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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해고제 보완 검토/사원 채용때 해고근로자 우선/신한국

    신한국당은 20일 노동관련법개정안의 최대 쟁점사안 중 하나인 정리해고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기업이 사원을 신규채용할때 정리해고된 근로자를 우선 채용토록 하는 규정을 개정안에 삽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이 정리해고제 시행과정에서 고임금 근로자를 저임금 근로자로 대체하기 위해 무차별 해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직원 채용에 있어서 기업은 해고근로자를 우선 채용토록 하는 내용이다. 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최병렬·이강희·이신행·김문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개정특별전담반」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회의에서 신한국당은 실업자에게 급여총액의 50%를 최저 30일분부터 최고 210일분을 지급토록 돼 있는 현행 실업급여 지급규정을 최저 90일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실업급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 기술·경제·경영 통합하자/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서울광장)

    기술의 발전이 국민경제의 효율성을 올리는 경로는 다양하다. 첫째는 새로운 공급함수를 만드는 것이다.기술의 발전으로 곳곳에서 외부경제효과가 발생하고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동하는 범위를 한결 좁혀버린다.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의 경우 범위의 경제,네트워크의 경제를 만들어 낸다.또 기술의 혁신으로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면서 같은 종류의 생산요소가 올리는 부가가치는 커질수밖에 없고,정보기술의 발달은 디자인과 생산·마케팅 기타 경영측면을 통합시킴으로써 생산 요소들의 활용도를 높인다.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기존의 기간산업(예:철강,석유화학,합성섬유)의 합리화를 촉진하면서 연관산업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온다. 기술이 변화하면 같은 생산요소라도 과거와 다른 기능을 수행(예:육체노동→지식노동)하도록 만들거나,과거에는 사용하지 않던 생산요소(예:여성인력)의 동원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국민경제나 산업에서의 공급곡선은 기울기나 크기 모두 달라지게 만든다. 둘째는 총수요함수도 예측하기 곤란할 정도로 바뀌도록만든다.새로운 제품의 혼합(mix)이나 새로운 투자지역과 복합산업의 출현,SOC영역의 확장 모두 기업들의 규모나 산업 집중,분배와 소비행태를 크게 바꾸기 때문이다.과거 같으면 쉽게 수요가 정체될 것이 세계제품의 출현,복합상품의 대두,서비스화·정보화·국제화의 자급속에서 끊임없는 수요창출이 이어진다.특히 정보통신의 혁명과 생명공학기술의 대두가 50∼60년만에 나타나는 대세상승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들도 강하다.시장수요는 지역과 산업의 개성화·고급화 할 수 있게 되는한 증대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가능케하는게 기술혁신의 순환주기가 단축되고,기술의 실용화에 이르는 시간이 빨라지며 기술의 융합화·복합화,기술의 국제적 확산속도가 빨라지는 최근의 과학기술변화의 특징적 양상이다. 셋째로 기술혁신으로 촉진되는 산업구조의 변화가 국민경제의 효율성을 올리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첨단기술의 발전으로 하이테크산업의 성장속도는 눈부신 정도이며,첨단기술의 네트워크화를 통해서 모든 산업에서 CIM과 IMS(지적생산시스템)가 가능케 되었으며 정보통신기술이나 환경관련기술,신소재나 대체에너지기술,생명공학기술의 발전이 없다면 어찌 그린 마켓,실버 마켓,가사대체시장의 출현이 가능하겠으며,각종의 복합산업(예:mechatronics,Optronics,Bio-electronics)의 번창을 예상할 수 있을까?또 기술의 세계적 교류나 기술보호주의의 조합에 따라 국제분업구조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되었다.이와같은 산업구조의 변화방향은 제대로 따라 가기만 한다면 분명이 저비용과 저환경오염,저사회적 비용내지 갈등구조속에서 고부가가치를 구현시킬 기회를 줄 것이다. 넷째로 기술혁신은 산업구조의 변화를 거치지 않더라도 기업단위에서 생산요소의 사용량을 직접 줄이거나 사용구성의 변화를 일으켜서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시킨다.FA(공장자동화)와 OA(사무자동화)기술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량의 투입을 줄일뿐 아니라 값싼 여성인력의 구성비율을 제고시킨다.또 정보화기술은 같은 양의 인력이나 물자,자금,기타 경영자원이라도 설계에서 판매,A/S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효율적 관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올리게 된다.신소재와 대체에너지기술은 천연자원의 투입을 줄이거나 그 기능을 강화시킨다.환경오염이라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다.극지·지하·고지·해양·우주관련기술은 공간이라는 생산요소를 새로 만들어 주면서 위험은 줄인다.시스템기술·정보통신기술은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줄 뿐아니라 각종의 생산요소를 종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개별기업에서는 생산에서 물류까지,사회에는 물적 SOC와 무형의 사회체제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다준다.생명공학기술은 물적자원뿐 아니라 인적자원의 활용범주를 넓혀 지식이나 지혜라는 신만이 창조가능한 자원의 대체성에 기대를 갖게 만든다.환경관련기술이 없다면 아마 산업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급증하는 처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고 그만큼 국제경쟁력의 상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기술은 주어지는게 아니라 만들어나가야 하는 사회적 자산이다.경제·산업·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력의 뒷받침없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없음은 너무나 자명한 만큼 이들간의 상호의존관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인데 과연 이들 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분야에 관한 이해의 폭은 얼마나 넓은지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 이제부터 기술과 경제,경영의 통합시대를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 후농,또 DJ 덜미잡기/“노동법개정안 관련 색깔 불투명”

    ◎“야당 정체성 포기아니냐” 맹공격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또다시 갈길 바쁜 김대중 총재의 덜미를 잡고 나섰다. 대선가도와 관련,그동안 김총재에게 가해온 공격의 재료에 「야당의 정체성 포기」라는 항목을 추가했다.12일 호남정치학회가 목포에서 주관한 세미나의 강연에서다. 그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당론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들었다.김의장은 『과거 야당은 적어도 소외되고 힘이 약한 계층을 위해 정책을 생산·실천해 가는 점에서 그 색깔이 분명했고 정책의 일관성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야당은 정책의 일관성을 잃고 있으며 자기정체성을 포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한때 「이념」문제로 색깔론에 시달렸던 김총재에 대한 「제2의 색깔론」의 제기인 셈이다.대선후보 경선의 명목을 하나더 확보한 셈이다. 그는 『지금 정리해고제가 노동법에 명문화되고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 대체근로제가 입법화 돼도 야당은 명확한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면 당연히 이에 반대해야 한다』고당의 「이념상실」을 공격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의 집권당과 분명히 다른 정책노선과 진정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야당이 제시해야 한다』고 말해 최근 김총재의 「의식적」 보수화경향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다.
  • 총파업 안된다(사설)

    13일 하오로 예정된 민노총 주도의 총파업을 비롯,16일부터의 한국노총 산하 노조의 연대파업은 이미 본란에서 수차례 지적한대로 불법일 뿐 아니라 힘든 지경의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어 국민에게 피해만 주게 될 것이다.우리는 노총지도부에 총파업투쟁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 노동법 개정은 우리의 노사관계를 시대와 국제적 여건에 맞게 개혁하자는 것이다.종래의 소모적 대결위주 노사관계로는 우리 기업이 세계적 자유무역·무한경쟁체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고 우리 경제의 생존조차 어려워진다는 판단 아래 노사간 균형,그리고 대결보다 협조와 화합의 관계를 창조하자는 것이다.경제선진국의 일반적 제도와 관행을 도입한다는 뜻도 있다. 이미 지난 7개월여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 노·사·공익 대표간의 난상토의 결과 노사의 이해는 분명하게 드러났다.따라서 양자간 이해가 대립된 부분에 대해 국가경제라는 공익차원에서 절충점을 찾아내 마련한 것이 노동법개정안이다. 재계가 반대하는 복수노조·제3자 개입 및 정치활동 등 소위 3금을풀기로 한 것은 부작용이 예견되지 않는 바 아니지만 근로자의 폭넓은 권익옹호와 건전한 노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선진국제도를 따른 것이다.역으로 노조가 극력반대하는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대체근로제등 소위 3제가 당장은 고용불안정을 가져올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노동시장의 유연성으로 경제위기를 극복,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무더기 실업사태를 막아 고용안정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다는 선진국의 선례를 따라 채택키로 한 것이다. 이제 더이상 논란이 필요치 않다.국민의 선택,즉 입법절차만 남았다.수출감소를 비롯,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벌이는 불법적 총파업이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 유리할지 불리할지 노총지도부는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 서울시내버스도 직권중재대상 결정(국무회의:10일)

    10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최대 현안이 되고있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상정한 데다 다른 안건도 많지않아 마치 노동관계법 의결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방불케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진념 노동부장관이 노동관계법 개정안에서 과거와 달라진 부분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진장관은 노동조합 및 노사관계조정법안을 설명하면서 『「중재회부의 권고조항」은 수도·전기·가스·통신 등 필수공익사업의 경우에만 직권중재를 할 수 있고 앞으로 4년 동안 광역시의 시내버스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순 시장 대신 출석한 최수병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특별시도 버스운송 분담률이 34%나 되는데다 지하철이 버스를 대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면서 『서울시내버스도 다른 광역시처럼 필수공익사업에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수성 국무총리가 『이는 국민생활의 안정에 필수적인 것』이라고 지원하는 등 상당수 참석자가 공감을 표시함에 따라 결국 서울시내버스도 직권중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한승수 재정경제원장관 대신 출석한 이환균 차관은 대체근로자 채용문제와 관련,「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영상손실이 예상되는 경우」에 일시적으로 당해 사업과 관련이 없는 자를 채용 또는 대체할 수 있다는 원안이 명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이 「관련사업의 가동을 어렵게 하거나 중대한 경영상의 손실이 예상되는 경우」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받아들여졌다는 후문이다. ○…이총리는 그동안 앙골라에 파견되어 있던 국군 공병부대가 철수하게 됐다는 유종하 외무부장관의 보고를 받고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의결안건◁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특별법(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제정안) ▲노동위원회법(개) ▲노사합의회법(개) ▲근로기준법(개) ▲화물자동차운송사업법(제정안) ▲사회단체 신고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제정안) 등
  • “총파업땐 배후까지 처벌”/내일 관계차관회의

    ◎정부/사용자 대체인력 투입도 의법처리 정부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가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방침에 반발,오는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1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노동계의 총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쟁의참가자는 물론 노조 상급단체지도부 등 배후선동자까지 초동단계부터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파업기간중 대체인력투입 등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도 의법처리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은 9일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불법파업·태업주동자는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수해지 황해북도 주택 5천가구 건설(북녘 뉴스라인)

    2년 거듭 홍수피해를 겪은 황해북도는 총5천여 가구분 주택건설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수입의약품 부족… 한약 대체사업 전개 북한은 최근 외화부족으로 의약품수입이 크게 어려워짐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들을 고려약(한약)으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병예술대 조직… 충성심 고양 주력 노동신문 최근호는 최근 각 공장·기업소·학교 등 각지에서 노병에술선동대를 조직,선동활동을 벌이며 주민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23일 국토환경보호날로 제정 중앙방송은 27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발표,매년 10월23일을 국토환경보호절로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지광산지역에 자체 부업기지 조성 노동신문 최근호는 산간오지 탄광이나 광산지역의 경우 자체적으로 부업기지를 조성,식료품을 자급할 것을 독려했다. ○근로자 동원… 중소형발전소 건설 박차 북한은 최근 각 지역의 심각한 에너지난 해결방안으로 중소형발전소의 건설을 제시하고 각지의 당원과 근로자들을 동원,중소형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아마추어 볼링동호인 저변확대 힘써 노동신문은 최근 평양에서 볼링동호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아마추어 볼링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곡가공설비 보수정비작업에 착수 북한은 최근 가을걷이가 마감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정미공장의 출미율을 높이기 위한 양곡가공설비 보수·정비에 들어갔다고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북에 최초의 여성 여객기조정사 등장 북한 최초의 여성 여객기조종사는 평양∼북경을 오가는 IL­62여객기를 몰고 있는 42세의 송은희라고 잡지 「금수강산」최근호가 보도했다. ○노동자들의 옷차림·몸단장 규제 강화 북한은 최근 옷차림과 몸단장에 대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청년동맹조직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옷차림과 몸단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불법파업땐 즉시 대체인력 투입”/30대그룹 임원회의

    ◎직장페쇄 등 강력 대응키로 재계는 노동계가 불법파업에 돌입할 경우 즉각 대체인력을 투입키로 했다.또 대체인력 투입이 어려울때는 직장폐쇄 등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30대그룹 노무담당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경영계의 지침」을마련했다.재계는 지침내용을 예외없이 준수키로 결의하고 이날 합의된 대응방안을 13쪽짜리 소책자로 만들어 전국 4천여개 사업장에 배포했다. 경총 관계자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현행 노동법으로도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돼있다』며 『적법한 파업에는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없지만 노동계가 공언하고 있는 총파업은 불법인 만큼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총은 대체인력 투입이나 직장폐쇄에 앞서 작업장별로 파업 움직임에 대해 엄중경고하고 작업장을 이탈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하는 한편 민·형사고발 등 책임도 묻기로 했다.특히 노조측이 직장을 점거할 경우 소유권과 점유권을근거로 법원에 「공장명도」소송과 함께 가처분신청을 냄으로써 단시일에 법원의 처분명령을 받아 근로자와 충돌없이 직장점거를 해결하는 등 법원의 가처분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밖에 파업시 무노동무임금원칙을 확실히 준수토록 하는 한편 정부에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 새 노동법 재계가 먼저 수용을(사설)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추락하고 있는 한국경제」를 살리려는 일대 「구국의 결단」으로 평가할 수 있다.노동제도개선은 절대절명의 경제과제인 「경쟁력 10%이상 높이기」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계가 노동관련 제도와 규범의 일대 혁신(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노조의 정치참여)이 『기업존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감된 일이다.소위 3금허용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 오래다.이 제도를 허용하고 있는 나라의 기업이 존폐의 위기에 있지는 않다. 경제계는 이번 3제(정리해고제·변형근로시간제·대체근로제) 허용 등으로 악성분규를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정리해고제는 노조력을 약화시키고 대체근로제는 파업을 무력화시키며,변형근로제는 임금비용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노동계가 임금삭감과 대량실업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경제계는 이번 노동법 개정에 따른 손익여부에 강한 집착을 보이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를 이끌어낼 것인가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그러한 대승적 사고와 자세야말로 기업은 물론 국민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경제계는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가 있다』고 강조하지 말고 『근로자가 있어야 공장이 돌아갈 수 있다』는 노사 공동운명체적 인식 아래 정부의 개정 노동법안을 먼저 수용하기 바란다.경제계는 현재까지 강경자세가 노사관계를 오리려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경제계가 솔선해서 노동관련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면 「혼란」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경제계는 노동계와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근로자 복지향상에 온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
  • 지하철·철도 직권중재대상 추가/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필수 공익사업에 포함 정부는 4일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가운데 직권중재 대상인 필수 공익사업에 지하철과 철도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2면〉 이는 지하철 및 철도사업이 필수 공익사업으로 분류된 의료·통신·은행사업 등에 못지 않게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체신·철도·항만분야 현업 공무원의 단체행동 금지 조항에 대해 「헌법 불일치」 결정을 내린 이후 이들 사업들을 직권 중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관계부처 사이에 합의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토론내용을 중심으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하철과 철도사업이 필수 공익사업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9일 차관회의에 올릴 노동관계법 개정안 조문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지하철과 철도사업을 필수 공익사업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필수 공익사업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려 할 때직권중재를 통해 파업을 막을 수 있다.
  • 검찰총장 퇴임후 2년 공직 금지/여야 「제도개선」8개항 의견접근

    ◎특위 오늘 최종협상/새해 예산 내일처리 가능성 국회 제도개선특위의 타결이 임박해졌다. 여야는 3일 제도개선을 위한 4자회담을 갖고 검찰총장의 퇴임후 2년동안 공직취임을 금지토록 하는등 8개항의 미합의 쟁점에대한 대체적인 의견절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그러나 완전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해 4일 하오 최종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의 제도개선 협상이 빠르면 4일 타결돼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속개,새해예산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김중위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은 이날 상오 서울 모처에서 3시간동안 회담을 갖고 검찰총장의 퇴임후 2년동안 공직취임 금지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재벌과 신문의 위성방송 참여와 관련,재벌의 참여는 금지하되 신문사의 참여는 허용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는 장기 검토과제로 하기로 하고 광역자치단체장 및 광역의회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원의 선거를 분리 실시하며 지방의회 선거구의 정수도 1명으로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여야간 논의및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해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내년도 임시국회에서나 처리될 전망이다.
  • 노동법 정부 개정안­항목별 개정 이유

    □복수노조 허용 ·결사의 자유 존중 ·기업 보완책 마련후 □전임자 급여지금 ·노조가 부담 원칙 ·단계적 축소 권장 □변형근로제 도입 ·업무량 증감 예상 ·탄력적 대처 필요 □연차 유급휴가 ·장기근속자에 특혜 ·상한 설정 바람직 노동관계법 정부안의 항목별 개정이유를 간추린다. ▲복수노조=어떤 형태로든 결사의 자유 등 국제적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다만 기업단위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자 개입금지=법령 등에 근거한 자를 제외하고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정·선동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노사관계의 당사자 자치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해당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와 신규 하도급을 허용하고 「유니언숍」협정이 체결돼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를 허용해야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근로자의 쟁의권에 제한이 가해지므로 필수 공익사업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해 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와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노동관계법의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이 옳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대해 사용자가 불복한 경우 법원의 판결 이전이라도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전임자의 급여는 노조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제적으로도 보편화된 관행이다.그러나 일시에 개선하는데 따른 마찰이 적지않을 것이므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지급=사용자가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노조도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업무량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의 운영실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전문직·연구직,주부 등의 근로자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부 등의 취업을 촉진시키고 전문직 등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근로시간 제한완화(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 주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운용실태에 부응하도록 한다.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원활한 산업구조조정과 근로자보호를 위해 정리해고에 관한 법률적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최저취업연령=의무교육연한이 중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최저취업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누진제는 휴가제도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장기근속자에 대한 과도한 우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상한을 설정한다.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인 휴업수당이 소정근로시간을 근무한 근로자가 지급받을 수 있는 통상임금을 초과하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노동권=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실을 고려할때공무원에 대해서는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방법,적용대상,시기 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부의 최종안을 보고/김종태 서울대 경영대학장(특별기고)

    ◎노동법 개정은 경제회생 위한 용단 진통을 거듭해왔던 노동관계법 개정이 3일 정부의 최종안으로 확정되었다.그동안 개정안의 주요쟁점이었던 이른바 3금·3제,즉 「3금지」인 제3자개입금지,복수노조금지,정치활동금지와 「3제」인 정리해고제,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중 파견근로제만 제외하고 모두 확정되었다.뿐만 아니라 국제규범상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개정안도 마련하였다. ○「삼금·삼제」 합리적으로 수용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노동과 노사관계의 양상이 급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차원의 노사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경제,기술,사회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노동환경이 종래와는 달리 형성되고 노사관계도 새로운 모습으로 전개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이다.특히 경제적 측면의 개방화와 세계화의 물결은 노동상품의 무한경쟁시대를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라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급박한 상황이다.따라서 노동수요측인 사용자가 노동시장의 유연성제고를 위하여 3제를 주장하는 것은 국민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한것이고,이에 정부가 단안을 내린 것은 미흡한 점은 있으나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한편 근로자파견제도입을 제외한 것은 아쉬운 일이나 대신에 대체고용제허용의 문을 열어준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 할 것이다. ○「대체고용제」 허용한건 다행 정부가 이번에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를 기업경영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과감히 도입하기로 한 것은 경제난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우리 경제의 고비용구조를 개선하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리해고제의 경우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로 신기술,신공정의 도입과 산업구조 변경,생산규모 축소 등을 폭넓게 인정,불가피할 경우 기업이 인원정리와 인건비부담완화를 통해 경영의 숨통을 틀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산업민주화의 사회적 정의차원에서 노동의 참여를 높이고 최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국제노동기구(ILO)진출에 따라 요구되는 국제적 노동기준에 부합하기 위하여 정부가 재계의 끈질긴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측이 주장해온 「3금」해제를 단위사업장에 대해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복수노조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교원·공무원단결권 유예 등 미진한 측면도 있으나 일단 노사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용단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밖에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에는 조합비상한선 폐지,노조에 대한 행정관청의 업무조사권 폐지,공익사업 및 직권중재대상 축소,노동위제도 개선,자유출퇴근·재량근로제의 도입 등 나름대로 의미있는 대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노동환경의 많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고비용구조 개선 주목적 늦게나마 정부가 이와 같이 개정안을 확정지은 것은 대단히 다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우선 그것이 옳은 선택이냐 아니냐 하는 시비를 떠나서 노사관계 정책당사로서의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늦게나마 단안을 내린 것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다. 한때 노사 양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합의해오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할때는 정부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기도 하였다.왜냐하면 노동관계법 개정은 어느나라든지 정부와 정당의 강력한 이념과 정책을 가지고 개혁의 의지와 행동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과 역사가 잘 말해주기 때문이다. 현행 노동관계법을 한꺼번에 손질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던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은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11일쯤 국회로 넘겨지게 된다. ○정부·정당 합심 성과 기대 노동계가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개정보다 어렵다는 노동법개정이 과연 정부의 의지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국회에서는 미흡한 점을 보완하며 정부와 정당이 합심하며 이해집단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동관계법을 개정할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그럴때 노동관계법 개정의 취지대로 경제의 성장과 삶의 질향상도 가시적인 성과를 낳을 것이다.
  • 파업중 임금지급 요구 쟁의행위 금지/노동법 정부 개정안­문답풀이

    ◎쟁의행위 사업장내로 제한조항 폐지/교원의 단체결성권 허용… 파업은 불허/노동쟁의 조정기간 「일반」 15일·「공익」은 20일로/조합원총회 결의로 노조조직형태 변경 가능 정부가 3일 발표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에는 일반인들에게 생경한 용어와 개념이 많이 포함돼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문답형태로 알아본다. ○기업경쟁력 강화 기대 ­복수노조는 왜 허용됐나. ▲복수노조 허용은 무역과 노동기준을 연계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신무역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복수노조 허용은 또 근로자의 자유로운 조합설립을 존중하는 국제적 규범에 부응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노사관계안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조전임자 급여는 어떻게 되는가. ▲전임자 급여는 노조가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노조의 준비·적응기간을 감안,그 시행을 2001년까지 유예했다.오는 2002년부터 사용자측의 전임자 임금지급이 금지된다. ­노조의 정치활동은. ▲외국의 경우정치자금의 조성·사용에 대해 일정한 제한을 가하는 경우는 있으나 노동관계법에서 노조의 정치활동 자체를 금지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이번에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이 삭제됐으나 앞으로 노조의 정치활동은 다른 사회단체와 마찬가지로 정치·선거관계법에 의해 규제된다. 또 노조가 근로조건의 개선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주로 정치운동 또는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노조로 볼 수 없도록 했다. ­임금협약 등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통일한 이유는. ▲현행법은 임금협약 1년,단체협약 2년으로 유효기간을 구분하고 있으나 일반단체협약에 각종 수당규정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임금과 단체협약을 구분하기 어렵다.또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별도로 체결하고 이를 위해 매년 교섭을 강제하는 결과를 가져와 경제적 손실과 노사간 마찰의 요인이 된다. ­부당노동행위 구제명령에 대한 긴급이행명령이란. ▲현행법에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로부터 근로자 또는 노조를 보호하기 위해 노동위가 구제명령을 내리는 제도가 있으나 법운용상의 문제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대해 사용자가 이행을 회피할 목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법원의 확정판결 이전에도 구제명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이 제도이다. ­노조의 조직형태 변경은 어떻게 이뤄지나. ▲조합원 총회의 결의에 의해 기업별 노조가 산별 노조로 전환하거나 산업별 노조가 기업별 노조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의결정족수는 재적조합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조합원의 3분의2 찬성이면 충족된다. ­제3자개입금지조항 삭제시 누구나 개별기업의 노사문제에 개입할 수 있나. ▲제3자개입금지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노사의 상급단체와 공인노무사,변호사 등 법령에 근거한 자,노사가 요청하고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한 자 등이 합법적으로 단체교섭과 쟁의행위를 지원할 수 있다. ­파업시 쟁의행위 장소와 방법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쟁의참가 근로자들이 생산시설과 이에 준하는 시설을 점거하거나,근로 희망자의 출입과 조업을 방해할 수 없도록 사업장내로쟁의행위장소를 제한했던 현행 법조항을 폐지했다. 또 작업시설의 손상과 원료 및 제품의 변질,부패를 방지하는 작업은 쟁의기간중에도 정상적으로 수행토록 했고 쟁의행위참가 호소나 설득(피케팅)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도록 했다.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허용 범위는. ▲당해 사업과 관련된 기업내 근로자에 의한 대체근로는 허용하되 외부근로자의 채용이나 대체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당해 사업장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한 유니언숍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외부근로자를 채용하거나 외부근로자로 대체할 수 있다. ○외무근로자 대체 금지 ­쟁의기간중 임금지급은.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의 쟁의행위가 금지됨은 물론 사용자의 임금지급도 선언적으로 금지된다. ­노동쟁의조정절차는 어떻게 바뀌나. ▲노동위의 조정을 통한 노사합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현행 알선제도를 폐지,조정으로 일원화하고 조정기간을 일반 15일,공익 20일로 각각 5일씩 늘렸으며 조정업무만 전담하는 노동위원회 위원을 별도로 두기로 했다.­교원의 기본권은 어떻게 보장되나. ▲국제적 기준과 관행에 따라 교원에 대해 단체결성권이 허용되나 수업거부,공무정지 등의 집단행동(파업)은 금지된다. 교원단결권은 단결형태,단체교섭 등에 대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오는 99년부터 시행된다. ­노동위의 독립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은. ▲중앙노동위 위원장에게 중앙 및 지방노동위의 예산,인사,교육훈련 등 행정사무의 총괄권이 부여되고 중노위원장의 직급도 현재의 1급 상당 별정직에서 정무직(차관급)으로 높아진다. 또 지노위 위원의 위촉권이 노동부장관에서 중노위원장으로 이관되며 상임위원과 지노위원장의 추천권도 중노위원장이 행사하게 된다. ­노사협의회의 기능은 어떻게 강화되나.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한 교육훈련 및 능력개발 기본계획 수립,복지시설 설치와 관리,사내 근로복지기금의 설치,각종 노사공동위원회의 설치 등을 노사합의사항으로 신설하고 노사협의회의 협의기능과 경영상태에 관한 사용자의 보고의무를 강화했다. ­변형근로제가 도입되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기업은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인력관리,생산성향상,경비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고 근로자 입장에서는 여가시간의 활용,근로의욕 고취 등의 장점이 있다. 임금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사용자에게 임금보전방안을 강구하도록 명시했고 아울러 장시간 근로와 피로누적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업규칙에 의한 변형근로는 2주 단위 주48시간,노사합의시는 1개월 단위 주56시간으로 제한했다. ○60일전 사전통보해야 ­정리해고가 법제화되면 고용불안이 심화되는 것이 아닌가. ▲정리해고제는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술혁신 등에 따라 진행되는 고용조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사간 마찰을 예방하고 다수의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누적된 법원판례를 근거로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기준을 법률에 명시한 것이다. 다만 사용자의 해고남용을 방지하고 노조 또는 근로자 과반수의 대표자와 성실히 협의하도록 하기 위해 해고 60일전에 해당근로자에게 사전통보토록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했다. ­퇴직금제도는 어떻게 바뀌나. ▲현재 우리는 법률로 퇴직금제도를 강제함에 따라 노사 양측으로부터 모두 불만을 사고 있다.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현행 퇴직금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퇴직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연금제와 근로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퇴직전이라도 이미 근무한 근속기간에 대해 발생한 퇴직금을 정산해주는 퇴직금 중간청산제를 도입키로 했다. ○ ­노조대표자의 단체협약체결권을 명시한 이유는. ▲노조대표자가 교섭권과 협약체결권을 가졌음에도 현행법은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두고있지 않다.때문에 사용자는 노조대표자를 불신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데다 노사합의사항을 조합원 총회의 부결을 이유로 번복하고 재교섭을 요구,협약체결이 지연되는 등의 낭비를 초래했다. ­노사협의회법상 근로자위원의 선출방법은. ▲종전에는 노동조합의 규모와 관계없이 위원 전원을 노동조합에서 위촉했다.앞으로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에 한해 위원 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자유출·퇴근제)의 의미는 .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일정 기간 단위로 정해진 총근로시간 범위안에서 출·퇴근시각 및 1일 근로시간을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제도이다.근로자에게 출·퇴근 편의나 여유있는 생활기회가 주어지고 경영자에게는 생산성 증대나 낭비적 작업시간의 감소효과가 있다. ­단시간(파트타임)근로자에 대한 보호규정은. ▲단시간근로자는 통상근로자보다 소정근로시간이 짧은 사람을 일컫는다.근로기준법의 적용에 있어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비례적으로 보호토록 했다.
  • 통상산업부­노동부 재계­노동계 “대리전”/노개추 개정작업 뒷얘기

    ◎통산부­파업중 임금 지급 처벌 등 “총공세”/노동부­“법규정·현실 감안” 제동 지연전술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이 3일 확정·발표되기까지 통상산업부는 다른 경제부처와 연합전선을 구축,경제회생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경영계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공세」를 전개했고 노동부는 총리실의 지원 아래 「방어」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경영계와 노동계의 대리전 성격마저 띤 통산부와 노동부의 「전쟁」은 이날 정부안이 확정된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에서도 계속됐다. ○…통산부는 이날 「파업기간 중 사용자의 임금지급 금지」 조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형사처벌토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막바지 총공세를 전개. 이에 노동부는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로 쟁의를 할 수 없다」는 정부안이 통산부의 요구로 한 발 후퇴한 사실을 내세워 「버티기」에 성공했다는 후문. ○…통산부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 유예시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끝까지우긴 결과,「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 허용」으로 돼 있던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범위를 「동일 사업 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유니온숍 등 사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사외 대체근로도 허용하며 신규 하도급도 허용한다」는 양보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 이 항목에 대한 「마지노선」이 2일 밤 늦게 무너지자 노동부는 이날 노개추에서 『법논리상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법제처를 부추기며 반격에 나서 「사외 대체근로는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하는 선에서 체면치례.
  • 노동법 정부 개정안­정치권 반응

    ◎여 “경제 살리는 처방”/야 “여론 외면 졸속안”/각당 노사의식 사안별 뚜렷한 입장 못밝혀/노동운동가 출신 의원 당론떠나 사견 피력/복수노조 허용안엔 국민회의­자민련 이견 정부가 3일 내놓은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신한국당은 대체로 「경제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지만 이번 정기국회내 통과는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노사 어느쪽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졸속안」이라며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강조했다.그러나 사안별로는 노사 양쪽을 의식,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못했다. 다만 복수노조 허용과 관련,기존의 당론대로 국민회의는 찬성,자민련은 반대한다는 일면만 비쳤다.또 환경노동위 소속인 노동운동가 출신의원들은 당의 입장과는 별도로 사견을 피력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한국당 김기수 제1정조위원장은 『노사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이라고 말했으며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이 노사 양측에 불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운동을 하던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명예퇴직 등으로 근로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가운데 해고를 입법화하는 정리해고제를 도입하면 큰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며 『노측의 양해를 구하는 공청회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같은 기류를 감안해서인지 김철 대변인도 『회기내 강행처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만 노사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방용석 의원은 『대체근로제는 헌법이 보장한 근로자의 행동권을 제약하는 위헌소지가 있다』며 정리해고제 변형근로제 등은 전면 반대한다고 말했다.조성준 의원은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파견근무제 등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중소기업중앙회장 출신인 박상규 부총재는 제3자개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노사 요구를 한꺼번에 반영하는 입법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고 말했으며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도 『공청회를 열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회기내 처리불가를 강조했다.
  • 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정부,노동법개정안 확정

    ◎상급단체 복수노조 내년 허용/근로자 생활안정 특별대책 마련… 1조 지원/유급 노조전임 2002년부터 금지/「제3자 개입·정치활동 금지」 삭제/교원단결·협의권 99년부터 인정/쟁의기간 사외대체근로제 허용/파업땐 「무노동·무임금」 법제화 내년부터 사용주는 계속되는 경영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작업형태 변경,기술혁신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업종의 전환,기업의 인수 및 합병(M&A)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로 정리해고를 할 수 있다.91년의 대법원 판례를 입법화한 것이다. 또 사용자는 취업규칙으로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노사 서면합의로 주당 56시간 한도의 1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다. 정부는 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의결,확정했다. 정부안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할 때 노사가 합의하면 주당 12시간,월 68시간까지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는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제 3자 개입금지 조항과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도 단서조항이 붙는 조건으로 전면 삭제했다.사용자는 쟁의기간 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했고 이에 반발한 노조의 쟁의행위도 금지시켰다. 또 「교원단체」 형태의 교원의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오는 99년부터 허용하되 공무원의 단결권과 파견근로제 도입은 2차 개혁과제로 넘겼다. 이와 함께 쟁의기간 중 사업장(동일법인)내 대체근로와 유니언숍으로 사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한 경우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사외 대체근로 및 신규 하도급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임금 및 단체협상 유효기간 2년 ▲연차휴가 30일 상한선 설정 ▲퇴직금 중간청산제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가 가능토록 하는 조정전치제도 도입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오는 1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주택자금융자 25.7평까지 정부는 3일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자금으로 모두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현재 연간 1천억원 규모인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98년부터 대폭 늘려 융자대상 주택규모를 수도권은 18평 이하에서 21평으로,기타 지역은 25·7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주택저축 가입대상자를 월급여 6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융자(20억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재근로자 생활정착금 융자지원 규모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에는 50억원으로 확대하고 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올리고 세액공제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근로자재형저축과 근로자 증권투자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하면 근로소득세를 비과세하는 등 우리 사주 의무보유기간을 7년에서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오는 99년부터 산재보험 적용범위를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 정치·사회운동 목적의 노조 불인정/노동법 정부 개정안­주요내용

    ◎법적권한 없는자 3자개입 못하게/생산성향상 목적땐 정리해고 인정/연차휴가 30일 못넘게… 퇴직금 중간정산제 도입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가 3일 확정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노사의 자율교섭기반 정비◁ ◇복수노조=내년부터 상급노조(산별 및 총연맹)에 한해 허용하되 기업단위는 교섭창구 일원화 등 교섭의 방법 및 절차를 강구하여 2002년부터 시행. ◇제3자 개입금지=현행 규정을 삭제하는 대신 노사가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을 ▲노사의 상급단체 ▲노사가 요청하여 노동부장관에게 신고된 자 ▲기타 법령에 의해 정당한 권한을 가진자로 하되 법적 권한이 없는 자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종·선동 금지.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당해 사업(동일 법인)내 근로자의 대체근로허용.유니온숍협정이 체결돼 사업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 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허용,신규 하도급(외주) 허용. ◇공익사업의 범위=▲정기노선여객 운수사업 ▲수도·전기·가스 및 석유정제·석유공급사업 ▲공중위생 및 의료사업 ▲은행 및 조폐사업 ▲방송·통신사업. ◇직권중재 대상=공익사업 중 파업시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위험이 현저하고 그 업무의 대체가 용이하지 않은 필수공익사업(의료·수도­전기­가스­석유정제 및 석유공급·통신·은행사업). ◇해고자의 조합원자격=근로자가 아닌자의 노조가입 금지.다만 해고자는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한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 조합원자격 인정. ◇쟁의행위 장소제한=장소제한 규정 삭제하되 ▲생산시설 및 이에 준하는 시설의 점거 ▲보안작업에 대한 쟁의행위 ▲출입 및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 등을 금지하고 ▲쟁의행위 참가설득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하도록 함. ◇노조의 정치활동=관련 조항을 삭제하되 노조의 결격사유로 「주로 정치운동 또는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조항 신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사용자가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한 경우 법원이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함. ◇노동쟁의 조정절차=쟁의발생 신고제를 폐지하고 알선을 조정으로 통합,쟁의행위는 조정절차를 거친후 가능(조정전치제도 도입).조정절차에 대한 노사의 성실참여의무 명시.조정기간은 일반 15일,공익 20일,노사합의시 연장 가능.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노조전임자 급여지원=노조전임자 급여지원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정.노조전임자는 전임기간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아서는 안되는 것으로 명시.2002년부터 시행하되 유예기간중 노사는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원 규모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도록 해야 하며 노조는 재정자립에 노력해야 함. ◇쟁의행위 기간중 임금지급=사용자는 쟁의행위에 참가하여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 그 기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해서는 안되며,노조는 그 기간에 대한 임금지급을 요구하거나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를 해서는 안됨. ◇노조대표자의 단체협약 체결권 명시 및 단체협약 분쟁 해결 방안=노조대표자는 교섭권한과 함께 단체협약 체결권을 갖는 것으로 명시.노조와사용자는 성실히 교섭해야 하며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됨.단체협약의 해석·이행에 관한 다툼이 있는 때에는 노사합의에 의한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에서 판정하여 중재재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함. ▷노동시장의 규제완화 및 유연성 제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취업규칙에 의해 주당 48시간 한도로 하는 2주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노사간 서면합의로 주당 56시간을 한도로 하는 1개월 단위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탄력 근로시간제 실시로 기존임금수준 저하시 임금보전방안을 강구토록 명시.당사자간 합의시 1주 12시간 한도로 연장근로 허용. ◇선택적 근로시간제=취업규칙 등에 의해 근로의 시작과 종료를 근로자의 결정에 맡길 경우 정산기간 평균 1주당 44시간이내에서 1일 8시간,1주 44시간을 초과할 수 있도록 함.정산기간은 1개월 이내로 함.적용대상 근로자의 범위,정산기간,정산기간중 총 근로시간,의무근로시간대 및 선택적 근로시간대의 개시와 종료시각 등을 노사합의로 정하도록 함. ◇재량근로제=업무의 성질에 비추어 업무수행방법을 근로자의 재량에 위임할 필요가 있는 업무로서 대통령령에 정하는 업무는 노사간 서면합의로 정한 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간주시간근로제=출장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장 밖에서 근로하여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때에는 소정 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봄. ◇근로시간 제한 완화=운수업,물품판매 및 보관업,금융보험업,영화제작 및 흥행업,통신업,교육연구 및 조사사업,광고업,의료 및 위생사업,접객업,소각 및 청소업,이용업,기타 공중의 편의 또는 업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로서 노동부장관이 인정하는 사업은 노사간 서면합의를 요건으로 1주 1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함. ◇단시간근로제=단시간근로자를 통상근로자보다 소정 근로시간이 짧은 자로 규정.보호원칙은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비례적으로 보호.소정근로시간이 현저히 짧은 근로자는 일부 조항을 적용 배제할 수 있도록 함.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으로 규정. ◇정리해고제=계속되는 경영의 악화,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직이나 작업형태의변경,신기술 도입 기타 기술혁신에 따른 산업의 구조적 변화 또는 업종의 전환 등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한 사업의 양도·합병·인수의 경우 포함)로 정리해고 가능.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한 대상자 선정.사용자는 해고 60일 전 노조 및 근로자에게 문서 및 기타 방법으로 사전고지.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성실한 협의.2년이내 근로자 채용시 해고자 우선고용 노력. ◇최저 취업연령=최저 취업연령을 15세로 상향 조정.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 총일수가 30일 초과시 유급휴가를 주지 않을 수 있도록 함(연차휴가 상한제 도입).노사합의로 연·월차 유급휴가일에 갈음하여 특정근로일에 근로자를 휴무시킬 수 있도록 함.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가 통상임금보다 높을 경우 통상임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함. ◇퇴직금제도 개선=사용자가 퇴직연금보험에 가입하여 퇴직금을 연금으로 지급할 수 있게 함.근로자 요구시 퇴직하기전에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 중간 정산제도입. ◇근로자파견제=실태파악을 거쳐 빠른시일내 입법화 추진. ▷공공부문 합리화와 노동 행정의 합리적 개편◁ ◇교원의 단결권=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시·도별로 교원단체 복수허용.상급연합단체 결성 가능.교섭협의사항과 제외사항을 명시하되 교섭창구는 일원화.쟁의행위는 금지.시행시기는 99년부터. ◇공무원의 노동권=2차 개혁과제로 이관. ◇노동행정 서비스 개선=노동조합 관련업무의 관할관청을 노동부장관으로 일원화함. ◇노동위원회 지위격상=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정무직(차관급)으로 함.노동위원회의 소속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중앙 및 지방노동위원회의 인사·예산·교육·훈련 기타 행정사무 총괄.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노위 위원장의 추천과 노동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공익위원의 위촉방법 개선 등=공익위원은 노동위원회 위원장,노동조합 및 사용자 단체가 각각 추천한 자 중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투표로 선출하여 중노위는 대통령이,지노위는 중노위 위원장이 위촉.노동위원회 위원의 신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기가 보장되도록 법에 명시.판정·조정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위원이 있는 경우 관계 당사자에게 기피신청권 부여. ◇조정기능과 심판기능 분리 등=공익위원을 심판담당 공익위원과 조정담당 공익위원으로 구분 위촉하여 심판·조정사건을 각각 담당토록 함.위원회 실정에 따라 노·사·공익위원 각각 7∼20인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중노위는 재심사건과 2인이상의 지노위 관할구역에 걸친 조정사건 담당.
  • 노사관행 재정립·경쟁력 제고 역점/노동법 정부 개정안­확정 의미

    ◎정치활동 등 3금 철폐… 파격적 개혁조치/현실 고려한 차선책… 노동계 이해가 과제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바로잡고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또 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하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저울추가 기울어지지 않는 선에서 개혁적인 내용을 담는 데 고심한 것으로 이해된다. 세차례에 걸쳐 정부안 확정시한이 연기되는 진통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정부안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이익」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경영계의 요구사항이 노동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됐다.91년의 대법원 판례를 수용,정리해고제의 요건을 대폭 완화한 것이라든지,경영계의 요구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변형근로제 도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또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금지하거나 동일법인 다른 사업장에서의 대체근로 및 일부 사외대체근로를 허용한 것이라든가,노개위의 공익위원안에서도금지한 신규 하도급을 허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는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를 조합비에서 부담토록 한 것과,사업장내 파업을 제한한 것도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측면과 더불어 사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기업의 요구대로 노동시장을 유연화시켜준 만큼 「거품」을 해소하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사용자들이 앞장서라는 주문으로도 해석된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사용자의 손만 들어준 것은 아니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따른 부수적 항목으로 폄하하는 시각도 있으나,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등 이른바 3금을 폐지한 것은 전례없는 개혁조치로 평가된다.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법원이 긴급명령권을 발동하게 한 조항도 사용자의 우월적 지위를 견제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그러나 마지막까지 개정안이 국내 현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숙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의 단결권 보장문제를 2단계 개혁과제로 넘기고,교원에 대한 단결권과 협의권을 2년간 유예한 것이라든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시기를 2002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부가 마련한 개정안은 진념 노동부장관이 언급한대로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책을 찾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는게 지배적인 평가다. 과거 정치적인 격변기에 노사 당사자나 국민여론을 완전 배제한 채 정권적 필요성에 따라 강행된 7차례의 법개정과는 달리 당사자의 참여하에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법개정 절차를 밟았다는 것도 이번 정부안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정부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일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 노개위의 협의과정,정부부처내 의견조율이라는 두 고비를 넘긴 노동관계법 개정안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파업투쟁 불사로 반발하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 “사내 근로자 대체근로 허용”/오늘 노개위 개최… 정부안 확정

    정부는 3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 개혁 추진위원회를 열어 노사관계법(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 통합),근로기준법,노동위원회법,노사협의회법 개정안 등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의결,확정한다. 정부는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문제와 관련,동일 사업장 내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노조가입이 의무화된 유니온숍(전체 노조의 27%)에 한해 사외 근로자도 대체근로를 허용하려던 방침은 법체계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총리는 정부안이 확정된 직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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