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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암 판정 후 혀 절단 수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설암 판정 후 혀 절단 수술”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가 설암 투병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 근황을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30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미스트롯’ 출신 정미애의 일상이 전파를 탄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미애. 하지만 그녀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인간극장’ 측은 정미애가 활동 중단 1년 후인 지난해 12월 제작진에 연락을 취해와 이들의 일상을 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간극장’ 팀을 만난 정미애는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고 괴롭혀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음을 전했다.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고.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발음도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정미애는 6개월 동안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고 전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정미애의 곁을 지켰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는 정미애.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1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정미애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정미애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30일~2월 3일 ‘인간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슬램덩크‘, ’교섭‘ 내려꽂으며 박스오피스 1위…‘영웅’은 300만

    ‘슬램덩크‘, ’교섭‘ 내려꽂으며 박스오피스 1위…‘영웅’은 300만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23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황정민과 현빈 주연의 ‘교섭’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71만 5000여명이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던 ‘교섭’은 열흘 만에 2위로 내려섰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만 영화 ‘상견니’,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코믹 호러물 ‘메간’, 설경구·이하늬·박소담 주연의 ‘유령’은 차례로 3∼6위를 차지했다. 7위에 오른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전날까지 300만 1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37일 만이다. ‘영웅’은 이날부터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를 더욱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래 자막 버전’ 상영을 시작한다. 막판 흥행 열기를 되살릴지 주목된다.
  • 伊 산레모 가요제, 젤렌스키 초대 발표했다가 초당적 역풍 맞아

    伊 산레모 가요제, 젤렌스키 초대 발표했다가 초당적 역풍 맞아

    유서 깊은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사로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이 나라에서 격렬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노력에 대해 국민들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이탈리아에서 정파를 가리지 않고 여러 정당들이 가요제 주최측을 공격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951년부터 서북부 해안도시 산레모에서 시작된 이 가요제는 이탈리아 노래 ‘칸초네’(canzone)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 나라 최고의 음악 축제다. 이 가요제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유럽방송연합이 기본 틀을 그대로 본떠 만든 유럽지역 국가대항 가요제가 바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다. 가요제 주최측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부터 펼쳐지는 축제 폐막일인 11일에 화상 연사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사(ANSA)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나라의 대표적인 친러시아 및 극우 인사로 꼽히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이 맨처음 이의를 제기했다. 살비니 부총리는 전날 La7 TV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산레모 가요제에서 기대하는 것은 노래로, 다른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며 “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길 희망하지만, 무대는 노래를 위해 남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짬이 나면 산레모 가요제를 보겠지만, 다른 건 안 듣고 노래만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쟁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엔터테인먼트와 버무리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자고도 했다. 가요제 주최측의 결정에 대한 비판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중도 성향 정당 ‘아치오네’(Azione·이탈리아어로 행동이라는 뜻)의 카를로 칼렌다 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방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음악 행사와 전쟁 중인 국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결합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야권 정당 오성운동(M5S)의 당수인 주세페 콘테 전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우리 의회에서 화상 연설할 때는 기뻤지만 솔직히 산레모 가요제와 같은 가벼운 행사에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PD)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잔니 쿠퍼를로도 페이스북에 “젤렌스키가 산레모에? 안돼”라고 적은 뒤 RAI TV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계하고 싶으면 가요제와 “혼동하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산레모 가요제에 초대하는 것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는 3만 3000명이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1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 국민 중 적지않은 수가 전쟁에 피로감을 느끼는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이탈리아 공영 방송 RAI가 지난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52%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9.9%에 그쳤다. 반면, 이탈리아 TV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브루노 베스파는 젤렌스키 대통령 초대가 논란이 되는 일 자체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산레모 가요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짧게 연설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야단법석을 떠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칸, 베니스 영화제뿐만 아니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화상 연설을 했다.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위해 놀라운 용기로 싸우고 있는 이 남자에게 이런 악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확고히 지지해 대공방어망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와 협상을 벌여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산레모 가요제 논란 때문에 멜로니 정부의 우익 연합에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살비니 뿐만 아니라 총리를 지냈던 또다른 우파 지도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도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이다.
  • 수년 간 지적장애인이 번 돈 갈취한 40대 여성, 구속

    수년 간 지적장애인이 번 돈 갈취한 40대 여성, 구속

    동거하던 지적장애 여성의 장애 수당 등을 착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서영배 부장검사)는 함께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상대로 수년간 장애 수당 등을 착취하고 폭행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 등)로 A(45·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A씨 동거남 B(42)씨도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6년 8월 함께 살던 여성 C(35)씨를 지적장애인으로 등록시켜 같은 해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4년5개월 동안 147차례에 걸쳐 C씨의 장애 수당 5천1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283차례에 걸쳐 C씨가 노래방 도우미를 하며 번 4천200여만원을 착취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특히 A씨는 C씨가 돈을 잘 벌지 못한다는 이유를 들어 막대기 등을 이용해 머리, 발바닥 등을 때린 혐의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B씨는 애초에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만 송치됐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장애 수당 횡령을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안면마비 호소 톱가수 저작권 다 팔았다

    안면마비 호소 톱가수 저작권 다 팔았다

    저스틴 비버가 자신이 소유한 음악 저작권을 모두 처분했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최근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Hipgnosis Songs Capital)에 2억 달러(한화 약 2469억) 이상의 음악 판권을 팔았다. 저스틴 비버의 매니지먼트 측은 “저스틴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한 290개 이상의 음악 저작권, 마스터 레코딩 및 전체 백 카탈로그(뮤지션의 모든 음악 목록)에 대한 인접권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라며 “저스틴 비버의 노래는 앞으로 유니버셜 뮤직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2020년부터 오는 3월까지 북미, 남아프리카, 남미,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으면서 안면 마비 등의 증세로 일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 부산시 특사경, 청소년보호법 위반 9곳 적발

    부산시 특사경, 청소년보호법 위반 9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유흥주점, 비디오감상실 등 9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사경은 청소년 유해업소인 유흥·단란주점, 소주방, 호프집, 비디오감상실,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 고용·출입 행위 ▲청소년 상대 주류 제공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지판 미부착 행위 등을 중점 단속했다. 그 결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 출입 1곳,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지판 미부착 8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9곳은 형사입건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위반 업소들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마감 후] 문단의 ‘선생님’들이 존경받으려면/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문단의 ‘선생님’들이 존경받으려면/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문학계가 우리 ‘선생님’들 때문에 망가지고 있어요.” 얼마 전 만난 한 작가가 해준 이야기다. 문단계에서 최근 불거진 여러 사태의 핵심에 ‘선생님’이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었다. 지난해 11월 구상문학상 수상을 두고 불거진 논란이 이런 사례다. 상금이 5000만원에 이르는 이 상은 영등포구청과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모두 8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가 문학계 인사 등 5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선정한다. 그런데 심사위원단이 운영위원 중 한 명인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을 수상자로 내정해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를 제기한 한 운영위원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고,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문 관장은 상을 고사했다. 작가들은 입을 모아 “문 관장이 처음부터 상을 고사했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초에는 창비 자회사인 미디어창비와 장강명 작가 사이의 출판계약 해지가 뒤늦게 알려졌다. 미디어창비 측이 출간 전 장 작가 글 중 신경숙 작가의 표절 관련 부분을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장 작가가 이를 거부했다. 미디어창비는 출간 직전 내부적으로 ‘창비의 공식 홍보 채널에서 이 책을 소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내막을 잘 알고 있다는 한 작가는 “창비에서 신경숙 작가의 위치는 절대적”이라고 했다. 성추행으로 문단계에서 종적을 감췄던 고은 시인이 최근 몰래 복귀한 일도 큰 잡음을 불렀다. 실천문학사를 통해 시집 ‘무의 노래’, 캐나다 시인과의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출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버티던 실천문학사는 논란이 커지자 시집 공급을 중단하고, 계간지 ‘실천문학’을 1년 동안 휴간하기로 했다. “‘실천문학’ 창간호에 고은 시인이 참여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전한 모 작가는 “실천문학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방법이 틀렸다”고 비판했다. 세 사건은 문단계에서 존경받았던 이른바 ‘선생님’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이들의 힘은 의외로 세다. “문단에서 ‘선생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작가들끼리 이끌어 주고 밀어주는 관행이 암암리에 있기 때문이다. 책 출간으로 큰돈을 벌었던 출판사 입장에서는 비판이 나오면 ‘감히 우리 선생님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문학을 담당하면서 30대, 40대 유망 작가들의 글을 읽을 때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까, 배가 아플 정도로 부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결이 조금 다른 글을 쓰는 처지이지만, 작가가 몸과 마음을 그야말로 ‘갈아 넣은’ 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작가들에 비해 활동이 뜸하고 심지어 최근 경향에도 뒤처진 글을 내놓는 ‘선생님’의 권위는 예전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에 비해 그저 ‘이름값’으로 과한 대우를 받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논란이 된 ‘선생님’들의 공통점은 잘못을 저지르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 이름에 걸맞은 글을 내놓는다면 문단은 여전히 존경을 보낼 것이다.
  • 무인사진관 매출 왜 271% 폭증했을까[경제 블로그]

    ‘허세’보다는 ‘소확행’.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 패턴을 바꿨다. ●경기침체에 저비용 즐길거리 선호 26일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인 2021년과 비교해 271% 폭증했다. 500원 단위로도 결제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같은 기간 115%나 늘었다. 일반 사진관의 경우 지난해 새로 영업을 시작한 가맹점 수가 전년 말 유효가맹점 규모의 19% 수준이었는데, 무인사진관은 54%에 달했다. 일반 노래방의 신규 가맹점 비중은 13%였으나 코인노래방은 28%로 두 배 이상 많다. 이같이 무인점포가 각광을 받는 것은 저렴한 가격 선호가 커졌음 보여 준다. 경기침체 속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사진 한 장’, ‘노래 한 곡’ 등 저비용 즐길거리에서 위로를 찾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무인점포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무인점포 인기 끌 듯 음식점 업종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커피전문점 매출이 급증했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4%, 2021년 13% 늘었고, 지난해에는 29% 불었다. 오프라인 음식점 전체 업종의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3%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반면 명품 소비가 주를 이루는 백화점 매출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6% 감소했다. 특히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나 줄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등이 소비심리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래로 외운 알파벳 안 잊혀지듯… 음악, 인류 정체성 빚어낸 언어

    노래로 외운 알파벳 안 잊혀지듯… 음악, 인류 정체성 빚어낸 언어

    지은이는 괴짜다. 인지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데 전에는 스티비 원더와 블루 오이스터 컬트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세션 연주와 음향 엔지니어 일도 했다. ‘그래미’와 ‘빌보드’, 과학 저널에 글을 싣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 명예교수이며 국내에서는 ‘정리하는 뇌’가 제법 읽혔다. 엮은이도 못잖다. 치과의사의 길을 버리고 과학의 매력을 나누는 번역가로 살아간다.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다섯 시간 넘게 음악을 듣는다. 처방약이나 섹스에 쓰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음악에 투자한다. 그런데도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음악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는 점을 저자는 의아해했다. 음악과 인류의 공통된 역사를 이해하면 음악이 어떻게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는지, 어떻게 인간 본성의 발달을 안내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가 보기에 음악은 인류의 정체성을 빚어낸 핵심이다. 언어, 대규모 협동,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정보 전달 등 복잡한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닦아 준다. 지은이는 모든 음악을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 등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봤다. 1장 ‘인류와 노래’를 꼼꼼히 두고두고 읽기를 추천한다. 나머지 여섯 장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읽으면 되겠다. 제목에 ‘뇌’가 들어가 있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손수 만들었던 이라 낯익은 노래와 음악을 예로 들어 재미있게 풀어 간다. 노래로 알파벳과 구구단을 외면 지식 습득에 더 유리하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음악학, 미학, 심리학을 넘나든다. 비틀스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책을 추천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럽다. “음악이 없다면 인간은 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레비틴은 이 사실을 아름답게 증명해 준다.” 뉴욕타임스(NYT)는 책의 생동감에 높은 점수를 주며 “레비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재능은 찬탄할 만하다”고 했다.
  • 무인사진관 매출 왜 271% 폭증했을까[경제 블로그]

    ‘허세’보다는 ‘소확행’.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 패턴을 바꿨다. ●경기침체에 저비용 즐길거리 선호 26일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튜디오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인 2021년과 비교해 271% 폭증했다. 500원 단위로도 결제할 수 있는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같은 기간 115%나 늘었다. 일반 사진관의 경우 지난해 새로 영업을 시작한 가맹점 수가 전년 말 유효가맹점 규모의 19% 수준이었는데, 무인사진관은 54%에 달했다. 일반 노래방의 신규 가맹점 비중은 13%였으나 코인노래방은 28%로 두 배 이상 많다. 이같이 무인점포가 각광을 받는 것은 저렴한 가격 선호가 커졌음 보여 준다. 경기침체 속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사진 한 장’, ‘노래 한 곡’ 등 저비용 즐길거리에서 위로를 찾고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을 감안하면 새해에도 무인점포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무인점포 인기 끌 듯 음식점 업종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커피전문점 매출이 급증했다. 커피전문점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4%, 2021년 13% 늘었고, 지난해에는 29% 불었다. 오프라인 음식점 전체 업종의 2019년 대비 2022년 매출액 증가율이 3%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증가세다. 반면 명품 소비가 주를 이루는 백화점 매출은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이 6% 감소했다. 특히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4%나 줄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등이 소비심리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희♥’ 비, 악플러 찾아냈더니 정체가…

    ‘김태희♥’ 비, 악플러 찾아냈더니 정체가…

    가수 겸 배우 비가 악플러를 언급했다. 26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이것도 고소가 되나요? 대형 로펌 변호사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비는 20년 지기 변호사와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을 향한 악플도 읽어봤다. 비는 “몸이 불편한 사람 같은데 (춤을) 잘 추는 건가”라는 악플을 마주하고는 “그럴 수 있지”라고 쿨하게 넘겼다. “비 한물간 거 티 내냐?”라는 악플에는 “열 물 간게 언제인데”라고 반응했고, “히밥 보러 왔는데 비 XX가 혼자 다 X먹네”, “지훈아 제발 노래는 하지 마라 부탁이야” 등의 악플도 읽어내려갔다. 이에 대해 변호사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에 해당될 만한 게 없다”고 짚었고, 비는 “우리 스태프들이 제가 너무 화가 날까 봐 필터링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는 “예전에는 악플을 처벌하기 애매했는데 이젠 다 추적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로그인이 돼있다는 건 식별 개인 정보가 해당 사이트의 사업자에게 있다는 얘기”라며 바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비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수사를 의뢰해서 악플러를 찾아내면 나이가 어리거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사원 분들이 있다. 왜 그랬냐고 물으면 ‘누가 그러더라고요’, ‘유튜브에서 그렇게 얘기하던데요’라고 하더라. 처벌을 할 수밖에 없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변호사는 “악플은 모욕적인 말 또는 다른 사람의 명예감정을 해칠 수 있는 말을 뜻한다. 공개된 장소에 적시하면 죄”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정미애, 설암 3기 판정 “혀 절단했다”

    정미애, 설암 3기 판정 “혀 절단했다”

    가수 정미애가 병마와 싸우느라 자취를 감췄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그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SNS를 통해 건강의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만 전했을 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던 것. 그로부터 1년 후 정미애는 KBS1 ‘인간극장’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다. 남편 조성환씨와 네 아이, 재운(16), 인성(8), 아영(6), 승우(4)와 함께사는 정미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정미애를 괴롭혔다.검사 결과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 3기였고, 이 병은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다.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다.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곁을 지켰다. 그렇게 미애 씨는 조금씩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일 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그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해당 회차는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 ‘미스트롯’ 정미애 근황…암으로 혀 절제

    ‘미스트롯’ 정미애 근황…암으로 혀 절제

    가수 정미애가 병마와 싸우느라 자취를 감췄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그는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정미애는 최근 KBS1 ‘인간극장’ 제작진에 연락을 취했다. 남편 조성환(42) 씨와 네 아이, 재운(16), 인성(8), 아영(6), 승우(4)와 함께사는 정미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다고.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미애를 괴롭혔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된다.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었다. 검사 결과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 3기였고,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다.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다.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다.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곁을 지켰다. 그렇게 미애 씨는 조금씩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작은 방에 틀어박혀 홀로 노래를 되뇌었다. 처음엔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역이었지만, 입안이 꼬이고 경직되도록 연습했다. 그렇게 일 년 만에 정미애는 다시 무대에 섰다. 팬들의 환호는 여전했지만, 그의 마음은 전과 같지 않았다.
  • 음악은 진화와 문명 이끈 사운드트랙 레비틴의 ‘노래하는 뇌’

    음악은 진화와 문명 이끈 사운드트랙 레비틴의 ‘노래하는 뇌’

    ‘노래하는 뇌’(미래엔, 388쪽, 2만 2000원)를 쓴 대니얼 J 레비틴은 괴짜다. 인지심리학자이며 신경과학자인데 전에는 스티비 원더와 블루 오이스터 컬트 (BOC) 등의 음반을 프로듀스했다. 세션 연주와 음향 엔지니어 일도 했단다. ‘그래미’와 ‘빌보드’ 등 음악잡지와 과학 저널에 글을 싣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 명예교수이며 부설 벨 연구소 소장으로 일한다. 국내에서는 ‘정리하는 뇌’가 번역돼 제법 읽혔다. 엮은이 김성훈 씨도 못잖다. 치과의사의 길을 버리고 과학의 매력을 세상 사람과 나누는 번역가로 살고 있다. 중학생 시절부터 궁금한 것들을 적어둔 노트를 보물 1호로 여긴다.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다섯 시간 넘게 음악 소리를 듣는다는 통계가 있다. 처방약이나 섹스에 쓰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음악에 쓰는데 지은이는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음악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는 점을 늘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음악과 인류의 공통된 역사를 이해하면 음악이 어떻게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는지, 음악이 어떻게 인간 본성의 발달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레비틴이 보기에 음악은 기분 전환거리나 취미가 아니라 인류라는 종으로서 정체성을 빚어낸 핵심 요소다. 언어, 대규모 협동 작업,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보 전달 등 한결 복잡한 행동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준 것이 음악이었다. 지은이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이다. 1장 ‘인류와 노래’가 50쪽가량 되는데 꼼꼼이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머지 여섯 장은 그 때 그 때 기분에 맞춰 읽으면 되겠다. 제목에 ‘뇌’가 들어가 있다고 겁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직접 만들었던 이라 낯익은 노래와 음악을 예로 들어 재미있게 풀어간다. 음악학, 미학,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찰이 오롯하다. 비틀스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이 책을 추천한 것도 어쩌면 자연스럽다. “음악이 없다면 인간은 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래비틴은 이 사실을 아름답게 증명해 준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생동감이 어마어마한 책이다. 래비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재능은 가히 찬탄할 만하다”며 누구라도 이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15쪽에 이런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나중에 내가 알고 보니 내가 자기중심적 혹은 자민족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져 있더라는 사실을 알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암암리에 문화적 편견에 빠져 있는 것도 싫고, 성, 장르, 세대에 대한 편견, 심지어 음정이나 리듬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나는 몇몇 음악가 친구와 과학자 친구에게 모든 음악의 공통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을 찾아 짐 퍼거슨 인류학과장에게 물었더니 그는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의 말을 인용하며 음악의 보편성을 이해하고자 할 때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모든 음악의 공통점이 아니라 차이점을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퍼거슨의 답을 곱씹으며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 ‘김지민♥’ 김준호 “전 부인과 이혼하러 법원 갔다가 팬에 사인해줘”

    ‘김지민♥’ 김준호 “전 부인과 이혼하러 법원 갔다가 팬에 사인해줘”

    개그맨 김준호가 이혼을 한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이 괌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새 프로젝트 ‘장가 가기 투어’를 시작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괌 이혼 총괄 법원 방문을 마친 이들은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용명은 “준호 형이 유일하게 법원 현장 가서 이혼을 하지 않았냐”며 “법원 나와서 음식 뭘 먹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이혼하러 법원에 너무 일찍 갔더니 30분을 기다리라더라”며 “전 부인과 30분동안 차에 있었는데 적막이 흘렀다”고 회상했다. 탁재훈이 “그럴 땐 노래를 들어야지”라고 조언하자 장동민과 김동명은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와 이적의 ‘다행이다’를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혼하는데 50 커플 정도 있었다”며 “이혼하기 위해 줄을 선 부부가 나한테 사인을 해달라더라”며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사인을) 해줘야 하나 싶었는데 그 사람들은 나쁜 이유로 이혼하는 것 같지 않아서 둘 다 사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006년 2살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12년만인 지난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9살 연하 코미디언 김지민과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다.
  •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집 데려다달라” 막차 끊기자 경찰 부른 ‘K-고딩’…한술 더 뜬 학부모

    밤 늦은 시각 길을 잃었다는 미성년자의 신고에 출동했으나 경찰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려는 고등학생들이었다는 한 경찰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어젯밤부터 화가 나는 K-고딩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니티는 회사 이메일로 직장을 증명해야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해당 글쓴이의 직장은 경찰청이었다. 글쓴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미성년자다.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보니 18살에 머리는 노랗게 물들이고 왼쪽 팔에는 문신이 있는 고등학생 2명이었다”며 “결국은 막차 끊겼다고 집에 데려다 달라는 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학생들의 요청을 거절했다. 학생들의 집까지는 40분이나 소요되는 거리였고, 다른 신고를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 속에서 택시처럼 학생들을 태워다 줄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이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부모 연락처를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은 “부모님 연락처는 됐고 저희 미성년자인데 사고 나면 책임을 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A씨는 “길이 무서우면 부모님에게 연락해 데리러 와달라고 하라”고 타일렀으나, 학생들은 A씨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학생들에게 ‘알아서 가라’고 돌아섰다. 이후 한 시간 뒤 해당 학생 부모의 항의 전화가 왔다고. 학생의 부모는 “아이가 이 시간에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집에 데려다 줘야지 뭐하는 겁니까? 장난합니까?”라며 항의하더니 결론은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주라는 것이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또다시 “택시비를 보내시든, 데리러 오시라”고 거절했고 학부모는 “민원을 넣고 인터넷에도 올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해당 학부모가 ‘경찰관이 미성년자를 길바닥에 내버려두고 간다’며 각색해서 민원 넣을 것 같다”고 씁쓸함을 표했다. 허위·장난 경찰 신고, 벌금형 등 처벌…징역형 받은 사례도 한편 경찰을 대상으로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벌금형 등의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 실제로 순찰차를 타고 귀가하기 위해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다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례는 다수 있다. 2015년 6월 경기도 부천의 한 거리에서 오후 11시 50분쯤 택시비를 아끼려고 “납치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019년 8월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거리에서 “노래방에서 도우미 영업을 한다”고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돈이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 50대 남성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4월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후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하다가 거부당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위협한 60대 남성은 누범 기간 범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는 경찰력 낭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정말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다른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허위·장난 신고를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유명 개그맨 “父, 술만 마시면 가정폭력…母 암투병”

    유명 개그맨 “父, 술만 마시면 가정폭력…母 암투병”

    개그맨 고혜성이 어머니와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설 특집 ‘도전 꿈의 무대 – 나도 가수다’에 가수 고은성과 형 고혜성이 출연했다. 고혜성은 2005년 KBS 2TV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코너 ‘현대생활백수’를 진행하며 “일구야,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 등의 유행어를 남겼다. 이날 동생 고은성을 응원하기 위해 동반 출연한 고혜성은 “어머니께 웃음을 드리려고 도전했다”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고혜성은 “아버지는 매일 술을 드셨다. 술만 드시면 폭력적이었다. 저녁 때쯤 되면 동네 골목에서 흐느끼며 울던 어머니를 잊을 수 없었다”면서 “동생이 중학교 때 어머니에게 아버지와 헤어지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할 때 엄마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울음을 참으셨다. 어머니는 동생이 결혼할 때 아들을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작은 가게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가족들을 위해 평생 힘들게 일하셨다. ‘아이고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사셨다. 그러다 처음 행복하게 웃던 날이 있었다. 바로 제가 개그맨이 되어 인기가 있었을 때다.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면서 “또 행복하게 웃은 날이 동생이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한 날이었다. 어머니는 힘들게 키운 두 아들이 함께 나오니 정말 좋다며 환하게 웃으셨다”고 말했다. 고혜성은 “어머니는 지금 갑상선암으로 치료 중이다. 안타깝게도 많이 힘들어하신다. 우리 형제들에게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25일까지 내가 살아야 되는데’ 하셨다. 저희 열심히 해서 방송에 많이 나올 테니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혜성은 “방송 후에 기쁜 일이 생겼다. 강연도 예전보다 많이 들어오고 CF 문의가 들어왔다. 아직 계약이 된 건 아니지만 꼭 성사될 거라 생각한다. 동생 덕에 노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 스물아홉 저스틴 비버, 290여곡 저작권 2억 달러에 매각

    스물아홉 저스틴 비버, 290여곡 저작권 2억 달러에 매각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9)가 290개 이상 자신의 음악 저작권을 2억 달러(약 2470억원) 넘는 가격에 팔아넘겼다. 얼마 전부터 유명 팝스타들이 앞다퉈 저작권이나 인접권 등을 음악 전문 회사에 양도하고 있는데 21세기 가장 많이 팔리는 아티스트 중의 한 명이며 이제 스물아홉 밖에 안된 비버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비버가 힙노시스(Hypnosis)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 이상의 음악 판권을 팔았다”고 전했다. 물론 이 회사는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이 금액 이상이라고 AFP 통신에 확인해줬다. 버라이어티는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 발매한 290개 이상의 음원 저작권, 마스터 레코딩 및 백 카탈로그(뮤지션의 모든 음악 목록)에 대한 인접권이 포함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비버의 노래는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관리되며 마스터 레코딩은 유니버설음악그룹(UMG)이 영구 소유한다.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비버가 지난 14년 동안 세계문화에 미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이번 매각 격정은 70세 미만 아티스트가 체결한 가장 큰 거래로 스포티파이에서만 8200만명의 월간 청취자를 거느리고 300억개 이상의 스트리밍이 있는 놀라운 음악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잠깐, 힙노시스란 이름이 1980년대와 90년대 록 음악이나 헤비메탈 음악을 즐겨 들은 이들이라면 낯익을 것이다. 레드 제플린을 비롯해 많은 록 음반들을 발매한 레코드 레이블이었다. 그 레이블이 브리티시 힙노시스 송스 매니지먼트란 회사로 발전했고, 거대 금융사 블랙스톤과 의기투합해 만든 10억 달러 자산의 벤처 회사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이라고 BBC는 소개했다. 힙노시스는 앞서 저스틴 팀버레이크, 샤키라와도 비슷한 계약을 맺었다. 나이 지긋한 아티스트들에게는 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나란히 백 카탈로그를 소니 뮤직에 넘겼다. 스프링스틴은 저작권 매각으로 5억 5000만 달러를, 딜런은 3억에서 4억 달러 사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세월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노장 스타들의 작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비춰보면 활동 기간이 13년에 불과한 비버가 저작권 매각으로 평생을 활동한 거장들에 버금가는 거액을 챙긴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저작권 시장의 평가다. 비버는 2009년 데뷔 후 ‘러브 유어 셀프’, ‘소리’, ‘왓 두 유 민’, ‘스테이’, ‘홀드 온’, ‘피치스(Peaches)’, ‘베이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여섯 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여덟 곡을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핫 100’의 1위에 올렸다. 한편 비버는 지난 2020년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러 차례 연기됐다. 올해 3월까지 남미와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투어가 예정돼 있었지만, 램지 헌트 증후군으로 인한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지난해 9월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와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지민 ‘바이브’로 빌보드 ‘핫 100’ 76위, BTS 전원 솔로로 진입

    가수 태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의기투합한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위로 처음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모두 같은 차트의 문턱을 넘는 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420만 건의 스트리밍과 2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모든 장르의 ‘디지털 송 세일즈’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조사에서는 톱 10에 안착했다. 지민이 처음 진입함으로써 2019년 제이홉이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치킨 누들 수프’로 8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슈가(어거스트D) ‘대취타’(76위), 지난해 뷔 ‘크리스마스트리’(79위)와 정국 ‘스테이 얼라이브’(95위), 진 ‘디 애스트로넛’(51위), RM ‘들꽃놀이’(83위)에 이어 멤버 모두가 차례로 ‘핫 100’에 진입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물론 멤버 전원이 솔로로도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케이팝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정국은 그 뒤에도 찰리 푸스, 슈가는 주스월드-싸이와의 협업 곡으로 같은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제이홉도 공식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와 ‘방화’(ARSON)로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브’는 연인을 향해 느끼는 미묘한 설렘을 묘사한 노래로, 태양과 지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지민은 피처링으로 곡에 참여한 것 말고도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태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 노래는 또 앞서 빌보드와 세계 양대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의 96위에 올랐다. 한편 걸그룹 뉴진스의 겨울 싱글 음반 ‘OMG’와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은 ‘핫 100’에서 9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Ditto)는 전주 같은 차트의 96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한 곡이 진입하기도 힘든 ‘핫 100’에 ‘OMG’ 수록 두 곡을 모두 올리며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함을 입증했다. ‘디토’는 빌보드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2주 연속 머물렀다. 이 노래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는데 반복적인 훅과 복고풍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OMG’는 드럼 사운드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을 섞은 힙합 리듬앤드블루스(R&B) 사운드가 특징이다. 두 곡은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 “로켓맨은 OK… 키 작다는 건 안 괜찮다”

    “로켓맨은 괜찮지만, (키가) 작다는 건 안 괜찮다.”(Rocket man, OK. Little, not OK.)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붙였던 ‘리틀 로켓맨’(Little Rocket Man) 별명에 대해 이런 농담으로 받아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의 회고록인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Never Give an Inch: Fighting for the America I Love)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엘턴 존이 누구인지 아냐”고 물은 뒤 모른다는 답변을 듣고는 1972년 엘턴 존의 히트곡인 로켓맨이 ‘리틀 로켓맨’이란 별명을 붙이는 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2017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의 도발을 이어 가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하며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비난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저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엘턴 존의 로켓맨이) 훌륭한 노래라고 말했고 칭찬의 의미로 언급했다”고 썼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웃으며 로켓맨은 상관없지만 ‘리틀’은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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