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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축제의 향연] 활어 맨손잡기·모의경매까지

    [가을, 축제의 향연] 활어 맨손잡기·모의경매까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활어 맨손잡기, 보트낚시 등 다양한 바다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동작구는 21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3일과 24일 이틀간 ‘제6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활어 맨손잡기), 모의경매, 생선 어종 맞히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보트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풀장이 설치되고 가상현실(VR) 체험관과 수산시장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각종 수산물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장터에서는 전용 바다 화폐를 사용하게 된다. 동별로 주민들이 테이블을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떡볶이, 어묵 등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행사장을 찾는다. 청년들의 댄스공연, 동작바다콘서트를 비롯한 노들가요제까지 많은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5년 10월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고 나서 처음으로 신구 시장 양쪽이 함께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는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옛 시장 상인들과 신시장으로 점포를 옮기려는 수협 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지난 6월 29일 구, 노량진수산시장, 신구 시장 상인회가 협약을 체결해 손을 맞잡고 행사를 준비 중이다. 도심 속 바다 축제는 시민들에게 신나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개최됐다. 2015년 개최된 제5회 행사에는 모두 25만명 이상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구는 이번 바다축제에 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도 볼 수 있다. 창덕궁을 떠나 융릉에 도달하는 능행차 행렬은 이날 배다리를 통해 한강을 건너 노들나루공원과 동작구청 등 노량진 한복판을 지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59.2㎞ 능행차 전 구간이 222년 만에 처음으로 재현돼 의미가 깊다고 구 측은 설명했다. 용양봉저정과 노들나루공원 일대에는 정조대왕 노래극 등 각종 문화공연과 무예, 전통가마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도심 속 바다축제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있고 독특한 축제”라면서 “수산시장을 가득 채운 콘텐츠를 맘껏 즐기면서 추석 제수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슬픈 청춘의 나루터…노량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슬픈 청춘의 나루터…노량진

    “아무 일이나 허용되는 젊은이는 아무 일도 허용되지 않는다.” 100여 년 전에도 여전히 젊은이들은 답답했던가.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의 천재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1856~1950)는 일찌감치 젊음이 지닌 함의(含意)를 대중에게 밝혀내고야 말았다.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의 벽도 100년 전 그때의 아일랜드와 별반 다르지 않을 성 싶다. 통계청이 지난달 9일에 발표한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고공 행진을 넘어 우주로 넘어갈 기세다. 통계 지표상으로만 보아도 흔히들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라 부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실업률은 2017년 7월 기준으로 9.3%이며, 여기에 취업준비생과 단기 아르바이트생, 구직단념자를 포함시킨 실제 청년 체감실업률은 22.6%에 이른다. 말 그대로 4명 중 한 명은 매일 매일의 삶이 쓰디쓰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정부도 청년 실업자 구제에 총력을 쏟고 있는 형편이지만 실질적 효과는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상황이다. 올 8월에 발표한 ‘일자리 추경’으로 증원하는 국가공무원 7급·9급 선발인원은 총 429명이고 지원자는 10만6186명이다. 평균경쟁률은 247.5 대 1이다. 간단히 말해서 40명 정원인 교실 6개에 든 수험생 중 한 명이 뽑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이번 공무원 추가 공채 9급 고용노동부 일반 행정직 90명 모집에 4만4510명이 지원했으니 경쟁률은 494.6 대 1이다. 더 이상 할 말 잃게 만드는 숫자다.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젊은이들은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힘들다. 컵밥 가게만 바쁜 노량진 수험생 거리다. 노량진(鷺梁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나루터였다. 예나 지금이나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중의 요지였으니 조선시대 도성 안으로 들어가는 조운은 여기에 다 모여 들었다. 또한 1899년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여기에서 제물포까지 이어졌으니 한국 철도 역사의 시발(始發)점으로도 의미 있는 지역이다. 여하튼 노량진은 서울의 부도심으로 나름 존재감을 나타내다가 본격적인 수험생 거리가 되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다. 당시 정부는 도심지에 있던 261개 학원을 부도심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세웠고 ‘대성학원’이 노량진으로 건너옴으로써 본격적인 수험생 거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0, 90년대는 명실 공히 대입 수험생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최고 중심지였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이후인 1997년 말부터는 성인들이 중심인 수험생 거리로 바뀌었다. 공무원학원, 임용고시학원, 자격증학원, 경찰임용학원, 편입학원 등등이 생겨나면서 주로 20~30대 수험생들이 흔히들 ‘취준생’, ‘공시생’의 별칭으로 노량진 거리를 메우게 된다. 현재 노량진에는 성인고시학원만 61군데가 넘으며 이외 다른 학원들까지 합치면 130여개의 학원들이 성업 중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자연히 주변 고시원과 원룸 등의 월세도 신림동이나 대학가보다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전용면적 12.7㎡의 원룸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0만~70만원은 줘야 할 정도로 물가가 만만치 않다. 거리의 컵밥 노점상, 뷔페식당, 편의점, 분식집, 스터디룸, 카페, 코인 노래방, 오락실 등등 노량진의 모든 골목들은 24시간 분주하다. 수많은 젊음이 스쳐 지나가듯 인생의 한 부분을 잠시만 머무르다 떠나는 곳. 노량진 거리는 머물지 못하는 젊음이 만들어 낸, 그리하여 결코 사라지지 않을 우리 시대 청춘의 나루터다. <노량진 수험생 거리에 대한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거리야? -우리 시대 청춘들의 뒤안길이다. 젊음을 이해하려면 2. 누구와 함께? -당신이 20대를 맞는 젊음이라면 혼자. 3. 가는 방법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4. 다른 거리와 다른 점은? -한끼 2800원짜리 뷔페가 제공하는 음식의 양과 수준. 100원짜리 오락실과 노래방. 5. 방문할 의미가 있는 곳인지? -서울의 또 다른 얼굴. 젊음이 머무르다 떠나는 인생의 나루터. 6. 가볼만한 곳은? -노량진 수험생 거리의 골목 골목들. 컵밥 거리 7.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 8. 홈페이지 주소는? -노량진 1동 주민센터 http://www.dongjak.go.kr/dong/main/main.do?dongCode=01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노량진 수산시장. 국립묘지, 사육신묘, 노들나루공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노량진은 삶이 가장 뜨거운 시기인 젊음이 머무르는 곳이다. 이 곳 거리를 분주히 지나다니는 추리닝 차림의 젊음에게 위안을.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어서 와, ‘복지나눔’은 처음이지?

    서울 동작구가 다음달 9일 노들나루공원에서 제1회 동작구복지나눔축제 ‘함께 품다’를 개최한다. 동작구 측은 “지역주민들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기념식, 축하공연), 복지마당(정보제공, 체험, 기부나눔), 놀이와 공연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주민에게 복지에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복지홍보관과 복지상담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상담소에서는 국가가 지원하는 복지급여뿐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하는 복지 프로그램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엄마랑·아가랑 오감체험놀이’와 ‘가족이해심리검사’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거리도 있다, 어르신은 무료치매검사와 혈당·혈압 검사 등 건강관리프로그램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지축제인 만큼 청소년 댄스동아리, 대학생 댄스·음악동아리, 직장인 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의 난치병 어린이 돕기 위한 기획모금행사도 진행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길 따라 역사 따라 동작서 거닐어요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역에서 흑석역까지 2.7㎞ 구간에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역사길)’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역사길은 노량진역을 시작으로 사육신공원과 노들나루공원 그리고 용양봉저정, 효사정을 거쳐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다. 서울시 ‘공원길 브랜드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역사길 주요 장소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 흐름에 따라 충과 효를 테마로 꾸몄다. 거점마다 스토리텔링 게시판을 설치해 장소와 관련된 역사를 알 수 있게 했다. 사육신공원은 선비의 절개를, 용양봉저정은 아버지를 그리는 정조대왕의 마음을, 효사정은 조상들의 지극한 효심을 전한다. 스토리텔링 게시판을 비롯해 사업구간에 총 37개 안내판을 설치해 공원길 동선을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역사길은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접하고 컵밥거리, 동작충효길로 이어진다. 노량진역과 흑석역 등 지하철과 연계돼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휴식처가 될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역사길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역사와 문화도 함께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도심 워터파크로 변신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도심 워터파크로 변신

    서울 동작구 본동 노들나루공원이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한다.동작구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노들나루공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 방학기간과 부모님들 휴가를 맞이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려고 올해 처음 물놀이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워터슬라이드와 아동용 풀장, 영유아용 풀장을 한 세트로 묶어 공원 2곳에 설치한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샤워실, 화장실, 탈의실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설치된다. 매주 화요일과 매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행사 기간에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전담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 근무조는 응급구조사 자격증과 심폐소생술 자격증 등을 소지한 안전요원과 간호요원, 교통정리요원 등 총 17명이다. 이용자가 많을 시 인력을 충원하거나 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1회 동시수용인원도 400명으로 제한한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노들나루공원은 한강대교 남단과 상도터널이 교차하는 한강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또 공원과 노들역 인근으로 30여개 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지난해 여름을 돌아보며 올해에는 꼭 주민들께 여름철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노들나루공원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놀고 인근 동작충효길도 돌아보면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작구, 노량진역~흑석역 2.7㎞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

    동작구, 노량진역~흑석역 2.7㎞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

    사육신묘, 용양봉저정, 학도의용군 현충비…. 서울 동작구에는 이처럼 충효를 상징하는 역사 유적이 많다. 동작구가 노량진과 흑석동 일대에 퍼져 있는 이 역사·문화공간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명품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구는 노량진역부터 흑석역까지 2.7㎞ 구간에 ‘역사가 흐르는 공원길’을 조성해 오는 7월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길 조성에는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사업비 1억 6000만원이 들어간다. 역사공원길은 노량진역~사육신공원~노들나루공원~용양봉저정~학도의용군 현충비~효사정~흑석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사육신공원은 조선시대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반대해 단종 복위를 꾀하다 들켜 죽은 사육신(성삼문·박팽년·하위지·이개·유성원·유응부)이 잠든 곳이다. 또 용양봉저정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현륭원에 갔다 돌아올 때 한강에 배다리가 만들어지는 동안 쉬며 점심을 먹던 곳이다. 한강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학도의용군 현충비는 6·25 전쟁 때 조국을 지키려 참전했다가 숨을 거둔 학도병의 혼을 기리는 비다. 구는 각 명소에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해설사가 주민들에게 마을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공원길은 시작점과 끝점이 각각 노량진역과 흑석역으로 연결돼 있어 도심 속 공원으로 접근성이 좋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역사체험을 위한 반나절 탐방 장소로도 제격이다. 이종한 동작구 공원녹지과장은 “경제적 비용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활권 주변에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대표 역사공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영수의원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영수 의원(동작1.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홀에서 열린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매년 3,700여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의 이행정도를 엄격히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최 의원은 주민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 개최는 물론 공약이행 자체평가에서 높은 이행율을 보였다. 공약 평가는 선거공약과 의정활동 기간에 주민 요청에 따른 추가된 내용도 포함됐다. 최 의원이 그동안 완료하거나 추진중인 대표적인 공약들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량진역 광장 쉼터 공원조성 ▲노들나루공원 환경개선 ▲노량진동 학원가 문화·휴식공간 조성 ▲상도2,4동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개선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7호선 장승배기역 승강 편의시설 설치 ▲상도근린공원 일대 둘레길 조성 ▲신상도초, 문창초, 행림초 에코스쿨 조성 ▲노량진초, 신상도초, 본동초, 상도초 교육환경개선 등이 있다. 최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컵밥거리 노점 철거와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공약 추진과정에서의 주민갈등 및 민원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를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을 통해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낡은 빗물펌프장, 청춘 오아시스로 뜬다

    [현장 행정] 낡은 빗물펌프장, 청춘 오아시스로 뜬다

    “여름철에는 악취 탓에 민원도 많고… 꼭 필요한 시설이면서도 애물단지였지요.”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14일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인근 거리에서 낡은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바로 흑석 빗물펌프장이었다. 1968년 세워진 이 시설은 집중호우 때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역할을 50년 가까이 했다. 효자시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흑석동 일대는 2009년부터 뉴타운 건설이 진행되면서 세련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중인데 그 한편을 차지하고 있어 개발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동작구는 이 애물단지를 한강변으로 옮기고 그 터를 청년들에게 내주기로 했다. 구가 빗물펌프장 이전 계획을 세운 건 벌써 10년 전 일이다. 그동안 막대한 이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묵혀 뒀지만 최근 돌파구를 찾았다. 서울시가 ‘빗물펌프장을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한다면 600여억원의 이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시비 지원을 받게 되면 빗물펌프장과 바로 옆 쓰레기 적환장을 이전하고 7564㎡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곳을 청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세웠다. 핵심은 ‘청년주택’ 건설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청년주택을 많게는 1000가구가량 유치해 인근 대학생 등의 주거난을 해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정책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에게 제공한다. 복합공간에 광장(오픈 스페이스)과 주민끼리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청년들이 스터디·회의를 하거나 창업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 센터’도 지을 계획이다. 구는 이 시설을 ‘공유재산 위탁개발’(수탁기관이 건물을 지은 뒤 이후 운영 수입금 중 일부를 지자체로부터 수수료 형태로 받는 방식) 방식으로 지으려고 계획 중이다. 수익을 만들기 위해 공간 안에 판매·상업시설도 설치한다. 구는 빗물펌프장 이전을 계기로 한강변을 명품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이 구청장은 “동작은 한강을 곁에 둔 자치구 중 수변공원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면서 “새 빗물펌프장의 지상부를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더 나아가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용봉정 공원, 노들나루공원,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삼각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치광장] 용봉정, 서울의 매쿼리 포인트로/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용봉정, 서울의 매쿼리 포인트로/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노들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40년간 버려졌던 외딴섬이 음악이 흐르는 복합문화기지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이다. 호주 시드니 항구에 들어서 세계적 관광지가 된 오페라하우스에 견줄 만한 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11년 장고의 시간을 거쳐 개발 방향을 확정한 것이다. 노들섬이 한국의 오페라하우스가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서울이 호주 시드니와 닮은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바로 전망 포인트다. 호주 시드니에 푸른 바다와 오페라하우스, 시내까지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매쿼리 포인트가 있다면 서울에는 한강철교 남단에 있는 용봉정 전망대가 있다. 개인적으로 머리 식힐 일이 있으면 용봉정 근린공원을 찾곤 한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여의도 63빌딩에서 북악산,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거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노들섬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사실 용봉정 일대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으로 행차하던 길에 잠시 머물던 쉼터다. 200년 전 왕의 쉼터였지만 지금은 거대한 도로로 둘러싸여 사람들의 걸음이 닿기 어려운 곳이 됐다. 그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압축 성장을 대표하는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동작구는 용봉정 일대를 ‘누구나 꼭 한번 방문해야 할 서울의 명소’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노들섬 개발에 발맞춰 자의든 타의든 꽁꽁 숨어 있던 보석을 이제 서울시민과 함께 가꿀 때가 된 것이다. 단 ‘후손에게 물려줄 최고의 자산은 자연’이기에 인위적인 개발보다는 끊어진 길을 이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친환경 공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노들섬을 용봉정 인근 노들나루공원과 보행다리로 연결하고,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은 각종 맛집과 개성 있는 카페로 채워 홍대를 넘어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꾸미고자 한다. 전망대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내부 공간과 외부 테라스를 조성해 안팎에서 서울 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하는 세계적인 조망 포인트로 만들 생각이다. 그동안 한강변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재가 아닌 경관을 사유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한강 조망을 위해 들어선 빽빽한 아파트들이 이를 대변한다. 서울 한강변 어디에서도 탁 트인 시야를 찾을 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용봉정 전망대의 가치는 남다르다. 어쩌면 한강변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할 최후의 보루인지 모른다.
  • [자치광장] ‘왕의 쉼터’ 용봉정을 서울의 맥쿼리포인트로

    [자치광장] ‘왕의 쉼터’ 용봉정을 서울의 맥쿼리포인트로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노들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40년간 버려졌던 외딴섬이 음악이 흐르는 복합문화기지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이다. 호주 시드니 항구에 들어서 세계적 관광지가 된 오페라하우스에 견줄 만한 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11년 장고의 시간을 거쳐 개발 방향을 확정한 것이다. 노들섬이 한국의 오페라하우스가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서울이 호주 시드니와 닮은 한 가지는 분명하다. 바로 전망 포인트다. 호주 시드니에 푸른 바다와 오페라하우스, 시내까지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맥쿼리 포인트가 있다면 서울에는 한강철교 남단에 있는 용봉정 전망대가 있다. 개인적으로 머리 식힐 일이 있으면 용봉정 근린공원을 찾곤 한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여의도 63빌딩에서 북악산, 잠실 롯데월드타워까지 거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노들섬 전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사실 용봉정 일대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으로 행차하던 길에 잠시 머물던 쉼터다. 200년 전 왕의 쉼터였지만 지금은 거대한 도로로 둘러싸여 사람들의 걸음이 닿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그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압축 성장을 대표하는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동작구는 용봉정 일대를 ‘누구나 꼭 한번 방문해야 할 서울의 명소’로 만드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노들섬 개발에 발맞춰 자의든 타의든 꽁꽁 숨어 있던 보석을 이제 서울시민과 함께 가꿀 때가 된 것이다. 단 ‘후손에게 물려줄 최고의 자산은 자연’이기에 인위적인 개발보다는 끊어진 길을 이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친환경 공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직 계획단계이지만 노들섬을 용봉정 인근 노들나루공원과 보행다리로 연결하고,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은 각종 맛집과 개성 있는 카페로 채워 홍대를 넘어서는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꾸미고자 한다. 전망대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내부공간과 외부 테라스를 조성해 안팎에서 서울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하는 세계적인 조망 포인트로 만들 생각이다. 그동안 한강변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재가 아닌 경관을 사유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한강 조망을 위해 들어선 빽빽한 아파트들이 이를 대변한다. 서울 한강변 어디에서도 탁 트인 시야를 찾을 수 없는 이유다. 그래서 용봉정 전망대의 가치는 남다르다. 어쩌면 한강변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할 최후의 보루인지 모른다.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감사패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서 감사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 제2선거구)은 지난 5일 노들나루공원에서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6 동작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청.백팀 대항경기로 거북이 마라톤, 휠체어 장애물 통과 이어달리기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경기로 치러졌다. 또한 경기에 앞서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서특모회장은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사라진 세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장애인의 권익과 인권향상에 힘쓰고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1만5천 동작구 장애인 당사자의 마음을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의원은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분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또한 용기를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여의도 불꽃축제 등으로 서울 도심 정체 극심 예상…버스 노선 조정도

    2016 여의도 불꽃축제 등으로 서울 도심 정체 극심 예상…버스 노선 조정도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에서 세계불꽃축제 등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와 오후 세계불꽃축제를 위한 교통통제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로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되는 구간은 율곡로(오전 1∼9시), 은행나무로(하루 종일)다.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창덕궁→돈화문로→종로→남대문로→숭례문→한강대로→한강대교→강변북로(구리방향)→한강시민공원→노들섬까지 10.2㎞ 구간은 진행방향 하위 2개 차로가 차례로 통제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노들나루공원→노량진로→동작구청→장승배기역→상도로→보라매역→여의대방로→시흥대로→시흥행궁까지 10.8㎞ 구간도 진행방향 하위 1개 차로에서 순차적으로 통행을 할 수 없다. 불꽃축제 통제 구간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사이 약 1.6㎞ 구간으로,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양방향 전차로에 차량이 다닐 수 없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교통통제ㆍ우회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ㆍ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하여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으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들나루공원의 변신은 무죄

    노들나루공원의 변신은 무죄

    서울 동작구 녹지의 중심축인 노들나루공원(옛 배수지 시민공원)이 재정비를 마치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동작구는 노량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된 노들나루공원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정자 등 편의시설과 녹지를 늘리는 정비공사를 끝내고 오는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2001년 만들어진 이 공원에는 인조 잔디구장과 바닥분수, 광장 등이 있어 구민들이 자주 찾는 쉼터였다. 하지만 시설이 오래돼 보수공사를 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모두 14억 8100만원을 지원받아 2차례에 걸쳐 정비 작업을 벌였다. 구는 공원산책로와 광장 등 물이 빠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던 공간에 배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산책로에도 빗물이 잘 빠지는 특수블록을 깔았다. 또 의자 등을 늘리고 밤 시간대 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해 LED 조명도 설치했다. 노들공원 주변의 한강과 사육신공원, 현충공원, 용봉정공원 등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설치했다. 공원 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1㎞ 길이의 숲 속 산책로에는 푹신한 야자매트를 깔아 노약자와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 등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나루공원을 거쳐 사육신공원과 용봉정공원 등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는 우리 구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230년 전 ‘왕의 쉼터’ 시민의 쉼터 된다

    [현장 행정] 230년 전 ‘왕의 쉼터’ 시민의 쉼터 된다

    한강 불꽃놀이 축제 숨은 명소 서울 야경 감상 공간으로 변신 60만㎡ 정비 ‘삼각 관광벨트’로 조선 시대 왕의 쉼터였던 동작구 용양봉저정과 용봉정 일대가 230년 만에 재정비돼 시민 곁으로 돌아온다.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과 역사 이야기가 있는 명품 관광지로 꾸며 1000만 서울시민의 쉼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용봉정과 인근 근린공원 등 일대 60여만㎡(18만 1500여평)를 새로 꾸미는 ‘용봉정 주변 명소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현륭원에 갔다 돌아올 때 한강에 배다리가 만들어지는 동안 쉬며 점심을 먹던 곳이다. 1789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시 문화재인 이곳은 현재 2410㎡(729여평)의 터에 정자 한 채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또 바로 옆 용봉정 근린공원은 한강 남쪽에서 시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동작구 관계자는 “북쪽으로는 한강과 도심 경관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관악산, 동쪽은 아차산, 서쪽은 경기 고양의 덕양산까지 보인다”면서 “특히 한강과 남산의 멋진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용봉정 일대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래서 불꽃축제 등 한강 대규모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 등이 몰리는 숨은 명소다. 구는 우선 용봉정 근린공원을 전망 공간이 있는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꾸며 이르면 내년 공개하기로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호주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매쿼리 공원처럼 서울 야경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인공 건축물은 화장실 등으로 최소화하고 편백나무, 소나무 등을 심어 녹지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봉정에는 가족캠핑장도 설치한다. 동작구는 예산 지원 등을 받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용양봉저정도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인근의 노량진1동 현장민원사무실을 지하 공간에 밀어 넣고 그 위에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공원은 역사성을 살리는 쪽으로 기획 중이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와 손잡고 더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용봉정 공원, 노들나루공원,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삼각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에서 노들섬까지의 거리는 2.5㎞로 대로 등으로 끊긴 보도를 복원하면 훌륭한 트레킹 코스가 될 수 있다. 서울시와 구는 여의도 63빌딩~수산시장 사이와 노들나루공원~노들섬 사이에 연결 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면세점이 들어선 63빌딩에는 하루 수천 명의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이 오는데 이들을 동작구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끊긴 산길을 복원해 관악산에서 용봉정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산과 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족구·자전거 동호인들 여기 모여라…동작, 노들나루공원 정비공사 완료

    서울 동작구는 본동 258-1 노들나루공원의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구민들의 산책·운동·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족구장 2면(920㎡)과 자전거연습장(1038㎡)을 만들어 구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동호인들의 반응이 좋다. 또 도심 한복판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형 산책로가 공원 주변으로 이어져 유모차를 이용하기 편리하며 아이들은 흙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광장에는 소규모 야외무대를 만들어 자유스럽게 공연을 할 수 있게 했다. 공원 외곽에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땅은 25면(1면=차량 1대의 면적)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새 단장 마치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민 휴식 공간] 녹색 힐링으로 ‘마음 튼튼’

    [새 단장 마치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민 휴식 공간] 녹색 힐링으로 ‘마음 튼튼’

    지하철 9호선 노들역 옆에 위치해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들나루공원(옛 노량진배수지공원) 시민쉼터(조감도)가 새롭게 정비된다. 동작구는 12월 말까지 사업비 8억 5000만원을 들여 노들나루공원 쉼터(4만 4580㎡ 규모)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쉼터 내 파손된 포장시설과 배수 불량으로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휴게시설과 체력단련시설도 노후돼 위험 시설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구는 파손된 시설을 재정비하고 재포장과 아울러 낡은 시설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음수대와 화장실 등 주민 편의시설과 고사목을 정비하고 녹지확충 등 녹지대를 정비할 예정이다. 산책로와 족구장, 자전거연습장 등을 조성해 운동공간도 마련한다. 공원 입구 공간을 정비해 주차장으로 만든다. 이번 정비를 통해 쉼터는 편안한 녹색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주변 사육신공원을 비롯해 심훈문학비가 있는 곳으로 빼어난 야경을 뽐내는 흑석체육센터 옆 용봉정공원과 한강조망 명소인 효사정(孝思亭·조선 세종대왕 때 한 관료가 어머니를 여의고 그리워하며 지은 별장)과 함께 노들나루공원을 구의 명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용봉정(龍鳳亭)은 조선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화성(지금의 수원)으로 오가며 쉬려고 지은 정자다. 야외무대도 만들어 특색과 함께 활기가 넘치는 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남권 입구와 한강변의 접경에 위치한 특장점을 오롯이 살려 도심 속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물건 나누고 재활용 체험도

    동작구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동재기 나눔장터’가 오는 28일 노량진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장한다. 구는 2012년부터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 순환 사회를 위한 밑거름을 뿌리는 한편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동재기란 동작의 옛 이름이다. 흑석동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넘어가는 한강변에 구릿빛 색깔을 띤 검붉은 돌이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구는 첫 번째 장터 뒤 혹서기인 7월을 빼고 8월 23일, 9월 27일, 10월 25일 등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장을 펼친다. 장터에서는 중고 물품이지만 깔끔한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다. 판매자를 위한 200자리는 오래 개장을 기다려 온 주민들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구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장만하려고 찾아오는 구민들이 15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재활용품 장터 외에도 자연물을 이용한 거북이 만들기, 한지와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의 장도 마련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 사진전도 곁들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 풀장도 운영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나눠 준다. 포토존을 꾸려 선착순 100명에게 즉석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준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들나루공원’ 제가 누구게요

    동작구가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자치조례에 따라 지역 15곳에 대한 공원 명칭을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동네의 역사성과 상징성. 지역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주민 의견을 청취해 수렴했다. 새로 이름을 얻은 곳은 노들나루공원, 충효공원, 흐리목공원, 국화원공원, 영도공원, 나비공원, 꽃담길공원, 까망돌공원, 비계공원, 서달공원, 희망공원, 해밀공원, 남성공원, 새빛공원, 칸나공원이다. 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배수지 이미지가 짙었던 노량진 배수지공원의 경우 한강을 건너 동작구로 진입하는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공원으로 시민들이 알기 쉽고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는 명칭으로의 개정이 필요해 노들나루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앞으로 서울시에 공원명칭 고시 의뢰 후 국토지리정보원에 지리정보표기 요청과 다양한 홍보로 시민들에게 새로 제정된 공원 이름을 알리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동작 뉴타운 푸른공원에 물길 등 조성

    동작 뉴타운 푸른공원에 물길 등 조성

    서울 동작구 뉴타운 안에 물길이 흐르고 대형 멀티비전 스크린이 설치된 커다란 공원이 들어선다. 동작구는 최근 마감한 동작구 뉴타운 푸른공원 조성 설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문부문은 노들나루공원과 흑석 어울공원(조감도) 모두 박복만 등 3인의 공동작품을, 일반부문에서 노들나루 공원은 김병우 등 3인이, 흑석 어울공원은 이주희 등 3인의 공동작품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작품은 공원 조성시 설계에 적극 반영된다. 공모전은 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작뉴타운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전문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원 조성내용의 특징을 살펴보면 노량진지구 내 조성될 노들나루 공원의 경우 생태축과 물길을 조성해 과거와 현재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흑석지구 내 흑석 어울공원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이미지를 담은 공원으로 중앙에 대형 멀티비전 스크린이 설치된 ‘빛내림 광장’을 만들어 야외 공연이나 대규모 축제, 운동경기의 중계시 거리응원까지 가능하게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 등 최종 당선작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혀 왔던 노량진과 흑석동 일대는 뉴타운사업을 통해 노량진은 ‘자족기능을 갖춘 직주근접형 복합타운’으로, 흑석동은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휴먼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 뉴타운에는 지역의 역사와 주민들의 소중한 흔적을 담는 추억의 녹색쉼터인 커다란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뉴타운 푸른공원 명칭 구민 공모전’을 열어 노량진 뉴타운 공원을 ‘들나루공원’, 흑석 뉴타운 공원을 ‘흑석 어울공원’으로 선정했다. 나영찬 도시관리과장은 “동작구 뉴타운 내 푸른공원 조성은 앞으로 일반인 및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 주민들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정서를 담을 수 있는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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