간아이돌’에서 신이 내린 완벽한 음색을 선보인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예뻐지지 마’로 현대판 ‘나르키소스’라 불리며 치명적인 섹시함을 드러내고 있는 그룹 SF9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인성과 로운은 키, 비주얼, 지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매력을 선보여 일명 ‘신.몰.남(신이 몰아준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두 사람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해 스튜디오를 촉촉이 적셨다. 이에 3MC(조세호, 광희, 남창희)는 “노래 실력까지 다 가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13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오감 만족 추억 소환

    [배민아의 일상공감] 오감 만족 추억 소환

    요즘 아날로그식 음악 듣기에 푹 빠져 있다. 아버지에게서 기증받은 오래된 카세트테이프와 CD 플레이어, 그리고 안테나를 세워 주파수를 맞춰 듣는 라디오가 장착된 오디오 세트 덕분이다. 한동안 묵혀 두었던 CD와 카세트테이프를 찾아내 하나씩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소 10년은 더 지났을 과거의 음원을 찾아 들으며 예전 추억들을 하나씩 꺼내 놓고 대화하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다. 오랜 세월의 결과로 가끔씩 오작동도 하지만 모든 기계를 고치기 위한 최우선 방법인 몇 번 두드리는 것으로도 충분히 제 기능을 발휘한다. 엄청 후회되는 일은 이사 때마다 각자 소장하고 있던 카세트테이프와 CD 박스를 버리지 못하고 짐스럽게 챙겨 다니다가 지난해 유행처럼 번지던 미니멀라이프에 자극받아 대부분 버렸다는 사실이다. 차라리 십여 년 전 처음 이사할 때 버렸더라면 덜 억울할 일이다. 아무튼 개중에 남겨진 것에서 음악을 골라 볼륨을 높이면 우퍼 스피커의 진동이 심장까지 마구 두드리고, 순간 떠오르는 아린 기억에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한다.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 오래전 유행했던 광고 카피다. 향기를 통해 남자의 딴짓을 눈치 챈다거나 예전 연인을 기억하게 한다는 재밌는 설정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었던 것은 향과 함께 각각의 감성과 추억이 전달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거다. 무심코 집어든 발효 빵의 이스트 냄새는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밥솥 빵을 추억하게 하고, 결명자차의 향은 언제나 할머니를 생각나게 한다. 삶은 계란을 손에 쥘 때의 촉감은 유치원 시절에 받았던 급식을 추억하게 한다. 부모님이 직장 관계로 서울로 먼저 상경하신 후 할머니와 잠시 지내던 유치원 시절 간식으로 나눠준 계란 한 알을 먹지 않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움켜쥐고 있던 어린 소녀, 누가 봐도 계란 두 개는 한 번에 먹어치울 것처럼 발육이 남달랐던 소녀의 손에 쥐어져 있던 계란은 유치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가 안긴 할머니의 손에 전해졌고, 한사코 마다하신 할머니의 손에서 다시 소녀의 손에 쥐어졌었다. 만남을 즐기는 남자와 여자의 집은 지인들이 즐겨 모이는 사랑방이다. 모이는 관계들의 성격에 따라 음식 메뉴를 정하고, 여행지에서 공수해 온 재료나 향신료를 통해 그곳의 맛을 재현하며, 진열장의 장식품 하나하나가 대화 소재가 돼 이야기꽃을 피운다. 음악을 통해, 향을 통해, 촉감을 통해, 맛을 통해, 시각을 통해 소환되는 다양한 추억이 즐거운 대화를 만들고, 만남을 행복하게 하며, 삶을 풍요롭게 한다. 때론 좋지 않은 기억도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며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지친 삶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여러 경험들이 자연스레 잊히고 지워지지만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 자신의 인생이 된다고 한다. 오감을 통해 무심코 소환되는 추억들, 좋은 것을 기억할 것인가, 좋지 않은 것을 기억할 것인가.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을 서로의 대화로 삼자. 좋은 추억을 나누는 것은 또다시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선순환의 고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남자와 여자는 아날로그 오디오로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추억 여행을 한다. 어느 때 이어폰을 끼고 독서실에 앉아 있는 소녀의 모습이, 어느 때 누군가와 카페에 앉아 있는 숙녀의 모습이, 어느 때 드라이브 중에 보이던 차창 밖 풍경이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 필름처럼 소환된다. 애절한 사랑 노래를 듣다 지나간 옛사랑의 추억이 떠올라 흠칫 미안한 마음으로 남자의 손을 슬그머니 잡아 본다. 눈 감고 음악을 감상하던 남자가 순간 어색한 미소를 짓는다. 비긴 것 같다.
  • 에픽하이, 음원 차트 ‘올킬’… 크러쉬·슈가·아이유 등 앨범 참여

    에픽하이, 음원 차트 ‘올킬’… 크러쉬·슈가·아이유 등 앨범 참여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데뷔 17년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2일 오후 9시 현재 에픽하이의 신곡 ‘술이 달다’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7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픽하이는 타이틀곡 ‘술이 달다’를 전날 발매 직후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올렸을 뿐 아니라 일부 음원 차트에서는 수록곡 전부를 차트 상위권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는 전 세계 2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홍콩,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8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전체 톱 앨범차트 1위도 기록했다. 에픽하이는 정규 9집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에서 ‘불면’을 주제로 소설집 형태의 앨범을 시도했다. 모두 7곡의 수록곡은 악몽, 실연, 우울증, 내일에 대한 고민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잠 못 드는 이들에게 바치는 노래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술이 달다’는 쓰디쓴 이별의 아픔 때문에 상대적으로 술이 달게 느껴진다는 내용의 곡이다. 크러쉬가 피처링에 참여해 이별의 아픔을 더욱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진서연이 출연해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 밖에도 선아정아가 피처링한 악몽에 관한 이야기 ‘IN SEOUL’, 방탄소년단 슈가가 작곡·편곡에 참여한 ‘새벽에’ 등이 수록됐다. 에픽하이의 신보는 지난해 10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발매한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에픽하이는 “새로운 시작점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준비하면서 힘들고 외롭기도 했다”며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뿌듯하기도 한 작품이 나왔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이 16년이나 된 그룹을 변함없이 응원해준다는 사실에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긴 해외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여름에는 서울에서 팬 분들을 위해 즐거운 콘서트를 할 것”이라며 “공연 일정 때문에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그룹이 됐지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과 계속 소통하는 2019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콘서트 MC 나선다 ‘찰떡 호흡 예고’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콘서트 MC 나선다 ‘찰떡 호흡 예고’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SBS ‘불타는 청춘’의 공식 1호 커플인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불타는 청춘’ 시작부터 참여한 원조 멤버로, 방송을 통해 결혼까지 골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결혼 후 ‘불타는 청춘’에서 얼굴을 보지 못해 팬들의 그리움을 샀던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과 함께 한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거의 10개월 만에 ‘불청’ 첫 공식 나들이다. 김국진♥강수지 부부는 “함께 여행을 다녔던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불타는 청춘’ 다섯 돌 맞이 콘서트 MC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불타는 청춘’ 설특집 ‘싱글송글 노래자랑’에서도 MC를 맡은 바 있어 이번 콘서트에서도 찰떡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는 양수경, 김완선, 김도균, 신효범, 김혜림, 이재영, 015B 장호일, 최재훈, 구본승, 김부용, 포지션 임재욱까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명품 뮤지션들과 ‘불타는 청춘’의 주역인 김광규와 특별 게스트까지 합세해 최강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환상의 콜라보 무대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불타는 청춘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첼리스트 문태국 데뷔음반 ‘첼로의 노래’ 발매

    첼리스트 문태국 데뷔음반 ‘첼로의 노래’ 발매

    파블로 카잘스 헌정 의미 담아...22일 리사이틀도 예정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이 데뷔 앨범 ‘첼로의 노래‘를 발매했다. 워너클래식 본사 계약을 통한 음반으로, 한국인 첼리스트가 메이저 레이블을 통해 앨범을 낸 것은 1996년 장한나 이후 23년만의 일이다. 문태국은 12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으로서 메이저 음반사와 작업한 첼로 아티스트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파블로 카잘스를 추억하며’(Homage to Pablo Casals)라는 부제가 붙은 문태국의 데뷔앨범에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1번과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등을 담았다.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함께 했으며 지난 2월 1일 전세계에서 발매됐다. 한국 라이선스 앨범은 한달 뒤인 3월 소개됐다. 문태국은 이번 앨범에서 전설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생전에 연주했던 ‘새의 노래’ 등을 담아 헌정의 의미를 더했다. 카잘스의 조국 카탈루냐 민요를 바탕으로 한 ‘새의 노래‘는 카잘스 생전에 앙코르로 자주 연주하던 곡이다. 특히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주하기도 해 더욱 유명해졌다. 문태국은 “카잘스 콩쿠르 우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크다”면서 “카잘스의 음악을 들으면 현명하고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도 들고, 여러모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태국은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리사이틀도 예정돼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이경, ‘묻지마 폭행’ 당해 의식불명 고백 “느낌 쎄했다”

    ‘라디오스타’ 이이경, ‘묻지마 폭행’ 당해 의식불명 고백 “느낌 쎄했다”

    배우 이이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등학교 시절 의식불명에 빠진 사연을 전한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종국, 이이경, 유세윤, 쇼리 네 사람이 출연하는 ‘왜그래 종국씨’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이경은 고등학교 시절 ‘의식불명’에 빠진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길 한복판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그는 “느낌이 쎄-했다“고 전하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또한 이이경은 UV 노래에 심의 의혹을 제기하며 눈길을 끈다. 스스로 UV 팬임을 밝힌 이이경은 노래방에서 ‘설마 아닐거야’라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가 너무 세서 당황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가사 해석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유노윤호의 뒤를 잇는 ‘열정맨’의 탄생을 예고했다. 활동하는 축구팀만 무려 5개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김종국의 축구팀에도 매주 게스트로 나가 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그를 팀에 영입하기 위해 회비를 내라고 하자 급 연락 두절된 사연을 폭로하며 그를 당황케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는 김종국을 비롯해 이이경, 유세윤, 쇼리 네 명의 게스트가 역대급 케미와 넘치는 입담을 보여줬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과연 이이경이 급 연락 두절된 이유는 무엇인지, 의식불명에 빠진 사연은 무엇인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경완, ♥ 장윤정 컴백 응원 “행복하게 노래하는 멋진 모습 보여줘요”

    도경완, ♥ 장윤정 컴백 응원 “행복하게 노래하는 멋진 모습 보여줘요”

    도경완 아나운서가 아내인 가수 장윤정의 컴백을 응원했다. 12일 도경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여름부터 준비하던 새앨범 작업이 드디어 끝나고, 활동을 시작하는 가수 장윤정씨를 격하게 응원합니다”라며 아내 장윤정의 컴백을 알렸다. 도경완은 “둘째 아이 낳고 조리하면서 노래하는 무대가 얼마나 그리웠을지 자꾸 눈치보이고 괜히 미안했는데, 이제 행복하게 노래하면서 멋진 모습 보여줘요. 레모네이드 여러분!! 이제 장스타를 여러분 곁으로 보내드릴게요. 저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이날 오후 12시 정규 8집 ‘préparation(쁘레빠라씨용)’을 발매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프롤로그 개념의 트로트 ‘목포행 완행열차’는 전통 트로트로 시작했다 발라드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곡 전개의 오리엔탈 발라드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장자연이 쓴 것 아닐 수도”

    윤지오 “장자연 리스트, 장자연이 쓴 것 아닐 수도”

    故 장자연 씨와 같은 소속사에서 일했던 윤지오씨가 최근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13번째 증언’(사진·가연)에서 ‘장자연 리스트’의 진위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장씨가 직접 쓴 리스트가 아니라는 뜻으로, 사실일 경우 ‘장자연 리스트’에서 출발한 사건의 본질 역시 밑바닥부터 흔들릴 수 있다. 책은 장씨와 함께 ‘ㄷ’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일하며 성추행 사건을 직접 목격한 윤씨가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일을 담았다. 윤씨는 특히 장자연 리스트가 알려진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윤씨는 장씨가 자살한 뒤 5일이 지난 2009년 3월 12일 ‘ㅎ’ 엔터테인먼트 대표 Y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장자연이 쓴 글이 내게 있다”는 이야기였다. 윤씨는 장씨의 친언니인 S와 함께 Y를 만나 문서를 확인한다. 그러나 S는 해당 문서에 관해 “자연이의 글씨체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실랑이 끝에 Y는 그 자리에서 원본과 사본을 불태워버린다.그러나 다음 날 언론에 ‘장자연 리스트’가 공개되며 사태가 커진다. 윤씨는 경찰을 대동하고 전날 불태운 재를 수거해 분석했다. 그러나 재에서는 인주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 원본이 아니라는 뜻이다. 윤씨는 이와 관련 “Y가 태운 것이 원본이 아니었고, S가 ‘글씨체가 다르다’고 한 만큼, 장자연 리스트는 장자연이 쓴 게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와 관련 당시 Y가 처한 상황을 리스트 작성의 이유로 든다. 장자연의 소속사인 ‘ㄷ’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던 Y는 따로 나와 회사를 차리면서 2명의 연예인을 데리고 나오면서 ‘ㄷ’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K와 손해배상 청구소송 중이었다. 앞서 Y는 윤씨에게 “만나서 무언가를 써줬으면 좋겠다. 자연이도 썼다”며 만나줄 것으로 부탁한 바 있다. 윤씨는 이와 관련 “실제로 장씨 유족들은 당시 ‘K와 Y의 갈등으로 자연이가 희생양이 됐다’며 문건의 실체 규명보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했는지에 더 큰 분노를 드러냈다”며 장자연 리스트가 실제 장씨가 쓴 것이 아님을 암시했다. 또 윤씨는 장씨를 성추행한 조선일보 출신 기자 C에 관해 “가지고 있던 기자 명함 때문에 혼동했지만, 그가 장자연을 성추한 게 맞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다. 윤씨는 K의 생일날이었던 2008년 8월 5일 C씨가 장자연을 성추행 한 일도 책에서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당시 한 술집에서 C씨가 노래하던 장자연을 붙잡아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윤씨가 증언을 번복한다는 이유로 C를 처벌하지 않았다. 윤씨는 또 책에서 “방송사를 뒤흔들 정도로 성장한 회사의 대표가 나에게 출연을 조건으로 잠자리를 요구했다”고 털어놓는다. 다만 다른 이들과 달리 이니셜을 밝히지는 않았다. 책 제목인 ‘13번째 증언’은 윤씨가 경찰과 검찰에서 13번이나 참고인으로 증언한 데에서 따왔다. 윤씨는 자신이 여러 차례 증언했지만, 경찰과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억울한 심경을 책에서 드러내기도 한다. 그는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13번째 증언’은 진실만을 기록한 에세이북”이라며 “제가 이제껏 언론에서 공개한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며, 책에서 더 많은 내용을 다룬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법인의 활발발] 붙잡거나 붙들리거나

    [법인의 활발발] 붙잡거나 붙들리거나

    산중 암자를 요새는 유독 직장에서 은퇴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다. 큰 절 대흥사에도 은퇴 기념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암자에 올라오면 그분들과 차를 마시면서 정담을 나눈다. 주로 듣는 편이다. 그들은 지난 삶을 회고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앞으로 살아갈 날을 걱정해 지혜를 구한다. 세상 물정 속속들이 모르는 산승이 무얼 조언하겠는가. 그분들 중에는 노년의 삶에 관한 여러 책을 읽고 강좌를 들으며, 나름대로 미래를 계획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을 차분하게 준비해 온 분들도 있다. 나는 다만 그분들의 구상에 적절한 추임새를 넣는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만난 나이 드신 분들에게 받은 인상과 소견을 덧붙인다.산세 수려하고 공기 좋은 산중 암자의 차담이 마냥 한가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지독한 고역을 넘어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의 차담도 있다. 끝도 없이 자기 자랑에 열을 올리는 사람, 불만과 분노를 무섭도록 쏟아내는 사람, 타인을 폄하하고 험담하며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횡설수설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삶은 말하지 않고 자식과 가문의 영광을 늘어놓으며 인정투쟁에 목말라하는 사람, 이들과 눈을 마주하고 귀를 열고 보면 수십년 수행한 내공도 바닥을 드러내려고 한다. 그럴 때는 이런 주문을 마음에 새긴다. ‘얼굴에는 미소, 가슴은 관세음보살.’ 이런저런 사람들 중 안타까움과 연민이 드는 경우 대개 ‘현재’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다. 이른바 “오늘을 살아라”라는 카르페디엠이 절실한 분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오늘’의 자리에 ‘어제’를 얹고 사시는 분들이 있다. 내가 가끔 만나는 어느 분은 언론계와 정계의 경력을 두루 거친 분이다. 그런 그가 시쳇말로 잘나가다가 어느 날 출세의 날개가 꺾였다. 십 년 넘게 좌절과 절망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옛날에 인연이 있는 지인들을 만나면 늘 과음하며 화려했던 전력을 자랑한다. 본인이 얼마나 한국 사회에서 대단한 자리에 있었는지를 은근 과시하고자 당시의 인맥을 줄줄이 늘어놓는다. 좋은 노래도 매번 들으면 심드렁하고 지겨운 법이다. 지인들은 죽을 지경이다. 그래서 그를 피한다. 당연히 외롭고 고독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는 화려했던 한 시절을 붙들고, 아니 붙잡혀 살아가고 있다. 내 도반 스님이 어느 날 이렇게 말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고통을 말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심각한 고통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 고통은 다름 아닌 ‘비교분별고’란다. 이웃과 비교하고, 과거와 비교하면서 결핍과 열등감에 자승자박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인 듯하다. 세월이 흐르면 젊은 시절의 피부는 자연스레 탄력을 잃고 목에 주름이 생기는 현상은 당연한 이치인데도 거울을 보고 속상해한다. 지위에서 물러나면 주변의 시선과 관심도 그에 맞추어 자연스레 변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과거의 지위와 인기를 붙들고 살며 자기를 알아 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한다. 세상사가 무상하다는 단순한 이치를 모르는 큰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다. 무상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몸과 감정, 인간관계 등 모든 것들이 불변의 모양으로 영원토록 고정돼 있지 않다는 뜻이다. 점검해 보라.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세상사는 어떤 조건들이 관계 맺으며 형성된다. 그리고 새로운 조건에 따라 변한다. 그 변화에 따라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고여 있는 물은 썩는 법이다. 부처님은 폭력과 착취 등 반윤리적인 행위의 결과로 인간이 고통과 갈등을 일으킨다고 했다. 더불어 악행은 아닐지라도 그 무엇에 집착하면 구속과 불안이 따른다고 했다. 밧줄로 묶여도 속박이고 황금줄로 묶여도 속박인 이치가 바로 그것이다. 이른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몸의 건강을 챙기면서 아울러 마음의 건강도 함께 챙길 일이다. 그 마음 건강은 과거를 붙잡지 않는 일에서 시작한다. 옛 스님은 ‘그 무엇으로부터 자유’를 이렇게 노래했다. 나무를 찾아 가지를 잡음은 그리 기특한 일이 아니니/벼랑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을 줄 알아야 대장부라네/물은 차고 밤은 서늘한데 고기 찾기 어려우니/빈 배에 달빛 싣고 돌아가네.
  • 호스피스 병동의 사랑 따뜻한 배웅, 그래서 평화로운 끝맺음

    호스피스 병동의 사랑 따뜻한 배웅, 그래서 평화로운 끝맺음

    서울신문은 지난 1월 21~25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생활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죽음을 논하는 데 폐쇄적인 우리 사회에서 호스피스 병동은 자유롭게 죽음을 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생의 끝자락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산다. 남은 날이 많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삶의 마지막 정류장에 마주친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봤다.“어머니, 두려우실 땐 지금 옆에 있는 자녀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세요.” 지난 1월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의 한 병동. 봉사자가 임종을 앞둔 환자를 어루만지며 나지막이 속삭이자 환자 얼굴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눈조차 뜨지 못한 채 거친 숨만 몰아쉬는 순간에도 늙은 어미는 ‘자식’이란 말에 반응했다. 호스피스 병동은 마지막 정류장이다. 다양한 사연을 품은 승객이 이곳에 잠시 머물다 종착역으로 떠난다. 길을 떠나기 전 누군가는 의연하고, 누군가는 극도의 고독과 공포를 느끼지만 바람은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부디 평화롭게 마무리하길 빈다. 병동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은 마지막 배웅을 돕는다. 자원봉사자들은 병동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욕창을 막으려 2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자세를 바꿔 주고, 발마사지와 목욕 등을 시키며 환자의 위생을 관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환자가 바라는 일을 들어주는 것이다. 소소한 바람도 예외는 없다. 사소해 보여도 한 인간의 마지막 소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호스피스 봉사 16년차인 예은주(58)씨는 “언제 이별할지 모르는 환자들에겐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회에 소주 한 잔 마시는 게 소원이라는 환자를 위해서 술상을 차린다든지, 병동에서 마련한 작은 결혼식의 사회자가 되기도 한다. 환자가 원하면 병동은 노래방이 되기도 한다. 트로트부터 랩까지 그저 목청 높여 부른다. 22일 302호 병실이 그랬다. 성가를 부르던 봉사자들에게 권진숙(62) 환자가 “후나(나훈아) 오빠 ‘사랑’ 부탁해요”라고 외치자 성가대는 기다렸다는 듯 모드전환했다.“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옆에 있던 의료진과 간병인까지 하나둘씩 떼창에 가담하면서 병동은 순식간에 나훈아 콘서트장이 됐다. 간만에 웃음소리가 병동을 가득 채웠다. “고통스러운 치료를 중단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는 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권씨는 2014년 12월에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수술에 이어 항암 치료까지 들어갔지만 차도가 없었다. 암 병동에 입원해 2차 항암 치료도 해 봤지만 몸이 버티질 못했다. 약에 취해 종일 늘어져 잠만 자야 했다. 이건 아니지 싶었다고 했다. 얼마 남지 않은 날이지만 맑은 정신으로 보내고 싶었다. 권씨는 지난 1월 18일 연명의료 계획서를 작성하고 호스피스 병동에 왔다.“병동 식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꽃꽂이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는 시간이 고맙고 즐거워요.” 물 한 모금조차 넘길 수 없는 몸이지만 표정만은 밝다. 이날 미술치료에서 권씨는 난생처음 종이로 복주머니를 접었다. “누구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 권씨는 “임신한 첫째 며느리에게 줄 선물”이라며 잠시 말을 멈춘다. 암 병동에서부터 만나 권씨와 단짝 친구가 된 김진옥(62) 간병인은 “항암 치료를 받을 때보다 표정이나 기력이 나아져서 다행”이라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에게 왜 병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권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병동을 돌며 운동한다. “제가 얼마나 더 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렇게 웃다 보면 손주 얼굴도 보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권씨는 웃으며 퇴근 후에 찾아올 아들을 기다렸다.위로받아야 하는 이는 환자뿐만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하는 가족의 가슴은 말 그대로 찢어진다. 호스피스에선 보호자들의 심리 상태도 늘 예의주시한다. 이 때문에 보호자들은 피교육자임과 동시에 모니터링 대상자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경우엔 환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심리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딸기를 너무 먹고 싶어 하는데 그거 한 입을 줄 수 없다는 게 가슴이 미어져요. 평생 한이 될 것 같아요” 24일 보호자 교육에서 만난 정유준(25)씨의 어머니 권은주(52)씨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날은 임종기 환자에게 보호자가 어떤 역할을 해 줘야 하는지를 교육하는 자리. 아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 안 된다는 건 이미 어머니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간호사는 “충분한 포도당을 투여하니까 절대 굶기는 게 아니에요”라며 권씨를 꼬옥 안아 줬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던 아들 유준이는 2013년 교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같은 해 신경 속에 종양이 생기는 희귀병이 찾아왔다. 암 덩어리를 일년에 한 번꼴로 잘라 내야 했다. “차라리 날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 아들을 품고 5년간 문이 닳도록 병원을 오갔지만 야속하게도 암은 너무 빠르게 아들을 삼켰다. 이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떠나보내야 한다. 유준이는 투병 기간 동안 시를 썼다. 짧은 생애 속 갑작스레 다가온 죽음,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적었다. 2017년 크리스마스는 시집을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고 펑펑 울었어요. 오히려 유준이는 자기의 죽음을 알면서도 의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더군요. 그게 너무 대단해요.” 호스피스에 가겠다고 말한 것도 아들이다. 떠날 시간이란 걸 직감한 듯했다. 통곡하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 줬다.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 유준이의 상태는 안 좋아졌다. 권씨는 “잠시 집안일을 보고 오니 갑자기 유준이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좀더 옆에 있어 줄 걸 하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소리를 잃은 그날도 유준이는 웃었다. 참기 어려운 통증 속에서도 손짓과 입모양으로 늘 어머니와 주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제 유준이는 이 세상에 없다. 취재진이 병동을 떠난 뒤 얼마 못 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어머니에게 안부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 권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투병 기간 내내 유준이가 고생했는데 마지막 시간이나마 통증을 조절하며 떠날 수 있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편안한 이별을 선물해 준 병동 식구들에게 감사해요. 도움을 받았으니 저도 받은 만큼 봉사할 계획이에요.”김순례(82)씨는 올 초 담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크게 놀라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의사와 가족에게 사전에 작성해 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꺼내 보였다. 무의미한 치료 대신 평화롭게 여생을 마치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김씨가 비교적 죽음 앞에 의연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찍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의 덕이기도 하다. 김씨는 30년간 성당 연령회를 통해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장례 절차를 돕는 일을 했다. 타인의 죽음을 보며 자연스레 아픈 순간이 오면 존엄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했다. 이곳 호스피스 병동과도 인연이 깊다. 5년 전 말기암 선고를 받은 김씨의 남편도 이곳에서 삶을 마감했다. 김씨의 큰아들 조희성(56)씨는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에 미국 시애틀에서 달려왔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사신 분이세요.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갈 때도 본업에 부업까지 하면서 자식들을 과외까지 시키셨어요. 그 덕에 제가 이렇게 살고 있는데···혹시나 임종도 지키지 못할까 봐 가슴이 미어집니다.” 조씨는 먹고사는 일 때문에 일주일 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대신 조씨의 아내가 남아 어머니를 돌본다. 한 달 뒤 조씨는 미국에서 취재진에게 애타는 마음을 전해 왔다. 당시 통증 완화치료 후 퇴원했던 김씨는 지난주 다시 입원한 상태다. 통증이 잡히지 않아 고통받고 있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상태를 전해 들을 수밖에 없는 조씨는 하루하루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통증으로 고통이 심하시다고 하네요. 그래도 며느리들과 기도하실 때 제일 편안해하신답니다. 어차피 가셔야 한다면 고통 없이 천국으로 가셨으면 해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꽃 같은 아들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호스피스 병동 르포

    “꽃 같은 아들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호스피스 병동 르포

    “편안하고 행복하게 남은 시간 보내고 싶어요”환자 마지막 소원 술상 차리고 깜짝 결혼식 까지봉사자들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항상 최선”서울신문은 지난 1월 21~25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생활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죽음을 논하는 데 폐쇄적인 우리 사회에서 호스피스 병동은 자유롭게 죽음을 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생의 끝자락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산다. 남은 날이 많지 않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삶의 마지막 정류장에 마주친 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 봤다. “어머니, 두려우실 땐 지금 옆에 있는 자녀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세요.” 지난 1월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의 한 병동. 봉사자가 임종을 앞둔 환자를 어루만지며 나지막이 속삭이자 환자 얼굴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눈조차 뜨지 못한 채 거친 숨만 몰아쉬는 순간에도 늙은 어미는 ‘자식’이란 말에 반응했다. 호스피스 병동은 마지막 정류장이다. 다양한 사연을 품은 승객이 이곳에 잠시 머물다 종착역으로 떠난다. 길을 떠나기 전 누군가는 의연하고, 누군가는 극도의 고독과 공포를 느끼지만 바람은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부디 평화롭게 마무리하길 빈다. 병동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은 마지막 배웅을 돕는다.자원봉사자들은 병동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욕창을 막으려 2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자세를 바꿔 주고, 발마사지와 목욕 등을 시키며 환자의 위생을 관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환자가 바라는 일을 들어주는 것이다. 소소한 바람도 예외는 없다. 사소해 보여도 한 인간의 마지막 소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봉사 16년차인 예은주(58)씨는 “언제 이별할지 모르는 환자들에겐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회에 소주 한 잔 마시는 게 소원이라는 환자를 위해서 술상을 차린다든지, 병동에서 마련한 작은 결혼식의 사회자가 되기도 한다. 환자가 원하면 병동은 노래방이 되기도 한다. 트로트부터 랩까지 그저 목청 높여 부른다.22일 302호 병실이 그랬다. 성가를 부르던 봉사자들에게 권진숙(62) 환자가 “후나(나훈아) 오빠 ‘사랑’ 부탁해요”라고 외치자 성가대는 기다렸다는 듯 모드전환했다.“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 옆에 있던 의료진과 간병인까지 하나둘씩 떼창에 가담하면서 병동은 순식간에 나훈아 콘서트장이 됐다. 간만에 웃음소리가 병동을 가득 채웠다. “고통스러운 치료를 중단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는 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권씨는 2014년 12월에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수술에 이어 항암 치료까지 들어갔지만 차도가 없었다. 암 병동에 입원해 2차 항암 치료도 해 봤지만 몸이 버티질 못했다. 약에 취해 종일 늘어져 잠만 자야 했다. 이건 아니지 싶었다고 했다. 얼마 남지 않은 날이지만 맑은 정신으로 보내고 싶었다. 권씨는 지난 1월 18일 연명의료 계획서를 작성하고 호스피스 병동에 왔다. “병동 식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꽃꽂이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는 시간이 고맙고 즐거워요.” 물 한 모금조차 넘길 수 없는 몸이지만 표정만은 밝다. 이날 미술치료에서 권씨는 난생처음 종이로 복주머니를 접었다. “누구에게 주고 싶냐”는 질문에 권씨는 “임신한 첫째 며느리에게 줄 선물”이라고 잠시 말을 멈춘다.암 병동에서부터 만나 권씨와 단짝 친구가 된 김진옥(62) 간병인은 “항암 치료를 받을 때보다 표정이나 기력이 나아져서 다행”이라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에게 왜 병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권씨는 하루에도 수차례 병동을 돌며 운동한다. “제가 얼마나 더 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이렇게 웃다 보면 손주 얼굴도 보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권씨는 웃으며 퇴근 후에 찾아올 아들을 기다렸다. 위로받아야 하는 이는 환자뿐만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봐야 하는 가족의 가슴은 말 그대로 찢어진다. 호스피스에선 보호자들의 심리 상태도 늘 예의주시한다. 이 때문에 보호자들은 피교육자임과 동시에 모니터링 대상자다.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경우엔 환자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심리상담을 제공하기도 한다. “딸기를 너무 먹고 싶어 하는데 그거 한 입을 줄 수 없다는 게 가슴이 미어져요. 평생 한이 될 것 같아요” 24일 보호자 교육에서 만난 정유준(25)씨의 어머니 권은주(52)씨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이날은 임종기 환자에게 보호자가 어떤 역할을 해 줘야 하는지를 교육하는 자리. 아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 안 된다는 건 이미 어머니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간호사는 “충분한 포도당을 투여하니까 절대 굶기는 게 아니에요”라고 권씨를 꼬옥 안아 줬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던 아들 유준이는 2013년 교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같은 해 신경 속에 종양이 생기는 희귀병이 찾아왔다. 암 덩어리를 일년에 한 번꼴로 잘라 내야 했다. “차라리 날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다. 아들을 품고 5년간 문이 닳도록 병원을 오갔지만 야속하게도 암은 너무 빠르게 아들을 삼켰다. 이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떠나보내야 한다.유준이는 투병 기간 동안 시를 썼다. 짧은 생애 속 갑작스레 다가온 죽음,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적었다. 2017년 크리스마스는 시집을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고 펑펑 울었어요. 오히려 유준이는 자기의 죽음을 알면서도 의연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더군요. 그게 너무 대단해요.” 호스피스에 가겠다고 말한 것도 아들이다. 떠날 시간이란 걸 직감한 듯했다. 통곡하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 줬다.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 유준이의 상태는 안 좋아졌다. 권씨는 “잠시 집안일을 보고 오니 갑자기 유준이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좀더 옆에 있어 줄 걸 하는 후회가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소리를 잃은 그날도 유준이는 웃었다. 참기 어려운 통증 속에서도 손짓과 입모양으로 늘 어머니와 주변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제 유준이는 이 세상에 없다. 취재진이 병동을 떠난 뒤 얼마 못 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어머니에게 안부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 권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투병 기간 내내 유준이가 고생했는데 마지막 시간이나마 통증을 조절하며 떠날 수 있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편안한 이별을 선물해 준 병동 식구들에게 감사해요. 도움을 받았으니 저도 받은 만큼 봉사할 계획이에요.”김순례(82)씨는 올 초 담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크게 놀라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의사와 가족에게 사전에 작성해 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꺼내 보였다. 무의미한 치료 대신 평화롭게 여생을 마치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김씨가 비교적 죽음 앞에 의연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찍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의 덕이기도 하다. 김씨는 30년간 성당 연령회를 통해 아픈 환자들을 돌보고 장례 절차를 돕는 일을 했다. 타인의 죽음을 보며 자연스레 아픈 순간이 오면 존엄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했다. 이곳 호스피스 병동과도 인연이 깊다. 5년 전 말기암 선고를 받은 김씨의 남편도 이곳에서 삶을 마감했다. 김씨의 큰아들 조희성(56)씨는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에 미국 시애틀에서 달려왔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사신 분이세요.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갈 때도 본업에 부업까지 하면서 자식들을 과외까지 시키셨어요. 그 덕에 제가 이렇게 살고 있는데···혹시나 임종도 지키지 못할까 봐 가슴이 미어집니다.” 조씨는 먹고사는 일 때문에 일주일 뒤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대신 조씨의 아내가 남아 어머니를 돌본다. 한 달 뒤 조씨는 미국에서 취재진에게 애타는 마음을 전해 왔다. 당시 통증 완화치료 후 퇴원했던 김씨는 지난주 다시 입원한 상태다. 통증이 잡히지 않아 고통받고 있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상태를 전해 들을 수밖에 없는 조씨는 하루하루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통증으로 고통이 심하시다고 하네요. 그래도 며느리들과 기도하실 때 제일 편안해하신답니다. 어차피 가셔야 한다면 고통 없이 천국으로 가셨으면 해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방탄소년단+아이유, 축복받았다” 에픽하이가 밝힌 새 앨범[일문일답]

    “방탄소년단+아이유, 축복받았다” 에픽하이가 밝힌 새 앨범[일문일답]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컴백에 앞서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를 직접 소개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약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sleepless in __________’은 잠 못 이루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만든 앨범으로, 제목 뒷부분은 듣는 이들이 직접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언더바(_)’ 10개를 채워놓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화려한 참여진 라인업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타이틀곡 ‘술이 달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크러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슈가, 선우정아, 코드 쿤스트, YUNA(유나)가 프로듀싱 및 피처링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와 함께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이틀곡 ‘술이 달다’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아이유와 배우 진서연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픽하이의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주요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 다음은 에픽하이가 직접 밝힌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 일문일답. Q. 1년 5개월 만에 컴백을 앞둔 심정 A. 새로운 시작점에서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준비하면서 힘들고 외롭기도 했고, 발매를 앞둔 지금은 설렘인지 두려움인지 알 수 없는 감정도 느껴진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뿌듯하기도 한 작품이 나왔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16년이나 된 그룹을 변함없이 응원해준다는 사실에 감정이 벅차오르고 이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Q. ‘sleepless in __________’ 앨범명의 의미 A. 잠 못 이루는 분들을 위해 만든 앨범이에요. 사람들이 잠 못 이루는 이유는 다양하잖아요? 꿈이 있어서 밤새 달리는 분들도 있고 현실이 악몽 같아서 뒤척이는 분들도 있고. 이 앨범을 듣는 분들이 계신 도시의 이름이나 장소를 ‘언더바(_)’ 10개 있는 빈 공간에 채우실 수 있게 제목 뒷부분을 비워뒀습니다. 저희는 현재 ‘sleepless in Seoul’입니다. Q. 아이유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슈가, 크러쉬, 이하이, 윤하, 태양, 나얼, 넬 김종완 등 에픽하이의 페르소나라 불린다. 에픽하이만의 협업 기준은? A. 앨범을 한 편의 영화로 생각하고 협업을 함께 할 분들을 영화 캐스팅 하듯 접근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멜로디와 가사가 시나리오라면, 저희가 그려내고 싶은 장면들을 가장 빛나게 표현해주실 분들을 찾는답니다. 고맙게도 너무나도 뛰어난 분들이 저희와 작업하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해주고 즐거워해준다는 사실... 매번 놀랍고 축복받은 기분입니다. Q.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그리고 예상치 못한 감독과 배우진 ‘꿀조합’ 성사 과정 A. 타이틀곡 ’술이 달다’를 만들 때, 존재하지 않는 영화의 OST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하신 배종 감독님에게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다행히 노래가 영화음악 같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연출해주기로 하셨습니다. 아이유, 진서연 두 배우 분 역시 흔쾌히 캐스팅 제안을 받아주셔서 엄청 놀랐고 감사했어요. 뮤비 콘셉트가 독특해서 액션연기도 해야 하고, 두 분 모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Q. 이번 앨범에서 들려주고 싶은 것, 앞으로의 활동 계획 A. 잠 못 드는 사람들이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악인만큼, ‘나 홀로 밤에 혼자인 게 아니구나’라는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열심히 만들며 긴 해외투어 일정들을 소화해내고, 여름에는 서울에서 팬 분들을 위해 즐거운 콘서트를 할 겁니다. 공연 일정 때문에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그룹이 되었지만 저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라도 팬들과 계속 소통하며 즐거운 2019년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왕시 꿈누리카페 3호점, 청소년 특별교육이수기관 선정

    경기도 의왕시는 ‘꿈누리카페’ 3호점이 2019 경기도교육청 특별교육 이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가와 취미, 체험 활동을 위한 자유공간으로 멀티미디어룸, 코인노래방 등을 갖췄다. 청소년을 위한 개인, 집단 상담과 심리검사도 진행한다, 이번 이수기관에 선정된 꿈누리카페는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거나, 징계를 받은 학생 또는 학교폭력 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일정기간 심성 수련과 개인·집단상담 활동 등 학교폭력 재방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시는 그동안 지역에 특별교육 이수기관이 없어 대상자는 인근 군포·안양시에서 특별교육을 받았다.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 청소년전용휴게공간 꿈누리카페 3호점을 개소한 이후 그동안 각종 청소년 활동지원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왔다. 이번 2019년 특별교육이수기관 지정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도교육청이 선정한 이수기관은 총 149개 기관이다. 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꿈누리카페와 의왕경찰서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정부순 센터장은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꿈누리카페 3호점에서 특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곳은 청소년 휴게공간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을 선도·교육하는 공간의 역할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슈돌 장범준♥송승아, 21살에 혼전임신 “혹시나 해서 병원 갔는데..”

    슈돌 장범준♥송승아, 21살에 혼전임신 “혹시나 해서 병원 갔는데..”

    ‘슈돌’ 장범준♥송승아 부부가 혼전임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범준♥송승아 부부는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만남에서 바로 송승아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는 장범준은 “급하게 말해서 차였다”고 말했다. 송승아는 “그 이후에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노래를 찾아들었다. 노래를 듣고 선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넘어갔다”며 장범준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장범준 송승아 부부는 다소 이른 나이의 결혼과 혼전임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4월 결혼해 같은 해 7월 딸 조아 양을 품에 안았다. 당시 장범준의 나이는 25세, 송승아의 나이는 21세였다. 송승아는 혼전임신에 대해 “귤이 자꾸 먹고 싶어서 혹시나 했다. 병원에 갔더니 맞다고 하더라”며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았다. 잘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아는 태어났을 때 완전 장범준이었다. 사람들이 이름표 안 봐도 ‘쟤가 장범준 딸이구나’하며 다 알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조아가 (우리의) 예쁜 점을 많이 닮았다. 이마는 예쁜 엄마를 닮았고, 뒤통수는 제가 예쁜데 절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주인공 오페라 나온다

    트럼프 김정은 주인공 오페라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주인공으로 한 중국식 오페라가 오는 4월 12~15일 홍콩에서 공연된다.인터넷 매체 왓츠온웨이보에 따르면 마오쩌둥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를 쓴 바 있는 홍콩 극작가 리쿠이밍이 중미 관계를 탐구하는 주제의 중국식 오페라를 제작 중이다. 풍수 전문가이기도 한 작가 리는 “‘일국양제’(한 국가 안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존하는 중국의 홍콩 통치 원칙)에 따른 표현의 자유를 누리라”고 말했다. 오페라의 제목은 ‘월극트럼프(粤劇特朗普)’다. 트럼프 대통령 역할은 마오 주석을 연기했던 배우가 맡을 전망이다. 극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러 노래를 부르지 않으며 대신 탁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웨이보에서 1400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3년 전 마오쩌둥 사생활에 대한 오페라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오페라는 마오 주석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의 속편 성격이다. 비록 국제정치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은 최대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월극트럼프’에 대한 소개 기자회견은 지난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다음날 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역할을 맡은 배우는 손을 맞잡는 장면을 연출했다. 리는 “오페라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분석하고 싶다”며 “1972년 리차드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양국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두 나라의 우정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는 한술 더 떠 “트럼프 대통령을 잘 아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백악관에서 오페라를 공연하고 싶다”고 강조했지만 북한에서 공연을 할 용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중국 언론에서 ‘터란푸(特朗普)’와 ‘촨푸(川普)’ 두 개가 모두 사용되며 ‘월극트럼프’는 포스터에서 두 개의 이름을 모두 썼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1310억 달러의 베조스 따위야” 인류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1310억 달러의 베조스 따위야” 인류 최고의 부자 만사 무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1310억 달러의 자산으로 현대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모은 것으로 지난주 포브스가 집계했다. 그런데 베조스는 인류 역사에 있어왔던 부자들에 견주면 그야말로 새발의 피다. 실존한 인류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던 것으로 평가받는 이는 14세기 서아프리카 말리 제국을 다스린 만사 무사 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역사학과의 루돌프 버치 부교수는 “당시 무사의 재산 규모를 세다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라 그가 얼마나 부자인지, 통치 권한이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지금의 사람들에게 설명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영국 BBC에 말했다. 2015년에 머니 닷컴에 기고했던 제이콥 데이비슨은 “묘사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부를 누렸다”고만 적었다. 2012년에 미국 웹 매체 셀레브리티 넷 워스(Celebrity Net Worth)는 그의 재산을 4000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경제 역사학자들은 숫자로 세는 게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그는 1280년에 태어났는데 형 만사 아부바크르가 필생의 숙원이던 대서양 탐사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은 1312년부터 제국을 통치했다. 14세기 시리아 역사학자 시밥 알우마리에 따르면 아부바크르는 바다 너머를 동경해 2000척의 배와 수천명의 남녀, 노예들을 데리고 떠났다. 세상을 떠난 미국 역사학자 이반 반서티마 같은 이들은 아부바크르가 남아메리카에 당도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 어쨌든 무사의 통치 기간 제국은 어마어마하게 발전했다. 팀북투 등 24개 도시를 병합했다. 제국은 3200㎞ 넘게 뻗어나갔다. 얼마나 방대했느냐면 지금의 니제르, 세네갈, 모리타니아, 말리, 부르키나파소, 감비아, 기니비사우, 기니, 코트디부아르가 조금씩이라도 속했다. 대영박물관은 그가 통치하던 말리 제국의 부가 세계 고대 왕국들의 절반 정도가 됐다고 평가했다.그 전까지는 그나 제국의 존재가 널리 알려졌지 않았지만 독실한 무슬림으로 사하라 사막을 건너고 이집트를 거쳐 메카 순례를 떠나면서 위용이 알려졌다. 대상(隊商) 행렬이 떠났을 때 무려 6만명의 남성과 1만 2000명의 노예가 따랐다. 먹으려고 양과 염소가 긴 행렬을 이룬 것은 물론이다. 수백 마리의 낙타 등에는 황금이 실렸다. 알우마리는 무사가 떠난 지 12년 뒤 카이로를 찾았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무사 얘기를 하더라고 기록에 남겼다. 무사는 카이로에 3개월 머무르며 10년 통치에 쓰일 황금들을 다 넘겼다. 미국의 스마트애셋 닷컴은 무사의 메카 순례가 15억 달러의 손실을 중동 전체에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를 따라나섰던 어릿광대들마저 그에게 좋지 않은 노래를 지어 부를 정도로 그는 흥청망청 황금을 뿌렸다. 이렇게 통 큰 행보를 하면서 1375년 카탈란 아틀라스 지도에 팀북투가 표시되고 그 위 황금 왕좌에 앉은 그의 모습이 그려지게 됐다. 팀북투는 아프리카의 엘도라도로 불리게 됐다.19세기 골드러시 열풍에 힘입어 한탕을 노리는 유럽인들이 500년 전 만사 무사의 황금을 찾겠다며 아프리카에 몰려온 것도 이 덕분이었다. 무사는 선지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들과 안달루시아 지방의 시인 겸 건축가 아부 에스 하크 에스 사헬리를 비롯한 이슬람 학자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사헬리는 1327년 저유명한 징구에레버(Djinguereber) 모스크를 설계했고 무사는 200㎏의 황금을 선물했는데 오늘날 가치로 환산하면 820만 달러가 된다. 아울러 문학과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달았던 그는 학교와 도서관을 지어 팀북투는 교육의 중심지가 됐고, 전세계에서 몰려든 이들이 오늘날 상코레(Sankore) 대학으로 발전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가 57세를 일기로 1337년 세상을 떠나자 아들들이 제국을 쪼개 통치하다 13년 뒤 결국 소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븐틴, 3번째 팬미팅 ‘캐럿랜드’ 개최… 팬들과 만든 또 하나의 추억

    세븐틴, 3번째 팬미팅 ‘캐럿랜드’ 개최… 팬들과 만든 또 하나의 추억

    세븐틴이 1년 만에 팬미팅을 열고 캐럿(팬덤명)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세븐틴의 3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랜드’(SEVENTEEN in CARAT LAND) 이틀째 공연이 열렸다. 이날의 드레스코드인 로즈쿼츠 색상의 옷을 입고 온 팬들로 공연장은 빈자리 없이 가득 찼다. 앞서 놀이동산과 왕국 콘셉트로 팬미팅을 가졌던 세븐틴은 올해는 팬들을 ‘캐럿랜드’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팬미팅을 열었다. 멤버들은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세븐틴은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와 ‘홈’(Home) 무대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진행된 첫 번째 코너 ‘홀리데이 토크’에서는 멤버들의 TMI가 대거 방출됐다. 에스쿱스는 찬 공기가 콧속으로 들어오는 겨울을 좋아하는 계절로, 정한에게서 받은 귤껍질을 가장 사소한 선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민규는 팬이 지어준 별명 중 가장 웃었던 별명으로 ‘김얼왜열’(김민규 그 얼굴로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를 꼽으며 “너무 기분 좋은 별명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소확행’도 공개됐다. 우지와 디에잇은 ‘맛있는 거 먹기’, 원우와 도겸은 ‘멤버들과 게임하기’를 꼽았다. 승관은 ‘연습 끝나고 청소 가위바위보 이겼을 때’라고 해 좌중을 웃겼다. 에스쿱스는 ‘가끔씩 전체 회식’, 버논은 ‘함께 즐거울 때’ 등을 꼽아 멤버들 간의 애틋한 우애를 드러냈다. 유닛별로 준비한 무대들은 팬미팅의 특별함을 더했다. 보컬팀(승관, 도겸, 우지, 조슈아)은 ‘나에게로 와’를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이어 힙합팀(에스쿱스, 버논, 민규, 원우)이 ‘왓츠 굿’(What’s Good), 퍼포먼스팀(호시, 디에잇, 준, 디노)이 ‘문워커’(MOONWALKER)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홀리데이 게임’ 시간에는 ‘지압판 위에 올라간 사람 찾기’, ‘레몬 원액 마신 사람 찾기’ 등 게임이 이어졌다. ‘보물찾기’ 게임에서는 멤버들이 객석으로 뛰어들어 슬로건을 모았다. 팬들이 자체제작한 각양각색 슬로건들에는 세븐틴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진 팀의 멤버들은 팬들이 적어준 벌칙을 수행했다. 승관은 민규를 업은 채로 소찬휘의 ‘티어스’(Tears)를 불렀고, 정한은 우지와 애교 배틀을 벌였다. 유닛곡들의 리버스 무대도 꾸며졌다. 호시는 도겸과 ‘한편의 너’를 부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보컬 실력을 뽐냈다. 디노, 승관, 버논은 세븐틴 리더스의 ‘체인지 업’(CHAHGE UP) 무대를 코믹하게 재해석했다. 에스쿱스, 원우, 디에잇은 ‘헬로’(Hello) 무대에서 각자 준비한 장미꽃을 팬들에게 전했다. 승관과 민규는 준과 디에잇의 ‘마이 아이’(MY I) 무대를 통해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캐럿들과 함께한 팬미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며 4시간 가까이 이어갔다. 팬들은 멤버들의 한마디 한미디에 호응하고 노래가 나올 때는 응원법을 연호하는 등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세븐틴과의 시간을 기억에 담았다. 한편 1년 만에 팬미팅을 연 세븐틴은 10일 ‘세븐틴 인 캐럿 랜드‘ 마지막날 공연을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우연, 안산 지하철에서 무슨 일이? ‘연기 열정 대단해’

    안우연, 안산 지하철에서 무슨 일이? ‘연기 열정 대단해’

    안우연이 지하철에서 연기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안우연, 송재림, 곽동연, 이주연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우연은 지하철에서 연기 연습을 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때는 드라마 ‘청춘시대2’ 촬영을 앞두고 있을 당시였다. 드라마 속에서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았던 안우연은 실제 연습생처럼 하루종일 춤추고 노래를 들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안산의 지하철 안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지하철 안에서 노래를 듣던 중 지하철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순간 연습실 거울로 착각, 춤을 춘다는 것. 점점 더 격렬해지는 춤사위에 주위 사람들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안우연도 정신을 차리고 나니 지하철 안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안우연은 배역을 위해 실제 그 역할처럼 행동해 오해를 샀던 일화를 전했다. 드라마 ‘써클’에서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캐릭터로 출연했던 안우연은 실제 “외계인은 있어”라고 소리지르며 동네를 뛰었다녔다고 밝혔다. 이를 본 주민들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고 전해 웃음을 샀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