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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어르신들 “무대에선 다시 청춘”…낭만가요제

    용산구 어르신들 “무대에선 다시 청춘”…낭만가요제

    서울 용산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시니어낭만가요제’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시니어 낭만가요제에는 본선 참가자와 응원단으로 800석 행사장이 가득찼다. 무대에는 29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9팀이 올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시니어 낭만 가요제는 용산구가 후원하고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행사다. 심사는 안무가 박지혜, 지휘자 김성수, 보컬트레이너 이샛별 등이 맡았다. 참가자의 가족과 주민들은 무대마다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함께 즐겼다. 금상을 수상한 정영숙 어르신은 “무대에 서니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연습 과정 자체가 행복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그동안 숨겨왔던 어르신들의 끼와 재능을 한자리에서 펼칠 수 있는 축제의 무대를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로 소통하며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용산만의 특색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용산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에서는 5월 16일 오후 3시부터 1층 로비에서 국악 앙상블 ‘아랑주’의 공연이 펼쳐진다.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박물관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28일 용산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동화 발레극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 국립오페라단, 미술·문학과 손잡고 ‘극장 너머’ 예술 확장

    국립오페라단, 미술·문학과 손잡고 ‘극장 너머’ 예술 확장

    국립오페라단이 관객들에게 극장을 넘어선 확장된 오페라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학·미술 분야 기관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출판사 문학동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오페라와 문학의 접점을 넓힌 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과 오페라와 미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5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미술관 오페라 갈라 II’를 연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약으로 처음 올린 ‘미술관 오페라 갈라’가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까지 협력을 연장했다. 이번 오페라 갈라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의 설치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소프라노 윤상아,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요한,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20명 규모의 국립오페라스튜디오합창단 단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막을 연다. 이어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자코모 푸치니의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와 중창을 잇따라 선사한다. 국립오페라단과 문학동네는 정기공연 작품의 주제와 정서를 사유할 수 있는 도서 3종을 공연별로 엄선해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학동네의 독서 멤버십 서비스인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공연 티켓 할인과 교육 프로그램 사전 등록 등 혜택을 준다.
  • 너무도 촉박하다, 내 안의 날것들을 포효할 시간이

    너무도 촉박하다, 내 안의 날것들을 포효할 시간이

    57년 됐다고 57배 잘 쓸지 알 수 없어내 존재를 언어로 살았다는 건 축복편파와 대결로 언어가 무기 된 시대한국문학관장 하며 ‘문학의 힘’ 생각절박하기에 더 싱싱한 허무의 경지 “한마디만 해 다오/ 너 왜 이토록 굴러다니는지/ 흔하고 때 묻은 이름이 되었는지/ 사랑!//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냐”(‘가을 사람’ 부분) 정녕 사랑은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의지해 살아가야 하나. 시인 문정희(79)의 시편 앞에서 상념에 잠긴다. 1969년 등단 후 어느덧 60년을 바라보는 시력(詩歷) 위에서 시인은 부정과 허무의 경지를 노래한다. 그러나 그것은 시인의 운명을 비관하는 염세가 아니다. 더는 우물쭈물하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절체절명의 촉박함. 시인의 노래는 그래서 더 싱싱하다. 얼마 전 새 시집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로 돌아온 문정희를 만났다. “싫증을 잘 내고 변덕이 심한 편이에요. 그런데 시를 쓰면서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 없죠. 올해 등단 57년인데, 그때의 나보다 시를 57배 더 잘 쓸까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가 매력적이죠.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서 나의 존재를 언어로 살았다는 건 축복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이 또한 감옥이 아니었는지 느낌이 듭니다. 후회는 없지만 왜인지 갇혀있는 듯한 기분이죠.” 정치와 언론 그리고 대중을 향한 고민이 느껴지는 시들도 눈에 들어온다. 시인은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을 지내며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토대를 놓았다. 물론 영광스러운 자리이지만 혹시 그 과정에서 환멸이 찾아왔던 건 아닐까. “처음엔 주저하기도 했죠. 시인으로서 제한이 생길까 봐. 그런데 그렇지 않았어요. 관장으로 지낸 모든 순간이 다 축복이었어요. 맹목적이었던 한국문학을 향한 사랑이 정리되고 분류됐달까요. 요즘은 다 하나의 눈만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편파와 대결 의지만이 극단적으로 나타나죠. 언어가 노래가 아니라 무기로 사용되는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문학은 이상을 말하는 장르잖아요. 폭력에 저항하는 언어가 어떻게 용기 있게 견딜 수 있는지, 관장을 하면서 조금 더 알아갔던 것 같아요.” 시집의 제목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는 아주 절묘하고 시의적절하다. 대전 오월드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향한 대중의 관심과 맞물려서다. 늑구는 왜 동물원에서 탈출했을까. 우리는 영원히 알 수 없다. 아마 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끝끝내 돌아갈 수 없는 야성성의 경지일 것이다. 시인은 자서(自序)에 이렇게 적었다. “혼돈과 두려움 사이// 늑대 울음이 핏방울처럼 싱싱하기 바란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싱싱함’은 생리학적 젊음의 속성과는 거리가 멀다. “나이의 젊음에 가치를 두는 세상이잖아요. 경험이나 시간의 축적을 낡은 웅덩이에 비유하고 부패한다고 표현하고. 특히 ‘꼰대’라고 치부하면서 말을 듣기 싫어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축적 속에 생명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눈이 있다고 믿어요. 우리는 윤동주나 이상과 같은 시인에게 요절한 천재의 신화를 부여합니다. 물론 그들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비극미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에 못지않게 장엄한 완성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거죠. 그 경지에 와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여기까지 밀려왔으니 이제 어쩔 수 없잖아요. 여기에 내 생명을 투신할 수밖에.” 시인은 노년에 대해 “상투어로 시를 쓸 시간도, 독자에게 환호받기 위해 헛된 희망을 부여할 시간도 없이 생명의 순수한 포효를 지르기에도 바쁘다”며 “절박하기 때문에 더 멋지다”고 말했다. 시 ‘타이거를 풀어 줘’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기에 알맞은 문장인 것 같다. “바르고 안전하다구?/ 위험하지 않은 곳에는 아름다움도 없어/ 바르고 안전하기를 원하면 어서 무덤으로 가/ 영원히 안전한 곳은 그곳뿐이니까// 정희! 당신의 타이거를 얼른 풀어 줘/으르렁거리는…… 나는 벌써 보았어/ 당신 안에 타오르는 포효를!”
  • 솔비 “2016년 발매한 노래 모티브”…평택 송양 실종 사건 재조명

    솔비 “2016년 발매한 노래 모티브”…평택 송양 실종 사건 재조명

    가수 솔비가 과거 발표한 곡이 장기 실종 아동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특집: 장기 실종 아동 찾기 2-그녀를 찾습니다’ 편을 통해 1999년 평택에서 사라진 송양의 사연을 다룬다. 당시 10대였던 송양은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송양의 아버지는 생업을 뒤로한 채 딸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볐다. 그가 지난 25년간 주행한 거리만 108만㎞에 달하며 고속도로와 도심 곳곳에 3700장의 현수막을 걸고 450만장의 전단지를 배포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연을 접한 출연진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벨은 “어떻게든 딸 얼굴을 보고 죽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 슬프다”며 안타까워했고, 배우 김혜은 역시 “나도 아버지 같이 그랬을 것 같아”며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솔비가 2016년 10월 발매한 곡 ‘파인드(Find)’가 바로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전한다. 해당 곡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 싱글이다. 가사 중 “계절이 바뀌어 가도 너는 없고 네 사진만 있는데”라는 구절은 오랜 시간 멈춰버린 실종 아동 가족의 고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솔비는 곡 작업 배경에 대해 “아버님을 생각하면 형광색 조끼가 떠오른다. 고속도로에 현수막을 걸 때 혹시라도 안 보일까 봐 늘 형광 옷을 입고 계신다는 얘기가 인상 깊었고 굉장히 간절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버님의 슬픔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파인드’의 가사를 썼다”며 진심을 전했다. 평택 송양 실종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 오래다. 하지만 실종 아동을 찾는 일에는 시효가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상기시킬 전망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SM·YG서 데뷔 못 했는데…데뷔 40일만에 음방 1위한 가수

    SM·YG서 데뷔 못 했는데…데뷔 40일만에 음방 1위한 가수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과거 대형 기획사에서의 낙방을 딛고 가요계 정상에 올랐던 파란만장한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남규리는 데뷔 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좌절의 순간과 꿈을 이룬 데뷔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그는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한 채 나이를 먹어갔다. 스무 살이 된 남규리는 “이 나이에 가수 못하면 뭘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졌었다”며 막막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룹 ‘바이브’의 류재현으로부터 “녹음실 가서 노래 한 소절 불러볼래”라는 전화를 받고 찾아간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작곡가의 지시에 따라 노래를 부른 그는 곧바로 그룹 ‘씨야’의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당초 씨야는 실력파 ‘얼굴 없는 가수’로 기획됐으나 남규리가 영입되면서 급하게 전략을 수정해 얼굴을 공개하는 그룹으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무대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앨범 재킷 촬영 당시 전문가들의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소속사 대표는 “너희 다 화장하지 마”라고 지시했고 결국 남규리를 포함한 멤버들은 데뷔 첫 방송을 ‘노메이크업’ 상태로 치러야 했다. 그는 “그나마 제가 가진 체리 색깔 립밤을 발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데뷔곡 ‘여인의 향기’는 발매 직후 차트를 휩쓸었고 씨야는 데뷔 단 40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여자 SG워너비’라는 별칭을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규리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의 절실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원래 힙합을 좋아했다”며 “보아, 아이비, 이효리처럼 솔로 가수가 되고 싶었다. 좋은 방법을 생각한 끝에 SM 뒷골목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기적처럼 카페를 찾은 이수만, 양현석 대표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를 직접 전달해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후 양현석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아 YG 오디션을 보게 된 그는 처음엔 “연기자가 어울린다. 색깔이 안 맞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비장하게 춤을 추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춤을 좀 추네?”라는 인정을 받으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절박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한편 남규리가 속한 ‘씨야’는 2006년 1집 앨범 ‘The First Mind’의 타이틀곡 ‘여인의 향기’로 데뷔했다. 2011년 해체한 이들은 15년 만인 2026년 3월 데뷔 20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 아이유 덕에 저작권료 ‘대박’ 났는데…“이미 팔았다”는 가수

    아이유 덕에 저작권료 ‘대박’ 났는데…“이미 팔았다”는 가수

    가수 박혜경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자신의 저작권을 모두 매각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목소리 잃고 연예계 떠났던 히트 가수, 감동의 컴백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최근 음악 방송 무대에 다시 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지 10년 넘게 흐른 것 같다”며 “처음엔 ‘저 아줌마 누구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노래가 시작되니까 반응이 오더라. 클라이맥스에서 환호성이 나와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고백’, ‘안녕’, ‘레몬트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지만, 최근에는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다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버스킹을 했는데, 엄마는 내 노래인 줄 아는데 딸은 조이 노래, 아이유 노래, 장범준 노래라고 하더라”며 “내가 ‘제 노래인데요?’라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혜경의 곡은 아이유, 조이, 츄 등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며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빨간 운동화’는 저작권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혜경은 “내가 힘들 때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이가 ‘안녕’을 리메이크했는데 전 세계 26개국에서 1위를 했다고 하더라”며 “이미 내 노래가 아니다. 아이유 리메이크로 저작권료가 180배 올랐다는 기사도 봤는데, 나는 그 회사에 아주 오래 전에 저작권을 팔았던 기억이 더 난다”고 말했다. 다만 박혜경은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라 아깝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든다. 그냥 운명이구나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몸무게 40㎏·사망선고까지”…폐이식 2번 무산됐던 유열, 최근 근황

    “몸무게 40㎏·사망선고까지”…폐이식 2번 무산됐던 유열, 최근 근황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을 딛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유열은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 출연해 지난 10여 년간의 사투를 고백했다. 유열은 특발성 폐섬유증을 진단받고 체중이 40㎏까지 줄어드는 등 건강 악화를 겪었다. 그는 두 차례의 폐 이식 무산 끝에 지난해 7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예고편에서 유열은 생사의 기로를 오갔던 순간을 덤덤히 회상했다. 그는 ”의사가 (죽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을 정도로 위독했다“며 ”퇴원하던 날 마주한 소박한 일상들이 너무나 빛나 보였다“고 회상했다. 투병 중 사망설 등 각종 루머에 휘말리기도 했던 그는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된 현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유열은 “다시 노래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아름답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회복 후 첫 방송이 KBS 2TV ‘다큐 3일’이었다면서 “(녹화가) 끝나고 스튜디오에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05년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13년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 DJ로 활약했다. 2000년대 중반 공연제작사 유열컴퍼니를 설립, 뮤지컬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브레멘 음악대’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임에도 고퀄리티의 뮤지컬로 인기를 누렸다.
  •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음악회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지휘 김동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기악인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시민의 용기를 음악으로 기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5·18연구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 3곡으로 문을 열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들로 기념 분위기를 조성한 뒤, 1부와 인터미션, 2부의 구성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ichard Strauss의 교향시 ‘Also sprach Zarathustra’와 Robert W. Smith 의 대작 ‘The ILIAD’, Philip Sparke의 ‘Hymn of the Highlands III. Dundonnell’ 등 세계적인 관악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한태수·송창식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 그리고 ABBA Gold·Viva Verdi! 등 친숙한 명곡들이 어우러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정신 계승, 학술 연구를 이어온 국내 대표 5·18 전문 연구기관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MuseWind Orchestra)는 김동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플루트 앙상블로 출발, 완편 윈드·브라스·타악 편성으로 성장한 전문 관악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는 등 다양하고 굵직한 공연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음악 나눔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동수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KBS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 충남도립·성남시립·포항시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위원장, 대한민국 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BA 한국관악협회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관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동화로 시작해 詩로 완성… ‘청년’ 베토벤이 피어났다

    동화로 시작해 詩로 완성… ‘청년’ 베토벤이 피어났다

    치열한 고민·열정 등 예술가의 내면‘피아노 협주곡’ 완급 조절로 풀어내기교 폭발 ‘빈의 저녁’ 앙코르까지명랑함과 고독함 오가는 대비 선명 피아노를 쓰다듬기만 하는 것 같은데도 거기서 소리가 피어오른다. 건반 위를 사뿐사뿐 날아다니는 듯한 손놀림은 명랑한 동화에서 시작해 점점 심연으로 가라앉는 대비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오케스트라는 가볍고 담백한 선율로 협연자와 함께 청년 베토벤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스라엘 출신 지휘자 라하브 샤니가 이끄는 뮌헨 필하모닉 내한 공연이 열린 지난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협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열광적인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봄과 초여름 사이의 화창한 정취를 느끼게 했던 첫 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은 마치 애피타이저처럼 지나갔다. 미리 준비돼 연주자를 기다리고 있던 스타인웨이 피아노 앞에 조성진이 착석했다. 그가 지휘자와 가볍게 눈을 맞추자 이내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숫자에서 보는 것과 달리 사실은 베토벤의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다. 베토벤이 처음으로 쓴 피아노 협주곡은 ‘2번’인데, 이 곡의 출판이 다소 늦어지면서 두 번째로 작곡한 곡이 1번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1번’은 179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됐고, 당시 베토벤은 25세였다. 영감으로 가득했던 청년 베토벤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곡이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조성진은 마치 또래의 예술가와 공감하듯 베토벤의 악보를 무대 위에서 풀어냈다. 동화의 쾌활함과 시의 고독함을 오가는 뮌헨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연주는 기쁨과 슬픔을 바쁘게 오가는 한 청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기분이 들게 했다. 조성진은 다소 조급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젊은이의 열정과 협연자의 본분 사이에서 기막힌 완급 조절을 이어갔다. 샤니와 오케스트라는 그 모습을 편안하게 품어주는 듯했다. 조성진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를 알프레트 그륀펠트가 편곡한 ‘빈의 저녁’을 앙코르로 선보였다. 본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앙코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청년의 끓어오르는 열정을 앞선 협주곡에서는 다소 자제하면서 드러냈다면, 앙코르에서는 아낌없이 폭발시켰다. 아찔하리만큼 찬란한 기교의 난장을 통해 조성진은 이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두 극단의 면모를 관객에게 각인시켰다. 2부에서 샤니와 뮌헨 필하모닉은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했다. ‘거인’은 향후 교향곡 2번 ‘부활’을 비롯해 말러 교향곡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영웅적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연주는 곡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의 대비를 더욱 선명하게 강조한 느낌이었다. 1893년 창단한 뮌헨 필하모닉은 말러와도 인연이 깊다. 말러의 다른 곡 ‘대지의 노래’를 그의 제자이자 친구였던 세계적 지휘자 브루노 발터와 함께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 악단이다. 피아니스트였던 샤니는 1989년생으로 지휘자 중에서는 젊은 축에 속한다. 그는 오는 9월부터 뮌헨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한다. 악단과 지휘자 사이의 호흡은 한창 맞춰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7일 예술의전당, 8일 아트센터인천,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 아이오아이 재결합하더니 ‘충격’…전소미·김도연 키스 장면 공개됐다

    아이오아이 재결합하더니 ‘충격’…전소미·김도연 키스 장면 공개됐다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파격적인 신곡 티저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아이오아이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I.O.I : LOOP’ 타이틀곡 ‘갑자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전소미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파란색 계열 드레스를 입고 벽에 기대 있는 김도연에게 다가가 갑작스럽게 입맞춤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전소미는 곧바로 자리를 떠나고, 김도연은 놀란 표정으로 주저앉는 모습이 이어진다. 누리꾼들은 “옛 콘셉트로 밀고 나가지. 왜 동성애 콘셉트를 잡은 거냐”, “노래 제목을 잘 살린 연출”, “콘셉트가 강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갑자기’는 불쑥 밀려오는 감정과 기억을 주제로 한 신스팝 스타일의 곡이다. 전소미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감정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팀 활동에 나서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활동에는 임나영, 청하, 김세정, 정채연,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 등 9명이 활동하며 강미나와 주결경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를 발매하고, 같은 달 29~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 이용희 감독,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레드카펫 참석… ‘장르 파괴’ 연출가 행보 주목

    이용희 감독,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레드카펫 참석… ‘장르 파괴’ 연출가 행보 주목

    영화와 연극, 뮤지컬, AI 콘텐츠를 아우르며 활동 중인 연출가 이용희 감독이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BIH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이 감독은 연출작 영화 ‘친구의 기억’의 배우 김명성, 유재상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 감독은 영화, 연극, 뮤지컬, AI 기반 콘텐츠를 결합한 연출 방식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 참석 역시 그의 활발한 창작 행보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국제 영화제로 첫 출발을 알렸다. ‘백제의 기억’을 스크린 위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조직위원장은 정한용, 집행위원장은 정성면, 총감독은 박남정이 맡았으며 개막식은 배우 조재윤과 설수진이 사회를 맡았다. 홍보대사로는 정태우, 지대한, 오정연이 위촉됐으며 신현준, 류승수, 정영주, 예수정 등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의 위상을 더했다. 또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대한 오랜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특히 고(故) 안성기 배우를 기리는 특별 공로상이 마련돼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개막작으로는 중국 영화 ‘후뇨’가 상영됐으며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국제 영화제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가 지난 5월 2일 개막해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폐막작 ‘한복 입은 남자’ 상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 바로 돌입한다. 이 감독은 향후 ‘사할린의 노래’, ‘구덩이’, ‘이방인 청춘’ 등 다양한 소재의 신작들을 통해 활발한 연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지난 4월 29일 북가좌동에 위치한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복한 밥상’은 저소득·독거 어르신 등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집밥 같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대문구의 대표적 무료급식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갈비탕과 삼색전 등 정성 어린 첫 식사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2호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북가좌2동 신명트롯트 장구 축하공연과 내빈소개,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2호점은 기존 북가좌2동 주민센터를 고쳐 식사와 함께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디지털 교육, 장구 교실, 노래 교실, 라인댄스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마침 주민센터가 이사하면서 기존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주민 수요도 반영했다. 소요 예산 27억원 중 20억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서대문구 예산팀의 지원 요청을 받은 김 의원의 노력으로 확보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김 의원의 예산 확보 노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고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서대문구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난해 10월 기준 6만 1635명에 달하는 가운데, 독거노인 비중은 전체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행복한 밥상’ 서비스를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본분은 주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불편함을 예산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투입되어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끝까지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팔공산 품은 군위… ‘대구 역사문화관광 1번지’ 뜬다

    삼존석굴, 대구 유일 국보 자존심 인각사는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 학소대와 더불어 ‘명승’ 지정 노력‘왕사남’ 엄흥도 진묘 확인도 추진팔공산엔 자연친화 숲속 야영장군위 시티투어 총 4개 코스 운영동대구~군위역 DRT 관광노선도 대구 유일의 ‘국보’와 국립공원 팔공산을 보유한 군위군이 ‘대구 역사문화관광의 1번지’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8년까지 삼국유사면 일연공원(13만 7000㎡) 일대에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인구가 2만 2000여명인 군위는 대구 전체 인구(235만명)의 1%에 못 미치는 지역이지만 대구에서 제일가는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부계면 남산리에는 대구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인 아미타여래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이 있다. 통일신라 초기 석굴사원의 원형을 보존해 세계적 보물로 평가받는 삼존석굴은 세계 유산인 경주 석굴암보다 조성 연대가 100여년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역사 문화 자원인 삼존석굴에 더해 일연공원 일대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삼국유사 테마로드 등 체험·휴식·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낡은 일연공원을 정비하고 군위댐·삼국유사테마파크·인각사·화본역·화산산성·김수환 추기경 생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삼국유사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일연공원 인근 천년고찰 인각사(사적 제374호)의 체계적인 조사·보존 관리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1만 3302㎡인 사적지 범위를 6만 9992㎡로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신청 절차를 밟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1차례 걸친 인각사 발굴 조사를 통해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구 등 606점의 유물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2023년과 2025년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 1823㎡ 등에 대한 발굴 조사 당시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통일신라 시대 구들식 기와가마가 발견되면서 사적지 확대 필요성이 강조됐다. 인각사는 고려 후기 대표적 고승인 일연(1206~1289)이 생애의 마지막 5년을 머물면서 민족의 고전인 ‘삼국유사’를 완성한 고찰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 등 두 가지가 전해진다. 군은 인각사와 인근 학소대 일원 8만 8616㎡를 국가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학소대는 1950년대까지만 해도 수많은 백학이 서식한 것으로 전해지는 곳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음풍영월’(자연 경치를 시로 노래하며 즐김)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가 명승으로 지정되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죽음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또 다른 주인공 엄흥도의 발자취를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유산청에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충의공 엄흥도 묘소에 대한 진묘 진위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진묘로 확정되면 국가 지정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진묘와 엄흥도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집터 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종을 향한 충절을 지킨 역사적 인물이 머문 지역이라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충신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교훈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대 2만 7271㎡에는 자연친화형 숲속 야영장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의 사업 유치로 국립공원공단이 내년까지 총사업비 50억 5900만원을 투입해 야영 데크 37곳을 비롯해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 전망대(2층), 숲속 놀이터(800㎡), 계곡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야영장이 들어설 곳은 평균 해발 600m 정도로 일대는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와 팔공산에서 발원한 물이 흐르는 동산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자연생태를 자랑한다. 대구 도심과 가까운데다 대구공항과 중앙선, 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 국도 5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연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군은 기존 관광자원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군위 시티투어’가 있다. 지난달부터 재개된 투어는 기본, 파크골프 A, 파크골프 B, 특별 등 총 4개 코스로 운영된다. 기본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삼국유사테마파크, 화본마을, 충의공 엄흥도의 묘소, 삼존석굴, 혜원의 집(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을 거쳐 다시 군위역으로 돌아온다. 파크골프 A코스는 군위역에서 삼국유사파크골프장과 화산마을 등을 거친다. 화산마을은 해발 700m 청정지역에 자리 잡은 오지마을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든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군위호의 윤슬과 화산풍력단지, 구름보다 높이 서서 바라보는 절경은 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파크골프 B코스는 군위역과 군위읍 파크골프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전통시장, 김수환 추기경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은 군위의 역사를 재현한 테마공원이다.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의 테마로 옛 관아 본청과 검안소, 치안대의 모습과 서당과 주막, 성황골 점집, 동제당 등을 재현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별코스는 군위역에서 출발해 한밤마을과 사유원을 거쳐 군위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운영된다. 사유원은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약 33만 578㎡ 규모의 수목원이다. 올 하반기부터 군은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도심 교통 거점인 동대구역과 군위를 연결하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방식의 관광 노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관광 교통 촉진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한 덕분이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군위아미타삼존여래석굴-한밤마을-부계면 창평리-사유원 노선 ▲군위역-삼국유사테마파크-화본마을-사유원 노선 ▲화본마을-사유원 노선 등 3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군위는 TK신공항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 신설로 약 1400만명의 배후 시장을 2시간 거리에 거느리는 등 차세대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부처님오신날 ‘월인천강지곡’을 노래하다

    부처님오신날 ‘월인천강지곡’을 노래하다

    세종대왕이 지은 부처님의 노래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포스터)이 무대에 오른다. 월인천강지곡은 한글 창제 후 간행된 첫 활자본이자 최초의 한글 찬불가이기도 하다. 가사만 전해지다가 박범훈 작곡가(불교음악원장)가 2시간 분량의 교성곡(칸타타)으로 작곡해 2023년 국립극장 50주년 기념 무대에서 선을 보이며 큰 반향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원작 중 핵심 아리아 대목을 엄선해 1시간 20분 길이로 재편성했다. 총연출 손진책, 안무 국수호, 노래 및 연기 지도 김성녀 등의 베테랑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김준수, 김수인, 이소연, 박애리, 유태평양, 홍승희 등 소리꾼들도 무대에 오른다. 17일 오후 4시엔 봉은사 미륵대불 앞, 18일 오후 7시 30분엔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2026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6월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일상 속 불교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한 ‘공 뽑기·공 수거’ 이벤트를 비롯해 명상과 힐링 프로그램, 무대 법문과 강연, 사찰음식 전시 등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수갑 찬 도주범 태워주고 휴대전화 건넨 40대…징역형 집행유예

    수갑 찬 도주범 태워주고 휴대전화 건넨 40대…징역형 집행유예

    대구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남성이 체포 직후 달아나는 데 도움을 준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김동석)은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8일 낮 12시 4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에 도주한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경북 구미의 한 공장 인근에 내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까지 제공해 B씨가 공범과 연락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수사관 전원과 일선 경찰서 수사관, 기동순찰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추적한 끝에 이튿날 오전 0시 55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B씨를 붙잡았다. A씨는 B씨와 함께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인도피 범행으로 인해 중대한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검거하려는 국가기관의 시간과 노력에 부담이 가중됐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며 약 3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을 통해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전북선관위, ‘감성 듬뿍’ 홍보영상 제작…투표 참여 독려

    전북선관위, ‘감성 듬뿍’ 홍보영상 제작…투표 참여 독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전북선관위는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마음을 두드리는 감성적인 선거 홍보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도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테마로 구성됐다. 전북의 대표적인 목소리이자 투표 참여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차동씨가 출연했다. 영상은 전북 곳곳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로드 무비 ‘전북특별쇼’ 편과 도민들의 일상적인 고민을 라디오 사연처럼 풀어내며 정책을 노래로 비유한 ‘우리 동네 정책 신청곡’, 선거관리의 정밀함을 장인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영상 등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지역 지상파 방송 광고, 전북선관위 공식 SNS 채널, 관내 주요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유권자들이 선거를 자신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과정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김차동 홍보대사의 따뜻한 목소리가 전북 도민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주어 실제 투표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얼굴 공개된 아이돌 연습생, 돌연 사라져…데뷔 두달 앞두고 무슨 일

    얼굴 공개된 아이돌 연습생, 돌연 사라져…데뷔 두달 앞두고 무슨 일

    외국인 아이돌 연습생이 그룹 데뷔를 앞두고 돌연 잠적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일본인 연습생 A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A씨는 남성 6인조 그룹의 일원으로 데뷔를 두 달 앞둔 지난해 12월 “신뢰 관계가 붕괴됐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미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였고, 음원과 멤버들 얼굴까지 공개된 상태였다. 결국 이 그룹은 A씨를 뺀 5인 체제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소속사가 뒤늦게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전속계약을 맺었던 A씨가 이미 다른 기획사 소속이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른바 ‘이중 계약’을 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이전에 계약한 회사에서도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가 국내 기획사들과 계약해 막대한 투자를 받고 나서 활동을 시작할 때가 되면 일본으로 도망가는 행위를 반복해왔다는 게 소속사 주장이다. 소속사는 A씨의 잠적으로 4개월간 5743만원의 피해를 봤다고 추산했다. A씨에게 들어간 훈련 비용, 노래·안무 제작비, 녹음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식대, 숙소 임대료 등을 합산한 액수다. 경찰은 A씨가 한국에 있다고 보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 신지♥문원, 눈물바다 된 결혼식 현장…백지영 ‘축가 중단’ 사태

    신지♥문원, 눈물바다 된 결혼식 현장…백지영 ‘축가 중단’ 사태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가수 문원의 결혼식이 2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와 눈물 속에 치러졌다. 신지(44)와 문원(37)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인 붐과 개그맨 문세윤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가수 백지영과 에일리가 축가 가수로 나섰다.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빽가는 축사를 통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유재석, 채리나, 심진화, 박슬기, 강재준, 자두, 주영훈, 솔비, 양미라 등 연예인 동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백지영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축가곡으로 불렀는데 노래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다시 하겠다”며 반주를 멈췄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도 눈물을 흘렸다. 붐은 “가장 친한 언니고 인생 동반자다”라며 신지와 백지영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백지영도 “사실 옛날에는 정말 ‘우리는 시집 못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누구보다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거라 믿는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결혼식에 참석한 방송인 박슬기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지영 언니의 눈물 머금은 축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터져 나왔는데, 명 MC 붐 오빠랑 세윤 오빠 덕에 쏙 들어갔다. 그냥 축제 그 자체 결혼식”이라고 후기를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신혼집에서 함께 생활 중인 예비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결혼 이후에는 MBN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과 신혼 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영화관서 귀신 나올 때마다 ‘으악!’…“소음 민폐” vs “공포영화니 이해”

    영화관서 귀신 나올 때마다 ‘으악!’…“소음 민폐” vs “공포영화니 이해”

    영화관에서 공포 영화를 보던 중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비명을 지르는 관객의 태도는 민폐일까 아닐까. 지난달 2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공포 영화를 관람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영화 시작 직후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A씨는 “처음에는 친구가 놀랐나 보다 싶어서 그냥 넘어갔다”면서도 “그 이후로 친구는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소리를 내지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관객들도 쳐다보고 눈치가 보였지만 상영 중이라서 따로 말을 하지는 못했다”며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친구에게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고 전했다. 그러자 친구는 “원래 소리 지르는 맛에 가는 거다. 그리고 무서운 걸 어떻게 참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친구가 과한 건지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패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최형진 평론가는 “예전에 친구랑 코믹 영화를 보러 가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친구가 안 웃긴 부분에서도 혼자 박장대소를 하더라”며 “너무 곤혹스러웠고 결국에는 같이 영화를 못 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작정하고 소리를 지르러 간 거 아니냐. 어쨌든 다른 관객들을 방해한 것”이라며 “놀이동산이나 노래방에 가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지훈 변호사는 “친구가 고의로 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안 무서운데 소리를 질렀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습관이나 버릇 문제인 것 같다. 극장에서 이 정도는 허용이 되지 않을까. 너무 비난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2020년 알바몬의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영화관 최악의 민폐 손님에는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이 ‘영화 관람 중 핸드폰을 하거나 벨 소리가 울리는 손님’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악의 민폐 손님 1위는 ‘팝콘, 나초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이었다.
  •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랑 어디 갈까?’…서울대공원에서 즐겨요!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랑 어디 갈까?’…서울대공원에서 즐겨요!

    서울대공원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경기 과천시에 있는 서울동물원 일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함께해요! 대공원’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와 생태 보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행사는 동물원 정문광장 일대, 공연은 동물원 북문 인근 반도지 나무데크, 참여 프로그램은 동행라운지 뒤뜰 잔디밭에서 열린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문광장 인근에서 동물 퀴즈, 멸종위기동물 페이스 페인팅, 동물 컬러링 가면 꾸미기, 슈링클스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 동물을 소재로 한 6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문 반도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매직 벌룬쇼, 환경 뮤지컬 ‘디어(DEAR). 지구’, 어린이 참여형 강연 ‘뼈다귀 탐정단’, 팝페라 팀의 애니메이션 노래 메들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가족 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동행 라운지 뒤뜰에서 미니게임, 가족 즉석 장기자랑, 온 가족 놀이마당(전통놀이 등)이 진행된다. 게임에 참가하고 싶은 시민들은 사전 또는 현장 접수할 수 있다. 행사 체험과 공연은 무료지만 13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은 동물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13세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하며 인원이 몰리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모두가 동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 “포근한 봄빛 속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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