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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너무 늦은 원 구성, 민생법안 처리에 전력 쏟아라

    [사설] 너무 늦은 원 구성, 민생법안 처리에 전력 쏟아라

    진통을 거듭하던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어제 오후 극적으로 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는 것을 전제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수용하면서 막판에 돌파구를 찾았다. 35일간의 국회의장단·상임위 공백 사태도 해소됐다. 국회도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 여야는 서로 ‘통 큰 양보’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여야 모두 조금씩 양보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협치의 정신은 후반기 국회 내내 지속돼야 할 것이다. 협치가 깨지고 국회가 공백 사태를 빚으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에게 돌아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을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계속 지연되면서 국회가 개점휴업인 상태에서 생긴 일이다. ‘청문회 패싱’은 벌써 세 번째다. 논란이 된 후보자에 대한 제대로 된 국회 검증이 없었으니 여론이 좋을 리 없다. 국회 공백으로 민생도 뒷전으로 밀렸다. 물가와 금리가 동시에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초대형 경제복합위기인 퍼펙트스톰이 다가왔다는 불길한 경고는 진즉부터 나왔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국회가 놀고 있으니 속수무책이었다.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여야는 당내 태스크포스(TF)만 발족했을 뿐 민생 법안은 한 달이 넘도록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 정치권이 위기 국면을 극복하는 데 장애물이 된 셈이다. 시간을 더이상 허비해선 안 된다. 당장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 유류세와 법인세 인하 법안,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화물 안전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 법안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야는 서둘러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수적 우위를 점한 야당의 일방 독주가 재연돼서도 안 된다. 합당한 논리와 근거가 있더라도 절차적 민주성을 확보하지 못한 법안은 정당성 자체가 훼손된다. 첨예한 쟁점이 있더라도 시급한 민생 법안은 협치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살려야 한다. 7월 임시국회는 민생 최우선 원칙을 실천하는 상생의 장이 되길 당부한다.
  • 종로 “취약계층 일자리 함께 찾아요”

    서울 종로구가 취업 취약계층 1인가구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촌이나 고시원,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1인가구 구직자다. 해당 주민 접근성이 높은 쪽방상담소, 종로지역자활센터, 동주민센터(창신1·2·3동, 숭인1·2동)로 직업상담사, 노무사와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월 1~2회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함께 찾아보는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성공적인 면접기법을 알려주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근로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노동 정보에 대해 배우는 ‘노동교육’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에 매진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일자리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교부금·자사고 등 과제 산더미… “갑질·음주 장관 힘 받겠나”

    교부금·자사고 등 과제 산더미… “갑질·음주 장관 힘 받겠나”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4일 임명되면서 정부 출범 후 두 달 가까운 ‘교육 수장’ 공석 상태는 벗어났다. 하지만 교육계의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새 정부의 ‘교육개혁’을 추진할 앞날이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 박 부총리가 5월 말 후보로 지명된 직후 2001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불렀다. 논문을 중복 게재하거나 제자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최근엔 박 부총리가 서울대 교수 시절 조교에게 청소를 시키는 등 ‘갑질 의혹’도 나왔지만, 그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윤리 불감증의 당사자인 교육부 장관의 입시비리 조사 전담 부서 운영, 음주운전 이력 장관의 교육공무원 인사 총괄이 힘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해충돌이 심한 교육개혁 추진 과정에서 정책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쯤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는데, 지방 대학의 불만이 거세다. 127개 국·사립대학이 속한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이 수도권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연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두고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반대도 거세다. 기획재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유·초등·중등에 한정된 교육교부금 사용처를 고등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대입제도 개편 발표와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충돌을 예고한다. ‘박순애표 교육’의 큰 그림은 아직 없지만, 그가 공공행정·성과관리 전문가라는 점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부 내부 개편부터 시작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에 맞춰 교육부를 구조조정하고 권한을 이양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박 부총리는 이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잘 반영해 교육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장관 후보자 초유의 연속 낙마… 연금개혁까지 지지부진 우려

    복지장관 후보자 초유의 연속 낙마… 연금개혁까지 지지부진 우려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데 이어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4일 지명 39일 만에 자진사퇴하면서 윤석열 정부 내각 완성은 또다시 미뤄지게 됐다. 특정 정부부처의 장관 후보자가 두 명 연속 낙마한 것은 처음이다. 김 후보자는 각종 도덕성 의혹에 더해 지난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대검에 수사를 의뢰한 게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우리 정부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에서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가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참모, 동료들과 논의해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해 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은 곧바로 후임 인선 작업에 들어갔지만 복지부 수장의 장기간 공백 사태로 윤 대통령이 교육·노동과 더불어 3대 개혁과제로 꼽았던 연금개혁 등 복지부 소관 국정과제들이 동력을 얻기가 어렵게 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후보자는 물러났지만 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만취 음주운전 전력 등이 있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최소한의 국민 검증 절차를 무시한 국민 패싱, 만취 국정운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사법고시 동기’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정부 요직을 아예 지인으로 모두 채우려는 것인지 황당하다. 지인 정부를 만들려는 것인지 답하라”고 했다. 과거 송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할 때 제자들에게 ‘외모 품평’을 하고 “안기고 싶다”고 말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 대변인은 “이 정도 성희롱 발언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아무 문제 아니라는 인식인지 황당하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당시 참석한 분들께 불편을 드린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과오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통 김진표 의장 “민생경제 특위 구성하자”

    경제통 김진표 의장 “민생경제 특위 구성하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 김진표(75) 의원이 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몫 부의장은 김영주(왼쪽·67) 의원, 국민의힘 몫 부의장은 정진석(오른쪽·62) 의원이 선출됐다. 김진표 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승승장구한 경제통이다. 대표적인 중도 성향 인사로 꼽힌다. 김 의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시 13회로 입직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당선됐고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김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국회 개원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서울 출생으로 농구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18대에는 낙선했으나 19대에 서울 영등포구갑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여성 최초 부의장이었던 김상희 의원에 이어 여성 부의장이 됐다. 국민의힘은 올해 말까지 정진석 의원이 부의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 정 의원은 21대 전반기에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원함에 따라 민주당보다 1년 늦은 지난해 8월부터 부의장을 맡았다.
  •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순탄치 않은 ‘교육개혁’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순탄치 않은 ‘교육개혁’

    각종 논란 속에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박순애 서울대 교수가 4일 임명됐지만, 새정부의 ‘교육개혁’을 추진하기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불거진 각종 의혹을 해결하지 못한 데다가 청문회마저 거치지 않으면서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다. 교육현안을 둘러싸고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박 부총리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음주운전 이력에…냉랭한 시선 박 부총리가 5월 말 후보로 지명된 직후 2001년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불렀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51%로 면허취소 상태였지만, 박 부총리는 250만원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해 선고유예를 받았다. 교장 승진 임용이나 포상에 음주운전이 결격사유인 점에 비춰볼 때 교장 임용 제청권자인 교육부 장관으로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논문을 중복 게재하거나 제자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냈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자신이 주도한 정부 용역과제에 배우자를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연구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근엔 박 부총리가 서울대 교수 시절 조교에게 청소를 시키는 등 ‘갑질 의혹’도 나왔지만, 적절한 해명 없이 넘어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박 부총리 임명 직후 성명을 내고 “교육계에 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여론과 백년대계 교육을 책임질 교육 수장을 기대하는 교육계의 바람을 짓밟는 일”이라면서 “윤리 불감증의 당사자인 교육부 장관의 입시비리 조사 전담 부서 운영, 음주운전 이력 장관의 교육공무원 인사 총괄이 힘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교육경력 전무한데, 교육개혁을? 공공·행정조직 전문가인 박 부총리의 교육 분야 경력 부족도 문제로 꼽힌다. 이해충돌이 심한 교육개혁 추진 과정에서 정책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컨대 교육부는 이달 중순쯤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는데, 지방 대학의 불만이 거세다. 127개 국·사립대학이 속한 지역대학총장협의회 총장들이 수도권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방침에 반대해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연다. 박 부총리가 이들 불만을 잠재우고 윤석열 정부 공약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맞는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을 두고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반대도 만만찮다. 기획재정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유·초등·중등에 한정된 교육교부금 사용처를 고등교육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학들의 요구에 그동안 동결했던 등록금 인상 문제도 뇌관 가운데 하나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최근 등록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반발이 거세자 하루 만에 학생·학부모 의견을 듣겠다며 몸을 숙인 상태다. 하반기에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면 또다시 갈등이 예상된다. 이밖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대입제도 개편 발표와 2025년 전면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도입 등도 논란이 큰 사안들이다. ●교육부 인사 시작 밑그림 그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및 기초학력 저하 문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사교육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 교육 분야가 아닌 박 부총리가 어떤 식의 대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박 부총리는 2017년 첫 여성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단장으로 일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부 조직 개편을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경력으로 볼 때 ‘박순애 표 교육’의 큰 그림은 조만간 있을 교육부 인사부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공공행정·성과관리 전문가라는 점에서 ‘효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부 내부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달 출범 예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에 맞춰 교육부를 구조조정하고 권한을 이양하는 식의 모델도 거론된다. 박 부총리에 대한 반대나 경력으로 볼 때 교육개혁을 장기적으로 이끌기보다 일정 부분 역할에만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신임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부의장에 김영주·정진석

    신임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부의장에 김영주·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 김진표(75) 의원이 4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몫 부의장은 김영주(67) 의원, 국민의힘 몫 부의장은 정진석(62) 의원이 선출됐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었다. 김 의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승승장구한 경제통이다. 대표적인 중도 성향 인사로 꼽힌다.  김 의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시 13회로 입직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 당선됐고 내리 5선에 성공했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당시 선수가 높은 박병석 의원에게 양보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수락연설에서 “원 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국회 개원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김영주 부의장은 서울 출생으로 농구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갖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18대에는 낙선했으나 19대에 서울 영등포구갑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고, 여성 최초 부의장이었던 김상희 의원에 이어 여성 부의장이 됐다.  국민의힘은 올해 말까지 정진석 의원이 부의장을 계속 맡기로 했다. 정 의원은 21대 전반기에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원함에 따라 민주당보다 1년 늦은 지난해 8월부터 부의장을 맡았다. 이민영 기자
  • 광주지역 기업, ‘4차산업·디지털전환’ 필요한데 준비는 미흡

    광주지역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전환에 대해서는 높은 인지 수준을 보인 반면 준비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115개) 중 76.5%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전혀 모른다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23.5%였다. 제조업체 분야별 인지도는 화학제품업이 가장 높았고, 식료품업이 가장 낮았다.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가 해당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2.3%로 조사됐으며,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8.5%에 달했다. 이같은 수치는 대다수 기업에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신사업 도입’ 관련 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에 대해선 부정적 응답(83.5%) 비율이 높았으며, 기업의 대응과 준비수준(32.5%)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전문 인력과 인재부족(31.7%), 투자자금 부족(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19.2%) 등을 꼽았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론 인재육성, 교육·훈련제공(21.5%), 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16.1%), 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과 지원(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12.1%), 중소·대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12.1%)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51.3%는 신기술 융복합·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 중에는 화학제품업(66.7%), 전기전자업(53.8%)의 진출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알고 있지만, 그 대응력은 미흡한 상황이다”며 “특히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인 만큼 지자체와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역 유망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지원을 받아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지원사업’을 개별기업 맞품형 패키지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 음성군 “성희롱 뿌리뽑겠습니다”

    음성군 “성희롱 뿌리뽑겠습니다”

    충북 음성군이 성희롱과 성폭력없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음성군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성희롱 고충 상담원 3명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고충 처리를 원하는 피해자와 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서면, 전화, 온라인, 방문 등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사건처리까지 맡는다. 고충 상담원은 사건 발생 시 비밀 유지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건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조사가 끝나면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행위자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다. 군은 성희롱 사건처리 매뉴얼도 전 부서에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성희롱에 대한 이해와 판단기준, 사건처리 절차, 기관장·관리자·고충상담원·행위자·피해자·동료직원·노동조합 등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주체별 대응 방안 등이 담겨있다. 지난 5월에는 분위기, 업무, 근무환경, 일과 생활의 균형 4개 분야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실천 다짐 서약서를 작성하고, 모든 부서 사무실에 10대 실천과제가 적힌 포스터를 부착했다. 10대 실천과제는 외모, 옷차림에 대한 평가와 지적하지 않기, 동의없는 스킨십은 친밀감이 아닌 불편함, 성차별과 성희롱 목격시 묵인·방관하지 않기 등이다. 군은 하반기에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전문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전에 “尹, 검사만 요직에… 여가부 폐지” 비판 등장한 이유

    연세대 청소노동자 고소전에 “尹, 검사만 요직에… 여가부 폐지” 비판 등장한 이유

    연세대 재학생 3명이 임금인상·인력충원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교내서 집회 중인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를 비판한 나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수업계획서가 화제다. 2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연대생 3명의 청소노동자 고소 사태를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 교수의 수업계획서가 활발히 공유되며 공감을 얻고 있다. 나 교수가 지난달 27일 연세대 학사관리 홈페이지에 등록한 2022학년도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는 지난달 30일 연세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공유되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다. 나 교수는 해당 수업이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타임 분석’으로 운영된다고 밝히면서 수업계획서의 ‘수업목표 및 개요’란에 무려 1200자가 넘는 분량의 설명을 통해 에브리타임을 혐오의 장이 아닌 민주적 담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소노동자 사태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능력주의 인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 등도 비판했다. 나 교수는 수업계획서에서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 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한국의 현 대통령은 늘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능력 위주로 인재를 발탁한다고 하면서 검사들만을 요직에 배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이 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재의 기득권을 옹호하는지는 가장 절실한 사회적 연구 주제”라고 밝혔다. 나 교수는 “이들의 지지를 업고 부상한 30대 정치인은 ‘청년 정치’가 줄 법한 창조적 신선함 대신 ‘모든 할당제 폐지’,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가 하면 20년간 이동권을 주장해온 장애인 단체의 최근 출근길 지하철 투쟁에 대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라며, 그렇지 않아도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한창 채비 중인 서울의 경찰 공권력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그러면서 “누군가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나 절박함이 ‘나’의 불편함과 불쾌함을 초래할 때,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축적된 부당함에 대해 제도가 개입해 ‘내’ 눈앞의 이익에 영향을 주려 할 때, 이들의 공정 감각은 사회나 정부 혹은 기득권이 아니라 그간의 불공정을 감내해 온 사람들을 향해 불공정이라고 외친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청소노동자 사태와 관련,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이 속한 민노총에 대해 수업권 방해를 이유로 연세대 몇몇 학생들이 소송을 준비하는 것 또한 같은 사안으로 보인다”며 “연세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 의무는 학교에 있지 청소 노동자들에게 있지 않음에도, 학교가 아니라 지금까지 불공정한 처우를 감내해온 노동자들을 향해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그들의 ‘공정감각’이 무엇을 위한 어떤 감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재학생 3명이 청소노동자를 상대로 벌인 소송전이 나 교수가 비판하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 위주 인사, 여가부 폐지 주장, 장애인 이동권 시위 비난 등과 같은 인식에서 비롯한 사태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나 교수는 또한 “뿐만 아니라 그 눈앞의 이익을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해서 어떠한 거름도 없이 에브리타임에 쏟아내는 혐오와 폄하, 멸시의 언어들은 과연 이곳이 지성을 논할 수 있는 대학이 맞는가 하는 회의감을 갖게 한다”며 “현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대학 내 혐오 발화의 온상이자 일부의, 그렇지만 매우 강력하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며 대표를 자처하는 청년들의 공간”이라고 꼬집었다.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재학생 3명을 옹호하고 청소노동자들을 비판하는 학생들의 여론이 높았던 점을 비판한 것이다. 나 교수는 끝으로 “대학이 이 공간(에브리타임)을 방치하고서는 지성의 전당이라 자부할 수 없다. 연세대가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고등교육기관이라 할 수 없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본 수업을 통해 에브리타임이라는 학생들의 일상적 공간을 민주적 담론의 장으로 변화시킬 수는 없을지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연세대 재학생 이동수(23)씨 등 3명은 최근 김현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연세대 분회장과 박승길 부분회장을 상대로 수업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노조의 교내 시위로 1~2개월간 학습권을 침해받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약 638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청소노동자들이 미신고 집회를 열었다며 업무방해와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 학력저하 방지 VS 성적 줄 세우기...학업성취도평가 ‘논란’

    학력저하 방지 VS 성적 줄 세우기...학업성취도평가 ‘논란’

    교육 시민사회단체가 교육부의 학업성취도 평가 확대에 대해 서열화 차단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보수 교육감 일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전수 시행 공약을 내걸고, 교원단체들도 반박을 이어가는 터라 앞으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사교육걱정 “서열화 최소화 약속 지켜야” 사교육걱정은 교육부의 서열화를 최소화한 평가 확대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식암기 중심 평가의 한계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4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평가 취지 달성을 위해 역량중심 문항을 반영한 컴퓨터 기반 평가 도입을 예고했다. 그러나 사교육걱정은 역량중심 평가 문항의 예시가 단 한 문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에 비판을 받았던 지식암기 중심의 선다형·단답형 문항 중심의 평가를 개선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안에 세부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서열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발표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국회 자료 제출 요구 시 대응책 등 보완 방안을 요구했다.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 학년을 확대하는 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년에 일정 수준의 학업성취 진단이 필요하지만, 학업성취도 평가와 별도로 초1~고1까지 기초학력진단평가를 시행하는 만큼 평가 대상 확대가 지나치다는 뜻이다. 사교육걱정은 이에 대해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등의 시험부담이 많은 고등학교의 부담 가중을 우려해 학교급별 1개 학년 실시를 제안했다. ●코로나19로 학력저하…교육부 “평가 확대”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2년 차였던 지난해에도 중3과 고2 학생들의 주요과목 학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2 국어 학력은 2020년보다 더 떨어지며 표집평가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 고2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된 수학은 대도시와 읍면 간 차이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지역별 학력 격차는 더 벌어졌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3% 수준인 2만 2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과목 성취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교육부는 이와 관련 오는 9월부터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하기로 하고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6, 중3, 고2 대상이지만 내년에는 초5, 고1을 평가대상에 추가한다. 2024부터는 초3∼고2 모든 학년이 평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주기적 전수 학력 검증 조사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기초학력진단평가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성적으로 줄 세우기, 경쟁 심해져” 우려도 교육부 대책과 함께 지난달 1일 치른 전국 지방선거의 시·도교육감 선거 결과와 맞물려 보면 교육감 성향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전수평가를 두고 갈등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 대거 당선한 보수 성향 교육감들은 대체로 전수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컨대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내년부터 현재 고교만 시행하는 전수 학력평가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부정적 입장을 보인다. 전수평가가 부활하면 성적으로 학생들 줄 세우기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성명을 통해 “국가 차원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일률적 방식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운영한다면 ‘지원을 위한 진단’이 아닌 ‘진단을 통한 줄 세우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업성취도 평가 체제 전환 계획을 비판했다. 사교육걱정은 이런 논란에 대해 “평가결과 공시로 시·도 및 학교 간에 과도한 서열화가 조장됐고 교육과정도 파행적으로 운영됐다. 교육청 일부가 학생들 성적을 조작하는 등 경쟁이 벌어졌다”면서 “평가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지 않고, 경쟁 유발을 위한 도구로, 서열화의 기준으로, 경쟁 부추김을 통한 성과 도모로 왜곡되면 학교는 언제든 기계적 학습의 장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 ‘농가소득 안정화’ 씨 뿌린 인제… 농업 위기 속 희망의 싹 틔웠다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농가소득 안정화’ 씨 뿌린 인제… 농업 위기 속 희망의 싹 틔웠다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강원 인제군 농정은 ‘농가 소득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이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가속화되는 농산물시장 개방과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를 맞은 농업과 농촌, 농민을 지키는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판단에서다. 군이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 소득 안정화는 농산물 소비 감소, 인건비 및 농자재값 상승 등을 부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농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전 기종 임대료 전액 감면 인제군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정책이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 사업’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모든 농가에 무기질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부직포, 점적·분수호스, 고추 지지대, 고추 유인끈, 차광망, 원예용 상토, 울타리망, 울타리 지주대, 보온덮개 등 16개 품목의 구입비 절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 가운데 92%는 군이, 8%는 농협이 각각 부담한다. 군은 2019년 강원도에서 최초로 이 사업을 실시했다. 정연수 인제군 농촌지도담당은 “다양한 품목의 구입비를 지원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은 비닐하우스와 포장재 보조금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해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돕고 있다.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농업인 대출금리를 연 1.2%에서 1.0%로 낮춰 이자 부담도 줄여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농가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자 임대 농기계 전 기종 512대에 대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기도 했다. 군은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도 운영하고 있다. 방제단은 벼, 옥수수, 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를 대행하고 있다. 군은 방제 대상 작물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운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청년들은 농외소득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업기술센터 35년 만에 신축 이전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인제군은 농산물 가공, 유통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농산물 유통플랫폼 역할을 할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는 상남면 하남리에 집하와 선별, 포장, 출하 시설을 갖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저장 시설도 갖춰 농산물 출하 시기도 조절할 수 있다. 군은 농가와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농특산물판매장, 용대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농특산물 판로를 넓히고 있다. 농산물 유통 전략을 수립하는 마케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컨트롤타워인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35년 만에 신축해 이전한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인제읍 덕산리 일원 10만 5700㎡ 부지에 본관동과 교육동, 연구동을 갖춰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본관동은 부서 사무실, 화상회의실, 만남의공간으로, 교육동은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대회의실로, 연구동은 토양검정실, 중금속전처리실, 작물병충해진단실, 가축분료분석실, 무균실 등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현 청사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농업인들의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에는 2019년부터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인제군은 토종 어종 복원과 자원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증식·보전연구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국비 108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덕산리에 부지 면적 3만 9316㎡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종묘배양장, 육성장, 사육수조 등이다. 인제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센터가 건립되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토속 어종 증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햇살산림치유마을 조성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군은 농촌 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쏠쏠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군은 송이, 능이버섯 등이 자생하는 남면 남전리를 햇살산림치유마을로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공사에 들어간다. 마을에는 족욕·온열·다도체험실과 건강측정실 등으로 이뤄진 치유센터와 만병초, 구상나무를 테마로 한 정원이 만들어진다. 마을 주민들은 숲해설사와 산림치유지도사,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모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살산림치유센터는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구상나무 숲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내린천도 쉬어 가는 대내마을 활성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관광객 숙박·체험시설인 힐링센터와 둘레길, 공원을 조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가 임신,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직장맘·대디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대면상담에 나선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전시장 A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유아교육전(유아교육전)’에서 출산·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현장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로 전화와 온라인(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을 해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을 방문하는 (예비)직장맘·대디를 대상으로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와 외부 전문가가 무료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상담부스 방문객에게는 장바구니 등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또 ‘시원한 사이다 응원 한마디 남기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모·부성보호제도와 상담안내 정보가 담긴 키친타올을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센터는 서울시 동부권역 직장맘·대디를 위한 종합상담실을 운영허고 지하철 7호선역 내에 상담홍보 배너 게시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월 1일에는 10주년 기념행사 ‘직장맘고맙데이’를 개최한다. 강지현 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직장맘·직장대디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민선 8기 전북지사 김관영호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의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다. 김 지사는 ‘오직 경제, 오직 민생’이라는 ‘경제민생 제일주의’를 강조해 도정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김 지사는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용’과 ‘협치’를 강조해 ‘이념’이나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소통’하는 도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도정의 5대 목표는 ▲전북도민 경제 부흥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이다.김관영 지사는 1일 오전 8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들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교동 군경묘지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이어 오전 8시50분에는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과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경제 도지사로서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는 신호다. 오전 9시50분에는 전북도청에서 사무인계 인수서와 취임선언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 임용장을 수여한다. 또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 기자실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찬 후에는 국회의원과 주요 기관장들을 접견하고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취임식은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과 서쪽 끝 부안 위도 주민들,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명을 초대했다.취임식은 전북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낭독, 민선 8기 도민 희망 메시지,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 도내 국회의원, 전북 출신 타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하고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공무원노동조합과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도지사 관사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지사 관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도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 국민권익위 “결근 방역인력에 수당 준 인천 초교 위법”

    국민권익위 “결근 방역인력에 수당 준 인천 초교 위법”

    출근하지 않은 방역 지원 학부모에게 수당을 준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최근 인천 모 초교 교장이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제10조(이권 개입 등의 금지)를 위반했다고 감독기관인 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이 강령은 공무원이 자신의 직위를 직접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타인이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앞서 이 학교 보건교사는 열이 나는 학생을 일시적 관찰실로 데려갔다가 상주하고 있어야 할 방역 지원 인력이 없는 것을 확인했으나 출근부에는 자필 서명이 된 것을 보고 학교 측에 알렸다. 학교 측은 평소 학교에 도움을 많이 준 학부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잠시 근무하지 못해 소액의 수당을 지급했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전교조 인천지부는 문제를 제기한 교사를 학교 측이 되려 함구시키려 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같은 학부모가 지난해 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도 강사로 채용된 뒤 올해 지원 서류 일부를 뒤늦게 제출했는데도 다시 강사로 위촉했다는 내용도 권익위에 함께 신고했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현재 권익위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도 강사 채용 건에 대해 자체 감사 중”이라며 “두 건을 함께 합쳐 감사가 끝나는 대로 추후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등록금 규제 완화” 질렀다가, 결국 학생들 반대 부딪혀

    “등록금 규제 완화” 질렀다가, 결국 학생들 반대 부딪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대학 등록금 인상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가 교육부가 하루 만에 이를 부랴부랴 거둬들였지만, 오히려 학생들의 반발만 불렀다. 교육부가 학생들 의견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오락가락하는 통에 혼선만 부른다는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학생들 “체감 등록금 증가” 교육부 비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와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 대학 단체들은 29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과 가정에만 재정 책임을 떠넘기는 정부와 대학을 규탄했다. 대학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10년 전보자 가중됐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물가 상승 탓에 생활비, 식비만으로도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커졌다”며 “그간 대학들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계절학기 등록금,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인상하고 성적장학금을 줄이면서 체감 등록금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등록금 규제 완화로 대학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교육부의 발상도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배귀주 한국외대 상경대 학생회장은 “등록금 인상 규제를 완화하기 전에 대학이 등록금을 투명하게 사용해 운영하는지 감찰 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대학단체들은 현재 고등교육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금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학 재정구조부터 먼저 바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규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학교육은 보편교육으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등록금을 낼 수 있는 국민만 그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는 헌법 위반”이라며 “대학들이 학교 운영을 등록금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정부 책임 구조로 바꿔나가는 것만이 헌법정신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넷은 이후 등록금 인상 반대에 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이날 밝혔다. 릴레이 피켓팅, 집회, 등록금 인하 대학 네트워크 구성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부 차관 “등록금 규제완화” 혼선 불러 대학들은 정부가 등록금을 사실상 동결하도록 규제하고 고등교육 부문에 재정 투자도 하지 않아 대학이 고사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해 왔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이 최근 3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면 교육부가 주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재정지원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이 2009년부터는 사실상 거의 없는 상황이다. 장 차관은 이와 관련 지난 2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등록금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정부 내부에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규제가 풀리고 내년 1학기부터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장 차관 발언 보도 후 대학가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자 교육부는 하루 만에 “개선 방향과 시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전문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학 교육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고,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 지원도 늘리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등록금 인상에 나섰다가 역풍을 맞은 셈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 194곳의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 평균액은 676만 3100원이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이뤄지지 않자 대학생들 사이에서 등록금 반환 요구가 크게 일기도 했다. 대학생들은 비대면 강의는 대면보다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도서관과 같은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 [인사]

    ■법무부 ◇법무부 △감찰담당관실 검사 박대환 조철△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원지애△법무심의관실 검사 석수민△법무과장 최재아△국제분쟁대응과 검사 이성직△통일법무과장 김태헌△법조인력과장 이준호△검찰과 검사 최수봉△형사기획과장 용성진△형사기획과 검사 문종배△공공형사과장 박규형△공공형사과 검사 진세언△국제형사과장 이지형△형사법제과장 윤원기(법령제도개선TF팀장 겸임)△인권조사과장 이유선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연구위원 박철완△진천본원 총괄교수 김남순△진천본원 교수 이태일△진천본원 기획과장 김영미△용인분원장 명점식△용인분원 법무교육과장 윤경원(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파견)△용인분원 교수 김준섭 김태운 손찬오(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 파견) 김중 박혜란 장진영 김치훈(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대검찰청 △대변인 박현철△정보관리담당관 최재훈△인권정책관 박억수△인권기획담당관 정수진△인권감독담당관 곽영환△양성평등정책담당관 박명희△국제협력담당관 조주연△형사정책담당관 김종현△정책기획과장 김종우△정보통신과장 백수진△수사지휘·지원과장 윤병준△범죄수익환수과장 박건욱△마약·조직범죄과장 김보성△형사1과장 임일수△형사2과장 임선화△형사3과장 김도연△형사4과장 원신혜△공안수사지원과장 차범준△선거수사지원과장 이찬규△노동수사지원과장 조민우△공판1과장 조아라△공판2과장 김상민△법과학분석과장 이춘△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정현△디지털수사과장 김익수△사이버수사과장 안동건△감찰2과장 장재완△검찰연구관 강성용(반부패·강력 선임연구관) 박성민(형사선임연구관) 김태은(공공수사선임연구관) 강선주(양형정책관) 김윤용(특별감찰팀장) 김명옥 김해밝은 김한울 서소희 정종원 김희동 박찬영 장영준 문재웅 임수민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세현△공판부장 박지영△송무부장 손준성△감찰부장 최호영△인권보호관 이은강△춘천지부 검사 우남준△검사 이승영 서정식 정의식 이재구 방봉혁 류원근 김기준 박규은 하충헌 김충한 백재명 박소영 김형근 박상진 박윤석 손석천 양중진 이준엽 정대정 조재빈 강수산나 이동수 이병석 전미화 김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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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고양지청 △지청장 장동철△차장 안병수△인권보호관 김성동△형사1부장 최명규△형사2부장 정보영△형사3부장 황수연△공판부장 장혜영△부부장 박성민(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용태호 정희선(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조윤철△검사 권민정 ◇남양주지청 △형사1부장 손정숙△형사2부장 한문혁△부부장 박순애 송인호 ◇인천지검 △제1차장 박영빈△제2차장 서정식△인권보호관 김현△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윤원상 장성철 김종호 이영준△인권보호부장 김지완△형사2부장 위수현△형사3부장 손정현△형사4부장 김형원△형사5부장 박성민△국제범죄수사부장 김태형△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홍성준△형사6부장 손상욱△강력범죄수사부장 김연실△공판송무1부장 김재남△공판송무2부장 장형수△공판송무2부장 장형수(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부부장 김진남 민영현 유광렬(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하동우(국가정보원 파견) 문지석 이주희 조영성 김상현(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김준선(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 박수민 정원석 성인욱 ◇부천지청 △지청장 주상용△차장 김용자△인권보호관 임종필△형사1부장 백승주△형사2부장 허준△형사3부장 김해중△공판부장 홍승현△부부장 방지형 ◇수원지검 △제1차장 박찬록△제2차장 김형록△인권보호관 박광현△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 이용민△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박찬일 이주영 조남철△인권보호부장 장윤태△형사1부장 손진욱△형사2부장 양선순△형사3부장 김성원△형사4부장 국상우△형사5부장 장윤영△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봉준△형사6부장 김영남△공공수사부장 정원두△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박진성△공판부장 최나영△부부장 김제성 김진호 윤재슬 나의엽 최우균 권내건 김재성 여경진(법제처 파견) 이시전(법무부 형사기획과 특정경제사범관리팀장) 장영일(헌법재판소 파견) 최희정 송민경 조정호△검사 조도준 ◇성남지청 △지청장 이창수△차장 조상원△인권보호관 김명운△형사1부장 김영오△형사2부장 송정은△형사3부장 유민종△공판부장 한상훈△부부장 임연진 ◇여주치정 △지청장 이형관△형사부장 이정화 ◇평택지청 △지청장 김영일△형사1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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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재정지원사업 8개 선정...영남이공대

    정부 재정지원사업 8개 선정...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시행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 8개에 선정됐다. 올들어 지금까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을 시작으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운영대학,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2022년 파란사다리 대구·경북권역 주관 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 산학연 Collabo R&D사업 등 거의 모든 국고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약 418억 80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영남이공대는 “각종 국책 사업에 연속적으로 선정된 것은 사업 수행 능력, 교육 경쟁력, 취업 성공, 학생 만족 등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증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 물길 따라 쓴 시집 일곱권… 詩지도로 그려 낸 한반도 [작가의 땅]

    물길 따라 쓴 시집 일곱권… 詩지도로 그려 낸 한반도 [작가의 땅]

    ‘새벽 시내버스는/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엄동 혹한일수록/선연히 피는 성에꽃/어제 이 버스를 탔던/처녀 총각 아이 어른/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입김과 숨결이/간밤에 은밀히 만나 피워낸/번뜩이는 기막힌 아름다움/나는 무슨 전람회에 온 듯/자리를 옮겨 다니며 보고/다시 꽃이파리 하나, 섬세하고도/차가운 아름다움에 취한다/어느 누구의 막막한 한숨이던가/어떤 더운 가슴이 토해낸 정열의 숨결이던가/일없이 정성스레 입김으로 손가락으로/성에꽃 한 잎 지우고/이마를 대고 본다/덜컹거리는 창에 어리는 푸석한 얼굴/오랫동안 함께 길을 걸었으나/지금은 면회마저 금지된 친구여.’ - 최두석 시, ‘성에꽃’ 전문내가 막 시인으로부터 풀솜대 한 줄기를 받아 든 그때 몇몇의 사람들이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본 시인은 말없이 가방을 짊어지고 더 깊은 산 속으로 가 버렸다.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도 훨씬 전에 학과의 문학기행차 방문했던 검룡소에서의 일이다. 그전에도 같은 이유로 시인과 이곳에 왔던 내가 옛일을 추억하며 풀솜대 이야기를 하니, 시인이 검룡소의 지천에 널린 그것을 채집해 온 터였다. ‘각종 쓰레기’, ‘녹슨 동전들’, ‘불우 이웃 돕기’ 등등의 말이 물 위를 흐르자 가열찬 학생들 몇몇이 계곡에 들어가 색 바랜 동전들과 쓰레기를 거둬 모으기 시작했다. 검룡소를 무척 아껴서 자신이 쓴 시의 발원으로도 여기던 시인이 멀리서 그것을 보고는 그곳의 사정을 짐작할 새도 없이 심기가 상해 버렸던 거다. 그 검룡소에 우리만 왔겠는가. 등산과 관광차 올라왔던 사람들은 환경 정화를 하고 있던 사람들을 보고 그저 그곳에서 발 담그고 노는 이들쯤으로 오해했고, 쓰레기와 동전들을 모아 의기양양하게 관리소에 제출했던 우리는 되레 혼쭐이 났다. ‘진달래 꽃잎 띄우고/그리움은 어디로 흘러가는가/겨울 골짜기에 얼어붙었던/슬픔은 어디로 흘러가는가/그리움은 슬픔을 만나 깊어지고 넓어지고/슬픔은 그리움을 껴안아/강이 된다고 넌지시 일러주며/하염없이 일렁이는 물살은/어디로 아득히 흘러가는가/여울을 지나 소를 지나/다시 오지 않을 생애의 한 굽이를/소용돌이치며 돌아’ (최두석, ‘아우라지에서’ )●한강 곡류 따라 흐르는 詩語 한강의 발원으로도 불리는 검룡소에서 내려온 물은 정선의 아우라지로 흐른다. 그리고 그 물은 황새여울과 어라연을 품고 있는 동강을 지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져 한강의 본류로 흐르고, 임진강 맥을 만나 한강 하류의 머머리섬까지도 간다. 그 강줄기들이 끝끝내 만나는 것은 사람과 바다. 최두석의 시는 그 곡류를 고스란히 따른다. 사람살이와 새, 꽃, 강의 물줄기를 따라서 시를 쓴 시인 최두석은 1955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마을에서 하나뿐인 서울대 국어교육과의 입학생이 된 스무 살의 청년은 그때까지 몰래 시를 쓰던 고등학생에서 본격적으로 시인의 길을 갈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한다. 공부와 진학에 대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던 고등학생이 마음을 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 시였기 때문이었다. 두 살 연상의 학과 선배와 결혼을 하여 1남 1녀를 두었다. 시집 ‘대꽃’에 실린 시 ‘누님’에 나오는 “대학 과사무실에서 만난 선배 은숙이 누나”. 최두석은 1980년 ‘심상’에 ‘김통정’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인의 길에 들어선다. 시집으로 ‘대꽃’, ‘임진강’, ‘성에꽃’, ‘투구꽃’ 등이, 평론집으로 ‘리얼리즘의 시정신’, ‘시와 리얼리즘’ 등이 있으며 2007년 불교문예작품상, 2010년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가르쳤으며, 오월시 동인이다.●잊혀져 가는 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동학농민운동의 터에서 자란 까닭인가. 시인의 초기작들은 ‘사람’을 향해 있다. 핍박받는 농민들과 힘없는 사람들, 더이상 목소리를 내지 못할 정도의 노동에 지친 이들이 집에 돌아와 씹는 찰기 없는 정부미의 맛으로도 ‘사람’을 쓴다. 함께 민주화 투쟁을 하던 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차창에 어린 성에꽃마저도 사람으로 치환해 시 속에 놓아 준다. 성에를 꽃으로 이 땅에서 맨 처음 발음해 준 사람이 바로 최두석이다. 사람이 사는 곳마다 물길이 있듯이 겨울이면 성에가 낀다. 그것은 왜 유독 어렵고 힘든 사람의 곁에 주로 피는 걸까. 그는 시 속에서 잊혀져 가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주고 싶다고 했다. 결국 시는 사람과 연결될 수밖에 없고, 시를 쓸 적에 시인 감정의 투여보다는 제재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어 쓰고 싶었다는 말로 우리에게 ‘자연’과 ‘리얼리즘 시’를 해석해 준다. 시에 김통정, 전태일, 서호빈, 권인숙과도 같은 사람 이름으로 시의 제목을 지은 것도 그 때문이다. 성에꽃을 호명하듯이 사람을 부른 시인의 마음이라니. 시인의 아버지는 풍수지리에 해박한 농민이었다. 그 덕분일까. 그가 자연을 대하고 시를 쓰는 방식은 여타의 사람들이 산과 강 그리고 바다에 가는 일반적인 순서와는 조금 다르다. 산 능선에 피어난 꽃들의 자리를 따라 가거나 한강의 발원부터 본류와 하류까지 샅샅이 찾아다니며 사람살이의 모습과 강물이 굽이쳐 흐른 자국들을 두 발로 직접 디뎌 본다. 지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것 같은 곳이어도 본류를 알고 보면 ‘한강’인 시들이 꽤나 많다. 한강의 발원으로 불리는 검룡소와 오대산의 우통수 그리고 경포와 동강 아우라지를 지나 강화와 충청, 전라, 경상, 제주와 백두에 이르기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가 시로 쓴 지명과 꽃들은 아직 쓰지 않은 것을 찾는 게 더 빠르다. 한강의 물길처럼, 사람의 혈맥처럼, 끊임없이 피는 계절의 꽃처럼 최두석의 시는 그렇게 삶과 자연의 곳곳을 꾸밈없는 발걸음으로 디뎌 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무슨 꽃인들 어떠리/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절로 웃음짓거나/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무슨 나비인들 어떠리/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가슴에 맺힌 응어리/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 최두석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꽃들에게 건네는 연대의 손길 “꽃으로 시를 쓰셨을 때,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 보신 거예요?” 여름의 초입에 두물머리에서 시인을 만났다. 약속 시간보다 다소 늦게 도착한 시인이 가뿐 숨을 고르며 두물머리 주변 강의 흐름과 지형의 변화, 그 주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꽃들을 설명을 하던 참이었다. 질문이 다소 어색했던 탓인지, 아니면 꽃과 사람을 주제로 시를 썼던 이력을 속으로 되짚었던 것인지 시인은 한참 동안 강물을 응시했다. “물이 흐르고, 꽃 있는 데는 그저 다 다녀봤지요.” 일곱 권의 시집을 모아 목차를 펼치면 그가 꽃과 사람과 새와 같은 ‘자연’에 대해 시를 쓰며 다녀온 한반도의 지도가 그려진다. 따로 한반도 최두석 시(詩)지도를 그려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다면 시인의 시를 쓰기 위해 디뎌 온 자리야말로 꽃이 피는 생명의 강물 그 자체의 시간이 아닌가. 그것을 위해 살아온 시간 모두가 그에게는 그야말로 리얼리즘이다.‘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감돌아 흐르다가/밀물에 밀려 다시 회돌아 흐르는 섬//한강과 임진강이 몸을 섞는/격정의 강물 위에 떠올라/서해로 가는 물결 하염없이 배웅하는 섬(중략) 아무도 넘볼 수 없게/자신의 자리를 오롯이 지키면서/세월의 물살 고스란히 받아넘기는 이여//내 자유롭게 훨훨/남북을 오가고 싶은 소망의 새 한 마리/가슴에 품어 살뜰히 길러다오.’ (최두석, ‘머머리섬’ ) 인간사와 삼라만상이 모두 물줄기들 곁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의 소리와 형태와 역사를 고스란히 받아 적은 이가 시인이 됐다. 한반도의 강과 바다 그리고 땅, 섬들과 산의 속속들이에 박혀 사는 사람들과 새들의 소리도 강줄기와 꽃의 형상으로 기어코 받아 적은 시인, 그리하여 마침내는 ‘사진으로는 찍을 수 없고/늙은 무녀의 목쉰 노래로 귓가에 맴돌며’(시 ‘숨살이꽃’) 핀다는 숨살이 꽃에게까지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사람, 최두석이다.작가의 땅 연재는 오늘로 30회가 됐다. 돌이켜 보니 한강의 발원에서 하류까지 이어진 땅의 곳곳에 있는 문학관과 작품에 나온 지명들을 따라 흐른 거였다. 그러는 동안에 출산을 하여 아이가 21개월이 됐다. 아이의 임신과 출산, 육아와 꼬박 맞먹는 횟수다. 사람들 사이에 핀 꽃들 속에서 작품이 맺혔다. 우리가 딛고 사는 이곳이 사실은 문장들의 두물머리가 아닌가 하며 이 연재를 마친다. 소설가 이은선
  • 9개 부처에 5급 청년보좌역 신설

    9개 부처에 5급 청년보좌역 신설

    윤석열 정부가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보좌역’을 신설한다. 26일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9개 부처에서 청년보좌역을 신설해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9개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이다. 이들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 지원자를 공개 모집하며 부처당 1명씩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부처별 ‘2030 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보좌역과 ‘MZ세대’(만 19∼39세)에 속하는 비상임 단원 등 20명 이상에게 정책 자문을 맡기는 방안이다.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은 다음달부터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의 전환을 전제로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실제 1기 내각에서 30대 장관을 배출하지는 못했다. 청년보좌역 신설은 그에 따른 보완책으로,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인 지난해 11월 후보 직속 기구인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을 비롯해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겠다”며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보좌역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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