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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5개 가을축제 담은 ‘웹 포스터’ 펴내

    서울 45개 가을축제 담은 ‘웹 포스터’ 펴내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이번 달과 다음 달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포스터 ‘서울축제지도-가을편’을 펴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 지도에는 곳곳에서 펼쳐지는 45개의 주요 축제 정보가 담겼다. 오는 16~18일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17~18일 서울돈화문국악당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악축제’, 27~29일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거리문화축제’부터 각종 ‘음악축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로와 노들섬을 무대로 펼쳐지는 발레,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예술축제’, ‘태조 이성계 축제’, ‘허준 축제’, ‘관악 강감찬축제’ 등 역사 속 위인의 발자취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은 웹 포스터뿐 아니라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스마트 서울맵’으로도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맵에서는 웹 포스터에 있는 45개의 문화예술축제를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0개 내외의 축제를 확인할 수 있다.
  •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가을, 너도 와~ …푸른 초원 위, 한강 붉은 석양 아래 ‘야외 클래식’

    ‘크레디아’ 5년 만에… 새달 6~8일손열음·포르테나 등 출연진 화려‘한강노들섬’ 10월 알짜 무료 공연오페라 ‘카르멘’·발레 등 다채로워 아직 더위가 물러가진 않았지만 끝날 것 같지 않던 열대야의 기세가 꺾이고 아침저녁 바람의 농도도 조금씩 달라지는 요즘이다. 어느 해보다 가을이 간절해지는 때, 클래식 애호가들에겐 다가오는 9월과 10월을 손꼽아 기다려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도심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야외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어서다. 국내 대표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인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새달 6~8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무대다. 올해 공연도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날 콘서트는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4인조 테너 그룹 ‘포르테나’가 함께하는 ‘음악의 숲’이다. 거장 피아니스트의 관록, 예능 방송에서 맹활약한 젊은 연주자의 톡톡 튀는 감성,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4’ 준우승팀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이튿날 ‘디즈니 인 콘서트-원스 어폰 어 타임’에선 미국 디즈니 브로드웨이 가수 4명과 80인조 디토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춰 ‘인어공주’, ‘라이언 킹’, ‘겨울왕국’ 등 디즈니 주요 작품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다. 고잉홈프로젝트는 손열음이 2022년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한 오케스트라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안단테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5만~10만원. 10월에는 서울문화재단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여는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기다린다. 올해 3회째인 ‘한강노들섬클래식’은 한강 변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오페라와 발레 전막 공연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데다 무료 공연이어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12~13일)와 오페라 ‘카르멘’(21~22일)을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가 협업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완벽한 군무 등 고전 발레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야외 공연인 만큼 중간 휴식을 없애 공연 시간을 기존 125분에서 95분으로 줄이고, 무대도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몄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초석이 된 작품이다. 집시 연인 카르멘과 돈 호세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 운명을 그렸다. 메조소프라노 정주연과 테너 존 노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카르멘’ 역시 야외무대인 점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15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두 공연 모두 사전 예약해야 볼 수 있다. 다음달 11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1인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전화 신청도 받는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무료 공연이라서 예매하고선 관람하지 않는 ‘노쇼’가 우려됐지만 지난해 공연 관람률은 90% 이상이었다”며 “다만 날씨가 걱정인데 하늘이 도와주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3일 한강 노들섬 갤러리에서 열린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국내외 미술작가들을 격려했다.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사)서울-한강비엔날레 및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에서 주최하고, 1부 행사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한강 노들섬 갤러리 1·2관에서, 2부 행사는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초대 작가들의 작품이 500여점이 전시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특별전도 함께 열리며,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남미 등 세계에서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을 축하했다. 김정택 (사)서울-한강비엔날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본 행사가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민호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의 노력과 수고로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김정택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우 조직위원장과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본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2회 서울-한강비엔날레 및 제31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을 이곳 용산 노들섬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 개월간 서울시와 조율하여 준비해 온 결과, 오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성공적으로 전시회가 이뤄져 감개무량하다”며 “지금의 노들섬은 앞으로 ‘글로벌 예술섬’으로 변모할 것이므로 제3회, 제4회 지속적으로 본 대회가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개회식 이후 시상식에서 김 의원은 중국 해균 작가 및 김혜성 작가와 중국 장익치 작가에게 서울시장상, 김미경 작가 및 김순화 작가와 임연재 작가에게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대리 시상하고 축하했다.
  • 서울버스커페스티벌 23일 개막

    서울버스커페스티벌 23일 개막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참여 공연단 38개 조가 출연해 노들섬에서 공연한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펼쳐지는 대규모 ‘버스커 콘서트’다. 23일은 ‘우리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OST’를 주제로, 24일은 ‘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인다. 24일에는 뉴진스의 ‘Hype Boy’, BTS의 ‘Dynamite’,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등 한국 최신 가요 공연이 펼쳐진다.
  • 주말 노들섬에서 버스커페스티벌

    주말 노들섬에서 버스커페스티벌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 축제는 거리예술가가 주인공이 돼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참여 공연단 38개조가 출연해 노들섬에서 공연한다. 하이라이트는 23일과 24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펼쳐지는 대규모 ‘버스커 콘서트’다. 23일은 ‘우리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OST’를 주제로, 24일은 ‘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인다. 24일에는 뉴진스의 ‘Hype Boy’, BTS ‘Dynamite’,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등 한국 최신 가요 공연이 펼쳐진다.
  • 화면 밖 ‘일상’ 찾기… 폰을 가두고 ‘나의 해방일지’를 채웠다 [안녕, 스마트폰]

    화면 밖 ‘일상’ 찾기… 폰을 가두고 ‘나의 해방일지’를 채웠다 [안녕, 스마트폰]

    폰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나스마트폰 해방 위한 ‘2박 3일 캠프’책·명상· 공예 등 다양한 활동 채워“SNS 밖 대화의 소중함 새삼 깨달아”폰 대신 펜 쓰며 ‘고독’ 찾는 카페도가족 대상 디톡스 행사도 관심 커져 지난달 28일 충남 공주시 한 2층 주택. ‘스마트폰 해방촌’ 캠프 장소인 이곳에는 평범한 직장인에서부터 사업가, 대학생, 콘텐츠 에디터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계기는 서로 달랐지만, 스마트폰을 강제로 떼어 놓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다. 스타트업 대표 유단비(27)씨는 “출근길에 노들섬이 보이는데 스마트폰을 보느라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며 “스마트폰 말고 자연에 시선을 두고 차분히 정신을 맑게 하고 싶다”고 했다.이 캠프에서는 자물쇠가 걸린 보관함에 스마트폰을 넣고 2박 3일간 ‘아날로그’를 체험했다. 유튜브 시청이나 소셜미디어(SNS)는 물론 시계를 보거나 내비게이션,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도 없었다. 내비게이션 없이 차를 타고 여행하다 부산으로 가는 길로 잘못 진입할 뻔한 강인협(24)씨는 “수없이 길을 잃고 여행 일정 일부를 포기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책을 읽거나 명상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채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15분간 명상, 이후 2시간의 독서, 보드게임과 종이 공예와 같은 활동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잊는 데 도움이 됐다. “SNS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 이참에 스마트폰을 자제하는 법을 배우러 왔다”던 최은지(34)씨는 유독 밝은 모습으로 캠프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SNS가 아닌 오프라인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알게됐다”고 했다. 최씨의 말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느라 대화가 실종된 현실’은 돈을 내고서라도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려는 주된 이유였다. 전소현(25)씨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불편하다는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며 “생각해보니 나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제로라도 스마트폰과 멀어져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하루 11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전씨는 스마트폰을 반납하기 전 SNS를 못하는 불안감을 털어놓고, 길을 걷다가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불안과 허전함도 잠시, 스마트폰을 강제로 떼어 놓은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처음 보는 눈앞의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서로의 취미를 묻고 맛집을 공유하는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2박 3일간의 캠프가 끝나고 스마트폰을 돌려받은 전씨는 “이동하지 않을 때는 고정된 위치에 놓고 꼭 필요한 때만 쓰려고 한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되뇌었다.일상에서 스마트폰과 이별하는 연습을 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슬기로운 스마트폰 사용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24일 찾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소지하면 아예 입장을 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을 입구에 맡긴 뒤에야 들어선 건물 안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향냄새로 가득했다. 이곳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공간으로, 20~30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정지원(23)씨는 “스마트폰을 놓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친 삶에 위로받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류윤아(23)씨도 “손으로 편지를 쓰고, 나에 관한 질문에 답을 써가며 나 자신을 알 수 있었다”며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니 집중력이 한껏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했다.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의 필요성은 일반시민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뚜벅뚜벅 서울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붐볐다. 그만큼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김진아(40)씨는 “아이가 칭얼대면 항상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어줘야 했다”며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줄여야 할지 방법을 알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정우(44)씨는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운동이나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 폰을 가두고 ‘나’를 돌아보다…슬기로운 스마트폰 사용법[안녕, 스마트폰]

    폰을 가두고 ‘나’를 돌아보다…슬기로운 스마트폰 사용법[안녕, 스마트폰]

    지난달 충남 공주시 한 2층 주택. ‘스마트폰 해방촌’ 캠프 장소인 이곳에는 평범한 직장인에서부터 사업가, 대학생, 콘텐츠 에디터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계기는 서로 달랐지만 스마트폰을 강제로 떼어 놓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다. 스타트업 대표 유단비(27)씨는 “출근길에 노들섬을 지나는데 스마트폰을 하느라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며 “스마트폰 말고 자연에 시선을 두고 차분히 정신을 맑게 하고 싶다”고 했다. 이 캠프에서는 자물쇠가 걸린 보관함에 스마트폰을 넣고 2박 3일간 ‘아날로그’를 체험했다. 유튜브 시청이나 소셜미디어(SNS)는 물론 시계를 보거나 내비게이션,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도 없었다. 내비게이션 없이 차를 타고 여행하다 부산으로 가는 길로 잘못 진입할 뻔한 강인협(24)씨는 “수없이 길을 잃고 여행 일정 일부를 포기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책을 읽거나 명상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채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15분간 명상, 이후 2시간의 독서, 보드게임과 종이 공예와 같은 활동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잊는 데 도움이 됐다. “SNS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 이참에 스마트폰을 자제하는 법을 배우러 왔다”던 최은지(34)씨는 유독 밝은 모습으로 캠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씨는 “SNS가 아닌 오프라인으로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알게 됐다”고 했다. 최씨의 말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쳐다보느라 대화가 실종된 현실’은 돈을 내고서라도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려는 주된 이유였다. 전소현(25)씨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불편하다는 감정이 들기 시작했다”며 “생각해 보니 나 자신도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강제로라도 스마트폰과 멀어져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하루 11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는 전씨는 스마트폰을 반납하기 전 SNS를 못 하는 불안감을 털어놓고, 길을 걷다가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하지만 불안과 허전함도 잠시, 스마트폰을 강제로 떼어 놓은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처음 보는 눈앞의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서로의 취미를 묻고 맛집을 공유하는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2박 3일간의 캠프가 끝나고 스마트폰을 돌려받은 전씨는 “이동하지 않을 때는 고정된 위치에 놓고 꼭 필요한 때만 쓰려고 한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되뇌었다. 일상에서 스마트폰과 이별하는 연습을 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슬기로운 스마트폰 사용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24일 찾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소지하면 아예 입장을 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을 입구에 맡긴 뒤에야 들어선 건물 안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향냄새로 가득했다. 이곳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공간으로, 20~30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정지원(23)씨는 “스마트폰을 놓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친 삶에 위로받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류윤아(23)씨도 “손으로 편지를 쓰고, 나에 관한 질문에 답을 써 가며 나 자신을 알 수 있었다”며 “스마트폰을 보지 않으니 집중력이 한껏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했다.스마트폰과 거리 두기의 필요성은 일반시민 사이에서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뚜벅뚜벅 서울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붐볐다. 그만큼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김진아(40)씨는 “아이가 칭얼대면 항상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어 줘야 했다”며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줄여야 할지 방법을 알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정우(44)씨는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운동이나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 ‘재생·혁신’ 어떻게 성공했을까… 소문난 도시들의 비밀 엿보기

    ‘재생·혁신’ 어떻게 성공했을까… 소문난 도시들의 비밀 엿보기

    인구 감소로 국내 도시 소멸 위기뉴욕·리버풀 등 브랜드 사업 분석그곳만의 문화예술 활성화 제안 미국 뉴욕시 맨해튼 허드슨강 54번 선착장에 있는 리틀아일랜드는 콘크리트 말뚝 기둥 위에 튤립 모양 구조물이 화분처럼 놓인 1만㎡ 규모 인공섬이다. 기둥 위로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조성했고, 강변 쪽에선 탁 트인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700석 규모 원형극장에서는 크고 작은 공연이 수시로 열린다. 이곳은 서울시가 노들섬의 발전 모델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1910년 준공한 선착장은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미국의 관문이었다. 그러나 미 경제가 악화하면서 배의 출입이 뜸해지고 큰 화재가 발생한 이후 부랑자들이 거주하는 우범 지역으로 전락했다. 2012년 비영리단체 허드슨 리버파크 크러스트 주도하에 세계적 건축가인 영국의 토머스 헤더윅이 창의적으로 설계해 명소가 됐다. 인구 소멸에 따라 우리나라 도시들의 소멸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저마다 재생과 혁신을 외치며 새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발표하지만 실패하고 세금만 축내는 사례가 허다하다. ‘1913송정역시장’, ‘위례스토리박스’ 등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저자가 혁신에 성공한 도시들을 연구한 뒤 직접 고안한 ‘도시 혁신 다이아몬드 프레임워크’로 4개 도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프레임워크는 ‘자원과 재원’, ‘조직화’, ‘법률과 제도 지원’, ‘문화예술 활동’이다.저자는 도시가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사람들을 부르려면 그 도시만의 문화예술 활동이 만들어지고 활발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틀아일랜드가 선착장이라는 장소의 정체성을 살려 창의적인 건축물을 올리며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북돋웠다면 영국 리버풀은 이곳에서 결성한 그룹 ‘비틀스’라는, 사람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으로 성공한 도시다.리버풀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년 비틀스 주간 축제를 연다. 비틀스를 모방하는 카피 밴드 공연 등을 적극 지원하기도 한다. 그래서 비틀스를 좋아하는 팬들로 사시사철 붐빈다. 저자는 이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자원’인 비틀스 외에 리버풀 비전과 비틀스 학과 출범 등 ‘조직화’, 워터프런트 도심부 재생 사업과 같은 ‘법률과 제도 지원’이 뒷받침된 성과로 풀이한다.특히 리버풀의 도시 활성화 계획은 1980년부터 시작해 2035년까지 모두 4단계에 거쳐 장기적으로 진행된다. 지자체장이 새로 부임하면 전임자의 성과물을 쓸어버리고 단기간 성공을 노린 행보를 보이는 우리의 일부 지자체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이 밖에 커뮤니티 문화와 음악 축제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로 주목받는 미국 오스틴, 파괴된 환경과 전통을 살리며 예술의 섬으로 거듭난 일본 나오시마를 4가지 기준으로 분석했다. 누구보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우선 꼼꼼히 읽어 봐야 할 듯싶다.
  • 한강대교 호텔, 9월까지 예약 끝났다

    한강대교 호텔, 9월까지 예약 끝났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교량 위 숙박시설 ‘스카이 스위트’가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에어비앤비에서 스카이 스위트 예약을 개시한 지 4일 만에 9월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은 전용 144.13㎡로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이 설치돼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16일 무료 숙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이용자 투숙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일반 예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제1호 무료 숙박체험자로 선정된 이모씨는 어머니와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와인 패키지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시는 서울시민상 수상자나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예약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9월까지 열린 예약 페이지가 모두 마감됨에 따라 당분간 예약 추이를 지켜보며 예약 가능 일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오픈런… 나흘 만에 9월까지 풀부킹

    한강대교 ‘스카이 스위트’ 오픈런… 나흘 만에 9월까지 풀부킹

    서울시는 한강대교 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교량 위 숙박시설 ‘스카이 스위트’가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에어비앤비에서 스카이 스위트 예약을 개시한 지 4일 만에 9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은 전용 144.13㎡로 침실과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다. 침실 남서쪽에는 큰 통창이 설치돼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16일 무료 숙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첫 번째 이용자 투숙을 시작으로 17일부터는 일반 예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제1호 무료 숙박체험자로 선정된 이모씨는 어머니와 중학생 딸, 남동생과 함께 와인 패키지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시는 서울시민상 수상자나 평소 호텔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 사연 공모를 통해 분기별로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 예약은 에어비앤비 플랫폼(airbnb.com/skysuite)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9월 말까지 열린 예약 페이지가 모두 마감됨에 따라 당분간 예약 추이를 지켜보며 예약 가능 일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노들섬의 재탄생

    [이창기의 예술동행] 노들섬의 재탄생

    지난 5월 말 서울시는 노들섬 국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토머스 헤더윅의 ‘소리풍경’(Soundscape)을 선정했다. 2027년 그 작품이 완성되면 노들섬은 문화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들섬은 1917년 이촌동과 노량진을 잇는 한강 인도교 건설 과정에서 교량을 지탱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됐다. 당시 ‘중지도’로 불리던 이 섬은 1995년 ‘노들섬’으로 개칭됐고, 2006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노들섬 문화 콤플렉스 민자사업 추진계획’을 시작으로 조금씩 문화예술 공간의 면모를 갖춰 왔다. 현재는 456석 규모의 음악 전문 공연장과 전시 공간, 잔디마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1년 내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 이곳은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한 80여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었다. 3년 후 재탄생할 노들섬은 ‘한국의 산’ 이미지를 모티브로 형상화한다. 기존 건축물은 최대한 존치하면서 주변부를 계획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곡선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수변부 팝업 월, 수상예술무대를 우선 조성하고 이어 공중부와 지상부 보행로, 라이프가든 등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헤더윅은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세계적인 건축디자이너로, 앞서 뉴욕 허드슨강에 2021년 선보인 인공섬 ‘리틀 아일랜드’를 설계했다. 맨해튼 첼시마켓에서 하이라인을 따라 걷다 보면 이르는 곳으로 대형 수상 공원이다. 연극, 음악 공연이 가능한 700석의 원형극장, 버스킹이 가능한 오픈 스테이지, 휴식공간,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져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서 노들섬과 매우 흡사한 조건을 갖췄다. 또한 2017년 파리 서부 세갱섬에 세워진 ‘센뮤지컬’에서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르노자동차 공장이 있던 공업지구가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변모한 곳이다. 마찬가지로 인공섬 위에 조성된 복합문화시설로 무려 3만 6500㎡ 규모에 이르는 공간에 클래식 음악회가 가능한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대공연장과 녹음 시설, 옥상정원, 리셉션 공간, 쇼핑 시설 등이 있다. 뉴욕 허드슨강의 리틀 아일랜드, 파리 센강의 센뮤지컬, 그리고 서울 한강의 노들섬. 세 곳을 아우르는 공통점은 도심 속 수변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 건축이 결합해 대도시권 복합문화시설의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자연환경,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열쇳말은 ‘문화와 예술’이다. 리틀 아일랜드, 센뮤지컬이 그러하듯 노들섬도 문화예술의 교두보로서 서울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뻗어 나가는 정거장이 될 것이다.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1%도 안되는 리버버스 수백억 투자…이미 실패한 수상택시 시즌2”

    임규호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1%도 안되는 리버버스 수백억 투자…이미 실패한 수상택시 시즌2”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리버버스가 대중교통으로써의 역할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리버버스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하루평균 이용객 추계가 5200명에 불과한 리버버스가 과연 공공성과 대중성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지하철과 버스의 하루 이용객이 700만~800만명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리버버스의 이용객 추계는 1%도 안 되는 꼴”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리버버스 도입에 투입되는 예산이 시내버스 200대를 도입할 수 있는 금액과 맞먹는데, 리버버스가 과연 서민 이동 수단으로서 적합한지 의문이다. 리버버스의 이용 요금이 기존 대중교통의 두 배인 3000원이라는 점과 15분 간격의 운행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버버스가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교통실이 아닌 미래한강본부에서 담당하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리버버스 도입과 관련된 흐름이 너무 조급하게 추진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리버버스는 작년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라고 명명된 서울링, 곤돌라, 노들섬 개발 등 무려 55개에 달하는 사업을 발표할 때도 포함되지 않았다. 직후 이뤄진 오 시장 영국 출장 때 “리버버스(템즈강의 우버보트)가 탐난다”는 언급이 있고나서 급작스럽게 추진된 것이다. 구상은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4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해소를 명목으로 리버버스를 도입하겠다”며 현실화했지만, 이번에 발표된 리버버스 운행노선에 정작 김포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이러니이다. 이뿐만 아니다. 임 의원은 서울시가 만든 리버버스에 대한 경제효과분석 자료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리버버스 조례안에 포함된 비용추계와 서울시의원이 요구한 자료상 예산 및 사업수지, 선박가격, 선박수리·검사비용, 내용연수, 보험료 등이 천차만별이다. 임 의원은 “리버버스조례와 재정수지분석 자료에 나타난 산정비용은 천지차이다. 선박가격에 대해 리버버스조례는 50억원으로 규정한 것이 재정수지분석자료엔 36억원이다. 이리저리 날뛰다가 결론적으론 44억원으로 계약됐다. 선박수리비용의 경우엔 더 가관이다. 비용추계서엔 1500만원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이, 재정수지분석자료엔 46만 4000원으로 편성됐다. 32배가 넘게 차이 나는 것이다. 내용연수도 15년과 30년으로 2배 차이가 나고, 보험료 역시 5500만원과 800만원으로 6배 차이가 난다”고 밝히며, “예산 추계의 부정확성도 재정 투자의 투명성도 매우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대로 가다간, 리버버스는 ‘돈먹는 하마’, 이미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 시즌2’가 될 것”이라 규정하며 “리버버스 10척이면, 시내버스 200대 더 투입할 수 있다. 매일같이 출퇴근 전쟁에 시달리는 평범한 서울시민이 원하는 건 한강주변 사람들만 좋아할 리버버스가 아니라, 우리 집 앞에 버스 증차시키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예정 부지 현장방문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예정 부지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제324회 정례회 2024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앞두고 지난 13일 심사대상인 ‘서울 반려동물 추모관 건립’ 예정부지와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 예정부지를 방문해 현황을 점검했다. 제324회 정례회에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총 7건으로, 이중 심도있는 안건심사를 위해 현장에서의 의견수렴이 꼭 필요한 ‘서울시 반려동물 추모관 건립’과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 등 2건을 선정, 직접 그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구 의원은 서울시 반려동물 추모관 건립 예정지인 연천군을 방문하여, 담당부서(서울시 동문보호과, 연천군 인구정책사업실)의 사업설명을 들은 후, 예정부지를 돌아보며 서울시~연천군 간의 접근성 문제, 사업의 필요성, 조성부지의 적합성, 지역주민의 여론, 소요 예산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서울시 반려동물 추모관 건립’은 반려동물 사체(2019년 서울시 기준, 연간 13만 4000여마리로 추정)의 불법처리 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연천군과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324회 정례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심사와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심사를 동시에 앞두고 있다. 이어 방문한 노들섬에서 구 의원은 수상예술무대와 노을조망공간 및 접안시설을 둘러보며 접근성 확보 방안, 주차장 확장 여부, 안전성, 소요 예산의 적정성, 향후 리버버스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며 꼼꼼하게 살폈다.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노들섬을 한강의 글로벌 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고,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수상예술무대, 접안시설, 조망공간, 전시시설, 휴게공간, 노을조망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세계적 건축가인 ‘토마스 헤더윅’의 ‘SOUNDSCAPE(소리풍경)’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치며 구 의원은 “공유재산의 취득과 관리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인 만큼 서울시의원으로서 시민의 재산을 대표하여 관리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의 필요성, 예산의 적정성, 절차의 정당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공유재산관리 절차상 하자 질타 및 세밀한 계획 수립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공유재산관리 절차상 하자 질타 및 세밀한 계획 수립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14일 실시된 제32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2024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서울시 재무국의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본연의 역할을 질타하며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공유재산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시행령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계획은 소관부서와 재무국을 통해 수립되어 시의회에 보고 후 심의를 거치게 된다. 구미경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하는 것은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잦은 계획안 변경, 공기가 늘어나 증액을 요구하는 행태 등 매번 비슷한 사유로 지적을 받고 있다”며, “특히,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세운 후 의회의 승인을 받고 그 후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그 순서가 뒤바뀌는 것은 아주 중요한 절차상 하자이자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또한, 구 의원은 “공유재산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이기에 소관부서에서는 초기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면밀한 사업계획을 작성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이 있다”며, “재무국은 단순히 소관부서의 계획을 취합만 하는 것이 아니고 전문성을 가지고 공유재산관리계획을 검토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서울 반려동물 추모관 건립,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 서울영화센터 건립, 리버버스 부대사업시설 조성 등 총 7개 사업이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원 예정 부지 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시 최초 반려동물 추모관·노들섬 수변문화공원 예정 부지 방문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는 지난 13일 제324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의 첫 일정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를 앞두고 반려동물 추모관 예정부지(연천군)와 수변문화공원 예정부지인 노들섬을 현장방문했다. 사실상 제11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전반기 마지막 현장방문이다. 연속된 이번 현장방문은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송파6선거구)을 비롯해 박유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3선거구), 구미경 위원(국민의힘·성동2선거구), 박수빈 위원(더불어민주당·강북4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힘·구로3선거구),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6선거구), 옥재은 위원(국민의힘·중구2선거구),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노원2선거구)이 참여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324회 정례회에서 심사할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총 7건이며, 현장의 의견수렴이 필요한 반려동물 추모관과 문화공간 조성이 적정한지 점검이 필요한 노들섬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연천군에 설치 예정인 반려동물 추모관은 반려동물의 사체 처리(서울시 기준 연간 13만 4000여마리로 추정)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단매립 등 반려동물의 장례문화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행정자치위원회는 연천군을 방문해 연천군(인구정책사업실) 서울시(동물보호과) 순으로 사업설명을 듣고, 사업추진의 필요성, 지역주민의 여론 등을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점검하고, 예정 부지를 찾아 부지의 적정성 등도 자세히 살폈다.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수상예술무대, 전시시설, 휴게시설, 노을조망대 등을 설치하여 노들섬을 한강의 예술거점으로 조성하고,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정자치위원회의 위원들은 한강 수변공간의 잠재력을 재탄생시키기 위해 문화공간 조성이 적정한지, 꼭 필요한 사업인지, 접근성 확보 여부 등을 현장을 돌아보며 꼼꼼히 점검했다.이번 회기(제324회 정례회)에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사할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시립도서관 건립, 서울영화센터 건립, 리버버스,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반려동물 추모관, 자치구와 토지교환 등 서울시의 주요한 사업이 대거 심의대상으로 상정되어 현장방문의 점검 결과가 어떻게 반영될지 향방이 주목된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전반기 마지막 현장방문을 마친 김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성·타당성·적정성 등을 철저히 검토해 왔다”며, 소회를 밝히며, “남은 심의도 현장을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부터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는지 여부, 시정목표 달성방식이 효율적인지, 운영계획이 효과적인지까지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K댄스 성지가 된 노들섬…신나는 춤 한마당

    K댄스 성지가 된 노들섬…신나는 춤 한마당

    유행이 꽤 지난 곡이어도, 아주 최근에 노래여도 K팝을 사랑하는 열정 앞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일사불란하게 K팝 댄스를 추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 따로 없었다.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펼쳐진 풍경이다. 서울문화재단이 7~8일 노들섬에서 진행한 ‘서울비댄스페스티벌(B.DANCE SEOUL)’이 한민족의 음주가무(飮酒歌舞)중 ‘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쳤다. 8일 오전 잠시 비가 오기도 했지만 대체로 마음 설레는 화창한 초여름 날씨 속에 이날 노들섬은 K댄스의 성지가 됐다. 서울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개최한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올해 ‘서울비댄스페스티벌’로 개편됐는데 브레이킹 장르에 집중해 개최됐던 기존 일일 축제를 더욱 다양해진 스트리트 댄스 장르(락킹, 왁킹, 힙합, 코레오그라피 등)와 힙합음악 공연, 스트리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이틀간의 축제로 확대해 한층 규모가 커지면서 축제 역시 더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3개국 댄스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크루 배틀’, 예선을 통과한 본선 8팀이 토너먼트 경연을 진행하는 ‘오픈스타일 3 on 3 배틀’,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 장르의 군무로 본선 8팀간 우승자를 가리는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K팝 랜덤댄스 행사였다. 음악을 무작위로 틀면 춤을 아는 사람들이 나와서 추는 행사인데 상당히 많은 노래가 흘러나왔음에도 어떻게 춤을 다 알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무대에 나서 춤을 췄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함께해 진정한 K팝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이틀간 선보인 브레이킹 댄스 배틀은 다음 달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열띤 행사였다. 브레이킹의 진면모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탄성은 끊이지 않았고 댄서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브레이킹과는 결이 달랐지만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 역시 화려함을 자랑하긴 마찬가지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부채춤을 춘다’에 맞춰 전통에 파격을 더한 부채춤을 선보인 O.N.O가 우승을 차지했고 웰보스가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7일에는 래퍼 원슈타인, 8일에는 래퍼 비와이가 힙합음악으로 경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노들섬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 DMC 랜드마크용지’ 6차 매각 실패…‘매각 전담팀’ 구성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택지개발사업 지구에 있는 신규 사업의 하나인 상암동 1645, 1646번지 일대 1만여평 부지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용지’ 공급과 관련, 작년 5차 매각 실패에 이어 올해 5월 28일 사업자 모집에도 응찰자가 없어 지역구 시의원으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서울시는 ‘상암 DMC 랜드마크 용지 매각’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는 계속되고 있으나, 사업계획 부적정(2004년), 매매계약 해제(2012년) 및 교통개선 분담금, 용적률 및 양도제한 등의 부가적인 문제로 인해 미응찰(2016년 1/11월, 2023년 6월)이 반복되는 등 용지 매각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이에 마포구 상암동 주민들은 물론, 서북권 주민들은 참고 견디며 ‘이번에는 되겠지’하며, 용지 매각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으나, 실상 매각 실패가 반복됨에 따라 초기의 기대와는 달리 그 실망감을 떠나 서울시 정책을 비난하며, ‘도대체 지역 현실을 몰라도 그렇게 모를 수가 없다’며 ‘특단의 대책 없이 지금의 금액과 공급지침으로는 사업자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용지 매각이 유찰된 지난 20년간 용지 금액의 실태를 살펴보면서, 2004년(1차)의 경우, 1573억원, 2008년(2차) 3050억원, 2014, 2016년(3,4차)은 4340억원, 작년과 올해(5,6차)는 바로 이전 용지 금액보다 무려 4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8253억원(5차)과 8365억원(6차)의 현재까지의 실태와 관련해 “지역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20년간 계속되는 용지 금액의 압도적인 증가추세로 사업자 모집은 여전히 큰 난항이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6차 랜드마크 용지 매각 미 응찰 결과에 있어 김 의원은 작년 6월, 5차례의 용지 매각 실패 등 용지 금액 상승 등의 반복적인 문제와 관련해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사업 용지 사업자 선정 시, 공급가격과 교통유발부담금, 공급지침을 대폭 완화하지 않으면 입찰이 어려울 것’이라고 담당 부서에 강하게 주장한 바 있으며, 더더욱 “DMC 랜드마크 용지 앞 500m 지근(至近) 거리에 750t의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있고, 바로 옆에 1000t 추가건설 쓰레기 소각장 입지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데, 어느 누가 고액을 지불하고 용지를 구입하겠느냐”라며 마포 쓰레기 추가건설 소각장 백지화 등 주변 교통 여건, 도시 인프라, 환경 변화 없이 ‘땅만 팔면 된다’는 ‘봉’ 잡기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20년 이상 진행된 6차 매각 실패가 자칫 10차까지 가진 않을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서울시에서는 지난 사업 용지 매각 5차 공고 이후에도 ‘부동산 업체 관련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2023.6~7) 등을 진행하고, 2004년 이후 과도하게 증가한 감정가격 완화 및 용도 비율 조정 등 공급조건 완화를 위해 작년 7월 지구단위계획(2023.7~2024.1)을 수립하는 등의 부가적인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데, 작년 ‘DMC 랜드마크용지 지구단위계획 변경(2023.9.12)’과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작년 사업성 제고 및 공공성을 도모하기 위해 주거비율 확대(20→30%, 10%증), 문화 및 집회시설 축소(5→3%, 2%감)와 기타 용도(상업 등) 축소(30→20%, 20%감) 등의 추가 조치 또한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지난 2020년 8·4 대책 당시, 상암 DMC 미매각부지 주택공급에 대한 주민 반대를 회상하며 문제를 지적한 서울시의회 김 의원은 “공공성 측면에서 단순히 주민이 전제된 랜드마크 용지 내에 주거시설 확대는 물론, DMC 랜드마크 용지의 하나인 문화시설 비율 축소만으로 공공성 확대를 주장한 서울시의 결정은 장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이를 배제한 잘못된 결정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특히, 20여년간 랜드마크 용지의 사업자를 찾지 못하는 현 실태와 관련해 “지난 1차부터 6차까지의 입찰조건과 규정을 면밀하게 따지지 못하고, 지역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서울시는 주민을 기만하며 시행착오를 계속하고 있다”고 서울시의 정책과 현 실태의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자 모집 관련 공급가격과 기준을 정하는 데 있어 ‘DMC 자문단’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서 용지 매각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는 핵심 원인을 찾아내고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김 의원은 대안책으로 현재 용산개발 및 노들섬 개발 등 대규모 사업 등은 제2행정부시장 직속으로 별도 팀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을 위한 별도 담당 부서가 없음을 지적하고, 하루속히 ‘랜드마크용지 매각 전담팀’이 구성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밝히며, 입지와 관련해 주거지역 확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한 상황에서, 지정 용도인 숙박, 업무, 문화 및 집회시설 외에 비지정 용도인 특수시설에 대한 도입 비율을 증가시켜 DMC 사업의 목적에 적합한 용도로 DMC 사업 활성화 및 부도심 기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특수시설의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덧붙여, 내년에 대장홍대선이 착공되고 현재 서부면허시험장 개발계획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이며, 수색역세권 개발과 상암복합 쇼핑몰이 착공되는 등 장래 입지의 부수적인 효과 등을 제시하는 등의 미래가치 수요조사 및 심층적 장래 계획 마련을 통해, “향후 DMC 랜드마크 부지 일대 거주 주민들에게 공공성 확보는 물론, 용지 매입 사업자에게는 수익성 또한 가져오는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Win-Win)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서울광장] 한강에 보이지 않는 수운의 역사

    누가 “한강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느냐”고 물으면 매우 뜬금없게 들리겠지만, 필자는 “충주 창동리마애불”이라고 할 것이다. 강원도 원주 문막에서 남한강을 따라 부론을 거쳐 충주를 잇는 길은 가끔 찾는 드라이브코스다. 원주 부론에는 흥원창 옛터와 고려시대 거찰(巨刹) 법천사 터가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목계리에서 남한강을 건너 충주시내 방향으로 들어가게 된다. 목계리라는 땅이름이 어딘지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다. 그렇다. 지난달 작고한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이 ‘목계장터’라는 작품을 남겼다.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로 시작하는 그 시다. 남한강을 가로지른 목계교 어귀에서 ‘목계장터’를 새긴 신경림 시비가 길손을 맞는다. 지금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지만 한강 수운(水運)이 활발하던 시절 목계나루는 큰 포구였다. ‘목계장터’의 화자(話者)는 한강을 따라 나루를 떠도는 방물장수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나루에’라는 시구절은 그의 발걸음이 닿는 범위의 일단을 보여 준다. 방물장수는 서울에서 생활용품을 모아 양평, 여주, 원주, 충주, 단양을 넘어 정선 아우라지를 오가며 팔았다. 하지만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목계장은 사실상 파장이 됐고, 1995년 충주댐이 건설되자 남한강 수운은 기능을 완전히 잃었다. 남한강은 역사가 씌어지기 이전부터 물길로 활용됐을 것이다. 고려가 충주와 원주에 조창(漕倉)을 두었고 조선이 물려받으면서 남한강은 수운의 중심이 된다. 조창은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수도로 나르기 위한 기관이자 창고를 말한다. 원주 흥원창에는 강원도, 충주 덕흥창·가흥창에는 충청도와 경상도 세곡이 모였다. 물류의 규모가 커지면서 문경과 충주 사이에 새로 개척한 달구지 고갯길이 새재다. 창동리마애불은 세곡선의 무사항해를 빌고자 조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배를 타고 가며 배례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마애불이다. 수도 개경이나 한양을 향해 덕흥창을 출발한 세곡선 뱃사람들은 빌고 또 빌었다. 예성강이나 한강에서 덕흥창으로 돌아온 뱃사람들은 다시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이다. 수운이 단절된 지금 한강이라면 유람선이나 세빛섬, 불꽃놀이나 벚꽃놀이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 지명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영국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제안한 ‘소리풍경’을 선정했다는 소식도 며칠 전 들렸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건축 예술가의 ‘작품’으로 노들섬이 다시 태어나면 새롭게 한강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잡을 수도 있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차례 재임하면서 한강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세빛섬을 만든 그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다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적 명소를 조성하는 한강 주변 개선 사업이라고 한다.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한강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질 높은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오늘 한강 수운의 역사를 떠올린 것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미래를 제시하는 것과 함께 한강의 유구한 역사도 부각시켰을 때 서울이 더욱 조화롭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조운은 조선이 500년 넘게 국가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중요한 통치 시스템의 하나다. 조선시대 남한강은 물론 삼남 지역에서 한강 하구로 들어온 세곡선이 짐을 내리던 포구와 창고는 용산 일대에 있었다. 광흥창역도 그 흔적의 하나로 남았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역 개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세곡선이 드나들던 한강변에 ‘한강수운박물관’ 정도는 있어야 ‘미래지향적 도시’이자 ‘품위 있는 역사도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서동철 논설위원
  • 英 헤더윅, ‘노들 예술섬’ 설계 맡는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 용산구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설계한다. 서울의 새 상징이 될 노들섬은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공개 심사 발표회를 열고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소리풍경)’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한강 중앙에 자리한 노들섬을 문화예술 시설이 들어간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 디자인을 공모했다. 당선작은 노들섬의 장소성을 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그대로 두면서 건축 소재인 스테인리스 커브 메탈을 활용해 곡선 풍경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헤더윅은 자연의 소리와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헤더윅은 미국의 구글 신사옥 ‘베이뷰’와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벌집 모양 건축물 ‘베슬’, 영국의 새로운 빨간 이층버스 등을 설계한 영국의 대표 건축가 겸 디자이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헤더윅과 계약을 맺고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한다.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연내에 생태정원, 수상 예술무대, ‘팝업월’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 63빌딩, 멋진 한강 경관이 한눈에… “전세계 여행자들 필수코스 될 것”

    63빌딩, 멋진 한강 경관이 한눈에… “전세계 여행자들 필수코스 될 것”

    오세훈 “숙박·여가와 조화된 한강새 형태의 수변호텔 속속 생길 것” “그레이트 뷰(멋진 풍경)!” 서울시가 28일 오전 공개한 한강대교 전망 호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을 찾은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침실 통창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한강대교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한 국내 최초 ‘다리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를 소개하는 글로벌 홍보 이벤트를 열고 호텔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44.13㎡ 크기로 침실, 거실, 욕실, 간이주방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스위트는 4인 가족이 함께 묶을 수 있는 규모였다. 호텔 출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자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유리 천장 아래 햇볕을 한가득 받는 거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소파와 오브제 소품은 거실 분위기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었다. 침실은 남서쪽으로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과 여의도 63빌딩 등 한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꾸며졌다. 이날 스카이 스위트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카이 스위트를 필두로 앞으로 속속 새로운 형태의 수변 호텔이 들어설 것”이라며 “이제 한강이 경치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숙박과 여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서 거듭날 것이고, 그 첫 시발점이 바로 스카이 스위트”라고 말했다. 스티븐슨 CBO도 “스카이 스위트가 한강의 멋진 경관과 한국의 현대적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필수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오픈은 7월 16일이며, 같은달 1일부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숙박요금은 다음달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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