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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연인”…악뮤 수현, 박지빈에 애정

    “우리는 연인”…악뮤 수현, 박지빈에 애정

    ‘우리 사이’가 ‘사랑’과 ‘우정’ 그리고 ‘거리’를 주제로 풋풋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JTBC ‘아주 사적인 관계 – 우리 사이’ 2회에서는 ‘우정과 애정 사이’를 주제로 배우 박지빈과 그의 6년 차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 악뮤 이수현의 사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지빈은 노래방 메이트이자 여사친인 악뮤 이수현을 초대해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쩌다 여사친’이 된 이수현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준비, 소소한 질문에도 긴장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이수현의 첫인상에 대해 “팬으로서 신기했다”라면서도 “첫날이 지나고 또 보고 싶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수현은 “이런 쪽(?)으로 흘러가지 말아줘”라고 유쾌하게 선을 그었다. 박지빈은 이수현의 콘서트 때마다 혹시 실수를 하거나 이것이 트라우마로 다가올까 봐 편하게 즐기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수현은 “우리 아빠보다 더 아빠 같다”고 답했고 MC들은 “우정이라고 하기엔 걱정의 깊이가 깊다”고 날카로운 분석을 했다. 박지빈과 이수현은 ‘남사친 여사친을 사귈 수 있다’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하며 연애 발전 가능성을 예감케 했다. 이하이의 ‘한숨’을 부르며 자리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우리는 DNA만 다른 남매”이자 “연애는 안 하지만 연인”이라는 상반된 관계 정의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용진은 “오빠가 동생을 애정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두 사람 사이를 깔끔하게 정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서울 금천구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의 새로운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여성합창단 일반단원 및 유급단원(알토 부문) 1명과 시니어합창단 일반단원이다. 여성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19~55세 성인 여성으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이다. 유급단원은 추가적으로 4년제 음악대학(성악 전공) 졸업자 또는 예정자여야 한다. 시니어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58세 이상의 성인 남녀(남성단원 우대)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 등이다. 입단 희망자는 이달 18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우편(금천구 시흥대로73길 70, 11층 문화체육과) 또는 전자우편(nicolask@geumcheo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신청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우편 및 전자우편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학력증명서 및 경력증명서(해당자), 반명함판 사진 등이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1일 오전 10시 금나래아트홀 연습실에서 실기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25일 합격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금천구립합창단원으로 2년(연임 가능) 간 위촉돼 합창단 정기 및 특별연습, 정기연주회, 각종 지역문화 행사, 대외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해 2011년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은 2020년에 창단했고, 전국 시니어합창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합창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호주의 한 방송이 방탄소년단(BTS) 뷔의 입에 코로나 바이러스 CG를 입힌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리며 객석에 있는 뷔가 환호하는 장면에 뜬금없이 기침 소리와 바이러스 CG를 삽입했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고 영상을 수정해야 한다”라며 “아시아인 혐오는 농담거리도, 유희도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호주는 2019년에도 채널9 ‘20 to One’에서 진행자 지미 카가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그룹을 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조롱조의 발언을 이어갔다. 진행자는 방송 내내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냐”, “노래는 완전 별로”라며 비아냥댔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다. 이후 SNS를 통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사과드린다”란 입장을 냈다.지난해에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을 웃음 소재로 삼은 방탄소년단(BTS) 패러디를 내보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BTS를 흉내낸 듯한 5명의 남성은 각각 김정원(One), 김정투(Two), 김정스리(Three)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사회자는 “북한 지도자 이름에 숫자를 붙인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뷔·정국·어거스트 디·제이홉·진” 등을 언급해 BTS를 패러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어를 말해 보라’는 주문에는 중국어로 답하고, 의미를 묻는 말에는 “나 백신 맞았어”라고 스페인어로 답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바이에른3의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시크도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사과했다. 미국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BTS를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한 카드를 내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하기도 했다.“길 걷다 욕 듣고 외모비하” 방탄소년단은 아시안 혐오 범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며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보았다”고 차별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자영업자 “환영”…직장인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숨

    거리두기 해제 수순에… 자영업자 “환영”…직장인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숨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수순에 접어들자 정부의 방역 지침에 속앓이하던 자영업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희망도 조심스럽게 퍼지면서 시민 역시 속속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던 직장인들은 회식이 부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내비쳤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 영업 제한 지침이 시행된 4일 직장인이 많은 서울 종로구 일대 식당은 단체 예약 주문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장사 해볼 만하겠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영업제한이 풀리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틴다”면서 “여윳돈을 다 소진해 지난달부터 적자지만 함께 버텨 보자”고 격려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즉각적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해제 만능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고장수 전국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시간이 1시간이라도 더 풀려 반갑지만 확진자나 재택근무자가 많아서 그런지 즉각 매출이 늘어나진 않았다”면서 “코로나19 3년간 생활습관이 굳어진 시민들도 거리두기 해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3년 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 대표는 “1시간씩 ‘찔끔’ 연장을 하면서 야간에 매출을 올리는 노래방, 술집 등의 업종이 크게 피해를 받아 왔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손실보상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 전망에 직장인의 회식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박정수(28·가명)씨는 “밤 12시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지난주 과장님이 회식하자고 제안해 연차를 쓸지까지 고민 중”이라며 “그동안 파견 업무와 재택근무로 다른 팀원과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모여 회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 또 ‘방탄’ 그래미

    또 ‘방탄’ 그래미

    그래미의 벽은 여전히 높고 견고했다. 글로벌 슈퍼스타로 전 세계 사랑을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이지만 결국 음악·예술적 측면에서 더욱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중성보다 업계 전문가 투표 결정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TS는 지난해와 같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였지만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이 상은 ‘키스 미 모어’로 인기를 끈 도자 캣과 SZA가 가져갔다. BTS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가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에 대한 가능성을 부풀렸다. 앞서 지난해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5년, 4년 연속 수상 행진을 이어 갔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 그래미까지 받아 3대 시상식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베니 블랭코까지 워낙 쟁쟁한 후보들과 맞붙은 데다 상업적 성과나 인기보다는 음악적인 성취도를 따지는 그래미의 특수성을 이번에도 뚫기 힘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래미는 그간 댄스 음악이나 아이돌 그룹, 비백인 가수에게 유독 박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그래미가 전통적으로 보이 그룹을 선호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까지 후보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는 수상을 못 했어도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으로는 BTS가 지난해 발표한 곡이 정규 앨범이 아닌 싱글뿐이라서 예술적 결실을 보여 주기엔 부족했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버터’에 쓰인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루카 드보네어에게도 판매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음악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음반 차트 성적이나 팬 투표가 수상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시상식과 달리 그래미는 음악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작자 등 전문가 투표로 결정된다. ●007연상 ‘버터’ 퍼포먼스 박수 갈채 BTS 멤버들은 시상식 뒤 브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을 받으면 팬들에게 보답할 생각이 컸는데 아쉽지만 슬퍼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무대를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BTS는 이날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도 펼쳤다.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슈트를 입고 화려한 ‘버터’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래미 무대에 퍼포머로 나선 건 3년 연속이다. ●존 바티스트 올해의 앨범 등 5관왕 4대 본상 중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는 실크소닉이 부른 ‘리브 더 도어 오픈’이 선정됐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한국계 래퍼 앤더슨 팩이 결성한 이 프로젝트 듀오는 4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앨범은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의 ‘위 아’에 돌아갔다. 바티스트는 최다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신인상은 배우 겸 팝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거머쥐었다. 로드리고는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으로 시상식에 등장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음악이 아닌 죽음의 적막이 흐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의 삶에서 음악이 없어지지 않게 전 세계가 침묵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그래미 받았다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 그래미 받았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먼털 솔로’ 상을 받았다. 제니퍼 고는 4일(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 사전 시상식인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이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 작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프로젝트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이다. 동명의 온라인 공연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얼론 투게더 앨범은 재능있는 젊은 작곡가들에게 의뢰한 곡과 유명 작곡가들이 기증한 짧은 신작들로 구성됐다. 제니퍼 고는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에게 주는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받았고, BBC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독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미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높은 명성만큼이나 다른 음악 시상식과 비교해 음악적 성취를 중시하는 평단의 보수성 탓에 수상이 어려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상 부문 중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이 4대 본상으로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이외에도 팝, 록, 컨트리, 랩, 댄스, 클래식 등 음악 장르별 세부 부문이 있고 작·편곡, 앨범 패키지, 프로듀싱 등 기술적 부문도 시상한다.이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엔 실패했지만, 클래식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 음악가들도 꾸준히 그래미를 받았다. 지난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제니퍼 고와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1993년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는 그래미를 두번이나 받았다. 2012년 미국 작곡가 로버트 알드리지의 오페라 ‘엘머 갠트리’를 담은 음반으로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찰스 브러피가 지휘하고 캔자스시티합창단과 피닉스합창단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 올 나이트 비질’로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 방탄소년단 그래미 수상 불발, 인종차별 때문일까

    방탄소년단 그래미 수상 불발, 인종차별 때문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수상 문턱에서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올해 수상자 면면을 살펴보면 백인 중심의 ‘화이트 그래미’가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로 호명되지는 못했다.이 부문 수상자로는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를 함께 부른 도자 캣과 시저(SZA)가 선정됐다. 도자 캣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흑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래퍼다. 시저 역시 무슬림 아버지와 크리스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유색인종으로, 그 자신도 무슬림이다. 어린 시절 9·11 테러 이후 따돌림에 시달리다 히잡 착용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래미의 본상 격인 4개 주요 부문에서도 백인 수상자는 없었다. 가장 권위 있는 부문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 수상자 존 바티스는 흑인 뮤지션이다. 흑인 남성이 주인공인 최초의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의 음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존 바티스트는 이날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뮤직 비디오’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지난해 2월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소닉은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으로 4대 본상 중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앤더슨 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브루노 마스는 푸에르토리코계와 유태인계 혼혈인 아버지와 스페인계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각각 태어났다. 4대 본상 중 하나인 ‘신인상’(베스트 뉴 아티스트)의 영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차지했다. 필리핀계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아일랜드인 혈통의 어머니를 둔 로드리고 역시 유색인종이다.한편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기대했던 전 세계 팬들은 그래미에 실망하며 ‘그래미 보이콧’, ‘사기 그래미’(Scammys·사기를 뜻하는 스캠과 그래미의 합성어) 등 해시태그를 단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려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았다.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라킨 뮤직 어워즈’에선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이미 수상한 바 있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좋은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는 못했다. 멤버 지민은 시상식 후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상을 받으면 ‘아미’(팬덤명)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컸는데 조금 아쉬웠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정말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게 스쳐갔다”고 말했다. 슈가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후보 지명)된 것만 해도 벌써 2번째다. 슬퍼할 일이 아니다”라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수상은 불발했지만 4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 서는 대기록을 남긴 방탄소년단은 현지에 머무르며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이들은 오는 8∼9일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 거리두기 해제 수순…자영업자 “환영”, 직장인들 “옛날로 돌아가나“ 걱정

    거리두기 해제 수순…자영업자 “환영”, 직장인들 “옛날로 돌아가나“ 걱정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12시 첫날‘끝이 보인다’ 자영업자 기대감 내비쳐“거리두기 해제 후 적응 필요” 경계도직장인은 회식 재개될까 우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수순에 접어들자 정부의 방역 지침에 속앓이하던 자영업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희망도 조심스럽게 퍼지면서 시민 역시 속속 마음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던 직장인들은 회식이 부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내비쳤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10명, 밤 12시 영업 제한 지침이 시행된 4일 직장인이 많은 서울 종로구 일대 식당은 단체 예약 주문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온라인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장사 해볼 만 하겠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영업제한이 풀리면 ‘조금은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버틴다”면서 “여윳돈을 다 소진해 지난달부터 적자지만 함께 버텨보자”고 격려했다. 다만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즉각적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리두기 해제 만능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고장수 전국카페협동조합 이사장은 “시간이 1시간이라도 더 풀려 반갑지만 확진자나 재택근무자가 많아서 그런지 즉각 매출이 늘어나진 않았다”면서 “코로나19 3년간 생활습관이 굳어진 시민들도 거리두기 해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3년 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대 대표는 “1시간씩 ‘찔끔’ 연장을 하면서 야간에 매출을 올리는 노래방, 술집 등의 업종이 크게 피해를 받아왔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손실보상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 전망에 직장인의 회식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박정수(28·가명)씨는 “밤 12시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다는 소식에 지난주 과장님이 회식하자고 제안해 연차를 쓸지까지 고민 중”이라며 “그동안 파견 업무와 재택근무로 다른 팀원과 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모여 회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기업에 다니는 홍진화(26)씨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된 덕분에 퇴근 후 저녁 시간엔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듣는 등 워라밸(일과 생활 간 균형)을 잘 챙겨왔다”면서 “거리두기 완화에 날씨도 풀리면서 회식이 많아져 재택 근무를 하다가도 회식 장소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포토] ‘그래미가 선택한’ 도자 캣

    [포토] ‘그래미가 선택한’ 도자 캣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이 부문 수상자로는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큰 사랑을 받은 도자 캣과 SZA가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시장을 강타해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았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2017년 이래 5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를 2018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어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만 손에 넣으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할 터였다. 특히 ‘버터’의 흥행 성공으로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까지 아시아 가수 처음으로 차지하면서 그래미 수상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멤버 슈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 수상이) 당연히 쉽지는 않겠지만 뛰어넘을 장벽이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고 그래미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진 역시 “아직 우리가 받지 못한 상이 그래미”라며 “아직도 못 받은 상이 있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한 바 있다. RM은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그래미는 음악산업 동료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지난 2년간은 매우 지치고 고통스러웠는데(exhausting and devastating), 우리가 그래미를 수상한다면 이것들이 모두 보상받고 성과를 올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수상 불발을 두고 상업적 성과나 인기보다는 음악성 자체를 따지는 그래미의 성격이 반영됐다거나, 댄스 음악·보이그룹과 아시아 가수에게 유독 박한 특유의 보수성이 작용했다는 지적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내놓은 결과물이 풀 앨범(Full Album)이 아닌 싱글(Single) ‘버터’ 하나뿐이어서 음악적 성취를 어필하기에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결과와 무관하게 그래미가 2년 연속으로 K팝 노래를 후보에 올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에는 전문가들 사이에도 이론이 없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사실 그래미가 보이그룹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까지 두 곡 모두 그래미가 후보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수상을 못 했어도 의미가 작지 않다”고 말했다. 수상자가 발표된 뒤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 채팅창에는 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물결로 아쉬움을 달랬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단독 무대도 꾸몄다. 이들이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른 것은 2020년 이래 3년 연속이다. 이들은 검은색 수트를 입고 마치 ‘첩보 요원’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9일(이하 현지시간)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열고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난다.
  • “헌금 1억 5000만원 동해 산불에 기부” 부활절 사랑 나누는 교회

    “헌금 1억 5000만원 동해 산불에 기부” 부활절 사랑 나누는 교회

    오는 17일 부활절을 맞아 연합예배를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부활절 헌금을 전액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22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활절연합예배 계획을 발표했다. 74개 개신교단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는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연합예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회장 이상문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 절망에 빠졌을 때 부활하신 일은 (우리에게) 변곡점이 돼 희망이 됐던 것처럼, 여러 시대적 어려움 속에도 이번 부활절이 한국교회의 변곡점이 돼 희망을 노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활 예배에는 1만 2000석 규모의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 70%의 성도가 입장할 수 있다. 엄진용 준비위원장은 “3차 부스터 샷을 맞은 분들과 오미크론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릴 것”이라며 “질서를 따라 1m 이상 띄어 앉았을 때 70% 정도가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설교를 맡은 소강석 목사도 “요즘 성도들이 굉장히 영리해서 무조건 모이라고 해서 모이는 게 아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준비위는 부활절 헌금을 모두 동해 산불 피해에 지원하기로 했다. 엄 위원장은 “예년에는 부활절 예배에 5000만원 정도였는데 이번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하면서 1억원 이상 할 것”이라며 “나머지를 합쳐 1억 5000만원 이상 피해자분들께 전액 지원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소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팩트에 근거한 것으로, 기독교가 부활의 능력 안에서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소 목사는 “코로나 기간 환자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본 의료진들, 희생을 당한 유가족 등과 함께하는 메시지를 담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책임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책임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5가지 정책은 ▲청소년 해방구 ‘야호ZONE(존)’ 조성 ▲다문화가정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가치 교육센터’ 운영 ▲학교급별 전환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과 특수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 ▲병원학교 학생을 위한 보조강사와 전문상담교사 지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의 독립 자치·자율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해방구인 ‘야호 구역(ZONE)’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야호 ZONE에는 보드 게임방, 운동시설, 노래방, 파우더룸(단장실) 등을 설치한다”며 “야호 ZONE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협치단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야호 ZONE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해 광주교육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야후 ZONE 설치 장소로 중앙도서관 등 구도심을 꼽았다. 특수학교와 특수학생에 대한 정책으로 노후화된 특수학교의 현대화 사업과 특수학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제시한 이 예비후보는 “광주 특수학교 중 일부는 1978년, 1986년에 개교해 시설이 노후화됐으며 특수학생 과밀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과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 간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우리_사이(JTBC 밤 11시) 배우 박지빈(왼쪽)과 그의 6년차 친구인 악동뮤지션 이수현(오른쪽)의 사적인 이야기가 밝혀진다. 이날 박지빈은 ‘노래방 친구’인 이수현을 초대해 서로의 속마음을 묻는 시간을 갖는다. 박지빈은 이수현과 “매일 통화하는 사이”라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보고 또 보고 싶은 사이”라고 표현하는 등 묘한 기류를 조성해 이성 관계가 아니냐는 MC 유인나·이용진·아이키의 의심을 증폭시킨다. 이에 이수현은 그러한 의심을 타파하고자 과거 그녀의 친오빠인 악동뮤지션 이찬혁 덕분에 열애설 위기를 넘긴 사연을 꺼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세 MC는 의심을 거두고 “친구 맞다”며 인정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두 사람의 열애설 비하인드가 호기심을 돋운다.
  •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혈관질환 낮추는 아보카도, 체내염증 줄여주는 건자두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봄의 시작은 3월이라지만 개화와 함께 공기의 냄새가 달라지는 것은 4월부터입니다. 옛 사람들은 봄이 되면 작은 소리로 노래를 읊조리며 천천히 걷는 ‘미음완보’(微吟緩步)를 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 환절기 적응을 위한 것이지요. 현대인들도 봄이 되면 운동을 시작하고 신선한 봄나물 같은 음식으로 봄을 맞습니다. 봄의 시작 때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최근 몇 주간 음식과 건강에 관한 연구들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동물성 지방이나 가공육 대신 아보카도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뇌혈관질환,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3월 30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의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여한 30~55세 여성 6만 8780명과 하버드대에서 실시한 ‘건강전문가 후속연구’에 참여한 40~75세 남성 4만 1700명에 대한 건강 관련 정보를 30년간 추적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마가린, 버터, 치즈, 소시지, 베이컨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하루에 아보카도 0.5~2개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발병 가능성이 16~22%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말린 자두를 6~12개씩 매일 섭취하면 체내 염증을 줄이고 갱년기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5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실험 생물학 2022’ 연례 콘퍼런스 생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골밀도가 낮은 폐경 전후 여성을 세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1년 동안 매일 건자두 50g(6개), 다른 그룹은 매일 100g(12개)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자두를 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1년 뒤 혈액검사를 해 보니 건자두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은 체내 염증 지수는 낮아지고, 골밀도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두 속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와 함께 증가하는 체내 염증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미시간 앤아버대 의대 연구팀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모두 포함된 종합비타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실험생물학 2022 콘퍼런스’ 조사병리학 분과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방간은 음주 때문에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 때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채소와 과일 중심 식단과 규칙적 운동으로만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시킨 뒤 18개월 동안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식단 개선과 함께 종합비타민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한 생쥐들이 식단 개선만 한 생쥐들보다 간의 정상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연구 성과를 보면 당장 그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구해 먹어야 될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지만 연구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볼 때 생각해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과연 음식, 건강보조제만으로 건강이 좋아질까 하는 것입니다. 평소 식단을 건강한 음식들로 채우고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우와~ 신기하다. 조금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의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어린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넣었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노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 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조정되는 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 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 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 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 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봄과 함께 찾아온 ‘일상회복’ 기대감멈췄던 거리공연·벚꽃축제도 재개주말 사이 각지 명소 나들이객 북적“개인의 방역 준수도 여전히 중요”“우와~ 신기하다! 조금만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 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고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삼켰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시간이 밤 12시까지 조정되는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했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뒤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는 등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자정까지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자정까지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1시에서 12시로 늘린 새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시행한다. 사적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을 위한 돌봄 인력은 인원 제한에서 예외로 둔다.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PC방,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파티룸, 마사지·안마소, 영화관·공연장 등이다. 행사·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정규 종교활동도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여부와 별개로 수용 인원의 70% 범위에서 진행하면 된다. 300명 이상 규모의 비정규 공연·스포츠대회·축제 등 행사는 관계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만 열 수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기로 지난 1일 결정했다. 나아가 새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2주 동안 유행 양상이 확실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도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을 전부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조치는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치가 될 전망이다.
  • ‘손예진 부케’ 공효진, 예비신랑은 케빈 오

    ‘손예진 부케’ 공효진, 예비신랑은 케빈 오

    배우 손예진의 부케를 받은 공효진(42)이 신부가 된다. 예비 신랑은 10살 연하의 한국계 미국인 가수 케빈 오다. 공효진은 이미 케빈 오의 프러포즈를 받았고, 조심스럽게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는 중이다. 현재 주변인들의 축하 속에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케빈 오의 가족들도 공효진을 새 식구로 반갑게 맞이한다는 후문이다. 공효진은 SNS를 통해 케빈 오의 노래를 언급하기도 했다. 2020년 3월 케빈 오의 ‘애니타임, 애니 웨어’ 스트리밍 캡처본과 함께 “이노래 어째, 달밤에 듣자니 마음이 참”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공감을 이끄는 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국내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동백꽃 필 무렵’ 등 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면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싱글 ‘연인’, ‘하우 두 아이’ 등을 발매하고,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해 활동했다.
  • 선우정아, ‘터트려’로 8개월 만에 컴백…“엔딩까지 유연하게”

    선우정아, ‘터트려’로 8개월 만에 컴백…“엔딩까지 유연하게”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8개월 만에 신곡을 낸다. 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선우정아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터트려’(Burst it all)를 발표한다. 지난해 7월 내놓은 ‘버팔로’(BUFFALO)에 이은 새 노래다. 소속사는 “주변의 공간과 감정이 함께 변화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이다”라며 “답답한 공간에서 홀로 출발한 시작부터 밴드 사운드로 도달하는 절정, 먹먹한 여운의 엔딩까지 유연하게 담겼다”고 했다. 그는 음반 발매에 맞춰 오는 8~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페스티벌 선우정아: 버스트 잇 올’(Burst it all) 공연을 진행한다.
  • 세븐틴, 데뷔 후 첫 영어 싱글 발표

    세븐틴, 데뷔 후 첫 영어 싱글 발표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 고려해 발매 시간 정한듯그룹 세븐틴이 첫 영어 싱글을 발표한다. 1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15일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처음으로 영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곡은 오는 5월 발매될 정규 4집에 수록되는 노래다. 소속사는 “세븐틴이 디지털 싱글 형태로 영어 곡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라고 알렸다. 싱글을 발매하는 시간은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을 고려했다. 통상 국내 가수들은 오후 6시에 신곡이나 음반을 발매하는데 오후 1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해당한다. 금요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집계되는 빌보드 차트 진입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새로운 이야기를 세븐틴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며 “세븐틴과 ‘캐럿’(세븐틴의 팬덤)이 하나 된 ‘팀 세븐틴’(TEAM SVT)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마감 후] 잠들지 마라/안석 정치부 기자

    [마감 후] 잠들지 마라/안석 정치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가 열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최종 대선후보가 발표되기 전 한 성악가가 축하공연을 위해 무대에 나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도르마’(Nessun dorma·누구도 잠들지 마라)를 열창했다.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하며 이 곡을 부른 이유는 마지막 가사 ‘빈체로’(vincero·승리하리라) 때문일 것이다. 외국 성악가들처럼 니은(ㄴ) 받침을 슬쩍 흘리며 ‘비네체~로’ 하고 불렀다면 살짝 더 멋이 있었을 듯싶지만, 이 성악가는 ‘빈, 체, 로’ 한 글자 한 글자를 길게 외쳐 불렀고, 마지막 마디에선 악보에도 없는 ‘빈체로’를 다시 한번 부르며 대선 승리를 염원했다. ‘투란도트’는 2022년과 같이 범띠해로만 알려진 옛 가상의 중국을 배경으로 망국(亡國)의 왕자 칼라프가 ‘투란의 딸’ 투란도트 공주가 낸 수수께끼를 맞히고 그와 결혼한다는 이야기다. 성악가는 사랑을 쟁취한 왕자처럼 윤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겠지만, 사실 이 오페라의 결말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3막 1장까지 작곡하고 후두암으로 타계해 미완성으로 끝난 작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푸치니는 왕자와 투란도트가 이중창을 부르는 해피엔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하지만, 실제 작업에서는 바뀌었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는 그저 알파노, 베리오 등 다른 작곡가가 푸치니 사후 완성한 몇몇 판본을 보며 이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의 실제 결말을 머릿속으로나마 상상해 볼 뿐이다. 다시 대선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0.73% 포인트(24만 7077표) 차이의 역대 최소차 결과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는 이겼지만 속시원한 승리는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졌지만, 질 만했기 때문에 진 것은 아니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대선이 사흘만 늦게 있었다면 지금 서울 통의동에서 새 정부를 구상하고 있는 사람은 ‘기호 1번’이었을 수도 있다. 앞으로 선거에서 더도 말고 0.73% 포인트 정도만 더 노력하면 언제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선 결과는 투란도트와 왕자가 사랑을 확인하고 네순도르마의 선율에 ‘태양, 생명, 영원’(sole, vita, eternita)을 합창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되는 알파노 판본보다는 뭔가 수수께끼 같고 찜찜한 결말의 베리오 판본에 좀더 가깝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지난 대선 레이스는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서막에 불과하다. 인수위원회 기간 역시 하루가 시작되지도 않은 동트기 전 서야(序夜)에 해당되는 때이고, 본격적인 시작에 앞선 예열 단계일 뿐이다. 문제는 5월부터 시작할 5년의 임기, 5막의 드라마다. 역대 모든 대통령들은 사실상 ‘미완성’으로 임기를 마쳤다. 대선 레이스와 정권 이양 단계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국정 과제는 지지부진하기 일쑤였고, 나중에는 원래 새 정부가 하기로 했던 약속이 무엇이었는지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금세 찾아온 레임덕에 허덕이다 정권을 내주고는 정치보복을 걱정하는 처지가 된다. ‘대통령 윤석열’의 이야기는 이제 곧 시작된다. 그가 이 새로운 이야기에서 승리를 외쳐야 하는 순간은 임기를 마무리할 때여야 한다. 국민들은 새 대통령의 성공적인 드라마, 화려한 피날레를 보기 위해 다시 잠들지 못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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